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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스 문, ‘베니스국제영화제 패션어워드’서 한국 전통 패션쇼 선봬

    그레이스 문, ‘베니스국제영화제 패션어워드’서 한국 전통 패션쇼 선봬

    지난 3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패션어워드’에서 한국계 미국인 패션디자이너 그레이스 문(Grace Moon)이 ‘VIP 어워드 쇼’를 통해 한국 전통 스토리를 담은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각 나라 영화배우, 인플루언서, 패션 종사자를 비롯해 행사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부 패션쇼에서는 ‘김정아 우리옷’의 메인 모델들과 전통복식으로 한국 전통을 알렸다. 2부 그레이스문쇼는 ‘과거와 미래의 여행, 동양과 서양을 잇는 디자인’이란 콘셉트로 진행됐다. 그레이스 문이 디자인한 이브닝드레스를 비롯해 ‘꾸아퍼스트파리’의 한국 대표이자 헤어디자이너인 엄경옥과 헤어팀(이민영·크리스 킴)이 디자인한 헤어 및 이브닝드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헤어는 강철과 로프, 철망, 나무 등으로 꾸며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그레이스 문은 ‘바르카나 프로덕션(Barkana production)’이 뽑은 ‘최고 디자이너 상’을, 엄경옥 대표는 ‘최고 영광의 상’을 받았다.
  • 퍼트 정확도 높이고 가격은 합리적인 골프볼

    퍼트 정확도 높이고 가격은 합리적인 골프볼

    테일러메이드가 지난 3월 출시한 골프볼 ‘투어 리스폰스’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가 골프 시장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혁신과 기술로 골프용품 시장을 주도하는 테일러메이드가 투어 선수 수준의 성능, 합리적인 가격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3피스 골프볼이다. 개발은 무엇보다 퍼트 어드레스 때 정렬을 보다 쉽게 하고 이를 통해 퍼트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맞춰졌다.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에는 ‘360 클리어 패스 얼라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테일러메이드 볼 개발 연구원들이 어드레스 때 정확한 정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서 개발한 기술이다. 넓게 배치한 컬러 조준선이 특징이다. 중앙에 넓은 노란색 밴드의 조준선을 넣어서 정렬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티샷을 할 때 페어웨이 중앙이나 그린의 핀을 향해 정렬하기 쉽다. 그린 위에서도 마찬가지다. 퍼트 라인과 볼,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정렬할 수 있다. 홀까지 가상의 경로를 시각화하기 쉬울 뿐 아니라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해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투어 리스폰스는 우레탄 커버에 투어 수준의 비거리와 스핀 성능을 갖췄다. 테일러메이드의 프리미엄 골프볼 TP5, TP5x에 적용된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을 채택했다. 이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비거리를 늘리는 디자인으로, 테일러메이드 소속 선수들을 통해 투어에서 성능이 검증됐다. 투어 리스폰스 라인의 모든 골프볼에도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을 적용해 3피스 골프볼에도 프로급 골프볼의 기술이 적용됐다. 임팩트 뒤에 볼이 상승할 때 공기 저항을 줄이고, 하강 땐 딤플 안에 공기가 머물게 해 더 긴 체공 거리를 제공한다.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이 적용된 커버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테일러메이드 기술자들은 로봇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새로운 커버는 이전 소재보다 내구성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12% 더 부드럽고, 36% 더 유연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 리스폰스는 화이트 컬러에 360도 클리어패스 얼라인먼트를 적용한 스트라이프 모델과 일반 모델로 구성됐다. 코어부터 커버까지 부드러움을 한차원 높인 소프트 리스폰스도 있다. 골퍼들이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모든 것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압축 강도는 이전 모델(60)보다 낮은 50컴프레션이다 부드럽지만 볼 스피드가 줄지 않아서 비거리 성능은 여전히 우수하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술은 테일러메이드의 ‘스피드 맨틀’이다. 3피스 구조의 맨틀로 코어를 견고히 잡아 주면서 임팩트 때 강한 반발력으로 멀리 날도록 만들었다. 소프트 리스폰스는 화이트, 옐로 두 가지 색상이다. 마이크 폭스 개발이사는 “압축 강도를 낮추면서 이전 모델만큼 비거리가 길기란 쉽지 않다.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3피스 골프볼은 더 없을 것이다. 부드러운 타구감, 긴 비거리, 저렴한 가격까지 진정한 게임 체인저 골프볼”이라고 소개했다. (02)3415-7300
  • 박재범 소주, 높은 인기에…이제 ‘여기서만’ 만날 수 있다

    박재범 소주, 높은 인기에…이제 ‘여기서만’ 만날 수 있다

    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주류업체 원스피리츠는 자사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을 오는 12일부터 전국 GS리테일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몰이 서버 오류로 일시 중단된 상황이어서 사실상 GS리테일의 독점 판매다. 원소주 스피릿은 알코올 24도의 증류식 소주로, 원스피릿츠가 ‘원소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전국 GS25 매장 약 1만6000곳과 GS더프레시 매장 약 350곳에서 판매된다. GS25에는 매주 화·목·토요일에, GS더프레시에는 매주 화요일에 각각 입고된다. GS25 매장에서는 별도 판매구역인 ‘원소주 스피릿 미소존’을 운영하며, 제품을 계산할 때마다 계산기(POS)에서 박재범 대표의 음성 메시지가 나올 예정이다. ● 전통 강조하는 소주 특징은 술에 산소를 주입해 부드러움을 배가 시키는 에어링 공정을 접목했다. 디자인은 한국 전통 디자인을 입혀 차별화를 뒀다. 우리나라의 전통 자개를 모티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가 되고자 하는 원소주의 탄생 취지를 라벨에 표현했다. 실제 전복 껍데기 무늬를 기반으로 홀로그램박을 만들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 스피릿’은 기존 22도에서 2도를 올린 24도로 원소주만의 깔끔한 매력을 올렸으며 한층 더 풍부한 아로마에 이어 에어링 공정을 통해 완성된 특유의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했다.● 가수에서 주류 사업까지 그는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한국 대중음악상’, ‘한국 힙합 어워즈’ 등 유수의 음악상을 받았고 힙합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손꼽혔다. 지난 2008년 데뷔한 남성 그룹 투피엠 출신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박 대표는 힙합 레이블 AOMG·하이어뮤직 대표를 맡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표직을 사임하고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 모어비전을 지난 3월 설립했다. 또한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오랜 꿈이라고 밝혀왔던 소주 사업을 론칭했다. 원소주는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불리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내용물 없는 공병이 5000~8000원에 거래될 정도다. ● 높은 인기에 따라온 논란 그러나 지난 5월 지역특산주로 분류된 원소주가 택배 주문이 가능한 상황 탓에 논란이 일었다. 똑같은 술인데도 어떤 술은 택배 주문이 되고, 다른 술은 매장에 가야만 살 수 있는 상황 때문에 주류업계의 밥그릇 싸움이 재점화된 것이다. 국세청의 주세사무처리규정에 따르면 ‘민속주’와 ‘지역특산주’, 통칭해서 ‘전통주’에 한해서만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 그런데 전통주를 가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주류의 온라인 판매 허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속주는 무형문화재나 식품명인이 제조한 술이고, 지역특산주는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 농산물로 제조된 술인데 박재범의 원소주는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는 식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류 유통망 진입은 일반 식품 유통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게 중론이다.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가 주류 판매에서 유리한 고지를 쥐는 활로인 셈인데, 국세청은 “우리 농산물과 전통주 업계를 살리기 위해 1998년부터 전통주 통신판매를 허용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원스피리츠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스템 오류를 일으킨 원소주 온라인몰의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 한국문화원이 왜 日드라마서 나와

    한국문화원이 왜 日드라마서 나와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에 주일 한국문화원이 왜 나올까.” ●‘롯폰기 클라쓰’ 7일부터 방영 오는 7일부터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에 도쿄 신주쿠구 요쓰야에 있는 주일 한국문화원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폰기 클라쓰’는 광진 작가의 웹툰 원작으로 2020년 JTBC에서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2020년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 넷플릭스 시청 순위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일본인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방영 전부터 원작이 어떻게 각색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도자기 등 한국 예술품도 보여줘 지상 8층으로 된 주일 한국문화원은 ‘롯폰기 클라쓰’에서 핵심 무대가 되는 장가그룹 본사(일본 극에서는 나가야홀딩스 본사)로 등장한다. 건물 외관은 한국 전통무용인 승무의 부드러움을 표현하듯 곡선으로 돼 있는데 이 독특한 모습이 그대로 드라마에 나온다. 또 주일 한국대사관 내 1층에 위치한 한국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미’와 2층 ‘한마당 홀’ 등 주요 공간도 나가야홀딩스 회의실과 나가야 시게루 회장(‘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장대희 회장)의 집무실 등으로 나온다. 특히 주일 한국문화원 곳곳에 놓여진 도자기와 항아리 등 한국 문화를 나타내는 예술품도 그대로 일본 드라마에 노출될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일본 제작사 측에서 한국적인 색채나 분위기가 드러나게 하고 싶어 해 문화원 건물을 있는 그대로 쓰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한일 콘텐츠 협력 활성화 기회로” 주일 한국문화원 측이 이처럼 ‘롯폰기 클라쓰’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이번 리메이크 작품을 계기로 일본에서 한국 문화가 더욱 주목받고 한일 간 교류도 활성화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 IP(지식재산권)를 수출해 리메이크하는 만큼 한일 문화 교류는 물론 콘텐츠 협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주일 한국문화원 인지도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여기서 왜 나와”…日 ‘롯폰기 클라쓰’에 한국문화원 등장하는 까닭은

    [단독] “여기서 왜 나와”…日 ‘롯폰기 클라쓰’에 한국문화원 등장하는 까닭은

    ‘日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에 주일 한국문화원이 왜 나와….’ 오는 7일부터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에 도쿄 신주쿠구 요쓰야에 있는 주일 한국문화원(사진)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폰기 클라쓰는 광진 작가의 웹툰 원작으로 2020년 JTBC에서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2020년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 넷플릭스 시청 순위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많다.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방영 전부터 원작이 어떻게 각색될지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상 8층으로 된 주일 한국문화원은 롯폰기 클라쓰에서 핵심 무대가 되는 장가그룹 본사(일본에서는 나가야홀딩스 본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주일 한국문화원 외관은 한국 전통무용인 승무의 부드러움을 표현하듯 곡선으로 돼 있는데 이 독특한 건물 모습이 그대로 드라마에 보이게 된다. 또 주일 한국대사관 내 1층에 위치한 한국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미’와 2층 ‘한마당 홀’ 등 주요 공간도 나가야홀딩스 회의실과 나가야 시게루 회장(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장대희 회장)의 집무실 등으로 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일 한국문화원 곳곳에 놓인 도자기와 항아리 등 한국 문화를 나타내는 예술품도 그대로 일본 드라마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 관계자는 “일본 제작 측에서 한국적인 색채나 분위기가 드러나게 하고 싶어해 문화원 건물을 있는 그대로 쓰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일 한국문화원 측이 이처럼 롯폰기 클라쓰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데는 이번 리메이크로 일본에서 한국 문화가 더욱 주목받고 한일 간 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이 관계자는 “우리 IP(지적재산권)를 수출해 리메이크하는 만큼 한일 문화 교류는 물론 콘텐츠 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협조했다”며 “주일 한국문화원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상에 춤 못 추는 사람은 없어요… 안 배웠을 뿐”

    “세상에 춤 못 추는 사람은 없어요… 안 배웠을 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맞춰 보자. 파이브, 식스, 세븐, 에이트!”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댄스 스튜디오. 제이블랙이 구령을 외치자 아이들 10여명의 눈빛이 대번에 바뀌었다. 스피커에서 큰 소리로 흘러나온 음악에 마름모꼴로 넓게 대열을 정돈한 아이들이 박자에 맞춰 화려한 웨이브와 칼군무를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올해부터 새로 꾸린 ‘꿈의 무용단’ 수업의 한 장면이다. 무용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안무가 제이블랙과 마리 부부는 서울신문과 만나 “춤을 갈망하는 아이들의 눈빛과 열정을 보며 우리가 더 에너지를 얻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의 무용단’은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춤과 무용 분야로 확장한 것인데, 스트리트 댄스(실용무용) 분야의 둘을 포함해 발레(김주원), 현대무용(안은미), 전통무용(리을무용단) 등 다양한 강사를 초빙해 어린이·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각 홍보대사가 직접 아이들과 호흡하는 것을 비롯해 국공립 무용단체·기관 등과 연계해 전국 각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제이블랙과 마리는 부부지만 수업 스타일은 다르다. 제이블랙이 거칠고 절도 있는 춤을 가르친다면 마리는 동작의 곡선과 부드러움을 강조한다. 남성적, 여성적인 댄스로 구분할 수도 있겠지만 각 클래스엔 남녀 아이들이 섞여 있다. 중학교 1~2학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나이 대의 청소년이 어우러져 하나의 크루가 된다. 춤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아도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한 번도 춤을 배워 본 적 없는 ‘뚝딱이’와 아이돌을 꿈꾸며 수년째 실력을 갈고닦은 아이가 한 팀이다. 제이블랙은 “편차가 크지만 청소년기엔 의지만 있으면 습득력이 빠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아이들 스스로 수업 뒤에도 남아 연습하고, 잘하는 친구가 부족한 친구를 가르쳐 주면서 수업 세 번 만에 실력들이 부쩍 늘었단다. 춤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건 부부에게도 의미가 크다. 제이블랙·마리는 현재 국내 댄스 신에서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지만 그전까진 오랫동안 어려운 시기를 버텨야 했다.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끝까지 놓지 않은 게 춤이다. 이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느꼈으면 하는 것도 간단하지만 분명하다.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이다.제이블랙은 “아주 심각한 박치, 몸치 친구가 있었다. 박수에도 박자를 못 맞출 정도였는데 가르치고 가르쳐서 결국 세계 댄스 배틀에서 4강까지 올라갔다”며 “춤을 못 추는 사람은 없다. 안 배웠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마리는 “누구나 노래방에서 가서 노래하듯 춤도 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꼭 잘 출 필요 없이 즐겁게 움직이면 그걸로 족하다”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춤을 통해 조금 더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들은 열 차례에 걸친 수업 후 오는 9월 홍대에서 버스킹 공연도 할 예정이다. “우선 끝까지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해야죠. 실수해도 괜찮아요. 경험이 중요하잖아요. 감성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춤추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알게 될 거예요.”(제이블랙) “잘하는 건 더 집중하고, 못하는 건 생각하지 말았으면 해요. 춤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요. 뭐든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잖아요.”(마리)
  • [IT타임] 애플워치8 프로세서, 애플워치6와 똑같다?

    [IT타임] 애플워치8 프로세서, 애플워치6와 똑같다?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8의 프로세서가 애플워치7과 동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 통신의 IT 산업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8의 프로세서가 애플워치7에 사용된 S7 프로세서와 동일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공개한 S7 프로세서는 애플워치6의 S6 프로세서와 동일한 모델명(t8301)을 가진 부품이지만 명칭만 애플워치7에 맞게 바꿔 출시해 논란이 됐다.해당 예상이 사실일 경우 애플워치는 3세대에 걸쳐 동일한 프로세서(S6, S7, S8)를 사용한다. 현재 애플워치7의 성능을 동작 애니메이션의 부드러움, 애플리케이션 전환 속도 등과 관련 깊은 사용감에 초점을 맞춘다면 스마트워치 제품군 중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바일 제품 중 특히 크기가 작은 스마트워치의 경우 신형 프로세서의 크기를 줄여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사용시간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스마트워치 등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는 시스템인패키지(SiP·System in Package) 방식이다. 시스템인패키지는 시스템의 전체나 일부의 집적 회로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기술로 스마트폰에 비해 크기가 훨씬 제한된 폼팩터(외형)에서 주로 사용된다. 애플의 애플워치 프로세서 공급업체는 대만의 ASE테크놀러지로 지난해 양면 시스템인패키지(Double-Side SiP) 방식을 공개했다. 지난해 대만의 디지타임즈는 이러한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신형 프로세서 덕분에 향후 애플워치가 더 큰 배터리 혹은 새로운 건강측정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중국산 배터리 장착하고 씽씽”…‘친환경 올인’, 편안한 SUV[전기차 오디세이·시승기]

    “중국산 배터리 장착하고 씽씽”…‘친환경 올인’, 편안한 SUV[전기차 오디세이·시승기]

    오래 몰았던 차처럼 편안하다.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도 거부감이 없었다.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편. 다만 같은 그룹사 브랜드 내 ‘아이오닉5’, ‘EV6’와 같이 훌륭한 대안들을 뛰어넘을 한방은 찾기 어려웠다. 지난 15일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 EV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해 경기 하남시에서 가평까지 왕복으로 100㎞ 정도를 운전했다. 앞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됐던 3세대 니로의 순수 전기차 버전으로 외관, 인테리어는 다른 점이 없다.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계승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단단한 차체는 나무랄 곳이 없었다. 내장 곳곳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신경 쓴 부분도 돋보인다.‘전기차 명가’ 현대차그룹다운 편안함 전체적으로 주행은 무난했다. 코너링 시 ‘롤링’(좌우 흔들림)이 다소 있었으나, 심한 수준은 아니었다. 편안한 회생제동 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내연기관에 익숙한 운전자가 처음 전기차를 몰면 가장 이질감을 느끼는 부분인데, 니로 EV 회생제동은 상당히 부드러웠다. 회생제동의 강도는 부드러움과 보통, 강함 세 가지로 정할 수 있다. ‘부드러움’은 물론, ‘강함’으로 설정해도 크게 부담이 없었다. 니로 EV에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이 장착돼 있다. 전방의 교통흐름과 내비게이션 상 지도 정보, 운전자의 감속 패턴 정보를 이용해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이 담겨 있다. 가속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인텔리전트페달’ 모드도 적용됐다. 중국산 배터리… 왜?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됐다.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의 배터리가 들어갔다고 한다. “공급사를 다각화하는 차원”이라는 게 기아의 설명. 64.8㎾h의 고전압 배터리로, 같은 브랜드 내 EV6에 들어가는 배터리(77.4㎾h)보다는 크기가 다소 작다. 그럼에도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01㎞로 상당히 넉넉하다. 설계를 통해 주행 저항을 최대한 낮춘 결과라고 한다. 인증받은 복합전비는 5.3㎞/㎾h인데, 기자가 이날 100㎞ 정도 달려보니 6~7㎞/㎾h에 가까운 전비가 찍히기도 했다.애매하지 않을까 니로 EV는 ‘에어’와 ‘어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에어 4852만원, 어스 5133만원으로 이는 전기차 세제혜택을 아직 적용하지 않은 가격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드높인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차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와 같은 3세대 플랫폼이 적용돼, 1세대 니로 EV보다 사이즈가 커지긴 했으나(전장 +45㎜·축간거리 +20㎜·전폭 +20㎜ 등) 고객들이 아이오닉5나 EV6에서 기대할 수 있는 널찍한 실내 공간감은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차들보다 구매했을 때 빨리 출고되는 것도 아니다. 지난달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나, 올해 안에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편집자주: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태동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시장에는 여러 기대와 불안, 기회와 좌절이 교차합니다. 배터리 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산업을 색다른 시각으로 전하는 [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를 서울신문 온라인에 연재합니다.
  • 아픔 딛고 7년 만에 돌아온 임재범…“노래 듣는 시간 소박한 위로 되길”

    아픔 딛고 7년 만에 돌아온 임재범…“노래 듣는 시간 소박한 위로 되길”

    “마음속 상처가 그렇게 쉽게 지워지진 않는 것 같아요. 아직도 힘들지만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렇게 다시 노래도 하게 됐네요.” 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로 팬들을 찾는다. 16일 앨범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긴 공백기와 그간의 아픔을 돌아보며 “다른 가수처럼 소셜미디어도 하지 않는데, 아무런 말 없이 참아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2015년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이트’를 발매하고 이듬해 2월 마지막으로 공연한 뒤 그는 잠적하다시피 했다. 2017년 아내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씨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 임택근 전 아나운서까지 2020년 별세하며 그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임재범은 “음악도 듣지 않고, TV도 보지 않았다”며 “지금도 다 치유된 건 아니지만 곁에서 힘을 준 소속사와 오래 기다려 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 앨범 제목에는 이제 쉼을 멈추고 숨쉬며 전진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앨범의 프롤로그곡 ‘위로’는 혼자 힘듦을 참아 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이 노래를 듣는 시간이라도 가만히 곁에 서 있고 싶다는 소박한 위로를 담았다. “여러분을 위로하겠다는 뜻이지만 사실 스스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는 게 그의 솔직한 마음. 그래서일까. 임재범 특유의 거칠고 묵직한 목소리 대신 이 곡에서는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는 “앨범에는 발라드를 포함해 록, 미디엄 템포, 새로운 시도까지 담길 예정”이라며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공연도 하고 팬들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7년 만의 임재범 “아픔 여전하지만…내게도, 여러분께도 위로됐으면”

    7년 만의 임재범 “아픔 여전하지만…내게도, 여러분께도 위로됐으면”

    “마음 속 상처가 그렇게 쉽게 지워지진 않는 것 같아요. 아직도 힘들지만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렇게 다시 노래도 하게 됐네요.” 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로 팬들을 찾는다. 16일 앨범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긴 공백기와 그간의 아픔을 돌아보며 “다른 가수처럼 소셜미디어(SNS)도 하지 않는데, 아무런 말없이 참아주신 팬들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2015년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을 발매하고 2016년 2월 마지막으로 공연한 뒤 그는 잠적하다시피 했다. 2017년 아내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씨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 임택근 전 아나운서까지 2020년 별세하며 그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임재범은 “음악도 듣지 않고, TV도 보지 않았다. 왜 내게만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질까 마음이 많이 무거웠고 주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힘든 무게를 견디지 못해 주저앉아 있었다는 게 솔직한 표현”이라고 했다. 이어 “아무도 만나지 않다가 소속사 식구들과 대화하며 그래도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게 어떻겠냐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지금도 완전히 치유된 건 아니지만, 이렇게 나올 수 있는 힘을 주신 소속사와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 앨범 ‘세븐 콤마’에는 이제 쉼을 멈추고 비로소 숨을 쉬며 전진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그간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아내기 위해 ‘너를 위해’, ‘비상’ 등 임재범의 수많은 히트곡을 쓴 작사가 채정은이 11곡 중 10곡에 참여했다. 임재범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정은씨가 나를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처럼 상황에 맞는 곡을 잘 써줬다”며 “저의 파트너와 다름 없는 분”이라고 했다.이날 공개되는 앨범의 프롤로그곡 ‘위로’는 수많은 이유로 불 꺼진 방에서 혼자 힘듦을 참아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이 노래를 듣는 시간이라도 가만히 곁에 서 있고 싶다는 소박한 위로를 담았다. “여러분을 위로하겠다는 뜻이지만, 사실 스스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는 게 그의 솔직한 마음이다. 그래서일까, 임재범 특유의 거칠고 묵직한 목소리 대신 이 곡에서는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는 “창법을 바꾼 건 아닌데, 오랫동안 노래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톤이 얇아진 것 같다”며 “주위에서는 2집 때 목소리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에는 발라드를 포함해 락, 미디움 템포, 새로운 시도까지 담길 예정”이라며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공연도 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술 본연의 청량감 가득… 여름 더위 싹 날아가네

    술 본연의 청량감 가득… 여름 더위 싹 날아가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제품 3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을 저격한다. 2020년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100% ‘올 몰트’를 사용해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강조했다. 국산 맥주보다 낮은 출고가로 가성비를 높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 제품을 새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2종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짜넣었다.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단맛은 줄이고 청량감은 높였다. 1977년 출시된 마주앙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라인업 추가와 리뉴얼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자리잡았다. 마주앙을 대표하는 레드 와인 ‘마주앙 카버네소비뇽’은 자두, 블랙베리, 삼나무 등의 풍부한 향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 韓트럼펫 역사 “들려 드릴게요, 특별한 테크닉”

    韓트럼펫 역사 “들려 드릴게요, 특별한 테크닉”

    “트럼펫이라고 하면 시끄럽고 거친 기상나팔만 연상하는 경우가 많죠. 생각보다 부드러운 솔로 악기라는 점을 보여 주려 합니다.” 오케스트라 금관악기 가운데 가장 높은 음역대를 담당하는 트럼펫은 크고 웅장한 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깨워 왔다. 멋쟁이 신사로 알려진 트럼페터 성재창(44)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는 이런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12일 경기 성남시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특별 초청공연을 한다.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음악 연습실에서 만난 성 교수는 “고전주의 시대에는 트럼펫으로 낼 수 있는 음이 많이 없어 교향곡에서 화성을 채워 주거나 음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지만, 19세기 초 밸브 시스템 발명 이후에는 반음음계 연주가 가능해져 팡파르뿐 아니라 목관악기나 현악기처럼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펫은 입술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내는 악기로 세 개밖에 없는 밸브를 이용해 여러 소리를 내야 한다. 성 교수는 “조금만 집중을 잘못해도 음 이탈이 나오는 등 실수할 수 있는 예민한 악기”라며 “입술 상태가 항상 똑같지 않고 폐활량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몸 관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라에서의 연주와 솔로 연주 때의 트럼펫은 어떻게 다를까. 그는 “오케스트라에서는 다른 연주자 수십명의 악기 소리를 뚫고 볼륨감 있는 소리를 내며 중간에 쉴 수 있지만 솔로 연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좀더 섬세하게 해야 해 힘쓰는 방식이 다르다”면서 “트럼펫 자체가 솔리스트가 많은 악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연 1부는 작곡가 장 바티스트 아르방의 ‘노르마 변주곡’, 다나 윌슨의 ‘트럼펫과 피아노를 위한 마스크’, 앤서니 플로그의 ‘동물을 위한 소가곡집’으로 구성됐다. 2부에선 거슈윈 ‘세 개의 전주곡’, 고베르 ‘칸타빌레와 스케르체토’, 파레스 ‘판타지 카트리스’, 스티븐스 ‘베니스의 축제’ 등을 연주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선곡했다. 성 교수는 “아르방의 곡은 처음에 아름다운 아리아로 시작해 트럼펫의 특별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다”며 “마냐의 결혼식 축제는 조현우 선생님과 듀엣으로 연주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베니스의 축제는 제자 3명과의 4중주”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음대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를 거친 성 교수는 국내 트럼페터로는 최초로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핀란드 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에 종신 연주자로 채용된 선구자로 꼽힌다. 춘천고 재학 시절 관악반에서 트럼펫을 맡은 것을 계기로 전공하기로 뒤늦게 결심했다. 그는 “재능이 많지 않아 남들보다 더 많이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한국 트럼펫의 위상에 대해 그는 “피아노·바이올린보다는 해외에서 선진화된 연주 기법을 배운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아 아직 세계와 격차가 있다”며 “제 역할은 트럼펫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후배들이 깊이 있는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했다.
  •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대대적 리뉴얼… 부드러움 더욱 부각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대대적 리뉴얼… 부드러움 더욱 부각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더욱 부각했다. 라벨 디자인은 대관령 기슭의 암반수를 사용한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끔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바꿨고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했다. 이어 6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시장 내 음용 비중이 높아진 점에 착안,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페트 제품(사진)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부드러운 한국 곡선의 미(美), 소박·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의 제품 패키지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다양한 재미·소비를 즐기는 트랜드에 맞춰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출시 후 40여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빠삐코’와 함께 협업한 것. 처음처럼 본연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 빠삐코 상징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이 더해진 제품 라벨 등 맛과 재미를 더한 ‘처음처럼X빠삐코’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처음처럼은 2015년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한 ‘처음처럼 스트키몬스터’를 시작으로 2020년 래퍼 염따와 함께 한정판 ‘처음처럼 FLEX’를 선보이는 등 트랜드에 맞춘 컬래버래이션 마케팅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홈술족을 겨냥해 리뉴얼 페트 제품을 중심으로 가정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2월 네 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2월 네 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2월 네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이종희 작가의 개인전 ‘배달된’이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아리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리저리 수없이 이사를 다녔던 유년과 청년 시절은 작가의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 작업을 처음 시작하던 시절의 그의 화두는 “왜 나는 계속 이주를 하는가?” 였다. 즉, 정착하고 사는 삶에 대한 애원을 작품 속에 반영했다. 어머니로부터 배달된 그, 칼 막스가 배달한 이데올로기, 강대국이 배달한 분단, 국경 너머에서 배달된 코로나19, 자본의 크기로 배달된 마을…‘일상의 모든 것은 배달된 것’이라는 생각이 그의 작품의 출발이다.나나와 펠릭스의 전시 ‘모든 것은 무너진다’가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린다. 나나와 펠릭스는 2013년부터 활동해 온 한국-핀란드 국적의 부부 아티스트 듀오이다. 나나와 펠릭스는 작품들을 한국 외 스페인, 영국, 독일에서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 및 페스티벌 등을 통해 꾸준히 선보였다. 최근 이들의 작업은 인간이 만든 테크놀로지 만능의 세상을 표현한 일종의 시각적 여행이다. 압도적인 산업화에 굴복한 인간을 묘사하고, 급격한 변화에서 느끼는 소외와 절망을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사라 안스티스의 전시 ‘번들’이 오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VSF에서 열린다. 작품 속 인물들은 팔로 어깨를 어루만지거나 서로를 안심시키는 손길로 포옹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인물들은 꿈같은 요소가 가득한 세상에 산다. 화려한 색상 안료로 표현된 각각의 나체는 연약함과 권위를 풍긴다. 소프트 파스텔을 사용해 관능미가 더욱 발산된다. 보살핌과 부드러움의 상징은 안스티스의 다른 세계에 인물들이 공유하는 연대감과 서로의 깊은 관계를 의미한다.정나영 작가의 개인전 ‘멈추거나 움직이거나’가 다음 달 1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씨알콜렉티브에서 열린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정나영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가 개인이 겪은 문화적 고립과 충돌의 문제를 인류 공동의 터전인 흙이라는 매개를 통해 탐색한다. 흙은 기억을 공유한다. 각종 생명과 물질들의 유해가 오랜 기간 침식과 풍화를 거치며 누적된 흙에는 지구의 집단적 역사와 그곳을 거친 이들의 사적인 기억이 오롯이 담겨있다. 작가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 자신이 거쳐온 특정 장소의 흙을 사용해 그 흙에 담긴 기억과 흔적을 작품에 담았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솥뚜껑에 지글지글… 육향과 김치의 컬래버 [김새봄의 잇(eat) 템]

    솥뚜껑에 지글지글… 육향과 김치의 컬래버 [김새봄의 잇(eat) 템]

    한국인의 최애(最愛) 외식 메뉴를 꼽자면 누가 뭐라 해도 역시 삼겹살이다. 일본에서는 차슈로, 중국에서는 동파육으로, 유럽에서는 햄이나 베이컨 등으로 주로 양념 조리를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구이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소비량이 월등하다. 한국인의 삼겹살 사랑은 단적으로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기념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미 수없이 많은 종류와 스타일의 전문점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매해 새로운 신흥강자가 또다시 등장한다.①논현동 영동시장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한 삼육가 회식의 메카이자 서울의 중심지 강남에서 삼겹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삼겹살에 잔 칼집을 내 구웠을 때 결들이 꽃모양으로 피어나는 ‘꽃삼겹’을 필두로 한다. 제대로 된 꽃삼겹을 위해서는 세세한 칼집이 필수로 동반되는데, 이 칼집을 내기 위해서는 1인분 기준 100회 이상의 칼집이 필요하다. 기계로는 절대 구현되지 않는 결과 식감을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칼집을 내는 수고를 삼육가에서는 기꺼이 감수한다. 듀록 품종 특유의 진한 육향에 자잘한 칼집으로 부드러움을 더해 끝내 주는 탄력과 식감, 맛을 선사한다. 삼육가는 특히 김치에 진심이다. 김치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서울 시내 유명 식당에서 오래 근무한 전문가들을 모조리 수소문했다고 한다. 재료 하나하나 국내산 최고를 찾아 만드는 찬과 김치들은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당연히 일품이다. 지방이 많은 삼겹살은 향이 강한 파김치가 잘 어울린다. 세 종류의 젓갈을 섞어 만든 대파김치는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함이 절정. 된장은 전라도 정읍에서 직접 만들며, 최고급 캄폿산 후추와 파키스탄산 최고급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사용한다. 최고와 최고의 조합은 늘 최고를 만들어 낸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수많은 가게가 스러지고 또 생겨나는 때에 늘 한결같은 인기를 구가하는 삼육가는 많은 울림을 선사한다.②③약수역 인근에서 영업 개시와 함께 지금까지도 매일 줄을 서는 ‘핫’한 삼겹살 맛집 금돼지식당. 트렌디한 외관과 탄력 넘치는 식감의 고기, 개성 있는 양념장으로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맛으로 울리고도 남았다. 금돼지식당은 요크셔와 버크셔, 듀록을 교배한 YBD라는 삼원 교잡종 돼지를 고집하며 탄탄한 지방의 식감과 고소함을 무기로 발굴한 기념비적인 식당이다. 마블링이 많고 육향과 육색이 진한 YBD종은 고소한 맛이 어느 돼지고기보다도 강하며, 탄력이 상당히 높아 씹는 맛 자체가 월등하다. 이 탄력 있는 저작감에 모두가 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맛간장에 송송 썬 파를 한가득 담은 수제 양념장에 삼겹살을 폭 담갔다 꺼내 함께 입에 욱여넣는다. 기름진 고기는 순식간에 깔끔해지고, 탄력은 오롯이 남으며, 마이야르(갈변)의 고소함은 염분과 노닐며 더욱 자취가 길어진다. 끊임없이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모든 방문객이 필수로 주문하는 김치찌개는 삼겹살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눅진한 붉은 빛깔과 색감에 비례하는 진한 맛의 김치찌개. 삼겹살 이외에도 돼지에서 나오는 다양한 부위를 다양하게 가득 넣고 2~3시간을 꼬박 불조절하며 만들어 국물 한 수저, 한 수저에서 정성이 녹아난다. 스타일리시함에 더해 정성과 진정성을 발견한 젊은 세대들에게 유독 매력적이며 인기 있는 이유다.④황학동 인근 주택단지, 서울인 것이 실감나지 않는 한적한 골목 쓸쓸한 가로등 아래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햇무리식당. 최근 분위기가 끝내 주는 삼겹살 집으로 급부상하는 곳이다. 기름칠 잘한 솥뚜껑에 삼겹살을 굽는다. 해남에서 직접 공수한 묵은지와 된장, 질 좋은 고기까지 모든 박자가 척척, 완벽하다. 삼겹살과 함께 나오는 햇무리의 시그니처 3색 가래떡은 인근 유명한 떡집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고기와 함께 바삭 노릇하게 구워진 가래떡을 조청에 찍어 먹으면 어찌나 든든한지. 눈으로도 다채롭지만 맛에서도 시각을 넘어서는 다채로움을 선물한다. 해남에서 직접 올린 시골 된장에 청국장을 적절히 조합해 만든 시골된장찌개는 구수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큼직하게 익혀 낸 야채와 진하고 묵직한 국물 맛에 절로 엄지를 치켜세우게 된다. 푸드칼럼니스트
  •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대대적 리뉴얼… 부드러움에 새로움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대대적 리뉴얼… 부드러움에 새로움 더했다

    올해로 출시 16년을 맞은 ‘처음처럼’이 지난해 대대적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페트(PET)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먼저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가 지속함에 따라 지난해 1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라벨 디자인은 대관령 기슭의 암반수를 사용한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끔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바꿨고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했다. 이어 6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시장 내 음용 비중이 높아진 점에 착안,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페트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부드러운 한국 곡선의 미(美), 소박·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의 제품 패키지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다양한 재미·소비를 즐기는 트랜드에 맞춰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출시 후 40여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빠삐코’와 함께 협업한 것. 처음처럼 본연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 빠삐코 상징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이 더해진 제품 라벨 등 맛과 재미를 더한 ‘처음처럼X빠삐코’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처음처럼은 2015년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한 ‘처음처럼 스트키몬스터’를 시작으로 2020년 래퍼 염따와 함께 한정판 ‘처음처럼 FLEX’를 선보이는 등 트랜드에 맞춘 컬래버래이션 마케팅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등으로 늘어난 홈술족을 겨냥해 리뉴얼 페트 제품을 중심으로 가정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아이디어와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 품질·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소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월풀 넘어선 ‘K세탁기’...미국 세탁기 평가 상위권 휩쓸어

    월풀 넘어선 ‘K세탁기’...미국 세탁기 평가 상위권 휩쓸어

    미국 소비자들이 뽑는 ‘2022년 최고의 세탁기’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제품이 미 생활가전 대표 기업 월풀(Whirlpool)을 제치고 전 부문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022년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부문 1위로 LG전자 제품을 선정했다.LG전자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부문에서 모두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대용량 드럼 세탁기 부문 1위인 ‘LG 트롬 세탁기’는 전체 세탁기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6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시험한 드럼 세탁기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 중 하나”라며 에너지 효율성과 세탁 성능에 대해 최고 등급(Excellent)을 부여했다. 이 제품은 컨슈머리포트가 물·에너지 효율성, 브랜드 신뢰성, 세탁 후 세탁물 부드러움 등을 시험한 뒤 상위 28개 제품에 부여한 ‘그린 초이스’(Green Choice) 모델이기도 하다. 세탁봉이 장착된 대용량 교반식 세탁기 부문 1위는 삼성전자 제품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드럼 및 통돌이 세탁기 부문에서는 LG전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교반식 세탁기는 그간 월풀 등 미국 현지 업체들이 우세했으나, 최근 들어 교반식 세탁기까지 한국 기업들이 장악하는 추세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2021 하반기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는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가 지속함에 따라 지난 1월 ‘처음처럼’(사진)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출시했다. 더욱 부드러워진 목 넘김으로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바꾼 라벨 디자인은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했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시장 내 음용 비중이 높아진 점에 착안,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긴 위한 PET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부드러운 한국의 곡선 미(美)와 소박함·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의 제품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다양한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트랜드에 맞춰 ‘빠삐코’와 함께 협업한 ‘처음처럼X빠삐코’를 한정 출시했다. 처음처럼 본연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접목했으며, 빠삐코의 상징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이 더해진 제품 라벨을 새겨넣는 등 맛과 재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2015년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한 ‘처음처럼 스트키몬스터’를 시작으로 2020년 래퍼 염따와 함께 한정판 ‘처음처럼 FLEX’를 선보이는 등 트랜드에 맞춘 협업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위성웅 작가,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개인전 ‘하루를 갖다’

    위성웅 작가,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개인전 ‘하루를 갖다’

    유리구슬을 활용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위성웅 작가가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삼청동 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하루를 갖다’를 연다. 위 작가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낯설지 않고 평범한 듯 보이지만 특유의 생동감과 도시적인 화려함을 갖췄다. 작가는 “실제와 환영, 구상성과 추상성이 서로 대립되거나 상반된 느낌이 혼재한다”고 설명했다. 유리구슬은 현실보다는 ‘꿈 속 이상계’의 느낌을 준다.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반짝임’은 ‘글래스 비즈’로 연출했다. 반짝임은 여성스러운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연상시킨다. 또 바라보는 각도나 조명의 차이에 따라 신비감을 동반한 시각적 효과가 두드러진다. 이는 유리구슬을 이용한 ‘재귀반사 효과’라고 위 작가는 설명했다. 위 작가는 “평소 물질적 표현재료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해왔다”며 “작품에 사용된 유리구슬의 물성, 즉 빛의 흐름과 연관된 시각적 다변성이 작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미술평론가 김윤섭씨는 “위성웅 그림의 인물들은 구체적인 형상임에도 이목구비는 자세히 표현하지 않았다”며 “철저하게 익명성을 통해 그 대상을 존중하면서도 객관화된 군중으로 우리 사회의 보편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 작가가 꿈꾸는 판타지는 바로 ‘일상의 평화로움과 행복’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거리 미술관]15.일필휘지(In One Stroke)

    [거리 미술관]15.일필휘지(In One Stroke)

    수억년의 세월을 품은 바윗돌에 예술가의 손길을 닿는다면 그 바위는 어떤 모습이 될까?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자리한 포시즌스 호텔서울의 주차장 입구에 가면 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매끈한 자태를 자랑하는 현무암으로 된 조각작품을 볼 수 있다. 최병훈(69) 전 홍대 미대 학장이 만든 ‘일필휘지’(In One Stroke)라는 조각이다. 일필휘지는 서예에서 막힘없이 한 번의 붓 놀림으로 화선지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최 조각가는 “수억년 전 용암이 분출할 때 생성된 현무암이 지닌 영원성에다 내가 표현하려던 예술의 순간성을 붓으로 한 획을 긋듯이 담아 내고자 했다”고 말한다.일필휘지는 2015년 호텔 개관에 맞춰 제작됐다. 세계적인 체인호텔인 이 호텔에 미술품 컨설팅을 해주는 홍콩소재 회사에서 그의 작품에 매료돼 제작을 의뢰했다고 한다. 그는 조각이면서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가구인 이른바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의 선구자이다. 독일 비트라 디자인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프랑스 파리 국립장식미술관, 홍콩 M+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최 작가는 “일필휘지도 조각이면서 감상하지 않을 때는 사람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가구”라고 말한다. 작품은 세 덩어리로 구성돼 있다. 자연 상태의 거친 갈색 현무암과 매끄럽게 다듬은 검은색 현무암으로 짝을 이룬 작품 둘과 화산석 상태로 남겨둔 작품 하나이다. 짝을 이룬 작품 각각의 무게는 3~4톤에 이른다. 받침돌 위에 올려진 검은색 현무암은 석재연마 공구로 일일이 다듬었다. 검은색 현무암은 코끼리의 상아처럼 완만한 곡선 모양을 하고 있다. 멀리서봐도 반지르르한 광택이 난다. 하나는 아래로 향하고, 다른 하나는 하늘을 향하고 있다. 최 조각가는 “세워진 것은 하늘을 향하는 뜻이고, 아래로 휘어진 것은 땅을 향한 것으로 우주의 조화를 이야기한다”고 소개한다. 원석에서 드러나는 바위의 거침과 묵직함에 작가의 손길이 더해진 부드러움과 날렴함의 조화, 음과 양의 흐름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조각가들의 작품재료는 스테인레스, 나무, 돌, 유리 등 다양하다. 최 조각가는 그 중에서도 단단한 돌을 활용한다. 현무암이 갖는 물성 자체가 그의 예술적 상상력을 구체화하는데 적합해서다. 일필휘지는 인도네시아 채석장에서 가져왔다. 현장 답사에서부터 기중기로 3톤이 넘는 돌을 옮겨와 제작을 마칠 때 까지 6개월이 소요됐다. 국내 현무암의 경우, 채취가 금지돼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현무암은 밖은 흑갈색인데 안은 검은색을 띤다. 그는 198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을 때 가우디 건축물을 집중적으로 답사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 자신보다 100살이 많은 가우디의 건축작품이 준 충격과 감동을 잊지않기위해 이메일 아이디도 가우디(Gaudi)를 쓴다고 한다. 그만큼 예술적 열의가 대단하다. 나이를 떠나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그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 ‘거리 미술관’은 거리의 공공미술품 가운데 접근성, 작품성, 화제성 등을 중심으로 매주 1회씩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품 감상을 통해 매말라 가는 정서를 순화하고 삶의 활력도 되찾기를 기대합니다. 거리 미술관에 소개하고 싶은 공공미술작품이 있으시면 culture@seoul.co.kr로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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