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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가 트럼프의 ‘미끼’를 물어버렸다…B-2 폭격기의 이란 침투 비결 공개

    전 세계가 트럼프의 ‘미끼’를 물어버렸다…B-2 폭격기의 이란 침투 비결 공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타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 미 국방부 최고위층을 통해 공개됐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실시된 이번 작전명은 ‘미드나잇 해머’”라면서 “20일 자정부터 21일 아침까지 미 본토에서 B-2 스피릿 폭격기 편대가 이륙했다. 공격 편대의 일부는 서쪽으로 이동해 태평양으로 진입하며 미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케인 합참의장에 따르면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중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를 실을 수 있는 B-2 폭격기 여러 대를 이용해 기만전술을 펼쳤다. 미주리주(州)에 있던 B-2 폭격기들을 일제히 괌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의 시선이 ‘미끼’에게 향하게끔 한 것이다. 그 사이 B-2 폭격기 7대로 구성된 ‘진짜 부대’는 무려 18시간 동안 어떤 국가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조용히 이란을 향해 날아갔다. 미 국방부는 이 폭격기들과의 통신을 최소화하며 통신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계의 시선이 괌으로 향하던 B-2 폭격기에만 쏠려 있는 사이 ‘진짜 부대’는 이란 영공에 접근했다. 이내 미 잠수함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발사했다. 미군 전투기들은 B-2 폭격기 앞을 유인 비행하며 이란 전투기와 미사일에 혼란을 유발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작전 당시 4세대, 5세대 전투기가 적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폭격기 편대를 보호하기 위해 편대 앞쪽에서 이동했다”면서 “오후 6시 40분쯤 폭격기 편대 선두의 B-2기가 포르도 첫 번째 목표 지점에 벙커버스터 2발을 투하했고 이어 나머지 B-2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전에 참여한 미 항공기는 125대 이상이며 B-2 스텔스 폭격기, 4세대ㆍ5세대 전투기 다수 편대, 수십 대의 공중 급유기, 유도 미사일 잠수함, 정보감시 및 정찰 항공기 전력, 수백 명의 유지보수 및 작전 전문 인력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군은 미군 항공기에 포탄 단 한 발도 쏘지 못한 채 완전히 무방비로 당했다”면서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고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임무 내내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최고 기밀 수준으로 계획‧실행됐다. 미 합참은 이번 작전의 정확한 시기나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며 극소수의 인사에게만 공유됐다. 트럼프, 외교무대에서도 ‘기만전술’ 사용한 듯B-2 폭격기 부대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도 외교 무대에서 속임수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개시 이틀 전인 지난 19일 “이란에 2주를 주겠다”며 외교적 협상의 길이 열려있음을 암시했다. 당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혀 백악관이 무력 사용보다 외교적 해결 쪽에 무게를 더 싣고 있다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국은 이어 20일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과 이란 외무장관의 핵 협상을 조율해 협상에 무게를 두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주의 시한을 약 열흘 이상 앞둔 21일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에 미군의 미사일이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이란-이스라엘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에 관심을 두긴 했는지, 이스라엘의 공격을 만류하려 하긴 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군이 신중한 사전 배치 끝에 대규모 작전을 수행했다. 일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일어서는 사자’ 작전)하기도 전에 준비된 정황도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이란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은 언제인지도 의구심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 [포착] 전 세계가 ‘트럼프의 미끼’를 물어버렸다…B-2 폭격기의 이란 침투 비결 공개

    [포착] 전 세계가 ‘트럼프의 미끼’를 물어버렸다…B-2 폭격기의 이란 침투 비결 공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타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 미 국방부 최고위층을 통해 공개됐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실시된 이번 작전명은 ‘미드나잇 해머’”라면서 “20일 자정부터 21일 아침까지 미 본토에서 B-2 스피릿 폭격기 편대가 이륙했다. 공격 편대의 일부는 서쪽으로 이동해 태평양으로 진입하며 미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케인 합참의장에 따르면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중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를 실을 수 있는 B-2 폭격기 여러 대를 이용해 기만전술을 펼쳤다. 미주리주(州)에 있던 B-2 폭격기들을 일제히 괌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의 시선이 ‘미끼’에게 향하게끔 한 것이다. 그 사이 B-2 폭격기 7대로 구성된 ‘진짜 부대’는 무려 18시간 동안 어떤 국가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조용히 이란을 향해 날아갔다. 미 국방부는 이 폭격기들과의 통신을 최소화하며 통신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계의 시선이 괌으로 향하던 B-2 폭격기에만 쏠려 있는 사이 ‘진짜 부대’는 이란 영공에 접근했다. 이내 미 잠수함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발사했다. 미군 전투기들은 B-2 폭격기 앞을 유인 비행하며 이란 전투기와 미사일에 혼란을 유발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작전 당시 4세대, 5세대 전투기가 적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폭격기 편대를 보호하기 위해 편대 앞쪽에서 이동했다”면서 “오후 6시 40분쯤 폭격기 편대 선두의 B-2기가 포르도 첫 번째 목표 지점에 벙커버스터 2발을 투하했고 이어 나머지 B-2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전에 참여한 미 항공기는 125대 이상이며 B-2 스텔스 폭격기, 4세대ㆍ5세대 전투기 다수 편대, 수십 대의 공중 급유기, 유도 미사일 잠수함, 정보감시 및 정찰 항공기 전력, 수백 명의 유지보수 및 작전 전문 인력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군은 미군 항공기에 포탄 단 한 발도 쏘지 못한 채 완전히 무방비로 당했다”면서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고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임무 내내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최고 기밀 수준으로 계획‧실행됐다. 미 합참은 이번 작전의 정확한 시기나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며 극소수의 인사에게만 공유됐다. 트럼프, 외교무대에서도 ‘기만전술’ 사용한 듯B-2 폭격기 부대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도 외교 무대에서 속임수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개시 이틀 전인 지난 19일 “이란에 2주를 주겠다”며 외교적 협상의 길이 열려있음을 암시했다. 당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혀 백악관이 무력 사용보다 외교적 해결 쪽에 무게를 더 싣고 있다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국은 이어 20일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과 이란 외무장관의 핵 협상을 조율해 협상에 무게를 두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주의 시한을 약 열흘 이상 앞둔 21일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에 미군의 미사일이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이란-이스라엘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에 관심을 두긴 했는지, 이스라엘의 공격을 만류하려 하긴 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군이 신중한 사전 배치 끝에 대규모 작전을 수행했다. 일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일어서는 사자’ 작전)하기도 전에 준비된 정황도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이란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은 언제인지도 의구심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 與 “李대통령 국회서 추경 시정연설 계획”

    與 “李대통령 국회서 추경 시정연설 계획”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3일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향후 국회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겠다는 얘기는 (유 수석에게) 하지 않았다”면서도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날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지만 상임위원회 배분 등에서 이견을 보여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달라 이야기하시는데, 저희(민주당) 입장은 지난 1년 전 1기 원내지도부가 약속했던 것을 지키면 되지 지금은 상임위원장 배분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제정세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상황이 어렵게 전개되고 있는데, 여야가 힘을 합쳐 추경안 및 인사청문회 등 여러 가지를 통과시켜야 하는데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계속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협의가 지연될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6월 임시국회가 7월 4일 끝나는데, 그때까지 추경안을 통과시키려면 이번 주까지는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라며 “야당 판단에 따라 달려있다”고 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더 이상 논의 대상 아니다”라며 “우리로서는 시간을 무한정 끌 수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고 했다.
  • 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캡스톤 디자인 대상’ 3연패···산학연계 실무교육 성과

    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캡스톤 디자인 대상’ 3연패···산학연계 실무교육 성과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주관한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5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의 부대 행사로 열렸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실무 중심의 산학연계형 프로젝트다. 학생들의 창의성, 전공 역량,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나노반도체공학전공 소속 이경민, 장성우, 이자명, 조세호, 소민서 학생(지도교수 안승언)으로 구성된 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는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위한 마찰력 나노발전기 기반 관절 동작 원격제어 기술 시스템’을 개발해 호평받았다. 한국공학대 연구는 사람의 미세한 손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하여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의료 재활, 정밀 제조, 산업용 로봇 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지도교수인 안승언 반도체공학부 학부장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연구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교통취약지역에 바람구멍 뚫을 노선…절대 좌초되는 일 없어”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교통취약지역에 바람구멍 뚫을 노선…절대 좌초되는 일 없어”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상훈 기획조정실장과의 질의를 통해 서울경전철 서부선 건설 관련 예산 총 14억 2400만원에 대한 기획보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추후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서 두산건설에 대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서부선 투자가 승인되면 교통실과 함께 이후 단계 진행을 지연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조실 역시 만발의 준비를 다 할 것을 지시했다. 문 의원은 “지난주 상임위 회의에서 서울경전철 서부선 추진에 있어 점검하는 질의가 있었는데, 이를 일부 인터넷 언론들이 자극적인 내용으로만 보도하는 바람에 많은 서울 시민이 혼란에 휩싸였다. 이를 바로잡기 위한 문답이다”라며 질의를 시작해 정상훈 기획조정실장과 지난 예산 심의에서 서울시에서 편성한 2025년도 서울경전철 서부선 예산은 총 14억 2400만원으로 이는 2024년도 예산에서 명시이월한 예산임을 확인했다. 이어 문 의원은 “이는 우선협상대상자(두산건설)과 서울시 교통실의 실시협약 조율이 길어지면서 2024년도 설계감리비 50%만 반영하여 예산을 편성했다가 이마저도 이월하게 된 것이며, 감리비가 11억 8400만원, 시설부대비가 20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1월 당시 감리비는 17억원 규모였으나 물가상승률을 고려, 2023년 12월경에는 22억 규모로 인상한 바 있다”라며 설명한 후 “하지만 명시 이월된 본 예산도 결국 50% 규모만 있는 셈이기에 이를 보고 일부 인터넷 언론에서는 소극적인 서울시의 준비로 사업이 좌초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표방한 것으로 해석한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문 의원은 지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문답을 인용해 “하지만 설계 감리에 관한 사안이므로 계약금 및 초반 지불 비용으로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며,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투입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함이므로, 진행에 있어 무리한 바는 없다”라고 덧붙였으며 “즉, 현재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 추진의 열쇠는 LIMAC이 쥐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서울시는 이후 진행에 있어 지원해야 할 부분은 확실하게 지원한다는 추진 의지를 보여 LIMAC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사안에 있어 교통실만 각개전투하지 않고 서울시 기조실 역시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에 정상훈 기획조정실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답했으며, 질의응답을 마친 문 의원은 “지난주, 서울경전철을 기다리는 12만 400여명 서대문구 주민의 열망은 잘 전달받았을 것이다. 이를 통해 힘을 받아 서울시 역시 더욱 추진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방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으며 “서울경전철 서부선은 서울시 서북부 내 교통취약지역에 바람구멍을 뚫을 노선”이라 예찬하며, 단순 계획이 아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초 담긴 그 취지를 상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찬대 당대표 출마 선언…“이젠 제가 이재명 대통령 곁 지킬 것”

    박찬대 당대표 출마 선언…“이젠 제가 이재명 대통령 곁 지킬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지금까지는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지만,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정·대 관계를 원팀 수준으로 강화하고, 정치공세 차단부터 입법, 정책 시행 전반에 걸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하나하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내란 종식을 위해 특검을 지원하고 통합을 가장한 야합을 막아내겠다”며 “내란 종식이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통합의 대전제인 만큼 특검을 최대한 지원하고,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시급히 격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이뤄내겠다”면서 “올해 안에 검찰, 사법, 언론 3대 개혁 모두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존중하되 거래하지 않겠다”며 “잘못이 있는 정당이라도 반성과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 구태를 되풀이하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원 주권을 말이 아닌 시스템으로 실현하겠다”며 “당원의 일상적 의사 결정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정당 플랫폼 구축 계획을 검토하고 내년 지방선거 전에 적용할 ‘당원 권리 확대 방안’을 올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차기 당대표 선거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과 박 의원 간 2파전으로 모아졌다. 이 대통령의 1기 당 대표 시절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평가받는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번 당대표 선거를 이 대통령과 방송인 김어준씨의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지난 1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두고 지지자들이 갈라져 있다고 한다’는 질문에 “실제 분위기가 그렇다”며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지근거리에 있던 사람, 정 의원은 조금 멀지만 이 대통령을 옆에서 보좌하고 옹호했던 수석최고위원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어준씨 지지층은 정 의원을 미는 성향이 강하고, 박 의원 쪽은 그래도 이 대통령을 더 지지하는 지지층”이라며 “모두 다 민주당 지지층인데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는 이런 양상을 보여서 굉장히 대결 구도가 재미있게 돼버렸다”고 했다.
  • 일반인에 안 열리던 비공개 ‘스팟’ 공개… ‘세계유산축전’ 7월 4일 개막

    일반인에 안 열리던 비공개 ‘스팟’ 공개… ‘세계유산축전’ 7월 4일 개막

    국가유산방문의 해를 맞아 일반인들에게 문이 열리지 않았던 비공개 스팟이 공개된다. 제주도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7월 4일부터 22일까지 ‘2025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개최한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축전 프로그램 한라산 특별산행 사전 예약(6월 2일 오전 10시)에서 예약 오픈과 동시에 수많은 참가 희망자가 몰리며 서버가 10분 만에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한라산 윗세오름과 남벽분기점 해발 1655m에 위치한 국내 최고 높이 샘인 한라산 ‘백록샘’을 민간에 공개하는 가운데 100명 모집에 2600명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주최 측은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당초 오는 7월 12일과 19일 이틀간만 진행할 예정이었던 백록샘 프로그램을 7월 7일부터 24일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당초 2회분 50명씩 100명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사전 신청 쇄도로 2630명 가운데 약 60%인 1560명이 사전 신청 예약이 확정됐다. 아울러 백록담 탐방프로그램에서는 백록샘뿐 아니라 구상나무 대표목도 함께 볼 수 있다. 대표목은 높이 6.5m로, 수령은 72년으로 추정된다. 축전 전 행사로 7월 3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해외 자매결연지역 등 7개국 세계유산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국제보호지역’, ‘지속가능한 세계유산 활용’ 세션으로 진행된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과 실경공연은 7월 4일 오후 7시 30분 성산일출봉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촐람생이’가 등장하는 마당극 형식으로 문을 열고, 제주의 탄생과 자연유산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성산일출봉을 무대로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세계유산축전은 제주 자연유산의 신비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이는 한라산 특별산행 ‘가장 높은 비밀’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인 ‘백록샘’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허용되지 않는 시간에 한라산의 장엄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산행 일출투어도 하이라이트다. 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 이어지는 신비로운 야간산행과 일출 관람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는 김녕굴, 벵뒤굴 등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미지의 공간을 전문가 안내를 받아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탐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인증서가 수여된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상설 및 부대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자연유산 수호 캠페인- 업사이클링 아트웍’ 프로그램은 제주 전역에서 모은 폐페트(PET)병을 지역 아티스트들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성산일출봉 홍보관에서는 쉼터제공, 버스킹 공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축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소중함을 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자연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기회’ 넘치는 민선 8기 경기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기회’ 넘치는 민선 8기 경기도

    다음 달 1일,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째 된다. 경기도가 추진한 기회, 민생경제, 돌봄·안전, 기후 등 4대 대표 정책사업과 그 성과를 4차례 걸쳐 싣는다. 첫 순서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목표로 추진한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을 정리했다. ‘기회소득’으로 더불어 사는 미래 준비민선8기 경기도는 출범과 동시에 시장이 보상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실험에 착수했다. 바로 ‘기회소득’이다. 시행 3년째를 맞는 기회소득은 시장경제의 한계 너머에 있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의 실생활 속 기회로 전환하는 정책이다.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아동돌봄, 기후행동 실천 도민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24년 기준 누적 수혜자 수는 모두 30만 명에 이른다. 보이지 않는 사회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보상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술인부터 환경 실천 시민까지’, 6대 기회소득 시행 중 예술인 기회소득 - 예술활동증명서를 보유하고,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기도 거주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간 1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2-23년부터 시행 중이다. 예술인에게는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주고, 경기도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2023년 7,252명, 2024년 9,172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수혜 전후 비교 결과, 참여 예술인의 1주당 예술 활동 시간은 42분 증가했고, 월평균 예술 활동 관련 소득도 약 4만8,9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작에 대한 안정적 여건이 제공될 때 예술인이 어떻게 회복하고, 더 깊은 예술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장애인 기회소득 -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보장하는 정책이다.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 활동 인증(주 2회) 시 월 10만 원을 지급한다. 2023년 5,836명, 2024년 1만904명이 참여했고, 2025년 6월까지 누적 참여자는 2만7,031명에 달했다. 지난해 참여자의 만족도는 86.7%로 집계됐다. 장애인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 사회참여 확대를 이끄는 전국 최초의 ‘행동 기반 보상’ 정책으로 올해에는 지원금을 연 120만 원으로 확대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보상제도다. 걷기, 다회용기 사용, 고효율 가전 구매 등 15가지 활동을 실천하면 최대 6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시행 1년 만에 128만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도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광역지자체에서 출시한 앱 기반 서비스 중 모든 공공 앱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경이로운 가입자 수치이다. 또한, ‘기후행동 기후소득’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연간 10만3,699톤에 달한다. 이는 소나무 약 83만 그루를 심은 효과이자, 축구장 1만3천 개 크기의 숲을 조성하거나 전기버스 2,630대를 도입한 것과 맞먹는 수치다. 아동돌봄 기회소득 - 돌봄공동체 참여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보육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다. 월 30시간 이상, 부모를 대신하여 아동 돌봄에 참여한 도민에게 연 최대 24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133개 돌봄공동체와 384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적 돌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아동 돌봄을 이웃과의 연대로 확장한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민 기회소득 -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보상을 더하는 정책이다. 청년 농어민(50세 미만), 귀농·귀어인(최근 5년 이내 귀농), 친환경 농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자 대상)에게는 월 15만 원,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난해 9,478명 참여자로 시작했던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17만2천여 명으로 확대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 농촌에 젊은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친화적 농업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체육인 기회소득 - 소득 중위 120% 이하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에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정책이다. 올해에는 2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수혜자들은 지역 스포츠 교실 등에 참여하는 등, 체육의 사회적 가치가 순환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회소득 정책은 복지로 분류되기보다 ‘사회적 투자’로 평가받는다. 시장이 보상하지 않는 활동을 정책적으로 인정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 삶의 질, 공동체 신뢰도를 높이는 순환적 구조를 만든 것이다. 2024년 10월 경기연구원 조사에서 “도민 87.3%가 기회소득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경기도민 2천500명, 2024년 6월 14~19일, 웹·모바일 조사)고 응답했다. 청년의 꿈을 보장하는 ‘청년 기회패키지’ 경기도는 기회소득을 중심으로 청년층, 중장년층, 지역 균형발전까지 연결하는 정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 기회패키지’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사업들로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등이 있다. 경기청년 사다리 - 도내 19~39세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호주 시드니대 등 5개 대학으로 200명, 2024년에는 미국 미시간대 등 9개 대학으로 270명이 다녀왔으며, 올해 8개국 12개 대학 340명을 선발했다. 경기도 청소년 사다리 - 지난해 95명의 청소년이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원어민 강사와의 토론 수업, 직업 멘토링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105명을 모집해 7~8월 중 3주간 캐나다 밴쿠버와 영국 브라이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갭이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 멘토링, 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629명, 2024년 903명을 선발·교육했고 올해는 1,091명이 선발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2024년 총 297명이 해외기업 체험 및 멘토링 등을 바탕으로 해외 취ㆍ창업에 대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올해는 200명이 13개국 14개 도시에서 해외기업 방문, 실무체험 및 현지 청년리더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대출 공급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최대 10년간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만8,313명에게 704억2천만 원의 대출을 공급했고, 올해 4월부터 2,321명에게 69억6천만 원의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베이비부머’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민선 8기 경기도는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1955~1974년생(만 50~69세)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도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종합서비스다. 이 캠퍼스는 평생교육, 직업상담, 커뮤니티 활동, 지역사회 공헌, 취·창업 연계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 제공한다. 지난해 2만6,589명의 참여자가 행복캠퍼스를 이용했다. 또 행복캠퍼스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작년 10월과 11월 연천, 과천, 하남, 평택, 부천 5개 시군을 찾아 418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15개 과정을 운영했다. 올해는 협성대 등 도내 4개 대학교와 협력해 권역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 방식으로도 추진할 방침이다.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중장년 세대 삶의 전환기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은퇴 이후나 커리어 전환기를 맞이한 만 40~64세 중장년층이 2박3일 간 새로운 지역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재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시작 한 달 만에 선발 인원(120명)의 2배 이상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부터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을 추진 중이다.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고(light), 베이비부머·기업의 가치는 재조명(light)되는 일자리’를 뜻한다.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각종 직무·소양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일자리에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을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안전망 소요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현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개설한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 의지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동연수(워크숍), 심리 치유 프로그램, 명사 특강, 전문가 컨설팅, 맞춤형 취·창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체 수료생 48명의 39.6%가 재도전에 성공해 음식점, 카페, 피규어 스토어, HRD 교육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 4월 말 기준 창업 희망 수료생 16명 중 5명(31%)과 취업 희망 32명 중 14명(44%)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깨워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는 2023년 9월 경기북부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2040년까지 민간자본 유치 등 총 213조 5천억 원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후 김동연 지사는 2024년 9월 구체적 실행계획인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생활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생활인프라 확충 -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로 경기도는 현재 남양주와 양주에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병원은 감염병 대응과 응급의료, 의료·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 대표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경기북부 ‘반려마루’를 동두천시에 조성 예정이며, 올해 도민여론 조사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승인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진행한다. 인재개발원(의정부)과 교통연수원(포천)은 임차 방식으로, 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연천)와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연천)는 신축 설치를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 - 도로분야는 올해 지방도로 25개, 107.85km를 추진할 계획으로 총 1,154억 원을 집중 투자해 평균 13년이 걸리는 도로사업 기간을 최대 7년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북부주민 출·퇴근 ‘1시간 시대’도 열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 구리~서울 광진 강변북로 지하화 민자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투자유치 - 지난해 5월 1,5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북부에 투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남양주 왕숙지구에 6천억 원 규모의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7천억 원 규모의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투자를 파주시에 유치했다. 일산 및 양주 테크노밸리(2025년 토지공급), 킨텍스 제3전시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 ‘경기 기회타운’ ‘경기 기회타운’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출퇴근 걱정 없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 특화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다. 지난해 제3판교테크노밸리(’24.1월), 북수원테크노밸리(’24.3월) 기회타운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수원우만테크노밸리, 용인플랫폼시티, 인덕원역세권 기회타운 프로젝트 계획을 추가 발표하여 총 5개의 기회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회타운 조성으로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경기도 5대 산업밸트’ 완성이 기대되며, 기회타운은 첨단산업 분야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임대주택․공공기숙사 공급, 상업․문화․스포츠․교육․의료․복지․환승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김동연,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경기도는 지난 3년간 ‘기회’를 사회적 가치로 환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 촘촘하게 짜인 정책들이 도민의 삶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활동이 사회 전체의 미래를 바꾼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기회의 주체가 되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로봇이 만드는 미래… 강남에서 만난다

    로봇이 만드는 미래… 강남에서 만난다

    “강남구에서 로봇이 만드는 미래 세상 체험하세요.” 서울 강남구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202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서울시 최초로 공공 로봇기반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총 55개 기업과 기관, 학교가 참가해 80여 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픈된 공간에서 행사가 개최돼 관람객들 누구나 무료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로봇·AI 전시 및 체험존 ▲로봇 창작 및 미션 수행 프로그램 ▲로봇 공연 및 부대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존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천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광운대학교, 상명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로봇고등학교 등 5개 학교, 47개의 로봇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제조업 및 협동로봇, 치매예방·돌봄·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의료 및 헬스케어 로봇, 코딩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듈형 블록 로봇, 2족․4족보행, 자율주행 로봇, 캐리커처 및 연주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28일에는 초등학생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미션 챌린지’가, 29일에는 가족 단위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창작 챌린지’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도심을 구현한 지도 위에서 로봇을 활용한 청소 미션을 수행하거나 로봇 동작 코딩을 학습해 청소 로봇을 구현한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로봇과 팝핀 댄서의 합동 퍼포먼스,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 모두 ‘예스’ 할 때 ‘노’ 하는 찐명… 쓴소리 아끼지 않는 ‘레드팀’ [이재명의 사람들]

    모두 ‘예스’ 할 때 ‘노’ 하는 찐명… 쓴소리 아끼지 않는 ‘레드팀’ [이재명의 사람들]

    첫 대선 도전 때부터 함께한 핵심이번 선대위서도 정무실장 중용 “설탕만 먹으면 이빨 썩어 못 싸워”당대표 출마·연임도 반대 목소리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노’를 외칠 수 있는 원조 친명(친이재명).’ 정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3선 김영진(사진·58)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첫 번째 대선 도전 때부터 함께해 온 핵심 멤버이자 ‘찐명’(진짜 친명)으로 분류된다. 그는 필요할 때 소신 발언을 서슴지 않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6월 당대표 사퇴에 예외 조항을 담고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투표를 반영하는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김 의원은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당시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으면 이빨이 다 썩어 나중에 못 싸울 수도 있다”는 말을 남겼다. 김 의원 주변에서는 이 대통령과 김 의원의 관계를 ‘불’에 비유한다. 너무 가까워도, 멀어져도 안 된다는 뜻인데 김 의원은 최적의 거리감을 유지하며 ‘레드팀’(조직 내 확증 편향을 줄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는 팀)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 이번 대선 때도 이 대통령은 김 의원을 경선 캠프 정무전략본부장과 본선 선거대책위원회 정무1실장으로 중용했다. 1967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경기 수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의 중앙대 후배다. 1990년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전역하고 나서는 고 김근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을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김진표·이기우 의원실 보좌관을 맡았다.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여의도 정치’에 대한 정무적 감각을 키웠다. 김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병에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김용남 전 의원을 꺾고 처음 당선됐다. 이후 2017년 당시 경기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통령이 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서자 캠프에 참여했다. ‘원조 친명 3인방’(정성호·김영진·김병욱)이 이때 함께 활동했다.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에도 김 의원의 지역구가 수원이어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를 지냈고 20대 대선 때는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은 당시 대선 기간 김 의원을 사무총장 자리에 앉혔다. 당연직인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겸하며 ‘금고지기’ 역할을 하게 한 것이다. 김 의원은 20대 대선 패배 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당대표 선거에 나설 때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한다. 이후에도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되면서 공석이 된 정무조정실장 자리로 복귀해 이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도왔다. 민주당의 한 원내 인사는 “이 대통령의 용인술은 한마디로 일 잘하는 사람을 계속 쓰는 것”이라며 “일도 잘하고 바른말하는 사람은 끝까지 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 “이윤이 존엄을 짓밟은 시대…약자 외면 말아야” 진우스님 ‘약자 위한 법문’

    “이윤이 존엄을 짓밟은 시대…약자 외면 말아야” 진우스님 ‘약자 위한 법문’

    “빵 한 조각 생산이 사람 목숨보다 중요해진 현실, 이윤이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시대 속에서 비정규직과 하청노동자들은 오늘도 철탑 위에 몸을 맡기고 하늘을 향해 마지막 호소를 외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 1000일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법왕루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문을 전했다. 이날 봉은사에서 열린 ‘평등세상을 위한 사회적 약자 초청 특별법회’에는 전세 사기 피해자, 청소노동자, 콜센터노동자, 요양보호사, 세월호·제주항공 참사 유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사망자 유족, 태안화력발전소 사망 노동자 김용균씨 모친 김미숙씨, 쪽방촌 활동가, 이주 노동자, 고공 농성 노동자, 성소수자 및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활동가 등 사회적 약자나 이들을 위해 일하는 활동가 40명이 초청됐다. 진우스님은 사회적 참사와 작업자·노동자 사망을 거론하며 “어떤 죽음은 너무도 부당하고, 어떤 생명은 너무도 쉽게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돌봄 노동자, 이주노동자, 감정노동자, 택배 노동자, 플랫폼 배달 기사, 이들은 새로운 시대를 떠받치고 있는 필수 노동자들이지만, 현실에서는 너무도 열악한 조건 속에 내몰려 있다”면서 현대인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노동자들의 힘든 처지를 외면하지 말라고 사부대중을 일깨웠다. 아울러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 치매 부모를 돌보며 생계와 삶의 무게를 동시에 짊어진 가족들, 전세 사기로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은 청년들, 이들은 결코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지금 여기 함께 숨 쉬는 우리”라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아울러 “불교는 생명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종교”라며 “혐오와 차별의 칼끝이 가장 잔인하게 향하고 있는 성소수자들도 우리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가 함께 나눈 이 법문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등불 하나 되어 고요한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발원하면서 봉은사가 단순한 번영의 상징이 아닌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자비의 터전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봉은사 측은 이주노동자 치료를 위한 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진우스님은 법회에 초청한 사회적 약자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 나뭇잎인줄 알았는데 ‘북한 지뢰’…“절대 만지지 마세요”

    나뭇잎인줄 알았는데 ‘북한 지뢰’…“절대 만지지 마세요”

    합동참모본부는 22일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집중호우 시 하천을 따라 남측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해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 일대에서 대규모 지뢰 매설 작업을 벌였다. 특히 매설 지역 일부는 임진강, 한탄강, 화강, 북한강, 인북천 등 남북이 공유하는 하천 및 한강 하구와 연결돼 있어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지뢰가 유실돼 우리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합참은 “북측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경우 황강댐 수문 개방 등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사방공사 없이 매설된 지뢰가 유실돼 떠내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매설한 지뢰는 목함지뢰, 나뭇잎지뢰 등으로 외형상 일반 나뭇가지나 낙엽과 비슷해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다. 일부 지뢰는 군의 지뢰탐지기로도 탐지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합참은 남북공유하천 인근에서 활동할 경우 미상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겉모양이 나뭇잎 같은 나뭇잎 지뢰는 맨눈으로 보면 나뭇잎과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합참은 당부했다.
  • 해진공, ‘제8회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식 성료

    해진공, ‘제8회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식 성료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해양영화 미래 밝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8회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해진공이 함께 공동 주최하는 해양 특화 영화제로, 올해는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이란 주제로 전 세계 10개국에서 엄선한 34편의 해양 영화가 상영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울경 총괄 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4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개막작인 칠레 다큐멘터리 ‘소피아의 상어이야기’(Her Shark Story)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개막 환영사에서 “바다는 자원의 공간을 넘어 인류를 연결하고 치유하는 공존의 공간”이라며 “해진공은 그 바다의 이야기를 영화로 전하며 해양문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해양영화제는 해진공과 처음 공동개최를 하면서 국내 해양 영화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국내 제작 상영지원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총 124편의 작품의 접수된 가운데 총 13편이 최종 선정돼 영화제 기간 상영되며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해진공은 향후에도 국내 해양영화 창작 생태계 조성과 신진 해양 영화감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는 2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이어지며, 다채로운 해양 영화 상영과 함께 해양 전문가 토크, 감독과의 대화 등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폐막작으로는 정윤철 감독의 ‘바다 호랑이’가 상영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제해양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호반건설, 서울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호반건설, 서울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호반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1일 열린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249-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3층, 4개 동, 아파트 27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 단지는 영동대교 북단에 있는 사업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등 주요 도로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건대입구 상권과도 인접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향후 자양1-4구역을 중심으로 모아타운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모아타운으로 확대되면 용도지역 상향과 커뮤니티, 조경, 지하 주차공간 특화 및 동향 배치 개선이 가능해져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세울 수 있게 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양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달 한화 건설 부문과 컨소시엄을 통해 서울 양천구 신월7동 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 대한상의, 해군 2함대사령부와 자매결연 체결

    대한상의, 해군 2함대사령부와 자매결연 체결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는 이날 오후 허성재 2함대 사령관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했다. 이어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이름이 명명된 함정(윤영하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민·군 협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한상의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와 정기적인 교류 및 협력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지난달에는 육군 제21사단과 자매결연 50주년 행사를 추진하는 등 그간 최전방 지역의 육군 부대를 중심으로 위문 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최근 안보 환경 변화와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해군 및 공군 부대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공군 부대 위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송언석, 李 정부 추경안 겨냥 “사이비 호텔경제학 대국민 실험장”

    송언석, 李 정부 추경안 겨냥 “사이비 호텔경제학 대국민 실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30조 5000억원(세입 추경 10조 3000억원 포함)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정부의 졸속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금성 사업에 편중된 예산 구조를 문제 삼으며 “전국민 소비쿠폰 13조 2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6000억원 등 전체 추경의 절반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 투입에 비해 경기 진작이 미비하고, 무차별한 현금살포가 집값 상승과 물가 폭등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국가 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현금 지원을 한 번만 하겠다는 건지 앞으로 또 계속하겠다는 건지 국민들이 알 수 없다”며 “대통령 당선 축하 파티열듯이 돈을 마구 뿌리는 정치 추경으로 보이고 국민의힘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 인선을 거론하면서는 “이재명 정부에서 경제를 아는 인선, 경제 정책의 조타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서 통과됐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아무리 민생 힘들어도 목마르다고 바닷물 퍼줄 수 없다”며 “내 세금으로 쿠폰 쓰고 자녀들이 갚아야 한다”고 꼬집엇다. 그러면서 “호텔이 결국 망하는 경제학을 나라곳간에 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취약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마련하는 데 대해선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만성 채무자 빚탕감은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 등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독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말로는 협치를 (말하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고, 내용물은 빈 선물상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처럼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한 정당이 독점한 경우는 없다”고 일갈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9호선 지하철 상가 공실률 증가···서울시 보조금 악용 논란

    윤기섭 서울시의원, 9호선 지하철 상가 공실률 증가···서울시 보조금 악용 논란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은 지난 18일 교통위원회 회의장에 진행된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9호선 내 상가 운영 문제와 관련해, 공공자산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9호선 지하철의 부대사업 수익률과 상가 공실률과 계약 구조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연계 부대사업으로 운영 중인 상가에 대해 일정 수익을 기대하고 있지만, 윤 의원은 “실상은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며, 공실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고수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의 재정 보조로 인해 공실 발생에도 운영사가 임대료 인하 등 적극적인 대책 없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에 대해 “MCC 방식 등에서 그런 구조가 가능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내용을 직접 보고받은 적은 없다”라고 답했으며, 투자처 출신이 관리 책임자로 근무 중이라는 사실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투자처가 단순 투자자인지, 대출 제공자인지에 따라 계약 구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계약서 열람을 통해 명확한 실체를 파악하고, 민간 자본과의 계약이 서울시민의 세금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에 따르면 임대료를 조금만 낮추면 입주 희망 상인이 많다는 증언도 있다”라며 “실제로는 수익 개선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현재 구조가 이를 방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통실이 보다 강력한 통제를 통해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시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교통실장은 “사업 초기 구조화를 먼저 들여다봐야 해 즉답은 어렵지만, 수익 인센티브 제도가 실제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미흡할 수 있다”라며 “9호선의 계약 구조를 포함해 서울교통공사와의 운영 비교도 병행해 철저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윤 의원은 “서울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공정한 계약 구조가 필수”라며 “공공시설 운영이 민간 자본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교통실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9호선 운영사의 운영 부실이 수익 손실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면 관계자의 교체와 그동안의 손실분에 대한 배상도 필요하다”며 교통실의 꼼꼼한 점검을 지시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미래세대가 함께한 ‘2025 강남구 역사 골든벨’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미래세대가 함께한 ‘2025 강남구 역사 골든벨’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4일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강남구 역사 골든벨’ 행사에 참석해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과 교육 지원에 뜻을 모았다. 서명옥 국회의원의 축사와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서 강남구 초등학생 80여명이 참가해 보훈과 독립운동사, 강남구의 역사, 우리 민속사 등 다양한 주제로 퀴즈를 풀며 역사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지킬 보, 갚을 보)가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광복과 보훈의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했고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 마술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골든벨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강남구청장상이, 특별상 3명에게는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수여하는 상장이 수여되며 아이들의 자긍심을 북돋웠다. 이 행사는 강남구청 교육지원과와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서울남부보훈지청, NH농협은행 서울본부, 현대백화점 본점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날 이 의원을 비롯해 서명옥 국회의원, 강을석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 전인수·황영각 강남구의원, 이용달 강남구 행정국장, 권현주 교육지원과장, 김태승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홍현주 NH농협은행 서울교육청지점장, 이지연 NH농협은행 논현남지점장, 박상화 현대백화점 본점 총무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의원은 “오늘의 골든벨 행사는 단순히 지식 경연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역사와 나라 사랑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곧 미래를 지키는 일인 만큼 서울시의회도 뜻깊은 역사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종료 후 실시된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7%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의미 있는 행사”, “매년 열리길 바란다”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역사 골든벨’은 교육기관과 지역사회, 민간 후원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장으로서 강남구 미래세대를 위한 모범적인 역사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라진 돌하르방 하나… 대체 무사 영 되수광?

    사라진 돌하르방 하나… 대체 무사 영 되수광?

    제주 지킨 ‘원조’ 돌하르방은 48기뿔뿔이 흩어져서 1기는 ‘행방불명’읍성마다 몸집·손 모양 각양각색돌하르방 있는 곳 대부분 유적지이달 절정 ‘수국 명소’도 들러보길제주는 ‘비바리’(일반적으로 ‘여자’를 뜻하는 제주 사투리)의 세계다. 제주를 만들었다는 신화 속 ‘마고할망’부터 세계유산 해녀까지 죄다 비바리다. 그럼 ‘소나이’ (‘남자’의 제주 사투리)는 뭘 하고 있었을까. ‘소나이’ 가운데 그나마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건 ‘돌할아버지’ 돌하르방 정도다. 돌하르방에도 문화유산이 있다. 총 48기였는데 현재 남은 건 47기다. 제주도 안에 45기, 서울에 2기, 그리고 1기는 행방불명이다. 돌하르방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돌하르방이라는 이름의 유래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여정에서는 제주와 서울의 돌하르방을 찾아 나선다. 돌하르방의 비밀에 한걸음 다가서 보자는 뜻이다. 잘 몰랐을 뿐 돌하르방이 있는 곳은 대부분 제주의 대표 유적지다. 관광으로서도 그리 ‘손해 볼 것 없는’ 여정이라는 얘기다. ‘다들 어디 계서쑤꽈?’ ‘다들 어디 계셨습니까’의 제주 사투리다. 여러 해 전에 제주의 돌하르방을 찾아 다닌 적이 있다. 당시에는 돌하르방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하나하나 찾으려니 시간이 너무 걸린 탓에 중도에 답사를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돌하르방을 원래 위치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일부는 아쉽게나마 옛 형태대로 집합을 이뤘다. 그러니까 4인 1조의 ‘완전체’가 됐다는 뜻이다. 그 덕에 돌아보기도 한결 수월해졌다. 하지만 지금도 일부는 여전히 흩어져 있다. 특히 옛 제주목에 속했던 돌하르방들이 그렇다. 대체 ‘무사 영 되수광?’(왜 이렇게 되셨어요?)인지…. ●삼다도서 가장 유명한 ‘소나이(男)’ 돌하르방 답사 여정에서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돌하르방의 개념 정립이다. 돌하르방은 ‘조선시대 관청인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의 성문 앞(혹은 성문 밖)에 세웠던 현무암 석인상’이다. 이 정의는 꽤 중요하다. 언제, 어디에 세웠는가로 돌하르방의 본질이 규정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검색 사이트에는 “불교 미륵 신앙의 영향을 받아 육지에서 큰 돌을 미륵이라 부르는 것처럼 미륵, 돌미륵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표기돼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사실이다. 재질과 형태가 비슷할 뿐 돌하르방과 불교는 아무 연관이 없다. 관청 외 장소에 세워진 석인상도 마찬가지다. 돌하르방이라 불리기는 하지만, 문화유산으로서의 돌하르방은 아니다. 제주 향토사 학계 등에 따르면 돌하르방이라는 이름이 공식 채택된 때는 1971년이다. 당시 제주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때 어린이들이 ‘돌할아버지’라는 의미로 즐겨 부르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돌하르방으로 굳어졌다. 제작 연대는 조선 영조 30년인 1754년(태종 18년인 1418년 대정성을 시작으로 정의성과 제주성에 세워졌다는 주장도 있다) 즈음으로 추정된다. ‘탐라지’에 제주목사 김몽규가 세운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제주의 행정구역은 제주목과 대정현·정의현 등 1목 2현이었다. 세 곳에는 모두 읍성이 있었다. 돌하르방은 제주목사가 머무는 제주읍성의 동서남문에 각 8기씩 24기, 현감이 머무는 두 현성의 동서남문에 각 4기씩 24기를 세웠다. 돌하르방이라 불리는 건 이때 세워진 48기의 석인상을 뜻한다. 당시에는 ‘옹중석’이라 불렸다. 문제는 문헌에 누가, 언제 세웠는지만 적었다는 거다. 그러니까 돌하르방을 세운 고위 지방관의 이름과 공덕만 중요했을 뿐 누가, 어떤 가치를 담아, 어떤 과정을 거쳐 돌하르방을 제작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거다. 돌하르방을 둘러싸고 갖가지 추리가 난무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각 돌하르방에는 수문장, 수호신, 벽사 등 주술적 의미가 담겼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내륙의 하마비(下馬碑)처럼 ‘여기서부터 지방관이 머무는 성내(城內)로 진입한다”라는 경계 표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니까 마을마다 세웠던 내륙의 장승과는 결이 꽤 다른 셈이다. 돌하르방은 모두 48기였으나 현재는 47기만 남았다. 제주성에 있던 24기 가운데 동문 밖의 2기는 1960년대에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문화유산 지정 때도 제외됐다. 남은 21기도 관덕정(2기), 제주목관아(4기), 제주대학교박물관(4기), 제주시청(2기), 삼성혈 입구(4기), 제주민속사자연박물관(2기), 제주 KBS(2기), 제주돌문화공원(1기) 등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1기는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 묘연하다. 강원 동해시 묵호항역에 제주가 원산인 돌하르방이 1기 있기는 하다. 1960년대 언저리에 묵호로 옮겨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돌하르방이 제주목관아에 있다가 ‘실종’된 것인지를 규명하려면 학술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수난의 시대 이겨낸 돌하르방들 정의현 읍성과 대정현 읍성의 돌하르방도 한때 흩어졌었지만, 현재는 대정성터 남문의 4기를 제외하고 ‘4인 1조의 완전체’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제주성에 견줘 24기 전체를 비교적 쉽게 돌아볼 수 있다. 각 성의 돌하르방들은 모양이 다르다. 키는 제주목 돌하르방의 평균 신장이 187㎝로 가장 크다. 이어 정의현 141㎝, 대정현 134㎝ 순이다. 제주목관아의 한 학예사는 “각 읍성의 위계에 따라 크기를 달리했을 것”이라며 “대정 몽생이(망아지를 뜻하는 단어로 몸집이 작은 사람을 낮춰 부르는 말)라는 옛 표현처럼 지역별 특성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당시 제주목사는 정3품의 당상관이었고 대정현감과 정의현감은 종6품의 당하관이었다고 한다. 현재 돌하르방의 표준 모델로 지정된 것은 제주목의 돌하르방이다. 제주도 기념품 등에도 이 표준 모델이 쓰이고 있는데, 정의현 읍성이나 대정현 읍성의 돌하르방을 상대적으로 귀엽게 보는 시각도 있는 만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돌하르방은 모두 모자를 쓰고 있다. 제주목 돌하르방은 모자 높이가 높고 넓은 테가 달린 벙거지 형이다. 정의성, 대정성으로 갈수록 모자 높이가 낮아지고 테두리도 좁아진다. 이 모자로 인해 돌하르방의 기원을 놓고 ‘북방 유입설’(몽골 영향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니까 몽골 지배기에 몽골의 장수를 모사했다는 것인데, 현재는 사문화돼 가는 모양새다. 대신 우리나라 남녘의 ‘벅수 문화’가 영향을 줬다는 ‘남방 기원설’, 해양 기술이 강성했던 옛 탐라가 내륙의 문화를 부분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제주 자생설’ 등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돌하르방의 손 모양에도 차이가 있다. 왼손과 오른손을 위아래로 교차해 배 위에 얹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마치 창을 들고 찌르려는 것처럼 옆으로 제쳤거나 평행하게 맞잡은 경우도 있다. 또 주먹을 쥔 듯한 정의현 돌하르방과 달리 대정현의 경우 대체로 손바닥을 편 모양새다. 이런 이유로 오른손이 위에 있으면 문관, 왼손이 위에 있으면 무관이라거나 유난히 가슴이 튀어나온 돌하르방은 여성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성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남자, 무관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돌하르방은 조선이 일제에 망하고 광복 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급격히 위엄을 잃었다. 뿔뿔이 흩어지는 수난도 겪었다. 그나마 정의현의 경우 1980년대 성읍민속마을이 조성되면서, 대정현에서는 이보다 늦은 2018년에 제자리에 가깝게 복원됐다. ●손해 볼 것 없는 ‘돌하르방 찾기’ 여정 아쉽게도 제주목 ‘출신’의 돌하르방은 형태를 온전히 갖추지 못한 편이다. 복잡한 제주 도심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둘러보기도 어렵다. 제주대박물관에 전시된 돌하르방이 그나마 가장 완전한 편이다. 박물관에서는 암각화의 일종인 칠성석상, 민속문화유산인 동자복, 집터 등을 다질 때 쓰던 땅 다짐돌 등 제주의 다양한 석물 문화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제주목관아와 돌문화공원에서는 각각 입장료를 내야 돌하르방과 만날 수 있다. 관덕정과 탐라국의 기원이 됐다는 삼성혈 등은 제주의 대표 역사 유적지인 만큼 방문할 때 돌하르방도 꼭 함께 찾아보길 권한다. 정의읍성은 표선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민속마을인 성읍마을을 감싸고 있다. 아직 입장료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제주도 내 대부분의 관광지가 유료화되는 추세인 만큼 조만간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대정읍성은 대정읍에 있다. 내비게이션으로는 ‘추사관’을 검색해야 헛걸음하지 않고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다. 추사관은 제주로 유배돼 온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세계를 기리는 공간이다. 그의 걸작 ‘세한도’를 모티브로 삼은 외형이 독특하며 내부의 건축적 조형미도 빼어나다. 돌하르방은 추사관과 보성초등학교 주변에 흩어져 있다. 대체로 키가 작아 친근하게 느껴진다. 돌하르방은 수많은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등 파생 문화)을 낳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슉 슈슉 돌하르방’이다. 난타 공연에서 칼춤 추는 장면을 모티브로 만든 것인데 여전히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제주시 호텔난타 정문 옆에 있다. 제주시 다음카카오 본사 앞의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 서귀포시 김영갑갤러리 안의 ‘카메라 돌하르방’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돌하르방 인증샷 명소다. 요즘 제주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 두 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수국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이맘때 많은 여행자를 불러 모으는 꽃이다. 정의읍성과 대정읍성 주변에도 수국이 만개했다. 다른 지역과 달리 검은 현무암 성벽과 어우러진 수국의 자태가 무척 인상적이다. 성산일출봉,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등 유무료 수국 명소들도 이달 하순이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한라산 자락 고즈넉한 기린빌라리조트 ‘가성비 갑’ 숙소로 꼽히는 한라산 중산간의 기린빌라리조트는 3차 단지를 오픈한다. ‘기린캠프랜드’ 야영장과 야외 수영장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야영장 주변에 나무가 부족한 점은 아쉽지만 눈뜰 때마다 한라산이 보이는 건 최고의 강점이다. 한라산 중산간에 조성된 수영장도 분위기가 고즈넉하다. 실내에 유아 전용 풀도 있다. 3차 단지 공식 개장일은 새달 1일이다. 기린빌라리조트는 제주에서도 최고의 가성비가 돋보이는 숙소다. 무려 50평대의 고급 타운하우스를 15만원 선에 이용할 수 있다. 가구마다 야외 개별 정원이 있어 음식물 등을 조리해 먹기에도 좋다. 일반에 분양된 건물 일부도 리조트 측이 숙박업소로 위탁 관리하고 있다. 부대 시설이 부족하고 환경 정비 부분이 다소 아쉽기는 해도 숙소라는 면에서만 보면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부족한 부대 시설은 제휴로 대체하고 있다. 골프장, 음식점, 상효원 등 관광지의 제휴 업소를 찾아가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맛집 한 곳 덧붙이자. 제주 도두항의 ‘몰래물밥상’은 서울 특급호텔 조리장 경력을 가진 주인장이 차려 내는 밥상이 맛깔스러운 집이다. 붕어찜처럼 시래기를 깔고 조리한 갈치조림이 특히 인상적이다. 여기에 단일 메뉴로도 충분할 옥돔구이, 갈치튀김 등이 ‘딸려’ 나오는데, 입에 착 붙는다.
  • 서울 잠실5단지 65층 높이 랜드마크로… 목동 5·7·9단지 최고 49층 미니 신도시

    서울 잠실5단지 65층 높이 랜드마크로… 목동 5·7·9단지 최고 49층 미니 신도시

    ‘잠실 대장주’인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65층 높이, 6387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대단지로 거듭난다. 또 양천구 목동 5·7·9단지의 정비계획도 결정됐다. 대상지 4곳에 1만 8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분야를 통합 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랜드마크 2개 동을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로 건립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목동 5·7·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목동 5단지 정비계획안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930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게 골자다. 7단지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433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9단지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상지에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3957가구가 들어선다. 목동 5·7·9단지 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연내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우창아파트 정비계획도 전날 회의에서 결정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이 지역에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471가구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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