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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분석] 올 1분기 GDP 前期 대비 ‘0.9% 성장’ 두고 엇갈린 해석

    [뉴스 분석] 올 1분기 GDP 前期 대비 ‘0.9% 성장’ 두고 엇갈린 해석

    ‘반등한 것인가, 옆걸음친 것인가.’ 한국은행은 25일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4분기에 비해 0.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한은 전망(0.8%)과 비슷하지만 시장 예상치(0.4~0.5%)보다는 훨씬 높다. 한은은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 상황이 심각해) 당장 조치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김영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 3분기에는 상하방(경기 상승 혹은 하강) 리스크가 모두 있다”면서도 “0.9%는 상당히 큰 숫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견고한 회복세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기(前期) 대비 GDP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0.3%, 3분기 0.0%, 4분기 0.3%였다. 숫자 흐름만 놓고 보면 우리 경제가 작년 3분기에 ‘바닥’(저점)을 찍고 올라오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멀어졌다. 하지만 정부는 우리 경제가 지난해 3, 4분기에 사실상 제로(0) 성장에 머물러 올 1분기 성장률이 커진 측면(기저효과)에 더 주목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 꺼질 수도 있다”면서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부동산 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성장률도 횡보 양상이다.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2.4%, 3분기 1.6%, 4분기 1.5%에 이어 이번에도 1.5%다. 경기 회복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L자’ 형태다. 통상 경제학자들은 경기 추세를 보려면 전기 대비, 계절적 착시효과를 빼려면 전년 동기 대비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김정관 기재부 종합정책과장은 “전기 대비로 따져도 8분기 연속 0%대라는 것은 명백한 저성장 기조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헷갈리는 경제 못지않게 정부와 한은의 계속되는 ‘엇박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2~3년간 우리 경제가 (상반기에 성장률이 높고 하반기에 낮은) 상고하저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정부와 한은이 각기 다른 시그널(신호)을 경제주체에 주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국민의 심리적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대인데 1분기 성적은 1.5%에 불과하다”며 “전기 대비 0.9% 성장도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지만 경기 회복의 시그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24일 오후 3시 코엑스 G20광장에서 나라사랑 실천을 위한 ‘안보결의대회와 캠페인’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안보, 보훈, 직능, 탈북자 단체,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다. 25일에는 1968년 청와대 습격사건의 장본인이며 현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안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신조씨가 ‘북한을 보는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안보강연을 한다. 총무과 (02)3423-5163. ●강동구 27일 오전 10시~오후 3시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옆 어울마당에서 ‘테마가 있는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번에는 육아용품 특집전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육아용품을 판매하면 된다. 수익금 10% 이상을 참가비로 내야 한다. 가정복지과 (02)3425-5763. ●강서구 다음 달 3일 구민회관과 우장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어린이 솜씨 경연대회에 참여할 꿈나무를 2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부문은 동요 부르기, 그림 그리기, 글짓기 등 3개 부문이며, 참가비는 없다. 어르신청소년과 (02)2600-6764. ●관악구 보건소에서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기간제 의사를 27일까지 모집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1일 8시간 근무하게 된다. 보수는 1일 35만원. 구 보건소 (02)881-5553. ●광진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제2회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한다. 동화 관련 전시, 공연, 체험, 학술, 이벤트 등 62종의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화 콘셉트의 축제로, 구민뿐 아니라 누구나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450-7596. ●구로구 29일까지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신질환이 있거나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지원할 수 없다. 구로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서 아이돌보미 활동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gurocenter@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구로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 지원사업팀 (02)830-0456. ●금천구 시흥3동 주민센터에서 시흥영어체험센터와 함께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싱그럼 북·보드게임 잉글리시’ 대상자를 모집한다. 초교 1~3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한다. 수강료는 2개월 과정 5만원. 금천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나 주민센터 창구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신청자도 접수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수강료는 3개월 과정 3만원. 시흥3동 주민센터 (02)2104-5432. ●노원구 29일까지 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와 실생활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주민 대상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정보화 교육은 구청과 노원평생교육원 등 5개 장소로 나눠서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총 20개 반으로 운영된다. 만 3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95. ●도봉구 26일 오후 3시 30분 도봉교육복지센터 개소식을 연다. 도봉구민회관 2층에 자리한 도봉교육복지센터는 청소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인성장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학습과 문화체험 보건복지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 (02)2091-2313. ●동대문구 24일 오후 3시 구청 2층 강당에서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을 초청해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광고 멘트로 유명한 김 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사업실패로 자살 직전까지 갔던 역경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인생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교육진흥과 (02)2127-4979. ●동작구 내년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110곳을 도로명주소 안내센터로 지정,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안내센터는 정확한 도로명 주소 안내와 주소 사용에 따른 불편 사항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지적과 공간정보팀 (02)820-9168. ●마포구 30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희망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우수 중소기업 3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채용관 외에 이미지 관리, 진로 상담 등 각종 취업 지원 부스도 마련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을 갖고 참가하면 된다. 일자리센터 (02)3153-9950~4. ●서대문구 30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방사능시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안전한 먹거리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교육환경개선팀 (02)330-1132. ●서초구 다음 달 20일까지 하반기 서초 금요문화마당에서 공연할 단체를 공모한다. 클래식, 국악, 뮤지컬, 연극, 오페라, 합창 등 장르와 무관하게 무대 공연이 가능한 모든 예술 단체가 대상이다. 문화행정과 (02)2155-6225. ●성동구 금호1가동 주민센터는 24일 오후 4시 금호1가동 주민센터 북카페 앞마당에서 북카페 ‘책단지 꿀단지’ 개소식을 개최한다. 북카페는 기존 새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주민 문화체험과 소통 공간으로 꾸며졌다. 금호1가동 (02)2286-7344. ●성북구 25일 오전 10시 30분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성북 휴먼라이브러리 개관식을 개최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2000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사람 책’과 독자가 된 이웃들이 둘러앉아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개관식에선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등 14명이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준다. 문화체육과 (02)920-3648. ●송파구 여름철 집중 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차수판, 옥내 역지변 등 시설 설치를 원하는 건물주가 구청 치수과에 신청하면 된다. 연중 접수한다. 치수과 (02)2147-3357. ●양천구 30일 오후 4시 해누리타운 4층 교육실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정책 및 공모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자리정책과 (02)2620-4628. 25일 낮 12시 목동 현대백화점과 CBS 샛길에서 ‘봄을 알리는 목요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영등포구 자녀·부부 문제 등으로 불안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들이 편안한 장소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보건소 5층에 ‘힐링캠프 상담실’을 마련해 운영한다. 임상심리 전문가와 정신보건 사회복지사가 배치돼 불안, 강박, 대인기피 등 심리·정서적 문제와 인터넷 중독, 학교 부적응 등 청소년 문제, 이혼 및 자녀 갈등 등 가족문제와 같은 생활 전반의 갈등이나 고민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보건지원과 힐링캠프 상담실 (02)2670-4936~7. ●용산구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재무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용한 금융 경제 지식, 자산 관리법, 재무 설계, 생활 법률 지식 등을 4회에 걸쳐 전한다. 교육지원과 (02)2199-6490. ●은평구 26일까지 지역 내 49개 초·중·고교의 교실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나 냉·난방기의 묵은 때 등을 닦고 소독해 줄 청소업체를 공모한다. 교육복지과 (02)351-7253. ●종로구 종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삼청공원에서 여가활동을 함께하면서 일체감을 높이는 가족 프로그램 ‘그린 패밀리가 떴다’를 운영한다.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아버지와 자녀가 동시에 참여 가능한 가정을 우선한다. 종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02)764-3524. ●중구 24일 오후 2시 구청 잔디광장에서 롯데백화점 자원봉사단체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과 신당종합복지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도시락 배달 차량’ 제막식을 갖는다. 복지지원과 (02)3396-5333. ●중랑구 26일 면목4동 구민회관에서 ‘판타지쇼 드림’을 무료로 개최한다. 세계명작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모티브로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낸 무언극이다. 피노키오가 집을 떠나 겪는 모험을 감각적인 음악과 아름답고 신비로운 조명, 비눗방울 쇼, 섬세하고 환상적인 무대장치를 활용해 그려낸다. 특히 수준급 군무와 키가 3m나 되는 악마 캐릭터의 등장 등 기존 어린이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을 선보인다. 36개월 이상의 어린이들만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관광 홈페이지(culture.jungnang.seoul.kr)에 접속해 예약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02)2094-1833. ●경기 고양시 24일부터 30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저소득 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2013년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지난 17일 현재 고양시에 주소지가 등재돼 있고,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가구주로 기초생활수급자이어야 한다. 해당 가구의 월 평균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 이하 224만 6180원, 4인 이하 250만 8900원)의 50% 이하인 경우도 받을 수 있다. 복지정책과 (031)8075-3252. ●포천시 다음 달 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10기 포천문예대학을 개강한다. 강의 장소는 시청 옆 포천복지회관이며 수강료는 없다. 과정은 시, 수필 창작과정 및 인문학이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가 주관한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031)538-2065. 대중음악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장애 어린이 및 가족을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수 션이 함께하는 자선 콘서트.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김민수를 비롯해 20여명의 더블베이스 오케스트라 ‘베이서스’, 뮤지컬 배우 이건명, 배해선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은 마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1만~3만원. (02)744-4350. ●설운도 효(孝) 콘서트 5월 4일 오후 3시·7시 서울 여의도 KBS홀. 가수 설운도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여는 첫 단독 공연. ‘쌈바의 여인’ ‘나침반’ ‘하숙생’ 등 그동안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리며 1970~1980년대 인기를 누린 DJ 한용진이 설운도의 히트곡을 리믹스해 들려주는 오프닝 무대와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과 함께 꾸미는 ‘잃어버린 30년’ 무대 등도 마련된다. 6만 6000~9만 9000원. (02)2233-8063. 공연 ●땅속두더지, 두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제작한 어린이 음악회. 땅 위로 올라간 두더지 두디의 모험에서 다양한 사물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 땅굴 모양으로 만들어진 공연장에서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를 연주하고 소리를 체험한다.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2만원. (02)2280-4114~6. ●국악칸타타 ‘동래성 붉은 꽃’ 25~27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송상현 동래부사와 동래성 양민의 충(忠)과 의(義)를 기리기 위해 만든 작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예술단 합동공연으로 2011년에 초연됐다. 국악, 합창, 연극, 무용이 담긴 총체극으로 호평을 받았다. 1만~2만원. (051)607-3121~4. ●눈으로 보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메노뮤직과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하는 재능나눔 콘서트. 소프라노 임경애·양송이, 테너 이상철, 바리톤 정형진, 피아니스트 류선화가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무료. (02)724-0274~6. ●준트리오 정기연주회 2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산아트홀. 문수영(피아노), 임경묵(바이올린), 임정묵(첼로)으로 구성된 3중주단. 이번 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하이든, 글린카, 아렌스키의 대표적인 피아노 3중주를 연주한다. 2만원. (02)581-5404. 전시 ●리암 길릭 ‘다섯 개의 구조와 뱃노래’전 5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갤러리인. 초기 yBa (young British artists) 대표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2009년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독일관 대표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엔 영국 노동요라는 텍스트와 이에 맞춰 예쁘게 마감되어 올라가는 건축 공사 현장을 비교한 작품을 내놨다. 공간이라는 것이 사람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조명하는 작업이다. (02)732-4677. ●윤두진 ‘프로텍팅 바디 시리즈’(Protecting Body Series)전 5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가나아뜰리에 장흥’ 3기 입주작가로서 공상과학에 나올 법한 사이보그의 인간형을 깨지기 쉽고 매끄러운 플라스틱으로 만든 저부조 작품으로 드러냈다. 깨지기 쉬운 환상에 대한 얘기다. (02)736-1020. ●현대자동차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전 5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문화역서울284. 현대차 후원 아래 정연두, 전준호+문경원, 이동기, 김용호, 조민석, 임선옥 등 미술,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최신작을 공개했다. (02)3407-3500. 영화 ●아이언맨 3 감독 셰인 블랙.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조직 텐 링스의 보스 만다린과 아이언맨의 대결을 그린 할리우드의 대표 블록버스터로 전편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해진 액션을 자랑한다. 129분. 12세 관람가. 25일 개봉. ●파리 5구의 여인 감독 파벨 포리코브스키. 출연 이선 호크,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사미르 구에스미. 미국의 스타 작가 더글러스 케네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혼 후 파리에서 외로운 삶을 살던 소설가 톰(이선 호크)이 신비하고 매력적인 여인 마르짓(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로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인다. 85분. 15세 관람가. 25일 개봉. ●그림자 애인 감독 판위안량. 출연 권상우, 장바이즈. 한류 스타 권상우와 중화권 톱배우 장바이즈 주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대기업 KNC의 상속녀인 패리스가 스키 여행 도중 실종되자 KNC의 CEO이자 패리스의 애인인 권(권상우)이 회사를 구하기 위해 패리스와 닮은 가난한 꽃집 여성 진심에게 그녀를 찾을 수 있게 시간을 벌어 달라는 부탁을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대판 신데렐라’. 장바이즈가 패리스와 진심의 1인 2역으로 출연한다. 84분. 12세 관람가. 25일 개봉.
  • 취득세 면세 기준일 22일로

    4·1 부동산대책 후속 입법과 관련해 여야는 취득세 면세조치를 지난 22일 기준으로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의 대책 발표일인 4월 1일부터 취득세 면세혜택을 부여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에서 20일 남짓 늦춘 것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23일 양당 정책위의장 간 협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부부합산소득 연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생애 최초로 구입하는 주택이 6억원 이하면 주택면적과 상관없이 취득세가 면제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혁신학교, 2015년까지 1100개교 운영”

    “혁신학교, 2015년까지 1100개교 운영”

    “혁신학교는 지난 정부의 고교 다양화처럼 새로운 유형의 학교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친 학업 경쟁에서 벗어난 학생 중심의 교육 등 미래 교육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를 담은 새로운 학교 모델입니다. 경기도 혁신학교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2009년 9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혁신학교 모델을 도입한 김상곤(64) 경기도교육감이 혁신학교의 일반화를 목표로 하는 ‘시즌2’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 말까지 400개교, 내년까지 700개교, 2015년까지 1100개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혁신학교는 구상대로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나. -예상보다도 안정되게 모형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 언론 등에서 혁신학교 주변 부동산 가격이 움직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결국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이 움직인다는 얘기다. →혁신학교는 계속 확대되나. -올해부터 2015년까지를 ‘시즌2’로 정하고 경기도 학교의 70% 수준을 혁신학교로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혁신학교가 195개로 늘어났고, 예비 지정학교도 50개교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혁신학년제를 운영해 올해 43개교 50개 학년이 ‘창의지성 학년’으로 불리는 혁신학년제로 운영된다. 당장 혁신학교 지정을 원하는 모든 학교를 포함시킬 수 없을 정도다. 중심이 되는 혁신학교와 인근 5~6곳의 일반학교를 묶어 혁신교육 방법을 공유하는 혁신학교 클러스터에 포함되는 학교까지 합치면 691개교나 된다. 올해는 혁신 유치원도 5곳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혁신학교 예산 때문에 다른 교육 이슈들이 뒤로 밀리거나 불평등 지원된다는 비판도 있는데. -초기에는 학교당 평균 1억원을 지원했고 현재는 2000만원 정도씩 줄여가고 있다. 하지만 설령 1억원이 들어간다고 해도 학교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교육이 우선이어서 혁신학교에 예산을 배분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선 안 된다고 본다. 금액 자체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도교육청 전체 예산 11조원 가운데 교육청이 자체 정책을 수립해서 쓸 수 있는 예산이 4000억원 수준이다. →새 정부에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교육정책은 무엇이라고 보나.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말한 것이 학생, 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수요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방교육자치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관련 법률과 제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본다.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되고 실질적인 의미의 지방교육자치가 시작된 게 2007년이다. 이제 6년밖에 안 됐다. 일반행정 부문에서 지방자치가 발전해 온 것을 참조해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수장의 권한을 전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법률과 제도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미흡한가.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각 시·도의 특성에 맞춰 편성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 자치 시·도 지사와 비교할 때 교육감의 권한은 아직 굉장히 부족하다. 인사에서도 시·도 지사는 4급직까지 인사권을 갖고 있는데 교육감은 5급직까지만 재량이 부여된다. →진로교육, 자유학기제, 입시 단순화 등 현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동의하나. -자유학기제가 갖고 있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한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이 개선돼야 한다. 우리 사회에 공고한 학벌주의 등은 한두 가지 고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현 정부가 입시체제를 단순화하겠다고 방향을 잡은 데 동의한다. 그러나 점진적인 단순화로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입시 체제에 있어서는 상당한 정도의 적극적인 변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열린세상] 규제 행정의 허실/배종하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열린세상] 규제 행정의 허실/배종하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물가가 오르는데 정부는 뭐하고 있는가? 은행이 해킹으로 뚫리는데 원인은 찾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는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집값이 떨어지고 건설회사가 줄도산을 하는데 정부는 무슨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학교 폭력이 이렇게 심각한데 정부는 팔짱만 끼고 있는가? 저축은행의 부실 여파가 연쇄적으로 퍼져 나가는데 정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주위에서, 언론에서 정부를 비판하거나 정부가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라는 독촉을 듣는다. 시간이 지나도 비판의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시원스럽게 해결되는 것도 없으니 정부가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 같다. 세금을 쓰면서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줄 모르는 비효율적인 정부이다. 정부는 과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가졌는가? 정부가 전지전능하면 몰라도 이 많은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정부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러한 어려운 문제에는 늘 해답을 찾지 못한 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 정부는 경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겠다며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이대로 가다간 사회 전체가 큰 갈등에 휘말릴 수도 있기 때문에 경제 민주화를 외치는 정부의 입장은 공감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국회는 대형 유통업체의 전통시장 영업을 제한하고 대기업이 골목상권에서 손을 떼게 하거나, 기업 총수와 임원의 연봉을 공개하고 대기업 계열사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벌을 강화하는 법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의 횡포가 얼마나 심했으면 이런 조치가 나오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정책 수단을 보면 거의 규제 일변도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다른 나라에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규제 정책들도 보인다. 과도한 규제가 시장을 왜곡시키며, 기업의 경쟁력을 죽이고 성장 동력을 훼손할까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오랫동안 불필요한 규제 철폐를 천명해 왔고 많은 규제를 없앴다며 실적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규제는 더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국회에서 만들어지는 법을 들여다보면 규제 덩어리가 아닌가? 없어지는 규제도 많지만 늘어나는 규제가 더 많다. 물론 필요한 규제도 있다. 하지만 정부보다 민간이 더 크고 시장의 힘이 지배하는 경제에서 규제로 행정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얼마나 가능한가? 아무리 잘 만들어진 규제라도 규제의 망을 피해가는 구멍은 있고 그걸 또 귀신같이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 구멍을 막으려 하면 규제는 복잡해지고, 많은 규제는 일선에서 제대로 집행이 안 되는 악순환을 우리는 수없이 보아왔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정부의 힘은 막강하다. 대기업도 정부의 눈치를 보고, 시장의 노점상이나 골목의 포장마차도 관할 공무원이나 경찰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민간의 힘과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의 역할은 점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거나 정부에 많은 걸 요구하면 비정상적이고 초법적인 규제만을 양산하게 된다. 규제들이 제대로 효과를 내면 그래도 낫겠지만 그러지 못하면 비효율의 극치이다. 더구나 규제의 남발은 공직사회 부패의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시장은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 중에 가장 훌륭한 제도라고 하지만 시장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 정부의 역할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역할은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는 데 그쳐야 하고 시장이 최대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책도 규제보다는 시장 원리에 더 가까운 조세 같은 수단이 바람직하다. 자식에게 “하지 마라”고 잔소리하는 것은 쉽지만 효과는 별로 크지 않다. 칭찬과 격려로 스스로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다. 자유로운 경쟁 속에 창의성이 발휘되고 도전정신이 발현되는 것이다. 창의성, 도전정신이야말로 발전의 원동력이다. 자유경쟁과 시장경제를 옹호한 경제학자 하이에크의 말을 빌리면, 정부가 모든 걸 해결해 주기 바라는 것은 ‘노예가 되는 길’(The Road to Serfdom)이다.
  • ‘목돈 안드는 전세’ KDI도 “효과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렌트푸어’(전세 사는 빈곤층) 공약인 ‘목돈 안 드는 전세’에 대해 또다시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조차도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18일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1분기 보고서’에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4·1 부동산종합대책 등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목돈 안 드는 전세’가 실효성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26.3%에 불과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집 주인은 전셋값을 받는 대신 자기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그 이자를 세입자에게 부담시킬 수 있다. 6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주인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기 집이 은행에 저당잡히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고 지난 11일 당정회의에서 의원들이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4·1부동산 대책 가운데 ‘공공분양주택 축소’(73.8%)가 ‘민간주택 공급 조절’(58.8%)보다 효과가 있다는 응답을 했다. 수요 정책에서는 ‘주택구입자 지원강화정책’(92.6%),‘ 생애최초 구입자 지원확대’(85.1%) 등이 ‘민간임대시장 활성화 정책’(47.6%)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공공임대주택 정책으로는 ‘공공주택 공급’(73.8%)을 효과적으로 봤다. ‘하우스푸어’(내 집 소유 빈곤층) 및 렌트푸어 대책 중에는 ‘전세자금 지원’(65%)이 꼽혔다. ‘하우스푸어 지원정책’의 정책효과를 기대한 응답은 36.3%에 불과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靑 기후환경비서관 교체… 최홍진 후임에 이정섭 인사검증 또 도마에

    청와대가 미래전략수석실 산하 최홍진 기후환경비서관의 내정을 취소하고 후임에 이정섭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청와대가 지난달 12일 40명의 비서관 인선을 마무리하고 명단을 공식 발표한 이후 비서관이 바뀐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 비서관 인선은 공식 발표 전에도 법무·사회안전·홍보기획·보건복지비서관 등이 내정됐다가 교체되면서 잡음을 일으켰다.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 전 비서관의 내정이 취소됐고 후임으로 이 국장이 내정돼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는 내정 취소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농지법 위반, 부인 소유의 부동산 등 부적절한 재산증식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비서관은 현재 소속 부처인 환경부에서 보직을 갖지 못한 채 대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비서관은 MB(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환경·시민단체에서 부실·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4대강 사업과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지자체 재정자주도 다시 하락세

    지자체 재정자주도 다시 하락세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의 비중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타 시·군·구에 비해 재정에 여유가 있던 지자체의 비중도 크게 줄었다.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줄었다는 의미다. 17일 안전행정부의 2013년도 지자체 예산개요서에 따르면 올해 재정자주도가 76.6%로 지난해(77.2%)보다 0.6% 포인트 감소했다. 2010년 이후 이어지던 오름세가 꺾인 것이다. 분포현황별로는 재정자주도 90% 이상의 지자체가 1곳, 70~90% 미만이 37곳, 50~70% 미만이 166곳, 30~50% 미만이 40곳 등이다. 단체별로는 재정자주도가 최고인 시는 경기 과천(90.0%)으로 나타났고 군은 강원 홍천(75.4%), 자치구는 서울 중구(79.3%)였다. 최저로는 각각 경기 동두천(53.7%), 전북 부안(51.2%), 부산 북구(31.9%) 등이었다. 특이한 점은 재정자주도 70~90% 미만인 ‘중산층 이상’ 지자체 수가 지난해 47곳에서 10곳이나 줄었다는 것이다. 반면 50~70% 미만인 지자체는 지난해 157곳에서 166곳으로 늘었다. 일반회계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와 달리 재정자주도는 자체 수입에 지자체가 재량에 따라 쓸 수 있는 자주재원까지 합한 비율을 의미한다. 재정자립도가 미약한 지방재정 문제의 지표로 활용된다면 재정자주도는 지자체 입장에서 자기 사업에 쓸 수 있는 재원활용 능력이 얼마인지를 가늠하게 하는 지표다.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재정자주도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유는 지방세가 감소하고 중앙정부의 보조금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경기하락과 취득세 감면 정책에 따라 지자체가 거두는 자체 수입은 줄었지만 무상보육비 지원 등으로 일반회계에 포함되는 보조금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복지 등 중앙정부 사업에 대한 매칭사업 비중이 큰 자치구의 경우 재정자주도가 지난해 55.6%에서 올해 52.2%로 3.4% 포인트나 하락했다. 다른 시·군보다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부담이 자치구에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다. 안행부 관계자는 “재정자주도는 지자체가 자기 사업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취득세 감면책 등으로 지방세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재정자립도 역시 전국 평균 51.1%로 나타나 지난해 52.3%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인 지자체는 전체 244개 중 90.2%인 220개였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한발씩 양보… 여·야·정 ‘3각 균형점’

    정부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이 16일 여·야·정 협의체 2차 회의에서 합의한 4·1 부동산대책 후속입법 대책은 여·야·정이 ‘3각 균형점’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합의는 여야와 정부 간 세수 문제로 이견도 있었다.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행은 “정부가 세수 때문에 부부합산 소득 6000만원을 고수했지만, 여야가 설득해 7000만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생애최초 구입자를 신혼부부로 규정한 정부안도 일부 수정했다. 변 의장은 “국토부에 생애 최초 구입자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는데, 평균 40세가 나왔다”면서 “40세부터 50세까지 생활비가 많이 드는 기간인데, 그 분들이 필요한 주택 규모가 뭐냐는 것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85㎡’ 제한은 지방에 대한 차별이라는 이유로 없애기로 의견을 모았다. 취득세를 한시적이 아니라 평생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 변 의장은 “이번에는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하는 방안을 우선 통과시키고, 추가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도소득세 면제를 면적(85㎡ 이하)과 집값(6억원 이하) 가운데 어느 하나의 기준만 충족하면 혜택을 주기로 한 것과 관련, 면적 기준이 들어가면 강남이 포함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변 의장은 “민주당은 강남 소형 고가 주택이 포함돼 부정적이었지만, 1가구 1주택 소유자이기에 오히려 역차별받는 것 아니냐는 새누리당의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장대행과 변 의장은 소급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양당 원내대표 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에 대해서는 여야 간 입장이 엇갈렸다. 나 의장대행은 “정무위 소관 상임위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변 의장은 “입법 사항이 아니며, 민주당에서는 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소형 혜택 강남 거래 활성화 될 듯

    16일 여·야·정이 가격 6억원, 면적 85㎡ 이하 중 한 가지만 충족하면 매입자가 팔 때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합의한 것은 지역 간 형평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서다. 서울·수도권과 지역 아파트 보유자 모두를 충족하기 위한 정치적 타협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혜 가구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KB국민은행 자료를 인용해 기존주택 양도세 한시 감면 대상을 분석한 결과 전체 714만 6454가구 중 당초 정부안의 경우 585만 2856가구(81.9%)가 수혜 대상이었으나, 기준 변경으로 이보다 100만여 가구 늘어난 686만 5540가구(96.1%)가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수도권은 337만 6000여가구(92.6%), 서울은 104만 4000여가구(83.7%), 지방은 348만 9000여가구(99.6%)가 양도세 면제 수혜 대상이 된다. 특히 이날 합의로 서울 등 수도권의 ‘비싼 소형 아파트’가 혜택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3구의 아파트 27만 4857가구 중 혜택을 받는 가구는 15만 3218가구(55.7%)였지만 이번 합의로 2만 3000여가구가 늘어난 17만 6145가구(64.1%)가 양도세 면제 대상이 된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개포주공 아파트 등 재건축 대상 소형 아파트도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목동, 분당, 용산, 과천 등 부촌 아파트 4만여 가구도 같은 혜택을 본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취득세 면제 혜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정부안대로라면 전체 아파트의 78.3%인 545만 4038가구가 취득세 면제 대상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전체의 93.4%인 651만 2095가구가 혜택을 보게 됐다. 종전보다 수혜 가구가 100만 가구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여·야·정의 전격 합의에 주택 시장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대책 발표 이후 보름 만에 여야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비교적 거래 공백 기간이 짧았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 올라갔다는 것이다. 특히 고가 소형주택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강남 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수도권과 지방의 대형 아파트 매물이 해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또 묶여 있던 강남의 재건축 시장 거래도 이번 합의를 통해 동맥경화가 풀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당·정·청 이달 임시국회 처리 민생법안 63건 최종 확정

    당·정·청 이달 임시국회 처리 민생법안 63건 최종 확정

    새누리당이 정년을 단계적으로 60세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본격 추진한다. 매년 15만명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러시가 이어지고 있어 처리가 시급한 현안이라는 이유에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새누리당의 지난해 총선 공약인 정년 연장 방안에 동의, 심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관련 법률안의 실시 방식과 시기를 놓고 여야 이견 차이가 극심해 ‘무사 통과’를 속단하기 이르다는 관측이다. 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새누리당의 ‘4월 임시국회 중점법안’에 따르면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법안 63건을 최종 확정했다. 법안은 지난해 총선과 대선 공약, 여야 6인협의체 논의안, 4·1 부동산 대책안, 새누리당 주요정책 및 긴급현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고위 당·정·청 워크숍을 시작으로 ‘3각 논의’를 벌인 결과다. 총·대선 공약이자 6인협의체 논의안에도 포함된 주요 법안은 경제민주화·일자리와 관련된 게 대부분이다. 사업장 규모에 따른 60세 정년 의무화를 담은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비롯해 기업 채용 평가 요소에서 ‘학력’을 배제한다는 내용의 ‘고용정책 기본법’ 개정안도 제출됐다. 이른바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도입안이다.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조성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채택됐다. 사내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차별 시정 신청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사내 하도급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중점 법안에 이름을 올렸다. 야당에서는 입법 취지에 큰 틀에서 동의를 나타냈다. 그러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이 적지 않다. 정년 연장안과 관련, 새누리당은 임금피크제를 적용한 60세로 연장을 주장하는 한편, 민주통합당은 조건없는 60세로 하자는 입장이다. ‘사내 하도급법’에서는 저항이 더 크다. 민주당과 노동계에서는 새누리당의 추진안과 관련해 “불법이 만연한 사내 하도급 시장에 합법적인 사내 하도급 사용의 길을 열어주는 면죄부법”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북한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북한인권법’은 민주당의 반대가 가장 표면화된 법안 가운데 하나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민주당 측이 대부분의 안에 대해 일단 고개를 끄덕이며 논의해보자고 했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생각지도 못한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이 터져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추경예산안 의결] 추경안 이달내 통과 어려울 듯

    민주통합당은 16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은 ‘세입보전용·부동산대책용’”이라면서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 추경안 17조 3000억원 중 12조원은 세입보전을 위한 것이고 세출확대는 5조 30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세출확대를 위한 5조 3000억원 가운데서도 4·1 부동산 대책 지원에 1조 4000억원, 취득세 감면에 따른 지방세수 지원 1조원을 제외하면 실제 세출증액 규모는 2조 9000억원에 불과해 이 정도 세출 규모로는 추경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 증대 등을 위주로 대폭 수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은 추가경정예산안을 4월 임시국회 내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추경예산은 세입경정예산을 빼고 세출예산은 4조원에 불과하고 내용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이 의지만 있으면 심의하는 데 며칠 걸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협력을 요구했다. 야당이 추경안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사실상 이달 내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안이 18일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산 결산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여야가 4월 국회를 30일까지 열기로 한 만큼 주말을 포함해도 12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 물리적으로도 빠듯한 시간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추경예산안 의결] 세출추경 5조3000억… “경기회복에 충분” vs “정부전망 장밋빛”

    [추경예산안 의결] 세출추경 5조3000억… “경기회복에 충분” vs “정부전망 장밋빛”

    정부가 17조 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기금 투입분 등을 합치면 20조원이 넘는다. 추경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새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국민에게 확실히 알린 셈이다. 하지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세입 펑크분 12조원을 빼면 실제 새로 지출하는 돈(세출 추경)은 5조 3000억원에 불과하다. 정부 기대대로 ‘경기 회복 마중물’로 쓰기에는 2% 부족한 셈이다. 추경 등으로 올해 성장률을 최대 0.5% 포인트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계산이 ‘장밋빛’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추경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국회에는 18일 제출한다. 추경 외에도 기금 확대분 2조원, 공공기관 투자분 1조원이 더해진다. 실제 풀리는 돈은 20조 3000억원인 셈이다. 국가예산(241조 5000억원)의 10%, 국내총생산(GDP, 1300조여원)의 2%에 가까운 규모다. 올 한해 서울시 예산(23조 5490억원)과도 맞먹는다. 추경만 놓고 따져도 2009년(28조 4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당시는 ‘제2의 대공황’이라고 불리던 글로벌 금융위기 쓰나미가 몰려오던 비상상황이었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12조 5000억원)보다도 5조원 가까이 많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추경이 시장에 경기 회복 기대를 주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확신하는 이유다. 숫자만 놓고보면 ‘슈퍼추경’이다. 다만 17조 3000억원의 추경 중 12조원은 ‘그림자’에 가깝다. 저성장에 따른 세수 감소(6조원)와 산업·기업은행 민영화 중단에 따른 세외수입 감소(6조원) 등 기존 예산안에서 펑크 났던 부분을 메우는 데 들어가기 때문이다. 추가로 집행되는 재원은 5조 3000억원에 그친다. 2003년(7조 5000억원)이나 2001년(6조 7000억원) 추경보다도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적다는 뜻이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세입 부족분을 과도하게 책정해 정작 경기 부양에 쓸 추경 재원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민주통합당이 “세출은 10조원까지 늘리고, 세입결손 보전분은 10조원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정부 정책이 이뤄지면 연간 2.7~2.8% 성장도 가능하다”(현 부총리)는 정부 전망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계에서 통용되는 재정지출 10조원의 GDP 성장률 증가 효과는 0.4~0.5% 포인트 정도이다. 금액으로는 5조 2000억~6조 5000억원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에 5조 3000억원만 투입해도 GDP가 최대 6조 5000억원, 성장률이 0.5% 포인트까지 불어난다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10조원의 GDP 부양 효과를 최대 0.94% 포인트로 부풀려 잡았다는 얘기다. ‘성장률에 집착했던 이명박 정부의 그림자가 현 정부에도 어른거린다’는 쓴소리가 나오는 까닭이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나 소비심리 개선 등 계량화할 수 없는 수치를 (성장률에) 반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꼬집었다. 세출 추경의 절반이 넘는 2조 7000억원이 4·1 부동산대책을 위해 지출되고, 일자리 창출 등에는 고작 4000억원만 편성된 점도 문제로 꼽힌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신 일자리 만들기와 중소기업 활성화 등에 재원이 더 투입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中 소비·투자 저조… “경제 빨간불” 우려 속 반등 예상도

    中 소비·투자 저조… “경제 빨간불” 우려 속 반등 예상도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8%에 못 미치면서 중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2010년 4분기 9.8%를 기록한 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지난해 3분기까지 연속 내리막을 달리다가 4분기에야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3개월 만에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의 회복이 더딘 것은 성장을 견인하는 ‘3두마차’인 수출, 소비, 투자 가운데 소비와 투자가 저조한 탓이다. 제일창업증권 왕하오위(王晧宇) 연구원은 “당국은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전부터 소비를 강조해 왔지만 소비 진작의 정부 기여도가 최근 낮아졌고, 민간 소비도 저조하다”면서 “최근 잇따라 나온 부동산 억제책으로 3월 부동산 투자 성장률이 전달보다 5% 이상 하락한 점도 경기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실제 1분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12.5%에 그쳐 지난해 4분기의 14.5%보다 둔화됐다. 산업생산 증가세도 둔화돼 전망치인 10.1%를 밑돌았다. 반면 대외 무역 상황이 여전히 좋은데다 투자가 강화될 전망이어서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1분기 무역총액은 6조 1200억 위안(약 1100조원)으로 환율 요소 등을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수출은 18.4%, 수입은 8.4% 각각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중국 정부가 대규모 철도, 도로, 공항 등 기반 시설 투자를 확정하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투자 정책을 추진하고 나선 점도 경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리셴룽(李憲容)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보다 낮지만 경기 둔화의 터닝포인트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외부와 내부 수요 모두 개선되고 있어 올해 8%대 성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탕젠웨이(唐建偉) 연구원도 “중앙과 지방 정부의 권력교체가 모두 끝나는 등 새 지도부가 들어선 만큼 2분기부터 투자가 강화돼 경제 성장률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최고 결정기구로 확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정책심의위원회가 주택정책 결정 최고 기구로 확대 개편된다. 국토부는 각 부처 차관급이 맡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추가 위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주택법 시행령의 개정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정책심의위원회는 주택종합계획의 수립과 변경,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변경·해제 등 주택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국토부는 회의를 정례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부동산 대책 수립, 중장기 주거복지 정책 수립 등 위원회 활동 범위와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족수도 현재 20명 이내에서 민간 전문가를 보강해 25명 안팎으로 늘릴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실장△기획조정 심경우△고용정책 이재흥△노동정책 권영순◇서울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전운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원동진◇정책관△무역 남기만△투자 김창규△소재부품산업 최태현△시스템산업 허남용△지역경제 정동창△산업기술 차동형△에너지자원 송유종△원전산업 강성천◇국·단장△통상협력국 도경환△에너지절약추진단 채희봉◇기술표준원△적합성정책국장 정동희 ■CBS노컷뉴스 ◇임용△마케팅본부장 김진택 ■한성대 ◇처장△교무 신민철△기획협력 노재확△학생지원 한혜련△총무 방갑산△입학 홍정완◇대학원장△한정수△경영 홍용식△행정 김백유△예술 김효용△국방과학 김선호△지식서비스&컨설팅 조세홍△교육 권오△부동산 민태욱◇대학장△인문 김덕자△사회과학 정승환△예술 김지현△공과 정영모◇관·소·원장△학술정보관 서은경△전자계산소 주창업△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 전주상
  • [사설] 중산층 복원 절박성 일깨우는 매킨지 보고서

    국제 컨설팅업체 매킨지의 ‘제2차 한국보고서 신성장공식’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산층 가구의 55%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매킨지는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금 상환과 사교육비가 중산층의 재무 상황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산층의 재정난은 한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택 및 교육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된다. 중산층의 재무 스트레스 증가는 출산율 하락 등 부작용을 낳게 한다. 경기 침체로 실업자가 많아질수록 고소득층보다는 중산층, 중산층보다는 저소득층이 피해를 많이 본다. 고소득층은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소득을 올릴 기회가 있지만, 중산층 이하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우리 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의 하나로 꼽힌다. 경기를 부양할 노동인구가 줄어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중산층이 무너지게 해서는 안 된다. 주택시장 안정과 함께 고등학교에서의 직업교육 강화 등을 통해 화려한 스펙 없이도 취업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 중산층은 소비의 핵심 계층으로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버팀목이다. 중산층이 줄어들수록 소득 불균형 현상은 심해져 사회 갈등은 커지게 된다. 중산층 복원이 시급한 이유다. 중산층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1990년 75%에서 2003년 70.1%, 2011년에는 64%로 줄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990년 이후 20년 사이 3배 이상 늘었는데도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는 원인을 잘 따져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술 변화와 세계화, 금융·법률 등 서비스 중심 경제 등으로 중하위 기술을 가진 근로자들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는 것을 이유로 들기도 한다. 이들에 대한 노동력 수요가 생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유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는 중산층 70% 복원 정책을 국정 운영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 여성과 장년층의 고용 보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경제민주화 등은 중산층 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들이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도 중산층 부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최저임금 등에서 정·재계 인사들이 극명한 인식 차이를 보여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새 정부의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사정과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 미분양 탈탈탈 털어라

    ‘기회다. 털어라!’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활성화 방안인 ‘4·1대책’을 계기로 건설사들이 ‘미분양 털기’에 나섰다. 양도세, 취득세 혜택에다 새로운 혜택까지 있으니, 몇 년간 안고 있던 묵은 아파트를 이번에 털어내겠다는 것이다. 시장 회복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신규 분양 주택과 미분양 아파트는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규 분양 시장에도 활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입지가 좋은 미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의가 늘면서 건설업체들은 분위기를 놓칠세라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혜택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전용면적 85㎡ 이하에만 국한됐던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85㎡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중대형 미분양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경기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 5, 6블록에 위치한 ‘수지 신봉센트레빌’은 4·1대책과 함께 회사 보유분 물량에 대해 파격적인 분양가 할인에 들어간다. 최대 30% 할인을 선보였다. 전용 149㎡의 경우 30%의 할인이 들어갈 경우 2억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서 5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 아파트는 총 940가구로 전용면적 84~149㎡로 구성된다. 지하철 신분당선의 연장선인 성복역을 이용하면 광교신도시까지 정거장 1~2곳이면 오갈 수 있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록 ‘삼송 동원로얄듀크’는 기존 대출 60% 대출이자 지원, 전세 분양 계약조건 등의 혜택에 이어 최근에는 이사비용 지원 등 추가적인 혜택도 고려 중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 300가구, 110㎡ 100가구, 116㎡ 198가구, 총 598가구이다.모두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남동향으로 배치된 동은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서창(2)지구 잔여 미분양 주택의 중도금 전부를 잔금으로 넘겨 주는 혜택을 실시했다. 미분양 잔여 가구에 대해 계약체결 때 계약금 5%, 3개월 후 추가로 5%를 내면 중도금 없이 나머지 분양대금 90%를 입주 시 잔금으로 내면 된다. 기존 중도금을 계약 체결 후 4회에 걸쳐 나눠 내던 방식에서 중도금 전부를 잔금에 이월해 한꺼번에 받는 파격적인 조치다. 인천서창(2)지구 6블록은 전용면적 74~84㎡ 855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도 3.3㎡당 700만원대로 저렴하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고급아파트에서나 적용되었던 시스템에어컨(3대), 빌트인냉장고, 입면분할창호 등을 한시적 혜택으로 제공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도 지원한다. 이 아파트는 4만 1000여㎡의 대지 면적에 전용 84㎡ A/B형 737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낙동강 및 남해와 인접해 있어 감상할 수 있는 조망탑도 별도로 계획됐다. 일부 건설사들은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4·1대책의 온기가 살아 있을 때 분양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이 4월 말에 분양 예정인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별내2차 아이파크’는 당초 분양시기를 새 정권 대책 발표 시점에 맞췄다. 보금자리 물량도 이에 맞춰 분양시기를 조정했다. 동원개발은 경기 하남미사지구 A22블록 ‘하남미사 동원로얄듀크’를 당초에는 빠르면 올 10~11월쯤 분양을 계획했으나,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8월로 앞당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깎아준다고 무조건 달려들면 큰코다치는 수가 생긴다. 기존의 미분양 가구는 부동산경기 침체의 영향도 있지만 결국 가격이나 입지 등의 문제로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았던 것들이다. 이 때문에 입지와 주변 주택가격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알짜 미분양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미분양이 대량으로 발생한 지역은 기본적으로 교통이나 주거환경 등 입지가 좋지 않은 곳들이 대부분”이라면서 “건설사들이 별다른 이유 없이 분양가를 깎아주겠느냐”고 되물었다. 4·1대책의 혜택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하는 게 좋다. 혜택이 적용되는 시점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는 시점인 만큼 상황을 지켜보면서 계약을 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대책 발표 후에 이런저런 변경안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적인 것은 없다”면서 “수요자의 입장에선 급하게 마음을 먹기보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책이 확정된 뒤에 들어가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과도한 수익을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 부동산 가격이 많이 싸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경기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이번에 거래가 일부 정상화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가격이 과거처럼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설] 朴정부 50일, 소통의 정치로 난국 헤쳐가라

    오늘로 출범 50일을 맞는 박근혜 정부의 초반 성적표는 국민 다수가 체감하듯 기대치를 상당히 밑돈다. 단적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정 지지도가 이를 말해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조사를 놓고 보면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1월 하순 56%의 지지율로 고점을 찍은 뒤 새 정부 출범 후 지난달 하순 41%로까지 떨어졌다가 지난주 들어 44%를 기록하며 다소나마 회복 기미를 보인 게 고작이다. 대선 때 표를 던진 유권자들조차도 5명 중 1명이 실망스러워한다는 얘기다. 박근혜 정부의 이런 시련은 정부 인사의 난맥과 원칙을 앞세운 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어른대는 불통 이미지에서 비롯됐다고 할 것이다. 장·차관 후보자 6명의 낙마를 부른 검증 부실과 전문성을 중시한 나머지 지역과 성(性)의 안배가 이뤄지지 못해 결과적으로 국민 통합의 정신을 구현하는 데는 크게 미흡했던 정부 인사, 그리고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에서 도드라진 박 대통령의 고집스러운 자세가 지지도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박 대통령이 최근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정치권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민주당의 지도부와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초대해 인사검증 부실을 사과하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한 것은 가파른 대립 정치만 봐 온 국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과거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가 모두 출범 초 정치권과 거리를 둔 것이 국정 전반의 주름으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할 때 새 정부의 여의도 다가서기는 올바른 방향이자 자세라고 할 것이다. 모쪼록 이 같은 정치권의 대화 모드가 민생에서의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 지금 국회엔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경안 편성과 부동산 관련 세제 개정안을 중심으로 민생과 직결된 현안 80여개가 쌓여 있다. 대부분 때를 놓치면 정책효과가 반감되는 사안들로, 그만큼 여야의 조속한 절충이 요구된다. ‘긴밀한 협력’을 상대방의 양보로 간주하는 행태부터 여야는 버려야 한다. 내용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현안들이 대부분인 만큼 내가 먼저 과감하게 양보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협상에 나서기 바란다. 어제 북한은 우리 정부가 꺼낸 대화 카드를 교활한 술책이라며 일축했다. 눈에 확 띄는 선물 보따리를 내놓을 때까지 도발 위협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보인 것이다. 어린아이 떼쓰듯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 앞에서 우리가 할 일은 소통과 협력 그리고 결속이다. 겁박하면 할수록 우리 사회가 더욱 공고해진다면 결국 제 풀에 지칠 쪽은 북한이다. 그들을 하루속히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여야는 긴밀한 소통으로 제 할 일을 다하는 정치를 보여주기 바란다.
  • 朴대통령 “인사 심려 끼쳐 죄송” 첫 직접 사과

    朴대통령 “인사 심려 끼쳐 죄송” 첫 직접 사과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장차관급의 잇단 낙마 사태를 낳은 부실 인사 검증 논란과 관련, “인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새 정부의 인사혼선 문제와 관련해 허태열 비서실장의 대변인을 통한 대독 사과는 있었지만 박 대통령이 직접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자질 논란으로 여야에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 대통령은 “청문회에 나가 너무 당황해서 머리가 하얗게 됐다고 한다. 쌓은 실력이 있으니 지켜보시고 도와달라”고 말해 사실상 임명 강행 입장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처음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성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인사 혼선에 대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와 보니 존안 자료 같은 아무런 자료가 없었다”면서 “각 기관에서 보내온 자료를 모아 검증했는데, 그 자료에 없던 사항들이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 대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 창구로 나오라고 한 것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고통이 심해 업체들의 입장을 생각했다”면서 “북한이 왜 개성공단을 중단시켰는지, 책임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대화의 창구로 나와서 얘기해야 한다는 취지로 대화를 말한 것”이라고 정리했다. 검찰 개혁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내가 약속했고 공약한 사안이니 여야가 합의해 빨리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200문항에 이르는 ‘고위공직 예비후보자 인사검증 사전질문서’가 조용호 헌법재판관 후보자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에 대해 “왜 전달이 안 됐는지 의문이다. 앞으로 사전질의서를 더욱 보강해 시스템으로 만들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부동산 대책 및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정책의 타이밍이 중요하니 국회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문 위원장은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바탕을 두고 든든한 안보를 전제로 대화도 해야 한다고 말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개성공단 정상화를 당부했다. 1시간 55분 내내 만찬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전한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의 얘기를 꼼꼼하게 기록했다”면서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만찬에는 민주당에서 당 3역과 상임위원장 등 21명이, 청와대에서는 허 비서실장과 김장수 안보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정무수석, 김행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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