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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적 성과/얼마나 뿌리내렸나(금융실명제 1년:1)

    ◎가·차명예금 6조2천억원 실명 전환/「익명비리」 추방·세수증대에 기여/차명거래 차단등 대체입법 시급 사람은 제도를 만든다.그러나 만들어진 제도는 다시 사람의 의식과 행동을 지배한다.새로운 제도를 만들어가는 노력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변화시켜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개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따라서 제도개혁은 자기개혁의 다른 표현이며 그 성패는 구성원 개개인의 변화의 정도에 따라 좌우된다.금융실명제는 새정부가 추진한 최대의 제도개혁이자,정부와 국민 모두에 대한 자기개혁의 요구였다.실명제가 지난 93년 8월12일 전격 단행된 이후 지난 1년 동안 금융기관과 고객,기업과 소비자,정치인과 유권자들의 의식과 행태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금융실명제는 모든 금융거래를 거래자의 실명으로 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따라서 이미 실명으로 거래해 온 대다수의 국민들은 새 제도가 시행됐다 해도 달라질 게 별로 없다.주 대상은 2% 미만의 부유층이다.이들이 남의 이름으로 소유하고 있는 금융기관 예금계좌의 명의를 자기 이름으로 바꾸도록 한 것으로,검은 돈(비실명 금융자산)을 추방하는 조치였다. 실명제 1년에 대한 평가의 1차적인 기준은 비실명 금융자산의 실명전환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실명제가 단행된 작년 8월12일 현재 전 금융기관에 들어있는 가명예금은 2조8천3백42억원이며,지난 1년간 이 중 98%인 2조7천7백8억원이 실명으로 전환됐다.미전환액 5백57억원은 대부분 10만원 전후의 소액 휴면성 계좌들이다. 문제는 차명예금이다.차명예금은 실명으로 위장돼 있기 때문에 예금주와 이름을 빌려 준 사람 이외에는 차명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때문에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실명전환율도 집계할 수 없으며 실명전환 금액만 집계된다.이 금액이 3조5천49억원이다.가·차명예금을 합치면 모두 6조2천8백34억원의 얼굴 없는 검은 돈이 제 얼굴을 드러낸 셈이다.이같은 전환 실적은 실명제의 출발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었음을 말해준다. 실명제는 또 「비실명」의 그늘 아래 묵인됐던 불합리한 제도와관행을 개선하는 작업을 촉진시켰다.모든 돈에 주민등록증이라는 꼬리표를 달아 투명성을 확보했다.출처가 감춰짐으로써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더라도 그다지 죄의식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과거에 관행으로 용인해주던 「익명의 편리성」을 추방했다.이에 따라 실명제는 단지 금융권의 개혁으로 그치지 않고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총체적 개혁」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를 제공했다. 정치 분야에서도 실명제 이후 선거 과정 및 선거자금의 투명화를 위한 노력이 커지고 있다.통합선거법 등 관계 법령의 정비로 정당의 수입과 지출 내역이 공개되고 각급 공직자 선거에서 후보자의 선거비용 실사가 가능해졌다.정치인별 후원회가 조직되는 등 정치자금의 조성 과정도 제도화,양성화됐다. 사회 및 경제 분야에서도 무자료 거래가 위축되고 사채자금이 점차 제도권으로 흡수되는 등 실명화 시대에 부합하는 의식과 행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무자료 거래로 과표를 줄여 탈세하는 편법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실명제 1년만에 과표 양성화나 이로 인한 세수증대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는 어렵다.경기 변동,세제의 변화 등 다른 요인들이 과표 및 세수에 미친 영향과 정확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표 양성화나 세수 증대에 미치는 실명제의 영향을 어림해 볼 수는 있다.지난 1월 말 마감한 작년도 2기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실적은 1년 전보다 18.1%가 늘어,이 기간의 경상 성장률(11.2%)을 크게 앞질렀다. 또 올해 내국세의 징수목표와 비교한 세수 진도율이 지난 6월 말까지 49.7%로 1년 전(46.8%)에 비해 2.9%포인트 앞서가고 있다.이런 통계들은 실명제가 무자료 거래를 위축시키고 과표 양성화를 촉진시켜 세수증대에 기여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실명제 도입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인식했던 것처럼 실명제가 지하경제와 탈세,검은 돈 등 모든 경제악을 일거에 몰아낼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다.사채 시장은 실명제 직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었다.그러나 요즘 개인이나 중소 상인을 대상으로 1·5배 가량 높은 이자율에 소액 거래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아직도 차명을 이용한 위장 실명거래가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금년 초에 발생한 장영자씨 사건도 금융기관과 그 종사자들의 실명거래 관행이 아직 확고히 정착되지 못했음을 말해준다. 실명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차명거래 방지 대책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오는 96년 소득분에 대해 97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이뤄지면 차명거래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 그러나 종합과세 이전까지는 차명거래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이밖에 현재 긴급명령 형태로 돼 있는 실명제의 대체입법도 서둘러야 할 과제의 하나이다. ◎금융시장/사채시장 위축… 중기부도 늘어/부동산/거래 건수·면적 감소… 가격 안정/주식시장/투기 줄고 기관투자가 장세 주도/실명제 이후 분야별 변화 ▷실명전환 및 확인 실적◁ 지난 6월 말까지 가·차명 계좌에서 실명으로 전환한 예금액은 총 6조2천8백34억원이며 실명을 확인한 예금은 전체 금액의 92.4%,계좌 수의 76.5%이다. 가명 예금의 실명 전환율은98%(금액기준)로 2조8천3백42억원(63만1천계좌) 가운데 2조7천7백85억원(59만8천계좌)이 전환됐다.계좌당 5백80만원이 실명으로 전환된 셈이며 아직 3만2천9백계좌,5백57억원은 가명으로 남아있다. 차명에서 전환한 예금은 3조5천49억원이며,자금출처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발행한 10년 만기 장기산업채권에 3백32건·1천1백42억원이 청약됐다.실명 예금 중 1억3천4백17만3천 계좌·3백74조7천7백51억원이 실명 확인됐다. 기관 별로는 투자금융회사의 가명 예금 전환율이 99·8%로 가장 높고 은행 98%,증권 97·8%,투신 91·8%이다.차명에서 전환한 예금은 은행 1조3천7백14억원,증권 3천3백25억원,보험 3천3백77억원,투신 2천7백10억원,투자금융 2천8백74억원이다. ▷금융시장 동향◁ 중소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 통화공급이 늘어나 93년 9월 말의 총통화(M₂)증가율은 평잔 기준으로 21.5%까지 치솟았다.그러나 10월부터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 11월 말 18.4%,지난 6월 말 15.9%로 안정세이다. 한때 급등세이던 금리는 93년 9월 중순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장단기 금리 모두 실명제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다.하루짜리 콜 금리는 93년 10월 16%까지 올랐으나 지난 6월 말 12%대로 떨어졌다.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도 한때 14.3%에서 지난 연말 12.21%로 낮아진 뒤 지난 6월 말 12.4%를 지켰다. 사채시장의 위축으로 중소기업의 부도율은 93년 7월 0.11%에서 8월 0.12%,10월 0·16%,12월 0.17%로 높아져 지난 6월 말 0.17% 수준이다.93년7월과 올 6월을 비교하면 부도업체는 7백21개에서 8백48개로,부도액은 5천3백억원에서 7천5백42억원으로 늘었다. 사채시장은 소액 가계자금을 위주로 일부 거래가 이뤄지나 크게 위축됐다.큰 손들도 사라졌고 명동의 암달러상도 크게 줄어 거래가 한산하다.금리도 제도권과 연동,지난 해 9월 월 1.46%(연 17.52%)이던 사채금리가 11월 1.25%,지난 1월 1.28%,지난 6월 1.19%로 갈수록 낮아졌다. 환율은 지난 해 8월12일 8백9원10전에서 12월 말 8백8원10전,지난 1일 8백2원60전으로 낮아졌으나 실명제의 영향은 없다.금융기관의 여수신도 2금융권 중심으로 일시 위축되는 듯 했으나 10월부터 정상을 되찾았다. ▷부동산·금값◁ 부동 자금이 부동산과 귀금속으로 몰려 값이 급등하리라는 우려는 완전히 빗나갔다. 실명제 직후 전국의 토지 거래실적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강화 방침 및 주택전산망의 가동 등으로 시중 자금이 부동산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실명제 직후인 지난 해 3·4분기의 전국 땅값은 전 분기보다 2.64% 떨어졌고 올 들어서도 계속 안정세이다.실명제 직후인 지난 해 9월 한 달 동안의 전국 토지거래 실적도 5만7천4백43건에 44.716㎦로 전년 같은 기간의 5만8천2백15건 66.139㎦에 비해 거래건수와 면적이 모두 줄었다. 주택가격도 매매의 경우 지난 해 8월 전 달보다 0.3% 떨어진데 이어 지금까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건설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자금흐름이 투명해져 실명제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았다. 한편 금의 도매 값은 실명제 직전인 7월에 돈쭝당 평균 4만1천2백원에서 8월에 4만1천6백86원으로 4백86원이 올랐다.그러나 두 달 뒤인 10월에 4만4백12원으로 떨어졌고올 7월에도 4만1천2백24원으로 큰 변화가 없다. ▷주식시장◁ 금융실명제 이후 지난 1년 동안 주식시장은 실명제의 영향이 거의 없었다. 시행 직후 사흘간 무려 60포인트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곧 70포인트가 반등,충격에서 헤어났다.올 초에는 연일 폭등세를 보여 당국이 위탁증거금 신설 등 3차례에 걸쳐 안정책을 쓰기도 했으며,2월2일에는 연 중 최고치인 9백74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최근 주춤거리는 것은 증시의 주변 여건이 나빠진 탓이지 실명제와는 무관하다.한마디로 증권시장에서는 실명제는 이미 멀고 먼 옛날의 얘기가 돼버렸다.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연기한 조치가 증시에는 결정적으로 도움이 됐다.또 은행거래와는 달리 실물 증권을 매매하는 경우에는 실명 확인이 없이 당사자 간에 거래할 수 있는 점도 다르다. 바뀐 것도 있다.장세를 기관투자가들이 이끌어가는 것이 그것이다.검은 돈을 가진 큰손들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차익을 챙기는 음성적 투기는 사라지고 기관투자가들이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지하의음성적 투기꾼은 사라지고 제도권 금융기관의 몫이 커진 셈이다.
  • 토지공개념 바람직한 발전 방향 그룹 인터뷰

    ◎“종토세 강화로 투기 원천봉쇄해야”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가 사실상의 위헌판정에 불구하고 정부는 부동산투기의 재연과 국민들의 혼란을 의식,법은 유지하되 헌법재판소의 지적사항을 모두 반영,손질한 뒤 그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일로 망국병으로까지 불리던 부동산투기의 망령이 혹시라도 되살아 날 지 모른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어 앞으로 토지 공개념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신문사가 공개념의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토초세가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임기응변적으로 도입됐던만큼 어느정도 소임을 다한 이제는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세수가 불안정한 거래 위주의 세법(취득세·등록세·양도소득세 등)보다는 보유 단계에서 불필요한 토지의 구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종합토지세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부분이었다. 현재 공시지가의 23%에 불과한 종토세의 과세표준을 앞으로공시지가 수준으로 크게 올리면 투기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또 기존의 양도소득세나 개발이익 환수법 등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대안들이 제시됐다. ▷임동승 삼성경제연구소장◁ 어떤 일이 있더라도 토지공개념은 후퇴해서는 안 된다.토초세의 취지를 살리고 토지 이용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양도가 아닌 보유를 억제하는 종합토지세를 활용해야 한다.기존의 양도소득세도 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인만큼 법적으로 하자는 없다.따라서 토초세의 폐지와 상관없이 공개념을 실현하려면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존의 부동산투기억제정책을 강력히 실행해야 한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 토초세는 투기억제 효과가 있지만 그 적용범위 등을 보면 심리적인 측면이 더 컸다.6공 당시 학계에선 조세 형평과 자본주의 원칙(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 원칙)에 어긋나는 토초세보다 종합토지세의 강화를 주장했었다. 이번 기회에 보유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법을 보완해야 한다.보유 면적에 따라 누진적으로 적용하는 종토세는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대상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훨씬 더 크다.단지 납세자로서는 지금보다 2∼3배의 세금을 부담해야 하므로 예상되는 이들의 조세저항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면 장기적인 투기 억제책으로 이상적이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토초세가 땅값을 안정시킨 것이 아니라 5공 말과 6공 초의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치솟던 주가와 땅값이 89년부터 내린 것이다.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기에 앞서 시가의 10∼90% 수준인 공시지가를 현실화하고 불필요한 농지를 택지로 전환,토지의 공급을 늘리면 투기는 충분히 잡을 수 있다.토지공개념은 개발이익 환수제와 토지소유상환제로 충분히 가능하므로 기존의 세법을 보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강철규 서울시립대 경제학 교수◁ 토초세는 공평성에 문제가 많아 정작 투기목적으로 많은 땅을 지닌 사람은 빠져나가고 억울한 과세자를 양산하는 부작용을 낳았다.즉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너무 컸다.선진국의 경우 종토세의 실효세율이 1% 안팎인 반면 우리는 0.04%에 불과하다.이를 0.5%까지만 올려도 투기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경실련 서경석사무총장◁ 토초세를 비롯,택지소유상한법과 개발이익환수법 등 토지공개념 3법은 적용 대상이 좁아 투기억제책으로는 미흡하다.한마디로 종합토지세와 양도소득세의 변형에 불과하며 특정 대상에 지나치게 무거운 세금을 매김으로써 불공평과 부작용을 낳았다. 종합토지세의 실효세율 인상과 함께 과세표준 또한 공시지가 기준으로 1백% 현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광 외국어대 교수◁ 지금까지 거둔 토초세를 돌려주지 않으면 납세자들의 조세저항은 생각보다 심각하게 번질 위험이 있다.앞으로 집행될 모든 세금에도 나쁜 영향을 끼쳐 조세정책에 타격이 걱정된다.앞으로의 조세정책은 ▲한정된 토지의 효율적 이용 ▲토지소유 집중의 억제 ▲부동산 가격의 상승 억제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기존의 양도소득세율을 보다 세분화 해서 합리적으로 운영할 경우 조세저항을 줄이면서 투기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 “성실납세자 손해 보는일 없어야”/「이미 낸 토초세」 쟁점 부상

    ◎정부 “소급 혜택 불가”에 조세형평성 훼손/세액 환급·반대급부 등 구제조치 불가피 토초세법에 대한 헌재의 결정으로 납세자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증폭되고 있다. 정부는 헌재 결정은 소급해 적용되는 것이 아니므로,이미 받은 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것은 물론 고지서를 받고 체납한 사람들에 대해서까지 세금을 받겠다는 입장이다.납부를 거부하면 강제집행권도 행사하겠다고 말한다. 납세자와 미납자와의 형평문제라든가,재정 세수의 결손 등을 감안할 때 과거의 행정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판단한 듯 싶다. 그러나 토초세의 효력이 이미 정지됐기 때문에 정부의 공언처럼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토초세 및 기존의 체납액을 순조롭게 걷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과세나 국세심판소의 결정에 불복,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에도 헌재의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한 데다,신청인의 승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징세과정에서 납세자들의 엄청난 저항 역시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다면 지난 해까지 9만4천1백77명에게 부과한 9천4백77억원 중 이미 낸 6천3백46억원(납세자 약 8만5천여명)과 올해 약 5백억원을 낸 성실 납세자에 대한 환급 문제는 필연적으로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소급적용 불가라는 정부의 법논리에도 일리는 있다.그러나 성실한 납세자와 체납자 간에는 조세의 기본 원칙인 형평성에서 엄청난 문제가 빚어졌다.정부 정책을 성실히 따른 국민은 손해를 보고,이를 거스르면 이득을 보는 해괴한 현상이다. 더구나 법 이전의 상식으로 누구도 이런 결과를 공정하다고 받아들이지 않는다.이런 현실에서 정부의 법논리가 성실한 납세자들을 설득시키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납세자 중에는 세금을 내기 위해 땅을 팔거나 높은 이자를 물며 빚까지 얻은 국민들도 적지 않다.올해 초 남양주군의 나대지 5천6백여평이 도시계획에 편입되면서 3천8백만원의 토초세를 부과받은 박모씨(65·상업·서울 강남구 서초동)는 빚을 얻어 세금을 냈다. 그는 『국세심판소에 제소하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세금을 내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환급은 커녕 사과조차 않으니 어떻게 정부정책을 따르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손이 모자라 평생 지어온 농사를 포기했다가 나대지로 분류돼 턱없이 높은 토초세가 부과된 최모씨(71·대구 서구 본동)의 경우는 더 억울하다.그는 지난 해 느닷없이 날아든 9천여만원의 토초세를 내기 위해 농토의 일부를 팔았다.정부의 엄포대로 올해에는 더 많은 세금을 물게 될 것 같아 남들이 하는 대로 빚을 내 그 땅에다 건물을 지었으나 임대가 안 돼 빚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같은 호소에 대해 정부는 개별적으로 반환청구 소송을 내는 길 외에는 달리 구제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법률 전문가들은 헌재의 결정취지가,합헌적이고 정당한 정책결정 촉구에 있는만큼 결자해지의 자세로 정부가 납세자에 대한 불공평 과세문제를 해소하라고 권고한다.세수부족을 감수하고라도 납세액을 반환하든지,양도소득세나 종합토지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을 납부할 때 토초세 납부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토초세 파문으로 인한 부동산 투기 재연 우려나 세수확보,법리논쟁도 중요하지만 성실한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도록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 납부 토초세 6천7백억 돌려주나/「효력정지」결정에 납세자들 관심

    ◎납부자/개별소송 통해 환급여부 판정/손배자 미납자/헌재결정따라 권리구제 확실/국세청,“과세분엔 소급적용 안해… 환급불가” 앞으로 토초세는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또 이미 낸 사람은 구제받을 수 있는가. 헌법재판소가 29일 토초세법에 대해 사실상의 위헌 결정을 내림으로써 토초세 적용대상인 납세자와 이미 세금을 낸 사람에 대한 구제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토초세는 부동산 투기억제라는 긍정적 기능에도 불구하고 과세기준의 모호함으로 인해 민원이 쏟아지고 세금부과에 불복하는 소송이 급증했다.이와 관련,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사건만도 2백여건에 이른다. 헌재의 이번 결정은 사실상 토초세법의 폐기를 의미한다. 문제는 이미 세금을 낸 사람과 세금고지서를 받고도 내지 않고 있는 사람들의 환급 및 구제 여부와 재판에 계류중인 사람등으로 대별된다. 국세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토초세 과세대상 및 과세액은 모두 9만4천1백77명에 9천4백77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난 한햇동안 걷힌 세금은 1천9백5억원이며 그 이전에낸 부분과 올 상반기 납세분까지 합치면 총징세액은 6천7백여억원 수준이다. 따라서 6천7백억원의 토초세를 돌려받을 수 있느냐가 납세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우선 납세자중 재판에 계류중인 사람은 헌재의 결정에 따라 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을 것이 확실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다.즉 헌재가 법개정을 촉구한만큼 국회의 법개폐 이후 새 법에 따라 세금면제를 받게 된다. 둘째,이미 토초세를 낸뒤 아무런 소송절차를 밟지 않고 있는 경우다. 헌법재판소법은 형사사건 이외에 소급적용을 금지하고 있어 이경우 원칙적으로는 구제가 어렵다. 그러나 헌재는 이번 결정에서 이같은 점을 고려,「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소급적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변형결정을 내려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판단을 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이 경우 소송은 국가가 부당이득금을 받아갔으니 이를 돌려달라는 취지로 제기하는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의 각급 법원에 토초세와 관련된 민사소송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이와 유사한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가 없기 때문에 구제가 확실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셋째,국세청에 재심청구가 계류중이거나 3년 분납조건으로 아직 미납된 경우 납세의무는 자동유보된다.헌재의 결정으로 국회에서 법이 개정될 때까지 법집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법원에서 형확정판결을 받은 납세자는 현행법상 구제받을 길이 거의 없다. 이와 관련,최재천변호사는 『법원이 이미 확정 판결을 내렸다 하더라도 재심청구를 받아들이는 등의 방법으로 납세자들의 권리구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납세자들이 이처럼 복잡한 절차보다는 국세청을 상대로 직접 환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국세청은 환급해줄 경우 세수정책에 구멍이 뚫리고 조세정책에 혼선이 초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양측간의 마찰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납부고지서를 받은뒤 이의신청이나 소송을 제기하지도 않은채 지금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경우로 이는 해석이 양분된다. 한편 국세청의 이명래 재산세 2과장은 29일 『이미 과세된 세금(국세)에 대해서는 새로운 법이나 해석을 소급해서 적용하지 않는다』며 『헌재의 결정은 이미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고 앞으로의 과세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이미 납부한 세금은 돌려줄 수 없다는 것이다. 논란이 이는 경우는 토초세를 내지 않았거나 분납으로 일부만 낸 경우이다.헌재의 결정으로 이 경우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견해가 있지만 국세청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이명래 과장은 『헌재의 결정은 지난 해에 과세한 토초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토초세를 내지 않은 납세자들은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토초세를 내지 않으면 다른 세금을 체납했을 때처럼 강제집행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 소송에 계류된 건은 헌재결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의 임정만 법무담당관도 『법적인 안정성 때문에 헌재의 판결은 이미 과세한 것에 대해서는 효력을 인정하는 내용』이라며 『불만이 있는 납세자들은 개별적인 소송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끝난 토초세와 관련된 소송 건수는 1백8건(총 소송건수는 5백41건)으로,국세청은 1백건에서 승소했고 8건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국세청이 이미 과세한 토초세를 징수하겠다고 하지만 납세자들이 제대로 낼 가능성은 거의 없는 편이다.
  • “환상적 통일론 안된다”/김 대통령/경제력 강해야 통일 뒷받침

    ◎경제부처 국장급과 대화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우리는 모두가 통일을 원하지만 환상적 통일은 안된다』고 전제하고 『경제력이 강해야 통일에도 뒷받침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과천 제2정부종합청사를 방문,재무·상공자원부등 5개 경제부처 국장급공무원 68명과 오찬을 나누면서 『예멘은 연방제통일을 한지 4년이 지나 남북간 무력충돌로 통일이 깨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일을 하되 지키는 통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가을의 세제개편방향에 대해서는 『세금징수는 국가경영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부동산투기나 불로소득등으로 세금을 안내면 어려운 입장이 되도록 세제개편을 완벽하고 공명정대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남궁훈재무부세제심의관은 이와 관련,『금융실명제의 후속조치로 연내에 종합과세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보고하고 『실시시기는 세수를 봐가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심의관은 또 『앞으로 음성불로소득과 부동산 자산소득에 대해서는 무겁게 세금을 물리고 근로자의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가볍게 물려 납세자가 세금의 공평성을 피부로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 법인·소득세 세무관리 크게 강화/국세청

    ◎외식산업 등 탈세혐의 업종들 중점/의사·부동산업자 소득률도 대폭 올려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한 세무관리가 대폭 강화된다.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일 『올해의 세수목표 달성여부는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3월)및 종합소득세 신고(5월) 실적에 달려있다』며 『따라서 이 두 세목에 대한 관리를 예년보다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12월말 결산법인 9만8천개 중 ▲납부해야 할 세액은 많지만 과거 신고실적에 비춰 올해에도 성실신고가 불투명한 법인 ▲음식·숙박등 현금수입업종 ▲외식산업등 호황업종등 탈세혐의가 짙은 법인들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제대로 신고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때 장부를 쓰지 않는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표준소득률 가운데 의사와 변호사등 전문직종과 서비스업및 부동산 관련업 종사자에 적용되는 소득률을 현실에 맞게 대폭 올리기로 했다.수입및 소득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의사등 전문직종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 징세편의주의 안된다(사설)

    세금이 2년동안 계속해서 징수목표액에 비해 덜걷힌 것으로 세정당국은 밝혔다.92·93년 연속으로 국세 징수부족이 발생한 것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았던데다 부동산경기침체로 재산관련 세금등이 잘 걷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세정당국은 또 올해에도 세수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에 각종 세목의 자진납부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겠다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징세활동을 강화할 것이란 점을 밝히고 있다. 이같은 당국의 입장표명으로 세금회피의 기법이나 수단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와 일반 납세자들은 벌써부터 올해 세금고삐가 매우 세게 죄어들 것으로 보고 불안한 느낌을 갖는 것같다. 일반적으로 세금이란 세입예산의 규모에 가장 근접하는 선에서 걷히는게 바람직하다.너무 지나치게 많이 걷히거나 적게 걷히는 것은 국민 세부담을 늘리거나 재정적자에 의한 인플레발생 요인이 되기 때문에 모두 좋지 않은 것이다.이런 점에서 볼때 지난해 세수결함액이 1조2천억원정도로 목표에 비해 3%나 부족했고 올해 세수도 목표달성이 힘들 것으로 보는 것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의 세수추계에 무언가 잘못이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갖게한다.물론 세금은 경기변동에 좌우돼 얼마가 걷힐 것인가를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지만 세수부족 규모가 세입목표에 비해 너무 클 경우 당국의 추계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올들어서는 물가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 일반국민들이 가계를 꾸려나가는데 큰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으로 세금공세가 강화된다면 조세저항 심리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그렇지 않아도 국민들은 국내 기름값 인하분을 세금으로 흡수하겠다는 유가정책이나 환경세등 새로운 목적세를 만드는 세금만능식의 징세편의주의 행정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부가 세금을 거둬서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재정투융자사업에 쓰는 것을 마다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다만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행여 세정당국이 목표달성을 위해 징세편의 위주의 행정에 매달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세입의 95%가 납세자의 자진납부로 이뤄지는 징세구조에 의존해서 이들의 과세표준을 일률적으로 올리는 식의 안이하고 구태의연한 방법을 쓰기보다는 장영자사건에서 보듯 사채나 투기에 의한 불로소득,물가상승에 따른 폭리취득 행위등 지금까지 숨겨졌던 지하경제적 음성세원의 색출에 힘써줄 것을 촉구한다.또 절세를 가장한 대기업의 교묘한 거액 탈세나 재벌급 인사들의 사전 상속증여 적발 등으로 부의 집중을 막고 공정분배를 이뤄가는 조세정의 실현에 열과 성을 다해줄 것도 당부하는 바이다.
  • 작년 세금 1조2천억 덜 걷혔다/재무부,잠정 집계

    ◎성장률 하락·수입규모 줄어/소득세·특소세는 초과징수/조세부담률 19.5%/2년연속 세정결함 지난 해 중앙정부가 거둔 세금이 당초 계획보다 1조2천억원 가량 모자랐다.지난 92년에 이은 2년 연속 세수결함이다.경기 침체 때문이다.국세가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전년의 19.4%에서 19.5%로 높아졌다. 재무부가 8일 잠정집계한 93년도 국세의 징수실적은 39조2천4백39억원으로 예산(40조4천4백23억원)보다 1조1천9백84억원이 모자랐다.92년에 걷힌 규모보다 11.4%가 늘었으나 93년 예산에 비해서는 3%가 모자라는 것이다.일반회계에서 9천11억원,양여금 특별회계에서 2천9백73억원이 각각 덜 걷혔다. 재무부는 『지난 해 덜 걷힌 세수는 전년도의 세계잉여금(6천억원)과 세외수입(3천억원),예산절약분(3천5백억원)으로 메웠다』고 밝혔다. 직접세의 비중은 전년과 같은 52.8%에 머물러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간접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해 세금이 덜 걷힌 이유는 ▲예산편성시 전망한 7%의 경제성장률(불변가격기준)이 5.3% 수준에 그치고 ▲당초 8백67억달러로 전망한 수입규모가 8백18억달러로 줄어 관세수입이 예상에 못 미친 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두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세수기반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경기부진으로 법인세가 예산보다 7천5백64억원이 덜 걷혔고 수입감소로 관세수입도 5천2백59억원이 적었다.부가가치세 수입도 3천1백37억원이나 모자랐다. 그러나 실명제 이후 과표가 양성화됨으로써 작년 10월의 부가가치세 예정납부 규모가 18.8% 늘어난 데다 정부의 연말 세금공세에 힘입어 당초 우려보다는 부족액이 다소 줄었다.92년의 부족액은 1천9백3억원이었다. 세목별로는 고소득 전문직종에 대한 과표 인상 및 서면 신고기준 상향조정,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강화 등으로 소득세가 예산보다 5천4백18억원(6.1%),휘발유 소비량 및 승용차 출고량의 증가로 특별소비세도 1천2백83억원(3.7%)이 더 걷혔다.상속세도 7백31억원,토초세 5백63억원,증권거래세도 4백53억원이 각각 더 걷혔다.
  • 농특세 대상/종토세·고급소비재 추가

    ◎저소득층 우대저축 등 6개부문은 제외/당정,과세대상 재조정 농어촌특별세의 과세대상에 연 5백만원이 넘는 종합토지세의 고액납세자와 고가소비재 및 골프장입장료가 새로 포함된다.반면 월소득 60만원이하의 저소득자가 가입하는 세금우대저축과 면소재지의 농가주택취득세,중소제조업체의 특별세액감면 등 6개 부문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당정협의를 갖고 농특세의 과세대상을 이같이 조정키로 했다. 종토세 고액납세자에 대한 농특세율은 연간세액이 ▲5백만원초과∼1천만원이하의 경우 10% ▲1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15%를 물린다.이 경우 새로 농특세를 내는 고액납세자는 전체 종토세납세자 8백90만명의 0.13%인 1만2천명이며 세수는 연간 9백60억원이 늘어난다. 고급소비재에는 특별소비세액의 10%를 추가로 물리기로 했다.고급모피·투전기·고급가구·골프용품·수렵용품·특수화장품 가운데 어느 물품에 부과할지는 추후결정키로 했다. 농특세 부과가 제외되는 조세감면대상은 ▲기술개발투자시의 세금감면 ▲연구·훈련시설용 종합토지세와 재산세감면 ▲지방이전 기업의 부동산양도차익감면 등 6개 부문이다.
  • 중국,대대적 세제개혁 발표/공산정권후 최대규모

    ◎대형국유기업 민간매각도 착수/도시주택 사유화도 곧 시작 【북경·홍콩 외신 종합】 중국은 1일 국유기업에 대한 세율을 대폭 낮추고 중앙정부의 세수증액등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세제개혁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또 야심적인 시장개혁정책의 하나로 대형국유기업을 민간기업에 매각했고 도시지역 주택에 대한 전국적인 사유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49년 중국공산정권 수립이래 최대규모로 평가되는 이번 세제개혁계획은 내년1월1일부터 시행되나 그동안 외국투자기업들이 누려온 세금혜택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중국 국무원 소속 국가세무국의 최고위 경제전문가인 장종청은 이날 열린 국제관계회의에서 이같은 대규모 세제개혁계획을 공개하면서 이번 세제개혁은 부가가치세,소비세,매출세,부동산세,주식세,상속세,증여세등을 재편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며 가장 큰 혜택을 보게될 대·중형 국유기업의 세율은 현재 55%에서 33%로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의 이번 세제개혁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노선을 더욱가속화하기로 한 지난달 14일 공산당 제14기 중앙위원회 3차전체회의(14기 3중전회)의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성격을 띤 것으로 특히 국유기업에 대한 대폭적인 세율인하는 적자에 허덕이는 국유기업의 경영을 혁신,현대적 기업으로 재편하려는 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의 주택개혁도 경제에 대한 당국의 개입축소를 향한 중대한 진전인 동시에 사유제를 금기시해온 공산국가의 해묵은 관행을 타파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또 홍콩의 연합보는 호북성 성도겸 공업도시 무한에 소재한 창설 1백년 전통의 3대성냥공장 무한화자창이 창립된지 불과 7년밖에 안된 중국의 민간기업 대지과기개발공사에 매각됐다고 보도했다.
  • 아파트 가격조사 내년초 실시키로

    국세청은 당초 올 하반기로 예정됐던 전국의 아파트 및 토지의 가격실태를 조사하지 않고 내년초 조사하기로 했다.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와 실명제로 세무서의 일손이 모자라자 가격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세수가 1조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세무서의 인력을 부동산 조사에 투입하기보다 세수확보 및 체납세금을 걷는 쪽으로 돌리는 게 좋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는 세무직원들의 일손이 부족한데다 부동산 가격도 안정세를 보여 부동산 실태조사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 3월에 마련한 「지정지역 및 기준시가 고시업무 관리규정」에 따라 양도세와 증여세 및 상속세의 과세표준을 적정하게 산정하고 부동산 투기를 효율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한 해에 두번 부동산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었다.
  • 부동산투기 190명 세무조사/오늘부터

    ◎사전상속·양도세 탈루 등 대상 부동산 투기자 1백90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6일부터 각 지방청 별로 시작된다.또 실명제 직후인 지난 8월 하순 부동산 투기자 2백50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 결과 약 4백50억원의 세금을 추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5일 『6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40일 동안 서울·중부·경인·부산·대구·광주·대전청 등 전국의 7개 지방청 별로 투기자 1백90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무조사 대상은 ▲허위계약서를 만들어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내지 않았거나 ▲사전 상속 혐의가 있거나 ▲실명제 후 부동산을 사고 판 회수가 빈번한 사람들이다.이번의 세무조사는 실명제로 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 한편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해서이다.
  • “정부미 공매방식 도입 검토”(의정중계:2일 본회의)

    ◎호남고속철 착공시기 언제확정하나/금리 싼 외화도입 자유화 지연 이유는/질문/간접자본투자 민자유치등 다각 모색/답변 ▷경제분야 질문◁ ◇정균환의원(민주)=서둘러서 낡은 바퀴식 TGV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TGV 핵심기술의 라이센스를 독일 지멘스사가 갖고 있는데도 정부의 발표처럼 기술도입까지도 TGV에서 할 수 있는가.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소요경비를 89년 계획으로는 5조8천억원,올해 계획으로는 10조7천억원으로 발표했는데 앞으로 8년후 완공시점에서는 정확하게 얼마가 들 것으로 예상하는가.경부고속철도 대신 서해안고속도로를 조기에 완성하고 김해공항과 같은 국제공항을 건설할 용의는 없는가.호남고속철도의 노선과 착공시기,재원조달방안은 언제 확정되는가. ◇이택석의원(민자)=조세부담의 경감을 위한 세율의 하향조정,대기업 여신규제 철폐,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체제의 개편,각종 규제의 과감한 완화,세무사찰의 절차규정 도입등에 대한 내용과 실시시기는.국내금리수준보다 국제금리가 훨씬 싼 상황에서 해외증권발행등 외화조달기회를 확대하고 자본도입의 자유화조치를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설비투자를 진작시켜야 하는데도 정부가 국내통화를 방만하게 운영해 인플레 위험을 가중시키면서 외자도입의 시기를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는.성장산업과 사양산업간에 불균형이 심화되는 산업구조조정기에 자금배분에 대한 국가기관과 금융기관의 선별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은.개발제한구역은 그 목적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앞으로 10년이내에 지역주민들의 압력에 못이겨 개발범위가 계속 확대되든지 아니면 제도 자체가 폐지될 것으로 보지 않는가. ◇이길재의원(민주)=올해 추곡수매가를 16%이상 인상하고 수매량을 1천2백만섬으로 결정할 생각은 없는가.또 쌀값 계절폭을 최소한 15% 이상 허용하고 쌀값을 물가관리중점대상품목에서 제외시킬 용의는.산지쌀값 폭락을 막고 농민과 정부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방출가를 현실화할 용의는.양곡유통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출가와 방출량을 정부와 소비자대표가,수매가와 수매량은 정부와 농민이 결정해 국회의 동의를 받을 수있도록 재구성할 용의는.농협을 통한 차액지급수매를 늘리기 이전에 1조원이 넘는 비료농약 계정적자를 정부가 상환해 대농민생산자금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은 없는가.지난 10월19일 정부가 밝힌 냉해보상지원에 대한 특단의 조치의 내용은.재해대책법이나 풍수해대책법상의 지원대상폭과 직접보상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할 의향은.일반회계예산에 재해보상지원대책을 정식으로 편성하지 않는 이유는.농업진흥지역을 최소한 일본수준인 86% 이상으로 확대지정할 용의는. ◇이강두의원(민자)=신경제 1백일및 5개년계획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4차례나 성장전망이 하향조정된 이유는.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는 이유는.정보화및 정보통신산업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정보통신부를 설치할 생각은.디지털식 위성방송 형식의 개발이 어려워져 위성방송사업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는.민자당의 대선공약인 보험료를 국가가 부담하는 농업재해보험제도의 도입 방안은.대만처럼 금리를 낮추고 통화공급을 확대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은.신경제 5개년계획기간동안 소요되는 약 63조원에 이르는 사회간접자본투자 재원 확보방안은.대형국책사업에 못지않게 시급한 일반도로 지방공항 육성및 소규모 항만개발 대책은. ◇성무용의원(민자)=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통상교섭에 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분산돼있는 통상관련 법제의 통합정비와 이를 전담할 강력한 통상기구의 설치 용의는.대일무역역조현상을 개선하고 일본의 기술이전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은.일본의 한계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로 예상되는 우리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산업 보호대책은.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 진행상황은.실명제 이후 고급소비재로 몰리고 있는 부동자금을 금융기관으로 흡수할 방법은.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육성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는 업종전문화제도를 재고할 용의는 없는가.서울시 지하철의 안전사고 분석과 대책,그리고 1기 지하철의 종합적인 안전진단대책과 현재 시공중인 2기 지하철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분석과 대책,감리및 감독 대책은. ▷정부측의 답변◁ ◇황인성국무총리=문민정부하에서 정치자금과 관련해 고속전철의 차량형식승인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자기부상열차는 2015년 이후가 아니면 장거리운행,대량물량수송,경제성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됐다. 서해안 개발을 위해 호남권에 신국제공항추진,군산·목포등 거점항구조성,대불·군장공업단지조성등에 관심을 갖고 계획을 보강하겠다. 국방비예산을 다른 부문에 전용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양곡의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미를 방출할 때 공매방식도입을 고려하고 있다.정부는 통일에 대비,양곡비축,비농업진흥지역에 대한 농지관리,다수확품종 보존,종자개량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서해훼리호 등 대형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각 부처가 취약분야에 대해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정밀진단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세율인하는 내년도 세수실적을 보아가면서 내년 세제개편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철폐는 대기업 여신편중이라는 문제가 있어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최근의 경기부진은 물가·임금·금리등 요소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에 원인이 있으므로 요소비용 안정에 중점을 두어 나가겠다.부동산명의신탁의 금지는 공감하나 경제 효율성은 차치하고라도 법적 안정성 면에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홍재형재무부장관=유류관련 소비세를 10년간 목적세인 교통세로 전환,도로·항만등에 투자할 계획이다.이에따라 내년도 교통세 수입은 1조1천억원정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자금에 대한 초과수요 해소와 금융자율화 정착도를 봐 가며 여신관리제도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민주당에서 주장한대로 올 추곡 수매가를 16% 인상하고 전량수매할 경우 최소한의 물량은 2천5백만섬에 달해 무려 6조5천억원이 소요되므로 현실적인 국가재정상 어렵다.다만 양곡유통위와 농협 등 각 농민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수매가 및 수매량을 결정하겠다. ◇김철수상공부장관=중부권 및 서남권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지역을 위한 입지선정 작업을 종합검토중이며 이를 위한 재원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병우건설부장관=개발제한지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동시에 도시개발확대에 따른 환경파괴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규제위주의 행정을 벗어나 탄력성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 ◇정재석교통부장관=경부고속철도사업은 오는 97년이면 경부간 수송수요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시급성 때문에 개발중인 자기부상식이 아닌 개발완료된 바퀴식으로 정한 것이다. ◇윤동윤체신부장관=오는 2010년 종합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해 한국통신의 민영화작업을 이미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참여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
  • 명의신탁 관리 강화/국세청

    국세청은 부동산의 명의신탁제도가 투기와 재산의 은닉 및 탈세수단으로 악용됨에 따라 명의신탁재산에 대한 조사와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자금출처나 주식의 이동실태 등을 조사할 때 등기와 등록을 필요로 하는 재산의 명의신탁 여부를 철저히 조사토록 일선세무서에 지시했다.
  • “세수 부족” 국세청 비상/7월까지 연목표 59% 달성

    ◎실적 나쁜 세무서장에 대거 경고/음성·불로소득자 집중 세무조사 국세청에 비상이 걸렸다.올해 세수가 목표에 크게 미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월말까지의 세수실적은 22조3백17억원으로 목표인 37조3백65억원의 59.5%다.진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포인트나 밑돈다.재무부가 예상하는 올 세수부족 규모는 1조4천억∼1조5천억원이다. 올 세수가 부진한 것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가 계속 부진하기 때문이다.정부는 올 예산편성시 경제성장률을 7%로 예상했으나 올 성장률은 4%선에 그칠 전망이다. 세수는 그 해는 물론 전년의 경기에도 영향을 받는다.법인세는 전년의 경기에,부가가치세는 그 해의 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7월말까지의 부가세 실적은 7조8천6백72억원으로 목표의 65.5%에 불과하다.당초 9백55억달러로 예상되던 올 수입은 8백50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다른 간접세수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7월말까지의 주세는 7천6백8억원으로 목표의 49.1%,특별소비세의 진도율도 57.8%로 평균을 밑돈다.지난 해의 영업실적에 따라 올해 신고,납부하는 법인세의 7월말까지의 실적은 3조5천5백95억원이다.목표의 53.8%에 불과하다.지난 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7%에 훨씬 못 미치는 4.7%에 그쳤다. 올해 1월과 3월말 두차례에 걸쳐 은행 및 제2금융권의 수신금리가 인하돼 이자소득세와 원천분 법인세가 예년에 비해 부진하고,임금의 안정추세는 근로소득세수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부동산 가격의 안정 및 거래량 감소로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수가 줄어든 것도 세수 부족의 한 요인이다. 대체로 세수진도가 지난해에 비해 낮지만 소득세의 진도율은 61.4%(5조4천7백47억원)로 좋은 편이다.의사·변호사·연예인등 고소득 사업자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 덕분이다.이러한 개인 사업자들이 지난 5월에 낸 소득세는 2조1천1백51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31.1%나 늘어났다. 이밖에 토지초과이득세 파동과 금융실명제의 여파로 국세청의 인력이 그만큼 분산된 것도 세수가 모자라는 원인의 하나로 작용했다.여하튼 세수에 책임을 져야 하는 국세청은 강박관념에 휩싸여 있다.김영삼대통령이 지난 8월 국세청 간부들에게 세수부족에 대해 언급한 점도 부담스럽다. 국세청으로서는 이번의 2기 부가세 예정신고가 대규모의 세금을 거둘 수 있는 올 마지막 기회다.지난 7월의 1기 확정신고 실적이 좋지 않은 관악 및 서대전 세무서장등 지방청별로 2∼3명의 세무서장들이 경고장을 받았다.지난 달에는 7월의 부가세 확정신고 실적이 좋지 않은 사업자들에게 수정신고를 독촉했다.당초 확정신고후 6개월 내에 수정신고를 하도록 돼 있으나 4개월이나 앞서 수정신고를 하도록 한 셈이다.국세청의 고민을 말해주는.사례다.그러나 세무조사를 하더라도 정상적인 기업활동과는 관계없는 음성·불로·투기소득자를 주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세청 간부들의 「아킬레스건」은 세수비상이라는 언론보도다.추경석국세청장은 『세수비상이라는 기사가 나오면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고 손을 내젓는다. 조세저항을 일으키지 않고 무리 없이 세수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국세청의 고민이다.
  • 부가세 불성실신고 관리 강화/혐의자 별도접수 전업종으로 확대

    ◎부정환급여부 현지 확인조사/신고액 늘어도 탈세 역추적 않기로 올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올 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때는 모든 종목에 걸쳐 불성실신고 혐의자를 중점 신고지도대상자로 정하는 등 신고가 대폭 강화된다. 국세청이 3일 발표한 「올 2기 부가세 예정신고 추진방향」에 따르면 오는 25일 마감되는 이번의 예정신고 때는 성실신고 권장범위가 전종목으로 확대된다.지난 7월의 1기 확정신고 때는 유흥업소 등 소비성 업소와 생필품등 무자료거래가 많은 업체,고급 미용실을 비롯한 호황업종 등만 중점 관리했었다. 국세청은 불성실신고 혐의가 짙은 중점 신고지도대상자는 부가세과와 법인세과에서 신고서를 개별적으로 검토한 후 접수토록 해 탈세를 막도록 했다.그러나 세무사와 회계사 등 세무 대리인을 통한 신고는 종전대로 민원봉사실에서 받는다. 국세청은 1기 확정신고 때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의 신고내용을 분석,중점 신고대상자를 가려 이미 지난 달 세금을 더 내도록 지도했었다.중점신고대상자는 ▲무자료거래 혐의자 ▲불성실혐의가 있는 환급신고자 ▲신고내용 분석 결과 심리기준에 미달되는 음식·숙박·서비스·부동산임대업 사업자 ▲종전까지 관리가 취약했던 업종 중 추정수입 금액에 미달하게 신고한 사업자 등이다. 국세청은 예정신고자 중 중점 신고지도대상자의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해 불성실신고로 판명될 경우 11월부터 수정신고를 권장하는 등 세무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며,부가세를 돌려받기 위해 부정으로 환급을 신청한 혐의가 짙은 사업자는 11월15일까지 현지 확인조사를 하기로 했다. 허병우간세국장은 『실명제에 따라 과세표준이 양성화돼 이번의 예정신고 금액이 다른 때보다 훨씬 많더라도 이 자료를 근거로 과거의 신고내용을 역추적해 조사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 세제개편안 평가와 개선방향/긴급좌담

    ◎“실명제정착 발맞춰 세율인하 바람직”/교통세,명분 좋으나 「의외의 대폭」은 무리/설비·기술개발투자부문 세제지원 강화/상속세율 하향조정 “혜택” 해석은 곤란/고속전철등 특별회계서 국채발행 고려할만 ▷참석자◁ 이철성 성균관대 교수 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 김진표 재무부 세제심의관 사회:우홍제 편집부국장 재무부는 교통세법을 새로 만들고 소득세법 등 12개 세법을 개정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서울신문사는 2일 이철성 성균관대교수,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세제개편안의 실무작업을 지휘한 김진표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장) 등을 초청,우홍제 부국장 사회로 좌담회를 가졌다. ­우부국장=재무부는 조세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실명제로 과세자료가 양성화됨에 따라 세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일반인들은 세율 인하폭이 미흡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하폭 기대 못미쳐 ▲김국장=신경제 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합니다.재원조달을 위해 조세부담률을 19.4%에서 20.2%로 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실명제에 따라 그동안 유통상의 문제와 세무행정의 미비로 탈루됐던 분야 중에서 양성화되는 부분이 있게 될 것은 분명하고 이는 세수 증대로 이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일부에서 실명제로 과세자료가 현재보다 2배 이상 양성화 된다며 큰 폭의 세율인하를 주장하지만,정부로서는 객관적인 자료 없이 빠른 시일 안에 그 정도로 양성화되리라는 예측에 의지해 정책을 펼 수 없는 고민이 있습니다.때문에 세율 인하폭이 일반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게 된 것입니다.세율을 큰 폭으로 낮추고 세출을 계획대로 하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합니다.그렇지만 이는 후세에게 빚을 넘기게 되는 결과이기 때문에 택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미국도 레이건정부시절 미국인의 납세의식과 실명제를 근거로 세율을 낮추면 세수가 많이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세율을 낮췄지만 오히려 재정적자만 늘었지 않았습니까.앞으로 과세자료가 양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므로 이에 맞춰 세율을 차차 낮춰야지요. ▲최교수=실명제의 목적이 모든 자료의 노출에 있는 만큼사업자가 이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세수가 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걷히더라도 정부가 세율 인하에 인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아쉬운 것은 세제 개편안에 실명제 정착을 위한 정부의 정확한 신호가 없다는 점입니다.레이건정부는 당시 세율을 낮추면 개인저축과 노동공급이 차례로 늘어나고 기업의 투자도 활발해져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여 세수가 늘어난다는 논리였고 상황도 우리와 다르지요.미국은 이미 실명제가 된 상태가 아니었습니까. ­우부국장=월 1백만원의 수입이 있는 경우 소득세 감면 혜택이 월 몇 천원에 불과하는 등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월급쟁이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적다는 지적이 많습니다.돈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 세율이 낮아져 오히려 이들에 대한 혜택이 많아졌다는 말도 있고요. ▲최교수=현재 돈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될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 세율이 5%씩 낮아졌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상속세와 증여세의 공제액이 전반적으로 많아져 일반 시민들도 혜택을 보기 때문에 있는 자들만 더 헤택이 크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요. ○소득세 제구실해야 ▲이교수=근로소득자 중에 47%는 소득이 적어 지금도 소득세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직접세에서 공평성을 유지하려면 소득세가 제구실을 해야 합니다.그동안 상속세와 증여세의 과세대상은 대부분이 부동산이었지요.그런데 실명제로 동산이 양성화되므로 돈 많은 사람들이 내야 할 증여 및 상속세가 많아지는 것 아닙니까.따라서 증여세 등의 최고 세율이 낮아졌다고 해서 돈 많은 사람들을 많이 봐 준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 ▲김국장=그렇습니다.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 세율을 소득세에 비해 큰 폭으로 낮춘 것은 실명제로 금융자산이 노출되는 것을 고려했기 때문이지요.상속세의 경우 지난 3년간 부동산의 비율이 89%나 됩니다.반면 금융자산의 비율은 8∼9%였지요.금융자산도 대부분 주식이동에 따른 결과였습니다.그런데 실명제로 금융자산도 드러나게 되므로 상속과 증여세의 세율을 다소 낮춘 것이지요.근로자의 세금 경감폭이 미미하다고 하지만,정부로서는최선을 다했습니다.근로자의 부담이 올해보다 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부국장=월 1백만원의 봉급생활자는 소득세에선 2천원의 경감 혜택을 보지만 휘발유 목적세가 새로 생겨 자동차를 유지할 경우 과거보다 1만원이 더 들게 돼 가계 차원의 세금은 오히려 늘어난 셈입니다. ▲김국장=가계 입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현실입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에너지 증가율이 세계 1위란 점과 기름값이 EC 국가 평균의 절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저유가 정책이 과연 옳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교통혼잡과 이로 인한 물류비용의 증대 등을 고려할 때 가계의 부담증가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합니다. ▲이교수=정책의 앞뒤가 안맞습니다.세제의 효과 중엔 물론 억제효과란 것이 있습니다.소득이 줄면 생활수준을 낮출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분수에 맞는 소비형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우리 현실에서 과연 세금이 높다고 교통난이 해소되겠습니까.이번 유류세는 교통세 확보라는 명분에도 불구,지나치게 대폭이란 점이 문제입니다. ­우부국장=기존의 조세감면 제도중약 40%가 축소됐습니다.기업의 국제경쟁력 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한데 너무 성급한 조치는 아닐까요. ▲김국장=감면 축소로 더 걷히는 세금의 총 규모는 2조4천억원 정도입니다.양도소득세 9천5백억원에선 60%선인 6천억원이,세수 및 증자소득 부문에선 3천7백억원이 각각 더 들어올 전망입니다.그러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나 기술·인력개발 투자부문에 대해선 세제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최교수=조세감면을 한꺼번에 축소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문제는 「총론 찬성」「각론 반대」라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교수=정부에 들어와야 할 돈이 안들어 오는 조세감면 제도는 보조금 제도로 양성화시켜야 합니다.국회 심의를 거쳐,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공개돼야 합니다.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되 예산지출로 해야지,「숨은 보조금」이나 「뒷구멍 거래」로 하면 안 됩니다. ­우부국장=당정회의 결과 세율을 재무부 안보다 더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영세 사업자는 그간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이를 전제로 세율이 높았었지요. ▲김국장=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세율을 축소하느냐,세출 집행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느냐 하는 정책 선택의 문제입니다.영세 사업자들을 위해선 불합리하다는 주장이 있음에도 소비자들이 내는 세금인 부가세에 한계세액 공제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사업자우려 감안을 ▲최교수=세율인하 문제는 기본적으로 사업자가 무엇을 걱정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부가세 납세자 2백30여만명은 지금 얼마만큼의 세원과 소득을 노출시킬지,또 과거 소득원은 어떻게 될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조세 소멸시효가 5년인 만큼 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합니다.금융실명제의 취지가 과세자료와 세원의 양성화를 도모하는 것인 만큼 세율을 낮추는 동시에 정직한 세무행정이 이루어지도록 강력한 집행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교수=지하철 도로사업 특별회계나 고속전철 특별회계 등은 일반회계에서 전입될 예정입니다.이 대목에서 국채가 꼭 나쁜 것인지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일반회계가 감당하기 힘들고,추후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생산적 투자라면 특별회계에서국채발행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합니다.세수 확충은 세목을 신설하거나 실명제로 인한 과표노출로 충분히 가능합니다.그러나 이는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얘기이지,지금과 같은 감속성장의 상태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사회형평이 너무 앞서다 보니 경기부양에 대한 배려가 약해진 느낌입니다.조세제도는 경기부양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만큼 투자마인드 유발을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 자치단체 지방세 확보 “비상”/실명제로 토지거래등 줄어

    ◎세수 20% 감소… 신규사업 차질 새정부 출범이후 대대적인 사정과 공직자재산등록·금융실명제 단행등으로 부동산거래가 대폭 줄어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세징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부동산을 거래할때 부과되는 취득세,등록세가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세수확보가 어렵게 되자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의 대규모 사업은 물론 주민들의 복지분야에 이르기까지 당초 계획된 예산사업의 전반적인 수정까지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도의 경우 올해 도세징수목표를 3천2백12억여원으로 세워놓았으나 전체의 91.8%를 차지하는 등록·취득세 징수가 부동산 거래의 격감으로 20%남짓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동안 도내의 토지거래 허가건수는 3백10건에 불과해 7월의 하루 평균거래건수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하반기의 지방세 징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경남도는 올해 6백억원정도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이같은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되면 상당수의 지역개발사업을 연기하거나 아예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도 지난 7월말까지 올해 목표시세의 58.6%인 1천3백50억원을 걷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징수율 70.3%보다 11.7%포인트 떨어졌다.이처럼 지방세 징수실적이 부진한 것은 14개 세목 가운데 자동차·주민·재산세 등의 징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으나 세입의 50%를 차지하는 취득세,등록세 징수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광주시는 이에 따라 특별한 지원대책이 없으면 광주대와 지원동을 잇는 제2순환도로 일부 구간의 건설 등 지역현안사업의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시는 금융실명제 실시로 앞으로 4∼6개월간은 부동산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체비지 매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세수가 20∼30%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2조2천억원규모의 제2기 지하철 및 강남·마포 쓰레기소각장 건설 등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부동산 중개료 시도 결정/각의 의결/「중개법인」 건물관리 대행 허

    용◎“법인세·상속세·증여세 인하 협의중”/홍 재무 정부는 26일 황인성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부동산 중개수수료등을 건설부령이 정하는 범위내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부동산 중개법인이 중개업외에 건물관리대행업등 부수업무도 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중개업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건설부장관이 부동산거래정보망의 설치·운영자를 지정,부동산 매매정보가 신속히 공개되도록 함으로써 부동산가격이 공정하게 형성되도록 하고 부동산중개법인의 사무소를 한곳으로 제한하던 것을 앞으로는 각 지역에 분사무소를 둘수 있도록 허용했다. 각의는 특히 형의 실효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을 의결,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돼 작성된 수형인명부와 수사자료표를 삭제토록 했다. 이와함께 외자도입법 개정안을 의결,소규모 외국인투자의 경우 주무장관이 재무장관과 협의과정을 생략해 허가절차를 간소하고 외자도입정책을 심의·결정하는 외자도입심의위원회의 기능이 기존의 외자도입심사위등의 기능과 중복되는 점을 감안,이를 폐지키로 했다. ◎부처·당과 협의 홍재형재무장관은 26일 『금융실명제 실시로 과세자료가 명확하게 노출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세율을 내려야 한다』면서 『법인세·상속세·증여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및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세율인하에 따른 세수차질로 경제운용상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다각적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실명제 따른 국민불안 점차 해소(국무회의 26일)

    ◎9월은 불법무기 자진신고 달로 26일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안 9건,대통령령안 4건등 비교적 많은 심의 안건을 일사천리로 처리한뒤 최대 현안인 금융실명제 조기정착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홍재형재무장관은 이날 실명제실시 현황을 보고하면서 『일반 시장상인과 영세업자들은 은행과 국세청간 온라인이 개설돼 금융거래를 하면 즉각 국세청으로 가는 것으로 오해,예금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다각도로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 홍장관은 이어 『아직 세금관계를 우려하는 일반이 많은 것이 문제』라면서 『그러나 과세자료가 명백히 노출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세율을 내려야하므로 세금증가를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피력. 홍장관은 『특히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의 인하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곧 기획원등 관계부처및 당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세율인하는 세수와 함수관계가 있으므로 세수차질로 경제운용에 부작용이 없도록 최대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보고. ○…황인성국무총리는 홍장관의 보고가 끝난뒤 『지난 화요일 대구·경북지방에서 실명제 설명회를 가졌는데 현장에 가서 보니 중앙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다양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재무부등 관련부처는 이들 문제점들을 충분히 숙지,적극 해결해나가라』고 지시. 황총리는 『새정부는 실명제 성공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각 부처는 실명제 성공에 최선을 다하라』고 거듭 강조. 황총리는 이어 『실명제와 함께 냉해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벌써 4.4%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금년 억제목표 5%를 지키기 위해 각 부처가 좀더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당부. 홍재무장관은 『실명제와 관계없는 대다수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으나 총리께서 직접 지방을 순시하는등 정부의 적극 홍보로 상당히 해소되고 있다』고 말하고 『가명예금이 창구에서 불법전환·유출되는 것은 계속적으로 엄단하겠다』고 다짐. ○…실명제논의에 앞서 이해구내무장관은 『9월 한달동안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및 색출기간」으로 설정하고 예비비 2억원을 들여 언론에 그와 관련된 담화문을 발표하겠다』고 보고. 이내무장관은 『이번 불법무기신고기간 설정은 엑스포 안전관리와 함께 실명제실시 이후 가정이나 사업장에 현금이 많은 상황을 감안해 강력범죄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이에 한승주외무장관은 『이전에도 그같은 기간을 여러번 두었는데 성과가 있었느냐』고 묻자 이내무장관은 『90년 1만9천여건,92년 2만2천여건의 실적이 있었다』고 답변. ○…회의 말미 권령해국방장관은 『최근 백령도를 방문해보니 의료분야,농사문제를 놓고 군·관·민이 보다 하나가 되는 것이 안보를 위해서도,또 행정및 군부대관리의 효율성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고.황총리는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 ▷의결안건◁ ◇법률안 ▲해외이주법(개) ▲외자도입법(개) ▲금융기관의 연체대출금에 관한 특별조치법(개) ▲한국형사정책연구원법(개) ▲군인공제회법(개) ▲국방대학원설치법(개) ▲수의사법(개)▲부동산중개업법(개) ▲대한적십자사조직법(개) ◇대통령령안 ▲형의 실효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반도체 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국외여비규정(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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