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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집값 띄우면 가계부채 대책 실효 못 거둔다

    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책을 내놓은 것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후속 조치로 내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가계부채는 1021조원으로 불어나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채 상환 부담으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없어지는 데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계부채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안이한 자세를 보여선 안 된다. 선제적 조치를 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와 비거치식분할상환 금융상품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고정금리와 비거치식분할상환 요건을 갖추면 소득공제 한도를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을 2017년 말까지 5% 포인트 낮춘다는 복안이다. 고정금리 상품을 확대하려는 것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금리가 오를 것에 대비한 조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이미 두 차례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을 내놓았지만 가계부채가 줄어들기는커녕 증가 속도는 외려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7조 7000억원 늘어 분기별 역대 최대치였다. 지난해 연간 증가액 57조 5000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공유형 모지기와 취득세 인하 등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집중 늘어난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기간 동안 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합리적 수준에서 완화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부처 간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기도 했으나 부처 간 합의 아래 3개년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밝히고 있다. 지켜봐야 하겠지만 주택을 보유한 노년층에게는 자산 처분의 기회를,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사려는 젊은층에게는 주택 마련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로, 부분적으로 예외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가계부채 줄이기와 부동산 살리기 정책은 상충된다는 점이다. 정부는 최근 초과이익환수제를 폐지하는 등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25만원으로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내수 회복을 위한 유인책으로 주택거래 정상화를 꼽고 있다.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계부채 대책이 약효를 발휘하려면 전·월세 값이나 매매가 안정은 필수적이다. 정부는 가령 부동산도 재화인 만큼 물가상승률 정도의 가격 상승은 필요하다는 등 보다 명확한 입장을 시장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가계부채 대책은 복합적 처방이 요구된다.
  • ‘LTV·DTI 손질’ 오락가락… 기재부 “개선” vs 금융위 “유지”

    ‘LTV·DTI 손질’ 오락가락… 기재부 “개선” vs 금융위 “유지”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수정을 둘러싸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논란과 혼선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마지막 대못을 뽑아야 한다는 주장과 가계 빚을 방어할 최후의 보루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LTV는 집값(담보가치)의 50~60%만 대출해 주고, DTI는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50~60%를 넘지 못하게 못 박은 제도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완화로 해석하는 기류가 확산되자 바로 다음 날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방향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기재부는 고치겠다고 하고, 금융위는 현행을 유지하겠다며 서로 딴소리다. 이 때문에 시장은 헷갈려 하고 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정부 방침이 확실하지 않아 시장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LTV와 DTI는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규제인 만큼 소비자(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민간이 공급하는 주택금융 상품이 훨씬 다양해지고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이 일부 흡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70~80%까지 대출 가능한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LTV 규제가 강한 것은 사실”이라며 “LTV는 10% 포인트 정도 완화하고 DTI는 지방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수도권에만 DTI 규제가 적용되다 보니 대구 등 일부 지방은 집값이 크게 올라 부실 우려가 있다는 경고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득이 적은 젊은층과 은퇴계층에는 획일적인 DTI가 불리하다”면서 “미래 소득을 감안하거나 상환 능력 증빙 여부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는 집값 폭등기 때 도입된 규제인 만큼 요즘 같은 침체기에는 푸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재앙이 될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도 높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합리적 개선은 정부가 규제를 완화할 때 단골로 쓰는 표현”이라면서 “부동산을 살리려면 LTV·DTI 완화가 필요할지 몰라도 1021조원의 가계 빚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LTV나 DTI는 금융기관의 대출 행태에 관한 규제”라며 “금융기관의 건전성 확보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규제하자는 건데 이걸 푼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5% 포인트 낮추겠다고 하면서 금융 규제를 풀겠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지금은 상환 능력 안에서의 신용 제공이 매우 중요한 만큼 LTV와 DTI는 건드리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LTV와 DTI를 완화하면 가계 부실을 부채질하는 형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금융권 인사는 “그나마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일본처럼 집값 폭락에 따른 금융 불안을 겪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LTV와 DTI 덕분이라고 정부 스스로 수없이 강조해 오지 않았느냐”면서 “잘못하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한국 경제 정책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개인정보 1700만건 해킹…의사면허번호까지 털렸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26일 인터넷 사이트 225개를 해킹해 개인 정보 1700만건을 불법 취득한 김모(21)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집 주소 등의 개인 정보 1700만건을 인터넷 광고를 통해 인터넷 가입 유치 업자나 대출 업자 등에게 판매해 3억 6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이트는 대부분 도박사이트지만 의료계 홈페이지, 부동산 사이트, 증권 정보 홈페이지도 포함됐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대표적인 3개 단체가 모두 포함됐다. 김씨 등은 지난 15∼16일 3개 협회 홈페이지를 ‘웹셸’ 방식으로 해킹했다. 이들의 해킹으로 의사 8만명, 치과의사 5만 6000명, 한의사 2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주로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이다. 의사협회에서는 회원의 의사면허번호, 한의사협회에서는 근무지와 졸업학교 등의 정보도 유출됐다. 경찰은 최근 카드사 개인 정보 대량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개인 정보 침해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펴는 과정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김씨 등은 65개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는 해킹으로 관리자 권한을 확보해 게임에서 져도 이긴 것으로 승부를 조작했는가 하면 사이트 운영자에게 “각종 데이터를 삭제해 폐쇄시키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월세 시대로”…한 달치 연말에 돌려받는다

    월세 임대차 정보가 국세청에 고스란히 신고되고, 세입자는 연간 10%의 세액공제를 받아 사실상 한 달치 월세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으로 구성된 리츠(부동산 투자회사)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고액 전세 보증금에 대해서는 기금 대출이나 공적 보증을 끊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 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월세 소득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확정일자를 받은 모든 계약서를 국세청에 연 1회 통보하기로 했다. 또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순수 월세의 경우 세입자가 계약서와 월세 계좌이체 확인서만 국세청에 제출해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집주인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사실상 임대인의 월세 정보가 과세 당국에 고스란히 신고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서울신문 2월 18일자 4면> 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공제 대상도 총급여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로 확대된다. 공제율은 월세 지급액의 60%(최대 500만원) 한도에서 연간 월세 지급액 중 750만원까지로 개선된다.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개선하면서 사실상 1년에 한 달치 월세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제도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집주인들이 월세 소득에 대한 과세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공공임대주택은 정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원만으로 건설한다는 공식도 깼다. ‘공공+민자 유치’ 자금으로 10년짜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임대 기간이 지나면 분양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전세자금 지원 방식도 개선된다. 4월부터 국민주택기금을 이용한 대출 상품인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의 지원 대상을 전세 보증금 4억원에서 3억원 이하로 축소한다. 시중 은행의 전세 대출 역시 전세 보증금이 4억원(지방은 2억원)을 넘으면 공적 보증을 해 주지 않기로 했다. 고급 아파트 임차인 등 고소득자에게도 금리가 싼 전세자금을 빌려 주는 불합리한 점을 없애기 위해서다. 현오석 부총리는 “최근 전셋값 상승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임대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기인하지만, 그간 임대 시장 안정 대책은 전세 대책 틀에서 지원했다”며 “월세 대책도 세워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계 직면한 공공임대주택… 민자 유치해 활로 찾는다

    한계 직면한 공공임대주택… 민자 유치해 활로 찾는다

    정부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방안을 내놓은 것은 국가 재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원만으로는 더 이상 임대주택을 늘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공임대주택 리츠의 구조는 ‘주택기금·LH 출자(15%)+주택기금 융자(20%)+민자 유치(30%)+보증금(35%)’으로 이뤄진다. 임대기간은 10년이고, LH가 관리운영을 맡고 사업을 주도한다. 이때 LH 출자는 기존 회계와는 분리, 부채로 잡히지 않는다. 기금과 LH 출자금이 주축이 됐기 때문에 공공임대주택으로 분류된다. 리츠는 LH의 임대주택 용지를 사들인 뒤 임대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에 나선다. 10년이 지나면 일반에 분양전환한다. 팔리지 않으면 LH가 되사주는 상품이다. LH가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사업 위험도 떠안는다. LH는 이 리츠에 택지를 조성원가 이하(60㎡ 이하는 조성원가의 60%, 60∼85㎡는 조성원가의 85%)로 공급한다.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2017년까지 정부와 LH가 짓는 공공임대를 포함, 8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거꾸로 민간자금이 주축이 되고 국민주택기금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리츠도 나온다. 민간이 사업을 제안하면 주택기금과 기관투자자가 투자하는 구조다. 주택기금은 모(母)리츠에 출자하고, 다른 협약 참여자는 자(子)리츠에 출자하거나 융자해 임대사업을 벌인다. 이 리츠의 경우 성격은 민간임대주택이지만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의 당근을 주기로 했다. 주식의 공모·분산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는 요건을 완화(임대주택 투자 비율을 총 자산의 전부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하고 상장 기준도 완화(실물 부동산의 70%→리츠 주식 등을 포함해 70%)된다. 임대주택 리츠에 부동산을 현물 출자하면서 리츠 주식을 받으면 지금은 주식을 받을 때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공시가격 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의 임대주택에 총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한 리츠는 주식을 처분할 때 양도세를 내도록 유예해 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남 미사 보금자리지구(1401가구), 화성 동탄2 신도시(620가구), 노량진 오피스텔(547가구), 천안시 오피스텔(1135가구) 등 4곳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했다. 기존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2주택 이하이고 주택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소규모 월세 임대소득자로 분리돼 종합소득이 아닌 분리과세로 전환된다. 주택임대관리업 가운데 중소기업 규모는 법인세를 감면해 준다.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율이 40∼60㎡ 주택은 50%에서 75%로, 60∼85㎡ 주택은 25%에서 50%로 확대된다. 85㎡ 이하 주택의 소득·법인세도 30% 감면된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신규 주택을 구입한 뒤 준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경우 임대 기간에 집값 인상으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를 면제해 준다. 매입·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대출해 주는 주택기금으로 미분양 주택·기존 주택 외에 신규 분양주택까지 구입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4월 전 취득한 주택도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매입임대주택을 준공공임대로 전환할 때 기존 임대 기간을 절반(최대 5년)만 인정해 주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청약제도를 손질, 임대사업자가 민영주택을 동(棟) 단위로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김재정 주택정책관은 “민간 임대시장을 제도권으로 끌어내는 동시에 기업형 임대사업을 키우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가계빚 1021조… ‘경제혁신’ 발목 잡나

    가계빚 1021조… ‘경제혁신’ 발목 잡나

    우리나라의 가계빚이 지난해 말 현재 1021조 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가세가 예상을 웃도는 데다 부채의 질(質)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불안감을 키운다. 집권 2년차를 맞아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대출이 963조원, 카드빚과 할부금 등 판매신용이 58조 3000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년 말에 비해 전체 가계빚(가계대출+판매신용)은 57조 5000억원 늘었다. 가구당 평균 58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4분기에만 27조 7000억원이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가계빚은 2011년 73조원 늘었다가 2012년 48조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지난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세제 혜택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이재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지난해 말로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1조원에 불과했던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은 4분기에 6조 7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정부의 ‘빚 권하는’ 대책과 저금리 기조도 한몫했다. 정부는 지난해에만 네 차례나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면서 빚을 내 집을 사거나 전세를 구하라고 적극 권장했다.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주택기금 등 공적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012년 9000억원에서 2013년 2조 2000억원으로 갑절 이상 늘었다. 부채의 질도 나빠졌다. 일반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분은 2012년 11조 4000억원에서 2013년 13조 9000억원으로 2조 5000억원 느는 데 그쳤다. 반면, 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같은 기간 4조 7000억원(8조 8000억원→13조 5000억원), 보험·카드·주택금융공사 등 기타 금융기관은 5조 4000억원(24조 3000억원→29조 7000억원)이나 늘었다. 정부의 가계대출 옥죄기로 은행 문턱이 높아지자 금리가 높은 2금융권 등으로 대출 수요가 대거 옮겨가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심화된 것이다. 정부는 이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지난해 말보다 5% 포인트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27일 좀 더 구체적인 가계빚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정책 상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낮추겠다는 것은 가계빚을 줄이겠다는 의미인데 앞서 국토교통부는 저금리 대출을 무주택자까지 확대하는 등 빚을 내 주택 거래를 살리는 방안을 내놓았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부동산 활성화 대책, 가계부채 대책이 따로 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건드리지 말되, 실수요자 중심으로 신용 제공을 늘리는 등의 선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은은 우리나라 가계빚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고 얘기하지만 이미 손을 쓰기에 늦었을 정도로 문제가 커졌다”면서 “생계형 대출과 자영업자 대출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고액 자산가 위주인 정부 대책의 초점을 중산·서민층으로 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은 중산·서민층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다. 안 교수는 “결국은 일자리를 늘려 소득을 늘려주는 게 근본적인 가계빚 대책이지만 당장은 고정금리대출과 전환대출 확대 등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 2금융권 주택대출 받은 취약계층에 사전채무조정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거뒀지만 내수 둔화는 여전하다. 체감경기는 여전히 썰렁하다는 의미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고용 및 가계 부채 대책 등으로 소비를 늘려 경제가 돌게 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옮겨 가는 임대 시장의 변화에 맞춰 ‘월세 난민’들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고용은 취약계층인 청년과 여성 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부동산 대책으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합리화 방안이 눈에 띈다. 부동산 시장은 청년인 ‘2030세대’의 경우 소득이 낮아 DTI를 적용받을 때 불리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은퇴층 역시 소득이 없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청년층과 은퇴자의 경우 DTI를 올해 9월까지 일부 완화해 준 방안을 연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도 청년층의 경우 LTV 및 DTI로 인해 주택 구입 시기가 늦어지고,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 가계 부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완화하는 편을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수도권 외에 주택 경기가 과열되는 지역이 나타날 경우 지역적으로 강화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반면 정부는 가계 부채 관리를 위해 고액 전세대출에 대한 보증 지원을 축소하고, 제2금융권의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 이미 제2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취약계층의 경우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 등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의 대규모 공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 건설 방식 외에 민간자본을 활용한 공공임대 건설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행복주택 등 총 50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짓게 된다. 청년 고용을 늘리기 위해 ‘선취업 후진학 제도’가 확대된다.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근무한 경력을 가졌다면 수능 점수 없이 대학에 입학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7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정원의 4%, 내년에는 5.5%를 정원 외로 뽑게 된다. 특정 경력(스펙)을 쌓은 구직자와 기업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가 다르다는 지적에 따라 직무능력평가제를 확대한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을 체계화한 것으로 이론 중심에서 실무·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바꾸는 기준이 된다. 2015년까지 폴리텍 대학과 정부 지원 민간 훈련 기관에 적용되며, 전문대학에는 2017년까지 도입된다. 일하는 여성 지원책으로는 어린이집에 종일제 외에 시간제 보육반을 신설키로 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베이비부머 관심 쏠린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명품 입지 주목

    베이비부머 관심 쏠린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명품 입지 주목

    베이비부머 은퇴준비 1순위는 역시 ‘부동산’ 베이비부머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의 비율이 무려 74%, 이 중에서도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이 전체의 36%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베이비부머가 은퇴 전, 부지런히 모은 돈으로 부동산을 구매해 은퇴 이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토지와 수익형 상품 등의 투자를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012년 발표한 ‘가구주 연령계층별 자산 및 부채 현황’에 따르면 50~59세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율은 74.6%, 60세 이상은 75.1%로 집계됐다. 이처럼 베이비부머의 보유자산 중 부동산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수도권의 집값 침체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극심한 전세난으로 인한 주거 불안을 막기 위해 막대한 자산을 부동산에 쏟아 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중에서도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의 연령대별 보유 비율은 무려 50대가 39.2%, 60대 이상이 36.3%로 임대나 수익형 부동산, 토지 등에 투자하는 베이비부머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수익형 상품 중 가장 호조세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분양형 호텔이다. 호텔을 직접 운영·관리 할 필요가 없고 다른 임대상품처럼 임차인을 구할 필요도 없어 매력적이다. 또한 객실별로 등기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안심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연 수익률 확정 보장을 내건 호텔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투자 시 부담이 덜하고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분양형 호텔의 분양이 이뤄지는 곳은 제주도다.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 업계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강자인 오피스텔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수익률이 점차 하락하자 분양형 호텔에 베이비부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의 경우에는 객실 가동률이 뛰어나 연 9%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이 제주시 건입동 일대에 공급하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면적 25~57㎡로 총 327실 규모이다. ㈜미래자산개발이 상반기에 단지 바로 옆에 공급하는 2차 물량까지 합치면 제주도 내 최대규모인 약 700실로 조성된다. 최대규모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가 자리 잡은 탑동지역은 제주도 내에서도 호텔 1번지로 불릴 만큼 특급호텔 밀집지역이다. 차량 이용 시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이 5분대, 제주국제공항이 10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두암, 제주민속박물관 등 여러 관광지도 인접해 있다. 또한 동문시장, 회센터거리, 흑돼지 거리, 이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쇼핑과 먹거리가 혼합된 문화와 특색도 접할 수도 있다. 탑동지역은 호텔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제주도 내에서도 높은 호텔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관광객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객실 가동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사업지와 바다가 연접해 있고 인근에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다. 전체 객실의 72%가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그 외 객실에서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 호텔 바로 앞에는 해변 산책로(1.2km)가 있으며 제주도 각종 축제가 열리는 탑동광장도 호텔 바로 앞에 조성돼 있다. 분양가는 1억 5000만원대(부가세 별도)부터 시작한다. 특히 1년간 실투자금 대비 연 11%(담보대출 이자 연 5% 적용 시) 또는 분양가의 8%의 수익률을 위탁운영사인 ㈜미래자산개발에서 보장해 투자에 따른 안정성까지 확보 투자자들로부터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PM 및 운영자문사로는 스텐포드, 이비스, 노보텔 등 유명 호텔 PM 운영 자문 노하우를 겸비한 ㈜의종이 맡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개관돼 있으며 오는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83-43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용이 금호어울림’ 2215가구 금호건설은 경기 평택시 용이동에서 평택 지역 최대 규모 아파트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조감도)을 분양 중이다. 평택현촌 도시개발사업지구 4-1블록, 15-1블록 일대에 전용면적 67∼113㎡형 총 2215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67∼84㎡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인 2143가구로 4·1부동산 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가 감면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취득세 면제의 추가 혜택이 있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고 4Bay(햇볕이 들어오는 면)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가 특징이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고속철도(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1899-2215. ‘김포풍무 푸르지오’ 2712가구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조감도)은 총 5000여 가구 중 1차로 아파트 23개동 2712가구를 분양 중이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보육특화 단지로 단지 내 어린이집은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11㎡이며, 59㎡ 571가구, 72㎡ 346가구, 84㎡ 1527가구, 108㎡ 136가구, 111㎡ 132가구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물량의 90%를 차지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만으로 전용 84㎡기준 약 1100만원의 이자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571-2번지에 있다. (031)996-6527.
  • [사설] 재건축 규제 완화… 서민 주택난도 살펴보라

    정부가 지난해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한 데 이어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와 소형주택 의무공급 비율 완화가 핵심이다. 의도대로 주택시장 활성화에 가시적인 도움을 줄지는 지켜볼 일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바로미터 성격을 띤다. 그런 만큼 ‘대못 규제’들을 뽑는 데는 위험 부담도 뒤따른다. 8·28 전·월세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주까지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78주 연속 올랐다. 규제 완화로 인한 과실이 특정 계층에게만 돌아가고 서민층의 어려움은 더 커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외국에서는 입법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부동산 규제들을 두는 것은 우리만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다. 주택을 거주가 아닌 소유 개념으로 여기거나 재정비보다는 재건축을 하는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집값이 폭등한 것이 4~5년 전의 일이다.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이들에게 적용했던 양도세 중과 제도나 재건축 전후 주택가격 상승 폭이 3000만원을 웃돌 경우 이익의 일부를 토해내게 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부동산 시장 과열 때 도입됐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 폐지되면 금융 규제 말고는 대부분 없어진다. 국회 법개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의 집값 띄우기 정책은 시장에 일관성 있는 신호를 보내 주택 매매 수요를 자극하는 효과를 노리는 전략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국의 주택가격은 지난주까지 2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도권 재건축 규제 완화 수혜대상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는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 1000조원의 가계부채 가운데 460조원가량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 거래가 이뤄지면 가계부채 해소와 내수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싼 이자로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해 줘 가계부채는 늘어나고 있다. 혼동을 일으키게 해서는 안 된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베이비 부머의 본격적인 은퇴 등으로 집값이 과거처럼 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안심해선 안 된다. 집값도 물가 등락률 범위에서 움직이는 시대가 와야 한다.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동향을 예의주시하기 바란다. 부동산114 는 규제 완화로 강남4구 63곳을 포함해 전국 재건축단지 442곳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재건축에 따른 이주는 전·월세금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임대주택 공급은 대폭 줄어 2~3년 뒤 서민 주택난이 우려된다.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하는 등 임대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
  • 국민銀, 카자흐서 9000억 투자 손실

    KB국민은행이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에 투자한 지 6년 만에 90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 경영악화로 이미 수천억원의 손해를 본데다 최근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의 텡게화 가치 평가절하가 겹쳐 국민은행이 보유한 BCC 지분 평가액이 크게 줄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6년 전 9392억원에 매입한 BCC 지분의 장부가격은 최근 680억원대로 낮아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연말 BCC 투자 지분의 장부 가격이 1471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으나 개별 여신에 대한 실사에 국내 기준을 적용한 결과 장부가가 크게 낮아졌다. 여기에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이 최근 텡게화 가치를 20% 평가절하해 540억원이 추가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이 손실을 본 8800억원은 지난해 KB금융지주 전체 순익 1조 2830억원의 68%에 이른다.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 시절인 2008년 BCC 지분의 41.9%를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 지분 인수 직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카자흐스탄 은행권을 덮치면서 주로 부동산 담보 대출을 취급해오던 BCC가 직격탄을 맞아 4000억원대의 손실을 봤다. 이후 BCC 지분의 장부 가치 손실은 이어져 2012년 말 2820억원으로 급감하는 등 대표적인 투자실패 사례가 됐다. 강 전 행장은 2010년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다. BCC의 경영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는 점도 국민은행의 고민거리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지난해 ‘내부통제 미비, 혐의거래 보고 부실, 각종 자료의 허위보고 등 문제가 발견됐다’는 검사 결과를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는 BCC 파산설까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금융시장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BCC는 이익을 내면 충당금을 적립해 부실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BCC에 대한 증자보다는 현지에서 나는 수익으로 경영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 표시 있으면 전월세 고민 해결!

    이 표시 있으면 전월세 고민 해결!

    ‘전·월세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강동구는 전·월세 시장과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착한도움 지원센터’를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정부가 8·28 전·월세 대책을 내놓자 ‘강동구 전·월세 지원센터’를 구청 내에 설치해 신설·변경되는 대책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상담해 줬다. 전·월세 착한도움 지원센터는 관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셈이다. 주민들이 구청을 오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10곳을 지정했다. ‘전·월세 착한도움’이 표시된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을 원하는 지원센터에 예약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지원센터는 평일 오전 10시~ 오후 5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대 초저금리 대출상품인 공유형 모기지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았다”며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 임대차 분쟁 조정 등 원스톱 종합 부동산 상담 등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구는 지원센터를 통해 전·월세난 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상담 내용은 전·월세 물건 제공(매물·시세), 법률상담(임대차보호법·임대차계약), 금융상담(전세금 안심대출, 저소득가구 전세자금대출) 등이다. 특히 봄 이사철 전세난을 틈타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 전셋값 부풀리기, 가격담합 등 불공정 중개 행위에 대해서도 신고를 받아 적극 처리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부동산 시장과 전·월세 거래 물건에 대한 중개 서비스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전·월세 주민들의 주거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유사·중복 국고보조금 사업 통폐합

    정부가 2000여개에 달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을 유사·중복 사업 중심으로 통폐합해 재정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10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로 인한 서민들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환 방식을 일시 상환에서 장기 분할로 전환한다.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으로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풀고 임대주택 시장에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등 민간 자본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8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이런 내용이 담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이번 주 안으로 확정해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의 예산을 지자체나 민간에 주는 국고보조금은 지난해 기준 50조 5000억원으로 보조금 사업만 2080개에 달한다. 2008년 1711개(34조 7000억원)에서 5년 새 21.6%나 늘었다. 정부는 농업, 체육, 문화 등 보조금 항목별로 중복되는 지원 사업을 통폐합해 향후 3년 동안 보조금 지원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82곳의 고용센터와 읍·면·동 단위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센터도 통폐합해 시·군·구에서 원스톱으로 일자리를 비롯한 각종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계부채 대책은 대출구조 개선과 부채 증가 속도 관리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최근 벌어진 카드사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대책도 마련한다.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으로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서 늘어난 용적률의 일정 비율을 전용면적 60㎡ 미만으로 짓도록 한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 각종 규제를 풀기로 했다. 재건축으로 조합원이 얻은 개발이익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는 올해까지 유예됐지만 앞으로 유예를 연장하거나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완화해 내집 마련을 지원한다. 임대주택 시장에 리츠 등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전·월세 주택 공급을 늘리고, 월세의 지역별 시세도 공개한다. 자영업자를 위한 상가임대차 보호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총수 집유행진’ 못 낀 CJ 이재현

    ‘총수 집유행진’ 못 낀 CJ 이재현

    법원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4) CJ그룹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함에 따라 구자원 LI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이어졌던 그룹 총수들의 집행유예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용관)는 14일 “대주주로서 영향력을 이용해 260억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해 비난받을 가능성이 크고, 603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이 회장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은 이 회장은 항소할 경우에도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해 계속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 회장은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을 이용해 CJ 해외 계열사로부터 주식을 배당받는 등 소득이 발생했음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도 법인세를 내지 않는 등 조세를 포탈했다”면서 “비정상적인 형태로 조성된 거액의 비자금은 회사 부실을 초래하고, 불법적으로 사용될 여지가 커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1998년 관련 세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이뤄진 조세포탈 부분과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탈세 중 일부에 대해서는 유죄가 인정되지 않았다. 비자금은 회사를 위해 조성한 것이라는 이 회장 측의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회장은 지능적이고도 은밀한 방법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자신의 금고에 관리하면서 개인적 용도에 사용했다”면서 “비자금 조성 및 관리 방법이 회사 운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일로 평가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형태로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이 회장의 의사에 의해서만 비자금의 사용 시기와 액수가 결정되기도 했다”면서 “이 비자금이 CJ그룹의 긴급한 법인비용 충당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일본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CJ일본 법인에 대출채무를 보증토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됐다. 재판부는 일본 도쿄 소재 빌딩 구매가 이 회장의 개인재산 취득을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회장이 2008년에 국내 차명 주식과 관련한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면서 “2006년부터는 비자금 조성을 중단해 과거의 관행을 개선하려 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원이 이 회장의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지 않음에 따라 이 회장의 범죄 액수는 검찰의 공소금액보다 다소 줄어들게 됐다. 당초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546억원의 조세 포탈과 936억원의 횡령, 569억원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장 변경을 통해 횡령액을 719억원으로, 배임액을 392억원으로 낮춰 1657억원을 공소사실에 적시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은 기소 금액 중 조세포탈 260억원과 횡령 719억원, 배임 363억원으로 총 1342억원이 인정됐다. 지난해 8월 신장 이식수술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은 이 회장은 이날 휠체어를 탄 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회색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423호 법정 피고인석에 앉은 이 회장은 유죄를 직감한 듯 긴장한 표정으로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재판부의 선고를 들었다. 징역 4년이 선고됐지만 법정 구속은 되지 않은 이 회장은 선고가 끝나자 곧바로 휠체어를 타고 자신의 차로 향했다. 이 회장은 “오늘 선고에 대해 한마디해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떠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천 중대형 아파트 거래 증가, 리첸시아 중동 인기

    부천 중대형 아파트 거래 증가, 리첸시아 중동 인기

    정책당국의 부양대책에 민감한 강남권에 국한되었던 부동산 열기도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 약세를 면하지 못했던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의 약진은 수도권 아파트값은 물론 전체 시장의 집값도 동반 상승시키고 있다. 집을 사자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이유는 우선 전세 대비 매매거래 비중이 90%에 육박했다는 것이 입증하며 비싼 전세를 살 바에야 차라리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이들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중소형 위주의 실속 평형이 잘 나가고 있지만 지난 몇 년간 대형평형 공급량이 줄어들어 점차 대형평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리나라 인구 구조상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향후 경기가 회복되고 집값 구매 심리가 살아나면 또다시 대형 평형이 인기를 끌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대형평형의 가치가 바닥을 치고 있는 최근의 시점이 오히려 대형평형을 잡을 절호의 기회라고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여의도 리첸시아의 명성을 이은 ‘리첸시아 중동’의 일부 잔여 세대를 최대 37%까지, 단지 내 상가[상업시설]도 최대 40% 할인 분양 중이다. 부천을 대표할 66층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인 리첸시아 중동은 지하 7층~지상 66층 높이 238m로 2개 동 규모의 면적 160㎡~334㎡, 총 572가구와 단지 내 상가(상업시설)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점포수는 총 90여 개로 구성되어 있다. ‘리첸시아 중동’의 이번 할인대상은 48형, 58형, 63형, 65형 아파트와 상가로 구성됐다. 부천의 랜드마크 ‘리첸시아 중동’이 최초 분양가 대비 기본할인에 추가 혜택을 적용 최대 37%까지 파격적인 할인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할인의 규모는 아파트 분양 사상 찾아볼 수 없는 초유의 조건으로 평소에 리첸시아를 생각했던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번이 절호의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양조건에 따르면 ‘리첸시아 중동’을 3.3㎡당 최소 1200만 원대부터 분양 받을 수 있다. 리첸시아 중동은 현 기본 분양가 할인 외에도 다양한 분양 혜택지원으로 전세대란으로 고통 받는 주변 실수요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계약금은 5%만 받아 초기 부담을 줄였으며, 추가 혜택으로 분양가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2년 6개월 ~ 4년 분 대출이자를 대납해 주며, 취득세 전액 지원, 최대 1,600만원 계약축하금지원, 공동관리비 2년 분을 무상 지원해준다. 더욱이 이러한 추가 혜택을 입주 잔금에서 선공제 해주어 입주부담감을 최소화 하였다. 주변 전세가격이 4억 원 ~ 5억 원대 인데 반해 기본할인과 각종 혜택으로 실 입주금은 약 1억8천만 원 ~ 2억8천만 원으로 주변 전세가의 절반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된다. 여기에 입주 시 이사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 상상이상의 혜택으로 입주가 가능하게 되었다. 리첸시아 중동은 우선 입지조건이 매력적이다. 실제로 이곳은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과 인접해 있고, 하루 유동인구가 약 2만 명에 달하는 롯데 백화점을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부천시청, 중앙경찰서, 소방서 등의 대규모 편의시설과 관공서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리첸시아 중동은 단지 내 상가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 중에 있다. 최초분양가에서 40%할인 된 파격적인 분양가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상가규모는 1,2층 점포 수 총 90여 개로 구성된다. 리첸시아 중동 상가는 부천을 대표할 66층 랜드마크 상가로 고객 집객력이 높은 고수익 투자상가다. 2만 명 이상의 부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전시, 레저, 스포츠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도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고급 브랜드 입점 등을 통해 부천 최상류층의 쇼핑 및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032-225-2223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주 분양시장 중소형 인기 高高…‘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주목

    양주 분양시장 중소형 인기 高高…‘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주목

    전세대란 속 실속 내 집 마련 기회,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전 세대 중소형 구성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매매 거래도 활기를 띠고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 일대 모델하우스들도 연일 북적이고 있는 상황. 실제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달 거래량은 4천6백여 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소득 중과세 폐지 등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구매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는 “서울과 수도권일대 모델하우스나 중개업소에는 전세를 문의하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전세 수요가 큰 양주신도시나 파주신도시 등 2기신도시의 경우 전세 수요는 많은데 물량이 급격히 줄고 있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전했다. 양주 부동산시장의 경우도 경기침체와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적고 거래가 용이한 중소형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 가운데 서희건설이 선보인 ‘양주 덕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수도권에서 서울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총 1028가구로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내부 공간은 특화설계가 적용돼 웬만한 중대형 아파트 못지않게 넉넉하다는 평가다. 공간의 극대화와 고급화를 이룬 평면구조 공간도 눈길을 끈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가 내부 공간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59㎡형은 3베이, 72~84㎡형은 3.5~4베이 구조로 설계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일조권도 확보했다. 아파트 욕실은 샤워부스가 아닌 욕조에도 유리부스를 설치해 물이 바닥에 튀는 것을 방지, 아이들에게도 안전한 건식욕실을 가능하게 했다. 이 밖에 수납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주방 옆 키 큰 수납장과 현관 옆 플러스 알파의 공간을 마련했다. 분양관계자는 “세 달 뒤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잔금을 치르기 한 달 전에는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1.5%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강점이 작용해 주택형별로 조금씩 남아 있던 잔여 가구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 아파트의 59㎡와 72㎡는 분양마감 됐으며 84㎡는 현재 회사보유분에 한하여 분양 중이다. 정부가 지난해 8·28 대책을 통해 내놓은 수익 공유형 모기지를 활용하면 큰 비용 부담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수익 공유형 모기지의 가장 큰 장점은 대출이자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이 모기지는 금리가 연 1.5%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 등과 같은 정책 모기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존의 생애최초 구입자금 기본금리(2.6~3.2%)의 절반에 불과하다. 서울 도심 출퇴근이 가능한 ‘전원 아파트’ 양주 덕정 서희스타힐스는 1호선 덕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덕정역 급행노선을 이용해 4개 정거장만 지나 20분이면 바로 서울이다. 서울 시청까지는 1시간 정도면 오갈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3번국도, 3번국도 우회도로 등을 이용하면 교통 상황에 따라 차로 20분이면 서울 도착이 가능하다. 축구장 2배 면적의 공원, 대형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춘 친환경 녹색 아파트라는 점도 이 아파트의 인기 요인이다. 단지 인근에는 덕정초·중·고는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양주시립도서관 등도 가깝다. 주변에 이마트(양주점), 롯데마트(양주점) 등 대형마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예약을 하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사은품 증정, 2월 중 계약고객에게는 특별혜택과 가전제품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분양문의: 1544-664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직원들을 위한 재무설계, 기획에서 설계까지 완벽한 “쌤에셋” 이슈!

    교직원들을 위한 재무설계, 기획에서 설계까지 완벽한 “쌤에셋” 이슈!

    최근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교직원들은 미래를 대비한 준비 없이 연금에만 의존하는 형태가 64.5%, 연금 이외의 보험이나 투자, 적금 등 추가로 준비하는 형태는 35.5%로 교직원의 계획없는 자산관리 실태를 꼬집어 주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일찍이 파악하여 재무설계가 서투른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비큐러스는 ‘쌤에셋(http://www.ssaemasset.com)을 오픈하였다. 쌤에셋은 교직원 맞춤형 프로젝트로 투자, 재무설계, 보험, 세금, 재테크 등 체계적인 1대1 맞춤형 설계로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재무전문가로 이루어져 있다. 쌤에셋은 교직원들의 자산상황을 고려하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소속 컨설턴트를 담당자로 배정하여 교직원 대상으로 전반적인 자금분석을 통하여 재무 및 은퇴설계 등 개인에 맞춘 최적의 금융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재 금융 상황을 체크하고 어떤 상품에 투자를 해야 노후대비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지 철저한 설계와 관리를 도와주며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쌤에셋의 컨설팅을 받기 위한 회원가입 절차에 동의한다면, 무료로 재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쌤에셋 관계자는 “ 재무설계를 받으면 개개인의 재무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여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지출되고 있는 현금흐름을 파악하여 개선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현재의 소득 활용도를 극대화하여 노후대비 및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재무설계를 토대로 재무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중장기적으로 제반 환경 변화를 점검하여 상황에 맞게 수정해야하며 체계적인 관리와 보완을 해야한다”며 재무설계 전문가를 통한 관리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쌤에셋은 보험비교, 금융상품설명, 세금, 부동산, 대출 등 여러가지 테마 설계를 지원하며, 학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재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단체 강연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회원가입시 제휴여행사를 통해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여러 해외여행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동호회 활동 및 건강검진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짜 미분양 잠실·안양·인천 눈여겨보자

    알짜 미분양 잠실·안양·인천 눈여겨보자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서울·수도권의 주요 미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1091가구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8년여 만에 최저치이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2만 1751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서울·수도권이 3만 3192가구로 전월(3만 4203가구) 대비 1011가구 감소했다. 인천 연수구(893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경기도(2236가구)에서 미분양이 크게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에서 가장 미분양 물량이 많이 감소한 지역은 평택(641가구)과 수원(356가구)으로 나타났다. 평택에서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줄었다. 수원은 권선도시개발지구 및 영통 광교지구에서 미분양 물량 감소폭이 컸다. 부산·경남 등에선 총 2만 7899가구로 집계됐다. 전월(2만 9506가구) 대비 1607가구가 줄었다. 미분양 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3만 6989가구로 전월(3만 8768가구) 대비 1779가구 감소했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2만 4102가구로 전월(2만 4941가구) 대비 839가구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수도권 아파트 값은 0.14%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 광명(0.68%)·안양(0.53%)과 서울 송파구(0.41%), 인천 남동구(0.41%), 경기도 수원(0.3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도에서는 미분양 물량의 감소폭이 컸던 광명시와 평택시의 가격 상승률이 각각 0.68%, 0.22%로 나타나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상승률(0.14%)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격상승률이 높고 거래량이 많았던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를 둘러보고 각 건설사에서 제공하는 특별분양 혜택을 잘만 활용하면 실속 있게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수도권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미분양 단지들은 잠실 푸르지오월드마크(왼쪽), 안양 화성파크드림, 인천 에코메트로3차 더타워(오른쪽) 등이다. 잠실에선 한강 조망권까지 갖춘 잠실 푸르지오월드마크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88가구의 아파트와 99실의 오피스텔 및 상가로 구성된 주상복합 건물이다. 한강은 물론 석촌호수 및 도심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미분양 물량은 5% 내로, 그다지 많지 않다.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어 새집을 찾는 수요자라면 살펴볼 만하다.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 위치한 화성파크드림은 총 21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7~108㎡로 191가구이고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52~153㎡에 19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옆에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경수대로 및 관악대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남아 있는 물량은 중도금 60%에 대한 무이자 대출이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또 발코니 확장도 무료다. 입주는 오는 11월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인천시 논현동 약 238만㎡ 부지에 총 1만 2000여 가구로 조성한 브랜드타운 ‘에코네트로 3차’도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최고 51층 높이로 지어지는 에코메트로3차 더타워는 전용면적 95~140㎡ 644가구와 오피스텔 46~81㎡ 282실로 총 92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2012년에 개통한 인천지하철(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단지 전체 미분양 잔여가구는 약 40가구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즉시 입주 가능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잇단 규제완화로 실수요자 매수 전환 예상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로 연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늘어나는 반면, 전세 거래량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로 심리적 안도감, 실물경기 회복, 하우스푸어들이 오른 전세금으로 대출금을 갚아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생긴 점과 전세가 비율이 가파르게 올라 어쩔 수 없이 집을 구매해야 하는 세입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연내 주택값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용 씨알 피플앤시티 대표도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제 중과 폐지, 수직 증축 리모델링 완화 등에 따라 투자 수요층의 거래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구입의 시기와 관련해선 찬반 의견이 비슷한 비율로 엇갈렸다. 지금이 주택 구입의 적기라고 응답한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깡통전세 리스크는 커졌지만 수도권의 장기화된 가격 조정 기간과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급매에 대한 매력이 있고, 정부의 공유형 모기지 대출 등 정책 금융을 통해 실수요자가 내 집을 마련하기에 좋은 구매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주택 구입의 적기가 아니라고 응답한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소득 수준에 비해 주택 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이고 경제 활성화 및 소득 증가가 뚜렷해지지 않는 한 집값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월세 시장이 본격화되면 수익률 기준으로 주택 가격이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또한 가격 하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10명 중 8명이 ‘연내 주택 전세 거래량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가운데 임현묵 신한은행 투자자부문 부동산팀장은 “전세가가 너무 높아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 전환 검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주물량 및 분양물량의 증가, 실수요자의 주택 매수, 투자 심리의 변화, 전세물량의 감소 등으로 인해 (전세) 거래량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형섭 영상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도 “전세난 장기화로 전세물량이 감소한 데다 전세가 월세로 대체되면서 전세 거래가 많이 줄었다”며 “저금리 기조에 따라 전세는 줄고 보증부 월세만 선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해 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다소 사업성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깡통전세 안심하세요”…근저당 없는 ‘계양센트레빌’ 눈길

    “깡통전세 안심하세요”…근저당 없는 ‘계양센트레빌’ 눈길

    전국 주택 전셋값이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전세가율이 70%를 웃돌면서 세입자들에게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깡통주택이란 은행 대출을 받거나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했는데 대출총액과 임대보증금 총액이 집값의 70%를 넘어서는 주택을 말한다. 집주인이 대출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 처분되면 은행보다 후순위 채권자인 세입자들은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되돌려 받지 못하게 된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와 ‘주택금융수요실태조사’, 공인중개업소 설문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깡통주택’은 전국에 34여 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세가 급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세입자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전세값의 계속된 상승에 전세가율이 90%가 넘는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며 “전세가가 집 값의 70%를 넘어가게 되면 자칫 깡통전세 피해를 보기 쉬워지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동부건설이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입주중인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를 건설사가 직접 전세를 실행해 근저당이 없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양 센트레빌의 ‘직접전세’는 1순위 확정일자가 가능하며, 회사가 직접 전세를 주기 때문에 근저당이 없어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로써 기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소위 깡통전세에 대한 문제를 해소 할 수 있으며, 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전세금을 떼일 걱정도 없다. 또한 임대인이 원하면 전세등기도 할 수 있다. 특히 가격적으로 저렴하다는 면이 강점이다. 이 아파트는 공항철도 계양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 84㎡의 전세가격은 1억 8천 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정거장 차이인 김포공항역 인근 김포 강서 C아파트 84㎡의 전세가격은 2억5천5백 만원 선이며, 2정거장 차이인 상암DMC역 E아파트 84㎡는 3억 원, 3정거장 차이인 공덕역 인근 공덕역 R아파트 84㎡는 4억4천5백 만원 선으로 인근대비 7천 만원 ~ 2억 6천 만원 가량 저렴하다. 계양 센트레빌은 지하 2층 ~ 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다. 인근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한정거장이면 이동 할 수 있어 서울역 까지는 25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진입 할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경인 아라뱃길’의 최대 수혜단지로 두리 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어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 수변휴게공간,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어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전세물량은 전용 84~145㎡ 일부 남은 잔여 물량에 한해 진행된다. 금액은 1억8천 만원~2억 2천 만원 선으로 구성되며,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전세문의: 1544-155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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