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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경기도 간부 ‘투기 공모‘ 의혹 또 발견…추가 고발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인접 땅을 자신의 가족회사 명의로 매입해 수사를 받는 퇴직 공무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A씨를 추가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 경기도 반부패 조사단은 A씨와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B씨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구 내 토지를 매입해 건물까지 신축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기도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 담당으로 재직하던 2018년 10월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구와 인접한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 땅 1500여㎡를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를 통해 매입한 사실이 확인돼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한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고발돼 소환 조사를 받고있다. 이보다 앞서 두 달 앞서 B씨는 2018년 8월 29일 A씨의 땅과 1.2㎞ 떨어져 있는 독성리 농지 842㎡를 법원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뒤 같은 해 10월 11일 소유권을 취득했다. 이는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유치를 공식화한 2019년 2월보다 6개월 정도 앞선 시점이다. 당시 B씨는 경매에 나온 해당 토지의 감정가격 1억2966만원보다 더 많은 1억3220만원(104%)을 적어내고 낙찰받았다. 도 관계자는 “통상 경매에 응찰할 때는 감정평가 금액보다 가격을 적게 응찰가를 내는 게 일반적인데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낙찰받았다는 건 개발정보를 알고 다른 사람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높은 가격에 응찰했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B씨는 같은 해 12월 4일 낙찰받은 농지에 대해 처인구청으로부터 개발행위 및 건축 허가를 받아 샌드위치 패널로 단층 단독주택(37.84㎡)을 신축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농지 224㎡의 지목을 대지로 변경했으며 신축 주택으로 이곳에 전입신고까지 했다. A씨 땅은 사업부지 경계선 바로 바깥쪽이지만, B씨 땅은 경계선 도로에 인접해 사업부지에 포함된 땅이다. B씨는 A씨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사무실 바로 옆에 사무실을 둔 P사(반려견분양업체)의 법인 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이고, A씨와 A씨 부인이 P사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도 관계자는 “공모 의심 부분은 경매에 참여할 당시 A씨가 개발 정보를 미리 알려줬기 때문에 서로 공모해 수많은 경매물건 중에 이 토지를 낙찰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도는 A씨와 B씨의 행위가 부패방지권익위법상 ‘공직자의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부패방지권익위법 제86조3항 벌칙 조항에 따라 A씨와 B씨의 부동산(각 4필지)은 범죄로 취득한 재물로 몰수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고발 내용에 권리 처분 금지도 함께 요청했다. 도 조사단은 A씨가 재직 중 관여한 사업 전반으로 감사를 확대하고 있으며,관련 부서에 근무한 전·현직 직원 본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주식 굴린 고위 공직자들, ○○을 담았다

    주식 굴린 고위 공직자들, ○○을 담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풀린 유동성(돈)의 힘에 기대어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주식에 투자한 동·서학개미(국내 주식과 외국 주식에 투자한 개인)들이 늘었다. 고위 공직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분위기 속에 집 대신 주식 투자로 자산을 불린 이들이 평년보다 더 많이 눈에 띄었다. ●주식 투자王은 김종갑 한전 사장…한해 새 20억 증가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인 김종갑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은 국내·외 상장 주식에 고루 투자했다. 김 사장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말 55억 1680만원으로 1년 전(34억 3499만원)보다 20억원 이상 늘었다. 그와 배우자는 부동산과 주식, 예금 등을 모두 합쳐 165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식에서는 성장주는 물론 신규 상장주와 상장지수펀드(ETF), 해외 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촘촘히 짠 게 눈길을 끈다. 특히 잠재력이 큰 성장주 투자에 열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급등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 622주를 추가로 사들여 총 782주를 확보했다. 또 세계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주식도 300주 매수했고,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만든 온라인 결제 플랫폼 스퀘어의 주식도 300주 사들였다. 국내 주식 중에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된 주식들을 여럿 샀다. SK바이오팜 65주와 카카오 게임즈 20주, 빅히트 8주 등이다. 중국 주식은 주로 ETF를 통해 매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홍콩시장에 상장한 ‘글로벌X 차이나 바이오테크 ETF’(350주 매수)와 ‘글로벌 X 차이나 전기차 ETF’(3000주 매수)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강남포의, 길리자동차 홍콩 상장 주식도 매수했고, BNTNF(브라질국채)도 8000주 늘어 모두 19만 9000주를 가지고 있었다. 김 사장은 자신이 대표를 지낸 한전과 지멘스 등의 주식도 보유 중이었으며, 국내 대표 바이오주인 셀트리온 주식도 모두 764주 가지고 있었다. 또 코스피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는 코덱스 레버리지 ETF 주식도 1948주 있었다.●김경선 여가부 차관 배우자, 해외 주식에 집중 투자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 중 2번째로 많은 자산(117억여원)을 신고한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의 남편은 지난해 해외 주식 투자를 늘렸다. 그는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다. 김 차관 부부와 아들의 주식 보유액은 전년보다 10억원 이상 늘었다. 김 차관의 남편이 사들인 주식은 중국 서버시장 점유 1위 기업 낭조정보(8400주)와 중국 편의점 프랜차이즈 상장사인 홍기체인(3만 3300주), 미국 상장 주식인 나이키(347주), 월트디즈니(777주), 마이크로소프트(437주), 스타벅스 525주, 알파벳C(구글·4주) 등이다. 김 차관의 장남도 월트디즈니 주식 59주를 지난해 매수했다. 또 나승식 산업통산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배우자가 지난해 적극적으로 주식에 투자해 주식 보유액이 약 1억원 늘었다. 나 실장의 배우자는 녹십자홀딩스와 한국파마,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주와 대성파인텍, 두산중공업 등 40개 넘는 종목을 지난해 매수했다. 김선민 광주 테크노파크 원장은 주가 급등으로 재산이 152억여원이나 증가했다. 그가 보유한 SK케미칼 주식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폭등했다. 2018년 5월 최초 매수 가격은 10만 1500원이었으며 한때 3만 9000원까지 떨어졌다가 급등했다. 김 원장은 언론을 통해 “미래 산업은 의료, 그중에서도 백신 주 전망이 밝다고 보고 연구 개발(R&D) 비중이 높은 SK케미칼 주식을 매수했다”며 “재산 신고 시점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과 비교해 현재 가격은 68%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드아이’…“건강한 금융 교육 선도할 것”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드아이’…“건강한 금융 교육 선도할 것”

    최근 금융 투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식은 과거 도박, 투기 등 부정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경제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 판단 등을 통한 투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시대 흐름에 맞춰 개인 투자자들과 현업 전문가들을 이어주는 온라인 교육 강좌를 대거 개설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에서도 주식, 투자를 주제로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추세다. 하지만 무턱대고 주식시장에 뛰어들다 보면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실전 투자에 임하는 주린이(주식 초보자)의 경우, 본인만의 투자스타일이 없기 때문에 실제 하락 시 대처 방법이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가 부족하다. 아무리 호황이라도 시장의 조정이 오면 ‘무작정 따라 하기식’으로 투자했던 주식 초보자들 역시 낭패를 볼 확률이 높다. 주식회사 일만사에서 운영 중인 코드아이는 개인투자자들과 현업 전문가들을 이어주는 온라인 투자교육 플랫폼으로, 투자의 기초 개념부터 실전까지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클래스를 제공한다. 투자의 기초를 다지고, 스스로 합리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건강한 투자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기초적인 투자지식도 없이 주식시장에서 방황하고 있는 초보 투자자들의 기초체력을 올려주는 체계적이고 건강한 투자교육 클래스로 새로운 투자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건전하고 투명한 교육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투자 전문가들이 무제한 멘토링을 제공,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투자교육을 통해 보다 빠르게 투자의 감을 익힐 수 있다. 특히, 김창범 대표이사(29)는 용인외고, 유펜 와튼스쿨을 거쳐 미국 사모펀드, JP Morgan에서 투자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래스의 참여 중인 전문가 모두가 글로벌 투자은행, 국내 메이저 증권사 출신전문가로 투자의 정석과 최신 트렌드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코드아이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호황기를 맞아, 2030 젊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라며 “월가 글로벌 은행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Kyle 멘토가 진행하는 ETF 클래스의 경우 초보 투자자들의 큰 호응 속에 단숨에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드아이는 주식 투자에서 한 발 나아가 올해 중순에는 디지털화된 자산에 대한 투자 교육 클래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부동산, 미술품, 기타 고가품 등 실물자산에 대한 디지털화와 관련해 각 분야별 선도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으로, 클래스 오픈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금융권 커리어 세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금융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 영장 재신청… 경기 투자담당 팀장 자택 압수수색

    ‘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 영장 재신청… 경기 투자담당 팀장 자택 압수수색

    세종 95개 중개법인 지분 쪼개기 조사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반려된 경기 포천시 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25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서를 검찰에 접수한 이후 피의자 변호사가 의견서를 제출해 검찰로부터 해당 내용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가 있었다”며 “해당 내용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영장을 최종 검토해 법원에 청구하면 A씨는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특수본이 설치된 이후 첫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시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여㎡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아내와 공동 매입했는데, 비용만 약 40억원으로 A씨는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자금을 마련했다. A씨는 당시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했다. 경찰은 신청한 해당 부동산 몰수보전은 지난 24일 의정부지법에서 인용됐다. A씨는 해당 토지와 건물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전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 투자 유치 담당 팀장 B씨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B씨는 2018년 10월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회사를 통해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약 500평)를 5억원에 사들였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A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기획부동산의 ‘토지 지분 쪼개기’를 통한 투기가 의심되는 95개 중개법인에 대해 탈법 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분 쪼개기는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를 싸게 매입한 뒤 수십명 이상 공유지분으로 나눠 비싸게 되파는 방식이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우먼 버핏이 떴다…주식 투자자 4명 중 1명 여성

    우먼 버핏이 떴다…주식 투자자 4명 중 1명 여성

    증시 활황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 주식 투자자 수가 4년 만에 두 배가 됐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주식 투자자 919만명 중 388만명이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말 194만명에서 4년 만에 10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투자자는 293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7.8% 늘었다. 전체 투자자 중에서 여성 비율도 2016년 39.8%에서 지난해 42.7%를 기록했다. 여성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도 같은 기간 86억주에서 132억주로 46억주(53.4%)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여성 투자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여성 투자자는 전년 대비 60.9% 늘어 같은 기 간 남성 투자자 증가율(40.8%)을 크게 앞질렀다. 지난해 주가가 크게 오른 데다 월급 대비 생활물가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벼락 거지’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남들보다 재테크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여성들을 주식 투자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 영역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반증”이라면서 “과거에 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져 주식 투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양이원영, 모친 광명 땅값 폭등 논란에 “실거래가로 적었다”

    양이원영, 모친 광명 땅값 폭등 논란에 “실거래가로 적었다”

    토지가액 6144만→2억 9529만원 신고“팔라고 내놨는데 문의 연락 없어”‘母 매입’ 가학동 인근 3기 신도시 지정“개발 정보 알고 투자했을 것” 의혹 제기민주 “투기자 나오면 영구제명 강력조치”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받은 어머니의 경기도 광명시 땅 가격이 1년 사이에 5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땅값이 오른 게 아니라 실거래가로 기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이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사건이 터질 때까지 몰랐고 그의 어머니는 지인들의 소개로 매입했다면서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하신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었다. “매각하면 공익단체 기부하겠다” 양이 의원은 25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 신고에서 해당 토지의 가액을 지난해 6144만원에서 올해 2억 9529만원으로 기재했다. 양이 의원은 입장문에서 “정기재산변동신고에서 어머니 소유 부동산 가액이 (1년 전 6000만원에서) 2억 3000만원 올랐다는데, 최초에 공시지가로 등록했다가 이번에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정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또 “부동산들은 3월 16일자로 매물 등록한 상태”라면서 “매입가격의 4분의1로 등록했지만, 오늘까지 매입을 문의한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희망 매도금액보다 더 낮은 공시지가로 변경할 예정”이라면서 “매각대금도 공익단체에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씨는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42번지(전체 9421㎡, 약 2850평) 중 66㎡(약 20평)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았다. 가학동은 지난달 24일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다만 이씨가 매입한 부지 자체는 LH가 개발하는 신도시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이라 일각에서는 이씨가 개발정보를 알고 투자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양이 의원은 지난 11일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고 매각대금을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양이원영 “LH 사건 발생 전까지 몰랐다”“母, ‘투자가치 있다’ 소개 받아 투자” “국회의원 후보 땐 母 재산신고 거부로 몰라”“의원 당선 후 공직자 재산공개 때 처음 알아”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땅투기 의혹과 관련,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역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하며 “투기자가 나온다면 ‘호적을 판다’는 각오로 영구제명 등 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이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LH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어머니께서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4월 총선 때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어머니가 재산신고를 거부해 인지하지 못했고 국회 입성한 지 4개월 뒤 8월 첫 공직자재산신고 때 모친의 정보제공 동의를 받아 부동산 재산내역을 처음 확인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당시에도 문제의 신도시 예정부지 인근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께서는 ‘주변 지인들께 투자가치가 있다고 소개받아서 같이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면서 “홀로 댁에 계시다 보니 부동산 회사에 가면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대우도 받는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는 해당 임야 이외에도 10곳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했고 다수의 공유인이 등록된 토지도 여러 곳”이라면서 “일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가 소유한 해당 임야 등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LH 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0억대 투기’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재신청…“사실관계 보완”

    ‘40억대 투기’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재신청…“사실관계 보완”

    경찰이 ‘40억원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시청 간부 공무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보완해 재신청했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에 따르면, A사무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토 중인 검찰이 사실관계 관련 2가지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은 아니고 간단한 사실관계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로 이날 보완 작업을 거쳐 오후 2시쯤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보완한 영장 신청서가 검찰로 넘어감에 따라 이날 오후 늦게 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이 A사무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르면 26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열릴 전망이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로 시작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서 A사무관은 첫 구속영장 신청 사례가 됐다. A사무관은 2018~2019년 전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에 대한 실무를 담당했고, 이때 취득한 내부정보를 통해 지난해 9~10월 부인(B팀장)과 공동명의로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로 40억원대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는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그가 사들인 부동산의 약 50m 지점에 전철역사가 생길 예정이어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A사무관은 “6년 전 소흘읍 일대에 지인 C씨로부터 1차로 600여평의 땅을 샀고, 지난해 C씨가 다소 싼 값에 나머지 800여평을 사달라고 부탁해와서 매입했다. 나는 사지 않으려고 했으나 당시 C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하던 식당이 경영악화됐고, 건강도 안 좋았기에 서로 상생하는 차원에서 매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사를 의뢰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권민식 대표는 “40억원 중 34억원을 대출했다고 하는데, 연리 3%일 경우 매월 850만원씩을 내야 한다. 이런 경제적 부담을 지고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투자했다는 점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A사무관 부부가 사들인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A사무관 부부는 이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전까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춘옥 순천 도의원 후보, 타 지역에 토지 소유 투기 의혹

    전남 순천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춘옥(56)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 4개 시·군에 수백평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져 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한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안성시와 충남 당진시 등 전·임야 9필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김제시 논 3곳 661㎡, 경기도 안성시 임야 2곳 533㎡, 충남 당진시에 밭 3곳 886㎡과 임야 16㎡를 소유하고 있다고 재산 신고를 했다. 한 후보는 현재 순천농협 장천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여성 가산점(25%) 등을 적용받아 나머지 두 후보를 제치고 단수 공천됐다. 38년간의 농협생활 경험을 살려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인 지탄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와 맞물리면서 지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후보 공천과정에서 경선도 거치지 않아 특혜 시비를 받은 상태인데다 타 지역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일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렴을 외치지만 실상은 땅 투기(?) 전문가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김모(55.오천동)씨는 “땅 투기일 수 있고, 투자라고 할 수도 있지만 순천도 아닌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수천평의 부동산을 소유해 깜짝 놀랐다”며 “시민들이 생각한 의혹에 당당하게 해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에서 활동중인 모 공인중개사는 “실거주나 농작지 목적도 아니면서 농협 간부가 그렇게 먼 거리에 많은 부동산을 사들인 것은 투기목적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지인이 추천해 전원주택용 등으로 구매한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홍보팀에서 대응을 하고 있어 그쪽으로 알아보라”고 해명했다. 이와관련 한 후보 홍보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중으로 빠른 시일안에 답변 드리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산 100억 땅투기 의혹 윤석열 장모 “정상 투자”

    아산 100억 땅투기 의혹 윤석열 장모 “정상 투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2001년 ‘아산신도시 땅투기’를 통해 3년 만에 100억원대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씨 측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부적절한 비방”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법 투기가 아니라 개발 계획이 공개된 시점에 이뤄진 정상적인 투자라는 취지다. 이날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는 ‘최씨가 아산신도시 땅투기로 3년 만에 102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2001년 경매로 30억 1000만원에 아산신도시 땅을 사들인 뒤 2004~2005년 사이에 대한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132억여원의 토지보상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최씨가 토지보상금에 부과된 양도세 60억원에 대해 과세적부심을 신청해 10억원 상당을 감면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최씨가 세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국세청은 2014년 이와 관련한 탈세 제보를 받았지만 ‘근거 부족’으로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양도세 납부분 등을 감안해도 최씨는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50억원 정도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이에 대해 최씨의 법률 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부동산 취득 및 수용은 최근 문제가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설립 전의 일”이라며 “공개된 경매를 통해 소유권을 취득한 사안을 마치 최근 LH 사태와 유사한 것처럼 비방성으로 기사가 작성됐다는 점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최씨 측은 또 “당시 IMF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개발 계획이 확정고시된 상태인데도 부동산 경매가 4회나 유찰됐고, 이에 최씨가 5차 입찰기일에 참여해 낙찰받은 것”이라고 부동산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세금과 관련해서도 “토지 수용보상금은 100% 공개돼 양도차액에 관해 세금 60억원을 자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작은 투기서 배운 큰 투기… 전북 불경기, 돈은 경기로

    작은 투기서 배운 큰 투기… 전북 불경기, 돈은 경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이 대거 투기 의혹에 휩싸이면서 전북 지역주민들이 수도권 투기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제3기 신도시개발지구 토지 투기와 관련된 전북인은 9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투기에 관련된 직군이 LH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과 가족, 의사, 가정주부 등 매우 다양해 부동산 투기가 전북 지역에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북 주민들이 수도권의 부동산을 많이 사들인 것은 ▲경제구조 ▲학습효과 ▲자녀 진학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지방에는 높은 수익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나 사업 아이템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전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쇠퇴하는 지방에 투자하기 보다 사두기만 하면 오르는 수도권 부동산에 묻어두는 것은 자금력 있는 사람들에게 당연한 투자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될 때 뭉터기 돈이 보상금으로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학습’을 하게 된 것도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전주의 부동산 개발사회 A 사장은 “그동안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으로 보잘것 없던 임야와 농지에 많은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을 보고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 수도권으로 진출한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서 수십억원 단위의 보상금을 받은 토지주들이 다시 부동산에 재투자해 ‘뻥 튀기’ 한 사례가 널리 알려지자 뒤늦게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됐다고 해석한다. 지역에서 학습효과를 얻은 투자자들이 자금여력이 생기자 수익률이 더 높은 수도권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렸다는 것이다. 자녀들의 ‘대학 진학’도 수도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동기로 분석된다. 자녀들이 수도권 대학을 진학할 경우 거주지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과정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졸업 후에 가격이 몇 배나 뛰어 교육비를 벌고도 남았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영업을 하는 B(53)씨는 “서울의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을 위해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크게 올라 결혼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방 거주자가 수도권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영끌·빚투 주춤… ‘유동성 파티’ 끝나 가나

    영끌·빚투 주춤… ‘유동성 파티’ 끝나 가나

    코로나19 국면 때 시장에 풀린 유동성(돈)에 기대어 상승하던 국내 자산시장이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등 부채 기반 투자가 지난해 성행한 만큼 가격 조정기에 가계빚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 거침없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주춤한다.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에서는 직전 거래 대비 가격 하락세가 완연하다.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한 거래 건수 비중은 올 1월 18%(전체 2441건 중 493건)였으나 지난달 24.9%(1669건 중 415건), 이달(1∼17일 기준) 38.8%(281건 중 109건)로 증가세다. 2·4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세금 부담 가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매수 심리를 눌렀기 때문이다. 증시도 횡보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속에 연초 32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3000선을 오르내리며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심상치 않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5거래일 중 10일간 매도 우위를 보이며 국내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자산가격이 주춤하게 만든 큰 이유는 글로벌 금리 상승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8일 약 14개월 만에 1.7%를 뚫고 올라갔다가 22일에는 1.6%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경기 회복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어느 정도 놔둘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보통 주식과 부동산 가격은 떨어진다. 특히 빚을 내 자산을 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금융 당국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차주(돈을 빌린 사람)가 원한다면 금리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한형 대출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 상품 출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동인구만 따라가도 절반은 성공…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 눈길

    유동인구만 따라가도 절반은 성공…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 눈길

    아파트 청약자격과 전매제한 강화로 갈 곳 잃은 뭉칫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고 있다. 이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의 미래가치를 결정짓는 대표적인 두가지 요소인 유동인구와 배수후요 모두를 갖추고 있는 완성형 수익형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 편의성과 쾌적성이 중요시되는 주택시장에 비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풍부한 유동인구는 상가시설에 대한 집객력과 미래가치로 연결되며 배후수요는 오피스텔과 같이 1·2인가구를 겨냥한 주거시설의 공실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동일지역 동일한 상권에 위치한 수익형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유동인구의 흐름에 따른 입지에 따라 임대료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며 “특히 최근 주택시장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로 인해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들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모두를 갖추고 떠오르는 지역으로는 수원시 호매실지구를 예로들 수 있다. 호매실 지구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광교신도시와 더불어 수원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꼽힌다. 이 지역은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와도 거리가 가까우며, 잘 조성된 상업단지, 공원, 수변공원과 산책로 등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춘 곳이다. 풍부한 배후수요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호매실지구 내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위치에 위치한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53~71㎡ 총 159실로 지어지는 2~3룸 구조의 아파텔로 오는 25일부터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서수원 최초의 종합병원 ‘화홍종합병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메디컬 프리미엄을 누림과 동시에 병원종사자 및 관련 업계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서수원권의 최대 규모의 병원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이 20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오는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은 사업면적만 약 9만 평에 달하며, 지하 4층 지상 10층, 636병상으로 수원에서 세번째 큰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대규모 병원인 만큼 수천명의 병원 종사자와 몇 만명의 일일 유동인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에 삼성비즈니스벨트가 위치해 후광효과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인근 협력업체들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투자가치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메가박스(예정)와 권선행정타운 등이 근접해 있고, 칠보산과 물다미공원, 수변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고, 화서역 스타필드가 2024년 개관 예정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여기에 공립유치원과 능실초, 능실중, 호매실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도보로 통학권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오목천역과 고색역 더블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향후 신분당선 호매실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연결된다. 또 GTX-C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단 22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인선 복선전철도 근거리에 개통이 예정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및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KTX수원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해 출퇴근하기 좋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은 일반 아파트처럼 넓게 쓸 수 있는 특화설계와 전용면적 53~71㎡(16~22평형) 주거공간으로 희소가치 높은 2룸~3룸으로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3인 가구 등의 거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주거 프리미엄을 높이는 기본 무상옵션도 제공한다. 각 방마다 설치되는 천장형에어컨과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기가 무상 제공된다. 이 밖에도 유명 인기브랜드 양문형냉장고(BESPOKE), 드레스룸, 일체형비데, 드럼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3구 인덕션 등 생활필수품목을 전실 무상 제공한다. 고품격 커뮤니티시설과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는 25일부터 정당계약이 가능하고 관심고객등록 및 계약자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잡초 무성한 폐가가 25억원으로...” 퇴직공무원 땅 투기 의혹

    “잡초 무성한 폐가가 25억원으로...” 퇴직공무원 땅 투기 의혹

    경기도 전 간부 공무원,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땅투기 의혹은행 대출 3억 포함해 총 5억여원에 매입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 공개 이후 시세 ‘껑충’부동산 관계자 “선호도 낮은 곳 대출까지 내서 매입, 어려운 판단”경기도, 해당 공무원 고발 검토 중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의 전 간부 공무원이 매입한 경기도 용인의 토지가 ‘노른자 땅’이라는 부동산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상 해당 필지 바로 앞 논밭부터가 토지 수용지 경계이기 때문에, 개발을 할 경우 가장 수혜를 많이 볼 수 있는 위치라는 것이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토지거래 현황 자료를 토대로 본 결과 도청 투자진흥과 기업 투자 유치 담당 팀장이던 A씨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B사가 2018년 10월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500여평)를 사들였다. 이 땅에는 지붕이 헐고 틈새마다 잡초가 무성히 자라는 폐가 3채가 나란히 서 있었다. B사는 은행 대출 3억원을 끼고 이 땅을 총 5억여원에 매입했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25억원 이상 시세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B사가 이 땅을 매입한 2018년 하반기는 경기도가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국토교통부,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하던 때였다. 이에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인근 주민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원삼면 일대가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정확한 위치까지 파악해서 사들이긴 힘들다고 언급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은 매입 가격과 비교해 부지가 좁아서 투자 목적으로도 임야 매입보다 선호도가 낮다”며 “개발지와 멀어질 경우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대출까지 내서 매입한다는 건 어지간한 판단으로는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A씨는 지난 2009년 경기관광공사에서 경기도로 파견된 뒤 2019년 5월 퇴직할 때까지 투자진흥과에서만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확정 발표되고 두 달 뒤인 2019년 5월 퇴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을 계기로 이달 초부터 공직자 전수조사에 착수한 경기도는 A씨에 대해 고발을 검토 중이다. 또한 유사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3기 신도시와 도 주도 개발사업부지, 도내 주요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등으로 조사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반도체클러스터 인근 땅 투기의혹 전직 공무원 고발조치

    경기도, 반도체클러스터 인근 땅 투기의혹 전직 공무원 고발조치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맞닿은 개발예정지 인근 토지를 가족회사 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난 퇴직 공무원 A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 투자진흥과 기업투자 유치담당 팀장이던 A씨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B사는 2018년 10월 원삼면 독성리 일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일대 대지와 건물 1559㎡(470평)을 5억여원에 매입했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B사가 이 땅을 매입한 2018년 하반기는 경기도가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국토교통부,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하던 때여서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이런 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정부는 2018년 12월 2019년 경제정책 방향과 업무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10년 동안 민간투자 1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두 달 뒤인 2019년 2월 SK하이닉스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투자 의향서를 용인시에 공식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같은 해 3월 경기도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로 확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당시 보도자료에는 A씨의 이름이 담당 팀장으로 올라가 있다. A씨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확정 발표되고 두 달 뒤인 2019년 5월 퇴직했다. 경기도는 A씨 고발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추가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추진에 관여했던 투자진흥과와 산업정책과 전·현직 공무원 전원,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전현직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등 위법행위 여부를 즉각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도는 전수 조사 중에 위법행위가 적발 될 경우 즉시 고발 조치 또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A씨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뿐 아니라 프리미엄아울렛, 테마파크, 산업단지 등 10년 동안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했다는 점을 감안해 A씨 재직시 담당했던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여부를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건을 그동안 암암리 진행됐던 공무원들의 위법한 부동산투기를 바로 잡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 처리하겠다”면서 “공무원에 대한 부동산신탁이나 개발이익으로 발생한 불로소득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 등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원정’ 나선 전북도민 90여명…그들만의 투기 원칙은? [이슈픽]

    ‘수도권 원정’ 나선 전북도민 90여명…그들만의 투기 원칙은? [이슈픽]

    최근 수도권 신도시 개발지역 투기에 전북도민들이 대거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제3기 신도시개발지구 토지 투기와 관련된 전북인은 9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 있어도 묻어둘 데가 없네”···지방경제 한계 특히, 이번 사건에 관련된 직군이 LH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과 가족, 의사, 가정주부 등 매우 다양해 부동산 투기가 전 계층에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북도민들이 수도권 부동산을 많이 사들인 것은 ▲경제구조 ▲학습효과 ▲자녀 진학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지방에는 높은 수익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나 사업 아이템이 적은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전주시내 부동산 관계자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쇠퇴하는 지방에 투자하기 보다 사두기만 하면 오르는 수도권 부동산에 묻어두는 것은 자금력 있는 사람들에게 당연한 투자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뭉터기 보상금 나도?”···임야·맹지 보상 학습효과 또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될 때 뭉터기 돈이 보상금으로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학습’을 하게 된 것도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전주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A씨는 “그동안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지역민들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으로 보잘것 없던 임야와 농지에도 많은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을 보고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 수도권으로 진출한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서 수십억원 단위의 보상금을 받은 토지주들이 다시 부동산에 재투자해 ‘뻥 튀기’ 한 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뒤늦게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됐다고 해석한다. 지역에서 학습효과를 얻은 투자자들이 자금여력이 생기자 수익률이 더 높은 수도권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렸다는 것이다. “아이 대학가면”···자녀교육·자산 두토끼 잡기 자녀들의 ‘대학 진학’도 지역민들이 수도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동기로 분석된다. 자녀들이 수도권 대학을 진학할 경우 거주지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과정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졸업 후에 가격이 몇 배나 뛰어 교육비를 벌고도 남았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영업을 하는 B(53)씨는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을 위해 변두리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크게 올라 결혼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방 거주자가 수도권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민의힘 “박영선 도쿄 아파트 실거주용 아닐 가능성”

    국민의힘 “박영선 도쿄 아파트 실거주용 아닐 가능성”

    국민의힘은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이 보유했다가 판 것으로 알려진 일본 도쿄의 아파트가 실거주용이 아니란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수진 의원은 이날 “박 후보는 일본 도쿄 최고 부촌이라는 미나토구 아카사카 소재 고급 아파트와 관련해 배우자가 일본에서 직장을 구해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밝혔지만,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실거주용이라 보기 어려운 정황들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서류에 따르면 박 후보 배우자는 2009년 6월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11년 뒤인 2020년 2월 25일에서야 이 아파트로 주거지를 이전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매입 당시 박 후보 배우자가 거주지로 적은 곳은 이미 ‘도쿄 롯뽄기’(오피스텔 또는 아파트)였고, 배우자의 거주지는 약 11년간 변동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아파트 서류만으로는 박 후보자 측이 ‘투자’를 목적으로 매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게 한다”며 “절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오늘 확인한 서류만으로는 처분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 박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뒤 매도를 결심했는지를 묻는 데 대해 “일본도 코로나 때문에 해당 아파트에서는 1년간 거래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지난 한 해 동안 해당 아파트의 등록 매물이 38건이었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도쿄 아파트를 둘러싼 논란은 모두 문재인 정부와 현 여권의 이상한 일본관(觀) 때문으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한일 문제에 대해 외교적 해법을 얘기하는 것까지도 ‘토착 왜구’니, ‘친일파’니 이상한 용어로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과거 나경원 전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1억 원 피부과’ 같은 ‘가짜 뉴스’, 혹세무민식 선전‧선동으로 선거를 치를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박 후보의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한편 박 후보 측은 후보의 남편이 처분했다는 일본 도쿄 아파트의 등기부등본상 소유자 이름이 이날 기준 ‘다니엘 원조 리’(박 후보 남편의 일본명)인 것에 대해 “매입자가 잔금을 치르지 않아서 서류상 등기를 변경하지 못했다”고 언론을 통해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특성상 잔금을 치르지 않아도 계약 파기가 불가능한 시점이 있다”며 “해당 시점은 이미 지난 상황이고, 3월 말 잔금도 받기로 한 상태”라며 곧 매매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월세 670만원 비결 강의하던 ‘직장인 월세 부자’, 알고 보니…초등 선생님

    월세 670만원 비결 강의하던 ‘직장인 월세 부자’, 알고 보니…초등 선생님

    ‘직장인 월세 부자, 알고 보니 현직 교사?’ 울산 한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온라인 유료 강의 사이트에서 부동산 투자 강사로 활동하다 울산시교육청에 적발돼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2일 드러났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올해 1월 초부터 지난달까지 한 온라인 부동산 투자 강의 사이트에서 ‘월세부자반’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해당 사이트는 지난 11일 파면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강의를 한 곳이다. A씨는 이 사이트에서 부동산 투자 경력 4년 만에 예상 수익 12억원에 월세 670만원을 버는 ‘직장인 월세 부자’로 소개됐다. A씨 강의 수강료는 1인당 25만원이었다. 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 제보를 통해 A씨의 강사 활동을 확인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겸직 신고를 하지 않고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감사에서 겸직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재능 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강의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교육청은 A씨의 영리 활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머스크 “인류의 행성 이주 위해 돈 모아”…샌더스 “탐욕” 비판 반박

    머스크 “인류의 행성 이주 위해 돈 모아”…샌더스 “탐욕” 비판 반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탐욕’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인류의 다른 행성 이주를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미 경제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21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생명체가 여러 다른 행성에 이주하는 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재산을 모으고 있다”며 “나의 돈은 우주를 향한 인류 의식의 확장을 위해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준 미국 전기차·에너지 전문매체인 클린테크니카의 기사에 단 댓글 형식으로 해당 글을 게재했다. 클린테크니카는 해당 기사에서 머스크 CEO의 막대한 재산이 현금이나 부동산이 아닌 그가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라며 샌더스 의원이 투자자 판단에 따른 주가 변동에 무지하거나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서투른 방법을 동원했다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샌더스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는 미국 역사에서 머스크와 베이조스라는 두명의 기업가 재산이 하위 40% 전체 재산보다 많은 순간에 서있다”며 “이러한 수준의 탐욕과 불평등은 부도덕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머스크 CEO의 반박 글에 대해서도 “우주여행은 흥미로운 아이디어지만 지금 우리는 지구에 집중해야 하며 개선된 세금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고 사람들이 노숙하지 않고, 모두가 의료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샌더스 의원의 공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법인세 인상 등 전면적인 세금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후보일 당시 미국의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올리고 고소득자 금융소득 및 상속세 인상 등 부자증세를 통해 경기부양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해 ‘스타십’ 우주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인류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서 살아야 하는 ‘다행성’(multiplanetary) 종족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In&Out] 세상에 공짜는 없다/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In&Out] 세상에 공짜는 없다/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나랏빚이 10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년간 106조원, 불과 4년 만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6%에서 48%로 치솟고 있다. 1000조원은 국민 1인당 2000만원, 취업 근로자 1인당 4000만원으로, 1년 연간 급여보다 많고 나라 전체가 1년 동안 일군 경제 성과의 절반을 투입해야 갚을 수 있다. 이런데도 정부는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10조원의 국채 발행을 통한 15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짰다. 이게 끝이 아니다. 소상공인 등에 대한 손실보상법에다 코로나가 끝날 때 준다는 전 국민 재난위로금은 나랏빚을 얼마나 더 늘릴지 가늠하기 어렵다. 세수입은 줄어드는데 예산은 졸속으로 편성하고 공돈 쓰듯 집행하면서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부는 국가채무와 예산 낭비 우려를 일축한다. 국가채무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양호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비교가 잘못된 것이다. OECD 국가도 나름이라 쇠퇴하는 이탈리아나 스페인은 국가채무비율이 100%가 넘지만, 성장을 지속하는 스웨덴이나 덴마크는 30%대에 지나지 않는다. 툭하면 추경을 편성해 지난해에는 59년 만에 처음으로 네 차례나 했다. 하지만 지난해 편성된 3차 재난지원금은 지금까지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고, 올해 본예산 중 집행 비율이 10%도 되지 않는 엉터리 사업들이 이번 추경에 또 포함됐다. 청년 실업은 최악이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예산은 12%밖에 집행되지 않았다. 청년들은 진짜 일자리를 원하는데 정부는 전시성 일자리 사업이나 벌이고 국가채무를 이들에게 넘긴다. 공공사업을 늘리면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편법으로 세금을 인상하면서 빚은 더 쌓이고 있다. 부자와 대기업을 상대로 사회연대특별세 도입과 토지세 인상을 검토한다는데 세수입을 늘리는 데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기업 법인세의 경우 세율을 2018년 22%에서 25%로 인상했지만 법인세 수입은 2018년 71조원에서 2019년 72조원으로 약간 증가했다가 설비투자가 줄고 해외투자는 늘면서 지난해 64조원으로 급감했다. 토지세의 경우 2019년 공시지가를 현실화한다고 토지 세금을 약 50% 올리고, 지난해 ‘부동산 3법’으로 토지 세율도 높여 집값 폭등과 전월세 대란만 일으켰다. 정작 토지 세수 증가에는 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아파트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인상해도 주택 보유세수는 4조원 남짓 증가하는 데 그친다고 한다.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고학력 청년 실업률이 OECD 최고일 정도로 노동시장이 무너져 복지 지출이 늘 수밖에 없다. 보편적 복지까지 하면 더욱 그렇다. 경제 기반을 약화하고 보편적 과세를 외면하면 복지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복지국가가 되려면 세수가 늘어야 하고, 세수를 늘리려면 기업이 번창해 일자리가 많아져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 믿는 건 네거티브뿐…내곡동 찾은 與, 도쿄아파트 공세 野

    믿는 건 네거티브뿐…내곡동 찾은 與, 도쿄아파트 공세 野

     보궐선거를 2주 앞두고 여야의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모두 지지율에서 밀리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선거의 고질병인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면서 정책과 공약 검증은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야당후보검증TF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찾아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총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내곡동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천준호 의원과 김영배, 노웅래, 진성준, 홍기원 의원이 참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코너에 몰린 민주당은 ‘부동산 적폐’로 프레임을 전환하고 초점을 국민의힘 후보에 맞췄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시절 부인이 소유하고 있는 내곡동 땅이 국민임대주택지구 부지로 지정돼 36억 5000만원의 보상을 받은 점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공격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선대위원장들이 총동원돼 박 후보가 살고 있는 엘시티를 방문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진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엘시티 아파트부터 재혼한 부인과 자녀까지 관련된 의혹이 도배가 되고 있다”며 “까도 까도 의혹이 남는 ‘까도남’”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후보의 땅 투기 의혹도 들고 나왔다. 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된 부지에 서 후보의 임야가포함돼 있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투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배우자 소유의 도쿄 아파트와 관련해 박 후보를 ‘도쿄 시장’이라 비꼬며 ‘친일 공격’으로 맞섰다. 박 후보가 도쿄 아파트를 지난 2월 매각했다고 밝히자 ‘친일’ 프레임을 덧씌운 것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3000원짜리 캔맥주, 만 원짜리 티셔츠에는 친일의 낙인 찍던 사람들이 정작 10억 원 넘는 ‘야스쿠니 신사뷰’ 아파트를 보유한 박 후보에게는 침묵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내가 하면 ‘해외투자’, 남이 하면 ‘토착왜구’라는 위선과 이중성이 국민들은 지긋지긋하다”고도 덧붙였다.  박 후보가 도쿄 아파트 소유 배경으로 언급한 ‘MB 정권 사찰’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도 나왔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007년 12월 대선 당시 대선의 승패를 가른 것은 ‘BBK 사건’이었고 당시 한나라당 BBK 대책 팀장은 나였다”면서 “그때 불거진 ‘김경준 기획 입국설’에 대해 김경준의 변호사와 박 후보의 남편이 로펌 동료로 근무해 기획입국에 모종의 묵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적었다. 이어 “사찰이 아니라 검찰 내사였고, 심증만 갔을 뿐 지목한 일도 없다. 결과적으로 일이 그렇게 된 점에는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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