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동산 투자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미 캘리포니아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23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땅투기 논란’에도 최종 승인 논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땅투기 논란’에도 최종 승인 논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 부부와 LH 직원들을 수사중인 가운데 용인시가 29일 반도체클러스터의 일반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을 전격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는 땅 투기 의혹 규명과 행정절차 진행은 별개라고 해명했지만, 현지 주민들은 수상한 땅거래 의혹이 잇따라 나오고 경찰수사까지 진행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승인 결과를 발표한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반발했다. 용인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은 지 2년 만이다. 이 산업단지는 올 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3월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용인시가 최종 승인하면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6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반도체 생산라인(팹1기)을 완료한 뒤 4년 단위로 팹1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2036년까지 팹4기를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업체 50곳이 함께 입주하게 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2만여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513조원의 생산 유발,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 1월 전국 4개 산업단지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도 지정됐다. 앞으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토지 보상계획을 수립한 뒤 보상협의체를 구성하고 감정평가와 지장물 조사를 거쳐 보상을 시작하게 된다. 용인시는 이르면 올해 안에 보상을 마치고 착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시의 100년 미래와 더불어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반드시 적기에 조성되어야 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도체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해 LH 직원과 공무원들의 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업중단과 수사를 촉구했던 원삼주민통합대책위는 “비상식적인 행각”이라고 비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반도체클러스터와 관련해 유야무야 넘어갔던 투기 비리들이 밝혀지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주민들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행정절차가 난 것”이라며 “땅을 뺏는 것만 원칙대로 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이 과연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계획을 3월 말에 승인하기로 이미 경기도,산자부와 조율을 마친 상태였다”면서 “공공이 추진하는 3기신도시와 달리 민간이 제안하고 추진하는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이 도와 국토부 승인을 통과했는데 시가 최종 승인을 안 해줄 도리는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인근 토지를 자신의 가족 회사 명의로 매입해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In&Out] 부동산 투기라는 마약 근절 대책은 없는가/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

    [In&Out] 부동산 투기라는 마약 근절 대책은 없는가/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

    최근 국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공공주택특별법·한국토지주택공사법·공직자윤리법 개정을 통해 미공개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공직자에게 최대 무기징역을 부과하고 LH 임직원 등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할 수 없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 이익 몰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고 부동산 관련 업무 및 정보를 취급하는 공직 유관단체 직원에게는 재산등록의무를 부여하는 강력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런데 이런 제도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먼저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규정한 뒤 접근해야 한다. ‘남이 하면 투기이고 내가 하면 투자’라는 우문현답이 있다. 부동산 투자라면 실수요자이면서 사용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가격 상승이라는 자본이득의 목적보다는 사용의 목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반면 투기는 이용이 아닌 단기간에 매매차익을 획득할 목적이 우선된다. 그럼에도 이런 행위가 위법인지 편법인지를 판단할 경계는 모호하다. 현 LH 사태에서도 직원들의 부동산 취득 목적이 투기용인지 실사용인지,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해 투자를 했는지 등을 법상으로 증명하기가 쉽지 않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심증은 있지만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해 투자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찾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공직자의 윤리성이나 사명감을 기대하며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다. 물론 정부에서는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해 투기의 예방·적발·처벌·환수 등 모든 부동산거래 과정에 따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법으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는 쉽지 않다. LH 직원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 의회 관계자, 하위 공사 등 개발정보에 쉽게 접근해 부동산 투기를 할 수 있는 대상도 광범위하다. 결국 모든 문제를 포괄할 수 있는 단일법이 필요하다. 그 단일법이 최근 다시 논의되는 이해충돌방지법이다. 국회의원, 중앙정부·자치단체 공무원 등 모든 공직자의 사익 추구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적 이해관계 신고와 회피,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상 이익 취득 금지, 취득 이익 몰수 및 추징 등의 방안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지에 관한 개별법에도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신도시 개발지역은 농지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농지가 투기 대상이 되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이 문제가 된다. 영농계획서대로 농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취득원가에 농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필요도 있다. 주택도 실거주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수용에 따른 혜택을 차별화해야 한다. 아울러 공직자 등 개발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는 해당 지역과 인근의 부동산을 취득하려 할 때 취득사전허가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남석△통신이용제도과장 이정순 ■행정안전부 ◇실장급 승진△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장수완 ◇국장급 전보△인사기획관 고기동△정부혁신기획관 조상명△디지털정부국장 정선용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전보△통상차관보 나승식 ◇실장급 승진△무역투자실장 문동민△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전윤종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최규종△자원산업정책관 유법민 ◇과장급 전보△무역위원회 덤핑조사과장 이원희 ■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자원본부장 권순진△자원기반본부장 박명재△비서실장 김경호△재무관리처장 안종령△해외기획처장 서경환△개발지원처장 김남인△기술연구원장 최욱진△자산매각지원실장 류나영△법무실장 윤상수△남북자원실장 김문섭△광산안전사업실장 김영석△감사팀장 손영보△전략기획팀장 이제희△예산파트장 마일환△자금팀장 박가연△해외총괄팀장 신병훈△자산매각1분과장 신동호△안전기획분과장 이준용 ■한경미디어그룹 ◇한국경제신문△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성완 박수진△편집국 영상정보부 선임기자 김병언△정책·국제부문장 겸 경제부장 박준동△산업부문장 겸 산업부장 이심기△마켓부문장 겸 금융부장 장진모△영상부문장 겸 디지털라이브부장 조성근△건설부동산부장 서욱진△생활경제부장 김형호△마켓인사이트부장 고경봉△중소기업벤처부장 이정선△지식사회부장 송종현△영상정보부장 강은구△제작국장 정희준△광고국 신문광고 부국장 전우형△광고국 신문마케팅1부장 유형노△신문마케팅2부장 김대환△경영지원실 업무지원국 관재부장 전병국 ◇아그로플러스△대표이사 유병연 ◇한경닷컴△상무보 김태완△뉴스국장 이상열
  • ‘DJ·노무현 뒷조사’ MB 국정원 간부들 실형 확정

    ‘DJ·노무현 뒷조사’ MB 국정원 간부들 실형 확정

    이명박 정부 시절 10억원 상당의 대북 특수공작금을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뒷조사 등에 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가정보원 간부들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 등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김승연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은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최 전 차장과 김 전 국장은 대북 업무 목적으로만 써야 할 공작금을 두 전직 대통령 등과 관련한 풍문성 비위 정보 수집 등에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작금 규모만 10억원에 달했다. 최 전 3차장은 2010년 5~8월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의 지시에 따라 풍문으로만 떠돌던 김 전 대통령 비자금 추적에 대북 공작금 약 1억 6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풍문은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미국 부동산 투자 등 미국에 숨겨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원 전 원장의 지시를 받은 최 전 3차장과 김 전 국장은 비자금 확인 작업에 ‘데이비슨’이라는 작전명을 붙여 국세청 등에도 공작금과 뇌물 등으로 5억원을 전달했다. 김 전 국장은 또 2011년 11~12월 노 전 대통령 측근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던 ‘바다이야기’ 사건 관련 해외도피사범의 국내 송환에 관여했다. 김 전 국장은 ‘연어’라는 작전명을 붙인 이 사업에도 공작금 9000여만원을 썼다. 이 밖에 김 전 국장은 2012년 4월 이미 서울 시내 특급호텔에 ‘안가’를 쓰고 있는 원 전 원장이 개인 용도로 사용할 별도 스위트룸의 전세 계약을 위해서도 공작금 약 28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기 의혹’ 전 경기도 간부 부부 소환조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기 의혹’ 전 경기도 간부 부부 소환조사

    경찰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인근 토지를 자신의 가족 회사 명의로 매입해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 부부를 소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8일 오전 10시쯤 전 도청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와 그의 아내를 불러 조사했다. 12시간 정도 이어진 조사에서 경찰은 A씨가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들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수사를 받는 심경과 토지를 사들인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A씨는 도 투자진흥과 팀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B사를 통해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를 5억원에 사들였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B사가 이 땅을 매입한 시기는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산업자원부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하던 때여서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도는 A씨가 재직기간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5시간여 동안 A씨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전자 문서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밝힐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도 함께 수사 중인 경찰은 이날 직원 1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 경기도 간부 ‘투기 공모‘ 의혹 또 발견…추가 고발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인접 땅을 자신의 가족회사 명의로 매입해 수사를 받는 퇴직 공무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A씨를 추가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 경기도 반부패 조사단은 A씨와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B씨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구 내 토지를 매입해 건물까지 신축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기도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 담당으로 재직하던 2018년 10월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구와 인접한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 땅 1500여㎡를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를 통해 매입한 사실이 확인돼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한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고발돼 소환 조사를 받고있다. 이보다 앞서 두 달 앞서 B씨는 2018년 8월 29일 A씨의 땅과 1.2㎞ 떨어져 있는 독성리 농지 842㎡를 법원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뒤 같은 해 10월 11일 소유권을 취득했다. 이는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유치를 공식화한 2019년 2월보다 6개월 정도 앞선 시점이다. 당시 B씨는 경매에 나온 해당 토지의 감정가격 1억2966만원보다 더 많은 1억3220만원(104%)을 적어내고 낙찰받았다. 도 관계자는 “통상 경매에 응찰할 때는 감정평가 금액보다 가격을 적게 응찰가를 내는 게 일반적인데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낙찰받았다는 건 개발정보를 알고 다른 사람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높은 가격에 응찰했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B씨는 같은 해 12월 4일 낙찰받은 농지에 대해 처인구청으로부터 개발행위 및 건축 허가를 받아 샌드위치 패널로 단층 단독주택(37.84㎡)을 신축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농지 224㎡의 지목을 대지로 변경했으며 신축 주택으로 이곳에 전입신고까지 했다. A씨 땅은 사업부지 경계선 바로 바깥쪽이지만, B씨 땅은 경계선 도로에 인접해 사업부지에 포함된 땅이다. B씨는 A씨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사무실 바로 옆에 사무실을 둔 P사(반려견분양업체)의 법인 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이고, A씨와 A씨 부인이 P사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도 관계자는 “공모 의심 부분은 경매에 참여할 당시 A씨가 개발 정보를 미리 알려줬기 때문에 서로 공모해 수많은 경매물건 중에 이 토지를 낙찰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도는 A씨와 B씨의 행위가 부패방지권익위법상 ‘공직자의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부패방지권익위법 제86조3항 벌칙 조항에 따라 A씨와 B씨의 부동산(각 4필지)은 범죄로 취득한 재물로 몰수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고발 내용에 권리 처분 금지도 함께 요청했다. 도 조사단은 A씨가 재직 중 관여한 사업 전반으로 감사를 확대하고 있으며,관련 부서에 근무한 전·현직 직원 본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주식 굴린 고위 공직자들, ○○을 담았다

    주식 굴린 고위 공직자들, ○○을 담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풀린 유동성(돈)의 힘에 기대어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주식에 투자한 동·서학개미(국내 주식과 외국 주식에 투자한 개인)들이 늘었다. 고위 공직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분위기 속에 집 대신 주식 투자로 자산을 불린 이들이 평년보다 더 많이 눈에 띄었다. ●주식 투자王은 김종갑 한전 사장…한해 새 20억 증가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인 김종갑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은 국내·외 상장 주식에 고루 투자했다. 김 사장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말 55억 1680만원으로 1년 전(34억 3499만원)보다 20억원 이상 늘었다. 그와 배우자는 부동산과 주식, 예금 등을 모두 합쳐 165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식에서는 성장주는 물론 신규 상장주와 상장지수펀드(ETF), 해외 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촘촘히 짠 게 눈길을 끈다. 특히 잠재력이 큰 성장주 투자에 열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급등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 622주를 추가로 사들여 총 782주를 확보했다. 또 세계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주식도 300주 매수했고,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만든 온라인 결제 플랫폼 스퀘어의 주식도 300주 사들였다. 국내 주식 중에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된 주식들을 여럿 샀다. SK바이오팜 65주와 카카오 게임즈 20주, 빅히트 8주 등이다. 중국 주식은 주로 ETF를 통해 매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홍콩시장에 상장한 ‘글로벌X 차이나 바이오테크 ETF’(350주 매수)와 ‘글로벌 X 차이나 전기차 ETF’(3000주 매수)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강남포의, 길리자동차 홍콩 상장 주식도 매수했고, BNTNF(브라질국채)도 8000주 늘어 모두 19만 9000주를 가지고 있었다. 김 사장은 자신이 대표를 지낸 한전과 지멘스 등의 주식도 보유 중이었으며, 국내 대표 바이오주인 셀트리온 주식도 모두 764주 가지고 있었다. 또 코스피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는 코덱스 레버리지 ETF 주식도 1948주 있었다.●김경선 여가부 차관 배우자, 해외 주식에 집중 투자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 중 2번째로 많은 자산(117억여원)을 신고한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의 남편은 지난해 해외 주식 투자를 늘렸다. 그는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다. 김 차관 부부와 아들의 주식 보유액은 전년보다 10억원 이상 늘었다. 김 차관의 남편이 사들인 주식은 중국 서버시장 점유 1위 기업 낭조정보(8400주)와 중국 편의점 프랜차이즈 상장사인 홍기체인(3만 3300주), 미국 상장 주식인 나이키(347주), 월트디즈니(777주), 마이크로소프트(437주), 스타벅스 525주, 알파벳C(구글·4주) 등이다. 김 차관의 장남도 월트디즈니 주식 59주를 지난해 매수했다. 또 나승식 산업통산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배우자가 지난해 적극적으로 주식에 투자해 주식 보유액이 약 1억원 늘었다. 나 실장의 배우자는 녹십자홀딩스와 한국파마,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주와 대성파인텍, 두산중공업 등 40개 넘는 종목을 지난해 매수했다. 김선민 광주 테크노파크 원장은 주가 급등으로 재산이 152억여원이나 증가했다. 그가 보유한 SK케미칼 주식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폭등했다. 2018년 5월 최초 매수 가격은 10만 1500원이었으며 한때 3만 9000원까지 떨어졌다가 급등했다. 김 원장은 언론을 통해 “미래 산업은 의료, 그중에서도 백신 주 전망이 밝다고 보고 연구 개발(R&D) 비중이 높은 SK케미칼 주식을 매수했다”며 “재산 신고 시점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과 비교해 현재 가격은 68%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드아이’…“건강한 금융 교육 선도할 것”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드아이’…“건강한 금융 교육 선도할 것”

    최근 금융 투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식은 과거 도박, 투기 등 부정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경제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 판단 등을 통한 투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시대 흐름에 맞춰 개인 투자자들과 현업 전문가들을 이어주는 온라인 교육 강좌를 대거 개설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에서도 주식, 투자를 주제로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추세다. 하지만 무턱대고 주식시장에 뛰어들다 보면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실전 투자에 임하는 주린이(주식 초보자)의 경우, 본인만의 투자스타일이 없기 때문에 실제 하락 시 대처 방법이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가 부족하다. 아무리 호황이라도 시장의 조정이 오면 ‘무작정 따라 하기식’으로 투자했던 주식 초보자들 역시 낭패를 볼 확률이 높다. 주식회사 일만사에서 운영 중인 코드아이는 개인투자자들과 현업 전문가들을 이어주는 온라인 투자교육 플랫폼으로, 투자의 기초 개념부터 실전까지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클래스를 제공한다. 투자의 기초를 다지고, 스스로 합리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건강한 투자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기초적인 투자지식도 없이 주식시장에서 방황하고 있는 초보 투자자들의 기초체력을 올려주는 체계적이고 건강한 투자교육 클래스로 새로운 투자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건전하고 투명한 교육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투자 전문가들이 무제한 멘토링을 제공,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투자교육을 통해 보다 빠르게 투자의 감을 익힐 수 있다. 특히, 김창범 대표이사(29)는 용인외고, 유펜 와튼스쿨을 거쳐 미국 사모펀드, JP Morgan에서 투자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래스의 참여 중인 전문가 모두가 글로벌 투자은행, 국내 메이저 증권사 출신전문가로 투자의 정석과 최신 트렌드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코드아이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호황기를 맞아, 2030 젊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라며 “월가 글로벌 은행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Kyle 멘토가 진행하는 ETF 클래스의 경우 초보 투자자들의 큰 호응 속에 단숨에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드아이는 주식 투자에서 한 발 나아가 올해 중순에는 디지털화된 자산에 대한 투자 교육 클래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부동산, 미술품, 기타 고가품 등 실물자산에 대한 디지털화와 관련해 각 분야별 선도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으로, 클래스 오픈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금융권 커리어 세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금융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 영장 재신청… 경기 투자담당 팀장 자택 압수수색

    ‘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 영장 재신청… 경기 투자담당 팀장 자택 압수수색

    세종 95개 중개법인 지분 쪼개기 조사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반려된 경기 포천시 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25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서를 검찰에 접수한 이후 피의자 변호사가 의견서를 제출해 검찰로부터 해당 내용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가 있었다”며 “해당 내용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영장을 최종 검토해 법원에 청구하면 A씨는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특수본이 설치된 이후 첫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시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여㎡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아내와 공동 매입했는데, 비용만 약 40억원으로 A씨는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자금을 마련했다. A씨는 당시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했다. 경찰은 신청한 해당 부동산 몰수보전은 지난 24일 의정부지법에서 인용됐다. A씨는 해당 토지와 건물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전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 투자 유치 담당 팀장 B씨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B씨는 2018년 10월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회사를 통해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약 500평)를 5억원에 사들였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A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기획부동산의 ‘토지 지분 쪼개기’를 통한 투기가 의심되는 95개 중개법인에 대해 탈법 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분 쪼개기는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를 싸게 매입한 뒤 수십명 이상 공유지분으로 나눠 비싸게 되파는 방식이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우먼 버핏이 떴다…주식 투자자 4명 중 1명 여성

    우먼 버핏이 떴다…주식 투자자 4명 중 1명 여성

    증시 활황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 주식 투자자 수가 4년 만에 두 배가 됐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주식 투자자 919만명 중 388만명이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말 194만명에서 4년 만에 10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투자자는 293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7.8% 늘었다. 전체 투자자 중에서 여성 비율도 2016년 39.8%에서 지난해 42.7%를 기록했다. 여성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도 같은 기간 86억주에서 132억주로 46억주(53.4%)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여성 투자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여성 투자자는 전년 대비 60.9% 늘어 같은 기 간 남성 투자자 증가율(40.8%)을 크게 앞질렀다. 지난해 주가가 크게 오른 데다 월급 대비 생활물가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벼락 거지’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남들보다 재테크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여성들을 주식 투자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 영역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반증”이라면서 “과거에 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져 주식 투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양이원영, 모친 광명 땅값 폭등 논란에 “실거래가로 적었다”

    양이원영, 모친 광명 땅값 폭등 논란에 “실거래가로 적었다”

    토지가액 6144만→2억 9529만원 신고“팔라고 내놨는데 문의 연락 없어”‘母 매입’ 가학동 인근 3기 신도시 지정“개발 정보 알고 투자했을 것” 의혹 제기민주 “투기자 나오면 영구제명 강력조치”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받은 어머니의 경기도 광명시 땅 가격이 1년 사이에 5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땅값이 오른 게 아니라 실거래가로 기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이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사건이 터질 때까지 몰랐고 그의 어머니는 지인들의 소개로 매입했다면서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하신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었다. “매각하면 공익단체 기부하겠다” 양이 의원은 25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 신고에서 해당 토지의 가액을 지난해 6144만원에서 올해 2억 9529만원으로 기재했다. 양이 의원은 입장문에서 “정기재산변동신고에서 어머니 소유 부동산 가액이 (1년 전 6000만원에서) 2억 3000만원 올랐다는데, 최초에 공시지가로 등록했다가 이번에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정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또 “부동산들은 3월 16일자로 매물 등록한 상태”라면서 “매입가격의 4분의1로 등록했지만, 오늘까지 매입을 문의한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희망 매도금액보다 더 낮은 공시지가로 변경할 예정”이라면서 “매각대금도 공익단체에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씨는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42번지(전체 9421㎡, 약 2850평) 중 66㎡(약 20평)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았다. 가학동은 지난달 24일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다만 이씨가 매입한 부지 자체는 LH가 개발하는 신도시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이라 일각에서는 이씨가 개발정보를 알고 투자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양이 의원은 지난 11일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고 매각대금을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양이원영 “LH 사건 발생 전까지 몰랐다”“母, ‘투자가치 있다’ 소개 받아 투자” “국회의원 후보 땐 母 재산신고 거부로 몰라”“의원 당선 후 공직자 재산공개 때 처음 알아”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땅투기 의혹과 관련,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역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하며 “투기자가 나온다면 ‘호적을 판다’는 각오로 영구제명 등 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이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LH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어머니께서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4월 총선 때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어머니가 재산신고를 거부해 인지하지 못했고 국회 입성한 지 4개월 뒤 8월 첫 공직자재산신고 때 모친의 정보제공 동의를 받아 부동산 재산내역을 처음 확인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당시에도 문제의 신도시 예정부지 인근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께서는 ‘주변 지인들께 투자가치가 있다고 소개받아서 같이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면서 “홀로 댁에 계시다 보니 부동산 회사에 가면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대우도 받는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는 해당 임야 이외에도 10곳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했고 다수의 공유인이 등록된 토지도 여러 곳”이라면서 “일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가 소유한 해당 임야 등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LH 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0억대 투기’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재신청…“사실관계 보완”

    ‘40억대 투기’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재신청…“사실관계 보완”

    경찰이 ‘40억원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시청 간부 공무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보완해 재신청했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에 따르면, A사무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토 중인 검찰이 사실관계 관련 2가지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은 아니고 간단한 사실관계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로 이날 보완 작업을 거쳐 오후 2시쯤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보완한 영장 신청서가 검찰로 넘어감에 따라 이날 오후 늦게 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이 A사무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르면 26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열릴 전망이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로 시작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서 A사무관은 첫 구속영장 신청 사례가 됐다. A사무관은 2018~2019년 전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에 대한 실무를 담당했고, 이때 취득한 내부정보를 통해 지난해 9~10월 부인(B팀장)과 공동명의로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로 40억원대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는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그가 사들인 부동산의 약 50m 지점에 전철역사가 생길 예정이어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A사무관은 “6년 전 소흘읍 일대에 지인 C씨로부터 1차로 600여평의 땅을 샀고, 지난해 C씨가 다소 싼 값에 나머지 800여평을 사달라고 부탁해와서 매입했다. 나는 사지 않으려고 했으나 당시 C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하던 식당이 경영악화됐고, 건강도 안 좋았기에 서로 상생하는 차원에서 매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사를 의뢰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권민식 대표는 “40억원 중 34억원을 대출했다고 하는데, 연리 3%일 경우 매월 850만원씩을 내야 한다. 이런 경제적 부담을 지고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투자했다는 점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A사무관 부부가 사들인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A사무관 부부는 이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전까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춘옥 순천 도의원 후보, 타 지역에 토지 소유 투기 의혹

    전남 순천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춘옥(56)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 4개 시·군에 수백평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져 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한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안성시와 충남 당진시 등 전·임야 9필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김제시 논 3곳 661㎡, 경기도 안성시 임야 2곳 533㎡, 충남 당진시에 밭 3곳 886㎡과 임야 16㎡를 소유하고 있다고 재산 신고를 했다. 한 후보는 현재 순천농협 장천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여성 가산점(25%) 등을 적용받아 나머지 두 후보를 제치고 단수 공천됐다. 38년간의 농협생활 경험을 살려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인 지탄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와 맞물리면서 지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후보 공천과정에서 경선도 거치지 않아 특혜 시비를 받은 상태인데다 타 지역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일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렴을 외치지만 실상은 땅 투기(?) 전문가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김모(55.오천동)씨는 “땅 투기일 수 있고, 투자라고 할 수도 있지만 순천도 아닌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수천평의 부동산을 소유해 깜짝 놀랐다”며 “시민들이 생각한 의혹에 당당하게 해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에서 활동중인 모 공인중개사는 “실거주나 농작지 목적도 아니면서 농협 간부가 그렇게 먼 거리에 많은 부동산을 사들인 것은 투기목적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지인이 추천해 전원주택용 등으로 구매한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홍보팀에서 대응을 하고 있어 그쪽으로 알아보라”고 해명했다. 이와관련 한 후보 홍보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중으로 빠른 시일안에 답변 드리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산 100억 땅투기 의혹 윤석열 장모 “정상 투자”

    아산 100억 땅투기 의혹 윤석열 장모 “정상 투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2001년 ‘아산신도시 땅투기’를 통해 3년 만에 100억원대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씨 측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부적절한 비방”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법 투기가 아니라 개발 계획이 공개된 시점에 이뤄진 정상적인 투자라는 취지다. 이날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는 ‘최씨가 아산신도시 땅투기로 3년 만에 102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2001년 경매로 30억 1000만원에 아산신도시 땅을 사들인 뒤 2004~2005년 사이에 대한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132억여원의 토지보상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최씨가 토지보상금에 부과된 양도세 60억원에 대해 과세적부심을 신청해 10억원 상당을 감면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최씨가 세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국세청은 2014년 이와 관련한 탈세 제보를 받았지만 ‘근거 부족’으로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양도세 납부분 등을 감안해도 최씨는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50억원 정도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이에 대해 최씨의 법률 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부동산 취득 및 수용은 최근 문제가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설립 전의 일”이라며 “공개된 경매를 통해 소유권을 취득한 사안을 마치 최근 LH 사태와 유사한 것처럼 비방성으로 기사가 작성됐다는 점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최씨 측은 또 “당시 IMF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개발 계획이 확정고시된 상태인데도 부동산 경매가 4회나 유찰됐고, 이에 최씨가 5차 입찰기일에 참여해 낙찰받은 것”이라고 부동산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세금과 관련해서도 “토지 수용보상금은 100% 공개돼 양도차액에 관해 세금 60억원을 자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작은 투기서 배운 큰 투기… 전북 불경기, 돈은 경기로

    작은 투기서 배운 큰 투기… 전북 불경기, 돈은 경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이 대거 투기 의혹에 휩싸이면서 전북 지역주민들이 수도권 투기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제3기 신도시개발지구 토지 투기와 관련된 전북인은 9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투기에 관련된 직군이 LH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과 가족, 의사, 가정주부 등 매우 다양해 부동산 투기가 전북 지역에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북 주민들이 수도권의 부동산을 많이 사들인 것은 ▲경제구조 ▲학습효과 ▲자녀 진학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지방에는 높은 수익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나 사업 아이템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전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쇠퇴하는 지방에 투자하기 보다 사두기만 하면 오르는 수도권 부동산에 묻어두는 것은 자금력 있는 사람들에게 당연한 투자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될 때 뭉터기 돈이 보상금으로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학습’을 하게 된 것도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전주의 부동산 개발사회 A 사장은 “그동안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으로 보잘것 없던 임야와 농지에 많은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을 보고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 수도권으로 진출한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서 수십억원 단위의 보상금을 받은 토지주들이 다시 부동산에 재투자해 ‘뻥 튀기’ 한 사례가 널리 알려지자 뒤늦게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됐다고 해석한다. 지역에서 학습효과를 얻은 투자자들이 자금여력이 생기자 수익률이 더 높은 수도권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렸다는 것이다. 자녀들의 ‘대학 진학’도 수도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동기로 분석된다. 자녀들이 수도권 대학을 진학할 경우 거주지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과정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졸업 후에 가격이 몇 배나 뛰어 교육비를 벌고도 남았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영업을 하는 B(53)씨는 “서울의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을 위해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크게 올라 결혼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방 거주자가 수도권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영끌·빚투 주춤… ‘유동성 파티’ 끝나 가나

    영끌·빚투 주춤… ‘유동성 파티’ 끝나 가나

    코로나19 국면 때 시장에 풀린 유동성(돈)에 기대어 상승하던 국내 자산시장이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등 부채 기반 투자가 지난해 성행한 만큼 가격 조정기에 가계빚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 거침없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주춤한다.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에서는 직전 거래 대비 가격 하락세가 완연하다.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한 거래 건수 비중은 올 1월 18%(전체 2441건 중 493건)였으나 지난달 24.9%(1669건 중 415건), 이달(1∼17일 기준) 38.8%(281건 중 109건)로 증가세다. 2·4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세금 부담 가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매수 심리를 눌렀기 때문이다. 증시도 횡보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속에 연초 32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3000선을 오르내리며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심상치 않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5거래일 중 10일간 매도 우위를 보이며 국내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자산가격이 주춤하게 만든 큰 이유는 글로벌 금리 상승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8일 약 14개월 만에 1.7%를 뚫고 올라갔다가 22일에는 1.6%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경기 회복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어느 정도 놔둘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보통 주식과 부동산 가격은 떨어진다. 특히 빚을 내 자산을 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금융 당국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차주(돈을 빌린 사람)가 원한다면 금리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한형 대출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 상품 출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동인구만 따라가도 절반은 성공…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 눈길

    유동인구만 따라가도 절반은 성공…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 눈길

    아파트 청약자격과 전매제한 강화로 갈 곳 잃은 뭉칫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고 있다. 이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의 미래가치를 결정짓는 대표적인 두가지 요소인 유동인구와 배수후요 모두를 갖추고 있는 완성형 수익형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 편의성과 쾌적성이 중요시되는 주택시장에 비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풍부한 유동인구는 상가시설에 대한 집객력과 미래가치로 연결되며 배후수요는 오피스텔과 같이 1·2인가구를 겨냥한 주거시설의 공실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동일지역 동일한 상권에 위치한 수익형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유동인구의 흐름에 따른 입지에 따라 임대료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며 “특히 최근 주택시장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로 인해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들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모두를 갖추고 떠오르는 지역으로는 수원시 호매실지구를 예로들 수 있다. 호매실 지구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광교신도시와 더불어 수원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꼽힌다. 이 지역은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와도 거리가 가까우며, 잘 조성된 상업단지, 공원, 수변공원과 산책로 등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춘 곳이다. 풍부한 배후수요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호매실지구 내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위치에 위치한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53~71㎡ 총 159실로 지어지는 2~3룸 구조의 아파텔로 오는 25일부터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서수원 최초의 종합병원 ‘화홍종합병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메디컬 프리미엄을 누림과 동시에 병원종사자 및 관련 업계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서수원권의 최대 규모의 병원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이 20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오는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은 사업면적만 약 9만 평에 달하며, 지하 4층 지상 10층, 636병상으로 수원에서 세번째 큰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대규모 병원인 만큼 수천명의 병원 종사자와 몇 만명의 일일 유동인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에 삼성비즈니스벨트가 위치해 후광효과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인근 협력업체들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투자가치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메가박스(예정)와 권선행정타운 등이 근접해 있고, 칠보산과 물다미공원, 수변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고, 화서역 스타필드가 2024년 개관 예정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여기에 공립유치원과 능실초, 능실중, 호매실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도보로 통학권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오목천역과 고색역 더블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향후 신분당선 호매실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연결된다. 또 GTX-C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단 22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인선 복선전철도 근거리에 개통이 예정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및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KTX수원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해 출퇴근하기 좋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은 일반 아파트처럼 넓게 쓸 수 있는 특화설계와 전용면적 53~71㎡(16~22평형) 주거공간으로 희소가치 높은 2룸~3룸으로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3인 가구 등의 거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주거 프리미엄을 높이는 기본 무상옵션도 제공한다. 각 방마다 설치되는 천장형에어컨과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기가 무상 제공된다. 이 밖에도 유명 인기브랜드 양문형냉장고(BESPOKE), 드레스룸, 일체형비데, 드럼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3구 인덕션 등 생활필수품목을 전실 무상 제공한다. 고품격 커뮤니티시설과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는 25일부터 정당계약이 가능하고 관심고객등록 및 계약자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잡초 무성한 폐가가 25억원으로...” 퇴직공무원 땅 투기 의혹

    “잡초 무성한 폐가가 25억원으로...” 퇴직공무원 땅 투기 의혹

    경기도 전 간부 공무원,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땅투기 의혹은행 대출 3억 포함해 총 5억여원에 매입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 공개 이후 시세 ‘껑충’부동산 관계자 “선호도 낮은 곳 대출까지 내서 매입, 어려운 판단”경기도, 해당 공무원 고발 검토 중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의 전 간부 공무원이 매입한 경기도 용인의 토지가 ‘노른자 땅’이라는 부동산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상 해당 필지 바로 앞 논밭부터가 토지 수용지 경계이기 때문에, 개발을 할 경우 가장 수혜를 많이 볼 수 있는 위치라는 것이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토지거래 현황 자료를 토대로 본 결과 도청 투자진흥과 기업 투자 유치 담당 팀장이던 A씨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B사가 2018년 10월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500여평)를 사들였다. 이 땅에는 지붕이 헐고 틈새마다 잡초가 무성히 자라는 폐가 3채가 나란히 서 있었다. B사는 은행 대출 3억원을 끼고 이 땅을 총 5억여원에 매입했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25억원 이상 시세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B사가 이 땅을 매입한 2018년 하반기는 경기도가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국토교통부,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하던 때였다. 이에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인근 주민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원삼면 일대가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정확한 위치까지 파악해서 사들이긴 힘들다고 언급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은 매입 가격과 비교해 부지가 좁아서 투자 목적으로도 임야 매입보다 선호도가 낮다”며 “개발지와 멀어질 경우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대출까지 내서 매입한다는 건 어지간한 판단으로는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A씨는 지난 2009년 경기관광공사에서 경기도로 파견된 뒤 2019년 5월 퇴직할 때까지 투자진흥과에서만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확정 발표되고 두 달 뒤인 2019년 5월 퇴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을 계기로 이달 초부터 공직자 전수조사에 착수한 경기도는 A씨에 대해 고발을 검토 중이다. 또한 유사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3기 신도시와 도 주도 개발사업부지, 도내 주요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등으로 조사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반도체클러스터 인근 땅 투기의혹 전직 공무원 고발조치

    경기도, 반도체클러스터 인근 땅 투기의혹 전직 공무원 고발조치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맞닿은 개발예정지 인근 토지를 가족회사 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난 퇴직 공무원 A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 투자진흥과 기업투자 유치담당 팀장이던 A씨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B사는 2018년 10월 원삼면 독성리 일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일대 대지와 건물 1559㎡(470평)을 5억여원에 매입했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B사가 이 땅을 매입한 2018년 하반기는 경기도가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국토교통부,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하던 때여서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이런 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정부는 2018년 12월 2019년 경제정책 방향과 업무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10년 동안 민간투자 1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두 달 뒤인 2019년 2월 SK하이닉스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투자 의향서를 용인시에 공식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같은 해 3월 경기도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로 확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당시 보도자료에는 A씨의 이름이 담당 팀장으로 올라가 있다. A씨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확정 발표되고 두 달 뒤인 2019년 5월 퇴직했다. 경기도는 A씨 고발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추가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추진에 관여했던 투자진흥과와 산업정책과 전·현직 공무원 전원,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전현직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등 위법행위 여부를 즉각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도는 전수 조사 중에 위법행위가 적발 될 경우 즉시 고발 조치 또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A씨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뿐 아니라 프리미엄아울렛, 테마파크, 산업단지 등 10년 동안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했다는 점을 감안해 A씨 재직시 담당했던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여부를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건을 그동안 암암리 진행됐던 공무원들의 위법한 부동산투기를 바로 잡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 처리하겠다”면서 “공무원에 대한 부동산신탁이나 개발이익으로 발생한 불로소득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 등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원정’ 나선 전북도민 90여명…그들만의 투기 원칙은? [이슈픽]

    ‘수도권 원정’ 나선 전북도민 90여명…그들만의 투기 원칙은? [이슈픽]

    최근 수도권 신도시 개발지역 투기에 전북도민들이 대거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제3기 신도시개발지구 토지 투기와 관련된 전북인은 9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 있어도 묻어둘 데가 없네”···지방경제 한계 특히, 이번 사건에 관련된 직군이 LH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과 가족, 의사, 가정주부 등 매우 다양해 부동산 투기가 전 계층에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북도민들이 수도권 부동산을 많이 사들인 것은 ▲경제구조 ▲학습효과 ▲자녀 진학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지방에는 높은 수익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나 사업 아이템이 적은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전주시내 부동산 관계자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쇠퇴하는 지방에 투자하기 보다 사두기만 하면 오르는 수도권 부동산에 묻어두는 것은 자금력 있는 사람들에게 당연한 투자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뭉터기 보상금 나도?”···임야·맹지 보상 학습효과 또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될 때 뭉터기 돈이 보상금으로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학습’을 하게 된 것도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전주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A씨는 “그동안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지역민들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으로 보잘것 없던 임야와 농지에도 많은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을 보고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 수도권으로 진출한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서 수십억원 단위의 보상금을 받은 토지주들이 다시 부동산에 재투자해 ‘뻥 튀기’ 한 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뒤늦게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됐다고 해석한다. 지역에서 학습효과를 얻은 투자자들이 자금여력이 생기자 수익률이 더 높은 수도권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렸다는 것이다. “아이 대학가면”···자녀교육·자산 두토끼 잡기 자녀들의 ‘대학 진학’도 지역민들이 수도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동기로 분석된다. 자녀들이 수도권 대학을 진학할 경우 거주지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과정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졸업 후에 가격이 몇 배나 뛰어 교육비를 벌고도 남았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영업을 하는 B(53)씨는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을 위해 변두리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크게 올라 결혼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방 거주자가 수도권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