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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인구 늘리기 운동 본격화

    전남도, 인구 늘리기 운동 본격화

    전라남도는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유출로 인구 감소가 계속됨에 따라 인구 늘리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남사랑, 전남품愛 주소갖기’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사랑, 전남품愛 주소갖기’ 는 실제 전남에 살면서도 주소를 옮기지 않은 직장인과 대학생, 군인 등의 전입을 장려하는 운동이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분기별로 2주간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기업체와 공공기관, 대학교, 군부대 등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전입 혜택 홍보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누리집과 유관 기관, 언론과 인터넷 배너 광고 등을 활용한 연중 홍보를 실시해 인구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전입 방법과 혜택을 홍보하는 등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인구가 감소하면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쇠락할 수밖에 없다”며 “도내 거주자 한분 한분의 전남 주소 갖기가 지역 사랑과 도민 화합 등 전남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도민 편의 제공 및 실거주자 전입 유도를 위해 2019년부터 4년간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 1700회를 운영, 6469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냈다.
  • [속보] 북한 ‘비밀병기’ 수중핵전략무기 시험

    [속보] 북한 ‘비밀병기’ 수중핵전략무기 시험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다. 또 “시험결과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제원과 항행기술적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였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신형 수중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였으며, 당대회이후 지난 2년간 50여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중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며 “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에는 전략순항미사일부대들을 전술핵공격임무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장착됐다.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는 조선동해에 설정된 1500㎞와 18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비행궤도를 각각 7557∼7567초와 9118~9129초간 비행하여 목표를 명중타격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기종별로 각각 1발씩 설정고도 600m에서의 공중폭발타격방식을 적용하면서 핵폭발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믿음성을 다시한번 검증하였다”고 덧붙였다.
  • 가난·건강·외톨이 걱정 없다… 지역활력타운서 ‘인생 이모작’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가난·건강·외톨이 걱정 없다… 지역활력타운서 ‘인생 이모작’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베이비부머, 전체 인구 30% 차지은퇴자 대부분이 노후 준비 부실장수가 미래 위협하는 리스크로일자리·병원 때문에 도시 못 떠나정부, 지역활력타운 조성 총력전귀촌 희망자에 타운하우스 제공노인 돌봄케어·복지시설 등 갖춰지자체 통해 일자리 얻을 수 있어 요즘 핫하다는 챗GPT에 물었다. “한국 지방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 지방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감소입니다. 인구 감소는 지방에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일자리 부족, 소비 감소, 기업 이탈 등이 발생하면서 경제적·사회적 약화가 생겨나게 되고….” 인공지능(AI) 이놈, 꽤 똑똑하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나는 원인을 물었다. 인구 감소는 ‘현상’이지 ‘원인’은 아니다. 질문이 여기에 머물면 지방 위기의 해결책은 ‘떠난 이들을 돌아오게 해야 한다’로 귀결된다.문제 해결을 돕는 가장 좋은 처방은 ‘현상을 만드는 근원적 힘’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럴 때 유용한 게 ‘꼬리에 꼬리는 무는 질문’이다. 이어지는 질문 끝에 복잡해 보이는 사회적 난제들이 하나의 원인을 공유하고 있다는 걸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지방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산업구조의 변화’다. 산업은 그 시대에 맞는 적합한 터에서 싹튼다. 농경과 목축이 주를 이루는 농업사회에선 토지와 노동이 중요했다. 농지가 흩어져 있으니 노동 인력도 흩어져 사는 게 효율적이었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며 자본과 노동이 중요해졌다. 산업사회에선 기계와 호흡을 맞출 대규모 인력이 필요했다. 자본이 특정 공간에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거점도시가 만들어졌고 도시로 향하는 거대한 인구 흐름이 만들어졌다. 정보사회에서는 산업 기능이 다시 도시 근교의 외곽으로 빠져나갔다. 그러면서 도시의 외연이 팽창했다. 지금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첨단 기술이 세상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능정보사회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지능정보사회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건 ‘인재’다. 첨단 기업은 자신들의 존망을 결정하는 부가가치의 원천인 ‘아이디어’를 청년 인재로부터 얻는다. 이런 젊은 인재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은? 수도권이다. 기업이 수도권을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만 청년들 역시 일자리를 좇아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기업과 청년이 서로를 좇으며 수도권만 성장하는 모양새다. 4차 산업혁명은 대도시 중심으로 일자리를 재편하게 하고 공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베이비부머 60% “귀촌하고 싶어” 수도권 쏠림으로 인해 수도권은 아귀다툼의 생존 경쟁이 벌어지는 공간이, 지방은 일자리 감소로 장밋빛 미래를 그릴 수 없는 공간이 돼 가고 있다. 수도권 젊은이와 지방 젊은이 모두 아이 낳길 꺼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계속 신기록을 깨며 0.78명까지 내려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자 증가율과 맞물리고 있다. 고령자 증가율도 전 세계 최고인 이유는 베이비부머라는 거대 인구 덩어리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는 1955~1974년의 20년 동안 태어난 이들이다. 무려 16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할을 차지한다. 58년 개띠가 올해부터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로 편입됐다. 앞으로 17년 동안 매년 약 85만명의 인구가 고령자가 된다. 앞으로는 더 적은 수의 젊은이들이 더 많은 수의 노인을 부양해야 한다. 문제는 베이비부머가 처한 경제적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은퇴자의 적정생활비는 부부 기준으로 280만원 정도다. 이 정도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은퇴자는 극소수다. 허리띠를 졸라매면 200만원 정도를 쓸 수 있다고 한다. 이걸 최소생활비라고 부른다. 최소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은퇴자도 그리 많지 않다. 55세에 은퇴한 사람이 30년을 더 산다고 치자. 매월 200만원을 쓰려면 단순 계산으로도 7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 요즘은 85세를 훌쩍 넘어 장수하는 이도 많다. 그러려면 10억 이상은 있어야 한다. 이 정도 자산이 있는 이들이면 전국 상위 10%에 들어간다. 장수가 자신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로 떠올랐다. 수적으로 우세한 고령인구는 정치적 목소리를 키울 것이다. 정년이 연장될 것이다. 그러면 청년의 취업 기회는 줄어든다. 설상가상으로 젊은이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고 지금보다 고통스러운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 청년들에게 짐을 지우지 않기 위해 베이비부머는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베이비부머가 도시에서 청년들과 밥그릇 싸움을 하는 한 두 세대는 윈윈할 수 없다. 다행히도 이들 중 도시를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이 꽤 있다. 여러 설문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듯 베이비부머의 60%는 농촌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 도시를 떠나 인생 이모작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이들도 10~15%나 된다. 실제로 통계청 인구이동 통계에서도 베이비부머의 귀촌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젊은 세대와는 반대 방향의 움직임이다. 하지만 너무 낙관하진 마시라. 이들의 움직임이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은 건 아니다. 시골로 향하는 결정이 망설여지는 건 주위의 만류 때문이다. “돈이 없을수록, 나이 들어 힘이 빠질수록, 외로울수록 도시를 떠나면 안 된다”는 말, 꽤 설득력이 높다. 돈이 없으면 소일거리라도 해야 하고, 쇠약해지면 병원 출근 도장을 찍어야 하고, 친구가 없으면 복지관에라도 나가야 한다. ●수도권에 사람 몰려 모두 힘들어 베이비부머가 귀촌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가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베이비부머 대부분은 충분한 노후 대비 없이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잠시 은퇴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실질 은퇴연령’은 72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무려 7년이나 길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건 은퇴자의 노후 준비가 그만큼 부실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니 조그만 일거리라도 잡을 수 있는 곳에 붙어 있어야 한다. 농촌으로 떠나지 못하는 이유다. 베이비부머가 귀촌을 망설이는 두 번째 이유는 ‘건강’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을 자주 간다고들 하는데, 이건 실제 의료 통계로도 확연히 나타난다. 1인당 병원 진료비는 30대나 40대나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50대 중반부터 로켓 상승한다. 질병의 수도 똑같은 패턴을 보인다. 그러니 나이가 들면 병원 옆에 붙어 사는 게 좋다. 대도시를 벗어나면 의료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이 또한 도시를 떠나기 힘든 이유로 자리잡았다. 귀촌을 실행하지 못하는 세 번째 이유는 ‘외톨이’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은퇴자들은 빠르게 끊어지는 인적 네트워크에 당황해한다. 오랜 세월 함께 일했던 동료들로부터 연락이 줄어들면 배신감마저 느끼는 이도 많다. 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할 일도 없다. 시간은 많고 관계는 빈곤하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은 뭘 해야 할지’를 생각하는 삶이 정신 건강에 좋을 리 없다. 그런데 귀촌하면 그나마 남아 있던 관계의 약한 고리마저 끊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든다. 자, 이제 중간 정리를 해 보자. 산업구조의 변화가 70년대 당시 젊은층이었던 베이비부머의 이동을 촉진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형태의 산업구조 변화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일자리를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시키고 있다. 수도권으로만 사람이 몰리니 수도권과 지방 모두가 힘들어졌다.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고 베이비부머는 가난과 실업의 공포에 두려워한다. 해결책은 오히려 단순하다. 베이비부머를 대도시에서 탈출시키는 것이다. 이게 쉽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베이비부머가 가진 세 가지 두려움만 해결하면 된다. 베이비부머의 귀촌을 장려하려면 지방에서도 부족한 생활비를 메울 수 있는 환경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건강도 체크하고 친구와 함께 노닥이거나 무언가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올 상반기 지역활력타운 7곳 지정 최근에 베이비붐 세대의 인생 이모작을 돕는 사업을 정부가 내놓았다. 일명 ‘지역활력타운’ 사업으로, 귀촌이나 귀농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주거, 문화, 복지 기능을 모두 갖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활력타운은 베이비부머와 청년 모두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인구 이동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베이비붐 세대가 이 사업에 더 크게 호응할 가능성이 크다. 귀촌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가 가장 먼저 고민하는 건 ‘집’이다. 지역활력타운에는 주로 타운하우스 형태의 주택이 제공된다. 분양 주택도 있고 임대 주택도 있다. 주변엔 입주민들을 위해 도서관이나 체육시설도 짓는다. 노인을 위한 돌봄케어 시설과 복지시설도 갖춘다. 이뿐만 아니다. 입주민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머물고(live), 놀고(play), 건강을 챙기는(care) 데 더해 입주자가 원한다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일자리(work)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이 많은 걸 하나의 부처에서 하긴 힘들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의 정부 부처가 손을 잡았다. 역대급 규모의 협업 사업이다. 이 사업에 추가적인 재정이 들어가는 건 아니다. 각 부처에서 이미 진행 중인 사업 중 일부를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조금은 지루하겠지만 잠시 각 부처가 지역활력타운 조성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열거해 본다. 지역활력타운은 인구감소 위기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련해 매년 1조원의 규모로 인구감소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금의 일부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국토부는 지역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활력타운 내 주택을 공급하고 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화여가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에 필수적인 농촌공동아이돌봄, 사회적농장 등 연계사업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노인맞춤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지원하며, 해양수산부는 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시설, 해양산책로 등 경제생활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연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사업을 마련한다. 이렇게 많은 사업이 하나의 장소에서 서로 연계돼 진행될 예정이다. 한번 상상해 보자. 하나의 단지에 필요한 게 다 갖춰진 ‘올인원’(allin one) 마을의 모습을. 직주락 기능이 섞이며 만들어 내는 활기찬 시너지가 느껴지지 않는가. 베이비부머의 상당수는 시골 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거대한 이촌향도의 흐름을 만든 주인공들이다. 마음 깊숙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잡고 있다. 대도시의 경쟁적 인간관계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두 번째 인생을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고자 하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새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시작하고 텃밭을 가꾸거나 여가생활을 하는 두 번째 인생. 반나절 정도 일한 뒤 저녁에는 이웃과 바비큐 파티를 하는 삶. 상상만으로도 가슴 벅차지 아니한가. 올해 상반기에 7곳의 지역활력타운이 지정될 예정이다. 인생 이모작의 두 번째 농사를 지방에서 지으려 하는 많은 이가 지역활력타운에 큰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쌍룡훈련 새달 3일까지…美 핵 항모는 내주 입항

    쌍룡훈련 새달 3일까지…美 핵 항모는 내주 입항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가 마무리된 뒤에도 한미 양국 군은 다양한 연합 실기동훈련(FTX)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도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한다. 군은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 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작된 뒤 11일 연속으로 진행된 자유의 방패는 23일 공식 종료됐다. 하지만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각종 훈련은 자유의 방패 이후에도 계속된다. 한미 연합연습에 참여한 미군 육상전력은 일부 증원군을 제외하곤 평시부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지만 미군 해상전력은 한반도에 전개되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로 진행되는 쌍룡훈련의 일환으로 22~23일 실시된 연합 수색훈련에는 한미뿐 아니라 1664년 창설돼 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미 해군 소속으로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도 훈련을 위해 한국에 왔다.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부산에 입항한다. 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될 경우 동해나 남해 공해상에서는 한미 또는 한미일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훈련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앞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35~45도) 시험발사 혹은 고체연료 ICBM 발사 등으로 도발 수위를 대폭 높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 순항미사일 쏘고도 침묵한 北

    순항미사일 쏘고도 침묵한 北

    북한이 지난 22일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하고도 23일 관영매체를 통해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다. 북한은 이달 들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대한 맞대응 격으로 다섯 차례 도발한 후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했는데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침묵을 이어 가는 배경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전 10시 15분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4발 발사를 탐지했지만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선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12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16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 도발에 나선 뒤 이튿날 발사 현장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정치적·군사적 의미를 선전했다. 북한이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침묵하는 의도에 대해서는 신형 무기 체계와 관련되지 않은 일반적인 동계 훈련이었을 가능성과 추가 도발에 나선 이후 한꺼번에 묶어서 보도할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일곱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다가 마지막 발사 다음날인 10일 김 위원장이 ‘전술핵 운용부대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공개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지난해부터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격 도발로 핵 능력을 과시해 왔는데 핵심적 전략무기가 아닌 경우 보도를 생략한 적이 있다”며 “22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일반 순항미사일의 훈련이라면 보도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의 강습상륙함을 목표로 기존 훈련 계획에 없던 것을 긴급 편성해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에 대해 “북침 선제공격을 위한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상륙이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의미한다는 것은 초보적인 군사 상식”이라며 “대규모 병력과 무장 장비가 동원된 이번 훈련이 북침 선제공격을 숙달하기 위한 데 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했다.
  • ‘자유의 방패’ 종료에 ‘쌍룡훈련’은 계속...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긴장

    ‘자유의 방패’ 종료에 ‘쌍룡훈련’은 계속...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긴장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가 마무리된 뒤에도 한미 군은 다양한 연합 실기동훈련(FTX)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도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한다. 군은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작된 뒤 11일 연속으로 진행된 ‘자유의 방패’는 23일 공식 종료됐다. 하지만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각종 훈련은 ‘자유의 방패’ 이후에도 계속된다. 한미 연합연습에 참가한 미군 육상전력은 일부 증원군을 제외하곤 평시부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지만 미군 해상전력은 한반도에 전개되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로 진행되는 쌍룡훈련 일환으로 22~23일 실시된 연합 수색훈련에는 한 뿐 아니라 1664년 창설돼 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미 해군 소속으로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도 훈련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일각에선 전날 북한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한 건 마킨 아일랜드에 대한 불만 때문 아니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는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부산에 입항한다. 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될 경우 동해나 남해 공해상에서는 한미 또는 한미일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훈련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한미일 해상훈련에 반발해 연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적이 있는 북한은 이달 들어서도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앞으로 ICBM 정상 각도(35~45도) 시험발사 혹은 고체연료 ICBM 발사 등으로 도발 수위를 대폭 높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서 얻을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결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육군은 이날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 2사단과 한미연합사단이 경기 포천군 영평사격장, 일명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전날 진행한 한미 연합제병협동사격을 실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 한미영 해병대 수색부대 고강도 침투훈련

    한미영 해병대 수색부대 고강도 침투훈련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마지막 날인 23일 한국과 미국, 영국 해병대가 함께 수색훈련을 펼쳤다. 해병대는 한미영 수색부대가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 일환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연합 수색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상륙작전 지역에 연합 수색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한 뒤 목표를 정찰하고 화력을 유도해 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해병대사령부 특수수색대대,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미 해병대 소속 수색부대에 더해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까지 처음으로 참가했다. 영국 코만도 부대는 1664년 창설됐으며, 수색 정찰·침투, 표적획득, 화력 유도 등 특수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영국 왕립 해병대 소속 부대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 1사단 수색대대장 김철명 중령은 “한미영 해병대 수색부대가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 수색대 중대장 에단 해밀턴 대위는 “이번 고위험 훈련으로 양국 해병 수색팀은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동맹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군 당국은 “한미영 해병 수색부대는 이번 훈련에서 수색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인과 팀 단위의 해상 및 공중침투능력을 배양했다”며 “또 연합 기동사격 등을 실전적으로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우크라땅 뒤덮은 ‘미사일 공동묘지’…닥치는대로 쏜 러軍 [포착]

    우크라땅 뒤덮은 ‘미사일 공동묘지’…닥치는대로 쏜 러軍 [포착]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의 산업지구에 ‘미사일 공동묘지’가 생겼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하르키우 검찰은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증거 수집 차원에서 미사일 공동묘지를 조성했다. 축구장 절반 정도 넓이의 공터에는 벌써 1000발이 넘는 포탄과 미사일 잔해가 쌓였다. 현지 검찰은 시내 건물과 거리 등에 박혀있던 포탄과 미사일 잔해를 하나씩 수거해 등록한 뒤, 미사일 묘지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검찰은 미사일 묘지로 옮겨진 수집물의 약 95%가 ‘스메르치’ 시스템을 포함한 러시아제 다연장로켓포(MLRS) 포탄들이라고 전했다. 개중에는 2008년 국제조약으로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 잔해도 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5000여발의 순항미사일과 수많은 포탄을 발사했는데 그 가운데 많은 수가 하르키우의 민간시설에 떨어졌다.하르키우 당국은 언젠가 이 포탄 잔해들이 전쟁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박물관 전시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이 수집물들이 러시아 당국과 군인들을 기소하는 데 도움이 될 증거 자료로도 사용되길 바란다. 하르키우 검찰 대변인 드미트로 추벤코는 “이 포탄들은 모두 하르키우 시내에서 발견됐지만 실제 우리에게 발사된 것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이것들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증거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벌어진 민간인 대상 전쟁범죄를 조사하는 데 포탄 잔해 수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잔해에는 포탄 제조업체를 나타내는 코드, 보관과 유지보수를 담당한 군부대 등이 표시돼 있기 때문이다.하르키우 검찰은 발사된 포탄의 종류와 비행경로, 탄착지점 등을 분석해 알렉산드르 주라블료프 중장을 포함한 수십 명의 러시아 군인과 관리들을 조사 대상으로 확정했다. 2016년 시리아 파견 러시아군 사령관을 맡아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공격으로 악명을 떨쳤던 주라블료프 중장은 하르키우에 대한 스메르치 다연장로켓포 공격을 명령한 지휘관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대다수 러시아 군인의 신원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올렉산드르 필차코프 하르키우 검사장은 관내에서만 수천 건의 전쟁범죄에 대한 형사소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하르키우 당국은 시내와 인근 지역에서 44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700여명의 주민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역에선 8231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만1965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일부 지역의 보고가 지연되고 있어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OHCHR은 추정했다.
  • 이선희, 손석구 영화 합류 “편집국장 역할”

    이선희, 손석구 영화 합류 “편집국장 역할”

    배우 손석구와 호흡을 맞출 배우들이 모두 정해졌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22일 보도자료에서 “배우 이선희가 영화 ‘댓글부대’(가제, 감독 안국진)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라며 “2023년 이선희의 ‘열일’ 행보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화는 온라인 여론 조작에 대한 제보로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게 된 기자 임상진(손석구)이 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로 정직 당한 뒤 복직을 노리며, 의문스러운 제보를 취재하며 ‘댓글부대’의 실체에 다가가는 기자 임상진에 손석구가, 임상진이 취재하는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로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캐스팅됐다. 극중 이선희는 신문사 편집국장 표하정을 맡았다. 이선희는 2002년 연극 ‘오델로, 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아 영화 ‘의뢰인’ ‘변호인’ ‘곡성’ ‘봉이 김선달’ 등 장르 불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견고히 다져왔다.
  • 46년 만에 열리는 유엔 물 총회… 한화진 환경 장관 기조연설

    46년 만에 열리는 유엔 물 총회… 한화진 환경 장관 기조연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46년 만에 열리는 유엔 물 관련 공식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환경부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2~24일(현지시간) 열리는 ‘유엔 물 총회’에 한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물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총회가 열리는 것은 1977년 이후 46년 만이다.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물 행동 10년(2018~2028년)의 이행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로, 유엔 회원국 정부와 유엔·국제기구, 학계·비정부기구(NGO)·기업 등 물 관련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 한 장관은 23일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폭염·가뭄 등 물 재해의 심각성을 언급한 뒤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에 맞춰 우리의 대응도 빠르게 변화해야 함을 강조한다.
  • 민주, 이재명 당대표 유지 결정

    민주, 이재명 당대표 유지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자 정부·여당을 향해 ‘대일 굴욕 외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맞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뒤에도 당 대표직을 유지하도록 했지만 기소 시 당직 사퇴를 규정한 당헌 80조를 둘러싼 계파 간 신경전은 계속됐다. 아울러 이낙연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등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합동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대정부 공세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과연 어느 나라 경제산업 정책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 거취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검찰이 기소 사실을 밝힌 이후 7시간 만에 당무위를 열고 이 대표 기소를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판단한 최고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인정했다. 이 대표는 당헌 80조 예외를 인정받아 당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당무위는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이수진(비례) 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SBS에서 “부당한 억지 기소이고 정치 탄압이기 때문에 당 대표직은 거론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BBS에서 “마치 이재명 대표나 측근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 놓고 그리로 몰고 가는 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은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정당이구나’라고 자인하는 꼴이 돼 버린다”고 지적했다. 시사 유튜버 백광현씨를 비롯한 비명 성향의 권리당원 500여명은 법원에 이 대표 직무를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친명계 일색인 지도부의 인적 쇄신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대선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가 이날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 관계의 회오리는 양측의 잘못된 자세가 합작한 참사”라고 했다. 오는 6월 귀국 예정인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설 이후 처음이라 정치 활동 재개를 앞둔 몸풀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직 유지를 맹비난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이 대표에 대한 방탄막을 정비했다”며 “정당 민주주의는 또다시 이재명 방탄 앞에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 美 “중국·러시아, 北 모의 전술핵 실험 등 비호”

    美 “중국·러시아, 北 모의 전술핵 실험 등 비호”

    중러 정상회담이 열린 21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모의 전술핵 실험 성공 주장 등 각종 도발이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지난 19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특히 북한이 이번 발사를 전술핵 사용을 위한 모의시험으로 규정한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한 뒤 “안보리의 모든 회원국은 북한에 책임을 묻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북한에 영향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은 북한을 보호하기 위해 비토권(거부권)을 사용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간 중러의 반대로 안보리에서 추가적인 대북 제재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채택 등에 실패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는 전술탄도미사일(KN23·이스칸데르)의 모의 발사 시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군사 증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북한의 남녀는 모두 17세쯤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남성의 복무 기간은 최장 10년, 여성은 최장 8년이다. 남성의 복무 기간은 지난해 7~8년으로 줄었지만 다시 10년으로 연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CIA는 “수만명의 탈북민이 체포와 투옥, 추방의 위기를 무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간다. 기근과 경제적 궁핍, 정치 탄압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은) 아시아 최빈국이자 가장 고립된 국가”라고 했다. 한편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전면에 나선 데 대해 “김주애가 대외에 소개된 후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밀려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자녀들이 매우 어린 (부인) 리설주는 김여정이 과하게 적극적이라는 점을 우려했다”며 “김여정과 리설주 사이에서 모종의 권력투쟁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북한판 토마호크’ 쏜 날, 방첩·사이버사 간 尹

    ‘북한판 토마호크’ 쏜 날, 방첩·사이버사 간 尹

    북한이 2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로 보이는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군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전격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선제적·능동적인 대응과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강조했다. 대통령이 방첩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31년 만이고,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직접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부터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순항미사일은 약 2000㎞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비행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사전에 알고 있었고 집중 감시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두고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순항미사일은 동해상에서 약 2000㎞ 비행했으며,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KN27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로 보인다. 반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지대함순항미사일인 KN19이거나 그 개량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발사가 지대함순항미사일이라면 오늘 입항한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이나 곧 들어올 니미츠 연합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를 목표로 두고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쏜 이후 사흘 만이다. 당시 북한은 이동식발사대가 아니라 사일로(지하 발사시설)에서 미사일을 쐈으며, 동해 상공 800m에서 터트려 전술핵폭발 모의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순항미사일로는 지난 12일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 잠수함에서 2발을 쏜 적이 있다.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 자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우리 군에서 순항미사일에 주목하는 건 순항미사일이 저고도로 비행하고 이동궤적을 바꿀 수 있어 탐지·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연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부산 작전기지에는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미국 해군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LHD8·4만 2000t급)이 입항했다. 마킨 아일랜드함은 지난 20일부터 새달 3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여단급 규모로 시행하다가 2018년 이후 실시하지 않던 쌍룡훈련은 5년 만에 한미 연합연습에 맞춰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포항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전력 제공국인 영국 해병대 1개 중대 40여명이 최초로 참가하며 호주·프랑스·필리핀은 참관한다. 쌍룡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윌리엄 저니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도 최근 한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첩사령부 업무보고에서 “적극적인 방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고, 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는 “적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중심의 수세적 개념에서 탈피해 선제적·능동적 작전개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 방명록에 각각 “보안이 생명이다”와 “사이버 전투 역량은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 방첩사·사이버사 찾은 尹, “본연 임무에 전력을”

    방첩사·사이버사 찾은 尹, “본연 임무에 전력을”

    “적극적 방첩 활동 총력을”“사이버작전, 선제적·능동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군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전격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북한 도발에 맞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라고 격려했다. 지난 10일 도산안창호함 잠수함 시찰과 해군 특수전전단(UDT) 방문에 나섰던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시 ‘안보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첩사령부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11월 부대 명칭 개정 이후 방첩사령부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방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군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군사보안 태세가 정립돼야 한다”며 “방산업체의 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방산기밀 보호활동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방첩사령부 업무보고에 이어 윤 대통령은 사이버작전사령부로 이동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전후방이 없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작전부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제는 군의 사이버 작전을 대응 중심의 수세적 개념에서 탈피해 선제적·능동적 작전개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 방명록에 각각 “보안이 생명이다”와 “사이버 전투 역량은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대통령이 방첩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31년 만이고,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직접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 “관광지로 착각”… 술 마시고 해군기지 무단침입한 50대

    “관광지로 착각”… 술 마시고 해군기지 무단침입한 50대

    술을 마신 채 자전거를 타고 제주해군기지로 무단으로 들어간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22일 해군7기동전단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쯤 50대 남성 A씨가 제주 서귀포시 제주해군기지 내부로 진입했다. 당시 술을 마신 A씨는 자전거를 타고 빠른 속도로 정문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병소 근무자가 있었지만, A씨의 진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인의 기지 침입 사실은 곧 상황실로 전파됐고, 경계병력이 투입돼 A씨는 정문 진입 5분 만인 오후 8시5분쯤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올레길 여행 중 내비게이션을 보다 해군기지가 관광지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 강정 해군기지 입구는 너무 넓고 갈림길이 있어 초행길인 관광객들은 차를 끌고 갈때도 표지판을 제대로 안 보면 간혹 멈칫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었다. 경찰은 음주 상태에서 자전거를 탄 A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범칙금 3만원을 부과했다. 경찰은 A씨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군기지는 2020년 3월에도 민간인이 군부대 철조망을 훼손하고 몰래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제주해군기지는 2010년 1월 착공해 2016년 2월 준공됐다. 부지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라는 이름으로 민간 항구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 민주, 이재명 기소에 尹 겨냥 공세로 맞불…당 내부는 당헌 80조 논란·이낙연 변수로 어수선

    민주, 이재명 기소에 尹 겨냥 공세로 맞불…당 내부는 당헌 80조 논란·이낙연 변수로 어수선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자 정부·여당을 향해 ‘대일 굴욕 외교’와 민생 파탄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기소 시 당직 사퇴를 규정한 당헌 80조를 둘러싼 계파간 신경전이 다시 불붙고, 이낙연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등 당 내홍이 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합동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대정부 공세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용인의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일본을 위한 대통령인지 국민이 헷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민생 4대 폭탄(물가·금리·부동산·고용 이슈) 대응단’ 출범식에서도 “청년 실업이 역대 최악 수준이고 경제 전반에 걸쳐 위기가 아닌 곳이 없는데 민생의 고통을 방치하는 정치는 국민의 심판 대상”이라고 정부의 무능을 부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 거취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정책조정위원장과 이수진(비례) 원내대변인을 대상으로 당헌 80조 적용에서 정치탄압을 이유로 예외를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SBS에서 “부당한 억지 기소이고 정치 탄압의 일환이기 때문에 당 대표직은 거론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BBS에서 “마치 이재명 대표나 측근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놓고 그리로 몰고 가는 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은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정당이구나’라고 자인하는 꼴이 돼버린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기소 이후에 당이 더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김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수사 때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친명계 일색인 지도부 인적 쇄신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대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관계의 회오리는 양측의 잘못된 자세가 합작한 참사”라며 “양국 관계의 취약성과 한계를 드러내며 새로운 위기를 조성했다”고 정부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6월 귀국 예정인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설 이후 처음이라 정치 활동 재개를 앞둔 몸풀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대안 카드’로 꾸준히 거론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청문회 추진에 대해 맹비난했다. 김기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구한말에 쇄국정책을 고집하며 내부 권력 투쟁에만 골몰하던 국가 지도자들이 나라를 망쳤고 민주당이 이를 답습하면 역사적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 탄핵’, ‘국정조사’ 등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무기로 쓸 수 있는 모든 위협을 퍼붓고 있다”면서 “이 정도면 당명을 ‘더불어독재당’으로 불러야 한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 한미 상륙기동훈련 실시, 미국 강습상륙함도 참가

    한미 상륙기동훈련 실시, 미국 강습상륙함도 참가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참가하는 한미 양국 해군 함정들이 동해에서 상륙기동부대 호송훈련을 시행했다. 22일 해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 함정 10여척은 전날 경북 포항시 근해에서 상륙기동부대 호송훈련을 실시하며 상륙기동능력을 가다듬었다. 특히 미군이 보유한 와스프급(4만 1000t급) 강습상륙함인 마킨 아일랜드함이 우리 해군의 독도함, 마라도함과 함께 작전에 참가했다. 마킨 아일랜드함은 상륙 해병 1600여명을 비롯해 2800여명이 탑승할 수 있고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를 20대까지 탑재할 수 있어 ‘소형 항공모함’으로 불린다. 여단급 규모로 시행하다가 2018년 이후 실시하지 않던 쌍룡훈련은 5년 만에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에 맞춰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포항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쌍룡훈련에는 상륙 해병 1600여명을 비롯해 함정 30여척, F35 계열 전투기와 육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등 항공기 7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50여대가 참가한다. 쌍룡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윌리엄 저니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도 최근 한국을 찾았다. 저니 사령관은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 확인하고, 한·미 해병대 장병들에게 한미 연합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해병대가 이날 전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 방한은 평화를 지키는 한미 해병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중러 정상회담 하는 날, 美 “중러, 북한 비호 말라”

    중러 정상회담 하는 날, 美 “중러, 북한 비호 말라”

    “北, 전술핵 모의실험 우려…안보리 비토권 안돼” CIA “北, 남성 軍 복무 최장 10년으로 재연장”중러 정상회담이 열린 21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모의 전술핵 실험 성공 주장 등 각종 도발이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지난 19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특히 북한이 이번 발사를 전술핵 사용을 위한 모의실험으로 규정한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한 뒤 “안보리의 모든 회원국은 북한에 책임을 묻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북한에 영향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은 북한을 보호하기 위해 비토권(거부권)을 사용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간 중러의 반대로 안보리에서 추가적인 대북 제재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채택 등에 실패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는 전술탄도미사일(KN-23·이스칸데르)의 모의 발사 시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군사 증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북한의 남녀는 모두 17세쯤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남성의 복무기간은 최장 10년, 여성은 최장 8년이다. 남성의 복무기간은 지난해 7~8년으로 줄었지만 다시 10년으로 연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CIA는 “수만 명의 탈북민이 체포와 투옥, 추방의 위기를 무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간다. 기근과 경제적 궁핍, 정치 탄압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은) 아시아 최빈국이자 가장 고립된 국가”라고 했다. 한편,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전면에 나선 데 대해 “김주애가 대외에 소개된 후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밀려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자녀들이 매우 어린 (부인) 리설주는 김여정이 과하게 적극적이라는 점을 우려했다”며 “김여정과 리설주 사이에서 모종의 권력투쟁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얼굴에 침 좀 뱉어달라” 모르는 여성들 성희롱한 군인 벌금 15만원 선고

    “얼굴에 침 좀 뱉어달라” 모르는 여성들 성희롱한 군인 벌금 15만원 선고

    모르는 여성들에게 다가가 “침 좀 뱉어달라”며 성희롱 발언을 한 군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방부 제4지역군사법원은 지난달 28일 부산 소재 육군부대 A 병사에게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벌금 15만원을 선고했다. A 병사는 지난해 10월 부산에 있는 한 아파트 근처에서 통화 중이던 20대 여성 B씨에게 다가가 “여기서 담배 피우시냐. 흡연할 때 침 뱉으시냐”고 물었다. 이어 “혹시 저한테 침 좀 뱉어주시면 안 돼냐. 곤란하시면 담배 다 피우시고 담배꽁초를 나한테 줄 수 없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 병사는 피해자가 그 자리를 떠나 아파트 앞에 있는 횡단보도 쪽으로 피했음에도 약 20m 거리를 뒤따라가 피해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A 병사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도 해당 아파트 놀이터 근처를 걸어가던 20대 여성 C씨에게 다가가 본인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제가 담배가 너무 피우고 싶은데, 저한테 가래침을 뱉어 달라’고 작성한 내용을 보여줬다. 이어 C씨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제발 얼굴에 침 좀 뱉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병사에게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만약 해당 병사가 벌금을 납입하지 않는 경우 10만원을 1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개인의 성적 만족을 위해 피해자들에게 침을 뱉어 달라고 말하면서 피해자들의 길을 막고, 피해자들을 따라가 불안감을 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 A 병사가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고인에게 소년보호처분 외 다른 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 中 난징대학살 장소에서…기모노 입고 벚꽃놀이한 여성 논란 [여기는 중국]

    中 난징대학살 장소에서…기모노 입고 벚꽃놀이한 여성 논란 [여기는 중국]

    난징 대학살이 자행됐던 중국 난징의 한 사찰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다수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는데 이중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차림의 여성이 나타나 기념 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20일 난징시 외곽의 사찰 계명사(鸡鸣寺)에서 기모노 의상을 입고 나타나 벚꽃 아래에서 기념 촬영을 한 여성의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공유됐다. 기모노 차림의 여성이 등장한 계명사는 527년 건립된 난징에서 가장 오래된 고찰 중 한 곳으로 매년 이 시기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관람하기 위해 찾는 명소로 꼽힌다. 바로 이곳에 기모노를 입고 한 손에는 양산을 든 20대 중국 여성이 나타나 사진을 촬영한 것. 당시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다수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손가락으로 이 여성을 가리키고 수군대며 힐난했으나,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7년 일본군이 난징에서 대규모 학살을 저지른 기억이 있다는 점에서 난징 주민들은 이 여성의 기모노 차림에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욱이 난징대학살이 자행됐던 1937년 12월 계명사는 난징수성부대라는 일본군 침략을 막기 위한 중국 군인들을 위한 통신 연락부대로 활용됐던 장소였기에 기모노 차림의 여성 등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당시 승려들은 항일 전쟁을 위한 군관으로 다수가 차출됐는데, 그 탓에 난징이 일본군에 의해 완전히 함락된 후 계명사 일대에서 중국인에 대한 대량 학살이 자행됐었다고 현지 매체 관찰자망은 지적했다. 이 같은 기억을 가진 현지인들은 이 여성을 향해 “중국 여자라면 중국 전통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도 충분한데 어떻게 난징에서 기모노를 입을 수 있냐”면서 “중국인 맞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일본이 그렇게 좋으면 일본으로 가라. 중국인들도 너가 중국에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꼴보기 싫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상관말라”며 응수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사진이 SNS에 공유되면서 논란은 더욱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현지 네티즌들은 난징에 기모노 차림의 중국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사례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 더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난징에 기모노 차림 여성이 나타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지 관할 부처가 주의를 기울여 입장하는 관광객들의 옷차림을 단속해야 한다”면서 “비록 옷차림에 대한 자유는 분명히 있지만, 이에 대한 비판도 자유라는 것을 받아들여 대중의 엄중한 비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도 금지해야 하지만, 난징시 곳곳에서 목격되는 일본산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중국인들 역시 규제해야 한다”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본 차를 타고 난징을 배회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대학살의 기억을 모두 잊었느냐”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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