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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개미 분노에 국내주식 보유 상한 높인 국민연금

    동학개미 분노에 국내주식 보유 상한 높인 국민연금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 1%포인트 넓혀기계적 매도물량 줄어들 것으로 보여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주식을 줄곧 순매도해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던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 허용 범위를 1%포인트 넓히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팔아야하는 물량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를 기존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올리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을 국내외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나눠 투자하며 돈을 굴린다. 매년 5월이 되면 다음 연도에 각 분야별 투자 비율(포트폴리오)를 정한다. 올해 국내 주식 투자 비율은 16.8%였다. 다만 ±2%포인트까지는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로 봤다. 국내 주식 가격이 올라 보유 비율이 16.8%를 넘어서도 18.8%까지는 기계적으로 매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날 기금운용위원회가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3%포인트로 넓힘에 따라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에 최대 19.6%까지 투자할 수 있다. 국민연금의 목표비중 유지규칙 변경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결정으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매도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코스피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연말 기준 21.2%까지 높아졌다. 1월 말 비중은 21.0%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율을 목표치에 맞추기 위해 올해 내내 주식을 팔았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이 탓에 코스피 시장이 3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힘이 빠져 횡보세를 보였다며 분노해왔다. 다만 기금운용위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술적 자산배분(TAA) 허용범위는 현행 ±3%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줄이기로 했다. 결국 SAA와 TAA를 합친 이탈 허용 범위는 ±5%포인트로 기존과 같다. 쉽게 말하자면 자산가격이 올라 목표 비율을 이탈했을 때 기계적 매도를 하지 않아도 되는 범위는 넓어졌지만, 펀드매니저가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범위를 이탈할 수 있는 범위는 좁아졌다.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기금위원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3.5%포인트가 현재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지만 원만하게 변경하자는 위원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기금위는 국내주식 매도 압력이 지속해서 발생해 규칙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월 말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 비중이 허용범위 상단을 초과 이탈했다”며 “넉 달 연속 허용범위 이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장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9호선 연장 계획에 날개다는 동부 부동산 시장…‘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 수혜 기대

    9호선 연장 계획에 날개다는 동부 부동산 시장…‘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 수혜 기대

    9호선 연장계획으로 직접수혜를 누리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일대가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사역’ 개통 시 직접수혜를 누릴 수 있는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의 주목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하남시는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안)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포함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LH가 진행한 9호선 강동~미사~남양주 연장사업 경제성 검토결과 경제성이 높게 나와 올해 상반기 후속 조치로 이어질 기획재정부의 9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도 무난하게 통과할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전문가는 “9호선 연장계획에 따라 현재는 주택 시장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조명되고 있지만 향후 연장 시 증가하는 유동인구에 상업시설들 또한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시장에서 지하철이 가지는 수혜 효과가 확실한 만큼 투자 자금이 동부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9호선 연장계획과 함께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이 공급되며 투자수요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무시설과 기숙사로 구성된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완판 후 공급되는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몰’은 밀폐된 상업시설과는 달리 개방형 상업시설 400호실로 쾌적함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코로나시대에 호평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은 일자로 늘어선 가로대면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돼 가시성과 고객 동선의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개방형 상업시설로 설계돼 밀폐된 상업시설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부터 위험성을 줄였다. 특히 하남에서 가장 큰 규모인 약 1,299㎡(정원 약210명)의 직장 어린이집이 상업시설 내 1층과 2층에 확정돼 있으며, 지하 1~2층에는 약 2,191㎡(663평) 규모의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가 조성된다. 이 시설은 넓은 공간에 대앙한 트램펄린의 탄성을 이용해 중력을 거스르는 자유로움과 건강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심 속의 신개념 놀이문화 공간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4계절 스포츠 테마파크인 만큼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유입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이밖에 상업시설 2층에는 대규모 약 1,486㎡(449평) 규모의 체험존이 구성된다. 어린이 및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키즈카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힐링 미디어아트전시관, 치즈앤마카롱체험 및 판매관, 리듬체조 코딩교육 미술교육 도시농부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정된 상태로 다양한 시설들로 인해 선택의 폭이 다양한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은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체 임직원 및 입주민을 고정 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내 오피스 입주 시 1만 2000여명에 달하는 고정 배후수요를 갖추게 되며, 미사강변도시 내 3만 6000여 가구에 달하는 인구까지 배후수요로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이 위치한 미사강변도시는 미사대로를 이용한 시외 및 하남시내 이동이 용이하며 미사IC, 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와 가까워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자랑한다. 특히 2020년 지하철 5호선 연장 ‘미사역’이 개통되어 서울접근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9호선 연장계획 발표와 함께 연장노선과 인접하고 있는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은 직접수혜가 기대되며, 이와 함께 3기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신도시와 다산신도시 수요자들까지 배후수요로 갖출 전망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은 미사강변 도시 뿐만 아니라, 다산신도시, 왕숙신도시 등 3개의 신도시를 권역으로 갖추게 되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치 프리미엄’이 대체 뭐야?

    ‘김치 프리미엄’이 대체 뭐야?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가 차이 최근 확대2018년 1월엔 54%까지 벌어지기도“김치프리미엄 커질수록 시세조정 압력”“한국 세제와 특유의 문화 섞여 생긴 현상”“‘김치 프리미엄’이 돌아왔다.”(The “kimchi premium” has returned.)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가 지난 6일 게재한 기사의 첫 문장이다. ‘코리아 프리미엄’이라고도 불리는 김치프리미엄은 국제 암호화폐 시장에서 고유명사처럼 사용된다. 한국 내 거래소의 가상화폐 가격이 외국 거래소의 가격보다 높은 현상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가격이 차이날 수 있다. 김치 프리미엄이 높다는 건 한국 시장의 비트코인 수요가 국제 시장의 수요보다 많다는 뜻이다. 해외매체까지 김치 프리미엄에 주목하는 건 최근 국내외 암호화폐의 거래가 격차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가격 비교 사이트인 ‘scolkg.com’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의 비트코인 가격차(김치 프리미엄)는 지난 9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약 15%(993만원)였다. 업비트의 비트코인 1개당 거래가가 바이낸스보다 993만원 비싸다는 얘기다. 또 세계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김치프리미엄도 15%(35만원)였고 비트코인캐시 15%(10만원), 라이트코인 15%(3만 8000원)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들도 국내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차가 제법 났다. 사실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용어는 5년 전에 처음 등장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김치프리미엄은 평균 4.73%였다. 특히 2018년 1월에는 54.48%까지 벌어져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광풍이 불 때다. 하지만 이후 투기 수요가 빠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 투자자들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이 최근 김치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걸 불안하게 지켜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격 차가 커질수록 시세조정 압력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낙관론 속에 7개월째 오르면서 고점에서 매수한 개인 투자자가 적지 않은데 이들은 향후 김치 프리미엄 조정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김치 프리미엄이 치솟다 보니 격차를 좁히는 과정에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에서 암호화폐가 유독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건 세금제도나 특유의 문화 등이 뒤섞여 생긴 현상이라고 말한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하기로 했다. 올해까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는 얘기다. 기영주 크립토퀀트 대표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선 나라여서 한국 경제가 단기간에 성장했던 것처럼 ‘(개인적) 부도 짧은 기간에 이룬다’는 근본적 주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등 전통적인 고수익 투자처는 너무 비싸져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화폐로 눈을 돌리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원인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산의 新주거 중심 ‘모종동’ 일대 주목도 상승세

    아산의 新주거 중심 ‘모종동’ 일대 주목도 상승세

    부동산 규제를 피한 충남 아산시 모종동 및 풍기동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다. 모종1·2지구,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아산 구도심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편의성도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종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의 촉매제 역할을 할 모종1지구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과 더불어 공원, 녹지,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해당 지구 내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927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가 4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모종2지구 역시 지난해 9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모종2지구는 내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의 경우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며 향후 4개 지구 모두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여 세대가 정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 단지로 탈바꿈된다. 이처럼 모종동 및 풍기동 일대로 대규모 주거지역 조성이 예고된 가운데 아산시 도심권과 맞닿아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인근으로 상업, 교육, 문화, 행정 등 생활 인프라가 완비돼 있는데다 향후 도시개발지구를 통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경우 추가적인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흐름 속 모종동 및 풍기동 일대 도시개발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로는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가 있다. 모종1지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9개동, 전용면적 74~99㎡, 9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교육 및 생활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단지 옆 신리초와 모종동 학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온양여중·고, 한올중·고 등이 가깝다. 또한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충무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법원, 한마음 야구장, 이순신종합운동장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및 풍기역(예정)과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천안아산역(KTX), 아산IC(예정) 등이 가까워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온천대로를 통한 아산 도심 및 천안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서해안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21번 국도, 45번 국도 등을 이용한 수도권 및 천안, 당진 등 인접 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창포군락지 생태공원, 아산곡교천야영장 등이 가까워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직주근접성도 좋다. 일단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약 8만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풍부한 인구유입은 물론 아산시 도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단지 내부는 판상형 및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특히 전용 74~99㎡ 다양한 타입 구성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타입 선택이 가능하며 4Bay 위주로 설계돼 실용성과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위해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이 제공되고 ‘힐스테이트’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된다. 동간 거리를 최대한 넓혀 단지 쾌적성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입주민의 다양한 야외 활동을 위해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며 테마쉼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 GX,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직원 ‘100억대 광명 땅‘ 또 몰수보전

    LH 직원 ‘100억대 광명 땅‘ 또 몰수보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 부서에서 근무하며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관련해 법원이 경찰의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인용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LH 직원 A씨와 지인 B씨 등 2명이 주변인 명의 등으로 매입한 광명 노온사동 일대 4개 필지 1700여㎡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전날 법원이 인용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A씨 등은 이들 4개 필지를 3명 명의로 지분을 쪼개 25억여원에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토지의 현 시세는 102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6명의 명의를 동원해 노온사동 일대 22개 필지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몰수보전이 결정된 4개 필지는 A씨 등과 직접 연관성이 높은 토지들로,경찰은 나머지 18개 필지에 대해서도 불법 사항을 확인하는 대로 모두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2017년 초 3기 신도시 개발부서에서 근무한 A씨는 당시 신도시 예상 지역의 개발 제한 해제를 검토하거나 발표 시점 결정 등 업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지분을 투자하는 등 관련성이 확인된 토지 4곳에 대해 우선 몰수보전 조치하고 나머지 필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법이 드러난 토지에 대해선 모두 환수 조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경찰은 이날도 LH 현직 직원의 지인 1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90억원대 사기대출 농협 퇴작간부 등 무더기 적발

    90억원대 사기대출 농협 퇴작간부 등 무더기 적발

    근저당 토지의 감정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 십억대 사기 대출을 일삼은 농협 퇴직 간부와 부동산 투자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토지 담보 가격을 허위로 꾸며 부당 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지역 단위농협 퇴직 임원 A씨 등 18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 주범 4명 중 개발업자 1명만 구속됐다. 또 대출 시 자신의 명의를 빌려준 14명도 입건됐다. 이들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남 화순의 한 단위 농협에서 담보 대출을 받는 토지 감정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82억 원을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명의 대여자의 통장을 모은 뒤 감정평가사와 짜고 부풀린 토지 담보 가격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이를 눈감고 승인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감정평가사는 수차례 사기 범행에 가담하면서 담보로 잡힌 토지의 가격을 부동산 시세보다 높게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 측이 대출 과정에서 수상한 정황을 확인, 경찰에 고발하자 A씨는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이 3차례에 걸쳐 8억원 가량의 사기 대출을 더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투기 의혹’ 前경기도 투자팀장·LH 직원 연쇄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처음 구속되는 등 전현직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지법 정우석 영장전담판사는 8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택지개발 지역에서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LH 전북지역본부에서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및 설계 업무’를 담당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주변 토지를 가족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B씨도 이날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됐다. B씨는 2018년 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C사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를 5억원에 사들였다. 이 땅의 주변이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현재 시세는 25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수사 등으로 B씨가 업무 비밀을 이용해 이 땅을 사들인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B씨는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안의 토지 4필지를 장모 명의로 매입해 투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법원은 경찰이 B씨가 사들인 토지 8필지에 대한 경찰의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도 지난 5일 허용했다. 광주 광산구의 간부 출신 퇴직 공무원 D씨 역시 부동산 투기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광주시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D씨를 부패방지법상 부동산 투기와 알선수재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직원 E(52)씨도 이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이후 투기 혐의 구속 사례는 지난달 29일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에 이어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경기도청 전 팀장 등으로 이어졌다.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지역 투기 혐의를 받는 LH 직원들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LH 직원과 지인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성남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투기 혐의 경기도 전 공무원 구속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투기 혐의 경기도 전 공무원 구속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개발예정지 인근의 토지를 가족 회사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이 8일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전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를 구속했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18년 10월 부인이 대표인 B사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를 5억원에 사들였다. 이 땅은 반도체클러스터 개발예정지와 맞닿은 곳으로 해당 사업부지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5배인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B사가 이 땅을 매입한 시기는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산업자원부 등을 방문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던 시점이었다. 이에 경기도는 A씨가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23일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그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비밀을 이용한 단서를 포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안의 토지 4필지를 장모 명의로 매입해 투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경찰이 A씨가 사들인 토지 8필지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지난 5일 받아들였다. 부동산 비리 사태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이후 투기 혐의로 구속된 사례는 전철역 예정지 인근 땅에 투기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과 전북 완주의 개발지역 토지를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들인 혐의로 이날 구속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직원에 이어 A씨가 세 번째 이다. 한편,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지역 투기 혐의를 받는 LH 직원들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LH 직원과 지인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투기 혐의‘ 前경기도 간부 구속심사 출석 ‘묵묵부답’

    ‘투기 혐의‘ 前경기도 간부 구속심사 출석 ‘묵묵부답’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3기 신도시 예정지 부동산 투기와 관련 전·현직 공무원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주변 토지를 가족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8일 결정된다. 전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수원지법에 도착,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이날 “내부정보 이용해 투기했나” “클러스터 인근부지는 왜 샀나” “어떻게 소명할 건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 이었다. 팀장 재직 시절인 2018년 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B사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를 5억 원에 사들였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인근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그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이 땅을 사들인 정황을 포착,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지난달 29일 전철역 예정지 인근 땅 투기 혐의로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에 이어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출범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두 번째 구속 사례다. 앞서 법원은 경찰이 A씨가 사들인 토지 8필지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지난 5일 받아들였다. 한편, 광주 광산구청의 간부 출신 퇴직공무원이 부동산 투기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광주시 등을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부터 주거지와 광주시청, 광산·서구청 등 6개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광주 광산구청 간부급 퇴직공무원 B씨가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부패방지법상 부동산투기와 알선수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종합건설본부로부터 2011년 5월 사업시행 공고가 난 광산구 소촌산단 외곽도로 확장사업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임의 제출받았다. 해당 공무원은 2017년 이 사업지구내에 포함된 땅을 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최선을의 말랑경제] ‘역주행 노래’ 예측해서 돈 번다?

    [최선을의 말랑경제] ‘역주행 노래’ 예측해서 돈 번다?

    “‘역주행 노래’를 예측해서 돈을 벌 수 있다?”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란 곡이 뒤늦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음원 저작권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롤린은 발매 4년 만에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역대급 역주행 곡이란 평가를 받는다. ‘내 가수’가 잘됐다고 기뻐하는 팬들과 함께 롤린 음원에 투자한 사람들도 1000%가 넘는 수익률에 환호성을 질렀다. 최근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진 2030세대가 주식, 부동산 등 전통적인 투자처뿐 아니라 새로운 투자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 음악, 영화, 미술품, 운동화 등이 단순 취미를 넘어서 투자의 대상으로 변한 것이다. 이른바 ‘덕질테크’(덕질+재테크)다. 덕질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는 것을 뜻한다. 평소 애정을 쏟는 대상에 투자하며 재미를 느끼고, 잘하면 돈까지 벌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음원 저작권 투자는 작곡가, 작사가 등이 플랫폼에 음원 지분을 내놓으면 투자자들이 사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매달 정산받는 저작권료와 지분 매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의 출생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작권을 직접 사 재미있는 재테크에 나서고 있다.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지난해 말 2만 3500원이었던 롤린의 저작권은 지난달 12일 31만 2000원으로 1228% 급등했다. 롤린의 어마어마한 수익률에 놀란 사람들은 앞으로 또 어떤 노래가 역주행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한 뒤 대박을 노리는 주식 투자 전략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영화 투자 역시 덕질테크의 대표 사례다. 크라우드펀딩은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마찬가지로 직장인들이 취미와 관심사를 살려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016년 처음 도입된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각각 40%, 2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덕질 투자의 대상도 다양하다. 미술품을 사는 ‘아트테크’와 희소성 있는 제품을 구입해 웃돈을 받고 되파는 ‘리셀테크’도 뜨고 있다. 미술품 투자는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공동 구매 플랫폼을 통해 1만원으로도 작품의 일부 소유권을 살 수 있다. 운동화 마니아들이 한정판 제품을 산 뒤 비싼 값에 되파는 것도 덕질 투자의 한 종류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테크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떤 투자든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투자하려는 음원이나 영화 등이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좋다. csunell@seoul.co.kr
  • 바이든 저격에 움찔했나, 베이조스 “법인세 인상 지지”

    바이든 저격에 움찔했나, 베이조스 “법인세 인상 지지”

    베이조스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 법인세 인상’ 지지빌 게이츠의 ‘부자증세 통한 서민 지원’과 같은 맥락허나 ‘경영자 품격’ 보다 ‘코드 맞추기’ 해석 대체적 아마존은 막대한 수입에도 2년간 소득세 ‘0원’ 전력바이든 “포천 500대 기업 중 51곳이 세금 전혀 안내”4년간 전세계 갑부 1위 자리를 지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법인세율 인상’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일견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경영자의 품격’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마존의 독점적 지위 등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소위 ‘코드 맞추기’라는 시각이 나온다. 베이조스는 6일(현지시간) 내놓은 메시지에서 “미국의 인프라에 대담한 투자를 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우선순위를 지지한다”, “우리는 법인세율 인상을 지지한다” 등의 언급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베이조스는 “과거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인프라(투자)를 지지했으며 (지금은) 이 일이 발생하도록 하기 위해 함께 일하기에 적절한 시간”이라며 “우리는 의회와 행정부가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올바르고 균형 잡힌 해법을 찾기 위해 함께 모이기를 고대한다”고도 말했다. 앞서 바이든은 2조 3000억 달러(약 2575조원) 규모의 인프라·일자리 투자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법인세율 인상(21→28%)과 다국적 기업의 해외 자회사 수익에 대한 세율 인상(10.5→21%)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조세 회피를 위한 미국 기업의 해외 이전이 우려된다며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 반대가 나온다. 그런데 통상 법인세 인상에 반대하는 기업에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미국에서 부유층이 자신들을 겨냥한 ‘부자 증세’를 요구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2019년에는 19명의 억만장자들이 대선 후보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들과 같은 ‘0.1% 부자들에게 부유세를 부과하라’고 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기속에서 법인세와 부자증세를 통해 재원을 조성하고 이를 서민을 위해 쓰자는 주장도 여럿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최근 “많은 이들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나만큼 열심히 노력하지만 나는 내가 한 일에 비해 더 많은 보상을 받았다”며 부동산세 및 자본소득세의 인상을 촉구했다. 하지만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막대한 매출을 올리면서도 2017년과 2018년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전력이 있다. 연구개발(R&D) 등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것이다. 전날 바이든 이런 기업들을 겨냥해 “지난 3년간 포천500 대기업들 중 51~52곳이 법인세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액은 무려 3861억 달러(약 431조 8000억원)이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상가 수익률 눈에 띄네”…쿠팡물류센터 앞 ‘금왕 MK TOWN 프라자Ⅰ’ 눈길

    “상가 수익률 눈에 띄네”…쿠팡물류센터 앞 ‘금왕 MK TOWN 프라자Ⅰ’ 눈길

    제로금리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강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상가 등 상업용부동산의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률은 4~6%대로 나타났다. 수익률 3%대 채권이나 예금 등 보다 높은 수익률이다. 저금리와 늘어난 시중 유동성,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상업용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자산가치가 상승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투자에 나섰다간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충북 음성군은 상가 투자자 관심이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곳곳에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특히 쿠팡 물류센터 입주가 예정돼 있다. 충북 음성군에 들어서는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축구장 14개 넓이(부지 약 3만 평) 규모로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창업 10년을 갓 넘긴 쿠팡은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100조 원 이상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대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됐다. 쿠팡은 향후 투자금을 물류센터 건립 등 인프라와 신규 고용, 신사업 확장 등에 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왕 MK TOWN 프라자Ⅰ는 금왕 테크노밸리의 관문인 초입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특히, 쿠팡물류센터가 상가 바로 앞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때문에 고정수요 및 유동인구의 흡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상가는 인근의 7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고, 약 200여 기업 입주가 이뤄지면 1만 2000명의 근로자 배후 수요를 금왕 MK TOWN 프라자Ⅰ가 대거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가 뒤편으로 오피스, 레지던스, 근로자 기숙사가 조성될 예정인 만큼 상주 근로자 및 외부 유입 소비층도 확보할 수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경부·중부·중부내륙, 평택~제천고속도로, 21번 국도 등 주변 도로망도 다채롭다. 한편, 금왕 MK TOWN 프라자Ⅰ는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 테크노밸리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홍보관은 서울 홍보관(서울시 강동구 성내동)과 현장 홍보관(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이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선을의 말랑경제] ‘역주행 노래’ 예측해서 돈 번다?

    [최선을의 말랑경제] ‘역주행 노래’ 예측해서 돈 번다?

    “역주행 노래를 예측해서 돈을 벌 수 있다?”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란 곡이 뒤늦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음원 저작권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롤린은 발매 4년 만에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역대급 역주행 곡이란 평가를 받는다. ‘내 가수’가 잘 됐다고 기뻐하는 팬들과 함께 롤린 음원에 투자한 사람들도 1000%가 넘는 수익률에 환호성을 질렀다. 최근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진 2030세대가 주식, 부동산 등 전통적인 투자처뿐 아니라 새로운 투자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 음악, 영화, 미술품, 운동화 등이 단순 취미를 넘어서 투자의 대상으로 변한 것이다. 이른바 ‘덕질테크’(덕질+재테크)다. 덕질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는 것을 뜻한다. 평소 애정을 쏟는 대상에 투자하며 재미를 느끼고, 잘하면 돈까지 벌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음원 저작권 투자는 작곡가, 작사가 등이 플랫폼에 음원 지분을 내놓으면 투자자들이 사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매달 정산받는 저작권료와 지분 매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의 출생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작권을 직접 사 재미있는 재테크에 나서고 있다.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지난해 말 2만 3500원이었던 롤린의 저작권은 지난달 12일 31만 2000원으로 1228% 급등했다. 롤린의 어마어마한 수익률에 놀란 사람들은 앞으로 또 어떤 노래가 역주행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한 뒤 대박을 노리는 주식 투자 전략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영화 투자 역시 덕질테크의 대표 사례다. 크라우드 펀딩은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마찬가지로 직장인들이 취미와 관심사를 살려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016년 처음 도입된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각각 40%, 2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덕질 투자의 대상도 다양하다. 미술품을 사는 ‘아트테크’와 희소성 있는 제품을 구입해 웃돈을 받고 되파는 ‘리셀테크’도 뜨고 있다. 미술품 투자는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공동 구매 플랫폼을 통해 1만원으로도 작품의 일부 소유권을 살 수 있다. 운동화 마니아들이 한정판 제품을 산 뒤 비싼 값에 되파는 것도 덕질 투자의 한 종류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테크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떤 투자이든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투자하려는 음원이나 영화 등이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 박영선 “촛불정부 지켜달라” 오세훈 “공정한 서울 만들겠다”

    박영선 “촛불정부 지켜달라” 오세훈 “공정한 서울 만들겠다”

    대한민국 제1·2도시인 서울·부산의 시장 후보들은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인물론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마지막 유세에 모든 것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새벽 4시 서민을 상징하는 6411번 버스에 올랐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에 실망한 2030을 겨냥해 신촌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1박 2일 동안 부산 전 지역을 도는 투혼을 발휘했다. ■ 진보·서민의 상징 6411번 버스 탄 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오전 4시 진보정치와 서민을 상징하는 ‘6411번 버스’ 유세로 마지막 날을 시작해 여의도·광화문에서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을 공략한 뒤 홍대 앞을 찾아 2030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끝난 자정까지 이날 하루만 18시간의 강행군을 펼친 박 후보는 ‘박근혜 탄핵’을 외치며 촛불을 함께 들었던 이들에게 “다시 물대포가 뿌려지는 서울시를 원하느냐”며 막판 결집을 시도했다. 박 후보는 이날 낮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광화문 집중 유세에서 “오세훈 시장, 이명박 대통령 시절 광화문·시청 앞 광장(하면) 무엇이 생각나느냐, 물대포다. 그 물대포를 맞으면서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았나”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을 용인할 수 없지 않나”라며 “그동안 민주당이 부족함이 있었다. 철저하게 반성하고 뼈저리게 느껴서 투표일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했다. 납작 엎드리면서도 민주당과 자신이 국민의힘과 오 후보보다 낫다는 ‘차악론’으로 여전히 고민하는 진보·중도성향 시민들을 설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지막 유세 장소는 촛불집회의 상징성을 지닌 광화문을 선택했다. 박 후보는 “우리가 나아가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촛불정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반성하고 있으니 ‘촛불’로 만들어 낸 정부를 지키기 위해 다시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 앞서 박 후보는 자신의 옛 지역구인 구로에서 6411번 버스를 타고 강남 빌딩을 청소하러 가는 노동자들을 만났다. 진보정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지지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6411번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투명인간들’을 위한 정치를 강조하며 언급했던 노선이다. 박 후보는 홍대 상상마당 앞 집중 유세에서 “유세현장에 갈 때마다 바람의 속도가 바뀌고 있다”며 “내일 투표하면 승리한다”고 자신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도 정의와 공정을 약속하며 20대에 박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젊음의 상징 신촌에서 피날레 吳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마지막 하루는 지난해 4·15 총선에서 출마했다가 처절하게 패배한 ‘서울 광진구’에서 시작됐다. 절치부심 끝에 1년 만에 반전을 이뤄낸 그는 6일 자신이 낙선한 지역구에서 출발해 보수당의 약점으로 꼽히는 ‘강북 지역’ 전역에 발도장을 찍으며 압승을 노리는 전략을 폈다. 특히 오 후보는 4·7 보궐선거의 피날레 유세 장소로 젊음의 상징인 신촌을 택하면서 ‘2030세대’ 공략에 방점을 찍었다. 오 후보는 오전 8시 광진구 자양사거리 출근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 여러분을 뵙고 광진구의 발전을 기약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중랑·노원·강북·성북·종로·은평·서대문구를 차례로 돌며 북부지역 전역을 훑었다. 오 후보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내내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열세를 보였던 ‘비강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특히 비강남권에서 부동산 개발 등의 공약을 강조하면서 ‘균형발전’ 카드로 민심을 공략했다. 오 후보는 이날도 청년층에 가장 공을 들였다. 최근 이어 온 선거유세 패턴인 청년 선(先) 연설 후(後) 본인이 화답하는 방식의 유세로 청년 발언권을 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역 마지막 총유세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례적으로 보수정당에 쏟아진 2030세대의 공개 지지를 전면에 내세워 당의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신촌 유세에서 “(청년들이 말하길) 국민의힘이나 오세훈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에 지쳤다. 그래서 기회를 한 번 줘 보려고 할 뿐이라고 한다”며 “젊은층의 이런 경고가 두렵다. 당선돼 서울시에 들어가면 불공정하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공정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저녁 마지막 유세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주호영·유승민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 나경원 공동부위원장 등이 총출동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오세훈 “청년분노 보인다”

    오세훈 “청년분노 보인다”

    대한민국 제1·2도시인 서울·부산의 시장 후보들은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인물론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마지막 유세에 모든 것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새벽 4시 서민을 상징하는 6411번 버스에 올랐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에 실망한 2030을 겨냥해 신촌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1박 2일 동안 부산 전 지역을 도는 투혼을 발휘했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4·7 보궐선거 전 마지막 하루는 지난해 4·15 총선에서 출마했다가 처절하게 패배한 ‘서울 광진구’에서 시작됐다. 절치부심 끝에 1년 만에 반전을 이뤄낸 그는 6일 자신이 낙선한 지역구에서 출발해 보수당의 약점으로 꼽힌 ‘강북 지역’ 전역에 발도장을 찍으며 압승을 노리는 전략을 폈다. 특히 오 후보는 피날레 유세 장소로 젊음의 상징인 신촌을 택하면서 ‘2030세대’ 공략에 방점을 찍었다. 오 후보는 오전 8시 광진구 자양사거리 출근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열었다. 그는 “작년 이맘때 여러분 뵙고 광진구의 발전을 기약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중랑·노원·강북·성북·종로·은평·서대문구를 차례로 돌며 서울 북부지역 전역 땅 밟기에 나섰다.오 후보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득표율이 열세를 보였던 ‘비강남’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모습이다. 특히 비강남권에서 부동산 개발 등의 공약을 강조하면서 ‘균형발전’ 카드로 민심을 공략했다. 또한 오 후보는 이날도 청년층에 가장 공을 들였다. 최근 이어 온 선거유세 패턴인 청년 선연설 후 본인이 화답하는 방식의 유세로 청년 발언권을 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 후보는 노원역 유세에서 “청년들이 분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코 국민의힘을 좋아해서도 오세훈이 잘나서도 아니고 한번 기회 줘 보겠다는 거다”라면서 “제가 이 기회를 대한민국 다시 서는 기회로 반드시 만들고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뼈가 가루가 되도록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역 마지막 총유세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례적으로 보수정당에 쏟아진 2030세대의 공개 지지를 전면에 내세워 당의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이날 오후 7시 신촌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총유세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주호영·유승민 중앙 선대위 상임부위원장 등이 총출동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지사만 세워도 받았던 ‘행복 특공’ 본청·본사 세종시 이전해야 공급

    지사만 세워도 받았던 ‘행복 특공’ 본청·본사 세종시 이전해야 공급

    특공비율 올 30%·내년 20%로 축소입주 전에 전출·퇴사하면 계약 취소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택 특별공급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5일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 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로 세종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를 개편하고, 행복도시 세부 운영 기준 등의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상위 규정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특별공급 기관 축소, 공급 요건 강화, 중복 공급 차단 등이다. 먼저 특별공급 대상 기관을 수도권에서, 건물을 짓거나 사들여 본사·본청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경우로 한정한다. 비수도권 이전기관, 본사·지사를 신설하거나 타지역 지사를 이전하는 기관, 사옥 임대로 한시적으로 이전하는 기관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관별 특별공급 요건도 강화된다. 기업의 투자금 요건을 강화해 일반기업은 투자금을 30억원에서 100억원, 투자금 없이도 가능했던 벤처기업은 30억원을 투자해야 특별공급 자격을 준다. 투자금을 따질 때도 땅값만 제외하던 것을 땅값은 물론 건축비까지 제외한다. 병원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만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연구기관은 100명 이상 상시 연구인력을 확보한 기관만 특별공급 자격을 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 비율도 축소한다. 올해 40%에서 30%로 줄이고, 내년에는 20%로 축소된다. 특별공급 주택 당첨 이후 입주 전에 전출·퇴사 등으로 자격이 변동되면 공급계약을 취소한다. 특별공급 기회를 대상·종류와 관계없이 모두 1인 1회로 한정해 중복 특별공급도 막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행복도시에서 특별공급을 받고, 경남 진주에서 별도로 특별공급을 받았던 것처럼 근무지 이전 등을 통해 특별공급을 두 차례 이상 받는 게 금지된다는 것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행복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도청이전 등을 사업별로 운영해 특별공급이 중복됐다. 다자녀·신혼부부·기관추천 같은 특별공급과 이전기관 특별공급 간 중복 공급도 폐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펜션에 공동주택 세금’ 반발에… 국토부 “애초 허가한 대로 부과”

    ‘펜션에 공동주택 세금’ 반발에… 국토부 “애초 허가한 대로 부과”

    “빈집 공시가 기준으로 삼은 것 문제 없어임대·분양 아파트 가격 기준 다르지 않아공시가 현실화 계획 예정대로 추진할 것” 전문가 “확정 발표 뒤에도 수정 반복 문제공시가 산출 인력 충원·전문성 강화해야”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충격’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5일 제기한 의혹에 대해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전문가들은 “4년째 공시가격 산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는데,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공시가격 산출을 위한 한국부동산원의 인력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 지자체들이 제기한 몇몇 공시가격 문제점에 대해 펜션은 애초 공동주택으로 허가받은 주택인데, 불법으로 숙박업을 하고 있는 주택일 뿐이라서 본래 목적의 공동주택으로 평가하는 게 맞다고 했다. 빈집을 표준공시가격 산정 기준으로 삼은 것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빈집도 당연히 가격 평가 대상이고, 제주도 전체 빈집 대비 적정 수준의 주택만 표본으로 삼았기에 적정한 평가였다고 설명했다. 또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의 공시가격 기준은 다르지 않고, 분양전환 가격은 공시가격이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결정된다고 해명했다. 같은 동(棟)에서 특정 라인 아파트값만 오르거나 내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라인마다 평형대가 다르고 층·향별 특성, 전년도 실거래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공시가격 변동률은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신광호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공시가격 현실화가 완료되는 시점까지는 어느 정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격차를 좁혀 가는 과정”이라며 “본래 취지를 살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안(案)이고 이달 말 확정 공시할 때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확정된 공시가격을 발표한 뒤에도 집주인의 이의신청을 받아 수정한 뒤 오는 6월 말 최종 개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확정한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공시가격을 산정하면 해마다 문제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김순구 대화감정평가법인 회장은 “부동산 시장 자체가 불안전한 시장인데 ‘적정 가격’을 찾는 게 쉽지 않다”며 “특정 시기에 드러난 시세만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결국은 공시가격 산정에 대한 전문성 부족이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라면서 “시스템을 활용한 기법 이외에 현장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공시가격 산정 시스템 마련과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방정부에 공시가격 결정권을 이양하면 선거를 의식한 시장·구청장들이 공시가격을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 지방정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수준에서 시스템이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투기 의혹 前경기도청 간부 매입 ‘55억 상당‘ 부동산 법원, 몰수보전 결정

    투기 의혹 前경기도청 간부 매입 ‘55억 상당‘ 부동산 법원, 몰수보전 결정

    전 경기도청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가 자신의 가족 회사 명의 등으로 매입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 8필지 2400여㎡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법원이 인용 결정했다. 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이날 경기도 간부 공무원 출신 A씨 가족회사 명의 부동산 등 8개 필지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청구를 인용했다. 기소 전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A씨 측은 이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전까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검찰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신청과 함께 해당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했고,이를 검토한 검찰은 당일 법원에 청구 절차를 진행했다.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건은 검찰에서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A씨 측은 지난 2018년 8~10월 대상 부동산 8개 필지를 6억3200여만원에 매입했다.현 시세로는 55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경기도에서 기업 투자유치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공식화 한 때는 2019년 2월이다. 따라서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참여연대, 전주시의원 부적절 부동산 거래 소명 촉구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가 5일 전주시의회 의원의 부동산 거래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며 당사자의 소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가 분석한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임차인 신분인 A의원은 2016∼2018년 전주시 효자동과 만성동, 장동 등 여러 차례 아파트 매매를 통해 수천만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또 B의원은 신규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한 뒤, 일 년 만에 같은 가격에 되팔았다. 참여연대는 신규 아파트 분양권은 취득 당시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게 일반적이어서 이번 경우는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다운 계약’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집값 상승을 노리고 전남 여수의 아파트에 투자해 수억원 상당의 이익을 거두거나, 배우자 명의로 취득한 아파트 분양권을 얼마 지나지 않아 자녀에게 증여한 의원도 있었다. 참여연대는 이들 사례 모두 재산증식을 노린 부적절한 거래로 보고 편법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선출직 공직자는 부동산을 합법적 재산증식 수단으로 인식하는 사회 분위기를 뛰어넘는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며 “시의회의 자진 조사 취지에 맞게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 스스로가 이를 투명하게 소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오피스텔 상승세 유지 전망… ‘해링턴 타워 서초’ 4월 분양

    오피스텔 상승세 유지 전망… ‘해링턴 타워 서초’ 4월 분양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작년부터 매매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고, 거래량도 늘어서 선호도가 더욱더 높다. KB금융그룹이 지난 2월 발표한 2021년 부동산시장 리뷰에 따르면 오피스텔 공급은 감소하고 있지만,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익률도 은행 예·적금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규제 강화와 맞물리면서 오피스를 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하는 사례도 늘었다. 신영에셋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대형 규모(1000평 이상) 오피스 거래 중 11건이 주거용 부동산으로의 용도 전환을 목적으로 한 거래로 나타났다. 이어 주거용 오피스텔로의 용도 전환으로 인해 공실에 대한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 속 주거용 오피스텔이 안정적인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의 경우 수익률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거용 오피스텔로 많은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서초구에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타워 서초’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총 285실로 구성된다. 해링턴 타워 서초가 들어서는 서초동 일대는 강남역 중심업무지구, 삼성타운 등 국내 최대 오피스타운 및 상업시설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이외에도 서초 법조타운, 외교센터, 서초구청 등 행정기관과 서울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교육시설도 풍부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링턴 타워 서초는 최신 주거 선호도를 반영해 1~2룸형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설계했으며, 무엇보다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2~3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실거주 시 만족도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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