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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전월세 안전거래 특강’…1인가구·대학생·신혼부부 등 대상

    성동구, ‘전월세 안전거래 특강’…1인가구·대학생·신혼부부 등 대상

    서울 성동구는 오는 6일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법률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월세 안전거래 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법률문제를 바로 알고, 구민이 스스로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법무법인 거산의 신중권 변호사가 맡는다. 부동산 관련 주요 법률 상식, 임대차계약 시 유의사항, 전세사기 주요 유형과 예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관심 있는 성동구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신속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동산 거래 시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거래하고, 주거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송경택 서울시의원 “대장동 항소 포기… 국가가 정의를 버린 사건” 강력 규탄

    송경택 서울시의원 “대장동 항소 포기… 국가가 정의를 버린 사건”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을 “국가가 스스로 정의의 등불을 끈 사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년 서울시의원 이재명 정권 규탄’이라는 기차 하에 부동산 정책 실패와 전세대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 경제 위기, 대장동 비리와 항소 포기 비판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이상욱·이종배 서울시의원과 청년 정치인 이효진이 함께했다. 송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단순한 지역 개발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공정성과 법치주의를 붕괴시킨 초대형 부패 사건”으로 규정했다. 그는 “대장동 뒤에는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의 눈물과 국민이 회수하지 못한 최소 7000억원의 재산이 있다”며 “정부와 검찰은 이를 되찾기 위한 마지막 기회까지 스스로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송 의원은 항소 포기 과정을 “권력의 부패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그 순간 대장동 일당은 국민 재산을 가져갈 길을 확보했고, 원주민들은 반값 수용으로 삶의 기반을 잃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기소가 잘못됐으니 항소를 제한해야 한다’는 두 사람의 대화가 결국 국가의 공식 결정이 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수사팀이 자정까지 항소장을 붙들고 국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버티는 동안, 법무부는 자정 7분 전에 ‘항소 불허’를 통보했다”며 “이것은 민관 합작이 아니라 민관 협작(協作), 권력과 민간이 이익을 공유한 전형적 부패”라고 규정했다. 송 의원은 “대장동 사업 구조를 설계한 관의 최종 결정권자는 대통령이고, 민간의 최대 수익자들은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들”이라며, 정부의 ‘민사소송으로 환수 가능’ 주장에 대해 “판결문에 이미 피해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적시돼 있다. 이는 대장동 주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의 공정성과 법치주의 회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 전 과정에 대한 독립적·전면적 진상 규명, 의사결정에 관여한 모든 인물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 명확화, 향후 공공개발 사업에서의 부패 방지 시스템 대폭 강화이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대장동 진실은 절대 묻힐 수 없다”며 “권력을 위한 정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 청년 정치인으로서 부패와 야합 앞에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외부인 출입시 최대 20만원” 부담금 논란…강남권 아파트에 무슨 일이

    “외부인 출입시 최대 20만원” 부담금 논란…강남권 아파트에 무슨 일이

    아파트 단지 내 시설 개방을 둘러싼 분쟁이 반복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의 한 대단지 아파트가 외부인에게 ‘질서유지 부담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인근 단지들에 공문을 보내 “중앙보행로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외부인 출입과 시설 이용을 금지한다”며 이같이 통보했다. 2020년 준공된 고덕아르테온은 4066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관련 공문을 전달받은 인근 단지 생활지원센터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고덕아르테온 측은 전동킥보드·전동자전거·오토바이 등 전동기기의 지상 출입 및 주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위반 시 건당 20만원의 위반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단지 내 흡연, 반려견 배설물 미수거, 반려견을 동반하고 놀이터 등 제한구역 출입 시에는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특히 고덕아르테온은 중앙보행로(공공보행로)를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단지 내 통행 및 시설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보행로 통행 시 정숙·청결·안전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주거환경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덕아르테온은 공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입주자 등 과반 동의를 거쳐 10월 2일부로 질서유지에 관한 규정을 시행한다”며 “고덕아르테온 사유지 내 질서유지 및 시설 보호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는 최근 잦은 외부인 출입과 그로 인한 안전·질서 문제를 들었다. 고덕아르테온은 “외부인의 단지 이용 과정에서 소란, 이물질 투기, 시설물 훼손 등이 반복됐다”며 “질서 유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고덕아르테온 측 “전면 차단 아냐…입주민도 적용” 한편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인근 단지 주민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는 데 대해 “중앙보행로(아랑길)만 개방하고 있어 외부인은 아랑길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며 “보행로를 전면 차단하거나 통행만으로 부담금을 징수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고덕아르테온에서 시행 중인 ‘질서위반 부담금’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전체 입주자 등의 과반 동의를 거쳐 제정된 것으로, 법령상 과태료나 벌금이 아닌 사유지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통상적 손해배상 기준”이라며 “이는 피해복구와 질서 확립을 위해 외부인은 물론 입주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행로 개방으로 외부인의 통행이 급증하면서 입주민의 사고 위험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외부인의 사고에 대한 법적∙금전적 부담까지 입주민이 떠안는 구조가 형성됐다”며 “결과적으로 사고를 야기한 당사자는 면책되고, 그 비용과 책임이 고스란히 입주민에게 부당하게 전가되는 현 제도는 모순이며 형평에 대단히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황수정 칼럼] 한동훈, 이런 맷집이면 또 글렀다

    [황수정 칼럼] 한동훈, 이런 맷집이면 또 글렀다

    국민의힘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B급 정치 개그 같다. 상식과 한참 동떨어진 장동혁 대표의 행보는 차라리 기행(奇行)이다. 세력 결집에 나섰다길래 이제야 중도 확장에 나서는가 했다. 그런데 그가 하겠다는 것은 중진 확장. 내 편끼리 더 똘똘 뭉치는 것이 해법인가. 나만 실소를 터뜨렸겠나. 포커판이라면 미련 없이 패를 다시 섞고 싶은 정당. 고쳐 쓸 수 없다면 버리고 싶은 정당. 소생 가능성이 난망한 국힘을 바라보는 중도 민심의 답답하고 솔직한 심정이다. 불법 계엄 1년. 국힘 안의 일들은 비현실적이다. 계엄 사과 논란 속에 뜬금없이 당원 게시판 문제가 재점화됐다.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게시판 사건을 당무감사하기로 하면서 계파 갈등이 폭발 직전이다. 지난해 11월 불거진 이른바 ‘당게 사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한 게시물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이다. 국힘은 지금 무얼 상상해도 그 이상일 죽을 꾀만 찾아서 내고 있다. 장 대표는 한동훈을 때려 본인의 활로를 만들 심산일 것이다. 당게 카드로 지지층을 결집해 계엄 사과 논란 속에 흔들리는 자신의 리더십을 추스르고 싶을 것이다. 한동훈을 징계하면 내년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원천 봉쇄할 수도 있다. 그를 초장에 앉은뱅이로 주저앉혀 그림자도 얼씬 못 하게 하겠다는 셈법이다. 장 대표의 현실 인식은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하다. 여론조사의 수치들이 연일 증명하는데도 “과거 벗어나자 하는 게 과거 머무는 것”이라고 했다. 계엄에 사과할 생각이 없다. 이러니 “장동혁호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현실과 심각하게 괴리된 말이 당 지도부에서 나온다. 장 대표는 연말까지 핵심 지지층을 다져 놓고 중도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도는 눈귀가 없는가. 중도를 우습게 보고 있다. 장동혁 체제로 내년 지방선거의 승률은 뻔하다. 그가 한동훈을 죽기 살기로 때리는 것도 자신의 한계를 알기 때문일 것이다. 보수 논객 조갑제의 표현대로 국힘에 남은 구명정 하나가 한동훈이다. 싫건 좋건 틀리지 않은 말이다. 문제는 지금의 한동훈으로는 구명정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쫓겨난 당대표로 배신자 프레임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 구력은 짧지만 시련은 겪을 만큼 겪고 있다. 그런데도 체급을 올리지 못한다. 도무지 정치 역량이 자라지 않는다. 당게 재점화 국면만 봐도 이유를 알 수 있다. 페이스북에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썼다. 남의 말 하듯이 한다. 뒷문을 열어 한발을 빼는 처신은 그의 결정적 약점이다. 애초에 당게 사건이 이렇게 문제될 일이었나. 설령 가족이 그랬던들 승부수를 던졌어야 했다. “이만한 일로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말했으면 된다. 배짱 있게 역공했더라면 여성 유권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어차피 현재의 국힘 당원 구도에서 그가 당권을 다시 잡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우물쭈물해서 지킬 것이 대체 뭔가. 두엄밭을 지나면서 오물을 안 묻히겠다고 혼자 하이힐을 신은 모양새다. 마리 앙투아네트인가. 피할 수 없다면 검댕도 묻히고 오물도 묻혀라. 맷집을 키워야 체급이 올라간다. 그가 잘하는 페북 훈수 정치도 실익을 따져 봐야 한다. 당이 곤경에 처한 이슈에 정답을 알고 있다면 내부의 내 편에게 먼저 알려 주는 것이 맞는 순서다. 당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그래야 한다. 골샌님 이미지를 벗어야 구멍난 리더십을 복원할 수 있다. 당이 계엄을 사과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을 하겠다는 초재선 의원이 줄잡아 30명이다. 리더십을 증명하자면 이럴 때 이들과 어떻게든 교감하는 신호를 발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엉거주춤해서는 ‘능력은 있는데 기회는 없는’ 유승민의 길을 갈 수 있다. 보수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관전평이 그렇다. 한동훈 한 사람을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민심과 정확히 거꾸로 달리는 막무가내 장동혁호는 이제 국힘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문제다. 환율, 부동산 등 온갖 민생 악재에도 집권 여당은 무한 특검에 내란 타령만 하고 있다. 국힘이 야당 구실을 어지간히만 하고 있어도 저러지는 못한다. 황수정 논설실장
  • 중국의 기상천외 저출산 해법 “콘돔에 부가가치세 부과”

    중국의 기상천외 저출산 해법 “콘돔에 부가가치세 부과”

    ‘세계 1위 인구 대국’에서 저출산 국가로 전락한 중국이 기상천외한 저출산 대책을 내놓았다. 피임약 및 피임 도구에 대해 내년부터 부가가치세를 부과해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2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중화인민공화국 부가가치세법’을 통해 피임약 및 피임 도구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시행돼오던 ‘부가가치세 임시조례’ 제15조는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는 항목으로 ‘피임약 및 피임 도구’를 명시했으나, 새 법률에서는 피임약 및 피임 도구가 면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도에 따르면 피임약 및 피임 도구에는 13%의 세율이 적용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78년부터 38년간 ‘한 자녀 정책’을 통해 강력한 산아제한에 나섰다. 1993년에는 부가가치세 임시조례를 공포하며 피임약 및 피임 도구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 품목으로 정했다. 피임 수단의 가격 장벽을 낮춰 피임 비용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인구 증가를 통제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자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공식 폐기하고 ‘두 자녀 장려’, ‘세 자녀 장려’ 등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합계 출산율은 1.08명으로 인구 유지에 필요한 2.1명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체 인구가 줄었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의 지위는 인도에 내줬다. 중국정법대학 재정세법연구센터 시정원 주임교수는 “중국의 인구 정책이 변화했으며, 피임약 및 피임 도구는 다른 일반 의약품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중국의 저출산은 결혼 적령기의 젊은 층이 겪고 있는 극심한 취업난과 저임금, 지나치게 높은 부동산 가격 등이 맞물린 결과인 탓이다. ‘바이두’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서는 이 같은 소식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피임 수단의 가격이 오르면 저소득층은 더 구매하기 힘들어지고, 여성들은 의도하지 않았던 임신의 위험을 겪고 건강권을 위협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피임 수단의 가격이 오른다고 젊은 층이 아이를 더 낳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임신 중절 수술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 것”이라고 일침했다. 중국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부모에 대한 금전적인 지원도 늘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전국의 3세 미만 유아에게 1명당 3년간 총 1만 800위안(224만원)의 육아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학부모들의 유치원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유치원 무상교육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부동산 허위거래 방치되면 선량한 시민만 피해··· 시장 신뢰 회복 시급”

    고광민 서울시의원 “부동산 허위거래 방치되면 선량한 시민만 피해··· 시장 신뢰 회복 시급”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제333회 2025년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동산 허위계약·취소거래가 반복되며 서울 부동산 실거래가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정직하게 거래하는 시민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현재 주택시장에서는 정상적인 거래 외 ‘가격 띄우기’ 의도가 있는 일부 거래가 시세를 왜곡하는 형태가 발생되는 구조”라며 이러한 현상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허위거래는 단순한 통계 오류가 아니라, 주택 매매가 급등과 주거비 부담 증가로 직결되는 시장 교란 행위”라며 “지금과 같이 주택 가격의 왜곡을 방치한다면 신혼부부·무주택 서민·청년 등의 실수요자가 가장 큰 피해를 본다”고 경고했다. 그런데도 현행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상 실거래 조사와 자료관리 권한이 국토부와 자치구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시가 시장 교란을 인지하고도 개입할 방법이 사실상 부재해 제도적 공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고 의원은 “지금처럼 허위거래를 막을 권한이 없다면, 서울시가 아무리 주택 공급정책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추진하더라도 허위거래로 인한 왜곡된 가격은 정상화되지 않는다”며 현재 국회에 광역지자체 조사권 부여를 위한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실질적 조사권 확보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주택 공급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허위거래를 초반에 차단해 시장을 정상화하는 등 시장 신뢰 회복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정재 의원 대표발의, 2025.2.20) 한편, 고 의원은 매입임대 공급 부진 문제에 대해서 “심의 통과 후 매입 불발 사유 중 ‘신청자 매도 포기’가 가장 많다는 것은 시장이 ‘적정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라며 “고가 매입은 지양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낮은 감정가 역시 공급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감정평가업체 선정 기준이 최근 반복되면서* 현장의 혼선을 키운 점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진석 주택실장은 “가격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현장의 혼선이 발생한 부분에 재차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업체선정(매도인) 변경내역:공시전문법인 중 매도자 다수 추천(2014~2023년)→매도인 추천에서 감평협회 추천으로 변경(2023~2024년)→매도인 추천으로 회귀(2025년)
  • “청년들 쿨해 보여서 해외투자 한다” 한은 총재 발언에…슈카 “그렇지 않다” 정면 반박

    “청년들 쿨해 보여서 해외투자 한다” 한은 총재 발언에…슈카 “그렇지 않다” 정면 반박

    구독자 361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슈카’(본명 전석재)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슈카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가 해외주식 투자를 꼭 쿨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총재의 발언을 겨냥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달 27일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세의 원인 중 하나로 청년 ‘서학개미’(한국의 해외 주식 투자자)의 해외 투자 증가를 꼽았다. 그는 “지금 환율이 1500원 가는 것이 한미 금리차 때문도 아니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서도 아니다”라며 “지금 일어나는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굉장히 독특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젊은 분들이 하도 해외 투자를 많이 해서 ‘왜 이렇게 해외 투자를 많이 하냐’고 물었더니 답이 ‘쿨(Cool)하잖아요’라고 돌아와서 깜짝 놀랐다”며 “(해외투자가) 유행처럼 막 커지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 총재가 고환율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청년 서학개미를 지목한 것을 두고 국내 투자자들은 반발했다.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 매력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문제는 외면한 채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청년 서학개미를 꼽은 것은 잘못된 진단이라고 목소리를 낸 것이다. 특히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은 단순히 ‘쿨해 보여서’가 아니라 국내 증시보다 수익이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하기 때문이라는 반박도 있었다. 이에 슈카는 지난 10월 개인 해외주식 순매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해외주식 투자를 쿨해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슈카는 그간 나스닥 지수와 코스피 지수 흐름을 그래프로 대조하며 “박스피(박스권만 오르내리는 코스피) 10년을 당해본 사람들이 국장을 해주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연금이 해외주식·해외채권 투자액을 꾸준하게 늘려온 점을 구체적 자료로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국민연금이 올해 일반 개인보다 해외주식을 더 많이 사들이고, 전년 동기 대비 투자 증가율도 더 가파르게 늘었다는 점도 짚었다. 해외 투자 증가가 개인 투자자들한테만 관측되는 독특한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슈카의 말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다수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슈카 말이 맞다. 환율 상승 원인을 청년 서학개미들에게 돌리는 건 납득할 수 없었다”, “가벼운 발언이었더라도 한국은행 총재라는 직책에 맞게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국장은 못 믿겠고 부동산은 못 사고 원화 가치도 떨어지는데 그러면 어떡하라는 것이냐” 등의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 장동혁 대표는 12월 3일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윤태곤의 판]

    장동혁 대표는 12월 3일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윤태곤의 판]

    체제 전쟁 강조… “국민 침묵”에 울분대장동 항소 포기 등 여권 악재에도尹 면회·한동훈 공격·우파 결집 집중당 지지율 20% 초반 박스권에 갇혀선거 승리 전략·현실 인식에 문제‘尹 탄핵 부당’ 잣대 당성·지지층 판별강성우파 유튜브 출연, 與·중도 공격‘우리 편 똘똘 뭉치자’로 싸우면 필패중요한 정치 일정 겹치는 12월 3일계엄 1년·추경호 의원 영장 심사 결정영장 기각돼도 당 지지율 상승 어려워張대표 결단 ‘내란정당 족쇄’ 풀 열쇠 6개월 전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를 득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9.42%를 얻어 낙승했지만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뤄진 조기 대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수치였다. 게다가 국민의힘에서 갈라져 나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8.34%를 득표한 점을 감안하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0.98% 득표한 것을 감안해도) 범여와 범야, 범진보와 범보수가 팽팽한 호각이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1년을 앞둔 현재 상황은 천양지차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연일 ‘체제 전쟁’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자유가 사라지는데 국민이 침묵하고 있다”며 울분을 터뜨리고 장 대표와 합을 맞추고 있는 중진 나경원 의원은 “‘아, 이제 자유 대한민국은 없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분노와 좌절감이 든다”고 토로했지만, 실은 ‘장동혁 체제’는 물론 국민의힘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최근 몇 달간 여론조사 추이에는 큰 출렁거림이 없다. 전화면접 정례 여론조사상 이 대통령 지지율은 60% 선을 넘나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40%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국민의힘은 20% 초반에 머물고 있다. 모두 박스권 안에 있는 셈이다. 그간 여권에는 악재가 적지 않았다. 김현지 부속실장 논란, 대장동 사건 김만배 등에 대한 항소 포기 논란, 론스타 중재 승소에 대한 공방, 여당 강경파들의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태와 당정청 엇박자 등. 환율 급락, 수도권 부동산 규제, 반도체와 방위 산업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들의 악전고투 등 경제와 민생에도 좋지 않은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선이 야당으로 쏠렸다. 장 대표는 취임 직후만 해도 전당대회 기간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강경 우파에 쏠리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공간이 열리자 오히려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 면회, 개신교에 경도된 언행으로 인한 불교계와의 마찰,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발언 등으로 빈축을 샀다. 장 대표가 직접 임명한 대변인단은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감싸면서 한동훈 전 대표 등에게 공격을 집중했다. 이런 모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장 대표는 장외투쟁에 나섰고 당 중진 중 그와 호흡이 맞는 것 같은 나 의원(지방선거기획단장)은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원 비율을 70%로 상향하는 안을 내놓았다. ●언론 “尹 절연·강성 우파와 거리 둬야” 현재 국민의힘 위상에 대한 보수·중도·진보 성향 신문들이나 지상파·종편 방송의 논조는 거의 한 방향이다. 윤 전 대통령 측과 절연하고 부정선거론을 고집하는 강성 우파와 거리를 두면서 확장에 나서라는 주문이다. 하지만 장 대표는 “지지층 결집이 우선이다” “국민의힘만으로는 이길 수 없으니 (당 오른편의) 우파와 힘을 합쳐야 한다” “지방선거는 체제 전쟁이다”라는 식으로 응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강성 우파 유튜브와의 밀착도를 높이고 있다. 우려하는 의원들에게는 “지지율이 완만하게 우상향하고 있다” “자체 조사로는 나쁘지 않다”고 대답했다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임기 중 보였던 모습과 완전히 일치한다. ●‘체제 전쟁이 선거에 유리’ 판단은 문제 모든 정당들의 전략 방향 설정과 그에 따른 일정 기획, 메시지 발표는 당 지지율 제고와 선거 승리에 초점이 맞춰진 것들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의 강경 우파 결집 전략 방향, 릴레이 장외집회, 체제 전쟁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에 대해 지지율 상승과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장 대표나 나 의원 등 현재 국민의힘 중심 지도부는 줄곧 ‘당성’(黨性) ‘지지층’ ‘여당과의 싸움’을 강조하면서 “중도는 그 실체가 없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른바 민심이 우선이냐 당심이 우선이냐는 논쟁에서 딱 떨어지는 답을 찾기는 어렵다. 통상 정당들은 지지율이 낮고 형편이 좋지 않을 때는 민심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당심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할 만하니까 ‘1인 1표제’를 밀어붙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지도부 측 인사들은 “민주당도 자기들 잘못 하나 인정하지 않고 똘똘 뭉쳐 싸우니 이겼다” “우파에도 김어준을 만들어야 한다, ‘개딸’ 같은 결집된 지지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의 전략적 방향도 이런 인식과 주장하에서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인식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가치 판단과 별개로 현재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우리 편 똘똘 뭉치자’라는 기조로 싸우면 민주당이 무조건 이기게 돼 있다. 복잡한 설명 필요 없이 여론조사 수치만으로도 알 수 있다. 물론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편’으로 결집하리라 판단할 수 있겠지만, 국민의힘 편 민주당 편이 갈라지는 데 더해 “이재명 싫은 사람과 윤석열 싫은 사람까지 갈라서자”는 판이 벌어지면 민주당이 백전백승이다. 당심이냐 민심이냐, 강경이냐 온건이냐, 정체성이냐 실용이냐 중의 선택은 옳고 그름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현실 인식에 기반한 분석과 판단의 문제다. 그런데 현실 인식이 다수의 그것과 유리돼 있다면 적확한 분석과 판단이 나올 수 없다.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성’ ‘지지층’ ‘여당과의 싸움’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 답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부당하다”, 나아가 “계엄은 할 만해서 한 것이고 다친 사람이 없는데 사과할 일도 아니다” “중국이 개입한 광범위한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있다” 내지는 “한동훈은 배신자다”라는 명제가 당성과 지지층을 판별하는 잣대냐는 얘기다. 강성 우파들이 옹기종기 모인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는 물론이고 중도 우파들에게 험한 소리를 뱉어 내는 것이 여당과의 싸움이 될 수 있느냐는 뜻이다. 이런 잣대로 ‘핵심 지지층’과 ‘싸움’을 규정한다면 주류 보수 정당의 존재 근거를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 된다. 최근 한두 달을 놓고 보자면 국민의힘에서 대장동과 론스타 문제 등으로 여권과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성과도 거둔 사람은 한동훈이지만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과 당직자들만 이를 부인하고 있다. ●강경 친박 제외하고 ‘朴탄핵의 강’ 넘어 이렇게 해서 지지율을 제고하고 선거에서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면 그건 더 심각한 문제다. 중도층 내지 비민주당 무당층이 유입돼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아지면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가 생각하는 핵심 지지층, 강성 우파의 비중은 낮아지기 마련이다. 지방선거 공천에서 당심 비중을 높이고 민심 비중을 낮추자는 주장도 이런 맥락과 맞닿아 있다. 전체 파이는 작아지더라도 상대적 다수 지분을 유지하면서 당권을 쥐고 결집력을 높이면 이재명 정부 지지율도 언젠가는 낮아질 것이고, 대한민국 정치는 민주당 아니면 국민의힘 양자택일 구조이니 마지막에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지는 않는다. 강경 우파에 대한 경도, 종교적 신념, 기존 언론보다 유튜버 친화적 태도 등으로 인해 장 대표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사이의 유사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많은 점이 닮았다. 하지만 황교안은 ‘통합’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자유한국당의 당권을 쥔 다음에 그는 배신자로 불리던 유승민이 대표로 있던 새로운보수당은 물론 민주당 출신 이언주의 미래를향한전진4.0, 군소 청년 정치그룹 등 중도·보수 세력들과 통합해 미래통합당을 출범시켰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때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박근혜 탄핵의 강’을 실천적으로 넘은 셈이다. 우리공화당 같은 강경 친박 정당은 끼워 주지 않았고 박근혜조차 통합당에 암묵적으로 힘을 실어 줬다. 하지만 국민의힘 현 지도부는 자의적인 ‘당성’을 내세워 중도를 밀어내고 당외 강성 우파에 손을 뻗고 있다. 오는 12월 3일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일정들이 겹치는 날이다. 비상계엄 1년이 되는 날이고 이 대통령이 당선된 지 6개월이 되는 날이다. 그리고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직위를 이용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온다. 여기에 장 대표의 취임 100일이 겹친다. 국민의힘과 장 대표가 이날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아울러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대해 관심이 많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추 의원과 관련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민주당의 파상 공세와 더불어 국민의힘이 코너에 몰리고, 반대로 영장을 기각하면 국민의힘이 한숨 돌리고 내란 정당의 멍에를 벗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한다. 계엄에 대한 입장 여부와 그 수위를 구속영장 발부 여부와 연동시키는 분위기다. ●“계엄 잘못, 尹부부와 절연” 천명해야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이 더 코너에 몰리기는 할 거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심판 청구를 만지작거릴 것이다. 그러면 당당히 대응하면 된다. 현재 국민의힘 대표인 장동혁 본인이 당시 당대표였던 한동훈과 나란히 계엄날에 경찰의 봉쇄를 뚫고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가 계엄 해제 표결에 귀한 한 표를 던진 당사자임을 강조하며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며 이 당은 윤석열 부부와 절연해서 아무 관련이 없다. 그는 극복의 대상일 뿐”이라고 천명하면 된다. 당시 원내대표 한 사람의 구속영장 발부를 핑계로 제1야당을 해산하겠다며 덤비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파괴 책동이라고 맞서면 될 일이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된다고 해서 자동으로 지지율이 제고되고 멍에를 벗어나는 건 아니다. 내란 선동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해서 풀려난 황교안 전 대표의 정치적 위상과 국민적 신뢰가 올라가지도 않았다. 계엄과 탄핵,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당의 공식적 입장 표명과 장 대표의 결단만이 ‘내란 정당 족쇄’를 풀 열쇠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한은 “가계부채 누증, 연간 소비 0.4%p씩 깎는다”

    한은 “가계부채 누증, 연간 소비 0.4%p씩 깎는다”

    지난 10여 년간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한 가계부채와 원리금 부담이 우리 경제의 소비를 구조적으로 제약하고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가계부채가 연간 소비 증가율을 약 0.4% 포인트씩 떨어뜨린다고 평가했다. 한은이 30일 발표한 ‘부동산발 가계부채 누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이후 13.8% 포인트 오르며 77개국 중 세 번째로 빠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 소비 비중은 1.3% 포인트 줄어 가계부채 급증과 소비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유일한 국가로 분석됐다. 한은은 거시·미시 자료를 토대로 “2013년 이후 누적된 가계부채가 연평균 0.40~0.44% 포인트씩 소비 증가율을 깎아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가계부채 비율이 2012년 수준을 유지했다면 현재 소비는 4.9~5.4% 더 높았을 것”이라는 반사실적 분석도 담겼다. 특히 최근 원리금 상환 부담(DSR) 증가 속도가 세계 2위일 만큼 빠르게 올라 소비여력을 제한했다. 한은은 부채 증가가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이뤄지며 장기 상환 부담이 누적됐고, 비주택 투자 목적 대출도 수익률 하락과 맞물려 소비를 제약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부(富)의 효과’도 다른 선진국 대비 제한적이었다. 서울은 실질 가격이 올랐지만 비수도권은 하락해 전체 가계가 체감하는 자산 효과가 크지 않았고, 주택 유동화 상품 부족 역시 소비로의 전환을 막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가계부채 문제는 심근경색처럼 갑작스러운 충격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서서히 소비를 약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라며 “최근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세로 전환된 만큼 정책 대응이 일관되게 이어질 경우 소비 제약도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중국 장쑤성의 한 대학이 심각한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억 위안(약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주변의 아파트를 대규모로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불가능해지자 고육지책으로 대규모 주택 매입을 선택한 이례적인 사례다. 3억 위안 투입해서 아파트 490세대 매입 29일 중국 언론 홍망에 따르면 중국광업대학 남호캠퍼스는 2억 9345만 위안(약 609억 7304만원)을 투입해 캠퍼스 인근 아파트 14개 동 490세대를 매입, 학생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캠퍼스 내 신규 개발 부지가 없고, 주변 토지 공급도 이뤄지지 않아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은 13만 7634㎡ 규모의 기숙사 면적이 부족하며, 국가의 대학 정원 확대 기조까지 더해져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입 대상 아파트는 ‘인산관후·관산푸 C2 구역’이다. 총 2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동은 2024년 12월 31일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1채당 평균 매입 가격은 약 60만 위안(약 1억 25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단지 초기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반영된 가격이다. 전문가 “혁신적 대안” vs. 누리꾼 “관리 투명성 문제” 쉬저우시 도시계획연구원 리링 수석 플래너는 “중국광업대학이 자체 건설 대신 매입을 선택한 것은 고등교육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학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주택 재고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캠퍼스에서 7㎞ 떨어진 아파트를 기숙사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가”, “가까운 신축 단지도 많은데 왜 가장 먼 곳을 골랐는지 의문”이라며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 4000명 가까운 학생이 외부 아파트에 흩어져 생활하면 관리·보안·생활지도가 모두 어려워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대가 아닌 매입을 선택한 이유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매입을 통해 심각한 기숙사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학생 관리와 행정의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여기는 중국]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여기는 중국]

    중국 장쑤성의 한 대학이 심각한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억 위안(약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주변의 아파트를 대규모로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불가능해지자 고육지책으로 대규모 주택 매입을 선택한 이례적인 사례다. 3억 위안 투입해서 아파트 490세대 매입 29일 중국 언론 홍망에 따르면 중국광업대학 남호캠퍼스는 2억 9345만 위안(약 609억 7304만원)을 투입해 캠퍼스 인근 아파트 14개 동 490세대를 매입, 학생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캠퍼스 내 신규 개발 부지가 없고, 주변 토지 공급도 이뤄지지 않아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은 13만 7634㎡ 규모의 기숙사 면적이 부족하며, 국가의 대학 정원 확대 기조까지 더해져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입 대상 아파트는 ‘인산관후·관산푸 C2 구역’이다. 총 2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동은 2024년 12월 31일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1채당 평균 매입 가격은 약 60만 위안(약 1억 25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단지 초기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반영된 가격이다. 전문가 “혁신적 대안” vs. 누리꾼 “관리 투명성 문제” 쉬저우시 도시계획연구원 리링 수석 플래너는 “중국광업대학이 자체 건설 대신 매입을 선택한 것은 고등교육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학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주택 재고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캠퍼스에서 7㎞ 떨어진 아파트를 기숙사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가”, “가까운 신축 단지도 많은데 왜 가장 먼 곳을 골랐는지 의문”이라며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 4000명 가까운 학생이 외부 아파트에 흩어져 생활하면 관리·보안·생활지도가 모두 어려워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대가 아닌 매입을 선택한 이유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매입을 통해 심각한 기숙사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학생 관리와 행정의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민주당 왜 뽑았어” 카톡 논란…민희진 “오래된 지지자인데 왜곡됐다”

    “민주당 왜 뽑았어” 카톡 논란…민희진 “오래된 지지자인데 왜곡됐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과거 직원들의 선거 투표권에 간섭했다는 의혹에 대해 “오랜 시간 민주당을 지지해왔다”며 “하이브가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 전 대표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원래부터 민주당 지지자였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직접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당시 부동산 정책에 실망해서 한 말이 이렇게 왜곡될 줄은 몰랐다”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해왔다”고 했다. 또한 “탄핵 집회에도 참여했고, 시위대에 물품을 지속적으로 보냈다”며 “사적인 카카오톡 대화를 가지고 대체 무슨 프레이밍을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문제로 지적된 대화 시기는 어도어 설립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 시위대 후원 내역, 그리고 지난 6월 조기 대선 때 찍은 본인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해명을 뒷받침했다. 민 전 대표는 “어제 법정에서 하이브가 쟁점과 관련 없는 정치적 프레임을 걸려고 했다”며 “반박하고 싶었지만 재판장님께서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제지하셔서 말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민 전 대표의 정치 개입 의혹은 하이브와의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과정에서 제기됐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재판장 남인수) 변론기일에서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글에는 “선거 전에 직원들을 불러 민주당 찍지 말라고 했다” “민주당을 찍었다고 하면 세 시간씩 질책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 하이브 측은 2020년 12월 14일 민 전 대표와 한 직원의 카카오톡 대화도 제시했다. 대화에는 “너 민주당 왜 뽑았어” “뽑을 당이 없으면 투표하지 말아야지. 나처럼ㅋㅋ” 등의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일각에서는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해 특정 정치 성향을 사실상 강요한 행위로 볼 여지가 있다” “업무와 무관한 정치·가치관을 이유로 반복적 비난을 했다면 직장 내 괴롭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본질은 주주간계약의 부당성과 경업금지 독소조항 문제이며, 정치 논란은 하이브의 프레임”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다음 변론기일은 12월 18일에 열린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예산안 심사서 중소기업 활력 저하 및 DMC 개발 의지 지적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예산안 심사서 중소기업 활력 저하 및 DMC 개발 의지 지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열린 경제실 예산안 심사에서 중소기업의 창업 의욕 저하 현상과 서울시의 주요 개발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 실태조사 현황을 두고 주용태 경제실장에게 기업이 소기업에서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하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본적인 순환 구조가 정체되고 있다면서,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데까지 평균 33.8개월(부동산 6개월, 제조업 41개월)이 소요되며, 78%가 신사업 추진을 안 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상법 개정 등의 제도적 환경이 기업의 창업 의욕을 꺾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DMC(디지털미디어시티) 개발 사업에 대해 DMC의 교육첨단부지 D4, 홍보관 부지 D2-1 부지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데 매각 가격이 공시지가의 2배 수준이라며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롯데몰 부지의 합필을 통해 앞으로 개발이 순항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DMC 활성화 지원 예산이 기존 4억 75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축소된 점을 문제 삼으며, 서울시가 DMC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잃은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새로 출범한 서울투자진흥재단 예산과 관련하여 총액 88억원 대비 운영비가 24억원으로 비중이 크게 보인다고 지적하며, 예산 배분의 효율성을 지적하고 “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성과가 중요하지만, 단기적인 성과 역시 중요하다”며 재단의 예산을 운영비보다는 투자 유치 사업비에 중점적으로 배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정부 규제가 공급 막아 실수요자만 피해··· 서울 현실 반영한 보완책 시급”

    고광민 서울시의원 “정부 규제가 공급 막아 실수요자만 피해··· 서울 현실 반영한 보완책 시급”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4일 열린 제333회 2025년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에 묶이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강제 마취 상태’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주택공급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흔들고 시장을 마비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서울시가 실수요자 주택 구입 기회 축소와 정비사업 차질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음에도 국토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서울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 규제가 결과적으로 공급 불확실성과 시장 불안을 키우는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 의원은 정비사업 지연 가능성을 대표적인 문제로 들었다. 고 의원은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이주비 대출 차단, 시공사 착공 보류 등으로 사업 일정이 경직되고, 공공택지 PF 조달 지연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정비사업이 멈추면 결국 공급 속도 저하로 실수요자 피해가 누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경고했다. 이에 대해 최진석 주택실장은 정책 대출 제한 등으로 인한 시장 경직화 상황에 공감하며 “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추진하고, 국토부에도 보완을 적극 요청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031년까지 주택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이번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주요 정비사업 구역이 이주비 대출 제한과 조합원 거래 금지로 묶이면서 사업 지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의 주택 공급은 매년 약 2만 가구* 가량 부족한 상황으로, 가구 수 증가 속도를 주택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구조적 수급 격차가 누적되고 있다. 또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2025.10.29 기준)에 따르면 10·15 대책 발표 전후 13일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447건에서 713건으로 79.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통계청 주택보급률 분석 결과(25.8.28.) 고 의원은 “지금처럼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규제가 강화되면 시장 경직이 우려된다”면서 “서울시가 세워 온 공급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실수요자 보호 기준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 실장 역시 공급 목표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신뢰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책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고 의원은 “정책 효과는 숫자가 아니라 시민 체감이 우선”이라며 “규제 부작용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실수요자 피해 최소화할 예외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일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공급 전략과 정비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할 대책이 필요하다”며 “서울시가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회복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전국 1위…대통령상

    광주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전국 1위…대통령상

    광주시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에 ‘지방세 자료 연계를 통한 농업법인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지방 재정 확충 성과’를 적극행정 사례로 제출했다. 이 사례는 올해 상반기 광주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광주시 대표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140개 우수사례 가운데 예선 심사를 통해 6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국민심사단 평가,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 민간전문가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방세 과세자료와 농업법인 관리정보, 법인 재무재표, 농지직불금 내역, 토지대장, 항공사진 등 다양한 행정데이터를 연계·분석하는 조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983개 농업법인을 전수 조사해 106억원의 세원을 발굴·추징했으며, 부동산업을 영위한 74개 법인에는 해산명령 등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기초자료가 부족해 관리가 어려웠던 농업법인 분야에서 자치구 세원 전문가와 협업해 새로운 분석기법을 개발, 전국적으로 문제가 된 농업법인의 탈법적 농지 활용과 부동산 투기 문제에 실질적인 해결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의 농업법인 조사모델은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뤄졌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는 이를 국정감사 우수사례로 추천했다. 광주시는 이번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세·지방세·직불금 등 주요 행정정보를 연계·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필요성을 국회에 제안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농업법인 조사모델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농업법인의 탈법적 농지 활용과 부동산 투기 문제 해결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해 시정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세입예산 산출근거 일관성 가져야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세입예산 산출근거 일관성 가져야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경기도 자치행정국에 대한 2026년도 예산 심사에서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감소 등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경기도 세입 예산의 정확한 추계와 일관성 확보를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세입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재정 위기 상황일수록 산출근거의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특히 체납 징수금 등 ‘지난연도 수입’ 산정 방식의 잦은 변경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 부의장의 지적에 따르면, 세입 예산 항목 중 하나인 ‘지난연도 수입(체납 징수금 등)’의 산정 방식이 작년과 올해 상이하게 적용됐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났다. 김 부의장은 “작년에는 징수액의 4년 평균을 적용해놓고 올해는 갑자기 3년 징수액 증감률을 적용하는 등 산출근거가 매년 달라진다면, 도가 제시하는 예산 추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재정 악화 시기에는 세입 추계의 정확도가 재정 계획의 근간이 되므로, 일관성 없는 방식 적용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경기도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예산 추계의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앞으로도 도민의 혈세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면밀한 심의와 견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동학대 예방’ ‘APEC’ 완성도 높아… 입체적 분석은 부족[독자권익위]

    ‘아동학대 예방’ ‘APEC’ 완성도 높아… 입체적 분석은 부족[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2차 회의를 열고 11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조사 수석),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박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이 청년과 인공지능(AI), 환율,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주요 이슈를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적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음주운전 차량에 딸을 잃은 대만인 부모 인터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획 등 이슈면 기사들의 완성도가 높다는 의견도 이어졌으며, 정치 기사 전반에서 중립성이 잘 유지된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기사는 사실관계 정리에 머물러 학계 분석, 정책 제안, 국제 비교 등 입체적 분석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이슈면’ 그때그때 주요 의제 부각과학·국제 기사 쉽게 접근할 필요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됐고, 관세 협상도 타결됐다. 이러한 굵직한 이슈들과 분권형 개헌 논쟁, 대장동 항소 포기 등 한 달 동안 한국 사회를 흔든 주요 의제들이 지면에 고르게 반영된 점은 의미가 있다. 다만 여러 기사가 사실관계 정리에 머무르면서 구조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한 것은 아쉽다. 무엇이 핵심 쟁점이며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안내할 수 있다면 독자의 이해 폭은 훨씬 넓어진다. 과학·국제 보도는 보강될 필요가 있다. 난도가 높은 영역이지만, 쉽고 생활적인 설명부터 시작하면 된다. 예컨대 AI를 다룰 때도 기술적 개념 대신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풀어내면 독자가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독자도 많아질 것이다. 이슈면은 그때그때 중요한 의제를 잘 부각하고 있다. 여기에 독자가 ‘지금 한국 사회가 어디에 서 있는가’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심층 기획,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는 직관적 기획이라는 두 축을 더 강화하면 더욱 좋겠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여야 정치 지형 비교 편집 인상적청년 정치인 비중 수치화 돋보여10일자 5~6면 ‘민주 호남 지지율 첫 50%대…정청래 “말보단 일하러 왔다”’ 기사와 ‘국힘 선출직평가위’ 속도전…단체장 하위 20% 배제 검토’를 한 눈에 병렬 배치해 독자가 두 정당의 흐름을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한 편집이 인상적이었다. 사진과 기사 배치에서도 균형감이 살아 있었고, 정치 지형을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1일자 ‘인구 41%인데 의원 5%… ‘금전 장벽’에 막힌 2030 정치인’ 기사에서는 인구 비율과 국회 내 청년 비중을 수치로 대비해 문제의식을 분명하게 드러낸 점이 돋보였다. 기탁금·공천 구조 같은 제도 장벽을 실제 청년 정치인의 경험과 연결해 풀어낸 구성도 매끄러웠다. 다만 청년 정치인이 영입 이후 어떻게 소모되고 어떤 경로로 정치권 밖으로 밀려나는지까지 추적했다면 더 좋았겠다. 반면 계엄 가담 공직자 색출 기준 보도들은 총리실 입장을 사실상 그대로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러, 민주주의 후퇴 논란을 충분히 짚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정부 입장뿐 아니라 학계와 시민사회의 우려를 함께 담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10일자 국가 AI 컨트롤타워 인터뷰는 인터뷰 대상자가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라는 점 외에 역할·책임·권한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어떤 국가 전략을 설계하고자 하는지 독자가 파악하기 어려웠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 ‘APEC 결산’ 독자의 궁금증 해소아동학대 문제·제도 대안 잘 연결3일자 APEC 결산 기사 ‘빅테크가 한국과 손잡는 이유’는 행사 스케치에 머물지 않고 ‘왜 한국인가’를 중심 질문으로 설정해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한 점이 돋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하는 배경을 한국의 반도체·AI 인프라, 정책 환경, 수요 구조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지어 설명한 점이 좋았다. 14일자 “한국은 음주운전 처벌이 너무 관대… 얼마나 더 희생돼야 하나요”와 19일자 “부모의 끝없는 학대…친권 빼앗고서야 벗어났다” 기사는 구조적 문제와 제도 대안으로 연결해 해설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다만 인터뷰 분량을 줄이더라도 대만 사례, 판례, 제도 비교를 조금만 더 보완했더라면 한국 제도의 위치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을 것이다. 3일자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똑똑한 흙수저 헨리도 좌절하게 하는 부동산 대책’은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의 어려움이 청년층의 좌절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이 문제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반면 여론조사 기사 중에는 표본 수가 충분하지 않은 수치를 제목으로 끌어올린 사례가 있어 아쉬움이 있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의미 설명만환율 기사 ‘일관성 부족’ 독자 혼란9일부터 실린 온실가스 감축 기사는 2035년까지 53~61% 감축이라는 목표치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는 데 그쳤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정권 변화에 따라 산업계가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등 구조적 맥락이 함께 제시됐다면 독자의 이해가 훨씬 높아졌을 것이다. 14일자 카카오 과징금 판결 단독 기사는 쟁점을 충분히 해설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대법원 판단의 핵심은 ‘카카오는 잘못했지만,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한 행정처분이 적법했는지 여부’인데, 제목만 보면 ‘카카오가 억울하게 과징금을 받았다’는 것으로 읽힌다. 환율 기사들은 여러 날에 걸쳐 원인·해법·전망이 기사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제시되면서 독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환율 담당 기자들이 공동 기획을 통해 문제의식을 통일한다면 설명의 일관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대학가의 AI 컨닝 논란 역시 학생 개인의 윤리 문제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온라인 시험 구조와 AI 가이드라인 부재 등 제도적 요인을 함께 설명해야 분석의 완결성이 생긴다. 김재희 변호사관가 ‘과로미덕’ 구조적 문제 짚어‘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시의적절21~22일자 “올해 연차 딱 이틀 썼어요” 공직사회 여전한 ‘과로미덕’ 기사는 서울신문의 강점인 공공·행정 분야 전문성이 잘 드러난 보도였다. 타 언론이 소홀히 다뤄온 주제를 깊이 추적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과로사 산재 승인 통계와 순직 공무원 사례 등 객관적 자료가 촘촘하게 활용돼 공직사회 장시간 노동 관행의 구조적 문제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특히 최근 대통령실 업무 문화가 ‘미덕’처럼 왜곡될 수 있는 위험을 전반적 공직 문화로 확장해 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17일자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보도는 청소년 가해 증가라는 사회적 위험을 시의적절하게 부각했다. 특히 2024년 법 개정으로 ‘반포 목적’이 없어도 제작만으로 처벌이 가능해진 점, 시청·저장 자체도 처벌 대상이 된 점 등은 독자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다. 3일자 월요인터뷰는 일본 개호보험 도입의 설계자를 직접 만나 초고령사회 전략을 짚었다는 점에서 기획의도는 충분히 성취했다. 그러나 제도적 성과 중심으로만 전개되면서 정작 독자가 기초적으로 이해해야 할 개념 설명이 부족했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 ‘AI 커닝’ 다양한 의견 더 담았으면‘월요인터뷰’ 이혼 의미 신선한 접근AI 커닝 기사들은 흥미로웠지만 학생들의 윤리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구성이어서 시각이 다소 협소하게 느껴졌다. AI 활용이 실제로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교수·학생·대학 행정 등 다양한 목소리가 조금 더 담겼다면 현실적 맥락이 풍부해졌을 것이다. 17일자 ‘‘4년제 대졸 2030 장기 백수’ 13개월 만에 최대치’ 기사도 흥미로운 주제였지만, 리드에서 제기한 문제의식과 이후 전개되는 통계 설명의 연결이 다소 매끄럽지 않았다. 앞부분에서 독자의 관심을 강하게 끌어놓고 뒤에서는 전체 장기 실업자 통계 중심으로 흐르면서 최초의 문제 의식이 옅어졌다. 같은 날 실린 월요인터뷰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나답게 살아야 행복하다’ 기사는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저출생 논의 속에서 이혼을 ‘나답게 살기 위한 선택’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낸 점이 신선했고, 통념적 접근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을 주체적 선택의 문제로 조명한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 [단독] 주민 찬성 75→70%로… 서울 재개발 조합도 허들 낮춘다

    [단독] 주민 찬성 75→70%로… 서울 재개발 조합도 허들 낮춘다

    10·15 규제로 정비사업 지연 우려오 시장 “경기 따라 비율 달라져야”취약층 위한 주거복지 보완 필요시공사 선정 기간도 더 줄어들 듯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의 초과 용적률에 따른 임대주택 의무 비율 완화 추진에 공감대를 이룬 것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에 묶여 정비사업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말 브리핑에서 “과거 경기가 좋고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됐을 때 임대주택 비율과 지금은 다를 수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1000가구 규모 재개발 아파트에서 100가구가 초과 용적률에 따른 임대주택이라고 볼 때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완화되면 단지에 들어가는 임대주택은 60가구로 줄어든다. 다만 법 개정을 거쳐 실제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완화될 경우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이 줄어들어 주거 복지가 후퇴할 수 있어서다. 양질의 신규 주택 공급 자체가 증가하면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하향 조정되더라도 신규 임대주택 숫자는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임대주택을 줄이면 정비사업 분담금이 감소하면서 사업비 조달이 보다 용이해진다”며 “지자체 차원에서는 임대 분량이 줄어드는 단점도 있지만 수익성이 하락하면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 있는 만큼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인가 동의율을 75%에서 재건축 사업과 동일한 70%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재건축 사업의 조합설립인가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 요건이 2024년 국토부 ‘8·8 부동산 공급 대책’에 따라 70%로 조정되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허들을 낮춰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서울시의 건의 사항 가운데 시공사 계약 방식을 개선해 선정 기간을 단축하는 안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수용 의사를 밝혔다. 기존에는 경쟁 입찰이 미응찰되거나 단독 응찰이 2회 이상 이어질 때만 수의계약으로 선정할 수 있었다.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추진 중인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재정비촉진계획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의제처리 규정’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수용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시장·장관 면담 이후 부동산 대책 실무협의체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 관련 22건의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민간 주택 공급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단독]주민 찬성 75→70%로…서울 재개발 조합도 허들 낮춘다

    [단독]주민 찬성 75→70%로…서울 재개발 조합도 허들 낮춘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의 초과 용적률에 따른 임대주택 의무 비율 완화 추진에 공감대를 이룬 것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에 묶여 정비사업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말 브리핑에서 “과거 경기가 좋고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됐을 때 임대주택 비율과 지금은 다를 수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1000가구 규모 재개발 아파트에서 100가구가 초과 용적률에 따른 임대주택이라고 볼 때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완화되면 단지에 들어가는 임대주택은 60가구로 줄어든다. 다만 법 개정을 거쳐 실제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완화될 경우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이 줄어들어 주거 복지가 후퇴할 수 있어서다. 양질의 신규 주택 공급 자체가 증가하면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하향 조정되더라도 신규 임대주택 숫자는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임대주택을 줄이면 정비사업 분담금이 감소하면서 사업비 조달이 보다 용이해진다”며 “지자체 차원에서는 임대 분량이 줄어드는 단점도 있지만 수익성이 하락하면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 있는 만큼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인가 동의율을 75%에서 재건축 사업과 동일한 70%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재건축 사업의 조합설립인가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 요건이 2024년 국토부 ‘8·8 부동산 공급 대책’에 따라 70%로 조정되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허들을 낮춰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서울시의 건의 사항 가운데 시공사 계약 방식을 개선해 선정 기간을 단축하는 안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수용 의사를 밝혔다. 기존에는 경쟁 입찰이 미응찰되거나 단독 응찰이 2회 이상 이어질 때만 수의계약으로 선정할 수 있었다.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추진 중인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재정비촉진계획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의제처리 규정’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수용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시장·장관 면담 이후 부동산 대책 실무협의체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 관련 22건의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민간 주택 공급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김천혁신도시 살릴 마지막 카드, 스마트도시… 실질 대책 필요”

    박선하 경북도의원 “김천혁신도시 살릴 마지막 카드, 스마트도시… 실질 대책 필요”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국민의힘, 기획경제위원회)은 26일 열린 기획조정실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김천혁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를 지적하며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이 지역 회복의 실질적 대안이 되어야 한다”며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경상북도 상가 공실률이 19%로 전국 평균(13.4%)을 크게 웃돌며 전국 3위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도내 상황의 심각성을 짚었다. 이어 “구미 26%, 포항 24.2%, 안동 16% 등 주요 시·군도 높은 편이지만, 김천혁신도시는 42.13%로 도내 최악 수준으로 지역경제의 위험 신호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천혁신도시의 공실 문제는 경기 침체만이 아니라 인구유출·비대면 소비 확산·초기 상업용지 과다 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구조적 문제”라며 “새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한 도시 회복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도 신규 반영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국비·도비·시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매칭사업(국비 49%, 도비 15%, 시군비 34% 등)으로, 김천혁신도시 재도약의 중요한 기회임에도 국고보조금 교부가 당초 9월에서 11월로 지연되어 사업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도시는 시설 설치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운영체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보완 방안을 제시했다. ▲김천 시민·지역전문가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 거버넌스 운영 ▲스마트도시 데이터의 활용성 제고를 위한 체계 구축 ▲지방비 매칭을 넘어선 행정·기술 지원체계 강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위험요인 사전 파악 및 대응계획 마련 등이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비 비중은 15%에 불과하지만, 스마트도시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장기 전략사업”이라며 “재정 분담 이상의 행정적·기술적 지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혁신도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주민·전문가 의견이 정책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투명한 운영 구조가 필수”라며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주문처럼, 이번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이 기존의 일회성 인프라 사업을 넘어 김천혁신도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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