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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있는 짝수해 큰 불’…강원도 “징크스 깬다”

    ‘선거 있는 짝수해 큰 불’…강원도 “징크스 깬다”

    강원도가 봄철 대형산불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도는 오는 23일 강원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횡성 공근면에 위치한 영서분소는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춘천·원주·태백·홍천·횡성·영월·정선·철원·화천 등 9개 시·군을 담당한다. 이외 강릉·동해·속초·삼척·평창·양구·인제·고성·양양 등 9개 시·군은 강릉에 소재한 센터 본소가 맡는다. 총정원이 12명인 영서분소에서는 산불상황실이 운영돼 유사시 초동 대응 능력이 향상된다. 영서분소는 산불 현장에서 통합지휘본부를 운영할 수 있는 차량도 갖추고 있다. 김익철 영서분소 예방대책팀장은 “분소 운영으로 센터 본소와 영서, 영동을 분담해 보다 빠른 진화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각 시·군, 산림청, 군부대, 한국전력, 산림조합,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44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진화헬기는 도가 보유한 임차헬기 8대를 비롯해 모두 26대를 운영한다. 특히 도는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피해면적 기준을 지난해 3000ha에서 100ha로 높였다. 이처럼 도가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한 것은 올해 큰 선거가 치러지는 짝수 해이기 때문이다. 도내에는 ‘선거가 있는 짝수 해’에 대형산불이 난다는 징크스가 있다. 15대 총선이 있었던 1996년 4월 고성 죽왕면에서 시작된 불이 산림 3834ha를 태웠고, 2000년 4월에는 16대 총선을 앞두고 고성, 강릉, 동해, 삼척 등 동해안 일대에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해 산림 2만3448ha가 잿더미로 변했다. 20대 대선이 치러진 2022년 봄에는 화마가 동해, 강릉과 삼척, 경북 울진을 덮쳐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다. 김진태 지사는 “대형 산불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도서관 환경개선 1억원 확보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도서관 환경개선 1억원 확보

    양천도서관이 공간 재구조화 및 환경개선을 통해 양천구 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평생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21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양천도서관 환경개선사업비로 약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천도서관은 연 이용 인원이 11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중 최상위 이용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1990년 준공 이후 30년이 경과한 탓에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허 의원은 등원 이후, 서울시교육청과의 정기적 정책협의에 국민의힘 정무부대표로 참석하며 줄곧 양천도서관 노후시설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해왔다. 덕분에 작년에만 총 20억 6000여만원의 예산 투입되어 도서관 화장실 전면 개선, 노후 냉난방기 교체, 주차장 및 조경 개선, 옥상 구조 보강, 서가 교체, 식당 및 편의·문화시설 확충 등 한 차례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진 바 있다.이번에 새로 확보되는 예산 1억여원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3층 외부공간인 하늘정원 공간 재구조화에 5500만원, 신속한 주차 민원 응대 및 쾌적한 주차장 관리를 위한 주차관리실 개선공사에 2000만원, 평생학습 강의실 내 노후책상 및 의자 교체 등 강의실 환경개선과 열람실 노후 좌석발급기 교체에 2448만원 등 시설 전반의 리모델링에 사용된다. 부분적인 개선이라 주민들이 우려하는 도서관 휴관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허 의원은 “환경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중 최상위 이용률을 자랑하는 양천도서관의 위상에 걸맞는 양질의 학습 환경과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양천도서관이 시민에게 활짝 열린 지역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수진 국회의원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예산 확보 등을 긴밀히 협의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첫차에 몸을 싣고” 하늘로 간 방실이

    “첫차에 몸을 싣고” 하늘로 간 방실이

    ‘첫차’, ‘뭐야 뭐야’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별세했다. 61세.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17년간 투병을 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병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인 방실이는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1986년 공개한 ‘첫차’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은 멀리멀리.” ‘첫차’의 강렬한 도입부는 방실이의 시원한 가창력과 어우러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이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한 방실이는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 갔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았으나 2002년 발표한 트로트 ‘뭐야 뭐야’가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2005년 ‘아! 사루비아’도 대표곡 중 하나다. 빈소는 인천 강화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최대 금리 4.5%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기업·부산·대구·경남은행 지점에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만 19~34세, 연소득 5000만원을 넘지 않는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다. 이자율은 최저 연 2.0%, 최대 연 4.5%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월 50만원이 납부 한도였지만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월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이미 가입했다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상반기 중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 뱅킹이나 휴대전화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현역 장병도 부대 내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가입이 가능해진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났고 1000만원 이상 납입 실적이 있으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 영종 주민들 “외국인학교 유치,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라”

    영종 주민들 “외국인학교 유치,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라”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10년 이상 방치 중인 중구 운북동 1280의4 일대 영종 국제학교 부지 해결과 외국인 학교 유치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영종학부모연대 등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도 내 외국인학교 유치도 송도국제도시 사례와 같이 양해각서(MOU)를 맺는 방식으로 우선 진행하고 사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닌 인천시장이 직접 지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국제학교가 송도에 2곳, 청라에 1곳 있지만 영종은 계획과 달리 없다”며 “송도는 지난해 또다시 해로우스쿨과 MOU를 맺었는데도 영종 국제학교 부지 10만 1605㎡(약 3만평)는 10여년 동안 방치돼 차별 행정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지를 10년 넘게 방치한 것은 인천경제청의 소극적인 행정 때문”이라며 유 시장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도시공사(iH) 소유인 운북동 부지에 ‘영종 국제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약 3만 2458㎡를 수익시설로 개발한 뒤 개발이익금으로 나머지 6만 9147㎡에 학교를 짓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참여의사를 밝힌 킹스칼리지 한국부대표단이 최소 3만 2000㎡에서 최대 6만 4000㎡의 수익 부지를 추가로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영종 주민들은 “이익을 추구하는 개발업자 입장에서는 남는 이익금으로 학교를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 건축비가 적게 들어가는 학교를 선택할 것이고 부실공사와 학급 질 저하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부지 전체에 학교를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비트코인 열풍에 가상자산 계좌 눈독 들이는 은행들…“비이자 이익·고객 확장 기대”

    비트코인 열풍에 가상자산 계좌 눈독 들이는 은행들…“비이자 이익·고객 확장 기대”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들도 가상자산거래소 연결 실명계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자금세탁방지와 가상자산이용자 보호 등 당국의 감시 또한 강화되면서 쉽사리 관련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는 모습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중 한 곳인 빗썸과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논의하다 최종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코인을 거래하려면 은행의 실명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원화 거래가 가능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개 거래소는 각각 케이뱅크,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신한은행,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한 거래소당 한 은행과 실명계좌를 제휴하도록 하고 있어 거래소가 2개 이상의 은행과 제휴를 확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빗썸과 제휴를 맺으려던 국민은행도 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 리스크 등을 고려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은행들도 올 초부터 잇따라 한도계좌(자금의 출처와 거래 목적 확인 후 정상 계좌로 전환되기 전까지 거래 한도를 둔 계좌)의 1일 입금한도를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줄이는 등 거래 요건을 까다롭게 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은행들은 거래소가 맡긴 원화 예치금을 가만히 묻어둘 수 없고, 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한 뒤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등 부대 업무가 늘어난다. 은행들은 가상자산의 자금세탁 리스크 관리에 더해 자금 운용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은행들은 가상자산 계좌에 관심을 두는 것은 젊은층 고객 확보와 비이자이익 부문 확장을 위해서다. 20~30대가 가상자산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은행들은 가상자산 연결계좌 발급을 통해 고객층을 넓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거래소 계좌 발급을 통해 수수료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용자 예치금은 케이뱅크가 2조 9400억원, 농협은행 5400억원, 카카오뱅크 1300억원, 신한은행 530억원, 전북은행 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자금세탁 관련 규제 때문에 가상자산거래소 계좌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도 “고객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선 가상자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중장년 인생 2막, ‘기회강사 어때요?’

    중장년 인생 2막, ‘기회강사 어때요?’

    경기도일자리재단,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 과정 참여자 모집경기도일자리재단이 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강사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2024년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신설한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 과정’은 은퇴한 전문직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존 경력을 활용해 시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훈련 교육과정이다. 재단은 다음 달 18일까지 경기도에 살고 있는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1·2기 참여자 30명을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를 통해 모집한다. 기회강사 양성 과정 지원자는 생애 설계, 건강, 디지털, 문화, 취미, 교양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면 강의계획을 세워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제출한 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 중 결정하며, 참여자에게는 4월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의정부시 소재)에서 진행하는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생애 경력설계 이론 ▲강의 역량 강화 교육과정 ▲교안 제작 및 준비 방법 ▲대외 강사 활동 지원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운영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지역 복지관,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강의할 기회를 제공하고, 1일 12만 원 정도의 강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에 따라 우수 강사로 선정될 경우 외부 강의 연계를 먼저 지원하고 재단이 발간할 중장년 강사 소개집에 실릴 예정이다.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중장년층이 보유한 풍부한 경력과 경험을 살려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기회강사 활동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사회로 재도약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은 1기와 2기로 나눠 기수별로 15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2기 교육과정은 5월에 개강 예정이다.
  • 17년 투병 끝 눈감은 방실이…결혼도 안 하며 노래한 이유

    17년 투병 끝 눈감은 방실이…결혼도 안 하며 노래한 이유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61세의 나이로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방실이의 옆을 지킨 방실이의 동생은 생전 “누나는 집안의 버팀목이었다”고 전했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6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약 17년간 투병하다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투병한 지 15년이 되던 지난 2022년 6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비춘 바 있다. 당시 방실이의 동생 방모씨는 “2007년 6월 7일. 잊어버리지도 않는다”며 “그때 누나가 쓰러졌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방씨는 방실이가 머무는 요양원에 가기 전 아버지와 어머니 산소에 먼저 들렀다. 투병 중이던 방실이는 부모님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고, 산소에도 와보지 못했다. 방씨는 누나 방실이를 자랑스러워하던 부모님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진짜 누나 하면 ‘최고 최고’ 그랬다”며 “아들보다 누나에게 많이 의지하셨다”고 회상했다. 또 “누나가 집안의 버팀목이 되어줬다”며 “그래서 결혼도 안 했고, 누나가 집안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연예계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방실이는 1994년 한 일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1년 뒤인 2005년 한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는 사이에 결혼 발표가 났고, 결혼식을 올린 뒤 남편과 단 하루도 같이 산 적이 없다”며 ‘가짜 결혼’을 고백했다. 방실이의 아버지는 어딜 가면 ‘딸이 방실이다’, ‘내가 방실이 아버지다’라고 자랑했다고 한다. 방씨는 “아버지가 강화도에서 누나보다 더 유명인이었다”며 “아버지는 ‘딸 덕분에 내가 행복하게 산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실이의 투병으로 이러한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방씨는 “자식이 죽진 않았어도 먼저 몸을 못 쓰는 사람이 됐으니…”라며 “어머니가 속병을 많이 앓으셨다”고 전했다. 방실이의 어머니는 여든이 딱 되던 때 결국 눈을 감았다. 방실이는 부모님을 향한 미안함과 동생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저는 불효녀다.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씨는 “누나 덕분에 아버지 어머니 편하게 사시다 돌아가셨다”며 위로했다. 방실이는 이런 동생에게 “너무 고맙다”며 “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지, 너 없으면 못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방씨 역시 “그만큼 누나한테 많이 받았다”며 “그래서가 아니라, 끝까지 돌보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 아내도 다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방실이는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흐른 뒤 방실이는 세상을 떠났다. 동생 방씨는 이날 “지난해 12월부터 누나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자주 갔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오늘 아침에 마지막 얼굴을 봤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인 방실이는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그는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누렸다.
  • 가수 방실이, 뇌경색 투병 중 별세

    가수 방실이, 뇌경색 투병 중 별세

    서울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61·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방실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지난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 왔다. 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그는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해 인기를 누렸다.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고 활동하다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그는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與, 최재형·윤희숙 등 13곳 추가 단수추천… 김기현·박맹우 ‘리턴 매치’ 경선

    與, 최재형·윤희숙 등 13곳 추가 단수추천… 김기현·박맹우 ‘리턴 매치’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초선 최재형(서울 종로)·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과 재선 강기윤(경남 창원성산)·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을 포함해 13곳의 단수 추천과 1곳의 우선 추천(전략 공천)을 추가로 확정했다. 울산 남구을의 김기현 전 대표는 박맹우 전 의원과 ‘리턴 매치’ 경선이 확정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3곳, 전남 2곳, 경남 1곳 등 단수 추천 후보 13명을 발표했다. 서울 중·성동갑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타깃으로 ‘운동권 저격수’를 자처한 윤희숙 전 의원이 ‘기호 2번’ 후보로 확정됐으나, 정작 더불어민주당의 임 전 실장 공천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여당에서 ‘험지 중 험지’로 꼽히는 관악을은 이성심 전 관악구의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고, 은평을에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 추천으로 투입됐다. 경기 광주갑에는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이 단수 공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거구 재획정으로 공천을 미뤄뒀던 곳도 속도를 냈다. 경기 안산단원갑은 김명연 전 의원, 안산상록갑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관이 공천됐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김형석 전 통일부 장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나선다. ‘무주공산’이 된 부산 지역 일부도 단수 공천이 이뤄졌다.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부산 부산진갑은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을,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사상은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공천했다. 17곳의 경선 지역도 확정됐다. 누구 하나 양보 없이 맞섰던 서울 중·성동을은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자 경선을 치른다. ‘교통 정리’보다 ‘흥행 카드’로 내세운 셈이다. 단계별 교통 정리를 실시한 서울 마포갑은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은평갑은 남기정 전 은평구청장 후보, 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3자 경선을 한다. 경북 김천에서는 송언석(재선)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경선을 벌인다. 공관위 소속 현역 의원들은 모두 경선을 치르기로 한 약속에 따라 이철규 의원도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부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을 철회한 부산 중·영도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선을 한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과 김장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에 진출했고, 이인제 전 의원은 탈락해 7선 도전이 불발됐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들은 대부분 경선에 이름을 올렸고, 대부분 해당 지역 전임 당협위원장과 대결한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과, 김보현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은 김포갑에서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전지현 전 행정관은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맞선다. 인천 연수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직전 당협위원장인 민현주 전 의원,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3자 경선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의 ‘양지’ 경쟁으로 눈총을 샀던 서울 강남을 재배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4선) 의원은 서울 서대문을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수원, 용인, 남양주 투입이 두루 검토되고 있다.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공관위 요청으로 지역구를 이동한 조해진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은 경남 김해을 예비후보들은 “경선 없이 이대로 확정되면 후보 단일화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 용인병에서 탈락한 서정숙(비례대표) 의원도 반발했다.
  • ‘전방위 공세’ 러, ‘전력 열세’ 우크라… 美 첨단무기 지원에 달렸다

    ‘전방위 공세’ 러, ‘전력 열세’ 우크라… 美 첨단무기 지원에 달렸다

    오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앞두고 러시아군이 전체 600마일(약 970㎞)에 달하는 전선에서 군사력을 쏟아붓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필사의 방어전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의 첨단 무기 지원 없이는 러시아의 전방위적 공세를 막아 내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18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전황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군단 소속 부대는 전날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최전선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점령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 지역에서 8.6㎞ 진격했다. 이는 러시아군이 지난해 5월 최격전지 바흐무트를 점령한 뒤 처음으로 주요 전장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해 12월 중순 도네츠크시 교외 최전선 마린카를 장악한 뒤 불레다르를 공격 중이다. 아우디이우카는 면적이 31.75㎢밖에 안 되지만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할 당시 점령한 도네츠크시와 지척에 있어 지난 10년간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서 러시아의 물류를 차단하는 거점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주요 보급선을 넘어와 군대를 포위하겠다고 위협하자 군대를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약 4개월간 공세를 강화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남부군 총사령관인 올렉산드르 타르나브스키 준장은 이날 “4개월 동안 러시아군은 병력 4만 7000여명, 탱크 364대, 야포 248대, 장갑전투차 748대, 항공기 5대를 잃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포탄 공급은 2024년 가을 무렵에서야 본격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ISW는 “EU의 포탄 지원이 확대된다 해도 미국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특히 미국의 패트리엇 지대공미사일과 같은 첨단 방공망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서방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이 미뤄지는 점을 이용해 겨우내 얼어붙은 땅이 녹아 전장이 진흙탕으로 변해 전차 등 기계화 보병의 이동이 어려워지는 시기인 라스푸티차 전까지 최대한 진격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6월 봄철 대반격 당시 탈환한 영토를 되찾기 위해 빠른 속도로 진격 중이다. 우선 북동부 1만 1000㎢에 걸쳐 500개 이상의 정착촌이 있는 크레민나시에서 북쪽으로는 포격 피해를 입은 쿠피안스크시를 향해, 남쪽으로는 리만시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남부 자포리자주 로보티네에는 이번에 탈환한 아우디이우카보다 더 많은 병력을 투입했다. 만약 서방의 지원이 더 늦어지면 다른 전선 지역에서도 아우디이우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 공산이 크다. 다음 주요 인구 중심지인 시베른은 아브다비카에서 서쪽으로 불과 56㎞가량 떨어져 있다. 러시아가 서방국을 상대로 우주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다. 미국 CNN방송이 러시아가 세계 위공위성 통신 체계를 공격하는 일종의 우주 핵 전자기파(EMP)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뉴욕타임스(NYT)는 실제로 최근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함께 우주 핵무기 배치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나누면서 각국 정상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재건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늘고 있다. 유엔은 우크라이나 정부, EU 집행위원회, 세계은행과 공동 집계한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 추정액이 향후 10년간 4860억 달러(약 649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전쟁 중이지만 세계 각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일 도쿄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를 열었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긴급 복구를 위한 지뢰 제거 장비 등을 제공하기 위해 158억엔(1406억원)의 무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14일 주요 7개국(G7) 주도로 출범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나서기로 했다. 대러시아 제재로 동결한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7과 EU는 2500억 달러(334조원)에 이르는 러시아 중앙은행 동결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 의회는 자국 금융기관에 동결된 러시아 정부 자산을 몰수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활용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다.
  • 與 최재형·윤희숙 단수공천…김기현·이철규·김은혜 ‘경선’

    與 최재형·윤희숙 단수공천…김기현·이철규·김은혜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종로 최재형 의원과 서울 중·성동갑 윤희숙 전 의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 등 13명을 단수 추천했다. 서울 중·성동을(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혜훈 전 의원·하태경 의원), 울산 남구을(김기현 전 대표·박맹우 전 의원), 서울 마포갑(신지호 전 의원·조정훈 의원) 등 17곳 지역구는 경선한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추천은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4곳, 전남 2곳, 경남 1곳이다. 서울에서는 관악을에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 공천을 확정했다. 경기에서는 ▲동두천·연천 김성원 의원 ▲안산상록갑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안산단원갑 김명연 전 의원 ▲광주갑 함경우 전 광주갑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갑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남갑 박수영 의원 ▲사상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공천했고, 경남 창원성산에도 강기윤 의원을 단수로 추천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지역구 17곳도 뽑았다. 서울 3곳, 부산 1곳, 인천 1곳, 울산 2곳, 경기 5곳, 강원 1곳, 충남 3곳, 경북 1곳이다. 우선 서울은 중·성동을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붙는다. 은평갑은 남기정 전 국민의힘 은평구청장 후보, 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붙는다. 마포갑은 신지호 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경쟁한다. 부산은 중·영도에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선한다. 인천에서는 연수을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전 의원의 3자 경선이 진행된다. 울산은 남구을에서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의원이 붙는다. 두 사람은 모두 지역구 국회의원과 울산시장을 지냈다. 경기는 성남 분당을에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붙는다. 안양 동안을은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윤기찬 전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이 경선한다. 파주을은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3자 경선이다.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이철규 의원과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위원장이 경선한다.
  • 고양시는 예산안 재의요구 왜 철회했을까

    고양시는 예산안 재의요구 왜 철회했을까

    지난 2년 가까이 계속된 경기 고양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끝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달 3일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던 ‘2024년도 예산안’과 ‘도시계획조례(용도용적제)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철회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재의요구를 철회했다”면서 “향후 시정이 조속히 정상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동환 시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양당 대표단과 만나 시정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의회 민주당 최규진 대표·최성원 부대표·신인선 대변인과 국민의힘 소속 박현우 대표·신현철 부대표·장예선 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시장과 양당 대표단은 추가경정예산 추진, 대표단 간담회 정례화, 상생협치 협약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고양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전임 이재준 시장 때는 물론 2022년 7월 취임 후 주요 현안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을 빚었다. 지난 해에는 상대방 업무추진비와 해외출장비 등을 상호 보복 삭감하는 등 감정대립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 이낙연·이준석 내홍 격화… 개혁신당 ‘일주일 정당’ 오명 위기

    이낙연·이준석 내홍 격화… 개혁신당 ‘일주일 정당’ 오명 위기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일주일여 만에 이낙연·이준석 두 공동대표의 총선 지휘 주도권 싸움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당내에서도 ‘일주일 정당’이라는 오명을 쓸 수 있다는 ‘위기론’이 확대될 정도로 심상찮다.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이낙연 대표 창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 9일 (합당) 합의의 핵심은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로 한다는 것”이라며 “만약 전권을 준다면 이낙연 대표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준석 대표가 최근 ▲선거 정책·홍보 지휘권을 이준석 대표 자신에게 줄 것 ▲물의를 일으킨 인사를 당직과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이낙연 대표가 발표할 것 ▲지도부 전원이 지역구 출마를 결의할 것 등 이른바 ‘세 가지 제안’을 이낙연 대표 측에 전달한 데 대한 반론인 셈이다. 특히 이낙연 대표는 지도부 지역구 출마 외 두 가지 제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 지휘와 관련해 “이낙연 대표의 지휘 아래 실질적 역할을 이준석 대표가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이준석 대표의 총선 방향성에 대해 최고위원회가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준석 대표의 제안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할 ‘물의 야기 인사’는 지난 10일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를 옹호한 배 전 부대표의 입당에 대해 “함께하기 위해 생각을 정정하거나 과거 발언에 대해 책임지고 설명해야 하는 주체는 배 전 부대표”라고 썼다. 반면 배 전 부대표는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일종의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했다. 19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원 자격심사 시스템을 만들어 배 전 부대표에게 적용할지를 비롯해 이준석 대표 제안과 새로운미래 측 대안을 표결한다. 아직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견해차로 갈라설 가능성이 있지만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다음달 22일까지 5명 이상의 현직 의원 수를 유지해야 25억원가량의 선거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일시 봉합될 수도 있다.
  • 막 오른 2월 임시국회… 여야, 쌍특검 재표결 수싸움

    막 오른 2월 임시국회… 여야, 쌍특검 재표결 수싸움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2월 임시국회가 19일 문을 연다. 4월 총선 전 열리는 마지막 회기인 만큼 여야 모두 총선 전략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재표결을 놓고도 여야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는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일찌감치 홍 원내대표는 서울 서초을, 윤 원내대표는 대구 달서을에 각각 단수 공천이 확정된 만큼 ‘정권 심판론’과 ‘거야 심판론’으로 연설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2~23일 이틀간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 모두 ‘선명성’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쌍특검법 재표결은 여야 선거 전략과 맞물려 2월 국회 내 마무리가 불투명하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처리된 후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거부권을 행사했고, 44일째 재표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천 탈락자 반란표’와 ‘총선 임박 표결’을 노리며 재표결을 미루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통화에서 “국회는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쌍특검법 재표결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유예법안은 지난 1일 본회의 불발 후 사실상 논의가 중단돼 2월 임시국회에서도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이낙연·이준석 내홍 격화…총선 지휘권·배복주 입당 파열음

    이낙연·이준석 내홍 격화…총선 지휘권·배복주 입당 파열음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일주일 여만에 이낙연·이준석 두 공동대표의 총선 지휘 주도권 싸움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당내에서도 ‘일주일 정당’이라는 오명을 쓸 수 있다는 ‘위기론’이 확대될 정도로 사안이 심상치않다.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이낙연 대표 창당 정당) 당사에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 9일 (합당) 합의의 핵심은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로 한다는 것”이라며 “만약 전권을 준다면 이낙연 대표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준석 대표가 최근 ▲선거 정책·홍보 지휘권을 이준석 대표 자신에게 줄 것 ▲물의를 일으킨 인사를 당직과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이낙연 대표가 발표할 것 ▲지도부 전원이 지역구 출마를 결의할 것 등 이른바 ‘세 가지 제안’을 이낙연 대표 측에 전달한데 대한 반론인 셈이다. 특히 이낙연 대표는 지도부 지역구 출마 외 2가지 제안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 지휘와 관련해 “이낙연 대표의 지휘 아래 실질적 역할을 이준석 대표가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이준석 대표의 총선 방향성에 대해 최고위원회가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준석 대표의 제안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할 물의를 일으킨 인사는 지난 10일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이준석 대표 측은 그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의 부인이고, 관련 시위를 옹호했다는 점을 문제 삼는다. 배 전 부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반드시 비례대표를 하겠다는 의도로 당원이 된 것이 아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금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일종의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배 전 부대표가 전장연 시위를 옹호하고 주요 직위를 역임하기도 했다며 그의 입당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썼다. 그는 “함께하기 위해서 생각을 정정하거나 과거 발언에 대해 책임지고 설명해야 하는 주체는 배 전 부대표”라며 “이재명 대표에게 사법리스크를 외치면서 민주당에 꼭 들어가야 한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행보겠나”라고 했다. 개혁신당 내부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초기부터 함께 한 ‘구 개혁신당파’와 이낙연 대표와 원칙과상식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분화한 ‘새로운미래파’ 등 크게 두 분파가 맞서는 상황이다. 이 갈등의 기저에는 각기 다른 지지층이 있다. 이준석 대표는 소위 ‘반전장연’ 지지층들의 의견을 의식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선거 지휘권을 뺏기면 기존 지지층으로부터 ‘흡수통합’ 당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진다. 새로운미래파는 이준석 대표가 배 전 부대표와 관련해 물밑 소통이 아닌 ‘공개 공천 배제 선언’을 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반면, 구 개혁신당파는 새로운미래파가 배 전 부대표에게 공천 약속으로 읽힐 만한 ‘뒷말’을 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19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원자격심사 시스템을 만들어 배 전 부대표에게 적용할 것인지 등을 비롯해 이준석 대표의 제안 및 새로운미래 측의 대안과 관련해 표결할 전망이다. 최고위 표결은 이낙연·이준석 대표와 최고위원을 겸직하고 있는 양향자 원내대표, 조응천·금태섭·김 최고위원 등 6인이 대상이다. 이준석 대표 측이 수적으로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한편,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합당 선언 이후 현직 의원들은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변경했지만 합당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는 아니다. 견해차가 반복될 경우 이들이 다시 갈라설 가능성도 있지만,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다음 달 22일까지 5명 이상의 현직 의원 수를 유지해야 25억원가량의 선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 “이준석, 통합정신 깨”… ‘개혁신당’ 이준석·이낙연계, 주도권 놓고 충돌

    “이준석, 통합정신 깨”… ‘개혁신당’ 이준석·이낙연계, 주도권 놓고 충돌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이 합당 1주일 만에 당내 주도권을 두고 충돌에 휩싸였다. 이념과 지지기반이 다른 두 세력(기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간 대결 구도가 선명해지면서 ‘불협화음’이 외부로 분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이자 새로운미래 출신인 김종민 의원은 18일 새로운미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준석 공동대표를 겨냥해 양당의 통합 정신을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선거 정책 전반을 지휘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그것은 선거운동의 전권을 위임해 달라는 것”이라며 “지난 9일 통합신당 합의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으로 정했다. 선거운동의 전권은 이낙연에게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그 요구를 존중한다. 이준석 대표가 그 역할을 마음대로 하게 해주고 싶어 한다”면서 “그러나 주요 절차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토하자는 것이다. 그게 잘못인가, 그게 발목 잡는 것인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준석 대표 측은 자꾸 이낙연 대표의 허락을 받고 하려니 기동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기동력이 아무리 있어도 엑셀만 있는 차는 사고가 난다. 가끔 한 번씩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차를 탈 수가 있느냐”고 했다. 앞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낙연 공동대표 측에 ▲당 지도부 전원 지역구 출마 ▲홍보 및 선거전략, 정책 캠페인 등 홍보 전반을 이준석 공동대표가 양측 공동정책위의장과 상의해 결정 ▲물의를 일으킨 인사의 당직과 공천배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미래 측은 이준석 공동대표의 이 같은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 문제와 관련해 “법적 대표인 내 권한 내에서 공직 후보자로 추천하거나 당직 임명 등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것도 문제 삼았다. 그는 “우리는(새로운미래는) 배복주 씨를 절대 보호하거나 그와 같이 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 그가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공천하자는 사람도 없다”며 “다만 문제가 있는 사람을 배제하려면 절차대로 해야 민주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를 주도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관계가 확정돼야 한다”며 “증거가 있으면 검토해서 처리하면 된다. (이준석 대표의) 이런 방식은 과거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를 몰아낸 것과 뭐가 다르냐?”고 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정의당 출신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한 류호정 전 의원, 배 전 부대표를 겨냥해 불만을 드러냈다.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즉각 당 공보본부를 통해 김 최고위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배 전 부대표 문제와 관련, “당원자격심사는 모든 정당이 하는 것인데 이를 하지 말자는 의도가 궁금하다”며 “누구를 밀어 넣기 위해 당원자격심사에 반대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특정 인사에 대해 공천할 수 없고 당직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문제 된다면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우리가 알아서 정리하겠다’며 뒤로 이야기하는 것은 정당한가?”라며 “공천받을 가능성이 없다면 그분도 오판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말씀드려야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선거 정책 전권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정책위의장 2인과 상의해서 합의문 상의 법적 대표인 이준석 대표가 전결로 정책발표를 하자는 이야기다.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예정 시각 1시간 전 회견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개혁신당은 전날 한 차례 취소됐던 최고위원회를 오는 19일 재개해 당내 현안에 대한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제3지대 통합 후 기존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흔들리고 있다. 애초 기존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에서 떨어져 나온 세력인 데 반해, 새로운미래는 민주당에서 갈라져 나온 집단이다. 이 때문에 보수·진보, 호남과 영남 등 이념도 지지기반도 다른 두 세력 간 결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1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개혁신당 내분 조짐에 대해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정당인데 갑자기 (합당)해버렸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원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사람도 같이 섞여 들어온 거 아니냐?. 그러니 초기에 조금 부작용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양측 간의 신경전에 당 내 인사도 불편함을 드러냈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가치와 비전, 철학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 규합만으로는 100년 정당은커녕 일주일 정당도 안 된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했다.
  • 충북에서 금연성공률 가장 높은 곳은 단양군

    충북에서 금연성공률 가장 높은 곳은 단양군

    단양군 보건소가 충북지역 보건소 가운데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 보건소의 지난해 금연 성공률이 56.5%를 기록하며 도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음성군 보건소 38.6%, 3위는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 37.5%다. 지난해 충북지역 보건소 평균 금연 성공률은 약 36.3%다. 단양군 보건소가 무려 20% 정도 높은 성공률 수치를 보인 것이다. 1위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금연 성공률은 전체 금연 시도자 중 6개월 이상 금연 후 성분 검사까지 받은 사람의 비율이다. 단양군 보건소의 경우 지난해 377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213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했다. 군은 주민들의 금연을 돕기위해 6개월간 9번의 전문가 상담을 1대1로 지원한다. 금연에 도움을 주는 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와 아로마 파이프, 지압기 등 금연 행동 강화 용품도 제공한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단양사랑상품권 5만원과 금연 확인증을 준다. 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금연 희망자 10인 이상 단체(사업장, 군부대 등)는 이동클리닉을 통해 금연 상담사가 찾아간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클리닉은 혼자 하는 것보다 금연 성공률이 무려 6배나 높다”며 “부담 없이 방문해 주기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금연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헤드샷은 게임 속 이야기” 실제 美육군 저격수가 되는 법 [밀리터리 인사이드]

    “헤드샷은 게임 속 이야기” 실제 美육군 저격수가 되는 법 [밀리터리 인사이드]

    美육군 저격수 장비는 ‘과학의 집합체’단추와 옷 소매·발 고리 등 실전용 장비7주 과정의 ‘저격수 군사학교’ 거쳐야합격률 40~50% 불과…기수따라 10%도 ‘저격수’는 밀리터리 마니아의 동경의 대상이자 밀리터리 게임이나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보직 중 하나입니다. 예리한 눈빛으로 노려보다 ‘원샷원킬’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저격수를 총 잘 쏘는 게임 속 캐릭터 정도로 인식해선 안 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끈기와 체력, 좋은 시력과 신속한 판단력, 목표물에 대한 집착, 은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격술은 저격수 전체 업무 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나머지 95%는 능숙한 ‘정찰’과 ‘보고’입니다. 그러나 저격수의 임무 자체가 대부분 기밀이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18일 미 국방부와 육군 자료를 바탕으로 미 육군 저격수의 세계로 들어가보겠습니다.●저격수가 엄지에 ‘소매끈’을 거는 이유 미 육군 저격수 장비는 ‘과학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저격수가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기술이 결합돼 있습니다. 우선 저격수 임무복에는 ‘단추’가 많습니다. 지퍼나 우리가 흔히 ‘찍찍이’로 부르는 밸크로를 적용할 경우 모래 등 각종 이물질 때문에 금방 고장나기 마련입니다. 또 저격수 상의와 바지 앞 부분은 ‘코듀라 500’ 소재 천을 사용합니다. 저격수는 늘 기어다녀야 하고 습한 지역을 이동합니다. 따라서 나일론보다 강도가 5~6배 높고 건조 속도가 매우 빠른 천 소재를 적용한 겁니다.저격수 임무복 상의 손목 부위에는 독특한 고리가 있습니다. 저격수는 포복으로 이동할 때 엄지손가락을 늘 이 고리에 끼우고 있는데, 옷 소매가 뒤로 밀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바지에도 말 탈 때 발에 끼우는 ‘등자’와 유사한 끈이 있어 신발에 걸게 돼 있습니다. 소매줄과 마찬가지로 바지가 밀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작은 물품을 보관하는 주머니는 손목에 있습니다. 독특하게 주머니 입구가 손목 쪽에 있습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만 살짝 움직여도 손쉽게 물건을 꺼낼 수 있게 한 겁니다. 포복 자세가 많은 점을 감안해 바지 주머니는 주로 허벅지 뒤쪽에 배치합니다. 우리가 흔히 ‘길리슈트’라고 부르는 위장복 구조물도 원칙이 있습니다. ‘7대3의 원칙’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수풀색을 70%, 황무지 색상을 30%로 섞습니다.삼베끈 등으로 만드는 위장물은 등과 다리 뒤쪽에 집중적으로 착용합니다. 그물 형태의 막에 일일이 꿰메고 접착제를 발라 고정합니다. 위장물의 길이는 중구난방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원칙이 있습니다. 길이가 너무 길면 장애물에 걸려 오히려 적에게 발각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미 육군 저격수의 제식소총은 ‘M2010 ESR(개량형 저격소총)’입니다. 볼트액션(단발 장전) 방식으로, 강력한 화력을 지닌 7.62㎜ 구경 ‘.300 윈체스터 매그넘탄‘을 사용합니다. 개머리판을 접어서 휴대하기 편리하고 1㎞가 넘는 거리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갖고 있습니다. ●시간당 1.5m 이동…극악의 인내심 테스트 총구에는 ‘서프레서’(억제기)가 부착돼 있습니다. 미 육군은 이 장비를 우리가 흔히 부르듯 ‘소음기’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발사 소음을 줄여도 전기톱 소음 수준인 130데시벨이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총구 화염은 상당부분 가릴 수 있어 전투에 매우 유용한 장치입니다. 많은 이들이 저격수를 동경하지만, 한편으로 아무나 될 수 없는 것이 저격수입니다. 자격을 얻으려면 첫 단계로 반드시 해당 부대의 추천이 있어야 합니다.미 육군은 보병학교가 있는 조지아주 ‘포트베닝’에서 저격수를 육성합니다. 부대 추천장을 받아 7주 과정인 저격수 군사학교에 입교하는 것이 첫번째 과정입니다. 합격률은 40~50%에 불과합니다. 매년 육군에서 300명이 저격수 자격을 얻기 위해 도전하지만 150~180명 가량은 탈락한다는 겁니다. 시기에 따라 합격률이 10% 미만인 기수도 있습니다. 7주 과정의 초반인 체력검정에서 탈락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사격검증이 시작되면서 탈락자가 속출합니다. 처음엔 일반 소총으로 사격훈련을 진행해 저격수로서의 기본 자질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뙤약볕 아래에서 비처럼 흐르는 땀을 닦으며 인내심을 갖고 표적을 조준하는 훈련을 거칩니다. 통과하면 비로소 위장복을 입을 수 있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고된 기초훈련에 투입됩니다. 주로 위장복을 입고 진흙밭을 통과하거나 개울을 엎드려 지나가고 동료를 돕는 훈련을 합니다.2주차에 드디어 적을 제압하는 과정인 ‘스토킹’과 ‘표적 탐지’라는 본시험 과정에 도달합니다. 예를 들어 600m 떨어진 트럭 운전사를 제압하기 위해 들키지 않고 적당한 사격거리까지 이동하는 시험입니다. 1시간에 1.5m인 ‘달팽이 속도’로 이동하다 250m 앞까지 가 방아쇠를 당겨야 합격입니다. 수풀과 모기, 개미, 심지어 벌까지 덤벼들지만 신경쓸 겨를이 없습니다. 적진을 침투하는 정찰 훈련과 표적을 조준경 등으로 탐지하고 제거 전략을 짜는 훈련도 합니다. 모든 행동은 저격수 규칙에 부합해야 하는데, 조금의 실수만 있어도 감점 처리됩니다. 절반 이상의 지원자가 높은 스트레스를 못 이겨 이 과정에서 탈락합니다. ●저격수가 ‘헤드샷’ 대신 노리는 부위는 4주차가 되면 본격적으로 사격훈련에 돌입합니다. 우선 야간에 300~600m 거리의 표적을 제압하는 시험을 치릅니다. 열화상 조준경으로 표적을 찾아 적중시켜야 합니다. 매일 60~80발씩, 4일이나 진행하는 중요한 훈련입니다. 낮에 진행하는 사격훈련 중에는 7분 이내에 5개의 표적을 찾고 제압하는 훈련이 있습니다. 1번 과녁을 제압해야 2번 과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100점 만점에 70점 미달이면 탈락합니다. 저격수와 감적수 2인 1조 훈련, 이동 표적에 대한 사격훈련, 탄도·바람 계산 훈련도 연이어 진행됩니다.마지막 7주차엔 ‘취업단계’라고 불리는 최종 임무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훈련한 스토킹, 표적 탐지, 사격술 등 모든 기술을 응용하는 훈련입니다. 땅 속에 은신처를 만들고 50㎏ 이상의 무거운 장비를 소지하고 장거리 행군을 하는 훈련도 진행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군이 인증하는 ‘저격수’가 돼 자신의 부대에서 저격수 교관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저격수라고 하면 ‘헤드샷’을 떠올릴 겁니다. 그러나 실제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슴부터 목 부위, 골반 위쪽부터 허벅지까지 위아래 넓은 삼격형 부위를 가장 먼저 노립니다. 머리는 늘 움직이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저격하기에 좋은 부위는 아닙니다. 1번의 기회를 놓치면 표적 제압 확률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 이준석, 기자회견 돌연 취소…김종인 “안 맞는데 갑자기 합쳐”

    이준석, 기자회견 돌연 취소…김종인 “안 맞는데 갑자기 합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3지대 세력이 합친 개혁신당에서 초반부터 ‘잡음’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쓴소리를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개혁신당 깃발 아래 다 모이니 나한테 흡수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선뜻 합당에 동의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개혁신당을 만들어 나름대로 잘 끌고 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합해야 한다’는 소리가 하도 나오니까 갑작스럽게 합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융화 작용이 일어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다. 결합하려면 초기에 약간 불협화음도 있는 것 같은데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잘 수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정체성에 맞지 않는 사람도 같이 섞여 들어온 것 아니냐.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3지대 정당, 새 정치 세력은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가져야 하고 국민에게 명분을 소상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제3지대를 보면 사실 구정치인이 설치는 또 그런 판이 돼버린 것”이라고 평가했다.김 전 위원장은 지역구 출마를 검토 중인 이낙연 공동대표를 향해서는 “원로로서 젊은 이준석을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지, 어디 가서 총선에 출마하면 괜히 욕이나 얻어먹을 것”이라며 “사실 정치인은 마무리를 어떻게 잘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 정도 나이 드신 분은 대선 출마도 안 된다”고 했다. 이준석 공동대표의 지역구 출마 문제를 두고는 “이번에 국회에 진입하지 않으면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라며 “대구·경북(TK) 쪽으로 가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지도자감이라는 인식을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이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해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그 말 자체가 기분이 별로 안 좋다. (공천 관련 전권을) 다 준다고 해도 내가 안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공관위원장은) 괜히 자기네들이 하는 소리”라며 “그 복잡한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도와줄 여건도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내홍 속 긴급 기자회견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 정치권에서는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과 배복주 전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를 놓고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간 신경전이 벌어져 16일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되는 등 개혁신당 내 주도권 쟁탈전이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공동대표가 17일 기자회견을 자처하면서, 당 내홍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됐다. 개혁신당은 전날 오후 6시쯤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예정 시각 1시간을 앞두고 회견은 돌연 취소됐다. 개혁신당은 17일 오전 9시 ‘오늘 10시 예정이던 이 대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다시 공지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를 비롯한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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