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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본, 투기 의혹 양향자·양이원영 의원 무혐의 결론

    특수본, 투기 의혹 양향자·양이원영 의원 무혐의 결론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양이원영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다. 특수본 특별수사단장인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17일 “두 의원은 땅을 매입할 당시 내부 정보를 이용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A 의원은 2015년 경기도에 있는 땅을 매입한 혐의로 진정이 이뤄졌는데, 확인해보니 당시 일반 회사원으로서 내부정보를 이용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B 의원은 어머니 명의로 경기도 땅을 샀는데, 역시 내부정보를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수본이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A는 양향자 의원, B는 양이원영 의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무혐의 판단에 따라 두 의원은 입건되지 않게 됐다. 이날 현재 특수본의 내·수사 대상은 총 583건에 해당하는 2319명이다. 유형별로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혐의 1214명, 기획부동산 관련 1105명이다. 현재까지 구속된 인원은 14명으로, 검찰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 신안군의회 의원, 아산시의회 의원 등 3명이다. 내·수사 대상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지방공무원 164명, 국가공무원 80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64명, 지방의원 50명, 지방자치단체장 10명, 고위공직자·국회의원 각각 5명 등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 단합”… 金 “마지막 내각도 원팀”

    文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 단합”… 金 “마지막 내각도 원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를 임명하며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환담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일원으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김 총리 중심으로 단합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 달라”며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과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산재사고로 마음이 아프다. 산재사고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은 팀워크가 좋고 서로 신명을 내서 일했다”며 “마지막 내각도 원팀이 되어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앞으로 나가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장관님들, 우리 함께 열심히 하자”고 화답했다. 청문회에서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 내조’ 등의 의혹을 받은 임혜숙 장관은 “청문회를 거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이 크다.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승욱 장관은 “코로나 이후 경제를 정상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출 확대, 탄소중립, 반도체 강국 구현에 주력하겠다. 기업이 혼자 이겨낼 수 없는 만큼 정부가 곁에 서서 돕겠다”라고 밝혔다. 안경덕 장관은 “청년,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이 나아져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산업재해로 온 국민이 걱정이 많으신데,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 최우선 과제”라며 “여러 부처,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고, 국회 입법도 중요하다.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H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구조를 혁신하는 작업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여당이 전날 단독으로 김 총리의 인준안을 통과시키고, 임혜숙 장관, 노형욱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지 하루 만에 세 사람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부동산 투기 의혹’ 신안군 의원 구속영장 청구

    ‘부동산 투기 의혹’ 신안군 의원 구속영장 청구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전남 신안군의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4일 특수본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는 지난 12일 신안군 의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튿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부동산 개발 정보를 이용해 지난 2019년 8월 신안 압해도의 임야 6필지를 사들인 혐의(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땅은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상업지역으로 전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출을 받아 24억 5000만원에 땅을 사들였고, 현재 가치는 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임의로 땅을 팔지 못하도록 기소 전 몰수 보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 신안군청과 군의회, A씨 자택 등을 압수하고 소환조사를 통해 그가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투기에 활용했는지 수사했다.한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구리시청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구리시청과 피의자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이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정보를 사전에 취득하고 개발예정지 부근 토지를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를 받고 있다.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비서실장인 최모씨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지난해 1월과 6월 지인 명의로 개발지 인근 땅을 산 의혹을 받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 與 지도부 회동서 민생회생책 적극 수용해야

    ‘장관 임명 강행’ 문제로 갈등을 겪던 당청이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의 자진 사퇴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오늘(14일) 간담회 앞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초선 의원들의 반발 등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었다. 문 대통령이 취임 4년 기자회견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강행 의사를 내비치자 이상민 의원과 조응천 의원 등은 물론 여당 초선 의원들이 집단으로 임명 강행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40여명은 “장관 후보자 3명 중 최소한 1명 이상 부적격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선 의원들이 총의를 모아 문 대통령에게 집단으로 반기를 든 것은 현 정부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이 민심을 반영해 부적격 장관 후보자 퇴출을 요구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에서 당연한 귀결이다. 여당 내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감지한 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하면서 여당 초선들이 요구한 ‘최소 1인 낙마’라는 조건을 충족시켰다. 박 후보자는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을 언급하면서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시인하고 사퇴 결정을 내렸다. 청와대는 “박 후보 사퇴를 계기로 인사 청문 절차가 신속하게 완료되길 기대한다”며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민심을 수용한 결과임을 밝혔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다. 남은 두 후보의 도덕적 흠결도 가벼이 볼 수준을 넘어선 탓이다.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아파트 다운계약과 위장 전입, 가족 동반 해외출장, 배우자에 대한 논문 표절 등은 국민 눈높이로 보면 심각한 사안이다.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 검증에 대한 질책은 피해 가기 어렵다. 문 대통령은 오늘 새로운 변화를 약속한 민주당 새 지도부와 회동을 갖는다. 송영길 당대표가 취임한 직후 “당이 주도권을 쥐겠다”고 공언한 만큼 최근 장관 인사 문제에서 비롯된 들끓는 민심은 물론 부동산 문제, 집단면역 형성 등 민생 관련 현안에 대해 여과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 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남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짐을 덜어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여당은 쇄신과 변화를 약속했고, 청와대는 겸허한 민심 수용을 약속했다. 민심을 거스른 정치는 결국 역풍을 맞게 된다는 교훈은 여야에 모두 적용된다. 약속한 정책의 변화와 쇄신 등이 집행되지 않는다면 민심 유리는 계속될 것이다.
  • 與 결국… 김부겸 총리 인준안 단독 처리

    與 결국… 김부겸 총리 인준안 단독 처리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처리한 민주당은 곧바로 야간 상임위원회를 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일사천리로 채택했다. 야당이 부적격 판정한 임·박·노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 낙마하며 숨통이 트이는 듯했던 인사청문회 정국은 다시 얼어붙게 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 들어 적격성 논란이 제기된 인사에 대해 청와대가 야당의 반발과 여당의 재고 요청을 받아들여 임명을 강행할 뜻을 접은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정국은 당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앞서 이날 정오쯤 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사퇴를 알렸다. 박 후보자는 부인이 도자기를 불법 반입·판매한 의혹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의 부인은 박 후보자가 2015~2018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할 때 찻잔, 접시 세트 등 약 3000점의 도자기를 관세 없이 들여와 불법으로 팔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12일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 집단 반발해 당청 관계가 변곡점을 맞았다. 송영길 대표가 ‘세 명 모두 강행하기는 부담스럽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청와대도 여론을 감안해 박 후보자가 낙마하는 선에서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후보자가 어려움 끝에 사퇴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청와대와 소통하면서 본인이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여론이나 국회, 여당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임·노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한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일방처리를 강력히 규탄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민주당은 폭주하며 민생경제를 전복시켰던 임대차 3법, 소주성 정책, 25번의 부동산 정책을 벌써 잊었나”라며 “민심에 의해 전복돼 추락할 일만 남은 듯하다”고 말했다. 이민영·신형철·임일영 기자 min@seoul.co.kr
  • 임혜숙 이어 노형욱 청문보고서도 ‘일사천리’ 채택…野 “수치스럽다”

    임혜숙 이어 노형욱 청문보고서도 ‘일사천리’ 채택…野 “수치스럽다”

    김부겸→임혜숙→노형욱까지 줄채택국힘 “文도 부동산 할 말 없댔는데 철회해야”심상정 “위장전입·부동산 특공 미흡, 부적격”與 “집값 천정부지 뛰는데 빨리 장관 뽑아야”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곧바로 채택한 데 이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까지 일사천리로 상임위원회에서 채택했다. 野 “‘그 나물의 그 밥’ 소리 듣고 싶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3일 노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노 후보자를 내정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국토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끝까지 표결 채택에 반대했지만 수적 우위를 가진 여당에는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에 항의한 뒤 집단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에 앞서 토론을 신청, 노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를 들며 보고서 채택을 거듭 반대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만큼은 할 말이 없다고 했는데 노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고 한다”면서 “여당은 민심의 흐름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노 후보자 지명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도 “이 정권 국토부 장관 두 사람(김현미·변창흠)의 운명을 우리 모두 두 눈으로 지켜봤다”면서 “노 후보자가 정말 국토부 장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어차피 정권 끝나가는 마당에 누굴 임명하든 무슨 상관이야, 그 나물에 그 밥이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노 후보자를 국토부 장관으로 추천할 수 없다”면서 “수치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역대 정권 중 집값이 최대로 폭등해 국민 좌절감이 크고 공직자 부패와 위선으로 분노하는 상황에서 노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특별공급 문제 등은 국민이 볼 때 미흡한 부분이다”면서 “저와 정의당은 노 후보자가 부적격하다고 결론냈다”고 말했다.임혜숙도 ‘속전속결’ 채택野 “의사진행발언도 없이” 반발 ‘고가 도자기 밀수 의혹’ 박준영 자진사퇴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오히려 야당의 태도가 국정 발목을 잡고 있다며 결격 사유가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상혁 의원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신임 국토부 장관이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반박했다. 여당 간사인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지난 4일 청문회 당시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은 있었지만, 야당 의원들도 후보자의 공직생활이나 자질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배우자의 ‘고가 도자기 밀수 의혹’이 제기된 박 후보자는 이날 자진사퇴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사퇴한 점을 근거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했다. 이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의사진행 발언 없이 곧바로 의결했다. 노 후보자 보고서까지 채택하면서 민주당 예정대로 보고서 채택은 모두 끝났다. 과기위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는 “의사진행 발언도 듣지 않고 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 이래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공개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전 양구군수 구속

    ‘미공개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전 양구군수 구속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전직 양구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중 첫 구속 사례다. 13일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전담 특별수사대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전창범 전 양구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진영 춘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전씨는 군수로 재직하던 2016년 7월 퇴직 후 집을 지어 거주하겠다며 땅 1400㎡를 1억6000여만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역사가 들어설 곳에서 직선거리로 100∼200여m 떨어진 역세권에 있다. 전씨는 여동생을 통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땅은 전씨의 아내 명의로 최종 등기 이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씨가 이 땅이 개발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도 전씨가 미공개된 개발 사업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전씨를 지난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4시간가량 조사했다. 소환 조사에 앞서 지난달 초 한 차례 전씨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전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 등 취재진 물음에 답하지 않고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해당 토지 매입 당시 역세권에 대한 내부 정보를 몰랐고,알고 거래한 것도 아니다”라며 “동생을 통해 땅을 매입한 것은 군수 신분으로 가격을 깎기 위한 흥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기소 전 몰수보전 명령도 신청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 bell21@seoul.co.kr
  • 달팽이로 합체된 남녀…기안84, 이번엔 ‘젠더 갈등’ 저격

    달팽이로 합체된 남녀…기안84, 이번엔 ‘젠더 갈등’ 저격

    기안84, 젠더 갈등·부동산 비판“코인뿐인 희망” “인류가 살아남는 방법은 자웅동체화뿐” 웹툰작가 기안84(김희민·37)가 이번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여성우대 정책으로 인한 젠더 갈등 등을 꼬집었다. 13일 네이버 웹툰 ‘복학왕’ 343화(인류의 미래)를 보면 주인공 우기명은 자신의 신부 봉지은과 친구 김두치가 오래된 연인임을 밝히자 분노했다. 봉지은과 김두치는 “살림이라는 개념도 우리한테는 의미 없다” “수많은 갈등은 이제 없다” “너무 많은 갈등, 너무 비싼 집값, 끝도 없는 갈등” “코인뿐인 희망” 등 사회적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몸에서 살아가는 남녀를 표현한 뒤 “우리는 이미 하나다. 인류가 살아남는 방법은 자웅동체(雌雄同體)화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외부 기관에 의뢰해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문제와 젠더 갈등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세대에서 치솟은 부동산 가격에 대해 ‘코인(가상화폐)’을 마지막 사다리로 여기고 있는 상황으로, 기안84는 이를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기안84는 앞서 공개한 웹툰(342화)에서도 “집도 없으면서 결혼까지 하려 하느냐” “집사려면 평생 노예처럼 일만 해야 한다” “집값은 이미 하늘을 뚫고 가버렸다” “몇 년 사이 서로 사랑해야 할 사이(남녀)가 죽일 듯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 “작게 시작된 불씨가 나라 전체로 번져간다” 등의 대사를 통해 최근 사회현상을 비꼰 바 있다. 한편 기안84는 올해 초에도 같은 작품에서 ‘부동산’ 에피소드를 통해 집값 문제와 부동산 정책 등을 재차 지적하며 거듭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지난해엔 주인공이 보름달에 손을 뻗는 장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문 대통령의 애칭인 ‘달님’을 겨냥한 것”이란 의혹이 나와 기안84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진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역농협 임직원들 ‘셀프 대출’…금감원,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경기 지역농협의 일부 임직원들이 ‘셀프 대출’을 받거나 제3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이 제기돼 금융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부동산투기 특별 금융대응단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북시흥농협과 부천축산농협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 금융 당국은 임직원들이 배우자 등 제3자 명의로 담보 대출을 받아 시흥 농지와 상가를 매입했고, 일부는 여신 심사에 직접 관여해 ‘셀프 대출’을 한 정황도 포착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대출을 다루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에 나섰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긴급생활자금 등에 대해서만 기준에 따라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이들이 신도시 내 부동산을 사들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부천축산농협의 경우 LH 직원 대출은 없다”며 “문제가 된 임직원은 3기 신도시와는 거리가 먼 곳에 배우자 명의로 대출받아 토지를 산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투기의혹 고위공직자에 보훈처·선관위 간부·군 장성 포함

    투기의혹 고위공직자에 보훈처·선관위 간부·군 장성 포함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중인 고위 공직자에 국가보훈처와 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전 군 장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특수본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고위 공직자는 5명이다. 앞서 공개된 수사 대상은 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A씨뿐이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 전 청장을 대상으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구속영장을 경찰에 돌려보냈다. A 전 청장은 퇴임 이후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가족 3명과 함께 공동명의로 9억 8000만원 상당의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는데, 업무상 정보를 이용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특수본은 국가보훈처 3급 이상으로 분류되는 고위급 간부, 선관위 소속 국장급 간부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사단장급 군 장성 2명도 투기 의혹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세종시나 강원 양구 지역 등 개발지 부지와 부동산에 투기한 의혹을 받는다. 현재 투기 수사 대상자 중 고위공직자로 분류된 대상은 국가공무원으로 규정된 3급 이상 전·현직 공무원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고위공직자 5명에 대해 내부 정보 이용 등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전 행복청장 외에 강제수사 등이 진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동산 투기 의혹 전 양구군수 구속영장 재신청

    부동산 투기 의혹 전 양구군수 구속영장 재신청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전담 특별수사대는 12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양구군수 A씨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A씨는 군수로 재직하던 2016년 7월 퇴직 후 집을 지어 거주하겠다며 땅 1400㎡를 1억 6000여만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역사가 들어설 곳에서 직선거리로 100∼200여m 떨어진 역세권에 있다. A씨는 여동생을 통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땅은 A씨의 아내 명의로 최종 등기 이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가 이 땅이 개발 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도 A씨가 미공개된 개발 사업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지난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4시간가량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토지 매입 당시 역세권에 대한 내부 정보를 몰랐고, 알고 거래한 것도 아니다”라며 “동생을 통해 땅을 매입한 것은 군수 신분으로 가격을 깎기 위한 흥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검찰은 이번에는 곧바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찰, 전북도청 직원 부동산 투기 혐의로 압수수색

    경찰, 전북도청 직원 부동산 투기 혐의로 압수수색

    전북경찰청이 전북도청 과장급 간부직원의 부동산 투기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12일 전북도청 과장 A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기록과 관련 서류, 휴대전화 등을 확인했다. A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고창 백양지구 개발지 인근의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북개발공사가 총사업비 466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백양지구 사업은 고창읍 덕산리 일원에 15만 3000여㎡ 규모의 택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주민 의견 청취를 공고한 뒤 12월 30일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홍보했다. A씨는 지인 3명과 함께 지난해 11월 26일 백양지구 개발 예정지 인근 땅 9500여㎡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북도에서 지역개발계획과 도시계획 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경찰은 지역 개발 정책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A 씨가 내부정보 없이는 개발지 인근의 땅을 구매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고창 출신인 A씨는 부인도 고창군청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조만간 A씨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檢 ‘LH 투기 의혹’ 첫 직접 수사… 10여곳 압수수색

    檢 ‘LH 투기 의혹’ 첫 직접 수사… 10여곳 압수수색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처음으로 직접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LH와 LH 출신 인사들을 영입한 건축 사무소 간에 유착 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박승환)는 이날 서울 송파구 소재 건축 사무소를 비롯한 LH 사무소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LH 관련 의혹 수사를 전담하는 경찰을 지원하던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선 건 처음이다. 검찰은 건축사무소들이 LH 출신 전관들을 대거 영입해 LH로부터 수주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 유착이 있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5~2016년 무렵 LH에서 진행한 경기 화성 동탄 개발 사업에서 해당 사무소들이 LH로부터 특혜를 받은 게 아닌지 여부를 보고 있다. 검찰은 이러한 LH의 행위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경우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은 6대 범죄(부패·경제·선거·공직자·방위사업·대형참사) 중 경제 범죄에 해당해 검찰의 수사권이 인정될 수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검찰, ‘LH 땅투기’ 의혹 본사·건축사무소 등 10곳 압수수색

    검찰, ‘LH 땅투기’ 의혹 본사·건축사무소 등 10곳 압수수색

    검찰, 수사권 조정 첫 검찰 직접수사6대 범죄 중 경제 사건에 해당 판단부동산 투기서 배임 등 경제 비리로 확대될듯LH와 전직 관료유착·조직적 비리 등 수사경찰에 이어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 첫 본사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박승환)는 이날 LH 본사 사무실과 송파구 소재 건축사무소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건축사무소들이 LH 출신 전관을 영입해 일감을 수주받는 과정에서 불법 유착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직접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권 조정으로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측면 지원에 그쳤던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LH 투기 의혹 사건은 주로 경찰이 수사를 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나선 혐의가 검찰이 직접 수사가 가능한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등 6대 범죄 중 경제범죄에 속한다고 판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LH 출신 전관들을 영입한 건축사무소들이 2015년과 2016년 무렵 경기도 화성과 동탄 개발사업에서 수주를 받는 과정에 LH 측의 특혜가 있었는지를 보고 있다.검찰은 이러한 LH의 행위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 소환조사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직접 수사로 부패방지법 위반 등 부동산 투기 혐의에 집중됐던 경찰 중심의 LH 수사가 배임 등 경제 비리 의혹으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투기 등 개인 비리에 초점이 맞춰졌던 수사가 개발사업과 관련한 전직 관료들과의 유착 등 대형 비리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개인의 일탈을 넘어선 LH 조직 차원의 범행이 확인되면 LH와 국토교통부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내부정보로 땅 투기 혐의 전 시흥시의원 검찰로 구속 송치

    내부정보로 땅 투기 혐의 전 시흥시의원 검찰로 구속 송치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혐의를 받고있는 전 시흥시의원이 검찰로 구속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1일 개발 예정지 관련 사전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 시흥시의원 A씨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내부정보를 이용해 2018년 10월 딸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경기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은 해당 토지에 건축 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지었으나, 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3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A씨를 고발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경찰은 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지난 4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인물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수사할 방침이며 투기로 취득한 재산상 이득은 반드시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동산 투기 수사망 속 고위직은 1%도 안 된다

    부동산 투기 수사망 속 고위직은 1%도 안 된다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수년 동안 공공주택을 분양받아 앉은 자리에서 수억원을 벌었다는 주장도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82명 수사 대상 중 고위직 20명뿐 10일 특수본에 따르면 경찰은 2082명(532건)을 내사 또는 수사해 이 가운데 혐의가 확인된 219명을 검찰로 넘겼다. 1720명은 계속 수사하고, 나머지 143명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불송치·불입건했다. 지금까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구속한 인원은 13명이다. 특수본은 피의자들이 불법 투기로 매입한 부동산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440억원 상당의 부동산 16건에 대해 몰수·추징 보전했다. 추가로 50여억원(6건)에 대해서도 몰수·추징을 신청한 상태다. 지난 3월 10일 국세청, 금융위원회 파견 직원을 포함해 770명 규모로 출범한 특수본은 인력을 1560명으로 늘리면서 광범위한 수사를 펼쳤지만 고위직 수사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2000명이 넘는 수사 대상 중 고위직은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 등 공무원 5명,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의원 5명, 기초지방자치단체장 10명에 그친다.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서도 특수본은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함구하고 있다. ●“LH직원 1379명 공공주택으로 차익”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0년간 LH 직원 1379명이 입주한 공공주택 202개 단지의 분양가와 시세를 조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경실련 분석에 따르면 LH 직원들은 총 3339억원의 시세 차익을 실현했다. 평균 2억 2000만원에 분양받은 아파트 값이 지난달 기준 평균 4억 6000억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LH 임직원 5명이 1채당 3억원에 분양받은 서울 강남지구 세곡푸르지오의 현재 시세는 12억원으로 무려 5배나 뛰었다. 가장 많은 169명의 LH 임직원이 분양받은 경남혁신도시 LH4단지는 시세 차액이 1억 7000만원으로 총차액이 290억원에 달했다. 이성원·김주연 기자 lsw1469@seoul.co.kr
  • 文 “유력 대권주자 尹, 언급 않겠다”… 檢개혁엔 속도조절 당부

    文 “유력 대권주자 尹, 언급 않겠다”… 檢개혁엔 속도조절 당부

    “이미 잡힌 검찰개혁 방향 안착시켜야”강성 친문 검수완박 속도전과 온도차 “김오수 정치적 중립 우려 납득 안 돼檢, 원전수사 보면 靑 겁내지 않는 듯”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노코멘트’로 응답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대표되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속도조절을 내비쳤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질의응답에서 문 대통령은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윤 전 총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지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이 정치를 할 생각으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윤 총장에 대해 저의 평을 한마디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에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을 매듭짓는 한편 윤 총장의 정치 행보를 경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직 검찰총장이자 야권 1위 대선주자에 대해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을 삼가며 선거 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이라고 포용했던 윤 전 총장에 대해 긍정이든 부정이든 평가하면 정치 중립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형사사법 체계가 만들어진 후 수십년 동안 추진된 과제가 우리 정부에서 드디어 중대한 개혁을 이뤘다”며 “이미 잡힌 방향을 안착시켜 나가면서 더 완전한 개혁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속도조절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민 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강성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이 속도감 있게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과는 온도 차가 있다. 민주당은 이날 부동산특별위원회, 백신치료제특위 위원장을 임명하면서 검찰개혁특위는 “추후 논의하겠다”며 미뤘다. 야당이 문제 삼고 있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가 법무부 차관을 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는 것은 납득되질 않는다. 과도한 생각”이라고 감쌌다. 이어 “정치적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엄정하게 수사를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원전 수사 등 여러 수사를 보더라도 이제 검찰은 청와대 권력을 별로 겁내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을 보좌한 김 후보자의 이력을 두고 ‘코드인사’라는 지적이 일자 직접 나서서 힘을 실어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文 “부동산 기조 달라질 수 없다, 보완…野 반대가 인사검증 실패 아냐”(종합)

    文 “부동산 기조 달라질 수 없다, 보완…野 반대가 인사검증 실패 아냐”(종합)

    “청문회, 능력 두고 오로지 흠결만 따져” 비판文 “무안주기 청문회, 여성들이 더 많이 포기”文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청문회로 했으면”MB·朴·이재용 사면 “형평성·국민공감대 봐야”文 “불가역 평화 마지막 기회, 北 호응 기대”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부동산 문제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 재보궐 선거에서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한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금지 등 부동산 정책 기조는 달라질 수 없다”며 부분적으로 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거론된 야당의 ‘부적격 3인’ 논란에 대해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흠결만 놓고 따지는 무안주기식 청문회로는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다”고 인선 강행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에 대해서는 국민 공감대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수요자 집 사는 데 부담들면 조정”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출입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라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지난 재보선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엄중한 심판이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투기 차단, 실수요자 보호, 공급 확대’라는 부동산 정책 기조는 바꾸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우리 부동산 투기를 금지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것,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 등으로 이뤄진 부동산 정책의 기조는 달라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기조를 지켜가는 가운데서도 투기 때문에 실수요자가 집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더 큰 부담이 되는 일이 생긴다면 이런 부분은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정·청 간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국민이 공감할 정책 보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자인하며 거듭 사과하면서도 기조는 유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처음으로 사과했었다.文 “박준영, 해운산업 세울 최고능력가”“임혜숙, 성공한 여성의 롤모델 필요” 문 대통령은 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들이 사실상 적임자라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 ‘고가 도자기 밀수 의혹’ 등으로 낙마 순위 1위로 거론되는 박준영 후보자에 대해 “해수부 장관 후보자라면 한진해운 파산 이후에 몰락했던 우리 해운산업을 재건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한진해운 파산 이전의 해운 강국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해수부 장관이 해야 할 역할이다. 그에 대한 기대를 갖고 최고의 능력가라 판단해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강조했다. ‘남편 논문 실적 부풀리기 의혹’ 등 ‘제2 조국’이란 말까지 나온 임혜숙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성 진출이 가장 적은 분야가 과학기술 분야”라면서 “여성들이 진출하려면 성공한 여성들을 통해서 보는 로망 또는 롤모델이 필요하다. 그런 많은 생각을 담고 여성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현행 인사청문제도의 개선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인사청문회는 능력은 제쳐두고 오로지 흠결만 놓고 따진다. 무안주기식 청문회로는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다”면서 “다음 정부에서는 유능한 사람을 발탁할 수 있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신망 받은 분들이 무안 당하기 십상인 청문회에 앉고자 하지 않는다. 본인은 혹시 포부를 갖고 그래도 무릅써서 해보겠다고 생각하더라도 검증 질문서에 질문 항목이 배우자나 자식들에게까지 (이어진다)”면서 “그러면 가족들에게까지 누를 끼치긴 어렵다는 이유로 다들 포기하고 만다. 그렇게 해서 포기하는 비율은 여성들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덕성 검증 부분도 중요한데 그 부분은 비공개 청문회로 하고 공개된 청문회는 정책과 능력을 따지는 청문회로 개선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이재용 사면, 내 권한이나 쉽게 결정 못해”“MB·朴 ‘사면 반대’ 만만치 않게 많아” 문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에 대해서는 올초 ‘사면 시기상조론’을 내세웠던 것과는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선 고령·건강 문제와 국민 통합, 사법정의 등을,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선 반도체 경쟁력, 과거 선례 등을 감안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이 결코 마음대로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충분히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계뿐 아니라 종교계에서도 사면을 탄원하는 의견을 많이 보내고 있다. 지금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고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마찬가지로 형평성, 과거 선례,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서도 “사면을 바라는 눈들이 많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게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 대통령 두 분이 수감 중이라는 사실 자체가 국가로서는 불행한 일이다. 안타깝다”면서 “두 분이 고령이고 건강도 좋지 않다고 하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우리 사법의 정의, 형평성, 국민 공감대 등을 생각하면서 판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1월 코로나 집단면역 앞당길 것” 4% 이상 성장률 달성 역량 총동원” 문 대통령은 코로나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위기에도 모든 경제지표가 견고한 회복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文 “北 이런저런 반응, 대화거부 아냐” 한반도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을 불가역적 평화로 나아가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겠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환영하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북미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지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마주 앉아서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이 조성된다면 우리 정부는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비방 등의 태도에 대해 “북한의 이런저런 반응이 있었지만, 그 북한의 반응은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아마도 북한도 이제 마지막 판단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지지율 36%·민주당 30.2% 동반 상승…코로나·부동산 과제

    文 지지율 36%·민주당 30.2% 동반 상승…코로나·부동산 과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반등해 30%대 중반 선을 회복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과 6~7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6.0%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떨어진 60.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7%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이 33.5%로, 전주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서울도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33.8%로 상승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주보다 5.2%포인트 올라 38.9%를 기록했다. 다만 남성은 33.0%를 기록, 전주보다 0.8%포인트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40대(50.4%)·50대(42.4%)가 각각 9.5%포인트, 8.6%포인트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20대(25.7%), 50대(29.1%), 70대 이상(25.6%)은 여전히 긍정평가가 20%대에 그쳤다. 특히 전체적인 반등 기류 속에서도 20대의 지지율은 전주보다도 1.2%포인트 하락했다. 20대의 경우 부정평가 역시 68.3%로 나타나 70대 이상(70.1%)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국힘 35.3%·민주 30.2%…격차 좁혀져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35.3%,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30.2%로 집계됐다. 두 당의 격차는 5.1%포인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건 이후 가장 많이 좁혀진 것이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27.7%·10.3%포인트 ↑), 서울(29.0%·2.5%포인트 ↑), 여성(32.1%·3.9%포인트 ↑), 40대(43.7%·5.7%포인트 ↑)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 밖에 국민의당 7.3%,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남은 임기 우선 과제…코로나 29.5%·부동산 24.8% 한편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문재인 정부의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조사한 결과 ‘백신 확보 등 코로나 극복’이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는 24.8%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국민 화합과 통합’은 14.4%로 나타났고 ‘일자리 창출’ 14.1%, ‘한반도 평화 정착’ 7.9%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백신 확보 등 코로나 극복’이라는 응답이 38.6%로 전체 평균인 29.5%보다 높았다.인천·경기와 광주·전라에서는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선택한 비율이 대등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선택한 응답이 18.1%로 전체 평균(7.9%)보다 높았다.대구·경북에서는 ‘국민 화합과 통합’(28.1%), ‘일자리 창출’(27%)을 선택한 비율이 높아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코로나 극복’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화합과 통합’(16%), ‘부동산 시장 안정화’(13.9%), ‘일자리 창출’(12.6%), ‘한반도 평화 정착’(12.2%)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 선택 결과에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50대에서는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집계된 반면, 60대에서는 ‘국민 화합과 통합’을 적극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은 비율이 31.0%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22.7%)와 ‘국민 화합과 통합’(21.9%)이 비슷하게 나타나 다른 연령대와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 성향과 무관하게 모두 남은 기간 적극 추진해야 할 과제로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성향 응답자에서 ‘국민 화합과 통합’(24.1%)을 선택한 비율이 전체 평균(14.1%)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큰 차이가 없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 무당층 모두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선택한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다만 ‘한반도 평화 정착’을 선택한 응답이 민주당 지지 응답자 중 17.1%로 전체 평균(7.9%)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 위태로운 30%선… 역대정권보단 높지만 하락세

    文, 위태로운 30%선… 역대정권보단 높지만 하락세

    5년 단임제에서 임기 말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은 숙명인 걸까.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취임 1주년에 83%, 4·15 총선 직후인 취임 3주년에 71%를 찍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한때 30% 벽이 무너질 만큼 위태로운 모양새다. 남북·북미관계는 답보 상태일뿐더러 더는 지지율의 호재가 되기 어렵다. 코로나19 피로감과 백신 불안, 부동산 등 난제가 도사린 데다 조만간 대선 국면에 접어들기에 변곡점을 만들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역대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던 친인척·측근 연루 ‘게이트’가 없었고, 30% 안팎의 지지층이 단단하다는 점에서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 반등 여지는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文지지율 1년 전의 반토막… 반등 여지 남아 지난 7일 한국갤럽(4∼6일 만 18세 이상 1002명 대상,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8%로 조사됐다. 1987년 개헌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33%)과 함께 가장 높다. 하나회 척결 등 과감한 개혁으로 문 대통령 이전 가장 높은 취임 초 지지율을 기록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4주년에 14%, 임기 말 외환위기로 6%까지 추락했다. 노태우(12%)·노무현(16%)·이명박(24%) 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文, 오늘 특별연설… 국정현안 구상 밝힐 듯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은 불과 1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하락세다. 취임 3년 즈음 문 대통령은 ‘K방역’의 성과에 힘입어 71%를 기록했다. 하지만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변질된 검찰개혁 전선에 국민은 피로감을 느꼈고, 공정 이슈와 맞물린 누적된 ‘내로남불’ 논란은 20대와 중도층 이반을 불러 왔다. 설상가상으로 부동산 민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계기로 폭발하면서 4·7 재보선 참패로 이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는 10일 오전 11시 특별연설을 통해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 등 국정현안 구상을 밝힐 전망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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