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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포커스] “청량리시장 도시재생, 동대문구 협치의 결과”

    [의정 포커스] “청량리시장 도시재생, 동대문구 협치의 결과”

    “동대문구의회는 여야가 아닌 구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주정(자유한국당)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13일 “동대문구의회는 여야 비율이 같아 갈등이 있을 것 같지만 서울 25개 자치구의회 가운데 가장 많이 소통하고 사이가 좋기로 유명하다”면서 “그 비결은 바로 구민 중심으로 일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주 의장은 이 같은 현안 중심주의로 동대문의 각종 현안 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최대 전통 약재 시장인 약령시 인근에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당장 내년부터 서울시로부터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받아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이끌어 가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경희대 진입로 부당이득반환금 지급 문제도 경희대가 도로를 기부채납하는 방향으로 풀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의장은 올해는 어르신 복지와 보육에 방점을 찍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 외에 동주민센터마다 노인복지시설을 넣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25개 자치구 가운데 14위로 중위권이지만 올해 편성한 교육경비보조금(혁신 및 무상급식비 제외)은 자치구 중 4위를 차지할 만큼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주 의장은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제기동 청량종합도매시장 회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6~7대 구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 의장단협의회 부의장, 한국당 구의원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정숙 여사, 베트남 기념촬영 가운데 서달라고 하자 “주인공은 아이들”

    김정숙 여사, 베트남 기념촬영 가운데 서달라고 하자 “주인공은 아이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베트남 순방 첫날인 10일(현지시간) 한국-베트남 공동 조성 벽화 마을을 찾았다.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약 한시간 가량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 땀타잉면에 있는 벽화마을을 방문했다. 꽝남성은 베트남 응우옌쑤언 푹 총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땀타잉 벽화마을은 한국과 베트남이 그림이란 예술을 매개로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는 결과물이기도 하다”면서 “김정숙 여사의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이해증진은 물론 두 나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벽화마을의 그림은 이곳 주민 20%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림 작업을 도왔고 한국 작가들이 참여해 지난해 조성됐다. 김 여사는 베트남 전통 모자인 넝라를 쓰고 ‘바다로 가는 물고기’ 벽화를 보수하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의 미술가, 마을주민, 어린이 10여명과 함께 물고기 모양의 부조물을 채색했다. 김 여사는 벽화 그리기에 참여했던 어린이에게 크레파스, 물감, 스케치북으로 구성된 미술도구세트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이런 결과물이 나오니깐 감회가 새롭다”며 보수 작업을 마친 뒤 “예쁜 고기들이 너무 많네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에 사진작가가 김 여사에게 가운데로 나와달라고 하자 김 여사는 “아이들이 주인공이에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152명 ‘박근혜 출당 효력·홍준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자유한국당 152명 ‘박근혜 출당 효력·홍준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이종길 부대변인을 포함한 자유한국당원 152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징계 효력 정지와 박 전 대통령 제명을 직권으로 결정한 홍준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와 ‘홍준표 대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6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 대표가 결정한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가 자유한국당의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배했으므로 징계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징계의 결정권한을 갖지 못한 홍 대표가 윤리위 규정을 위반해 징계 결정을 내렸다”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홍 대표의 제명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 홍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제명을 결정할 때 당헌·당규를 위반해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도 요구했다. 이들은 “당헌·당규를 위배해 부당한 징계를 추진한 홍 대표가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차마 옮겨 적기에도 민망한 ‘돼지 발정제’, ‘양아치’ 등 언행이 천박하고 수시로 말을 바꿔 신뢰할 수 없는 인물로, 보수정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당헌·당규와 현행 법령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그 결과 민심을 이탈시켰다”면서 “당 대표 지위에 관한 본안 판결 선고 시까지 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언급한 ‘본안 판결 선고’란 대법원 판결을 앞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가리킨다. 이 부대변인 등은 “이런 상황 자체가 도덕성이 최우선시 되는 야당대표로서 결격 사유”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5년 만의 국빈맞이” 트럼프 환영행사 준비상황 직접 전한 靑

    “25년 만의 국빈맞이” 트럼프 환영행사 준비상황 직접 전한 靑

    청와대가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환영하기 위한 공식 행사 준비상황을 6일 직접 전했다.청와대는 이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진행한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방송에서 청와대 경내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 연습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고 부대변인은 “방금 청와대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행사, 손님맞이를 위한 리허설 등이 있었다. 지난주에도 그렇고 리허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육·해·공군 의장대와 전통의장대, 관악대, 전통악대, 팡파르대 등 7개 부대 700여 명이 환영행사 예행연습을 했다”며 “환영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로 들어오는 것부터 정상 간 인사, 우리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의 입장 테마곡 연주, 의장대 사열, 양국 관계자의 인사 등으로 진행된다. 실제와 같게 상황을 예상하고 체크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공식 환영식은 오직 국빈방문 때만 한다. 25년 만의 국빈만찬까지 준비가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는 월∼금요일 오전 11시 50분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청와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일정 외에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B컷 사진’이나 현안 관련 청와대 담당자와의 인터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가 진행하는 페북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청와대가 진행하는 페북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가 3일 공개됐다.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월∼금요일 오전 11시 50분 생중계되는 이 프로그램은 문 대통령의 일정 외에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B컷 사진’, 현안 관련 청와대 담당자와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첫 방송은 청와대 앞 분수광장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진행하는 뉴스 형식으로 이뤄졌다. 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비롯해 이날 오전에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문 대통령이 참석한 소방의 날 기념식 소식 등을 소개했다. 또 뉴미디어비서관실 소속 김선 행정관이 출연, 이틀 전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당시 쓰인 52쪽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설명했다. 김 행정관은 “대통령이 연설 원고와 파워포인트 이미지를 같이 놓고 내용을 대조해 가면서 직접 챙겼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숙하고 진지한 이미지의 청와대를 부드럽게 다가가기 쉬운 장소로 만들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 “청와대로부터 직접 소식을 들으니 좋다”, “반려동물들의 소식도 가끔 전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페이스북 라이브는 방송이 끝난 뒤에도 청와대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부대변인단 “박근혜·서청원·최경환 징계 지지해달라”

    한국당 부대변인단 “박근혜·서청원·최경환 징계 지지해달라”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결정하자 서·최 의원이 공개적으로 홍준표 대표를 비난하며 그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홍 대표가 “6년 동안 대통령을 팔아 호가호위했던 분들”이라는 표현 등으로 맞받아치면서 당 내홍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당의 부대변인단이 성명을 통해 당의 징계 결정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부대변인 52명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것(윤리위의 징계 결정)이야말로 우파 자유민주주의 재건과 정권 재탈환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면서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혁신위와 윤리위의 결정을 적극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당을 살리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의를 위해 사적인 감정에 얽매이지 말아달라”면서 “당 혁신위와 윤리위의 혁신을 위한 결단에 반하는 반개혁·반혁신적 처신을 하는 국회의원이 없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부대변인단은 특히 서·최 의원을 겨냥해 “두 의원이 원로 정객다운 의연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은 채 반발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에게 두 번 실망을 안겨드리는 추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한 뒤, 특히 서 의원에 대해선 “당 대표에게 출당을 멈추지 않으면 무슨 녹취록을 공개한다고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 자신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음모적 공작과 협박도 서슴지 않는 구태 정치에 대한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모습에 분노에 앞서 측은한 마음이 든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부대변인단은 “한국당은 암덩어리 제거 수술 중”이라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홍 대표와 혁신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뒤 이틀 후인 지난 22일 “다른 당의 대표는 홍 대표보다 훨씬 가벼운 혐의로 수사 중일 때 사퇴했다. 게다가 고(故) 성완종 의원 관련 사건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 대표가 나에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녹취록이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지난 9월 3일 서 의원과 식사할 때 1시간 30분 동안 듣기만 했다. 도중에 얼핏 그 이야기(녹취록)를 하면서 협박을 했다”면서 “어떻게 그리 유치한 짓을 하는지 이런 사람과는 정치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도봉산만 아시나요? 도봉구는 문화·혁신교육 도시랍니다”

    [자치단체장 25시] “도봉산만 아시나요? 도봉구는 문화·혁신교육 도시랍니다”

    “도봉산 말고 내세울 게 없다는 인식을 180도 바꾸게 한 건 바로 ‘문화’였죠.” 서울의 끄트머리, 기껏해야 도봉산 정도의 이미지로 인식되던 도봉구는 2010년 이동진(57) 구청장 취임 이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했다. 볼 것과 즐길 게 많아졌기 때문이다. 2012년 유희경·이매창 시비가 건립됐고 2013년에는 김수영문학관이 문을 연 데 이어 2015년 둘리뮤지엄과 함석헌기념관이 생겼다.이 구청장은 “도봉구는 다른 지역보다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이 있지만, 이전까지는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자원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자원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인터뷰가 진행된 간송 전형필 고택도 이 구청장이 되살린 공간 중 하나였다. 이 구청장이 2011년 우연히 발견하기까지 이곳은 방치된 공간이었다. “도봉산 원통사로 직원들과 산행을 가는데, 사당 바로 옆에 있는 한 낡은 한옥에 눈이 가더라고요. 돌보는 사람이 없는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파란 천막을 일부 씌워둔 상태였죠. 그런데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집 자체 기품이 남다르더라고요.” 그 후 이 구청장은 한옥에 대해 알아봤고 전형필 선생의 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간송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 미인도 등을 사들여 일본으로 우리 문화재가 반출되는 것을 막은 인물이다. 고택 뒤편에는 간송 선생과 그 부친의 묘가 있다. 이 구청장은 평소 간송 선생의 애국심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도봉구와 인연이 있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간송 선생의 후손들을 만났는데,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문화재를 기증하라는 요청만 받았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지원해주겠다고 한 게 처음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 과정에서 너무 많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둘리뮤지엄 역시 이 구청장이 잊혀진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발견해낸 사례 중 하나다. 그는 “아기공룡 둘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만화캐릭터로 일부 지자체와 둘리 고향이 어딘지를 두고 말이 있었지만, 만화에 둘리의 주거지가 도봉구 쌍문동이라고 명확히 나온다”며 “원작자 김수정 화백이 쌍문동에 거주하면서 작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7월 쌍문동에 둘리뮤지엄을 개관한 데 이어 만화도시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뮤지엄을 중심으로 우이천 둘리벽화, 둘리 테마거리, 만화인 마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만화인 마을 보급 사업은 경제적으로 힘든 만화인의 주거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개관한 김수영문학관 역시 마찬가지. 김수영 시인이 도봉으로 이주한 것은 1954년이었다. 시인이 태어났던 관철동 집, 어린 시절 살았던 종로6가 집, 구수동 집 등은 모두 사라졌다. 도봉동에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시인이자 역사가인 함석헌 선생의 옛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함석헌기념관, ‘창동의 세 마리 사자’로 불렸던 가인 김병로, 고하 송진우, 위당 정인보 선생을 기리는 역사문화공원 등이 있다. 문화에 이은 도봉구의 또 다른 자랑은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사업이다. 구는 2015년부터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지자체가 교육사업을 벌이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구청장은 이 돈으로 학교와 마을 간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마을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는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방과후교실 등에 투자했다. 올해도 마을학교 120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500여명의 마을교사가 캘리그라피와 숲 체험, 연극, 바리스타, 진로탐색, 사물놀이, 토털공예, 자수, 발레, 보드게임, 전통악기, 라디오 방송 등을 교육한다. 학교 안에서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사업을 펴고 있다. 도봉구는 북부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5개 학교 등과 시범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부터 비교과 방과후학교를 전담 운영하고 있다.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 제도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서 생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청이 나선 최초의 사례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도봉구는 지난해 11월 유엔 산하 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전북 정읍에서 농부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난 이 구청장은 소를 팔아 대학 입학금을 내고 들어갈 정도로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다. 그가 교육개혁을 통해 교육이 계층 이동 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사람 냄새가 풍기는 따뜻한 공동체를 꿈꾸는 이유도 서민의 눈물과 애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동체적 관계에서 개인화되는 게 일반화됐죠. 물론 장점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인위적으로 쪼개진 행정구역이 아니라 실제 마을에 사는 사람들끼리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참여하게 만드는 데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정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는 도봉구를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로 지정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자체 특성에 맞게 규제 특례를 적용해 해당 지역의 특화를 도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구청장은 “2021년까지 5년간 312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사업, 공교육 지원강화 및 참인재 육성 교육사업, 역사문화교육 사업 등 3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며 “고품격 교육,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봉구의 실험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유해업소가 폐업한 방학천 일대는 곧 한글문화거리로 조성되며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은 이달 중 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1970년에 도봉산역 옆에 만들어진 대전차방호시설은 북에서 내려오는 전차를 방어하기 위해 1층은 벙커, 4층까지 아파트로 구성된 곳이었다. 2004년 시설 노후화로 아파트만 철거됐지만, 1층은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철거되지 못하고 13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이곳의 변화 역시 이 구청장이 이끌었다. 이 구청장의 집무실에는 나뭇조각으로 채워진 책상이 있다. 나뭇조각 하나하나에는 ‘처음처럼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서민들 얼굴에 웃음 지을 수 있는 도봉구’, ‘푸른 도봉이 좋아요’와 같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의 소망이 담겨 있다. 처음에 시민단체가 패널 형식으로 선물한 것을 책상으로 만들어 매일같이 보고 있다. 그는 2010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더 낮게, 그리고 더 가까이’를 외쳤던 그대로, 가장 모범적인 민선 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으로 바뀐 게 민선 5~6기의 과정이었습니다. 도로를 넓히고 건물을 짓고 이런 게 중심이 아니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중심이 되고 행복지수를 높일 것인가의 관점으로 바뀐 거죠. 민선 5~6기가 획을 긋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것들이 지속될 필요가 있고 이런 실험을 계속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누구 故 김근태 의원 보좌관 출신 196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을 하면서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제5대 서울시의원, 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2010년 민선 5기에 당선됐으며 민선 6기 연임에 성공했다.
  • “MB청와대, 정진석 등 총선 지원·좌파문화단체 VIP 보고” 적시

    “MB청와대, 정진석 등 총선 지원·좌파문화단체 VIP 보고” 적시

    안희정 최문순 이재명 송영길 등 당시 野 단체장 31명 평가 담겨 KBS 좌파성향 간부 15명 분류… 공영방송 장악 정황까지 드러나 2009년 2월 ‘수석회의’ 노트엔 ‘이연택 명퇴→ 대통령을 위한 일’ 與 “MB 문화계 블랙리스트 개입”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28일 공개한 ‘대통령실 전출자 총선출마 준비 관련 동향’이라는 제목의 문건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의 선거개입 시도 정황이 드러나 있다. 2011년 12월 공직기강비서관실 감찰팀에서 만들었다고 적혀 있는 문건은 “대통령실 전출자 중 행정관 이상 11명(수석급 2명, 비서관급 7명, 행정관급 2명)이 내년 총선 출마 준비 중인데 대통령실 차원의 직·간접 지원을 호소”라고 적혀 있다.문건은 수석급으로 ‘박형준 전 시민사회특보’, ‘정진석 전 정무수석’ 등 2명과 비서관급 7명, 행정관급 2명의 실명을 적시하며 이들의 선거를 돕기 위해 “대통령실 진출자 지원창구 역할을 할 부서를 지정해 민원·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VIP(이 전 대통령) 국정철학 이행과 퇴임 이후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도록 당선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통령실 출신 당선자들은 퇴임 이후 VIP의 정치적 영향력 유지에 긍정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총선 전까지 대통령실 내 지원창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명박 정부 관계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프링노트 1권에는 이 전 대통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보고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도 들어 있다. 2009년 2월 20일엔 ‘좌파문화예술단체 → VIP보고’라고 적혀 있다. 2월 2일엔 ‘VIP 주재 수석회의 안건’으로 ‘종교계 좌파동향’ ‘이연택 문화부 mishandling(잘못 처리하다) 사적감정 가질 필요 X 명예퇴임토록 해야 → 대통령을 위한 일’이라고 적혀 있다.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 회장을 명예퇴임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적폐청산위는 “이 전 대통령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가 자신과 무관하다고 변명했지만, 이미 2009년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나왔다”면서 “검찰의 강력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야권 지자체장 국정운영 저해 실태 및 고려사항’ 문건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 등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 등 당시 야권 광역·기초 단체장 31명의 이름과 최근 행적, 성향에 대한 평가가 담겼다. 민주당은 이 문건이 ‘사실상의 블랙리스트’라고 지적했다. 문건은 송영길 인천시장에 대해 “대북정책 흔들기를 획책했고, 국책사업 반대활동을 선도했다”, “종북인물을 대거 기용했다”고 평가했다. ‘종북인물’로 신동호 현 청와대 연설비서관,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 등이 꼽혔다. 안 지사에 대해서는 “6·15, 10·4 선언 이행을 주장하는 등 대북정책 비판 활동 주도”라고 명시했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종북단체, 좌파단체를 편향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최문순 강원지사에 대해서는 “세금급식 등 포퓰리즘을 추진했다”고 명시했다. 이 시장에 관해서는 “4대강 사업에 반대했고 좌파단체를 편향 지원했다”고 했다. 문건은 이들 단체장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정기감사와 교부세 감액·반환 등 불이익 조치를 해야 하며 기획재정부에서는 예산을 삭감하는 등 실질적인 제어조치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가기관의 공영방송 개입, 기무사의 민간인 해킹 등의 정황을 담은 문건도 있다. ‘KBS 관련 검토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은 이명박 정부가 KBS를 장악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 있다. ‘KBS 내 좌파성향 주요간부’ 목록엔 보도국장, 시사제작국장, 정치부장, 교양국장 등 15명이 ‘호남’ ‘친민주당’ ‘좌파성향’ 등으로 분류돼 있다. 적폐청산위 박범계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문건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경찰 등에서 작성된 문건으로, 김효재 전 정무수석의 보좌관이었던 김성준씨가 청와대 밖으로 유출한 문건의 일부”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4연임 리더십 비결은···소박과 결단력 그리고 침묵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4연임 리더십 비결은···소박과 결단력 그리고 침묵

    앙겔라 메르켈(63) 독일 총리가 4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의 리더십에 관심이 집중된다. 독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전후 최연소 총리, 동독 출신의 첫 통일독일 총리 기록을 세운 그는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헬무크트 콜 총리와 같은 반열에 올랐다.패셔니스타도, 빼어난 미모도 아닌 메르켈을 독일 국민들은 왜 다시 신임하게 됐을까. 안정감과 냉철함을 갖춘 ‘조용한 카리스마’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폴란드 할아버지를 둔 동독 출신의 물리학 박사메르켈은 1954년 서독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목사인 아버지 호르스트 카스너가 메르켈의 유년 시절에 동독 브란덴부르크주의 조용한 시골 마을인 템플린으로 이주하면서 동독에서 자랐다.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온 것이다. 할아버지는 폴란드 출신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폴란드에선 그의 팬클럽이 결성됐다. 메르켈은 어려서부터 눈에 띄는 학생이었다. 수영 시간에 3m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지 못해 1시간 가량 ‘얼어붙어’ 서 있었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릴 때 점프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러시아 실력이 독보적이었다. 15세 때 러시아어 올림픽에서 우승했다. 라이프치히 대학에 탁월한 성적으로 합격해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런 메르켈을 눈여겨 본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는 요원으로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교환학생으로 소련에 갔다가 동행한 울리히 메르켈과 2년간의 동거를 거쳐 첫 번째 결혼을 했으나 이혼으로 끝났다.●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정치 입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1월 9일, 당시 친구들과 사우나에서 있었던 메르켈은 이후 삶이 바뀌었다. 정치에 입문해 동독의 야당이던 민주약진(DA)에 가입해 얼마 안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어 집권 기독민주당 내각의 부대변인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무대에서 활약했다. 헬무트 콜 전 총리에게 발탁된 메르켈은 여성청소년부 장관, 환경부 장관을 잇따라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1998년 총선에선 기민당이 패배한 뒤 당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을 맡았다. 같은 해 동거 중이던 요아임 자우어와 재혼했다. 2005년 총선에서 3기 집권을 노리던 노련한 승부사 게르하르트 슈뢰더를 물리치고 총리직에 올랐다. 메르켈의 최대 무기 중 하나로 ‘침묵’이 꼽힌다. 침묵에 대해 “침묵할 줄 아는 능력은 구동독 시절 얻은 아주 큰 장점이다. 생존전략 중 하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냉정·냉철함도 그를 설명하는 주요 이미지다. 남성 중심의 독일 정치판에서 1인자에 오르기까지 한 힘이기도 하다. 콜의 ‘양녀’로까지 불렸던 메르켈은 1998년 말 콜의 비자금 스캔들이 터지자 “기민당은 콜 없이 걷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후 콜은 정계에서 퇴장했고, 메르켈은 기민당 대표에 오른 뒤 2005년부터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소박함·겸손함, 침묵, 그리고 결단력 메르켈은 개인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카메라에 낯설어하고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어색해 한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경쟁자인 마르틴 슐츠 사회민주당 후보와 단 한 차례 가진 TV토론에선 승리했다는 평가를 얻었지만, 지금까지 TV 토론의 성적표는 좋지 못했다. 그의 이런 성격은 휴가지에서도 나온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7월 말 남편과 이탈리아 북부 산악 휴양지 쥐트티롤 줄덴에서 휴가를 보냈다. 9년째 같은 장소다. 호텔도 같다. 올해 휴가지에서 5년째 붉은색 체크 남방에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르켈은 펑소 낮은 굽의 신발에 비슷한 스타일의 단정한 정장을 입는다. 정치 입문 후 동독에서 온 여성 정치인, 더구나 외모도 꾸미지 않고 핸드백도 들지 않는 그에게 조롱과 냉소가 쏟아졌었다.정치 이력이 붙이면서 이전보다 다소 꾸미기도 했지만, 여전히 소박하다. 가식이 없고 겸손한 태도는 메르켈의 무기가 됐다. 그러나 탈핵 선언과 난민 수용, 동성혼 결혼 수용 의사 표현 등에서 보듯 진보정책을 과감히 수용하는 결단력도 보였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퍼블릭IN 블로그] 외시 순혈주의 외교부… 非외시 ‘제2 강경화’ 또 나오려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외교부가 ‘혁신의 칼날’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외무고시 출신이 주요 직위를 독점하는 이른바 ‘외시 순혈주의’ 때문이다. 외교부는 정부 부처 가운데서도 문턱이 높기로 유명하다. 국장급인 부대변인, 감사관, 정책기획관 등은 개방직으로 외부에도 문을 열었지만 주요 지역 재외공관장은 물론 외교부 간부 직위의 대부분은 외시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외시 천하’ 외교부에서 근무하는 비외시 출신들의 현실은 어떨까. # 非외시 간부 단 3명… “타 부처와 소통 뛰어나” 강경화 장관은 비외시 출신 외교부 직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장관이 됐다. 앞서 윤영관·한승수·한승주·박정수 등 비외시 출신 장관이 넷 있었지만 이들은 그전까지 외교부 본부에서 근무한 적은 없었다. 강 장관은 장관뿐 아니라 2005년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으로 임명될 당시에도 ‘비외시 출신 여성 국장 1호’였다. 강 장관 전까지는 과거 외교통상부 시절 고문 변호사 출신으로 통상교섭본부장까지 오른 김현종 본부장이 ‘입지전적 인물’로 늘 거론됐다. 그만큼 외교부에서는 비외시 출신이 두각을 드러내기가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현재 외교부 본부 고위급 중 개방직을 제외한 비외시 출신 인사는 정진규(행시 35회) 개발협력국장과 허태완(행시 35회) 중남미국장, 김동영(전산전공 특채) 외교정보관리관 등 단 3명이다. 이 중 관련 전문 지식이 없는 외교관들이 접근하기 힘든 외교정보관리관 직위를 제외하면 사실상 비외시 출신 본부 고위급은 둘만 남는 셈이다. 정 국장은 공보처, 정보통신부를 거쳐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에서 일하다 이후 개발협력국 심의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지냈다. 허 국장은 재정경제원 출신으로 1998년 외교부로 들어온 뒤 중남미지역협력과장, 중남미국 심의관 등을 거쳤다. # ‘非외시’ 과장급도 북핵·북미 등 핵심선 빠져 정 국장 등은 모두 내부적으로 업무 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 국장급 외교관은 “외시 출신들과는 전공이 다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본래 있던 부처는 물론 다른 부처와의 소통 및 협력에도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이들이 맡은 업무가 외교부 내 핵심 분야라고 보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개발협력국과 중남미국은 선진국보다는 저개발국을 상대할 일이 많고 북미·북핵 등과 달리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일도 드물다. 정 국장은 개발협력국 심의관 시절인 2014년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됐던 시에라리온 등에서 정부합동 선발대장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 “순혈주의 청산, 외부인 대신 내부 인력 활용을” 과장급도 비외시 출신들은 북미·북핵 등 핵심 부서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외교부 내에서도 야간 상황 대기 등 극한의 업무 강도를 자랑하는 재외동포영사국에 주로 포진해 있다. 임승철 재외국민안전과장, 김홍기 영사서비스과장이 모두 비외시 출신이다. 한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의 순혈주의를 청산하려면 재외공관장이나 고위급 인사를 외부인으로 채울 게 아니라 다양한 출신 성분의 인사들이 차근차근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민주당 “김문수, ‘문 대통령은 김정은 기쁨조’ 막말 사과하라”

    민주당 “김문수, ‘문 대통령은 김정은 기쁨조’ 막말 사과하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기쁨조’라고 비난한 것을 강력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전 지사는 막말을 취소하고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하라”며 “엄중한 안보 현실을 외면하고 장외집회에서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그런 막말을 쏟아내는 자유한국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현 부대변인은 “김 전 지사는 전날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김정은의 기쁨조’라는 막말을 퍼부었다”면서 “이는 대통령을 모독하고 공직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9일 한국당의 강남 장외집회에서도 ‘박근혜·이재용 무죄석방’, ‘문재인 탄핵’, ‘광주사태’ 등 극단적 발언이 쏟아져 태극기집회라는 비판이 있었다”며 “공식적인 대회에서 이런 발언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헌재의 탄핵 결정을 부인하고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의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 등을 향해 ‘김정은의 기쁨조’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도발에도… 통일부 “인도적 지원” 재확인

    북한이 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며 연이은 도발에 나섰지만 통일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날 국제기구를 통한 북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던 통일부가 북한의 추가 도발에도 원칙적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영유아, 임산부 등 북한의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른 대북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 등은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화된 대북 제재 결의를 인도적 지원이 시급한 배경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 부대변인은 “최근 역대 유엔 결의 중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 결의안이 채택돼 제재에 따른 북한 경제의 타격은 피해 나갈 수 없을 것”이라며 “타격을 입는 취약계층을 위한 시리얼이라든가 백신이 들어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유엔 정신에 반하지 않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경제가 가장 어려웠을 때인 국제통화기금(IMF) 시기 당시에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계층은 취약계층이었다”며 “북한에도 영유아가 있고 어린이들이 있고 임산부가 있고 노약자층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안보리의 추가 제재에도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상황에서 정부가 꺼내 든 ‘대북 인도적 지원 카드’는 시기적으로 성급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통일부는 노무현 정부 때 신설됐다가 이명박 정부에서 폐지됐던 ‘인도협력국’을 8년 만에 부활시키고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의 존속 기한을 1년 연장하는 등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부서의 명칭에 국정철학 및 국정과제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해 향후 업무 방점도 ‘북한 인권’에서 ‘인도 협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공공기관 낙하산 상임감사 ‘물갈이 사각지대’

    공공기관 낙하산 상임감사 ‘물갈이 사각지대’

    전문성이나 직무 능력에 관계없이 정권과의 인연 등으로 자리를 꿰찬 공공기관 ‘낙하산’의 상당수가 상임감사에 포진해 있지만 물갈이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간의 이목이 기관장에게만 쏠려 있어서다. 취업 청탁이나 뇌물 수수 등 공공기관 비리가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감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낙하산’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서울신문이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분석한 결과 박근혜 대선 캠프에 몸담았거나 정치적 인연 등으로 감사 자리를 꿰찬 이(현직 기준)는 공기업 13명, 준정부기관 15명 등 30명에 육박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김현장 한국광물자원공사 감사)했거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고위직을 지낸 인사(류중하 근로복지공단 감사, 유수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종완 주택관리공단 감사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중앙지도위원장을 지냈고, 이문수 한국국토정보공사 감사는 박근혜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던 자유수호구국국민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최근 사표를 쓴 하인봉 한국장학재단 감사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법정 후원금 최고액인 1000만원을 기부한 뒤 지난해 2월 감사가 됐다.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실태’ 보고서를 썼던 김철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은 “낙하산 감사가 문제인 것은 전문성과 직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면서 “정권이 바뀌었으니 이들이 무조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애초 잘못 꿰어진 단추이니 (정권 교체를 계기로)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이명박 정부 때처럼 강제로 모두 쫓아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노조나 시민단체 차원에서 함량 미달 감사를 검증하고 퇴진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낙하산 감사들은 끊임없이 자질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새누리당 부대변인 출신인 이진화 국립공원관리공단 감사는 음주 폭력사건 감사를 하다가 피감인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고 피감인의 소명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머리와 어깨를 때리는 등 비상식적인 행태로 환경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의 인사 처리가 더뎌 물갈이가 늦어지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이대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감사는 지난해 10월 20일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감사 임명권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에 여러 차례 후임 요청을 했지만 지금까지도 아무런 답신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정부도 이런 지적에 귀 기울이는 모양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1일 기자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국정철학’을 언급하며 공공기관 물갈이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백 장관은 “취임 이후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하며 국정철학을 공유했다”면서 “같이 갈 분들은 같이 가겠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온 분 등은 직을 유지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낙하산 공공기관장 및 감사 물갈이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진재구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기관 감사는 막대한 급여에 비해 책임질 일은 별로 없어 고질적인 낙하산 밥그릇 자리로 전락했다”면서 “단순히 물갈이 논의에 그칠 게 아니라 상임감사 기준을 정비하고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등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현 정권에서도 ‘낙하산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쓴소리다. 추적 감시를 위해 ‘알리오’ 경력 기재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사자들이 논란이 될 만한 경력은 아예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박대성 서부발전 감사는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을, 한명훈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감사는 박 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실무추진단 전문위원을 맡았지만 알리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정숙 여사 “치매, 환자·가족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김정숙 여사 “치매, 환자·가족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찾았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오는 21일 10회째를 맞는 ‘치매 극복의 날’을 앞두고 치매 극복에 대한 전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고자 행사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어머니, 아버지들께서 지금처럼 즐거우실 수 있게 앞으로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매가 환자 개인과 가족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들어서게 될 치매안심센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치매 환자들이 치매지원센터에서 만든 손거울과 한지 공예품, 수제 비누 등을 살피던 김 여사는 “미술치료가 환자의 기억력 회복뿐만 아니라 환자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데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김이수 임명동의안 부결 참담…낡은 정당정치의 끝”

    정의당 “김이수 임명동의안 부결 참담…낡은 정당정치의 끝”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다. 이날로 223일을 맞은 역대 최장의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을 모두 비판하고 나섰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낡은 정당정치의 끝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김 후보자 표결 결과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사례는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인 지난 5월 19일 김 후보자를 헌재소장으로 지명했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반발로 인준 표결은 장기 표류해 왔다. 고비마다 낙마한 다른 공직 후보자들과 연계되며 인준 투표는 여러 차례 밀려오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낙마 이후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처리하는 쪽으로 여야 간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정기국회 개회일인 지난 1일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이 전격 보이콧을 선언해 국회 표결은 다시 무산됐고,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한 첫날 열린 본회의에서 결국 김 후보자의 인준안은 부결됐다. 추 수석대변인은 “특히 자유한국당은 국회에 복귀하자마자 헌재 정상화부터 발목을 잡았다”면서 “민의를 배반한 것이다.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추 수석대변인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결 결과에는 여당인 민주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면서 “정부·여당이 야당을 더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못했고, 기본적인 국회 운영에 따른 표결 전략 부재가 완전히 드러났다. 여당의 무능이 개탄스럽다”고 발혔다. 국민의당도 정의당의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특히 국민의당은 이번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날 별도의 논평을 내고 “안철수 대표는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에 대해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고 말했다”면서 “사상 초유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및 헌재소장 최장기 공백 사태에 일조한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중간을 좋아하는 안 대표께 충고드린다.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금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당 “한국당 국회 보이콧, 국정농단 세력다운 결정”

    민주당 “한국당 국회 보이콧, 국정농단 세력다운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2일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에 대해 “국정농단 세력다운 결정”이라고 비난했다.이날 한국당은 긴급의총을 열고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부당노동행위 조사를 거부한 데 대한 적법한 절차 진행을 ‘언론탄압’으로 몰면서, 이 사안과 아무 관련이 없는 정기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것은 민생을 볼모로 잡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다만 첫 정기국회가 출항하자마자 제1야당의 보이콧이라는 암초에 걸리게 되면서, 원내 지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장 오는 4일 표결 처리 예정이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시작으로 각종 법안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게 되면서 향후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법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며 민생과 경제를 모두 내팽개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입법부 마비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를 스스로 무기력하게 만드는 야당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다른 야당들과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은 부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내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국민의 삶을 짓밟는 일”이라면서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국당의 결정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당의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보수세력을 결집해서 내년 선거를 준비하겠다는 생각 아니겠나”라면서 “선거를 위해 국회를 내팽개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단 원내지도부는 국민의당, 바른정당과의 논의를 통해 정기국회 운영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한국당을 제외한 채 ‘반쪽’으로라도 진행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한국당의 보이콧은) 국민의 민생을 걷어차겠다는 것인데 정말로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면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들과 바로 협의를 해서 국회 운영을 어떻게 할지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정기국회 보이콧으로 ‘출석 과반’이 의결정족수인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처리는 더 수월해진 것 아니냐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선 “그런 것에 기대서 쉽게 할 생각은 없다”면서 “국회 정상화가 중요하니 다른 야당들과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우리로서는 진행할 수 있는 일정은 예정대로 할 수밖에 없다”면서 “상임위 법안심사가 시작될 즈음에는 (보이콧을) 풀지 않겠나. 민심이 뒷받침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민주당은 향후 대응책 논의를 위해 3일 원내지도부 긴급회의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 사무총장,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유엔 사무총장,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에리 카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 측에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대회 채널을 다시 여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을 촉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네코 부대변인은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든 당사국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 안보와 안정, 대화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과 일본 등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비공개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5시 57분경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일사]권보근 전 부대변인, 홍익대 겸임교수

    [사일사]권보근 전 부대변인, 홍익대 겸임교수

    민주당 권보근 전부대변인이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양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권보근 교수는 국회에서 이만섭 국회의장 비서관, 홍재형 국회부의장 비서관, 이낙연 국회의원 비서관을 역임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인천시당 대변인 등 중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시청률 12.9%

    文대통령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시청률 12.9%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국정 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개최된 ‘대국민 보고대회’의 시청률이 12.9%로 집계됐다.1·2부로 나뉘어 60분간 진행된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 - 대한민국, 대한국민’은 모두 5개 방송사에서 생중계됐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지상파 3개사와 보도 채널 2개사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한 대국민 보고대회의 시청률은 KBS 1TV 4.7%, SBS TV 3.2%, MBC TV 2.9%, 연합뉴스TV 1.4%, YTN 0.7%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280명의 국민인수위원이 참석해 토크쇼 형태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사회는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맡았다. 문 대통령은 행사 2부에서 직접 대화에 참석해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질문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보고에서 일자리 창출 정책과 직접민주주의 실현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집단지성과 함께하는 게 국정을 성공시킬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이번에도 ‘격식 파괴’…60분 ‘토크쇼’ 어땠나

    문 대통령, 이번에도 ‘격식 파괴’…60분 ‘토크쇼’ 어땠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가 20일 열렸다. ‘토크쇼’ 형태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20일 오후 8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에는 약 280명의 국민인수위원이 참석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인디밴드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가 흘러나오면서 시작됐다. 배 아나운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안경과 백발, 미소 등 대통령의 여동생이 아니냐 댓글을 봤다”고 말했고, 이에 강 장관은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또 고 부대변인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아재개그의 대명사’라고 호칭했고 장 실장은 “대통령이 처음에는 ‘이 분이 왜 이래’라는 표정이었는데 요즘은 제 개그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국민소통위원들은 장애인 복지를 비롯해 자살 예방 강화, 30대 여성 관광객 실종사건, 음원 수입 배분, 액티브엑스 문제 등의 질문과 정책제안을 쏟아냈다. 2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회에 참석해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질문을 듣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문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제안에 “국민세금을 일자리 만들기에 쓰는 것은 세금을 가장 보람있게 쓰는 것”이라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 낳고 싶은 나라에 살게 해달라’는 제안에 대해서는 “저출산 문제는 주 52시간 근무-연차소진이 근본적 해법”이라며 “일하는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회 종료 10분 전에는 객석에 앉아있던 김정숙 여사가 무대 위로 올라와 문 대통령에게 ‘초심’을 당부하면서도 “나 자신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집단지성과 함께하는 게 국정을 성공시킬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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