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동산 의혹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회담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걸그룹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87
  • 또 금융사고… 못 믿을 국민銀

    또 금융사고… 못 믿을 국민銀

    KB국민은행의 한 지점에서 직원이 관리하던 친·인척들의 자금 수십억원이 사라져 은행이 자체 조사에 나섰다. 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강남지역의 한 지점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윤모씨는 최근 친·인척들이 자신에게 맡긴 24억여원의 돈을 돌려 달라는 요구에 “돈이 남아 있지 않다”며 돌려주는 것을 거부해 은행의 자체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은행 측에 민원을 제기한 윤씨의 친·인척 10여명은 13년 동안 윤씨에게 자금 관리를 맡겨 왔는데 윤씨의 국민은행 계좌에는 현재 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은행 조사 결과 확인됐다. 민원인들의 주장대로 윤씨가 친·인척들의 돈을 횡령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국민은행은 또 한번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은행은 직원이 서류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행하는 등 내부 통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에게 9700억원대의 가짜 입금확인증을 발급해 준 국민은행 신정중앙지점의 이모(52) 팀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부동산 개발업자 강모씨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강씨를 돕기 위해 각종 서류를 임의로 만들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국민은행의 내부 감사에서 “강씨가 우리 지점에 예금을 이체할 예정이라고 말해 거액의 예금을 유치할 목적으로 믿고 확인증을 해 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110억원대의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건이 발각됐고, 지난해 6월에는 국민은행의 한 지점에서 차장으로 근무한 김모(43)씨가 수표 위조 사기단에 백지상태의 진본 수표를 넘겨 법원에서 징역 12년, 벌금 10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롯데백화점만 특혜? 부천시, 18년간 공원용 광장 무상 임대

    롯데백화점만 특혜? 부천시, 18년간 공원용 광장 무상 임대

    ‘롯데백화점 특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가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18년 동안 공원용 광장을 무상으로 빌려줘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원미구에 따르면 시는 1996년 12월 롯데백화점(당시 GS백화점)과 시 소유 원미구 중동 1139 4170여㎡의 지하 4개 층에 주차장을 만들어 20년간 사용한 뒤 시에 기부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지상 미관광장은 백화점이 꾸미고 소유권은 시가 갖되 관리방안은 시와 백화점이 협의해 2년마다 위탁관리 협약을 맺도록 했다. 그러나 시민 대부분은 콘크리트와 대리석 등으로 꾸며진 광장의 소유자를 부천시가 아닌 롯데백화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백화점 측이 광장에서 기획물품 판매행사를 자주 열고 있고 광장 이용자들도 백화점 고객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부지는 용도가 공원이어서 공시지가는 높지 않지만 백화점과 상가로 둘러싸여 있어 사실상 상업용지나 마찬가지다. 이럴 경우 가격은 3.3㎡ 당 3000만원은 호가할 것이라고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시가가 380억원에 달하는 금싸라기 땅을 공짜로 쓰고 있는 셈이다. 윤병국 부천시의원은 “광장에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설치돼 있고 판매행사가 자주 열려 사실상 백화점 전용 공간”이라며 “공무원들이 자신의 땅이라면 그렇게 공짜로 빌려주겠냐”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하루빨리 돌려받아 도심 속 자연형 공원으로 꾸며 시민이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미구의 한 관계자는 “무상 위탁으로 연간 광장 관리비 3400여만원을 줄여 효율적인 공원관리 방안”이라면서 “위탁 협약 기간이 2015년 말 끝나면 환수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성준, 청문회 직전 밀린 소득세 등 632만원 납부”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세금 탈루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했다. 새정치연합 임수경 의원은 “최 후보자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임대소득, 사업소득 등에 대한 세금 278만 8000원과 인적 및 의료비 공제에서 제외된 353만 3000원 등 총 632만 1000원을 내지 않았다가 지난 18·24·26일에 걸쳐 납부했다”며 “2005년부터 신고하지 않았던 종합소득세를 갑자기 납부한 것은 세금 탈루 의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가 2010년 안산시 대지를 매도하면서 4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에 대한 투기 의혹도 나왔다. 같은 당 유승희 의원은 “안산과 아무런 연고가 없던 최 후보자가 안산-금정 간 지하철 4호선이 착공될 당시인 1986년 안산시 대지를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소득을 지급한 업체의 신고 착오로 일부 세금이 누락된 것을 발견해 관련 세금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또 “택지 개발이 끝난 뒤 원주민이 1985년 약 69만원에 분양받은 택지를 동생과 함께 1986년 7400만원(본인 지분 3700만원)에 산 이후 24년에 걸쳐 장기간 보유했다”면서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황제노역’ 전후 배경 낱낱이 밝혀야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황제노역’ 판결로 비판받아온 장병우 광주지방법원장이 그제 사표를 냈다. 문제의 판결이 도마에 오른 데 이어 대주 계열사와의 부적절한 아파트 거래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이다. 장 법원장은 대주건설이 지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2007년 5월 입주하고 5개월 뒤에 기존 아파트를 대주 계열사인 HH개발에 매각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아파트 매매가 쉽지 않은 시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향판과 토착 기업인의 유착을 충분히 의심할 만한 대목이다. 본인은 정상적인 아파트 거래였다고 해명한다. 일당 5억원짜리 노역 판결과 관련해서도 양형 사유에 대한 종합적 접근 없이 한 단면만 부각됐고 지역 법조계에 대한 비난으로만 확대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설득력을 갖기 어려운 ‘강변’에 불과하다.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공인의 분별력과 도덕의식이 이 정도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법조계와 지역 유지의 고질적인 유착구조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임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장 법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법 감정에 부응하고 정의의 보루로서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국 빈말이 되고 말았다. 비난 여론에 밀려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사표를 낸 것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사법정의에 대한 국민 여론을 정면으로 배반한 이번 사태로 인해 사법부의 품격과 위상은 심대한 손상을 입었다. 일회성 의혹 제기와 일방적인 해명으로 넘겨서는 결코 안 된다. 대법원이 향판제도 폐지를 포함한 제도 개선책을 검토하고 있다지만, 여론에 떠밀린 늑장 대응이며 사후 약방문이다. 잘못된 제도를 수술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허 전 회장의 황제노역과 부적절한 아파트 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고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토착 기업인과 향판·향검의 비리 사슬에 대한 국민의 근본적인 불신을 감안하면 지역 출신의 향검이 나서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지역 커넥션에서 자유로운 특검을 구성해 황제노역이 유착관계에 따른 봐주기식 판결이 아닌지, 황제노역 판결과 아파트 거래에 연관성이 있는 건 아닌지 명백히 가려야 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벌금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노역장 유치기간을 1000일 이상으로 하거나, 노역 일당이 벌금 최소액의 10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황제노역 방지법안을 내놓고 있다. 법률을 개정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향판·향검과 토착 기업인의 뿌리 깊은 유착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특검을 통해 사안의 진상을 밝히고 분명히 책임을 묻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사법불신 회복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허재호 가족 화려한 법조 인맥…벌금 대납 재력가 여성은 누구?

    허재호 가족 화려한 법조 인맥…벌금 대납 재력가 여성은 누구?

    ’허재호 가족’ ‘허재호 판결 판사’ ‘황제노역’ 일당 5억원의 ‘황제 노역’으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특혜 이면에 허재호 전 회장의 화려한 법조 인맥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법원의 잘못된 관행적인 판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검찰, 법원, 언론 등 꽉 짜인 인맥 부조리의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 허재호 전 회장의 아버지 허진명씨는 광주·전남지역에서 37년간 판사로 일했던 향판(鄕判)이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장과 목포지원장을 지냈다. 허재호 전 회장의 매제는 광주지검의 ‘넘버2’ 자리인 차장검사를 지냈다. 사위는 현재 광주지법 형사단독 판사로 재직 중이다. 남동생(61)은 2000년대 법조비리의 상징으로 지목된 전·현직 판사들의 골프모임 ‘법구회’의 스폰서로 알려졌다. ’법구회’를 통한 허재호 전 회장 동생의 화려한 인맥은 그가 사촌동생과 함께 저지른 기아자동차 직원 취업사기에서도 엿보인다. 사촌동생은 지난해 2월 18일 허재호 전 회장 동생의 이름을 언급하며 “권력이 대단해서 법조계나 정계에 모르는 사람이 없고, 말 한 마디에 안 될 일이 없다”고 피해자를 속여 2000만원을 뜯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재호 전 회장의 여동생 허부경(63)씨는 지난해 법무부 산하 교정중앙협의회 회장을 맡았다. 첫 여성회장이었다. 재소자들을 위해 일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에는 법무부장관상을, 2010년에는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허재호 전 회장이 광주지역 유력 일간지를 거느린 점도 주목된다. 해당 일간지는 2003년 11월 대주그륩의 ‘가족’이 됐다. 허재호 전 회장에 대한 특혜는 노역이 중단되고 노역장을 출소하는 순간까지 계속됐다. 허재호 전 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9시 55분쯤 광주교도소 노역장에서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허재호 전 회장은 가족이 타고 온 차로 취재진을 따돌리면서 교도소를 빠져나가 교도소가 특혜를 베푼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일반 교도소 수감자의 경우 약 200여m에 달하는 교도소 안쪽 길을 걸어나와 정문경비초소를 통과해 출소하는 것과는 달리 허재호 전 회장은 개인차량을 안으로 들여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일당 5억원의 ‘황제 노역’이 중단되고 벌금 강제집행을 받게 된 허재호 전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몰린 취재진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특혜 아니냐”며 항의했다. 일부 기자들은 현장에서 “향판에 이어 향교(교도소)가 나왔다”고 탄식하며 교도소 측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향판’이란 허재호 전 회장의 ‘일당 5억원 노역’을 결정한 장병우 현 광주지법원장을 가리킨 말이다. 항소심에서 일당 5억 노역 판결을 내린 재판부의 부장판사는 장병우(60·사법연수원 14기) 현 광주지방법원장이다.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광주지법과 광주고법에서 판사 생활을 한 뒤 광주지법 순천지원장, 광주지법·광주고법 수석부장 등을 거쳤다. 1985년 광주지법에 부임한 뒤 8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순천지원에서 일한 것을 빼고 계속 광주에 머무른 셈이다. 대주그룹 역시 광주에 기반을 둔 업체였다. 장병우 법원장은 민주당 장병완 의원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허재호 전 회장과 사실상 ‘가족관계’로 알려진 여성이 상당한 재력가로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허재호 전 회장 인척과 관계기관 공무원 등에 따르면 허재호 전 회장과 사실상 가족관계로 알려진 H씨는 전남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을 소유한 H H레저 대주주이고 국내에 상당수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H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숏랜드 스트리트에 있는 2010㎡ 크기의 땅(2009년 1630만 뉴질랜드달러 구입·150억원)을 소유한 숏랜드 스타 지분 50%를 가지고 있고 그레이스 애비뉴에 있는 5225㎡ 크기의 땅(2002년 820만 뉴질랜드 달러 구입·76억원)을 보유한 KNC 엔터테인먼트 프리싱트 지분 24%를 소유하고 있다. H씨는 또 앤잭 애비뉴에 있는 사무실 건물(2005년 341만 2000 뉴질랜드달러 매입·32억원)을 소유한 크리스티 프로퍼티 홀딩스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H씨가 60%의 지분을 가진 KNZ 인터내셔널은 홉슨 스트리에 피오레 아파트의 수십여 미분양 가구를 가지고 임대사업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명계좌로 月 1000만원씩 임대료 받아

    차명계좌로 月 1000만원씩 임대료 받아

    일당 5억원의 ‘황제노역’ 논란을 빚은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형 집행정지로 풀려난 가운데 검찰과 국세청 등이 미납 벌금 및 국세 강제집행을 위한 은닉 재산 추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허씨는 벌금 224억원과 국세 136억원, 지방세 24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금융권에도 233억원의 채무를 지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종범)는 27일 허씨의 은닉 재산을 찾아내기 위해 국세청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실제 주인을 가려내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뉴질랜드 영주권을 보유한 허씨에 대해 외교부를 통해 사실상 출국 금지 조치에 해당하는 여권발급 제한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체납 세금 징수를 위해 허씨가 도피했던 뉴질랜드 현지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은닉 재산을 일부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KNC 건설을 세워 10년 넘게 사업을 하고 있는 데다 46억원에 달하는 호화 아파트와 고가의 부동산 등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허씨가 국내 재산을 뉴질랜드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KNC 건설 등 6곳의 자산과 지분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주그룹이 2010년 부도 처리된 이후 전체 41개 계열사 가운데 허씨의 지분 또는 채권이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매출 3조원대의 대주그룹이 2010년 부도 처리되는 과정에서 대한조선, 대한시멘트, 대한화재 등 주요 41개 계열사 가운데 전남 담양과 함평의 골프장을 소유한 H레저㈜와 지방 언론사 등에 허씨의 지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모두 타인 명의로 돼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4월 체납액 136억원을 징수하기 위해 허씨가 30%가량의 지분(90억원)을 보유한 서울 소재 A사의 경기 광주시 오포읍 6만 6115㎡(약 2만평)에 대한 공매절차를 밟고 있다. 국세청과 광주광역시는 또 광주 동구 장동 247㎡의 땅과 딸 등 가족 집에서 압수한 그림 및 골동품 등 140여점을 확보했다. 그러나 공매를 통해 마련된 돈은 체납 세금(국세와 제방세)을 갚는 데 먼저 충당되고, 벌금은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검찰이 지금까지 밝혀낸 재산뿐 아니라 추가 은닉 재산 찾기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검찰은 허씨를 상대로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사건에 대해서는 계속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또다시 징역형을 살 수도 있는 상황이라 검찰의 추가 수사는 허씨가 벌금을 자진 납부하는 데 있어서도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에 따르면 허씨는 자신의 소유인 동구 금남로 동양상호저축은행 빌딩(3~7층) 임대료를 매달 1000만원을 받기로 임차인과 계약을 해 놓고 수년째 차명계좌를 통해 임대료를 받아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동양상호저축은행 빌딩 관리 서류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임대료를 받은 계좌가 허씨의 것이 아니라 대주그룹 전 직원 명의로 돼 있었다”며 “허씨가 차명계좌로 임대료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압류한 계좌에는 5700만원이 남아 있었다”며 “체납한 지방세를 받으려고 여러 경로를 통해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황제노역’ 이어 ‘황제출소’…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이미 30억 탕감

    ‘황제노역’ 이어 ‘황제출소’…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이미 30억 탕감

    ‘황제노역’ ‘황제출소’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검찰이 이른바 ‘황제노역’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벌금형 노역을 중단시켰다. 그러나 교도소 노역장에서 출소하는 순간에도 허재호 전 회장에 특혜를 베풀어 ‘황제 출소’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부장 강경필)는 “관련 법리를 검토한 결과 노역장 유치가 집행된 수형자에 대하여 형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26일 밝혔다. 대검은 “노역장 유치 집행도 형의 집행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고, 형 집행정지 사유 중 임의적 정지 사유에 해당하므로 향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검은 “벌금도 강제집행 대상”이라며 “현지 광주지검에서 구체적인 형 집행정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지검은 별도의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소집하지 않고 곧바로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장 유치 집행을 정지했다. 허재호 전 회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광주교도소 노역장에서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허재호 전 회장은 가족이 타고 온 차로 취재진을 따돌리면서 교도소를 빠져나가 교도소가 특혜를 베푼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앞서 허재호 전 회장은 광주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오후 9시 10분쯤 광주교도소로 돌아갔다. 검찰에 따르면 허재호 전 회장은 이날 광주지검 특수부에 피의자로 소환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미납 벌금액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주지검은 허재호 전 회장의 재산 은닉 및 국외재산도피 의혹을 수사 중이다. 광주지검은 별도의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소집하지 않고 곧바로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장 유치 집행을 정지했다. 허재호 전 회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께 광주교도소 노역장에서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허재호 전 회장은 가족이 타고 온 차로 취재진을 따돌리면서 교도소를 빠져나가 교도소가 특혜를 베푼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앞서 허재호 전 회장은 광주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오후 9시 10분께 광주교도소로 돌아갔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허재호 전 회장은 이날 광주지검 특수부에 피의자로 소환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미납 벌금액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주지검은 허재호 전 회장의 재산 은닉 및 국외재산도피 의혹을 수사 중이다. 허재호 전 회장의 미납 벌금에 대한 시효 진행은 지난 2012년 6월 14일 중단된 상태다. 벌금형의 시효는 3년이다. 이는 부동산 압류로 인한 것이며 압류 상태가 지속되는 한 시효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허재호 전 회장의 재산으로 의심되는 미술품 100여점 등 동산 일부가 검찰에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국세청에서 확보해 광주지검에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 492조에 따르면 벌금이나 과료를 완납하지 못한 자에 대한 노역장 유치의 집행은 형의 집행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고 정하고 있다. 또 471조에는 징역, 금고 또는 구류를 선고받은 사람에 대해 일정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통상의 형 집행 정지는 건강, 고령, 출산, 본인 아니면 보호할 친족이 없는 때 등의 사정이 있을 때 허용된다. 다만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도 허용되는데 허 회장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다고 보고 형집행을 정지한 사례는 지금까지 한차례 있었다. 그러나 벌금 대신 유치장 노역을 하는 ‘환형유치’와 관련해 형집행정지 사유가 된다고 판단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제노역’ 허재호 뉴질랜드에서 “부동산사업 벌이며 호화생활”

    ‘황제노역’ 허재호 뉴질랜드에서 “부동산사업 벌이며 호화생활”

    ‘황제노역’ ‘일당 5억 노역’ 일당 5억원 노역으로 한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은 뉴질랜드에서 아파트 건설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교민사회에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허재호 전 회장이 노역을 위해 스스로 귀국해 교도소로 들어간 것이 뉴질랜드에 있는 재산을 은폐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뉴질랜드 회사등록사무소에 따르면 대주의 후신이라고 밝힌 KNC 건설은 ‘스콧 허’라는 인물이 주식 100만주를 100%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허는 허재호 전 회장의 아들로 현재 학생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재호 전 회장과 관련된 또다른 회사는 2004년에 설립된 KNC 건설엔지니어링으로 이 회사는 주식 100만주의 지분 46%를 허재호 전 회장이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황모씨와 대주 건설엔지니어링이 각각 30%와 24%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현지 교민사회 소식통에 따르면 대주는 2004년 오클랜드 도심에 10여층 규모의 빅토피아 아파트를 건설한 데 이어 2006년에는 10여층 규모의 홉슨 피오레 1차 아파트를 분양했다. 그러다가 대주는 지난해 KNC로 새롭게 출발해 올해에 홉슨 피오레 2차 아파트, 마운트이든 피오레 아파트 등을 지어 분양하는 등 아파트 건설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KNC는 교민지에 낸 광고에서 뉴질랜드의 ‘강남 학군’으로 통하는 마운트이든에 위치한 피오레 아파트 94세대를 분양한다며 크기는 침실 1∼3개짜리로 최저 분양가가 38만 달러라고 밝혔다. KNC는 특히 최근 뉴질랜드 현지 방송에 피오레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뉴질랜드 교포 골퍼 리디아 고를 광고모델로 한 아파트 분양 광고를 내기도 했다. 오클랜드 한인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도심의 빈터는 모두 허재호 전 회장의 소유라고 보면 된다는 말이 떠돌 정도”라며 허재호 전 회장은 200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해 지금도 수백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땅을 10여곳 정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현재 사는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고급 아파트인 메트로폴리스 아파트의 꼭대기 층과 지난 2007년에 1150만 달러에 사들인 단독주택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주는 KNC로 개명하기 전인 지난 2003년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빈땅을 2550만 달러에 사들여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4억 5000만 달러짜리 주상복합건물 엘리엇 타워 건설을 추진하다가 그만두고 올해 초 이 땅을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에 5000여만 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한 교민은 “허재호 전 회장이 오클랜드에서 사업을 벌이면서 시간이 날 때는 자신이 소유한 2층짜리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거나 스카이시티 카지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게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것이 재산도피와 관련이 없는지도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까지 대주의 후신이라며 아파트 개발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던 KNC의 홈페이지는 26일 온라인에서 더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한편 현지 신문 뉴질랜드헤럴드는 한국 언론을 인용, 뉴질랜드에서 최고층 건물을 짓겠다던 한국의 손꼽히는 부동산 개발업자 허재호 전 회장이 벌금 체납 등의 이유로 노역하기 위해 자진 귀국해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산 1조 4000억, 최연소 ‘미녀 백만장자’ 누구?

    재산 1조 4000억, 최연소 ‘미녀 백만장자’ 누구?

    세계 최연소 갑부로 선정된 여성의 외모가 공개돼 화제다. 9일 중국 포털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세계 부호 순위에서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지카이팅(纪凯婷·Perenna Kei)의 사진이 중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순자산액 13억 달러(약 1조 3860억 600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녀를 두고 현지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떤 여성이냐?”, “못생겨서 사진을 공개하지 않은 것인가?” 등의 의혹이 제기됐지만, 막상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 사진이 맞느냐?”, “거짓말이겠지”라는 당황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거대 부동산기업인 룽광디찬의 지하이펑 회장의 딸로 알려진 그녀는 부친의 회사에서 룽광 본토의 CEO를 역임하고 현재 비상근 이사로 재직 중이며 본토 주식의 85%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11억위안(약 1조 9315억 1100만원)이며 그해 12월 홍콩증시 메인보드에 상장했다. 지난 세계 최연소 갑부는 미국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 그에 비하면 지카이팅의 순위 진입은 ‘푸얼다이’(재벌 2세)로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그녀의 외모 때문인지 수긍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소후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런 미녀였다니!…1조4천억 ‘세계 최연소 갑부’ 화제

    이런 미녀였다니!…1조4천억 ‘세계 최연소 갑부’ 화제

    세계 최연소 갑부로 선정된 여성의 외모가 공개돼 화제다. 9일 중국 포털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세계 부호 순위에서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지카이팅(纪凯婷·Perenna Kei)의 사진이 중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순자산액 13억 달러(약 1조 3860억 600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녀를 두고 현지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떤 여성이냐?”, “못생겨서 사진을 공개하지 않은 것인가?” 등의 의혹이 제기됐지만, 막상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 사진이 맞느냐?”, “거짓말이겠지”라는 당황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거대 부동산기업인 룽광디찬의 지하이펑 회장의 딸로 알려진 그녀는 부친의 회사에서 룽광 본토의 CEO를 역임하고 현재 비상근 이사로 재직 중이며 본토 주식의 85%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11억위안(약 1조 9315억 1100만원)이며 그해 12월 홍콩증시 메인보드에 상장했다. 지난 세계 최연소 갑부는 미국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 그에 비하면 지카이팅의 순위 진입은 ‘푸얼다이’(재벌 2세)로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그녀의 외모 때문인지 수긍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소후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런 미녀였다니!…세계 최연소 갑부 외모 화제

    이런 미녀였다니!…세계 최연소 갑부 외모 화제

    세계 최연소 갑부로 선정된 여성의 외모가 공개돼 화제다. 9일 중국 포털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세계 부호 순위에서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지카이팅(纪凯婷·Perenna Kei)의 사진이 중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순자산액 13억 달러(약 1조 3860억 600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녀를 두고 현지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떤 여성이냐?”, “못생겨서 사진을 공개하지 않은 것인가?” 등의 의혹이 제기됐지만, 막상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 사진이 맞느냐?”, “거짓말이겠지”라는 당황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거대 부동산기업인 룽광디찬의 지하이펑 회장의 딸로 알려진 그녀는 부친의 회사에서 룽광 본토의 CEO를 역임하고 현재 비상근 이사로 재직 중이며 본토 주식의 85%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11억위안(약 1조 9315억 1100만원)이며 그해 12월 홍콩증시 메인보드에 상장했다. 지난 세계 최연소 갑부는 미국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 그에 비하면 지카이팅의 순위 진입은 ‘푸얼다이’(재벌 2세)로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그녀의 외모 때문인지 수긍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소후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은행 前도쿄지점장 1500억원 불법대출 정황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 대출과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소 2명의 전직 지점장이 부당 대출에 연루된 정황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범기)는 전 국민은행 도쿄지점장 김모(56)씨가 2007~2009년 대출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자격이 안 되는 기업체 등에 거액을 빌려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같은 건물을 담보로 여러 차례 돈을 빌려 주거나 담보 대상 부동산의 가치를 대출금액에 맞춰 서류에 부풀려 기재하면서 140억엔(약 1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불법으로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데다 시간을 두고 소명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김씨는 2010년 명예퇴직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씨의 후임 도쿄지점장인 이모(58)씨와 부지점장 안모(54)씨를 약 300억엔의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후 이씨는 함께 기소된 홍모(53)씨에게서 9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은 김씨와 이씨가 차례로 지점장으로 근무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쿄지점의 부당 대출 액수가 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도쿄지점에서도 각각 수백억원대의 부실 대출이 이뤄진 정황을 파악하고 검사에 착수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클린턴 기록물 새달 공개… 힐러리 대권에 타격?

    클린턴 기록물 새달 공개… 힐러리 대권에 타격?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시절 백악관 기록물이 이르면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보여 파문이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기록물은 기밀해제 기한이 1년 이상 지났음에도 아칸소주 리틀록의 클린턴 대통령 도서관에 비공개로 보관돼 있다가 드디어 공개를 앞두게 됐다. 3만 3000여쪽 분량의 기록물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백악관 고위 참모들과의 정책 논의 내용은 물론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대화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른바 ‘화이트워터 게이트’ 사건과 ‘사면 스캔들’ 등 민감한 내용도 포함돼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트워터 게이트는 1990년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 힐러리 여사의 친구 제임스 맥두걸 부부와 함께 세운 부동산개발회사 ‘화이트워터’의 사기 의혹이며, 사면 스캔들은 대통령 퇴임 직전 억만장자 마크 리치에 대한 사면 조치를 단행한 것을 둘러싼 정치자금 의혹 사건이다. 이런 내용의 문건들이 공개되면 과거 논란이 재현되는 것은 물론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 측은 지금까지 클린턴 부부 측에서 비공개 특혜 요구는 없었다면서, 문서 내용을 확인하고 곧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부동산경기 회복설 힘 받는다

    부동산경기 회복설 힘 받는다

    아파트 가격이 들썩여도 의혹의 시선이 많았던 부동산경기 회복설이 점점 힘을 받는 모습이다. 선행지수인 주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발표라는 예견된 호재가 사라지면서 25일 건설업종 주가는 전일 대비 0.37% 떨어졌지만, 올 들어서는 8.99% 상승했다. 코스피가 글로벌 악재의 영향으로 올 들어 46.48 포인트(2.31%)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더 커보인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도 쇼핑 목록에 건설주를 담기 시작했다. 유동성 리스크로 빨간불이 켜졌던 GS건설은 악재를 털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3년 말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지 11곳을 순차적으로 인수해 자체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0일 3만 500원이었던 주가도 이날 종가 기준으로 3만 6850원을 찍었다. 20.82% 급등했다. 삼성물산 주가도 6만 2300원으로 지난해 12월 30일(6만 600원) 대비 2.80%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도 일부 건설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금호산업의 외국인 보유 지분은 올 초 1.02%에서 최근 1.26%까지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외국인 지분도 올 초 20.47%에서 최근 26.73%까지 급상승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호개발(+0.95% 포인트)과 경남기업(+0.78% 포인트), 일성건설(+0.67% 포인트), 삼부토건(+0.32% 포인트), 성지건설(0.22% 포인트) 등 중소형 건설사의 외국인 지분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경기 회복과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건설주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외국인들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재상 K클라비스투자부문 대표는 “(건설주에)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있었지만, 올해 내수 업종의 최대 수혜주는 건설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부발(發) 호재가 부동산 시장에서 약발이 얼마나 지속될지,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과 관련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실적으로 연결돼야 건설업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反부패’ 외치던 시진핑, 매형 등 일가 비리로 개혁 깃발 꺾이나

    ‘反부패’ 외치던 시진핑, 매형 등 일가 비리로 개혁 깃발 꺾이나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2일 중국 권력층과 갑부들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중국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는 전·현직 당·정·군 최고위층 자제(홍색 귀족)들이 대거 포함된 데다 규모도 방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혁명원로들이 가졌던 권력이 후대로 세습되면서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수단이 됐고, 후손들은 부를 확대재생산하기 위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페이퍼 컴퍼니)를 운영하며 탈세를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ICIJ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중국인은 모두 3만 7000여명이었고,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 유출된 자산만 최대 4조 달러(약 4270조원)에 이른다. 2012년 한 해 동안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유입된 돈만 320조원이었다. 최고 권력 기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전·현직 상무위원 5명의 후손들이 연루됐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현재 ‘유일 권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매형 덩자구이(鄧家貴). 그는 시진핑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있던 2008년 3월 버진아일랜드에 ‘엑설런스 에퍼트 프로퍼티 디벨로프먼트’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덩자구이는 부인 치차오차오(齊橋橋·시진핑의 누나)와 딸 장옌난(張燕南)과 함께 홍콩, 선전 등에 수백만 달러 가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서민 총리’로 존경을 받아온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의 아들 원윈쑹(溫雲松)과 사위 류춘항(劉春航)도 원자바오가 총리로 재임하던 시기에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원윈쑹은 아시아 최대 위성통신 회사인 ‘차이나 새콤’의 회장이며, 류춘항은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고위간부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의 당질 후이시, 리펑(李鵬) 전 총리의 딸 리샤오린(李小琳), 덩샤오핑(鄧小平) 전 주석의 사위 우젠창(吳建常) 등도 유령회사를 운영했다. 후이시는 철강회사 ‘카이위안 홀딩스’를 소유하고 있고, 리샤오린은 중국 전력시장을 독점해 온 국영기업이 홍콩에 상장한 ‘중국전력 국제유한공사’ 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 8대 혁명원로로 국가 부주석을 지낸 왕전(王震)의 두 아들 왕즈(王之)와 왕쥔(王軍), 손녀 왕징징(王京京)도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차렸으며, 역시 8대 혁명원로인 펑전(彭眞·본명 傅懋恭)의 아들이자 레저 업계의 거물 푸량(傅亮)도 유령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중국인민해방군 10대 원수 중 한 명인 예젠잉(葉劍英)의 조카인 예쉬안지(葉選基)는 투자자문회사 ‘구예오 홀딩스’의 회장을 지내며 두 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 부호들도 경쟁적으로 페이퍼 컴퍼니를 차렸다. 이들은 특히 홍콩 등의 주식시장에 기업을 상장시킨 직후 주가가 급등해 막대한 부를 쌓을 때 주로 조세피난처를 찾았다. 부동산 투자회사 ‘소호차이나’의 설립자인 장신(張欣) 회장은 2007년 상장 이후 주가가 치솟자 페이퍼 컴퍼니 ‘코뮌 인베스트먼트’를 세웠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인 ‘텐센트’의 설립자 마화텅(馬化騰)도 나스닥 상장 2년 뒤인 2007년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 ICIJ는 미국 워싱턴DC에 사무실을 둔 비영리 탐사보도 기관으로, 국내에서는 인터넷 방송 뉴스타파가 참여하고 있고, 6개월 동안 비밀리에 이번 ‘중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문체부, ‘177억 배구회관 매입’ 의혹 배구협회 등 10개 경기단체 검찰에 수사 의뢰

    시장 여건이나 재정 형편을 따지지 않고 무리하게 건물을 매입한 대한배구협회가 검찰 수사를 받는다. 지난해 8월부터 대한체육회 및 가맹 단체의 운영 실태에 대해 감사를 벌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배구협회 등 10개 경기단체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에 참여한 문체부 직원은 지난 10일 사건을 배정받은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을 받고 감사 결과를 설명했으며 체육회 관계자는 배구협회로부터 받은 회계 자료를 이날 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수사 의뢰된 단체 중에는 배구협회 외에 대한공수도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야구협회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협회는 2009년 11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배구회관을 매입하면서 세금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177억원을 들였는데, 이 가운데 은행으로부터 114억원을 무리하게 대출받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자기자본의 서너 배나 되는 건물을 매입한 것에 대해 ‘과연 그 시점에서 적절한 일인가’라는 의심을 품고 감사를 시작했다”면서 “건물 매입, 은행 차입 등에서 주도자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가 초점”이라고 말했다. 공수도연맹은 회장이 조직과 운영을 사유화했다는 지적을 받은 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에도 부정이 적발돼 지난해 10월 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배드민턴협회는 후원 물품 사용 내역에서, 야구협회는 회계 처리에 불투명한 대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이번 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청문회 낙마’ 김병관, 안보전략硏 이사장에

    ‘청문회 낙마’ 김병관, 안보전략硏 이사장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에 10일 취임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박근혜 정부 첫 국방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낙마한 김 전 부사령관이 지난 8일 열린 연구소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돼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임경묵 전 이사장이 임기를 넉 달 앞두고 중도 사퇴한 후 지금까지 공석 상태였다.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1군사령관 등을 지낸 육군 대장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 고문직 경력과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논란이 되면서 국방장관직에 오르지 못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황영조, 사무실 불법 재임대”

    “황영조, 사무실 불법 재임대”

    황영조(43)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이 서울시로부터 싼값에 임대받은 사무실을 제3자에게 비싼 값에 다시 임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시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공유재산관리법에 따라 황 감독에게 싼값에 사용 허가를 내준 잠실주경기장 사무실을 본인이 사용하지 않고 다른 기업체와 전대차 계약을 맺었다는 민원이 제기돼 청문 절차를 밟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대차 계약이란 전세권자가 제3자에게 부동산을 재임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황 감독에게 사용 허가를 내주면서 사무실을 제3자에게 전대할 수 없다는 조항을 규정했다. 황 감독은 서울시에 1년에 500만원 정도의 사용료를 내고 있다. 그러나 황 감독이 전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의심받는 기업체는 보증금 없이 연 1300만원을 내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년 반 전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자고 요청한 업체에 불법 전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렸다”며 “임대료를 얼마나 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檢 “국민銀 도쿄지점 5년간 4000억 불법대출”

    KB국민은행 도쿄지점이 현지 기업체 등 수십곳에 2007년부터 올 1월까지 4000억원대에 이르는 불법 대출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행의 불법대출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이원곤)는 국민은행 전 도쿄지점장 이모(57)씨와 부지점장 안모(5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2억 3000만엔(한화 23억원)을 대출받은 대가로 9000만원의 금품을 건넨 홍모(52)씨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증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2월부터 올 1월까지 133차례에 걸쳐 289억엔을, 안씨는 2007년 6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140차례에 걸쳐 296억엔을 부당하게 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확인한 1700억원보다 두배 이상 많은 금액으로, 당시 환율을 적용하면 4000억원대에 달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수사결과 이들은 같은 건물을 담보로 잡고 여러 차례 대출해 주는 수법을 주로 사용했다. 또 대출 담보 대상인 부동산 매매계약서나 감정평가서 금액을 높게 위조하기도 했다. 거액을 대출할 때 받아야 하는 본사 심의를 피하기 위해 변제능력이 없는 기업체 직원이나 한국인 유학생을 대표로 내세운 제3자 명의의 30~40개 통장에 대출금을 쪼개 주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불법대출로 발생한 부실채권의 일부를 최근 매각하는 과정에서 540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불법대출을 받은 사람의 부탁을 받고 1억 6000만엔(한화 16억 1000만원)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A(42)씨가 이씨와 안씨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A씨에게 엔화를 건넨 사람을 일본에서 송환하기 위해 일본 측과 사법공조를 벌이는 등 불법 대출을 받은 업체와 리베이트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외촉법 등 쟁점 법안 연내 처리 안갯속

    법안·예산안 처리를 위한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30일)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쟁점 법안들은 아직도 상임위 문턱에서 헤매고 있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 본회의는 오는 26일과 30일 두 차례만 남아 있어 사실상 이번 주가 법안 처리의 데드라인이다. 야권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발의라는 초강수를 둔 데다 국정원개혁특위에서 법안을 예산과 연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쟁점 법안들의 운명도 안갯속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협조를 당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경복궁 옆 7성급 호텔’ 등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 법안이 경제활성화와 무관한 ‘재벌특혜 법안’이라고 맞서며 부자감세 철회 법안, 남양유업법(대리점거래공정화법), 중소기업 일감 몰아주기 과세대상 제외 등 ‘을(乙)살리기 법안’을 먼저 통과시켜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부동산 법안 역시 새누리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위한 주택법·소득세법 개정안,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을 요구하는 반면 민주당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을 선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법 제정안 역시 여야의 입장 차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소득하위 70%에 대해 국민연금과 연계해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내용이지만 야당은 공약 후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국정원개혁특위가 개혁 법안을 예산안과 연계하면 쟁점 법안 역시 직격탄을 맞게 되고, 야권이 앞세운 대선개입 의혹 특검 역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여야 지도부가 막판 물밑협상을 통한 ‘패키지딜’로 주요 법안들을 결판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