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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항도 안한 새만금신항 관할권 다툼 격화

    개항도 안한 새만금신항 관할권 다툼 격화

    새만금 신항이 개항도 하기 전에 관할권 다툼에 휩싸였다. 전북 김제시가 관할권을 주장하자 군산시가 크게 반발하고 나서 양 지자체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해상에 새만금 신항만 조성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 신항은 오는 2040년까지 5만t급 9개 선석이 인공섬 형태로 조성된다. 오는 2025년까지 1단계로 176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5만t급 잡화 부두 2개 선석과 배후 물류 부지 13만 6000㎡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은 형태를 채 갖추기도 전에 관할권 다툼에 휘말렸다.김제시는 2호 방조제 관할권이 김제에 있는 만큼 코 앞에 있는 새만금 신항은 당연히 김제시 관할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이 들어선 공유수면 관리권은 군산시에 있는 만큼 군산시 관할이라고 상반된 입장이다.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놓고 양 지자체가 맞서는 것은 새만금지구에서 2호 방조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노른자위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2호 방조제와 연결된 부근에는 국제수변도시 등 새만금의 중심 시설이 대거 배치돼있다.특히, 새만금 신항은 중국과 거리와 가깝고 수심이 깊어 서해안 항구 가운데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관문인 청도항과 580km 불과하고 수심은 20∼45m에 이른다. 대형 선박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는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대 중국 수출기지와 동북아 물류 허브항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신항 관할권은 당연히 군산시에 있다”며 “소모적인 논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배경으로 군산시가 새만금 신항이 조성되는 공유수면을 120여 년 동안 점·사용 허가, 어업면허, 불법어업 단속, 어족자원 관리 등 지속적으로 예산과 행정력을 부담해 관리했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신항은 군산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산단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조성하는 시설로 군산시의 행정구역인 비안도와 무녀도를 사이에 둔 인공섬 형태의 항만이고 주민 360여 명이 거주하는 시 행정구역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군산시의회는 또 최근 김우민 의원이 발의한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명칭 사용 천명’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회(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장관, 전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김우민 시의원은 “새만금 신항은 처음 개발 당시 ‘군산신항’,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불렸다”며 “지금부터라도 공식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강조했다. 새만금 신항의 화물 유치도 관심사다. 군산항측은 여건이 좋은 새만금 신항이 화물을 빼가 군산항 화물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군산항은 31개 선석에 연간 2797만t의 하역 능력을 갖췄으나 한해 평균 2100여만t을 취급하는 등 부두 가동률이 정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 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잇따라 수주

    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잇따라 수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삼강엠앤티가 해외기업에 하부구조물을 연이어 공급하는 등 수주사업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11월 삼강엠앤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삼강엠앤티는 후육강관, 조선, 플랜트 구조물 등 해양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국내 1호 기업이다. 경남 고성에 93만㎡(약 28만 1300평) 규모의 야드(생산부지)를 포함해 수출용 대형 바지선이 손쉽게 정박·하역이 가능한 접안부두 등을 갖췄다. 160만㎡(48만 4000평)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도 건설 중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신규 공장은 연간 약 65만톤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8월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합작사 ‘HAI LONG 2, 3 OFFSHORE WIND POWER’와 해상풍력 발전용 하부구조물(재킷) 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6004억원이며, 52기의 재킷을 2024년 12월까지 공급한다. 공급될 재킷은 1기당 높이가 93m에 이르며 무게는 2000t을 상회한다. 재킷 1기에 14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삼강엠앤티는 덴마크 오스데드, 벨기에 얀데눌 등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에 하부구조물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등 글로벌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출실적 3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 두산건설, 북항재개발 수혜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두산건설, 북항재개발 수혜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북항재개발·부산월드엑스포·해양산업클러스터·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 후광 기대교통·학군·자연경관·편의시설 등 강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m² 342세대 ▲75m² 977세대 ▲84m² 714세대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최근 북항재개발사업 1단계 완료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 2000억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추진 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명,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자연경관,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다. 탁월한 자연환경도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 풍부한 학군도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단지 바로 옆에 신연초와 우암초가 있고, 감만중•동항중•석포여중•대연중•배정고•배정미래고•대양고•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m²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의 고급주거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부산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부산 마린시티의 마천루라 불리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장산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굿디자인’ 대상과 ‘레드닷’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려한 외관뿐 아니라 가족 전용 영화관, 악기 연습실 등 최고급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이후 분양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에서도 커튼월룩방식과 입면 분할창, 욕실 바닥 난방등 고급화 설계를 적용되면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들은 지역 대장 아파트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 체선료 비과세… 원자재값 좀 싸질까

    체선료 비과세… 원자재값 좀 싸질까

    정부가 다음달부터 국내에 입항하고도 하역이 지체된 에너지 원자재 등 수입 물품에 대한 ‘체선료’를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체선료란 선박을 빌린 사람이 계약기간 내에 화물을 싣거나 선박에서 화물을 내리지 못했을 때 선주(船主)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뜻한다. 입항 후 발생하는 체선료가 일부 비과세되면 수입품 가격 인상 요인 하나를 덜게 된다. 관세청은 관세평가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관세 과세표준이 되는 수입품 가격에는 물품 가격 외에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때까지 발생하는 운임, 보험료, 운송 관련 비용 등이 포함된다.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시점은 통상 수입품을 실은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는 시점으로 본다. 따라서 선박이 국내에 입항한 뒤 접안이 지체돼 발생하는 체선료도 과세 대상이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로 물류 운송이 지연되면서 선박이 국내에 도착하고도 신속히 배를 대지 못해 체선료가 불어났다. 발전공기업 5개사가 유연탄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체선료는 2021년 775억원에서 지난해 14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역 지체에 따른 체선료 증가가 주로 원유·유연탄 등 원자재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면서 체선료가 발전원가나 공공비용 등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관세청은 체선료가 비과세될 수 있도록 운송 비용의 과세 기준점인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시점을 ‘하역 준비 완료 통지’ 시점으로 규정했다. 수입품을 배에서 내릴 준비가 됐음을 수하인에게 알리는 시점부터 과세해 접안이 지체된 데 따른 체선료는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 수입 원자재값 좀 내릴까… 2월부터 ‘입항 후 체선료’ 비과세

    수입 원자재값 좀 내릴까… 2월부터 ‘입항 후 체선료’ 비과세

    정부가 다음달부터 국내에 입항하고도 하역이 지체된 에너지 원자재 등 수입 물품에 대한 ‘체선료’를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체선료란 선박을 빌린 사람이 계약기간 내에 화물을 싣거나 선박에서 화물을 내리지 못했을 때 선주(船主)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뜻한다. 입항 후 발생하는 체선료가 일부 비과세되면 수입품 가격 인상 요인 하나를 덜게 된다. 관세청은 관세평가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관세 과세표준이 되는 수입품 가격에는 물품 가격 외에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때까지 발생하는 운임, 보험료, 운송 관련 비용 등이 포함된다.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시점은 통상 수입품을 실은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는 시점으로 본다. 따라서 선박이 국내에 입항한 뒤 접안이 지체돼 발생하는 체선료도 과세 대상이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로 물류 운송이 지연되면서 선박이 국내에 도착하고도 신속히 배를 대지 못해 체선료가 불어났다. 발전공기업 5개사가 유연탄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체선료는 2021년 775억원에서 지난해 14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역 지체에 따른 체선료 증가가 주로 원유·유연탄 등 원자재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면서 체선료가 발전원가나 공공비용 등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관세청은 체선료가 비과세될 수 있도록 운송 비용의 과세 기준점인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시점을 ‘하역 준비 완료 통지’ 시점으로 규정했다. 수입품을 배에서 내릴 준비가 됐음을 수하인에게 알리는 시점부터 과세해 접안이 지체된 데 따른 체선료는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 부산항만공사, 신항 1·2부두 동측 출입로 개선

    부산항만공사, 신항 1·2부두 동측 출입로 개선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1, 2부두 동측 차량 진출입로 이용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역 도로는 많이 굽어진 형태여서 컨테이너 차량이 부두 게이트에 진입할 때 급회전하면서 전도되는 사고가 연간 1, 2회 발생했다. BPA는 1부두 운영사 PNIT, 2부두 운영사 PNC와 협의해 지난해 12월 도로개선 공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긴급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급회전 도로에 바깥쪽 경사도를 높이는 등의 방법을 적용해 컨테이너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낡은 도로 표지판을 정비하고 시인성을 높인 교통안전 표지판도 설치했다. BPA 관계자는 “항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개선해 항만 근로자와 화물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부산항을 조성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미국서 테슬라와 접촉 중인데… 기가팩토리 ‘인니설’?

    포항시, 미국서 테슬라와 접촉 중인데… 기가팩토리 ‘인니설’?

    경북 포항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이강덕 시장이 사실상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 보름 가까이 미국 출장행을 떠난 상황에서 이같은 보도가 나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블롬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1일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와 기가팩토리 신설을 위한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사는 또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매장된 배터리용 광물을 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10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 신설을 위한 사전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고, 계약이 무산된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30여 곳에 이른다. 다만 차량 수출에 필수적인 요건인 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은 부산과 포항, 평택, 강릉, 광양 등이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측이 기가팩토리 후보지 중 한국을 최종 선택할 경우 포항시를 유력지로 보고 있다. 항만과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포스코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전기자동차 핵심 소재인 이차전지와 관련한 기업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도 100% 지원할 방침”이라며 ”특별한 외압이나 정치적인 판단이 없이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포항이 테슬라 유치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포항시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에 목을 매는 이유는 어마어마한 경제유발 효과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30만대를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약 1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포항이 기가팩토리를 유치하면) 경북은 단번에 경기도급으로 잘 사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는 장단점이 있는데 서로 상쇄되는 부분들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출장 중인 이 시장은 현지에서 포스코와 함께 테슬라 측과 접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테슬라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임박 기사는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공식입장이 나올 때까지는 경북도와 유치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일론 머스크 회장은 블룸버그통신의 기사를 트위터에 올린 글에 답변을 달아 ”익명의 소스는 종종 거짓이므로 이와 관련된 기사 작성에 주의해달라“고 썼다.
  • 해남,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 총력

    해남,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 총력

    해남군이 테슬라의 아시아 제2기가팩토리(생산기지) 전남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테슬라 2공장 투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남군은 우수한 입지 조건을 내세운 테슬라 제2공장의 전남 유치에 적극 공감을 표하면서 군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추고 있고 안전하고 저렴한 산업단지가 많은 전남이 이번 투자 유치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단 내 사용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하는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 클러스터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 계획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국비와 민간 투자 등으로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김영록 지사와 명현관 군수가 미국을 방문해 2조 6000억원 규모의 RE100 글로벌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도시 내에 100~130만㎡에 이르는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어 2024년 적기 착공이 가능하고, 연간 30만대의 자동차를 선적할 수 있는 목포 신항만 자동차 전용부두와도 가까워 사업 추진에 장애가 없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명 군수는 “테슬라 전남 유치는 미래를 바꿀 역사적 기회”라면서 “도내 경쟁보다는 대승적 자세로 전남 유치라는 큰 목표 아래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테슬라 기가팩토리 아시아 제2공장 유치전 돌입

    전남도, 테슬라 기가팩토리 아시아 제2공장 유치전 돌입

    전라남도는 재생에너지 생산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내세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아시아 제2공장 투자유치 제안서를 제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전남은 재생에너지 생산량, 철강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과 배터리 원료 및 자동차 부품 공급망, 수출입 항만, 100만~130만㎡(30만~40만 평)의 부지 확보 등 테슬라 유치에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현재 전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용량은 11.8GW로 전체 허가 용량(20.6GW)의 53.7%를 차지한다. 신안 8.2GW의 발전단지를 포함해 총 계획용량 30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대 재생에너지 공급 규모로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RE100을 선언한 글로벌기업에 충분한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연간 2천만 톤 철강 원자재와 친환경 자동차용 초강도 경량 강판 기가스틸 생산 등 테슬라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주요 원자재 공급이 가능해 산업 입지적으로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과 연계된 배터리(셀) 산업인프라를 갖춘 점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전기차 생산에 사용될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고 이차전지 소재부품 제조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사용 후 배터리 평가, 기술고도화 및 상용화 지원 등 이차전지 연구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춰 이차전지 기업과의 연계망이 뛰어난 점도 매력으로 꼽았다. 또 광주 기아자동차와 광주글로벌모터스, 영광 쎄보모빌리티 등 3개의 완성차 업체와 572개의 자동차 부품 업체, 연계성이 높은 금속가공 조립에 특화된 다수의 철강기업 등이 있어 자동차 부품 제조 현지화가 가능한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우수하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전남은 또 연간 90만 대의 자동차 선적이 가능한 5만 톤급 4개 선석을 갖춘 광양항과 연간 30만 대의 자동차를 선적할 수 있는 목포신항만의 자동차 전용부두가 있어 아시아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손꼽힌다. 특히 테슬라가 필요로 하는 100만~130만㎡의 부지를 확보해 적기 착공이 가능한 점도 전남이 최적지로 손꼽히는 요소 중 하나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 등에서 석, 박사급의 연구인력을 비롯해 전남대, 조선대 등의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어 테슬라가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건설의 원년을 맞아 지역 산업 지형을 탈바꿈할 세계적 빅테크 기업인 테슬라를 유치하는데 전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최장 지각’ 예산에도… 실세, 지역구 실속 챙겼다

    ‘최장 지각’ 예산에도… 실세, 지역구 실속 챙겼다

    국회가 지난 24일 새벽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 중진이나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상당액 반영되거나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예산심사에 참여한 의원들이 밀실에서 실속을 챙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25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종시와 공주역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에 1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정부안 43억 8000만원에 3분의1 정도의 예산이 더해진 것이다. 동아시아 역사도시 진흥원 건립 12억 5000만원 등 정부안에 없던 신규 예산도 다수 확보했다. 같은 당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지역구 내 국도(남일~보은1) 건설 사업 예산 약 35억원을 추가로 증액해 확보했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대산~당진고속도로 건설 예산 80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도 늘었다.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은 지역구 내 하수관로 정비에 25억원을 확보했고,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예산을 23억 4500만원 증액해 반영시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동해신항(석탄부두) 관련 예산을 정부안 360억 9800만원에서 5억원 더 따냈다. 더불어민주당 실세 의원들의 지역 예산 챙기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위성곤(제주 서귀포) 의원은 정부안에 없던 서귀포시의 유기성 바이오가스화 사업 예산으로 62억원을 확보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정(경기 파주을) 의원은 경기 파주시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예산으로 30억원을 확보했다. 문산~법원 도로 확장 설계 용역비로 2억원도 반영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인천 남동구 지역 발전 예산으로 506억원을 확보했다”며 서창~안산 간 고속도로 건설에만 334억원을 배정받았다고 홍보했다. 이 밖에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은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2억원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및 하수관로 등 관련 예산 70억원을 추가로 편성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쪽지 예산’ 증액은 예결위 공식 회의 석상이 아닌 비공개 협의체에서 이뤄지고 관련 속기록도 남아 있지 않아 사업 타당성 자체를 검증받을 수 없다는 점이 한계다. 성 정책위의장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추가 증액시킨 예산들은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우리 지역만을 위한 예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국가 전체 예산 통과를 위해서도 매일 마라톤협상을 이어 가며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 의원이 지난 23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의원 가운데 홀로 법인세법 개정안 표결 중 기권을 해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표결에서도 재석 의원 274명 중 찬성 203명, 반대 37명, 기권 34명으로 가결됐지만 대통령실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폭이 정부안 3% 포인트에서 1% 포인트로 줄어든 데 대해 가장 아쉬움을 표했다.
  • 예산안 최장 지각에도...여야 실세들 ‘쪽지예산’으로 실속 챙겼다

    예산안 최장 지각에도...여야 실세들 ‘쪽지예산’으로 실속 챙겼다

    국회가 24일 새벽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 중진이나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상당액 반영되거나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예산심사에 참여한 의원들이 밀실에서 실속을 챙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25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종시와 공주역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에 1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정부안 43억 8000만원에 3분의 1 정도의 예산이 더해진 것이다. 동아시아 역사도시 진흥원 건립 12억 5000만원 등 정부안에 없던 신규 예산도 다수 확보했다. 같은 당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 상당)은 지역구내 국도(남일~보은1) 건설 사업 예산 약 35억원을 추가로 증액해 확보했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대산~당진고속도로 건설 예산 80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예산 21억 5000만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도 늘었다.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은 지역구 내 하수관로 정비에 25억원을 확보했고,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 예산을 23억 4500만원 증액해 반영시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동해신항(석탄부두) 관련 예산을 정부안 360억 9800만원에서 5억원 더 따냈고, 동해·묵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예산도 5억원 증액했다. 더불어민주당 ‘실세’ 의원들의 지역 예산 챙기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위성곤(제주 서귀포) 의원은 정부안에 없던 서귀포시의 유기성 바이오가스화 사업 예산으로 62억원을 확보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정(경기 파주을) 의원은 파주시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예산으로 30억원을 확보했다. 문산~법원 도로 확장 설계 용역비로 2억원도 반영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인천 남동구 지역 발전 예산으로 506억원을 확보했다”며 서창~안산간 고속도로 건설에만 334억원을 배정받았다고 홍보했다. 이밖에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은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2억원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및 하수관로 등 관련 예산 70억원을 추가로 편성 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쪽지 예산’ 증액은 예결위 공식 회의 석상이 아닌 비공개 협의체에서 이뤄지고 관련 속기록도 남아있지 않아 사업 타당성 자체를 검증받을 수 없다는 점이 한계다. 성 의원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추가 증액시킨 예산들은 국토균형 발전 측면에서 우리 지역만을 위한 예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국가 전체 예산 통과를 위해서도 매일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며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 의원이 23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의원 중 홀로 법인세법 개정안 표결 중 기권을 던져 윤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표결에서도 재석의원 274명 중 찬성 203명, 반대 37명, 기권 34명으로 가결됐지만, 대통령실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폭이 정부안 3%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어든 데 대해 가장 아쉬움을 표했다.
  • 테슬라 한국공장 어디에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가 테슬라 기가팩토리(완성형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등 제조 공장)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가 아시아 제2공장 건설 부지로 한국을 결정할 경우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시아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가 10조원을 넘는 메가톤급 투자 규모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유치전에 나섰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30일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부산, 인천, 울산, 경기, 전북, 경남 등 9개 지자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의 화상 면담에서 투자를 요청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머스크가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15곳으로 늘었다. 지역마다 아시아 시장을 감안한 장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에 드넓은 공장 부지가 확보돼 있어 토지 매입 절차가 필요 없고 항만, 공항, 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원도는 동남아 국가와도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한국과 일본, 극동 러시아 등의 수요를 고려하면 강릉이 입지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가졌다는 점을 내세운다. 경북 포항은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도 100%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은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테슬라 유치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클러스터(생산량 10조 7000억원, 국내 1위)가 있는 데다 청주국제공항 배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 매입비 등의 장점을 내세운다. 정부는 오는 24일 15개 지역의 유치의향서를 테슬라 코리아에 전달할 방침이다.
  • 테슬라 한국공장은 어디로?

    테슬라 한국공장은 어디로?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가 테슬라 기가팩토리(완성형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등 제조 공장)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가 아시아 제2공장 건설 부지로 한국을 최종 결정할 경우 지자체간 유치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시아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가 10조원을 넘는 메가톤급 투자 규모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유치전에 나섰다.이에 산업부는 지난달 29~30일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부산, 인천, 울산, 경기, 전북, 경남 등 전국 9개 지자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와 화상 면담에서 투자를 요청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일론 머스크가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15개소로 늘었다. 지역 마다 아시아 시장을 감안한 장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전북은 새만금에 드넓은 공장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기 때문에 토지 매입절차가 필요없고 항만, 공항, 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잘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원도는 동남아 국가와도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한국과 일본, 극동러시아 등의 수요를 고려하면 강릉이 입지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경북 포항은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도 100%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은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테슬라 유치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테슬라를 대상으로 배터리 공급 중인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클러스터(생산량 10조 7000억원, 국내 1위)가 위치하고 있는 데다 청주국제공항 배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매입비 등의 장점을 내세운다. 항구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 공장과 가장 가까운 휴스턴항과의 거리가 250㎞ 이상인데 청주에서 평택항까지는 70㎞에 불과하다는 논리다. 정부는 오는 24일 15개 지역의 유치의향서를 테슬라 코리아에 전달할 방침이다.
  • “테슬라 포항 유치, 포스코가 직접 나서야”

    “테슬라 포항 유치, 포스코가 직접 나서야”

    경북 포항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나서거나 나설 예정인 가운데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지역 대기업이 유치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코 등이 포항시와 구분한 ‘투트랙’ 전략으로 테슬라와 접촉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지난 16일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기업 유치는 기업 대 기업의 협업으로 이뤄지는게 가장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테슬라를 유치하면) 100조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가 들어오면 ’메이드인 코리아‘ 전체 부가 올라가는 동시에 경북이 단번에 경기도급으로 잘사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테슬라 자동차 매출이 30조원 정도이고,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전후방 사업에서 약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는게 유 원장의 생각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는 장단점이 있는데 서로 상쇄되는 부분들이 비슷하다”고 말한 유 원장은 “성공의 열쇠는 정책 의지에 달렸다”며 정부와 포스코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유치는 포항제철·경부고속도로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경북연구원도 대기업과 산자부에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서달라고)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AI(인공지능) 관점에서 보면 살아남을 자동차 회사는 테슬라 밖에 없다”며 “테슬라를 움직이는 AI는 기계공학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테슬라는 AI부터 로봇에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을 가지고 있고 데이터 가공을 통한 자율 주행을 구현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 정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국내 자동차 생산 회사와 테슬라를 비교하면서 “삼성과 애플이 휴대전화 시장을 양분하듯 현대·기아차와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을 나눠가지는게 (우리로선) 가장 바람직한 구조이지만 현대·기아차는 절대 테슬라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우선 국내차 생산업체가 테슬라를 따라가려면 인공지능을 개발, 각 차량의 사고 관련 데이터를 받아 가공한 뒤 다시 이를 판매된 차량에 전송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국내차 생산업체에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유 원장은 “테슬라 유치는 4차 산업혁명에서 그동안 뒤쳐져 있던 경북을 혁신성장 기술면에서 단번에 1위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반전의 기회”라며 “반드시 지역에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5일 같은 포럼 토론회에 참석,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도 100%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별한 외압이나 정치적인 판단이 없는 한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포항이 테슬라 유치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권 전체가 힘을 실어 유치에 함께해 주지 않으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없다”며 “미래의 대구·경북 먹거리 확보라는 차원에서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세계유산 등재 첫발

    부산시가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 부산의 역할과 피란민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근대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시는 최근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유산은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였던 경무대(현 임시수도 대통령기념관), 임시수도 정부청사였던 임시중앙청(현 동아대 박물관),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부산항 제1부두 등 9곳이다. 시는 2015년부터 이들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했다. 2017년 문화재청이 피란 생활상을 반영하는 유산 추가와 종합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요구하면서 조건부 잠정목록에 선정했다. 이후 시는 전문가와 유산을 연구하며 가치를 조명하고 경무대와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를 국가문화재로,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를 시 문화재로 지정 또는 등록하면서 보존 기반을 만들었다. 시는 2028년 등재를 목표로 연구보완과 보존·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우리나라 도심지 근대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첫 시도로 외면받았던 국내 근대유산을 후세까지 보전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저케이블 게임 체인저로”… 대한전선 임해공장 착공

    “해저케이블 게임 체인저로”… 대한전선 임해공장 착공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고자 충남 당진에 대규모 임해(臨海) 공장을 착공했다. 해저케이블은 시대적 기조인 탄소중립을 실현할 친환경 에너지로 해상풍력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각광받는 인프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은 지난 9일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부두 배후 부지 4만 4800㎡(약 1만 3500평)에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해저케이블은 국내외 전력청과 설계·조달·시공(EPC) 업체에 공급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이 공장을 활용할 방침이다.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는 올해 약 58조원에서 5년 뒤인 2027년 약 150조원으로 3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이 70%가량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에 사용하는 내부망과 외부망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에서 그동안 쌓아 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완공 즉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사전 영업을 강화할 전략이다. 순차적으로 345kV 외부망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공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공장과 10여분 거리에 있어 기존 공장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공장 건설 및 관리 운영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 케이블 선적 경로가 짧은 것이 장점이다. 해저케이블은 육로 운송이 어렵고, 생산 직후 포설선에 선적해 해상으로 운송하므로 부두와의 거리가 짧을수록 유리하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분야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성장 동력”이라며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확대해 탄소중립을 기조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저케이블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 공장 착공

    “해저케이블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 공장 착공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임해 공장의 첫 삽을 뜨며 미래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대한전선은 9일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臨海)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임해 공장은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 44,800㎡(약 13,500평)에 지어진다. 준공은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해당 부지를 임해공장 건설의 최적지로 확정하고, 부지 매입과 공장 설계 및 주요 설비 발주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회사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 공장과 10여분 거리에 있어 기존 공장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며 공장 건설뿐 아니라 관리, 운영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공장 부지가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서 케이블 선적 경로가 짧은 것도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해저케이블은 육로 운송이 어렵고 생산 직후 포설선에 선적해 해상으로 운송하기 때문에 부두와의 거리가 짧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급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 기지로 임해 공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단지에 사용하는 내부망과 외부망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장 완공와 함께 바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사전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기념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 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분야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술 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탄소 중립을 기조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58조원에서 2027년 약 150조원으로 3배 가량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 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지역 정계 인사를 포함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발전사와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 겸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호반그룹의 경영진과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대한전선이 임해 공장을 통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해저케이블 메이커이자 해상풍력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베이밸리 핵심은 나야 나” 충남 4개 도시 총력전

    베이밸리 메가시티에 포함된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4개 지역이 베이밸리에 올라타 지역 발전을 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핵심 도시를 차지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당진시 정상열 주무관은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산만의 중심은 당진평택항이 있는 당진”이라면서 “베이밸리 충남 권역에서 수소도시로 지정된 곳은 당진뿐”이라고 말했다. 정 주무관은 “베이밸리에 반영된 사업에 최선을 다하면서 민자로 당진~경기도를 잇는 고속도로를 충남도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해저터널로 구상 중인 제2서해대교보다 더 빨리 완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진시는 베이밸리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했다. 정 주무관은 “베이밸리 충남 4개 시 중에 철강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 등으로 인해 지역내총생산(GRDP)과 인구가 유일하게 감소하는 지역이 당진”이라며 “경기도, 평택시와 해상경계·서해대교 아래 서부두 소유권 분쟁에서 진 지역 정서를 감안해 당진에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도 아산만의 중심이기 때문에 베이밸리의 중심은 아산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태수 아산시 주무관은 “평택, 당진항과 함께 아산항이 트라이 포트가 돼야 해서 2050년 국가항만계획에 아산항 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건의하고 있다”면서 “황해경제구역 지정에도 아산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천안시는 충남의 ‘제1도시’인 만큼 당연히 베이밸리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재영 천안시 기획팀장은 “종축장의 국가산업단지 추진 등을 볼 때 베이밸리의 중심 역할은 천안이어야 한다”며 “천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베이밸리 추진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아산만과 멀리 떨어진 서산시는 볼멘소리를 낸다. 시 관계자는 “베이밸리에 10여건을 건의했는데 채택된 게 하나도 없다”면서 “가로림만 입구 서산~태안 해상에 연륙교를 만들어 ‘골드코스트’에 편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 관광지가 많지 않은 서산에도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가로림국가해양정원 추진도 있어 시너지 효과도 크다”며 “가로림만에 마리나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옥계항을 제2포항·울산항으로”… 강릉 ‘복합물류거점도시’ 만든다

    “옥계항을 제2포항·울산항으로”… 강릉 ‘복합물류거점도시’ 만든다

    “강릉 옥계항을 제2의 포항과 울산항으로 만들겠습니다.” 백두대간에 막혀 개발에서 소외됐던 강원 강릉시가 대단위 항만개발로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도시’를 꿈꾸고 있다. 사통팔달 철길과 고속도로, 공항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며 바닷길을 통한 해양실크로드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중부내륙지역에서 몰려드는 물류를 북극항로 등 최단거리 해상루트를 통해 전 세계로 나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그 중심항으로 옥계항을 꼽고 있다. 깊은 수심과 주변의 넓은 배후 산업단지 등이 강점이다. 제4차 국가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에 포함시키는 게 1차 목표다. 7일 김홍규(60) 강릉시장을 만나 바다를 통한 대규모 복합물류거점도시로 거듭나려는 강릉시의 청사진을 들었다.“천혜의 해양루트 자원을 간직한 강릉이 살아갈 길은 대단위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미래 100만 인구의 강릉을 만들기 위해 물류거점 항만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입니다.” 김 시장은 옥계항 개발을 통한 복합물류 거점도시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7월 취임 이후 줄곧 옥계항 일대 개발의 밑그림 그리기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핵심공약 가운데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를 최우선으로 항만 건설, 국가산업단지 조성,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기지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의 관광산업 위주 정책만으로는 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개발의 중심인 옥계항은 천혜의 항구다. 동해의 거친 파도를 막아 주는 오목한 만 형태로 어떠한 배의 접안도 가능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다. 지방관리 무역항인 옥계항은 현재 582만 7000㎡에 수심 13~14m로 5만t급 배가 접안할 수 있다. 5선석 규모로 1991년부터 한라시멘트가 우선 사용권을 갖고 시멘트 무역의 전진기지로 이용 중이다. 석탄과 시멘트를 운반하는 벌크항이다. 배후에는 옥계산업단지(48만 2000㎡)와 아직 기업 유치가 저조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38만 3000㎡) 등이 있다. 이곳을 포항과 울산항에 버금가는 대단위 국가항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김 시장의 포부다. 우선 옥계항을 금진 지역까지 확대해 접안 시설을 10선석으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10만t급의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부두 길이는 4.5~5㎞로 늘리고 수심도 17~18m로 준설할 계획이다. 항구 건설을 위해 수년 전 대형 산불로 민둥산이 된 인근의 야산 흙을 바다에 매립하면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산이 있던 곳을 골프장과 다양한 관광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렇게 항만시설이 만들어지면 접안시설과 야적장 등 1200만㎡에 이르는 배후단지가 조성돼 각종 제조업체 등이 들어올 수 있다. 김 시장은 “2025년쯤 정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10년 단위로 마련하는 정부의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되기만 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되기 위한 명분 쌓기에도 나섰다. 당장 옥계항의 석탄부두를 잡화부두로 만들기 위해 한라시멘트와 협의 중이다. 잡화부두로 만들어야 부두에 이동식 하버크레인을 설치해 컨테이너를 싣고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강릉 안인진 남동발전에서 원료로 사용하는 우드펠릿(목재 압축 연료)을 곧바로 옥계항을 통해 반입할 수 있어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남동발전에서 필요로 하는 우드펠릿은 연간 최대 120만t 규모로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현재 인근에 마땅한 하역항이 없어 포항이나 광양항에서 내린 뒤 육상으로 강릉까지 운반해 사용하는 실정이다. 한라시멘트, 강원도 등과 협의가 끝나면 내년 1월부터 잡화부두로의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옥계항이 대단위 국가항으로 만들어지면 경제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열 강릉시 항만물류과장은 “인천과 수도권에서 생산된 물동량이 곧바로 강릉에 모여 태평양이나 북극해를 경유해 전 세계로 이동될 것으로 점쳐진다”며 “지금까지 부산이나 여수 등 종축 육상으로 물동량이 이동해 뱃길을 통하던 무역이 거리가 짧은 횡축으로 이동해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강릉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이 속속 뚫리며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철길은 서울~강릉선과 서울~동해선이 이미 운행 중이다. 강릉~제진선(착공), 삼척~강릉(타당성 조사 중)까지 이어지면 강릉은 철도의 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철길을 따라 북한을 경유해 시베리아로 이어지고, 옥계항에서 나진·선봉지역 뱃길을 따라 물동량이 오가면 남북경협 이후 통일비용을 줄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 시장은 “철도와 항공, 고속도로를 연계하고 옥계산업단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입암동 강릉중소일반산업단지, 강릉과학산업단지, 주문진농공단지와 함께 강릉을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도시로 만드는 데 행정을 집중하겠다”며 “관광과 물류를 두 축으로 강릉을 100만 인구가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산 K2 전차 앞에서 악수하는 폴란드 대통령

    한국산 K2 전차 앞에서 악수하는 폴란드 대통령

    안제이 두다(왼쪽) 폴란드 대통령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이 6일 폴란드 그디니아항 컨테이너 부두에 도착한 K2 흑표 전차와 K9 자주포 썬더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한국과 계약한 무기 수입 가운데 1차분으로 K2 전차 10대와 K9 자주포 24문이 도착했다.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는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와 K9 자주포 672문 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디니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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