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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아동청소년 놀이 ‘한마당’

    ‘놀이와 배움’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1회 익산 세계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가 오는 8월4일부터 열흘간 전북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원광대숭산기념관 등지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아시아태평양 아동청소년 공연예술 프로듀서 네크워크(APPN) 코리아’가 세계의 수준높은 아동청소년 공연물을 국내에 소개하고,공연예술견본시장을 통해 문화산업을 살찌우려는 취지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일본호주 덴마크 미국 등 해외 6개국 11개팀과 국내 23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해외초청작 가운데는 일본에서 가장 규모있는 아동극단인 ‘가게보우시’의초대형 그림자극 ‘다케토리 모노가타리’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베트남국립 수중인형극단의 ‘수중인형극’등이 관심을 모은다.국내 작품으로는 민들레극단과 백제앙상블의 합동공연 ‘코카서스의 백묵원’과 극단 사다리의 ‘박스,박스’등이 눈길을 끈다. 공연도 공연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주목할 만하다.행사기간중 각 공연작품을 담은 비디오와 인쇄물을 전시해 판매하는 공연예술견본시장(익산아이팜)이 열린다.40여개의 부스가 설치될 견본시에는 호주 시드니 올림픽행사 주요 프로듀서인 ‘마가렛 페퍼’를 비롯해 11개국의 공연예술관계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단순히 공연만 관람하는 수동적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문화체험워크숍을 마련한 노력도 눈에 띈다.여름휴가를 겸해 찾아오는 가족들을 위해 변산반도일대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전통문화체험 가족캠프’,청소년들간의 동아리 활동내용을 교류하는 ‘청소년 공연예술 캠프’,어릴때 외국으로 입양된 어린이들을 위한 ‘해외입양인 한국문화체험캠프’‘재외청소년 캠프’등 총 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9일과 10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는 (APPN)이 주최하는 제3회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02)764-7613이순녀기자 coral@
  • 베트남전 희생자 추모 평화음악제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천주교 인권위원회,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국제민주연대 등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진실위원회’는 6일 서울 숭실대에서 베트남전 희생자를 위한 첫 시민행사로 ‘사이공,그 날의 노래’라는 평화음악제를 갖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장사익,노영심씨 등 국내 음악인들이 참전 국군의 잘못을 사과하는 마음을담은 ‘미안해요 베트남(작사·작곡 박치음 순천대교수)’을 부르고,무용가김경란씨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진혼무도 출 예정이다. 베트남국립예술단의 특별공연도 펼쳐지며,부대행사로 베트남 풍물시장,베트남 음식판매,베트남전 사진전도 열린다. 위원회측은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에 앞서 30년 전의 베트남 전쟁,한국과베트남의 과거와 오늘을 동시에 돌아보며 전쟁 학살로 피해받는 이들을 추모하고 사과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군 종군위안부 생활을 했던 문명금 할머니가 기탁한 성금 4,200만원에 국민 성금을 보태 베트남 현지에 역사기념관도 건립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전 군인들은 시민단체들의 이같은 행사 계획에 대해 “참전 군인들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오늘부터 명동은 “축제중”

    명동과 남대문,북창동 지역의 관광특구 지정을 축하하는 대축제가 9일부터7월 1일까지 20여일동안 펼쳐진다. 축제 기간동안 명동에선 웨딩·한복·거리 패션쇼 등 패션명동의 면모를 보여주는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명동노래자랑’,369게임을 변형한 ‘369겜돌이를 찾아라’,‘DDR HERO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밀리오레 명동점에서는 헤어·의상·메이크업을 무료로 해주는 ‘신데렐라페스티벌’과 함께 클론·DJ DOC 등이 출연하는 m·net 가요제가 열린다. 남대문시장과 북창동에서도 9∼10일 농악놀이,선비춤,강강수월래 등 축하한마당과 함께 라틴·볼륨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명동·남대문·북창지역 관광특구’는 명동 세종호텔옆 도로에서부터 신세계백화점을 지나 남대문시장,시청앞,롯데호텔까지의 도로내에 있는 지역(19만여평)으로 지난 3월 서울에서 두번째로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국제도서전 새달2일 개막

    국내 최대 책 잔치인 2000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열린다. ‘책으로 열자,새로운 천년’이란 주제 아래 한국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 주최로 펼쳐질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전자·인터넷 출판업체를 포함한 22개국 1,500여개 출판·잡지사와 출판관련단체 등이 참가한다. 회사별 독립전시장,국제전시장,국내 대표 출판물전과 별도로 마련될 특별전시장에는 ‘새천년 미래를 읽는 책’이란 특별기획전이 꾸며져 400여종의 각 분야별 미래예측서들이 전시된다. 지난해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 우수작 전시회를 비롯해 ‘세계 속의 한국 문학,한국 작가전’,‘점자도서 특별전’ 등의 특별코너도 설치된다. 부대행사로 SBS FM 라디오 ‘책하고 놀자’가 매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씩 황석영·이문열씨 등 작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생방송한다. 국제 디지털문자식별자(DOI) 워크숍,‘바람직한 국민독서 진흥방안 모색’세미나,민족문학작가회의 주최 제6회 세계 작가와의 대화 등도 개최된다. 김주혁기자 jhkm@
  • 영화마니아 위한 축제 ‘필름·비디오 페스티벌’

    영화마니아들에게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영화가에는 축제가 풍성하다.국내외 실험영화의 정수를 선보일 ‘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5월25∼27일)이 테이프를 끊으면,다시 연례 독립영화축제로뿌리내린 ‘인디포럼 2000’(5월27일∼6월4일)이 5번째 잔칫상을 차린다. 이어지는 ‘제2회 세계 단편필름 페스티벌’(6월2∼9일).최근 2년간 제작된 국내외 우수 단편 100여편을 만나볼 수 있다.한두 편쯤 취향대로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 미국에서 탄생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블랙마리아 필름&비디오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아시아권으로 나들이한다. 네오필름 주최로 서울 정동A&C에서 열리는 행사의 출품작은 38편.길어야 20여분,짧게는 2,3분짜리인 작품들의 상영시간은 모두 다 합쳐도 340분에 불과하다.그러나 1인 혹은 소수집단이 만들거나 기존 상업영화권에 먹혀들지 않는 사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실험성 짙은 작품을 선호하는 마니아나 영화학도들에게 크게 어필할 듯하다.한국산(産)은 14편 상영된다. 부대행사도 있으나 영화만 집중감상하려면 26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2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간을 내면 된다.(02)422-9933,www.neobmff.com[인디포럼 2000] 독립영화협회 주최로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주제는 ‘교감’이다.극영화 및 실험영화 부문 36편, 다큐멘터리 16편, 애니메이션 16편,해외초청작 14편 등 모두 82편이 나온다. 개막작은 두밀분교 폐교반대운동을 벌인 주민들의 후일담을 담은 홍형숙 감독의 ‘시작하는 순간-두밀리,두번째 이야기’,폐막작은 이지상 감독의 신작디지털 영화 ‘그녀 이야기’.두편 모두 이번에 국내 첫 공개된다.지난해 국내외 여러 영화제들에서 호평받았던 작품 9편이 특별상영된다. 그중 사전제작지원으로 만들어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베이비’(감독 임필성)를 주목해볼 만하다.(02)595-6002[제2회 세계 단편필름 페스티벌] 이손기획 주최로,지난해에는 프랑스 단편필름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던 페스티벌이 올해는 더 양감있어졌다.범위를확장해 극영화를 비롯해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까지 최근 2년간 제작된 세계각국 단편 100편이 두루 선보인다.그래서 붙은 부제가 ‘세계 영화제가 열광한 100인의 감독,단편걸작 100선’.장 뤽 고다르,아키 카우리스마키,에릭 로메르 등 거장들의 우수단편들을 한자리(서울 코아아트홀)에서 대면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14개국 단편걸작 31편과 한국 우수단편 20편이 나오는 ▲주제전-도시로 열린 창을 비롯해 ▲브리티쉬 유머 ▲북유럽 유머 ▲프렌치 유머 ▲프랑스 거장 회고전 ▲시네마 오프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02)3445-3813황수정기자 sjh@
  • 춘천국제마임축제 24일 팡파르

    '호반의 도시'춘천은 5월이면 '마임의 도시'로 옷을 갈아입는다.올해로 12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마임페스티벌,춘천국제마임축제가 24일부터 28일까지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로 향한 우리의 손짓'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영국,캐나다,일본,독일,폴란드,몽골,이스라엘 등 해외 8개국 11개 극단과 국내 10개 극단 50여명이 참가할 예정. 어느해보다 해외 극단들이 많이 참여해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4일 오후5시 개막고사와 유진규네 몸짓의 '빈손'공연을 시작으로 마임,풍물,탈춤 등의 거리공연,시민과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축제의 막을 연다.강만홍의 달판춤 '유세차',일본 요시모토 다이스케의 부토 '새(鳥)여인의 머리',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빛깔있는 춤'이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려지며 조성진 몸짓패,임도완,고재경 등 국내 마임이스트들이 다양한 기획작품을 내놓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7일 밤 9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밤새 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도깨비난장'.'자유로 떠나는 비상구'라는 부제가말해주듯 마임,음악,무용,굿,설치미술 등 각 장르가 한데 어울려 질펀한 난장을 펼친다.황신혜밴드,오르가슴브라더스,댄스컴퍼니 조박 등의 흥겨운 공연무대와 소설가 이외수의 문학강연, 개그맨 전유성의 토크쇼가 쉼없이 이어진다.연출가 기국서와 퍼포먼서 심철종이 공동연출했다. 축제위원회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 문화관광 열차를 운행한다.27일 오후 2시30분,3시30분 두차례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도깨비 열차'는역광장에서부터 마임행사를 관람하며 춘천에 도착한뒤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28일 오후 7시30분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무박2일 코스.참가비는 1만원으로 이미 객석이 거의 찬 상태라 희망자는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0361)242-0585부대행사도 다양하다.일본 부토의 대가 요시모토 다이스케의 부토강습회(23∼25일,강원대)와 신체극 연출가 에이미 슬레이트의 어린이마임강습(24∼27일,춘천초등학교)이 마련되고,축제전날인 23일 오후7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마임과 함께하는 춘천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가 열린다. 축제위원회는 또 올해부터 공연예술 견본시의 역할을 할 '아트마켓'을 설치,공연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한다.행사장 곳곳에 극단부스를 마련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현장에서 연결할 계획이다.유진규 축제위원장은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고,마임 마니아들도 만족할 만한 수준높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남산 애니메이션센터 시민 문화공간으로

    서울 남산에 위치한 서울 애니메이션센터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잡았다. 지난해 5월 중구 예장동 옛 KBS건물에 문을 연 이래 1년만에 이곳을 다녀간견학인원이 14만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450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주로 학생층이어서 장래 애니메이션 분야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있다.또한 업계는 물론 학계와 전문가그룹을 공동체로 엮어 만화·애니메이션산업의 주도세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점도 결실이다. 센터는 그동안 장래성이 있는 11개 관련업체를 선정,입주시켜 창작활동을도왔고 16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제작 및 해외 페스티벌 참가도 지원했다. 아울러 19개 과정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아카데미를 개설,963명을 대상으로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만화지원센터 개관에 맞춰 이곳을 우리나라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의 메카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센터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음달 3∼7일 ‘SAC2000­애니카툰 more more’행사를 갖는다. 기념식과 함께 영화제와전시회,만화 5일장,희귀자료 전시회,관련 세미나와부대행사 등이 애니메이션센터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문의 3707­9356. 심재억기자 jeshim@
  • 경북 청도, 소싸움 인터넷으로 생중계

    경북 청도 소싸움이 인터넷(www.coreatv.com)으로 생중계된다. 10일 청도군(군수 金相淳)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이서면 서원천 둔치에서 열리는 소싸움대회를 인터넷으로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2시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80여마리가 출전하는 것은 물론 일본 투우들도 참가해 국내 싸움소와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다. 출전한 소는 체급별로 갑조 730㎏이상,을조 630∼730㎏,병조 630㎏미만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상금 4,500만원이 걸려있다. 이밖에 소싸움 사진전,소싸움 미술전,소와 농경생활전시회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청도 한찬규기자 cghan@
  • 韓·日 만화가가 본 설 풍속도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설 명절 풍속도를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주최하는 ‘한·일 설 풍경전 2000’.이 행사는 양국의 유명 만화가 119명이 그린 연하엽서 122점과 한복·기모노 인형전,일본의 설 장식과 놀이도구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었다.또 일본의 인기 인형극단 크라르테의 특별공연을 비롯,라쿠고(落語·만담)와 인형극,하쓰가마(初釜)등도 부대행사로 준비됐다.특히 하쓰가마는 정월 7일이 지나 새해처음으로 차솥을 걸어 놓고 차를 끓여 다회를 여는 것으로, 차도에 정진하는이들에게는 수련의 첫 걸음이 되는 행사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 일본영화 개방에 따라 일본 영화 소개에도 비중을 뒀다. 극영화로는 일본에서 정월이면 으레 선보이는 ‘남자는 괴로워’(감독 야마다 요지)시리즈와 ‘하나비’‘우나기’‘카게무샤’‘나라야마 부시코’,애니메이션으로는 ‘불새 2772’‘은하철도의 밤’‘은하철도 999’등이 상영된다.10일부터 23일까지.장소는 공보문화원내 전시실.(02)765-3011. 대 한 매 일구 독 신 청 721-5555)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전남 여수시

    지방자치가 본격화되면서 진일보하려는 노력과 보다 성숙해지기 위한 산고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새천년을 맞아 각 지역의 비전과 현안을 집중조명한다. 새 천년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남해안의 항구도시 여수가 세계 해양축제 개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2010년 세계 박람회(EXPO)’의 개최국 확정이 눈앞으로 다가섰기 때문이다. 2001년 4월 세계박람회사무국(BIE)에 서류를 제출하고 현지실사 등을 거쳐 같은 해 12월 87개 회원국 투표에서 다수표를 얻으면 개최국으로 확정된다. 이에 따라 박람회 유치를 위해 98년 시민 986명으로 구성된 여수시 추진위원들의 발걸음도 새해 벽두부터 빨라지고 있다. 이들은 이달말쯤 총회를 열고 연간 사업계획을 확정해 대회 유치 붐 조성에 나선다. 상임 집행위원회(49명)가 활동의 주축이다.하지만 추진위원들이 관내 중소업체와 기관단체,금융계,공무원,민간인 등 각계 각층을 망라하고 있어 분위기확산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추진위 대표위원장인 추상은(秋相殷) 시의회 의장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 총회에 참석,“2010년 전남 여수에서 세계 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 박람회 개최지인 소라면 복산리 일대에서는 요즘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고있다.농경지는 물론 버려지다시피 한 바닷가의 자투리 땅이나 임야도 들썩거리고 있다. 또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겨냥한 수입 등 반사이익을 챙기기 위한 계산에도 분주하다. 소라면사무소 양임승(梁任承)면장은 “현지 분위기를 꼬집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박람회 개최에 따른 주민들의 기대가 상상외로 크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521명으로 결성된 ‘전남도 유치위원회’는 오는 13일 집행위원회를 시작으로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간다. 여수시와 전남도 유치위원회는‘범 국민 유치위원회(40명)’와 힘을 합쳐 국내·외에서 대회유치 열기를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여수는 지난 96년 9월 전남도가 박람회 유치를 정부에 건의한데 이어 지난해 국가 후보지로 확정됐다. 현재 대회 유치를 선언한 나라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중국 등3개국.그러나 우리나라가 단연 앞선 입장이다. 지난 해 12월8일 세계 박람회 6차총회에서 후보 3개국을 대상으로 투표한결과 75개 회원국중 72개국이 한국 개최에 지지를 보냈다. 대회가 유치되면 소라면 일대 105만여평의 엑스포 단지에는 2010년 5∼10월까지 6개월동안 세계 150여개국 600만명 등 국내·외 3,000여만명이 찾을 전망이다. 이 엑스포에는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전시관 210동을 운영하고 부대행사 30여가지를 개최해 54만여명의 고용 창출 및 31조원 가량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그림보며 음악들으며 차분한 새천년 맞이

    조촐하지만 흥미로운 새천년 맞이 미술 및 음악행사들이 시민들의 눈과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장충동 국립중앙극장 대극장 광장에서 대규모 깃발전시회가 열린다.국립극장은 작가 100여명을 초대해 ‘새 천년을 위한 꿈,깃발전’을 내년 1월 30일까지 개최중이다.이와 함께 국립극장은 ‘설치미술전:출발 2000’과 ‘조각전:새천년 맞이 극장을 찾는 사람들’ 전시회도 1월말까지 열고 있다. 이번 깃발전은 두 파트로 나눠 ‘고난의 역사를 넘어서’에서 조선시대 군기와 의장용 깃발 30점을 모작 전시해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담았고 ‘화합과 상생을 위하여’에서는 한국화,문인화,서예,서양화,조각,디자인 부문 작가 107명의 작품이 선보인다.작가들은 동일한 크기의 깃발에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그림과 글씨를 그려 내걸었다. 설치작가 전종철이 남산 서울타워를 오방색 천,센서부착 사다리 및 서치라이트 조명 등으로 예술품화하는 ‘20과 21 사이의 설치풍경전’도 31일부터한달 동안 펼쳐지며 작가 전수천 역시 1일 0시를 기해 세종문회회관 중앙데크와 종묘 앞마당에서 ‘지혜의 박스’전을 오픈한다. 한편 국립극장은 야외에서 깃발전 등을 펼치면서 동시에 31일 밤 8시부터 0시 30분까지,1월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두차례 ‘천년 문화축제’를 공연한다.국립극단,창극단,무용단,발레단,합창단,국악관현악단 등 소속 단체가모두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하면서 볼거리가 다채롭다.특히 31일 자정부터는 분수대 광장에서 소원을 비는 강강술래에 참여할수 있으며 야외 화톳불에서 익힌 고구마,감자,콩 등 먹거리도 제공된다. 또 전국 퍼포먼스 작가 70여명이 꾸미는 ‘난장,퍼포먼스 페스티벌 1999-2000’이 31일 자정부터 1월1일 새벽 동틀 무렵까지 서울 홍익대 앞 소극장 씨어터 제로에서 열린다.‘밥/똥’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일정한각본없이 거리 퍼포먼스와 실내 퍼포먼스,테크노 댄스,마임 등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1월 1∼2일 신정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4대 고궁과 종묘 및 서울·경기지역 14개 능·원이 무료 개방된다.이 기간 동안 덕수궁과 경복궁 등지에서는널뛰기와 제기차기를 비롯한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새천년맞이 특별공연 ‘천년의 북소리’를 오는 1월 2일오전 11시 박물관 1층 현관에서 갖는다.다울림사물놀이패의 큰북 연주에 이어 사물놀이와 장고놀이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관객 2,000명이 큰북을 차례로 두드리며 새천년 소망을 기원하는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김재영기자 *
  • 여성취업난, 도전해 볼 만한 업종 소개

    우리 경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면서 공채를 실시하는 대기업도 늘고 있고유망직종들도 쏟아져 나온다.하지만 여전히 여성에게는 취업이 어려운 것이현실이다. 상대적으로 쉽게 취업할 수 있고,여성들이 가진 장점도 살릴만한 자격증들을알아본다. ■정보검색사 인터넷에서 금융·경제·통계·시사 등 국내외 각종 자료를 검색,찾아낸 자료를 분석·가공하는 일을 담당한다. 자료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아낸 자료를 가공하는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여성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컴퓨터 통신,데이터베이스(DB) 등 기본지식과 약간의 외국어 실력이 필요하다.한국능률협회 (02)3279-0102. ■국제회의기획사 국제회의와 그에 따른 부대행사의 기획·운영·평가를 담당하는 전문가.해마다 국제회의 개최건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 성공적인 국제회의 유치의 파급효과가 큰만큼 국제회의 관련 전문가가 요청되고있어 전망있는 자격증으로 손꼽힌다.노동부 자격지원과 (02)503-9757. ■감정평가사 국가,지방자치단체,기업체,금융기관,보험회사 등의 의뢰를받아 국·공유지,사유지,법원관련 공소·경매 토지 등의 감정평가를 맡는다.부동산컨설팅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감정평가기관들도 부동산컨설팅 관련 업종에 진출하고 있다. 토지문제의 심각성,토지거래질서 확립 등 제반문제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때감정평가사의 업무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건설교통부 지가조사과 (02)504-9127. ■관광통역안내원 관광통역안내원은 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외를 여행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일정표 작성,여비 산출,명소안내 등 여행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400여개 관광호텔업체,2,000여개 국외여행업체 등 관광산업 관련업체와 무역회사,항공사,외국인상사 등 외국어권으로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다.한국 관광공사 관광교육원 (02)545-5040. ■귀금속가공기능사 귀금속은 가공기술에 따라 그 가치가 확연히 달라지기때문에 전문적인 기능인력이 요구된다.귀금속 보석광물 합성석 및 모조석을소재로 반지 목거리 귀걸이 등 장신구를 제작·수리한다.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므로 여성에게 유리하다.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02)3271-9190. 이밖에도 여성이 노릴만한 주요 자격증으로는 인터넷전문가인 정보설계사,시스템관리사 등과 화훼원예사,퀼트기능사,주택관리사 등이 꼽히고 있다. [최여경기자]
  • 대전 테크노마트 유성서 개막

    첨단기술 거래와 세계과학도시간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1회 WTA 대전테크노마트가 10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막식을 갖고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국내 지자체가 주최하는 최초의 국제간 기술거래시장인 대전테크노마트 개막식에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비롯해 서정욱(徐廷旭)과학기술부장관,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업체 대표, 시민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15개국,44개 도시,221개 업체가 참여해 449개 기술을 선보이며선진첨단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이전을 모색한다. 첫날인 10일에는 엑스포국제회의장에서의 개막식에 이어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기술전시상담회와 기술설명회가 열린다. 11일에는 기술전시상담회 및 기술설명회와 함께 기술이전촉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열리고 12일에는 차기 WTA총회 개최국 결정 등을 위한 집행위원회가 개최된다.부대행사로는 대전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대전을 해외에 소개하는 대전상품전과투자설명회도 갖는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베를린 장벽 붕괴10돌] (하) 축하행사 이모저모

    [베를린 남정호 김규환특파원] 장벽붕괴 10주년을 맞은 9일, 베를린에서는장벽붕괴 및 독일 통일과 관련된 각종 기념행사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21세기 통일독일의 새비젼과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냉전 종식의 주역들인 콜 전 총리와 부시 전 미대통령,고르바초프 전 옛소련 대통령이 행한 기념 연설.베를린 장벽 붕괴 및독일 통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이들 ‘3인방’이 차례로 연방하원에등장,‘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의 상황’의 회고 및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념 연설을 하자 연방하원 의원들은 물론 독일 시민들이 일제히 열렬한박수로 환영. ●장벽 붕괴 10주년 행사와 관련 최고의 인기는 고르바초프 전대통령.그가브란덴부르크문 인근 아들론 호텔에서 묵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이 몰려가 ‘고르비’‘고르비’를 연호.이때 고르바초프가 딸 이리나와 손녀 아나스탸사와 함께 밖으로 나오자 악수를 하려는 사람들로 운더텐린번대로의 교통이 한때 마비되기도.그는 또베를린의 유명 보석상 옌스 로렌츠씨로부터 독일 통일에 이바지한 공로로 ‘평화의 시계’로 명명된 최고급 시계를 선물 받았다. ●전날 베를린 명예시민증을 받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합군 박물관에서 열린 ‘베를린의 해방-조지 부시와 독일 통일’이라는 주제의 특별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비교적 조용한 행보. ●베를린 시청에서는 부대행사로 장벽 붕괴일인 지난 89년 11월9일 출생한어린이들을 초청,‘독일 통일의 꿈나무’ 행사를 열어 이들이 베를린 장벽붕괴와 독일 통일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격려.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과 게메르크 폴란드 외무장관은 베를린 시청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일조한 겐셔 전 서독 외무장관과 추쿠비스 츠브스키전 폴란드 외무장관에게 ‘독일·폴란드’상을 수여.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설치된 야외 특설 음악당에서는 3만명의 청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베를린 장벽 붕괴 10주년 기념 대연주회’가 열렸다. 이 연주회에서 첼리스트 무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등 세계적 거장들의연주에 이어,팝그룹 스콜피온스우도 라덴베르크가 각각 ‘변화의 바람’‘베를린을 환영합니다’를 열창.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을때 수십발의 기념폭죽이 터져 하늘을 수놓자 시민들은 일제히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 베를린 장벽 붕괴후의 동유럽 변화상 ‘동구 국가들의 새 세기 시작은 2000년 1월1일이 아니다.10년 전인 1989년11월9일 이미 시작됐다’ 2차대전 종전과 함께 소련의 위성국가로 전락,철의 장막 음지에 있다 지난10년간 숨가쁜 변화를 겪어온 동구(지리적으로는 발트해에서 발칸반도)국가들에게 베를린 장벽붕괴가 갖는 의미를 설명한 말이다. 지난 91년 구 공산권국가들의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9일 연례보고서에서 중부 유럽국가들과 발트국가들이 내년에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인 1.6%의 두배에 해당하는 3.2%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동구 발전의 선두그룹은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과 접경,유로리전(Euro Region)등의 실험적인 경제및 환경협력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폴란드 헝가리체크 등 ‘동구 3룡(龍)’.지난3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입한데 이어 정치·경제 안정의 척도라할 유럽연합(EU) 가입을 눈앞에 두고 유럽 옛공산권 국가들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89년 동독인들에게 오스트리아 국경을 개방,철의 장막을 처음 깨뜨린 헝가리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10년전 2,000달러이던 1인당 GDP는 지난해 4,500달러가 됐다. 붕괴 이전부터 동구지역의 반공산혁명 선봉장 역할을 했던 폴란드는 지금도4,000만에 가까운 인구와 경제력으로 중부유럽 최대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10년전 3,200달러이던 1인당 GDP가 5,000달러로 증가했다. 지난 93년 체코슬로바키아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결별했다.체코는 옛 반체제 인사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의 지도아래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루어왔다.그러나 슬로바키아는 90년대 내내 권위주의적 정부의 영향으로 유럽 최대 빈국으로 간주돼온 저성장국.그러나 지난해 친 EU성향 새정부 출범으로 장족의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옛 유고연방 국가들 가운데는 슬로베니아가 1인당 GDP1만달러를 넘기며성공, EU 가입 최우선 대상국 대열에 합류했으며 90∼91년각각 독립을 선언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도 이웃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도움으로 놀라운 경제변신을 이룩했다. 그러나 개혁이 오래 지체됐던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그리고 계속된 분리 전쟁과 내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마케도니아,유고등은 불안정한 정치,절름발이 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공산 종주국이었던러시아는 지난 97년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이 0%에 머물고 절대 빈곤층이 7,400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경제,정치,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인터뷰] 구동독 마지막 국가원수 에곤 크렌츠 [베를린 남정호 특파원] “지난 89년 11월9일부터 11일까지의 사흘동안은 내 생애에 가장 길고도 어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8일 장벽붕괴 10주년을 맞아 베를린 개인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에곤 크렌츠 전 동독 공산당 서기장(62)은 당시 심경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현재 각종 강연과 집필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최연소 정치국원으로 그해 10월18일 실각한 에리히 호네커의 후계자로 선출된 후,한달도 채 안된 11월9일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맞은 비운의 동독 마지막 국가원수이다. “브란덴부르크문 앞 장벽 위로 수천명의 서베를린 시민들이 기어올라와 장벽이 무너지고 국경이 뚫릴 상황이었습니다.이때 우리가 가장 우려한 것은유혈 이었습니다.소련이 어떻게든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9일밤 동독 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 동서독 국경선 개방 공표는 ‘피 대신 샴페인’을 터뜨리게한 결정이었습니다.” 동·서 베를린 국경개방은 당시 양측의 적대상황을 고려하면 기적에 가까운것이었다는 그는 그때만 해도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독일통일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89년 11월1일 고르바초프와 4시간동안 회담했을 때 독일통일은 의제에도없었습니다.당시 바르샤바조약기구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을 해체하고자한 정치가는 동서진영 어디에도 없었고 고르바초프 입장도 그랬습니다.” 그는 “그러나 장벽이 무너진뒤 12월2∼3일 지중해 몰타에서 열린 부시 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서 갑자기 통일이 결정됐다”며 “89년 당시 소련은 ‘이미 임종을 앞둔 상태’였기 때문에 소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동독의 몰락은 어찌보면 당연했다”고 말했다. 80년대 초 호네커와 슈미트 서독 총리간의 회담 이후 호네커와 소련 공산당지도부 사이에는 상호불신이 팽배해 있었다는 크렌츠는 89년 11월9일밤 동서독 국경개방 결정도 소련의 군사적 개입으로 유혈사태가 벌어지기 전 미리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내려진 연방대법원의 동서독 국경탈주자 사살명령 혐의에대한 상고기각 판결에 대해 “동서독 장벽은 옛소련의 전략적 방위선으로 탈출자에 대한 발포 결정은 군사적 성격의 결정이었습니다.그러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는 없습니다.”고 강조하며 연방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크렌츠는 97년 8월 베를린 지방법원에서 6년6개월형을 선고받았으나 무죄를 주장하며 상고했었다. * 베를린장벽 붕괴 관련어록 [파리 AFP 연합] 유럽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붕괴는 기억할 만한 발언들을 많이 남겼다. ●미스터 고르바초프,이 장벽을 부숴 버리십시오.(로널드 레이건 전 미대통령,89년 6월12일 브란덴부르크문에서)●장벽은 그것이 세워진 여건들이 변하지 않는 한 남아 있을 것이다.장벽은앞으로도 50년,아니 100년 동안도 존재할 것이다.(에리히 호네커 구동독 공산당 서기장,89년 1월19일)●소련은 동유럽 이웃들의 문제에 개입할 도덕적,정치적 권리가 없다.그들은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소련대통령,89년 10월 핀란드 방문시)●동독인들은 가고자 하는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이 조치는즉각 발효된다.(귄터 샤보브스키 옛동독 공산당 정치국 대변인,89년 11월9일기자회견에서)●우리는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에서 슬픈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매우 슬픈 일들을.(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89년 11월9일)●나는 방금 베를린으로부터 도착했다.엄청난 사건을 목격하는 것 같았다.(헬무트 콜 서독 총리,89년 11월10일)●베를린 장벽에 처음 금이 간 것은 80년 8월 폴란드 전역에 걸쳐 일어난 대규모 파업사태 당시였다.(아담 미흐닉 폴란드 반체제 인사,99년 11월)●나는 내 결정을 결코 후회하지 않았다.(미하일 고르바초프,99년 11월)
  • 내일 여의도공원서 청소년축제

    서울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청소년 축제한마당’이 31일 오후 여의도공원일대에서 펼쳐진다. 중앙무대와 1∼3 축제마당 등 4개 주제별로 장소를 달리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문화마당에 설치된 중앙무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한마당 가요제와 창작댄스그룹 경연대회,록그룹 초청공연과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전통의 숲에서 열리는 제1 축제마당에서는 중앙 민속예술무용단 등이 출연해 부채춤과 마당놀이,사물놀이,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공연을 선보인다. 농구장에 마련된 제2 축제마당에서는 중고생들이 3명씩 팀을 이뤄 겨루는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리며 야외무대의 제3 축제마당에서는 로데오경기를 비롯,스파이더 웹 등 각종 기록에 도전하는 ‘도전,모험 한마당’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중앙무대 주변에 매직풍선과 동물캐릭터 퍼포먼스,페이스페인팅,추억의 포토제닉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축제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방침이다.문의는서울시 체육청소년과(3707­9253∼4)나 한국청소년마을(2278∼3904)로 하면된다. 심재억기자 je
  • 21-31일 시민의 날 기념행사 풍성

    서울시는 오는 28일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주간인 21∼31일 사이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24∼28일에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등에서 길놀이,거리축제,세계의 북소리공연 등을 선보이는 ‘서울드럼페스티벌,세계의 북소리 99’를 개최한다.이어 지구촌 한마당축제(24일),2002 월드컵 개최 카운트다운식(28일) 등이 차례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사랑의 소리 콘서트(23일),전국판소리명창경연대회(27∼28일)등이 마련된다. 시는 이와함께 10월 문화의 달과 관련된 행사를 시민주간에 집중적으로 열어 축제분위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 ‘서울 드럼페스티벌‘ 24∼28일 광화문일대서

    전세계 북소리의 향연이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진다.오는 24∼28일 광화문일대에서 열리는 ‘서울드럼페스티벌,세계의 북소리99’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해외 8팀과 국내 최고의 타악그룹,그리고 예선을 거친 국내외 157 사물놀이 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타악인의 큰 잔치. 서울시와 서울드럼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서울시민의 날(28일)을 맞아 올해처음 마련한 행사로 축제 부문인 ‘서울드럼페스티벌’과 경연 부문인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서울드럼페스티벌’에는 해외 6개국 8개팀과 국내 13개 팀이 참가한다.브라질 리듬을 기본으로 타악기에 색소폰 키보드 베이스 등을 곁들여 연주하는 독일의 테라 브라질리스를 비롯해 마라톤과 연주를 병행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일본의 온데고자 등 쟁쟁한 연주그룹들이다.중국의 경주고악단,위구르북춤단,호주의 토레스전통무용단,터키의 무라트 구롤,네덜란드의 전통 타악연주단도 색다른 북소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선 김덕수가 이끄는 사물놀이패 한울림을 비롯해 김대환,강태환과 박재천,박병천,창작타악그룹 푸리,최소리,설장고 탭 댄스팀,타악기앙상블 4플러스,서울풍물단 등 정상급 연주자와 연주단체가 대거 참가한다.이들은 24일 광화문 네거리와 세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제기간 내내 덕수궁길과 정동삼거리,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타악연주의 진수를선보인다. 지난해까지 개별적으로 열리다 올해부터 서울드럼페스티벌의 일부로 개최되는 ‘제8회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는 해외 7개팀,국내 150개팀이참가한다.이들은 사물부문과 풍물부문,창작부문,외국인 및 해외동포부문 등4개 부문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되며,대상인 대통령상과 최우수상인국무총리상 등 우수 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개막 길놀이와 폐막공연.24일 오후2시 광화문과세종로일대에서는 2,000여명의 전세계 북잡이들이 북을 치는 장관이 펼쳐지고,28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폐막공연에서는 페스티벌에 참가한 해외 8개팀과 국내 4개팀이 동서양의 전통과현대 타악의 절묘한 어우러짐을 보여준다. 행사기간중에는 우리장단 및 전래동요 배우기와 사물장단 배우기,상모돌리기 및 북소리 크게 내기 경연대회,야외 카페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모든 공연은 무료이며,폐막공연 초대권은 서울드럼페스티발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drumfestival.com)나 사무국(02-766-0548)에서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순녀기자 coral@
  • 서울시, 24일 과거시험 재현

    서울시는 오는 24일 창경궁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열기로 하고시민들을 대상으로 응시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임금이 시험장소를 방문하는 ‘어가(禦駕)행렬’인 과전행사와 북소리와 함께 시험에 들어가는 과장행사,합격증서를 하사하는 ‘방방례’ 및 급제자를 축하하는 ‘은영연’,급제자가 거리를 행진하는‘유가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장원 방안 등 모두 33명의 급제자를 뽑게 되며 상금과 홍패 등이 수여된다. 가훈·명구 써주기,가마타기,전통떡 시식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초·중학생200여명이 참가하는 백일장도 열린다. 15일까지 시 문화과(3707-9407)로 신청하면 된다. 문창동기자 moon@
  • 제2회 왕십리가요제 9일 개최

    지난해 대성황을 이루며 주민들에게 흥겨운 잔치마당을 선사했던 ‘왕십리가요제’의 두번째 무대가 오는 9일 성동구 신청사부지(성동경찰서 뒤편)에서 펼쳐진다. 왕십리가요제는 봄철의 ‘마장동 축산물축제’와 함께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자랑하는 대표적 지역문화 축제인 ‘살곶이벌 축제’의 한 프로그램. 사실상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명이 이날 본선무대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특히 아나운서 김동건씨의 사회와 클론,송대관,김흥국 등 유명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주민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구는 이에 앞서 ‘살곶이벌 축제’ 첫날인 8일 살곶이체육공원(한양대 후문방향)에서 주민 등 5,000여명의 참가 속에 줄다리기,팔씨름,제기차기 등으로구성된 체육대회를 갖는다. 체육대회에서는 디스코왕 선발대회,새끼꼬기,이엉엮기를 비롯해 ‘우리집 맛자랑대회’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8일부터 11일까지 구민회관과 한양대 강당에서는 ‘성동·한양 벤처파크’의 한 입주업체가 주관하는 ‘성동영상제’가 열린다.환경,청소년보호,교통문화 등을 주제로 한 영상작품을 공모하고 우수작은 상영도 한다. 이밖에 왕십리 소월공원과 왕십리 지하철역,성동문화정보센터에서는 8일부터 11일까지 ‘소월시화전’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서울 각 자치구 가을맞이 축제…마음이 살찐다

    서울 각 자치구가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마련,주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하고 있다. 운동회철에 맞춰 주민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곳곳에서 펼쳐지는가 하면지역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강동구는 다음달 1일 한강 광나루둔치에서 ‘새천년맞이 구민체육대회’를연다.농악놀이에 이어 족구 등 11개종목의 경기를 갖고 부대행사로 농산물공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22∼24일에는 암사동 선사주거지,해공공원,구민회관 등에서 ‘강동선사문화축제’를 마련,원시인시절 등 조상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지역 문화유산인 ‘바위절 호상놀이’ 재현행사도 갖고 구립예술단 공연,청소년 사생대회,액세서리박람회,옛날자장뽑기 경연 등 부대행사 역시 풍성하다. 종로구는 개천절인 3일 사직공원에서 개천절 대제전을 올리고,중구는 구민의날인 1일부터 10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동국대운동장 등에서 전통축제,구민체육대회,맛자랑 경연대회 등을 연다.강남구 역시 1일 구민의 날을 맞아축하공연을 갖는다. 성북구는 22일 구민회관에서 유명 연예인 등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를 열고,29일에는 개운산 운동장에서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주민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마련한다. 이밖에 은평구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통일로파발제를,영등포구는 이미 주민과 함께하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다음달 8일까지 계속중이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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