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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하이닉스 D램 시장 점유율 확대

    올해 1·4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1·2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가 D램 반도체 업계 순위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34.3%의 시장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이어 하이닉스가 21.6%로 2위, 마이크론이 14.6%로 3위였다. 엘피다는 14.2%로 4위에 그쳤고 난야(5.2%), 키몬다(4.8%), 프로모스(1.4%), 파워칩(1.1%) 등이 뒤를 이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30%)보다 시장점유율을 4.3%포인트 늘렸다. 하이닉스도 지난해 4분기(20.8%)에 비해 점유율이 소폭 늘었다. 마이크론도 지난해 4분기 13.8%에서 0.8%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엘피다는 같은 기간 15.5%에서 14.2%로 1.3%포인트 줄었다. 올 1분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4.1%,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0.1% 줄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D램 시장의 급격한 침체 탓에 타이완 정부는 메모리 업체들을 통폐합하기 위해 타이완 메모리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어버이날, LG 제습기 한 대 선물하세요

    어버이날, LG 제습기 한 대 선물하세요

     LG전자가 가정용 2종과 대용량 2종의 제습기를 선보이며 연간 두 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제습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09년형 LG제습기는 사용 환경에 따라 용량 선택이 가능하도록 기존 10/24/30 리터급 모델에 6리터급 모델을 추가했다.  6리터급 제품은 깔끔한 외관과 작은 크기로 드레스룸(옷방), 옷장 안 등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로 295 x 세로175 x 높이 475 mm).10리터급 제품은 붉은색, 순백색, 금색의 3가지 색상으로 거실이나 서재, 안방의 실내 장식과 어울리는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또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적용, 인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 수준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신발 건조’ 모드를 선택하면(10리터급) 탈 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사용해 여름철 눅눅한 신발뿐 아니라 젖은 옷, 이불까지 간편하게 말릴 수 있다.제습기를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퀴가 달려 있고, 만수 시 램프를 깜빡이는 ‘물통 비움 알림’ 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평년보다 장마전선의 북상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돼 제습기 시장이 예년보다 일찍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며 “LG제습기는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에 다양한 용량까지 갖춰 올해 전년 대비 2배 가량 판매가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1998년부터 북미와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제습기 사업을 강화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 후지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제습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5%로 1위를 차지하며, 2007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가격(용량: 1일 제습용량 기준)  LD-064DR : 6리터/1일 20만원대 중반  LD-104DR(R/G/W) : 10리터/1일 30만원대 초반  LD-244DW : 24리터/1일 30만원대 후반  LD-304DW : 30리터/1일 40만원대 초반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현대·기아차 닛산 잡았다

    현대·기아차 닛산 잡았다

    국산 자동차와 휴대전화 업체들이 미국에서 일본업체 등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선전하고 있다. 3일 현대차미국법인(HM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에서 일본 닛산차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6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3.6% 감소한 3만 39 52대, 기아차는 14.8% 줄어든 2만 5606대를 팔았다. 두 회사 차량 판매량은 5만 9558대로 닛산의 판매량(4만 7190대)을 처음 추월했다. 닛산 판매량은 38%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닛산을 앞선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소형차와 신형 모델을 통한 시장 공략이 먹혀들면서, 경쟁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GM은 시장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했고, 3위였던 포드가 최근 1년만에 처음 도요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혼다, 크라이슬러는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4분기에도 신차 투입, 딜러 영입, 마케팅 확대 등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최단기간 내 5%까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포르테(5월)와 쏘울(9월)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현대차에서 이미 시행 중인 차량 구매 뒤 1년 이내 실직시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휴대전화도 꾸준히 선전 중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최근호에 실린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일반 휴대전화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LG전자는 1000점 만점에 731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소니에릭슨이 2위, 삼성전자가 707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스마트폰에서는 미국 애플이 79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삼성,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최고 소비자 만족도에 힘입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세계 ‘빅5’의 1분기 휴대전화 판매 실적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4600만대와 2260만대를 팔아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인 18%와 9%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냈다. LG전자도 3위권 경쟁 상대였던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을 무려 800여만대 차이로 따돌리는 등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부동의 1위인 노키아는 시장점유율 38%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19%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저인 8.9%에 그쳤다.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 역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6%, 40% 감소하는 등 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영표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億~ 소리나는 거래소···평균연봉 1억 육박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희망근로’ 1가구 2명 추진
  • 한국 탁구 ‘어게인 1973’

    “지금 국민들은 2.7g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축구 남북전에 이어 희망을 이어줄 끈 말이죠. 이번엔 탁구에서….”정현숙(57)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탁구선수권 참관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1973년 이맘 때 사라예보에서 들려온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탁구계를 대변하는 말이다.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대회엔 때마침 대진운도 따랐다.세계랭킹 11위인 남자 간판 유승민(27·삼성생명)은 27일 추첨 결과 단식 1회전에서 루보미르 잔카릭(체코)과 첫 경기를 벌인다. 2007년 크로아티아 대회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유승민은 8강전에서 세계 1위인 왕하오(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유승민은 2004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왕하오를 4-2로 꺾고 우승했지만,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단체전을 포함해 이후 11차례 맞대결에서 전패를 당하며 상대전적 2승17패로 뒤졌다. 유승민은 그러나 2007년 크로아티아 대회 때 64강 징크스를 깨고 단식 동메달을 땄고, 왕하오가 올림픽 결승에서 2회 연속 패배하는 등 중요한 경기에서 약점을 보여 승부를 걸 만하다고 보고 있다.컨디션이 날아갈 듯한 ‘수비의 달인’ 주세혁(29·삼성생명·세계 9위)도 전패 수모를 안긴 왕하오와 결승까지 대결을 피했다. 대신 8강에서 세계 2위 마린(중국)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툴 확률이 높다.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 때 한국남자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을 일궜던 주세혁은 한층 정교해진 커트에다 공격 비중까지 높여 이번에도 마린을 넘고 4강에 오를 각오다. 맏형 오상은(32·KT&G)도 초반 문턱을 넘으면 마린과 16강 대결을 벌이게 된다.여자부에서는 에이스 김경아(28)가 부전승으로 단식 64강에 올랐으나 당예서(27·이상 대한항공)와 32강전에서 맞붙어 부담스럽게 됐다. 부동의 세계 최강자인 장이닝(28·중국)과 결승 이전 대결을 피한 것은 다행스럽다.남자 복식에 나서는 유승민-오상은 콤비는 왕하오-천치(중국) 조와의 8강 맞대결이 최대 고비다. 여자 복식에서는 수비수 콤비인 김경아-박미영(28·삼성생명) 조가 32강에서 홍콩의 장루이-라슈페이 조를 만나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혼합복식에 나서는 주세혁-박미영 조도 준결승까지 큰 적수가 없어 기대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신분증을 제시해 주세요’…‘동안 베컴? 굴욕 베컴?’

    ‘신분증을 제시해 주세요’…‘동안 베컴? 굴욕 베컴?’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AC밀란)이 미국에서 있었던 기분 좋으면서도 굴욕적이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베컴은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신간 서적 ‘The Beckham experience’(7월 발매 예정)에서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 진출한 2007년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베컴은 LA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와인을 부탁했고 점원은 그에게 조심스레 다가와 무언가를 요구했다. 세계 최고 축구스타인 베컴은 점원이 자신의 사인을 요구하는 줄 알았지만 그 점원의 무표정한 한 마디에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 점원이 꺼낸 말은 베컴으로서는 놀라웠다. 점원은 “미국 법은 21세 이하 미성년자에게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베컴에게 “신분증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베컴은 신분증을 제시한 뒤에야 와인을 주문할 수 있었다. 650만 달러(한화 약 1백억 원)의 연봉을 받아 MLS 평균 연봉 14만 7945 달러(한화 약 2억 2천만 원)의 43배에 이르는 수익을 올리는 베컴은 잉글랜드 축구계 갑부 리스트에서도 총 자산은 1억 2,500만 파운드(한화 약 2천 6백억 원)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명실상부한 초특급 축구스타다. 한편 이 책에는 빅토리아와의 결혼 생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의 관계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축은행 순위 지각변동

    금융위기 이후 저축은행들의 순위바꿈이 활발하다. 특히 3위권부터의 ‘허리 쟁탈전’이 치열하다. 1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산규모 1위는 솔로몬저축은행이다. 4조 1842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 2005년 말 1위(당시 자산 2조 1724억원)로 올라선 이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4년 새 자산이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해 9월 이후 석달 동안 자산이 3464억원 불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은행권 문턱을 넘지 못한 기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우량한 저축은행에 눈을 돌리면서 기업체 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저축은행도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석달 동안 1867억원의 자산을 늘리며 2위 자리(총 자산 3조 123억원)를 지켰다. 반면, HK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자산이 35억원 줄면서 총 2조 6372억원의 자산을 기록, 순위가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그 자리는 부산 양풍저축은행을 인수한 토마토저축은행이 꿰찼다. 총자산 2조 8221억원으로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충북 진천의 중부저축은행을 인수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2조 4773억원)도 8위에서 6위로 뛰었다. 위기 때 공격적 인수·합병(M&A)에 나선 저축은행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업계 구조조정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물밑 지각변동은 계속될 전망이다.전국 106개 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69조 366억원으로, 그 해 9월 말보다 4조 891억원 증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하라 감독 ‘플래툰시스템’ 으로 이승엽 자극?

    하라 감독 ‘플래툰시스템’ 으로 이승엽 자극?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지난 12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부활을 알렸지만 여전히 올시즌 선발자리를 놓고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해졌다. 요미우리 하라 감독이 시즌 초부터 팀에 메스를 들고 당분간 이승엽 포함한 요미우리 전체 타선에 무한 경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4일 “하라 감독이 ‘일일 맞춤 타선’으로 선두 독주에 나선다”는 내용을 전했다. 3번 오가사와라와 4번 라미레스 2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타순에 매일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하라 감독은 개막 후 9경기에서 부동의 선발멤버였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당일 컨디션 및 상대 팀의 좌·우완 투수에 따라 다르게 기용해왔다. 그동안 믿음의 야구로 고정된 라인업을 선호했던 하라 감독은 “5. 6월까지 윤곽이 나오면 될 것”이라며 시즌 초반 각 포지션 경쟁구도를 선언했다. 하라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플래툰 시스템(같은 포지션에 두 명의 선수를 번갈아가며 기용하는 방식)을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왼손타자 이승엽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승엽은 이미 지난 7일 요코하마전 2연속 삼진을 당한 뒤 경기 중 교체됐고 8. 9일 요코하마전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상대 좌투수에 대한 대응으로 이승엽의 자리에는 우타자 알폰소가 1루수로 나섰다. 시노즈카 타격 코치는 “타순을 고정하면 기회가 없는 선수들이 준비를 게을리 할 수 있다”며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촉구했다. 지난 2004년 지바 롯데로 진출해 당시 바비 발렌타인 감독의 플래툰시스템에 고전했던 이승엽이 5.6월까지 부활해 해결사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자살률 OECD 3위

    한국 자살률 OECD 3위

    한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평균의 1.6배에 달하면서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1위에 올랐다.또한 읽기, 과학 등 학습 능력은 세계 최상위급이지만 민간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액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노동시간은 길지만 공공지출과 보건지출은 낮게 나오는 등 삶의 질은 ‘바닥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OECD가 발간한 ‘2009 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이하 2007년 기준)은 18.7명으로 OECD 평균(11.88명)을 크게 앞지르며 헝가리,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특히 여자 자살률은 11.1명으로 OECD 평균(5.4명)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서면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28.1명인 남자는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삶의 질 관련 지표들은 OECD 평균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회적 공공지출은 6.9%로 OECD 평균(20.5%)의 3분의1 수준에 그치며 비교대상 중 꼴찌를 차지했다. 자동차 사고 건수 역시 100만명 당 127건으로 OECD 평균(90건)보다 높았다. 반면 연평균 근로시간은 2006년 2357시간에서 2007년 2316시간으로 줄었으나 OECD 평균(1768시간)을 훌쩍 넘어서면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한국 학생들의 OECD 국제학력평가 점수는 읽기 556점, 과학 522점, 수학 547점 등으로 OECD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의 GDP 대비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액은 7.2%로 OECD 평균(5.8%)과 큰 차이를 보이며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GDP 대비 민간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비중은 OECD 평균(0.8%)의 세 배가 넘는 2.9%로 1위에 올랐다. 반면 공공부문에 대한 지출은 OECD 평균(5%)에 크게 못 미치는 4.3%로 19위에 그쳤다. 이마저도 2005년 4.5%, 2006년 4.4%에 이어 하락세다. 학부모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비 부담을 짊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교육 지출에 갈수록 인색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빈곤선 이하 인구 비중을 나타내는 빈곤율은 0.15%로 멕시코, 터키, 미국, 일본, 아일랜드에 이어 6위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드라마 ’미녀삼총사’ 주인공 파라 포세트 LA 병원에 입원 로쎄앙 화장품 5개 제품 판매금지 “임원도 노조원도 아닌 김부장 괴로워” 마우스·술잔 든 대학생 두손 이젠 책을 들게 하라 장자연 자살 한달, 경찰 “말 못한다” 답변만 30차례
  • 서울 금융허브 경쟁력 53위로 추락

    전 세계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에서 서울이 50위권 밖으로 다시 밀려나면서 2007년 조사 실시 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영국 ZYen그룹 싱크탱크가 5일 발표한 세계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결과 서울은 6개월 전보다 40점 적은 462점을 받아 종전 48위에서 5계단 떨어진 53위에 머물렀다. 이 그룹이 런던시의 의뢰를 받아 2007년 3월부터 6개월마다 실시하는 이 평가에서 서울은 2007년 43위, 42위였다가 지난해 51위, 48위로 떨어지는 등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 62개 도시에 대해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 도시로는 타이베이(41위), 쿠알라룸푸르(45위), 방콕(50위)이 서울을 제치고 순위에 새로 진입했다.부동의 1위인 런던에 이어 뉴욕·싱가포르·홍콩·취리히 등 상위 5개 도시는 순위 변동이 없었고, 도쿄는 7위에서 15위로 8계단 떨어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日언론 “WBC 한국팀이 챔피언 세이부 농락”

    日언론 “WBC 한국팀이 챔피언 세이부 농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실력을 직접 확인한 일본 언론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 대표팀이 세이부를 물리쳤다.”고 일제히 전하며 한국의 막강 화력을 주목했다. 이번 평가전 상대였던 세이부는 지난해 일본 시리즈 챔피언으로 지난 28일 WBC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7-2 완승을 거둔 팀이다. 이 때문에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이 ‘사무라이 재팬’을 함락시킨 세이부를 꺾었다.”며 “한국은 일본의 WBC 2연패 달성 최대 라이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출장을 포기한 ‘대표팀 부동의 4번 타자’ 이승엽을 대신한 4번 타자 김태균의 대포 같은 홈런에 현지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균은 3회 말 1-1 상황에서 세이부 우완 투수 기무라의 바깥쪽 145km 직구를 밀어 때려 도쿄돔 우중간 스탠드를 넘겼다. 이에 ‘니칸스포츠는’ “한국의 새로운 4번 타자 김태균이 호쾌한 투런 홈런을 때렸다.”며 “주자를 불러들이는 완벽한 타구”라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요미우리 신문’은 “세이부가 1회 말에 한국 대표팀에 농락당했다.”며 “한국의 기동력과 파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번 평가전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한국은 오는 3일 요미우리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태환 칼럼] 속도전과 화이부동

    [최태환 칼럼] 속도전과 화이부동

    이재오씨 귀국이 임박했다. 지루한 유랑 생활을 청산한다. 그는 지난 설 명절 백두산에 올랐다. “이명박 만세”를 외쳤다고 전한다. 정권이 청사진을 막 펼쳐 보일 때 그는 떠났다. 지난해 봄이었다. 정권 1년 성적표는 초라하다. 각종 여론 조사가 뒷받침한다. 소리만 요란했다. 되는 것도 없고, 될 만했던 것도 좌절을 거듭했다. 그는 바깥에서 하릴없이 지켜봤다. MB정권 탄생의 1등 공신이었던 그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 대통령은 지난 연말 “한국에서 함께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여권이 여전히 어수선하다. 대통령만 보인다. 국무총리도 없고, 국무위원·청와대 비서진도 보이지 않는다. 촛불위기, 용산참사의 와중에서도 책임지겠다는 당국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여권에 스타 장관·정치인이 없다. 지난 정권에선 달랐다. 자칭·타칭 스타들의 부침이 두드러졌다. 대통령에게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는 이가 있었고, 고비마다 대통령을 몸으로 지키려는 복심이 줄을 이었다. 청와대·정부·민주당 곳곳에 포진했다. 이해찬, 김근태, 유시민, 문재인, 이병완, 김병준, 김창호, 김두관, 안희정 등등. 당시 한나라당은 “깜도 안 되는 인물들”이라고 폄하했다. 그러나 지금 여권 분위기나 면면과 비교하면 일당백의 전사들이었다. 소수 정권의 이념과 가치를 지킨 버팀목들이었다. MB정권이 1주년을 맞았다. 달라져야 한다. 대통령의 사람들이 변해야 한다. 청와대 참모와 측근들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 대통령 그림자에 숨어 안주하는 시스템으론 희망이 없다. 각자도생의 뒷궁리나 해선 정권에도, 그들에게도 미래가 없다. 앞장서야 한다. MB 전도사가 돼야 한다. 더불어 대통령의 ‘오버’, ‘과잉’을 제어하려는 노력은 있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1년 내내 ‘고언’보다 ‘부화뇌동’의 분위기가 앞섰다는 지적을 깊이 새겨야 한다. 대통령의 부정적 스타일, 부족한 이미지를 보완해야 한다. 대통령 말의 절제를 유도해야 한다. 대통령 혼자 모든 일을 챙기는 듯한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은 최근 한 포럼에서 대통령의 화법은 각론 제시형이라고 분석했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지적하고 언급한다. 정책 우선순위가 애매해졌다고 했다. 말의 권위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했다. 감동의 언어가 필요한 때다. 절제 속에 국민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감화의 언어를 적절히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권 기간 내내 정제되지 않은 즉흥적 언어로 국민들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반면교사다. 고전에서 군주와 신하는 조화를 이루되 같아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이다. 대통령이 속도전을 주장할 때, 신하가 이를 찬양하면 ‘화’가 아니라 ‘동’이다. 공멸을 재촉할 수 있다. 앞서 나가려 할 땐 속도조절을, 속도가 느릴 땐 속도를 내도록 진언해야 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에서 온기를 느끼기 어렵다. 원칙, 법치, 실용의 지나친 강조 때문이다. 무미건조함만 부각시킬 우려가 있다. 국민정서, 눈높이를 감안하지 못한 정책, 타이밍을 놓친 인사 모두 대통령과 측근들의 ‘화이동’의 단면이다. 화이부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할 때다. 그래야 정권이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정권의 지지 여부를 떠나 국민들이 편해지는 길이기도 하다. 최태환 논설실장 yunjae@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좌우쌍포 “1위 넘보지마”

    ‘거함’ 현대캐피탈이 5라운드 전승을 노리며 상승가도를 달리던 대한항공을 격파했다.현대캐피탈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40점을 합작한 미국 출신 앤더슨(20점)과 ‘주포’ 박철우(20점)의 ‘좌우쌍포’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현대캐피탈은 21승4패로 부동의 1위를 수성하며 매서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반면 15승 10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6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4위 LIG와 거리도 두 경기차로 좁혀지면서 최근 상승세의 탄력을 잃었다.부모님이 한국을 방문해 지켜 보는 가운데 심리적 안정을 찾은 앤더슨은 62.9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고비 때마다 강스파이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앤더슨이 요즘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면서 “6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의 체력을 다시 점검한 뒤 새달 1일 홈경기에서 삼성을 반드시 잡겠다.”고 챔프전 진출 의지를 또 드러냈다. 한편 현대의 ‘거미손’ 이선규(3점)는 프로배구 역대 통산 블로킹 400개를 최초로 달성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무려 37점을 폭발한 김연경과 마지막 5세트에서 3연속 서브득점으로 대역전을 이끈 황연주(19점)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4연패의 사슬을 끊은 흥국생명(12승8패·2위)은 선두 GS칼텍스(14승6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좁히며 지긋지긋한 연패행진을 마감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초·중·고생 단골 전염병은 ‘수두’

    일선 학교에서 가장 많이 유행하는 법정전염병은 수두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학교전염병 표본감시체계에 참여한 전국 초·중·고교 224곳을 대상으로 ‘학교 전염병 발생 현황’을 집계한 결과 법정전염병 중에서는 수두가 1000명당 6.2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유행성 이하선염(1.9명), 폐렴(0.4명), 홍역(0.01명) 등의 순이었다. 전염병 전체로 따지면 감기 환자가 1000명당 54.3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대한민국 극&극] 용산구 이태원 고급주택가 사람들-울진군 쌍전리 농가마을 사람들

    [대한민국 극&극] 용산구 이태원 고급주택가 사람들-울진군 쌍전리 농가마을 사람들

    국토해양부와 국세청은 매년 전국의 땅값과 집값을 공개한다. 이변이 없는 한 가장 비싼 곳과 가장 싼 곳의 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가장 비싼 값이 매겨지는 곳을 금싸라기땅으로, 대조적으로 값을 가장 적게 쳐주는 땅을 지푸라기땅으로 이름을 붙여봤다. 금싸라기땅은 이름 그대로 발 한짝 딛기에도 미안할 만큼 비싼 곳이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갑부들이 소유하고 있었다. 반면 지푸라기땅은 비록 값이 가장 싸고 홀대를 받는 땅이기는 했지만, 대궐같은 금싸라기땅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이 품안으로 들어오는 곳이었다. 조금 초라하긴 해도 달 한간, 나 한간, 청풍 한간 맡겨두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다. ■ 이태원동 사람들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서울 명동. 소비의 중심이 강남으로 많이 옮겨갔다고 하지만 명동은 여전히 우리나라 패션의 중심지이자 금융 중심지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여의도로 이사를 가긴 했지만 원래 명동은 금융의 중심지였다.”면서 “명동에 나오면 모든 은행의 본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비싼 땅은 명동 충무로 1가 24-2로 3.3㎡당 2억 1100만원이다. 스타벅스가 비싼 임대료를 내지 않겠다며 나간 자리를 후발업체인 파스쿠찌가 이어 받았다. 충무로 명동 1~2가에는 의류, 신발, 화장품 매장이 빼곡히 들어와 있다. 많은 업체들이 브랜드를 론칭할 때 비싼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명동에 매장을 오픈하는 이유는 상징성 때문이다. 명동에 없는 브랜드는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없다. 한창 경기가 좋을 때는 한달이 멀다 하고 명동의 겉모습이 바뀔 정도로 앞다투어 명동에 매장을 내려 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30~40평 점포를 빌리는데 월 임대료만 3000만원을 줘야 한다. 보증금은 8억~10억원 정도다. 사람들의 움직임은 24시간 분주하다. 자주 부딪쳐도 인정이란 찾아보기 힘들고 경쟁은 치열하다. 실리를 따져 이로우면 내편, 그렇지 않으면 그저 남이다. 이곳 사람들의 머릿속은 비싼 땅에서 활동하는 만큼 시간당 매출을 많이 올리고 이익을 많이 남겨야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부자들이 좋아하는 동네는 따로 있다? 진짜 부자들은 강남에 살지 않는다. 국내 100위권내 주식 부호들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명이 서울 강북에 살고 있다. 그중 용산구가 26명으로 가장 많다. 특히 상위 10명은 대부분 이태원·한남동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고의 부자동네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남산 자락을 타고 한강을 내려다보는 곳에 고급 단독주택들이 몰려있다. 풍수지리를 따질 때 길지(吉地)로 꼽힌다. 남산을 따라 강남과 양재동으로 이어지는 금맥(脈)이 지난다고 한다. 그래서 부자들이 많이 모여산다는 얘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이 있는 용산구 이태원1길. 2006년 국토해양부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한 이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단독주택이 있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95억 9000만원. 시가의 80%를 반영한다고 했을 때, 시세는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보유세만 해도 1억 8667만원을 냈다. 동네에 들어서면 높은 담에 굳게 닫힌 육중한 대문 때문에 위축감을 느낀다. 대지만 1000평을 넘는 집도 있다. 100m가까운 담벼락을 친 집은 마치 작은 성처럼 보인다. 골목 여기저기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고, 집집마다 보안장비가 달려 있어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것도 부족해 경비초소까지 갖춘 집도 있다. 안마당은 잘 가꿔진 정원과 식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정원수들이 가득하다. 마침 집수리를 하는 집이 있어 작업인부를 통해 어렵사리 집안 분위기를 들었다. “이런 집은 처음 구경합니다. 최고급 인테리어에 첨단 전자제품, 값 나갈 것으로 보이는 그림을 걸어놓고 비 한방울 맞지 않게 해 놓고 삽니다.” ●“졸부는 사절”… 그들만의 동네 이태원1길 주변 집을 구하려면 얼마나 필요할까.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이 일대의 집은 평당 최고 500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고 한다. 외국 상사 주재원을 상대로 2~3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고 빌려주기도 한다. 전망이 좋은 집은 월 700만~8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가·의사·변호사 같은 전문직업인과 국회의원·검사 등 공직자들도 집주인이다. 돈이 있다고 해서 다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민들이 직업이나 학벌, 집안을 따져서 ‘아무나’ 들어오는 것을 꺼린다고 한다. 때문에 부동산중개업소보다는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를 받아 들어오는 경우가 더 많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상류층에 끼고 싶어서 들어오려는 사람이 줄을 서 있지만 물건을 내놓는 사람이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동네에는 편의점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주로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한남대교를 건너 강남으로 넘어간다. 그것도 대부분 가정부나 비서가 하기 때문에 사실상 집밖으로 나올 일은 별로 없다. 당연히 주민들간의 접촉도 없다. 한 주민은 “하얏트 호텔 헬스클럽이 주민들이 유일하게 만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쌍전리 사람들 경북 울진. 손꼽히는 오지다. 서울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로 4시간10분을 달렸다. 36번 국도를 타고 빙글빙글 고갯길을 넘는 것이 지겨워질 때쯤이면 울진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버스터미널은 시골의 여느 터미널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어둠침침한 대합실과 간혹 버스기사들끼리 목청높이 실랑이를 벌이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한 시간에 한두대밖에 들어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버스 시간이 가까워오면 한 구석의 분식집 아주머니의 손만 잠시 바빠질 뿐이다. 서울에 있는 아들, 딸에게 줄 음식거리를 보자기로 싸 양손에 쥐고 있는 할머니의 얼굴은 잔뜩 상기되어 있다. 터미널에서 10분쯤 걸어나오면 금방 읍내다. 울진군청과 울진군의회가 있어서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버스 정류장에는 아주머니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수다를 떠는데, 외지인의 눈에는 마치 싸움이라도 벌이는 것처럼 보인다. 시골 읍내라고 해도 브랜드 옷 가게, PC방, 스포츠용품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즐비하다. 재래시장에는 주민들이 고로쇠 수액, 배추, 고추 등 집에서 잘 기른 농산물들을 가지고 나와 판다. 하루 매출이라고 해봤자 3만~4만원도 안 된다. 울진은 대게, 송이버섯, 백암온천 등이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이름으로 잘 팔린다. 올 7월에는 2회 세계친환경 농업엑스포가 열릴 만큼 이곳 사람들의 친환경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집 한채 32만원… 자연 풍경은 셀 수 없는 가치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싼 집이 있다. 가격은 32만 7000원. 2008년 국토해양부 개별주택가격 조사 결과 가장 저렴한 집이다. 가장 비싼 집 한 채 가격으로 무려 3만여채를 살 수 있다. “서면은 울진에서도 최고 오지지요. 저도 한달에 한번 주택조사나 영세민 조사할 때 아니고는 갈 일이 없습니다.”(서면 면사무소 직원) 비좁은 비포장 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계곡물이 아직 하얗게 얼어 있다. 배추, 무는 올해 값이 폭락해 아예 거두지 않고 밭에서 자연스럽게 거름이 되어가고 있었다. 흑염소 떼가 길 한가운데를 가로막고 있다가, 차소리에 놀라 종종걸음으로 산으로 올라간다. 집은 파란 슬레이트 지붕에 본채, 별채, 외양간이 마치 한 채처럼 보였다. 여기저기 수리, 보수를 한 흔적 때문에 전통 가옥이라 하기에도, 개량주택이라 하기에도 어색한 모습이다. 토지 대장에는 11.2㎡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훨씬 큰 이유도 수시로 개·보수를 했기 때문이다. 쌍전리 주민들은 아직도 나무를 패서 장작을 땐다. 기름보일러를 쓰는 집도 간혹 있지만, 비상용으로 마련해 둔 것일 뿐 대부분은 장작을 지핀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곳에서 어떻게 기름 보일러를 씁니까. 나무 장작을 땐 온돌방이 최고로 따뜻합니다.” 별다른 불편함이 없어 보이는 이 집의 가장 큰 단점은 화장실이었다. 20m쯤 떨어진 곳에 슬레이트를 이어 붙여 만든 물체가 바로 화장실. 나무 판때기를 대충 얹어 재래식 화장실의 모양을 겨우 갖추고 있었다. ●모두가 이웃사촌 “도시보다 편해” 때마침 마을 주민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로당에 모여 소박한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잔치라고 해봐야 팥떡, 문어 수육, 과일에 소주 한잔씩 나누는 게 전부다. 쌍전2리의 이장님 장형진(69) 할아버지가 오랜만에 외지에서 찾아온 손님을 반갑게 맞았다. “제가 이 동네 막내입니다. 동네 심부름이라도 하려면 나이 어린 내가 이장을 해야지요.” 쌍전리 주민 대부분은 70·80대. 남자 18명, 여자 17명이 산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이곳에서 농사 지어가며 마을을 지킬 젊은이들은 없는 것이다. 인터넷도 지난해야 겨우 개통됐다. 그래도 우체국 택배는 하루에 한번 들어온다. 해발 800m에서 키운 배추나 무 같은 고랭지 채소나 한약재, 야콘 등을 택배로 배달하면 서울까지 이틀이면 간다. 쌍전리에는 구멍가게 하나도 없고, 장을 보려면 40㎞밖에 있는 읍내로 나가야 한다. 집값보다 교통비가 더 들 수 있다. 마을주민 중 젊은 편에 속하는 사미라(43)씨는 딸 세희(11)양을 30분 거리의 학교에 매일 아침 차로 바래다 주고 있다. 사씨는 11년 전 부산에서 서면으로 이사를 왔다. 사씨는 배추 심고 소를 치는 지금의 생활이 더없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내 일을 자유롭게 하는 이 생활이 너무 좋습니다. 다시 도시로 나갈 생각요? 전혀 없어요.” 글 사진 울진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주사님은 1시간40분째 식사중 보험사건 부실변론 변호사의 굴욕 추락 여객기 지상피해 적었던 이유 ”여덟 쌍둥이 엄마 홍보 못 해먹겠다”
  • 삼성전자 휴대전화 美 판매 첫 1위

    삼성전자 휴대전화 美 판매 첫 1위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1997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9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08년 미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2007년 점유율(18.1%)과 비교해 3.9%포인트 상승했다. LG전자 휴대전화도 2007년 15.1%에 비해 5%포인트 이상 성장한 20.7%의 점유율로 모토로라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과 LG는 42.7%의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팔린 휴대전화 10대 중 4대 이상은 한국산인 셈이다. 반면 미국 시장 부동의 1위였던 모토로라 휴대전화 점유율은 2007년 33.4%에서 지난해에는 21.6%로 떨어지면서 2위로 밀렸다. 캐나다 림(RIM)과 노키아가 각각 9.0%와 8.5%의 점유율로 4, 5위를 지켰다. 미국시장은 그동안 모토로라의 아성이었으나 지난해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15.5% 성장한 반면 모토로라는 38% 하락했다. 작년 캐나다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4%의 점유율로 모토로라(18%)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과 모토로라에 이어 림(17%), LG전자(16%), 노키아(10%)가 3~5위를 차지했다. 국내 업체들은 미국 디지털TV시장에서도 처음으로 소니, 도시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TV 점유율은 삼성전자(26.1%), 소니(14.5%), 도시바(7.5%), 파나소닉(7.2%), LG전자(6.6%) 순이다. 한국 업체의 점유율(32.7%)이 일본 업체 점유율(29.2%)을 누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제품들이 일본 제품보다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불타고 약탈당하고… 책의 수난사

    불타고 약탈당하고… 책의 수난사

    책의 역사는 빛나는 인류 지성의 역사인 동시에 야만의 역사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책은 끊임없는 박해와 약탈의 대상이었다. 기원전 55세기 수메르 점토판부터 종이책을 넘어 전자책에 이르기까지 인위적인 파괴 혹은 재난과 사고, 부식 등으로 인해 세상에서 사라진 책의 규모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책의 수난사에서 가장 근래에 일어난 최악의 사례로는 2003년 4월 이라크 바그다드의 도서관, 박물관 방화와 약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미군이 바그다드를 점령하고 있는 동안 이라크 시민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국립도서관으로 몰려들어 쇼핑하듯 원고를 가져갔다. 몰락한 체제에 불만을 갖고 있던 약탈자들은 무방비상태에 있던 도서관 서고에 휘발유를 뿌려 책을 불태웠다. 2층의 이라크 국립문서고와 3층의 마이크로필름 문서 보관소가 잿더미로 편했다. 오토만 제국의 기록물과 법령 등 1000만건이 넘는 문서와 100만여권의 책이 사라진 이 참혹한 사건은 ‘책의 홀로코스트’로 불릴 만하다. ●수메르 점토판부터 전자책 소멸까지 베네수엘라의 도서관학자이자 저술가인 페르난도 바에스는 그해 5월 바그다드를 방문해 국립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도서관과 박물관의 참상을 직접 목도했다. 이때의 충격은 그의 오랜 관심사였던 ‘책 파괴’에 관한 연구에 가속도를 붙였고, 이에 힘입어 이듬해 세상에 나온 책이 ‘책 파괴의 세계사’(조구호 옮김, 북스페인 펴냄)다. 책이 어떻게 파괴되고, 사라졌는지에 대한 일종의 연대기이자 백과사전인 이 책은 고대 수메르와 바빌로니아 시대에 매장된 점토판의 역사부터 해커의 위협에 노출된 현대 전자도서관의 운명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자료에 기초해 광범위한 지식을 꼼꼼히 엮어낸다. 저자에 따르면 사라진 책의 40%는 홍수, 지진 같은 자연재해와 책벌레 같은 주변 환경, 그리고 재질 자체의 결함으로 인한 것인 반면 60%는 인간의 자발적인 파괴 때문이다. 익히 알려진 책 파괴의 역사만 해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파괴, 중세 스페인의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의 도서관 파괴, 유럽의 종교재판으로 인한 파괴, 나치의 도서 파괴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도서관의 폭격 등을 들 수 있다. ●책 파괴는 원초적 본능? 지배 세력이 자신들에게 위험요소가 된다는 이유로 책을 없앤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과거 중국의 법가 사상가들은 민중이 깨우치면 지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책을 불살랐고(진시황의 분서갱유), 아메리카를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은 피정복 지역의 역사와 신앙을 지우거나 바꾸기 위해 책을 파괴했다. 천년왕국설 신봉자들은 무식한 사람만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며 책을 경원시했다. 철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책을 없앤 경우도 드물지 않다. 데카르트는 자신의 방법론을 확신해 독자들에게 옛 서적을 불태우도록 요청했고, 데이비드 흄도 형이상학에 관한 모든 책을 말살하자고 주장했다. 저자는 인류가 책을 의도적으로, 자발적으로 파괴하는 건 원초적 파괴 본능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책 한권에는 특정 문화 전체의 관념적인 유산을 내포하는 기억이 들어있는데 그 기억을 말살하기 위해 책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책을 파괴하는 사람의 성향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는다. “획일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시대착오적이고, 과시적인 요지부동의 독재적 인간”을 책 파괴자의 전형으로 꼽았다. 1만 8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책의 역사는 빛나는 인류 지성의 역사인 동시에 야만의 역사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책은 끊임없는 박해와 약탈의 대상이었다. 기원전 55세기 수메르 점토판부터 종이책을 넘어 전자책에 이르기까지 인위적인 파괴 혹은 재난과 사고, 부식 등으로 인해 세상에서 사라진 책의 규모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2003년 이라크 바그다드의 국립도서관 약탈은 인류의 정신을 파괴하는 책 수난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한 이라크인이 폐허가 된 국립도서관 건물 안에서 남아 있는 문서를 수거하고 있다.
  • 비, ‘레이니즘’ 채널V 차트 5주 연속 1위

    비, ‘레이니즘’ 채널V 차트 5주 연속 1위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아시아 팝의 황제’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비는 최근 세계적 음악채널 V의 ‘V countdown’ 차트에서 ‘레이니즘(Rainism)’으로 연속 5주째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채널 V는 홍콩에 오리지널 스튜디오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 채널로 아시아에서는 최다 국가 방영권을 자랑하고 있다. MTV보다 많은 시청자를 보유해 전 아시아 가요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비는 지난 1월 ‘이달의 아티스트(The Chosen One)’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채널 V에서 선정하는 가장 인기 있는 곡 Top 20에서 5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권에는 카니예 웨스트, 니요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랭크돼 있다. 한편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비는 올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될 아시아 투어의 컨셉트 회의에 한창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수비의 핵’ 박진만 태극마크 반납위기

    ‘김인식호’가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승엽(33·요미우리)과 박찬호(36·필라델피아), 김동주(33·두산)의 불참에 이어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박진만(33·삼성)마저 고질적인 어깨 통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박진만은 최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김인식 한화 감독에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지난 5일 팀 훈련이 시작된 뒤 통증 탓에 수비 연습을 못하고 있는 박진만은 일단 29일 시작되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태극마크를 포기해야 할 형편이다. 삼성 관계자는 “근육 등에 이상은 없지만 고질적인 오른쪽 어깨 통증이 있다. 지난해에도 고생을 많이 했다. 날씨가 추운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듯한 곳에서 훈련하다 보면 나아질 수 있다. 다음달 초나 중순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김인식호에 불똥은 떨어졌다. 큰 경기일수록 수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박진만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8년간 대표팀 부동의 수비 중심축이었다. 물 흐르듯 부드럽고 완벽한 수비로 대표팀을 수차례 위기에서 구해 냈다. 따라서 박진만의 결장은 여느 선수의 결장과는 사뭇 달라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대안도 마땅하지 않다. 1차 엔트리 45명 가운데 박기혁(롯데)과 정근우(SK)가 유격수 수비가 가능하지만 정근우는 2루수로 돌아섰고, 박기혁은 큰 경기 경험이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김 감독이 지난달 뽑은 2차 후보 32명 모두 하와이 합숙 훈련에 참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최종 엔트리 28명 명단 제출 시한이 다음달 22일이어서 그때까지 김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해 보겠다는 것. 박진만이 다음달 15일 하와이 전지훈련에 참가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사우디행’ 설기현이 되찾아야 할 것은?

    ‘사우디행’ 설기현이 되찾아야 할 것은?

    풀럼의 ‘잊혀진 사나이’ 설기현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과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타 팀 이적이 유력시 됐던 설기현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중동 진출을 선언하며 축구 팬들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설기현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그 누구보다 힘든 유럽 도전기를 거친 그의 외도가 조금은 못마땅한 눈치다. 그러나 설기현의 중동 도전은 이미 시작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 이상 지금의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성과를 얻어내야 할 것이다. 경기 출전 알 힐랄 이적의 가장 큰 목적은 경기 출전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능가하는 연봉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나, 결과적으로 뛰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그것이 알 힐랄이 아닌 어느 팀이 됐건 설기현의 겨울 이적은 성사됐을 것이다. 때문에 경기 출전은 설기현이 이뤄야할 최우선 과제다. 오랜기간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며 떨어진 경기 감각을 서서히 끌어 올려야 한다. 설기현에게 높은 연봉을 제시한 만큼 팀 내 무혈입성할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이 또한 노력이 없다면 언제 벤치로 밀려날지 모를 일이다. 대표팀 복귀 잦은 경기 출전과 주전확보는 자연스레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대표팀 부동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해 온 설기현은 올 시즌 풀럼에서 주전경쟁에 밀리며 한 동안 대표팀에서도 멀어진 상태다. 이는 무엇보다 소속팀에서의 실전 감각을 중시하는 대표팀 감독들의 성향 때문인데, 설기현이 알 힐랄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면 대표팀 재발탁도 결코 먼 얘기는 아니다. 이는 대표팀에게도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설기현의 다양한 경험과 그만의 장점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전에 대한 정당성 설기현의 이번 결정에 많은 아쉬움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설기현은 중동 무대에서의 성공을 통해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아시아 축구를 고루 경험하며 향후 지도자를 꿈꾸는 자신은 물론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6개월 단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만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맹활약 통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이번 중동 외도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설기현의 노력에 달려있다. ‘스나이퍼’ 설기현의 중동 진출이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낼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3일 TV 하이라이트]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하루의 대부분을 폐품을 줍고 정리해 팔아 생활하는 이차희 할머니.20~30여 년 전 하나밖에 없는 딸이 정신병을 앓게 되면서 할머니의 삶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매일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딸,‘그래도 내 딸이고 이런 딸을 둔 내가 죄인이다.’ 생각하며 할머니는 참아내는데…. ●그것이 알고싶다 (SBS 오후 11시10분) 우리 머릿속에 거짓 기억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가? 우리가 진실이라 믿는 기억이 어떻게 변형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심리 실험을 진행해본다.이를 통해 기억의 미스터리를 풀어보고,타인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짓 기억의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주말연속극 내인생의 황금기(MBC 오후 7시55분) 이금과 경우는 서로간의 마음을 확인한 듯 다정해졌고 이금은 경우를 설득해 다큐 방송을 방송하게 한다.효은이를 데려간 희경과 인식은 아들 태일에게 이제 효은이는 이곳에서 키운다고 강하게 못박고, 황은 김밥장사라도 할 요량으로 지하철 답사에 나서는데….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서울 한 복판 콘크리트 건물 ‘낙원빌딩.’이 건물의 2,3층에 약 240개의 악기사가 밀집된 세계 최대,세상 유일의 종합악기상가 ‘낙원악기상가’가 자리하고 있다. ‘낙원’에 들어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악기 신세계.수 천 만원의 기타부터 값싼 악기 그리고 음악인이 함께 한다.‘낙원’의 3일을 담아 본다. ●찾아라! 맛있는TV(MBC 오전 9시) 서해안 겨울 최고의 별미,이순신 장군을 감동시켰던 통영의 숨은 맛과 기존 상식을 확 뒤엎는 우리의 전통 요리를 소개한다.스타의 건강 고민을 해결하는 황금밥상.60년대 은막을 빛낸 최고의 스타 엄앵란의 건강을 위해서 최고의 재료,최고의 조리장과 함께 요즘 대세라는 바로 ‘그’ 음식을 선사한다. ●스펀지2.0(KBS2 오후 6시35분) 음식에 풍미를 더하고 맛 결정의 마침표 격인 양념 참기름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다.위험한 관계에 놓인 이들의 정체를 거침없이 밝힌다.경남 산청군의 미스터리한 5층 바위 탑,경북 구미시의 위풍당당 자가용 부자,그리고 전남 구례군의 100원으로 맛보는 행복 등을 소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해발 1000~3000m급의 구릉지대라 고산병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산기슭을 따라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과 산을 이고 살아가는 원주민들.이들의 독특한 문화를 만나다 보면 어느덧 네팔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3200m 높이의 푼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안나푸르나 산군의 일출은 경이 그 자체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대한민국 암 발병률 부동의 1위 위암.한국인 암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위암이다.위암은 일찍 발견해 수술을 받는다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대한민국 공공의적 위암,원인은 무엇이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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