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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3월 23·30일 본회의 개최 합의…양곡법 등 진통 예상

    與野, 3월 23·30일 본회의 개최 합의…양곡법 등 진통 예상

    여야 원내지도부가 3월 임시국회에서 오는 23일과 30일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본회의를 통해 산적한 계류 법안들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양곡관리법, 간호법 등 야당이 추진하는 법안을 두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달 국회도 순항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송언석·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3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전날(2일)부터 물밑 접촉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국회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6일 임시회를 열자고 하고 민주당은 관행대로 1일부터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해 의사일정 협의에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다만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조법 등 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법안들에 대해 국민의힘은 부작용을 거론하며 맞서고 있어 3월 국회에도 전운이 드리운 상황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은 각 상임위에서 무기명 투표로 본회의에 직회부돼 본회의 상정만을 앞두고 있고 ‘노란봉투법’, ‘방송법 개정안’은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에 60일 이상 계류돼 이미 상임위의 ‘본회의 직회부 여부 표결’ 요건을 충족한 방송법에 대해서도 이달 중 직회부를 벼르고 있다. 특히 여야는 지난 2월 국회에서 통과가 무산된 양곡관리법을 두고 ‘2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로 한 차례 절충안이 마련됐지만, 여당이 이마저도 외면하면서 처리가 불발됐다. 김 의장은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상정조차 하지 않으며 여야의 합의를 촉구했다. 만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3월 임시국회의 첫 번째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수정안으로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진 수석부대표는 “3월 첫 본회의 때 표결 처리하겠다고 했으니 그 일정에 맞춰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여당이 새로운 절충안이나 수정안 등을 제안하면 얼마든지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무매입 조항이 있는 한 우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3월 국회에서는 이 법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를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위한 운영위원회 소집 여부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통해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이 대표 수사에 대한 ‘물타기’라고 주장한다. 이밖에도 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 여사에 대한 ‘쌍특검’을 추진하는 점도 대립 요소다. 민주당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전 검사에 대한 공세도 점점 키워가는 추세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발암물질 조리흄(cooking fumes)’ 저감에 대한 대책마련 강조

    김재진 서울시의원, ‘발암물질 조리흄(cooking fumes)’ 저감에 대한 대책마련 강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1)은 지난 2월 28일 상임위 기후환경본부의 업무보고에서 조리흄(cooking fumes) 저감장치 설치사업에 대해 추진중인 연구용역으로 정확한 저감방안을 도출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조리흄이란, 요리연기 또는 요리매연으로 고온에서 기름을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입자로 초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폐포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고 폐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며, 최근 가정주부, 급식실 조리사의 폐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조리흄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측정과 기준마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환경부도 대책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서울시는 자치구 14개 자치구 25개 공공시설 조리실에 조리흄 저감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나, 조리흄의 직접적인 저감장치 설치보다는 단순 공기청정기 설치에 치중해 추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조리흄에 대한 저감장치로 공기청정기는 효과가 없다. 작년 12월부터 조리흄 저감장치의 오염물질 저감분석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 연구용역을 통해 조리흄 저감에 대한 장치와 대책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조리흄은 가정, 학교, 식당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연구용역을 하는만큼 정확한 저감방안을 도출해 사업을 면밀히 추진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열린세상] AI와 교육의 융합 혁신을 준비하자/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AI와 교육의 융합 혁신을 준비하자/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지난해 11월 30일 등장한 챗GPT(대화형 인공지능)는 불과 5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올 1월 말에는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가 1억명에 도달했다. 다재다능한 인공지능(AI)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관심과 흥미, 기대와 우려가 복잡하게 뒤섞여 있다. 복잡한 절차를 거치거나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그럴듯한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물론 우려의 시선도 있다. 첫째, 인공지능의 답변은 ‘그럴듯’하지만 아직 ‘정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둘째, 인공지능을 남용하는 문제다. 특히 대학 등 교육기관은 챗GPT 출시 이후 시험이나 과제를 수행하면서 이를 활용하는 부정행위를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셋째, 전문직 일자리마저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챗GPT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많은 인력과 시간을 요구하는 업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만큼 인공지능 활용 능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점차 필수 역량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새로운 기회와 가치의 창출은 결국 우리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에 달려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과 교육이 함께 발전하는 융합혁신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 정부, 산업계는 이미 도래한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기회와 가치 창출을 위해 융합혁신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우선 교육기관은 단순히 인공지능과 관련한 학과나 교과목을 운영하는 수준을 벗어나 모든 교육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보편화하도록 제도를 구축하고 인프라와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 오늘날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의 활용이 일반적이듯이 인공지능의 활용도 일상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교원과 교직원에 대한 인공지능 교육과 지원을 지금보다 늘려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 역량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생 지원체계와 산관학 협업을 통해 인력 수요와 공급의 정교한 매칭 지원도 고도화해야 한다. 초거대 인공지능을 토대로 학생의 역량을 진단하고 산업 수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매칭을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모델 구축도 이뤄져야 한다. 인공지능 중심의 대학교육 혁신 모델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인공지능에 특화된 기술 중심의 연구소나 교육센터를 대학 안에 설치하고 학부 학생 교육을 커리큘럼 중심에서 연구소의 인공지능 프로젝트 중심으로 변혁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특화 연구소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전환해야 산업 수요에 부응하고 학부 단계부터 기술 발전과 활용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자면 제도 구축 단계부터 대학 등 교육기관, 과학기술계 등 학계, 정부 부처,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절실하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포함해 인공지능 기술 중심의 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정책에 앞장서야 한다. 교육부도 각종 교육제도와 규제를 개선해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에 내재화되도록 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과 교육의 융합혁신은 반드시 올라타야 할 시대 흐름이다. 관련 규범의 안착을 위해서도 유관 부처 간의 긴밀한 협업은 필수 조건이다. 사회 각 부문의 적극적인 공유와 협력으로 인공지능과 교육의 융합혁신을 앞당겨야 한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가져다줄 새로운 도전을 놓쳐서는 안 된다. 기회 창출에 뛰어들 역량을 지금부터 차곡차곡 키워 나가자.
  • “호국영웅 책임 있게 예우”… 尹, 정부조직법 공개 서명

    “호국영웅 책임 있게 예우”… 尹, 정부조직법 공개 서명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처를 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공개 서명하면서 “정부는 호국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결재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공개 서명 행사를 연 것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일류보훈 국가를 향한 의지를 보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서명식을 열고 “3·1절 기념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가보훈부 승격도, 재외동포청 신설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재외동포 보호라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동포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보훈 관련 상징적 인사 20여명이 둘러싸고 지켜보는 가운데 법안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서명에 이어 ‘보훈문화는 곧 국격입니다.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합니다’,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재외동포청 신설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도 작성했다. 이 자리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부모님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재외동포청 초청 인사 등이 함께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서명식에서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한다. 과거 어느 정부도 해내지 못했던 보훈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철학과 의지가 투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외청으로 설치될 재외동포청에 대해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재외동포청 신설은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과 정부의 정책 의지가 맺은 결실”이라면서 “동포청 소재지는 정책 수혜자인 재외동포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으로 대선 공약이자 정부 출범 후 첫 정부 조직 개편인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은 오는 6월 출범하게 됐다. 현재 18부 4처 18청은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된다.
  • “회계감사 늘리고 업무방해 규제”… 노조도 ‘노조법’으로 처벌받나

    공시 의무화·감사원 전문성 확보 서류 보존기간 3→ 5년으로 확대탈퇴 등 노동3권 침해 금지도 제안당정협의 거쳐 노조법 개정 추진월례비 타워크레인 기사 면허 정지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조합원 3분의1 이상이 요구할 시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노조가 근로자의 ‘노동3권’을 침해하거나 사용자의 정상적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도 ‘부당노동행위’ 규제 대상이 된다. 고용노동부는 2일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제안을 청취했다. 지난 1월 12일 구성된 이 자문회의의 제안을 기반으로 고용부는 이달 중순쯤 당정협의를 거쳐 노조법 개정을 추진한다. 법 개정 전이라도 회계감사원 자격 등을 구체화한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자문회의는 ▲노조 회계공시 활성화 추진 ▲회계감사원의 전문성·독립성 확보 ▲조합원의 정보요구권 강화 ▲회계감사 실시 사유 확대 등의 제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조합원의 요구가 있거나 횡령·배임 등으로 조합원 권익이 침해됐을 때 공시를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이고, 회계감사원 자격에 공인회계사 등 직업적 관련성을 부여하라고 제안했다. 회계 관련 서류 보존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에 대한 조합원의 열람권 명문화 또한 건의했다. 자문회의는 또 조합원에 의한 노조 재정 운영 통제 강화를 위해 조합원 3분의1 이상이 요구하면 회계감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문단장인 김경율(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회계사는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상 지정기부금 단체 중에서 회계 공시를 하지 않는 게 사실상 노조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협동조합에도 공시 의무가 부여돼 있다. 다른 지정 기부금 단체와의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도 반드시 공시 의무를 부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없이 노동규범의 현대화와 이중구조 개선은 성공할 수 없다”며 “노동시장이 법과 원칙의 토대 위에서 약자를 보호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제도와 관행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6일 개설된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에 신고된 불법·부당행위 사례도 이날 자문회의에 보고됐다. 지난달 말까지 총 301건이 접수됐는데 규약을 이유로 산별노조 탈퇴를 방해했다거나 동의 없이 조합비를 공제하는 식의 노조 불법·부당행위 등이 접수됐다. 약 5억원에 이르는 조합비 횡령이나 회계비리 의혹을 제기한 조합원을 제명한 사례도 신고됐다. 코로나19 방역 기간 외부 행사나 쟁의 행위가 없는데도 쟁의기금 등을 집행,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집행부도 있다. 또 노조 임원이 승진이나 발령과 같은 인사 청탁을 받고 직원들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받은 사례도 접수됐다. 역으로 특정 노조 간부에게 일반 조합원에 비해 더 많은 수당을 지급하거나 노조지부장에게 사측이 차량·사택이나 수당·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사용자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신고도 접수됐다. 포괄임금 제도를 오·남용해서 주 52시간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을 미지급한 행위도 이번에 적발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도 이날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국토부는 ‘건설 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 대책’의 후속 조치로 건설 현장에서 월례비(건설사가 타워크레인 조종사 등에게 급여 외에 별도로 지급하는 돈)를 받은 사람은 최대 12개월간 운전대를 잡지 못하도록 했다. 지침은 이달 1일 이후 발생한 조종사의 부당행위부터 적용된다.
  • ‘계륵’ 美반도체 보조금… ‘로비’ 기업들 전전긍긍

    ‘계륵’ 美반도체 보조금… ‘로비’ 기업들 전전긍긍

    업계 “中서도 상상하기 힘든 발상中시장 포기할 정도인지 따져봐야”WSJ “좌파 정책”… 美내부도 비판 미국 상무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자국 유치에 나서며 약속했던 반도체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기업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을 대거 끼워 놓으면서 우리 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동차 산업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자국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막대한 로비 자금을 쏟아부으며 대응했지만 미국은 ‘자국 이익 중심’ 기조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 조건에는 ▲초과이익 공유 ▲군사용 반도체 미국 우선 공급 ▲국방·안보 관련 반도체 시설 제공 ▲10년간 중국 등 우려국가 투자 금지 등 민간 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침해하고 첨단 기술 유출 우려가 큰 독소조항이 대거 포함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 외에는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기로 했지만,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도체 시설을 정부에 공개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시설 사용에 동의해야 보조금을 주겠다는 발상은 중국에서도 떠올리기 힘든 처사”라면서 “지금 미 행정부의 모든 정책이 바이든의 재선에 맞춰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보조금이라는 ‘당근’으로 기업 투자를 끌어냈는데, 이 당근이 중국 시장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매력이 있는지를 떠나 먹으면 어떤 탈이 날지 다양한 경우를 따져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무부의 방침을 ‘사회주의적 산업정책’이라고 비판했다. WSJ는 상무부 발표 직후 낸 사설을 통해 “반도체법이 (기존) 법에도 없는 기준을 들이대며 기업에 좌파(progressive) 정책을 강요하는 도구로 전락했다”면서 “정부가 기업에 돈을 줘서 정부가 원하는 정책을 실행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전반의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 당국도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반도체법이 우리 기업에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유관 부처, 업계와 소통하면서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尹대통령 ‘日은 협력 파트너’ 발언에 “매우 지지”

    美, 尹대통령 ‘日은 협력 파트너’ 발언에 “매우 지지”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 매우 중요”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일본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파트너’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우리는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일본과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양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일 양국이 과거사 이슈를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권고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일 3국 정상 및 외교장관 회담 등을 거론한 뒤 3국간 협력에 대해 “이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과 도전에 집단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더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팎의 도전에도 매우 가치가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이 21세기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尹 “일본,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해”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한-일 양국 간에 협의가 진행중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은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이에 일본 정부도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화답한 바 있다.
  • 피부도 물속 생물도 함께 지켜… 中 친환경 자외선 차단제 개발[과학계는 지금]

    피부도 물속 생물도 함께 지켜… 中 친환경 자외선 차단제 개발[과학계는 지금]

    중국 칭화대 화학과, 국립방위기술대 고등 무기섬유·화합물연구실 공동 연구팀은 기존 자외선 차단제보다 효과가 높고 환경친화적인 자외선 차단 고분자 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피지컬 사이언스’ 3월 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현재 자외선 차단제로 쓰이는 아보벤존과 비슷한 고리 모양 분자구조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자외선 차단 고분자 물질을 생쥐에게 실험해 본 결과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같은 기존 자외선 차단제보다 훨씬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 강력한 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일광화상을 입지 않았고 피부를 통해 고분자 물질이 흡수되지 않아 염증이나 피부 손상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 관찰됐다. 이번에 개발한 물질이 물에 녹았을 때 수중 생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한 총리 “대구 2·28 민주운동, 4·19 혁명 도화선”

    한 총리 “대구 2·28 민주운동, 4·19 혁명 도화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2·28 민주운동 63주년을 맞은 28일 “2·28 민주운동은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토대”라며 “정부는 국가유공자들의 애국과 보훈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63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2·28 민주운동은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3·15 의거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며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루기까지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이날 대구지역에 대한 지원과 과감한 권한 이양을 통한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2·28은 바로 ‘대구·경북의 정신’”이라며 “그것은 바로 불의와 폭력에 굴하지 않으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래혁신도시를 향한 원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대구를 정부도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하며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국가균형발전의 확실한 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핀셋검증과 개인사찰 사이… 갈길 잃은 인사정보관리단

    핀셋검증과 개인사찰 사이… 갈길 잃은 인사정보관리단

    “‘음지’에 있던 인사검증 업무를 ‘양지’로 끌어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5월 기존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수행했던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업무를 인사정보관리단에 새로 맡기면서 이렇게 밝혔다. 하지만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둘러싸고 ‘부실 검증’ 논란이 일면서 인사정보관리단이 애초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사정보관리단은 ‘과도한 권력 집중’, ‘한동훈 소통령’이라는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서 출범했다. 당시 법무부는 인사 검증의 투명성 확대를 강조하며 “질문할 수 없었던 영역이었던 인사 검증 업무를 ‘질문할 수 있는 영역’으로 재배치하는 조치”라고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부실 검증 논란을 겪으면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도 ‘깜깜이 검증’을 탈피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무부도 현행 검증 시스템 자체의 한계를 인정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가진 공적 자료 외에는 후보자 본인에게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후보자가 거짓말을 할 경우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28일 “1차 검증은 사전 질문서를 통한 본인 진술과 공적 자료라는 두 개의 축을 바탕으로 한다”면서 “더 자세히 검증하려면 사실상 ‘사찰’과 경계선상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증 보완’을 거론한 만큼 향후 인사정보관리단의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한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본인이 말하지 않는 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는 만큼 보완 방법을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시민단체 등의 고발이 이어지면서 수사기관에서 ‘2라운드’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정 변호사를 허위공문서 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정 변호사가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 작성 당시 아들의 학폭 관련 행정소송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기려 했는지 밝혀 달라는 취지다. 서민위는 또 정 변호사를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한 장관이 인사 검증 참사를 일으켰다며 그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 한 총리, 대구 2·28 기념식서 “우리 민주주의의 토대”

    한 총리, 대구 2·28 기념식서 “우리 민주주의의 토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2·28 민주운동 63주년을 맞은 28일 “2·28 민주운동은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토대”라며 “정부는 국가 유공자들의 애국과 보훈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63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2·28 민주운동은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3·15 의거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며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루기까지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또 이날 대구지역에 대한 지원과 과감한 권한 이양을 통한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2·28은 바로 ‘대구·경북의 정신’”이라며 “그것은 바로 불의와 폭력에 굴하지 않으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래혁신도시를 향한 원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대구를 정부도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정부는 중앙권한의 과감한 지방이양 계획을 밝혔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하며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국가균형발전의 확실한 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산 전문 ‘수원회생법원’ 수원법원종합청사서 3월 1일 문 연다

    도산 전문 ‘수원회생법원’ 수원법원종합청사서 3월 1일 문 연다

    파산·회생 사건을 전담하는 수원회생법원이 3월 1일 문을 연다. 지난해 국회는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처리해 회생법원을 기존 서울 외 수원과 부산 등 3곳으로 확대했다. 회생법원에는 이건배 법원장을 포함해 15명의 법관이 배치되며 합의부 4개, 단독재판부 43개가 설치된다. 수원회생법원 전속 관할 민사사건을 처리하는 민사재판부도 생긴다. 사건 접수 창구는 수원법원종합청사 민원동 1층에 마련된다. 법원 관계자는 28일 “그동안 수원지법 산하 파산부에서 처리하던 회생·파산 사건 등을 수원회생법원이 처리하게 되면서 시민들이 전문적이고 신속한 도산 관련 사법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여수시, 아파트 인허가 손배소 패소 23억원 배상

    여수시, 아파트 인허가 손배소 패소 23억원 배상

    전남 여수시가 돌산 아파트 건설 사업자와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22억 9000만 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 24일 돌산 아파트 사업의 건설사가 여수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건설사가 주장한 135억원 중 원금 13억 7000만 원과 이자를 포함, 22억 9천만 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인정했다. 해당 소송은 2006년 이 건설사가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일원에 최고 39층 1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 허가를 신청하자 여수시가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불허 처분을 하면서 시작됐다. 허가가 나지 않자 자금난에 시달린 건설사는 결국 부도 처리됐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1심에서는 건설사의 손을 들어줬고 2심에서는 여수시가 승소했다. 이에 건설사는 대법원에 상고했고,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파기환송 해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 환송심에서 광주고등법원은 건설사가 제기한 135억 원의 손해배상금액 중 원금 13억7천만 원과 이에 대한 이자 9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이에 불복해 건설사가 상고했지만 원심 그대로 확정됐다.
  • ‘금값’된 英 토마토…레스토랑 “토마토 없는 화이트 피자 드세요”

    ‘금값’된 英 토마토…레스토랑 “토마토 없는 화이트 피자 드세요”

    천정부지로 치솟은 토마토 가격 탓에 영국 피자 전문점들이 토마토가 빠진 화이트 피자를 손님들에게 권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 이탈리안셰프협회의 엔조 올리베리 협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영국에 소재한 일부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이탈리안 음식의 필수 식재료인 토마토가 포함된 메뉴들을 메뉴판에서 아예 빼고 있다’면서 현지의 심각한 토마토 가격 상승 문제를 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1~2월 사이 신선한 토마토 한 상자 가격은 기존 5파운드(약 8000원)에서 20파운드(약 3만 1400원)로 4배 이상 올랐고, 토마토 통조림의 가격도 상자당 15파운드(약 2만 3800원)에서 30파운드(약 3만 7700원)로 배가 올랐다. 샐러드의 필수 재료인 양배추 역시 기존 7파운드(약 1만 1110원)에서 22파운드(약 3만 5000원)로 무려 3배 이상 치솟았다. 눈 뜨면 오르는 가격 탓에 맨체스터에 소재한 대형마트에서는 고객 1인당 한 번에 최대 3개까지만 토마토를 구매하도록 하는 구매 제한을 실시할 정도로 상황은 악화된 분위기다. 엔조 올리베리 협회장은 “토마토를 주식재료로 사용하는 식당들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모로코 등지에서 토마토를 수입해오고 있지만, 그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사실 희망이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이탈리아 음식점 중 일부는 머지않은 시일 내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비관적인 현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토마토가 비교적 적게 들어가는 화이트 피자와 화이트소스의 파스타를 손님들에게 권하거나 토마토 대신 치즈와 애호박, 가지 등을 넣어 조리하는 소스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는 요리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도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과일과 채소 등의 부족 위기에 대해 남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악천후로 인해 농산품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영국은 12~3월 겨울철에 자국 토마토 소비량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주요 수입국들의 겨울철 이상 고온과 폭설, 우박 등 이상기후가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례 없이 높게 치솟은 전기료가 영국 내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 토마토 가격을 천정부지로 뛰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영국 정부는 향후 몇 주 안에 토마토 가격이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조지 유스티스 전 농식품환경부 장관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마토 부족 사태는 지금부터 앞으로 최소 한 달은 더 지속될 것”이라는 최악의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10월 부터 현지 주민은 ‘무료’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10월 부터 현지 주민은 ‘무료’

    오는 10월부터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무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 통행료 무료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토부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있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내린다. 영종대교는 오는 10월부터 상부도로는 6600원에서 3200원으로,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한다. 인천대교는 공공기관 투자 여건 및 금리를 고려해 2025년 말까지 통행료를 현행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한다.여기에 인천시는 국토부가 영종대교 통행료를 내리면 나머지 통행료 전액을 지원한다. 인천대교 역시 정부가 2025년 통행료를 인하할 예정이지만 이와 상관없이 영종대교와 마찬가지로 오는 10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통행료 5500원 전액을 지원한다. 사실상 통행료 전액 무료화 조치다. 다만 지원대상은 기존처럼 가구당 차량 1대(경차 1대 추가지원)며 1일 왕복 1회만 지원한다. 현재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인천시의 재정지원으로 영종대교 하부도로는 무료로,인천대교는 1800원의 통행료를 내고 있다.영종대교 상부도로는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통행료 전면무료와 함께 지역주민 통행료 지원전용 하이패스 시스템도 10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요금소에서의 감면카드 접촉에 따른 불편과 이로 인한 교통체증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영종·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통행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77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무료는 영종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었는데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주민들은 정부와 시가 통행료 무료화에 대해 시간을 끌자 예고했던 3·1절 차량시위는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 “中 31개 성·시 가운데 17곳 이상 부채 한도 초과”

    “中 31개 성·시 가운데 17곳 이상 부채 한도 초과”

    중국의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17곳 이상이 부채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사용 가능한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이같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베이징과 가까운 톈진직할시는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칭직할시와 윈난·구이저우·푸젠·랴오닝·지린성의 부채비율도 200%를 넘었다. 그런데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특수법인을 만들어 부채를 떠넘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많다. 이른바 ’숨긴 부채‘다. 이는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은 것이 아니어서 정부 부채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를 포함하면 지방정부의 부채 규모가 상상 이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궈성증권의 양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숨긴 부채는 공식적인 부채보다 2배 이상 많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지방정부들이 심각한 자금 압박에 직면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베이징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지방의 친인척 가운데 공무원들은 몇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다음달 4일 열리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방정부 부채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급증은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과도한 방역 비용, 부동산 경기 침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세금 감면 조치 등에 원인이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책임도 크다. 그간 지속 가능한 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중국 최고 지도부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앙 정부 역시 ‘내 코가 석자’인 상황이어서 지원액은 이전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 [사설] 일 안 하고도 한 달 수백만원, ‘건폭’의 끝은 어디인가

    [사설] 일 안 하고도 한 달 수백만원, ‘건폭’의 끝은 어디인가

    건설 현장에 일하지 않고 돈만 챙기는 ‘가짜 팀장’과 ‘가짜 반장’이 득실거린다고 한다. 원희룡 국토건설부 장관이 그제 서울·경기·인천 철근콘크리트 사용자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들은 한 달 평균 560만원을 받고, 많게는 1800만원까지도 챙긴다. 대부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건설노조 소속이다. ‘채용 강요’, ‘전임비’, ‘월례비’에 이어 ‘가짜 팀·반장’까지 건설 현장에서 노조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불법과 비리는 대체 그 끝이 어디인지 놀랍고 개탄스러울 뿐이다. 이들의 행태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칭한 ‘건폭’이라는 표현이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지금 건설 현장에선 건설노조가 채용을 강요하며 작업반을 투입하는 게 관행이 되다시피 했다고 한다. 이 작업반에 ‘일 안 하는 팀장·반장’이 평균 3명, 많게는 8명이 있고 이들은 현장에 평균 9개월 동안 머물며 망치질 한 번 안 하고 돈만 챙겨 간다는 것이다. 원 장관의 표현대로 이들의 폐해는 정직하게 일하는 노동자와 아파트를 분양받은 국민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건설노조 관계자는 원 장관을 향해 “장관이라는 위치에서 입을 그렇게 함부로 놀리시면 안 된다”고 했다. 조폭이 따로 없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어제도 “윤 대통령이 ‘건폭’으로 매도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갖가지 폭력적 행태로 이미 국민의 신뢰가 바닥까지 곤두박질쳤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자인하는 꼴이다. 원 장관 말처럼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이들이 노조라는 간판을 쓰고 무법지대로 만드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 자정(自淨)이 불가능하다면 정부도 엄격한 법 집행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이런 세상의 이치를 건설노조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깨달아야 한다.
  • 다문화가족 정착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엘림재단 파트너십 추진

    다문화가족 정착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엘림재단 파트너십 추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엘림재단 다문화가족 초청 오찬회에서 국내 외국인 학생과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자신의 미국 유학 경험을 떠올린 이 목사는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시고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런 관심과 배려는 외국인으로서의 여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덕분에 박사 학위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관계 인사들도 동참의 뜻을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목사님이 다문화시대를 준비하려면 청소년들을 잘 가르치고 돌봐서 인재로 키워야 한다는 말씀을 정부도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때 하셨다. 국회도 이주민 돌봄 자활지원 사업이 알차게 진행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엘림재단의 다양한 노력과 헌신이 서울과 대한민국이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로 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다문화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학비 지원과 한국문화 체험, 외국인 상담 등을 통해 이들의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청소년,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장학금과 학비 지원금, 자조활동 지원금도 전달했다.
  • 놀며 배우는 ‘딩가동’… 중랑 청소년은 즐겁다 [현장 행정]

    놀며 배우는 ‘딩가동’… 중랑 청소년은 즐겁다 [현장 행정]

    노래·댄스실부터 책 다락방까지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 기획·운영청소년 커뮤니티공간 5곳 조성노후화된 용마독서실도 재단장 “여기에서는 편하게 쉬거나 공부도 할 수 있어요.”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묵1동에 위치한 청소년 커뮤니티공간인 ‘딩가동 3번지’. 딩가동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이서정(13)·김지은(14)양이 사다리를 걸쳐 놓은 아늑한 다락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두 학생과 함께 둘러본 딩가동 3번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가득했다. 책장에는 다양한 책들과 보드게임이 가득 차 있었다. 커뮤니티공간 안에 갖춰진 노래방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열창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비밀 아지트다. 시설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따라 최신곡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처럼 노래방부터 댄스실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에 참여했다는 게 딩가동 3번지의 특징이다. ‘자유롭게 딩가딩가 놀고 가라’는 의미가 담긴 딩가동 역시 청소년들이 지은 이름이다.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운영위원회는 올 한 해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은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청소년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딩가동 3번지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 동아리 청소년들이 딩가동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선보였다. 사진 동아리뿐 아니라 기타 동아리와 댄스 동아리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류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 공간의 주인은 바로 청소년 여러분”이라며 “그래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이날 청소년들과 함께 ‘반짝반짝 마술봉잡기’ 게임을 즐겼다. 게임의 이름도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직접 지었다고 한다. 딩가동 3번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놀이, 휴식, 취미활동이 가능한 5곳의 청소년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한다.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신내1동(딩가동 1번지), 면목2동(2·4번지), 망우동(5번지) 등이 대상이다. 딩가동을 비롯해 청소년들을 위한 편의 공간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노후화된 용마청소년독서실의 환경을 스터디카페 형식으로 개선해 재개관했다. 류 구청장은 “청소년에게는 학습하며 체력도 다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교육 관련 인프라와 함께 청소년 전용 시설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韓 핵무장 여론에… 美 싱크탱크 “한미 핵 협의체 설립하자”

    韓 핵무장 여론에… 美 싱크탱크 “한미 핵 협의체 설립하자”

    “잠재적 핵사용 관련 의사 결정에美, 한국 포함하는 절차 명시하고日·호주 참여시켜 인태 위협 대응한미훈련 2018년 이전 수준 복귀”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 여론이 커지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 계획그룹’(NPG)에 준하는 한미 간 핵 협의체를 설립하고 일본과 호주를 참여시키자는 제안이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 ‘신뢰의 위기: 아시아에서 미국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우려를 불식하려 신뢰 구축에 나서야 하고, 한국 정부도 대중의 기대를 관리해야 한다. 고조되는 북핵 위협과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아시아 동맹국의 의구심 증가는 인도태평양(인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2024년 미 대선 이후 고립주의 행정부가 들어서면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다시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다”며 불신의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위협을 거론했다.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은 회고록에서 2017~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 분담금을 이유로 주한미군 철수를 줄곧 주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클링너 연구원은 “현대의 전술핵은 고정식 지하벙커가 아닌 공중이나 해상 플랫폼에 탑재된다”며 미국 핵무기의 한국 재배치에 대해 “생산적인 억제 방법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대신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며 한미 간 ‘나토형 NPG’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한미는 핵 계획과 비상 상황, 전략자산 배치 등을 포함해 확장억제 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양자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하고, 미국은 잠재적 핵 사용 가능성과 관련한 위기 의사 결정에 한국을 포함하는 절차를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양자 NPG 창설에 이어 인태 역내 위협에 집단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주와 일본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연합 훈련이 2018년 이전 수준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 향상을 고려할 때 미국은 전략폭격기, 핵 탑재용 전투기, 항모 타격단을 포함해 전략 자산의 배치를 한국과 협의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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