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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에 「극비 핵도시」 수십곳

    ◎외부와 완전 차단… 지도에도 없어/스파이 침입 우려… 통행로 1곳뿐/밝혀진 곳만 10곳… “70여곳 더 있다” 풍문/일 요미우리신문 보도 소련은 외부세계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10개의 「폐쇄」도시에서 핵무기를 제조·개발,연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소련군의 고위장성으로부터 이10개 비밀도시 리스트가 있는 극비문서를 입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러시아공화국에 집중돼 있는 10개 비밀도시는 스파이의 침입과 파괴공작을 막기위해 철저하게 격리돼 있다.주위에는 철조망이 둘러져 있으며 연방정부 내무부의 특별부대가 경비하고 있다.도시 출입은 1개 검문소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철저한 검문을 받아야 한다. 정부의 비밀지령에 의해 「특히 중요한 국방시설」로 지정된 이들 폐쇄도시의 이름은 국방상의 비밀로 지도에도 기재돼 있지 않고 공표된 적도 없다.그러나 이들 도시는 인구 밀집지역 근처에 있다. 이들 도시에는 핵관련 과학자 기술자및 필수요원과 그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가에서 의식주및 교육등 모든 생활을 보장해주고 있다.총인구는 70만5천8백명.이들은 외부세계와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는데,특히 핵관련 필수요원들은 이른아침 출근하게 되면 전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러시아공화국내에는 이들 10개 비밀도시외에도 연방정부 원자력에너지산업부직할에 있는 원자력 관련시설 중심의 77개의 「폐쇄」도시가 더 있다. 그러나 소련의 민주화로 이들 「별천지」도 개방되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소련의 정세불안과 민족분규 등으로 이들 핵시설이 위협받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다.때문에 비밀도시 개방을 위한 경제지원과 핵시설에 대한 국제적 감시체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백악관에 「핵전 비상기구」/대통령직 승계·이동지휘소 연결망등 관장/82년 레이건 지시로 설치… 「NPO」 명명/CNN방송 보도 미백악관은 핵전쟁이 발발해 정부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통령직의 합법적 승계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에 대비,국가위기 상황에서대안적인 계획의 수행을 위해 극비의 비상기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사실은 미 CNN방송이 17일 하오9시(한국시간 18일 상오11시)에 방송할 예정인 「둠스데이 정부」라는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CNN은 핵공격이 있을 경우 정부업무의 정상가동을 위한 대통령직의 승계계획과 이동지휘소 연결망등을 관장하는 백악관내 극비기구의 존재를 폭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계획국(NPO)이라는 이름의 이 기구는 지난 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비밀지시로 설치돼 조지 부시 부통령의 관할하에 놓여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또 당시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던 올리버 노스 해군중령이 NPO 발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는데 노스 중령은 최근 발간된 『포화아래서(Under Fire)』라는 자서전에서 NPO의 존재에 관해 간략히 언급한 바 있다. ◎인,이란에 핵재처리시설 곧 수출/미 WP지 보도 인도가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소형 원자로를 이란에 판매할 시기가 임박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 인도의 인디팬던트지를 인용,15일 보도했다. 인디팬던트지는 최근 인도와 이란간에 10 메가와트(RMQ)급의 원자로 판매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 합의가 『거의 마무리된 단계』라고 전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무부 부대변인은 에드워드 제레지언 국무차관보가 주미 인도대사에게 이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란측과는 어떤 형태로든 핵협력을 피해 달라』고 요청했음을 밝혔다. 에두아르도 팔레이로 인도 외무차관은 이같은 대이란 원자로 판매 사실을 아는바 없다면서 『인디팬던트지의 이같은 보도는 인도의 정국불안을 확산시키려는 고의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인디팬던트지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이란이 인도측에 원자로 구입희망을 처음으로 밝힌 것은 지난 2월 이란 원자력기구소속 일행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란측이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를 구입하는데 5천만달러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74년 핵폭파장 실험에 성공한데 뒤이어 핵무기 보유국이 된 인도는 핵확산금지를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며 지금까지 핵관련 기술도 수출한 적도 없으나 최근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으며 외화부족난도 가중되고 있는 어려운 처지에 있다. 인도 원자력부의 한 고위관리는 『인도가 구매자측에 핵안전에 관한 조항을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보장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외국에 연구용 원자로를 판매하는데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인도와 이란간에 원자로 판매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인디팬던트지의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않았다. 인디팬던트지는 인도와 이란 양국은 그밖에도 인도제 무기를 이란에 공급키로하는 「장기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한미 연례 안보협서/핵우산보호 재확인”/미 국방부 부대변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미양국은 오는 20∼22일 서울서 열리는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 회의에서 미국의 대한 핵우산 계속 제공을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미국방부의 밥 홀 부대변인이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홀 부대변인은 이번 안보협의회의엔 핵문제와 주한미군 추가 감축등이 의제로 올라가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최대의 불안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검찰청법등 11건 처리… 60분만에 종료(국무회의:14일)

    ◎정 총리,“당정정책 합의 후 보도” 당부 제56차 국무회의는 올들어 열린 회의중 가장 짧은편인 1시간만에 종료. 안건은 모두 11건이었으나 형식절차만 거치면 되는 공포안건 8건을 제외하면 정작 심의의결을 해야할 안건은 총무처가 상정한 「상공부와 그 소속기관직제 개정안」등 3건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들 3건의 안건을 심의하는데는 30여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는게 한 참석자의 전언. ◎…안건심의가 끝나자 최창윤공보처·이상연내무·윤형섭교육부·김진현과기처장관 순으로 해당업무및 현안들에 대해 설명과 보고가 계속. 먼저 최공보처장관은 『성급하고 잘못 보도된 기사로 인해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면 즉각 정정보도나 해명을 요구하는게 좋겠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요청. 최장관은 최근 외무부대변인이 모신문 독자투고란에 기고한 글을 인용,『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본국의 국정감사때 골프를 치고 파티에 태극기가 잘못 그려진 케이크를 사용해 국위를 손상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대변인이 조목조목 실례를 들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반론권 행사의 대표적인 예라고 칭찬하기도. ◎…윤교육부장관은 최근 말썽을 빚고 있는 산업기술대학 설립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과 현 상황을 보고. 윤장관은 『산업기술대학의 설립은 기술인력부족난을 겪고 있는 상공부와 산업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추진중인 사업』이라고 소개한 뒤 『현재 1백38개 전문대학과 기존 8개 산업대학(개방대학)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 윤장관은 그러나 『어떤 제도를 바꿀 때 자신의 이해관계보다는 사회발전 측면에서 득실을 따져봐야 된다』고 강조하고 『기술인력부족을 해결하려는 대의가 기득권때문에 변질될 수는 없다』며 산업기술대학 설립을 계속 추진할 뜻임을 천명. ◎…김과기처장관은 올 겨울의 기상전망에 대해 국무위원들에게 설명. 김장관은 봄·여름·가을기상에 대해 『태풍과 비가 예년에 비해 다소 많았으나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분석,그는 『올 겨울은 대체로 난동이 예상되나 그 폭은 적겠으며 겨울 전반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1월 하순과 2월에는 늦추위가 닥칠 것 같다』고 전망. ◎…마지막으로 정원식국무총리는 당정간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데 정책결정과정상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모든 정부의 정책이 결정된 뒤 보도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 ▷의결안건◁ ◇검찰청법(개)등 8건 ◇상공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정부간의 전시지원에 관한 일괄 협정 ◇이웃사랑 실천 범국민운동 추진계획
  • 「11·8 비핵화선언」/미,“환영” 성명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부대변인은 8일 『미국은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 5원칙선언을 크게 환영하며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종합적이고도 과감한 조치』라고 말했다.
  • “베이커 방중때/인권논의 용의”/중국 외교부 대변인

    【북경 AP 연합 특약】 중국은 7일 오는 15일 중국을 방문할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인권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 오건민 중국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주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및 여타국가들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인권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 미,총리회담 진전 희망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부대변인은 23일 제4차남북총리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번 회담이 생산적인 대화로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시설 사찰문제와 관련,『지난 85년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했을때부터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협정 서명과 사찰수락이 무조건적인 의무였었다』고 재확인했다.
  • 중동평화회담 환영/외무부 성명

    조원일외무부대변인은 19일 중동평화회담 개최와 관련,성명을 내고 『정부는 오는 30일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중동평화회의가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견지에서 이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 부시,한국등 순방/새 달 26일께 출발

    【워싱턴 연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를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 오는 11월26일이나 27일께 출국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17일 밝혔다. 주디 스미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부시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출국 일자가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11월26일이나 27일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방문순서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라고 말했다. 스미스 부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이 아시아 방문후 귀국길에 12월7일 하와이에서 일본의 진주만 기습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핵감축정책 발표전/미,한국과 사전 협의

    【워싱턴 연합】 미국무부는 16일 부시 미대통령이 핵감축정책을 발표하기전 한국과 사전협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이 한국에서 공중핵무기를 철수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한국에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핵무기의 존재 여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고 말한뒤 『우리가 한국정부와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우리는 늘 한국정부와 얘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일성 경원 요청/등소평이 거부/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홍콩 신문 더 스탠더드지는 12일 북한 국가주석 김일성이 최근 북경방문 기간중에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과 비밀리에 만났다고 말하고 이 자리에서 김일성이등에게 추가 경제 원조를 요청했으나등은 이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지는 또 오건민 중국외교부대변인은 10일 주례 뉴스브리핑에서 김일성이등을 만났는지 여부에 관해 언급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이신문은 이어 중국은 북한에 대해 경제적 지원보다는 정치·정신적 지원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크로아·슬로베공 독립/연방 탈퇴 공식선언

    ◎유고 산발 총격전 계속/EC 휴전중재회의 오늘 개최 【자그레브 AP 로이터 연합】 유고연방군이 새로운 휴전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8일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는 전투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나 크로아티아가 연방군의 휴전조건을 거부하고 유고 제2의 크로아티아정유소가 수류탄 공격을 받는등 아직도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유고슬라비아 언론들은 아직도 산발적인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중부에 위치한 시사크 정유소에 수류탄이 떨어져 정유소 상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7일밤 이래 아직 대규모 전투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평온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지도자들은 연방군의 자그레브 공습이 있었던 7일 연방군 지도부가 제안한 평화안의 수용여부를 밤새 논의했는데 안톤 바빅 크로아티아 외무부대변인은 연방군의 평화제안이 수용불가능한 것이라며 거부했다. 한편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공화국은 8일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완전독립을 선언했으나 아직도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 있으며 연방군의 수도 자그레브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만신창이가 된 크로아티아 공화국은 국가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다. 【헤이그·파리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세르비아공과 크로아티아공간의 내전종식 압력을 지속하기 위해 유고평화회의가 일정을 1주일 앞당겨 9일 헤이그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디그 이스타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이스타 대변인은 유고에 주재하고 있는 EC(유럽공동체)12개 회원국의 대사들이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 대통령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벨리코 카디예비치 연방 국방장관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고평화회의를 개최할 것을 긴급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EC는 EC감사단이 새로운 휴전협정을 조정할 시간을 주기 위해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경제제재조치의 시행을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중에 로켓탄… 대통령 겨우 대피/연방군 공습으로 긴박한 자그레브시/시민들,“2차대전 방불” 공포/고르비,“군사행동 비난 마땅” ○“생명 건진건 기적”○…7일 하오 연방공군이 크로아티아 대통령궁을 공격했을때 궁안에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과 메시치 연방간부회의 의장,마르코비치 연방총리등이 회담을 갖고 있었는데 로켓탄이 회담장에 떨어져 폭발했으나 신속히 대피,화를 면했다는것. 마르코비치총리는 이날 탄유그통신과의 회견에서 자신들이 생명을 건 것은 「기적같은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대대적인 공습이 감행된뒤 국내외적인 비난이 쏟아지자 연방군 관계자들은 연방군 공군기1대가 2∼4개의 로켓을 대통령궁에 발사,건물의 유리창이 박살나고 정원이 불탄 정도라며 사건을 축소시키기에 급급. 그러나 대통령 경호책임자인 마테 라우지치는 연방군의 최정예 조종사들이 공격을 했다며 크로아티아 정부수반을 제거하기 위한 「정밀 조준폭격」이었음을 주장. ○…이날 공습은 지금까지 수개월 동안 전투가 전개돼온데도 불구 수도에까지는 미치지 못하리라는 안일한 사고에 빠져 있던 자그레브 시민들에게 전쟁의 실감을 안겨주었다고. 다미르라는 19살된 한 학생은 『할머니가 오늘 공습을 보고 2차대전 당시 자그레브 상공을 비행해 지나가던 영국 공군기들을 회상하셨다』면서 『2차대전 당시에도 오늘과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할머니는 자그레브가 폭격당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계셨다』고 이번 공습이 의외의 사건임을 강조. 또 시내에서 옷가게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스트리드 살라양(28)도 『전투가 우리 자그레브까지 미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연방군의 공습후 자그레브 거리는 인적이 끊겨 텅빈 상태였으며 시민들은 지난 36시간동안 12번째 공습 사이렌이 울렸기 때문에 모두 지하실이나 임시대피소로 피하는데 익숙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유고 요청땐 파병”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7일 베오그라드 지도부와 연방군 고위 지휘관들에게 보낸 성명을 통해 「크로아티아공내 군사행동 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같은 사태악화가 유고를 「훨씬 더 위험한 국면」으로 몰아갈 수 있으며 이 경우 유고 연방 지도부는 전세계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외무부 고위 관리는 이와 관련,유고 사태의 「완충」역할을 할 병력 파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그러나 파병에 앞서 베오그라드측의 요청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무부는 8일 크로아티아공의 수도 자그레브주재 모든 영사관 요원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하고 모든 자국 민간인들도 서둘러 유고를 떠나라고 경고. ◎국경선 조정 앞서 영토확장 각축/미·EC등 개입 곤란… 경제제재가 고작(해설)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이 3개월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된 8일을 기해 연방에서 이탈,독립한 것과 때를 같이해 크로아티아에 대한 연방군의 대규모공격이 개시됨으로써 유고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세르비아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연방군의 이번 전면공세는 공화국 독립을 순순히 허용하지만은 않겠다는 최후의 자존심 선언인 동시에 연방해체가 최종확정되고 본격적인 외세개입이 이뤄지기기 전에 영토를 최대한 확장해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크로아티아측도 전면전으로 인해 단기간의 피해규모는 늘어나겠지만 그렇다고 독립의 깃발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에 아예 국제사회의 적극개입과 독립승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내전이 확산되기를 내심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르비아공화국과 군장성들이 인수한 연방간부회가 8일 자정(한국시간 9일 상오 8시)부터 휴전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지난 6월25일 독립선언이래 수차에 걸친 정전협정들이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포성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들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크로아티아공 수도 자그레브에 대한 연방군의 공습이 감행되자 그동안 평화중재역을 자임해온 EC를 비롯,미국과 소련까지도 강도높게 연방군측을 비난하고 나섬으로써 국제적인 분위기는 일단 크로아티아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들 강대국들이 취할 수 있는 수단은 내정간섭의 소지가 있는 무력개입을 제외한 무기금수나 경제제재 정도에 불과하다.유고는 세계적으로 열손가락안에 꼽히는 무기수출국인 데다가 장기간 지속돼야 효과를 발휘하는 경제제재도 급박한 현상황에서는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고내전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수 밖에 없으며 주변강대국들마다 이해관계가 상반되기는 하지만 결국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에 대한 독립승인이 이어지고 유엔평화유지군이 파견되는 가운데 복잡한 국경협상을 거치는 수순을 밟게될 전망이다. 독립국으로 새출발하게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는 유고연방내 6개공화국 가운데 1,2번째로 잘 사는 나라다.합스부르크제국에 속했던 카톨릭문화권으로,오스만터키의 지배를 받았던 여타 공화국들과 다른 점이 많다. 슬로베니아는 면적 2만2백50㎦로 전라도 크기이며 1백94만명의 인구중 90%가 슬로베니아인으로 단일민족구성비가 가장 높다.연방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인구기준 9%,면적기준 8%에 불과하지만 GNP의 20%,수출의 35%를 점한다. 크로아티아는 국토면적 5만6천5백38㎦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합친 크기정도이며 4백76만명의 인구중 약12.5%인 60만명정도가 세르비아인이며 이들 세르비아인 집단거주지역이 분포돼있는 동부와 남부지역을 위주로 국토의 3분의 1을 이미 점령당한 상태다.
  • 소 핵감축 환영/외무부대변인 성명

    조원일외무부대변인은 7일 성명을 통해 『부시미대통령의 핵무기 감축선언에 대해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이 핵무기의 대폭적인 폐기와 감축을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중국,북한에 핵포기 압력/김일성·강택민 회담

    ◎“미서 군사조치 해도 불개입”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공식방문 첫일정에 들어간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4일 하오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강택민당총서기와 회담을 갖고 소련공산주의붕괴에 따른 사회주의국가들의 장래문제와 북한의 핵문제및 경제·군사원조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외교부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뒤 『양국지도자들이 회담을 통해 쌍방관계및 국제문제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북경의 한고위 외교소식통은 김주석이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의 전통적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핵사찰을 허용하기전에 중국이 북한에 대해 재래식무기를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북한­중국관계에 정통한 이 소식통은 또 강총서기가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할때 김주석을 설득시켰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강한 압력을 동원,북한의 핵개발정책 포기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북한­중국관계에 정통한 이 소식토은 강총서기가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할때 김주석을 설득시켰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강한 압력을 동원,북한의 핵개발정책 포기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강총서기가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 군사행동을 포함한 대응조치를 취하더라도 중국으로서는 개입할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 소군 94년까지 절반 감축/제1국방차관

    ◎4백만서 2백만명으로/12개공,경제공동체협정 가조인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소련은 오는 94년까지 군사력을 절반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파벨 그라체프 제1국방부차관이 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일 보도했다. 그는 현재 4백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2백만∼2백50만 수준으로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레리 미아스느야코프 국방부대변인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기를 거절했으나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소련군 병력수는 3백40만명이라고 말했다. 【알마아타 로이터 연합】 소련의 13개 공화국은 1일 경제공동체 결성에 관한 협정에 가조인하기로 합의했다고 우크라이나공화국의 한 대표가 밝혔다. 블라디미르 그린요프 우크라이나공 대표는 이날 카자흐공 수도 알마아타에서 열린 공화국지도자 회의에서 『12개 공화국은 오늘 저녁 이 협정에 가조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처는 소련 중앙집권 지도력의 붕괴를 몰고 온 지난 8월의 불발 쿠데타이후 분리 독립하려는 공화국들이 새로운 형태의 연방을 결성하고자 하는 최초의 시도이다. 이번 헙정의 세부사항은 즉각 알려진 바 없으나 소련 경제위원회위원 그리고리야블린스키는 자신은 이번 협정에 만족하며 서방측도 이에 호감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바르스 고드마니스 라트비아공 총리가 참석했으나 협정에는 조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발트해연안국인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지도자는 불참했다.
  • 노 대통령 유엔연설/평화통일 촉진 기대/미 국무부부대변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부대변인은 25일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은 한국의 적극적인 유엔활동 참여에 굳건한 토대를 마련할 정치가 다운 연설이었다』고 논평하고 『우리는 이 연설이 남북한간에 지속적인 대화분위기를 고양하고 한국의 평화통일 과정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방미 김 민주당대표/양식있는 행동 기대/민자 논평

    민자당의 박범진부대변인은 24일 김대중 민주당대표의 뉴욕에서 움직임과 관련한 논평을 발표,『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을 기념하는 국가원수의 역사적인 유엔총회연설 바로 전날에 유엔 현지에서 별도의 행사를 가지며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과는 다른 자신의 3단계 통일론을 내세우는등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 과연 초당외교 명분으로 방미한 목적에 합당한 일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부대변인은 이어 『더욱이 외국인들 앞에서 국내 정치문제인 국가보안법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일로서 남은 일정에서만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는 양식을 보여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대한 수교 앞당길 계획 없다”/중국 외교부대변인

    【북경 AFP 연합 특약】 중국은 현재로선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할 계획이 없다고 중국외교부의 한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우지안민 외교부대변인은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에 따라 한국을 승인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 민주 수석부총무/김덕규의원 임명

    민주당은 18일 이기택대표최고위원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수석부총무에 김덕규의원,부총무에 이협 오탄 김영진 최봉구 허탁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부대변인에는 윤재걸 박우섭 김부겸씨를 각각 발령했다.
  • 「남·북한 유엔가입」 세계의 반응

    ◎“동북아 긴장 완화의 새 전기”/주변국 반대 극복은 한국외교의 승리/유엔 역사상 가장 어려운 난제를 풀어 ▷미국◁ 미국무부는 17일 남북한 유엔가입을 환영하고 이같은 조치가 유엔의 보편성 원칙을 확산시키고 유엔의 지위를 고양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한을 비롯,발트3국등 모두 7개국이 유엔총회에서 가입조치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이들 국가의 유엔가입을 후원한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타임스도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하는 이번주가 한반도 역사에는 기록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시애틀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노태우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20일 시애틀에 들러 교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하고 소련과 중국·북한의 반대를 극복하고 유엔가입을 실현한 것은 노대통령에게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승리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가이후 일본총리는 18일 남북한 유엔가입과 관련,기자회견을 통해 『유엔이 보편성을 가짐으로써 남북한의 대화를 보다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을 표명했다. 사카모토(판본)관방장관도 이날 「유엔이 보편성을 높이게 돼 참으로 기쁘다」는 내용의 일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남북대화를 통해 한반도에 있어서 보다 긴장완화가 추진되고 평화통일이 촉진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장조치협정 체결및 이행,남북대화등에 진전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일본으로서도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꾸준히 북한과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한일관계에 대해 『세계적인 시야에서 새로운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관계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유엔의 장에서도 긴밀한 신뢰·협력관계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련◁ 소련은 18일 외무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북한 유엔가입은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합당한 결정으로 통일을 향한 두나라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공헌할것』이라며 강한 지지입장을 표명했다. 이 성명은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이 두나라가 수십년간 지속돼온 냉전의 잔재를 벗고 통일을 이루는데 큰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련의 주요 언론들은 18일 남북한과 발트3국등 7개국의 유엔가입을 논평없이 보도했으나 소련 시민들은 남북한 동시가입이 한반도통일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국은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으로 한반도정세가 보다 안정될 것이라는 점에서 일단 겉으로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북한이 국제적 고립으로부터 어느정도 벗어날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구와 소련의 공산체제 붕괴이후 중국은 북한이 자유주의자들의 또다른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동시에 한반도가 소란스럽지 않고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측이 남북한 유엔가입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홍콩신문들은 해설기사나 사설등을 통해 『유엔가입은 노태우대통령 정책의 승리』 또는 『한반도통일의 첫 걸음』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세계 공산주의가 몰락함에따라 그들의 장래가 암담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독일◁ 독일의 언론과 관변,외교가에서는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을 축하·환영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한반도 통일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했다. 본의 한 관변 소식통은 비공식적인 논평을 통해 유엔가입은 회원국 상호간 관계정상화의 의미도 지닌다고 지적,남북한의 동시가입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궁극적인 통일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뮌헨에서 발행되는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스 차이퉁은 유엔이 남북한의 가입으로 유엔 역사상 가장 어려운 문제 하나를 매듭짓게 됐다고 동시가입의 의미를 부각시키면서 이로써 국제법상의 공존이 한반도에서도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 “유엔가입 실현은 북방 외교의 결실”/정부,환영 성명

    정부대변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18일 유엔가입에 즈음한 성명을 발표,『오늘 제46차 유엔총회가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결의함으로써 우리나라가 1백61번째 유엔 정회원국이 된데 대해 정부는 온 국민과 함께 경하한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많은 국가들이 우리의 유엔가입을 적극 지지해주고 성원해 준 것을 감사한다』면서 『이제 우리나라는 유엔 정회원국으로서 유엔의 목적과 원칙에 따라 헌장상의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최장관은 이어 『이번 유엔가입실현은 국민의 성원속에 추진해온 북방외교의 가장 큰 성과』라고 전제하고 『유엔을 무대로 한 다자외교의 영역에서도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해 응분의 역할과 국익증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특히 『북한의 유엔가입을 환영하면서 이번에 남북한이 함께 유엔에 가입한 것은 통일될 때까지의 잠정조치임을 다시한번 분명히 한다』고 말하고 『남북한이 유엔의 테두리내에서 교류와 접촉을 통해 상호신뢰와 협력으로 민족의 이익을 도모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유엔의 위상과 역할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북한과 함께 유엔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은 앞으로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나 국제사회에 대한 한민족의 기여를 위해서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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