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동의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혈압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서구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무름병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5대 범죄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4
  • [뉴스 분석] 공무원 사회는 왜 ‘오대수’가 되었나

    여소야대… 정권 말 ‘레임덕’ 공무원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있다. ‘복지부동’이다.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 직후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구태를 지적하는 말로 등장해 유행어로 발전했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이 말이 최근 들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더해 ‘오대수’까지 등장했다. ‘오늘만 대충 수습하자’는 뜻으로 영화 ‘올드보이’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했다. ‘복지부동의 부활’은 미세먼지, 전기료 누진제 등 지난 4월 총선 이후부터 정부가 내놓는 각종 대책이 민심과 괴리되고 부적절한 결과를 낳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 4년차, 여소야대 정국 속에 공무원 사회에서부터 우선 레임덕이 찾아왔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 생산과 추진력을 회복하기 위한 정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앙부처 국장급 간부 A씨는 17일 “요즘 관가는 시간과 품이 드는 정책 현안,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어젠다들은 어지간하면 다 차기(정부)로 미루는 ‘오대수’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향후 100년을 내다봐야 할 미세먼지 대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뒤 20여일, 또 7~9월 주택용 전기요금을 깎아 주는 것 역시 박 대통령이 대책 발표를 언급한 뒤 채 하루도 되지 않아 나왔다. 급조된 대책이다 보니 엉성하고 빈틈이 많을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를 놓고 주요 경제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민간과 교류가 단절되고, 긴장도가 떨어져서 그렇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부처의 국장급 간부 B씨는 “청와대와 국회가 내려올 것도 아니고, 공직사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이전 뒤 4년이나 지나서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타당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무의미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물론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기강을 해이하게 하는 면도 없지는 않겠지만 세종을 탓해 봤자 ‘국회 탓’에 이어 핑곗거리만 하나 더 주는 것뿐”이라며 “집권 4년차에 공직사회가 ‘복지부동’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적이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특히 집권 초기에는 공직사회에 현 정부의 ‘창조경제’,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등과 같은 정권의 DNA를 주입하기 위해 애를 쓰고 공무원들도 인정받기 위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지만, 집권 후반기에 다음 정권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다음 자리를 보장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꼬박꼬박 월급 나오는 공무원들이 굳이 ‘모난 돌’로 나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무자급 직원들은 “실·국장급들의 눈치 보기가 시작됐다”고 입을 모은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책의 시계가 정권의 시계보다 길어야 한다”면서 “정권과 정책의 동반 레임덕을 막으려면 중요한 공적, 민간기구 수장의 임기를 대통령과 엇갈리게 만들고 때론 길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광장] 청년수당, 우리들의 일그러진 초상/강동형 논설위원

    [서울광장] 청년수당, 우리들의 일그러진 초상/강동형 논설위원

    ‘청년수당’을 사이에 두고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왜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는지 그 속내는 다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소통과 갈등 관리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청년수당으로 알려진 이 사업의 공식 명칭은 ‘청년활동지원사업’이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휴학생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 등 별도의 지원책이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자격 요건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소요 예산은 90억원으로 3000명에게 50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지급하는 시범 사업으로 모두 6309명이 청년수당을 신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복지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가운데 2831명을 선발해 청년수당 50만원을 지급했다. 청년수당 신청자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으로 직장가입가구 268만원, 지역가입가구 207만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가구소득 268만원은 국가장학금 지급 기준 가계소득 2분위의 경계선이다. 이는 저소득 가구의 미취업 청년들이 신청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지부는 왜 반대하는가. 올 3월부터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복지부는 5월 26일자로 서울시에 보낸 ‘부동의 이유서’에서 크게 두 가지를 지적했다. 하나는 대상자 선정의 객관성이 부족해 공공재원으로 지원하기에 적절치 않은 항목이 있으며, 청년수당 사용처에 대한 모니터링 보완과 사업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복지부가 반대하기보다는 문제점을 보완해 재협의하자는 내용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사업 성과를 평가한 뒤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협의하자고도 했다. 6월 10일. 서울시는 복지부에 수정안을 제출했다. 서울시의 얘기를 빌리면 양측 실무자들이 모든 부처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물밑 조율을 통해 수정안을 만들었다고 한다. 수정안이 곧 합의안이라는 설명이다. 사용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영수증도 첨부하기로 했다. 또 모니터링이나 관리 체계도 개선해 복지부와 발표 시기를 조율했다고 한다. 그런데 6월 15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수용해 7월부터 시행한다는 한 언론 보도가 문제가 됐다. 복지부의 입장은 오전과 오후가 다르게 돌변했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그런데도 복지부 해명 자료를 보면 이 정도의 이견으로 사업을 직권 취소할 일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사소한 것들이다. 하지만 이후부터 양측의 협의는 진전이 없었고, 서울시는 지원자 모집에 이어 청년수당 지급을 강행했다. 복지부는 곧바로 사업을 직권 취소했고, 서울시는 가처분 신청과 대법원 제소 방침으로 맞서고 있다. 나름 협조적이던 양측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복지부는 협의가 끝난 것이 아니었고, 윗선에 보고도 하지 않았으며, 서울시 실무자가 착각했다며 책임을 서울시로 돌렸다. 서울시는 항의의 표시로 ‘청년의 삶까지 직권 취소할 수 없다’는 대형 걸개그림을 시청사에 내걸었다. 복지부도 보도자료 부제에 ‘어려운 청년들의 현실을 이용해 환심을 사려는 명백한 포퓰리즘 행위’라는 정치색 짙은 구호를 붙였다. 우리 주변에 청년수당의 시·도 간 형평성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1년 거주 기간의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서울은 그런 곳이다. 또 청년수당의 무용론도 제기된다. 효과의 정도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청년수당의 효과는 그 상황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청년수당은 고용노동부가 어제 발표한 취업 성공 패키지 참여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비용 60만원을 지급하는 것과도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왜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을까. 문제의 본질은 소통의 부재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국회에서만 협치가 필요한 게 아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도 정당과 이념을 떠나 협치와 상생의 정신이 발휘돼야 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아픔’을 가처분 신청과 대법원 제소, 사회보장위원회 회부 등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야 되겠는가. 지금부터라도 머리를 맞대 잘 해결했으면 한다. yunbin@seoul.co.kr
  • 꿈쩍않던 산업부, 대통령 한마디에 입장 바꿔… 5.2% 경감 효과

    꿈쩍않던 산업부, 대통령 한마디에 입장 바꿔… 5.2% 경감 효과

    1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전기요금 좋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하기 전까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입장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한 우태희 산업부 2차관과 채희봉 에너지자원실장도 ‘누진제 고수’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해 많은 문제가 지적됐고, 특정 계층에 부담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기요금 징수의 주체인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도 누진제 개편의 필요성을 말했다. 그러던 산업부가 결국 등 떠밀리듯 누진제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9일 채 실장이 ‘누진제 고수’를 위한 적극 해명에 나선 지 이틀 만이다. 이에 따라 ‘무책임한 복지부동의 전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 차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누진제 완화를 계속 검토해 왔는데 일찍 발표하면 더 많은 전기 소비가 이뤄져 전력수급 관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산업부가 그동안 견지해 왔던 태도를 볼 때, 또 갑작스러운 소비 증대 시나리오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 당정은 이날 7~9월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합의했다. 누진제 6단계 체계에서 각 구간의 폭을 50㎾h씩 올려주는 방식으로 요금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1단계의 경우 현행 ‘100㎾h 이하’에서 ‘150㎾h 이하’로, 2단계는 ‘101~200㎾h’에서 ‘151~250㎾h’로, 마지막 6단계는 ‘500㎾h 초과’에서 ‘550㎾h 초과 등 단계별로 50㎾h씩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단, 100㎾h 이하로 쓰는 가구는 이번 대책에서 혜택을 전혀 받지 못 한다. 산업부는 2200만 가구가 3개월간 총 4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추산했다. 7~9월 전기요금을 월평균 19.4%씩 낮추는 효과이며, 연간으로는 전기요금 부담액의 5.2% 수준이다. 지난달 전기요금은 소급 적용해 깎아주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누진제 3~4구간(201~400㎾h)을 합쳐 3구간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누진제를 완화했다. 703만 가구가 총 1300억원의 전기요금 경감 혜택을 받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장기간의 폭염으로 누진제 부담이 큰 5~6단계로 진입하는 가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해 대책은 지난해와 비교해 수혜 가구와 지원 금액에서 각각 3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성난 민심에 놀라 서둘러 대책을 급조했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정작 논의의 핵심인 전체 누진 체계의 개편은 또 뒤로 밀렸다. 당정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장기 대책으로 처리하기로 했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볼 때 실현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산업부는 그동안 전기요금 개편의 시늉만 해왔다.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현 산업부)는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한 누진제를 3~4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서민 증세, 부자 감세’ 비판에 직면해 포기했다. 2013년에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해 전기요금을 현실화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공염불에 그쳤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 기후대가 변하면서 열대야가 상시화되고 국민 생활 패턴도 바뀌고 있다”며 “두 가지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 본격적 연애 모드 ‘시청률 1위 굳건’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 본격적 연애 모드 ‘시청률 1위 굳건’

    박신혜 김래원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닥터스’는 월화드라마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질주하고 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닥터스’는 18.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이 기록한 18.7%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몬스터’는 10.7%는 겨우 10%대에 턱걸이하는데 그쳤으며,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2.8%라는 참담한 기록을 냈다. ‘닥터스’의 월화드라마 1위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김래원과 박신혜의 사랑이 시작됐기 때문. 1일 방송된 13회에서 김래원(홍지홍 역)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박신혜(유혜정 역)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래원과 박신혜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한발 더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래원은 쉬는 날을 반납하고 야간 당직중인 박신혜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며, 이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병원내 산책코스를 찾아 데이트를 즐겼다. 김래원과 박신혜는 사랑 노래를 들으며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친구들에게 정식 여자친구로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신혜가 김래원의 인생에 들어가고 싶었던 것처럼 김래원도 아빠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박신혜의 인생으로 들어오려 했다. 이에 박신혜는 ‘연애는 상대방의 인생에 들어가는 일이다. 내 인생에 들어오려는 상대방도 반갑게 맞는 일이기도 하다. 반갑게 맞기는 정말 어렵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사진=SBS ‘닥터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주 사임…위기의 넥슨

    김정주 사임…위기의 넥슨

    ‘은둔’이라는 수식어로 은폐됐던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의 경영 전략은 결국 ‘구태’와 ‘비리’로 드러났다. 김 회장이 뇌물 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게임업계 부동의 1위인 넥슨의 벤처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의 맏형 격인 넥슨이 폐쇄적인 경영 체제 속에서 권력형 비리를 답습해 왔다는 사실은 전체 IT 업계에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金 “공적인 룰 망각… 제 잘못 지고 살겠다” 사과문 한 IT 업계 관계자는 29일 “젊은 기업인들이 혁신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추구한다는 건 IT 업계의 자부심”이라면서 “그런 IT 업계 수장이 권력과 유착해 왔다는 사실은 업계의 벤처 정신에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만 해도 IT 업계에서는 “사실무근일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그간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IT 업계는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넥슨 사태로 인해 생긴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을 전체 게임업계가 짊어져야 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이날 넥슨(옛 넥슨재팬) 등기이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넥슨 측은 “넥슨 일본법인과 넥슨코리아 모두 각각 전문 경영인 체제가 확립돼 있어 경영 공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든어택2’ 23일 만에 종료·마케팅 위축도 악재로 그러나 김 대표의 등기이사직 사임만으로 넥슨이 쉽게 위기를 털어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부인 유정현 NXC 감사와 함께 NXC의 지분 90% 이상을 갖고 있는 강력한 1인자다. 넥슨이 대형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한 만큼 이 같은 인수합병을 지휘해 온 김 대표의 공백은 향후 경영전략 수립에 차질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서든어택2’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23일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여기에 마케팅 부진과 넥슨 직원들의 박탈감 등도 위험 요소로 남게 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미세먼지 내뿜는 노후 경유차 내년부터 서울시내 못 달린다

    내년부터 10년 이상 된 2.5t 이상 경유차는 서울시에서 못 다닌다.<서울신문 5월 20일자 1면> 서울시는 27일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단계적 경유차 운행제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02년 이전 등록한 노후 경유차 5만여대의 서울시 운행이 금지되고, 2018년에는 2004년 이전 등록차량 3만여대, 2019년에는 2005년 이전 등록차량 3만여대의 서울시내 통행이 제한된다. 2.5t 이상 노후 경유차 11만여대의 운행이 제한되지만, 저공해장치를 달면 서울에서 달릴 수는 있다. 2.5t 미만 경유차는 저공해장치가 없어 아무런 제재가 없으며 조기 폐차는 지원한다. 또 내년 8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경유 버스를 운행하는 업체가 서울 노선 운행을 신청하면 모두 ‘부동의’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100%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했지만, 경기·인천 경유 버스 1756대가 서울시로 운행하는 만큼 환경부와 함께 저공해 버스 전환을 추진한다. 서울 사대문 안 16.7㎢ 면적의 한양도성 내부는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시는 사대문 안은 보행도시로 만들 계획이며 녹색교통지역 지정은 현재 국가교통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자동차 통행량을 관리해 혼잡통행료, 교통유발부담금을 물릴 수 있다. 제2롯데월드와 같은 대형건물, 백화점, 면세점이 무는 교통유발부담금과 도심 공영주차장 요금도 2배 이상 대폭 오른다. 시는 유료주차만을 허용하는 제2롯데월드처럼 현대자동차의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도 주차수요를 관리할 계획이다. 1998년 이후 10분에 1000원으로 요금이 동결됐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1시간에 1만 2000원까지 올릴 방침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차부터 대형 세단까지…하반기 막강 라인업

    경차부터 대형 세단까지…하반기 막강 라인업

    국내 자동차 시장이 올해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특수를 누렸다면 하반기에는 시장 판도를 바꿀 만한 각종 신차가 출격하면서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차 업계는 새 모델이 나오면 보통 몇개월간 판매 호조를 보인다. 상반기에는 중형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 정도가 나왔다면 이달을 기점으로 연말까지는 경차부터 대형 세단에 이르기까지 전 차급에서 눈길을 끄는 신차들이 대거 나온다. ●‘태풍의 핵’ 그랜저, 6년 만에 풀 체인지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올해 11월 출시하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IG)이다. 지난 2011년 출시된 그랜저(HG)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그랜저HG는 초창기 판매량이 국민차 격인 중형 세단 쏘나타를 압도했으나 지금은 월 판매 5000~6000대 수준으로 기아차 K7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측은 그랜저IG가 11월 출시되면 연말 대기업의 법인차 교체 시기 등과 맞물려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관계자는 “앞모습이 현대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비슷한 모양으로 EQ900, G80과 비슷한 패밀리룩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2.4ℓ, 3.3ℓ 가솔린, 2.2ℓ 디젤, 3.0ℓ LPi, 2.4ℓ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예상된다. 중형차 체급에서는 준중형인 해치백 스타일의 신형 i30이 9월 중 모습을 드러낸다. 5년 만에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i30은 국내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호주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는 등 유럽과 호주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 1∼6월 호주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2만 1171대를 팔았다. 이달 7일 출시한 현대차의 럭셔리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G80에 이어 연말에 G80 스포츠도 출시한다. 트윈 터보 시스템이 탑재돼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실제 주행 시 5000㏄급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대형 럭셔리 세단인 G80보다 젊은 느낌을 내면서도 가격은 G80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대형 SUV QM6로 흥행 바통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하반기 대형 SUV 차종으로 흥행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르노삼성은 소형 SUV인 QM5의 후속 모델이자 QM5보다 차체를 키운 QM6를 9월 말 출시한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디자인, 크기, 품질 등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공장에서 전량을 생산하며 월 5000대 판매가 목표다. 내수에 집중해 온 SM6와 달리 QM6는 유럽을 포함해 80개국에 수출해 르노삼성의 수출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다. ●쌍용차 뉴 코란도·티볼리 에어 가솔린 쌍용자동차도 최근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를 출시했다.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기존 155마력에서 178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최대토크는 36.7㎏·m에서 40.8kg·m로 높아져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ℓ당 11.4㎞다. 쌍용차는 하반기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올 뉴 모닝, 경차 왕좌 탈환 노려 기아차는 하반기 최대 유망주로 연말 출시 예정인 경차 모닝을 꼽는다.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2004년 처음 출시 이후 2008년부터 부동의 1위를 지켜오다가 올 들어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로 내놓은 신형 스파크에 밀려 2위로 뒤처졌지만 이번 신모델로 선두 자리를 탈환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경차이다 보니 디자인 변경이 자유롭지 않은 면이 있지만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세먼지, 디젤 게이트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친환경차도 대거 포진된다. 기아차는 최근 중형 세단 K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시간당 9.8㎾의 대용량 배터리와 50㎾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구매보조금 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을 면제받을 수 있다. 대형 세단인 K7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말리부 하이브리드 이달 출시 한국지엠(GM)은 이달 중 중형 세단인 신형 말리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판매 호조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올 뉴 말리부는 월 5000~6000대가량 팔리는 주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순수전기차나 PHEV에 비해 세제혜택이 작지만 그래도 친환경차로 인증받으면 개별소비세 100만원과 교육세 등 각종 세금 2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차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해 하이브리드차의 세제 지원 혜택은 누리지 못한다. 현대차는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PHEV 모델을 하반기 출시한다. 아이오닉은 이로써 하이브리드·순수전기차·PHEV 구성을 모두 갖추게 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시 청년수당 경쟁률 2대1…평균 19개월 미취업 6309명 몰려

    서울시가 중앙 정부와의 갈등 속에 시범모집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 신청자 6000명이 몰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청년수당 신청자는 63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원 대상자인 3000명의 2.1배다. 모집 첫날인 4일에는 232명이 신청했지만 날이 갈수록 접수자가 늘었고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몰려 서버가 다운돼 30분가량 접수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 청년수당 신청자의 평균 나이는 만 26.4세였고 가구 소득은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는 268만원, 지역 가입자는 207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는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75%와 58%에 각각 해당한다”면서 “신청자들의 미취업기간은 평균 19.4개월로 ‘N포세대’(어려운 사회 상황 탓에 취업 등 청년층으로 누려야 할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신청자들은 지원금으로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지원하지 않는 어학원과 자격증 시험, 취업관련 시험공부 같은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다. 시는 신청자의 소득수준,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여부 등을 기준으로 다음달 초까지 최종 지원 대상자 3000명을 뽑아 월 50만원의 활동비를 최장 6개월간 현금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시의 청년수당 지원에 대해 지난달 최종적으로 ‘부동의’ 의견을 통보해 실제 수당이 지급될지는 미지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 ‘청년수당’ 경쟁률 2대1…복지부 반대로 지급될지는 미지수

    서울시가 중앙 정부와의 갈등 속에 시범모집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 신청자 6000명이 몰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청년수당 신청자는 63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원 대상자인 3000명의 2.1배다. 모집 첫날인 4일에는 232명이 신청했지만 날이 갈수록 접수자가 늘었고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몰려 서버가 다운돼 30분가량 접수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 청년수당 신청자의 평균 나이는 만 26.4세였고 가구 소득은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는 268만원, 지역 가입자는 207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는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75%와 58%에 각각 해당한다”면서 “신청자들의 미취업기간은 평균 19.4개월로 ‘N포세대’(어려운 사회 상황 탓에 취업 등 청년층으로 누려야 할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신청자들은 지원금으로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은 지원하지 않는 어학원과 자격증 시험, 취업관련 시험공부 같은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다. 시는 신청자의 소득수준,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여부 등을 기준으로 다음 달 초까지 최종 지원 대상자 3000명을 뽑아 월 50만원의 활동비를 최장 6개월간 현금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시의 청년수당 지원에 대해 지난달 최종적으로 ‘부동의’ 의견을 통보해 실제 수당이 지급될지는 미지수다. 복지부는 시정명령은 물론 직권취소까지 내려 수당 지급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는 시정명령에 응하지 않고 직권취소를 하면 대법원에 제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프로야구] 완벽 적응 외국인들, 후반기 기대감 높인다

    [프로야구] 완벽 적응 외국인들, 후반기 기대감 높인다

    홈런 22개 로사리오 해결사로 초반 부진 헥터는 이닝 이터로 보우덴, 예상 밖 선전 ‘복덩이’ 후반기가 더 기대되는 새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KBO리그 10개 구단은 2016시즌 정상 등극을 위해 ‘우승청부사’로 외인 선수를 일제히 영입했다. 한국야구 부적응 우려도 있었지만 기대가 더 컸다. 하지만 시즌 반환점을 돌면서 부적응과 능력 부족, 부상 등을 이유로 퇴출이 줄을 이었다. 올스타전(16일·고척돔) 휴식기를 앞두고 외인 선수를 교체하지 않은 구단은 부동의 1, 2위 두산과 NC, KIA 등 3개 팀에 불과하다. 전반기 가장 돋보인 선수는 로사리오(27·한화)다. 빅리그(MLB)에서 한 시즌 28홈런을 날려 기대를 모은 그는 초반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후 고비마다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 탈꼴찌에 앞장섰다. 게다가 1루 수비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보여 성공적인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13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8회 2타점 결승 2루타로 ‘해결사’임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8위 한화는 5위 KIA에 3경기 차로 다가서 후반기 대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14일 1타점 쐐기포까지 터뜨린 로사리오는 홈런 22개로 선두 테임즈(NC·25개)에게 3개 차로 따라붙었다. 전날까지 타율 .355에 4홈런 11타점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후반기에도 ‘해결사’ 위용을 과시할 태세다. KIA 에이스 헥터(29)도 기대에 부응했다. 당초 전 한화 에이스 로저스에 못지않은 구위로 기대를 모았던 헥터도 초반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KIA 마운드의 비팀목으로 우뚝 섰다. 헥터도 이날 자신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SK와의 광주 경기에서 8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그의 활약으로 KIA는 2.5경기 차로 4위 SK를 위협했다. 헥터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8승(공동 6위) 3패, 평균자책점 3.37(4위)로 선발진의 구심점 역할을 거뜬히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전반기 12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2이닝을 던져 ‘이닝 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리그 투수 중 최대 투구 이닝이다. 두산 투수 보우덴(30)은 로시리오나 헥터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놀라운 투구로 두산 독주의 한 축을 담당했다. 보우덴은 14일 NC와의 마산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는 지난달 30일 NC전에서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하는 등 전반기 17경기에서 10승(공동 2위)을 쌓았다. ‘가을 결실’을 위한 이들의 후반기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檢, 넥슨 경영 비리 의혹까지 겨눠… 부동의 게임업계 1위 ‘오너 리스크’

    국내 게임업계 부동의 1위인 넥슨이 ‘오너 리스크’로 휘청이고 있다. 창업주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이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데다 검찰의 칼끝이 넥슨의 경영 비리 의혹까지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야심차게 출시한 기대작의 부진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김 회장의 검찰 출석은 넥슨을 비롯해 게임업계에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진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으로 김 회장의 자택과 넥슨 사옥이 압수수색을 받고, 기업 비리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벤처 신화’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올 기대작 ‘서든어택2’ 부진 이어 악재 넥슨은 온라인게임 시장의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 왔던 ‘서든어택2’의 부진이라는 악재까지 겪고 있다.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지난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2는 전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사의 ‘오버워치’ 등에 밀려 점유율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작 마케팅 자제… 실적 악영향 우려 넥슨은 김 회장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뒤 신작 게임의 마케팅을 자제하는 등 경영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달에는 ‘던전앤파이터’의 11주년을 맞아 미디어데이를 열 계획이었으나 취소했다. 신작의 초기 흥행이 명운을 가르는 게임업계에서 넥슨의 신작 마케팅 축소는 향후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업계 1위 기업이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게임업계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 전 세계 게임시장을 휩쓸면서 국내 게임업계에 위기감이 상당하다”면서 “넥슨의 악재가 게임업계 전반에 위기로 확대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프로야구] 니퍼트 스퍼트

    [프로야구] 니퍼트 스퍼트

    니퍼트(두산)가 전반기 12승째를 따내며 20승 등극을 위한 값진 교두보를 놓았다. 12일 부동의 1, 2위 팀이 격돌한 KBO리그 마산 경기에서 1위 두산이 홈런 3방으로 9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2위 NC를 9-5로 눌렀다. 두산은 NC를 3연패에 빠뜨리며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5연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긴 니퍼트는 다승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후반기 20승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두산은 NC 선발 스튜어트를 상대로 1회 오재일과 2회 허경민이 나란히 3점포를 쏘아올린 뒤 6-2이던 8회 허경민이 다시 3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허경민은 이날 2홈런으로 6타점을 올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과 홈런을 경신했다. NC는 9회 말 박석민의 1점포와 김성욱의 2점포로 3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LG는 잠실에서 7회 3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한화에 5-4로 역전승했다. LG는 6연패 뒤 2연승했고 한화는 4연승 행진을 멈췄다. LG는 2-4로 뒤진 7회 맞은 2사 2루에서 정성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히메네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1, 2루에서 채은성이 권혁을 상대로 천금 같은 3루타를 터뜨려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두 팀의 선발 투수는 일찍 마운드를 내려섰다. 한화 선발 송신영은 1회 말 1사 1루에서 정성훈의 1루 쪽 타구를 따라가다 갑작스러운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2010년 LG에 입단해 그해 단 1경기에 등판했던 유강국은 선발로 나서 3과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했다. 삼성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차우찬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8-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차우찬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8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3-3 동점이던 4회 우동균의 1점포로 역전을 일군 뒤 5회 2안타와 사사구 4개를 묶어 대거 4득점,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이날 전까지 포항구장에서 올 시즌 2승 1패 등 통산 28승 7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넥센은 수원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kt에 7-5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비즈 in 비즈] 자충수·갈지자 정책에 게임산업 위기

    [비즈 in 비즈] 자충수·갈지자 정책에 게임산업 위기

    최근 전국의 PC방을 휩쓸고 있는 게임 ‘오버워치’가 국내 게임업계에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출시한 ‘오버워치’는 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4년간 PC방 점유율 부동의 1위였던 미국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꺾을 정도입니다. ‘롤’에 이어 ‘오버워치’까지 국내 게임업계는 4년이 넘도록 자국 시장을 미국 게임에 내주게 됐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뮤오리진’과 ‘검과마법’ 등 중국 게임이 국산 게임과 매출 순위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에서는 “더이상 한국 게임과 차이가 없다”며 중국 게임 업계의 기술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가 놓인 현실은 한마디로 ‘외우내환’입니다. 안방 시장은 외산 게임에 내준 데다 ‘텐센트’ 등 중국 자본이 물 밀듯 밀려오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정치권에서는 또다시 게임 규제 법안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그것입니다. 아이템 구매가 복권처럼 설계돼 있는 방식을 ‘확률형 아이템’이라고 하는데, 이용자가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공개하자는 게 골자입니다. 게임 업계는 “부분 유료화 운영 전략을 고스란히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울상입니다. 게임 업계의 위기를 놓고 정부와 정치권의 규제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게임 업계는 최근 몇 년 사이 ‘대작’ 타이틀에 집착하며 장르의 다양성을 놓친 게 사실입니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업계는 자율규제를 해 왔다고 강조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20대 국회 개원 한 달 만에 여야가 이구동성으로 게임 규제 법안을 내놓았다는 사실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정부가 게임 진흥과 규제 사이를 오가는 갈지(之)자 행보를 걸으면서 업계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회까지 게임 규제 기조로 돌아서면 게임업계의 위축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게임업계가 정치권의 ‘게임 때리기’에 발목을 잡히는 과오가 되풀이될까 우려됩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이러다 가을야구 하나

    본격적인 ‘가을야구’ 시동을 건 한화가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는 10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의 KBO리그 경기에서 10-6으로 이기고 4연승을 질주, 삼성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8위로 도약했다. 프로야구 개막 일주일 만인 지난 4월 7일부터 줄곧 ‘꼴찌’ 자리를 독점해왔던 한화가 지난 8일 삼성전에서 승리한 뒤 92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하더니 또 한 계단 더 올라서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강 싸움 전선에 합류한 것이다. 한화는 막대한 투자로 팀 연봉총액 ‘1위’에 이르는 등 시즌 전까지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분류됐다. 그러나 선발투수 가뭄, 부상 등에 신음하면서 초반부터 꼴찌로 추락했고, 급기야 5월 중순에는 승률이 .257까지 떨어지면서 9위권과 최대 8경기 차까지 벌어져 올 시즌 ‘부동의 꼴찌’로 자리잡는 듯했다. 역습은 한화가 바닥을 친 뒤 시작됐다. 한화는 5월 26일 넥센전에서 7-6 역전승을 거둔 뒤 5연승과 6연승, 4연승을 내달리며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았다. 이 기간 한화가 치른 35경기에서 거둔 승률은 무려 .636에 달한다. 팀 평균자책점(4.51)과 타율(.303)은 리그 2위, 구원 평균자책점은 1위(3.72)를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한화는 ‘7위’ LG와 전반기 운명의 3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대역전극을 펼치기 위해서는 3경기 차가 나는 5위팀(KIA·롯데)과의 간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LG와의 3연전에서 밀리게 된다면 순위 하락은 물론 중위권과의 격차는 더 커지게 된다. 김성근 감독도 “지금 흐름이 좋지만 야구는 또 모르는 것”이라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늘에서 만난 ‘괴식’…최악의 기내식 항공사 10곳

    하늘에서 만난 ‘괴식’…최악의 기내식 항공사 10곳

    항공사 기내식. 하늘 위에서 만나는 이 식사는 별 음식이 아니더라도 괜히 특별하고 맛있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모든 기내식이 다 맛있는 것은 아니다. 영국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 스카이 트랙스가 공개한 ‘최악의 기내식 항공사’ 10곳을 소개한다. 이 부문 부동의 1위 항공사의 기내식은 안타까운 이유로 한국인 대부분은 맛보지 못했을 것이다. 1. 북한 고려항공 (Air Koryo) 북한 유일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2012년부터 이 부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내식으로 제공된 햄버거만 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그나마 고려항공은 기내식을 햄버거에서 김밥으로 바꿔 제공하기로 했다. 2. 베트남항공 (Vietnam Airlines) 샌드위치라는데...고기는 익었을까? 채소는?? 3. 이베리아항공 (Iberia Airlines)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음식은 조리가 덜 된 시금치 라자냐라고 한다. 4. 에어 타히티 누이 (Air Tahiti Nui) 닭고기 레어? 덜 익고 뻑뻑한 맛의 닭고기 요리 5. 말레이시아항공 (Malaysian Airlines) 말레이시아 전통 아침 식사인 이들리 (Idli)와 달타드카 (Dal Tadka) 6. 터키 프리버드항공 (Freebird Airlines) 버섯 오물렛은 절대 먹지 말 것을 권한다! 7. 노르웨이항공 (Norwegian Air) 흐물흐물 축 쳐진 채소만 봐도 다이어트가 될 것 같다. 8. 파나마 코파항공 (Copa Airlines) 누가 한번 씹은 듯한 소시지를 포함한 코파항공의 아침 기내식. 9. 아일랜드 라이언에어 (Ryanair)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미트볼 샌드위치. 10. 우크라이나항공 (Ukraine Airlines) 과일 샐러드라는데...먹어도 될까... 큐레이션팀 sns@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윤기 청년발전특위위원장, ‘청년지원정책 반대’ 복지부 규탄 성명

    서울시의회 서윤기 청년발전특위위원장, ‘청년지원정책 반대’ 복지부 규탄 성명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서윤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은 7월1일 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 정책을 반대한 것에 대하여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서윤기 위원장은 이번 7월부터 시행하는 청년활동 지원수당 지급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상선정과 집행절차를 꼼꼼하고 세밀하게 점검·확인하는 등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서울시에 당부했다. 다음은 서윤기위원장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수당 부동의 규탄 성명서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정책 수용하라.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번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수당의 부동의 판단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청년활동지원사업 관련 예산을 의결하였고, 동 사업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올해 5월 3일에 승인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청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여 왔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기본법」에서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할 때 협의하도록 하고, 시급한 청년활동 지원을 늦추고, 지연하고, 끝내 가로 막아섰다. 「사회보장기본법」이 모든 국민이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며, 사회참여·자아실현에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여 사회통합과 행복한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기본이념을 하는 것을 비추어 볼 때 보건복지부의 이번 불수용의 결정이 무엇을 근거로 한 판단인지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취업난, 주거난, 부채 등 총체적 난관에 처해 있는 청년들의 문제는 개인의 차원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현장에서는 취업을 위한 교통비 월 10만원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청년활동지원수당은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소중한 사다리로 이용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그동안 서울시와 함께 협의하며 보완해 왔던 사안을 외부개입에 의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수용한 것은 청년들을 위한 사다리를 놓아야 하는 그들의 책무를 망각하고 오히려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청년들이 그들의 자립을 돕고 인간다운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를 하려는 서울시의 정책에 대해 반대부터 하는 보건복지부의 오만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대단히 의문스럽다. 「사회보장기본법」은 협의를 전제로 하고 있다. 합의나 허가를 전제로 하지 않고 있지 않다. 관련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와의 협의 및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 시행하려는 사업에 단지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로 통제하려는 중앙정부의 타성에 젖은 관습을 버려야 할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들이 꿈을 꾸며 자립해 나갈 수 있는 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정책을 수용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을 촉구한다. 2016년 7월 1일 서울특별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서 윤 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에 복지부 ‘반대’ 입장 통보···법적 대응도 예고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에 복지부 ‘반대’ 입장 통보···법적 대응도 예고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수당’(청년활동 지원) 사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식으로 서울시에 30일 통보했다. 정부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0일 서울시가 복지부의 검토 의견을 반영해 보내온 청년수당 사업 수정안을 검토한 결과 “급여 항목이나 성과 지표와 관련한 부분이 여전히 보완되지 않았다”면서 “현 상태로 사업을 시행할 경우 무분별한 현금 지급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서울시가 복지부의 부동의(不同意) 결정을 따르지 않고 사업을 강행한다면 사회보장기본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서울시 사업에 대해 시정명령, 취소·정지 처분,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따른 교부세 감액 조치 등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도입하려는 ‘청년수당’은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 활동 의지를 갖춘 청년 3000여명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동안 복지부와 서울시는 사회보장기본법상의 ‘사회보장 신설·변경 협의제도’에 따라 청년수당 도입 문제를 협의해왔다. 이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 또는 변경할 때 중앙정부와 협의하도록 한 제도다. 앞서 복지부는 서울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청년수당을 받을 때 신청하는 활동 계획서의 내용을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활동으로 제한하고 사업의 효과를 평가할 성과지표를 제시하라는 내용의 1차 검토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활동 계획서의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일반적으로 기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규정해 시민운동, 동아리 활동, 개인 취미활동 등을 포함하도록 하는 한편 성과지표로 청년활력지수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서울시가 제시한 ‘청년활력지수’의 개념이 불명확하고 측정 방법이 주관적이라며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이런 복지부의 반대 입장과 상관없이 다음 달부터 청년수당 사업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7월 4일~15일 대상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리핑에서 “청년수당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을 열정을 가지고 밤을 새워서 하는 구조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철학에 기초하고 있다.도덕적 해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다수 판권 잡아라” 생수시장 ‘펄펄’

    재입성 노리는 농심, 강력 후보… CJ·이마트도 입찰 참여 준비설 “제주 삼다수를 잡아라.” 국내 생수시장 부동의 1위인 제주 삼다수의 판권을 둘러싸고 업계의 유치 경쟁이 뜨겁다. 삼다수를 관리하는 제주자치도개발공사는 1개 업체를 선정해 판권 일부를 주고 있는데 올 연말 광동제약과의 4년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조만간 공개입찰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를 선정한다. 광동제약 측은 29일 “삼다수 판권 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향후 매출확대 및 제주도에 대한 기여방안을 모색하는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5723억원) 가운데 삼다수 비중이 약 30%(1676억원)를 차지하는 만큼 위탁판권 재계약을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다. 당장 제주도개발공사와 탄산수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CJ제일제당과 광동제약에 앞서 지난 2012년까지 무려 15년간 삼다수 위탁판권을 운영했던 농심이 강력한 라이벌로 거론된다. 올해 약 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생수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삼다수 판권을 확보하면 곧바로 1위 사업자로 우뚝 설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제주도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식으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당장 제주도개발공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뒤 올해 말까지 공장을 준공하고 내년 1분기부터 탄산수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CJ는 지난해 8월 그룹 차원에서 제주도와 ‘제주의 관광·식품·물류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산수 생산은 물론 제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농심은 삼다수 이후 백두산 천지 물로 만든 생수 ‘백산수’로 빠르게 생수업계 2위로 성장했지만 삼다수의 아성을 깨지는 못하고 있다. 삼다수의 판권을 따낸 뒤 삼다수와 백산수를 운영하며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형마트 1위 업체인 이마트가 이달 초 연 매출 1억 4000만원 규모인 ‘제주소주’를 인수한 것을 두고도 삼다수 판권을 따내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대규모 공원 품은 친환경 아파트 ‘눈길’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대규모 공원 품은 친환경 아파트 ‘눈길’

    경기도 안산시는 입주한지 7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신규 아파트 이전 수요가 높은 편이다. 최근 들어 재건축 사업 등을 통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분양 결과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작년과 올해 분양한 6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으며, 지난해 분양한 안산 주공2단지,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단기간에 계약까지 100% 완료하며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안산시 선부동의 경우는 입주 한지 10년 이상된 아파트 비율이 95%에 달해 이번에 고려개발은 대림산업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0번지 일원에 6월 중 분양예정인 ‘e편한세상 선부’ 인근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편한세상 선부는 군자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14 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A㎡ 130가구, ▲59B㎡ 101가구, ▲84㎡ 183 가구이며, 이중 59B㎡ 2가구와 84㎡ 140가구가 각각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약 6만여㎡ 대규모 공원이 단지와 바로 인접한 친환경 주거 입지를 자랑하며, 소사~원시 복선전철(2018년 개통 예정) 개통에 따른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현재 안산시 주변으로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과 수인선 복선전철 신규 개통이 예정돼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은 사업비 약 1조 5,495억원을 들여 부천 소사역과 안산 원시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노선의 시흥시청역은 안산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2017년 착공 예정)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향후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약 24분, 안산과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약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산을 경유해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도 내년 전구간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수인선 인천~오이도 구간이 개통해 운행 중이며, 현재 건설 중인 4호선 한대앞역~수원 19.9㎞ 구간이 오는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역시 단지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약 6만여㎡ 규모의 선부제1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인접해 있으며 오토캠핑장, 경기도미술관, 산책로 등이 마련된 화랑유원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 교통망도 풍부하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안산역이 단지에서 반경 2km~3km 거리에 위치하고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선부역(2018년 개통 예정)도 도보로 15분 거리에 마련될 계획이다. 또 중앙대로, 시흥대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맞은편에 관산초등학교와 관산초 병설유치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원곡중, 관산중, 원곡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가까운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안산선부점), 농협하나로마트(군자본점), 중앙안산병원 등이 있다. e편한세상 선부는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공간 활용도와 주거 선호도가 높은 4Bay-판상형 설계(59B㎡ 제외)를 적용한다. 59A㎡에는 펜트리, 84㎡에는 펜트리와 알파룸 등의 특화 공간을 선보인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운동시설(배드민턴장, 체력단련시설), 보육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적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하였으며, 거실과 주방의 바닥에는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사용해 층간소음 예방 및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모든 창호에 외부 소음 및 냉기 차단에 효과적인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문콕 걱정을 덜어주는 광폭 주차공간도 눈길을 끈다. ‘e편한세상 선부’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6번지(안산 와스타디움 인근)에 마련되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신림경전철, 보라매공원 훼손... 계획 변경해야”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신림경전철, 보라매공원 훼손... 계획 변경해야”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6월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68회 정례회 시정 질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보라매공원을 훼손하는 신림선경전철계획 변경’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우선, 김혜련 의원은 신림선 전 구간 7.76km 중 도심 구간인 보라매공원 구간 640m만 개착공사로 계획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원안대로 공사가 추진될 경우 40년 이상 된 나무들과 일부 공원시설물이 보라매공원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또한 공사가 추진되는 5년 동안 공원 전체가 공사장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의원은 비록 자문 안건이지만 조건부동의를 얻은 계획이 조건을 반영하지 않고 추진되는 것에 대한 문제를 꼬집었다.(첨부자료 참조) 또한 5월 한 달 동안 16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보라매공원을 이용했음을 강조하며 공원이 훼손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김혜련 의원은 그동안 보라매공원을 시민의 쉴 자리로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보라매공원 한편에 위치하고 있는 쓰레기 집하장 이전을 위해 보라매공원 광역적환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클린센터를 남현동 부지로 이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바 있다. 김혜련 의원은 “시간의 가치가 축적된 보라매공원의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자문의 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보라매공원 구간의 공법을 터널식으로 변경하고 차량기지의 위치를 새로이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올해 3월 우정아파트 하부를 지나는 신림선경전철 계획을 여의대방로 지하부로 변경할 수 있도록 청원한바 있다”고 언급하면서 “신림선경전철은 여의도에서 신림을 통과하는 거대한 사업이므로 무엇보다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현재 부족한 계획을 보완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시장은 이에 대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보라매공원의 가치에 대해 공감한다”며 “보라매공원이 최대한 훼손되지 않도록 계획에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