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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의혹 제기… 대여 압박 가속/야권 공세 본격화

    ◎국민회의 증거 수집위한 신문광고 검토/자민련선 “관련자료 갖고 있다” 으름장 야권은 1일에도 대선자금이라는 「화약고」에 「기름」을 끼얹었다.여권에 치명상을 입히기 위해 전방위 압박전으로 나왔다.「당력 총집중」의 의지를 과시하기도 했다. 공격의 방향은 92년 대선자금 전모공개와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쪽으로 맞춰져있다.「화살」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겨누어졌다.다분히 「협박성」도 가미됐다.정동영 대변인은 『지금 밝히지 않으면 김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씨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회의측은 새 의혹을 제기했다.간부회의에서는 『천문학적 규모의 대선자금 잔여분과 노태우씨로부터 받은 1천억원의 정권인수 자금부분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이종찬 부총재는 『노태우씨측에서 대선자금 지원내막을 계속 비밀로 둘 필요가 없다는 얘기들이 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철씨 등 한보청문회 증인 6명에 대한 위증죄 고발도 병행했다.특히 현철씨에게는 『대선때 남은 2백억원을 가·차명 예금으로은닉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대선자금 내역을 파악하기 위한 증거확보에 나섰다.국민회의는 당시 민자당에서 입금시킨 각 지구당 통장,나사본·만주산악회 등 활동내역 등을 입수할 것을 각 지구당에 특별지시했다.중앙당에는 제보전화를 설치하고 신문광고도 검토하고 있다. 자민련은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으름장을 놓았다.김창영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선자금 공개는 이제 여권이 하루라도 늦추면 다른 곳에서 폭발하고 말 폭탄이 됐다』고 말했다.
  • 여,파문 조기수습 대책 고심/대선자금 공방 확산…신한국당 움직임

    ◎“실타래 잘못 풀면 여론악화” 우려/“야도 책임” “정치공작” 맞공세 나서 한보정국 막바지에 불거진 92년 대선자금 파고속에 휘청거리는 여권이 아직은 뾰족한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걱정의 소리만 높을뿐,이렇다할 해법이 없다.해법을 제시하는 당내 목소리도 혼재상태다. 당지도부는 『정확한 실체를 아는 사람도 없거니와 관련자료도 파기된 상황』이라며 야권의 공세를 「공작정치」로 몰아부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면전환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비친다.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전기로 삼아야 한다는 논리다. 여권이 이렇듯 해법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선자금이 갖고있는 폭발성 때문이다.잘못 실타래를 풀었다간 노동법·한보사태를 거치면서 등을 돌린 여론의 추이를 가늠할 수 없는데다 자칫 절대위기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정국의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날 이회창 대표가 『여야 모두 당시 상황을 고백해야 한다』며 『여당만 추궁하면 국부적 문제로 끝날 우려가있다』고 지적한 것도 「공개」보다는 「여야 공동의 문제」에 무게를 싣고있다는 반응이다.마치 남의 일인 양 큰소리치는 야권도 대선자금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는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여기에는 대통령 퇴임후 법적처리 문제가 복잡하게 얽힐 수도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소수의견이지만,대통령의 경우 취임한 날로부터 대선자금 초과지출에 대한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법률적 견해가 있는 만큼 향후 전개될 정치적 혼란과 파장을 염두에 두지 않을수 없는 처지인 것이다. 여권이 일단 야권의 공세에 맞대응으로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봐야한다.이날 당직자회의에서 『대선자금 공개는 물론 입장표명도 불가』라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국민회의의 정치공작으로 규정,역공을 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야권의 공세 확산을 막겠다는 전략이다.김충근 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공작정치에 포진한 「좌 이종찬 우 오길록」을 보면서 서글픔을 느낀다』고 공세에 나선 것도 이를 위해 대선자금을 일단 여야간 공방의 틀속에 묶어두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정국은 여야간 치열한 공방으로 한보사태 이후 소강상태였던 대치전선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조짐이다.서로가 물러설 수 없는 쟁점이라는 여야간 기류로 볼때 당분간 이 구도로 굴러갈 전망이다. 그러나 현철씨 사법처리 이후 여권이 어떤 형태로든 정국수습책을 내놓아야 할 판이어서 다음주 초가 선택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중­일 조어도 갈등 재연/일 의원 등 30명 현지조사계획 싸고

    【북경·도쿄 AFP 연합】 일본과 중국이 동중국해상의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최천개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29일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 시의회의 나카마 히토시 의원이 27일 조어도의 한 섬에 상륙한 것과 관련,『우리는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이같은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본정부가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나카마 의원은 중국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29일 중의원 여러명을 포함한 일본인 약 30명이 오는 5월5일 이후 다시 조어도를 방문,수일간 머물면서 어로시설 구축과 관련한 조사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야,여 대선자금 공개촉구/“테이프 등 자료 확보” 주장

    야권은 29일 지난 92년 대선당시 민자당 경리실차장을 지냈던 신한국당 김재덕 대전시지부 홍보부장이 여당의 공조직 대선자금 규모를 언급한 사실이 보도되자 일제히 92년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시 김영삼후보가 사용한 대선자금은 더이상 덮어둘 수 없는 사안이 됐으며,의혹의 차원을 넘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이날 『우리당이 자체 파악하고 있는 지난 92년 대선당시 민자당 공조직의 대서자금은 최소한 4천억원에 이르며,우리당은 그와 관련한 증빙서류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오길록 민원실장은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민자당이 중앙당 공조직을 통해 사용한 대선자금은 3천억여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오실장은 이어 『지난해 4월5일 신한국당 당직자 모씨가 이같을 사실을 제보해 왔다』고 말하고 『증빙서류는 입수하지 못했으나 이 제보자의 관련 발언을 녹취한 녹음테이프를 확보했으며대선 등에 참여한 사실등으로 미뤄볼때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국당 김부장은 이날 하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시 자금을 얼마를 지출했는 지는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 야권의 행보/느슨해진 「한보 고삐」… 정국전환 동승하나

    ◎장기화땐 불똥… 제도개선에 비중­국민회의/현철인맥 청산 요구속 추이 관망­자민련 국민회의는 26일 전날의 「김현철 청문회」를 실패로 규정했다.자민련은 직접 평가를 유보했다.이런 차이는 향후 정국대처에도 다른 궤도를 예상케 한다. 국민회의측은 이날 김현철씨 청문회에 대해 『치밀하게 연출된 가면무도회』라고 성토했다.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에서 『신한국당은 국민의 바람을 철저히 배신했다』며 『검찰은 현철씨를 즉각 소환해 사법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한보몸통」「김현철씨 총체적 비리」「대선자금」등 3대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거듭 확인했다.필요하면 특검제를 관철할 것임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처럼 외형적인 반발에는 어쩐지 무게가 실리지 않은 모습이다.현철씨에 대한 소속의원들의 신문태도가 의외로 부드러웠던 것 부터가 그렇다.청문회 뒤에는 검찰의 조사에 맡기겠다고 한발 빼는 자세를 취했다.또 정치개혁과 제도개선,경제살리기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처럼 느슨해진 배경은 복합적이다.첫째 「한보정국」의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다.둘째 장재식 의원을 통한 김홍일 의원의 한보돈 수수설 등도 이와 전혀 무관치 않은 인상이다.다음달 19일 전당대회를 앞둔 당내 사정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자민련은 좀더 한가롭다.앞으로의 정국 대처방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이날은 현철씨에 대한 신한국당측의 신문자세에만 시비를 걸고 나섰다. 심양섭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김현철씨의 방탄조끼 노릇을 한 김호일 의원,답변을 사전 조율하는데 참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사철의원 등은 김현철씨 비호세력의 빙산의 일각』이라며 「김현철 인맥」의 청산을 요구했다.
  • 정치구조 개선 특위위원 임명/신한국

    신한국당은 23일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에 강용식·차수명·박종웅·김영일·김영진·이재오·최연희 의원과 이재환 전 의원,김충근 부대변인,정태윤 서울 강북갑위원장 등 10명을 임명했다.〈관련기사 6면/한종태 기자>
  • “환영” 일색… “황풍 불까” 촉각도/정치권 반응

    ◎여­“한반도 평화정착 기여 기대”/야­“황 리스트 정치 이용 없어야” 황장엽씨의 서울도착에 대해 정치권은 20일 일단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여야간에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신한국당은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감안,초당적인 대처에 무게를 둔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정부 여당이 「김현철 청문회」와 연말 대선 정국에서 황씨의 망명을 정치적 호재로 이용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특히 정치권은 국내 친북인사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이른바 「황장엽리스트」가 존재하는지를 둘러싸고 한바탕 논란을 벌인바 있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만에 하나 「황풍」이 메가톤급 「북풍」으로 정치권에 회오리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목숨을 건 그의 망명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대변인은 이어 『남북관계·통일문제 등과 연관된 중요성을 고려할 때 초당적이고 민족적인 관점에서 차분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민회의 윤호중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황씨는 과거 허물을 반성,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전쟁 억지와 평화통일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이른바 「황장엽 리스트」가 화제가 되었던 점에 미루어 처신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부대변인은 『특히 정부여당은 황씨의 망명을 국내정치에 이용하려는 유혹을 떨쳐버리고 남북문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주체사상을 창안한 이론가이자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킨 전범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한다』며 『북의 모든 정보를 한 점 남기지 말고 사실대로 우리측에 전달할때 우리 국민은 그의 정치적 망명을 인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예산·포항 북/재선·보선지역 벌써부터 열기

    ◎예산­조종석·오장섭 전 의원 재걱돌/포항북­이기택 총재 등 출마여부 관심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충남 예산(전 지역구의원 조종석)의 재선거와 경북 포항 북(전 지역구의원 허화평)의 보궐선거가 정가의 관심이다.「정태수리스트」에 대한 정치인 수사와 같은 굵직굵직한 현안 때문에 아직 관심권 밖이지만,해당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뜨겁다. 재선거는 선거관계자의 범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당사자의 불법에 따른 것이 아니어서 조 전 의원이 다시 출마할 수 있다.보궐선거는 본인의 사법처리로 인해 치뤄지기 때문에 허위원장은 출마할 수 없다는게 차이점이다. 그러나 전 의원의 출마여부를 떠나 두 지역 모두 나름의 정치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특히 두 지역의 선거가 「90일 이내 실시」라는 선거법에 따라 7월중 치뤄질 전망이어서 선거결과는 향후 정국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충남 예산은 신한국당 부대변인인 오장섭 전 의원과 의원직을 상실한 조 전 의원이 1년여만에 재격돌을 벌이게 된다.재격돌도 격돌이지만,보다 큰 관심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김종필 총재의 대리전이라는 점이다. 충청권은 지난 4·11 총선에서 나타난 것 처럼 자민련 김총재의 텃밭이지만,그 중 예산은 신한국당 이대표의 고향이다.지난 총선때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대표는 당시 세차례나 이 지역을 방문하는 등 총력을 쏟았고,김총재도 특별관리했다. 그 때가 1차전이었다면,이대표가 선대위원장에서 당대표가 된 이번은 2차전이 되는 것이다. 경북 포항 북은 신한국당 이병석 위원장과 맞붙게 될 원외의 정계거물들이 출마하느냐의 여부다.이 곳이 고향인 민주당 이기택 총재와 포항제철의 신화를 일군 박태준 전 회장이 그들이다. 민주당 이총재는 『부산 해운대를 떠날수 없다』고 버티고 있으나 권오을 대변인 등 측근들은 완강하다.현지에서도 추대위를 구성,옹립하려는 움직임이다.박 전 회장측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펄쩍 뛰고있으나 주변의 기류는 그렇지 않다. 마땅한 후보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후보공조도 당락을 가를 선거판도에는 변수로 떠오른다.
  • 정치인 소환­정치권·검찰 입장

    ◎김 의장 조사/정­검 대결국면 일단 모면/정치권­“예우갖춘 조사” 추궁… 앙금 여전/검찰­“한발 후퇴”속 공개조사에 집착 「정태수리스트」에 대한 정치인 수사를 놓고 정면대결의 양상을 보이던 정치권과 검찰이 최상엽 법무장관의 김수한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로 일단 수습국면에 들어서는 조짐이다.검찰수사에 불만은 있었으나 여론에 밀려 참고 있었던 터에 입법부 수장인 김의장에 대한 검찰의 절차없는 소환조사 움직임에 발끈하려다 일단 주춤해졌다. ▷정치권◁ 김수한 국회의장에 대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속에 검찰수사를 보는 정치권의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이다.최법무장관의 전화로 진정국면을 맞고 있으나 「입법부에 대한 모독」이라는 기류가 역력하다.김의장측도 처음에는 『입법부 수장에 대한 모독이자 국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력 반발했다.『국회의장은 민주주의 한 기둥이며,이에 도전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날 하오 최법무장관의 전화로 주말쯤 제3의장소에서 간단한 방문조사 방식으로 접점을 찾았지만,아직도 난기류에 휩싸여 있다. 이날의 대접점은 정치권의 기류가 심상치않자 청와대가 『소환하더라도 예우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거중조정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한 고위관계자는 『김의장이 92년 총선때 크지않은 액수를 한보로 부터 받은 것 때문』이라며 『김대통령도 입법부 수장의 권위는 지켜져야한다는 생각이며,검찰에도 그런 뜻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김의장측도 최장관의 전화를 받고 『이런 절차의 조사라면 응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권의 검찰에 대한 앙금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다.특히 야권은 「성역없는 수사 원칙」을 천명하고는 있으나 부정적이다.정치권이 전체로 「몰매」를 맞을 때는 아무런 얘기도 없다가 국회의장으로서 예우를 갖추면 해결되느냐는 입장이다. 국민회의는 『신한국당의 일』로 애써 무관심한 표정이거고,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은 『검찰수사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고 촉구했다. 대한 수사 결과는 공개 방침 ▷검찰◁ 검찰은 그동안 거물급 정치인들에 대한 조사와 관련,『여·야는 물론 정치인이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김수한 국회의장 역시 정태수 리스트에 올라있다면 당연히 공개 소환·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검찰은 15일 김의장에 대한 예우 등을 고려해 33명에 대한 1차 수사가 마무리되는 주말쯤 방문조사 또는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안을 받아들였다.이는 정치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데다 김의장이 92년에 정치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을 감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대검찰청 김상희 수사기획관이 이날 『김의장에 대한 소환 일시와 방법을 정한바 없다』고 한 발 물러선 것도 그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다.김의장은 지난 89년 한일친선협회장으로 있을때 회원이었던 정총회장을 알게된 뒤 92년 선거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하지만 검찰의 심기는 그리 편치 못하다.자칫 수사가 형평을 잃었다는 비난 여론이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검찰 고위관계자는 이날 『제3의 장소를 고려할 수도 있지만 김의장이 스스로 협조해주면 좋겠다』며 공개 조사에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검찰 내부의 갈등도 부담이다.최근 검찰 주변에서는 정치권을 배려하려는 검찰 수뇌부와 원칙론을 앞세우는 수사팀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심재륜 중수부장이 출근하지 않는 날을 주시해야 한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검찰은 방문조사 또는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하더라도 수사 결과는 모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김의장의 금품 수수 사실은 김의장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대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인 수사 주내 매듭”/신한국 당론 정리

    ◎진실 밝히되 명예 보호를 검찰의 정치인 대거 소환에 대해 정치권은 공멸의 위기감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회창 대표 주재로 당직자회의를 갖고 정국안정과 민생수습을 위해 『수사진을 대폭 보강해서라도 이번 주내에 검찰 수사가 매듭되기를 기대한다』는 당론을 정리했다. 이대표는 이를 위해 당 소속 3선급 의원 14명과 가진 조찬 모임 등에서 『불신과 의혹을 털어내는 차원에서 검찰에서 떳떳하게 진실을 밝히되 정치인의 명예는 정당하게 보호받을수 있는 방향으로 조기에 문제해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사태수습 의지를 피력했다.〈관련기사 6면〉 이대표는 이어 이번 주내로 초·재선의원,상임고문단 등과 연쇄회동도 갖기로 했다.특히 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명윤 상임고문,김덕룡 김정수 의원 등 민주계 중진들을 잇따라 접촉,한보수사를 둘러싼 「정치적 음모설」의 진화작업을 시도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정치인 소환조사가 한보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는 판단에따라 김현철씨와 측근 박태중씨에 대한 조속한 소환조사와 사법처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치인의 정치자금 수수건,관료의 뇌물수수건,한보몸통의 비자금 수수건 등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검찰의 정치권 수사가 현철씨를 살리거나 한보사건에 연루된 집권 민주계 핵심 실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4자회담­식량지원 별개”/북 외교부 대변인

    【내외】 북한은 12일 4자회담 설명회의 후속으로 오는 16일 뉴욕에서 열릴 준고위급 3자실무회의를 앞두고 4자회담과 대북한 식량지원문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중앙통신과 가진 회견을 통해 『오는 16일 뉴욕에서 열릴 4자회담 대답설명회를 앞두고 요즈음 미국과 남조선에서는 4자회담이 열려야 거기에서 조선에 대한 식량지원문제를 논의할수 있다는 괴이한 논조들이 울려나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4자회담에 대한 이러한 조건부적인 주장은 결국 식량을 정치무기화하여 안보문제에서 우리의 양보를 끌어내보려는 불순하고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외교부대변인은 또 4자회담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문제를 논의하자는 회담으로서 우리의 안보이익에 부합되면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안하는 것』이라면서 『인도주의적 식량지원과 4자회담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 야 창당때 한보자금 유입설

    ◎“95년 정씨 로비활동 활발” 개연성 제기/공작의혹 주장속 DJ­JP 타격 우려 정태수리스트에 대한 검찰조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엔 한보비자금의 「야당 창당자금 유입설」이 터져나오고 있다.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나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 등 야권 실세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와중이라 창당자금 유입설은 진실성 여부에 따라 야권의 뿌리가 흔들릴 뇌관으로서 작용할 수도 있다.야권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정치권 자체가 붕괴되는 것 아니냐』며 잔뜩 긴장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야권은 12일 「공작의혹」을 내세워 강력히 반발했다.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은 『한보의 거액자금이 창당자금으로 들어왔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근거도 없고 터무니 없는 것』이라며 『한보의 몸체를 숨기기 위한 일련의 공작』이라고 몰아쳤다.설부대변인은 『국민들이 공명정대한 수사임을 인정할수 없을 경우 특별검사제에 대한 국민여론이 일어날 것을 검찰은 인식해야 한다』고 역공을 가했다. 11일 정태수리스트와 관련,검찰조사를 받았던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도 이날 『검찰에서 자민련 창당과 관련해 한보로부터 전혀 돈을 받은 적이 없음을 설명했고 검찰도 납득을 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김총장은 이어 『창당과정에서 외상으로 사용한 각종 대금은 신민당과의 합당후 국고보조금을 받아 재정적 뒷받침을 했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양당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 창당자금을 둘러싼 의혹은 쉽게 사그러질 것 같다.창당시점도 국민회의가 95년 9월,자민련은 95년 4월로,정태수 회장이 정치권에 활발한 로비활동을 펼쳤던 시기라 개연성도 없지 않다. 야권에서는 유입설의 진원지를 검찰주변으로 본다.정태수리스트의 「완결편」으로 김대중­김종필 총재에 치유 불가능한 타격을 통해 3김청산으로 끝맺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눈치다.
  • 한보수사 정치권 빅뱅 뇌관될까/정치인 소환­손익계산 분주한 여야

    ◎신한국­“국민에 의혹 소명 기회될 것” 기대/국민회의­“현철수사 초점 흐리기 불용” 경고/자민련­“김 총장 소환 사정정국 신호” 긴장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검찰의 한보수사가 「빅뱅(대폭발)」에 버금가는 정치권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불똥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여야별·계파별 분석과 손익계산은 제각각이다. ▷신한국당◁ 이른바 「정태수리스트」에 민주계 소속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당내 일각에서는 검찰수사가 관련 의원들의 「명예회복」과 「해명성」 차원에 그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1일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이같은 의견이 제기됐다.회의는 검찰 수사와 관련,사실확인 작업이 끝나기 전에는 정리스트에 거명된 누구도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검찰에 촉구키로 했다. 이회창 대표위원은 이 자리에서 『검찰수사가 진실을 규명하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지만 명예가 생명인 정치인의처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윤성대변인이 전했다. 이대변인은 『이번 조사가 의혹과 관련해 거명된 인사가 국민앞에 소명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민주계는 자구책 모색에 주력하고 있고 민정계나 영입파쪽은 서로 다른 「속내」로 임박한 지각 변동에 대비하고 있다.민정계 진영에서는 민주계가 민정계와 일부 영입파를 겨냥,「음모론」을 제기하자 『힘도 없는 비주류 처지에 음모는 무슨 음모냐』고 반박하면서도 은근히 지분확대를 꾀하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보정국」을 「사정정국」으로 전환하려는 기도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했다.하지만 두 야당이 느끼는 위기감은 차이가 있는 인상이다. 국민회의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 ▲합법적 정치자금 시비대상 제외 ▲한보 및 김현철씨 공정수사 등의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설훈 부대변인은 『30명인지 50명인지 「정태수리스트」 관련 의원들의 수사는 김현철씨 수사 등을 흐리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의 최측근인 김용환 총장이 첫 소환대상으로 선택된 탓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김총재는 이날 김총장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이건개 의원 등 당내 법률전문가들에게 법률검토를 하도록 지시하고 김현욱 의원 심대평 충남지사 등 연루 의혹인물들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부산했다.
  • 야권 반응/“상식수준” 취지엔 공감/「3김 청산」 저의엔 냉소

    8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고비용저효율의 정치구조를 개선하자며 제의한 여야협의체구성 제의에 대해 야권의 반응은 표면적으로는 단순했다.국민회의나 자민련은 『공자말씀』이라며 원론적으로는 반대하지 못했다.대신『이대표가 공자냐』며 자격론으로 시비를 걸고 나섰다.이런 인식에서 나온 일차적 결론은 「거부」로 귀결됐다. 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고비용구조가 개선되어야 경쟁력이 살아난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이대표 제의의 취지에는 공감했다.그는 그러나 『정치 고비용은 대통령 선거에서 1조원씩을 쓰는 정부여당이 주도하는 것』이라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야당측의 속셈은 그리 단순치 않다.국민회의측은 이대표의 제의에 「3김시대청산」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지금의 정치구조가 고비용저효율인 점만은 분명하고,「3김씨」가 그 중심에 들어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국민회의측은 자칫 정치아마추어나 다름없는 이대표의 선공에 말려들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 중,대EU 강경 비판/인권비난 결의안 유엔 제출 움직임에 경고

    【북경 AFP 연합】 중국은 8일 유엔 인권협정에 대한 서명 방침을 밝힌 가운데 유럽연합(EU)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심국방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주례기자회견을 통해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EU가 중국에 대한 무기판매를 금지해온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공격했다. 심대변인은 또 EU가 홍콩에 대해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의 성명을 유럽의회에 제출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와 함께 덴마크가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출할 중국 비난 결의안을 지지하는 국가는 중국과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대변인은 특히 유럽국들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길 바란다면서 인권문제로 중국과 계속 마찰을 빚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군 한국 등 주둔 반대”/중 외교부대변인

    【북경 연합】 중국정부는 8일 주한미군 등 아시아지역의 외국군 주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국방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을 통해 『중국정부는 일관되게 외국 군대의 제3국 주둔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문제와 아시아의 안정·평화는 아시아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수호하고 책임져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 정태수 리스트 사정비화 우려/검찰총장 확인 여야반응

    김기수 검찰총장이 4일 열린 한보 국정조사특위에서 한보대출과 92년 대선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답변한데 대해 여권은 『검찰이 한보대출과 관련해 무엇이든지 수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그러나 검찰총수가 항간에서 떠돌던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의 존재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하면서 여야 할 것없이 정치권은 화약고 같은 정태수리스트에 대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권은 김총장의 답변과 관련,『검찰의 수사범위는 고유권한』이라고 태연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새삼스럽게 정치문제로 비화,야당의 공세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표정.신한국당의 한 당직자는 『검찰의 수사는 엄정해야 하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을 국민여론임을 들어 수사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또 「정태수리스트」와 관련 한 의원의 측근은 『이미 1차수사를 통해 한보로부터 받은 정치자금이 대가성이 아닌 순수 정치자금으로 드러났다』이라면서 『정말 이번에는 수사를 더 철저히 해 명명백백히 가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대선자금」「정태수리스트」가운데 전자에 대해서만 『한점 의혹없이 파헤칠 것』이라고 촉구하는 공식 반응을 보였다.전자는 여권의 사안이고,후자는 여야 모두의 사안인 것과 무관치 않은 듯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대선자금과 관련,그동안 야권이 끊임없이 제기해온 만큼 확대 재생산할 수 있는 호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유종필부대변인은 『정태수리스트 진상규명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는 것이므로 초점을 흐리지 않기 위해 오늘은 대선자금에만 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지원기조실장은 정태수리스트에 대해 『이제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실체를 인정한 만큼 그동안 우리당이 주장해온 대로 명백히 진상을 가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자민련은 김창영부대변인은 『김검찰총장이 정태수리스트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것과 신빙성이 없는 것이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신빙성이 있는 부분부터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예산 3개월내 재선거 확실/조종석 의원 당선무효 전망

    ◎자민련 조 의원 재공천 방침… 수성 다짐/4·11 석패 신한국 오장섭 전 의원 재도전 자민련 조종석 의원(충남 예산)이 의원직을 잃을것 같다.4·11총선 당시 조의원의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가 7백50여만원을 유권자에게 뿌린 「금품수수 혐의」 때문이다.선거법상 이른바 「연좌제」에 해당된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집행유예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즉각 항고했으나 같은해 11월7일 대전고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는 11일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도 상고가 기각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3개월내 재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기간상으로는 7월10일 이전이다. 신한국당은 오장섭 전 의원이 절치부심하고 있다.선영이 예산에 있는 이회창 대표의 지원을 받고 있다.최근 오전의원이 부대변인으로 기용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오전의원은 요즘 예산에서 지내다시피 한다.지난 선거에서 4천여표차로 진 것을 설욕하기 위해서다. 자민련은 조의원을 재공천할 계획이다.조의원도 4일 재출마할 뜻을 밝혔다.당선무효라도 피선거권은 제한받지않는다.김종필 총재에게도 이미 승락을 받았다.김총재는 최근 조의원을 만나 『예산 곳곳을 돌아다니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조의원은 이날 『상고가 기각될 것으로 본다』면서 『법원판결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하지 않겠지만 남을 근거없이 고발한 사람은 정치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예산에서 재선거가 치러지면 이대표와 김총재의 「대리전」 양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진짜 충청인」 공방도 다시 일 것으로 보인다.황해도 서흥이 출생지인 이대표는 4·11총선 당시 선영이 있는 예산에서 출정식을 가졌다.충청권에서 「이회창카드」가 어느정도 통할지 대선과 연관지어 주목된다.
  • “한보 뒷거래 없다”/김대중 총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3일 『한보와 김현철씨 문제를 철저히 밝히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전제,『어떠한 뒷거래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계룡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대전 및 충남·북,전북지역 지구당 기간당직자 연수회에 참석,『한보문제의 모든 것을 끝까지 분명히 밝히겠다는 의지에 추호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유종필 부대변인이 전했다.
  • 국민회의 한보­경제 “줄타기”

    ◎“둘다 놓치기엔 잃는게 많다” 딜레마 빠져/당론 오락가락… 동전의 양면논리만 강조 국민회의가 「한보」와 「경제」사이에서 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하루는 「한보공세」를 자제한다.경제회생 노력의 부각을 위한 전술이다.그러나 또하루는 한보공세를 조심스럽게 재개한다.의혹규명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국민회의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논리다.그러나 한쪽에 대한 강조는 다른 한쪽에 대한 소홀함으로 귀결되는 게 딜레마다. 국민회의는 지난주초 「한보」를 국회에 맡기겠다며 「경제」 회생안 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자민련측이 즉각 반발했다.김종필 총재는 『의혹 규명 없이 경제회생 의지를 살릴수 없다』고 못박았다.김대중 총재의 「한보는 한보,경제는 경제」의 논리에 직접 제동을 건 것이다.내각제 공조불발과 무관치 않은 듯했다. 게다가 「경제」로의 집착은 진상규명 의지를 의심받게 하는 상황을 낳았다.지난 1일 영수회담에서 「김현철씨」가 의제에서 제외된 것은 의심을 더하게 했다. 그래서인지 김총재는 3일 「한보」를 택했다.김총재는 이날 계룡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전북 및 대전,충남·북 지역당직자 수련회에서 『한보와 김현철씨 문제를 철저히 밝히는데 주저함이 없다.뒷거래같은 것은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대변인도 김현철씨 측근 박태중씨의 계좌에 6개회사로 부터 61억원이 입금됐다는 의혹과 관련,『박씨를 즉각 소환하라』고 주장했다.박홍엽 부대변인은 『대검이 4일 한보특위조사때 수사기록을 내지 않겠다는 것은 특위활동을 무력화하려는 기도』라고 비난했다.국민회의는 동전의 양면을 부지런히 뒤집고 있다.그러나 양쪽을 동시에 펼칠수 없다는 점이 딜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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