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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주자들 ‘이인제 협공’

    여권 대선예비주자들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지지율1위를 달려온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의 ‘독주태세’가 당무회의에서 정치일정과 당쇄신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쇄신논의가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자주 흘러나와독주태세 제동설을 뒷받침한다. 특히 핵심 쟁점인 대통령후보 경선 시기와 관련,그동안은이 고문측의 내년 3월 개최가 대세로 굳어지는 듯했으나,최근 정동영(鄭東泳)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이 3월 전대 입장을 바꿔 한화갑(韓和甲)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과 같은7∼8월로 후퇴할 기미를 보이는 데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도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결과적으로 마치 ‘반(反) 이인제 연합전선’이 형성될 기류를 보이는 것으로도비쳐지고 있다. 이에 이 고문측은 ‘반 이인제 연대설’ 실현가능성 자체를 일축한다.한화갑 김근태 김중권 고문 등이 시간벌기를위해 같은 목소리를 낼 태세이지만 연대로까지 가기에는 속내들이 너무 다르다는 주장이다.즉 마라톤의 경우처럼 2,3,4위 연합은쉽지도 않고,성사가 되더라도 느슨해 큰 힘을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한다. 그렇지만 이 고문진영에도 분명히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이용호 게이트 특검 활동이 내년 3월까지로 예정돼 있고,진승현 게이트 등 여권을 궁지로 몬 사건들의 수사도 3월 이전에 끝날지 예측이 어렵다.이같은 정치상황이 당내에서 이고문에 대한 견제 기류와 맞물릴 경우 ‘3월 조기전대론’이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물론 이 고문은 아직은 3월 조기전대를 밀어붙일 태세다.26일 저녁 당소속 의원 40여명을 부부동반으로 송년음악회에초청하는 등 원내외 위원장들과 잇단 송년모임을 갖고 3월조기전당대회론 굳히기에 나설 복안이다. 이 고문은 이들에게 쇄신안 논의 지연과 관련,“조속히 결론을 내려 당이 새로운 모습을 갖춰야 한다”며 표결불사 의지를 보이면서 상황악화에도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민주당내 쇄신논의의 향배가 어느 때보다 주목되는이유다. 이춘규기자 taein@
  • LG·현대, 삼성천하 ‘협공’

    ‘5년 ‘삼성 천하’ 우리 손으로 끝장 내고야 말겠다’ 22일 개막될 현대카드 배구슈퍼ㆍ세미프로리그에서 패기의30대와 노련한 50대 사령탑이 6연속 패권을 노리는 40대 감독을 협공하고 나섰다.올해 초 취임한 LG화재 노진수(36) 감독과 최근 현대캐피탈이 활로를 찾기 위해 영입한 송만덕(55) 감독이 삼성화재 ‘독불장군’ 신치용(46) 감독의 아성에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90년대 초반까지 큰 체구는 아니면서도 실내 스포츠팬들에게 배구의 진수를 맛보이며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노진수 감독은 올 드래프트 불참에 따른 선수 부족 때문에 고민이다.하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형·동생뻘로 뭉쳐져있는데다 자신도 선수로 직접 등록했을 만큼 벌써부터 호흡이 척척 맞아 완연히 달라진 팀 분위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팀 쇄신 임무를 띠고 부임했지만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영입에 힘썼던 이경수의 가세가 이뤄지지 않아 조금은걱정”이라면서도 “정신력 만큼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으며 나부터 언제든 수비 전문요원인 리베로로 나설 각오”라고 말했다.특히 삼성 신 감독과는 성균관대 선후배 사이지만 코트 대결에서는 양보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사 대우라는 파격적인 대우로 LG 지휘봉을 잡게 된 노 감독은 현대자동차 시절 등 현역 때 부동의 공격수로 각광받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그대로 전수해 삼성·현대를 상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지난 96년부터 모교감독을 맡아오다지난해 팀을 대학배구 정상에 올려놓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은 점도 자신감을 부풀린다. 문일고와 한양대에서만 30여년 지도자 생활을 한 현대 송감독도 “실업팀 사령탑 데뷔전이 되는 이번 대회에서 5년전부터 내리 삼성에 내준 우승컵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배구계에서 소문난 특유의 지옥훈련으로 팀을 단단하게 단련한데다 파괴력과 정확도를 겸비한 후인정,201㎝의 거구 방신봉,어깨 힘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홍석민 ‘삼각포’를내세워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가정불화 가장 큰 요인 70년부터 ‘배우자 부정’

    가정불화의 원인 가운데 지난 30년간 부동의 1위는 ‘배우자 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 상담기구인 늘푸른여성정보센터가 70년부터지난해까지 30년간 가정불화의 10가지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배우자 부정’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부정이 전체 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75년에는 35%에 달했으나 81∼85년 23.5%,96∼2000년 20.1%로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가정불화의 두번째 원인으로는 ‘고부갈등·친족관계’가올랐다. 세번째 원인으로는 ‘성격차’가 가장 많았으며 폭행·학대,가출,정신건강,가치관 차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70년 서울시 가정상담소로 문을 열어 올해 이름이 바뀐 늘푸른여성종합센터는 지난 30년간 상담결과 및 자료를 정리한 ‘가정상담소 30년사’를 이달말 발간할예정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현대차 한달파업 7천억 손실

    현대자동차가 노조파업 여파로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에서도 대우자동차에 이어 2위로 주저앉는 등 심하게 휘청거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시작한 노조 파업으로 인해 생산라인이 수시로 멈춰서면서 한달사이에 5만9,889대의 생산차질과 7,370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전국 3,904개 협력업체는 5,200억원의 매출손실을 낸 것으로집계됐다. 특히 매달 6만∼7만대이던 내수판매 실적이 급감하면서이달부터는 ‘내수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대우차에 내주었다.수출시장에서도 적기 공급에 차질을 빚어 당초 목표인 수출 105만대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게다가 일본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가격경쟁력을 잃어 미국시장에서큰 타격을 입게 됐다. 올해 흑자달성을 기대하던 협력업체들도 파업이 장기화조짐을 보이면서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매출이 뚝떨어지고 있다. 부품업체들은 현대차 납품물량이 평소보다40%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여전히 임단협과 성과급 배분문제 등핵심 쟁점을 놓고 한치의 양보없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4일 전면 파업에 나선데 이어 17일 이후에도 부분파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하이닉스·마이크론 제휴 전망/ 합병땐 점유율 세계1위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전략적 제휴는 세계 반도체 업계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D램 생산 2,3위 업체가 손을 잡음으로써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를 위협하게 됐다. 일본, 타이완 등 군소 D램 생산업체의 사업 포기가 잇따르는 등 판도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발표가 선언적 수준으로 양사의전면적인 합병 등은 당장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적과의 동침’] ‘영원한 적도,영원한 동지도 없다’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사장은 마이크론과의 전략적 제휴를이렇게 설명했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만큼 불가피한 선택이라는설명이다. 하이닉스로서는 자금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불가피했다. 마이크론도 세계 반도체업계의 합병 추세에 뒤처지지 않기위해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하이닉스가 가장적절한 파트너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닉스는 또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인 대 중국 반도체 설비매각협상의 압박용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도 했을것으로 보인다. [지분 맞교환 유력시] 하이닉스의 유동성 위기를 단번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수를 뜻하는 합병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합병이 실현되면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35.8%로 삼성전자(올해 기준 30%대)를 제치고 당장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양사의 전면적인 합병은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카드로 꼽힌다.사상 최악의 반도체 불황에서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는 두 업체의 합병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는어렵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하이닉스의 완전 감자후 자산·부채를 인수하는 방식을 선호하지만,하이닉스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셀것이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때문에 우선은 주식스와핑(지분맞교환)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채권단이 가진 하이닉스의 일정 지분을 마이크론의 지분과 맞교환한 뒤 공동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나서는방식이다. [감산논의 본격화될 듯] 하이닉스 박사장은 “감산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감산 논의에 불을 댕겼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반도체 불황은 공급과잉이 원인이던 4∼5년전과는 달리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게 원인”이라면서 “감산은 불황타개 해법이 아니라는 데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2001하반기 히트상품 본상/ SK㈜ SK엔크린

    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1차적으로는 제품의 우수성에 있다.엔크린은 미국의 텍사코(Texaco)사가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한 제품으로 연비향상,엔진출력 증강,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1위를 지키는 또다른 요인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다.‘SK 엔크린 보너스카드’를 앞세워 교통재해보험 무료 가입,엔진오일 무료 교환권,생활용품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4)LG전자 배기윤 영업부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지난 4월6일∼6월28일 장장 2달여동안 볼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발등으로 계속 차며 남부선전에서 수도 베이징(北京)까지 2,008㎞의 중국 대륙을 종단하는 이색 행사가 열렸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가 ‘중국인들과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광고를 위해 개최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 기원 ‘LG 잉스지즈뤼(迎世紀之旅) 2008’행사였다. 행사 결과는 대성공이었다.LG전자가 ‘중국인들처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당시올림픽 유치를 애타게 갈망하던 중국인들을 감동시켰다. 이덕분에 중국 대륙에서 LG전자의 판매활동이 호조를 띠며 에어컨·전자레인지·모니터·CD롬 드라이브 등의 제품은 10위권내로 성큼 진입했다. 특히 에어컨 부문은 올해 55만대를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6%를 기록,3년 먼저 진출했던 부동의 세계 1위인 마쓰시타(松下)를 제치고 외국 브랜드로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점유율로 보면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판매 시작 5년여만에 이룬 실적이라는 점에서 높은점수를 받고 있는 것이다. LG에어컨 성공의 일등공신은 배기윤(裵基潤) LG전자 중국지주회사 영업부장(41)이다.지난 1996년 “중국 대륙 시장에 판매 기반을 구축하라”는 김쌍수(金雙秀) 부사장의 특명을 받고 중국 대륙에 날아온 ‘영업전사’이다.LG전자는당시 중국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영업·생산·품질·기획 등 6개 부문의 최고 엘리트 1명씩을 뽑아 중국 대륙에 파견했다.이들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사람은 영업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배 부장뿐이다. 그의 성공비결은 제품을 중국 현지 실정에 맞게 뜯어고친것을 꼽을 수 있다.배 부장은 “광저우(廣州) 등 중국 남부지방의 경우 여름은 매우 무덥지만 겨울에는 난방시설이 없어 뼛속으로 파고드는 추위를 느낀다”며 “이같은 현지 실정을 감안해 중국 남부지방에 보급되는 제품에는 보조열판(히터)를 달아 난방기능을 확대한 것이 ‘대박’을 터뜨리고있다”고 말한다. 중국 가정의 대부분이 10평 남짓한 소규모라는 점을 고려해 벽걸이 에어컨보다 입체형 에어컨 판매활동에승부를 건 점도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인다. 광대한 중국 대륙은 지역별로 소비자 취향이 크게 다르다는 점에도 주목,에어컨의 기능을 다양화한 점도 성공요인이다.그는 “베이징의 경우 공기가 나빠 에어컨에 공기정화시설을 대폭 강화하는 등 28개의 성(省)·자치구마다 다른취향을 면밀히 연구해 제품을 철저히 현지화한 점도 먹혀들었다”고 말한다. LG전자가 유통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직판체제의 도입도 점유율 1위 유지에 한몫을 하고 있다.공장에서 나온 제품은베이징 등 6개 대도시의 공장직영 유통점인 분공사,직영도매점인 연락소,백화점 등의 매장으로 보내진다.하지만 LG전자는 공장→분공사→연락소→매장으로 이어지는 유통과정에중국 대리점의 개입을 배제한 것이다. 배 부장은 “대리점은 진출 초기에는 효과적이지만 시간이지나면 유통 주도권을 빼앗기는 등 오히려 시장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비용이 더 들어도 직접 물건을 공급하고 판매하는 직판체제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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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신노후연금신탁'. 저금리 기조로 ‘신노후연금신탁’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가운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이 상품의 점포당 판매실적비교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10월말까지 각 은행에서 판매된 신노후연금신탁 총 수탁고를 점포 수로 나눠본 결과,산업은행이 점포당 39억1,000만원으로 하나(48억2,000만원) 국민(44억9,000만원)은행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전국 37개 점포에서 총 1,446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국책은행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아직 일반 고객들에게는거리감이 있는 산은이 적은 점포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수익률때문이다.신노후연금신탁은 정부가 설계해 금융권에서 공동으로 팔고 있는 상품이지만 운용은 각 은행이 알아서 한다.따라서 수익률은 제각각이다.지난 12일 현재 산업의 수익률은 연 9.73%.신한·주택(국민은행과 합병됐지만 펀드설정이 따로 돼 여전히 별개로 운용되고 있음)과 더불어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있다.최근들어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지난해 7월 신노후연금신탁이 첫 판매된 이래 지난달중순까지 부동의 수익률 1위를 지켜왔다.한미 등 꼴찌그룹과는 수익률에서 3%포인트 이상 차이난다. 신노후연금신탁은 시가평가 상품이면서도 예금자보호법에의거,원금이 보전된다. 대부분의 신탁상품이 5∼10년의 장기 상품인데 반해 1년만 지나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면제해줘 사실상 1년짜리로 운용할 수 있는 점도 이 상품의 큰장점이다.세금우대도 되며 만65세 이상은 비과세 생계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프리미엄 실속정기예금'. 신한은행의 ‘프리미엄 실속정기예금’이 출시 두 달만에판매액 2조원을 돌파했다. 정기예금 상품으로는 보기 드문기록이다. 신한측은 지난 9월3일 출시된 이 상품이 이달 13일 현재2조2,800억원어치 팔렸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의 고시금리는 최고 ▲1개월 4.3% ▲3개월 4.7%▲6개월 4.8% ▲1년 5.0% ▲3년 5.2%다.경쟁 은행들과 큰차이가 없다.그런데도 잘 팔리는 이유는 뭘까.개인고객부윤태웅 과장은 “예금을 찾아갈 때 실제고객손에 쥐어지는 이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고객은 만기에 이자를 한꺼번에 찾아갈 수 있지만 만기이전에라도 세 번까지는 분할지급을 요청할 수 있다.이 경우 대부분의 은행은 이자지급 시점까지의 기간을 계산해해당 이자만 준다.하지만 ‘프리미엄…’은 경과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만기이자를 지급한다.해를 넘겨 이자를 받으면 종합과세 적용 때도 유리하다. 정기예금의 경우 중도해지시 우대이자가 거의 없어 고객들의 불만이 높다는 점에 착안,‘프리미엄…’은 중도해지시에도 우대이자를 적용해준다.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고,만기가 3개월 남아있을 때는 중도해지 원금전액에 대해 가입 당시의 우대금리를 준다. 물론 예금을 담보로 원금의 95%까지 즉석 대출도 가능하다.혜택이 많은 만큼 가입자격에는 제한이 있다.기존 거래자일 경우 신용등급 ‘로얄골드’ 이상의 주거래 고객(최소가입금액 200만원)이어야한다.비거래 고객은 1,000만원 이상을 가입해야한다.가입기간은 1개월부터 3년까지다. 안미현기자 hyun@. ●대한투신증권'인베스트밸류 장기증권저축'. 대한투신증권의 대표상품인 ‘인베스트밸류 장기증권저축’은 세액공제와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 절세형이다. 지난달 22일 발매돼 불과 한달여만에 수익률이 6∼10%에이를 정도로 고수익을 내고 있다.고객들이 투자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형별로 4가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인베스트 장기증권저축 투자신탁 A-1호는 일반 성장형펀드다.주식에 70% 이상 운용되는 고위험고수익 형태다.A-2호는 위험관리형 펀드로 주식에 70%를운용하되 분기별 손실위험(마이너스 10%)을 정해놓은 안정형이다. 이번 주부터 모집 중인 KTB자산운용의 KTB 장기증권저축은 일정 손실시(마이너스 10%) 채권형 및 차익거래형으로바꿀 수 있는 안정형펀드다.마이다스에셋 자산운용의 ‘마이다스플러스 장기증권저축’은 옵션거래를 통해 주가가 30% 정도 하락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장기증권저축은 내년 3월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한시적상품이다.가입한도는 5,000만원까지다.1년동안 가입하면 5.5%,2년은 7.7%의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증권 'TAMS 금리스왑 펀드'. 한국투자신탁증권이 판매중인 ‘TAMS 금리스왑 펀드’가인기다.발매 20여일만에 1,700억원이 모였다. 이 상품은 채권형 펀드다.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고 일부를 양도성 예금증서,환매조건부채권 등 유동성 자산에 투자·운용한다. 특히 금리스왑 거래를 적극 활용,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의 기간별 선호도에 맞춰 단기형(3개월) 중기형(6개월) 장기형(1년) 등 세 종류를 판매중이다. 금리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로 국채선물과 달리 기간별로 자유롭게 해지할 수있는 게 장점이다.한투증권 금융상품연구소 관계자는 “이상품은 저금리 기조에서 향후 금리변동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금리스왑 및 선물거래를 적극 활용,금리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안정성향이 높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최근의 금리불안기에 틈새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중국 WTO가입 13억시장 대변혁] (5)전자시장 재탈환 시동

    ‘13억 중국 대륙의 시장을 지켜라’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가전업체들은 ‘시장의수성’을,외국기업에 시장을 고스란히 내주고 있는 휴대폰업체들은 ‘시장의 탈환’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슬로건이다.세계무역기구(WTO)시대를 맞아 값싸고 질좋은 외국산 제품들이 중국 시장으로 물밀듯 들어올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9일 밤 중국 최대의 TV제조업체인 창훙(長虹)그룹에 초비상이 걸렸다.중국과 미국이 WTO 가입을 위한 미해결 사안에 대해 합의,WTO 가입이 확정된 것.1995년부터부동의 1위를 지켜온 창훙으로서는 WTO시대를 맞아 시장수성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임원들은 밤늦게까지 대책 마련을 위한 난상토론을 벌였다.결론은 제품의다양화보다 컬러TV 한 품목에만 집중,최고 기술력을 보유한다는 전략을 채택한다는 것.최근 선보인 고화질(HD)TV‘징셴(精顯)’이 중국인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제품으로 떠오른 것은 창훙의 선택이 적중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냉장고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커룽(科龍)그룹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커룽그룹은 하루가 다르게바뀌는 신기술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쳤다.이를 위해 11억위안(약 187억원)을 들여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커룽이 세탁기 생산에진출하자 미 월풀사의 현지법인이 자체 브랜드를 포기하고커룽세탁기에 위탁생산을 요청했을 만큼 기술력에서는 인정받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에어컨시장을 평정한 춘란(春蘭)그룹에도‘발등의 불’이 떨어졌다.춘란은 ‘신기술 개발만이 살길이다’는 구호를 내걸고 있다.이를 위해 해마다 연구·개발(R&D)비로 매출액의 10%를 투입하고 있으며,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에 중국 최고 시설의 춘란연구원을 설립,신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5월17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타이성베이루(太升北路).세계 휴대폰 업계의 빅3로 통하는 노키아의 휴대폰판매 로드쇼가 펼쳐졌다.보디페인팅을 한 여성 노키아모델의 휴대폰 광고 공연을 보느라 시민들이 북새통을 이루었다.하지만 이 날은 공교롭게도 ‘중국 통신의 날’이었다.이같이 중국 휴대폰업체들은 험난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외국 업체들에 송두리째 내준 중국 시장을 되찾아야 하기때문이다.휴대폰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휴대폰업계는고유의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못해 외국산 제품에 압도당할수밖에 없다”며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외국 업체들이독자적으로 진출하지 못하도록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귀띔했다. 이 때문에 중국 휴대폰업체들은 독자 브랜드 개발을 위한무한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둥팡(東方)통신·중커젠(中科健)·캉자(康佳)·닝보보다오(寧波波導) 등이 선두그룹에나서고 있다.외국기업에 비해 늦게 뛰어든 만큼 자오웨이(趙薇) 등 유명 여배우를 동원,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미국의 모토롤라와 합작한 둥팡통신은디자인과 기술력을 한단계 높인 ‘둥신(東信)’모델을 개발,5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중커젠도 ‘통화의 고품질’을내세우며 소비자들을 공략,30만대 이상을 팔았다. 캉자 및닝보보다오는 후발주자인 만큼 아직 휴대폰 판매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라인 증설에 주력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평화銀, 하이닉스 신규지원 제일銀 매수청구권 행사키로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채권단의 신규지원에 동의하지 않았던평화은행이 7일 다시 지원쪽으로 돌아섰다.제일은행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회사가 겪고 있는 구조조정 및 금융감독원 등과 맺은 경영이행각서(MOU)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청구권 행사보다 신규지원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에따라 평화은행은 채권단 신규지원에 포함돼 122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제일은행은 이날 매수청구권을 행사,채권 매각의 대가로 5년만기의 하이닉스 회사채를 받게 됐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부동의 원칙에 따라 청구권을 행사키로 결정했지만 매각조건이 불합리하다”면서 “우선 청구권을 행사한 뒤 재산권 행사차원에서 위헌 소지가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2001 대한매일 광고 우수상/ 식음료부문 남양유업(임페리얼드림)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국민들에게 어느 때보다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아기들이 주식으로먹는 유아식은 아무리 안전하게 만든다고 해도 지나침이없습니다.남양유업은 40여년간 유아식을 생산하면서 안전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둬왔습니다.임페리얼드림은 이름 그대로 한국 유아식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부동의 1등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국내 분유시장을 비롯,유아식 시장에서 외국의 세계적인기업들이 미미한 시장점유율로 고전하고 있는 사실만 봐도 국내 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안전성이 얼마나 탁월한가를알 수 있습니다. 연간 60만명이 넘는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유아식 시장에서 수십년간 독보적인 점유율로 1등을 유지한다는 것은고객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남양유업은 종합유가공업체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 및 첨단설비 투자를계속하고 있습니다.앞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1등 기업으로 국민에게 봉사할 것을약속드립니다.임페리얼드림의 탄생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애정으로 이용해준고객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성정경 홍보실장
  • ‘민심수습’사안별 속내/ ‘주판 튕기기’ 바쁜 주자들

    10·25 재·보선 패배에 따른 여권의 정국 수습책인 당정개편과 대선후보 조기가시화 등을 놓고 민주당 대선주자들과 정파별 견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특히 당정개편의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계파별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파워게임 양상으로까지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정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 및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을 정점으로 하는 동교동계 구파만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위원 진영으로서는 굳이 조기 당정개편으로 급격한 당내 역학구도 변화를 자초할 경우 부동의 선두체제마저 위협받을수 있다고 보는 셈이다. 이 위원은 29일 확대간부회의 전 당정개편과 관련,“현 지도부를 개편한지 두 달도 안됐는데 개편할 타이밍이 아니다”면서 “당정개편의 여부는 대통령의 뜻”이라며 동교동계구파와 궤를 같이 했다. 노무현(盧武鉉)최고위원은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개인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당내 최대계보인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아야만 이위원을 추월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동교동계 출신이라는 점에서 당정개편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내 개혁세력과의 연대를 의식,필요성에는 동감을 표시하고 있다. 반면 김근태(金槿泰)·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은 당내외의여론을 업고 “당정개편을 연말까지 미룰 것이 아니라 즉각 단행해야 하며 총체적인 국정쇄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새판짜기’를 겨냥하고 있다. 개혁성향의 열린정치포럼은 이날 모임을 통해 ‘선(先) 당정쇄신 후(後) 전대시기 논의’로,중도개혁포럼은 연말쯤당정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후보 조기가시화] 역시 예비주자가운데 지지도에서 앞서있는 이인제·노무현 위원이 적극 찬성하고 있다.이 위원은“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를 하루빨리 내세워야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를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노 위원도 “지방선거는 새 인물과 비전을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치르는 것이 옳은 전략”이라는 뜻을 밝혔다. 다만 그동안 조기 전대에 찬성의사를 보였던 동교동계 구파는 입장 유보로 선회했다.핵심인 김옥두(金玉斗)의원은해명자료를 통해 “동교동계 일부 의원들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것을 동교동계 전체의견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한발 물러섰다. 반면 후발주자인 한화갑·김근태 위원은 지방선거 이후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한 위원은 “후보를 뽑은 뒤전당대회를 치를 경우 결과가 나쁘면 후보가 평가절하될 수있다”며 반대했다. 김 위원도 “조기가시화론은 국면을 전환시키고 재보선 결과를 외면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중권·정동영 위원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후보를 미리 정해야 한다”며 찬성입장을 보였다. [전당대회 시기] 대선주자별 전대 개최시기는 후보 조기 가시화와 대체로 입장을 같이 한다.이인제·노무현·김중권위원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 이전,한화갑·김근태 위원은 6월 이후를 주장하고 있다.다만 후보 조기가시화에 반대하는 정동영 위원이 지방선거 이전 전대개최를 찬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종락기자 jrlee@
  • 中, 한국의 2대 수출시장 부상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2대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3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대 중국 수출액은 106억9,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가 증가,미국(181억2,6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반면 70년대 이후 부동의 2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올 1∼7월 103억7,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감소했다. 이 기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20.1%,중국 11.9%,일본 11.5%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 376억1,100만달러(21.8%),일본 204억6,600만달러(11.9%),중국 184억5,500만달러(10.7%) 순이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2010년대 종합국력…한국 10위·中 8위 ‘도약’

    2010년대의 한국의 종합 국력은 세계 10위, 중국은 세계 8위로 각각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의 자매지인 주간 랴오왕(瞭望)지는 21세기초 세계 주요국가들의 ▲자원 ▲대외 경제활동 능력 ▲군사력 ▲외교력 등을 비교·분석,종합국력을 평점으로 환산한 ‘세계 주요 국가의 종합 국력 비교’를 20일자로 보도했다. 세계 주요 국가의 종합국력 비교에 따르면 2000년 현재 종합국력 세계 11위인 한국은 IT(정보기술)산업 등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2010년대 종합국력 평점 2,169점을 얻어 이탈리아(2,162점)를 제치고 세계 10강 대열에 합류한 뒤 2020년에는 이탈리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관측된다. 1990년 세계 10위였던 중국은 96년 9위로 상승한 뒤 2010년대 8위,2020년대에는 6위로 각각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경제는 고도성장을 지속하는데 비해 러시아·영국·호주 등의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하기 때문이다.2050년대 독일·프랑스 등을 제치고 세계 3∼4위의 강국으로도약이 예상되지만 미국과 일본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은 향후 20년간 종합국력이다소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독주를 견제할 만한 경쟁자가 없다.일본과 캐나다가 각각 2·3위로 미국을 추격하지만그 격차를 좁히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데스크 칼럼] JP의 순리와 역리

    미국과 중국을 무대로 해운업을 하는 선배가 있다.요즘 수출부진으로 타격이 심각한 모양이다.만나기만 하면 경제위기 타령이다.그러다 정치얘기만 나오면 화부터 낸다.“도대체 누가 관심을 갖는다고 정치인들의 시시콜콜한 일상까지지면에 소개하느냐”고 핀잔이다.데스크 칼럼이라도 쓰는날이면 “서민생활과 하등 관련없는 글”이라며 면박부터준다. 정치가 이 지경의 대접을 받는데도 저마다 경륜을 들먹이고 대세론이니,대망론이니 하며 떠든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대통령의 제의에 진실성이 문제’라며 영수회담에 응하지 않고 있고,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는 ‘나라를 위한다’는 취지에서 한나라당과의 선택적 공조를 말한다.한결같이 ‘국민대망론’이다.그런 자민련이 건교부장관 경질 과정에서 또다시 몫을 확실히 챙겼다. 며칠전 “민주당과 공조다운 공조가 없었다”고 했는 데 정말 ‘현란한 운신’이 아닐 수 없다. JP가 서슬퍼런 민주계의 팽(烹)전략으로 민자당을 탈당한뒤인 지난 95년 겨울,국회에서 만난 적이 있다.소회를 물었더니 창밖을 응시하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순리(順理)와 역리론(逆理論)을 폈다.“순리는 답답하고 지루하게 보이고,역리는 화려하고 시원스레 보입니다.그러나 두고보세요,시간이 지나면 순리가 역리를 이기는 법이오” 그러고선 “때가 됐는 데 손님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며 햄버거로점심을 냈다.소탈한 JP의 정치연륜을 느꼈음은 물론이다. 돌이켜보면 JP 자신은 순리였고,자신을 몰아낸 민주계는역리였다.대선패배로 야당이 된 민주계와 달리,JP는 공동정권의 2인자로 정부인사의 핵인 총리를 부동의 몫으로 챙겼으니 순리의 위력은 컸다. 마당에 오동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왔다는 것을안다고 했던가.풍운의 정치인 JP가 이제 선거철을 알리는풍향계로 자리매김했다고 인구에 회자해서 하는 얘기다.‘JP 대망론’이나 ‘JP 후보론’도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열악한 당세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무성하다.혹 그의 표현처럼 ‘저녁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싶은’ 노(老) 정치인의 꿈일 수도 있으리라. 설사 그렇더라도모든 일에는 진퇴(進退)가 있는 법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것은 자민련도 책임져야 할 국가적 재난이다.경기는 장기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고,평양대축전에 참가했던 일부인사들의돌출행동으로 나라가 보·혁갈등에 휘말리면서 두동강이 날 기세다.그런데도 공동정권의 책무에 진력하는 JP를 찾아볼 수가 없다.평양대축전으로 야기된 정국불안을 풀기 위해청와대와 머리를 맞대는 경륜과 헌신의 모습보다는 평일 골프를 즐기며 뒷전에서 약간의 성의를 보이는 노회함뿐이다. 연륜과 경륜은 나라위기가 아닌 선거때 쓰려고 아껴두고 있는 것인지….지난해 총선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아무리 민주당과 결별을 선언해도,더이상 혹해 넘어갈 유권자는 없을것 같다. ‘JP의 순리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정치얘기에 늘 못마땅해 하는 선배가 “쓸데없는 물음”이라며 또다시 나무랄지 모르겠다. 양 승 현 정치팀장 yangbak@
  • [씨줄날줄] ‘평준화’

    ‘평준화’가 흔들거리고 있다.진앙지이자 요지부동의 보루였던 교육계에서 가시화되고 있다.자녀의 학업 성적표를 자신의 인생 성적표로 여기는 학부모의 발상의 틀이 바뀌고 있다.남들과 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평준화 콤플렉스’가 극복됐다는 생각이다.지식기반 사회가 불러온 새로운 사회흐름으로 보인다. 홍익대 김영화 교수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의뢰를 받아 ‘도시형 대안학교 설립 방안’을 연구하면서 초·중·고교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한다.교사나 학생들의 응답은 대체로 짐작한 대로였다.그러나 학부모들은 예상과 달랐다.응답자 763명 가운데 무려가 73.4%가 교과목이나 특기,적성에 따라 수준별,능력별 반편성에 찬성한 것이다. 학부모 4명 가운데 3명 정도가 자녀들이 열등반에 편성돼수업을 받아도 괜찮다고 대답한 것이다.자녀의 성적에 유달리 집착이 강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부모들이었다.놀라운일은 또 있다.60% 가량은 자녀들이 원한다면 이른바 대안학교를 다녀도 무방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대학입시를 사실상 포기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1974년 고교 평준화가 도입되면서 ‘평준화 증후군’이 나타나 보편적인 현상으로 굳어져 왔다.‘왕따’도 그 증후군의 하나다.학생이면서도 공부 잘하는 것을 애써 숨겨야 한다.특기를 내세워도 안된다.또래들보다 뒤져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뛰어나서는 안되는 하향 평준화가 강요되었다. 그러나 사회의 성숙은 부모들에게 자극이 되었다.지식기반사회가 산업사회를 대신하며 획일주의 패러다임을 무너뜨렸다.스포츠든 연예든 정상에만 서면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었다.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않고도 벤처기업을 이끌 수 있는세상이 되었다.공부를 못해도 자녀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음을 뒤늦게 알아차린 것이다. 새롭게 전개되는 흐름은 걸맞은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평준화의 굴레’는 과감히 벗어 던져야 한다는 생각이다.그리고 새로운 시도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우려되는 ‘과거’와의 마찰에 매달려 검토만 거듭하는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각계의 통렬한 자기 성찰에 이은 능동적인 변신을기대해 본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SM5, 중형차시장 돌풍

    르노삼성자동차의 단일모델인 SM5가 중형차 시장에 ‘핵폭탄’으로 등장했다. 중형차 시장의 아성인 현대자동차의 뉴EF쏘나타,기아자동차의 옵티마를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쯤에는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부상할 것이란 성급한 추측도 나온다. 최근 SM5의 판매대수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1·2월만해도3,000대에 머물던 판매대수가 3월부터 5,000대로 올라섰으며,6월부터는 7,000대를 기록했다.무려 3개월여만에 두배이상 판매가 늘어난 셈이다. SM5는 부동의 1위인 뉴EF쏘나타를 맹추격하던 옵티마를 내쫓고 2위자리를 탈환했다.이 여세를 몰아 뉴EF쏘나타도 따라잡는다는 전략이다. SM5의 6·7월 판매대수는 7,086대·7,076대로 옵티마의 같은 기간의 판매대수(4,490대·4,437대)와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현대·기아차측은 당초 SM5의 약진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에어백 무상제공,경품행사,광고캠페인 등에 힘입은 일시적인 거품현상으로 봤다. 그러나 SM5의 판매량이 줄기차게 늘면서 긴장하고 있다.최근에는 SM5의 추격을 저지할 수 있는 특단의 마케팅전략을숙의하고 있을 정도다. 르노삼성측은 SM5의 돌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택시기사를 중심으로 한 구전마케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보기 때문이다.내년 하반기쯤 SM3가 출시되면 뉴EF쏘나타도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 與 트로이카 ‘대권 삼매경’

    여당 대권주자들의 발걸음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이른바 ‘50대 트로이카’는 7일 각자의 ‘입맛’에 맞게 세확대에 나서는 등 ‘대권 삼매경’에 빠져들기라도 한 듯했다. 시사저널이 최근호에서 민주당 대의원들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대권후보 지지율 33%를 기록,부동의 당내 선두를 확인한 이 위원은 충남지역을 누비며 민심을 훑었다.반면,당내 지지세 확보가 시급한 노 고문은 소장파 의원들을만나 지지를 유도했다.김 위원은 한때 신당추진설이 나돌던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과 만나는 등 노선을 넘나드는포용력을 과시했다. 이 위원은 이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고향인 부여를 찾아 “부여는 JP가 나라의 가난을 이겨내고크게 성장시킨 데 대한 자부심이 있는 곳”이라며 JP를 치켜세우는 여유까지 보였다.16일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부친의 생가가 있는 예산도 방문,충청권 차기 맹주로서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 노 고문은 이날 낮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이 개혁주체임을 좀더 분명하게 자임하고 나서야 한다”며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당내 개혁세력들을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노 고문은 저녁에는 신기남(辛基南)·정세균(鄭世均) 의원 등 ‘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 의원 6∼7명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은 수원에서 정몽준 의원과 국제여자축구대회를 관람한 뒤 저녁을 함께 하며 정국현안 등을 소재로 환담을 나눴다.이날 만남은 김 위원의 제의로 이뤄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바람의 아들’ 태풍 될까

    이종범(31·기아)의 화려한 날갯짓이 시작된다. 일본 프로야구(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바람의아들’ 이종범이 3년7개월만인 1일 국내 무대에 복귀,그라운드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종범의 복귀 무대는 이날 인천에서 벌어지는 SK전.그러나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선을보인다.최근 몸만들기에 열중해 온 이종범은 기아의 데뷔첫 승과 자신의 복귀 첫 승 신고를 위해 혼신을 다한다는각오다.기아도 창단 첫 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간판 스타이자 공수의 핵으로 활약할 이종범과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국내 스포츠 사상 최고액으로 대우했다. 국내에서 부동의 유격수겸 톱타자로 뛴 이종범은 당분간 3루수로 기용될 전망.김성한 감독은 이종범의 몸 상태가 정상치를 밑도는 데다 정성훈이 아직도 재활 훈련중이어서 3루를 이종범에게 맡긴다는 복안이다.그러나 정성훈이 복귀하면 이종범은 일본에서의 포지션인 외야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이종범은 타선에서도 고유의 톱타자 대신 3번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톱타자 김종국의 타격감이 좋기 때문이다.아무튼 이종범-산토스-이동수로 이어지는기아의 클린업트리오는 무게를 더할 것이 틀림 없다.게다가 지난달 30일 삼성의 마무리 이강철이 친정으로 전격 트레이드돼 후반기 기아의 바람이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이종범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그의 성공에 의문을 품는일부 야구인들은 일본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든다.98년부터 3년간 이종범은 통산 311경기에 출장,1,095타수 286안타로 타율 .261에 그쳤다.특히 올시즌에는 호시노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나돌면서 고작 8경기에 나서 단 2안타(13타수)의 극심한 침체를 보였다.일본과의 수준차가 크게 줄어든 국내 야구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많은사람들은 당장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국내 무대에 적응,특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내다봤다. 93년 해태에 입단한 이종범은 97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홈런 106개를 포함,통산 타율 .332,도루 310개를 기록한 전형적인 호타준족.또 94년 타격왕으로 페넌트레이스 MVP에 올랐고,도루왕 3차례,골든글러브 4차례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김민수기자 kimms@
  • 40년간 장기 ‘톱10’ 삼성·LG뿐

    지난 40년간 10대 기업집단에서 벗어나지 않은 대기업은삼성과 LG 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단국대 이승욱(李承郁)교수가 SK그룹이 최종현(崔鍾賢) 전 회장의 타계 3주년을 맞아 펴낸 ‘SK그룹최종현 연구’에 기고한 논문 ‘SK그룹의 한국경영사학에서의 위치’에서 밝혀졌다. 이 교수는 기업집단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와 서울대 조동성(趙東成) 교수의 ‘한국재벌’ 등의 저서를 토대로 지난 60년부터 2000년까지 40년간 5∼8년 단위로 8차례에 걸쳐 10대 기업집단(매출액 기준)의 변천과정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은 80년 3위,74년과 95년 2위에 오른 것을 빼면 나머지 60년,66년,85년,90년,99년 등 5차례 1위를차지해 부동의 정상 기업임을 보여줬다. LG는 60년대에는 60년 5위,66년 6위로 중위권이었으나 74년과 80년 1위에 오른 뒤 이후에는 줄곧 3위를 지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70년대 이후 톱 텐에 진입한 재벌은 현대와 SK.74년 3위에 올라 10대 기업집단에 포함된 현대는 80년 5위로 떨어졌으나 85년,90년,99년 2위,95년 1위로 80년대 중반이후 삼성과 함께 재계를 양분했다. SK는 74년 9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80년 7위,85년 90,95년 5위,99년 4위로 계속 순위가 올라 성장기업임을 말해줬다.대우는 80년 2위,85년,90년,95년 4위 등 4차례 10위권에 진입했다. 이 교수는 “한국경제가 오늘날과 같은 재벌주도형 구조를 갖게 된 것은 60∼80년대였다”면서 “삼성과 LG,현대와 SK 등이 10대 기업에 장기간 포함될 수 있었던 것은 비료,섬유를 비롯해 조선,철강,자동차 그리고 일렉트로닉스(전자공학),컴퓨터 등 시대별로 고부가가치 분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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