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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천’ 채무변제위해 판 이기명씨 용인땅 / 盧 당선직후 住公서 매입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재산형성 의혹과 관련,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67·문화특보)씨가 건평씨의 채무변제를 위해 매각한 용인 땅의 매수자는 대한주택공사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씨의 토지매각 대금은 23억∼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 돈이 지난 2월 생수회사인 ㈜장수천의 한국리스여신 부채상환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씨가 지난 80년 이기형씨 등 4인 공동명의로 구입한 용인시 구성읍 청석리 산21 일대 1만 9438㎡의 토지는 주택공사가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인 지난해 12월31일 매입했다. 당시 매매대금은 4억 2763만 6000원으로 돼 있으나 구성과 동백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의 보상이 평당 40만∼50만원선에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이씨가 주택공사로부터 받은 보상금은 23억∼30억원(5880평)에 이를 것으로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뤄보면 이씨가 (주)장수천의 한국리스여신 채무 변제를 위해 가압류된 12만평 가운데 2만 4000평을 매각해 지난 2월 5일 18억원의 채무를 변제했다는 시점과 금액이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이씨의 토지가 포함된 청석리는 주택공사가 구성택지지구 개발을 위해 2001년 12월29일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곳이다.택지지구 개발계획은 주택공사가 택지개발지구의 경계와 아파트 위치 등 세부 설계도면을 확정해 용인시로부터 승인받아 확정됐다. 그러나 주택공사가 이씨의 땅을 매입한 시점은 개발계획이 확정된 뒤 1년 뒤여서 이씨의 토지를 매입해 구성지구에 포함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구성지구는 올해 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이씨는 매각한 토지 외에 용인시 수지출장소 동천동 26,27번지 일대 12만 5012㎡의 땅(자연녹지)도 현재 소유하고 있다. 이씨의 용인 땅 매각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본지가 이씨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주택공사측은 이와 관련,“이씨의 땅을 특별히 매입한 것이 아니라 택지개발지구 토지보상 절차에 따라 예정대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주공은 또 이씨의 땅이 택지개발지구에 원래부터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용인윤상돈기자 yoonsang@
  • 생수회사 부실로 경매된 땅 무일푼 건평씨 처남 12억인수/ 한나라, 돈출처 의혹 제기

    노무현 대통령 친형 건평씨의 재산형성 의혹과 관련,한나라당은 23일 청와대와 건평씨 등의 해명에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먼저 거제시 구조라리 별장 신축이 취락지구여서 문제가 없다는 건평씨의 해명에 대해 김문수(사진) 의원은 “98년 허가 당시 자연환경지구로 용도조정 중이었고,또 아무리 취락지구라 해도 국립공원내 주택은 살던 사람이 거주용으로 짓거나 취락주민의 자체 기능상 시설일 때만 엄격하게 허용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주변에 주택이 전혀 없고 신청했다가 허가를 못 받은 주민들도 있는데 어떻게 대통령 일가만 패밀리 타운을 조성할 수 있느냐.”면서 “별장 철거를 목표로 환경단체와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이어 “청와대와 건평씨 등은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관련 자료와 증거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검찰에 제출한 수사요청서를 통해 지난 2000년 8월 한국리스측이 경매에 부친 건평씨등 3명 소유의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부동산 300여평을 돈 한푼 없는 건평씨 처남인 민모씨가 12억원에 인수한 것은 결국 돈 주인이 따로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가 장수천의 채무상환 과정에서 일부 돈을 갚았다는 주장과 관련,“이씨가 연대보증인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생돈을 20억원 가까이 날렸을까 의문”이라며 “이씨가 대통령 문화특보에 내정된 것과 관련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그는 “항간에는 대선 잔여금이나 당선 축하금이라는 의혹이 퍼져 있다.”며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민정수석실 의혹 진화나서 / 靑 “사실아닌 정치공세일뿐”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노건평씨 관련 의혹이 수그러지지 않자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진화에 나섰다. 민정수석실 관계자는 “건평씨는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 한국리스여신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부동산이 경매됨으로써 피해를 본 사실이 있을 뿐”이라며 “보도된 내용들은 대선기간에 이미 밝혀졌고,행정관청이나 리스회사 등에 확인하면 쉽게 확인되는 내용들이므로 무책임한 의혹 제기나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건평씨도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생수회사(장수천)에 담보로 제공했던 진영읍내 땅 300여평이 2001년 경매에 부쳐져 3차례 유찰됐다가 12억원에 낙찰돼 그 돈이 전액 들어갔다.”면서 “원리금은 26억원 정도였고 남은 것은 14억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라리 땅의 ‘호화별장’에 대해 “아직 완공하지도 않았으며,과수원의 집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고,땅을 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짓고 있다.”고 말하고 성포리 땅에 대해서는 “공무원이었던 거제 사람한테 보증을 서줬다가 변제해주고 받은 땅”이라며 “연륙교 가설 정보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사안에 대해 수사할 것을 요청하고 싶다.”고 했다.그는 “하도 억울하고 허무맹랑하기에 하는 말”이라며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에서 투기,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건평씨는 “동생(노 대통령) 때문에 형이 경제적·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누구하나 전화 한통 해주는 사람이 없어 쓸쓸하다.”고 하소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문수의원의 계속되는 폭로 / 이번엔 “盧재산 의혹 수사”

    노무현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의 재산형성 의혹 초점이 ‘건평씨=노 대통령 재산관리인’ 쪽으로 맞춰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22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재산은폐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촉구해 향후 공세 방향을 시사했다. ●“진영 땅·상가 실소유주 대통령 아니냐” 김 의원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700-166번지 읍사무소 앞 상가와 땅에 대해 “실소유주가 노 대통령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부동산은 건평씨와,노 대통령의 전 운전기사 선모씨 등 명의로 돼 있다가 생수회사 장수천 관계로 가압류돼 2001년 4월 경매로 넘어갔다.그러나 낙찰자가 건평씨의 처남 민모씨여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 의원은 “낙찰금은 시가 3분의1인 12억여원으로,당시 민씨는 신용불량자였다.”면서 “경매 전 선씨의 부인 박모씨가 민씨에게 6억여원을 빌려줬지만 정작 박씨는 2000만원의 은행대출도 갚지 못하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주영 의원도 “건평씨 형제가 뒷돈을 댔느냐.그렇다면 돈이 있는데도 여신상환을 안 하고 뒤로 부동산을 챙겼느냐.”면서 “강제집행 면탈죄,부동산 실명법,증여세 포탈 등 범법 여부를 가려야 한다.”고 가세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대선 전 건평씨의 거제도 별장이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게 매각되기 전 처남 민씨에게 명의이전된 것과,파산한 장수천의 공장과 부지 등 부동산을 민주당 대전 동구지구당 위원장 신모씨가 ‘헐값’으로 낙찰받은 데 대해서도 ‘위장이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지검에 1000쪽분량 자료 제출 김 의원은 또 한국리스여신이 거제도의 연륙교 입구 땅에 설정한 가압류 해제 자금(30억원 추정)을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 이기명씨가 일부 댔다는 청와대측의 해명에 대해 “그동안 이씨 땅은 압류도 안 됐었고 주채무자가 노 대통령인데 왜 그가 갚느냐.”면서 “정치자금이냐,증여냐,대가성 뇌물이냐를 밝히라.”고 요구했다.6명의 연대보증인 가운데 한 명인 이씨가 자신의 용인땅 12만평을 팔아 상환했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김 의원은 이밖에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지난 89년 13대 국회의원 시절 부산 대연동 255-10번지 임야를 매입,가축은 키우지 않고 90년 황령산 개발 계획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분양권 전매를 했다.”면서 모두 1000쪽 분량의 자료를 전날 서울지검에 제출했다.이어 “노 후보가 지난해 5월 관훈토론에서 ‘숨겨 놓은 재산이 있으면 내놓겠다.대통령 후보도 내놓겠다.’고 말해 후보 검증 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건평씨 재산의혹 ‘꼬리에 꼬리’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의 재산형성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검찰은 21일 지난해 대선때 노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을 소환조사하는 등 진상파악에 나섰다. ●“건평씨 노 대통령 재산관리인?” 한나라당은 “건평씨가 노 대통령의 실질적인 재산관리인이라는 의혹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고 주장했다.특히 건평씨가 한려해상 국립공원내 별장 2채와 카페 부지인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의 부동산 11필지(1800여평)를 태광실업 박연차(58) 회장에게 매각했다고 밝힘으로써 박 회장과 노 대통령간 관계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해 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박 회장은 전세계 나이키 상표 신발 20%를 하청,생산하는 부산·경남 지역의 재력가로,셋째딸은 청와대 국정상황실의 8급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박 회장은 전 민정당 중앙위원 등을 지내 구 여권과도 가깝다. ●건평씨 “명예훼손소송 검토” 건평씨는 평화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연륙교 입구 땅은 보증을 서준 공무원에게 보상으로 받았으며,별장 땅을 처남에게 명의이전한 것은 장수천 관련 가압류를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모한테 진 빚을 갚는 차원에서 줬다.”고 해명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건평씨의 투기 의혹이 수그러지지 않는 것과 관련,“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불법행위 등 새로운 사항이 있거나 해명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별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의원 소환 조사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김영한)는 지난해 대선 직전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폭로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을 소환,조사했다.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영향력을 행사해 노 후보의 친형인 건평씨가 자연환경 보전지역에 호화별장과 커피숍을 건축하는 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경위를 조사했다.검찰은 또 노 후보가 투기로 벌어들인 30억원대의 부동산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숨겨놓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민주당이 대선 직후 김 의원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지만,선거법 위반은 고발을 취하해도 입건된 상태이기 때문에 김 의원을 소환했다.”고 밝혔다. ●대출금 상환 자금 어디서 났나 한국리스여신은 생수제조회사인 ‘장수천’의 대출금 회수를 위해 건평씨의 거제도 땅 등 연대보증인의 재산을 가압류했다가 대통령 선거 후인 올해 2월 가압류를 풀었다고 밝혔다. 한국리스여신은 “연대보증인 5명으로부터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전액 회수했다.”고 밝혔다.한국리스여신은 원금 26억원과 1년6개월치 이자를 합쳐 3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리스여신은 “대출금을 구체적으로 누가 갚았는지,이자는 얼마였는지는 금융실명법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장수천이 경영난 때문에 담보로 잡혔던 김해 땅을 경매해 남은 돈으로 일부를 갚고,이기명씨도 땅을 처분해 변제했으며 나머지 3억원가량은 장수천이 메웠다.”고 말했다. 김문수 의원은“검찰은 가압류 해제를 위한 자금출처가 어디인지,대선 잔금은 아닌지 수사해야 한다.”고 검찰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생수회사 ‘장수천’은 시설재 구입을 위해 건평씨와 노 대통령 후원회장인 이기명씨 등 6명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26억원 상당을 옛 서울리스에서 빌렸다.하지만 이 회사는 경영난을 겪으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했고,서울리스는 2000년 8월 건평씨의 부동산 등 연대보증인의 재산을 가압류했었다. 강충식 박정경기자 olive@
  • “노건평씨 국립공원에 카페·별장”김문수의원 “불법건축 의혹”

    한나라당은 19일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가 소유한 경남 거제국립공원 내 별장 2채와 카페에 대해 불법건축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건평씨가 본인과 부인 명의 등으로 거제에만 15필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며 “국립공원에서는 1000년 넘은 사찰의 화장실을 고치는 것도 법적 제한을 받도록 돼 있는데 어떻게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건평씨는 김해가 주소지인데 (별장)신축요청서엔 거제 현지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것처럼 기재했으며,담당 공무원의 출장복명서에도 건평씨가 현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들 건물은 지난 98년 6월 건축허가를 얻어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재직할 때 준공허가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과거 건평씨가 거제도 땅에 투자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며 “건축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알아볼것이지만,해양수산부 장관과 건축허가가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고 말했다.거제시측은 “건평씨의 카페와 별장 모두 자연공원법상 허가조건을 충족해 건축을 승인한 것”이라며 “법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박승 韓銀총재 문답 / “성장률 4% 밑돌면 추가조치”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콜금리 인하결정이 한은의 독자적인 경기판단 결과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달 10일 콜금리 동결 때 경기가 바닥에 와 있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때도 바닥이었고,지금도 바닥이다.지난달에는 V자형의 급격한 회복국면을 예상했지만 지금은 바닥이 당분간 이어지는 U자형 회복이 예상된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격론이 있었는데,핵심쟁점은.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투기 우려였으나 나중에는 의견이 비슷하게 모였다. 최근에 나온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투기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까. -이번 대책은 상당히 강력한 것이다.가장 기대하는 것은 분양권 전매금지다.강력한 효과를 낼 것이다.재산세 등 보유과세 강화는 과거 모든 정부가 추진했지만 실패한 것이었는데,이번에는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한은은 금리를 내려도 경기부양에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해 왔는데. -금리인하로 당장 시설투자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다만 경기침체와 고용혼란에 대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방임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줘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효과가 있다.또 이자부담이 줄어든 만큼 소비가 늘어나 경기가 살아나게 될 것이다. 금리의 추가 조정 가능성은. -성장률 4%가 안되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책을 쓸 것이다.그러나 4%대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상황에 따라 금리를 올리는 등 신축적인 통화정책을 펼 것이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에 외압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데. -하늘에 맹세코 그런 일 없다. 김태균기자
  • 陳정통, 부인명의 부동산 많아

    24일 공개된 진대제 장관의 재산총액이 수백억원이 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100억원 미만으로 밝혀져 두자리 숫자에 맞추려 했던 게 아닌가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투기붐이 일던 충남 당진에 부인명의로 임야 등 부동산을 소유한 것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한편 삼성전자 재직시 퇴직금은 재산등록 기준 시점이 2월 27일이어서 가산되지 않았다. ●아파트 등 부동산 진 장관은 아파트 2채,연립주택 3채,오피스텔 2개,주상복합상가 1개 등 40억 4500만원 상당의 부동산 9건을 소유하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45㎡)는 공시지가로 17억 2269만원으로 분양이 잘 안돼 삼성 임원들에게 떠맡긴 것.또다른 도곡동 타워팰리스내 오피스텔(143㎡,5억 9509만원)은 퇴임후 사무실용으로 쓰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정통부는 설명했다.미국에 있는 주택(대지 975㎡,건물 139㎡,3억 9000만원)은 IBM에서의 퇴직금으로 구입,현재 전세를 주고 있다. 그러나 ‘투기’ 목적이 아니라도 의심을 받을 만한 아파트 등을 8채나 갖고 있다는 것은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는지적이다. 국내 연립주택도 마찬가지다.진 장관이 89년부터 6년정도 살았던 관악구 남현동에 3채(주상복합상가 1개 포함)가 있다.이 일대는 70,80년대 관악구의 대표적인 부촌이었다.주민들은 지금도 이곳을 ‘뉴타운’이라고 부르고 있다.진 장관은 부인소유 남현동 연립주택을 공시시가로 1억 3500여만원이라고 신고했지만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실거래가는 3억원 이상”이라고 전했다. 투기의혹을 사고 있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 삼화리 밭(764㎡)과 대지(446㎡),임야(3372㎡) 등은 이곳에 살고 있는 부인 친척이 권유해 88년에 샀다.간척지로 조성했다가 89년 11월 석문국가공단 조성계획이 발표된 이곳은 공단에서 1㎞밖에 떨어지지 않았다.석문면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발표는 89년 됐지만 이미 ‘공단이 조성된다.’는 얘기가 나돌았던 88년에는 부동산 투기붐이 한창 일던 때여서 서울 등 전국에서 부동산을 사려는 이들로 붐볐다.”고 말했다.그러나 정통부는 “진 장관이 자녀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시골체험 교육차원에서 200만원에 매입했고,현 시가는 3000만원정도로 투기가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예금 및 주식 진 장관과 부인,자녀 명의로 예금 27억 3600만원,주식 37억 5600만원상당을 갖고 있다. 주식의 경우 본인은 삼성전자 9194주,삼성증권 7040주 등 35억원정도를 소유하고 있다.정통부는 “삼성관련 주식은 모두 실권주 및 유상증자 등으로 취득한 것”이라면서 “현재 특정 금융권에 본인한테 통보없이 팔 수 있는 백지신탁을 해놓았다.”고 설명했다.또 글로벌커뮤니케이션즈 등 비상장 주식은 대학 친구,삼성 관계자 등의 권유로 샀다고 덧붙였다.본인 명의의 예금은 삼성증권 8억 528만원,삼성생명 3억 5275만원 등 총 20여억원이었다. 정기홍기자 hong@
  • 진대제장관 재산 99억원 / 참여정부 재산공개…강금실법무 빚9억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해 참여정부 첫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이 99억 5828만원의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공직자들의 재산공개가 시작된 93년 이후 진 장관의 재산은 장관급 인사 가운데 최고다. ▶관련기사 5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노 대통령을 비롯해 새로 재산공개 대상자에 포함된 장·차관 등 신규 등록자 31명,재등록자 1명,신고유예 해제자 2명,전 정부에서 퇴임해 재산신고 의무에서 면제된 의무면제자 24명 등 총 58명의 재산 등록내용 및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100억원에 불과 4200만원 부족한 재산을 신고한 진 장관은 부인 명의로 충남 당진 등 개발붐이 일던 곳에 부동산을 소유해 투기의혹 등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신규 등록자 중 국무위원들의 평균 재산은 13억 1287만 3000원이며,청와대 비서실 소속 신규 등록자의 평균 재산은 15억 637만원,국무위원을 제외한 차관급 이상 신규 등록자의 평균재산은 13억 3416만 6000원이다. 노 대통령은 본인 명의 은행예금 1527만원과 부인 권양숙 여사 명의 예금 8166만 6000원,장남의 아파트 전세권 1억 5000만원 등 모두 2억 552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11월 대통령후보자 재산신고 때의 2억 6263만 3000원보다 5711만 3000원이 줄었다. 기공개자를 포함해 10억원 이상 재산보유자는 국무위원 7명,청와대 수석·보좌관 6명 등 모두 13명이다.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마이너스 9억 3459만 4000원으로 신규등록자 중 가장 재산이 적었으며,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도 마이너스 977만 9000원을 신고했다. 의무면제자 중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태재단 해산으로 노벨평화상금 등 기부금을 반환받아 13억 4803만 9000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으며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487만2000원이 늘었다. 이종락 장세훈기자 jrlee@
  • 부도덕 지도층 털어내기/ ‘淨化태풍’ 온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비록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정권내 주요 인사들을 둘러싼 비리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청와대는 6일 문제가 불거진 비리사건을 정치적 고려없이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관련기사 6면 검찰의 나라종합금융 수사와 관련해서도 현재 드러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뿐 아니라 ‘전체 비자금’ 부분을 모두 수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여권 일각에서 “사회 지도층의 전반적 부도덕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대대적 사정(司正)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력히 나오면서 이에 대한 신중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나오면 모두 밝힌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나라종금 문제와 관련,“노 대통령은 원칙대로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비자금 230억원대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나라종금측이 안희정(安熙正·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씨와 염동연(廉東淵·민주당 인사위원)씨에게 돈을 제공한 것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잠정 파악하고있으며 정치자금법 위반이면 공소시효(3년)가 지난 상태”라면서 ”그러나 조사결과 다른 혐의가 입증되면 모두 밝히고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5·6월 대대적 사정설 노 대통령의 한 측근은 “참여정부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통상 하던 정치·금융계 고위인사가 포함된 기획사정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공기업 임원들에 대한 내부 여론수집은 하고있다.”고 말해 공기업의 문제있는 고위 인사에 대한 내부 조사가 우선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권 다른 관계자는 “경제상황과 북핵 문제 등의 추이를 보아가며 5,6월 중에는 유사 이래 최대의 지도층 정화 작업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대대적 사정이 결정된다면 사회 전반 지도층 및 토착비리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 수석,“지도층 부도덕 심각”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새 정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과정을 설명하면서 “사회적으로 상당한 지위와 경력,평판을 가진 상류층의 도덕적 해이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고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민정수석실 관계자는 “장·차관 후보 검증과정에서 수많은 지역에서 부동산투기 의혹을 가진 인사,원정출산 의혹을 가진 인사,선의가 아닌 이중국적 의혹을 가진 인사,위장전입 인사 등이 상당수였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SK글로벌 자산 사전 매각

    SK글로벌이 보유 주유소 일부를 채권단 공동관리 결의 이전에 이미 매각해 자산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SK글로벌은 지난달 5일 보유 주유소 토지 및 건물 일부를 SK(주)에 2143억원에 매각하고 이를 다시 보증금 1028억원에 임차했다고 사업보고서에 밝혔다. SK글로벌은 그러나 지난달 12일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는 이미 매각한 주유소 자산까지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SK글로벌은 자구계획에서 부동산 소유권을 갖고 있는 직영 주유소 334개와 LPG충전소 79개를 SK(주)에 매각하면 대략 1조 1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SK글로벌이 밝힌 예금 1조 5000억원에는 주유소 매각대금까지 포함된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채권단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SK글로벌의 해명을 들은 뒤 원상태로 돌리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SK글로벌이 주유소 자산을 빼돌렸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결국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됐다.”면서 “어차피 SK로 매각하는 것이 자구계획안이지만 처리 방식이 적절치 못했기 때문에 원상태로 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SK글로벌측은 “채권단이 원하면 주유소 매각대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아파트분양가 뻥튀기 국세청 칼 뺀다

    아파트 분양가를 지나치게 많이 올렸으면서도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원가 등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과세의 기준이 되는 수입금액을 축소한 건설업체가 국세청의 집중관리를 받는다.특히 최근 아파트 분양에서 일부 건설업체들이 건축비 원가를 ‘뻥튀기’했다는 주장이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되고 있어 법인세 조사를 받게 될 건설업체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분양가 오른만큼 수입 늘었는지 분석 국세청은 27일 “3월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지난 2월 전산분석을 통해 소득 축소 등의 수법으로 탈세 의혹이 있는 10만곳을 가려냈으나 법인세 사후관리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다시 개별분석을 통해 1610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법인세 신고를 제대로 하도록 해당 기업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분양가를 많이 올리면 수입금액도 높아지게 마련인데,법인세 신고때 이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여부를 정밀 분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령 건축비 원가가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는 평당 분양가가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오르면 수입금액(이익)도 많아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가 등의 경비를 엉터리로 책정,수입금액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할 경우 법인세 조사를 받게 된다.분양가를 많이 올린 건설업체가 수입금액의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를 제대로 냈는 지를 따지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일반법인과는 별도로 각 지방청을 통해 법인세 신고자료를 분석,같은 업종의 평균 소득률이나 세금 부담률을 밑돌 경우 지방청의 ‘기획분석’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소득탈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나면 법인세 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1610곳 가운데 분양가 인상 관련 건설업체가 정확히 몇곳인지는 지방청별로 집계했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모임 “평당 건축비 3배 높게 책정” 앞서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지난 24일 서울지역 제3차 아파트 동시분양과 관련해 “상당수의 업체가 건축비·대지비 등을 과다하게 책정해 분양가를 부풀렸다.”고 주장했다.특히 모 건설업체는 평당 건축비 원가를 3배나 높게 책정했다며 아파트 분양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시민단체는 지난해 5월 이후 7차례에 걸쳐 아파트 분양가 과다 책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총 103개 단지 가운데 67곳이 가격인하 권고를 받아들였으며,6곳은 분양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의 시세보다 높게 책정,부동산가격 인상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1610곳 가운데는 상가·주택신축판매업을 하는 건설업체 외에 할인점·홈쇼핑·레저관련 서비스업 등의 내수 호황업종,사치성 소비재수입 등 환율인하 수혜업종,세금 규모가 큰 대기업,분식결산법인,음식·학원·부동산임대업소도 들어있다. 오승호기자 osh@
  • 꽃동네 새 회장 신순근 신부

    충북 음성의 꽃동네 새 회장에 신순근(사진·49·청주복대동 주임신부) 신부가 임명됐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웅진 신부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꽃동네의 정상화를 위해 제4대 회장에 신 신부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오 신부는 지난 2월26일 회장에서 퇴진했으며, 신 신부는 2000년 1월부터 2년간 제2대 꽃동네 회장을 역임했다. 청주 연합
  • 참여정부 재벌개혁 시민단체가 주력군...강철규 공정위장 임명으로 가속

    시민단체가 참여정부의 ‘재벌개혁’ 주력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을 지낸 ‘재벌개혁론자’ 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시민단체의 재벌개혁론은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SK그룹 총수가 지난달 참여연대 고발 건으로 구속되면서 재벌기업들 사이에서는 시민단체가 ‘재벌들의 저승사자’ ‘재벌의 천적’이라고 불리던 터다.재벌들은 시민단체들의 서슬퍼런 감시활동에 잔뜩 움츠리고 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이 주요 기업을 상대로 제기해 놓은 소송은 20여건.대부분이 법원에 계류중이거나 재판이 진행중이다. SK그룹 주식부당내부거래 의혹사건에 이어 동부그룹의 아남반도체 지분인수 위법논란이 최근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로 다시 수면에 떠올랐고,한화그룹 3개 계열사 분식회계 의혹 사건도 참여연대 고발로 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의 주식 상장 문제도 시민단체들이 계약자에 대한 이익배당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제2금융권의 최대 현안으로 남아있다.지난달 25일에는 포스코 유상부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기업 감시활동의 ‘원조’격인 경실련은 지난 1989년 출범 이후 부동산투기 근절운동과 세입자 보호 및 도시빈민 주거안정대책 촉구,세제개혁,한국은행 독립 등 수많은 활동을 벌여왔다.앞으로도 기업의 투명성이나 지배구조 개선에 체중을 실을 계획이다. ‘함께하는 시민행동’도 좋은 기업만들기 운동을 펼치며 적극적인 기업감시활동에 나섰고,‘정보통신소비자권익찾기 시민행동’은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번호이동성 관련제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피해에 대해 감사원 감사 청구를 요청해 놓고 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새 정부와 ‘재벌개혁’이라는 이념적인 지향점이 같더라고 정부와 비판적인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정부의 재벌 정책을 비판·감시하고,기업들의 잘못된 경영관행과 방만한 경영 등에 대해 기업감시활동을 꾸준히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 오웅진신부 꽃동네 회장직 사임

    후원금 횡령과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오웅진(57) 신부가 꽃동네 회장에서 물러난다. 천주교 청주교구 꽃동네 대책위원회(위원장 신순근)는 “꽃동네 창설자인 오웅진 신부가 지난달 2일 회장직 영구 사임의사를 밝혀왔다.”며 “청주교구는 오 신부의 의사를 확인한 뒤 사임을 최종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최근 오 신부가 검찰수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고 있어 회장직 수행이 어려운 점도 감안했다.”며 “앞으로 청주교구는 꽃동네 운영을 적극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고건 총리청문회 쟁점 “10·26 5·17때 뭐 했나”

    20일 열린 고건 총리 후보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그의 과거 행적과 처신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특위 위원들은 특히 79년 10·26 사태와 80년 5·17 민주화항쟁 등 국가 위기 때 고 지명자의 처신을 지적했다.시종 차분한 어조를 유지하던 고 지명자도 이에 대한 추궁이 이어지자 다소 흥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26사태,5·17 민주화항쟁 당시 행적 한나라당 이방호 의원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지명자가 서울 근교 병원으로 입원,청와대 비서관들이 찾아왔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고 지명자가 책임 회피를 위해 사표를 내고 입원하지 않았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같은 당 오세훈 의원은 “당시 청와대는 신군부가 자리잡고 대통령을 무력화시키던 시절이어서 최규하 대통령은 고건 정무수석을 절실히 필요로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때 청와대 비서관들이 지명자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고 지명자는 “당시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고 판단,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호웅 의원도 “(사표를 안냈으면) 군부독재를 저지하고 광주학살을 방지해 피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도 사표를 낸 것은 고위 공직자의 자세로 적합한지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지명자는 “당시 사표를 내지 않았으면 국보위에 참여하고 지원해야 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도 참여 안한 것은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그는 또 “만약 신군부에 협조할 의사가 있었다면 정무수석 사표를 왜 냈겠느냐.”고 반문했다. ●6·29 항쟁 관련 행적 87년 내무장관 취임사에서는 ‘호헌은 이 시대 지켜야 할 역사적 가치’라고,88년 2월 민정당 당내 행사에서 ‘40년 헌정사상 전두환 대통령의 중대 결단을 우렁찬 박수로서 경의를 표하자.’고 한 고 지명자의 발언을 따졌다.그는 “치안 주무장관으로서 실정법을 강조한 담화문이었고,지구당 당원 교육에서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이어 “정권에 충성하지 않았으며,권력에 줄을 대면서 자리를 구하러 다니지 않았다.”는 말로 ‘권력 지향적’인 사람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민정당의 공천을 받아 1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처신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오세훈 의원은 “당시 부천서 성고문 사건,미 문화원 점거 사건,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등 시국 사건이 빈발했지만 50회 정도 열린 내무위원회에서 40회 출석하면서도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무소신’을 비판했다.고 지명자는 “그 때는 지방자치제도를 부활시키는 일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고,꼭 제가 말했어야 할 처지에 있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병역 문제와 책임총리제 등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지난 62년 공직에 임용된 지 4년 뒤에도 계속 입영 대기자로 남아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고 지명자는 “행시에 합격한 뒤 5·16이 났고,당시 군사정부 내각 사무처에서 공무원 임용후보자 등록신청을 하라는 연락을 받아 확인했더니 영장이 나오지 않은 사람은 기피자가 아니므로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고 했다.”면서 군사정부에 의해 인정을 받은 만큼 병역회피가 아니라는 점을 역설했다. 고 지명자는 민주당 강운태 의원의 책임총리제 수행의지를 묻는 질문에 “새 정부 장관 인선의 중간상황을 듣고 있으며 헌법규정에 있는 각료 임명제청권과 내각통할 기능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말해 조각작업에 소외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서울 동숭동 소재 고 지명자 소유 건물의 임대차와 관련,“지난해 8월 세입자에게 상가 개조를 위한 공사비 반환 포기각서까지 쓰게 하는 등 식당사업용으로 건물을 빌린 걸 알면서도 부동산임대업 사업자 등록을 미뤄 지난해 부가가치세를 고의로 탈루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이에 대해 고 지명자는 “세입자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에는 주거용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상가로 계약서를 변경한 것은 올해 초여서 아직 부가세 납부시기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재천 박정경 이두걸기자 patrick@
  • 계룡산 자연환경 훼손 논란 계속 자연사박물관 15일 착공

    국립공원 계룡산 자연환경 훼손과 충남도 공무원의 뇌물수수 사건으로 얼룩진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이 논란 속에 15일 착공된다. 충남도와 민간사업자인 청운재단이 건립자문위원회를 열고 최종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박물관은 461억원을 들여 계룡산 장군봉 중턱 3630여㎡의 부지에 총건평 1만 218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공룡전시장을 비롯해 기획전시실,우주형성관,자연과 인간관,자연속으로,정보학습공간 및 생명의 땅 등으로 꾸며진다. 충남도는 “당초 계획했던 전통가옥 전시장,연못,주차장 등의 건립을 포기하고 본관만 친환경적으로 내년 8월 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부지가 접근성,기반시설 등에서 최고 적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97년 도가 한남대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박물관 부지 4곳 가운데 현 부지는 자연학습원과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원 등에 이어 꼴찌였다.”고 반박했다.후손에게 길이 물려줘야 할 계룡산을 마구 훼손하고 각종 비리로 얼룩진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절대 용납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충남도 직원 2명이 2000년 10월 청운재단으로부터 “사업 추진이 잘 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받아 구속되자 청운재단은 사업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앞서 청운재단은 충남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도 받지 않고 불법 공사를 강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461억원인 건립비도 95년 추정치 6000억원에 턱없이 모자란다.특히 심대평 충남지사의 부인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기 직전 이 박물관 부지 인근에 땅을 매입,98년 지방선거 때부터 부동산 투기의혹에 시달리는 등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이기석 청운재단 이사장을 산림훼손,심 지사를 불법훼손 묵인을 이유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14일부터 공사현장에서 천막농성을,도청 앞에서는 1인시위를 무기한 벌이기로 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꽃동네측 변호사 횡령혐의 부인 “가족계좌 10억은 공사대금”

    충북 음성군 맹동면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측은 설립자 오웅진 신부에 대한 검찰 내사와 관련,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언론과 검찰 등이 제기한 국고 보조금 횡령과 부동산 투기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꽃동네 자원봉사 변호인단’은 이날 “오 신부가 1992년 6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10억여원을 가족 명의의 계좌로 입금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는 꽃동네 지하수 개발 사업을 벌인 오 신부의 동생에게 공사대금으로 송금하거나 형제들 명의를 빌려 토지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변호인단은 “이를 입증할 만한 송금 자료와 결산에 따른 회계 보고서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형제들 명의로 구입한 청원군 현도면 일대 땅은 현도사회복지대를 건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토지 매입과 동시에 등기 권리증을 재단에서 관리,보관하고 있고 재단 재산 목록에도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음성 황장석기자 surono@
  • 오웅진신부 새달 소환,후원금등 10억원 가족계좌 입금 확인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김규헌)은 22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의 설립자인 오웅진(57) 신부가 10여억원의 후원금 등을 자신의 가족명의 계좌로 입금시킨 사실을 밝혀내고 빠르면 다음달 중순쯤 오 신부와 가족,꽃동네 관계자 등을 소환,본격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오 신부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오 신부 주변에 대한 내사를 벌인 결과 오 신부가 10여년 전부터 후원금과 기부금,국고보조금 등 10여억원을 자신의 가족 계좌로 입금시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오 신부가 10여년 전부터 가족·친지 명의로 음성군 맹동면과 청원군 현도면 일대에 수십 필지의 땅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구입 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꽃동네 관계자는 “오 신부의 횡령 의혹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부동산의 개인명의 구입은 관계법령상 재단명의로 구입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개인명의로 구입한 뒤 재단측이 근저당을 설정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이 지역 땅은 검찰이 본격적으로 내사를 시작한 직후에 재단명의로 근저당을 설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주 연합
  • 오웅진신부 횡령혐의 내사

    검찰이 국내 최대의 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군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57) 신부의 횡령 의혹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는 21일 오씨가 후원금과 기부금,국고 보조금 등 수억원을 가족들에게 불법적으로 빼돌리고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청주지검 충주지청이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일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7월쯤 꽃동네의 비리 등이 접수돼 내용을 확인해 본 적은 있지만 사회적 파장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내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꽃동네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제기한 횡령 의혹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와 관련해 꽃동네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청주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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