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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양극화 타개 정책 고심… 與와 접점 넓혀 ‘당정 소통’ 힘 쏟는다

    尹, 양극화 타개 정책 고심… 與와 접점 넓혀 ‘당정 소통’ 힘 쏟는다

    임기 후반기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남미 순방에서 돌아온 뒤 ‘당정 일체’와 ‘당정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여당 의원들과의 접점을 늘리며 당정 소통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또 국정 운영 기조를 ‘양극화 타개’로 세우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련 정책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40여명과 오찬을 가졌다. 지난 22일 홍철호 정무수석이 30여명과 오찬 회동을 한 지 사흘 만이다. 당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인요한 최고위원,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홍 수석과 김주현 민정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대통령실 참모와 여당 의원들 간 소규모 접촉 기회를 넓히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50여명이 함께하는 오·만찬보다는 상임위원회별로 관계 분야의 수석과 소규모 식사 자리를 자주 모색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정 비서실장과 추 원내대표 모두 당정 화합을 강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인 최고위원은 미국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이 말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을 소개하며 협치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인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의원총회에서도 잘린 뱀 그림을 띄우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뭉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날 자리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여사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여당에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비서실장은 “예산 국회에서 고생하는 우리 의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양극화 타개와 인적 개편 등 쇄신책과 관련한 메시지도 고민 중이다. 대통령실의 한 참모는 “민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디테일’을 살린 정책을 발굴하라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적 개편은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난 다음달 중순 이후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7%로 일주일 전(23.7%)보다 2.0% 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 등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 검찰, 채 상병 대대장 이용민 중령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검찰, 채 상병 대대장 이용민 중령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당시 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대구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이 중령에 대해 이날부터 이틀 간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령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지검 청사로 들어서면서 “채 상병을 잊지 않겠다”고 짧게 말했다. 변호를 맡은 김경호 변호사는 임성근 전 사단장이 현장 수색을 하는 데 있어 위험한 방식을 지시했고, 부대원들은 이를 거부할 수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김 변호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임 전 사단장의 현장 수중 수색지시와 안전 조치 미흡의 과실을 강력히 주장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지시는 현장 지휘관들에게 현장 판단에 앞서는 위력 행사로 작용했고, 부대원들에게는 위험한 가혹행위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지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팀은 지난달 7일 경기도 김포 해병대 2사단에 있는 이 중령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이를 통해 이 중령의 휴대전화, 수해 복구 작전 현황 등을 담은 메모지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수사 일정 등 자세한 사안은 수사 중인 만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검찰은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 한국 겨냥한 ‘러시아의 보복’ 이미 시작…“러 해커들, 韓 정부 디도스 공격”

    한국 겨냥한 ‘러시아의 보복’ 이미 시작…“러 해커들, 韓 정부 디도스 공격”

    러시아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경고를 내놓은 가운데, 이미 한국을 겨냥한 러시아의 해킹 공격이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팻 맥패든 랭커스터 장관이 25일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안보회의에서 발표할 연설문을 선 공개했다. 랭커스터 장관은 특정 부처를 이끌지 않는 장관직으로, 내각부에서 총리에 이은 서열 2위 고위직이다. 맥패든 장관은 이번 연설에서 “크렘린궁과 연계된 ‘비공식적’ 핵티비스트(정치·사회적 목적을 가진 해커) 단체가 전 세계에서 점점 더 빈번하고 세밀한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대성의 규모 측면에서 NATO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사이버 위협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위협은 실질적”이라면서 “이러한 공격에는 최근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에 대해 대응한 한국을 표적으로 삼은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맥패든 장관의 발언에 등장하는 ‘한국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은 이달 초 한국 정부의 부처와 주요 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한 디도스 공격(분산서비스 거부)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오후 3시 21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행정법원 등 일부 법원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접속이 차단됐다. 이와 관련해 하루 뒤인 8일 한국 국가안보실 역시 법무부, 국방부 등 정부 부처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친러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발표했었다. 맥패든 장관은 “핵티비스트 같은 러시아의 해커단체들은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의 직접 통제를 받지는 않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기조에 반하는 활동을 하지 않는 한 사실상 면죄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연설에서 러시아의 극비 조직인 ‘29155 부대’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9155 부대는 러시아 군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 산하 특수부대로, 영국과 유럽에서 극비 암살 또는 사이버 공격을 수행해 왔다. “한국 살상무기 우크라 공급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한편, 한국을 향한 러시아의 공개 경고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시작으로 영국과 프랑스가 자국산 장거리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파병을 잇따라 허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는 인도주의·경제적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지만 북한군 파병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쌓게 되면 우리 안보에 치명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종전과 같은 인도주의 관점의 지원에서 이제는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지원방식을 바꿔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무기 지원이라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2주가 흐른 24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타스통신에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는 데 사용되면 양국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물론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고, 이것이 한국 자체의 안보를 강화하는 데 도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국 정부가 단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외부의 유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국익을 우선으로 고려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플라스틱 오염 종식’ 국제협약 도출할까…부산서 ‘마지막 협상’ 돌입

    ‘플라스틱 오염 종식’ 국제협약 도출할까…부산서 ‘마지막 협상’ 돌입

    플라스틱 사용이 촉발하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기 위한 국제 규범인 ‘파리협정’이 체결된 이후로 가장 중요한 환경 협약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의미 있는 결론이 도출될지 관심이 높다.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관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가 개최됐다. 오는 1일까지 진행되는 협상위에는 170여개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환경단체를 비롯한 비정부기구와 산업계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한다. 협상위 의장인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주영국 에콰도르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의미 있는 개입이 없다면 자연에 유출되는 플라스틱은 2040년이 되면 2022년의 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7일간 우리의 결정은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위협 끝내자…국제사회 마지막 협상플라스틱이 생태계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다. 플라스틱은 99%가 화석연료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온실가스를 뿜어낸다. 현재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9%에 그쳐 대부분이 매립되거나 바다 쓰레기 등으로 방치된다. 쓰레기로 방치된 플라스틱은 잘게 부서져 해양 생물에 흡수되고, 먹이사슬을 타고 다시 인간에게 돌아와 체내에 축적된다. 이처럼 폐해가 크지만, 전체 플라스틱 폐기물 중 67%가 수명이 6개월도 되지 않는 제품으로 사용 주기가 짧다. 그래서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00년 1억 5600t에서 2019년 3억 5300만t으로 약 20년 동안 배 이상 늘었다. 플라스틱 국제협약이 피라협정 이후 우리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환경협약이라고 평가되는 이유다. 이처럼 플라스틱의 위협이 날로 커지면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회원국들은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체 수명 주기를 다루는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올해 말까지 만들기로 결의했다. 플라스틱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국제협약을 만들기 위해 INC는 2022년 11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2023년 5월 프랑스 파리, 같은 해 11월 케냐 나이로비, 올해 상반기 캐나다 오타와까지 총 4차례 진행됐다. 계획대로면 부산에서 열리는 회의가 성안을 위한 마지막 협상이다. 이번에 협약을 마련하면 내년 6월 열리는 전권외교회의에서 공표하고, 각국이 비준해 공식 타결된다. 최대 쟁점은 ‘폴리머’ 규제다만, 쟁점이 많이 이번 협상위에서 합의가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네 차례 협상을 진행하면서 마련한 초안에는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폐기에 관련된 12가지 핵심 의무 사항이 담겼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과 표현에는 괄호를 쳤는데, 괄호가 37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괄호에 대한 보충 의견, 다른 선택지까지 기록하면서 당초 33장 분량이었던 협상 초안이 77페이지까지 늘어난 상태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가장 첨예한 쟁점은 화석연료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원료 물질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을 규제하느냐다. 유럽연합(EU)과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 피해가 심각한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 등 67개국이 참여한 ‘플라스틱 종식을 위한 야심 찬 목표 연합(HAC)’는 1차 폴리머 생산량을 2040년까지 2025년 대비 40% 줄이자면서, 이런 감축 목표를 협약에 담자고 주장한다. 플라스틱 생산국인 중국과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6개국이 구성한 ‘플라스틱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국제연합(GCPS)’은 이런 주장에 반대한다. 폴리머 생산규제가 자국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이들 국가는 폐기물 관리 강화와 재활용 활성화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미국과 일본은 국가별 자율 조치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초기부터 HAC에 동참했지만, ‘부산으로 가는 다리 선언’에는 동참하지 않아 다소 애매한 입장이다. 지난 4월 4차 INC가 진행 중일 때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페루, 피지 등 33개국이 발표한 선언이다. 국제 협약이 플라스틱 전체 수명주기를 다뤄야 하며, 특히 1차 플라스틱 폴리머 감축을 반드시 포함해야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가 석유화학산업 강국이면서, 2020년 OECD 조사를 기준으로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208㎏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 이 선언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언적 ‘골격 합의’ 후 구체화 시사국가 간 입장이 갈리는 점을 고려해 발비디에소 의장은 이번 5차 협상위를 앞두고 ‘논페이퍼(비공식 문서)’를 내놨다. 협상 촉진을 위해 77쪽짜리 초안을 17쪽으로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포함된 쟁점을 이번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자는 것이다. 논페이퍼에서는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규제와 관련해 ‘관리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표현했다. 대부분 국가가 논페이퍼를 협상 출발점으로 삼는 데 동의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 일부 산유국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협약을 요구하는 국가들이 주장하는 정량적 감축목표를 제시한 게 아님에도 이 문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날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우려 화학물질 퇴출 문제’, ‘플라스틱 공급망 문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재원 문제’를 3가지 쟁점으로 꼽으며 논페이퍼 수용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5차 협상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년에 추가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발비디에소 의장은 타결을 자신했다. 그는 이날 개회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협약은 ‘살아있는 협약’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협약이 성안된 뒤) 과학적 근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방안 등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할 것이고, 협약을 점차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협상위에서 ‘선언적 합의’만을 담은 이른바 ‘골격 협약’을 타결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1994년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하고 1997년 교토의정서,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구체화한 게 대표적인 골격협약의 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 역시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된 뒤 파리협정에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하자’는 목표를 제시하기까지 21년이 걸린 점을 언급하고 “플라스틱 협약을 마련키로 합의했을 때는 2년 안에 성안하도록 규정했다”면서 회기 내 성안을 강조했다.
  • 캐나다 첫 여성 참모총장, 여군 전투 참여에 의문 제기한 美 의원 비난

    캐나다 첫 여성 참모총장, 여군 전투 참여에 의문 제기한 美 의원 비난

    캐나다 최초의 여성 군 최고 지휘관인 제니 캐리그넌 국방참모총장은 “여성이 국방과 국가안보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의원을 비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캐리그넌 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에서 열린 핼리펙스 국제안보포럼(HISF) 기조연설에서 “여러분이 허락한다면 어제 리시 상원의원이 전투 병과 여군에 대해 한 발언에 먼저 답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이기도 한 리시 의원은 ‘차기 국방장관 후보자인 피트 헤그세스가 여성의 전투 참여에 반대한다고 한 최근 발언을 취소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투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대처해야 할 특정한 상황을 만든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건 망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본다”며 헤그세스를 옹호해 논란을 일으켰다. 캐리그넌 대장은 이날 포럼에서 “39년간 전 세계 여러 작전에서 전투 병과 장교로 목숨을 걸었지만, 2024년에도 여전히 여성의 국방 및 군 복무 기여를 정당화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이것이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라는 생각으로 이 포럼을 떠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성들은 수백 년 동안 전투에 참여했지만, 조국을 위해 싸운 공로를 인정받은 적이 없다”며 당시 포럼장에 있던 많은 여군들을 응시했다. 그러면서 “여기 조국을 위해 군복을 입고, 돕기 위해 나서고, 싸우기 위해 결심한 모든 여성들은 자신들의 결정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해 많은 서방 국방·안보 관계자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퀘벡의 광산 마을에서 경찰관과 교사의 딸로 자란 캐리그넌 대장은 캐나다가 여군에게 전투 병과를 허용하기 3년 전인 1986년 군에 입대했다. 2008년에는 첫 캐나다군 전투부대 지휘관이 됐고 2016년엔 육군 작전참모총장직에 올라 여성으로선 세계 최초로 전투 병과 출신 장군이라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여성의 전투부대 복무에 대한 논쟁이 헤그세스의 국방장관 내정 이후 다시 불붙게 됐다. 헤그세스는 지난 7일 팟캐스트 ‘숀 라이언 쇼’와 인터뷰를 하면서 여군의 전투 보직에 대해 “우리를 더 효과적이거나 더 치명적으로 만들지 않고 전투를 더 복잡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AP는 헤그세스가 국방장관이 된다면 모든 전투 임무를 여성에게 개방하고 있는 10년 가까이 된 미 국방부의 관행을 종식시키려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우크라군 참모총장 “위장한 북한군과 교전”…예멘 용병 “피곤해”

    우크라군 참모총장 “위장한 북한군과 교전”…예멘 용병 “피곤해”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 1만 1000명 이상이 파병된 가운데 이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톨리 바릴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이에 이미 전투가 벌어졌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바릴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북한군은 러시아 극동의 토착민으로 가장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유럽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몽골계 러시아 민족으로 외모가 흡사한 부랴트인이나 칼미크인으로 위장해 참전 중이며 가짜 신분증까지 발급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달 말부터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됐다는 언론 보도가 시작됐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미 3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영토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달 19일 파병 숫자가 1만 1000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는 정규 북한군뿐 아니라 수백명의 예멘인도 용병으로 모집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신규 지원시 1만 달러의 보너스와 월 2000달러의 월급 그리고 러시아 신분증까지 약속받은 예멘 남성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이는 러시아가 사상자가 증가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해외 용병의 숫자를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보여주는데 네팔, 인도 등의 용병도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 또 예멘인 용병은 러시아가 서방과의 대립으로 이란 등 중동의 무장 세력과 더욱 밀착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실제 러시아 외무부는 이란과 맺은 기존 포괄적 파트너십에 대한 협정에 방위 및 안보 분야를 포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멘 군인 모집은 지난 7월 초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나빌이란 한 예멘 출신 신병은 9월에 약 200명의 동료와 함께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언론에 털어놓았다. 나빌은 “일부는 경험이 많은 전사였지만, 많은 사람들은 군사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서 “보안과 엔지니어링 같은 분야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속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 동료가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며 언론에 지뢰가 가득한 숲에서 나무 판자를 나르는 영상을 공유했다. 폭탄을 피하기 위한 은신처를 마련하는 중이란 이 영상에서 예멘 용병들은 “우리는 5분도 쉬지 못한다. 너무 피곤하다”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영국 출신 우크라이나 용병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붙잡혔다고 전했다. 제임스 스콧 라이스 앤더슨(22)으로 확인된 영국 용병은 포로로 잡혔으며, 심문 과정에서 자신이 2019~2023년까지 영국군 22통신연대에서 복무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군에서 해고된 이후 재정 및 가족 문제로 우크라이나 외인부대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 “외국인, 한국인보다 월급 더 받는다”…얼마 벌길래 봤더니 ‘깜짝’

    “외국인, 한국인보다 월급 더 받는다”…얼마 벌길래 봤더니 ‘깜짝’

    중소기업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의 숙박비를 포함한 인건비가 평균 302만여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중소기업의 약 57%가 외국인 평균 인건비가 내국인 평균 인건비보다 높다고 응답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중소제조업체 122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의 숙식비(38만 6000원)를 포함한 1인당 평균 인건비는 302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는 평균 기본급 209만원, 잔업수당 42만 5000원, 상여금 4만 1000원, 부대비용 8만 2000원을 각각 받았다. 다만 조사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이 낮아 수습 기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한 수습 기간은 4개월로 조사됐다. 숙식비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수준이 내국인보다 높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은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수준)’이 6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잦은 사업자 변경 요구’가 49.3%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1~3 순위 합산)은 출신 국가(76.7%), 한국어 능력(70.4%), 육체적 조건(5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현 도입 규모를 유지하되 체류 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 규모에 대해선 ‘올해 수준 유지’ 응답이 65.2%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최장 9년 8개월)이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33.1%)는 응답이 제일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현재 고용허가제 개선 과제(1~3 순위 합산)로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54.6%),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50.5%), ‘고용 절차 간소화’(42.4%) 등을 꼽았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국 전에 한국어 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기초 기능 등 직업훈련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국, 이민자 유입 증가율 OECD 국가 2위…50% 증가”한편 지난해 선진국으로의 합법적 이민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이 이민자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8개 회원국으로 영주권을 받고 이민한 사람은 650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으로의 이민자 수는 지난 2022년에 600만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작년에는 이보다 10% 가까이 더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 이민자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였다. 지난 2022년 5만 7800명이었던 한국행 이민자는 지난해 8만 7100명으로 50.9% 뛰었다. 또한 계절적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하는 계절 근로자의 OECD 회원국으로의 유입은 전년 대비 5% 늘었는데, 이는 미국과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미국은 계절 근로자가 전년보다 6%, 한국은 무려 212% 증가했다. OECD는 회원국 약 3분의 1이 지난해 기록적인 수치의 이민자를 수용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회원국의 인구구조 변화 등을 이민자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장-크리스토프 뒤몽 OECD 국제이주부서장은 “이민자 급증은 단순히 팬데믹으로 인한 요인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민 증가 추세엔 외국인 노동자와 해외 유학에 대한 강한 수요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 韓뒤통수 치고 ‘휙’ 떠난 전직 女아이돌…분노 일으킨 日이쿠이나는 누구

    韓뒤통수 치고 ‘휙’ 떠난 전직 女아이돌…분노 일으킨 日이쿠이나는 누구

    24일 오후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는 한국이 불참한 ‘사도광산 추도식’이 열렸다. ‘반쪽짜리 추도식’이 진행되는 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인물은 야스쿠니신사 참배 논란이 인 일본 정부 차관급 인사인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이다. 일본 정부 측은 이쿠이나 정무관이 취임 이후 신사를 참배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이쿠이나 정무관은 묵념, 인사말, 헌화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강제노역이나 강제동원 등 ‘강제’라는 단어를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사도광산에서 일한 수많은 노동자들 가운데 한반도 출신 노동자도 있었다는 수준의 언급이었다. 이쿠이나 정무관, 2년 전 정계 입문한 ‘아이돌’정무관은 통상 정치인이 맡는 자리로, 한국의 차관급~국장급으로 여겨진다. 부처에선 대신·부대신 다음이다. 외무성에는 부대신 2명과 정무관 3명이 있다. 2년 전 정치권에 발을 들인 이쿠이나 정무관은 원래 ‘오냥코 클럽’이라는 1980년대 아이돌 걸그룹으로 얼굴을 알렸다. 오냥코는 ‘귀여운 고양이’라는 의미로, 이 그룹에서 멤버로 활동한 여자 아이돌은 50여명에 달한다. 이쿠이나 정무관은 18~19세이던 1986~1987년에 1년 3개월간 활동했다. 오냥코 클럽 회원 ‘넘버 40’이었다. 오냥코 클럽 해산 후에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1996년엔 세미누드 사진집을 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암에 걸리면서 연예인이 아닌 사회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해 43세 생일에 유방암 통보를 받고 2013년까지 수술과 재수술을 거듭한 경험을 담아 2016년에 ‘오른쪽 가슴, 고마웠다. 그리고 안녕… 다섯 번의 수술과 유방 재건 1800일’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2022년 당시 자민당 최대 파벌이었던 ‘아베파’의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은 이쿠이나 정무관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그를 정치권에 불러들였다. 당시 아베파는 참의원 선거에 나갈 인지도 높은 여성 신인을 찾는 중이었다. 이후 이쿠이나 정무관은 2022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6년 임기의 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그는 이달 외무성 정무관으로 취임했고, 사도광산 추도식에 일본 대표로 참석했다. 日, “이쿠이나, 신사 참배 안해” 부인했지만그러나 이쿠이나 정무관이 참의원 의원 당선 직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교도통신은 지난 2022년 8월 15일 “이쿠이나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한 바 있고, 산케이신문도 “이쿠이나 정무관이 2022년 8월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24일 전했다. 다만 교도통신은 25일 “이쿠이나 정무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보도는 오보였다”고 정정보도를 냈다. 통신은 “당시 이쿠이나가 경내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기사화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그러면서도 2022년 이전 이쿠이나 정무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이 불참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 이쿠이나 정무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야시 장관은 이쿠이나 정무관의 파견 경위에 대해 “정부는 종합적 판단을 통해 외무성에서 홍보·문화와 아시아·태평양 정세를 담당하는 이쿠이나 정무관 참석을 결정했다”며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쿠이나 정무관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취임 이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는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 속 추도식을 마친 이쿠이나 정무관은 기자들 질문도 받지 않고 행사장을 급히 빠져나갔다. 한일 양국 기자들은 그를 둘러싸고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 등에 질문했으나, 그는 답하지 않은 채 뒷문을 통해 나가 미리 대기한 차를 타고 떠났다.
  • 트럼프 “트랜스젠더는 나가라”…1만 5000명 ‘강제 전역’

    트럼프 “트랜스젠더는 나가라”…1만 5000명 ‘강제 전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군 내에서 모든 트랜스젠더 군인을 추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복수의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인 내년 1월 20일에 해당 행정명령이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들을 질병 등으로 인해 군 복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의병 전역 시킨다는 계획이다. 트랜스젠더들이 새로 군에 입대하는 것도 금지한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현재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집계가 어렵지만, 미국 시민 단체와 언론들은 이들의 숫자를 1만 5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현재 미군 내 일부 고위 장교들이 군대의 전투력보다는 다양성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일부 장성들을 ‘워크 장군(Woke general)’이라고 불렀다. Woke는 깨어나다라는 뜻의 영어 동사 ‘Wake’의 과거형으로, 워크 장군을 직역하면 ‘깨어있는 장군’들이다. 그러나 이 때 깨어있다는 표현은 비판적으로 사용된다. 정치적 올바름(PC) 등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을 비판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 역시 군이 트랜스젠더 장병을 돕는 것을 ‘트랜스 광기’의 예시라고 비난하면서 군대 내에 ‘약하고 여성적인’ 리더십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군대가 이미 충분한 병사를 모집할 수 없는 시기에 이 사람들은 강제로 군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미군 부대 중에서 “해병대만이 모병 목표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의 영향을 받는 이들 중에는 매우 고위직에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군에는 약 130만명의 군인이 복무하고 있다. 성소수자 군인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미국 현대 군인 협회’의 레이철 브라너먼 국장은 “지난해 군의 모병 규모가 목표보다 4만 1000명이나 부족했던 점을 감안할 때 1만 5000명이 넘는 군인을 갑자기 전역시키는 것은 전투 부대에 행정적 부담을 더하고 부대 결속력을 해치며 기술 격차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은 벌벌 떨더니 큰일 났네…북핵·미사일 때려잡을 ‘비밀 폭격기’ 분산배치

    김정은 벌벌 떨더니 큰일 났네…북핵·미사일 때려잡을 ‘비밀 폭격기’ 분산배치

    우리 군이 북한 핵심 표적을 타격하는 전략자산인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유사시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산 배치를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공군은 F-35A 배치 기지 분산을 위한 초기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F-35A는 현재 제17전투비행단이 있는 공군 청주기지에 전량 배치됐는데 향후에는 나눠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F-35A는 2019년 3월 처음 한국에 도착해 총 40대가 들어왔다. 2022년 동체 착륙한 1대의 퇴역 결정 이후 현재는 39대가 운용되고 있다. 군은 약 3조 7500억 원을 들여 F-35A 20대를 추가로 들여오는 방안을 지난해 확정했으며 이르면 2026년 초도 물량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군은 이때 들어오는 2차 도입분을 청주기지가 아닌 다른 기지에 배치할 방침이다. F-35A는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체계와 같은 핵심 표적의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사용 전 이를 제거하는 공격 체계를 일컫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다. 이동식 발사대(TEL)와 같은 이동 표적이 F-35A의 목표물이 된다. 또한 북한이 핵이나 대량살상무기(WMD)를 사용했을 경우 전쟁 지휘부를 제거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에도 투입된다. 북한 방공망의 탐지 역량을 상회하는 스텔스 기능이 발휘하는 은밀 침투 능력을 토대로 초정밀 타격에 나선다. 유사시 핵심 목표를 제거하는 전략자산인 만큼 F-35A를 분산 배치함으로써 효율적·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북한이 자신들보다 압도적 우위에 있는 우리 군의 공중 전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사시 공군 기지부터 공격하고 보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분산 배치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 실제로 북한은 2022년 10월 ‘적 작전비행장 타격’을 모의한 집중화력타격 훈련이 진행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작전비행장은 공군기지를 뜻한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600㎜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고 “적의 작전비행장당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평남 숙천에서 쏜 미사일 중 1발이 약 337㎞를 비행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숙천에서 340㎞ 떨어진 청주 공군기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북한은 지난해 3월에도 “서부전선 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의 실전 대응태세를 판정·검열했다”며 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6발을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부전선 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에는 청주기지가 포함된다. 군은 보안상 F-35A를 어디에 분산 배치할지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국 각 공군기지의 현재 전력 배치 상황 및 운영 개념, 북한과의 거리, F-35A의 유사시 주요 목적 등을 고려할 때 중부 지방의 특정 기지가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 우크라군 참모총장 “쿠르스크서 북한군과 교전…적 사상자 수 7배 많아” [핫이슈]

    우크라군 참모총장 “쿠르스크서 북한군과 교전…적 사상자 수 7배 많아”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이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과 교전했다고 아나톨리 바릴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바릴레비치 참모총장은 이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와의 인터뷰에서 “1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면서 “이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군과 전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에 대해 “대부분 일반 부대 소속”이라며 “(러시아) 극동지역의 토착민으로 위장하고 있다. 적절한 문서(신분증)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유럽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고 덧붙였다. 바릴레비치 참모총장은 또 쿠르스크 전선에서 “1 대 6 또는 1 대 7의 수치로 적이 더 많은 손실을 입고 있다. 엄청난 손실”이라면서 사상자 수는 북한군을 포함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7배 더 많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도 지난 20일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자세히 파악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군사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20일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한 군수 창고에 주둔하던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500명이 사망했다고 판단하는 정보의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일 최대 12기의 스톰섀도 미사일을 발사해 쿠르스크 인근 마리노 마을의 군 지휘 본부로 추정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본부는 북한군과 러시아군 장교들이 사용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 ‘실증도시’ 광주서 지역최대 ‘창업 페스티벌’ 열린다

    ‘실증도시’ 광주서 지역최대 ‘창업 페스티벌’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28~29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JSF 2024)’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개막식 ▲전시 및 체험 ▲컨퍼런스·포럼 ▲투자유치 IR ▲밋업·네트워킹 ▲부대행사 등 총 6개 분야의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올해 창업기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확장현실 기반 실감콘텐츠’로 대상을 수상한 ㈜에스씨크리에이티브가 참여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이 협력 세레머니를 통해 ‘실증도시 광주’에서의 동반성장을 다짐한다. 스타트업 170개사와 대중견기업 16개사, 창업유관기관 6개사 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실증 제품을 경험하는 ‘실증 빌리지’를 선보인다. 실증 빌리지에서는 현재 광주시 전역에서 실증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실증 Q&A관’을 운영해 실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실증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기관과의 매칭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펼쳐진다. 컨퍼런스에는 ▲실증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주시 실증성과 공유 및 향후 방향 ▲지역 유니콘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에서의 성장과 지원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수도권 스타트업의 혁신 건의 및 대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기관, 투자사를 초청해 전시참가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실증 테크니컬 투어’도 열린다. 이밖에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등 총 6회의 투자유치IR 행사를 통해 창업기업의 도약·성장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투자유치 IR, 실증 테크니컬 투어 후 연계행사로 현장에서 수요기관 및 투자사 의향을 파악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밋업’을 진행한다. 또 전시부스 참여기업과 사전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한 20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밋업과 대·중견기업과의 공동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밋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창업페스티벌은 일회성 행사를 탈피해 국내외 창업생태계와 사전 네트워킹 행사를 올 2월부터 총 14회 진행했다. 이를 위해 호반그룹을 비롯해 스타트업아우토반코리아, IBK창공, 삼성 C-Lab, 효성 및 비온시이노베이터, DH글로벌, 호원, 옵토닉스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 등이 참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 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창업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gjsf.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은 27일까지 할 수 있다.
  • 군부대 교회 女화장실 휴지통에 카메라 3대…범인은 ‘군종목사’였다

    군부대 교회 女화장실 휴지통에 카메라 3대…범인은 ‘군종목사’였다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시도한 군종 목사가 검찰로 송치됐다. 충북경찰청은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 목사 A 소령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소령은 지난 8월 2일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자화장실 칸막이 3곳의 휴지통에 카메라를 각각 설치했다가 민간인 여성 신도가 당일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카메라에 찍힌 피해자는 없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부대 바깥에 위치한 이 교회는 민간인들과 군인 가족 등이 함께 이용해 왔다. A 소령은 부대 자체 조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상관에게 실토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소령의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한 결과 별도의 불법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백악관에 ‘북핵통’ 앨릭스 웡 복귀… 트럼프, 북미 빅딜 시동 거나

    백악관에 ‘북핵통’ 앨릭스 웡 복귀… 트럼프, 북미 빅딜 시동 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임기 당시 대북 협상 실무를 담당했던 인사를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에 발탁하면서 북미 협상 재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비핵화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추후 미국의 조치에 따라 ‘빅딜’을 노린 대화 채널이 다시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앨릭스 웡이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라며 “앨릭스는 내 첫 임기 때 국무부에서 대북정책특별부대표와 동아태 부차관보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북특별부대표로서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나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고 전했다. 웡은 트럼프 1기 당시 대북 외교 실무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해 2018년 7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 동행했다. 2019년 말부터는 대북특별부대표로서 북미 협상 실무를 총괄했다. 웡은 트럼프 1기 당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에 비핵화로의 ‘전략적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까지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의 워싱턴 사무소에서 정책 관련 총괄 임원으로 일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웡을 발탁함으로써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간접적으로 발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대북 외교를 업적으로 홍보해 왔다. 그러나 웡만으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북한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에는 계속 선을 긋고 있다. 만약 트럼프 당선인이 제재 완화 등 북한이 제시하는 전제 조건에 전향적 메시지를 발신할 경우 북미 관계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북한은 대북 적대 정책을 먼저 폐기하라는 기존 메시지를 반복하면서도 최근 ‘협상’, ‘공존’ 등의 표현을 처음으로 꺼냈다. 이런 표현이 나온 것 자체가 빅딜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 보았으며 결과에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존 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언제 가도 변할 수 없는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대북) 정책이었다”고 말했다.
  • 美우선주의 이끌 新충성파… 관세전쟁·동맹 압박 휘몰아칠 듯

    美우선주의 이끌 新충성파… 관세전쟁·동맹 압박 휘몰아칠 듯

    ‘노’ 안 된다… ‘예스맨’으로 채워‘극우’ 프로젝트 2025·AFPI 다수 왈츠·맥맨· 롤린스·바우트 등 중용흑인·히스패닉 1명씩… 백인 위주외교·안보 이끌 매파왈츠 안보보좌관·헤그세스 국방軍출신 4050 ‘신흥 친트럼프’ 꼽혀해외 주둔 미군 축소 등 앞장설 듯대중국 견제 강화러트닉, USTR 맡아 ‘관세 차르’ 역할베센트, 무역 불균형 시정 등 나설 듯‘게이츠 낙마’ 과속 인사 후폭풍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18일 만인 23일(현지시간) 내각과 백악관 주요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트럼프 1기’와 비교해 속전속결로 인선을 확정하며 ‘미국 우선주의’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기치로 4050세대 신(新)충성파, 정책·자금 후원자들로 행정부를 채웠다는 평가다. 1기 행정부의 존 켈리 전 비서실장,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부 장관 등 당선인의 일방주의를 제어하거나 직언할 관료·전문가 그룹이 전무해 ‘예스맨’ 내각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관세와 대중 경쟁, 동맹 방어 등에서 트럼프식 독주가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기 인사 면면을 보면 친트럼프 두뇌집단인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와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재집권 플랜 ‘프로젝트 2025’ 참여자가 다수 진출했다.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는 AFPI 정책집 공동 저자이며 린다 맥맨 교육부 장관 지명자는 AFPI 이사회 의장, 브룩 롤린스 농림부 장관 지명자는 AFPI 대표 출신이다. 중도층 표를 뺏길까 우려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제언일 뿐”이라며 프로젝트 2025와 거리두기를 했지만 결국 기여자들이 요직에 기용됐다. 러셀 바우트 백악관 예산관리실(OMB) 실장 지명자와 ‘국경 차르’ 톰 호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지명자 등이 모두 프로젝트 2025에 참여했다. 친트럼프 매체인 폭스 계열 TV 진행자와 플로리다 출신이 많은 점도 눈에 띈다. 흑인(스콧 터너)과 히스패닉계(마코 루비오) 장관 후보자가 1명씩 발탁된 가운데 백인 위주 인선이 이뤄졌다. 외교·안보 분야에는 중국, 북한, 이란 등에 강경한 ‘매파’들이 포진했다.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인 왈츠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는 대중 강경파로 꼽힌다. 또 왈츠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군 출신 4050세대의 ‘신흥 친트럼프’ 세력이다. 이들은 한국을 비롯해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해외 주둔 미군 축소 등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점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분야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자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투톱으로 관세 확대, 대중국 견제에 나설 전망이다.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감세와 규제 완화, 정부 지출 감축, 에너지 정책 전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등을 공언해 왔다. 특히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며 대중국 관세 60% 일괄 적용, 보편관세 10~20% 적용을 장담했다. 대중 강경파이자 관세 확대론자인 러트닉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무역대표부(USTR)에 대한 직접적 책임을 맡으며 ‘관세 차르’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자무역 협상, 제조업 리쇼어링(국내 회귀) 등에서 강경책 구사가 확실시된다. 급진적인 러트닉보다 온건파인 베센트는 무역 불균형 시정, 정부 보조금 철회, 규제 완화를 옹호하나 국내 물가 상승 압박을 조율하며 점진적 관세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1기에 이어 백악관 예산관리실장으로 22일 재지명된 바우트에 대해 당선인은 “‘딥스테이트’(연방정부 기득권 세력)를 해체하고 무기화된 정부를 종식할 방법을 정확히 아는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속전속결식 인선으로 인한 자질 논란 후폭풍도 거세지고 있다.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지명자가 21일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2기 인선 후보 중 처음 낙마하는 기록을 세웠다. 당선인 측이 기존 인사 검증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개인 호감 등으로 발탁한 결과 인사 사고가 났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헤그세스 지명자도 과거 성폭행 의혹이 불거져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라 있다. 법무장관 대체 후보로 지명된 팸 본디 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은 2019년 당선인의 첫 탄핵재판 때 변호인단에 속했던 충성파이자 폭스뉴스에 고정 출연했던 유명 법조인 출신이다. “미국을 가상자산(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한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인물들도 전면에 포진했다. 대통령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러트닉, 베센트가 그들이다. 가상자산 업무와 직접 연관된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도 비슷한 성향의 인물이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엔지니어링, 방화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달성

    현대엔지니어링, 방화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달성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4층∼지상 16층 28개동, 147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도급액은 약 692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각 50%의 지분을 갖는다. 컨소시엄은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서울 성동구 아크로포레스트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설계사무소 SMDP와 협업해 해당 단지를 강서구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화3구역은 인근 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8월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9월 동작구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지난 17일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까지 더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1383억원을 달성했다.
  • 부산서 플라스틱 종지부 협약 나올까…25일 정부간협상 앞두고 관심 고조

    부산서 플라스틱 종지부 협약 나올까…25일 정부간협상 앞두고 관심 고조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는 국제협약안을 만들기 위해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가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가 열린다. 국제사회는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우루과이, 프랑스, 케냐, 캐나다에서 총 네 차례 정부간협상위원회가 개최됐으며 그 마지막 회의가 부산여서 열리는 것이다. 이번 5차 회의에는 세계 170여개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에서 약 3500여 명이 참석한다. 쟁점은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머 생산에 규제를 부여하느냐다. 유럽 등 플라스틱 생산보다 소비가 많은 국가는 정량 감축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은 반대한다. 미국과 중국은 국가별 자율조치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중요한 회의가 다가오면서 16개 환경단체가 구성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르뽑는 연대)’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올림픽공원과 벡스코 일원에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1123’ 시민행진을 진행했다. 이 행진에는 그핀피스, 지구의벗, 브레이크프리프롬플라스틱 등 세계 환경운동 단체 소속 활동가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No More Plastic’이라고 쓰인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으며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탄생을 지지했다. 아르피타 바갓 세계소각대안연맹(GAIA2) 아태 사무국 플라스틱 정책사무관은 “이번 5차 협상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첫 회의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가기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은 구속력 있는 규제에 합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 개최를 기념하고, 플라스틱 오염 문제와 관련한 시민 공감대 형성,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신을 위해 이날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하이 부산, 바이 플라스틱’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6일에는 ‘부산시 순환경제 정책 포럼’을 여는 등 11월 한달을 플라스틱 없는 주간으로 운영한다.
  • 트럼프, 국가안보부보좌관에 ‘北 협상 경험’ 알렉스 웡 지명

    트럼프, 국가안보부보좌관에 ‘北 협상 경험’ 알렉스 웡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에 북한과의 협상 경험이 있는 인사를 발탁해 북미 대화 재개와 중국 견제 등 ‘다목적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알렉스 웡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부대표를 국가안보부보좌관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웡은) 대북특별부대표로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나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며 “또 국무부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 시행 노력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웡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북미 정상회담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보좌하며 대북 협상 실무를 담당했다. 그는 폼페이오 전 장관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2018년 7월, 후속 협의를 위해 평양을 찾았을 당시에 동행한 경험도 있다. 웡은 비건 전 대표가 지난 2019년 말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진한 뒤부터는 대북특별부대표로서 대북 실무 전반을 관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웡 전 부대표 지명은 트럼프 2기 외교·안보 라인에 ‘베테랑’은 찾아볼 수 없고 ‘충성파’로만 채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 이뤄졌다. 특히 내년 1월 트럼프의 미 대통령 취임 후, 북한이 ‘트럼프-김정은 브로맨스’를 기반으로 이른바 ‘위험한 거래’를 시도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그간 외교가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핵무기 일부 보유 인정-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 거래를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 왔다. 김 위원장은 최근 ‘국방발전 2024’ 개막식 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 주의로는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봤다”며 일단 북미 대화에 선을 그었지만, 향후 상황은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전에도 트럼프와 ‘노망난 늙은이’ ‘꼬마 로켓맨’ 등 말 폭탄을 주고받다가 태세를 전환해 대화의 장에 나온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이번 미 대선 유세 과정에서 ‘취임 후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종전’을 공언해 왔다는 점에서, ‘2개의 전쟁’(우크라이나·중동)이 조속히 마무리된다면 북한이 미국에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웡의 그간 북한 관련 발언을 보면 그는 북미 대화를 중시하지만,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과 같은 ‘양보안’엔 거리를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웡은 지난 2021년 8월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대화로 복귀시키기 위해 연합훈련 연기나 제재 완화 등을 제시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인선을 두고 북미 대화 재개와 중국 견제 등 ‘다목적 카드’라고 분석했다. 웡은 트럼프 1기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주 업무로 하는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직을 겸임한 경험도 있다.
  • “다치면 쓸모없는 존재”…‘러 파병’ 北군인, 전사하면 ‘조용히 처리’된다는데

    “다치면 쓸모없는 존재”…‘러 파병’ 北군인, 전사하면 ‘조용히 처리’된다는데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해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 파병 후 실종이나 사망은 극비로 취급한다는 원칙이 수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폭풍군단 사정에 밝은 북한 내부소식통의 말을 빌려 “파병 중 사망 시 군 내부 절차에 따라 조용히 처리한다는 내규가 이미 마련돼 있다”고 보도했다. ‘폭풍군단’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한 것으로 전해진 11군단으로, 특수작전군 예하 정예부대다. 우리의 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성격은 비슷하나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훈련 중 사망해도 부대 인근 산에 묻거나 화장하고 고향에는 전사자 통지증만 보내면 되는데 파병은 말할 것도 없다”면서 “가족들에게도 매우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절대 알리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고를 당해 전투력을 발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현지에서 치료하는 게 아니라 일단 귀환 절차를 밟게 될 것”며 “(북한 군인들은) 일단 멀쩡할 때는 수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투사이자 (용병) 자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존재지만,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면 (당국 입장에서는) 바로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당국은 주민 사이에 파병 사실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기밀 유지 원칙에 따라 이번 파병과 관련한 모든 일은 공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런 사실이 알려진다면 정보를 건넨 당사자 등에게 책임을 묻는 식으로 됐기 때문에 추후 처형 등 후폭풍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도 북한 당국이 파병 사실이 널리 퍼지지 않도록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지난달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바 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북한이 군내 비밀 누설을 이유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병사들 입단속을 하고 있다는 국정원 보고가 있었다”며 “파병 군인 가족들에게는 훈련 갔다고 거짓 설명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단속 조치에도 파병 소식이 군 내부에 퍼지면서 ‘왜 남의 나라를 위해 우리가 희생하느냐’며 강제 차출을 걱정하는 군인들의 동요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간) 북한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이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하르키우에도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NN은 우크라이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북한군 ‘기술 자문들’(technical advisers)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불분명하며, 모두 러시아 군복을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동부의 주요 전선 중 한 곳인 하르키우에서도 북한군이 목격됐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무선 감청 결과 하르키우에서 북한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마리우폴과 하르키우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지역에서 북한군이 활동을 시작한 것이 사실이라면, 투입 범위를 기존 우크라이나 영토 내부까지 넓혀 전쟁에 더 깊숙이 개입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 “우크라 최전선 도착한 북한군…러, 엄청난 고급기술 지원”

    “우크라 최전선 도착한 북한군…러, 엄청난 고급기술 지원”

    북한군이 그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국경 넘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하르키우에도 최근 나타났다고 미국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우크라이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북한군 ‘기술 고문들’(technical advisers)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간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가 기습을 통해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불분명하며, 모두 러시아 군복을 착용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숙소와 음식 등을 따로 이용하며 러시아군과는 별개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의 주요 전선 중 한 곳인 하르키우에서도 북한군이 목격됐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무선 감청 결과 하르키우에서 북한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우크라 153기계화여단의 통합 사령관 나자리이 키스하크는 우크라이나 언론에 “북한군은 부대를 나누고 전투부대를 강화해 소수 병력을 전선에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이 마리우폴과 하르키우에서도 발견되면서, 투입 범위를 넓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깊숙이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북러문제, 매우 어려운 문제”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미라 랩-후퍼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지난 4년 간 인도태평양에서 일어난 일 중 바꾸고 싶은 하나를 묻는 말에 북한, 러시아 관계라고 답했다. 그는 “밤에 나를 정말 잠 못 들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북러 관계와 그 관계가 정말 빠르게 이렇게까지 발전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 정책을 매우 가까이에서 다룬 사람으로서 이 질문이 정말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이 궤도를 바꿀 수 있었던 지점을 찾는 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랩-후퍼 보좌관은 “(대화) 테이블로 나오지 않겠다는 평양의 결심이 완강했다”라며 “북러 관계는 한번 시작되자 정말 어지러울 정도의 궤도에 올랐다. 러시아는 북한을 국제기구에서 옹호하고 북한의 핵무기 역량을 정당화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아마 우리가 몇 년 전이었다면 상상할 수 없을 수준의 고급 기술을 북한에 지원하고 있을 것이며 그건 앞으로 수년간 행정부들에 만만찮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했는지 파악하기가 매우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북한은 정말 많은 행정부에서 연이어서 해결하려고 노력해온 정말 어려운 문제이며, 다루기가 엄청나게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확실히 그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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