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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부메랑에 세입자는 ‘월세 폭탄’

    종부세 부메랑에 세입자는 ‘월세 폭탄’

    역대 최고 수준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부과된 가운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가격도 급격히 오르고 있다. 보유세 부담을 체감한 다주택자들이 세입자에게 조세를 전가하는 현상이 확산되면서 종부세가 애먼 무주택자들을 강타하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등록된 서울 아파트 월세 매물은 1만 9291건으로 한 달 전보다 10.2%, 6개월 전보다 18.1%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6.6%가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9월보다 0.32% 상승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1월 0.28%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줄여 5월엔 사실상 보합 상태인 0.07%로 축소됐다. 하지만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을 지나면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6월엔 0.13%로 상승폭을 키우더니 0.23%(8월), 0.30%(9월)에서 지난달 0.32%로 상승률이 급격히 커졌다. 이는 실거래가로 확인된다.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달 16일 보증금 5억원에 월세 540만원(18층)에 계약됐다. 이는 지난 8월 보증금 14억원에 월세 180만원(16층)에 계약된 것과 비교하면 보증금은 크게 낮아졌지만 월세는 360만원이 올랐다. 또 마포구 아현아이파크 84㎡의 경우 지난 7월에 보증금 3억원 월세 200만원(21층)에 계약됐으나 지난 9월과 10월에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으로 각각 계약되는 등 곳곳에서 월세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보유세 부담이 높아지고 가계 대출이 줄면서 월세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상구 서울시의원 “청년 주거안정 대책 마련 되어야”

    박상구 서울시의원 “청년 주거안정 대책 마련 되어야”

    청년 삶의 근간이 베어지고 있다.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인 의식주 중 ‘지낼 곳’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청년 주거복지 문제의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을 모색고자 ‘청년 주거안정 정책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11월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청년가구는 1인가구 비율이 61.9%로 가장 많으며, 주거 이동률은 82.2%로 다른 특성가구에 비해 이동률이 높으며, 가장 필요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으로 전세대출과 구입자금이 꼽혔다. 정부에게 바라는 것으로는 주택가격 계속 상승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 증가, 근로소득만으로는 주택구입 불가능, 내생애 집 마련 가능성에 의구심 증폭, 정부의 기다리라는 말을 듣고 기다릴수록 집값이 상승해 지금이라도 주택을 구입해야겠다고 생각,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가 필요,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소득 향상에 대한 정책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세대를 대표해 목소리를 낸 유현재 청년은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미래에 서울에 사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됐다”며 “주택가, 전세가가 얼마나 더 오를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다”는 현실을 전했다. 박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깊은 고민과,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 절실함을 보게 되었다”며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고자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역대급 종부세에 서울 아파트 월세화 가속... 월세도 껑충

    역대급 종부세에 서울 아파트 월세화 가속... 월세도 껑충

    역대 최고 수준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부과된 가운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가격도 급격히 오르고 있다. 보유세 부담을 체감한 집주인들이 월세를 올리고 이를 모아 세금을 내는 조세 전가 현상이 확산되면서 고액의 종부세가 애먼 무주택자들을 강타하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등록된 서울 아파트 월세 매물은 1만 9291건으로 한달 전(1만 7495건)보다 10.2%, 6개월 전(1만 6334건)보다 18.1% 늘었다. 1년 전(1만 1578건)과 비교하면 무려 66.6%가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준월세와 준전세를 포함한 월세 거래는 지난달 4844건으로, 9월의 4451건을 넘었다. 10월 거래의 경우 신고기한이 남아 있어 거래 건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월세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9월보다 0.32% 상승했다. 특히 올들어 지난 1월 0.28%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줄여 5월엔 사실상 보합 상태인 0.07%로 축소됐다. 하지만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을 지나면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6월엔 0.13%로 상승폭을 키우더니 0.23%(8월), 0.30%(9월)에서 지난달 0.32%로 상승률이 급격히 커졌다. 올들어 지난 10개월간 서울 아파트 월세 누적 상승률은 1.98%로, 지난해 전체 상승률 1.54%를 넘었다.상승폭 확대는 가격으로 확인된다.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지난달 16일 보증금 5억원에 월세 540만원(18층)에 계약됐다. 이는 지난 8월 보증금 14억원에 월세 180만원(16층)에 계약된 것과 비교하면 보증금은 크게 낮춰졌지만 월세는 360만원이 올랐다. 또 강남구 도곡렉슬의 경우 지난 13일 보증금 3억원에 월세 297만원(20층)에 계약됐다. 이는 지난 5일 보증금 9억원에 월세 95만원(8층)에 계약된 것과 비교하면 보증금이 낮아진 대신 월세가 200만원 이상 올랐다. 마포구 아현동 아현아이파크의 경우 지난 7월에 보증금 3억원에 월세 200만원(21층)에 계약됐으나 지난 9월과 10월에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으로 각각 계약되는 등 서울 곳곳에서 최근 월세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는 평균 보증금 2억 418만 1000원에 월세 123만 4000원으로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액이다. 이와 관련,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가 인상되면 월세가 둔화되는 패턴과는 달리 보유세 부담에 대한 체감이 높아지고, 전세 대출이 축소되면서 월세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집주인이 크게 오른 보유세 부담을 세입자에게 떠넘기는 조세 전가 현상으로 무주택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40% 떨어진 적도”…노형욱, 2012년 언급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40% 떨어진 적도”…노형욱, 2012년 언급

    노형욱, 최근 집값 동향 설명“10년 전 하우스푸어 잊었나”“집 값 항상 오를 수 없어”“추격 매수 재고했으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년 전 ‘하우스 푸어’, ‘렌트 푸어’ 사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택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확실히 집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노 장관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말 집값이 떨어지냐”는 사회자 질문에 “제 얘기가 아니고 객관적인 지표를 보면 지금 상황이 그렇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노 장관은 “매매가격은 서울의 경우 연속해서 12주 째, 수도권 전체로 보면 9주 째 하락 추세(상승폭 둔화)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보면 세종이나 대구 같은 경우는 마이너스로 반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실거래가지수로 보면 확정일자 신고 때문에 시차가 있긴 하지만 10월 잠정치가 마이너스로 반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KB에서 발표하는 주택매수심리 지표가 지난주에 64.9까지 떨어졌다. 굉장히 매수자 우위로 심리가 돌아섰다”고 말했다. 또 노 장관은 “우리가 과거의 일을 빨리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2006년, 2007년 집값이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 그때 고점을 찍고 집값 조정이 이뤄지면서 2012년, 2013년에는 소위 ‘하우스푸어’, ‘렌트푸어’가 큰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최대 40% 떨어진 적 있다” 노 장관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강남의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고점 대비 최대 40% 떨어진 적이 있다”며 “집값이라고 하는 게 항상 올라가고 내려갈 수만은 없는 것이고, 언젠가는 조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 “시장의 객관적인 지표라든지 앞으로의 전망이 하방 압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그래서 과도하게 추격 매수를 하는 것들은 한번 재고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종부세와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발표된 고지 금액을 보면 전체 종부세가 부과 되는 금액 중 3주택자 이상 보유한 사람과 법인에서 부담하는 게 전체의 86%”라며 “다주택자와 법인을 위주로 설계가 됐고, 1세대 1주택 실수요자가 부담하는 것은 전체 종부세의 3.5%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따른 전·월세 가격 급등 우려에 대해서는 “너무 과장된 얘기”라고 일축했다. 노 장관은 아울러 “주택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는 전체적인 상황과 비교를 해 보면 종부세 때문에 월세·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는 너무 과장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대출 규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가계부채가 전체 GDP의 105%까지 올라가서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들어 가계부채 관리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실수요자에 관련된 전세자금이나 집단 대출, 모기지론 등은 예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명 “집값 상승 막바지… 막차 탄 사람은 위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현재의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지금 집값 상승이 거의 막바지”라며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긴 하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앞서 23일 YTN 인터뷰에서 “원래는 자기가 거주하기 위해 집을 사고, 그다음 단계는 돈을 벌기 위해 사고, 마지막 단계는 영원히 집을 못 사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 때문에 (집을 사는) 수요가 있다”며 “지금 마지막 공포수요가 작동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포수요로 집을 산 사람들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봤다. 그는 “이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든다. 즉 금리가 오른다. 시중 유동성이 환수되면 (집값) 하락 압박이 생긴다”며 “그래서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기는 하다”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오히려 부동산 시장에 폭락이 오는 상황을 우려했다. 또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을 ‘수요 억제책 집중’에서 찾았다. 이 후보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수요 억제에 너무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며 “수요만 억압하면 된다고 봤던 건데 시장은 그렇게 안 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정부 초반에 적극적인 주택 공급정책을 펼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정상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작동하게 하는 게 지금의 과제라고 본다”고 했다.
  • 부동산發 가계빚 1845조원 사상 최대…원인 놔두고 대출 규제 ‘서민만 죽을 맛’

    부동산發 가계빚 1845조원 사상 최대…원인 놔두고 대출 규제 ‘서민만 죽을 맛’

    집값 폭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를 또 갈아 치웠다. 3분기에만 37조원 가까이 늘면서 1850조원에 육박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계빚은 집값 폭등으로 촉발됐는데 정부는 원인이 아닌 결과(가계빚)만을 토대로 가계부채 억제발 고강도 대출 규제책을 밀어붙이면서 서민들의 고통을 키웠다. 종합부동산세도 집값이 오른 원인은 도외시하고 결과인 오른 집값에만 방점을 두고 높은 세금을 매겨 ‘종부세 인상→전월세 전가’라는 도미노 파장 우려를 키워 집 없는 서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의 ‘3분기 가계신용(가계빚·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빚은 1844조 9000억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가계빚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가계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해 도출된다. 경제 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가계빚 규모는 분기마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현 정부 들어서는 집값 폭등으로 빚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3분기 가계빚은 전 분기 1808조 2000억원보다 36조 7000억원(2.0%) 늘었다. 지난해 3분기(1681조 8000억원)와 비교하면 1년 새 163조 1000억원(9.7%) 불었다. 가계빚 중 판매신용(카드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1744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규모로 전 분기(1707조 7000억원)보다 37조원(2.2%) 증가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969조원)은 2분기보다 20조 8000억원 불었다. 기관별 가계대출 증가액(2분기 대비)은 예금은행에서 21조 1000억원, 상호저축은행이나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8조 2000억원, 보험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7조 7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예금은행에서는 증가 폭이 2분기 12조 4000억원에서 21조 1000억원으로 커졌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9조 1000억원→8조 2000억원)과 기타금융기관(19조 6000억원→7조 7000억원)에서는 줄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분기 4조 8000억원에서 3분기 16조 4000억원으로 늘었는데, 올해 들어서도 주택매매와 전세 수요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2분기보다 비수기인데도 3분기 집단대출이 증가한 사실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집값 폭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가계빚 증가를 견인했는데도 정부는 주객전도된 대출 규제에 ‘올인’해 서민들 부담만 가중시켰다. 종부세도 마찬가지다. 폭등한 집값에만 근거해 높은 세금을 매겼기 때문에 늘어난 집주인의 종부세 부담이 임차인의 전·월세 부담으로 전이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종부세 고지세액 5조 7000억원 가운데 88.9%는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셋값과 주택 가격이 오른 점을 감안하면 대출 규모 자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정책 패러다임을 공급 측면을 고려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대통령 임기 등을 고려하면 시기가 늦었다”고 지적했다. 서원석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는 비자발적인 수요 억제”라며 “‘공급이 많이 풀린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등 공급 측면에서 접근해야 중장기적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 집값 폭등에 가계 빚 또 사상 최대치, 1850조원 육박

    집값 폭등에 가계 빚 또 사상 최대치, 1850조원 육박

    집값 폭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를 또 갈아 치웠다. 3분기에만 37조원 가까이 늘면서 1850조원에 육박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계빚은 집값 폭등으로 촉발됐는데 정부는 원인이 아닌 결과(가계빚)만을 토대로 가계부채 억제발 고강도 대출 규제책을 밀어붙이면서 서민들의 고통을 키웠다. 종합부동산세도 집값이 오른 원인은 도외시하고 결과인 오른 집값에만 방점을 두고 높은 세금을 매겨 ‘종부세 인상→전월세 전가’라는 도미노 파장 우려를 키워 집 없는 서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의 ‘3분기 가계신용(가계빚·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빚은 1844조 9000억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가계빚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가계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해 도출된다. 경제 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가계빚 규모는 분기마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현 정부 들어서는 집값 폭등으로 빚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3분기 가계빚은 전 분기 1808조 2000억원보다 36조 7000억원(2.0%) 늘었다. 지난해 3분기(1681조 8000억원)와 비교하면 1년 새 163조 1000억원(9.7%) 불었다. 가계빚 중 판매신용(카드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1744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규모로 전 분기(1707조 7000억원)보다 37조원(2.2%) 증가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969조원)은 2분기보다 20조 8000억원 불었다. 기관별 가계대출 증가액(2분기 대비)은 예금은행에서 21조 1000억원, 상호저축은행이나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8조 2000억원, 보험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7조 7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예금은행에서는 증가 폭이 2분기 12조 4000억원에서 21조 1000억원으로 커졌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9조 1000억원→8조 2000억원)과 기타금융기관(19조 6000억원→7조 7000억원)에서는 줄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분기 4조 8000억원에서 3분기 16조 4000억원으로 늘었는데, 올해 들어서도 주택매매와 전세 수요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2분기보다 비수기인데도 3분기 집단대출이 증가한 사실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집값 폭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가계빚 증가를 견인했는데도 정부는 주객전도된 대출 규제에 ‘올인’해 서민들 부담만 가중시켰다. 종부세도 마찬가지다. 폭등한 집값에만 근거해 높은 세금을 매겼기 때문에 늘어난 집주인의 종부세 부담이 임차인의 전·월세 부담으로 전이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종부세 고지세액 5조 7000억원 가운데 88.9%는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셋값과 주택 가격이 오른 점을 감안하면 대출 규모 자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정책 패러다임을 공급 측면을 고려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대통령 임기 등을 고려하면 시기가 늦었다”고 지적했다. 서원석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는 비자발적인 수요 억제”라며 “‘공급이 많이 풀린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등 공급 측면에서 접근해야 중장기적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 은행권 대출 ‘숨통’ 트이나…KB국민은행, 전세·잔금대출 규제 완화

    은행권 대출 ‘숨통’ 트이나…KB국민은행, 전세·잔금대출 규제 완화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지난 9월 이후 가계대출에 빗장을 걸어 온 시중은행의 대출 태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실수요자 위주 가계대출 규제에 선제적으로 나섰던 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잔금대출) 규제를 조금씩 풀기 시작했고, 하나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틀어막았던 주택담보대출 창구 일부를 다음달부터 다시 열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전세자금대출 방식 가운데 대출자가 ‘일시 상환’도 선택할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바꿨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이 담보하는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혼합 상환’과 ‘분할 상환’만 허용해 왔다. 분할 상환은 원리금을 매달 똑같이 나눠 갚는 것이고, 일시 상환은 이자만 내다가 대출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이다. 혼합 상환은 원금 일부는 분할 상환하고 나머지는 일시 상환하는 형태다. 전세자금대출은 대부분 일시 상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통 2~3년인 전세자금대출 기간에 원리금을 나눠 갚는 것이 대출자 입장에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집단대출 중 입주 잔금대출 담보 기준으로 ‘KB시세’와 ‘감정가액’(KB시세가 없는 경우)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9월 29일 잔금대출 담보 기준을 기존 ‘KB시세 또는 감정가액’에서 ‘분양가격·KB시세·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바꾸면서 대부분의 잔금대출에서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격’을 기준으로 한도가 상당폭 줄었다. 하지만 분양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다시 1차 기준이 되면 대출자 입장에서는 잔금 대출 한도에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NH농협은행도 다음달부터 대표적 실수요자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가계대출 증가율이(지난해 말 대비) 7%를 넘자 신규 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뒤 지난달 18일 전세자금대출만 일단 다시 시작한 상태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신용대출과 비대면 대출(하나원큐 아파트론)을 다시 취급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주택·상가·오피스텔·토지 등 부동산 구입 자금 대출도 전면 재개한다.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문턱을 조금씩 낮추는 것은 금융당국 지도 아래 수개월간 강력한 규제를 실행한 결과 가계대출 급증세가 다소 진정돼 대출 총량 관리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에 따라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들이 일제히 깎은 우대금리도 되살아날 공산이 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규제 효과 등으로 최근 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만큼 우대금리를 다시 늘릴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 울먹인 이재명 “시장 가니 절 끌어안고 우셔…부동산 ‘내로남불’ 반성”

    울먹인 이재명 “시장 가니 절 끌어안고 우셔…부동산 ‘내로남불’ 반성”

    “대장동에 ‘나 책임 없다’ 한 자체가 잘못”“국힘 방해조차 넘어서 국민 요구 충족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제 책임이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면서 “철저하게 모든 부분에서 자기 반성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국 순회 도중 논산시장에서 만난 95세 어르신 이야기를 꺼내며 “그런 분들의 눈물을 정말 가슴으로 받아 안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李 “부동산, ‘내로남불’ 식 남 탓, ‘전세계적 현상’ 식 책임전가 반성”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반성하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폭등 문제를 언급하며 “특히 부동산 문제,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고통 가중 등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지 않고 또 내로남불식의 남 탓이나 ‘전 세계적 현상’ 등 외부 조건에 책임을 전가하려 했다는 점도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업을 언급하며 “저 스스로도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 ‘70%나 환수했다’, ‘다르 단체장이 못하던 걸 했다’,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이 정도 성과면 잘한 것 아니냐’, ‘이런 거대 이권 사업에서도 사적 이익을 전혀 취하지 않았다’ 등만 주장했지, 국민들이 왜 다 환수하지 못했느냐, 왜 민간의 비리 잔치를 예방하지 못했냐는 지적에 ‘나는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 자체가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런 저항과 방해조차도 넘어서서 국민의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켜 드렸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절 끌어안고 우시는 분들 계셨다”“약자 위해 작은 권한 쓰겠다” 울먹 이 후보는 전국 순회 도중 자신을 끌어안고 ‘가난한 사람 좀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우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그저께 논산시장에 갔다가 95세씩이나 되는 어르신이 물건 조금 팔아보겠다고 시장 바닥에 쭈그리고 앉으셔서 애쓰시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잠시 말을 멈춘 채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또 저를 끌어안고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 좀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우시는 분도 계셨다. 그런 분들의 눈물을 제가 정말로 가슴으로 받아 안고 살아가고 있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목이 메인 듯 이 후보는 “이 땅의 약자들과 그분들의 아픔을 개선하도록 1분 1초 작은 권한까지도 최대한 잘 쓰겠다”며 코를 훌쩍거리기도 했다. 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사실상 철회한 것을 언급하며 “이것 역시도 국민의 삶이 먼저라는 생각에서 드린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민함과 관련해서도 “요소수 문제나 주택대출 등에 정말 우리가 기민하게 반응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주택대출은 당장의 민원 현안이라 당에서 챙겨봐 주셨으면 한다. 신속히 보고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가계대출 총량 규제, 절망하는 서민/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가계대출 총량 규제, 절망하는 서민/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국내 물가 상승과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계부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가계부채 확대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에서는 사실상 대출 총량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물론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실수요자 대출은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일부 국민이 체감하는 대출 상황은 사실상 중단에 가깝다. 그리고 실제로 대출 총량을 규제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 금융시장에서 관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평균 가계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대출과 예금의 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예대금리(預貸金利) 격차가 커지고 있는 점이다. 예를 들면 예금은행의 가중평균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지난 9월 3.01%인데 같은 시점의 가중평균 1년 정기예금금리는 1.31%다. 두 금리의 차이로 본 예대금리 격차는 1.70% 포인트였다. 그런데 같은 기준에 따른 예대금리 격차가 작년 12월 1.57% 포인트(2021년 12월), 그 전년인 2019년 12월 0.76% 포인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물론 대출 총량 규제만이 예대금리 격차를 키우는 원인은 아니다. 금융시장의 독점적인 구조가 바탕에 있다. 이러한 측면 때문에 금융기관의 독점력을 축소함으로써 금융시장 내에서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 진입을 허용하는 것도 이러한 기존 금융기관의 독점력을 축소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 구조를 보면 금융기관의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독점력이 높아져 예대금리 격차가 확대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금리 중심으로 예대금리 격차가 커진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도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진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특히 최근 상황은 주거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및 전월세 가격이 폭등한 것과 관련이 높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2020년 8월 21.0%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지난 8월 20.7%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달에서 20%(전년 동기 대비)대의 상승률을 보인다. 전세가격 상승세도 눈에 띄는데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19년까지는 마이너스였다. 그러다가 2020년 8월 4.19%로 4%대에 진입한 뒤 11월(5.25%)에는 5%대에 진입했고, 올해 2월 6.03%를 보인 이후에는 계속 6%대를 보이고는 지난 7월(7.24%) 7%대까지 높아졌다. 결국 부동산 및 주거 관련 비용이 폭등하는 가운데 대출 총량 제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런 상황이라면 예대금리 격차 확대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즉 대출에 필요한 금액은 커졌는데 총량 규제를 통해 대출 공급을 제한한다면 수요공급 원리에 의해 금융기관이 높은 대출금리를 책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 실수요자의 필요가 큰 상황에서 제한된 대출 공급으로 금융기관이 강력한 독점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가계대출 총량 규제하에서 주거 관련 자금이 절박한 실수요자는 절망할 수밖에 없다. 물론 가계부채의 확대 추세가 워낙 거센 상태여서 대출 총량을 줄이려는 당국의 의도가 이해되지 않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시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시도는 자칫 실수요자들이 자금을 구하지 못하거나 돈을 마련한다 해도 높은 가산 금리를 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몰려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는 위험한 제2금융권이나 사금융의 고금리 자금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결국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대출 총량을 규제하려는 정책은 가계대출 총량이 감소한 것처럼 나타나도 금융시장에 존재하는 위험을 더욱 키울 수 있다. 현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뿐 아니라 가계대출 확대에 따른 금융 불안정 때문에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 물론 가계대출 규모가 이미 너무 커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대출받은 사람들의 부담이 증가하는 측면을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커지는 환경에서 금리 인상을 계속 미루고 총량 규제로 대응하다 보면 갑자기 금리를 올려야 할 수 있다. 이 경우 더욱 위험한 금융시장 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막 내리는 제로금리… 年6%대 주담대 비상

    막 내리는 제로금리… 年6%대 주담대 비상

    ‘초저금리 시대’가 저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0.25% 포인트가 추가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현 0.75%에서 1.00%로 올라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제로(0) 금리 시대’가 20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영끌·빚투족 이자 부담 눈덩이 우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 연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대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고물가와 가계부채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더욱 가파른 이자 상승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경제 예상에 따르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상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에서 그동안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시그널을 계속 시장에 줬기 때문에 시장도 이를 선반영해서 금리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과 가계대출 등 지표를 봤을 때도 인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금리 이미 1%P 안팎 인상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금리를 더 끌어올려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키우게 된다는 점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안팎으로 올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44~4.861%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31일(2.52~4.054%)과 비교해 하단과 상단이 각 0.92% 포인트, 0.807%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2.69~4.20%에서 3.76~5.122%로 올랐다. 최저 금리가 1.07% 포인트나 뛰었고, 최고 금리도 0.922% 포인트 급등했다.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인 현 0.75% 상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연 5%를 넘어섰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1%로 올라가면 연 6%대 진입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은은 지난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8월 0.25% 포인트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로 0.25% 포인트 더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2020년 말과 비교해 5조 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도 지난해 말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불어난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속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은행권의 이자수익 폭리 논란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시장금리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던 금융 당국은 비난 여론이 커지자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8개 시중은행 부행장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향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운영 체계를 점검해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적합한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지만 직접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를 올리면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먼저 상승하고 현재 문제로 지적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당국은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준거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예대금리 차가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은 예금수신금리가 그에 맞게 인상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당국이 부동산 안정화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의 이자잔치를 눈감아 준다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막 내리는 제로 금리...年 6%대 주담대 비상

    막 내리는 제로 금리...年 6%대 주담대 비상

    ‘초저금리 시대’가 저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0.25% 포인트가 추가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현 0.75%에서 1.00%로 올라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제로(0) 금리 시대’가 20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 연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대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고물가와 가계부채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더욱 가파른 이자 상승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저희(한은)가 보는 경제 예상에 따르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상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경기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75%로 낮춘 데 이어 5월에는 0.50%로 한 번 더 낮춰 전례 없던 초저금리 시대를 열었다. 이후 지난 8월 금통위에서 0.75%로 한 차례 올린 후 지난달에는 동결했지만 당시 회의에서도 6명 중 4명의 위원이 금융불안정 완화 등을 위한 11월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밝혔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에서 그동안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시그널을 계속 시장에 줬기 때문에 시장도 이를 선반영해서 금리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과 가계대출 등 지표를 봤을 때도 지금 인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금리를 더 끌어올려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키우게 된다는 점이다. 한은은 지난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8월 0.25% 포인트 인상에 이어 연내 0.25% 포인트 더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2020년 말과 비교해 5조 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도 지난해 말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불어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안팎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속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은행권의 이자수익 폭리 논란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시장금리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던 금융 당국은 비난 여론이 커지자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8개 시중은행 부행장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향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운영 체계를 점검해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적합한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지만 직접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 당국에서는 금리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은행 간 경쟁이 제대로 됐을 때 얘기다. 지금 우리 은행산업은 독과점 구조”라며 “기준금리를 올리면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먼저 상승하고 현재 문제로 지적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공동대표는 “당국은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준거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대금리 차가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은 예금수신금리가 그에 맞게 인상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당국이 부동산 안정화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의 이자잔치를 눈감아 준다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11·19 전세대책 1년…주거 안정은커녕 참사”

    윤석열 “11·19 전세대책 1년…주거 안정은커녕 참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부동산 인재(人災)를 불렀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19 전세 대책이 시행된 지 1년이 됐으나, 서민·중산층의 주거 안정은커녕 주거 참사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말라버린 대출 때문에 ‘월세 난민’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며 “전세도 없고, 있어도 대출을 받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임대차 3법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이 커졌다”며 “임차인의 경우 당장 전·월세 갱신에 따른 이점을 누릴 수 있으나, 2년 뒤 급등한 전월세 가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임대차 3법을 강행 처리할 때 전문가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면서 “대화와 토론, 타협의 정치, 민주주의의 기본만 지켰어도 막을 수 있었던 참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무모한 정책 실험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며 “야당이 이견을 제기하거나 시민의 여론이 좋지 않을 때 결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 일방통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반드시 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앞세우고,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그것이 정책 참사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임대차 3법의 맹점과 부작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개인과 기업의 임대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와 책임을 함께 부여해 민간 임대주택 시장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꽉 막힌 대출도 풀겠다. 신혼부부와 청년층 위주로 파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 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대차 3법은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핵심으로 하는 법안으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전월세신고제를 핵심으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에 포함된다.
  • [사설] 부동산 공약, 급격한 변화보다 시장 안정에 주력해야

    [사설] 부동산 공약, 급격한 변화보다 시장 안정에 주력해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도자가 늘고, 매수자는 관망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100.9)보다 1.3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고 어제 밝혔다. 부동산원 조사기준으로 지난 4월 첫주의 96.1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서울 5개 권역 중 종로 등이 있는 도심권(103.5)을 제외하고 강남 등 동남권(99.5), 양천 등 서남권(99.7), 동북권(99.4)이 모두 100이하로 떨어졌다. 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이미 2주부터 100이하다. 민간조사기관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지난달 초에 이미 96.9를 찍었고, 64.9까지 내려온 상태다.  서울 아파트 매수지수의 하락은 정부의 초강력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부담, 집값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쉽지 않은 탓도 적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란 오명을 씻겠다며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고 ‘기본주택’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임대차 3법도 폐지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완화한는 입장이다.  심각한 자산 양극화를 가져온 부동산 시장을 하향 안정화시켜는 것이 다음 정부의 과제임이 분명하다. 여야의 대선 후보가 ‘기본주택’이니 ‘원가주택’이니 하며 주택공급을 늘리겠다고 하는 점은 그래서 다행이다. 그러나 여야의 대선공약이 주도하는 부동산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한국 경제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0년 주택 소유 통계’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보여준다. 서울의 주택보유율이 48%에 불과했고, 무주택자들도 첫 900만 가구에 이르렀다. 지난 6년간 341만명이 집값 급등으로 ‘탈서울’ 했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할 때 공급 확대는 불가피하다.  다만 부동산 가격 급등이나 급락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대출과 세제는 원만하게 조정해가야 한다. 윤 후보가 LTV규제를 완화한다고 하자, 이 후보도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게 LTV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상향조정하겠다고 경쟁에 나선 것은 금리 인상기의 대출규제 완화인만큼 우려된다. 또 종부세를 폐지하거나, 종부세 대신 국토보유세를 도입하는 문제 역시 시장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구체성이 떨어지는 구호가 정책이 되는 일은 미래정부에서는 하지 말아야 하는 일 중에 하나이다.    
  • 서울 아파트 “팔자”가 많아졌다…“집값 하락할 수도”

    서울 아파트 “팔자”가 많아졌다…“집값 하락할 수도”

    ●매매수급지수 99.6… 지난 4월 이후 처음 100 아래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팔겠다’는 매도자가 많아졌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겹치며 매수 희망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100.9)보다 1.3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매매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지난 4월 첫주(5일)의 96.1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공급이, ‘200’에 가까우면 수요가 많음을 의미한다. 즉,지수 100 이하는 사겠다는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고가 아파트 강남4구도 100 이하로 떨어져서울 5개 권역에서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03.5)을 제외하고 4개 권역에서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졌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101.5에서 이번 주 99.5로 하락했다.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100.9에서 99.7,동북권은 101.0에서 99.4로 내려왔다. 2주 전부터 100 이하로 하락한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지난주(97.9)보다 0.3포인트 낮은 97.6을 기록해 5개 권역중 매수심리가 가장 많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지난달 첫주(4일) 96.9를 찍으면서 100 이하로 떨어져 이번 주 64.9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5월 11일(65.8)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다. ●대출 규제에 역대급 종부세, 대선 관망도이같은 매수 심리 하락은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이 직접적이다. 시중 은행의 담보대출 금리는 3% 후반에서 5% 초중반까지 치솟았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3∼4%까지 올랐다. 여기에다 오는 22일 ‘역대급’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매도자와 매수자의 힘겨루기 양상 속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은 작지만, 지역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일부 하락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대선 전까지 어떻게든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 “살림 팍팍해져” 2년 새 22.8%→32.1%… 부자만 더 부자 됐다

    “살림 팍팍해져” 2년 새 22.8%→32.1%… 부자만 더 부자 됐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월소득이 많은 사람은 더 부자가 되고, 적게 버는 사람은 삶이 더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극히 많거나 적은 사람보다 월수입 300만~400만원대 중산층일수록 가계 빚이 더 늘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사회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13.1%에 불과했다. 줄었다는 사람은 32.1%에 달했다. 똑같다는 응답률은 54.8%였다. 2019년 조사에서는 ‘소득 증가’ 18.8%, ‘소득 감소’ 22.8%, ‘소득 동일’ 58.4%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소득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이다. 특히 소득구간별 응답률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소득 수준별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의미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사람이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7%에 불과했다. 소득 100만~199만원 구간은 6.0%, 200만~299만원 구간은 9.1%, 300만~399만원 구간은 13.6%, 400만~499만원 구간은 18.4%, 500만~599만원 구간은 21.2%, 600만원 이상 구간 30.1%로 소득이 커질수록 소득 증가율도 높았다. 가구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소득구간은 ‘300만~399만원, 400만~499만원’으로 응답률은 각각 31.4%로 조사됐다. 이어 500만~599만원(30.0%), 200만~299만원(28.6%), 600만원 이상(26.8%), 100만~199만원(24.7%) 구간 순이었다. 소득이 가장 적은 100만원 미만 구간에서 부채가 증가한 사람은 14.8%에 불과했다. 부자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로 부채가 줄었고 소득이 적은 사람은 그만큼 대출 규모도 작은 반면, 중산층은 부동산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산을 늘리려는 계층이다 보니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일과 가정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률은 48.2%로 2019년 44.2%에서 4.0% 포인트 늘었다.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뀐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일보다 가정을 우선시한다’는 응답률도 4.6% 포인트 증가한 1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률은 33.5%로 8.6% 포인트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를 비롯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긴 인식 변화로 풀이된다. 13∼34세 청소년·청년들은 가장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직장으로 대기업(21.6%)을 꼽았다. 공기업(21.5%), 국가기관(21.0%)이 뒤를 이었다.
  • 과장된 경고로 이자 부담 올려놓고… 금융수장 “개입 못 해” 뒷짐

    과장된 경고로 이자 부담 올려놓고… 금융수장 “개입 못 해” 뒷짐

    금융 당국 수장들의 잇따른 가계부채발 ‘퍼펙트 스톰’ 경고가 대출이자 급상승의 디딤돌이 돼 은행들 배만 불리고 있다. 원인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잡는 게 아니라 결과인 가계부채 상승을 잡는 데 방점을 두는 주객전도된 경고로 가파른 시중금리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당국은 가계부채 리스크(위험) 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하는데, 기준금리 대폭 인상이나 집값 폭락 징후가 없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전문가들도 “과도한 공포 조장”이라고 비판한다. 전면에 나서 시장에 불안감까지 조성하면서 대출이자를 올려놓은 당국이 이제는 시장에 개입할 수 없다며 뒷짐을 지고 있다. 서민들은 높아지는 대출 문턱과 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지만 은행들은 돈잔치를 벌이는 극과 극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누구를 위한 당국인지 모르겠다는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17일 “가계부채 위험성이 높은 건 맞지만 그걸로 위험이 촉발된다는 건 과장된 얘기”라며 “금융수장의 퍼펙트 스톰 발언으로 시장이 불안해지고 교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퍼펙트 스톰은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겹쳐 일어나는 초대형 경제위기를 의미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월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가계부채를 매개로 한 퍼펙트 스톰을 경고했다. 가계부채발 후폭풍이 자산시장 거품 붕괴로 이어지는 퍼펙트 스톰이 일어나기 전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위원장은 취임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부채함정 가능성을 지적하며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매파(통화긴축) 성향을 보였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상황이 나빠질 것에 대한 대비는 해야 한다”며 궤를 같이했다. 금융수장들의 퍼펙트 스톰 발언은 급격한 대출금리 상승의 신호탄이자 은행들의 금고만 채우는 발판으로 작용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지난 8월 연 2.62~4.19%에서 이달 12일 기준 3.310∼4.839%로, 상·하단 모두 0.6% 포인트 넘게 치솟았다. 신용대출도 8월 연 3.02~4.17%에서 이달 12일 3.39~4.76%(1등급·1년)로, 상단은 0.59% 포인트, 하단은 0.37% 포인트 각각 뛰었다. 은행들은 높은 대출금리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도 예금금리는 낮게 유지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 3분기에만 11조 6000억원에 달하는 이자수익을 올렸다. 한은이 8월에 이어 오는 25일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해 은행 곳간은 더 부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대부분 부동산에 집중돼 있어 금융부실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은 담보를 잡고 대출해 주는 데다 부동산 가격이 대폭락하지 않는 한 대혼란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시중금리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게 문제인데 금융소비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 당국은 금융시장을 안정화하는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교수는 “당국의 실책으로 은행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서민은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 지금의 상황이 바람직한가”라며 “몇 개월간 대출을 진두지휘한 당국이 이제 와서 시장 개입을 안 한다고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금융 당국은 2017년 3분기 가계부채 대책으로 대출금리가 오르자 은행 관계자들을 소집해 문제를 지적하는 등 감독을 강화한 바 있다. 하지만 고 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정부가 시장 가격인 금리 결정에 개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못박았다.
  • 코로나19로 부자만 더 부자됐다… 팍팍해진 삶, 심해진 소득 양극화

    코로나19로 부자만 더 부자됐다… 팍팍해진 삶, 심해진 소득 양극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월소득이 많은 사람은 더 부자가 되고, 적게 버는 사람은 삶이 더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극히 많거나 적은 사람보다 월수입 300만~400만원대 중산층일수록 가계 빚이 더 늘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사회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13.1%에 불과했다. 줄었다는 사람은 32.1%에 달했다. 똑같다는 응답률은 54.8%였다. 2019년 조사에서는 ‘소득 증가’ 18.8%, ‘소득 감소’ 22.8%, ‘소득 동일’ 58.4%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소득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이다. 특히 소득구간별 응답률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소득 수준별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의미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사람이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7%에 불과했다. 소득 100만~199만원 구간은 6.0%, 200만~299만원 구간은 9.1%, 300만~399만원 구간은 13.6%, 400만~499만원 구간은 18.4%, 500만~599만원 구간은 21.2%, 600만원 이상 구간 30.1%로 소득이 커질수록 소득 증가율도 높았다. 가구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소득구간은 ‘300만~399만원, 400만~499만원’으로 응답률은 각각 31.4%로 조사됐다. 이어 500만~599만원(30.0%), 200만~299만원(28.6%), 600만원 이상(26.8%), 100만~199만원(24.7%) 구간 순이었다. 소득이 가장 적은 100만원 미만 구간에서 부채가 증가한 사람은 14.8%에 불과했다. 부자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로 부채가 줄었고 소득이 적은 사람은 그만큼 대출 규모도 작은 반면, 중산층은 부동산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산을 늘리려는 계층이다 보니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일과 가정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률은 48.2%로 2019년 44.2%에서 4.0% 포인트 늘었다.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뀐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일보다 가정을 우선시한다’는 응답률도 4.6% 포인트 증가한 1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률은 33.5%로 8.6% 포인트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를 비롯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긴 인식 변화로 풀이된다. 13∼34세 청소년·청년들은 가장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직장으로 대기업(21.6%)을 꼽았다. 공기업(21.5%), 국가기관(21.0%)이 뒤를 이었다.
  • “中 헝다, 회장 개인 돈으로 연명 중”

    “中 헝다, 회장 개인 돈으로 연명 중”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사인 헝다(에버그란데)가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의 사비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1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부터 쉬 회장이 개인 자산을 매각하고 본인 소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도 받아 헝다에 70억 위안(약 1조 3000억원)을 투입했다”며 “쉬 회장 개인 돈으로 헝다가 연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그가 헝다의 파산을 막고자 여러 곳에서 자금을 융통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다. 중국 당국이 그에게 “개인 자산을 동원해서라도 헝다 문제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쉬 회장은 전용 제트기 등 자산을 팔고 홍콩의 고급주택을 담보로 대출도 받았다. 최근 헝다는 몇 차례 달러 채권 상환 데드라인을 앞두고 극적으로 이자를 내 ‘최악의 고비를 넘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수조원대 대형 자산 매각이 불발되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도 대부분 표류 중이어서 유동성 위기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당초 헝다는 계열사인 헝다물업 지분을 매각해 3조원대 현금을 확보해 급한 불부터 끄려고 했디만 거래 성사 직전에 거래가 무산됐다. 매수자 측에서 헝다의 지속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해서다. 쉬 회장은 완공을 앞둔 40곳의 건설 현장에 긴급 자금을 투입해 사업 정상화를 꾀하고 있지만 그룹을 다시 살릴 수준은 되지 못한다. 헝다의 한 관계자는 경제매체 차이신에 “솔직히 정부가 개입한다고 해도 이윤이 날 수 있는 극히 일부 프로젝트만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당수 현장은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도 잠시만 버틸 수 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헝다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4건의 달러화 채권 이자를 막아야 한다. 내년까지 갚아야 할 달러화·위안화 채권 규모도 74억 달러(약 8조 7000억원)에 달한다. 중국은 헝다 사태 외에도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 독과점 기업 압박으로 인한 투자 위축 등이 겹쳐 성장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큰 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택 실소유자들에게 대출을 확대해 부동산 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 ‘세(稅)꾸라지’ 천태만상…27명이 지방세 487억 체납

    ‘세(稅)꾸라지’ 천태만상…27명이 지방세 487억 체납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1만296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지방세 151억7600만원을 내지 않아 5년 연속 개인 고액 체납자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법인 고액체납 1위는 과거 용산 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로 재산세 552억1400만원을 체납했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7일 고액·상습 체납자(개인 및 법인) 1만296명을 공개했다. 그중 지방세 체납자가 8949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1347명이다. 올해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9668명)보다 628명(6.5%)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체납액의 30%를 납부하면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 50%를 납부해야만 제외되도록 요건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개 대상 지방세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총 4355억4천600만원이다. 지역별 지방세 체납자는 경기가 2727명(체납액 1462억7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1162명(724억9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가 5561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1016억6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1억원 초과∼3억원 이하 599명,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65명,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45명이었다. 10억원 초과는 27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487억3700만원에 달했다. 체납자 종사 업종별로 서비스업 2191명(24.5%), 도소매업 1372명(15.3%), 제조업 1340명(15.0%), 건설·건축업 1049명(11.7%)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오문철 전 대표는 지방소득세 151억7600만원을 체납해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개인 체납액 1위에 올랐다. 그는 앞서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2억9500만원을 내지 않아 2위에 올랐고, 3위는 지방소득세 72억6900만원을 체납한 이동경(58)씨다. 법인 가운데는 드림허브프로젝트가 552억1400만원으로 체납액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지에스건설(167억3500만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1600만원) 등이 2∼3위에 올랐다.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 씨의 제이유개발(113억22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4700만원)는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개인 1위는 부동산실명법과징금 29억5800만원을 체납한 이하준(57)씨였다. 법인은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광역교통시설부담금 394억2000만원을 체납해 1위였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1347명의 총 체납액은 810억600만원이다.국세청은 과거 체납 천태만상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 골프장에서는 수입을 숨기기 위해 입장료를 현금으로만 받는 방법으로 세금을 체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세청은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현장을 수색하여 금고에 있는 현금과 계좌 잔액 등 약 1억 원을 압류했다. 골프장의 주말 이용객을 감안했을 때 신고한 수입이 너무 적었던 것이다. 국세청이 적극적으로 수색하자 결국 체납액 55억 원을 자진 납부했다. 또 한 체납자는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수백 점의 분재를 사들여 비닐하우스 4개 동에 이를 은닉했다. 국세청이 탐문 끝에 은닉 장소를 덮치자 그곳에 수십 억 원 상당의 고가 분재가 무려 377점이나 있어 이를 압류했다. 또한 타인의 집에 위장 전입한 체납자를 적발했지만 돈이 없다고 버틴 이 사람의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 5억 5000만 원이 나왔다.
  • 다주택자 비중 줄었지만… ‘무주택 가구’ 처음 900만 넘었다

    다주택자 비중 줄었지만… ‘무주택 가구’ 처음 900만 넘었다

    정부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다주택자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것은 세제 강화 등의 약발이 그다지 통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수년간 지속된 부동산 호황에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주택자가 증가하는 현상도 이어져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을 돌파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통계청의 ‘2020년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지난해(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총 1469만 7000명이며 이들이 가진 주택 수는 1596만 8000채다. 1인당 평균 1.09채의 집을 가진 셈이다. 집을 한 채만 소유한 사람이 전체의 84.2%(1237만 7000명), 두 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15.8%(232만명)로 파악됐다. 지난해 다주택자 수는 역대 최대였던 2019년(228만 4000명)보다 3만 6000명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금 등 근로소득은 늘지 않으니 상승 여력이 큰 부동산에 몰리는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에만 유동성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체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15.8%)은 2019년(15.9%)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졌다.지난해 일반 가구 2092만 7000가구 중 무주택 가구는 43.9%인 919만 7000가구로 집계됐다. 2019년 888만 7000가구에서 1년 새 31만 가구(3.5%) 늘었다. 무주택 가구가 900만을 넘은 것은 2015년 가구 단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이처럼 무주택자가 늘면서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56.1%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주택 소유율이 48.4%에 그쳤다. 자기 집이 없어 세들어 사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 것이다. 2019년 무주택자에서 지난해 집을 산 사람은 98만명(2.7%)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2019년엔 집이 있었으나 팔아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7만명(4.2%)이었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 비중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높아진 45.2%였다. 여성 소유자 비중은 2014년 42.4%에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절세 등을 위해 부부 공동명의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세종시의 경우 외지인(다른 시도 거주자)이 집을 소유한 비중이 34.0%에 달했다. 3채 중 1채는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도 외지인 보유율이 15.7%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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