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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직 사퇴’ 선언 윤희숙, 의원회관 방 뺐다

    ‘의원직 사퇴’ 선언 윤희숙, 의원회관 방 뺐다

    김기현 “사퇴 처리 안 되면월급도 반납하겠다고 해”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윤 의원이 이미 개인적으로 필요한 짐들을 가져갔다”며 “보좌진들도 각자 짐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의원실에 남아있는 윤 의원의 책, 서류, 집기 등은 추후 정리해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윤 의원은 권익위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불법 의혹을 받게 되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같은 날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원 사직서는 국회법에 따라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된다”며 “본인의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고 말했다. 또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본인이 받는 월급도 반환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 용혜인 “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용혜인 “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31일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말 사퇴하느냐고 물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기초학력보장법안,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수정안이 발의되었는데, 수정안 공동발의 명단에 윤 의원의 이름도 있었다고 용 의원은 지적했다. 용 의원은 “(윤 의원은) 지난 25일 사퇴를 선언하고, 민주당이 신나게 (사퇴안을) 통과시킬 것이라 비아냥거리면서도, 꼭 사퇴를 하겠다고 보좌진 면직과 세비 반납 약속과 함께 오늘 본회의에도 불참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국회 출근도 안한다고 덧붙였다. 출근은 하지 않으면서 전날 제출된 수정안 발의에는 윤 의원이 이름을 올린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용 의원은 이어 “윤희숙 의원님의 사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다른 의원들에게 의원님의 사퇴 결단이 압박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돈 벌수 있다고 믿고 돈 벌겠다는 사람들은 국회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사퇴 의지가 진심이냐고 다시 물으면서 “‘말만 세게 하고 어차피 처리되지 않을테니 오기 부린다’는 냉소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어영부영 이 국면만 지나가면, 아버지가 투기한 땅도 지키고, 의원직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사퇴안을 빠르게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이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교통방송(tbs)에 출연해 허위주장을 한 김승원 민주당 의원에게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을 오히려 반대하고 가해세력들은 언론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메디”라고 일갈했다.지난 25일 윤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이날 윤 의원의 사퇴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선출직인 국회의원의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무기명 투표로 이중 과반이 찬성하면 사직 처리되지만, 171석의 국회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의원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이들이 많아 윤 의원 사직안에 찬성표를 던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 국회의장에 ‘GSGG’ 민주당 의원, 윤희숙 사퇴서 안내 허위주장

    국회의장에 ‘GSGG’ 민주당 의원, 윤희숙 사퇴서 안내 허위주장

    여야가 31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음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국회 논의 결과를 접한 뒤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추가 검토를 위해 숙성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처음으로 언론중재법 관련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다. 국민의 알권리와 함께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악의적인 허위 보도나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자 보호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언론중재법 관련 합의 과정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김승원(수원시 갑) 의원이 페북에서 쓴 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여당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에게 GSGG라는, 욕으로 추정되는 글을 던진 건 국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GSGG가 ‘Government serve general G’를 줄인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민낯의 욕으로 파악하는 것 같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윤희숙 의원의 사퇴에 관해서도 방송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람”이라며 “고의적인 가짜뉴스와 역대급 민낯욕설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민주당 국회의원과 교통방송(TBS) 진행자가 언론중재법에 대해 실컷 떠든 후, 제가 의원직 사퇴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말하고 사퇴쇼라며 비웃은 후 헤드라인으로까지 뽑아놨다”고 설명했다.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30일 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사퇴하려면 이제 사표도 내야 되고 본회의에 의안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지금 사표를 냈다는 얘기를 제가 들어본 적이 없고요”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래서 저는 약간 쇼 아닌가”라며 “진정성이 없다는 거죠”라고 비판 발언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윤 의원은 이미 지난 25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공개되어 있다. 윤 의원은 “이쯤 되면, 여당의원이나 TBS나 아예 마음먹고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라며 “정작 본인들이 언론환경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으면서 ‘고의적, 악의적 허위보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 홍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을 오히려 반대하고 가해세력들은 언론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메디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언론중재법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적 지지를 얻어내는 방식이 일상적인 정당이 아니라 옛날 운동권의 수법에 머물러 있다”면서 “검찰개혁뽕의 효력이 떨어지고, 조국-정경심 재판에서 판판이 깨져 환각에 빠져 있던 대중의 눈에 현실이 보이기 시작하자, 금단현상을 보이는 대중에게 주입할 신종뽕으로 ‘언론개혁뽕’을 마련한 것”이라고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추진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권경애 변호사도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무산에 대해 “‘처음회’의 김용민, 최강욱, 내부정보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자 김의겸 같은 강성 돌격대들과 그 지지자들 외에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법을 통과시킨다면, 다음 수순은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라!’는 투쟁으로 변한다”며 “대선 국면 내내 문재인 대통령이 싸움의 최전선에 끌려나올 상황은 일단 막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 공직자 본인만 ‘반쪽 조사’ 차명 거래 확인조차 안 해

    정부는 30일 신규택지 14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직자 투기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투기 거래 조사가 공직자 본인에게 한정됐다는 점에서 ‘반쪽 조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조사에선 공직자가 가족이나 친인척 등의 이름을 빌려 토지를 사들인 차명거래를 확인하지 않았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 여부도 밝히지 못했다. 또 공직자의 범위를 국토교통부 직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직원으로 한정했다. 광명·시흥 신도시 등 3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드러났던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 지자체 공무원 등의 투기거래 여부 조사는 빠졌다. 이번 택지는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투기거래 여부를 가리기 위해 발표가 3~4개월 연기됐던 곳이다. 국토부는 이날 발표한 택지지구 후보지의 경우 공직자 투기 조사, 실거래 조사, 경찰 수사 등 삼중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고 했다. 국토부 직원 두 명의 신규택지 내 토지 소유가 확인됐지만 한 명은 상속으로 취득했고, 한 명은 2018년 자경을 위해 농지(605㎡)를 사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H 직원 한 명이 2013년 신규택지 내 토지를 샀지만, 취득 시기나 목적 등을 고려했을 때 투기 혐의점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8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신규택지와 그 주변지에서 일어난 실거래 3만 2000건 가운데 미성년자 매수, 외지인·법인의 지분 쪼개기, 동일인의 수회 매수, 매수 후 1년 내 매도 반복 등 이상 거래 1046건을 골라 이 중 229건의 불법 의심 사례를 찾아내 경찰과 국세청, 금융 당국에 알렸다.
  • 윤희숙 의혹에… 원희룡 재산 ‘셀프 공개’

    윤희숙 의혹에… 원희룡 재산 ‘셀프 공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0일 자신과 직계존비속의 10년간 재산 변동 내역을 ‘셀프 공개’했다. 선제적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수사를 의뢰하며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윤희숙 의원의 자세에 엄격한 검증이 필요한 대선 후보로서 저 스스로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원 전 지사와 직계존비속의 총재산은 지난해 기준 19억 6211만원이다. 부동산은 15억 9142만원, 예금 8억 2458만원, 채무 4억 5390만원이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목동 아파트를 2002년 3억 7500만원에 구입했다가, 2016년 8억 3000만원에 매각했다. 이후 배우자 명의로 2014년에 7억 5000만원에 매입한 제주시의 한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두 딸은 부동산 자산이 없고, 모친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과수원과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원 전 지사는 “(저는) 철저한 자료를 최대한 범위를 넓혀 국민 앞에 제시하니 무제한 검증하시라는 뜻”이라며 “특히 대선 후보의 재산 형성에 대해 국민들이 높은 수준의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 전 지사의 ‘셀프 공개’를 신호탄으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동참할지 주목된다. 앞서 홍준표 의원을 시작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등도 한목소리로 찬성한 바 있다. 한편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공을 떠넘기며 사실상 처리가 무산되는 모양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 결단을 내릴 수 없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 원희룡, 부동산 셀프 공개…대권주자 검증 신호탄 될까

    원희룡, 부동산 셀프 공개…대권주자 검증 신호탄 될까

    윤희숙 부친 부동산 의혹 논란에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셀프 검증대에“국민들이 높은 수준의 알 권리 있어”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0일 자신과 직계존비속의 10년간 재산 변동 내역을 ‘셀프 공개’했다. 선제적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수사를 의뢰하며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윤희숙 의원의 자세에 엄격한 검증이 필요한 대선 후보로서 저 스스로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원 전 지사와 직계존비속의 총 재산은 지난해 기준 19억 6211만원이다. 부동산은 15억 9142만원, 예금 8억 2458만원, 채무 4억 5390만원이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목동 아파트를 2002년 3억 7500만원에 구입했다가, 2016년 8억 3000만원에 매각했다. 이후 배우자 명의로 2014년에 7억 5000만원에 매입한 제주시의 한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두 딸은 부동산 자산이 없고, 모친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과수원과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원 전 지사는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검증을 강조하면서 “(저는) 철저한 자료를 최대한 범위를 넓혀 국민 앞에 제시하니 무제한 검증하시라는 뜻”이라며 “고위 공직자, 특히 대선 후보의 재산 형성에 대해 국민들이 높은 수준의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선 공격을 했다. 원 전 지사는 “대통령이 농지법 위반을 하고 민망해하지도 않는 작금의 상황에서 본인이 아닌 부모의 일로 대선 예비후보와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책임 문화가 사라진 정치권에 내리치는 죽비와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을 향한 민주당의 과도한 흠집내기와 자신들의 허물을 덮기 위한 무리한 공격을 당장 중단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원 전 지사의 ‘셀프 공개’를 신호탄으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동참할지 주목된다. 앞서 홍준표 의원을 시작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등도 한목소리로 찬성한 바 있다.한편,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서로 공을 떠넘기며 사실상 처리가 무산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이 사퇴안을 처리하라며 압박하자, 민주당은 탈당하고 수사부터 받으라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윤 의원의 사퇴를 밀어붙이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 결단을 내릴 수 없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 ‘윤희숙 사퇴안’ 흐지부지?… 본회의 상정 불투명

    ‘윤희숙 사퇴안’ 흐지부지?… 본회의 상정 불투명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야와 국회의장 세 축이 서로 결단을 떠넘기고 있는 탓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부동산 문제에 대해 자유로운 입장이 아니어서 속내가 복잡해 보인다. 박병석 국회의장 역시 여야의 합의를 요구하며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퇴안은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친의 부동산 위법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은 지난 25일 의원직 사퇴 선언 기자회견 직전 박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의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닌 경우에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박 의장이 사퇴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무기명 투표를 거쳐 표결 처리한다.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인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본회의는 30일 열린 후 31일 8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다음달 1일부터는 100일 동안의 정기 국회가 열린다. 그러나 민주당은 윤 의원의 의혹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면서 거세게 비판하면서도 정작 사퇴안 처리에는 소극적이다. 민주당 역시 지난 6월 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라 자당의 12명 의원이 부동산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해당 의원 중 비례대표 2명이 제명됐을 뿐 나머지 의원들은 일괄 조치를 이유로 탈당계 처리가 3개월 가까이 미뤄졌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윤 의원을 향해 “탈당을 먼저 하고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 행보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당당하다면 사퇴안을 표결하라’는 입장이지만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운 속내가 읽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의원의 결정을 지지하기에는 부동산 관련 의혹을 받는 의원 11명의 눈치가 보인다”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국힘 ‘경선 버스’ 출발하자… ‘역선택 방지’ 갈등 가속페달

    국힘 ‘경선 버스’ 출발하자… ‘역선택 방지’ 갈등 가속페달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30일 출발한다. 30~3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까지 2개월간의 여정이다. 정권교체의 주역 자리를 둘러싼 본격 대결의 초입에서 후보들은 ‘역선택 방지조항’ 문제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후보 등록에는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의원을 제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12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주요 후보들 사이에선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서병수 의원이 이끌던 경선준비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을 걸러내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후보들의 반발로 경준위 활동이 조기에 끝나고 선관위 체제로 넘어가면서 이 문제는 다시 도마에 올랐다. 후보들에게는 예민한 문제다. 컷오프에서는 여론조사 100%, 최종 후보 선출 시에는 50%가 반영돼 이 조항의 유무에 따라 경선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쪽에서 역선택 방지 주장이 나와 이슈가 됐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여기 동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중도층 확장을 위해 이를 도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어느 수험생이 자기 입맛대로 시험문제를 바꾼다는 말인가”라면서 “중도와 진보까지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말하던 분이 확장성이 가장 작게 나오니 이러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지난 5일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정 위원장은) 의심받고 싶지 않다면 경준위가 결정하고 최고위가 추인한 경선룰에 손대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유 전 의원을 겨냥해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 후보를 찍는 게 정말로 본인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나”라며 “심각한 정치적 난독증”이라고 독설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선관위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고만 답했다. 정 위원장과 만남에 대해선 인사차 예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다음달 5일 정 위원장이 주관하는 후보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경선룰을 확정한다. 상당수 선관위원이 경준위 출신이라 역선택 방지조항 부분을 재론할 경우 내부에서부터 갈등이 예상된다.
  • 여야 모두 난감한 ‘윤희숙 사퇴안’…본회의 통과 가능성 낮아

    여야 모두 난감한 ‘윤희숙 사퇴안’…본회의 통과 가능성 낮아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야와 국회의장 세 축이 서로 결단을 떠넘기고 있는 탓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부동산 문제에 대해 자유로운 입장이 아니어서 속내가 복잡해 보인다. 박병석 국회의장 역시 여야의 합의를 요구하며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퇴안은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친의 부동산 위법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은 지난 25일 의원직 사퇴 선언 기자회견 직전 박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전격적인 사퇴안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의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닌 경우에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박 의장이 사퇴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무기명 투표를 거쳐 표결 처리한다.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인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본회의는 30일 열린 후 31일 8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다음달 1일부터는 100일 동안의 정기 국회가 열린다. 그러나 민주당은 윤 의원의 의혹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면서 거세게 비판하면서도 정작 사퇴안 처리에는 소극적이다. 민주당 역시 지난 6월 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라 자당의 12명 의원이 부동산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해당 의원 중 비례대표 2명이 제명됐을 뿐 나머지 의원들은 일괄 조치를 이유로 탈당계 처리가 3개월 가까이 미뤄졌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윤 의원을 향해 “이번 논란의 핵심은 ‘사퇴 여부’가 아니라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이라면서 “탈당을 먼저 하고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 행보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당당하다면 사퇴안을 표결하라’는 입장이지만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운 속내가 읽힌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의 결정을 지지했지만, 자당 의원의 사퇴를 적극적으로 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의원의 결정을 지지하기에는 부동산 관련 의혹을 받는 다른 의원 11명의 눈치가 보인다”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野 경선 버스 출발, 역선택 두고 편갈린 후보들

    野 경선 버스 출발, 역선택 두고 편갈린 후보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30일 출발한다. 30~3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까지 2개월간의 여정이다. 정권교체의 주역 자리를 둘러싼 본격 대결의 초입에서 후보들은 ‘역선택 방지조항’ 문제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후보 등록에는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의원을 제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12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주요 후보들 사이에선 경선 시작 전부터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서병수 의원이 이끌던 경선준비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을 걸러내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후보들의 반발로 경준위 활동이 조기에 끝나고 선관위 체제로 넘어가면서 이 문제는 다시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후보들은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컷오프 과정에서는 여론조사 100%, 최종 후보 선출 시에는 50%가 반영돼 이 조항의 유무에 따라 경선 결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 캠프 쪽에서 역선택 방지 주장이 나와 이슈가 됐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여기 동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중도층 확장을 위해 이를 도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어느 수험생이 자기 입맛대로 시험문제를 바꾼다는 말인가”라면서 “중도와 진보까지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말하던 분이 확장성이 가장 작게 나오니 이러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지난 5일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정 위원장은) 의심받고 싶지 않다면 경준위가 결정하고 최고위가 추인한 경선룰에 손대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유 전 의원을 겨냥해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 후보를 찍는 게 정말로 본인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나”라며 “심각한 정치적 난독증”이라고 독설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선관위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고만 답했다. 정 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선 “총리를 지내신 분이라 주변에서 예를 갖춰 인사하는 게 낫지 않느냐 해서 잠깐 찾아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다음달 5일 정 위원장 주관으로 후보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경선룰을 확정한다. 상당수 선관위원이 경준위 출신이라 역선택 방지조항 부분을 재론할 경우 내부에서부터 갈등이 예상된다. 또 이 경우 선관위와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 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與 “윤희숙, 핵심은 사퇴 아닌 투기 의혹…조속한 수사가 답”

    與 “윤희숙, 핵심은 사퇴 아닌 투기 의혹…조속한 수사가 답”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이번 논란의 핵심은 ‘사퇴 여부’가 아니라,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에 있다”며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정치인의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라”라고 지적했다. 이용빈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은 지난 27일 사실상 부친의 농지법 위반을 시인하면서도 ‘가짜뉴스’, ‘마타도어’, ‘정적 공격’이라며 생떼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80세에 가까운 노인이 노후에 농사를 짓겠다고 3000평에 달하는, 8억원 넘는 땅을 대출 없이 100% 자비로 구매해 임대료로 쌀 7가마를 받은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여러 의혹에 입씨름보다 수사기관의 조속한 수사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이 몰랐다면 국민의힘이 방치한 것이고, 윤 의원이 알고도 그랬다면 교묘한 술책”이라며 “국민께 진정성 있는 사과는 차치하더라도, 엉뚱한 과녁을 향해 화풀이하고 강짜 부리는 윤 의원의 진짜 속내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유독 자당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함구하는 국민의힘 역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부친의 농지법 위반에 대해 ‘전근대적 연좌제’, ‘인격살인’으로 호도하는 일부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잣대’가 과연 국민의 상식을 기준으로 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윤 의원도 자신의 의원직 사퇴 발표가 희화화되는 것이 싫다면, 탈당을 먼저 하고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 행보를 결정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은 지금 의원직 사퇴를 운운하며 셀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때가 아니다. 거짓 해명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를 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로서 마땅한 처신일 것”이라면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는 농지법 위반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송구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의 각종 의혹 공세가 쏟아지자 사퇴 선언 이틀 만인 27일 공개석상에 나와 “나 자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 의뢰한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홍준표 “윤희숙 의원직 사퇴 받아주는 것이 맞다”

    홍준표 “윤희숙 의원직 사퇴 받아주는 것이 맞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아버지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의원을 정쟁으로 삼거나 희화화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론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윤 의원의 사퇴를 받아 주고 자연인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특수본의 투기여부 수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위해 지난 3월 10일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해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들의 의혹도 수사 중이다. 홍 의원은 “공직자의 사퇴는 사인의 공법행위로 의사표시 즉시 효력이 발생 하고, 나머지 절차는 그것을 확인하는 행위에 불과하다”면서 국회의원 사퇴의 본회의 의결은 요식행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의원직 사퇴를 야당 탄압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본회의 의결이란 잔재가 아직 국회법에 남아 있는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의원의 사퇴를 미화해서도, 비난해서도 안되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윤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정보를 이용했다고 비판하던 민주당이 사실이 아님이 판명나자 논점 이탈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부 특수본의 수사 핵심은 공직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했느냐 하는 것”이라며 “공직자가 아닌 부친이 땅을 사고 값이 올랐다면 그건 부친의 문제지 내부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다툴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쨌든 땅을 샀고 값이 오른 것 아니냐’는 민주당의 주장은 아버지가 땅을 샀으니 공직자인 딸이 책임지라는 식의 전형적인 연좌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의원에 대해 “셀프 피해자 코스프레를 멈추고 거짓 해명에 사과부터 하라”고 밝혔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윤 의원은 지난 25일 부친의 세종시 농지 1만900㎡(3300평) 규모를 매입한 데 대해 귀농 목적으로 안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불과 이틀 만에 부친의 농지법 위반과 투기 가능성을 인정하며 180도 입장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지 매입당사자인 윤 의원의 부모님까지 ‘경작 목적이 아니였다’고 밝힌 마당에 농지법 위반과 부동산 투기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경솔한 거짓해명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를 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로서 마땅한 처신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본회의에서 윤 의원 사직안이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윤 의원의 사직안까지 본회의에 상정할 여유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안건 상정권을 쥐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은 윤 의원의 사직안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 [사설] 대선주자 부동산 검증, 선택 아닌 필수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부친의 세종시 농지 투기의혹 논란 등 여야 국회의원의 부동산 전수 검증 후폭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차제에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검증도 철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강도 높게 제기되고 있다. 대선주자들 또한 “못할 이유가 없다”고 호응하는만큼 여야 협의를 통해 검증 범위와 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해내 실행에 옮기길 기대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그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차원의 일괄조사를 제안했지만 수사기관이 아직 범죄 혐의도 드러나지 않은 사안을 직접 조사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그보다는 국회의원 전수조사 경험을 축적한 국민권익위의 1차 조사로 대선주자와 그 주변인들의 투기 의혹 여부를 검증하는 게 합당할 것이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서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불필요한 네거티브 정쟁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면 지금 시점에서 대선주자 전체에 대한 객관적인 부동산 검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선전이 본격화되면 경쟁 후보들에 대한 송곳같은 검증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침소봉대 등 다소 과장된 의혹제기나 흑색선전도 빈발할 것이다. 팩트를 배제한 ‘아니면 말고’식의 의혹 제기는 유권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런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려면 대선주자들에 대한 선제적이고 투명한 부동산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 폭등하는 아파트 등 주택가격 상승은 자산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서민의 부동산 박탈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투기 의혹 국회의원들에 대한 싸늘한 시선처럼 부동산 민심은 흉흉하기 그지 없다. 대선주자들마다 부동산 정책을 가장 비중있게 제시하는 이유도 부동산 이슈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친의 부동산 의혹이 제기되자 윤 의원도 대권의 꿈을 접고 중도하차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닌가. 모름지기 대선주자라면 그 어떤 검증에도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 부동산 검증도 예외일 수 없다. 부동산 검증은 유불리를 따져 선택적으로 수용하고 말고할 사안이 아니다. 국회의원 전수조사는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으로 한정했지만, 대선주자에 대해 전수조사는 그 대상은 더 넓힐 필요가 있다. 여야, 그리고 전체 대선주자 합의하에 투명한 부동산 검증이 이뤄지길 바란다.
  • ‘부동산 투기 의혹’ 윤희숙 세종청에 배당…김의겸 등 내사 착수

    ‘부동산 투기 의혹’ 윤희숙 세종청에 배당…김의겸 등 내사 착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열린민주당 의원 1명 본인 또는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국수본 수사대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중복 3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됐다. 국수본은 지난 23일 권익위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데 이어 전날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담은 자료를 넘겨받았다. 국수본은 이날 오후 전국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시도청별로 살펴보면 경기남부청 3명, 부산청 2명, 서울·인천·경기북부·세종·강원·충남·경북·경남청이 각각 1명이다. 부친의 세종시 땅 투기 관련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사건은 세종경찰청,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비밀정보를 이용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 주택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사건은 서울경찰청에 배당됐다. 국수본 관계자는 “문제가 된 토지가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시도청에서 사건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수본은 수사의 전 단계인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 윤희숙 이혼 이력까지 언급한 김어준…“시댁 없는데 ‘친정 아버님’ 왜?”

    윤희숙 이혼 이력까지 언급한 김어준…“시댁 없는데 ‘친정 아버님’ 왜?”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명하면서 ‘친정 아버님’이란 표현을 쓴 것을 비판했다. 김어준씨는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치인 개인사는 관여할 바가 아니다. (윤 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해명을 이렇게 했으니 짚어야겠다. 윤 의원 스스로 ‘25년 전 이혼해서 싱글, 자녀도 없다’라고 했다. ‘친정 아버님’, ‘독립 가계’ 이런 표현을 들으면 ‘아 결혼해서 따로 가족, 살림이 있구나’라고 읽힌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럴 경우 ‘친정과 돈 문제가 상당히 분리된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기 마련이다. (윤 의원이) 그런 인상을 주려고 일부러 이런 표현을 쓴 것”이라며 “친정은 시댁이 있을 때 쓰는 표현”이라고 했다. 김어준씨는 “싱글인데 누가 자신의 아버지를 친정 아버님이라고 칭하나. 이는 계산된 매우 기만적 표현으로 납득이 안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이 통 크게 남과 다른 그 무엇을 보여주려다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아 모든 것이 까발려지게 됐다. 제 발에 걸려 넘어진 꼴이 됐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앞서 25일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하면서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독립 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돼가는 친정 아버님을 엮는 무리수가 야당 의원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나”라고 말했다.윤희숙 “부동산 무혐의 결론나면 이재명, 김어준 떠나라” 윤 의원은 같은 날 부동산 의혹 관련 부친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자신을 향해 공세를 펼친 더불어민주당과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여권의) 음해에 정면으로 맞서 제 자신을 고발한다. 저 자신을 벌거벗겨 조사받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세종시 농지와 관련해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제게 죄가 없거든, 제발 사악한 음모와 날조된 거짓 선동을 남을 음해하고 대한민국을 좀먹으며 승승장구해온 저들을 정치판에서 몰아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저들’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어준씨를 가리킨다. 이 지사 측과 김씨가 윤 의원을 향해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데 앞장섰다는 이유다. 윤 의원은 “이재명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 남영희 대변인이 음해에 가장 앞장선 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며 “이재명 캠프 자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 더러운 음모나 꾸미는 캠프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의의 꼭대기엔 캠프의 우두머리 이 후보가 있다”며 “제가 무혐의로 결론 나면, 이 후보 당신도 당장 사퇴하고 정치를 떠나라”고 했다.김씨를 향해서는 “아버님 땅 가격은 (언론 보도도) 두 배 정도 올랐다고 하는데, 당신은 무슨 근거로 무려 6배나 올랐다며 30억원 시세차익이란 말로 여론을 조작하냐”며 “(4·7 재보선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페라가모’에 이어 이번엔 30억원이냐”고 따졌다. 이어 “김어준’이라는 인물은 우리 정치의 가장 암적인 존재”라며 “김어준 당신 역시 이재명 후보와 함께 공적인 공간에서 이제 사라지라”고 말했다.
  • [포토] 윤희숙, ‘부친 땅투기 의혹’ 기자회견

    [포토] 윤희숙, ‘부친 땅투기 의혹’ 기자회견

    의원직, 대선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과 여기에 자신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2021.8.27 연합뉴스
  • 윤희숙 “공수처에 수사 의뢰...무혐의 시 이재명 사퇴하라”

    윤희숙 “공수처에 수사 의뢰...무혐의 시 이재명 사퇴하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근무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친이 부동산을 매입하게 했다는 여권의 의혹에 대해 “저 자신을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27일 윤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사퇴를 선언한 이상 말을 아껴야 하고, 어지간한 일에 직접 해명하기보다는 자숙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도를 넘은 모욕적인 발언들을 뿜어내는 여당 정치인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허위사실유포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 저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겠다”며 아버지가 토지 구입경위를 밝힌 자필 편지를 읽었다. 윤 의원의 부친은 자필 편지를 통해 “출가외인인 딸자식에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아비 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농지는 매각이 되는 대로 그 이익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저희 아버지에게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투기 의혹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는 점을 변명하지 않는다”며 “아버지는 성실히 조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적법한 책임을 질 것이며, 저는 어떤 법적 처분이 있든 그 옆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정보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의원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평생 공작정치나 일삼으며 입으로만 개혁을 부르짖는 정치 모리배들의 자기 고백”이라고 지적했다.또 “이런 어처구니없는 의혹은 원래 해명이 불가능하다”며 “저 자신을 공수처에 수사 의뢰하고, 공수처가 못하겠다면 합수본에 다시 의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조사 끝에 어떤 혐의도 없다고 밝혀지면, 낄낄거리며 거짓 음해를 작당한 정치인들 모두 의원직 사퇴하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캠프의 우원식 선대위원장, 김남국 수행실장, 남영희 대변인 등이 음해에 가장 앞장섰다”며 “제가 무혐의로 결론 나면, 이재명 후보 당신도 당장 사퇴하고 정치를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BS라디오 ‘뉴스공장’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서도 “우리 정치의 가장 암적인 존재”라며 “김어준 당신 역시 이재명 후보와 함께 공적인 공간에서 이제 사라지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금 저희 집도 압수수색하시라. 부모님 댁도 압수 수색에 흔쾌히 동의하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이들의 음해에 정면으로 맞서 저 자신을 고발한다. 저 자신을 벌거벗겨 조사받겠다”며 “제가 죄 없거든, 제발 사악한 음모와 날조된 거짓 선동만으로 남을 음해하고 대한민국을 좀먹으며 승승장구해온 저들을 정치판에서 몰아내달라”고 덧붙였다.
  • 김용민, “윤희숙父, 미공개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의구심”

    김용민, “윤희숙父, 미공개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의구심”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27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기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윤희숙 의원의 문제에 이어 이철규 의원의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내일은 또 어떤 의혹이 제기될지 지켜보기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 의원이 부친의 농지법 위반 문제에 대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며 “사건의 본질은 농지법 위반이 아니라 미공개 정보를 통한 부동산 투기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 부친은 처음에는 건물을 투자하러 갔다가 토지를 구입했다고 한다”며 “처음부터 농사를 지을 생각으로 논을 구입했던 것이 아니라 논 자체도 투자 목적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세종시에 살고 있고, 세종시에 있는 국책기관에 근무하고 있던 경제학 박사 딸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8억원 상당의 세종시 땅을 샀다는 것을 국민들은 믿기 어려울 것”이라며 “심지어 그 딸이 근무하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가산업단지 현장 실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담당하던 기관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성난 민심은 KDI 역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전수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가족 불법 거래 혐의가 드러난 윤 의원이 염치와 상식을 주장하며 ‘갑분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며 “투기 의혹은 단순 억측이 아니라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합리적 의심”이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저는 혹여 윤 의원의 사퇴서가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윤 의원 ‘사퇴쇼’에 들러리로 동참하지 않겠다”며 “저는 윤 의원 사퇴안을 부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받고도 ‘임차인 코스프레’,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대해서는 ‘정치 탄압 코스프레’, 언론 검증에 대해서는 ‘피해자 코스프레’, 본인을 포장하기 위한 적반하장식 사태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상황”이라며 “윤 의원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들 의문에 확실히 답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한마디로 ‘윤희숙 게이트’”라며 “윤희숙 게이트에 비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깃털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고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판했다.
  • LH 전 임원급 직원, 친형 투기와 일감 몰아주기 의혹···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제기

    LH 전 임원급 직원, 친형 투기와 일감 몰아주기 의혹···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제기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친형의 부동산 투기와 일감 몰아주기를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LH 전 글로벌사업본부장 이 모씨의 친형인 기계설비업체 대표 A씨는 2018년 9월 경기 남양주 와부읍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지구’ 인근 땅(와부읍 율석리)을 배우자와 아들 명의로 9억원에 매입(건물 포함)했다. 계약 당시 A씨의 아들은 농협에서 약 5억원(채권최고액 5억 4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5월, 배우자 지분을 이전해 현재는 전부 아들 소유이다. 양정역세권 개발지구는 국토부가 2019년 3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한 곳으로 앞으로 대형 주거·상업·유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당시 사업시행자로는 LH가 선정됐다. 이들이 사들인 이 땅은 가격이 많이 올라 거래 당시와 비교해 약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황상 국토부 지정·고시를 앞두고 미리 땅을 매입해 개발 호재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시개발업무를 주로 담당한 이 모씨가 A씨 가족의 토지 매입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LH 발주공사에서도 많은 계약을 따냈다. 김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발주계약 현황자료(하도급 포함)를 보면, A씨 업체는 해당 기간 44건, 1180억 3000만원 공사를 따냈다. 김 의원은 “LH는 해당 업체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그간의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일감 몰아주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父 세종시 논 의혹’ 윤희숙, 오후 기자회견…“의혹 해명하겠다”

    ‘父 세종시 논 의혹’ 윤희숙, 오후 기자회견…“의혹 해명하겠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7일 부친의 부동산 매입을 두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친의 세종시 논 구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할 예정이라고 주변 인사들이 전했다. 윤 의원의 부친은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의 논 1만871㎡(약 3300평)를 2016년 사들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야당 국회의원과 가족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윤 의원 부친의 세종시 논과 관련해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다는 결과를 통보했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경우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다며 징계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윤 의원은 “권익위의 끼워맞추기 조사”라며 반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부친이 구입한 논 시세가 크게 오른 과정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이던 윤 의원이나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그의 제부 장모씨가 직·간접으로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이날 의원실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의원직 사퇴로 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원래 가능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수사를) 고대하는 바”라고 한 뒤 “본인, 가족, 전 직장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은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사퇴쇼라 비난하기보다 다수당이신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가결하셔서 사퇴를 완성시켜 달라”고도 했다. 제부 장씨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인어른이 세종시 전의면에 농지를 매입했단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했지만 의혹의 실체는 결국 경찰 조사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는 권익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다. 특수본 관계자는 “의원직 사퇴와 관계없이 수사 진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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