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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의혹 수사’ 정국 요동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둘러싼 고소·수사의뢰 사건과 관련,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서 대선 정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9일 이명박·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측에 모든 고소·고발을 즉각 취하하라고 요구했고, 이·박 후보측은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긍정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후보의 위장 전입 및 부동산 은닉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나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김혁규 의원이 이날 이 후보와 캠프 대변인인 박형준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이·박 후보의 고소·고발 취하 여부에 관계없이 검찰 수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고소·고발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검찰의 대선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 후보측과 박근혜 후보측에 고소·고발 취하를 강력히 요구했다. 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장 검증과 관련해 캠프 차원에서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한 사건을 모두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검증위를 무시하고 검찰 쪽에 고소한 것은 우리 스스로 국가기관에 운명을 맡기는 해괴망측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소인이 고소·고발을 취하하면 검찰은 즉시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명예훼손죄는 ‘반의사 불벌죄’로 고소인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검찰은 즉시 수사를 중단하는 것이 법리적 상식이자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으로부터 검찰에 수사의뢰를 당한 김혁규 의원측은 “김 의원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이 후보의 위장전입 의혹을 공개 질의한 것에 대해 이 후보가 성실한 해명 대신 ‘허위폭로’라며 피해자의 명예와 인격을 침해했다.”며 ‘맞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檢,김재정씨 대리인등 조사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의 검증 문제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 X-파일의 작성 및 유출과 관련, 김만복 국정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청와대는 즉각 반박하는 등 이 후보의 검증문제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 대리인과 김씨가 대주주인 ㈜다스 대표 김모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8일 불러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 이 후보의 BBK 사기 사건 연루 의혹과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문제 삼은 열린우리당 의원 5명을 수사의뢰한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소속 김용원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6일 신속한 실체 규명을 천명하면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의 행보가 이례적으로 빠르다. 검찰은 ㈜다스 대표 김모씨와 김재정씨 대리인을 상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 보도와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한 고소 취지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사의뢰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나온 김 변호사로부터는 수사 의뢰 사항과 배경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 변호사는 이날 기자실을 찾아와 9일 한나라당이 이 후보 측에 고소 취하 요청을 한 사실과 관련,“한나라당이 수사의뢰한 사건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범죄)인 명예훼손 혐의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의 불법 유통 혐의 등도 있어 검찰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 후보 관련 X-파일의 작성 및 유출과 관련해 김만복 국정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한나라당과 이 후보측이 정치공작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후안무치한 국면탈출용 정치공작”이라고 맹비난했다. 전광삼 홍성규기자 hisam@seoul.co.kr
  • 李·朴 제주·경남돌며 당심잡기 박차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부동산 투기의혹 등을 둘러싼 고소 취하 문제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 후보와 박근혜 후보는 9일 각각 제주도와 경남을 방문해 ‘당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지역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내 재산을 남의 이름으로 하는 그런 일은 하지 않고 살아 왔다.”며 “본선에 이명박을 내보내지 않으려는 이 공작에 우리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서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결격사유가 없다.”며 “그러한 부도덕한 일은 하지 않고 살아 왔다.”고 각종 의혹을 일축했다. 논란이 됐던 ‘37쪽짜리’ 대운하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되기 전 박 후보측에서 그 존재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경찰 수사발표에 대해 이 후보는 “우리끼리 흉볼 것 없다. 감싸야 한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비판’을 날렸다. 그는 “해방 이후 (참여정부 출범 전까지는) 140조원 빚이 있었는데 300조원이 됐다. 노 대통령은 세계 기록인데도 눈도 깜짝 안 한다.”면서 “세금 올리는 것을 겁을 안 낸다. 이는 그 전에 세금을 안 내 봤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경남과 울산을 찾아 영남권 당심 공략에 나섰다. 울산은 박 후보측에서 열세지역으로 분류한 곳이나 최근 검증공방을 거치며 접전 지역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하는 곳이다. 박 후보는 울산·창원에서 가진 당원 교육행사에서 “최고의 애국과 사명이 바로 정권교체”라고 역설했다. 이어 박 후보는 “여당에 계속 승리해 왔지만, 우물을 팔 때 아흔아홉 길을 팠지만 마지막 한 길을 못파 물을 못 낸다면 그 우물을 버리게 되는 만큼 마지막 한 길을 파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후보검증 관련 고소·고발 사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울산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당내 고소·고발 사태에 대해 “대변인이 이야기한 사안이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비켜갔다. 하지만 그는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검증은 정권교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며 본선에서 여당 후보와 상대하면 더욱더 가혹하고 철저한 검증이 기다리고 있다.”며 “당내에서 제대로 검증을 못해 본선에서 실패하면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檢 칼날 어디로

    檢 칼날 어디로

    검찰이 17대 대선을 몇 개월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정국’을 ‘수사정국’으로 휘감고 있다. 정치권의 잇따른 고소·고발 사건에 ‘법대로’를 선택한 검찰의 행보가 그래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검찰의 속내는 무엇이고, 향후 수사 전망은 어떻게 될까. 정치권의 무모한 고소·고발이 빚은 자충수라는 지적도 있고, 대선 때마다 갈림길에 섰던 검찰이 이번에도 정치권의 블랙홀에 빠져들어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검찰은 고소사건에 따른 당연한 수사일 뿐 다른 의도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檢, 자칫 정치권 블랙홀 빠져 부메랑 맞을 수도 검찰은 한나라당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고소 사건 수사를 ‘숙명적’으로 받아들인다. 눈덩이처럼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공정한 법집행’의 보루인 검찰이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으냐는 설명이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고소는 수사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면서 “수사는 이쪽저쪽의 유·불리를 따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감한 시점에 검찰의 이같은 판단을 정치적인 행위로 보는 시각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선 때마다 검찰이 중립을 표명해 왔지만, 이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은 검찰이 권력집단이라는 한계 때문”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가만히 있어도 정치 외곽의 압박을 버텨내기란 쉽지 않다는 얘기다. 1997년 김대중 후보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당시 김태정 총장은 “국가 전체에 대혼란이 올 것이 분명해 보이고, 수사 기술상 대선 전에 수사를 완결하기도 불가능하다.”며 수사를 대선 이후로 유보하기로 했었다.2002년엔 이회창 후보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당시 이명재 검찰총장이 그해 8월 초 수사에 착수했고, 이 후보가 고배를 마신 뒤 무혐의 처리했다. 현재 검찰 내에서는 이 두 가지를 대비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총장의 수사 착수 결심에 대해 “정치역학적인 관계를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李후보 의혹 시점 70~80년대로 계좌 추적 한계 검찰 수사는 이 후보에 대한 고소 사건, 즉 부동산 투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자신의 자산을 친인척 등의 이름으로 숨겨 왔는지가 핵심이다. 그러나 이 후보와 관련된 의혹들이 생긴 시점이 70∼80년대로 계좌추적의 한계가 있는 데다, 관련자들의 진술 확보도 쉽지 않아 한나라당 경선 이전에 마무리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여기다 박근혜 후보는 물론 범여권 후보들간 고소·고발이 잇따를 경우 수사는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검찰 수사 결과를 국민이 믿지 못하는 상황도 상정해 볼 수 있다. 검찰 주변에서는 이 후보에 대한 고소 사건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더라도 범법 행위로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쪽과 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대목이어서 ‘도덕적 논란’을 가중시키는 데 그칠 것이란 시각으로 엇갈린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당장 중단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한나라당측이 고소 사건을 취하하려는 움직임과 관련,“고소를 취하하면 명예훼손 부분은 수사가 중단될 것이지만, 개인정보 불법 유출 부분에 대한 혐의가 포함돼 있어 처벌 의사와 상관없이 검찰이 인지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1차적인 수사결과에 따라 의혹별로 사안이 분류되면 정밀 수사 여부가 결정될 뿐”이라면서 “고소 취하와 수사 중단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못을 박았다. 따라서 검찰의 칼날은 의혹 사건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야만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주병철 홍성규기자 bcjoo@seoul.co.kr
  • 李의 두형 땅60만㎡ 보유 논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가족과 관련된 부동산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 후보의 큰형 이상은(74)씨와 둘째형 이상득(72) 국회부의장이 전국 18곳에 각각 50만 6845㎡와 10만 2819㎡ 등 총 60만 9664㎡의 땅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씨 형제가 갖고 있는 이천군 일대 땅 54만 4526㎡ 중 48만 6023㎡는 1972∼73년에 집중적으로 매입됐다. 현대전자의 전신인 국도건설이 인근 부발음 아미리 땅을 대량으로 매입하기 직전이다. 이 과정에서 이 부의장은 부인 최모씨 명의로 72년부터 86년까지 호법면 일대 논, 밭 6만 3655㎡를 샀다. 최씨는 외지인의 논, 밭 매입을 금지하고 있는 농지법을 피하기 위해 이천시 호법면 송갈리 산34로 주소를 옮기기도 했다. 이상은씨는 2004년에 이천 땅 전부를 자신의 아들이 아닌 이 부의장의 장남 지형씨에게 양도했다. 이 부의장측은 “이명박 후보 아버지와 상은씨가 73년 낙농 육성정책에 따라 이천군으로부터 불하받아 산 땅이며 팔아 이득 본 게 전혀 없다.”면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팔리지 않자 동생 아들인 지형씨에게 증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은씨가 77년에 산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과수원 6013㎡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78년 중문관광단지 개발이 시작되면서 1년 만에 땅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90년대 말까지 이 땅의 관리비를 동생인 이상득 부의장이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 부의장측은 “80년대 말 큰형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지원한 것뿐”이라며 “지원액도 매월 25만원에서 50만원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상은씨는 87년에 이명박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와 함께 도곡동 땅을 사들이고 현재 다스의 전신인 대부기공을 설립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사설] 李·朴 검증수사, 신속하고 공정해야

    검찰이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들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검은 지난 6일 한나라당 후보 검증 공방 과정에서 불거진 10여 건의 고소·고발 사건 가운데 이명박 후보와 처남의 부동산 문제 등과 관련된 3건을 서울지검 특수부에 배당했다. 박근혜 후보 관련 고소·고발사건도 특수부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정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과정의 일환인 후보 검증은 해당 정당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검찰수사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제구실을 못하면서 후보 측의 무분별한 고소·고발전으로 인한 자업자득이 아닌가. 그런데도 한나라당이 이제 와서 수사담당부서를 문제삼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게 본질이지, 수사를 공안부가 맡느냐, 특수부가 맡느냐 하는 것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다. 검찰도 이왕 수사에 착수한 마당에 신중한 자세로, 괜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독자적 판단에 따른 수사착수가 아니라 권력의 개입이라는 오해를 자초해선 안 된다. 역대 대선에서 수사에 나서든, 안 나서든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준 전례를 거울삼아야 한다. 중간 수사결과 흘리기 등은 금물이다.2002년 대선서 김대업씨를 동원한 여권의 ‘병풍’(兵風) 기획설이 돌자 수사에 나섰으나, 수사 착수사실을 부각시킨 것만으로도 야당 후보에 치명적 타격을 입혔다는 평가가 제기되지 않았던가. 까닭에 검찰은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하기를 당부한다. 아울러 권력의 시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도록 검찰 독립성을 스스로 입증하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후보들의 의혹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의 자료유출 등 ‘보이지 않는 손’의 선거 개입설도 함께 규명해야 할 것이다.
  • 검찰, 이명박 관련사건 계좌추적 방침… ‘다스’ 소유권 우선 규명

    검찰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사건들을 규명하기 위해 조만간 의혹이 제기된 부동산 등을 소유했거나 하고 있는 대상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사건이 배당된 특수1부에 첨단범죄수사부, 금융조세조사부 등 타부서 검사 2명을 파견해 사실상 ‘검증특별수사팀’을 꾸렸다. 검찰 관계자는 “부동산과 관련된 비방 및 의혹 사건은 당사자들을 불러 확인하는 것보다는 돈의 출처와 사용처 등을 캐는 것이 훨씬 빨리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기관이 보관하고 있는 개인의 자금흐름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전표관리 규정이 5년으로 돼 있어 2002년 이전의 자금추적은 불가능하다는 점이 한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의 향후 수사는 이 후보가 1990년대 처남인 김재정씨 명의로 서울 도곡동 1300여평 등 전국 47곳에서 부동산 투기를 했는지 여부를 캐기보다는 이 후보의 친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씨가 공동소유한 ㈜다스가 2002년 10월 서울시가 계획·발표한 뉴타운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 조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 ㈜다스의 실제 소유주에 대한 의혹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다스를 매입한 이 후보의 친형 이씨와 처남 김씨가 이 회사 주식(비상장)의 40%를 각각 갖고 있지만 나머지 10여%를 이 후보의 지인이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상장기업이 앞으로 상장기업으로 전환될 경우 이익배분과 경영권 확보 등에서 제3자인 ‘이 후보의 지인’이 중요한 캐스팅 보트(가부동수일 때 결정권을 행사하는 투표)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지배구조 형성 과정이 소유권 실체를 규명하는 데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한 언론이 김씨의 부동산 매매 과정이 석연치 않다면서 이 후보의 투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김씨가 1987년 충남 당진군 소재 땅을 샀다가 2005년 기획부동산에 매각한 것과 이 후보가 1993년 선친에게 물려받은 은평구 진관외동 소재 땅 지분을 매매예약 형태로 넘기고도 2003년에야 실제로 소유권을 넘긴 과정 등도 계좌추적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병철 홍성규기자 bcjoo@seoul.co.kr
  • 이명박 후보에 쏟아지는 의혹과 해명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6일 무더기로 쏟아졌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 재직 시절 국회 건설교통위원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측은 이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에 재산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들고 나왔다. 이 후보의 큰형 명의 부동산 관리비용을 동생들이 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후보측은 정 전 의장의 주장에 대해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 후보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며 조목조목 해명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부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시장이 12대 국회 때 건교위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12대 건교위 의원에게 이런 내용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정 전 의장이 허위 폭로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기왕지사 폭로를 한 이상 폭로한 사람이 사실임을 입증하고, 입증하지 못할 때는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받아쳤다. 박 후보측 유승민 정책메시지총괄단장은 이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부동산 매각대금 62억여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시켰다고 주장했다.▲1993년 서울 서초동 땅 매각 대금 60억원 가운데 35억 844만원 ▲같은 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매각대금 12억원 ▲94년 양재동 빌딩 매각대금 15억여원의 흐름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후보측 박형준 대변인은 유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서초동 땅 매각 대금 가운데 34억여원을 세금으로 냈고 ▲압구정동 아파트는 재산신고 이전에 매각해 신고대상이 아니고 ▲양재동 빌딩 매각대금 용처도 명확하게 검증위에서 밝혀졌다는 해명이다. 하지만 유 의원은 다시 “양재동 빌딩 매각 관련 세금을 재산신고 시점 이전에 냈는지, 보증금 반환 경위는 어떠했는지 더 자세히 밝히라.”고 거듭 공격했다. 한편 이 후보의 큰형 명의로 된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과수원 부지를 관리한 박모씨의 임금을 당시 코오롱 사장이던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냈다고 오마이뉴스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이 부의장측이 해명했다. 큰형이 하던 감귤 농사가 잘 안돼 이 부의장측에서 한 달에 20만∼50만원씩 대신 지급했다는 설명이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이명박 부동산의혹 특수부 배당

    대검찰청은 6일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BBK·LK-e뱅크 사기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한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 등 현역의원 5명에 대해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 4일 ‘이명박 후보가 처남 김재정씨 명의로 서울 도곡동 등 전국 47곳에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 등을 보도한 경향신문과 이를 인용해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유승민·서청원 상임고문 등에 대해 김재정씨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 김씨가 대주주인 ㈜다스가 ‘천호사거리 뉴타운 특혜’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을 고소한 사건도 특수1부에 배당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검증자료 유출 공방

    한나라당은 6일 이명박·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의 배후에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이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선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정원은 “정치권이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실체가 불분명한 일로 국가정보기관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나라당 공작정치저지 범국민투쟁위원회(위원장 안상수 의원)는 이날 오전 국정원을 방문, 김만복 원장을 면담하고 이-박 후보와 관련된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투쟁위는 최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홈페이지에 올랐던 고(故) 최태민 목사 수사보고서와 한 언론에 보도된 박 후보의 개인 신상 관련 보고서는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투쟁위는 또 이 후보와 이 후보 친·인척의 과거 부동산 관련 기록들도 정부나 정보기관에 의하지 않고는 사실상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당 대선경선 후보들에 대한 정권 차원의 ‘음해공작’ 중단을 촉구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이날 국정원 방문에 앞서 CBS 라디오에 출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야당 후보 흠집내기 태스크포스(TF) 구성’ 의혹을 제기했다. 안 위원장은 “권력기관이 아니면 도저히 접근을 할 수 없는 자료로 의혹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이런 권력기관이 국정원이고 이를 청와대가 보고받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쟁위 박계동 간사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원 자료에 접근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면 된다.”며 “특히 이런 정도의 자료는 국정원에서도 ‘톱3’ 정도가 아니면 접근·유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이 제기한 ‘당후보 흠집내기 TF(태스크포스)’나 ‘국정원 역할론’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한 뒤 “국가정보기관을 더이상 정치에 이용하거나 개입시키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국정원은 특히 일부 야당 경선 후보와 관련된 ‘옛 안기부 보고서’에 대해서도 “실체가 불분명한 자료에 대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 자체로 정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어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와 무관’ 해명속 차명재산 논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차명 재산 의혹을 받고 있는 ‘도곡동 땅’이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할 때 현대건설에 매입된 뒤 이 후보의 맏형인 상은씨와 처남인 김재정씨에게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와 이씨는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1985년 현대건설 소유의 땅을 포함해 도곡동 일대의 3필지를 집중 매입한 뒤 1995년 포스코건설(현 포스코개발)에 일괄 매각했다. 특히 이들이 땅을 사들인 시점은 85년 3∼6월로, 같은 해 10월 지하철 3호선 서대문역∼양재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이 일대엔 강한 개발 붐이 일었다.김씨 등이 이 땅을 포스코개발에 매각할 무렵 지하철 3호선이 매봉역까지 연장되면서 이 일대 땅값이 크게 올라 ‘개발이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의 처남 김씨는 1982년 충북 옥천의 임야 등 토지 165만 7334㎡를 이 후보한테서 사들였고, 김씨와 이상은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자동차 납품업체 다스는 94년 이 후보한테서 서울 양재동 빌딩을 산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번에 김씨와 이상은씨가 이 후보가 사장으로 재직하던 현대건설로부터 땅을 산 사실이 또 드러남으로써, 이들 사이의 이상한 부동산 거래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 캠프는 “도곡동 땅의 경우 김재정·이상은씨가 85년 전체 매입 부지 중 대부분을 일반 소유자한테서 14억 6000만원에 사들였고 현대건설로부터는 도로 부지로 편입되고 남은 자투리땅을 1억원에 매입했다.95년 포스코건설에는 263억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대건설로부터 땅을 매입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김재정씨가 사들인 부지는 현대건설로서는 쓸모없는 자투리땅이기 때문에 현대건설 사장까지는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의 당내 경쟁자인 박근혜 후보측 서청원 상임고문은 “이 후보가 도곡동 땅을 자신의 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 얘기를 (포철 회장을 지낸 사람으로부터) 들었다.”며 차명재산 의혹을 제기해 이 후보측으로부터 검찰에 고소된 상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朴자료 유출’ 대검수사 의뢰키로

    한나라당 공작정치저지 범국민투쟁위원회(위원장 안상수)는 5일 이명박·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각종 의혹 자료들이 유출된 경위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수사의뢰키로 했다.언론에 보도된 이 후보 처남 김재정씨의 부동산 투기의혹 자료 입수 경위와 박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 최태민 목사에 대한 의혹 자료가 이해찬 전 총리 홈페이지에 게재된 배경이 수사의뢰 대상이다.당내 유력 대선 후보들을 겨냥한 의혹이 정권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음을 주장함으로써 추가적인 의혹 제기를 막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10년 동안 사들인 전국 47곳 땅의 소재지를 일반인은 도저히 알 수 없다.”면서 “자료를 어디서 입수했고 유통경로는 어떤지 밝혀야 한다.”고 수사의뢰 배경을 설명했다.박계동 의원은 “최태민 목사 관련 자료는 중앙정보부에서 작성된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국정원에 유출경위를 엄정하게 따져야 한다.”면서 “국정원에서도 상당한 직급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열람·복사·유출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또 “홈페이지 아이디를 추적, 최초 게시자를 확인하면 유출 경로를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를 은폐하려 한다면 정부가 각종 자료를 악용하도록 방조 또는 협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투쟁위는 ▲이 후보의 주민등록 자료 유출 ▲한반도운하 보고서 작성·유출 ▲이 후보 및 친인척 부동산 자료 유출 ▲최태민 목사 관련 중앙정보부 기록 및 유출 경위 등을 ‘야당 죽이기 4대 공작 사건’으로 규정했다.투쟁위는 수사의뢰와는 별도로 6일 오전 11시에 국정원을 찾아 자료 유출 배경을 조사하고 9·10일에는 국세청과 행정자치부를 방문할 예정이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골프파문’ 부산에 간 이해찬, 李·朴 맹비난

    친노 대표주자를 자임하는 이해찬(얼굴) 전 국무총리가 5일 1년 전 ‘골프 파문’으로 그에게 총리 낙마를 안겨 준 곳이자 범여권의 ‘불모지’인 부산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들을 맹비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 전 총리는 ‘희망부산 21’ 초청강연 등을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관련 의혹 등을 거론하며 “사찰대상도 못되는 사람”이라고 비판하고, 같은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도 정수장학회 문제를 언급하며 “상식 이하의 일”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 전 총리는 “(이 후보는)서초동에 자기 건물이 있는데 고도제한을 풀었다.”며 “전두환 시대에도 못하는 일인데 정말 용감하기 이를데 없다. 이렇게 용감한 사람은 생전 처음 봤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박 후보를 겨낭해 “정수장학회를 빼앗아갔으면 돌려줘야 한다. 상식이하의 일”이라며 “옛날 같으면 붙잡아 갔다. 우리 정부니까 안 붙잡아 가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에 대한 애정은 물론, 이번 대선서 부산이 전략적 요충지임을 강조했다. 처가인데다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곳, 지역주의가 없어져 부산의 선택이 자유로워진 점을 예로 들었다.범여권이 후보 중심으로 세력재편에 돌입한 직후임을 감안한 듯 자신의 경쟁력을 두드러지게 언급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내가 장관으로 추천했고 민주화운동 동지”라면서 “이젠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서로 존중한다. 정치철학과 정책에 큰 차이가 없다.”며 정치적 우정을 강조했다.부산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캠프서 위장전입 알고도 모른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측이 이 후보의 위장전입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12일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이 후보의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지 이틀 만에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도 언론보도(16일)가 나올 때까지 숨겼다는 것이다. 4일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이 후보측의 인터넷위원장을 맡은 심재철 의원은 인터넷매체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대응과정을 설명하며 “언론보도가 나오기 전에 내부 전략회의에서 (이 후보의 위장전입 사실을)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시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어 “이 후보측이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 며칠간 위장전입을 부인했다.”고 지적하자 “부인한 게 아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김 빼려고 모른 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내가 참석한 회의는 박희태 선대위원장 이하 각급 위원장들이 참여하는 금요일(6월15일) 오후의 확대 간부회의였다.”며 진화에 나섰다. 정태근 인터넷본부장도 “처음에는 위장전입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위장전입이 있었다는 걸 확인하는 데 이틀 정도 걸렸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고 이틀 뒤인 1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집사람을 위장전입해서 부동산 투기한 사람으로 몰아붙였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심 의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측은 이 후보가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던 날 ‘위장전입’ 사실을 확인했고,15일 내부 대책회의에서 공개 시점을 놓고 고심했으며, 국민일보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한 16일에야 비로소 사실을 공개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진수희 대변인은 “16일 오전까지도 자녀들이 다닌 학교와 교육청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며 ‘사실 축소·은폐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李·朴 검증공방 고소전 비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는 4일 자신의 부동산 거래 내역을 보도한 경향신문과 이를 토대로 의혹을 제기한 박근혜 후보측 서청원 상임고문, 유승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용철 변호사는 “경향신문이 불법적인 자료를 근거로 보도를 한 데다 가압류 관련 등 일부 내용은 사실과도 다르다.”고 말했다. 김재정씨와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가 공동 소유한 자동차부품업체 ‘다스’도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이 서울 강동구 천호사거리 강동뉴타운 인근 부동산 개발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겼다는 한겨레신문 보도를 근거로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박 후보측 이혜훈 대변인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이혜훈 공동대변인은 검찰은 철저한 관련 계좌추적을 통해 ▲도곡동 땅 1313평의 진짜 주인이 이 후보인지 아닌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천호동 주상복합빌딩과 관련한 권력형 개발비리가 있었는지 등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결국 법정 가나

    “근거 없는 음해성 폭로에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적극 대처하겠다.”(이명박 후보측) “의혹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법적 대응으로 재갈을 물리는 것이 ‘이명박식 화합’이냐.”(박근혜 후보측)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대선경선 후보 진영의 ‘후보 검증 공방’이 급기야 법정 다툼으로 치달았다. 이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가 4일 박 후보측 서청원 상임고문과 유승민 의원을, 김씨와 이 후보 맏형 상은씨가 공동 소유한 ‘다스’가 이혜훈 공동대변인을 각각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무고죄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측은 박 후보측의 파상적인 검증 공세에 대해 그간의 ‘무대응 기조’를 깨고 법적 대응이라는 ‘양날의 칼’을 빼들었다. 현재의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다가는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이 마치 ‘사실’로 굳어지면서 경선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특히 캠프 내에선 ‘전 재산 헌납설’을 제기한 박 후보측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과 ‘도곡동 땅’ 발언을 한 서청원 상임고문에 대해서도 캠프 차원의 검찰 고발을 검토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그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을 앞으로는 좀 삼갔으면 좋겠다. 서 전 대표 자신을 위해서도 좀 그런 점에서는 자숙하는 게 안 좋겠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형준 캠프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허위 폭로와 음해에 대해서는 후보 보호 차원에서 분명히 문제를 짚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이 후보측의 검찰 고발에 불쾌감을 표출하면서도 역으로 진실 규명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이날 검찰에 고발된 유승민 의원은 “언론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도 않은 채 무대응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같은 당 식구들을 고발했다.”면서 “그것이 이명박식 당 화합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이혜훈 공동대변인은 김재정씨에 대해 도곡동 땅이 자신의 소유라면, 구입대금 출처, 매각대금 총액, 매각대금 지출 내역 등에 대한 상세한 내역을 근거 자료와 함께 밝힐 것을 요구했다. 서청원 상임고문은 ‘도곡동 땅’ 얘기를 함께 들었다는 박종근 의원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자청,“지난 6월7일 라운딩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면서 “이명박씨 얘기가 나오자,(김만제 전 의원이)‘내가 포철회장 할 때 3번이나 찾아 왔어. 검토해 보니 개발할 수 있는 보고서가 와서 250억원에 샀다.’는 얘기를 세번 이상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윤건영 진수희 정두언 등 한나라당 의원 3명은 4일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거래의혹을 둘러싼 자료 유출 논란과 관련, 국세청과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자료 유출 경위에 대한 자체 조사를 요청했다. 국세청은 “개인의 재산 관련자료는 사전에 엄격한 통제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어 사적 사용이나 외부에 유출될 염려가 없다.”면서 “특히 대선이 있는 올해는 연말까지 대선후보 예상자와 그 가족 등 특정인(108명)과 관련한 모든 자료는 조회 자체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꼬리무는 ‘토지 의혹’… 李측선 “적법”

    꼬리무는 ‘토지 의혹’… 李측선 “적법”

    끊임없는 ‘의혹, 의혹, 의혹’.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전국 47곳에 걸쳐 224만㎡에 달하는 땅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진 데 이어 이번에는 이 후보 일가가 은평뉴타운 사업지구내 땅을 소유했던 사실과 이 후보 소유의 빌딩 2채가 포함된 서초동 법조단지에 고도제한이 해제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시장퇴임 5일 만에 고도제한 완화 3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법조단지 내 1709의4(지상 5층)와 1717의1(지상 2층)에 있는 이 후보 소유의 건물 두 채는 80년대 초반 법조단지 건설이 예정돼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됐다. 그래서 5층·18m 이하로 건물 높이가 제한돼 왔다. 그러나 이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3년 5월 서울시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이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결국 이 후보가 서울시장을 퇴임한 지 5일 만인 2006년 7월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고고도 7층·28m 이하로 완화됐다. 이 후보측의 박형준 대변인은 “30년간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있었고,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민원해소 차원이었다.”면서 “전문기관의 용역결과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권고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적법하게 추진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은평뉴타운 사업지구 내 토지 소유 은평구 진관외동 287의3(538㎡)과 288의12(205㎡)에 있는 이 후보 일가의 땅이 은평뉴타운 사업지구에 포함된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은평뉴타운 시행사인 SH공사가 수용하기 전 이 후보의 큰형 상은(74)씨, 큰누나(77), 여동생(62), 조카(41·이상득 국회부의장 아들)가 땅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었다. 이 땅은 지난 71년부터 30여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지 석달 만에 ‘신시가지형 시범뉴타운’ 대상지로 발표됐다. 뉴타운 사업 발표 후 땅값이 크게 올라 이 후보측 일가가 SH공사로부터 최소 11억여원의 보상금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땅은 이 후보와 작은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지난 93년 국회의원 재산신고 직전 제3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가 다시 99년 8월 이 후보의 조카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 때문에 이 후보와 이 부의장이 재산신고를 피하기 위해 제3자에게 소유권을 임시로 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이 후보측의 박 대변인은 “이 땅은 이 후보의 부친이 30년 전 매입해 25년 전 가족들이 공동으로 상속한 것이다. 너무 오래돼 잊어 버리고 있었던 것”이라며 “은평뉴타운 선정과는 아무 관련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의 지분은 약 43평”이라며 “공동상속 절차에 따라 장남 상은씨가 관리하고 93년 6월 상은씨의 요청으로 매매계약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 줬다. 이후의 소유권 이전 문제는 이 후보가 아는 바 없다.”고 해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李측 “개인자료 노출은 정치공작” 朴측 “직접 해명하라”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 후보측이 “정치공작”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당내 경쟁자인 박근혜 후보측은 물론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 등 범여권에서도 이 후보의 직접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측은 3일 일부 언론에서 이 후보와 관련한 부동산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근거 없는 의혹제기”라며 “정권 차원의 노골적인 정치공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역공을 펼쳤다. 이 후보측은 특히 특정 개인의 주소지 이전이나 벌과금 납부자료, 부동산 거래내역 등은 국가권력기관이 개입하지 않고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자료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권배후설’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 후보측은 그러나 이날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무대응 기조’에서 벗어나 적극 해명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서울 서초동 법조단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민원해소 차원이었다.”며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권고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적법하게 추진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 일가 땅이 은평뉴타운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의 부친이 76년 매입해 82년에 5명의 자식에게 상속해준 재산”이라며 “뉴타운이 한두 군데도 아니고 우연히 그 지역에 포함된 것인데 마치 이 후보가 일부러 밀어넣은 것처럼 하는 것은 억지”라고 말했다. 당내 경쟁자인 박 후보측은 이 후보의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한 직접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이 후보의 시장 재직시 벌어졌던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이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이 후보가 직접 소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여권도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의 재산 의혹과 관련해 ‘처남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집중공세를 펼쳤다. 윤호중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씨는 이 전 시장 소유 빌딩의 임대료를 대신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고 주가조작으로 문제가 된 다스,BBK의 대주주”라면서 “현대건설 과장 출신 처남의 재산이 수천억원인데 이것을 어떻게 믿어야 하느냐. 이 전 시장의 재산을 대신 관리해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민주당 노식래 부대변인은 “친형과 처남, 조카와 시장 시절 산하기관들이 결부된 의혹들이 밝혀지고 있는데 유독 자신만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제 이 전 시장은 대선후보가 아니라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시장’이 되고 있다.”며 이 후보의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 이종락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조총련 건물 매입은 사기”

    |도쿄 박홍기특파원|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중앙본부 매각 의혹에 대한 일본 검찰의 수사가 ‘조총련을 상대로 한 부동산 사기사건’으로 가닥이 잡혔다. 때문에 조총련은 지금까지 위장 매각 혐의를 받던 피의자 신분에서 ‘사기사건의 피해자’ 신분으로 처지가 바뀌고 있다.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오가타 시게타게(73) 전 공안조사청 장관의 주도 아래 미쓰이 다다오(73) 전 부동산회사 사장과 가와에 히로시(42) 전 은행원 등이 공모, 조총련의 건물 등을 인수할 자금 35억엔을 조달할 가능성이 없는데도 조총련 측을 속여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했다. 오가타 전 장관은 자금 조달을 담당한 전직 은행원 가와에에게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소유권 이전 등기가 잘못됐다.’며 조총련측에 돌려주면 그만”이라며 매매계약을 체결토록 지시했다. 검찰은 오가타 전 장관 등이 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단계에서 조총련 측으로부터 선불금 등으로 4억 8400만엔을 받아낸 뒤 등기이전 수수료 등 5000만엔을 뺀 4억 3000만엔을 각각 나눠 가진 사실도 밝혀냈다. 오가타 전 장관은 챙긴 1억엔을 자신이 최대주주인 의료기 개발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유용했다.1억엔을 받은 가와에는 8000만엔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썼다. 조총련은 지난 4월 중순 소송 대리인인 쓰치야 고켄(84)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을 내세워 미쓰이 전 사장을 통해 중앙본부 건물과 부지의 매각을 추진하다 오가타 전 장관 등의 사기에 휘말린 셈이 됐다. 마이니치 신문은 조총련 측이 정리회수기구의 공적자금 627억엔 반환 소송에 따른 압류를 피하기 위해 중앙본부 회관 등을 5년 뒤 되파는 조건으로 미쓰이 전 사장과 매각 협상을 했다고 보도했다. 오가타 전 장관은 인수를 위해 회사까지 설립, 출자자를 구하다 관심을 보였던 항공벤처 사업가마저 ‘무리’라며 발을 빼자 조총련 측에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속여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한편 저널리스트인 노다 히로나리는 지난달 29일 오가타 전 장관의 체포와 관련, 교토통신 기사에서 “북한과 일본 간의 긴장 관계를 피하기 위해 조총련 측을 피해자로 만들려는 정치적 배려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hkpark@seoul.co.kr
  • 검증위“처남 재산의혹 3일 논의”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들의 ‘검증칼날’이 상대 후보의 약점을 파고 드는 가운데 검증위원회가 살얼음 위를 걷고 있다. 특히 부동산 등 재산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이명박 후보 검증에 위원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향신문이 2일 보도한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전국 47곳에 224만㎡ 규모의 땅을 매입한 것이 이 후보와 어떤 연관을 갖느냐의 의혹도 검증 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검증 위원들은 모두 말을 아끼면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안강민 검증위원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재정씨와 관련된 의혹은 3일 검증위 회의에서 다룰 것이다.”고 원칙만 밝혔다. 정옥임 검증위원은 “2일 기사화된 처남 김씨의 (부동산 관련) 의혹도 제보된 것이다.”며 “3일 검증위 회의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봉헌 검증위원도 “재산관련 의혹에 필요한 자료를 이 후보측에 요청했다. 자료가 오면 그것을 바탕으로 검증하겠다.”며 “검증위는 수사권이 없으니까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하지 않겠나.”고 말했다.검증위원인 보광 스님도 “자료가 없으면 자료가 없어 검증 못했다고 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 부분은 검증 청문회에서 물어 볼 수밖에 없다.”며 “(자료제출을 거부하면) 해명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니 후보 본인들만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검증위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측에서 자료를 제출한다는 방침으로 알고 있다.”며 “요청 자료는 처남 김씨의 모든 재산 목록이 아니라 명의신탁, 차명재산 등에 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13일로 예정됐던 검증청문회도 1주일 연기될 전망이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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