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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비핵화 조심스러워…합의문 나올지 블랭크”[전문]

    임종석 “비핵화 조심스러워…합의문 나올지 블랭크”[전문]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비핵화 의제와 관련, “두 정상 간에 얼마나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냐에 따라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진전에 대한 합의가 나올지, 그런 내용이 합의문에 담길지, 합의문이 아니면 구두합의가 이뤄져 발표될지, 모든 부분이 저희로서는 블랭크”라고 말했다. 임종석 실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의 중요한 특징은 비핵화 의제가 들어있다는 점으로, 과거 남북 간 회담에는 비핵화가 정상 간 의제로 올라온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발표 전문 『 높은 관심을 갖고 노심초사하며 응원해주시는 국민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먼저 올린다. 내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올 들어 3번째 남북정상회담을 한다.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하고 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먼저 정상회담의 공식일정을 말씀드린다.제가 말씀드린 일정은 남과 북의 신뢰에 기초한 현장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점도 말씀드린다. 내일 9월1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원은 오전 8시40분에 성남공항을 출발한다.성남공항에서 별도의 행사는 계획돼 있지 않다.오전 10시에 평양국제공항,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공항에서 공식환영행사가 있을 예정이고,오찬 후에는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한다.특별수행원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고,경제인은 내각부총리와 대담한다.첫날 회담이 종료되고 늦은 오후에는 환영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이어서 환영만찬이 계획됐다. 9월19일 둘째날 오전에는 전날에 이어 정상회담이 이어진다.추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 여사와 수행원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걸로 예상한다.이 때까지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는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또,이때 그간 남북 간에 논의해 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나 일부 조항이 남아있다. 이날 오찬은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진행되고,오후에는 대통령과 공식수행원,특별수행원이 함께 평양의 주요 시설을 참관하게 된다.특별수행원들은 그 성격에 따라 다른 곳을 참관할 수도 있다.현지에서 가 있는 선발대가 세부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오후에도 회담이 이어질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린다.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계획돼 있다.저희들은 문 대통령 해외 순방 시에 현지 주민이 자주 가는 식당을 늘 가시곤 하는데,그런 부탁을 북쪽에 했다.그래서 어떤 식당이 될지 모르나 평양시민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가급적 만찬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 9월20일 마지막 날은 전날에 환송 만찬을 했기 때문에 따로 오찬은 예정돼 있지 않다.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하게 된다.경우에 따라서 이날 양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그렇게 될 경우에는 귀경 일정이 변경될 수 있겠다는 점도 미리 설명 드린다. 이번 회담 일정은 북쪽과 계속 협의되고 있기 때문에,변경되는 사항은 그때그때 추가로 설명드리겠다. 이어서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한다. 첫째,남북관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거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이미 합의된 판문점선언이다.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남북정상이 확인하고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거다. 둘째,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증진,촉진하는 거다.북미가 새로운 평화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하게 재개해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가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셋째,마지막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을 종식하는 거다.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추진 중이다.군사 충돌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실질적 평화정착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 가지만 첨언하면,이산가족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렇게 간략히 일정과 의제를 설명 드리고,제가 생각하는 이번 평양정상회담 특징을 세 가지만 말한다. 첫째,생방송이 일부 이뤄진다는 거다.제가 알기로 평양에서 이뤄지는 어떤 행사도 생방송이 이뤄진 적 없었던 걸로 안다.저희가 제안할 때도 받아들여질 거로 전혀 기대를 못 했다.다만 어느 정도 일정이 생방송으로 진행될지는 실무 논의가 돼야 한다.저희로서는 평양 순안공항에 내려서 환영행사부터 중요한 일정은 생방송 되기를 희망한다.어제 중계차 5대와 2개 팀이 이미 평양으로 올라갔다.조선중앙방송과 협력 체계로 일을 진행해야 해서 어느 정도 일정 소화할지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 또 한가지는 이번 정상회담이 정상 간에 직접적,실질적 대화에 모든 무게가 두어져 있다는 거다.2000년,2007년과 비교하면 두 번 다 첫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회담하고,둘째 날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했다.이번에는 세 번째 회담이고 일체의 형식적인 절차를 걷어내고 곧바로 정상 간 회담이 이어진다는 점이 다르다.앞으로 회담에서도 의미를 갖는 것이어서 중요한 차이라고 본다. 셋째,좀 어려운 게 의제다.남북관계 발전과 군사적 긴장완화는 이미 말씀드렸고,군사적 긴장완화도 구체적,실질적 합의가 타결되면 그 자체로 전쟁 위험을 제거하고 무력충돌 위험을 결정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이후 한반도 비핵화 촉진에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번 회담의 마지막 중요한 특징은 비핵화 의제가 들어있단 점이다.저희가 익숙해지다 보니 둔감해지는 게 있는데,과거 남북 간에는 비핵화가 정상 간 의제로 올라온 적이 없다. 2000년 회담 때는 비핵화 의제가 올라오기 전이었고,2007년 노무현 대통령 방북 때는 이미 6자 회담을 통해 비핵화 의제가 합의된 후 남북 간 실질의제에 의한 회담이었던 반면,이번에는 비핵화라는 무거운 의제가 정상회담을 누르고 있다고 해야 할까,이 대목이 이번 회담이 저희가 매우 조심스럽고 어렵고 어떤 낙관적 전망도 하기 어려운 점이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핵화 의제는 북미 간 의제로 다뤄지고 저희가 비핵화 문제에 대해 의제로 꺼내는 데 북한도 미국도 달가워하지 않는 상황이었다.그러나 지금은 비핵화 의제가 매우 중요한 중심 의제가 돼 있다. 정상회담에서 이 부분에 굉장한 성과를 내야 하는 것처럼 기대감들이 있으나 매우 제한적이다.그리고 이 부분은 실무적 차원에서 사실 논의할 수 없는 의제이고 논의해도 합의에 이를 수 없는 것이어서 두 정상 간에 얼마나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냐에 따라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진전에 대한 합의가 나올지,그런 내용이 합의문에 담길지,합의문이 아니면 구두합의가 이뤄져 발표될지,이 모든 부분이 저희로서는 블랭크이다. 아까 제가 ‘이번 정상회담이 양 정상 간 대화에 모든 무게가 두어졌다’라고 한 점도 이런 어려운 점 때문에 말씀 드렸던 거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세계 마술올림픽 최연소 심사위원 최현우 씨,가수 알리 씨가 특별수행원으로 포함됐다는 점 추가로 말씀드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장관 후보 유은혜, ‘인권변호사’ 文대통령과 인연 눈길

    교육부 장관 후보 유은혜, ‘인권변호사’ 文대통령과 인연 눈길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56·경기 고양시병)이 30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 유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의원의 아버지는 1992년 갑자기 과로로 사망했다. 당시 산업재해 인정을 받기 위해 찾아간 곳이 ‘노무현-문재인 변호사’ 사무실이었다. 유 의원은 20대 총선 이후 당 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문 대통령의 도움으로 산재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그는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던 아버지가 과로사로 너무나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면서 “과로사는 산재로 잘 인정해주지 않던 터라, 산재 인정을 받는 것이, 마지막으로 해드릴 수 있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동분서주했다“고 했다. 이어 ”부산에 연고도 없었고, 도움 받을 곳도 없었다. 그 때 제 손을 잡아주신 분이 노무현-문재인 변호사 사무실의 문재인 변호사였다”며 “덕분에 막내딸 걱정에 항상 노심초사하시던 제 아버지를, 따뜻한 밥상 한 번 차려드리지 못한 제 아버지를 명예롭게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1962년생인 유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송곡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이화여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김근태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2년부터 2003까지 김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열린우리당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했고 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민주당 부대변인을 차례로 거쳤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경기 고양시병에 출마해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19대 국회서부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유 의원은 2016년 교육공무직법을 발의했지만, 교직사회와 공무원 지망생들의 거센 반발로 자진 폐기한 바 있다. 학교 비정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교육예산이 줄어들거나 교사 또는 공무원의 채용인원이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WP “日, 지난달 베트남서 美에 통보없이 北과 비밀회담”… “美 격앙”

    ‘동맹’ 미·일, 이해 따라 각자도생 드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달 동맹국 미국에 알리지 않고 베트남에서 북한과 ‘비밀 회담’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돈독한 것으로 보였던 미·일 관계의 이면에는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각자도생하는 동상이몽이 존재했던 셈이다. 미국은 일본과 대북 협상 정보를 공유하는데도 일본 정부가 북·일 접촉을 알리지 않은 데 격앙된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WP에 따르면 일본 정보기관인 내각조사실 수장인 기타무라 시게루 내각 정보관과 김성혜 북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이 지난 7월 베트남에서 만났다.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주된 의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9일 “보도된 하나하나의 사안에 대해 정부가 코멘트하는 것은 피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가 장관이 통상 부인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노코멘트’로 답하는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보도 내용을 인정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일본 정부 관리는 WP에 “일본 측은 납치 문제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납북자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실리주의적 대북 접근법과 대일(對日) 무역 적자 문제 등은 양국 간 불편한 관계를 만들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8번 회동하고 26번이나 통화를 했지만 안보·경제 문제에서 홀대받는 듯한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백악관을 방문한 아베 총리 면전에서 돌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한 사건을 언급하며 “나는 진주만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소고기·자동차 업체에 유리한 양자 무역협상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6·12 북·미 정상회담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지 말 것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美·中 4차 무역협상 ‘빈손’ 종료...트럼프 ‘무조건 항복’ 요구에 예고된 결말?

    美·中 4차 무역협상 ‘빈손’ 종료...트럼프 ‘무조건 항복’ 요구에 예고된 결말?

    미국과 중국이 22~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진행한 4차 무역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종료됐다. 2개월여 만에 열려 기대를 모았던 이번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린지 월터스 미국 백악관 부대변인은 23일 이틀간 진행된 데이비드 멀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과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급)간 4차 무역협상과 관련 “미·중 협상단이 중국의 지식재산권과 기술 이전 정책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포함해 경제관계에서 공정성과 균형, 호혜를 달성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터스 부대변인은 양측 간 합의 내용은 물론 추가협상과 관련해선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중국 상무부도 24일 성명을 통해 “중국과 미국 대표단이 쌍방이 주시하는 무역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이고 솔직한 교류를 했다”면서 “쌍방은 다음 만남을 준비하고 접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중국 상무부의 성명에도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나 추가협상 일정 등은 들어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향후 협상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관리들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추가협상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비둘기파’인 재무부마저 중국에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인 ‘중국제조 2025’을 축소하라고 압박했고, 중국은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 제품 수입을 늘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 6월 초 3차 무역협상이 끝난 뒤 80여일 만인 22~23일 협상장에 마주앉은 상태에서도 상대국의 160억 달러(약 17조 8864억원) 규모 제품에 25% 관세 부과 조치를 강행했다. 미국이 반도체와 플라스틱, 화학, 철도 장비 등 279개 중국 제품에 고율관세를 매기자 중국도 석탄과 연료, 철강 제품 등 333개 미국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뒤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지난달 6일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 관세폭탄을 주고받았던 양국이 어렵게 재개된 4차 협상 도중 2차 관세폭탄을 터뜨림으로써 양국 간 무역 갈등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미국은 이미 소비재를 포함한 2000억 달러(약 223조 58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공청회를 진행중이다. 중국도 이에 맞서 600억 달러(약 67조 740억원)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를 공언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출구를 찾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중국에 무조건 항복에 가까운 요구안을 내놓은 반면, 중국은 성의 있는 양보 이상의 굴욕적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여기고 중국에 전면적인 압력을 가해 이번에야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제대로 바로잡아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미국은 연간 3700억달러에 달하는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는 문제를 넘어 중국 기업의 미국 지식재산권 도용·남용, 중국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투자 시 기술 이전 강요, ‘중국제조 2025’ 등 차별적인 자국 기업 육성·지원 정책, 위안화 환율 등 다양한 현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6월 3차 무역협상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 농산품과 에너지 제품 수입을 확대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는 양보안을 제시했으나 미국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은 물론 미국의 경제성장률까지 끌어내리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지만 유례없는 미국의 호황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내 ‘매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국제사회에서는 이번 무역갈등이 통상차원 문제가 아니라 기존 세계 최강국 미국과 부상하는 강국인 중국 간의 헤게모니 다툼의 성격이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이 중국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 환율·금융 시스템 등에 변화를 유도해 중국의 추격 속도를 늦추려는 데 무역전쟁의 숨은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기도 대변인에 김용 전 지사직 인수위 대변인

    경기도 대변인에 김용 전 지사직 인수위 대변인

    경기도는 17일 민선 7기 첫 대변인에 김용(52)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소통기획관에 곽윤석(52) 여주대학교 특임교수, 서울사무소장에 조영민(46) 주빌리은행 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용 신임 대변인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성남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경기위원회 대변인을 거쳤다. 곽윤석 신임 소통기획관은 동국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호서대 경영정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여주대학교 특임교수, 시민생활정책연구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의 선대위 전략기획실장, 인수위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조영민 신임 서울사무소장은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마친 후 한신대 평화인권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국회의원 보좌관, 주빌리은행 이사를 거쳤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야권 “안희정 무죄 판결은 미투 운동에 대한 사형선고”

    야권 “안희정 무죄 판결은 미투 운동에 대한 사형선고”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 야권은 일제히 “미투운동에 대한 사형선고”라며 비판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이것이 사법부를 장악한 문재인 정부의 미투운동에 대한 대답이자 결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미투운동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위력을 인정하면서도 위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없다고 판시함으로써 대단히 인색한 접근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안 전 지사에 대한 판결이 ‘미투 운동’에 좌절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구 민주평화당 부대변인 역시 “법원이 심사숙고해 결정을 내렸겠지만 이번 사건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에 비해 의외의 결과”라며 “국민이 납득할지 의문”이라고 힐난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위력은 있는데 위력행사는 없었다. ‘술을 먹고 운전을 했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며 “상식적으로 법원의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침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0kg 방화복 입은 김정숙 여사…폭염에 고생하는 소방관 격려

    30kg 방화복 입은 김정숙 여사…폭염에 고생하는 소방관 격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폭염에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찾아가 격려했다. 김 여사는 8일 경기 화성소방서를 방문해 30㎏에 달하는 방화복을 입고 소방관들의 노고를 직접 느껴봤다. 이후 김 여사는 준비해 간 수박과 팥빙수를 소방서 직원들에게 대접하고 간담회를 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재난 수준의 폭염에 고생이 많다”며 소방관들을 격려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화성소방서가 화재출동 건수가 1위라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신지, 그 책임감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애정인지, 그런 애환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거운 옷을 입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화복을) 꼭 입고 동질감을 느끼고 싶었다”며 “불길 속에서 불과 마주하지 않았지만 입기만 해도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여러분이 정신건강까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 아파했다”면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트라우마치료센터를 이른 시일 내에 만들고 (소방관 작업환경 개선에도) 많은 정성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럼프 ‘北 ICBM 개발 보도’에 신중… “김정은 합의 존중 확신”

    비핵화 압박하면서 ‘협상 판’ 유지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보도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북한을 자극해 ‘협상의 판’을 깨지 않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니타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개발을 전한 워싱턴포스트(WP)의 전날 기사에 대해 “우리는 정보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코멘트하지 않는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의 합의사항을 존중할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밤 플로리다주 탬파 정치유세 연설에서 “우리가 중국에 대해 너무 대처를 잘하고 있어서 어쩌면 중국이 끼어들어 우리를 방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중국 배후설’을 또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신뢰감을 표명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도 기자들에게 “해당 보도에 관해 확인하는 일도 부인하는 일도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기들리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해 송환에 고무돼 있다”면서 “북·미 정상회담부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로 가는 많은 다른 진전 사항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트럼프 정부의 신중한 태도는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행동을 압박하지만 북·미 협상의 판을 깨지 않으면서 대화의 동력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박근혜 탄핵 반대’ 정미홍 별세

    ‘박근혜 탄핵 반대’ 정미홍 별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무죄 석방 요구에 앞장서 온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60세.정 전 최고위원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KBS에 입사해 9시 뉴스 앵커를 비롯해 1988년 서울올림픽 메인 진행을 맡으며 아나운서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1995년 조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과 부대변인으로 정치권에 입문했고 서울시청 공보국 홍보담당관, 의전담당 비서관, 시장실 부속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정 전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특임위원, 새누리당 촉탁위원 등을 맡았다. 정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불복한 당시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과 함께 같은 해 7월 대한애국당을 창당했고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그는 탄핵 결정 직후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광화문에 설치된 세월호 추모 천막을 향해 “마음 같아선 불도저를 들고 가서 다 밀어버리고 싶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정 전 최고위원 측근에 따르면 그는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아 당직을 그만둔 뒤 투병해 왔다. 정 전 최고위원은 과거 난치병인 루푸스를 극복한 이력도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추모공원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양정철 전 비서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양정철 전 비서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7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요청에 따라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일명 루게릭병) 환우들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양 전 비서관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을 인증한 손바닥 사진과 함께 온 편지를 공개했다. 양 전 비서관은 “고 부대변인이 다음 주자로 저를 지목했다는 소식을 중국 상해에서 전해 들었다”며 “루게릭병을 포함해 각종 희소질환과 싸우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흔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가르침을 소중히 생각합니다”라며 “하지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하도록 손잡아야 할 때도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루게릭병 등 희소질환과 싸우는 분들에 대한 관심을 높게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캠페인 바통을 양승동 KBS 사장님, 방송인 김미화, 작곡가 김형석씨가 이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측근 ‘3철’로 불리고 있다. 정권 출범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주로 해외에 체류했다. 올해 초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를 출간했다. 지난 15일 고 부대변인은 자신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영상을 게시하고 바통을 이어받을 인물로 양 전 비서관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도보여행가 김남희 씨를 지목했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가유공자의 며느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국가유공자의 며느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남편의 아버지를 떠나보낸 부인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가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16일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지난 10일 문 대통령 앞으로 도착한 두 장의 편지 내용을 소개했다. 최근 세상을 떠난, 남편의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고 밝힌 부인은 “시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부고를 올리고 빈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제복을 차려입은 무공수훈자회 선양단원이 오셔서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와 태극기를 빈소에 놓고 헌화 분향을 엄숙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무공수훈자회 선양단원(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선양단원)은 국가유공자의 장례 예우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국가유공자 부고가 있을 때 실제로 태극기와 근조기를 전달하고 조문을 한다. 선양단원들도 모두 국가유공자다. 부인은 “사실은 시아버지께서 생전에 문재인 대통령을 별로 좋아하진 않으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와 태극기를 받게 되었고 입관 날에도 20명의 무공수훈자회 어르신들이 참석하셔서 관 위에 태극기를 덮어드리고 조문식을 거행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편지 말미에 “영원히 떠나보내는 아버님의 마지막 길을 세심히 보살펴주시고 국가유공자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 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려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국가유공자 사망시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를 전달하는 예우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됐다. 그동안은 국가유공자 사망 시에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근조기가 전달됐다. 때로 근조기와 태극기가 택배로 전달되어 예우의 의미가 퇴색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14일에 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으로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대통령 명의 근조기와 조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이후로 국가보훈처에서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 740개를 제작했고, 지난달부터 국가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를 빈소에 전달하고 있다고 고민정 부 대변인은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대통령 근조기를 증정한 인원은 973명이며, 대통령 근조기 증정 대상은 국가유공자 본인 기준으로 62만 984명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민정 靑부대변인 “아이스 버킷 다음은 양정철 전 비서관”

    고민정 靑부대변인 “아이스 버킷 다음은 양정철 전 비서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15일 루게릭 등 희소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나섰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제 남편(조기영 시인)도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며 “아픈 사람들을 보면 처음 남편의 병을 알았을 때의 막막함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되살아나곤 한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의 마음만큼 강력한 치료제는 없다. 쾌유를 위해 힘내라고 기원해주는 한 마디가 환우들에게 큰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나설 3명의 대상자로 고 부대변인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지금 야인 생활을 하는 양정철(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선배님, 도보 여행가 김남희씨에게 넘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10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정식 출범

    향후 2년간 서울시 도시계획 관련분야를 책임질 제10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정식으로 꾸려졌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제282회 임시회가 개회중인 7월 12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부위원장 인선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개회한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김인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포함한 원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른 후속인선으로서, 위원회는 회의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강대호 의원, 이경선 의원을 부위원장에 선임하였다. 이날 부위원장에 선임된 강대호 시의원은 중랑구 제3선거구 출신의 초선의원으로서, 전 중랑구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중랑구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이사 등을 지냈으며, 제19대 대선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조직특보로 활동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임 이경선 부위원장은 성북구 제4선거구 출신의 초선의원으로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노무현재단 사료편찬위원회에서 근무한 이력 등을 지니고 있어 상임위 소속위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원장 인선을 마친 후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서울시 도시계획, 주택정책 등 시민체감도가 매우 높은 업무영역을 소관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부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상임위원들과 함께 신나고 활기찬 위원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현장중심의 위원회 운영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 없는 빈틈없는 의정활동으로 천만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의회 원구성 후 최초로 개최되는 금번 임시회 기간 중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다음주 중 서울시 산하 6개 소관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최근 재개발공사장 붕괴사고가 잇다르는 상황에서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포함한 현장시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 마포1)는 지난 7월 12일 제28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첫 의사일정을 열고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과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을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이끌어갈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송도호 부위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교통위원회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새로운 교통위원님들과 함께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송도호 부위원장은 제6대와 제7대 관악구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수행하였으며, 청소년지도협의회 관악구 고문과 관악구생활체육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정지권 부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민들의 교통안전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서울시 교통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지권 부위원장은 제4대 성동구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 및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 지역경제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하였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오늘 새롭게 선임된 송도호, 정지권 부위원장과 새롭게 구성된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고, 서울시 교통정책 발전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해 나가는 교통위원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독립수사 지시

    문 대통령,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독립수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수사하라고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독립수사단이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독립수사단은 군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의 군검사들이 참여해, 국방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한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립수사단 구성 배경에 대해 “이번 사건에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고,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의 특별지시는 현안점검회의 등을 통해 모아진 청와대 비서진의 의견을 인도 현지에서 보고받고 서울시각으로 어제 저녁 내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 사안이 갖고 있는 위중함과 심각성, 폭발력을 감안해 국방부와 청와대 참모진이 신중하고 면밀하게 들여다 봤다”며 “그러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그런 의견을 인도 현지에 가 있는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보고받은 대통령이 현지에서 바로 지시를 내린 것”이라며 “순방을 다 마친 뒤에 돌아와 지시를 하거나 이런 것은 너무 지체된다고 판단하신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독립 수사단’ 구성과 관련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검찰)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수사한 바 있다”며 “독립수사단은 별도 법적 근거없이 검찰총장의 지휘권으로 수사를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군 독립수사단은 이처럼 검찰에서 했던 독립수사단을 준용해 수사단이 구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 국방부장관이 독립수사단 단장을 지명하게 될테고, 단장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중에는 누구에게도 보고하거나 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진행되면서 만일 현재 민간인이 관여돼 있는 것이 드러날 경우 군검찰이 수사할 권한이 없다”며 “그럴 경우 검찰 내지는 관련 자격이 있는 사람들까지 함께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기무사의 제도적 개혁의 문제와 이번 수사는 별도의 문제”라며 “이 건과 관련해서는 병력과 탱크 등을 어떻게 전개할 지 구체적 문건을 만들게 된 경위와 누가 지시하고 누가 보고받았는지에 대한 조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문건에 나와 있는 내용들, 자체의 의미만으로도 충분히 무겁다”고 했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빈틈없고 철저하게 후속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관련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지난 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기무사가 유사시 각종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위수령 발령과 계엄 선포를 검토한 것을 확인했다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 중 첫 대졸자·택시 알바… ‘흙수저 판사’ 美연방대법관 될까

    가족 중 첫 대졸자·택시 알바… ‘흙수저 판사’ 美연방대법관 될까

    트럼프 “특출난 사람 선택”“가족 중 첫 대학 졸업자, 택시 아르바이트, 총기 소지권 확대 지지….” 미국의 차기 연방대법관으로 보수 성향에 역경을 이겨 낸 인생 스토리를 갖춘 토머스 하디먼 제3순회 연방항소법원(필라델피아) 판사가 급부상했다. ●트럼프 친누나가 강력 천거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발표할 차기 연방대법관 후보로 하디먼 판사가 주목받고 있다. NYT는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흙수저’ 출신인 하디먼 판사의 개인적 인생사가 강렬하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디먼 판사는 지난해 앤터닌 스캘리아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거론됐지만 닐 고서치 판사가 낙점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차점자였다. 여전히 46세의 여성인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순회 연방항소법원(인디애나) 판사, 브렛 캐배너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53세의 하디먼 판사는 학비를 벌기 위해 택시를 운전하면서 학업을 마쳤다. 그가 중서부 지역의 명문인 노트르담대학과 조지타운대학 로스쿨 출신이란 점도 동부 지역의 아이비리그 동문으로 넘쳐나는 연방대법원 구성에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는 선택으로 꼽힌다. ●트럼프 “오늘 최종 발표 고대” 트럼프 대통령의 친누나인 트럼프 배리 판사가 하디먼을 강력 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민자들에 대한 법적 잣대가 까다로운 전형적인 보수 성향이지만, 낙태나 소수계 우대 정책 등 논쟁적 이슈에는 공개적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아 왔다. 공화당 소속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하디먼 판사라면 민주당의 도움 없이 무난히 상원 인준을 끌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퇴임한 앤서니 케네디 연방대법관의 후임이 될 3명의 후보자와 면담했다고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에 “내일 밤 백악관에서 연방대법관에 대한 내 최종 결정을 발표하기를 고대한다”며 “특출한 사람이 선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창동 신경제중심지사업 구체화… 연속성 있는 행정 펼칠 것”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창동 신경제중심지사업 구체화… 연속성 있는 행정 펼칠 것”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3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 4년 구상에 대해 밝혔다. 그는 “연속성, 지속성을 가지고 앞으로 4년은 핵심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세 번씩이나 뽑아 줬는데, 뭐 했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서울아레나 완성,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굵직한 과제들이 이 구청장 앞에 놓인 숙제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선거 소회가 있다면. -스스로 잘해서 승리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오만이다. 지난 8년간 구정 운영한 것에 대한 평가와 촛불 민심이 합쳐진 것으로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더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선째이기 때문에 책임감이랄까 더 어깨가 무거워진 느낌이다. 선거 기간 내내 상대 후보가 도봉구의 내부청렴도가 낮은 것을 비판했는데, 그 내용이 부담이긴 했다. 직원들의 피로도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원은 한정돼 있는데 팀을 늘리다 보니 업무가 늘었고 직원들의 피로가 너무 많이 쌓였다. 효율을 높이고 직원 피로를 줄이는 방향으로 구정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선거를 치르면서 현장에서 느낀 점은. -선거라는 것은 4년마다 낮은 위치에서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된다.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이름의 끝자를 따 ‘지니캠프’라는 이름으로 선거 활동 사진 등을 올렸는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현장에서 아이들이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는 경우가 많아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아동친화도시로서 도봉구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많은 행사와 프로그램을 추진했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과 잦았던 스킨십이 그런 현상을 만들어낸 것 같다. →향후 4년간 도봉구 발전 구상은. -기본적인 구정 운영 방향은 연속성, 지속성이다. 예를 들면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평생교육도시 등은 기존에 도봉구가 만들어 온 것들이다. 조금 더 풍부하게 내실을 다질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창동 신경제중심지사업, 서울아레나 등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것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바탕으로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겠다. 또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음악도시 도봉’을 완성해 도봉구를 우리나라의 공연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SRT와 GTX-C 노선의 창동역 정차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건립 등을 통해 창동을 동북권 교통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45층 높이의 창업·문화산업단지 조성도 있다. 전체면적 15만 6263㎡ 규모로 사업비 3616억원이 투입된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서울아레나 건립과 더불어 생겨날 300개 정도의 문화예술 관련 기업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서울시소방학교 이전부지를 활용한 청년플라자 및 시민안전체험관 건립, 동북권 창업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 →추가된 내용이 있다면.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도봉구가 서울의 관문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다. 시는 지난 3월 22일 도봉동을 포함한 경기 인접지역 12곳을 관문도시로 규정하고 지역특성에 맞게 도시재생하는 ‘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의정부와 인접한 도봉동은 서울창포원, 평화문화진지, 다락원체육공원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11만㎡ 규모의 동북권 최대 생태·문화·체육 복합 단지로 거듭날 것이다. →현안 중 시급한 문제와 개선책은. -창동역 노점상과 주민 간 갈등 문제다. 창동역 주변 주민의 보행환경개선을 위해서 시작한 것인데, 주민과 노점 간의 갈등으로 비화가 됐고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무리도 생겼다.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정치적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 조만간 그런 해결방안을 주민과 협의를 통해서 모색해 나가려고 한다. 노점을 100% 다 없앤다고 하는 것은 사회상식에 맞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갑부 노점’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노점을 없애야 한다고 하는데 재산 기준 등에 걸맞게 정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점 중에는 생계가 막막한 어려운 사람들도 꽤 있다. 주민과 노점 사이의 합의점 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려 한다.→지방분권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생각인가.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나누는 자치와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지방정부 역시 주민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개헌을 통해 자치분권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당분간 어려운 상태에 놓였다. 따라서 법률 개정, 제도개선 등을 통한 추진이 필요하다. 다른 당선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어떤 구청장이 되려 하는가. -단순히 구청장 3선이 목표였다면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나태해질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목표지향점이 다르고 분명하기 때문에 나태해질 시간이 없을 거 같다. 지난 8년 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그것들을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바쁜 상황이다. 주민이 저를 선택한 것도 그런 일들을 잘 마무리하라는 뜻이기 때문에 업무에 충실해야 하는 게 예의다. 민선 5·6기가 도봉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씨를 뿌리고 싹을 가꿔 온 기간이라면 민선 7기는 열매를 맺는 시기가 될 것이다. 도봉구의 변화와 발전에 단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주민에게 ‘도봉구를 변화시킨 구청장’으로 기억됐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으리라고 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동진 구청장은 민주화운동·시의원 경력… ‘문화도시 도봉’ 이끈 3선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에 당선된 이후 6기 재선에 이어 지난달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도봉구민의 선택을 받아 3선 구청장이 됐다. 1960년 전북 정읍에서 6남 2녀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평생 농사짓는 일 한 가지로만 힘겹게 산 부모 밑에서 자랐다. 부모의 남다른 교육열에 집에서 기르던 소를 팔아 고려대 영문과에 입학했다. 이후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동일방직 똥물사건’ 사진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사회구성원 중에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집단이 있다는 현실을 깨닫게 됐고 대학시절에는 10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야학을 열어 활동했다. 학교를 떠나서는 인천 주안공단 노동현장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1986년 나라 전체가 민주항쟁으로 들끓던 시기 야학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했다. 1990년 초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에 들어가 활동하면서 민주화 운동의 상징 고 김근태 의원을 만나게 됐고 이후 김 의원의 보좌관을 하면서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제5대 서울시의원, 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과거 도봉구는 서울의 변방, 낙후된 지역으로 불렸다. 이 구청장은 민선 5·6기를 통해 도봉구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봉구의 ‘문화’와 ‘역사’에 노력을 기울였다. 2012년 유희경·이매창 시비를 건립했고 2013년에는 김수영문학관의 문을 열었다. 2015년에는 둘리뮤지엄과 함석헌기념관을 개관했다. 민선 7기에서는 창동 신경제중심지조성사업, 서울아레나 건립, 창동의 동북권 교통 중심지 조성 등 도봉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힘쓴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엄마는 강했다… 트럼프 막은 멜라니아·이방카

    엄마는 강했다… 트럼프 막은 멜라니아·이방카

    트럼프 “아내가 격리 반대 확고” 이민자 출신 멜라니아 공개 압박 장녀이자 세 자녀 엄마 이방카도 “가족 격리 조치 끝내는 것 감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불법 입국한 부모에게서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지침을 시행 한 달여 만에 철회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부모와 자녀를 생이별시키는) 이 상황을 바꿀 힘이 내겐 없다”며 아랑곳하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한발 물러선 데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거세진 공화당 등의 정치적 압박과 함께 아내와 딸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밀입국한 가족을 함께 수용하는 행정명령에 전격 서명한 뒤 “(딸) 이방카와 내 아내(멜라니아)가 그것에 대해 매우 확고하게 느낀다”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족이 분리되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세 자녀의 엄마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트윗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경에서 가족 격리를 끝내는 중요한 행동을 취해 준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방카는 앞서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뒤 공화당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입법적 해결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고 호간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이 CNN에 밝혔다. ●멜라니아, 12살 아들 신변 위협 느껴 CNN은 또 남편의 이민정책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멜라니아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모·자녀 격리 조치를 멈추도록 압박해 왔다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처음에는 입법을 통한 문제 해결을 원했으나, 즉시 중단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내리도록 설득했다고 한다.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옛 유고슬라비아) 이민자 출신이다. 모델로 일하기 위해 1996년 방문 비자로 미국에 왔으며, 2005년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혼 후 귀화했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멜라니아가 12살 된 아들 배런의 신변에 위협을 느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매체 더데일리콜러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이날 영화배우 피터 폰다의 트윗을 보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정보기관에 연락을 취했다. 삭제된 이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12살 된 아들 배런을 멜라니아 품에서 떼어내 소아성애자가 있는 ‘우리’(케이지)에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멜라니아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곧장 성명을 내 “역겹고 무책임하다”면서 이를 정보기관에 알렸다고 인정했다. 이에 폰다는 “TV에서 (밀입국자 자녀들이 울부짖는) 충격적 사진을 보고 난 뒤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일가에 사과했다. 추가적인 부모·자녀 격리 조치는 중단됐으나 불법 입국자 전원을 기소해 구금하는 ‘무관용’ 이민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추방명령을 선고받았던 적이 있는 밀입국자의 미성년 자녀의 경우 부모와 격리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꼬집었다. ●불법이민자 전원 구금 정책은 그대로 또 이미 지난 한 달여 동안 부모와 강제 격리된 자녀 2300여명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책이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미 국토안보부(DHS)가 자녀와 격리 수용된 부모에게 제공한 정보는 이민관세단속국(ICE)과 난민재정착보호소(ORR) 연락처뿐이기 때문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난민 위해 사흘 만에 55억원 모은 미국인

    공화당 포함 뉴욕 시장 등 8명 국경보안대 철수 등 동참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도 국경 보안을 위해 배치했던 주 방위군을 철수하고 나섰다. 이민자 가정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시작된 페이스북 모금에는 3일 만인 19일(현지시간) 역대 최대 모금액인 500만 달러(약 55억 4000만원)가 모였다. 논란이 미국 안팎으로 확산되자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공화당 의원들은 부모·자녀 격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이민개혁법안 개정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승인하겠다”고 밝혔으나, 법안이 초당적 지지를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이 전했다. 공화당 소속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트윗을 올려 “뉴멕시코 국경지대에서 현재 임무 수행 중인 주 방위군 소속 헬기와 여기에 탑승한 4명에게 당장 돌아오라고 지시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부모에게서 미성년 자녀를 격리시키는 정책을 폐기하지 않는 한 주 방위군을 국경에 배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를 중심으로 올가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 소속 메릴랜드와 매사추세츠 주지사까지 모두 8명이 이 같은 집단 행동에 동참했다. 호건 지사와 함께 ‘무관용’ 이민정책에 반기를 든 공화당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주 방위군 파견 계획을 백지화했다. 민주당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은 비인도적인 정부 정책에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텍사스 국경지대에서 촬영된 두 살배기 온두라스 여자아이의 사진이 보도되면서 도움의 손길을 뻗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민자 부모와 그들의 자녀를 재회하게 하자’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모금을 진행한 샬럿과 데이브 윌너 부부는 당초 목표로 한 1500달러를 훌쩍 넘긴 금액을 모금했다. 불법 이민자 부모와 자녀를 위한 변호사 비용과 수용소에 구금된 부모의 보석금을 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자영업연맹 75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이 좋으면 문제가 없지만 나쁘면 살인 등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나는 부모로부터 아이를 격리하고 싶지 않지만 불법 입국하는 부모를 기소하려면 아이를 격리해야만 한다”고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가족 구금을 허용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한) 이민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런 법안은 필요 없다. 법안이 아닌 다른 그 무엇도 필요 없다”며 “(부모로부터 자녀를 강제로 격리하는 무관용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했으며 (법안이 아니더라도) 그가 중단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 “통 큰 단결로 하나된 순천 만들어가겠다”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 “통 큰 단결로 하나된 순천 만들어가겠다”

    “늘 처음을 생각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다짐한 약속을 생명처럼 여기며 열정과 성실로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각종 네거티브를 극복하고 압도적인 표차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허석(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위대한 승리이자 새로운 순천을 향한 여망이 만들어 낸 축제다”며 “시민들이 이룩해 낸 위대한 선택의 결과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허 당선인은 “이제 우리에겐 하나된 순천을 만드는 또 다른 숙제가 주어졌다”며 “그동안의 반목과 분열을 멈추고 모두가 함께 통 큰 단결로 하나된 모습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순천을 순천답게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이곳 순천에 사는 것을, 순천 출신임을 자랑스러워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당선인은 “그동안 흔들림 없이 믿고 따라준 캠프 관계자들과 묵묵히 성원해준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허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시절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노동운동에 청춘을 바쳤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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