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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척집 사는 취학 아동 거주지 학교 입학 허용/이달부터 시행

    올 10월부터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친·인척집에서 사는 취학아동은 단독으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친·인척집으로 주민등록을 옮겨 거주지역에서 가까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 행정쇄신위원회는 30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취학아동이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나 실제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전 가족이 주민등록을 옮겨야 하는 폐단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 그러나 취학아동과 부모가 거주하는 시·군이 서로 다르고 취학아동이 거주하는 세대주와 친·인척관계가 입증될 경우로 제한하기로 했다. 행쇄위는 또 부동산중개업자가 부동산거래때 수수료를 지나치게 많이 받지 못하도록 앞으로 부동산거래계약서에 중개수수료와 수수료율표를 함께 기재하도록 했다.
  • 부동산 투기바람 재연 “쐐기”/정부 대책 발표의 배경

    ◎잇단 개발계획에 값 들먹… 극약처방 정부가 19일 발표한 부동산투기 방지대책은 주로 예방차원의 대책이 주류를 이룬다.적어도 2∼3년 앞을 내다본 장기적인 대비책 성격이 강하다. 최근 잇따른 정부의 금융종합과세방침과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완화,토지거래완화,수도권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 등으로 당장 부동산 시장에 동요는 없지만 앞으로 적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경우 뭉칫돈이 필요한 데다 투기꾼들이 부동산 실명제실시와 토지거래전산망 가동으로 예전보다 운신의 폭이 크게 좁아졌다.이에 따라 관망기간도 1년 이상이 될 것을 감안한 것 같다. 최근의 부동산 동향과 단기 5년 장기 10년이라는 부동산투기 사이클을 보더라도 지난 78년과 88년에 이어 98년에 또 다시 투기가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도 고려됐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에 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본다.규모는 6조∼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부동산거래가 급격히 활발해져 여러가지로 투기 재현의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 현재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이다.특히 토지 거래에 신경을 곤두세운다.실제로 토지 거래는 올들어 7월까지 63만건에 7백14㎦가 이뤄져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5.4% 면적은 31.8%나 늘어났다.내년부터 토지거래 신고지역이 없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유휴지로 지정을 받았는데도 계속 이용 목적대로 개발하지 않으면 정부가 강제 매수한다는 극약처방도 이같은 토지투기의 사전 차단을 겨냥했다고 보면 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90년 이후 투자대상의 하위순위에 머물렀던 부동산이 최근 다시 상위로 재도약하고 있으며 부동산 중에서도 상가아파트에 밀려 3∼4위였던 토지가 선두로 부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 최근들어 자금 흐름이 어떻게 될지,언제 어디에 얼마만큼 투자를 해야할 지 등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문의가 부동산중개소 등에 빗발친다는 점에도 정부는 촉각을 곤두 세우는 실정이다.그동안 관망중이던 투기세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세값이 매매가의 70∼80%선까지 올라 정부가 부동산투기 방지대책을 서둘러 내놓을 수밖에 없는 시점이었다.
  • 부동산 중개업/영업지역 제한 98년 폐지/경제행정규제 완화

    ◎허가제서 신고제로 전환/유통시설 녹지건립 허용/건설도급한도제 97년부터 없애 오는 97년부터 건설도급한도제가 폐지된다.98년부터는 부동산 중개업 허가제 및 허가 제한제가 폐지된다.또 유통시설의 자연녹지지역내 건립이 허용된다. 정부는 15일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 주재로 경제행정규제 완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유통·물류,경쟁제한 법령의 개선,토지이용 등 9개 분야의 규제완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부동산 전산망이 오는 97년까지 완비되면 부동산 투기에 대한 단속이 쉬워짐에 따라 부동산중개업법을 개정,98년부터 부동산 중개업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일정한 지역에서의 영업제한도 없애도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기업이 공단개발에 적극 참여토록 하기 위해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민간기업이 공단을 개발할 때도 공공기관처럼 농지 및 산지 전용부담금을 70% 감면해 주도록 했다.지금은 50%만 감면해 주고 있다. ▷환경◁ 공해배출시설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다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정유해물질 배출시설과 취수원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지역 내 배출시설은 허가제를 유지한다.폐수처리업과 분뇨영업 및 정화조 청소업의 설립 허가제도 등록제로 바꾼다. ▷유통·물류◁ 대형 할인점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유통시설의 경우 자연녹지 지역에 건립을 허용한다.지금은 창고 및 주차시설만 허용된다. 영세 재래시장의 현대화·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종전 재건축 면적에 포함했던 주차장 면적을 제외해 주차장 면적만큼 재건축 면적을 확대할 수 있게 한다. ▷공산품 형식승인◁ 소비자의 안전 및 공공이익에 직결되지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안전기준만 고시하고,기업이 기준에 적합한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는 형식등록 및 신고제로 바꾸거나 폐지한다. ▷경쟁제한법령 개선◁ 시장의 인위적 분할과 건설시장 개방에 따른 통상마찰 소지를 없애기 위해 건설업자,전기공사업자 및 전기통신공사 업자에 대한 도급 한도제를 97년 폐지한다. 사업자간 경쟁제한 및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통관업의 영업구역 제한을 없앤다.관세사의 경우 96년부터 영업구역을 광역화,현재 전국 37개 구역을 15개 구역으로 줄인 뒤 98년에는 영업구역 제한을 완전 폐지한다.여행업은 96년,전기공사업·전기통신공사업의 영업구역 제한은 97년 각각 없앤다. ▷수출입제도◁ 수출입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꾼다. ▷에너지·자원◁ 국내 석유제품의 판매가격을 완전 자유화한다.다만 서민용 연료인 LPG는 LNG와의 형평을 위해 유가 자유화 이후 1∼2년 뒤 시행을 검토한다. ▷토지이용 공단◁ 입주업체에게 공장용지 등의 처분권을 준다.지금은 입주업체가 공장완공 이전에 공단 용지 등을 처분하려면 관리기관이 사들이거나,관리기관을 통해 다른 입주업체 등에 팔도록 돼 있다.도시계획수립시 지자체에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용도지역의 신설을 허용한다.
  • 한국자본/호 부동산시장 본격 진출

    ◎휴양도시 골드코스트에 투자 “새바람”/일 투자가 철수 틈타 리조트·대지에 눈독/골프장 부지 등 총 5천2백만달러 투입/해외투자 완화따라 아파트매입 붐일듯 관광,휴양지로 이름난 호주 해안도시 골드코스트의 부동산 시장에 한국,싱가포르 투자가들도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호주에서 가장 탐나는 42㎞의 해안선을 가진 퀸즐랜드주의 이 휴양도시에서 부동산 투기붐은 1차로 일본투자가에 의해 한번 걸러진 것이지만 이들의 철수가 올들어 부쩍 늘어나면서 새로운 아시아 국가의 투자가들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이들 새로운 투자가들이 리조트나 골프회원권,대지를 「괜찮은 가격」에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8년 이후 호주 부동산에 대한 일본의 투자규모는 32억달러에 달했으며 호텔에 부은 돈만 19억달러에 이르렀고 일본인들의 투자가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에는 이들이 골드코스트 전체 부동산의 10%를 소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90∼95년의 호주달러에 대한 엔화급등과 국내의 금융위기로 대규모 투자자들이 잇따라 도산,이들의 철수를 부추겼다. 일본인들이 떠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나 한국의 투자가들은 그 공백을 메우며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호텔 프로스텍터스는 3천1백만달러를 들여 체브론 호텔을 매입,1천2백개의 객실을 가진 호주에서 가장 큰 호텔로 재개발하고 있으며 타크라이 홀딩스는 18개월전 팬 퍼시픽호텔을 매입했다. 한국인도 내년쯤에는 대규모 투자가로 변모할 것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투자는 5천2백50만달러를 조금 넘고 있다.이는 기업의 투자규모이다.동아호주 PTY사는 주거공간과 골프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1천3백만달러에 1백15㏊를 매입했고 삼두사는 1천1백만달러를 투자해 또다른 땅을 사들였다. 부동산중개업자인 보니 판트는 한국정부가 이달부터 개인의 해외부동산 투자를 1인당 30만달러까지 완화해 곧 골드코스트의 주거용 아파트 매입이 붐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는 『시드니 다음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골드코스트에 대한 아시아인의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상가 입주 상인/업종 임의전환 못한다”

    ◎서울 고법 “주민 편의 외면은 잘못” 서울고법 민사11부(재판장 홍일표 부장판사)는 3일 아파트 상가에 제과점을 운영키로 계약을 맺었으나 입주한 뒤 부동산중개업을 개업했다는 이유로 건설사로부터 계약을 해제당한 심모씨가 건설사측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업종전환은 주민 다수의 이익등 공공목적에 위배하므로 부당하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파트 상가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입주상인들의 공동이익이라는 합리적 공공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형성되는 것』이라고 지적,『심씨가 건설사측으로부터 제과점업으로 입주하기로 계약을 하고도 상업성을 이유로 부동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특정업종이 상가내에서 누락,주민들의 이익이라는 공공목적을 저해한 만큼 상가에 입주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여행업 영업구역 제한 내년 폐지/경제행정 규제완화 주요내용

    ◎항만하역료 등 부당인상 시정제 실시/특수화물 사업자 위탁관리제 자율화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경쟁제한 법령」들이 여전하다. 제주도에 등록된 여행업자는 서울에서 여행객을 모집할 수 없다.영업구역제한 때문에 서울 여행업자에게 모집비를 주고 여행객을 받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진다.건설협회 등 16개 단체는 법적으로 가입이 의무화돼 있다.모 건설회사의 경우 지난 해 건설협회에 6억4천만원 등 총51개 단체에 16억8천만원을 내야 했다.방송광고의 고정물제(기존 업자에 광고를 우선 배정하는 제도)로 인기시간대에 광고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다.외국업체가 「광고기회의 박탈」이라며 반발,통상마찰로까지 번졌다. 정부주도의 경제운용 시대에 과당경쟁 방지 등의 명분으로 만들어진 이같은 법령들은 개방·경쟁시대에 더 이상 존치의미를 잃었다.규제완화와 시장경쟁원리의 회복이라는 차원에서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에 올린 이들 법령의 개선안을 알아본다. ▷운수업◁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키로 한 화물자동차운송업 3개 업종(노선화물,일반구역 중 일반화물,용달화물)의 등록요건을 보다 객관화한다.당초 면허요건(차량대수와 자본금 기준 외에 운송수요와 공급의 적합여부)을 그대로 등록요건으로 하려했으나 차량대수 등 객관적 기준만 둔다.대부분 부처가 규제완화를 한답시고 등록요건 등을 면허요건과 다르지 않게 해 온 행정편의주의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화물운송사업면허를 받은 사업자가 소화물일관운송업(택배업)을 할때 허가를 받지않아도 되게 한다.특수화물사업자가 밴형 화물차를 등록할 때 5t으로 제한하고 5t미만 증차시는 5t 5대마다 1대씩 허용하는 제도도 없애고 사업자 위탁관리제를 자율화한다. ▷외항화물◁ 외항화물 운송사업자는 운임 등 운송조건에 관해 공동행위가 허용되나 부정기선까지 대상이 되는 등 범위가 넓고 하주보호를 위한 장치가 없다.항만하역 요금과 부대운송비까지 운임카르텔에 포함돼 있다.그러나 부정기선은 공동행위에서 제외하고 항만하역요금과 부대운송비는 공동행위를 허용하되 부당인상을 못하도록 시정조치제를 96년부터 도입한다.운임·운송조건도 하주단체와 협의하게 한다. ▷건설업등 도급◁ 건설과 전기공사(2급면허),전기통신공사업자는 공사당 도급한도액을 초과해 도급받을 수 없게 돼있다.때문에 새로운 공법과 기술을 갖춘 업체의 신규 진입을 막고,유효경쟁을 저해해왔다.공사실적이 있는 대형업체에 유리한 이 제도를 이들 분야의 시장개방(97년)에 맞춰 97년부터 98년사이에 없앤다. ▷영업제한◁ 관세사는 신고한 관세관할구역(37개)에서만,국내 여행업자는 등록한 시·도에서만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다.전기공사업이나 전기통신공사업도 면허나 허가를 얻은 지역으로 영업구역이 제한돼있다.때문에 인천으로 들어오던 화물이 부산으로 갈 때 관세업무를 처리하기 힘들다.관세사 영업구역을 내년부터 15개로 광역화하고 98년에 폐지한다.여행업은 내년부터,전기공사업과 전기통신공사업은 98년부터 영업구역 제한을 푼다. ▷보험◁ 방산업체 시설이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건물에 대한 화재보험과 정부조달물자의 해상적하보험 등을 보험회사가 공동 인수해왔다.그러나 정부조달물자와 보안을 요하지 않는 국·공유건물은 공동 인수대상에서 제외한다. ▷감정평가 및 부동산업◁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한국감정원과 평가법인에만 허용해 온 표준지가조사업무를 합동사무사까지 넓힌다.부동산중개사 자체가 자격이므로 별도의 부동산중개업 허가제는 규제여서 신고제로 바꾼다.부동산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중개업허가를 제한하는 것은 중개사의 영업범위가 전국인만큼 98년에 없앤다. ▷방송광고◁ 고정판매방식을 폐지하고 광고요금도 방송사와 광고주·소비자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결정한다.한국방송광고공사의 기능을 중장기적으로 개편한다.
  • 경제규제완화 실무위,경쟁제한법령 개선안

    ◎건설 도급한도제 97년 폐지/부동산중개업 허가제서 신고제로/방송광고 총량­중간광고제 10월 도입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광고주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송광고의 「고정물제도」가 폐지돼 중소기업이나 외국업체들도 인기시간대에 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97∼98년엔 건설·전기·전기통신 공사의 도급한도제가 없어지며 내년엔 여행업의 영업구역(시·도)제한이 폐지된다.98년에는 부동산 중개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내년엔 노선화물 등 일부 화물자동차운송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각각 바뀐다.그동안 기업들이 강제가입해야 했던 건설협회 등 16개 사업자단체의 가입이 기업자율에 맡겨진다. 정부는 25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경제행정규제완화 실무위원회」를 열고 경쟁제한 소지를 담고 있는 30개 경제법령을 이같이 손질하기로 했다. 방송광고료의 경우 현재 한국방송광고공사와 광고주협회가 협의·결정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한국방송광고공사와 방송사,광고주,소비자단체로 구성되는 「방송광고요금 조정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했다.고정광고물제도 10월부터 폐지,이 물량을 전량 임시물(순번제)로 배정해 신규 업체나 외국업체 등 그동안 광고를 배정받지 못했던 업체도 인기시간대에 광고할 수 있게 했다.현행 프로그램의 10%로 제한되는 광고에 대해 총량제(프로그램이나 시간에 관계없이 전체 광고시간만 준수하는 것)와 중간광고제(예컨대 드라머 사이에 광고를 끼워넣는 것)도 도입키로 했다. 내년에 노선화물과 용달,그리고 일반구역 중 일반화물 등 면허제로 남아있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을 등록제로 전환하면서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화물운송사업자의 경우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고도 소화물일관운송업(택배업)을 할 수 있게 했다.
  • 재래시장·소형슈퍼·건설업체 대상/정부,영세업자 지원 발벗고 나선다

    ◎융자혜택·경쟁력 강화­업종전환 등 부축/세무조사 자제·규제 완화·어음할인 확대 정부가 영세·중소사업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재래시장과 같은 유통업이나 식당,소규모 슈퍼마켓,건설업체들이 관심대상이다.이들은 대기업도 중소제조업체도 아니어서 그동안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경기가 호황이라고 하지만 이들 업종엔 불황의 그림자가 짙다.상반기중 건설업 부도업체가 전년동기보다 41%,서비스업은 42%나 늘었다.제조업(14%)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같은 업종속에서도 호·불황이 교차한다.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은 호황을 구가하지만 재래시장과 소규모 일반슈퍼마켓은 불황이 엄습했다.지난 5월중 매출액신장만 봐도 백화점은 16.4%나 됐으나 일반산매상은 8.3%,슈퍼마켓은 3.6%에 그쳤다. 또 호텔식당이나 햄버거가게 등 서구식식당과 특급호텔은 장사가 잘되는 반면 일반숙박업소나 주유소,부동산중개업소,이사짐센터 등엔 「파리」만 날리고 있다. 이같은 경기양극화는 경기가 좋아도 재래시장보다 할인점이나백화점을 찾고 일반식당보다 피자 헛이나 맥도널드 햄버거를 즐겨찾는 소비경향때문이다.물론 경쟁촉진과 임금상승도 이들 사업자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일반건설업체의 경우 90년 9백18개에서 지난 6월말 현재 2천6백83개로 3배가 늘었고 주유소는 90년 3천4백52개에서 지난해말 7천2백96개소로 증가했다.대형할인점도 93년에 하나였으나 지금은 14곳이나 된다. 이들 사업자가 겪는 어려움은 경제구조의 선진화를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할 과정이긴 하다.그러나 지난 번 지자체선거에서 보듯 이들에 대한 정책적 무관심이 「민심이반」을 가져왔다.그래서 자연스럽게 정부의 관심영역으로 떠올랐다.변변한 이익단체 하나없는 이들 업종에 대한 이해와 그간의 홀대에 대한 자성이 이번 정책추진의 배경이 됐다. 정부는 「이들도 산업이며 같은 국민」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그렇지만 경쟁촉진정책 등 기존의 정책은 그대로 밀고가겠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다만 구조조정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주겠다는 생각이다.이들 업종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유망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자금난완화를 위해 대기업의 어음발행규모를 공표,현금결제를 유도하고 거래기업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선 자금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변형근로시간제나 근로자파견제도 등 중소사업자의 고용과 임금안정을 위한 방안도 검토대상이다. 재래시장의 시설근대화와 이전,공동창고의 건설에 대한 자금지원,지방중소기업자금의 확대,지역 영세·중소사업자의 조직화·업종전환을 위한 사업지원,사업장처분이나 법인전환시 양도세부담완화,사업전환에 따른 교육 및 연수강화 등 특별전업대책도 같은 맥락이다.세제면에선 영세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 부담경감,개업 초기의 영세·중소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자제,가계생활자금저축에 대한 분리과세 등이 거론된다.
  • 세계 최고 95층 빌딩/일,내년 상해서 착공

    【도쿄 AFP 연합】 부동산중개업체인 모리빌딩등 일본의 37개 회사들이 중국의 항구도시 상해에 세계 최고의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텔객실과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인 95층짜리 고층빌딩은 높이 4백60∼4백70m로 7백50억엔의 공사비로 96년 착공돼 2001년에 완공된다고 전했다.
  • 경매브로커 12명 구속/123건 대리응찰…사례비 챙겨/24명 수배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강력부는 19일 이철환(62·무직)·김정식(55·부동산중개업)·조정황(53·법정신문 인천지사장)·김복수(39·도시철도공사 직원)씨 등 법원주변의 경매브로커 12명을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달아난 김학군(56)씨 등 24명을 수배하고 김재관(45·무직)씨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매브로커 이씨는 지난 80년대부터 지난 연말까지 실수요자에게 『내가 대리로 응찰하지 않으면 낙찰받을 수 없다』고 접근,인천지법에서 실시된 1백23건의 경매에 대리응찰한 뒤 그 대가로 경락자로부터 31차례에 걸쳐 모두 3천2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나머지 브로커도 2∼65건의 경매를 대행해주고 경락자로부터 사례금을 받았다.
  • 대학가 하숙촌 신세대 신풍속도/독방·「축소판 오피스텔」큰 인기

    ◎비디오·냉장고·세탁기 갖춰/욕실 딸리면 월60만원/하숙비 인상 부채질 대학가 하숙촌이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 보호」를 추구하는 신세대들의 성향에 맞춰 고급화,대형화되고 있다.덩달아 대학가주변의 「축소판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가정집에서 소일삼아 남는 방을 학생들에게 내주던 종전의 하숙형태는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신촌·신림동과 봉천동·안암동 등 대학주변은 신축건물의 2∼3개층을 임대해 전문적으로 하숙을 치는 「기업형 하숙」이 대부분이다. 2인1실이 주를 이루던 하숙방도 저학년과 신입생들이 독방을 선호함에 따라 애초부터 독방만을 취급하거나 방평수를 줄여 1인용으로 개조하는 하숙집이 늘고 있다.심지어 개인욕실이 딸린 독방을 두고 하숙을 치는 경우도 있다. 연세대 근처 D부동산중개사무소의 직원은 『신촌일대에만 10∼20여개의 방을 갖춘 「기업형 하숙집」이 1백여개이상이며 새로 짓는 건물의 대부분은 하숙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숙비도 껑충 올랐으며 비슷한 위치에 있어도 하숙집의 시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연세대와 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가 몰려있는 신촌의 경우 2인1실은 25만∼28만원이며 독방은 38만∼45만원.개인욕실이 딸린 하숙방은 2인1실이 30만원이고 독방은 60만원까지 한다. 서울대 근처에서 하숙을 하는 손장훈(21·임산공학과 3년)군은 『요즘 하숙생들은 전화와 컴퓨터 등 웬만한 가전제품을 모두 갖추고 있어 식사시간이외에는 방밖으로 나올 일이 거의 없다』며 『저학년일수록 선후배들과 어울려 사는 일에 낯설어 자기만의 공간을 고집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식사시간과 귀가시간 등 최소한의 간섭조차 받기 싫어하는 신세대들은 아예 원룸식 오피스텔을 얻어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기도 한다.학교주변에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7∼10평규모의 「축소판 오피스텔」은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 최고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주거형태. 서울대부근은 전세가 1천5백만원선이고 신촌은 그보다 2배정도 비싼 2천6백만∼3천5백만원선.매달 하숙비를 내지 않아도 되고 철저하게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신축된 마포구 동교동 H오피스텔은 6개의 방주인이 모두 인근 대학의 대학원생과 신입생들. 서대문구 연희3동 Y오피스텔에서 거주하는 유재혁(22·연세대 신방2년)군은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할 수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며 『침대와 비디오,냉장고,세탁기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은 모두 갖추고 있어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신세대 하숙문화에 대해 올 신학기 복학을 앞두고 있는 김현재(25·S대 경영대3)군은 『자기만의 개성을 추구하려는 신세대들의 생활방식을 어느정도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과거 새로운 하숙생을 위해 막걸리로 입방식을 치르고 거리낌없이 서로의 방을 드나들면서 싹텄던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아쉬워했다.
  • 「미인계 도박단」 적발/건설사 사장 등 “골프여행” 꾀어

    ◎6명 구속 셋 입건 서울지검 강력과는 6일 미인계로 건설업체 사장 등을 끌어들여 상습적으로 억대 도박판을 벌인 강관식(52)씨와 전 「호국청년연합회」 행동대원 김두영(40)씨 등 전문도박꾼 6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백병기(53)씨 등 3명을 입건했다. 강씨 등은 유모씨(30·여)등 30대 초반의 여자 2명과 함께 다니며 지난해 9월17일 충남 온양시 H콘도에서 건설업체 사장 최모씨(53)에게 『골프를 잘치는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꾀어 속칭 「도리짓고땡」에 끌어들여 억대 도박판을 벌여 최씨로부터 1억여원을 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한패인 유씨 등을 복부인으로 가장,부동산투자와 골프여행등을 미끼로 부동산중개업자 등도 유인해 도박판을 벌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 “월세를 전세로 잘못 소개해 피해/중개업자 60% 책임”/서울지법

    부동산중개업자의 실수로 피해가 발생하면 중개업자가 60%의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오금석 판사는 1일 월세를 전세로 잘못 소개받아 입주,전세금을 뜯긴 이모씨(서울 중구 신당동)가 부동산중개업자 김모씨를 상대로 낸 전세금반환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의 과실비율 40%를 상계한 1천4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동산중개업자는 임대차계약 중개때 부동산의 실소유관계등을 직접 확인해 의뢰인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피고는 원고 이씨가 전세입주한 건물이 전세금을 받아 도주한 장모씨가 월세로 입주한 것인데도 전세로 입주한 것으로 잘못 소개,피해를 유발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 김씨는 문제의 부동산중개를 의뢰한 장씨가 월세로 입주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속였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하지만 중개업자는 해당부동산의 권리관계에 대해 중개당사자 이외의 방법을 통해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93년10월 중개업자 김씨의 소개로 서울 중구 신당동 4층 건물에 2천3백만원을 주고 복전세(2차전세)계약을 체결했으나 월세를 든 장씨가 전세로 속여 전세금을 챙긴 사실을 알고 소송을 냈다.
  • 「부동산 명의신탁」 최고 5년형/「실명제」입법예고

    ◎이름 빌려줘도 형사처벌 오는 7월 1일부터 남의 이름을 빌려 부동산을 등기하면 이름을 빌린 사람(신탁자)과 빌려준 사람(수탁자)모두 형사처벌을 받는다.이들에게 부동산을 판 매도자와 중개행위를 한 부동산중개인·법무사 등도 명의신탁 행위를 교사 또는 방조한 경우 형사처벌을 받는다. 7월 1일 이전에 명의신탁한 부동산은 오는 96년 6월말(유예기간 1년)까지 실명으로 전환하거나 차명상태로 처분하면 처벌받지 않는다.원소유주 이름으로 두고 있는 미등기 부동산은 오는 98년 6월말(7월 1일 이후 발생분은 그로부터 3년)까지 실명전환하거나 처분하면 처벌하지 않는다.그러나 3년 이상 미등기 상태로 두면 명의신탁으로 간주해 처벌한다. 재정경제원과 법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실소유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했다. 예고 법안에 따르면 남의 이름을 빌려 등기한 신탁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과 부동산 가액의 30%(실명전환 지연시는 최고 6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수탁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교사·방조 사실이 인정되는 매도자·중개인·법무사 등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신탁등기와 양도담보(채무자와 담보사실이 기재된 경우에 한함),종중재산,부부간에는 명의신탁이 허용된다.실명등기 의무는 부동산의 소유권·전세권·임차권에 모두 적용된다. 예고된 밥안에 대한 개인의 의견은 오는 2월10일까지 재정경제원과 법무부에서 접수한다.
  • 「부동산 실명제」 한파… 전국 동향 점검/전국부(심층취재)

    ◎“급매” 영종도 임야 시세 30%선 폭락/용인땅 처분 문의 빗발… 거래 끊겨/경기/속초 등 개발지 매물 2∼5배 늘어/강원/대전둔산 31평아파트 천만원 내려/충청/화원관광단지 “땅 팔아달라” 잇따라/호남/가덕도 녹지 평당 최고 30만원 추락/영남 「부동산 실명제」파문이 겨울한파를 무색케하고 있다. 땅을 비롯한 모든 부동산을 반드시 실소유자 명의로 등록(등기)토록 하는 정부의 「부동산 실명제」 발표이후 전국의 부동산 중계업소에는 곳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계절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사재기」 부동산 값이 최고 3분의 1 가량 하락한채 벌써부터 급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문의전화만이 쇄도하고 있을 뿐 실거래는 중단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투기를 목적으로 과다하게 건물과 땅을 「사재기」했던 투기꾼들은 서둘러 이를 처분해야 되는 절박한 순간인 반면 실수요자들은 보다 싼값에 좋은 부동산을 구입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실명제 발표 9일째인 15일 전국의 부동산 동향을 지역별로 점검해봤다. ▷경기·인천◁ 지난 93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때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이목이 쏠렸던 용인·화성·안성 등지의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부동산 처분방법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쳐 실명제에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그러나 아직은 매물이 늘지 않아 거래가 일단 중단된 상태. 용인군 용인읍 용인부동산 대표 이성우씨(42)는 『지난 7일부터 실명제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대부분 서울 등 외지인으로 명의신탁해 놓은 토지를 처분하는 방법 등을 물어온다』고 말했다. 80년대 신공항건설과 함께 땅투기가 극성을 부렸던 인천 영종도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외지인이 현지주민 명의로 구입한 땅을 싼값에 급히 팔려는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영종도 K부동산의 경우 실명제실시가 발표된 직후인 지난 6일 영종도내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외지인들이 급히 매물로 내놓은 임야·전답이 모두 11필지에 달했다.이들이 내놓은 임야는 평당 3만∼6만원으로 시가 12만∼18만원의 3분의 1 수준이었고 논밭은 시가보다 4만∼5만원이나 싼 8만∼13만원선이다. 이같은 실명제에 대한 토지의 민감한 반응과 달리 아파트는 값하락만이 점쳐질뿐 손에 잡히는 징후가 없다.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믿음 공인중개사 김청씨(40)는 『최근 중소형 아파트의 미분양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실명제 여파로 부동산 매물이 쏟아질 것이고 보면 아파트의 값하락은 뻔하다』고 전망했다. ▷강원·제주◁ 대표적인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와 제주도 역시 매물 과잉현상을 빚고 있다.특히 이같은 현상은 개발예상지역으로 꼽혔던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춘천시 후평3동의 T부동산의 경우 평소에 하루 2∼3건에 불과하던 매각의뢰 물량이 실명제실시 발표이후 하루에 5∼6건씩 두배나 늘었다.또 집중개발이 점쳐지고 있는 춘천시 서면과 동산면일대의 경우 단 한건도 없던 매물이 하루평균 5건 정도로 늘었으나 구매자가 없어 거래는 뚝 끊겼다. 이같은 형편은 제주도도 마찬가지.실명제와 관계없는 현지인들의 부동산이 하루 각 중개업소마다 6∼7건씩 매매를 의뢰해오고 있으나 살려는 사람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서귀포시의 K부동산 대표 고모씨(42)는 『오는 7월을 전후해 외지인 소유의 매물속출로 공급과잉과 함께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본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매매는 일단 멈춤상태』라고 진단했다. ▷충청◁ 아직은 특별히 팔려는 부동산조차 선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매물홍수로 거래가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대전시지부 정한준사무처장(57)은 『이 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장기적 전망조차 내릴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다』며 『부동산거래가 완전히 끊긴 상태에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매물이 나오자마자 날개돋친듯이 팔렸던 대전 둔산지역 31평형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8천5백만∼9천만원대에서 8천만원선으로 내렸으나 팔리지 않고 있다. 충북지역도 개발예정지역이나 시·군통합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상당히 활발했던 부동산 거래는 동결된 상태. 오송신도시 건설과 지난해 11월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됐던 청원군 강외·강내면과 부용·옥산면일대에서 지난해 4·4분기동안 토지거래가 1백44건에 46만5천㎡에 달해 93년 같은기간보다 건수로는 44%,면적으로는 3.3배나 급증했다.그러나 실명제 발표이후 토지매매 허가 및 신고건수는 단 한건도 없다. ▷호남◁ 부동산 중개업소마다 일부 땅부자나 법인 등으로부터 실명제 내용과 부동산 처분방법등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가격변동이나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개발지역인 상무지구의 K부동산 대표 오두식씨(50)는 『최근 부유층,건설회사 등으로부터 명의신탁된 부동산에 대한 실명전환이나 매각 방법에 대한 문의 전화가 하루 10∼20여통씩 걸려오고 있으나 실제 매매는 없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부동산업자와 땅을 많이 소유한 법인체들은 땅팔기 묘수찾기에 고심하는 모습이다.건설업체를 경영하는 김모씨(48)는 『지난 91년 친인척 명의로 전남 장성·화순에 임야 등 3천여평을 구입했으나 실명제가 발효되기 전까지 구입가격보다 손해를 보더라도 이를 되팔기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또 92년 당시 교통부가 다도해권 관광지구로 지정 고시한 전남 해남군 화원면 일대 「화원관광단지」도 실명제 여파로 술렁이고 있다.해남읍 해리 H부동산 김모씨(63)는 『지난 9일 서울에서 거주한다고 밝힌 사람으로부터 화원지구의 땅을 신속히 팔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는 문의전화가 왔었다』고 털어놨다. 전북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실명제 파문이 아직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회사원 이종철씨(40·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는 『애써 저축을 해도 집을 장만하러 들면 집값이 올라 전셋집을 전전해야 했다』며 『아파트에 대한 가수요가 없어져 내집마련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영남◁ 서낙동강권개발붐과 함께 투기붐이 일었던 부산 강서구 녹산과 명지일대의 경우 평소 하루 1∼2건에 불과하던 부동산매물이 최근 10∼2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이와함께 지난해말 평당 30만원에 거래되던 땅값이 20만원으로 내렸지만 역시 관망세로거래는 이뤄지지 않고있다. 또 가덕도의 경우 개발발표가 있었던 지난해 10월만하더라도 이일대 자연녹지의 거래가격이 평당 30만∼50만원에 달했으나 평당 13만∼20만원으로 크게 떨어진 가격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부산광역시로 편입된 구 경남 양산군의 기장읍 장안읍 일광면 정관면 철마면일대를 사들인 일부 투기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평당 40만원하던 땅값이 편입을 전후해 부산시내 주택지와 맞먹는 2백만원까지 치솟아 거래됐으나 실명제실시 발표후 거래가 완전히 끊겼고 값마저 불투명하다. 또 일부 소개소에서는 주택을 매입키로 한 고객들의 해약사태도 잇따르고 있다.부산 연산동 K부동산을 통해 지난해 12월 중순 2억여억원상당의 주택를 매입키로 하고 5백만원의 가계약금을 걸은 김모씨(48)는 실명제가 실시되면 집값이 1천만∼2천만원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지난 9일 해약했다고 말했다. 지역개발이 어느 정도 이뤄진 대구·경북지역이나 경남지역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매매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옛 창원군 지역에서 마산시로 통합된 내서면 삼계리의 부근 중리에서 부동산 사무소를 운영하는 백구종씨(67)는 『부동산 거래가 완전히 끊겼으나 조만간 「사재기」매물이 쏟아져 중개업소는 한 몫을 잡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문가의 「실명제」 전망/“부동산값 완만한 하향곡선”/토지공개념 이미 확산… 큰폭락 없을듯/김기완 대한부동산 컨설팅대표 정부의 부동산실명제실시 발표로 전국이 떠들썩한 분위기이다.제도자체가 그간 숱하게 논의는 되었으면서도 섣불리 시행되지 못했던 내용으로 부동산 정책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없을 만큼 획기적이다. 정부는 그간 국민 1인당 국토면적이 6백80평,대지면적은 13평에 불과할 만큼 토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에서 효율적인 국토이용의 극대화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갖가지 부동산정책을 시행해 왔다.그러나 부동산과다 소유자에 대한 중과세로 요약되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세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제도적 장치빈곤으로 번번이 빗나갔다.이런 점에서 이번 정부의 실명제는 부동산문제를 정확히 꿰뚫어본 정책임에 틀림없다. 이번 실명제가 획기적인 만큼 국민적 충격도 클 것으로 본다.실제로 당장 팔려는 매물이 쏟아지며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소식이다.물론 투기를 목적으로 땅을 비롯한 부동산을 매입한 경우 각종 세금부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당장 매각처분해야 된다는 절박감을 느낄 것이다. 올해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흐름이나 증권시장의 활황세,지방동시선거에서 비롯되는 통화량증가 등으로 예상됐던 부동산의 활황세도 이번 조치로 주춤할게 틀림없다. 그러나 시행시기가 오는 7월1일부터이고 내년 6월30일까지로 한 1년여 실명전환 유예기간은 새로운 제도정착에 충분할 만큼 긴 기간으로 실명제 충격을 상당히 완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다.이같은 판단은 토지를 비롯한 부동산이 그간 대폭 현실화된 각종 세금을 납부해왔고 특히 토지의 경우 「토지 공개개념」에 따라 상당한 규제를 받아왔다 데서 찾을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에 대한 유효수요가 적어 매물이 증가해도 거래는 한산할 것같다.부동산의 속성상 가격이 낮다고 하더라도 이를 매입할 수 있는 계층은 지금까지 부동산을 거래해왔던 계층이나 기업인 까닭이다. 따라서 부동산의 가격은 실명제유예기간이 끝날 때까지 상당한 기간동안 원만한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나 하락폭은 소폭에 그치고 점차 수요·공급에 따라 정상적인 궤도를 찾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
  • 부동산 거래전산망 3월 가동/PC로 24시간 각종정보제공

    ◎중개업협 등 관련단체 세부계획 마련 일반인들이 전산망을 통해 부동산 정보를 얻고 매매도 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전산망이 오는 3월부터 가동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중개업협회」와 아시아나항공·한국감정원·부동산뱅크 등은 빠르면 3월부터 PC를 이용해 부동산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24시간 제공하고 매매도 중개하는 부동산 거래전산망 서비스를 각각 시작한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3월부터 거래전산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목표로 운영규정 등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이 달 중 등록된 회원들을 60∼90명 단위로 나눠 전산거래 정보망 이용과 관련 법규 등을 교육시키기로 하고 협회에 교육장을 설치했다. 지난 해 10월 이 부동산 거래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던 아시아나항공도 현재 1천5백명 정도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3월까지 사업자 지정에 필요한 회원 2천5백명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모집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3천7백명의 회원을 확보한 한국감정원은 지난 연말 전산망에 필요한컴퓨터와 관련 기자재 공급업체 선정을 끝내고 서비스에 필요한 자료 등을 확보,늦어도 5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현재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산망의 이름을 공모 중이다.
  • 부동산실명제 명암 교차/서민들 희색… 복덕방 울상

    ◎“투기 사라져 집값 떨어질것”/서민들/“「매물홍수」속 거래중단 우려”/복덕방/차명부동산 처분 문의전화 잇따라 부동산실명제 실시 발표 이후 각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매매의뢰 건수가 급격히 줄면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부동산중개소가 몰려있는 서울 강남의 경우 인근 부동산업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앞으로의 추이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실명제의 구체적인 세부방침이 어떻게 정해질 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양중개인사무소의 경우 7일 상오 부동산실명제의 내용과 부동산 처분방법 등에 관한 문의전화가 10통 이상이 걸려왔으며 인근의 부동산자문업체 「씨드 50」에는 6일 하오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쳐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다. 문의 내용은 『종중땅을 공동명의나 단독 명의로 소유하고 있을 때는 어찌되느냐』 『조합명의로 등기가 되어있는 조합주택은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등의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서초구 서초동 대한부동산신탁의 이철원 관리부장(53)은 『현재의 부동산경기는 크게 침체된 상태이기 때문에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될 경우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겠지만 실제 거래는 형성되지 않고 가격폭락 사태를 빚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삼성동 강남역 부근 강남부동산의 이상노씨(37)는 『이른 아침부터 명의신탁한 부동산처분방법을 묻는 전화가 20여통 왔다』며 『단기적으로 매물이 있긴 하겠지만 앞으로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중개보다는 컨설팅전문업자로 변신을 시도해야 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서초구 잠원동 대지부동산의 김연환씨(45)는 『부동산경기가 침체의 늪에 빠졌는데 앞으로는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지금도 처분안된 급매물이 쌓여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한숨지었다. 그러나 이 제도를 환영하고 있는 일반 서민들의 반응은 다르다.결혼후 5년동안 전세집에 살고 있는 주부 정경민(31·서울 마포구 성산동)씨는 『매년 뛰어오르는 전세값때문에 그동안 수차례 이사를 했었다』며 『일부 악덕 기업과 부유층들이 남의 명의로 땅투기를 하여 터무니없이 집값을 올려놓는 바람에 서민들만 골탕을 먹었는데 이제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된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이민과 외국투자를 암암리에 알선해 온 H·S 해외이주공사 P부동산컨설팅 등 상당수 부동산업소는 벌써부터 재벌기업과 부동산 과다소유자들이 해외부동산매입에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고 국외 투자를 노리는 업체를 대상으로 비밀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실명제의 허점이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제도를 보완시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재계/임원명의 땅 처리 “발등의 불”/부동산 실명제 파장

    ◎향후 공장부지 확보 고심/기업명의 전환땐 종합과세 큰부담/매각·설비투자 서두를듯 부동산실명제는 재계는 물론 부동산시장에도 큰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삼성,현대,LG 등 대부분의 재벌기업들은 그동안 비업무용 부동산판정을 피하기 위해 임원명의로 땅을 사들여 관리해 왔다.이같은 땅의 처리가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따라서 재계는 이미 확보한 땅의 처리문제와 앞으로의 공장부지확보방안에 부심한다.실명화한 땅이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되지는 않는지,실명전환이나 매각때 세금문제는 어떻게 되는지,타계열사명의로 확보한 땅은 어떻게 되는지 등이 고민거리이다. 때문에 당장은 타인명의에서 기업명의로 전환되는 부동산이 종합과세돼 무거운 세금부담을 지게 될 것에 대비,매각을 서두르거나 소유한 땅에 중장기설비투자계획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부동산가격은 안정되는 반면 공장용지의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장부지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기업들은 타인명의로 공장용지를 확보함으로써 지주들이 땅값을 올리는 것에 대비했으나 앞으로 기업의 이름으로 부지확보에 나설 경우 가격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의 관계자는 『지난 93년 금융실명제때 부동산실명제가 곧 실시될 것으로 알고 대비해 왔다』며 『그러나 기업들이 임원명의로 보유한 부동산은 대부분 공장용지로 확보해둔 것이므로 실효성있는 유예조치가 따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업계와 주택업계도 크게 술렁이고 있다.그러나 대체적인 반응은 부동산투기를 뿌리뽑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정상적인 관행이 정착될 수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이날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부동산실명제가 무엇이냐」,「남의 이름으로 돼있는 땅은 어떻게 처분해야 하는가」 등을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중개업소들은 특히 지방에 있는 땅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많기 때문에 도시인들이 현지인의 이름으로 등기하는 사례가 많아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되면 농경지와 임야의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관계자는 『경과조치가없을 경우 실수요거래마저 끊겨 큰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규제가 심해지면 여유자금의 일부가 해외부동산투자로 빠져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평양 유경호텔 국내기업이 임대/「코리아랜드」 새달 정식계약

    ◎객실 1,000개 사무실 전용… 2월부터 분양 국내 부동산업체가 북한 유경호텔의 임대권을 따냈다. 부동산중개법인 코리아랜드(사장 강영수·서울 삼성동 44의 10)의 강경란(단동지사장·여·43)이사는 지난 7일 중국 단동에서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고민발)의 이성록 회장과 만나 1백5층짜리 유경호텔의 임대권을 북한으로부터 위임받는 약정서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랜드가 임대권과 광고활동의 전권을 지니며 내년 1월16일 정식계약을 체결,2월부터 분양한다.입주는 내년 12월부터 시작된다.한국기업은 입주가 불가능하다.북한이 남북간의 정치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대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 호텔의 객실은 3천개로 이중 1천개를 사무실로 전용한다.최소계약기간은 1년,최소단위는 객실 5개다. 임대료는 세계의 1급호텔 요금인 하루 1백50달러로 5개의 객실을 빌리면 연간 임대료가 27만3천7백50달러다.1천개 객실이 모두 나갈 경우 북한의 연간 임대료수입은 1억4천만달러다.이 돈은 호텔 건설에 쓰인다. 유경호텔은 지난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비,프랑스 기업과 합작으로 평양시의 서장지구에 짓다가 자금부족 등으로 한때 공사가 중단됐다.40층까지의 내·외장공사는 마무리됐고 나머지 65층의 내장공사가 진행중이다. 코리아랜드는 35명의 직원에 해외지사 5개 및 국내에 30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
  • 무자격자에 근로자아파트 분양/가짜 재직증명서 발급

    ◎수뢰 안산시 간부·브로커 등 5명 구속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0일 근로자복지아파트를 분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재직증명서를 허위로 발급,아파트를 분양받게 해주고 사례비로 6억원을 챙긴 이재기씨(33·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501의40) 등 부동산브로커 3명을 주택건설촉진법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불법사실을 알고도 묵인해 주거나 분양정보를 건네준 대가로 6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안산시 공영개발과장 최문기씨(48)와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사 업무1과 대리 전길수씨(47)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라이프오피스텔 501호에 무허가 부동산중개업소인 「광신개발」을 차려놓고 지난 9월17일까지 근로자복지아파트를 분양받을 자격이 없는 1백20명에게 1인당 5백만원씩 받고 가짜 영세업체 재직증명서를 발급,고양시·일산·부천시 중동지구 등 수도권 일대 근로자복지아파트를 분양받게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는 고양시 공영개발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6월15일 이들로부터『아파트 불법분양 사실을 눈감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1백만원을 챙긴 것을 비롯,지난해 8월20일까지 5차례에 걸쳐 4백만원의 뇌물과 3백50만원이치의 향응을 받았다는 것이다. 함께 구속된 전씨는 지난 7월3일 이씨 등에게 분당지구와 부천시 중동 신도시내 11∼15평형 근로자복지아파트 1천1백19가구의 분양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그 대가로 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씨 등이 경기도 일대 13개 영세업체 대표들에게 가짜재직증명서를 1건당 50만원씩 주고 발급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모두 형사처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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