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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부담에 매수 꺼려… 전세난민 늘 듯

    대출부담에 매수 꺼려… 전세난민 늘 듯

    “급작스러운 금리인상으로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망설이는 분위기입니다.”(경기 분당신도시 S공인중개사 관계자)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주택 매매시장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뒤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면서 되살아나던 매수심리가 위축돼 전세난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일고 있다. 올 3월 말 일몰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8·29대책)도 변수다. 기획재정부가 연장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상과 DTI 완화 연장이 올 상반기 주택시장의 최대 변곡점으로 떠올랐다. DTI 완화 연장 여부가 시장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본부장은 “금리가 장기간 더 오르고 3월 말 DTI 규제 완화가 일몰되면 수요자 입장에선 대출 부담으로 집 사기를 꺼리게 될 것”이라며 “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 그대로 머물면 전세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중순 이후 일선 중개업소에서 파악된 주택 거래량은 이미 둔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금리가 생각보다 빠르게 인상됐고, 추가로 인상되면 최대 0.75~1% 포인트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면서 “주택시장 회복세가 완만하게 꺾이는 만큼 DTI 완화는 유지하는 게 맞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수요 의지 꺾는 정책 우려” 이런 분위기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설문에서도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부동산경기 회복을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금리 인상이나 규제 강화 등 부동산 수요 의지를 꺾는 정책의 성급한 시행은 부동산 활성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설문에선 대다수 전문가가 올해 부동산 시장의 U자형(79%) 회복을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의 문제로는 ‘규제위주의 정부정책’(42%),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유지돼야 할 정책으로는 ‘DTI 규제 완화’(48%)를 꼽았다. DTI 완화에 대해선 대다수(89%)가 “연장하지 않으면 회복세가 둔화되거나 다시 침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건설사들의 경영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도 ‘금리인상 및 금융권의 자금공급 기피’(52%)였다. ●금리 인상, 영향 안 줄 수도 반면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집값은 분명 반비례 관계이지만 다른 요소들과 섞여 영향이 반감될 수 있다.”면서 “DTI 규제 완화 기간 동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유지됐던 만큼 실제 효과보다 심리적 요인이 컸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금리와 연동돼 움직이던 집값은 2005년 이후 기준금리와 아파트 가격의 상관관계가 거의 사라졌다. 2005~2007년 2.0% 포인트 기준금리가 상승했지만 아파트값은 20% 넘게 폭등했고, 2008년 이후 금리 인하 때는 집값 반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수급 균형이 무너지며 발생한 현재의 주택시장 문제는 금리나 DTI 규제 완화 같은 수요 측면의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공급 과잉이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세안정대책] “전셋값 한 달에 수천만원씩 오르는데…”

    13일 정부가 전·월세 안정대책을 내놓았지만 예상했던 수준과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치솟는 전셋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달에 수천만원씩 오르는 전세 폭등에 대한 서민들의 불만을 정부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수요관리 빠진 반쪽 대책 ‘1·13 전세대책’의 핵심은 공공부문에서 소형 분양과 임대주택 12만 7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다. 즉 전세수요 관리보다는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전세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 이사철에 맞춰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또 공공보유 미분양 등의 주택은 수도권 외곽이거나 생활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실질적인 주택공급 효과가 반감될 것이 뻔하다. 따라서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거나 1~2인용 오피스텔의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 등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금자리지구에 전세주택을 넣는 방안이나 월세에 대한 과세 방안 등도 제시됐다. ●오피스텔 확대 등 정책 보완을 김규정 부동산114리서치센터 본부장은 “도시생활형 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은 임대 수요자의 관심을 끄는 상품이고 도심 소형주택 공급 부족에 직접적인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연간 1만여실에 불과한 오피스텔의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세제 지원과 인센티브 정책들이 보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현상에 대한 제어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경숙 개포부동산 실장은 “몇 년 전인가 월세에 소득세를 부과한다는 이야기가 떠돌 때 많은 사람이 ‘전세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물어 왔다.”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정책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세안정대책] “올 입주물량 40%↓” vs “감소폭 부풀려져”

    전세난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주택 입주물량을 놓고 정부와 부동산 정보 업체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민간 부동산 정보 업체가 주택 입주물량 감소를 실제보다 부풀려 수요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들을 제소할 수 있다는 엄포도 놓고 있다. 이에 대해 정보업체들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전세난의 배경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한데 정부가 전세난의 원인을 정보업체로 전가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가열되면서 국토부는 13일 전세대책을 내놓으면서 올해 전국의 주택 입주물량도 같이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 입주 물량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20만 6000가구를 포함해 31만 1000가구로 추정했다. 지난해 입주 물량인 아파트 26만 가구 등 전체 주택 34만 9000가구와 비교하면 아파트는 20.8% 줄어들지만, 전체 주택 감소는 10.9% 에 그친다는 것이다. 민간 업체들은 국토부와는 좀 다른 통계를 내놓고 있다. 부동산114는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9만 495가구로, 지난해(29만 7108가구)보다 10만 6613가구(35.9%)나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입주 물량(31만 3949가구)보다 40% 정도 적은 것이다. 민간 부동산 정보 업체는 이처럼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것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2008년 하반기부터 몰아친 글로벌 경제위기로 민간 건설사들이 주택 분양 물량을 많이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MB “국제유가 고려하면 기름값 더 싸야”

    MB “국제유가 고려하면 기름값 더 싸야”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내)주유소 등의 행태가 묘하다.”면서 국내 기름값을 더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서민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주제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 갈 때 (국내 휘발유 소매가가 리터당) 2000원 했다면, 지금은 80달러 수준이면 조금 더 내려가야 할 텐데 지금 1800~1900원 정도 하니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는 국내 정유사의 유가 책정이 적절한지 여부를 살펴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지시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석유류 가격의 물가 파급효과가 굉장히 크며, 정부가 (정유업계의) 세금을 면제해 준 적도 있는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의미”라면서 “대통령이 무게를 실어서 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업계도 나름대로 계산법이 있을 것이고 정부도 나름 지침이 있을 텐데, 석유류 가격이 서민 생활에 굉장히 민감하고 물가에서 가중치가 크다는 면에서 합리적으로 잘 살펴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전세가 상승과 전세의 월세 전환 현상으로 1인 가구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국토해양부 보고를 받고 우려를 표한 뒤 “새로운 주거 트렌드에 맞는 주택정책을 세워야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다.”면서 “특히 1인 1가구 증대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공급이 필요하다. 소형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지속적인 곡물가 인상과 관련, 이 대통령은 “밀가루 등 곡물은 국제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급량 조절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해외 특정 국가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안정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교육비 인상 우려에 대해 “사교육비 부담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향후 계속 신경을 써야 할 분야”라면서 “특히 입시 학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대학등록금과 관련해서는 대학에서 비용절감 요인이 없는지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DTI 완화 상황보고 연장 공공요금 억제 원가절감으로 해소”

    “DTI 완화 상황보고 연장 공공요금 억제 원가절감으로 해소”

    정부는 13일 과천청사에서 7개 부처 합동으로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브리핑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이 참석했다. 다음은 관계부처 장관들과의 문답. →정부가 각종 공공요금 인상 시기를 미루면 한꺼번에 요금이 올라 국민 부담이 커지는 것 아닌가. -(윤증현 장관)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이 원가절감으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영 외적인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원가상승 요인은 경영개혁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대처하되 나중에 현실화해야 할 부분은 종합적인 경제상황 등을 봐 가면서 순차적으로 국민 생활 부담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하겠다. →공정위가 물가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나친 시장통제 아닌가. -(김동수 위원장) 현재 국민 경제에서 가장 시급한 부분은 물가를 비롯한 경제 안정이다. 이 분야에 대해 공정위가 할 수 있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 본연의 업무 중 하나가 경쟁 촉진이다. 결국 경쟁 촉진이 효과를 내면 가격하락, 품질과 서비스 개선으로 나타난다.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경쟁 촉진 업무와 연계된 공정위 본연의 업무다. →국토부의 전세가 상승세에 대한 상황 인식은 어떤 것인가. -(정종환 장관) 현재 전세가 상승세는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되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식의 차가 있는 건 아니다. 8·29 부동산대책 이후 매매 거래도 늘어나고 있고 이런 현상이 계속돼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된다면 어느 정도 (전세가 오름세가) 안정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내놓을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내놨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가 3월 종료를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윤 장관) 8·29 부동산대책은 3월 말까지 유효하다. 아직 3개월 가까이 남아 있다. 그동안의 상황을 점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할 것이다. 전세시장을 비롯한 부동산시장의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경제를 운용할 것이다. →채소류 가격은 언제 안정될 것으로 보나. -(김재수 차관) 올해 농업관측을 강화하고 기상변수를 고려해 예측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파가 이렇게 지속된다면 배추 등 채소의 겨울 물량에 차질이 있겠지만,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 적절한 시기에 안정될 것이다. 비축물량이 있으므로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시론] 물가를 안정시키려면/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시론] 물가를 안정시키려면/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어제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했다. 그동안의 저금리로 과잉유동성이 있는 데다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으로 자본 유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주가와 부동산가격 버블이 커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물가가 높아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도 있었다. 그러나 금리인상만으로 오르고 있는 물가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의 물가상승이 경기회복으로 총수요가 늘어나는 데 있지 않고 국제원유 가격이나 원자재 가격 그리고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데 있기 때문이다. 원가 상승 압력 때문에 공공요금과 공산품 가격이 오르고, 한파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렇게 수입 물가와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경우에는 금리를 높여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도 물가를 안정시키기는 쉽지 않다. 여기에 금리인상의 부작용 또한 우려된다. 자본시장이 자유화되지 않았을 때는 금리인상을 통해 유동성을 줄여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자본시장이 개방된 경우에는 금리를 높이는 경우 외국과의 금리차이가 벌어지면서 자본 유입으로 인해 유동성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과잉 유동성을 줄이기는 쉽지 않다. 한국은행의 유동성 조절능력이 과거에 비해 약해 질 수 있는 것이다. 금리인상은 경상수지를 악화시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금리인상은 외국자본의 유입을 촉진시켜 환율을 하락시키고 수입 물가를 안정시킨다. 그러나 수출이 감소하면서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고, 경상수지 악화로 외환위기가 초래된다. 과도한 금리인상은 가계부채의 부실로 금융위기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자본시장이 개방된 시기에 지나친 고금리·저환율 정책 사용은 그 부작용을 고려할 때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 직전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에도 금리를 높이는 정책을 사용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높이거나 환율을 낮추는 거시경제정책도 중요하지만 물류체계와 유통구조를 개선시키는 미시적 정책 또한 중요하다. 우리 유통구조와 물류체계는 아직도 다단계로 되어 있고 또한 정보화되어 있지 않아 그 비용이 높다. 그리고 이러한 비용은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따라서 유통구조와 물류체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정부조직을 만들어 물류·유통체계를 선진국형으로 개선해야 한다. 생산지와 소비지에 있어 큰 차이가 나는 농산물가격과 선진국보다 높은 공산품가격을 안정시키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시장구조를 경쟁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의 우리 공산품 가격과 공공요금은 현재 독과점 시장구조 하에서 결정되고 있다. 전기, 가스는 물론 통신과 방송광고까지도 모두 독점이거나 몇몇 대기업이 지배하는 과점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격이 선진국보다 훨씬 비싸다. 이는 선진국보다 비싼 통신요금을 봐도 잘 알 수 있으며 일반 가정상비약도 미국과 같이 슈퍼마켓에서 팔게 하면 가격을 내릴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비록 물가안정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시장구조를 경쟁구조로 만들어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토록 해야 한다. 공기업은 임금을 과도하게 올리고 경영을 방만하게 해 그 비용을 가격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또한 공기업의 손실분은 정부재정으로 보전받고 있다. 적극적인 공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인상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도록 해서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해야 한다.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면 우리 경제는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환율을 올릴 수 없어 경상수지가 악화되면서 국가신뢰도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세계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올해와 내년은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가 악화되면서 어려움에 처할 것이 예상된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세계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올해와 내년에 우리 경제가 위기를 겪지 않도록 효과적인 물가안정대책을 세워야 하며 동시에 금리와 환율 정책 운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 8년만에 최악 겨울 전세난

    8년만에 최악 겨울 전세난

    비수기인 겨울철 전세 공급 부족 현상이 8년 새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국민은행이 전세 수급 동향 조사를 시작한 이래 1월 첫째 주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11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첫째 주인 지난 3일 전국 1만 6530곳의 부동산 중개업소 가운데 ‘전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고 답한 곳이 전체의 80.7%를 차지했다. 공급과 수요가 엇비슷하다는 답변은 16.9%,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전세난이 심했던 지난해 1월 첫째 주 조사에선 수요가 공급을 넘는다는 응답이 73.8%, 수급이 균형을 이룬다는 응답은 22.3%, 공급이 많다는 답변은 3.8%였다. ‘전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응답 비율은 1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2004년 39.3%, 2005년 27.7%, 2006년 55.5%, 2007년 61.7%, 2008년 51.0%, 2009년 36.3% 등이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1월 첫째 주 기준 올해 73.8%로,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 결과(57.9%)를 15.9%포인트나 웃돌았다. 아울러 전셋값을 매매값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전세가율도 지난해 12월 전국 평균 57.1%로, 2006년 3월(57.2%) 이후 거의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통상적으로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를 이사 수요가 거의 없는 비수기로 보고 있다. 매매는 물론 전세 시장도 안정 상태를 보이면서 수요가 약간 많거나 균형을 이뤄왔다. 한편 정부가 13일 전·월세 대책이 포함된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포함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새 경제팀 첫 회동… 전세폭등 대책 논의

    정부 경제 부처 수장들이 올해 경제 정책에서 물가 안정을 최대 중점 사안으로 챙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거시경제 정책 운용이 성장 일변도보다는 속도 조절을 통해 물가 불안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청와대 서별관에서 새해 첫 경제금융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새로운 경제팀이 처음으로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경제부처 수장은 서별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13일 대통령 보고를 마친 뒤 곧바로 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물가 불안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데다 이번 주에 대대적인 민생물가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들 경제부처 수장이 물가 대책에 대한 협조와 더불어 공동 대처를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13일 물가안정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처 간 조율된 물가 대책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으며, 정종환 장관은 부동산 시장 현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 예측으로는 올해 물가가 1분기에 가장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따라서 올해 1분기에 몰려 있는 등록금과 공공요금 인상만 막는다고 해도 물가 불안을 많이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과 공정위를 통한 생활필수품 사재기, 담합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히 처벌하는 등 행정적인 제재 수위를 높이는 데도 경제 부처 수장들은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전세가격 안정 방안도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전세 가격 안정을 위해 소형·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저리 전세자금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전·월세 시장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올해 1분기의 전세 가격 폭등을 막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리와 환율에 대해서는 참석자 간에 다소간 견해 차를 보였고, 외국 자본 유출입에 대한 추가 규제는 큰 틀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제주 中관광객 무단이탈 급증

    제주 中관광객 무단이탈 급증

    제주가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 후 중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웃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무단이탈자도 급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08년 2월부터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무사증 입국이 전면 허용되면서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0만 6000여명에 이르렀다. 2006년 14만 3000여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1000여명이 무단으로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9일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중국인의 무단 이탈은 2006년 15명, 2007년 36명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398명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에는 1000여명으로 늘었다. ●입국 허용 요구하며 집단농성 무단 이탈하는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탈리아의 호화 유람선을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44명이 집단으로 사라졌다. 제주공항 등에서 중국인에 대한 입국심사가 강화되자 심사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크루즈 부자 관광객을 가장해 입국 후 도주한 것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는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 검거된 중국인들은 경찰에서 “한국에 불법 취업을 하기 위해 중국 현지 브로커에게 1인당 500만~1000만원을 주고 무사증 지역인 제주를 통해 입국했다.”고 진술했다. 이탈자들은 제주에서 한국인 브로커가 제공하는 위조 주민등록증을 받은 뒤 여객선를 타고 육지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요즘 제주공항에서는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입국이 거부된 중국인들이 법무부 직원들과 실랑이를 하는가 하면, 입국 허용을 요구하며 집단농성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제주는 테러 지원국 등을 제외하고 지구촌 189개국의 관광객 등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중국인에 대한 무사증 입국은 2002년 5월부터 제주도지사 또는 제주관광협회가 초청하는 5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에 한해 제한적인 무사증 입국이 허용됐다. 2008년 2월에는 초청확인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단체뿐만 아니라 개별 관광객에게도 무사증 입국이 허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중국 자본투자 유치를 위해 제주 부동산 투자자 영주권 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다. 이처럼 무사증 입국제는 계속 완화됐지만 이에 따른 이탈자 방지 대책은 뒤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항과 항만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일대일 대면 심사를 강화했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면 제대로 된 심사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공항에는 15명, 제주항에는 3명의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배치돼 있다. ●제주항 3명·공항 15명이 출입국 관리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불법 취업을 노리는 무사증 이탈자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계속 증가할 텐데 이탈자 방지 대책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사증 입국제 자체가 어느 정도 부작용을 예상한 제도이긴 하지만 고민이 크다.”면서 “이탈자 방지 대책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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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던 400억’ 구의원이 찾아냈다

    ‘잠자던 400억’ 구의원이 찾아냈다

    “지금까지 5년 동안 거액의 세외수입이 잠자고 있습니다. 구청 살림이 어렵다고 말하는데 예산을 늘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습니까.” 이영철 강서구의회 의원의 지적에 따라 구는 특별징수반 아래 주차위반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 분야별 팀을 꾸려 고강도 체납징수에 나섰다. 6일 구에 따르면 각종 과징금과 과태료 등 관내 세외수입 체납액은 443억여원이다. 올해 예산의 10%가 넘는다. 하지만 급증하는 체납에 비해 담당 직원이 터무니없이 적고, 과중한 업무로 50만원 이하의 세금은 그냥 넘기기 일쑤였다. 대부분 구의원들이 예산 편성과 집행을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3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이 의원은 이를 넘어 체납징수 등 예산 늘리기에 눈을 돌려 찾아낸 것이다. 이 의원은 “세무과와 부과과로 나눴지만 오히려 징수율이 떨어졌다.”면서 “부서책임제 도입 등 체납관리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한정된 예산을 늘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매달 체납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세목·원인별 사유분석을 하고 징수 목표액을 설정, 실적을 점검한다. 또 5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부동산을 공매처분하기로 했다. 이미 대상자에게 공매 예고장을 발송했다. 다음 달부터 공매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56억 6000만원의 체납액을 걷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장기동징수반을 대포차 기동반, 건축이행강제금 부과반 등으로 나눠 전문성을 부여했다. 이 의원은 “세입증대를 위해서는 한 가지 세목에 대해 부과·징수·체납처리 등 모든 절차를 한 부서에서 처리하는 책임세정의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조세정의뿐 아니라 재정건전화를 위해 체납액을 줄이도록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금융위 존재감만으로도 시장 질서·기강 서도록”

    “금융위 존재감만으로도 시장 질서·기강 서도록”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3일 기자실 신임 인사를 “예전에는 기자실에 소파가 있었는데 언제 치웠어.”라는 말로 시작했다. 시장에 분명하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는 의미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그는 이미 모든 답변을 준비했다는 듯이 분명한 어조로 답했다. 현대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채권단의 책임감을 강조했고,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는 시기보다는 방법론이라고 못박았다. 횟수로 9년을 끌어온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문제도 도망가면서 처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돌아온 대책반장’인 김 위원장은 시장으로부터 ‘군기반장’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코스피지수는 3년 만에 2070선을 넘었다. 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 첫 날 성적으로는 합격점이었다. ●“현대건설 채권단 신뢰 보여라” 공식업무 첫날 김 신임 위원장은 곳곳에서 일관되게 관(官)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오전 취임사에서 “금융위원회의 존재감만으로도 질서와 기강이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의 증권·파생시장 개장식에서는 “시장안정을 훼손하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기자들과의 신임 인사 자리에서는 “(시장에) 자율을 부여할 부분은 확실하게 부여하고 개입할 부분은 단호하게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관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가계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문제가 이미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취임사에서 물웅덩이 속의 붕어 한 마리에겐 강물이 아니라 물 한 바가지가 더 중요하다는 장자(莊子)의 고사를 소개했다. 현안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 못지않게 긴급대책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소송전으로 비화된 현대건설 문제에 대해 “채권단은 스스로 채권을 확보하는 것과 M&A 이후 기업이 제대로 성장할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채권단은 신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매각문제에 대해서는 “방법론이 정해지면 (매각) 시기는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산업은행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민영화의 실질적 효과를 잘 고양할 수 있을지 등을 두고 보겠다.”고 밝혔다. ●“론스타 적격성 심사 납득할만 하게” 김 위원장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문제는 도망가면서 처리하진 않을 것이며 납득할 만한 방향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아직 2003년 9월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를 판단하지 않은 상태다. 론스타가 산업자본으로 판명되면 은행법상 4% 초과 지분의 의결권은 즉시 제한되고 6개월 내에 매각해야 한다. ●일각선 ‘관치부활’ 우려 목소리도 한편 이날 금융시장은 ‘관치의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느슨해진 시스템을 단속한다는 면에서 신임 위원장의 카리스마가 필요하지만 깊은 개입은 시장의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군기반장보다는 합리적인 조정자가 되길 바란다.”고 우려했다. 관치 논란에 대해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들이) 오히려 편해지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는) 신뢰를 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집값 게걸음… 전셋값 오름세는 지속”

    “집값 게걸음… 전셋값 오름세는 지속”

    올해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까. 2일 업계에 따르면 매수세와 거래량이 꾸준히 회복됐지만 호재와 악재가 겹쳐 섣불리 가격 반등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상승 그래프보다 횡보 장세를 예상했다. 키워드는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시장, 양극화, 차별화 등이다. 변수로는 금리, 정부의 부동산정책, 공급물량 급감, 남유럽발 재정 위기 등이 꼽힌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바닥을 찍고 회복기에 접어든 주택시장이 올해 1~2% 상승할 것이란 시장의 판단에 동의한다.”면서 “정부가 1가구1주택 위주의 정책과 보금자리주택 공급물량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분양 택지가 많아 ‘집’이 앞장서고 ‘땅’이 뒤따르는 모양새를 예상했다. 허 위원이 꼽은 핵심 변수는 금리. ●핵심변수는 금리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회복기는 맞지만 강한 탄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급감한 공급물량과 주식시장 호황 가능성을 집값 상승의 촉매제로 꼽았다. 공급물량이 줄면 집값이 오르고,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면 시차를 두고 부동산시장으로 돈이 옮겨온다는 논리다. 실물경기와 투자심리 회복은 기대치가 크지 않은 중립적인 변수로 꼽았다. 다만 부동산과 연계된 정부정책과 금리에는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박 소장은 “정부가 예고한 ‘가계대출 총량제’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반대 개념으로 부동산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3월 이후 8·29대책에 따른 DTI 완화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 시장이 다시 한번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등 강세 또 올해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틈새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면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구전략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도 예상돼 실수요자는 주택 구입 때 대출비중을 30% 이내로 묶고, 소형주택 위주로 분양받는 전략을 고려하도록 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1958~1962년생 1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하반기부터 단지내 상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선 은퇴 세대가 받는 연금 등이 기존 수입의 25%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회복이 더디고 투자 관망세가 강해 국지적인 시세 반등은 나타나지만 3~5년 전과 같은 시장 급등이나 전반적인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투자 규모도 2억~3억원 수준을 예상했다. ●전셋값 고공행진 2년 뒤까지 전문가들은 대부분 전셋값 오름세가 1~2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 거래가 급격히 살아나야 하는데 기대하기 어렵고, 실수요자들의 전세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임일섭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재 유입되는 전세 계약자들이 재계약을 하는 2년 뒤까지 전세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가 임대주택 수급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에서도 주택 소유 비율은 전체 가구의 60% 안팎으로 우리와 비슷한데 자가비율을 무리하게 끌어올리려 하면 문제가 불거진다.”며 “나머지 40%를 위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전세주택으로 돌리고, 공공주택에서 임대주택의 비중을 늘려가는 식의 정책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과연 집값이 1~2% 오르는 걸 상승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되새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부동산시장이 소폭 반등하거나 하락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면 금리가 부동산시장의 주요 변수가 되는데 정부로서도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부동산시장 급등을 견제하게 된다.”며 “수출지향적 국내 경제의 성격을 감안하면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회복의 영향도 올해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구조조정 기술자’ 김석동 컴백

    ‘구조조정 기술자’ 김석동 컴백

    ‘영원한 대책반장’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1차관이 2008년 2월 이후 3년 만에 금융위원장으로 공직에 복귀했다. 신임 김 위원장은 그간 금융실명제(1993년), 부동산실명제(1995년), 외환위기(1997년), 신용카드 사태(2003년) 등 국가경제의 위기상황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도맡아 ‘대책반장’으로 통한다. 유력 정치인이 아닌 정통 경제관료임에도 불구하고 위기 때마다 보여 준 강력한 추진력과 카리스마 때문에 이례적으로 ‘SD’라는 이니셜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다. 이번 발탁도 가계대출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뇌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데다 현대건설 매각, 우리은행 민영화 등 다양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을 고려한 인사로 알려졌다. 행정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및 1차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쳤고 민간에서 농협경제연구소 대표를 역임했다. 성격이 화통하고 리더십을 갖춰 공무원 조직내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평소 금융시장 안정과 발전을 위한 관(官)의 역할론을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수선하고 느슨해진 금융권의 분위기 다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관치 논란에 대해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면서 정부의 시장 개입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김 내정자의 또 다른 별칭은 ‘구조조정 기술자’다. 이명박 정권 집권 4년차를 맞아 느슨해질 수 있는 기업 구조조정과 매각 등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매각 문제로 냉각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우리은행 매각을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은 시장과의 소통이 소원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김 내정자가 평소 업무 스타일대로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경우 관의 번번한 개입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 배보윤△제도연구팀장 김복기△기본권연구〃 최갑선△교수〃 황치연△교수 조혜수 석현철 박재윤△기획행정과장 이형주◇신규임용△헌법연구관 곽원석 조경선 ■국토해양부 ◇국장급 임용 △비상계획관 정도영 ■국세청 ◇고위공무원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박동열△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나동균<국세청>△납세자보호관 박훈△개인납세국장 하종화△재산세〃 이종호△소득지원〃 김경수△원정희◇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이학영△ 〃 국제거래조사〃 강형원△중부지방국세청 조사1〃 김영기△국세청 송성권◇부이사관 전보△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임경구△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김희철△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임창규△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현민△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 하영표△국세청 심달훈 서진욱 한승희◇과장급 <국세청>△정책보좌관 노정석△대변인 이용우[담당관]△기획재정 강민수△전산운영 이재학△정보개발1 김대원△정보개발2 이창숙△감찰 장성섭△심사1 황재윤△국제협력 김용준[과장]△운영지원 김봉래△세정홍보 김창기△부가가치세 김형환△전자세원 신수원△소비세 황용희△부동산거래관리 김대지△재산세 조용을△종합부동산세 안종주△조사기획 임광현△조사2 서국환△근로소득관리 김세환△자영소득관리 현재빈<서울지방국세청 과장>△운영지원 임성빈△법무1 윤봉환△신고관리 주광열△신고분석1 김태호△국제조사관리 이준오△국제조사1 이동렬[조사1국]△조사1 류기복△조사2 이동원[조사2국]△조사관리 김기정△조사1 장남홍△조사2 이만수△조사3 신광동[조사3국]△조사2 김문식[세무서장]△종로 박외희△중부 정회수△남대문 권오철△성북 홍성로△서대문 이운창△마포 정달성△영등포 윤우진△강서 한성수△양천 강성준△구로 김용석△강남 류학수△삼성 신중식△역삼 이근희△성동 이강태△도봉 이정길<중부지방국세청 과장>△운영지원 박석현△신고관리 박노익△신고분석1 성남효△신고분석2 김호연[조사1국]△조사1 이천길△조사2 고광남[조사2국]△조사관리 김두홍△조사3 홍옥진[조사3국]△조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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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목◇3급 파견△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신상칠△인천발전연구원 파견근무 황흥구 최현길 강용근◇4급 전보△정책기획관 한성원△예산담당관 조운희△세정과장 박명성△감사관 김장근◇4급 전출△남동구 최경환△서구 전상주◇4급 파견△인천발전연구원 파견근무 허영수 이연창 ■대전시 ◇지방부이사관 <승진>△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 양승찬△복지여성국장 장시성△교통건설〃 유세종△서구 부구청장 권주남<전보>△도시주택국장 박월훈△총무과(고위정책과정) 윤태희◇지방서기관 <승진>△시민협력과장 이강현△운송주차〃 구본우△총무과(고급리더과정) 송치영△특화산업과(대전테크노파크 파견) 김출경△정책기획관실(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파견) 박광용<전보>△공보관 황재하△정책기획관 강철식△예산담당관 이호덕△일자리추진기획단장 유광훈△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이덕주△총무과 이중환(고위정책과정) 이원종(국정과제연수과정) 강철구(미래지도자과정) 백철호(고급리더과정)△정책기획관실(대전발전연구원 파견) 엄수호[과장]△특화산업 최시복△관광산업 이강혁△종무문화재 인종곤△노인복지 백승국△장애인복지 이혜영△환경정책 김영호△교통정책 이영우[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한종호△의사〃 임묵△전문위원 송석근 정관성◇지방기술서기관 <승진>△생태하천과장 배창제△인재개발원 수석교수요원 최능배△공원관리사업소장 황규문△서구 김택원<전보>△감사관 김철중△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최봉구△〃 송촌정수사업소장 윤기호△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김영근△총무과 정영호(안보정책과정) 박영준(고급리더과정)[과장]△과학특구 이승무△푸른도시 유강준△건설도로 양승표△도시계획 신혜태△도시재생 류정희△지적 조광연 ■경남도 ◇2급 △경남발전연구원 김윤수△동남권발전전략본부장 구도권◇3급△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 최만림△지방행정연수원 〃 강중구△균형발전사업단장 이종섭△창원시 이종민△경남발전연구원 김호기 김정강 김갑수 안기섭<국장>△경제통상 정구창△농수산해양 정재민△도시건설방재 허성곤△청정환경(직무대리) 이근선<부시장>△창원시 조기호△진주시 민경섭△양산시 박수조◇4급△창원시 김해용△공무원교육원장 박헌규△경남발전연구원 박성군△정책기획관 천성봉△공보관 지현철△여성가족정책관 정연재△혁신도시추진단장 강해룡△농업기술교육센터장 이정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정환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서기용△대장경문화축전 파견 하만욱△서울사무소장 권영우<교육>△지방행정연수원 허동식 김종호 민병완 강영철 구인모 진말연△외교안보교육원 하승철△국방대 김형동△통일교육원 최정경△세종연구소 손태성<의회사무처>△전문위원 박판제 김주명 박성한△의사담당관 김인규<국장 직무대리>△행정지원 정유권△문화관광체육 김이수△복지보건 김춘수<부시장·부군수>△통영시 김영균△사천시 이효수△밀양시 강원호△고성군 김종술△하동군 윤상기△산청군 강승순△거창군 김성택△합천군 김상섭<담당관>△예산 전영경△법무 서광식△정보통계 김영수<과장>△전략산업 김경일△친환경에너지 신대호△항만물류 강석규△경제기업정책 허병찬△국제통상 이상훈△열린행정 이호주△인사 박일웅△세정 박명숙△회계 윤태순△토지정보 김영주△친환경농업 정효균△농수산물유통 장동헌△해양수산 문재화△맑은물관리 김원욱△녹색산림 황용우△친환경건축 이태원△교통지원 차신희△재난방재복구 박종춘△생태하천 강해운△문화예술 최호준△관광진흥 전원석△복지노인정책 김용근△장애인복지 최연림 ■충남도 ◇3급 승진 △충남체육회 사무처장 서범석<직대>△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장 박성진△서해안유류사고지원〃 이종기△지방공무원교육원장 황수철△황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채호규◇3급 전보△경제통상실장 권희태<국장>△농수산 이성우△복지보건 조소연△환경녹지 구삼회<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완섭△지방행정연수원 추한철<파견>△해외연수 전병욱<부시장>△아산시 김석중△서산시 서용제◇4급 승진△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 배상지원팀장 한만덕△서울사무소장 이용일△가축위생연구〃 오형수△예산군보건〃 김형선△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이재중<직대>△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윤선△산림환경연구소장 이용열<파견>△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하광학△충청권경제발전위원회 박종문◇4급 전보△감사관 이완수△복지환경국 저출산고령화대책〃 이상성△복지보건국 사회복지〃 맹부영△환경녹지국 환경정책〃 권혁이△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 도청이전정책〃 김상기△소방안전본부 재난민방위〃 명규식△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 배동헌△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 김세현△종합건설사업〃 김규선<부시장·부군수>△계룡시 김홍빈△금산군 고영희△부여군 나창호△청양군 조경연△홍성군 송진호<기획관리실>△예산담당관 박범인△교육법무〃 최원영△혁신관리〃 강병국△균형발전〃 이긍익<경제통상실>△국제통상과장 김돈곤△전략산업〃 윤영우<자치행정국>△총무과장 정병희△자치행정〃 유병운△새마을회계〃 이성진<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이명복△의사〃 권오인△전문위원 오일교 유병덕<농수산국>△농업정책과장 윤석규△축산〃 박영진<건설교통항만국>△도로교통과장 최정현△항만물류〃 안병량<교육파견>△국방대 정송△외교연구원 장두환△세종연구소 김의영△지방행정연수원 한금동 현달순 홍석우<파견>△공로연수 이길영 박성서 ■강원도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원회 조광수△산업경제국장 오춘석△자치행정〃 김영범△투자유치사업본부장 이욱재△공보관 최중훈△자치행정국 총무과(교육입교) 조규석 안병헌 최광철△국제협력실장 문석완△기획관 안계영△감사관 신만희△강원발전연구원 정책협력관 이태은△강원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장 장철규△자치행정국 총무과 이상호 이재호<부시장·부군수>△원주시 박용훈△속초시 조용건△인제군 최상기△양양군 고완주△화천군 송재명 ■KBS아트비전 <부장> △경영기획 윤성한△디자인 강현석△장식제작심기보△의상제작 이일구△문화사업 김동원 ■SBS ◇임원 △이사 보도본부장 최금락△이사대우 편성실장 박정훈◇승진·전보 △제작본부 국장급 제작총괄 장광호△방송지원본부 부국장급 총무팀장 박종필<편성실>△편성기획팀 부장(CSR 담당) 성영준△홍보팀 〃 오기현<제작본부> [부장급]△제작3CP 조욱희△제작4CP 김상배△제작5CP 남승용<보도본부>△부장급 스포츠부장 김유석<방송지원본부>△부장급 아카이브팀장 이재완<부장급>△윤리경영팀장 신홍기◇승진 <국장급>△드라마센터 특별기획총괄 구본근<부국장급>△드라마센터 드라마1CP 오세강△보도본부 미래부장 신경렬△〃 논설위원 박수택<부장>△기획실 심의팀 부장 유인수△편성실 외주제작팀 〃 안순범△방송지원본부 인사팀부 〃 이병희(SBS미디어홀딩스 파견)△〃 정보시스템팀 〃 김도중△〃 송신소 〃 류재흥<부장급>△제작본부 라디오1CP 구경모△드라마센터 드라마2CP 최문석△보도본부 편집2부장 민성기◇전보 <부국장급>△스포츠기획단장 허인구△제작본부 라디오총괄 김태성△방송지원본부 기술담당부본부장 박영수△보도본부 편집담당 부국장 양철훈△드라마센터 드라마운영팀장 이상규<부장급> [편성실]△외주제작팀장 심상대△아나운서〃 김태욱△홍보〃 이선의[제작본부]△1CP 신용환△2CP 이창태△제작운영팀장 한기동[보도본부]△특임부장 차병준△보도제작〃 김강석[방송지원본부]△시설팀장 최우성△기술기획〃 하태용△TV기술〃 김영덕<차장급>△편성실 편성기획팀장 남상문△보도본부 국제부장 김현철△광고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 김휘진△방송지원본부 라디오기술〃 전종익[제작본부]△시사다큐팀장 민인식△제작6CP 박두선△제작7CP 남형석△라디오기획CP 전문수△라디오2CP 정태익 ■SBS아트텍 ◇이사 △영상미술본부장 김용정△방송운영〃 원종화◇부장급 <방송운영본부>△테크1팀장 이보천△테크2〃 최영균◇차장급 <영상미술본부>△영상제작팀장 유민상△아트3〃 이태희◇부국장급 <방송운영본부>△전략사업팀장 이동협◇부장△영상미술본부 영상제작팀 한범수△〃 영상제작팀 부장 강화식△방송운영본부 테크1팀 이영호 이원석△〃 테크2팀 박천수 ■SBS뉴스텍 ◇부장급 △기술본부 뉴스제작팀장 김성호△영상본부 영상취재〃 장준영◇차장급 <영상본부>△영상제작팀장 이천복△영상편집〃 권오일<부장>△기술본부 중계기술팀 정의준 최창용△영상본부 영상취재팀 김찬모△〃 영상제작팀 이영철 ■SBS ESPN ◇이사 △채널사업실장 김한종◇부장급△편성기획팀장 박준민 ■SBS골프 ◇국장급 △채널사업실장 이상근<신규사업추진단>△단장 이준실 ■SBS인터내셔널 △부회장 전상렬△대표이사 사장 조윤증 ■SBS문화재단 △사무처장 홍성욱 ■SBS방송아카데미 △원장 이기석 ■경원대 △수석부총장 김원△부총장 이우종△연구〃(바이오나노대학장 겸임) 이은규<대학원장>△일반 윤현희△경영 이한주△교육 허혜경△사회정책 소진광△환경(디자인 겸임) 이영△사회체육 이봉<처장>△교무 김완희△연구 최기봉△학생 백승우△입학 박종현△기획 윤원중△재무(건설본부장 겸임) 전숭배△총무 변광화△대외협력 김충식<대학장>△인문 박진수△경상 정승언△법과(가천공익법률자문센터장 겸임) 서완석△사회과학 이영균△공과 서상욱△IT 한기태△자연과학 전경수△한의과 박종형△미술디자인 김유선△음악 임정근△생활과학 김희걸<관·국·센터장>△중앙도서관 강민식△신문방송국 민세홍△창업보육센터 최형욱<원장>△전산정보 오상엽△평생교육 김용욱△국제어학 전승훈△과학영재교육 박찬웅△경원대부속길한방병원 전찬용 ■수출입은행 ◇부행장 승진 △경제협력본부장 심섭 ■하나은행 ◇부행장 전보 △고객지원그룹총괄 김태오◇부행장보 승진 <본부장>△영업추진1 황종섭△영업추진2 이영준△영업추진3 김영철△호남영업 정수진◇본부장 승진 <본부장>△리테일 장경훈△중기업 이화수△Small Business 윤규선△PB 이형일<영업본부장>△북부 박승운△강남 민영도△서초 김정기△용산 김덕자△강서 민태흥△중앙 정영춘△충남북 송귀성△부산경남 안병완◇본부장 전보 <영업본부장>△강동 손길균△서부 황인산△마포 송승영△강남중앙 김근수△경수 양제신△인천 최순웅△중부 경수창△부산울산영 이재점<본부장>△부동산금융 백제욱 ■현대증권 ◇임원급 전보 △소매영업총괄 오빈영△경영지원총괄 최철규△경영기획본부 박재만△IB영업담당 한석<본부장>△리스크관리 김원배△지원 김병영△국제영업 노태일△중부지역 조성대△동부지역 서상택△남부지역 김선경△IB1 김용회△IB2 신용각△강동지역 이재형△채권사업 정항기△강남지역 김진영△영업추진 이봉기△강북지역 이현기 ■SK증권 <지점장> △방배역 조남경△남양주 우경웅△대치역 김동환△청담 임상학△종로 장용진△서인천 김진만△경기광주 이지훈△홍성 임관모△전주 김영진△고창 김명례△남원 박종주△서울산 김동률△영천 신성휴 ■LIG손해보험 ◇부서장 △감사실장 이승용<팀장>△준법감시 조창빈△완판실사 노형진△인사 김동진△장기상품 이강복△전략지원 김유주△고객지원 유원석△보상지원 신영배△SIU 정원득△손사기획 권정균△장기손사 김성태△법인영업지원 이화섭△제휴마케팅 이영우△영업지원 이화성△영업교육 정석희△강남본부지원 고일△강남본부교육 양병역△경인강원본부지원 박윤수△경인강원본부교육 권이병△부산본부지원 김종백△충청본부지원 김승호△RFC본부지원 이원거<원장>△인재니움수원 백무현△인재니움사천 김성국<고객지원센터장>△강남 김재현△수원 김인수△대구 김지반△광주 류경옥<보상센터장>△강남 김석주△강원 주영주△부산 강진국△충청 류장훈<부장>△퇴직연금영업 조선형△법인영업1 박동일△법인영업7 김안석△법인영업11 김남용△직할영업1 조철호△제휴사업3 한현규△방카슈랑스마케팅 허봉열<지역단장>△강북 유희종△중부 김경준△구리 김건철△송파 김한호△서초 전동진△강남GS1 오국환△강남GS2 장형△용인 박청△인천 김명주△평택 방정현△부산중부 윤주식△창원 조우제△통영 이승우△진주 팽기환△부산GS 오주학△대구서부 권원대△구미 조종근△안동 박진용△대전서부 이용무△천안 강진일△청주 유병열△충청GS 김동유△광주서부 정택균△전주 박준오△목포 오명교△강북RFC 이영국 ■대한항공 ◇승진 △부사장 김흥식△전무 강규원△상무A 윤신 이광수 이승범 이수근 이우평 이유성△상무B 이종석 박운호 신무철 김현석 권병찬 이형근 정윤동 최태정 김종하 반성음△상무보 유명섭 최정호 김영배 강대환 임재욱 김장수 안영석 최수일 윤진호 윤경문 박범정 이경우 조현민 주성균 최호경 김태준 이상기 조용래 이용국 이성환 조성배 송기주 황인종 임천수 홍준모 강금섭 존에드워드 잭슨Ⅲ ■한진 ◇승진 △상무A 이성일△상무B 정두섭 권오연 임태식 노삼석△상무보 김상동 최홍도 강승우 김기업 ■NICE그룹 ◇사장 △한신정평가 이상권◇전무△한신정평가 남욱△한국전자금융 노영훈△나이스정보통신 이은대△지니틱스 윤일현△나이스D&B 김용환△티메이 이상식◇상무△NICE신용평가정보 신희부 황윤경 조성태△나이스정보통신 김승현△나이스데이터 박홍식△나이스채권평가 윤용준△나이스D&B 김기형◇상무보△NICE신용평가정보 오규근△KIS정보통신 채수동△나이스R&C 현명자△나이스F&I 김종훈△서울전자통신 최병희△에스이티아이 최강민 ■STX ◇승진 △전무 윤민수 김명환△상무 강인권 오명재 김남영△실장 이병구 고영삼 이진석 연자흠 문영종 손장윤 ■STX팬오션 ◇승진 △사장 배선령△전무 박현목△상무 박동배 김보연△부상무 심윤국 문택환 문용운 이성철 이영호△실장 박춘서 김성열 채호석 양진호 구진용 권석민 이상재 나병철 ■STX조선해양 ◇승진 △전무 한영일 도종칠 방근제△상무 백명철△부상무 박영규 김종 신창근 오상헌 정태석△실장 김의곤 박용만 이상진 김영환 윤영종 이범수 김영민 ■STX엔진 ◇승진 △부사장 최임엽△전무 하성환△상무 이용수 변수근 김종욱 한동은 유봉환 이동욱△부상무 정철우 성완경 박정근△실장 조진형 김동익 이강한 김필윤 이상수 ■STX중공업 ◇승진 △사장 이찬우△부상무 박기환 남수경△실장 황재욱 윤종구 박재환 이경원 ■STX메탈 ◇승진 △상무 김종기△부상무 김용복 전부운 백수현△실장 김승종 ■STX에너지 ◇승진 △부사장 변희옥△전무 주경석△부상무 김동휘△실장 함영수 이강준 정석암 김봉환 김유석 ■STX솔라 ◇승진 △사장 윤제현△상무 백성선△실장 김석호 김수연 ■STX건설 ◇승진 △부사장 정구철△전무 배인△상무 최영수 권병옥△부상무 강성훈 김중식△실장 김영철 이지수 ■STX대련/무순 ◇승진 △부사장 도성득△전무 강천복△상무 임강재 백태진 양해성△부상무 김종수 조영광 김길수△실장 주휘 김이규 정수덕 서태원 장호욱 현영철 문병걸 조학래 ■STX종합기술원 ◇승진 △상무 박형호 ■STX유럽 ◇승진 △사장 김서주 ■포스텍 ◇승진 △부사장 정갑선△부상무 박종찬△실장 정만수 ■동양메이저 ◇승진 △상무 이종석△상무보 왕성호△이사대우 이준형 박근덕 ■동양메이저/건설 ◇승진 △상무보 주형철◇전보△부사장 최경덕 ■동양메이저/한일합섬 ◇승진 △상무 이상철△상무보 백의현 ■동양시멘트 ◇승진 △전무 신재홍△상무보 김중권△이사대우 최종구 ■동양레저 ◇승진 △상무 금기룡△이사대우 나태준 ■동양시스템즈 ◇승진 △전무 이충환△상무 남종환 ■동양매직 ◇승진 △부사장 김영훈△상무 현정담 이건주△상무보 신정운 ■동양시멘트이앤씨 ◇승진 △상무보 최창선 ■미러스 ◇승진 △상무보 이정호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승진 △상무 최종락 ■현대산업개발 ◇전보 △상무 김종수△상무보 박일영◇승진△상무 이성용 이근배 김성일△상무보 조희동 강동오 이두정 송성환 송선옥 이만희 이형기 ■호텔아이파크 ◇전보 △대표이사 사장 이치삼△상무 이성용 ■아이서비스 ◇전보 △상무보 이만희 ◇승진△대표이사 부사장 현계흥△상무보 김태규 ■현대EP ◇승진 △상무 조주현△상무보 정동권 지용희 ■현대아이파크몰 ◇승진 △이사 장경환△이사대우 조관형 ■아이콘트롤스 ◇승진 △상무보 이항백
  • 보금자리 60㎡이하 물량 20%→50%

    보금자리 60㎡이하 물량 20%→50%

    27일 국토해양부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선 내년 3월의 ‘8·29주택거래활성화대책’ 종료 이후를 점칠 수 있는 정책들도 등장했다. 국토부는 민간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상한제 단계적 폐지안(서울 제외)과 60㎡ 이하의 소형 위주 보금자리주택 공급안, 건설사에 대규모 택지 분할 분양 허용안,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대상 수도권 확대안(서울 제외) 등을 꺼내 들었다. 이런 정책들은 그동안 민간 건설사들이 제기해 온 요구들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현재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법안은 국회에 상정 계류 중인데, 국토부는 이를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민간주택 분양에 악영향을 끼친 보금자리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고, 85㎡ 등은 민간 건설사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0㎡ 이하 분양 물량도 현행 20%에서 50%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LH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금자리지구의 원형지를 아예 민간 건설사에 공급해 보금자리주택을 분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종시 건설과 비슷한 방식이다. 다만 보금자리주택 21만 가구는 내년까지 예정대로 차질 없이 공급된다. 국토부는 또 내년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4만 가구까지 늘린다는 방안도 내놨다. 하지만 한 민간 주택협회 관계자는 “정부 방안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경인아라뱃길의 내년 6월 완공, 10월 개항과 서해 연안 섬을 연결하는 여객 유람선 운항 계획을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본격 추진과 전국적인 KTX 고속철도망 확충 계획도 내놨다. 사회간접자본(SOC) 23조원의 상반기 조기집행 방안과 그린홈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새해 아파트 분양…봄바람 불어야 ‘기지개’

    새해 아파트 분양…봄바람 불어야 ‘기지개’

    내년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5~40% 줄어든다. 1, 2월에는 아파트 분양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건설사들이 주택시장 회복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미루고 있는 사업들을 내년 초에도 시작하지 못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정된 내년 1월의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586가구에 불과하다. 2월에 나오는 물량도 6386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1월에만 전국에서 1만 9054가구가 분양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건설사들이 1, 2월 분양에 소극적인 것은 아직 분양시장이 풀리지 않았다고 판단해서다. 부산 등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풀리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별로 청약시장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수요자들도 청약통장을 쓰지 않는 3~4순위에만 몰리는 등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 “강남권 보금자리 본청약을 피하라” 또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본청약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강남세곡·서초우면지구의 본청약은 내년 1월 17일 시작된다. 본청약 물량은 모두 650여 가구이며 분양가는 사전예약 때 발표했던 추정 분양가보다 3.3㎡당 5만~20만원 낮아질 전망이다. 건설사들로서는 부담스러운 경쟁상대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내년 1, 2월을 탐색전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 대형 건설사의 임원은 “현재 보이는 지표만으로 내년 분양시장 상황을 가늠하기가 힘들다.”면서 “주택 거래량 추이, 보금자리주택 청약 분위기 등을 면밀히 분석해 3월부터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불확실한 만큼 건설사들은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아 있는 미분양 물량도 부담스럽다. 지난 11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만 2만 9000여 가구다. 줄어드는 추세지만 미분양 가운데 30%가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이다. 올 초에는 2월 11일 수도권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몰렸지만 내년 초에는 이런 정책적인 혜택도 없다. 건설사들로서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또 내년 3월에는 8·29 대책의 핵심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가 끝난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3월 DTI 규제 완화가 끝나는 변수가 있지만 분양시장과는 직접 연관된 이슈가 아니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3월부터는 1만 9000여 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유망 단지들도 이때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온다. 서울 천호동에서 신동아건설의 주상복합 신동아파밀리에 230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부산의 경우 최근 청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해운대 중동에서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해운대 힐스테이트두산위브 2369가구(일반분양 514가구)에 대한 분양을 시작하고 현대산업개발의 명륜동 아이파크 1409가구도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왕십리 뉴타운 등 ‘알짜분양’ 눈길 내년에 있을 서울지역의 ‘알짜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에는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상왕십리동 일대 1148가구 중 5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문가들은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가깝고 분당선 왕십리~선릉 연장 구간이 내년에 개통 예정이라 알짜라고 평가한다. 하반기 분양물량으로는 왕십리 3구역의 2000여 가구가 눈길을 끈다. 강남에선 역삼동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SK 뷰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 5월 분양 예정인 SK뷰는 240가구 중 4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강남 노른자위에서 분양되는 몇 안 되는 물량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

    내년 주택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집값 상승이다. 추락하던 집값이 안정세를 유지하느냐, 다시 고개를 들고 상승하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내년 3월 종료되는 8·29주택거래활성화대책의 후속안이 무엇인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신분당선과 용인경전철 개통이 주변 부동산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와 역세권, 한강변 고층아파트, 소형주택이 내년에 인기를 이어갈지도 의문이다. ‘신묘년’ 부동산 시장을 정리해 본다. ●입주 물량 줄고 구매 심리는 회복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건설산업연구원 등 민간연구소들은 내년 주택 시장이 서울과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상승폭은 1~2% 안팎이다. 근거는 크게 줄어드는 공급량.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의 3분의2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구매 심리는 회복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서울 도심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90여개 단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정비 사업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3만 가구 이상의 멸실도 예상된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멸실이 늘어 주택 수요도 그만큼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고 여전히 수도권 전세가 비율이 낮은 점은 매수세가 본격화하기 어려운 장애물로 인식된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회복 신호가 강하다면 내년 하반기 주택 시장이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3월 이후가 변수 내년 3월이면 한시적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담은 8·29대책이 종료된다. 정부가 어떤 후속책을 내놓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1월 재연장되는 취등록세 감면 혜택은 2011년 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는 2012년 말 종료된다. 4월에는 지방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된다. 정부는 내년에 친수구역 개발을 본격화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금자리주택을 소형 위주로 공급하고, 보금자리택지 개발에 민영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면서 민영주택시장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주택시장에도 핵심은 역세권, 한강변 고층아파트, 소형주택으로 요약된다. 업계에서 보는 가장 좋은 재료는 신분당선과 용인경전철 개통이다. 이중 서울 강남역과 분당신도시 정자역을 오가는 신분당선 주변은 주택 수요가 꾸준한 곳들이다. 서울 왕십리와 수원까지 연계되면 역세권 개발이 호재로 등장하게 된다. 서울시가 잠실·반포·당산지구 등의 지구단위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면서 한강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르면 내년 말 용역이 마무리되면 후속 절차가 이어진다. 주변 집값은 내년 상반기부터 들썩일 수 있다. 소형주택은 꾸준히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전세난이 이어지면 소형 주거시설에 실수요자가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해석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복지부-건보료 상한선 올려 고소득자 보험료 부담 늘린다

    복지부-건보료 상한선 올려 고소득자 보험료 부담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의 개편을 예고했다. 현재는 사업·부동산 임대 소득이 연간 500만원 이하이거나 이자·배당 소득이 4000만원 이하이면 보험료 납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복지부는 재산을 보유한 피부양자가 453만명에 이르며, 이 중 월 평균 연금 수급액이 150만원을 넘는 피부양자는 1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평균 보험료의 24배인 건보료 상한선도 30배로 올려 고소득자 2171명의 보험료 부담액을 늘릴 계획이다. 최고 175만원인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이 최고 223만 6000원으로, 최고 172만원인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은 209만원으로 늘어난다.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를 30% 경감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재산 기준을 현행 5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20% 경감 대상자는 85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10% 경감은 1억 3000만원에서 1억 350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북한 이탈 주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청소년 미혼모의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새로 마련된다. 1차 의료 활성화 방안으로는 노인과 만성 질환자 등에게 지속적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택의원제도가 도입된다. 동네 의원의 참여는 자율적으로 맡기되 수가 조정 및 인센티브 적용의 ‘당근’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의료기관 종별로 표준업무 고시를 제정해 경증 환자는 의원급 병원을, 중증 환자는 대형병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업무보고에서는 부처별로 별도의 조정·관리 없이 실시되고 있는 각종 복지사업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각 부처 복지사업을 사전에 총괄 조정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내용을 조정해 예산 낭비를 막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협의체가 구성돼 유사 서비스를 통합하고, 새로운 서비스는 사전에 타당성을 검토한 후 시행하기로 했다.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으로 미국의 국가봉사단인 ‘아메리코’(AmeriCorps)를 본뜬 가칭 ‘코리아 가드’(Korea guard)가 출범한다. 사회봉사와 일자리 개념을 합친 코리아 가드는 자원봉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지속적인 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경력 인정 등의 혜택도 준다. 미국의 아메리코는 한달에 1000달러(약 120만원)의 급여를 제공하고 1년간 봉사를 마치면 7000달러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인 대책으로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노후 긴급 자금을 대여하는 사업이 도입된다. 또 가칭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해 고령화에 대비한 노후 설계 상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매매·분양 모두 ‘꽁꽁’… ‘저금리 = 집값상승’ 공식 깨졌다

    매매·분양 모두 ‘꽁꽁’… ‘저금리 = 집값상승’ 공식 깨졌다

    올해 부동산시장의 골은 어느 때보다 깊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몰아치면서 집값 폭락론이 떠오를 정도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는 분양시장으로 이어졌고, 집값 약세 속에서 전셋값은 오히려 폭등했다. 수천만~수억원씩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밀려나는 ‘전세난민’도 많았다. 집값이 떨어진 집 주인 가운데 상당수는 은행대출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해 ‘하우스푸어’로 전락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10년 부동산시장에선 그동안 통용돼 온 공식이 꼬리를 감췄다.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진 것은 물론 ‘저금리=집값 상승’이란 상식도 통하지 않았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아파트→버블세븐지역 아파트→수도권→지방으로 확산됐던 시장 회복 패턴도 바뀌었다. 부산지역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대전을 거쳐 수도권으로 옮겨 왔다. 지방→수도권의 역순인 셈이다. 8·29주택거래활성화 대책과 굵직한 호재도 얼어붙은 시장을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했다. 8·29대책은 발표 2개월을 넘기면서 가까스로 집값 하락세를 둔화시켰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이 불붙는가 했지만 미풍에 그쳤다. ●실수요자 위주로 투자심리 회복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주택이 투자수단의 성격을 상실하면서 전통적인 투자공식도 흔들린 것”이라며 “시장 자체의 흐름이 바뀐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내년 부동산 추가대책 여부에 관계없이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값 ‘거품론’은 10월 들어 ‘바닥론’으로 급속히 옮겨 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에 비해 1.50% 하락했다. 신도시(-5.24%)와 서울(-2.34%), 수도권(-2.93%)의 하락 폭이 모두 컸다. 지방만 지난해에 비해 3.23% 상승했을 뿐이다. 서울의 고가 아파트는 수억원씩 집값이 떨어졌고, 경기 용인과 고양 등 입주물량이 몰린 곳에선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등장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입주물량은 29만여 가구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1만 2000여 가구 늘면서 집값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분양시장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국토해양부의 10월 미분양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 가구수는 2만 9300여 가구 수준이다.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만 올해 2만 3000여 가구가 쏟아졌다. 이를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은 8만 6000여 가구로 올해 초 건설업체가 계획했던 물량의 3분의 1가량에 불과하다. 문제는 내년이다. 예상 입주물량은 18만 9000여 가구로 올해에 비해 40%가량 줄어든다. 내년에도 민간분양시장에는 여전히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 규모를 21만 가구로 확정 발표한 데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평균 공공주택 공급물량은 15만~18만 가구 수준이었다. 보금자리는 내년 1월 서울 강남·서초 등 시범지구 본청약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본청약, 2, 3차 지구 본청약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올해 주택시장 침체 이유 가운데는 실수요자들의 보금자리주택 저가 매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자리한다.”면서 “내년에도 강남권이나 인접지역 청약이 이어지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전셋값은 지난해에 비해 전국적으로 6.09% 올랐다. 서울은 6.3%, 신도시 5.36% 수준이다. 기업체 수요가 많은 판교신도시는 무려 14% 이상 올랐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팽배해지면서 전세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세 꺾이지 않을 듯 올해 전세난이 두드러진 것은 짧은 기간에 상승 폭이 컸기 때문이다. 입주물량 감소로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내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5%,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4%가량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택시장 부진 속에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인기를 모았다. 상가는 대체 투자상품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제한적 투자에 그쳤다는 평가다. 올해 공급된 오피스텔 규모는 9300여실 수준이다. 입지가 좋은 곳에선 40대1이 넘는 청약경쟁률도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대체재로 모처럼 인기 도시형 생활주택도 1~2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지난해보다 8배가량 늘어난 1만 3000여 가구가 인·허가됐다. 함 실장은 “오피스텔은 올해 주거상품의 틈새를 파고들며 대체재 역할을 했다.”면서 “내년에도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도 “상가는 수도권에서 주변 근린 상권과의 경쟁으로 분양률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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