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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4%대 성장 가능”/ 1분기 성장 3.7%… 김부총리 “적극 경기부양”

    내수경기의 양대축인 소비와 투자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우리경제가 올 1·4분기에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교역조건 악화로 국내 총소득 또한 지난해보다 줄었다.그나마 부동산시장 과열에서 비롯된 건설투자의 활황세와 수출 호조가 성장률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정부는 4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집행 또한 최대한 앞당겨 내수를 떠받치기로 했다. ▶관련기사 19면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3.7%에 그친 가운데,각종 변수를 제외한 계절변동조정치는 -0.4%로 나타났다.이는 실질적으로 지난해 말보다 경제 규모가 축소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민간부문의 소비는 지난해 6.8%나 늘면서 경제성장의 기관차 역할을 했지만 올 1분기에는 신용대란과 심리적 위축이 맞물리면서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외환위기의 충격이 이어지던 1998년 4분기(-9.2%) 이후 가장 낮다. 실질 국내총소득(GDI) 성장률도 교역조건 악화로 전년동기 대비 2.0% 줄어 98년 4분기(-5.9%) 이후 가장 큰 폭의감소세를 보였다.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당시처럼 급랭한 것은 이 때문으로,주로 대외 교역조건이 나빠진 데 기인했다. 반면 수출(물량 기준)은 호조를 띠어 그나마 경기의 버팀목이 됐다.섬유 가죽제품 등 경공업 제품 수출은 줄었지만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 등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 호조로 19.9% 증가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경제성장률 목표에 집착하기보다는 내수를 진작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올해 경제성장률은 (추경편성 등)각종 경제정책들이 종합적으로 효과를 발휘해 추진된다면 4% 이상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김문수의원의 계속되는 폭로 / 이번엔 “盧재산 의혹 수사”

    노무현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의 재산형성 의혹 초점이 ‘건평씨=노 대통령 재산관리인’ 쪽으로 맞춰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22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재산은폐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촉구해 향후 공세 방향을 시사했다. ●“진영 땅·상가 실소유주 대통령 아니냐” 김 의원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700-166번지 읍사무소 앞 상가와 땅에 대해 “실소유주가 노 대통령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부동산은 건평씨와,노 대통령의 전 운전기사 선모씨 등 명의로 돼 있다가 생수회사 장수천 관계로 가압류돼 2001년 4월 경매로 넘어갔다.그러나 낙찰자가 건평씨의 처남 민모씨여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 의원은 “낙찰금은 시가 3분의1인 12억여원으로,당시 민씨는 신용불량자였다.”면서 “경매 전 선씨의 부인 박모씨가 민씨에게 6억여원을 빌려줬지만 정작 박씨는 2000만원의 은행대출도 갚지 못하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주영 의원도 “건평씨 형제가 뒷돈을 댔느냐.그렇다면 돈이 있는데도 여신상환을 안 하고 뒤로 부동산을 챙겼느냐.”면서 “강제집행 면탈죄,부동산 실명법,증여세 포탈 등 범법 여부를 가려야 한다.”고 가세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대선 전 건평씨의 거제도 별장이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게 매각되기 전 처남 민씨에게 명의이전된 것과,파산한 장수천의 공장과 부지 등 부동산을 민주당 대전 동구지구당 위원장 신모씨가 ‘헐값’으로 낙찰받은 데 대해서도 ‘위장이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지검에 1000쪽분량 자료 제출 김 의원은 또 한국리스여신이 거제도의 연륙교 입구 땅에 설정한 가압류 해제 자금(30억원 추정)을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 이기명씨가 일부 댔다는 청와대측의 해명에 대해 “그동안 이씨 땅은 압류도 안 됐었고 주채무자가 노 대통령인데 왜 그가 갚느냐.”면서 “정치자금이냐,증여냐,대가성 뇌물이냐를 밝히라.”고 요구했다.6명의 연대보증인 가운데 한 명인 이씨가 자신의 용인땅 12만평을 팔아 상환했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김 의원은 이밖에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지난 89년 13대 국회의원 시절 부산 대연동 255-10번지 임야를 매입,가축은 키우지 않고 90년 황령산 개발 계획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분양권 전매를 했다.”면서 모두 1000쪽 분량의 자료를 전날 서울지검에 제출했다.이어 “노 후보가 지난해 5월 관훈토론에서 ‘숨겨 놓은 재산이 있으면 내놓겠다.대통령 후보도 내놓겠다.’고 말해 후보 검증 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수도·충청권 땅 투기 백태 / 세살배기가 부동산갑부?

    건교부가 국세청에 통보한 땅 투기혐의자의 유형을 보면 원정투기와 미성년자 이름을 빌린 경우,땅 사기가 ‘직업’인 경우 등 천태만상이다.이들의 땅 구입 사례를 보면 우리 국민들이 땅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또 지난해에 이어 연거푸 투기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5091명이나 돼 정부의 강력한 투기조사에도 불구하고 땅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239명 미성년 자녀명의로 매입 본인의 이름으로 투기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성년자의 이름을 빌려 투기를 한 ‘고전적인 투기혐의자’가 무려 239명에 이르렀다.이 가운데 16명의 미성년자는 두 차례 이상 땅을 사들였다가 적발됐다. 충남 보령시 임야 1만 6000여평을 사들인 I군은 서울에 사는 세 살배기다.충북 단양군 임야 3만여평을 구입한 H군은 8살,경기 용인시 일대 임야 1만 2000여평을 사들인 J군 역시 11살짜리 미성년자였다.자금출처를 피하고 증여세를 내지 않기 위한 투기 유형에 해당된다. ●주1회 ‘노른자위' 사재기 상당수 지난해 7월부터 올3월까지 9개월동안 11차례 이상 땅을 사들인 사람은 모두 65명.이 가운데 서울에 사는 E(65)씨는 6개월동안 충남 태안·서산·당진 일대 전답과 임야,강화도 일대 논밭을 무려 34차례나 사들였다.E씨가 매입한 땅은 24만여평이나 된다. F(55·서울)씨는 33회에 걸쳐 강화도 일대 전답과 임야 32만평을 사들였고,G(50·서울)씨 역시 23회에 걸쳐 강화도 땅 18만여평을 매입했다.조사기간이 9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불과 1주일에 한번씩 땅을 산 셈이다. ●땅값 폭등지역 원정투기 A(55·서울)씨는 23회에 걸쳐 충북 청주시 일대 논밭 76만 7748평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B(50·서울)씨는 한꺼번에 충남 태안의 논 50만평을 매입했고,C(53·서울)씨 역시 경기 광주 일대 임야 50만평을 사들였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땅값이 폭등한 충청권에서 땅을 집중 사들인 경우도 적발됐다.L(47·서울)씨는 행정수도 이전으로 땅값이 폭등한 공주시 일대 임야 17만 4000여평을 구입했고,M(48·청주)씨는 충북 청원군 임야 14만여평을,N(46·대전)씨 역시 논산일대 밭과 임야 5만 3600여평을 사들였다가 투기혐의를 받게 됐다. ●국세청 조사 통해 투기여부 결정 국세청에 통보된 사람 모두가 투기를 했다는 것은 아니다.주택사업을 하기 위해 땅을 매입했거나 세금을 제대로 낸 경우는 투기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국세청은 건교부가 통보한 투기혐의자 가운데 세금을 탈루했거나 뚜렷한 소득이 없으면서 땅을 사들인 사람 등을 대상으로 투기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미등기 전매를 했거나 단기 전매자 등에 대해서는 고율의 양도세가 부과된다.미성년자 이름으로 땅을 매입한 사람에 대해선 증여세 탈루 여부를 조사,무거운 세금을 물릴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달라진 청약·세제 가이드 / 분양후 투기과열 지정땐 전매 가능

    ‘바뀐 부동산 관련 제도를 정확히 압시다.’ 최근 집값이 다시 오름세를 타면서 투기과열지구의 부동산 전매제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올 들어 내놓았거나 준비 중인 대책만해도 10여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에는 종합대책도 포함돼 있어 개별적인 대책은 수십가지로 늘어난다.게다가 대책의 상당수는 일반인이 알기 쉽지않은 제도나 세율 등이어서 전문 투기꾼이 아닌 실수요자로선 헷갈릴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제도나 세제 등이 많이 바뀐 만큼 정부가 발표한 이같은 제도들을 제대로 알아둬야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는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된다.그러나 전국이 분양권 전매의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에서만 전매가 제한된다.지금까지는 당첨후 1년 또는 중도금 2회차 납입까지만 제한됐으나 이제는 등기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도록 했다.대신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은 곳은 여전히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또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은아직은 분양권 거래가 제한되지 않는다.다만,당정이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금지 이후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청약 인파가 몰리자 이에 대한 분양권 거래 제한을 추진 중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서울 등지에서도 이미 아파트를 분양받은 경우는 종전 규정에 따라 1년 뒤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법을 소급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일례로 서울 강남의 도곡주공1차 아파트 당첨자는 1년 뒤에 분양권을 팔 수 있다.또 재건축아파트 조합원 지분도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이 때문에 이들의 분양권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투기과열 아파트만 무주택 우선 35세 이상 무주택자로서 5년이내 당첨 사실이 없는 사람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지는 제도로,1999년에 폐지됐던 제도를 지난해 9월 다시 부활시켰다. 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만 국한된다.이 외에 최근 신도시로 개발키로 한 김포와 파주,판교 등지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았지만 분양 시점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신도시를 노리는 사람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 ●투기지구·1년내 팔때만 시가 양도세 핵심 관심사다.투기든 투자든 세금은 곧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양도소득세이다.현행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경우는 매입후 1년이내에 팔 때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그런데 집값이 오르면서 투기지구가 서울 강남은 물론 대전과 천안 등 지방의 일부 대도시까지 확대됐다. 또 오는 26일에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송파·마포·강동 등 15개 지역의 투기지구 추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투기지구로 결정되면 6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현행 9∼36%인 양도세 세율도 15% 포인트 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이렇게 되면 최고 양도세율은 51%에 달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 부동산 플러스 / 오피스텔 ‘스마트 렌트’ 임대 분양

    ㈜래도는 월 임대료와 관리비를 휴대전화로 결제하는 오피스텔 ‘스마트 렌트’(Smart Rent)의 임대 입주자를 모집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렌트는 홈 오토메이션이나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에 ‘빌트 인 시스템’을 적용,짐없이 몸만 들어가 사는 서구식 임대방식이며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임대 입주자를 먼저 모집한 뒤 분양한다. 래도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문화예식장 근처에 1·2차,당산역 3차,마포구 창전동 4차 등 모두 7차에 걸쳐 1만여가구를 지을 계획이며 이번 분양분은 1∼4차분 1300여가구이다.평형은 14·18·28평형 등이다. 문의 1588-2449.
  • 원정 떴다방 투기조장 수법 / 텔레마케터 수백명 동원 사둔땅 2~4배값 떠넘겨

    국세청이 대전·충청권에서 부동산 투기를 부추긴 혐의로 지난 12일 세무조사에 착수한 12개의 부동산중개업소는 모두 ‘법인’이라는 점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본사 사무실을 두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들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서울지방국세청이 맡은 것도 본점이 모두 서울에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 법인은 ‘∼부동산컨설팅’이나 ‘∼주식회사’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한다.자본금 규모는 법인 등록에 필요한 5000만원 이상에 이른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국세청은 그러나 이들 업소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실은 포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법인 설립자의 개인재산도 이렇다 할 것이 없으며,자본금은 5000만∼1억원대라는 것이다.국세청은 따라서 전주(錢主)의 자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전주를 찾아내는 데도 조사의 역점을 두고 있다. 이들 업소는 많게는 600∼700명의 텔레마케터를 고용,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토지매수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투기를 부추긴다.국세청 관계자는 “심지어 국세청 사무실에도 투자권유 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어 실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을 정도”라면서 “12개 업소 가운데는 부동산을 중개한 건수가 몇만건인 곳도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에 자본금 2억원 규모로 2000년 초 개업한 A업소는 부동산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는 법인이다.200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충남 당진군과 강원도 양양군 일대 임야를 각각 15만평과 11만평 등을 110억원에 사들였다.그런 다음 150명의 텔레마케터를 고용,서울·경기지역에 사는 700여명에게 매입가보다 2∼4배 비싸게 팔아 거액의 매매차익을 올렸다.그러나 법인은 결손신고를 해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평당 2만∼3만원에 매입해 5만∼10만원에 팔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업해 6개월 동안 150억원대의 부동산을 거래한 업소도 있다.”면서 “12개 업소 모두 토지를 몇만평씩 사들인 뒤 200평 정도로 쪼개 되파는 방식으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뉴스 플러스 / 충청권 투기 600명 세무조사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부동산값이 급등한 대전·충청권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가 있는 600명이 세무조사를 받는다.이와는 별도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전문 투기꾼으로 ‘원정 떴다방’으로 불리는 법인 형태의 12개 부동산중개업소는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국세청은 오는 21일부터 2개월 동안 자금출처조사를 포함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 신도시 2곳 건설 분양권 전매 금지 “투자전략 바꿔야”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 금지를 골자로 하는 ‘5·8 집값안정 대책’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다.사실상 서울·수도권 등에서 괜찮다 싶은 곳은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게 된다.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돼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는 어렵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금지와 신도시건설 계획 발표로 이제는 투자 및 청약전략을 다시 짜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실수요자는 투기과열지구 노려라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곳은 서울시 전역과 경기 고양시 대화지구·탄현동·일산 2지구·풍동지구,남양주시 호평·평내동 및 와부읍,화성시 태안읍·봉담읍·동탄지구,용인시 동백지구,인천시 삼산 1지구·송도신도시 2공구,대전시 서구·유성구, 천안시 불당동·백석동·쌍용동 등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실수요자들에게는 청약 가이드나 다름없다.투기과열지구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이며,입주 뒤 집값도 어느정도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수요자라고 해서 무조건 청약을 하면 안된다.아파트에 분양을 받을 때는 입주시까지 개인의 재무상태를 점검해야 한다.요즘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따라서 분양대금의 60%는 자기자본이 있어야 한다.무턱대고 분양을 받아 놓고 대출도 못받고 분양권을 처분할 수 없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투자자는 틈새상품으로 분양권 금지로 투자자들은 신규 분양아파트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따라서 투자자들이 비투기과열지구로 몰리면서 수도권 지역의 분양가가 뛸 공산이 크다. 그러나 비투기지역 분양권 투자도 오랫동안 지속되기가 쉽지 않다.과열양상이 나타나면 정부가 곧바로 투기과열지구로 묶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양권 상태에서 처분이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나 단지내 상가를 노리는 것도 요령이다.전원주택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많다.초단기 투자자라면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6월 이전에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장기 투자자라면 투기과열지구라고 해도 입주시까지 중도금 무이자융자나 이자후불제 등을 활용,자금부담이 적은 곳을 노리는 것이 괜찮다. ●신도시 청약 지금 준비하자 이번 김포와 파주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로 앞으로 2∼3년안에 수도권에 들어서는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5곳 정도로 늘어났다.이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판교다.동탄과 동백 등도 인기지역으로 꼽힌다. 이번에 지정된 김포나 파주는 수도권 남부지역 신도시보다 주목을 덜 받지만 남북관계 등이 좋아지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특히 택지지구나 신도시 아파트는 준농림지 아파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입지와 생활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들 택지지구나 신도시 아파트를 노리는 대기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미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판교나 김포,파주는 이르면 2006년부터 본격 분양된다.판교 시범단지의 경우 2005년 초부터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런 신도시에 청약을 하려면 지금 청약통장에 가입해도 늦지 않다. 2년 뒤에는 1순위 자격을 취득,청약을 할 수 있다.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대략 30%만 지역 거주자에게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진다.나머지는 서울 등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돌아온다. 일반 준농림지 아파트 등이 지역 거주자에게 100%우선 분양되는 것과 다르다.그 만큼 다른 지역 거주자의 당첨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유층 세금 크게 는다 / 부동산보유세 하반기 인상·탈세전담팀 운영

    올해 하반기부터 부유층과 소득이 많은 전문직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가 대폭 강화되고 건강보험료 등의 부담도 늘어난다.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종합토지세 과표를 보다 현실화하는 등 부동산 보유세를 크게 올리기로 했다.의사·변호사·세무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의 세금탈루를 막기 위해 전담조사관리조직을 편성,특별관리하기로 했다.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관리강화 노무현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정과제회의에서 김수현 빈부격차·차별시정 태스크포스 팀장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빈부격차 완화를 위한 세원투명성 제고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건강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는 변리사,건축사,관세사,감정평가사 등 4개 직종을 집중관리대상 고소득 전문직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오는 9월부터는 펀드매니저,공증인,수의사 등도 건강보험료 부과대상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또 하반기부터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선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현재 재벌그룹 회장을 비롯해 고소득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 상한선은 월 200만원으로 돼 있고,이중 본인 부담은 절반인 100만원에 불과하다. ●현금거래 국세청 보고 제도화 고소득 자영업자의 과표를 양성화하기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현금거래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보고하는 것을 제도화할 방침이다.현재 미국·호주·캐나다는 하루에 1만달러(약 1200만원)를 넘는 현금을 금융기관에 입·출금하는 경우에는 세무당국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기업들이 5만원 이상(현행은 10만원 이상)을 사용할 때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전자화폐와 휴대전화결제액을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김진표 경제부총리는 “종합토지세 과표 강화는 10월 납세분부터 적용될 것”이라면서 “이달중 구성될 부동산 보유과세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에서 재산세의 국세전환문제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4억매매 집’ 1억신고에 도장 “쾅”/투기 부채질 검인 계약서

    부동산투기를 막고자 도입된 ‘검인계약서’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해치고 투기꾼을 키우는 온상으로 전락,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일 본지가 입수한 3월 중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등 6개 지역 12개 아파트의 검인계약서 신고가격은 시세의 20∼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아파트는 시세의 20% 이하로 신고한 경우도 있었다. 소유권이전등기와 취득세·등록세 부과 기준이 되는 검인계약서가 형식적으로 작성돼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를 조장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검인계약서는 미등기전매를 막고 부동산 실거래가를 확인하기 위해 1988년 도입된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상의 제도.부동산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이 거래사실(거래 당사자 및 거래가격)을 확인한 뒤 도장을 찍어준(검인)계약서로,부동산중개업소에서 실거래 가격으로 작성한 계약서와는 다르다. 이 계약서는 대부분 거래 내용을 전혀 모르는 법무사가 3부를 작성,행정관청의 요식행위를 거친 뒤 국세청과 등기소로 1부씩 보내진다.1부는행정관청이 보관하고 있다.국세청은 부동산투기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자료로,등기소는 소유권이전등기 서류로 이용한다.기준시가가 없는 토지 등은 양도세를 매기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검인계약서,‘신고용’으로 둔갑 최근 서울 강남 아파트값 폭등의 진원지였던 대치동 은마 아파트 거래 신고가는 실거래가의 22∼24%에 불과했다.이 아파트 31평형의 시세는 4억 4000만∼4억 8000만원.하지만 거래 당사자는 1억 1800만원에 사고 팔았다고 신고했다.시세가 5억 4000만∼5억 8000만원인 34평형은 1억 3300만원으로 신고했다.기준시가(31평형 3억 1850만원,34평형 3억 8850만원)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 47평형은 1억 6000만원으로 신고,시세(6억 9000만∼7억 4000만원)의 18.2%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구청은 아무런 절차없이 검인(檢印)도장을 찍어줬고 매수인이 이를 근거로 취득세·등록세를 낸다. 분당신도시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공 21평형은 신고가액이 4550만원으로 시세(1억 6000만원)의 28% 수준이다.강북 아파트도 비슷했다.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아파트 25평형의 시세는 2억 3000만∼2억 8000만원이지만 검인계약서에는 5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른 대전 서구 상아아파트는 1억 3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데도 신고가액은 4900만원이었다. ●정부,“내 소관 아니다” 건설교통부나 행정자치부,국세청,등기소 등은 검인계약서의 신고가격이 실거래가와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하지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내 소관이 아니다.”라며 발뺌만 하고 있다. 검인계약 업무를 담당하는 일선 시·군·구청의 토지관리·지적과 공무원들조차 “유명무실한 검인계약서를 왜 고집하는지 모르겠다.”며 “행정낭비만 가져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검인계약서의 거래가격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자칫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동회 감정평가연구원 박사는 “독일은 실거래가격으로 신고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는다.”면서 “우리도 실거래가신고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희순 강원대교수는 “실거래 신고를 의무화하면 조세 부담을 우려,당장은 거부감이 있겠지만 부동산 거래·가격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실거래가를 통한 ‘일물일가(一物一價)’원칙이 먼저 정착돼야 한다.”며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건교부 관계자는 “검인계약서의 문제점 등을 포함,부동산거래의 질서확립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근 전문 연구기관에 용역을 줬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땅값 상승폭 둔화 / 1분기 0.4% 오르는데 그쳐

    1·4분기 전국 땅값이 경기 위축과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등으로 평균 0.41% 오르는데 그쳤다.29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분기별 지가변동 조사에 따르면 1·4분기 땅값 상승률은 특별·광역시 0.37%,중·소도시 0.52%,군지역 0.24%로 안정세를 보였다.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1.76%,4·4분기에 2.33% 올라 연간 8.98%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과 집값 상승으로 대전,천안,공주,연기,청원 등 충청권 일부 지역은 아직도 오름세가 그치지 않았다. 대도시는 서울 0.34%,인천 0.36%,경기 0.7% 등 수도권이 평균 0.47% 오르는데 그쳤다.부산·대구·광주 등 지방 도시도 0.09∼0.3% 오르고 울산은 0.03% 떨어졌다. 그러나 대전은 집값 상승세를 타고 서구(2.85%)와 유성구(2.76%)를 중심으로 평균 1.85%의 상승률을 보였다.충남 천안(3.28%),공주(1.35%),논산(1.06%),연기(1.72%),충북 청원(1.3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류찬희기자
  • ‘기준 상향조정’ 효과와 전망 / 집값 일단 안정… 편법거래 우려

    국세청의 기준시가 상향 조정으로 주택시장은 일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준시가 인상은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투기꾼들의 발을 묶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거래가 기준의 양도세 부과조치에 버금가는 강력한 투기억제 수단으로 받아들여진다. 모든 아파트 거래 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부과하면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를 잡는데 효과를 거둘 수 있겠지만,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전 지역을 투기지구로 묶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때문에 국세청은 매년 시행하는 기준시가 조정이라는 무기를 들고 나온다. ●투기지구지정 ‘후폭풍’? 아파트가 몰려있는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중개업소는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갔다.지난 25일 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 광명시를 투기지구로 지정키로 결정한 뒤 연이어 메가톤급 투기억제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중개업자들은 “올해 기준시가 인상에는 그동안의 아파트값 상승분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면서 “잇단 투기억제 조치로 아파트 거래는 사실상 중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물도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집주인들이 양도세 부담을 우려,아파트 매물을 내놓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수요자들도 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시가 인상폭이 큰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거래가 완전히 실종됐다.강남구 지역이 투기지구로 지정되면서 투기 수요가 송파·서초구 쪽의 재건축 아파트로 몰릴 것이라는 우려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부작용도 예상된다.신동아부동산 신현국 사장은 “집주인들이 추가 부담하는 양도세를 매매가에 전가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집값 안정에는 일시적인 진정책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 서구 둔산동 김성진씨는 팔려고 내놓은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더 내야 하는 양도세만큼을 매매 희망가에 올려 내놓았다. 지난 15일 아파트 거래 계약서를 주고받은 김영수씨는 “기준시가 인상을 발표와 동시에 적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매수자와 상의,잔금을 앞당겨 낸 것으로 계약서를 다시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지난해 기준시가 상승 때도 아파트 거래가 일시적으로 줄고 투기가 진정되는 것처럼 비쳤으나 오래가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기준시가 조정이 탄력적이지 못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거래를 근절시키는 데는 한계가 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인상된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양도세를 부과하는 거래 기준일이 계약일이 아니라 잔금 납부일인만큼 잔금 일정을 맞추는 편법도 나올 수 있다. ●보유세 인상 견인? 기준시가 인상의 직접적인 파급효과는 국세인 양도세와 상속·증여세에만 미친다.특히 기준시가를 실거래가의 85%수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주택을 팔 때 내는 양도세 부담이 커진다. 주택을 사고 팔 때 내는 세금이라도 취득·등록세는 행정자치부의 과세시가표준액에 따른 지방세이므로 아무런 영향이 없다.보유세인 재산세도 지방세이므로 이번 조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기준시가 인상조치는 과세를 실거래가에 접근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라는점에서 행자부의 과세시가표준액 인상에 압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1가구1주택 실수요자의 보유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플러스 / 부산동래 부국맨션 재건축 수주

    쌍용건설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 부국맨션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대전 태평동 주공 2단지,서울 월계동 신우연립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 수주이다. 부국맨션은 재건축을 통해 24평형 22가구,32평형 126가구,43평형 118가구 등 총 266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쌍용건설은 올 8∼11월경 주민 이주를 마치고 내년 4월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입주는 오는 2006년 하반기 예정이다.
  • 강남구·광명시 투기지역 지정

    정부는 25일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광명시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고,투기혐의자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자금출처를 포함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세무조사 대상에는 이미 지난달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대전시 서구·유성구와 천안시도 포함된다. ▶관련기사 16면 정부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제4차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 광명시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는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주택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강남구와 광명시의 재건축추진아파트 및 선호도가 높은 인기 아파트를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및 가격동향에 대한 일일조사에 들어갔다. 또 이들 지역에 60명의 조사인력을 투입,부동산 중개업소와 이른바 ‘떴다방’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국세청 신현우(申鉉于) 재산세 과장은 “부동산 가격 오름세를 막기 위해 강남구와 광명지역 부동산에 대한 세무관리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강남·광명 투기지역 지정되면 / 양도세 최고 1.8배 늘어

    정부가 25일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광명시를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대대적인 투기조사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과열양상을 보이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상승에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건설교통부도 대전시 서구·유성구 및 천안시 등을 주택건설촉진법상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투기지역 추가 지정으로 양도소득세의 실거래가 기준 부과 외에 세무행정을 투기지역에 집중함으로써,투기행위를 다각도로 제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부동산투기를 세정활동으로 억제하는 것은 역부족일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35평형 아파트 1550만원 더내 실질적으로 타격을 받는 대상은 1가구 1주택자 가운데 투기지역 지정과 상관없이 양도세 비과세 대상인 ‘3년 이상 보유,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구와 1가구 2주택자이다.1가구 3주택자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실거래가를 적용해 양도세를 내고 있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양도세 과세 대상이 되면 양도차익(양도가액-취득가액)에서 특별공제·기본공제 등을 한 뒤 9∼36%의 양도세율을 적용받는다.특별공제는 주택보유 기간에 따라 3∼5년이면 10%,5∼10년은 15%,10년 이상은 30%의 소득(양도차익)공제를 각각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뀌면 양도세는 1.4∼1.8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들어 양도세 과세 대상인 A아파트 34평형(1년 미만 거주,3년 보유 가정)을 팔 경우,투기지역 이외에서는 기준시가(취득가액 1억 8900만원,양도가액 3억 3600만원)가 적용되기 때문에 양도차익은 1억 4133만원에 그쳐 3319만 1000원의 양도세를 내면 된다. 그러나 투기지역에서는 실거래가(취득가액 3억 5000만원,양도가액 5억 5000만원)를 적용하기 때문에 양도차익은 1억 8950만원으로 커진다.이로 인해 양도세도 4870만 8000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투기지역에 해당되면 1.5배 가량 더 내는 셈이다.이같은 세금부담 사례는 비과세 대상을 제외한 1가구 1주택,1가주 2주택,1가구 3주택 보유자가 주택 1채를 팔 때동일하게 적용된다. ●효과 놓고 의견 분분 정부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실수요자보다는 투기꾼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실수요자가 투기를 목적으로 매매하는 예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반면 투기꾼들은 양도차익에 대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매매에 따른 이득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든다. 정부는 특히 투기지역 확대 등을 통해 전국적인 부동산투기붐을 시의적절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는데 따른 파급효과로 인근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기지역 지정에 국한하는 부동산시장안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반론도 많다.재건축붐이 일시에 일어날 경우에는 더욱 역부족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서울강남 투기지역 지정

    정부는 다음주 부동산 가격 안정심의회를 열어 최근 재건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서울 강남구와 광명시의 투기지구지정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또 대전 서·유성구와 천안을 투기지구에 이어 다음달 초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등 주택시장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건교부는 재정경제부·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21∼22일 이틀간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수원,광명,화성,대전,천안,청주 등 10곳에 점검반을 보내 집값 및 분양권 시장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투기지구로 지정되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돼 재건축시장 투기과열이 식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서구와 유성구,천안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되면 분양권전매가 제한되고 최근 5년간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가구는 청약 1순위에서 배제된다.또 무주택우선공급제가 실시되고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의 입주자 모집공고가 의무화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강남구·인천 중구·천안·광명/ 내주 투기지역 지정될듯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부동산 경기의 과열 조짐이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전·천안 등 행정수도 이전 예상지역과 경기도 광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부동산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정부는 조사 결과,미등기 전매 행위자 등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중과세하고,자금출처조사 등을 실시해 탈세액을 추징할 계획이다.상습 투기자는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현재 재건축이나 주상복합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구,고속전철 건설붐을 타고 있는 천안 인근 지역,경기도 광명,인천 중구 등이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과 대전 서구·유성구 등 3곳은 지난 2월 투기지역으로 이미 지정돼 있다.지난달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던 청주지역은 이달에는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건설교통부가 투기지역 요건에 해당되는 곳의 지정을 조만간 건의해 오면 지정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며 “특히 서울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세청은 “지난 2월13일 발표한 ‘대전·충청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투기행위자 세무관리 대책’의 후속조치로 행정수도 이전 예상지역에서의 부동산 투기자를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대상자 선정 작업이 끝나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고종완 RE멤버스대표 진단/ “값 조정기… 5~6월이 매입적기”

    최근의 아파트 시장은 ‘정중동속의 차별화’로 요약할 수 있다.전반적으로 조정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평형별,유형별로 차별화가 한창이다. 고속전철 개통을 1년여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메가톤급 재료가 가세한 대전,천안 등 충청권은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상승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반면 아파트 가격 상승의 진원지였던 서울 강남권은 이사철 성수기가 끝나면서 전세 거래만 간혹 이뤄질 뿐 매매는 자취를 감췄다. 교통망개선,대규모 택지개발 등 호재를 안고 있는 화성,평택,오산 등 수도권 남부는 신규 청약경쟁이 과열되고 분양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하지만 이라크전쟁과 북핵의 직격탄을 맞은 파주,의정부 등 서울 북부권은 거래가 끊기고 가격급락이 우려된다. 평형별 차별화도 심화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를 끌고 있으나 대형 아파트는 미분양 증가와 가격약세 현상이 뚜렷하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 일부 재건축아파트는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최근일부 재건축아파트 강세현상은 안전진단 완화와 추가 사업승인이라는 개별재료에 힘입고 있다. 하반기 이후 주택시장은 이라크전쟁이 조기에 종결되고 북핵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될 경우 경제회복과 함께 점차 불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일반경기에 다소 후행하는 부동산경기의 특성상 이르면 하반기 또는 연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경기둔화와 공급과잉,새 정부의 집값 억제책과 및 세제강화,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폭등·폭락장은 없을 것 같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입주물량이 풍부하고 가격 조정을 보이는 올해가 투자적기라고 본다.단기적으로는 5∼6월 비수기와 겨울 이사철을 앞둔 10∼11월이 매수적기라고 할 수 있다.
  • 청약 1순위자 200만 육박/ 예·부금가입자 올 32만명 늘어

    ‘그래도 청약통장을 들어야 한다’ 아파트 후분양 논란,부동산 시장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1·4분기중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32만명(6.1%)가량 증가하는 등 청약통장의 인기가 여전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모두 555만 9777명.지난해말(524만487명)보다 31만 9290명(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민영주택 및 중형 국민주택규모(60∼85㎡)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에 207만 4348명,월 납입방식인 청약부금에 256만 8345명,국민주택에 청약할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91만 7084명으로 나타났다.이중 1순위자는 199만678명으로 작년말보다 2.6% 늘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올들어서도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이 가시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청약통장 가입 증가세는 서울보다 지방권에서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대전의 경우 3월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13만 4305명으로 작년말보다 43.7%(4만846명)증가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LOOK 아시아]1부 新장보고 루트 르포 (13)소비대국 중국

    상하이·광저우·다롄 오일만특파원 중국은 외형상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00달러에 불과한 나라다.그러나 한국인들 눈에 비치는 꾀죄죄한 도시 거리나 헐벗은 농촌의 모습으로 중국 전체를 판단하면 오산이다.중국은 이미 세계 5위 경제대국이 됐고 자산 100만위안(1억 5000만원) 이상의 중국 부자들도 5000만명을 넘어섰다는 것이 현지 학자들의 분석이다.중국 물가수준에 비춰볼 때 1억 5000만원이라도 15억원에 상당하는 실질구매력을 갖는다.개혁·개방의 총설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시안푸치라이’(先富起來·먼저 부자들이 나와야 한다.)의 구호대로 80년대부터 서서히 형성된 부유층들은 90년대 중반부터 가속도가 붙는 형국이다.여기에 전체 인구의 15∼20%(2억∼2억 5000만명)에 달하는 중산층들이 가세하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수입 명품 사재기에 나서는 부유층들 정확한 통계는 어렵지만 중국의 경제학자들은 소득이 1만달러를 넘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5%(7000만명) 안팎인 것으로 보고 있다.상하이 사회과학연구원 류황쑹(劉滉松) 교수는 “1700만 인구의 거대 도시 상하이의 1인당 GDP는 5000달러지만 실질 구매소득은 이미 1만달러에 육박했다.”며 “중국 부자들은 선진국 부자들과 비슷한 소비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의 말대로 중국은 부자들의 ‘천국’이다.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난징둥루(南京東路)는 저녁 7시가 넘어서면서 화려한 네온사인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명품족(名品族)들의 집결지로 유명한 이스턴 백화점,1층에 위치한 ‘ESCADA SPORTS’ 매장에는 평범한 흰색 재킷 1벌이 무려 7000위안(105만원)이나 했다. “이렇게 비싼 옷을 누가 사느냐.”고 묻자,매장 점원 정메이(鄭梅·21)는 “지난 춘제(春節) 때는 하루에 3∼4벌도 팔았다.”고 되받는다.중국 부자들은 외국제 수입 명품이면 사족을 못쓴다는 설명이다. 3층 숙녀복 코너는 ‘ANNA PUCCI’ 등 이탈리아 명품들의 진열장이다.1만위안(150만원)의 원피스부터 3만위안(450만원)짜리 모피까지 다양한 옷들이 팔려나가고 있었다.고객들은 주로 IT업체의 임직원이나 사영기업주,당 고위관리들의 자녀,홍콩·대만 기업인들의 현지처들이 다수를 이룬다.이 백화점은 상하이와 인근 도시의 2만명 VIP 고객들을 관리하며 10∼20%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었다. 패션의 도시 다롄(大連)에 가보면 상황은 더욱 명확하다.동북 3성의 최대 의복생산업체인 다양(大陽)의 류원셴(劉文獻) 부총경리(부사장)는 “한벌에 8000위안(120만원)에서 1만위안(150만원)짜리 고급 양복들을 중심으로 주문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최근 시장동향을 전했다. 80년대부터 개혁·개방의 선도 역할을 했던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는 일찍부터 부자들이 생겨났다.시내에서 북쪽으로 20분 정도 자동차로 가면 최고급 주택들이 모여있는 ‘바이윈산(白雲山) 별장’이 보인다.별장 앞쪽에는 중국의 명승지 시후(西湖)를 본뜬 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다. 200만∼300만달러의 3층 빌라 20여채가 모여 있는 이곳은 걸어서 1분이면 바로 골프장이다.외부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이곳 관리인은 “입주자들은 골프가 무료이고 경호원까지 따라붙어 신변안전은 문제가 없다.”고 자랑한다. ●달궈지고 있는 중산층들의 소비 열기 중국 소비시장은 중산층들의 가세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판젠핑(范劍平) 중국 거시경제연구소 주임은 “전체 도시인구는 대략 4억명 안팎이며 이들의 40∼50%가 월 수입 4000위안(60만원) 이상의 중산계층”이라고 분석했다.판젠핑 주임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은 세계적 필름회사인 코닥의 17번째 시장이었으나 지금은 미국과 독일에 이어 세번째 시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의 체인점 그룹인 우메이(物美)의 장원중(張文中) 사장은 “중산층들의 등장으로 중국 대도시의 소비구조가 국제적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즉,제품의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며 브랜드 위주의 소비 패턴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중산층의 소득은 매년 7∼9%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인터넷 취업알선업체인 중화잉차이왕(中華英才網)은 선전(深) 직장인들의 평균 급여는 5만위안(750만원)이고 상하이는 4만 5000위안(675만원),베이징은 4만 3000위안(645만원)으로 발표했다. ●신용카드 이용자 매년 두배 급증 이런 중산층들의 소득 증가에 힘입어 중국의 지난해 승용차 판매량이 연간 100만대를 돌파하는가 하면 휴대전화 가입자가 연 2억명을 넘어서는 등 거대 소비 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베이징대 인바오윈(尹保雲·사회학) 교수는 “2∼3년 전만 해도 승용차는 부유층의 상징이었고 중산층은 택시 이용자,서민들은 버스나 자전거 이용자로 분류했다.”며 “하지만 중산층들의 승용차 구입 경쟁으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고 털어놓았다.중국 정부도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신용 판매의 활성화 전략을 짜고 있고 자동차,주택,고가 가전제품의 할부판매와 소비자 신용관련 금융상품의 등장이 더욱 수요를 늘리는 중이다. 지난 4년간 중국의 신용카드 이용자 수는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지난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2005년까지 매년 75∼100% 안팎의 성장이 전망된다. 상하이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양위리(楊宇立) 주임은 “선진국의 전례로 보면 1인당 GDP 4000∼5000달러에 달할 때 중산층 위주의 신용카드사용자가 급증한다.”며 “상하이나 광저우,선전,베이징 등 대도시가 이런 조건을 갖췄고 다롄이나 청두 등도 조만간 합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가 매년 7∼8%대의 경제성장을 유지할 경우 급격한 도시화 진행과 더불어 부유층·중산층들이 점차적으로 확대,15년 안에 미국에 버금가는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중국 학계의 일반적 분석이다. oilman@ ■中부자들 소비행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의 부자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소비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잡지 포천지가 발표한 40세 미만 세계 40대 갑부 중에 8명이 중국인이다.펑룬(鵬潤) 그룹의 황광위(黃光裕),융유(用友)소프트웨어그룹의 왕원징(王文京),통웨이(通威)기업의 류한위안(劉漢元) 등이며 홍콩,대만 등 중국계 인사까지 포함하면 모두 11명이다.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중국의 재벌들이 최근 들어 급성장,수천명에 이르며 준재벌급의 경우 1만여명이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상위 20%의 고소득자들이 전체 부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부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벤틀리,BMW는 물론이고 50만달러(6억 50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 승용차도 부담없이 구입한다. 경제특구 선전(深)의 부동산 재벌로 알려진 덩훙(登紅·41)은 200만달러 짜리의 호화주택 2채와 페라리,벤츠,링컨 컨티넨탈 등 6∼7대의 최고급 승용차를 소유,화제가 됐다. 베이징 부자들 사이에는 요즘 청(淸)왕실의 궁중요리인 만한전석(滿漢全席) 코스(8888위안·133만원)를 시켜먹는 게 유행이다.도시 민궁(民窮·노동자)의 18개월치 월급(500위안)에 해당된다.한번에 1000위안(15만원) 하는 피부 마사지는 부유층 여성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최근 상하이 푸둥(浦東)지구 스마오빈장(世茂濱江) 화원(花園) 2단지에는 3개층을 합친 328평규모의 아파트가 3550만위안(약 52억원)에 팔렸다.하늘에 뜬 호화주택(空中豪宅)으로 불리는 이 아파트는 옥상에 전용 수영장과 정원이 딸렸고 회전식 에스컬레이터는 물론 200만위안(3억원)어치의 주방설비,21인치 액정화면이 설치된 욕실 등을 갖췄다고 한다.중국의 부자들은 대부분 사영기업가로서 IT와 증권,부동산,금융,에너지 분야에서 성장했다 ■김용관 선전 한인상공회장 선전 오일만특파원 “중국 시장은 더이상 싸구려 제품이 아닌,고기능,고급화,그리고 브랜드로 승부를 걸여야 합니다.” 선전(深) 경제특구의 한인상공인회 김용관(金容寬·사진·56) 회장은 중국 부유층들은 이미 고도 소비시대로 돌입했고 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교 직후인 지난 93년 중국에서 의류사업을 시작한 김 회장은 “부유 계층들은 과시욕 때문에 최고급 외국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한국 기업들도 고급 이미지로 승부를 거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중국 부유계층의 소비 심리는. -급격하게 돈을 모은 졸부들이 많아 신분 상승을 과시하려는 현시욕이 강하다.아무리 가격이 비싸도 명품(名品)으로 알려진 브랜드 상품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중국 부자들은 ‘싼 게 비지떡’이란 생각이 강하게 투영돼 있다고 보면 된다.선전의 부자들이 1시간 거리인 홍콩으로 몰려가최고 백화점에서 명품들을 싹쓸이하고 있는 것도 이런 분위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시장의 특징은. -중국은 땅이 넓고 인구가 많은 만큼 소비시장도 다극화 현상이 심하다.수교 초창기처럼 “이쑤시개 하나만 팔아도 13억명”이라는 가설은 성립하지 않는다. 저가·중가·고가·최고가 4개 시장이 병존,혼재하는 상태지만 중저가 시장은 중국 기업들과 싸움이 안된다. 중국 부유층들의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는. -미국이나 일본,유럽 기업들보다 한국 상품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중국 고급 제품보다 조금 좋다.’는 정도가 사실에 가깝다. 하지만 삼성 애니콜 휴대전화 등 일부 상품들은 외국산과 비교해도 최고급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브랜드 광고’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상대적으로 품질이 좀 떨어져도 ‘브랜드’ 이름으로 먹고 사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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