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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 재확인…국회 문턱 넘을지는 미지수

    인수위,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 재확인…국회 문턱 넘을지는 미지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재확인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당선인께서 여가부 폐지 공약을 이미 확인하신 바 있다”면서 “인수위는 공약을 실제로 이행하는 여러 방법을 준비·보고해 당선인께서 최선의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당시 페이스북에 썼던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에서 촉발된 여가부 폐지 공약을 그대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가부 폐지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 대변인은 “여가부라는 이름으로 존치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던 업무를 쪼개서 다른 여러 부처로 나눌지,여가부를 대체하거나 통합적으로 일할 수 있는 다른 정부 조직을 만들지 여러 방안이 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자는 전날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공약인데 그럼. 내가 선거 때 국민에게 거짓말한다는 이야기인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도 오후 브리핑에서 “다시 강조해드리지만, 여가부 폐지는 이미 인수위 내에서도 확정됐다”면서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권력형 성범죄가 발생했을 때 여가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면서 “새 정부는 역사적 소명을 다한 여가부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께 밝혀드리겠다”고 밝혔다.
  • 文-尹 인사권 갈등에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 제청 행사 적절한지 의문”

    文-尹 인사권 갈등에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 제청 행사 적절한지 의문”

    감사원, 신구권력 갈등 속 사실상 尹 손 들어감사원이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 새 감사위원 임명 제청 요구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인수위 측이 공개한 업무보고 결과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례를 들어 “현 정부와 새 정부가 협의되는 경우 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비어 있는 2명의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을 놓고 청와대와 윤 당선인 간 신구 권력의 줄다리가 계속된 상황에서 사실상 윤 당선인 측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인수위 측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감사위원이 견지해야 될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할 때 원칙적으로 현 시점처럼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된 논란이나 의심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면서 “현 정부와 새 정부가 협의되는 경우 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이 과거 전례에 비추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감사원의 결정기구인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장을 포함해 총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됐다. 2자리가 공석이다. 문 대통령이 해당 공석에 인사권을 행사하면 문 대통령이 임명한 최재해 감사원장에 친여 성향 위원 2명을 합해 총 5명이 현 정권 측 인사로 분류된다.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감사위원 인사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것과 관련해 감사원이 명확한 입장을 밝힌 셈이다.인수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정권 이양기의 감사위원 임명 제청이 감사위원회의 운영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다만, 인수위 측은 감사원을 향해 청와대의 임명제청을 거부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는 감사원을 향해 거부해라, 마라 할 아무런 법적 권한도 없고 그럴 이유도, 생각도 없다”면서 “감사위원 임명 제청권은 감사원장의 고유 권한이라 감사원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지는 감사위원의 임명 제청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해서는 안 되고 이런 정권 이양기 현 시점에서 제청권이 행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감사원이 갖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감사원장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업무보고에서 인수위는 감사원과 민정수석실 폐지에 따른 정부의 반부패 대응체계 변화에 발맞춘 공직감찰활동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밀착 보좌…尹캠프 초기 ‘찐’ 멤버

    김건희 여사 밀착 보좌…尹캠프 초기 ‘찐’ 멤버

    23세에 사시 붙은 김앤장 출신 김 여사 언론·사법적 대응 전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대국민 사과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았을 때나 지난 4일 ‘나홀로 사전투표’에 나섰을 때나 곁에는 항상 최지현 변호사가 있었다. 네거티브 공방이 최고조로 치달았을 때 최 변호사는 김 여사를 전담하며 윤 당선인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고 한다. 최 변호사는 윤 당선인이 지난해 6월 대선 출마 기자회견 전 실무진을 꾸릴 때 세 번째로 영입한 ‘찐(진짜)’ 초기 멤버다. 윤 당선인은 최 변호사와 개인적 인연은 없었지만, 오래 알고 지낸 법조인의 추천으로 그를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윤 당선인은 조직을 여러 번 개편했지만, 최 변호사만큼은 늘 대변인단에서 자리를 지켰다.최 변호사는 대선 본선에서 김 여사를 ‘전담 마크’하면서 실력을 증명했다. 네거티브 관련 정치적 대응부터 사법적 대응, 대언론 관계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풀어갔다. 선대본부나 당 안팎에서는 별도의 배우자팀을 꾸려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지만, 윤 당선인은 대응을 일원화하기로 하고 최 변호사가 김 여사를 도맡도록 했다. 김 여사가 만든 대국민 사과문도 최 변호사가 곁에서 도왔다고 한다. 지난 2월 김 여사가 서울 봉은사를 비공개리에 찾을 때도 최 변호사를 자택에 불러 협의한 뒤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소리 없이 강한, 윤 당선인이 믿고 맡기는 실무자”라고 입을 모은다. 최 변호사는 윤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23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32기)을 수료한 뒤 2003~2016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일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나온 것은 미국 유학을 가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환경 분야 등을 전공하고 돌아와 변호사 개업을 준비하던 중에 윤 당선인과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최 변호사의 아버지는 한국경영법률학회장과 한국유통법학회장 등을 지낸 최영홍 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고, 둘째 동생도 법조인이다. 막내동생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송현씨다.  
  • 인수위·법무부도 파열음… 사법개혁 번지나

    인수위·법무부도 파열음… 사법개혁 번지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법무부가 정면 충돌하면서 고위공직자수사처 등 다른 사법개혁 현안으로 신구 권력 간 갈등이 번질지 주목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간이 기자실을 찾아 “현 정부 주무장관이 새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면서 “국민을 위해 인수인계를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수위 정무·행정·사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이날 예정됐던 법무부 업무보고를 전격 유예한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 새 정부 사법개혁 공약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자 아예 법무부를 업무보고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업무보고마저 차질을 빚게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원활한 인수인계를 방해하려는 사보타주로 의심받기 충분하다”고 맹폭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을 오남용했다”면서 “검찰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대원칙을 무시하고 정권 입맛에 맞는 수사만을 하도록 검찰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은 검찰수사 권력이 개입하는 통로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이며 검찰 예산편성권 독립 공약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검찰을 직접 통제하자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지휘권 폐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과거 민주당이 오랫동안 요구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인수위가 업무보고를 거부하자 일단 ‘침묵’으로 대응했지만 내부에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인수위 보고를 위해 경기 과천을 출발하려던 간부들은 갑작스레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공지에 힘이 빠진 듯했다.박 장관은 이날 예정됐던 업무보고가 유예된 것과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지난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당선인의 주요 사법개혁 공약에 대해 조목조목 이유를 들어 가면서 반대 목소리를 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박 장관은 출근길에 취재진이 업무보고 일정에 대해 묻자 “드릴 말씀이 없다. 변수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사법개혁을 놓고 법무부와 대검의 견해차에 대해선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 안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점심시간에는 법무부 청사를 나오며 차후 보고를 수정할 가능성을 묻자 “오늘은 침묵하겠다”면서 “말씀을 다 드렸다”고 말한 뒤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법무부 업무보고는 일단 오는 29일 이전에 다시 날짜를 잡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큰 틀에서 보고 내용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내부 전언이다.
  • 인수위 “대북정책 기조 강경책 아냐… 통일부 폐지 없다”

    인수위 “대북정책 기조 강경책 아냐… 통일부 폐지 없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3일 외교안보분과의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고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는 강경정책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폐지가 없다고도 공식 확인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서면 브리핑에서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이렇게 밝히고 “대화의 문은 열어 두되 원칙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비핵화 협상, 남북관계 정상화 및 공동 번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에 ‘비핵·개방 3000’ 등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관여했던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간사)과 김태효 전 대통령실 대외전략기획관(위원) 등이 참여하면서 새 정부가 강경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서울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통일부 폐지는 한번도 검토된 바 없다”며 “남북교류협력과 인도주의 지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오히려 강화하는 쪽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인도주의 지원은 하는 것이고, 완전한 비핵화 전이라도 실효적 조치가 있으면 중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통일부를 폐지하겠다고 언급한 적은 없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통일부 폐지론’이 제기된 적이 있고, 2008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도 통일부 폐지를 추진하다 막판에 존치로 결론을 냈다. 인수위는 디지털플랫폼정부·정부조직개편·부동산 태스크포스(TF) 구성도 발표했다. TF는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여가부 폐지와 관련,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당선인의 공약내용은 굉장히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당선인의 사법분야 개혁 대선공약 참고자료에 ‘오또케’라는 여성 혐오적 표현을 썼다가 해촉됐던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합류한 사실이 확인됐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사법 공약의 틀을 마련하는 데 꼭 필요한 분”이라며 “부적절한 표현을 쓴 데 대해 시종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인수위 “통일부 폐지 없다…고유 기능 되찾을 것”

    [속보] 인수위 “통일부 폐지 없다…고유 기능 되찾을 것”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통일부를 존치하되 기능은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통일부 폐지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부대변인은 “존폐 여부를 검토했던 게 아니라 통일부는 고유의 기능을 되찾는 쪽으로 인수위가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청와대가 주도하고 통일부가 시행하는 현 정부의 통일부 정책에서 벗어나 남북 교류협력, 인도주의적 지원 등 통일부의 고유 업무 기능을 되찾도록 보강하는 안들을 인수위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통상부를 신설한다거나 산업자원부를 개편한다는 구상은 인수위에서 검토 단계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했다. 여성가족부에 대해서는 “일관된 공약이었고 역사적 소임을 다했기에 인수위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서 국민에게 제시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대해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니 결과물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윤석열 인수위’ 당선 8일만의 속전속결 출범…인수위 면면 살펴보니

    ‘윤석열 인수위’ 당선 8일만의 속전속결 출범…인수위 면면 살펴보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 지난 10일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지 8일 만이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발탁된 지 5일 만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을 포함해 약 40명 정도가 참석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현판식에 함께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출범 후 첫 회의를 주재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수위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코로나19”라면서 “하루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인수위 회의는 수시로 당선인이 주재하면서 함께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운영 상황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인수위는 당선 후 8일 만에 속전속결로 꾸려졌다. 2012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가 당선 후 현판식까지 16일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 당선 후 7일 만에 출범한 2007년 이명박 인수위 때와 비슷하다. 노무현 인수위는 12일이 걸렸다. 인수위 인적 구성은 법에 따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위원 24명 이내를 포함해 200명 안팎으로 이뤄진다. 이명박 인수위는 약 180명, 박근혜 인수위는 약 150명이었다. 이번 윤 당선인 인수위는 약 200명 규모다. 전날 인선을 완료한 윤 당선인의 인수위는 7개분과로 구성됐다.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로 구분된다. 분과별 인원은 경제2분과와 사회복지문화 분과는 4명, 나머지 5개분과는 3명씩 배정됐다. 별도로 당선인 비서실과 국민통합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코로나비상대응특위 등의 조직을 꾸렸다. 인수위 구성은 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24명의 인수위원 가운데 13명이 서울대 출신이다. 여성 인수위원은 사회복지문화분과의 임이자 의원과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대변인을 맡은 신용현 전 의원, 정무사법행정분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 4명이었다. 윤 당선인이 안 위원장과의 ‘공동정부’를 약속한 만큼 인수위 구성에서의 균형감 있는 안배도 포착된다. 안 위원장계 인사는 3분의 1 정도 배치됐다. 안 위원장 측 인사인 신용현 전 의원이 대변인을 맡고, 윤 당선인을 도와 온 원일희 전 SBS논설위원과 최지현 변호사가 부대변인을 맡는 식으로 안배했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집권 후 첫 100일 과제 선정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 윤석열 인수위, 서울대·남성이 대세…2030은 없어

    윤석열 인수위, 서울대·남성이 대세…2030은 없어

    인수위원 24명 분석…평균 57.6세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는 서울대 출신 인사들이 가장 많고, 평균 연령 57.6세에 남성이 다수를 차지해 ‘서오남’(서울대 50대 남성)이 주류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인선이 완료된 인수위원 24명 명단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를 졸업한 인수위원은 총 13명으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이 각각 2명으로 그다음을 기록했고 성균관대, 서강대, 경기대, 광운대, 명지대, 육군사관학교, 한국항공대가 각각 1명이었다. 직업별로는 현직 교수 출신이 절반에 가까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역 국회의원이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평균 연령은 57.6세로 집계됐다. 최고령이 64세(박성중 의원), 최연소가 45세(남기태 교수)다. 20·30대 청년층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성 인수위원은 총 4명이다. 출생지역은 서울이 11명(45.8%)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경북, 부산, 경남이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와 강원, 경기, 충북, 전북, 인천은 각 1명이었다.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에 이명박(MB)계, 호남 출신, 국민의당 추천 몫 인사들이 고루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그룹의 경우 박근혜 정부 출신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한때 영입했던 인물까지 포함해 ‘능력’과 ‘실용’ 우선 원칙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대변인단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측근과 윤 당선인의 측근이 나란히 임명됐다. 대변인에는 ‘안철수계’로 통하는 신용현 전 의원이, 수석부대변인에는 윤 당선인 선대본부 출신인 최지현 변호사, 원일희 전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이 각각 합류했다. 직제상 위에 있는 대변인에 안 위원장의 추천 인사 1명을 앉히는 대신 수석부대변인에 윤 당선인 측 2명을 임명하면서 ‘절묘한 균형’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안철수 인수위원장 “신뢰의 결실”…권영세·원희룡 “대국민 약속”

    안철수 인수위원장 “신뢰의 결실”…권영세·원희룡 “대국민 약속”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으로 안 대표를 임명한 데 대해 “공동정부를 향한 윤 당선인과 안 대표 간 약속과 신뢰의 첫 결실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임명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이제 국민통합정부를 향한 첫 단추가 끼워졌으니,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 과제를 선정하고, 보다 나은 정부로의 이행을 위해 안 대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장 임명 소감과 향후 인수위 운영 방향을 밝힌다. 이 자리에서는 인수위 인선 진행 상황과 인수위 출범 목표 시기를 포함한 향후 일정, 인수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구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안 대표를 택한 이유로는 “안 대표는 국정 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먼저 요청해서 자리를 가졌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부위원장에 임명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인수위 인사 발표 직후 “투표 과정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민심을 무겁게 여기고 국민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며 “5년 동안 꼭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성공한 정부의 움을 틔우는 인수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선거대책본부장 겸 당 사무총장을 맡아 최전선에서 선거 운동을 이끌었다. 윤 당선인은 권 의원에 대해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선거에서의 대국민 약속을 새 정부 정책에 잘 반영시키는 임무”라며 “정책본부장으로서 선거 애프터서비스(AS)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패한 후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정책 공약 수립을 총괄했다. 윤 당선인은 원 전 지사가 이끌 기획위원회에 대해 ‘공약 이행을 위한 것’이라며 “인수위는 공무원들로부터 인수인계를 위한 업무보고를 받고 새 정부 국정과제를 만들고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한 약속도 함께 보고받아 국정과제를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 대만 지지 드러낸 美…바이든, 대만 ‘오표기’ 지도 구매금지 법안 서명

    대만 지지 드러낸 美…바이든, 대만 ‘오표기’ 지도 구매금지 법안 서명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을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대만을 다른 국가 소유로 ‘오표기’한 지도에 대해 구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공표해 이목이 쏠렸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교부금 관련 법안에 ‘미 행정부는 대만 지역이 오표기된 부정확한 지도를 제작하거나 구매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포함 시켰다고 13일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즉시 실효됐다. 오표기의 대상 국가가 중국이라는 문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추이징린 대만 외교부 부대변인은 “미국 당국이 자국 경비 사용과 관련해 대만 영토를 부정확하게 표시한 어떠한 지도도 구매하거나 전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이는 대만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추이 부대변인은 이어 “대만 외교부는 이번 미국의 행동에 대해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양국의 관계가 이를 토대로 다가오는 미래에도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미국 당국의 ‘지도’를 활용한 대만 독립에 간접적인 지지를 표명한 사례는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당시 대만과 중국을 가기 다른 색깔로 표시한 지도를 슬라이드 쇼에 등장시켜 대만에 대한 은근한 지지를 외부에 공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2일 당일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장관이 송출한 영상 속 세계지도 속 중국은 붉은색으로 표기됐던 반면 대만은 녹색으로 표기됐다. 당시 대만과 중국을 별개의 국가로 보이게 한 것에 대해 미국은 ‘패널 토론에 나온 모든 의견은 개인의 의견이며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는 자막을 띄웠지만, 이미 생방송으로 송출된 해당 지도에 대한 관심은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는 풀이에 힘을 실리게 했다는 분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백악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 중 벽면에 내걸린 세계지도에 중국과 대만이 다른 색으로 칠해져 선명한 대조를 이룬 것이 화제가 됐다. 당시 기자회견은 ‘반(反) 마두로’ 전선을 주도하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의 돈줄 역할을 하는 국영 석유 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는 자리였지만, 기자회견장의 기자들이 주목한 것은 다름 아닌 붉은색으로 표기된 중국과 초록색의 대만이 구분된 지도였다. 당시 대만 언론과 누리꾼들은 이 지도가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요하며 대만을 압박했던 중국에 맞서 미국이 분명한 대만 지지를 공포한 것이라고 환호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979년 중국과 수교한 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 요구에 따라 대만과 단교한 바 있다. 최근 들어와 대만과 교류를 강화하고 무기 판매를 확대하는 등 달라진 기조를 보이고 있다.
  • ‘윤핵관’ 권성동·장제원·윤한홍… ‘55년 지기’ 이철우 등 핵심 역할

    ‘윤핵관’ 권성동·장제원·윤한홍… ‘55년 지기’ 이철우 등 핵심 역할

    1 국민의힘과 범야권 정치 입문 8개월 만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초유의 사례를 남긴 윤석열 당선인의 곁에는 출신과 배경이 제각각인 인사들이 넓게 포진해 있다. 통상 오랜 여의도 정치 생활을 거치는 여느 당선인들의 주변에 계파 등 동질성이 높은 집단이 형성돼 있는 것과는 달리 윤 당선인 옆에는 범야권 인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윤 당선인은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 후 당내 경선을 치르며 정치권 인맥이 새로 구축된 만큼 선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인선이 꾸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5일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핵심 인력으로 간추린 실무형 선대본부를 띄우며 당선까지 고삐를 쥐었다. 당선까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 인물은 권영세(4선) 의원이다. 권 본부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재학 시절부터 추억을 나눈 터라 윤 당선인이 속내를 터놓는 몇 안 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역할도 돋보였다. 이 대표는 선거 레이스 초반 전통적 보수 지지층인 중장년층에 쏠렸던 윤 당선인의 지지층을 2030세대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 전 지사는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사법연수원 후배로 당내 경선을 함께한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자신의 팀을 데리고 선대본부에 들어가 최전선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다. 검찰총장 사퇴 후 대권으로 직행한 윤 당선인 곁에는 수사기관 출신이 많았다. 권영세·원희룡 본부장 외에도 선대본부 상황실을 이끈 윤재옥(3선) 의원과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이철규(재선) 의원은 경찰 출신이다. 법률지원단장을 맡은 유상범(초선) 의원도 윤 당선인과 검사 시절을 함께 보냈다. 검사 출신인 박민식 전 의원도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 당선인을 도운 숨겨진 핵심 실무진으로 꼽힌다. 누구보다 가장 윤 당선인의 신임을 받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그룹은 역시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라 할 수 있다. 권성동(4선)·장제원(3선)·윤한홍(재선) 의원은 윤핵관 논란으로 백의종군하며 물러났지만 막후에서 정치 신인인 윤 당선인과 정치권 인맥, 직능 단체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도맡으며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5선) 국회부의장도 윤 당선인을 전폭 지원했다. 대변인단에선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이양수(재선) 수석대변인의 역할이 컸다. 김병민 대변인은 경선부터 당선인과 함께한 초창기 멤버다. 박정하 공보수석부단장 등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했다. 실무진에서는 우승봉 공보팀장과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공보 총괄은 김은혜(초선) 의원이 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윤 당선인이 공언한 ‘민주당 쪽 인사도 적극 발탁’ 기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가 이끌었던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해산한 이후에도 조언자 역할을 해 왔다. 민주당 출신 이용호(재선) 의원의 합류도 윤 당선인의 외연 확장 기조에 힘을 실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초반부터 윤 당선인의 정책 조언자로 활약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도 윤 당선인의 조언그룹이다.
  • 북 “어제도 정찰위성 중요시험” 윤석열 “민주당 정권 만들려고”

    북 “어제도 정찰위성 중요시험” 윤석열 “민주당 정권 만들려고”

    북한 관영매체가 전날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또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발사 때와 같은 주장으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두 번째 시험이다. 이번에도 ‘미사일’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3월 5일 정찰위성개발계획에 따라 또다시 중요시험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험을 통하여 국가우주개발국은 위성자료 송수신 및 조종 지령 체계와 여러 가지 지상 위성 관제 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증하였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짤막한 성명 말고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엿새 전 발사 때도 다음날 정찰위성에 탑재할 정찰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중요 시험이었다며 미사일 발사체 대신 저궤도에서 찍은 지구 사진만 공개했다. 그 뒤 한국에서 정찰용으로 보기엔 ‘조악한 수준’이라는 평가들이 나왔기 때문에 북한이 이번에는 정찰용으로 더욱 가치가 있는 사진들을 촬영해 공개할지 주목됐는데 아예 사진 일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주장대로 정찰위성을 띄우려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해야 하는데 장거리 로켓은 탄두부의 재진입체만 교체하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할 수 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빌미로 ICBM 발사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핵실험·ICBM 재개 모라토리엄(유예) 선언을 철회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일이 있다. 이런 점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내세운 MRBM 발사는 ICBM 도발 의지 및 명분쌓기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런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경기 광주 경안시장에서 유세 도중 “오늘 이북에서 아홉 번째 미사일 실험을 했다”며 “이 사람들이 왜 미사일을 쏴대냐면 민주당 정권을 만들어주려고 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때 우리 국민이 민주당을 많이 지지했다”며 “나라와 주변이 불안하면 정부·여당에 의지하는 그 심리를 이용해서 북한이 그렇게 연초부터 쏴대는 것이다. 절대 속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영일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 “북한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원팀’이라고 생각하고 마구잡이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고는 이 후보가 여전히 ‘더럽고 비굴하고 값비싼 평화’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윤 후보의 발언과 장 부대변인의 논평이 보도되기 전에  분석자료를 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두 갈래 해석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대선 결과에 북한이 관심 없음을 반영한다는 것이 첫 번째 해석이고, 보수당 정부보다 국방력 강화에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한국을 재래식 무기 분야에서 세계 6위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민주당 정부의 재집권을 방해하려는 북한 지도부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두 번째라고 했다. 정 센터장은 첫 번째 해석의 논리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요소들을 우선순위 별로 정리하면 1. 북한의 국내정치 일정(4월 15일 김일성의 110회 출생일), 2. 북한의 5개년 국방력 발전 계획, 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미러 갈등 격화, 4. 미중관계, 5. 한국 대선의 순이라고 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이런 해석을 내놓았다. 두 번째 해석의 논리는 한국 대선에서 진보적인 성향의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처럼 보수 성향의 윤석열 후보보다 국방비에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북한에게 실질적으로 더욱 큰 안보 부담을 줄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이 후보보다 윤 후보의 당선을 선호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전시작전통제권도 없는 한국 대통령으로서 핵을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이 한국 수도권으로 발사될 조짐을 보일 때 ‘선제타격’하겠다고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는 윤 후보가 북한에게 실질적 위협이 되지 않는 ‘종이 호랑이’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윤 후보가 당선돼 한중관계의 악화를 초래할 ‘사드의 추가 배치’를 추진한다면 한중관계를 이간하고 북중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은 윤 후보의 당선을 실질적으로 더욱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한반도 평화’를 계속 강조하면서도 한국의 국방력을 강화시키며 원자력추진잠수함 건조까지 추진하겠다고 공언하는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야 말로 북한에게는 상대하기 어렵고 안보상 더 위협적인 정부 출범으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한미동맹뿐 아니라 한중관계도 중시하는 이 후보의 당선은 북한이 중국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북한은 이 후보의 당선을 내심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앞에서는 평화를 이야기하면서도 뒤에서는 군비증강에 매달렸다고 비난해 왔는데 이 후보의 공약도 북한이 보기에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버지 발인날 산타옷 입고 춤춘 이재명, 죽을 만큼 고통” 고 김문기 아들 눈물(종합)

    “아버지 발인날 산타옷 입고 춤춘 이재명, 죽을 만큼 고통” 고 김문기 아들 눈물(종합)

    “이재명, 왜 아버지 모른다고 거짓말하나”李-김문기 마주 보고 식사 호주 출장사진 공개당시 金 “시장님과 골프쳤다” 딸에 영상 보내金 휴대전화 2009년 ‘이재명 변호사’ 저장국힘 “李 ‘모른다’ 새빨간 거짓말” 진상 촉구민주 “李 산타클로스 영상, 사고 전 촬영”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아들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8년 동안 충성을 다하며 봉사했던 아버지의 죽음 앞에 어떠한 조문이나 애도의 뜻도 비치지 않았다”고 비판한 뒤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거짓말 하는지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李, 성남시장 때도 아버지 알았다”“발인날 李 춤춰… 할머니 가슴치며 오열” 아들 김모씨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김 전 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도 알고 있었다는 정황 자료를 공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저희 아버지는 젊음을 바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울먹이며 운을 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가 아버지 발인 날이었다. 그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 모습을 80대 친할머니가 TV를 통해 보고 오열하고 가슴을 치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해 12월 24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산타 옷을 입고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었다.“아버지는 모른다더니 다른 후보선거당원 빈소엔 직접 찾아 애도” 김씨는 “그것을 보고 우리 가족 모두가 한번 더 죽을 만큼의 고통을 느꼈다”면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모른다’던 이 후보는 이제는 자신이 알지 못하던 다른 후보 선거당원 빈소에는 직접 찾아가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지난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유세차량에서 숨진 국민의당 당원의 빈소를 조문한 점을 거론한 것이다. 김씨는 “저는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윗선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단 한 가지 너무 궁금하다. 이 후보는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김문기, 작년 12월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유서 발견 안돼 앞서 김 처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8시 30분쯤 성남도개공 사옥 1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도개공 직원들은 김 처장 가족들로부터 김 처장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무실 등을 돌아보다가 그를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달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 처장의 사인과 관련 “목맴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 처장은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 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다.국힘, 뉴질랜드서 이재명-김문기전망대 등서 밥 먹고 손잡은 사진 공개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권성동·김은혜 의원이 함께했다. 권 의원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동행한 호주 출장 사진 등을 추가 공개했다. 2015년 1월 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뉴질랜드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었다. 당시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낸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까지 쳤다. 오늘 너무 재밌었고 좋은 시간이었어”라고 한 발언도 공개됐다. 유족이 제공한 김 전 처장 휴대전화 연락처 기록에는 이 후보가 ‘이재명 변호사’로 2009년 6월 24일 저장돼있다고 권 의원은 지적했다.회견에 함께 한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비리의 몸통이 아니라고 몸부림칠수록 이 후보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고인(김 전 처장)이 알고 있고, 유족들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권통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의 자금과 집행의 핵심 포스트에 배치됐던 인물”이라면서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을 스스로 ‘최대 치적’이라고 하면서도 핵심 실무자인 김 처장은 모른다는 황당한 변명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처장 유족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후보의 변명이 새빨간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며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이재명, 사람 죽음 앞에 눈 하나 깜빡않고 거짓말… 유족 절규에 잠이 오나” 권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이 예고된 후에 민주당 관계자들이 고인 가족들에게 많은 전화를 했다고 한다”면서 “용기를 내 진실을 밝힌 유족에 대해 정신적 압박과 언어적 폭력을 행사할 경우 보복 범죄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어떤 분이 연락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유족들이 누구라고 밝히기는 원치 않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장예찬 선대본부 청년본부장은 SNS에서 “사람의 죽음 앞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이재명은 국가 지도자 이전에 옆집 이웃이 될 자격도 없다”면서 “유족의 절규를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고 잠을 잘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다면, 사람입니까? 사람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 전 처장의 사망에 이어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윤기찬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동아시아 전문 언론인인 도널드 커크가 ‘한국 대선에서 잠재적 내부 고발자 3명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면서 “외신도 이 후보 비리 의혹의 핵심 인사 3명의 잇따른 죽음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 “이재명 산타클로스 영상, 안타까운 일 있기 전 촬영” 민주당은 김 처장의 아들의 기자회견 소식에 입장을 통해 “고 김문기씨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이 후보의 성탄절 축하 영상은 김씨의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기 이전인 (12월) 21일 오후 2시에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일로 이별을 고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헤아릴 수 없다는 것 잘 안다”면서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정중히 애도의 뜻을 전하고 그 응어리진 마음을 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홍준표, ‘이준석 조롱’ 비판글에 “좀 심하긴 하죠?”

    홍준표, ‘이준석 조롱’ 비판글에 “좀 심하긴 하죠?”

    지지자, “이○석 대표 언행 불쾌” 비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조롱 논란을 두고 한 청년 지지자가 올린 글에 일견 수긍 의사를 표했다. 또한 “시장이 국회의원보다 할 일이 많다”라며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소통 홈페이지 ‘청년의 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한 지지자가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대다수 2030세대는 ‘조롱’, ‘악랄한 언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 대표를 비판한 글에 일견 동의 취지의 댓글을 달았다. 홍 의원은 “좀 심한 것 같지요?”라고 했다. 글을 올린 지지자는 “그 사람(이 대표)과 ‘도매급’으로 취급받는 것이 불쾌하다”며 “매일 계속되는 그의 상대방 조롱에 분노를 금하지 못하겠다. 연일 매체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그의 저질스러운 언행에 대해 써대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보름도 남지 않았다”며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한다. 지난해 초여름 이○석 신드롬은 한낱 광풍이었다”고 했다. 그가 언급한 이○석은 이 대표를 가리킨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윤석열 향해 ‘단일화 겁나서 도망쳤다…윤석열이 포기하면 내가 정권교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댓글로 ’ㄹㅇㅋㅋ‘ 네 글자만 치세요”라는 조롱글을 올렸다. 일각에선 이것이 “그 말이 맞다”는 비꼬는 의사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ㄹㅇㅋㅋ‘은 영어 ’리얼(real)‘과 웃음 의성어를 표현한 인터넷 용어 ’ㅋㅋ‘를 합친 말이다. 흔히 특정 주장에 강한 동조를 표하는 의미다. 다만 이와 반대로 상대를 비꼬며 희화화할 때도 사용된다. 윤영희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낙선운동 삼매경 중인 조롱의힘 이준석 대표‘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며 “이 대표의 저급한 정치 행태가 대한민국 정치 품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당의 얼굴인 대표부터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본부장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만 보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킥킥대는 모습이 가관이다”라며 “차라리 ’조롱의 힘‘으로 당명을 바꾸길 추천한다”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또다른 지지자가 게시판에 “홍준표같은 거물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것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수성을에서 뽑아줬더니 사퇴하고 대구시장이 무슨 말이냐‘라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생각인가”라고 묻자 “국회의원보다 시장이 더 할 일 많다”고 답했다. 전날 대구시장 출마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그 뜻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대구 시장이 돼 의심을 없애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 이준석, 안철수 발언에 “ㄹㅇㅋㅋ 댓글로”… 국당 “저급한 李, 尹 낙선 예견”

    이준석, 안철수 발언에 “ㄹㅇㅋㅋ 댓글로”… 국당 “저급한 李, 尹 낙선 예견”

    李, 안철수 단일화 발언에 조롱성 글 남겨국민의당 “‘조롱의 힘’으로 당명 개정 추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과 관련해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ㄹㅇㅋㅋ”이라는 조롱성 글을 올리면서 양측간 감정 섞인 공방이 오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윤석열 향해 ‘단일화 겁나서 도망쳤다…윤석열이 포기하면 내가 정권교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댓글로 ‘ㄹㅇㅋㅋ’ 네 글자만 치세요”라며 조롱성 글을 남겼다. ‘ㄹㅇㅋㅋ’는 ‘리얼’(REAL·진짜)을 뜻하는 ‘ㄹㅇ’과 웃음을 뜻하는 ‘ㅋㅋ’를 합친 말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네 말이 다 맞다”며 상대방의 비논리적 주장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당 “이준석, 킥킥대는 모습 가관더 이상 일말의 품격도 없다” 이에 국민의당 선대위 윤영희 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낙선운동 삼매경 중인 조롱의힘 이준석 대표’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저급한 정치 행태가 대한민국 정치 품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선전이 거듭될수록 윤석열 후보의 낙선은 예견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엘리트보수를 자처하던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일말의 품격도 없다”면서 “당의 얼굴인 대표부터 정책본부장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만 보고 SNS에서 킥킥대는 모습이 가관이다. 차라리 ‘조롱의힘’으로 개명하길 추천한다”고 비꼬았다. 또 “윤 후보는 이 대표가 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비공식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받은 건 아닌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면서 “윤 후보를 향한 진심어린 조언”이라고 말했다.安 “상중에 후보 사퇴설 정치 모리배짓”“저의 길 간다” 단일화 결렬 공식 선언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0일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그 제안을 거둬들인 것이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면서 자신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어떻게 해서든 단일화 프레임에 가두려는 정치 환경과 구도를 극복해보려는 고육지책이었고,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달라는 여론의 뜻을 받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면서 “저희 당이 겪은 불행을 틈타 상 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지난 15일 국민의당 유세차 사고로 안 후보가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뒤 국민의힘 일각에서 안 후보의 중도 사퇴설과 경기지사 제안설이 거론됐던 것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물론 저에 대한 비판의 소지도 있을 것이다.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했다.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야권 단일화가 좌초되면서 이번 대선은 일단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지지율 박빙 구도가 이어질 경우 단일화 불씨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안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앞 현장 유세에서 “정말 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고 능력있는 사람이 정치에 들어오면 바보, ○신을 만들어 쫓아낸다”면서 “그래야 실력 없는 자기들이 계속 정치를 하며 여러 가지 이익들, 국민 세금들을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에 나눠주는 것”이라며 기득권 정치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안 후보는 “저는 10년째 구박받으면서 조롱당하면서 모욕당하면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저는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 마음을 변치 않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세 시작 전 양강 후보가 보란 듯이 “마∼그만해라”라고 크게 소리치며 야구방망이를 세 차례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
  • ‘방역 미세조정안’ 與도 불만… 文 “고심 끝 결정”

    ‘방역 미세조정안’ 與도 불만… 文 “고심 끝 결정”

    최근 정부의 거리두기 미세조정안을 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여권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각별한 이해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 방역 전문가는 오미크론이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 연장’에 불만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식회의에서 보기 드문 ‘찔끔 연장’이란 표현을 써 가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일 당국의 방역지침 완화 조치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각을 세우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접종자에 한해 거리두기 제한을 24시로 완화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유세에서도 “(당선이 된다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부스터샷을 맞은 분들(에 대해서)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했다. 결국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18일 ‘거리두기 미세조정안’이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방역 전문가들과 정치권,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자 이를 다독이는 한편 “상황 변화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추가 완화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문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함께 오미크론을 겪고 있고, 우리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비교적 잘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보수 야권 등에서는 문 대통령이 정부 대응에 대해 ‘자화자찬’을 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민의힘은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자 “‘K방역 완전 실패’를 자인하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허정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도 “문재인 정부는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킬 치료 대책을 속히 내놓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역시나 선 넘는 여야… 낯 뜨거운 네거티브

    역시나 선 넘는 여야… 낯 뜨거운 네거티브

    20대 대통령 선거(3월 9일)를 16일 앞둔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선을 넘는다고 지적하면서도 상호 비방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의 언동 또한 선을 넘는 경우가 많다”며 “선거운동을 도우시다 사고로 돌아가신 그런 일을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 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언급하며 히틀러와 파시스트를 거론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더 난폭하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장동 녹취록’을 근거로 “대장동 사건은 특수통 검사들로 시작해 주변인으로 끝나는 특수검사 게이트인데도 윤석열 후보는 자신들의 썩은 내를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씌워 온 것이 다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송영길 대표는 충남 유세에서 “사지가 멀쩡한 양반이 왜 군대 못 갔습니까. 덩치는 저만 하고, 머리도 저만큼 커서 튼튼하게 생긴 양반이 부동시, 왼쪽 눈과 오른쪽 눈 시력 차이가 0.7이 넘었다고 군대를 면제받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품격’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민주당과 이 후보께 부탁드린다. 아무리 조급하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은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 후보가 ‘윤석열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고도 맹폭했다. 선대본부 백지원 상근부대변인은 “그토록 비난하던 ‘한 줄 공약’도 따라하고, ‘AI 윤석열’도 따라하더니, 이제는 윤 후보의 세리머니까지 흉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에 이 후보가 발차기로 대응한 데 대해서는 “이 후보가 연일 헛발질만 하다가는 다리가 찢어지는 법”이라고 했다. 권 본부장도 이 후보의 송판 격파에 “70년대 시골 장터도 아니고 대선 치르기 낯 뜨거울 정도”라고 말했다.
  • 李 “언론, 매일 제 욕”… 지지자 “기레기” 발길질

    李 “언론, 매일 제 욕”… 지지자 “기레기” 발길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취재진에게 발길질을 하거나 풍선으로 머리를 치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 민주당은 유감을 표하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일 경기 안양 안양중앙공원 유세에서 “미안한 얘기지만 언론에서 저를 맨날 욕만 한다. 저는 요만한 것이 이만하게 나오고, 상대방은 이만한 것이 요만하게 나온다”고 언론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여러분은 알고 있죠. 진실을, 정의를”이라며 “몇 가지 영상과 가짜뉴스로 장난친다고 넘어가겠나. 대한민국 역사는 우리 민중이 만들어 왔고, 촛불혁명도 민중이 했다. 앞으로 3월 9일 이후에도 민중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발언을 듣던 현장의 지지자 중 일부가 취재진을 가리키며 “얘네들”이라고 지칭하거나, “기레기”라고 야유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지지자는 들고 있던 풍선으로 취재진의 머리를 쳤고, 노트북을 열고 이 후보의 발언을 받아 치던 취재진을 발로 툭툭 건드리며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이 후보 유세에서 선동적 발언에 자극받은 지지자들이 취재진을 야유하는 경우는 자주 있었지만, 이날처럼 물리력까지 행사한 경우는 처음이다. 지지자들의 과도한 행위에 대해 취재진의 항의가 이어지자 민주당 선대위는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오늘 유세현장에서 일부 청중들이 취재진에 대해 취재 방해 행위를 한 데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취재진에 대한 물리적 행위나 취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 민주당의 언론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이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성범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폭력 사태로 이어지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이 후보는 직접 나서서 잘못된 언론관과 오늘 사고에 대해 취재진은 물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그분 유지가 완주?”… 이준석 ‘고인모독’ 논란… 국민의당 “패륜·금수”

    “그분 유지가 완주?”… 이준석 ‘고인모독’ 논란… 국민의당 “패륜·금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 유세차 사고로 숨진 고인을 언급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2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국민의당 측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한다”며 “그분을 핑계 삼아서 유지를 받들겠다는 취지로 이 판을 지속한다는 것 자체가, 비판하지는 않겠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고인이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나”라며 “국민의당 유세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 놓고 가시나”라고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거대책위원장 영결식에서 조사를 통해 “저 안철수,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며 고인의 유지를 언급했다. 이 대표의 발언에 국민의당은 강력 반발했다. 신나리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나 인간적 도리를 벗어나는 것은 금수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또 “타 당의 불의의 사고마저 정략적 계산을 거쳐 공중파에서 망언 일색뿐인 이 대표는 즉각 패륜적 망언을 사과하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가세했다.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경박한 처신과 패륜적 발언이 국민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무리 정치가 매정해도 그런 상황 속에서 고인의 유지를 완주의 근거로 삼으시면 안 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 고민정 “성상납 의혹 사실?”...이준석 “어떤 유튜브 보는지 알겠다”

    고민정 “성상납 의혹 사실?”...이준석 “어떤 유튜브 보는지 알겠다”

    최근 ‘반려동물 이재명 후보 지지’ 언급을 두고 공방을 벌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맞붙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고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를 향해 “국민의당에서 성상납 의혹이 사실인지 물었던 것 같은데 그 숙제는 하셨는지요”라며 이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성상납 의혹을 꺼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이 대표가 과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한 국민의당 논평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말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 대표를 향해 “성상납 의혹 사실인가? 성상납 의혹으로 경찰 소환 통보받았나? 성상납 사실이면 사퇴할 건가?”라며 “복잡하게 말하지 말고 예스(네)인지 노(아니오)인지로 답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의원은 이어 “그 당의 대표는 한가하신가 보다. 지금이 대통령 선거인 걸 모르는가”라며 비꼬아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정 의원님이 어떤 유튜브 채널 구독하시는지 알 것 같다”며 “고민정 의원님 오늘도 열일(열심히 일) 해주셔서 감사하다.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고 의원이 ‘가세연’을 구독하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비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고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을 해줬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며 받아치면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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