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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세 비과세 특례 내년말 폐지… 절세 어떻게

    종합소득세 부과 대상 주택 확대에 이어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아파트 일몰제를 적용키로 하면서 주택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축주택 양도소득세 특례 아파트의 1가구 1주택 비과세 제도를 내년말 폐지하면 주택시장에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례 아파트 외의 아파트는 내년 말까지 처분해야 양도세를 내지 않거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도세 부담…매물 증가로 이어져 양도세 비과세 특례 아파트 가운데는 서울 강남, 분당 등 인기 지역 아파트가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 양도세 비과세 특례는 외환위기 이후 주택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이지만, 강남 등 비싼 아파트에도 그대로 적용돼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례를 받는 주택 외의 다른 주택에 대해선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아파트값 상승률이 미미하다면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것이 유리해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특례 아파트는 계속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급매물로 나올 확률이 적다. 이에 따라 특례 아파트 보유자들은 다른 아파트를 물건으로 내놓을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 확대 효과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종부세가 주택 보유를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을 했다면, 양도세 비과세 특례 폐지는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으면 실거래 기준으로 산정해 수천만∼수억원의 양도세를 내야 하므로 집주인들이 가급적 매물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양도세와 집값 상승률 따져 결정해야 양도세 특례를 적용받는 아파트와 다른 주택 가운데 어떤 아파트를 먼저 팔아야할까.2007년말 이후 처분해 내야 하는 양도세와 비과세 여부, 집값 상승 가능성 등을 견줘 우선 처분해야 할 집과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양도세 특례외 다른 주택을 먼저 처분한다면 가급적 내년 말까지 팔아야 세금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물론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은 고려해야 한다. 고종완 RE멤버스 소장은 “집값이 오를 전망이 없거나 보유세 등이 부담되면 내년 말까지 파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특례 대상 아파트를 처분한다면 양도세는 면제된다. 다만 일반 아파트 처분에 따른 양도세 산출 방식에 따라 계산된 양도세의 20%를 농어촌특별세로 내야 한다.2주택 보유자 가운데 양도세 특례 주택을 먼저 팔면 나머지 주택은 1주택이 돼 비과세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전 주택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양도세 특례주택이라도 먼저 파는 게 유리하다. 김종필 세무사는 “양도세 특례주택도 집값이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면 가급적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3년 이상 보유한 뒤 파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열린세상] 정책에 시장접근방식 도입해야/ 박중구 서울산업대 경제학 교수

    각종 정책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요란하다. 경기부양, 부동산, 자유무역협정(FTA), 지역혁신, 과학기술, 전시작전통제권 등 거의 모든 정책이 혼란을 낳으면서 국민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국가적 주요정책에서 수요와 공급 간에 불일치가 발생하고, 결정된 정책마저 효율성이 떨어지는 데서 비롯된다. 부동산 정책만 해도 정부는 부동산 보유의 적절성에 대해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는지 ‘세금폭탄’이라는 극단적인 용어까지 써가며 종합부동산세·양도세·보유세 등 정책 가격을 높이면서 각종 정책을 쏟아내왔다. 반면 정책 수요자인 일반 국민은 이런 정책 가격이 너무 비싸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고, 실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 부동산 정책시장에서 정책의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높은 가격이 설정돼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 정책도 문제다. 정부의 신기술 개발 지원정책이 성과가 미흡하고, 수요자인 기업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지 않거나 오히려 연구개발에 대한 지나친 간섭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가 연구개발 체제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는 대기업들이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에서 가능한 한 빠지고 싶어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 정책의 공급에 대해 수요자인 기업들이 정책 가격이 너무 높고 정책의 양이 과잉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의 수급 불일치와 효율성 저하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기획·수립·집행 과정에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즉 정부 주도의 과도한 정책 수립과 집행에서 벗어나 이해당사자들, 즉 현안에 대한 정책의 수요자·공급자 간 견해(정보)가 공개되고 최소한의 합의점을 찾도록 시장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정책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일정조건 하에서 정책 선택의 가격과 양을 결정하는 시장접근 방식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런 정책시장에서 정부는 이해당사자로서 한 축을 담당하면서 시장 형성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촉매(facilitator) 역할을 수행하고 기회주의적 행동 등 실패 요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예를 들면 국가간 자유무역협정 정책의 수립 및 체결 과정에서 관련 정부 부처와 제조업이나 농업에 종사하는 주체들 간에 각기 수요자로서, 공급자로서 의견개진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정책의 유효가격과 범위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다. 또 과학기술 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 결정보다는 이해당사자들인 과학기술 개발의 수요·공급자, 금융기관, 기술중개 기관, 경영·법률·품질검사 등 기업지원 서비스기관 등 유관기관이 과학기술 시장에서 만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컨소시엄간의 경쟁입찰을 통해 가장 경쟁력이 강하고 효율적인 컨소시엄을 선택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개별 기능을 수행하는 많은 기관이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이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기관을 구조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책의 기획 및 평가, 업무체제의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일시 높아질 수 있으나 갈등이 낮아짐에 따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실현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정책에 시장접근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얻을 추가적인 효과는 지난 몇년간 이해관계의 극심한 대립을 통해 심지어 사회 해체의 우려까지 낳고 있는 현실을 극복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경쟁 극대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협력하지 않고서는 생존·발전할 수 없다는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세계적 경영학회지인 ‘하버드경영연구’(Harvard Business Review)가 2000년 1·2월 첫호에서 21세기형 발전전략으로 경쟁과 협력의 동시 추진을 뜻하는 공진(Coevolution)을 들고 있는 데 주의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박중구 서울산업대 경제학 교수
  • 4기 헌법재판소 보수→중도

    4기 헌법재판소 보수→중도

    다음달 15일 출범할 4기 헌법재판소의 전체 성향은 ‘중도’로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전효숙 헌재 소장 지명자를 비롯해 재판관으로 내정된 5명의 재판관들의 상당수가 중도 또는 중도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13일 정년퇴임한 ‘Mr. 소수의견’ 권성 재판관을 비롯해 다음달 14일 퇴임할 윤영철 소장, 김효종, 김경일, 송인준 재판관 모두 성향으로는 보수로 분류할 수 있다. 남아있는 주선회 재판관도 보수로 분류된다. 현 재판관 9명 중 6명이 보수적 색채를 띠고 있어 그동안 헌재의 인적구성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 출범할 4기 헌재는 중도 색채가 강해질 전망이다. 전 헌재소장 내정자는 진보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헌재는 재판관들이 각자 독립되어 있는 만큼 소장도 위헌결정 등에서는 9분의1의 결정권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독립적이기 때문에 소장의 색채가 전체 무게중심을 좌우한다고는 할 수 없다. 전 내정자외에 이번에 내정된 재판관 5명의 성향은 중도개혁 1, 중도 2, 보수 2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목영준 내정자는 중도개혁, 민형기·이동흡 내정자는 중도로, 김희옥·김종대 내정자는 보수로 분류할 수 있다. 목 내정자는 사법개혁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등 중도개혁으로 평가받고, 합리적 원칙주의자라는 평을 받는 민 내정자는 중도로 분류된다. 한나라당의 추천을 받은 이 내정자도 판사 시절 전향적 판결을 내리는 등 중도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대 내정자도 성향으로는 보수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동기인 8인회 멤버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안에 따라서는 중도 또는 개혁 성향의 의견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노 대통령이 추천한 김희옥 내정자만을 보수 성향으로 볼 수 있다. 4기 헌재 구성원 9명 전체로 보면 보수 3, 중도 4, 진보 2로 분류할 수 있다. 때문에 중도성향의 4기 헌재가 현재 계류중인 사학법, 종합부동산세법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쟁점 안건들의 처리에 어떤 의견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대법원장과 같은 예우를 받는 헌재 소장에 이용훈 대법원장보다 사법시험 18년 후배인 전 재판관이 소장에 지명됨에 따라 대법원과 함께 사법부의 양대 축을 형성해 온 헌재의 위상이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지자체장들 “슬슬 목소리 낼까”

    지난달 출범한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조직적으로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높일 태세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이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정부에 요구할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는 그동안에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측면이 많았던데다,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장의 90% 이상이 야당 및 무소속으로 채워진 만큼 이들의 목소리에 얼마나 힘이 실릴지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오는 29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추진과제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신중대 경기 안양시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8일 시·도지사협의회 광역단체장들에 이어 오는 25일 노무현 대통령도 면담할 예정이다. 단체장 협의회 활동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중앙정부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준비작업도 한창이다. 우선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을 배제하고 후원회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지방정치제도를 개선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분권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총액인건비제 확대로 인사·조직권을 확보토록 하며, 자치경찰제를 조속히 시행하고, 중복감사의 폐해를 개선하는 등 지방행정제도 개선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분권이 중요하다고 보고 국세인 부가가치세나 소득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해달라는 요구도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8일 종합부동산세를 신설하고 부동산거래세를 인하하는 정부의 세제개편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용학 수석전문위원은 “국민들의 세부담은 크게 늘었지만, 종합부동산세가 국세로 전환되면서 지방세원은 오히려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지방세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여전히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불필요한 규제를 행사하면서 권한은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공직선거법은 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 주민이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종 상을 줄 때 상금과 같은 포상은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반면 민주평통위원회와 같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국가기관에 대한 지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주 수석연구위원은 “일본은 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협의회에도 법안제출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 대한 건의에도 답변을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건의할 수 있다고만 돼 있어 중앙·지방정부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제약이 많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원 관광세 신설 세수입 보완

    강원도는 정부의 주택거래세 인하에 따른 세수부족 등을 관광세 등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주택거래세율 인하로 타격을 입은 세수 확보를 위해 관광세 등 대체 세수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거래세 인하로 각 시·도가 재정에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며 세수부족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가 주택거래세 인하에 따른 부족분을 교부세로 보충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로서는 일시적인 방책에 불과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거론되는 방안은 국세 가운데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지방세원을 발굴하는 방법 등이다. 도는 이 가운데 새로운 세원 발굴에 관심을 두고 있다.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각종 쓰레기가 넘쳐나고 도로가 혼잡해지는 것에 대한 원인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관광세를 신설하는 방안이다. 주로 관광시설 이용요금 가운데 10%, 스키장과 골프장 이용료의 10% 정도 부과한다는 방안으로 현재 행정자치부와 협의중이다. 서울·경기도 등 일부 광역시·도는 신세원 발굴보다 국세 가운데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방세였던 종합부동산세를 일방적으로 국세로 전환한 데다 사전에 지자체와 협의없이 주택거래세율을 인하한 정부가 시·도 의견을 쉽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다. 김 지사는 “정부가 주택거래세 인하에 따른 반사이익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세수부족을 정책적으로 메울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내년 종부세 대상 26만가구

    내년 종부세 대상 26만가구

    내년에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대상 주택은 26만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0일 “내년의 종부세 대상은 올해보다 약 10만가구 늘어난 26만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1월1일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종부세 부과대상 주택은 공동주택 14만 391가구, 단독주택 1만 8724가구 등 모두 15만 9119가구로 전체 주택의 1.2%였다. 다주택자, 토지보유자 등까지 감안하면 실제 종부세를 내야 하는 사람은 올해 40만명이나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도 중대형 집값이 많이 오른 만큼 내년 종부세 대상 주택은 올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강남권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데다 강남·서초·목동·분당·평촌·일산 등 인기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이 상반기에 급등했기 때문이다. 건교부와 부동산 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 입주물량은 강남구 8000가구, 송파구 3860가구, 서초구 3000가구 등 1만 5000가구에 이른다. 서울시 전체 입주물량(4만 4500가구)의 33%다.1982년(1만 7000가구) 이후 24년 만에 최대 규모다. 입주물량 중에는 잠실 레이크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 고가 아파트가 많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신규 입주한 공동주택(14만 5933가구)과 단독주택(2만 6000가구)의 공시가격을 확정하기 위해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월29일 확정·공시된다. 이 가격은 올해 6월1일 보유 기준으로 부과되는 종부세와 재산세의 기준이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세무공무원 노려라

    세무공무원 노려라

    종합부동산세의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등 세제 개편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로 올해 세무직 9급 공무원 660명이 추가로 선발된다. 당초 선발인원보다 100명을 늘린 7급 세무직도 채용시험을 앞두고 있다. 정부 정책의 변화가 극심한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는 공시(公試)생들에게 결과적으로 가뭄의 단비가 되고 있는 셈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9급 세무직 국가공무원을 추가 선발하기 위한 채용시험을 다음달 24일 국세청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9급 추가 선발은 지난 27일 645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국세청 직제가 확정·공포되면서 가능해졌다. 여기에 일부 결원이 포함되어 선발인원이 늘었다. 당초 계획한 308명을 포함, 올해만 모두 968명의 9급 세무직 공무원을 뽑는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은 종합부동산세법과 소득세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종부세 개정안은 과세 대상을 공시지가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추었고, 개인별 부과가 아니라 가구별 합산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법인을 포함해 지난해 7만 4000여명이었던 종부세 과세대상자가 올해는 40만명으로 늘어났다. 양도소득세도 기존 투기지역 등에서 전체 지역으로 실거래가 과세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의 ‘부동산 잡기’ 정책에 따라 행정 수요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인력 증원도 불가피한 셈이다. 원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중앙인사위원회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csc.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9월24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17일이다. 또한 7급 공채 인원도 50명에서 150명(모두 장애인 3명 포함)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미 올해 초 7급 공채 계획을 발표할 때 ‘세무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명시했다.7급 확대 역시 종부세 개정 등 정부 정책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정부 정책의 변화에 따른 추가 채용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노동부는 노동행정 수요가 늘어나는 바람에 근로감독과 고용안정서비스 지원 분야의 정원을 대폭 늘렸다.7급 350명,9급 450명을 새로 뽑았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세무 공무원 공채확대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의 강화로 인력 부족 현상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라면서 “최종 합격 이후 등록과 신원조회 등을 거쳐 내년 3월이면 채용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체감경기 긴급진단] 하반기 경기 더 우울하다

    [체감경기 긴급진단] 하반기 경기 더 우울하다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서다. 당장 올 하반기에는 철도, 시외버스요금 등 공공요금의 연쇄 인상이 예고돼 있다. 그나마 상반기에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도 물가는 안정돼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이후 물가상승은 직접적인 서민들의 체감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제유가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상반기에도 기름값은 기록적인 ‘고공행진’을 펼쳤지만,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초 한국은행이 하반기 경제전망을 할 때 원유 도입 단가를 배럴당 63달러로 봤지만, 하반기에는 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환율 하락세도 하반기에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환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수출 물량이 줄고 채산성이 악화된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수익성 악화→투자위축→임금상승률 동결→내수위축’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환율 하락세 역시 3분기보다는 4분기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도 우리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는 부정적인 요소다. 지난 주말 발표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에 그쳐,1분기(5.6%)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고유가와 부동산경기 냉각 등이 주된 이유다. 각종 경기선행지수를 봐도 하반기에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여 국내 경기도 이같은 글로벌 추세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금리인상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무리해서 빚을 내 집을 샀던 서민들의 이자부담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부동산규제 강화에서 비롯된 건설경기의 악화가 하반기 들어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우울한 대목이다. 올 하반기부터 기반시설 부담금, 재건축개발부담금, 종합부동산세 부과 등 갖가지 부동산대책의 후속 조치들이 시행되면 건설경기는 한층 위축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건설부문이 고용이나 소비 등 전·후방 효과가 큰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된다”

    건설 경기 부진이 내수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 하락폭은 커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0일 내놓은 ‘국내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된다.’ 보고서에서 “건설 경기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계정상 건설투자 증가율은 1970∼80년대 12% 안팎에서 90년대 이후 4∼5% 수준으로 떨어졌다.2001∼2005년 건설업 생산도 연평균 3.8% 늘어나는데 그쳐 7% 수준인 제조업, 금융·보험업의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건설경기 하락세는 지난 2·4분기까지 17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연구원은 건설경기 장기 침체의 배경으로 전체 경제성장률 하락, 대규모 국토 개발 프로젝트 감소, 건설산업의 성숙 등을 꼽았다.2003년 10·29 종합대책,2004년 8월 종합부동산세 도입 확정,2005년 8·31 안정대책으로 이어지는 잇단 부동산규제 정책도 건설경기 회복을 늦추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홍순직 수석연구위원은 “건설업의 취업유발 계수(10억원 투자시 창출되는 일자리 수)는 12.6명으로 제조업(4.9명)보다 높다.”면서 “건설 부진이 내수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줘 전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건설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유·양도세 중과와 개발이익환수제 등 강력한 부동산 안정책으로 주택 수요가 위축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신규분양 및 재건축 개발 등 민간 건축부문이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7월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의 하락폭은 전달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7월 한달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0.9% 떨어져 지난 달(-0.31%)에 비해 하락폭이 0.59%포인트 커졌다.주현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반기 수출 증가율 10%대 유지”

    올 하반기 수출은 10%대의 증가율을 유지하겠지만 물가상승 압력은 점차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하반기 민간소비는 연간 4%대의 회복세를 유지하겠지만 고유가 및 원화 강세로 회복세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둔화되겠지만 세계 경제의 호조로 10%대의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로 전가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 압력은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은행은 또 종합부동산세 부과 등의 세제 효과가 나타나면서 하반기에 콜금리는 한 차례 정도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시장은 고유가가 지속되고, 경기 둔화 등 경제 환경의 악화가 예상되지만, 수급 호조와 기업 가치의 저평가 등으로 3분기 이후에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종합주가지수는 3분기에는 1150∼1350,4분기에는 1250∼1400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지수는 3분기 510∼630,4분기에는 이보다 크게 높아진 580∼700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44평 계약시 2억 5600만원 있어야

    44평 계약시 2억 5600만원 있어야

    “자금여력이 있으면 도전하세요.”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일반 청약 시기가 다음달로 임박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판교 인근 분당 정자동 47평의 평당 시세가 3000만원대여서, 최첨단 환경도시로 조성할 판교의 중대형 평당 분양가(1800만원선)와 비교하면 상당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민간 44평형은 분양가만 8억원 이상이고 계약 비용도 2억 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일반 수요자들의 부담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DTI’ 적용… 소득 수준따라 대출한도 달라져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 44평형의 분양가를 8억 10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당첨자의 대출 한도는 연봉 3000만원일 때 1억 2312만원,5000만원 2억 574만원,7000만원 2억 8755만원,8000만원 3억 2400만원이다. 투기 지역에서 채권손실액을 포함한 총 분양가가 6억원 이상일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아 소득수준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DTI를 적용하면 월 부채상환액이 월 소득의 40%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소득 수준별(15년 원리금 균등상환·연 5.58% 고정금리 적용시)로 나눠진다. 부채가 없는 상태에서 8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할 경우 가능한 대출 규모는 연소득 3000만원은 15.2%,5000만원은 25.4%,7000만원은 35.5%,8000만원 이상은 40%다. 배우자나 본인 명의로 대출이 있다면 그만큼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그래도 매력적인 판교 중대형 판교 중대형에는 ‘8·31 대책´의 일환으로 채권입찰제가 부활돼 처음 적용된다. 분양가를 인근 시세의 90%선에 맞추기 위한 조치다. 채권입찰제는 순위별로 제2종 국민주택채권 매입액을 가장 많이 쓴 사람을 당첨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청약자 대부분이 채권매입 상한액을 쓸 것으로 예상돼 최고 상한선을 써야 당첨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44평형의 경우 인근 시세가 9억원이라면 분양가는 8억 1000만원, 계약시 필요 자금은 2억 5600만원(건설업체 분양가의 20%와 계약시 부담해야 할 채권손실액)이다. 또 38평형은 분양가 6억 8000만원(계약시 필요자금 2억 1000만원),50평형은 분양가 9억 9000만원(계약시 필요자금 3억원)으로 추정된다. DTI 적용으로 담보대출 여력이 떨어지고 종합부동산세 등 입주 후의 보유세도 연 700만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일반 중산층도 자금 계획이 확실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 부동산팀 안명숙 팀장은 “분양가가 인근 분당의 비싼 지역과 비교할 때 여전히 저렴한 편이어서 투자 메리트가 있다.”면서 “자금 여력이 확실하다면 도전해도 좋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론스타 과세 자신있다”

    전군표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13일 국회 재경위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미국계 투기자본인 론스타에 대한 과세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에 대한 과세, 부동산세제 완화, 전임 국세청장의 사퇴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 후보자가 실무에 밝고 도덕성 측면에서도 큰 하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탓인지 여야 의원들은 주로 ‘정책 검증’에 치중했으며, 특히 후보자가 최근 피력한 ‘따뜻한 세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전 후보자는 미국계 투기자본인 론스타에 대한 과세 여부를 묻는 열린우리당 우제창 의원의 질의에 대해 “외국계 투기자본이나 기업에 대한 과세는 입증자료와 논리의 전쟁”이라며 “저희 나름대로 잘 준비하고 있으며, 과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론스타의 소재가 (원천징수 절차 특례가 지정돼 있지 않은) 벨기에로 판명이 나도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며 “지역별이 아닌 유형별로 과세하는 방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에 대한 과세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상 어렵다.”며 “법 감정상으로는 과세 필요성이 있을지 모르나 조세법률주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과세불가의 근거인) 재경부 예규가 바뀌면 저희도 다시 검토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전 후보자는 또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언론사도 영리기업이라는 점에서 일반기업과 동일하게 조사한다는 원칙”이라며 “그러나 23개 언론사를 일괄적으로 동시에 조사하거나, 오해를 일으키는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사에 대한 올해 세무조사 가능성에 대해 “규모와 성실도에 따라 각 지방청이 선정하면 선정대상이 나올 수 있다.”면서 “지난 2001년 언론사 일괄 세무조사 이후 (언론사에 대한) 조사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세제와 관련해서는 의원들은 서민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으나 각론에서는 여당이 거래세에 초점을 맞춘데 비해 야당은 보유세 경감을 주장해 입장차를 보였다.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하반기 부동산시장 재편?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거래 과정이 한층 투명해지면서 시장 재편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제도 개편 움직임으로 청약통장가입자들의 움직임도 예상된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무질서한 시장이 잡히면서 거래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투명성 확보로 투기 잡는다 실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아파트 거래 통계가 나온다. 완벽한 통계는 연말쯤 구축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담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곳에 대해선 우선 확보된 실거래가를 공개, 급한 불을 끄기로 했다. 실거래가 통계가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정확한 가격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호가 위주의 가격 통계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했던 사설 정보업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시장은 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부터 등기부등본에 실거래가 기재가 의무화되면서 허위계약서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부동산중개시장에서는 ‘업-다운계약서’로 불리는 이중계약서가 대부분 사라졌다. 특히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는 자금조달·입주계획 신고를 의무화해 투기성 거래가 줄어들고 시장경쟁 원칙에 따른 집값 형성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무거운 세금, 매물 증가는 미지수 당장 이달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들면 세금 인상을 피부로 느낄 것이다.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서민주택,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비 세부담 상승률이 제한되지만 6억원 이상은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인상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2월엔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데 6억원 이상의 주택 소유자들이 다시 한번 세부담에 놀라게 된다. 내년부터 1가구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중과세 조치도 따른다. 하지만 중과세 조치로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주인들이 팔자 물건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양도세를 매김에 따라 실질적인 양도세 인상 요인이 생기면서 기대 수익 하락으로 집주인들이 선뜻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거래 투명성 확보로 수요가 감소, 활발한 거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청약제 개편, 통장 가입자 우왕좌왕 당장 도입하지는 않지만 소형 아파트에 대해 무주택자 위주의 청약제도 개편 윤곽이 드러나면서 통장 가입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와 무주택자들에게는 유리한 정책이지만,25.7평 이하 민영 아파트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 예금·부금가입자는 상대적으로 청약기회를 잃게 된다. 따라서 중대형 아파트를 청약하기 위해 ‘통장 갈아타기’ 증가도 예상된다. ●재건축, 일관된 규제 강화 기반시설부담금, 안전진단강화 등으로 재건축 시장은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늘어나는 면적에 대해선 기반시설부담금을, 조합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조합원에게 개발부담금을 물린다.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개발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8월부터는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공적기관에 맡겨야 한다. 사업의 첫 단추부터 엄격히 적용,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고 투기 수요를 줄이자는 취지다. 서울 강북 뉴타운 사업은 상대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강북에 2곳의 도시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강북 재개발 시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를 가능성이 크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재산세 역전현상 1년새 뭐 했나

    서울의 재산세가 들쭉날쭉이라 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가격이 비싼 집이 싼 집보다 세금을 더 적게 내는 ‘역전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각 구청마다 서로 다른 탄력세율을 적용하다 보니 나타난 현상이다. 집값은 2억원이 싼 데도 세금은 15만원이나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난 여론은 상당부분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하고 있다. 연말에 부과될 예정인 종합부동산세를 감안하면 6억원 이상인 주택은 재산세 역전 현상이 해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재산세를 깎아주더라도 감면액의 대부분이 종부세로 옮겨 붙는다. 납세자의 입장에서 보면 조삼모사(朝三暮四)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6억원이 안되는 주택들이다. 종부세 부과 대상이 아니어서 이번 재산세 부과로 세부담이 확정되므로 재산세 역전 현상이 빚어지게 된다. 탄력세율의 최대 수혜자는 강남지역에 6억원 미만인 주택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의 세부담은 탄력세율이 아예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 같은 가격대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 비해 최고 절반까지 낮아진다. 따라서 세간의 비난 여론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여기에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당국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 그렇더라도 저가주택에 대한 구별 세부담 격차 문제는 시정돼야 한다. 값이 같다면 주택이 어디에 있건 비슷한 세금을 내는 것이 합리적인 것 아닌가. 재산세의 구별 격차는 지난 해에도 문제가 됐던 사안이다. 당국은 1년이 지나도록 별다른 개선 노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차제에 재산세 탄력세율 폭을 현행 50%에서 20∼30% 선으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시세와 구세간의 세목 교환은 탄력세율 조정과는 다른 차원에서 논의할 문제다.
  • 7억오른 타워팰리스 170만원 줄어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어요.”서울시 2006년 7월분 재산세가 부과되면서 각 자치구마다 비상이 걸렸다. 구청마다 주택분 재산세에 적용하는 탄력세율에 차이가 나면서 형평성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비싼집 소유자가 세금을 적게 내는 역전현상으로 조세저항이 우려되면서 행정자치부와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뾰족한 방안이 없는 상태다. ●들쭉날쭉 탄력세율서 비롯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이 탄력세율을 적용,10∼50%의 재산세를 깎아 줬다. 지난해 15개 구가 20∼40%를 깎아 준 것에 비해 대상이 늘었다. 구청별로는 강남구가 50%로 최대였다. 이에 비해 성동·광진구는 10%, 양천·서초구는 3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양천구나 용산구, 광진구 아파트 보다 2억원 가량 비싼 강남구의 아파트가 세금은 가구당 10만∼30만원 가량 덜 내는 사태가 빚어졌다. 특히 공시가격 29억 7200만원으로 지난해(22억 1900만원)보다 7억 5300만원 오른 도곡동 타워팰리스Ⅰ 102평의 세금은 358만 5000원으로 전년(528만 7500원)에 비해 32.2%나 줄어들었다. ●건물·토지만 봉이냐 부동산 버블을 주도한 아파트의 경우 탄력세율 도입으로 세금 증가율이 10%에 그친 반면 토지는 27%, 건물분 재산세는 14.8% 각각 올랐다. 이는 주택에만 탄력세율이 적용되고, 건물과 토지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과열은 아파트가 주도했는데 감세혜택은 주택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가 등 기타 건물, 선박·항공기 소유자에 부과되는 7월분 재산세에서는 잠실의 호텔 롯데가 16억 7400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반포 센트럴시티(11억 9900만원), 역삼동 스타타워(11억 2800만원), 용산 현대아이파크몰(10억 5800만원), 풍납동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9억 5500만원)이 올랐다. ●대책은 없나 행자부는 탄력세율이 선심행정으로 활용되고, 세금 형평성 문제가 일자 올 가을 탄력세율 적용폭을 20∼30% 줄이는 쪽으로 지방세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소급 적용은 불가능하고 내년에나 적용된다. 또 이 경우에도 탄력세율을 도입한 자치구와 그렇지 않은 자치구 간 세금역전이 나타날 여지는 충분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탄력세율을 폐지하지 않는 한 이런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탄력세율을 없애면 자치구들이 ‘재량권 축소라며 반발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난처한 입장에 처한 강남구의 경우도 뾰족한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강남구 관계자는 “재의 요청도 뿌리치고 구의회가 강행한 것을 집행부가 어떻게 바꿀 수 있느냐.”면서 “연말에 종합부동산세 부과때 형평성 문제가 완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상반기입주 강남아파트 역차별?

    상반기입주 강남아파트 역차별?

    지난 1∼5월 강남 지역에 입주한 새 아파트의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같은 지역 일반 아파트보다 2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 1월1일 기준 시세를 반영해 산정된 것인데 반해 이들 신규 단지는 올들어 준공된 시점을 기준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신규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처럼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년도 납부실적에 따른 종부세 상한 제한(300%)혜택도 없어 역차별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6월1일 기준으로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이달 재산세를 부과하기 위해 1∼5월 중 입주한 아파트의 예비 공시가격인 시가표준액을 최근 감정원에 의뢰해 만들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지난 4월말 건교부가 발표한 공시가격의 경우 감정원이 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지만 신규 입주 아파트는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시가표준액을 산정해 상대적으로 과세기준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남구 도곡 렉슬 43평형 시가표준액은 14억 4000만원으로 시세(20억 5000만원)의 70% 수준이고 서초구 더서초 58평형 시가표준액(11억 2000만원)은 시가(14억 7500만원)의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산정된 일반 아파트 공시가격은 시세의 50∼60% 수준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34평형 공시가격은 6억 4600만원으로 시세 11억 2500만원의 57%이며, 삼성동 아이파크 63평형 공시가격도 시세(33억원)의 57%인 18억 8000만원이다. 지자체가 산정한 시가표준액은 오는 9월 건교부가 수정·고시할 공시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가 9월 고시할 공시가격도 6월1일 기준 시세의 80%를 목표로 한국감정원이 산정할 예정이기 때문. 따라서 공시가격 고시 이후 새로 입주한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시가표준액이 높아 보유세 부담이 크다. 국민은행 구동훈 세무사에 따르면 시가표준액 14억 4000만원인 도곡 렉슬 43평형의 경우 이달과 오는 9월에 분할 납부할 재산세 총액이 400만 8000원(교육세 포함)이다.9월말 공시가격이 시가표준액과 같다면 연말에 종부세 659만 9880원(농어촌특별세 포함)이 별도 부과된다. 이밖에 도시계획세 108만원까지 포함, 올 한 해 보유세만 1168만 7880원을 내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與 ‘美진보 패배’ 곱씹기

    열린우리당 의원들 사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저명한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교수가 최근 2차례 대선에서 잇따라 공화당에 패배한 민주당의 패배 원인을 분석해놓은 저서다. 코끼리는 공화당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김근태 의장과 비상대책위 상임위원인 이미경 의원 등 지도부 상당수가 이 책을 탐독하며 미 진보 세력 패배의 교훈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다.‘탈계파’를 지향하는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처음처럼’은 지난달 29일 강화도 워크숍에서 이 책을 교재로 썼다. 책을 처음 여당 의원들에게 권유한 인물은 당내 전략가로 통하는 민병두 의원이다. 민 의원은 “위기에 빠진 한국 진보세력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국내 상황과 부합되는 면이 적지 않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제목은 ‘공화당이 설정한 개념이나 명제, 구호를 생각이나 대화의 재료로 삼지 말고 논쟁 도구로도 쓰지 말라.’는 뜻이다. 저자는 개념이나 명제, 즉 생각의 틀을 ‘프레임’으로 표현했다. 공화당의 프레임으로 대항하면 그 프레임에 빠져들고 패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책에선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세금 인하(tax cut)’ 대신 만들어내 널리 퍼진 ‘세금 구제(tax relief)’라는 용어의 예가 나온다.‘세금’과 ‘구제’란 말이 결합하면서 ‘세금은 고통이고, 그것을 없애주는 사람은 영웅이며, 그를 방해하는 자는 악당’이라는 은유가 탄생했는데, 이 용어를 진보성향 언론과 민주당원까지 사용하게 됐다. 보수주의인 공화당의 프레임에 은연중 함몰돼 선거 패배를 자초했다는 분석이다. 민 의원은 한국 사례로 종합부동산세 관련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세금폭탄 발언’을 들었다. 그는 “언론이 ‘세금폭탄’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자 김 전 실장은 ‘오늘 신문에 종부세가 8배 올랐다며 세금폭탄이라고 하는데 아직 멀었다.’고 대꾸했는데, 그 순간 ‘세금폭탄’이란 상대방의 프레임을 인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여당 의원 워크숍에서 이미경 의원은 책 내용을 언급하며 “한나라당이 ‘세금폭탄’이라는 말을 쓰듯 공화당은 ‘세금 구제’라고 했다. 한나라당이 만든 언어와 담론, 즉 프레임을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나라당은 생각하지 마.’란 말이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與, 재산세 탄력세율 축소 검토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서울 강남구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탄력세율제도를 적용해 재산세를 50% 깎아주는 게 정부 차원의 부동산 세제 정책기조에 위배된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정책위 핵심관계자는 “탄력세율은 자연재해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응하라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인데도 수도권 일부 지자체들이 선심 쓰듯이 재산세를 깎아주고 있다.”면서 “행정자치부와 함께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온 ‘시세와 구세의 항목 교환’이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면서도 “재해 발생시나 장기 보유 서민주택의 경우 등으로 재산세 탄력세율 적용 조건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일부에선 ‘탄력세율 한도를 50%에서 20∼30%로 낮추는 방안’도 나왔다.재산세를 깎아준 지자체에는 종합부동산세로 조성한 교부금 배정시 금액을 축소하는 ‘재정 페널티’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사설] 보유세 근간 흔들려선 안된다

    정부가 6억원 미만인 주택을 한채만 가진 사람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전년대비 재산세 증가율 상한선을 50%에서 5∼10%로 내리기로 한 것이다. 전체 주택 1296만가구 가운데 55.6%인 720만가구가 경감 혜택을 받는다고 한다. 우리는 ‘보유세 강화, 거래세 인하’라는 부동산세제 개혁의 원칙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정부는 아직도 보유세 강화의 기본 틀은 유지해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미 개혁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 주택관련 세금은 보유세(재산세)는 높게, 거래세(취득세와 등록세)는 낮게 부과하는 것이 선진각국의 일반적인 예다. 거래는 자유롭게 하되 보유에 대해서는 고율의 세금을 물림으로써 조세형평을 도모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와 정반대의 기형적인 구조로 돼있다. 재산세 평균 실효세율은 0.19%로 미국 주요도시 평균(1.61%)의 8분의1에 불과하다. 이런 수준으로는 재산과세의 기능이 살아 있다고 보기 어렵다. 정부는 이같이 취약한 재산세를 매년 단계적으로 강화해 오는 2019년까지 실효세율을 1%로 끌어올리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를 보면 이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집값 상승률과 경상성장률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로 재산세 실효세율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민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는 부적절한 설명이다. 서울의 경우 무주택자 비율이 58%나 된다. 크든 작든 집 가진 사람은 집 없는 사람보다 ‘유산자 계층’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헌법보다 고치기 힘든 부동산세제를 만들겠다.”던 개혁의지는 실종됐는가. 시행도 하기 전에 다시 손질해야 하는 정책이라면 땜질 정책에 불과한 것 아닌가. 정부는 그 실패 원인을 잘 따져보기 바란다. 세금으로 투기를 잡겠다는 발상부터 무리였다고 본다. 보유세 강화는 투기억제보다는 조세형평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 노대통령 “부동산세 서민 부담 덜 것”

    노대통령 “부동산세 서민 부담 덜 것”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투기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전제,“부동산 투기와 관계없는 서민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거래세·재산세 문제와 관련해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당정이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권에서 오르내리는 열린우리당 탈당 문제에 대해 “탈당하지 않겠다. 당을 지키겠다.”며 당적 유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로 김근태 의장을 비롯,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초청해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부동산 정책의 기조와 관련,“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와 여당은 30일 오전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서민·중산층의 재산세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세제개편 방안을 논의한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재산세의 경감 발언에 대해 “1가구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라면서 “부동산 정책의 근간인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언급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6억 미만의 1가구1주택 소유자의 경우 현재 50% 수준인 재산세 과표적용률의 인상을 일정기간 동결하거나, 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세 과표적용률은 지난 8·31 부동산 대책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5%씩 인상된다. 박홍기 황장석기자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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