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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TK 앙금풀기」본격화/대구서 시·도 사무청장회의등 개최

    ◎이 대표·강 총장 등 당지도부 대거 방문/지역숙원사업 관련 「선물보따리」 준비 신한국당의 「대구경북(TK)껴안기」가 본격화됐다.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이회창 박찬종 이만섭 상임고문,김형오 기조위원장,이재명 조직위원장,이강두 제2정조위원장,김충근 이병석 부대변인 등 지도부가 22일 일제히 대구에 「상륙」했다.내년 대선을 겨냥한 출정식을 연상케 할 정도다. 1박2일의 비교적 짧은 나들이다.그러나 지도부는 23일 열릴 대구지역 두곳의 영입의원 지구당 임시대회를 계기로 당 조직을 정비하고 지역민심을 어루만지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4·11총선에서 빼앗긴 「TK고지」를 내년 대선에서 탈환하기 위한 장정에 돌입한 셈이다. 첫날인 22일에는 대구·경북지구당 사무국당직자 오찬과 전국 15개 시·도사무처장회의가 강총장 주재로 열렸다.23일에는 대구동을(위원장 서훈)과 서갑(백승홍)지구당 임시대회에 앞서 이대표가 시·도주요당직자들과 조찬을 나누며 결속과 화합을 다진다. 이어 이대표는 대구·경북 중소상공인 초청 정책간담회와 직물공장 산업현장 방문 행사를 갖는다.이정책위의장이 배석할 정책간담회에서는 집권여당의 「민생정책」에 대한 책임과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지역숙원사업에 대한 「선물보따리」도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보완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당의 견해를 충분히 밝히고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할 작정이다.TK지역의 앙금을 해소하기 위한 당의 해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총선이후 이날 대구시지부에서 처음 열린 15개 시·도사무처장회의에서 강총장은 『대구경북지역은 문민정부 출범의 견인차 역할을 한 지역이지만 6·27지방선거와 4·11총선에서 우리당에 다수의 시련을 안겨줬다』면서 『그러나 이는 우리당의 분발을 촉구하는 애정어린 질책이라 여기고 조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대구지역을 당조직 정비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도 『대구경북지역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과』라는 것이다. 강총장은 참석자들에게 『올 하반기부터 야당의 무차별적인 정치공세가 예상된다』며 정권재창출을 위한 분발을 촉구한뒤 『이번 행사를 생활정치 구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서훈 대구시지부장은 『현재 대구지역은 경제적·정서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인데도 마치 혜택을 많이 받은 지역처럼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라면서 『TK정서를 무너뜨리고 다시 여당 을 지지하는 지역으로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으로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회의에는 버스로 이동한 중앙당 실·국장단과 실무당직자들도 함께 참석,열기를 북돋웠다.
  • “대통령 4년 중임이 바람직”/김수한 국회의장 개헌필요성 제기

    ◎“단임은 정책일관성 결여… 평소 소신”/여·야 반발에 “현정국과 무관” 해명 현행 권력구조개편과 관련,야권 일각에서 내각제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김수한 국회의장이 「대통령 4년 중임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의장은 19일 사견임을 전제,현행 5년 단임의 대통령제와 관련해 『(단임 임기만으로는)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고 단기 계획밖에 세울 수 없다』면서 『최소한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이날 상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월간조선 인터뷰 내용의 공개로 당안팎에서 파문이 일자 즉시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현정국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해명했다. 김의장은 그러면서도 『단임제는 중요 정책수행의 일관성 또는 중장기 정책의 추진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임 대통령들의 단임과정에서 보여준 단점들을 고려할때 4년제 중임이 타당하다는 평소 소신을 밝힌 것』이라며 발언을 부인하거나 취소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야권은 곧바로 김의장의 발언내용을 반박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국혼란을 불러올 무모하고 심각한 발언』이라면서 『우리 헌정사에서 현직 대통령의 권력연장을 위한 개헌은 개인과 국가에 엄청난 불행을 초래했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 국회의장이 이런 발언을 함부로 했다는 점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여권 핵심부도 김의장의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야권에서 내각제와 이원집정제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무리 사견이라지만 4년중임제 논의는 별로 적절치 않고 시기상으로도 좋지 않다』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 고 김동영 전 정무 5주기/자택서 조촐한 추모식

    ◎김 대통령 조화… 민주계실세 대부분 참석/민주화위해 투쟁해온 고인의 업적 회고 고 김동영 전 정무장관의 5주기 추모식이 18일 하오 6시30부터 서울 종로구 명륜동 고인의 자택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조화를 보냈으며 고인과 독재정권에 맞서 군정종식을 외치며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시대를 열게 하는데 고락을 같이해온 김수한 국회의장,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김덕용 정무1장관,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서청원 원내총무,박찬종 상임고문,백남치·목요상·박종웅·이강두·이신범·김길환·서훈 의원,유도재 청와대총무수석,최기선 인천시장,대한석탄공사 이상륜 사장,박종율·김태용·김종하·신하철 전 의원,이성헌 부대변인 등 여권내 이른바 「민주계 실세」들이 대부분 참석했다.고인과 함께 김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던 최형우 상임고문은 미국을 방문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최고문은 공교롭게도 지난 5월 고인의 차녀 희연씨의 결혼식때도 방미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었다. 김덕용 장관 등 참석인사들은 『민주화를 위한 고인의높은 뜻을 우리 모두 잊지않고 있다』며 『김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라고 미망인 차길자 여사(55)를 위로했다.김국회의장은 차여사를 부둥켜안고서 고인의 업적을 회고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수성국무총리는 차여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인을 추모했으며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도 참석,민주화를 위해 투쟁해온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정·관계인사를 비롯,고인과 친분이 있는 인사(지인)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참석인사의 면면에서도 드러나듯이 이날 추모식은 정치색이 완전히 배제된 순수한 구민주계의 단합행사였다.고인을 모셨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화 투쟁에 나서 오늘을 만든 주역들이 한데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앞으로 변함없는 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고인의 높은 뜻을 기리고 꾸준한 계승을 위해 기념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저녁 늦게 아쉬워하며 헤어졌다.
  • 한총련「아무리 좋은생각이라도…」발언/“DJ 분명한 태도 밝혀야”

    ◎신한국 김철 대변인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16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한총련의 불법폭력시위에 대해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폭력행사는 옳지 않고 국민들을 설득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논평을 내고 『한총련의 생각이 좋은 생각인지 그른 생각인지 분명한 태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대변인은 『김총재는 한총련의 밀입북과 북·미평화협정체결,연방제 통일,미군철수,국가보안법 철폐주장 등이 좋은 생각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정치세력에 따라 정견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국가안위와 관계되는 근본문제에 대해서마저 생각의 근본을 달리한다면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선숙 부대변인은 『김총재의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라는 표현은 강조를 위한 관형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 시위가담 한총련 학생 영장기각/“법원도 국가안위 차원 맞춰야”

    신한국당 이성헌 부대변인은 16일 한총련 시위가담대학생에 대한 법원의 영장기각과 관련,논평을 내고 『체제전복을 목적으로 한 이번 한총련의 불법폭력시위에 대해 법원도 시야와 시각을 국가안위의 차원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영장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법원이 이를 기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러나 법원도 한총련의 불법폭력시위에 지방학생까지 가담하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통일의지 천명 환영/당장 실천할 안 없어/여야 경축사 논평

    여야는 15일 김영삼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각각 환영과 유감의 뜻을 밝히는 성명과 논평을 냈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평화통일의 의지를 더욱 구체적으로 천명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김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강조하면서 체제전복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국민통합을 강조한 것은 안보문제의 핵심을 짚었다.밀입북과 불법폭력시위세력과 회색적 세력,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는 세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김 대통령이 대북정책에서 유연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환영한다.그러나 북한에 대해 4자회담을 촉구하면서 남북경협과 평화체제 구축 등을 거론하면서 당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구체적 제안이 없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남북관계와 4자회담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으나 4자회담을 조건으로 우리가 계속 타율적으로 끌려가는 듯한 회담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북한의 식량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등 북한으로 하여금 더욱더 지나친 요구를 하게 만드는 구실을 줄 우려마저 있다.
  • 선거법개정 여야 공방(정가초점)

    ◎대통령 유세/여 “총재 자격으로 당연”/신한국­“후보지원 금지 정당정치 모순”/야권­“공무원 정치중립 규정 어긋나” 대통령의 선거운동 문제가 여야를 달구고 있다.신한국당이 대통령의 선거운동과 정무직 공무원의 당적 보유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뜻을 밝히자 야당은 『불공정선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신한국당◁ 대통령이 여당총재를 겸하고 있는 우리 정치구조에서 대통령의 선거운동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은 『정당정치를 표방하면서 대통령이 당총재로서 내세운 후보를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 법규정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이같은 논리는 신한국당내 거의 일치된 견해이다.이번주부터 가동되는 국회 제도개선특위 활동에 있어서 야권의 파상공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적극 부각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과연 야권의 강력한 저항속에서 이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없지 않다.때문에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운동방식에 있어서는 일정 부분 한계를 두는 정도의 대안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야당과의 합의도출을 위해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허용하되 일정 한계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권◁ 「관권선거를 하겠다는 저의」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막강한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이 선거운동에 개입하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불가능하고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엄청나,선거의 공정성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민회의 설훈 수석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정부 여당이 내놓고 관권선거를 하겠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비난했으며 박선숙 부대변인은 『김영삼 대통령이 선거운동에 나서려 할 것이 아니라 내년 대선의 엄정중립을 위해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옥두 의원은 『국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헌법 7조2항을 위반하는 발상으로 김대통령이 직접 관권선거를 진두지휘하겠다는 반민주적 행태』라고 공격했다.조세형 부총재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법 개정추진을 강력히 성토할 방침이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은 『신한국당이 내년 대선에서의 승리가 어려워지자 대통령까지 끌여들여 관권선거를 하려 한다』며 『이는 청와대를 여당 선거대책본부로 만들려는 발상』이라고 강력저지를 다짐했다.이부대변인은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헌법정신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공명선거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 「자민련 우군 만들기」 기대/여 「여야동수 상위」 정기국회 대책

    ◎야와의 당정협의 늘려 책임분담 구상도 정기국회 개회 한달여를 앞두고 신한국당의 속내가 겉모습과 달리 그리 편치않은 것 같다.여야가 맞부딪칠 현안의 심각성 뿐아니라 16개중 13개 상임위가 여야동수로 구성돼 그렇지않아도 가뜩이나 어려운 판에 「8·8개각」으로 3명의 의원이 입각함으로써 자의폭이 되레 줄어든 탓이다. 그렇다고 현재 남아있는 7명의 무소속의원들을 모두 영입할 수도,또 설령 이들의 전원입당이 성사된다 해도 효과는 여전히 미지수이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입당의 문호는 항상 열려있으나 한 두명 의원을 더 영입한다고 해서 상황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결국 여권은 기본 구도를 뒤엎을 만한 뾰족한 묘책이 마땅치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예산을 포함,각종 법안의 입법 과정에서 여야간 첨예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벌써부터 그런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상임위와 특위에서 표대결이 불가피한 현안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신한국당은 현재 이를 타개할 묘수로 대략 두가지 방안을 염두에 두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의 공조와해 전략이다.설사 와해까지는 가지못하더라도 최소한 「틈새」를 넓히려는 전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여겨진다.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남북문제,노동법 개정에 대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견해차가 커 우리가 끼어들 공간은 있다고 본다』고 말한다. 신한국당의 이같은 구상은 무엇보다 지난 임시국회 개원협상에서 보인 자민련의 태도와 절충안의 성격에 근거한다.당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첨예한 대치국면에 있을 때 자민련의 절충안이 물꼬를 트는 데 주효했다고 보고있는 것이다.절충안 또한 본질적으로 국민회의보다 신한국당 쪽에 유리했다는 평가이다. 원내총무실의 한 관계자는 이를 놓고 『자민련에 야당출신 의원은 2명 뿐』이라고 양당의 「동질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즉 신한국당은 현안에 대한 논의과정을 통해 자민련을 우군으로 만들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있다. 다른 하나는 현정국의 기본틀을 무너뜨리는 전략의 구사다.일단 여야대립이라는 기본인식에서 벗어나 자민련,민주당,무소속을 가리지 않고 사안별로 연대한다는 구상이다. 다시 말해 주무부처장관의 주요현안에 대한 야당보고 정례화와 야당과의 당정정책협의 확대등을 통해 국회안에서 사안별 공조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는 결국 국정에 대한 야당의 책임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렇게 되면 여론을 의식,과거처럼 무턱대고 「일단 반대」라는 식으로 나아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그러나 두가지 전략 모두 여야간 신뢰와 보다 큰 정국틀에 대한 물밑협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게 문제이다.자민련 안택수 대변인 역시 『단기적인 목표나 지엽적인 문제에 대한 공조는 어렵다』고 말한다.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도 『여야 사이에 아직 그런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 북 2년연속 수해… 정부의 대응

    ◎무역적자 커져 북지원용 쌀수입 무리/북 태도변화 없어 여론도 「차가운 눈길」/미·일선 지원방침 발표… 은근히 압력 최근 통일원·외무부 등 대북정책 당국자들이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지난해 이은 북한의 올해 수해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7일 외교부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번비로 8개도 1백17개 시·군에 걸쳐 17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보았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국제사회에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물론 북측이 발표한 피해상황은 국제적 지원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북측이 이처럼 신속히 국제사회에 수해지원을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다.지난해는 대내외적 체면을 고려한 듯 홍수피해를 당한지 한달이 훨씬 지난 9월에야 국제사회에 손을 내밀었다. 사실 2년연속 수해는 식량난을 가중시켜 북한체제를 벼랑끝으로 몰아가고 있는 인상이다.일부지역에서 하루 한끼먹기운동이 시작됐다거나 이른바 「혁명의 수도」평양에서도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첩보성 보도가 이를 말해준다. 이 상황에서 최근 미·일정부가 국제기구의 요청이 있으면 인도적 차원에서 추가지원할 방침임을 밝혔다.주변여건이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움직임을 마냥 강건너 불보듯이 할 수 없도록 우리측을 압박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우리측으로선 당국차원의 지원요청 등 북한의 최소한의 자세변화가 보이지 않는 한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쌀지원 등이 어려운 처지다.우선 북한에 쌀을 주려면 수입해야 하는데다 올상반기 무역적자가 1백억달러에 이르는 등 운신의 폭이 넓지않다.국민여론을 대북지원이라는 단일 궤도로 몰아가기 쉽지 않은 형편인 셈이다. 때문에 정부는 이원적 대응을 염두에 두고 있다.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에는 소규모로 상징적으로 동참하는 문제를 우선 고려한다는 복안이다.그러나 대규모 지원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가 가시화되는 이후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방침이다.
  • 일 관방 망언 배경과 정부 대응

    ◎일 보수층/남북통일에 부정시각 표출/“이미 사과했다” 정부선 일단락 움직임 『한반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일본내에서도 남북간의 내분상태가 되어 시가전,게릴라전이 예상된다…』는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일본 관방장관의 망언은 한반도와 한국인을 바라보는 일본 보수층의 시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주로 과거사와 관련된 것이었던데 비해 가지야마 장관이 8일 야마나시 현에서 개최된 일경련 주최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했다는 한반도 관련 망언은 양국의 현재,미래 상황에 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통일이 일본의 국익과 합치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계속 되뇌어 왔다.그러나 일본정부의 대변인인 가지야마 장관이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남북한이 함께되고(통일되고) 미국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으로서,한국은 확실히 피폐해질 것이며,그렇게 되면 식민지 시대의 배상을 재차 제기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발언한 점을 보면 한반도 통일에 대해일본 보수층은 상당히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육사 출신으로 자민당의 원로그룹인 가지야마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지금까지의 과거사 망언이 그렇듯 몇가지 노림수를 갖고 있다. 우선 실질적으로는 자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유사립법」을 강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자민당은 현재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난민의 유입을 전제로 질서유지를 위한 자위대의 활동범위 등을 규정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가지야마의 발언은 지난해 종전 50주년을 계기로 급격히 보수화·국수화되어가는 일본사회의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총리가 현직총리로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자민당은 늦어도 내년 2월 안에는 치러질 총선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다. 가지야마의 발언내용이 매우 충격적인데 비해서 우리 정부의 대응은 다소 미온적인 것으로 보인다.외무부는 9일 상오 가지야마 장관이 김태지주일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표명하자 곧바로 이를 받아들인뒤 사태를 일단락지으려 하고 있다.한 당국자는 『가지야마 장관의 발언은 개인의 특수한 생각이 아니라 일본내에서 널리 거론되는 말들의 일단을 표출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일관방 망언 정치권의 반응/여­“일 당국자 국제감각 부재” 질타/야­“좌시못할 비이성적 발언” 비난 여야는 9일 「한반도 유사시 일본 국내에서 남북간 시가전이 예상된다」는 내용의 일본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의 망언에 대해 오랜만에 한목소리로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신한국당은 일본 당국자의 국제적 감각의 부재를 질타했고,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걸음 더 나아가 사과를 요구했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유사시에 대한 일본인의 개별적 상상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본 내각의 대변인격인 관방장관이라면 당국자로서 예의를 갖춰야 하며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있는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변인은 『일본 정치인들의 일견 무신경해 보이는 일련의 경박한 발언의 배경에는 최근의 복고적 분위기가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풀이했다.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은 『일본이 이웃 국가의 국민감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이성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을 볼 때 과연 우리와 미래를 함께 할 동반자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괴상한 망상으로 우리민족에게 모욕을 주는 것은 도저히 좌시할 수 없는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은 『일국의 각료로서 최소한의 양식과 과거 역사에 대한 죄의식도 없이 이처럼 서슴없는 망언을 일삼고 있는 것은 국민 모두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 「8·8」 개각/여 “국정 일신 큰기대”/야 “경제팀개편 미흡”

    ◎여­당정협조 원활히 이뤄질듯/야­이 국방 문책경질 없어 유감 8일 단행된 정부의 부분개각에 대해 신한국당은 적절한 개편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반면 국민회의·자민련 등 야권은 경제팀의 부분교체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일부 문제가 된 장관의 교체가 이뤼지지 않은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에 가까웠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 분위기 일신을 위해 시기와 규모가 적절한 개편』이라고 평가하고 『특히 여당인사의 입각은 당정협조가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점에 매우 의의가 깊다』고 환영했다. 김대변인은 또 『경제라인의 개편 모습은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반영한 외에 정부의 경제운용방식을 수정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고 본다』면서 『해양부장관에 의정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이 임명됨으로써 새부처의 원만한 발진이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김대변인은 『정무수석비서관의 장관급 격상은 막중한 정치일정을 앞둔 시점에서 보다 원활한 정무보좌의 뜻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손학규 제1정조실장도 『풍부한 행정경험과 정치적 경험을 가진 당내인사들이 대거 입각됨으로써 폭넓은 민의수렴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경제팀은 당정간의 긴밀한 유기적 협조를 통해 난국을 헤쳐갈 효율적인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개각과 관련,『정작 경질돼야 할 일부 대상자들은 제쳐두고 대통령의 친위부대를 중용한 실망스러운 개각』이며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은 『총체적인 경제위기와 수재 등 인재에 대한 책임정치를 구현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김영삼대통령 특유의 독선정치를 드러낸 것』이라며 『임기말을 맞은 대통령이 마지막 선심쓰듯 감투를 남발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한광옥 사무총장도 『수해에 따른 장병의 희생에 책임져야 할 국방장관이 경질되지 않았고 경제팀도 일부만 바뀌는 등 현 정권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은 『막전,막후에서 막강한 힘을 행사하는 이원종 정무수석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킨 것은 임기종반의 권력누수를 막으려는 조처』라며 『이번 개각이 본격적인 개각을 예비한 전초전으로 믿고 대통령의 인사행정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홍신 대변인은 『측근만으로 정국을 전환시키거나 국가를 경영할수 있다는 자만과 독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개각은 개각이라는 이름의 개악성 인사』라고 비난했다.
  • 여천군수 보선 무소속당선 여야 분석(정가초점)

    ◎신한국­“「기초장 정당 배제」 실현 계기”/신한국­“주민들 DJ독주에 냉엄한 심판”/국민회의­「텃밭 반란」 당혹속 파장 축소 부심 5일 전남 여천군수 및 전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후보가 국민회의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을 두고 여야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신한국당은 호남유권자의 「DJ독주」에대한 심판이라고 평가했고 국민회의는 「공천잘못의 결과」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신한국당◁ 「공천=당선」이라는 국민회의와 호남의 선거공식이 깨진 데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아울러 기초단체장선거 정당공천 배제라는 당의 원칙이 설득력을 더하게 된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6일 상오 강삼재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실무당직자회의에서 신한국당은 『호남에서 유아독존식으로 자만한 김대중 총재와 국민회의에 호남인들이 경종을 울린 것』『야당의 두 김총재의 구태정치에 식상한 민심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선거결과를 평가했다.국민회의 말처럼 공천을 잘못한 탓이 아니라는 주장이다.김충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대중 총재가여천을 방문하고 소속의원 8명이 지역을 분담,거당적으로 선거에 나섰는 데도 패배한 것은 지역을 볼모로 한 국민회의의 정치행태에 대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여천군수 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은 신한국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국회제도개선특위활동을 통해 기초단체장선거 정당공천배제 원칙을 입법화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김부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정당공천을 배제,중앙의 파쟁정치가 주민자치를 농단하는 폐단을 없애야 한다는 우리당의 주장이 옳음을 실증했다』면서 『이번 선거의 교훈을 겸허히 수용,정당공천배제 방침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이번 보선의 패배를 「내부공천의 잘못」을 주원인으로 꼽으며 정치적 「파장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전주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사상 최저의 투표율(17.7%)속에서 「미진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이번엔 아예 공천자들이 모두 탈락,「텃밭의 반란」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분위기다.당의 공식논평 없이 전남도지부장인 한화갑 의원의 성명으로 대체한 것도 이에 대한 반증이란 시각이다. 한광옥 사무총장은 『주후보가 원래 우리 당원으로 지역에 더 잘 알려졌는데 지구당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것이 패인이었다』면서 『이번 선거결과를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한의원은 『이번 선거는 실질적으로 같은 당원끼리의 경쟁이었다』며 『그러나 이유가 어떻든 간에 공천을 했던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민회의 일부 당직자들은 선거결과를 『다소 의외였지만 처음부터 회의론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애써 당혹감을 감췄다.
  • 「12·12」 「5·18」 구형 정치권 반응

    ◎“과거 정리… 새정치 출발점 삼자”/신한국·민주­“헌정 파괴·반역사적 범죄 단죄” 여망 부응/국민회의·자민련­광주학살 등 규명 미흡… 공정재판 촉구 정치권은 5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등 5·18및 12·12사건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구형을 대체로 『굴절됐던 과거를 바로잡기 위한 당연한 결과』로 평가했다. 또 재판부의 선고가 남은 점등을 의식,지극히 원론적인 입장만 조심스레 밝힌 가운데서도 국민회의등은 「정치재판」의 성격이 큰 것으로 평가,시각차를 드러냈다. ▷청와대◁ 청와대 관계자들은 『검찰이나 사법부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한 관계자는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해말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는다는 차원에서 5·18특별법을 만들도록 정부·여당에 지시한바 있다』고 말해 이번 구형이 역사바로잡기를 위한 당연한 수순임을 상기시킨뒤 『그러나 구체적 재판진행 절차는 사법부에서 결정할 것이며 청와대에서 공식 코멘트를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다른 고위관계자도 『별로 할 말이없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검찰 구형은 역사바로세우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에 충분히 부응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김부대변인은 『군사반란이나 쿠데타와 같은 헌정파괴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5·18특별법의 정신이 잘 반영된 구형』이라며 『전두환·노태우피고인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솔한 과거반성의 자세를 보임으로써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의 도도한 역사흐름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번 재판이 굴절된 과거를 정리하고 새정치를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진경호 기자〉 ▷국민회의◁ 검찰의 수사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이번 재판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정략재판」임을 강조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광주의 집단학살 등의 사건진실을 밝히지 못한 미흡한 재판』이라며 『2심에서는 보다 납득할 만한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전·노씨 등 피고인들과 이들의변호인들이 반성의 모습이 전혀 없었던 것은 국민을 우롱한 태도였다』고 지적하고 『광주항쟁의 직접적 원인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이었지만 이에 대한 수사는 착수조차하지 않은 것은 이번 재판이 정략적 차원에서 이루어진것 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공박했다.〈오일만 기자〉 ▷자민련◁ 5·18 특별법에 반대해온 터이라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안택수대변인은 『재판과정에서 진실규명이 상당부분 결여된 것으로 보여 유감스럽다』고 일단 「정치재판」이란 시각을 비친 뒤 『그러나 재판부가 법의 양심과 사건의 역사성에 비춰 공정하고 냉철한 심판을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사법부의 공정성을 강조했다.6공실세였던 박철언 부총재는 『부정과 비리 수사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으나 미래지향적 화합정치를 위해 국민감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의 관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홍신 대변인은 『헌정파괴와 양민학살등 반인륜적·반역사적 범죄를 단죄하는 의미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백문일 기자〉
  • 여,「노원구청장 연합공천」 비난

    ◎“선거운동까지 공조… 파행정치 심화”/야,“여 후보 내천뒤 정당공천 배제 주장”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서울 노원구청장 후보를 연합공천한 가운데 여야간 기초단체장 정당공천배제를 놓고 공방이 확대되고 있다.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은 3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서울 노원구청장 보선후보를 연합공천한 것은 야당의 「파행정치」「변칙정치」 행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면서 『여야 합의로 이뤄진 현행 선거법이 정단간의 연합공천을 불허하고 있는 입법정신을 잘 알면서도 연합공천에 이어 선거운동 공조까지 획책하는 것은 대단히 우려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김부대변인은 『그런데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연합공천이 문제가 되는 현행 선거법을 「야당을 잡는 무기」라고 매도,이유도 없이 정부·여당에 화살을 쏘는 언어폭력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법의 조항이나 정신까지 농단하는 변칙작태는 대단히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은 『신한국당은 지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자당의 공천을 받고 낙선한 인사를 내천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면서도 입으로만 단체장 정당공천 배제를 외치고 있다』며 『국민의 정치불신 해소를 위해서라도 신한국당은 즉각 이중플레이 정치행태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의대생 제적 최소화”/여야/학칙개정 등 대책 정부에 촉구

    여야는 2일 한약분쟁으로 인한 한의대생들의 대량 유급사태와 관련,제적학생을 최소화하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제적위기에 처한 1천5백46명의 한의대생에 대해 「두 학기 연속유급은 제적」이라는 현행 학칙의 개정 등 별도 조치를 통해 구제하는 방안도 정부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한의대생들의 대량유급으로 내년도 한의대생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유급사태로 빚어지는 여러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윤호중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교육부는 학칙개정 등 구제조치를 통해 제적 또는 유급되는 학생들을 구제해야 할 것이며,보건복지부는 더 이상 한·약분쟁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사태의 근본원인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구 기자〉
  • 야 의원 기소 둘러싼 여야 공방

    ◎정치배신·편파수사 비난­야/엄정수사 야서 요구한 일­여 개원협상 타결이후 잠잠하던 여야의 「편파수사」공방이 재연되고 있다. 검찰이 지난달 31일 국민회의 국창근(담양·장성)·자민련 이인구(대전 대덕) 의원을 15대 총선 당시의 선거운동 등과 관련,선거법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자 야당은 『정치적 배신행위』『노골적인 편파수사』라며 이틀째 여권을 비난하고 나섰다.나아가 국민회의는 신한국당 전용원 의원(구리)을 고발하며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국회 총선공정성시비 국정조사특위 국민회의 간사인 조찬형 의원은 1일 상오 안우만 법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국의원 기소를 강력히 항의했다.자민련에서는 한영수 부총재와 김용환 사무총장·함석재 국정조사특위간사·안택수 대변인이 이날 하오 이수성 국무총리를 방문,『고소고발된 여당의원 20명은 제쳐두고 검찰이 야당의원만 기소하는 것은 명백한 편파수사』라고 다그쳤다. 야권은 검찰의 야당의원 기소가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다는 판단이다.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은『정치권이 본격적으로 부정선거시비를 다루려는 시점에 검찰이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이들을 기소한 것은 여러가지 정치적 저의가 있다』고 주장했다.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야당의원들을 집중적으로 기소함으로써 야권의 국정조사활동의 폭을 좁히려는 저의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국당은 야권의 이런 「편파수사」주장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김충근 부대변인은 『선거부정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달라던 야당이 여당의 선거사건 처리는 환영하고 야당의 사건처리는 표적수사라고 몰아세우는 작태는 앞뒤가 안맞는 어거지』라고 일축했다.김 부대변인은 또 『이미 여당의원 관련사건중에는 1심판결을 마친 경우도 있는데 야당은 사실관계 조차 확인하지 않고 공세부터 한다』고 힐난했다.〈진경호 기자〉
  • 일 총리,야스쿠니신사 참배/총리취임후 처음

    ◎주변국 반발·비난 예상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29일 태평양 침략전쟁등의 전몰자 위패가 안치돼 있는 야스쿠니(정국)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상오 야스쿠니신사 인근의 과학기술관에서 개최된 한 기념식전에 참석한 뒤 귀로에 야스쿠니신사에 들러 「내각총리대신」이라고 기입한 후 참배했다. 총리 취임후 처음인 이날의 전격 참배는 한국·중국 등 아시아 전쟁피해 국가들의 시선을 의식,패전 기념일인 오는 8월 15일을 피해 이루어진 것이나 일본유족회 회장을 역임했던 하시모토 총리의 역사관등을 둘러싸고 피해국들의 반발과 비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하시모토 총리의 참배강행은 매년 되풀이돼 온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를 앞두고 자민당정권이 주도하고 있는 현 연립정권내에도 적잖은 갈등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총리가 재직중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85년 8월15일 국내외의 강력한 비난과 반발을 무릅쓰고 공식 참배를 강행한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전총리 이후 처음이다. ◎정부,일 총리 비난 정부는 29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일본이 인근 국가들과의 진정한 선린우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피해를 입었던 국가들의 감정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국 비난 논평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은 29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행위와 관련,성명을 내고 『진솔하게 반성하고 참배저의를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 여·야 수해싸고 “천재”·“인재” 공방

    ◎이 총리 「불가항력적 천재지변」 발언계기 증폭/여­“복구에 전념할때… 군 지휘체계 흔들지 말라”/야­“사고 거듭… 관리부실 명백” 이 국방 해임요구 이수성 국무총리가 막대한 인명손실을 낸 군수해현장에서 「불가항력적 천재지변」이라고 군을 옹호하자 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 등 야권은 일제히 「천재에 인재가 더해진 것」이라며 이양호 국방장관의 해임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반면 신한국당은 『지금은 수해복구에 나설때이며 군 지휘체계를 흔드는 일은 삼가야 한다』며 군과 이총리를 엄호했다. 이같은 여야의 공방은 이총리가 28일 강원도 화천군 승리부대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이번 수해는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이었다』며 『과실이 있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하지만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으로 이례적인 것이었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폭우로 인한 산사태는 천재지변이지만 산사태가 예상되는 절토지 위에 아무 대책없이 부실한 막사를 짓고 이미 막사가 붕괴되고 군인들이 매몰되는 것을 보고도 비슷한 조건에 군인들을 재워 또다시 참사를 불러온 것은 명백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정대변인은 이어 『더구나 정부와 군대에는 분명 지휘계통이 있으므로 지휘계통에 따라 국방장관의 책임을 묻는 것이 당연하고 그 상급자로서 총리 역시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반박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이총리의 발언은 군부대 산사태의 심각성과 피해유족의 아픔을 깡그리 무시한 면피성 실언』이라며 『산사태가 난 다음날 또다시 유사한 사태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유비무환형 인재』라며 이국방장관을 비롯한 관계책임자들의 해임을 촉구했다. 또 민주당 김홍신 대변인은 『이번 재해는 천재로 시작됐지만 결국 인재라는 비난을 면할 길이 없다』며 『국방장관이 응분의 책임을 지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은 『정부와 군은 이번 사고가 비록 불가항력적 자연재해에서 비롯됐지만 유사한 재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다각적 대책마련에 나섰고 특히 군은 전장병이 한몸이돼 사후수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적극 옹호했다. 김부대변인은 또 『국민회의 등 야당이 희생자 및 사고현장 수습을 지휘중인 국방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며 『지금은 온 국민이 수해복구사업에 나설 때이지 군지휘 체계를 흔드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백문일 기자〉
  • 신한국,민생관련 7개특위 구성/야 시장­여 의원 「맞대면」

    ◎“서울시정 협조 아까지 말자” 다짐 신한국당 서울시지부(위원장 김중위)가 26일 소속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순 서울시장을 초청,조찬간담회를 가졌다.이준해 교육감도 동석했다. 4·11총선 압승과 위원장 선출 이후 「충정로 시대」를 맞은 서울시지부가 상견례를 겸해 시정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조시장이 오는 8월말이나 9월초 답례형식의 시정간담회를 제의하고 서울시지부가 이를 수락하는 등 겉으로는 자연스런 모습이 연출됐다. 그러나 최근 조시장이 『정부와 여당의 비협조로 서울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내용의 「서울시정백서」를 발간한 터여서 긴장감 속에 간간이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김위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이교육감의 후임자 선출문제에 대해 『교육위원들이 불특정인의 이름을 명기,교육감을 선출하는 방식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때 서먹한 표정이 오갔다.국민회의 전국구 1번인 정희경의원의 교육감 출마설과 예비후보 1순위인 김대중총재의 원내 진입 가능성을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인사말에서도 김위원장과 조시장은 「뼈있는」 한마디씩을 주고 받았다.김위원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나무와 나뭇가지의 관계이며 여당 위원장들은 이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시민을 위해 당 소속에 관계없이 서로 유기체를 형성,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은근히 세를 과시했다. 그러자 조시장은 『적절한 비유』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너와 나라는 관계로 구분해서 만나지 말고 서울과 나라를 위한다는 관점으로 이해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슬쩍 비켜갔다. 서울시지부는 간담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신범 의원과 이성헌 위원장을 초대,대변인과 부대변인으로 각각 선출했다.또 서민경제와 교통·교육환경·사회복지·여성 등 민생관련 7개 특별분과위원회도 지부내에 새로 구성했다.〈박찬구 기자〉
  • “남북관계 초당협력 전도”/신한국 대변인

    ◎「남북합의서 무시」 발언파문 전말/종교인들 만난 자리서 「현정권이 잘못한 것」 주장/통일원 “북에 이행 촉구” 반박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정부가 남북합의서를 무시하고 실천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간,나아가 통일원까지 가세해 이에 대한 반박 논평을 내는 치열한 삼각 안보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그렇지않아도 야권의 여야영수회담 거부로 한랭기미를 보이고 있는 정국기류가 안보문제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꼬일 것으로 예측된다. 문제의 발단은 김총재가 이날 낮 중앙당사에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 대표들의 방문을 받고 한 발언 내용이다.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남북합의서에는 대한민국 총리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총리 명의로 서명,비준서를 주고받는 등 서로를 독립국가로 인정하였다』며 『현정권이 (합의서를) 무시하고 실천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즉 남북합의서의 불이행이 우리정부의 책임이라는 논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 김총재의 이같은 발언내용이 전해지자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남북합의서가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북한의 책임』이라며 김총재의 발언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김대변인은 특히 『초당적 협조까지는 없다고 해도 거꾸로 정부를 공격하고 그것도 사실과는 정반대로 비판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근본이 잘못됐다고 하지않을 수 없다』고 지적,이른바 「색깔론」까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사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신한국당의 반박성명이 나온 직후 통일원도 브리핑 형식으로 김총재의 발언내용을 반박함으로써 안보논쟁의 불씨는 일파만파의 상황으로 확대됐다.통일원 김경웅 대변인은 『그동안 대통령 연설이나 부총리 성명을 통해 기본합의서 이행과 분야별 공동위원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으나 북한의 거부로 무산됐다』며 김총재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문제가 확전 기미를 보이자 김총재는 정동영 대변인에게 『진의가 왜곡됐다』며 윤호중 부대변인이 의례적으로 발표한 브리핑내용에 대한 수정본과 반박성명을 내도록 지시했다는 후문이다.수정본에 「현정권」이라고 씌여진 부분을 「남북한」으로 고치고 논평도 반박수위를 조절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상황에서 발언 파문이 확산되어봤자 득될 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진의 왜곡” 수정 이에 따라 브리핑을 윤호중 부대변인 대신 박홍엽 부대변인이 『터무니없는 비난을 퍼부으면서 고의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려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의 의도와 달리 이미 정국은 안보논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상태여서 당분간 확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오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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