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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KAL참사로 정국대처 방식 변화

    ◎“정부의 사고수습 방식 문제있다” 성토/병역공세 자제… 강 총장엔 맹렬한 비난 KAL기 추락사고는 여야대치정국에 변화를 가져왔다.야권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일가에 대한 병역공세를 일단 뒤로 접었다.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불씨만 남겨두고 추가폭로 등의 공세는 자제하겠다는 생각이다.대신 야권은 추락사고에 대처하는 정부여당의 자세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재기용을 연일 비난,정국긴장의 끈 만은 놓치 않으려는 모습이다. 신기하 의원의 비보를 접한 국민회의는 KAL기 사고대책에 정국대처의 초점을 맞췄다.책임정당의 모습을 보이자는 판단이다.8일 상오에 열린 간부회의에서도 병역시비를 제쳐두고 KAL기 사고에 대해서만 중점 논의했다.국민회의는 특히 “정부의 대처방식이 지극히 미온적”이라며 정부와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김대중 총재도 회의도중 괌 사고현장에 파견된 당 조사단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은뒤 “정부가 유가족들의 아픔을 너무나 모른다”며 고건총리의 현장 방문등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병역공세의 목표를 이회창 대표 사퇴로 잡은 자민련 역시 호흡을 조절하는 모습이다.정기국회를 겨냥,사고수습이 일단락되는 시점에 가서 공세를 재개한다는 생각이다.안택수 대변인은 8일 “이대표에게 치명타를 안길 메가톤급 의혹을 이미 확보했다”며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선에서 공세를 이어갔다. 두 야권은 그러나 대야강성인 신한국당 강삼재 총장의 재기용에 대해서만은 사뭇 긴장한 듯 맹렬한 비난을 퍼부으며 흠집내기에 주력하고 있다.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은 ‘20억원+α’설을 들어 강총장을 ‘흑색선전 전문가’라며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강총장이 전날 이대표의 두 아들을 장애인에 비유한데 대해 “400만 장애인을 모욕하는 발언”이라며 강총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 자민련 안양보선 공천 잡음

    ◎후보 선정 앞두고 ‘돈 공천’ 성명에 뒤숭숭 경기 안양 만안 보선의 후보 결정을 앞두고 자민련내부에서 ‘돈 공천’시비가 대두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심양섭 부대변인은 7일 자신이 겸임하고 있는 군포시지구당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공명정대한 공천을 촉구했다. 심부대변인은 “당의 공천관계자로부터 ‘심양섭이는 돈이 없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야권후보가 돈을 기준으로 공천된다면 보선은 이미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당 지도부를 비난했다.그는 “본인이 돈이 없어 공천을 받지 못한다면 돈이 없는 우리 당 역시 대선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부대변인의 성명을 전해들은 김종필 총재는 강창희 사무총장을 불러 질책했으며 당내에서는 성명 후유증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였다.이같은 잡음이 끊이지 않자 이규양 부대변인은 보도진에게 “성명을 없던 일로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한편 자민련은 8일의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후보를 선정할 방침인데후보는 김창호 서울서초갑지구당위원장,유지준 서울금천지구당위원장,가재춘 전 경기도의회의원,김일주씨,심부대변인 등 5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강총장은 “공천소문이 나돈 박경식씨는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신임 신한국 당직자 프로필

    ◎이해귀 정책의장/오랜 공직생활 경험… 기획·추진력 뛰어나 부드러운 인상에 원만한 대인관계가 돋보인다는 평.경찰에서 잔뼈가 굵었고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갖고 있어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13대때 무소속으로 경기 안성에서 출마해 당선된뒤 민정당에 입당했다.지난 대선때 김영삼 후보의 유세위원장을 맡아 군중동원과 분위기 조성에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았다.문민정부 초기 이같은 공을 평가받아 내무장관에 발탁됐었다.억척스러울 정도로 일에 대한 열성과 책임감,조직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 부인 박경점씨(46)와의 사이에 2남2녀.▲경기 안성 59세 ▲고려대 법대 ▲치안본부장 ▲경기지사 ▲내무장관 ▲13·14·15대의원 ◎강재섭 원내총무/타고난 정치감각… 당내외 신임도 두터워 빠른 정치감각과 매끄러운 처신으로 당내외의 신임이 두텁다.누구하고나 잘 어울리는 소탈한 성품.경북고와 서울법대를 나온 정통 TK인맥. 지난 15대 총선에서 반신한국당 정서가 강한 대구에서 당선,차세대 지도자감이라는 기대를 모았다.14대 대선에서는 지역구인 대구서을에서 김영삼 후보의 대구지역 최다득표를 이끌어냈으며 새정부 출범후 계속 당직 국회직 등에서 중책을 맡았다.부인 민병란씨(48)와의사이에 1남1녀. ▲경북 의성,49세 ▲서울대 법대 ▲서울고검 검사 ▲대통령 정무·법무비서관 ▲13·14·15대 의원 ▲신한국당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총재비서실장 ▲국회 법사위원장. ◎이사철 대변인/인간관계 호오 분명… 검사출신 초선의원 지난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한동 후보를 지지했던 초선의원.공안검사 출신으로 괄괄한 성격과 큰 목소리가 인상적이다.의리를 강조하고 솔직한 것을 좋아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호오가 분명한 편이다. 지난 한보청문회 과정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에게 질의하면서 “자랑스런 경복고 동문”을 강조하기도 했다.부인 김은희씨(44)와 1남1녀.취미는 골프. ▲경기 부천·45세 ▲서울 법대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장 ▲변호사 ▲신한국당 부대변인
  • 안양 만안 보선 다급한 야권

    ◎“선거일정 촉박”… 14명 출마표정 후보난립/2야 연합공천 합의속 교통정리 골머리 안양 만안 보선이 오는 9월4일로 확정됨에 따라 야권이 다급해졌다.선거일이 예상보다 빨리 잡혀 후보 확정과 지구당 개편대회 등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선거운동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사망한 권수창의원이 지난 4·11총선에서 신한국당 박종근 위원장에게 불과 350여표 차이로 신승한 접전지역인 탓이어서 전열정비는 더욱 시급하다. 국민회의는 후보를 내지 않고 자민련 후보를 미는 연합공천을 하기로 해 야권후보 정리는 이뤄진 셈이다.자민련은 7일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2∼3명의 후보를 선정한뒤 8일 임시 당무회의에서 후보를 확정짓고 다음주 개편대회를 연다는 방침이지만 후보 난립현상을 빚고 있다. 직간접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인사는 무려 14명.자민련의 조부영 전 사무총장 주양자 부총재 양순직 고문 박제상 전 의원 심양섭 부대변인 김창호 서울서초갑위원장 유지준 서울금천위원장 이석원 경기 안양동안위원장 김일주 전 신한국당 안양동안 위원장과자민련을 탈당했던 가재춘 전 경기도의원이 안양을 넘보고 있다. 여기에다 국민회의의 이준형 위원장도 김종필 총재와 강창희 사무총장을 찾아 입당의사를 밝히며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자민련은 당선 가능성을 후보선정의 첫째 조건으로 꼽고 있으나 교통정리는 쉽지 않을것 같다.
  • 언론인 중용·친정체제 강화/이 대표 비서실 개편 배경

    ◎비서실 중심 고단위 언론대책 염두 둔듯 5일 단행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비서실 개편은 친정체제 강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이대표가 경선전부터 자기를 도왔던 인사들을 대부분 전진 배치시킨데 따른 것이다. 특히 언론계출신 인사들을 중용한 흔적이 엿보이는데 이는 연말 대선에서 언론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이대표가 비서실 중심의 고단위 언론대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순봉비서실장을 보좌하며 비서실의 전반적인 업무 조정과 의전 등을 맡게 되는 이흥주 비서실차장은 이대표가 총리재직시 비서실장으로 인연을 맺은뒤 업무추진력과 원만한 성격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은 물론 경선전부터 ‘이마빌딩 9인멤버’의 중심인물로 활약해왔다.수석 특별보좌역에 선임된 고흥길 전 중앙일보편집국장은 이대표 진영에 일찌감치 가세,그동안 실질적으로 대언론관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한 측근은 “수석 특보는 비서실장과 맞먹는 급”이라고 말해 고특보의 비서실내 비중을 짐작케 했다.적어도 언론관계의 전권이 그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특보단으로 임명된 진경탁 전 의원(당무담당),정태윤 서울 강북갑위원장(기획담당),김성익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연설문담당),김충근 부대변인(언론담당),진영 변호사(정책담당) 등은 각자의 특장에 따라 ‘이대표 대통령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진경탁 특보와 진영 특보는 9인멤버이며,김성익 특보는 경선때 이대표의 연설문 작성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또 김충근 특보는 대야논평에서 강한 전투력을,재야출신인 정특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여 이대표를 사로 잡았다는게 비서실내의 평가다.
  • 북 “현 정전협정 유지돼야”/외교부 대변인

    ◎새 제도적정치 마련때가지 준수 【내외】 북한은 5일 미국에 대해 평화보장체제의 수립필요성을 계속 주장하는 가운데 새로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때까지 정전협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최근 제4차 아세안지역 연단회의 의장성명이 북한의 정전협정의무 이행 필요성을 지적한 것과 관련,중앙통신과 회견을 갖고 “지금의 조건에서 조·미 군부장령급 회담을 우선개최하며 정전기구를 대신하는 구속력있는 새로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로 나선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과 관련해 상대방(미국)과의 협상이 이루어지는 경우 융통성도 보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 안양보선 누가 출마하나/여­박종근씨 내세워 설욕전

    ◎야­이준형·조부영씨 등 물망 자민련 권수창 의원의 사망에 따른 경기 ‘안양 만안’구 보궐선거가 다음달 4일 실시될 예정이어서 여야의 재격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국당은 예산 재선거에 이어 이번 안양보선을 승리로 이끌어 이회창 대표체제의 ‘대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각인시켜 준다는 방침이다.더욱이 4·11총선에서 현 박종근 위원장이 불과 350표의 근소한 표차로 낙선했다는 점에서 임전의지를 높이고 있다. 반면 그동안 ‘연합공천’을 통해 ‘재미’를 봤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딜레머에 빠졌다.자민련은 마땅한 후보가 없어서,그리고 국민회의는 당내 이준형 위원장이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고민이다.이에 대해 자민련은 권의원의 연고권을 내세워 ‘어떤 경우에도 자민련후보를 연합공천해야 한다’는 주장 아래 오는 8일까지 후보를 낼 방침이다.조부영 전 사무총장과 김용균 사무부총장,조용직 전 부대변인,심양섭 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 “두아들 병역문제 국민에 송구”/이 대표 회견

    ◎군복무 기피기도 없었다/야선 “본질 외면”… 7가지 의혹 제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3일 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 대국민 유감을 표명하고 국면전환을 시도했으나,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후보 자격문제까지 거론하는 등 총공세에 나설 방침이어서 ‘병역면제 정국’은 이번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관련기사 3면〉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모들이 자식을 군에 보낼때,특히 어머니들이 고이 기른 아들들을 군에 보내 그 목숨을 나라에 맡길때,그 찢어지는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가와 우리 국군을 사랑하는 국민과 군장병들,그리고 그의 부모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내 아들들도 군에 가서 다른 자식들과 같이 뒹굴어 주기를 아버지로서 바랐다”면서 “내 아이들이 부정하게 군복무를 피하려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그는 특히 “큰 아들 정연이의 경우 당시 병역면제기준은 50㎏”이라면서 “만약 의도적으로 감량했다면 49㎏ 정도까지만 하면 되지,왜 45㎏까지 감량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대표는 “이제는 나라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정책제안과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할 때”라면서 “부정의혹에 대한 확증도 없고,자료에서 사실관계가 드러났는데도 이 문제를 선거전략으로 삼는 것은 참으로 부정적인 정치행태”라고 야권의 정치공세를 비난했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사진없는 병적기록표 등 7대 의혹을 제시하고 4일 간부회의를 열어 병역면제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정동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대표는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함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것은 물론 국민에 대한 사과도 하지 않는 도덕적 불감증까지 드러냈다”면서 “대통령은 군최고사령관으로서 자기 자식을 군에 보내지 않고 어떻게 남의 자식을 최전선에 뛰어들라고 명령할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뒤늦게 여론에 밀려 유감표명만으로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은장차 이나라 국군 통수권자가 되려는 후보로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없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면서 “야권이 제기한 의혹이나 언론을 통해 드러난 수수께끼같은 병적기록 궁금증에 대해 전혀 납득할만한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 사진없는 병적기록표 등 여전히 의문/이 대표 해명 야권 반응

    ◎“해명아닌 해명… 국민감정 외면” 강공 야권은 3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아들 병역문제에 대한 해명을 ‘변명’으로 규정했다.국민회의는 국민에게 다시 사과하라고 강공을 폈고,자민련은 이대표의 대통령후보직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는 이대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문투성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는 ▲4∼5일간 정밀진단후 면제 ▲사진이 없는 병적기록표 ▲지방청 대조확인 누락 ▲상식과 동떨어진 가족관계 ▲특수층 자제여서 손해 주장 ▲신체검사 13개월뒤 징병처분 등 병적기록표상의 7대 의혹을 제기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이대표의 해명은 유감 수준에도 못미친다”며 “자신의 아들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국민앞에 사과할 필요도 없다는 이대표의 자세는 도덕불감증”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유종필부대변인은 “야당이 의혹을 제기해 국민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다고 이대표가 말한 것은 책임전가로서 부도덕한 행위”라고 공격했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은 “이대표 회견은 국민적 궁금증을 납득시킬만한 내용이없고,사과하려는 모습조차 보기 힘들다”며 “이대표가 국민여론에 밀려 유감이나 표명하고 정치적 궁지에서 탈출하려고 했다면 국민감정을 모르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 병역공방전 2라운드 돌입

    ◎야 “이 대표 마녀사냥 발언 국민협박” 맹공/여선 “모든것 밝혔다” 대선국면 전환 시도 여야는 신한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역공방을 8월로 이어갔다.야당측은 1일 면제판정을 둘러싼 부정의혹은 잠시 뒤로 했다.대신 이대표의 중상모략 정치중단 등 발언을 물고 늘어지며 이대표를 압박했다.이에 신한국당측은 소모적인 정쟁지양을 촉구하며 대선국면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나섰다. 국민회의측은 이날 간부간담회에서 신한국당 이대표가 언론과 야당의 의혹제기를 ‘마녀사냥’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발끈했다.그리고는 이대표 아들들의 병역의혹의 핵심은 체중미달에서,과정의 서류미달,이대표 발언의 진실성 미달로 진행되고 있다고 공격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둘째 아들은 1㎏이 모자랐으니 설렁탕 두그릇만 먹였어도 군에 보낼수 있었을 것”이라며 “마녀사냥,더러운 정쟁,패거리정치,뿌리뽑겠다 는 이대표의 험악한 용어들에서 정치보복의 냄새가 난다”고 공격했다.유종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대표는 본질을 무시한 어떤 처방도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들의 격앙된 심정을 달랠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대표가 야당과 국민의 진상규명 요구를 모략과 중상의 정치로 매도한 것은 국민과 야당에게 공갈 협박을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의 국회 답변,병적기록표 공개 등으로 하자가 없음이 확실해졌다고 야당측 공격을 일축했다. 이대표는 이날 아침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의혹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곧 괜찮아질 것이며 국민들이 잘 헤아려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후보 합동토론 성사될듯/이회창 대표 “수용 용의”

    신한국당이 야권의 대통령후보간 합동 TV토론회 주장을 긍정 검토하고 있어 대선기간중 후보들간의 합동토론회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러나 선거운동기간전에는 지금과 같은 기자회견식 개별토론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1일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기간중 합동토론회의 횟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여야가 합의를 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도 “대통령후보들과 합동으로 TV토론회를 가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윤성 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후 “이미 일정이 결정된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 공동 주최의 TV토론회는 2인 이상이 참여하는 토론회는 갖지 않기로 합의한 만큼 이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다만 선거기간중의 합동토론회 개최여부는 그때가서 3당의 선거법 합의 절차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선거운동기간전 분야별 집중토론방식을 거친뒤 선거운동기간에는 후보자간 상호 토론과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이 허용되는 방식으로 TV토론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여야가 선관위의 융통성있는 유권해석을 받아내 조만간 합동토론회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야 이번엔 병적카드 변조공방/여­무책임한 중상모략정치의 표본

    ◎야­4가지 의혹 제시… 정치공세 강화 여야는 31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적기록표 변조공방을 벌였다.국민회의측이 변조의혹을 제기하며 원본 공개를 요구하자 신한국당은 무책임한 공세라며 반박했고,병무청은 즉각 원본공개로 맞서는 등 뒤얽힌 신경전을 폈다. 국민회의는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이대표 아들들의 병역관련 자료는 신뢰성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리고는 4대 의혹을 제기했다. 첫째 병적기록부 사본으로는 조작 또는 변조 여부에 대한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둘째 90∼91년 사이 키 179㎝ 이상 체중미달 사유로 5급 판정을 받은 21명의 명단에 이대표 장남 정연씨의 명단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세째 90∼93년 사이 신장·체중사유 불합격(5급)면제자 명단에도 정연·수연씨의 명단을 누락되어 있다고 주장했다.네째 국방부가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에게 제시했던 것으로 정연씨의 1차 신검때 신장과 체중이 빠진 요약분을 제출하지 않았다는데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회의측은 김길부 병무청장이이날 하오 국회 기자실에서 병적기록표 원본을 즉각 공개하고 나선데 대해서도 ‘책임회피식 태도’라며 두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자료를 요구한 국민회의 이성재 의원에게 제출해야 하며,병적기록부 뿐만 아니라 관련자료 일체의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측은 야당의 공세를 ‘중상모략의 정치’로 규정하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이회창 대표는 이날 상오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 소속의원·지구당위원장 연찬회에서 “야당은 국가의 공문서마저 날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제 모략과 중상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충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당은 이용가치가 있는 설이나 의혹을 제조해 이를 언론에 흘린뒤 정치공세를 개시,국민들을 반신반의하도록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윤성 대변인은 이날 이대표의 차남 수연씨 병적기록표상 부모란에 이대표 대신 백부모 이름이 기재된데 대해 “군 실무자의 착오로 추정된다”면서 “병무청에 즉각 작성경위를 밝히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 임시국회 막판 진통/야 이 대표 아들 병역문제 공세로 산회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역면제 등에 대한 야당측 공세에 맞서 신한국당측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병역문제를 제기,여야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여야는 제184회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29일 본회의에서 소속 의원 12명이 나선 5분 자유발언과 대변인단 논평 등을 통해 두 사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야당측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대표 두 아들의 병적기록카드 폐기여부등과 관련,고건 국무총리와 김동진 국방장관의 본회의 출석을 요구해 표결에 들어갔으나 신한국당측 반대로 부결됐다. 야당측은 또 이날 의원총회와 의원간담회 등을 갖고 이대표가 전날 TV토론에서 두 아들 병역문제를 해명한데 대해 기만행위라고 규정짓고 고의감량 여부 및 판정과정의 부정개입 의혹 등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회의 김총재는 6·25때 공산당원으로 미 해군 함정에서 총살형 직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워싱턴 투데이지가 보도한데 대해 진실을 고백하라”고 반격했다. 신한국당측은 이날 행정규제기본법과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 등 53개 법안과 ‘국군의료부대의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연장 동의안’등 안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야당측의 거부로 정회사태를 빚다가 폐회일인 30일로 처리가 미뤄졌다. 이에 앞서 무소속 박태준 당선자와 신한국당 오장섭 당선자는 첫 등원,의원선서를 했다.
  • 중,안 목사 납치범 북 추방/형기만료따라/정부 대책마련 착수

    정부는 95년 7월 중국 연길시에서 발생한 안승운 목사(53) 납치사건의 주범인 북한인 이경춘(42)에 대해 중국정부가 28일 형기만료에 따라 그를 북한으로 강제 추방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안목사의 조기 송환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규형 외무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안씨의 원상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를 강제추방한 중국조치에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한편 안씨의 조기귀환을 위해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 이 대표 두아들 군면제 공방

    ◎야 “10∼20㎏씩 감량”… 이 대표 사과요구/여 “유학때 식사부실·위염으로 체중미달”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25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역면제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은 이대표에 대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는 등 여야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이대표의 아들들이 처음 신체검사에서는 갑종 판정을 받았으나,병역 연기신청후 수년이 지나 입대할 당시에는 10­20㎏씩 체중을 감량해 군 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천의원은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는 지난 90년 보충역 입대당시 신장 1백79㎝에 체중 45㎏의 체중미달로 면제됐지만 83년 첫 신체검사때보다 20여㎏을 감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차남 수연씨도 89년 재신검에서 41㎏이 됐으며 이는 87년 신검때보다 10여㎏이 감량된 것”이라고 밝혔다. 천의원은 “96년 신체검사 대상자 40여만명중 1백79㎝의 키에 체중미달 사유로 면제 받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고 165㎝의 경우 2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이대표는 아들들의 군면제에 대해 정치 지도자로서 분명한 입장표명과 함께 국민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천의원의 주장은 기본적인 사실도 확인하지 않은 정치공세”라며 “이는 천의원이 군출신임을 이용한 공작성 사실조작이며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반박했다. 이대변인은 “정연씨의 경우 원래 깡마른 체질로 3년간 유학중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결과로 5급판정(체중미달)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고 수연씨도 89년 보충대 입대당시 극심한 위염때문에 체중 41㎏로 5급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DJ­JP 여 낙선후보에 손짓

    ◎DJ­이수성 고문과 전격 회동… 해석 분분/JP­이한동·이수성 타깃 보수대연합 추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여권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인사들이 구애대상이다.민주계 인사들 역시 마찬가지다.무주공산이 되버린 영남권도 포함된다.모두가 이회창 대표와의 결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DJ(국민회의 김총재)는 지난 22일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낙선자들에게 위로 전화를 걸었다.그날은 최병렬 의원만 통화가 가능했다.이수성고문이 23일 전화를 되걸어왔다.24일 아침 일산자택 방문의사를 비쳤고,두사람은 1시간여 동안 단독으로 만났다. DJ는 회동후 “나라를 위해 협력키로 하는 등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고 장성민 부대변인이 전했다.DJ는 대문까지 나와 전송했다.이고문이 2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돌아오면 한번 더 만나기로 약속했다. 두사람의 만남에 즉각 정치적인 해석이 곁들여졌다. 그러나 이고문은 “지난번 안중근 의사 추모식에서 만났을때 한번 일산에 놀러가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김광일 청와대특보에게도 전화를 걸어 “오해를 말아달라”고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가에서는 연대 가능성을 놓고 설왕설래했다.DJ 진영에서 최근 민주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 등도 ‘방증자료’로 곁들여졌다. 이고문은 JP와도 전화통화를 했다.이한동 고문과 함께 ‘보수대연합설’에 포함되는 이고문이다.JP는 두사람에게 끈질기게 관심을 보여오고 있다.가까운 시기에 골프회동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여권의 ‘반이회창 세력’을 향한 DJP의 몸놀림이 빨라지고 있다.보수대연합을 야권후보단일화에 합류시키려는 노력이 성공을 거두게 될지,짝사랑으로 끝나게 될지 주목된다.
  • “28일 외무회담 성과없을때 한·일 어업협정 파기불사”

    ◎일 여당… “정부선 계속추진”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 사민당 신당사키가케는 23일 정책책임자 회의를 열고 한·일 어업협상과 관련,오는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타결점이 찾아지지 않을 경우 어업협정 파기도 불사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일,중·일 어업협상에 대해 한·일 외상회담 결과와 함께 오는 9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의 중국방문 결과를 보아 ‘결단해야 할 때는 시기를 그르치지 않고 결단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회의후 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자민당 정조회장은 “결단은 교섭을 중단하고 협정을 파기하는 것이다”라고 강경한 자세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일본 정부의 부대변인격인 요사노 가오루(여사야형) 관방 부장관은 24일 정례 회견에서 현행 어업협정을 파기해야 한다는 자민당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와 새 한·일 어업협정 체결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DJ “붙어볼만” JP “충청표 위협”

    ◎비영남권 후보 탄생 환영­우려 엇갈린 반응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1일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후보로 확정되자 희비가 엇갈렸다.국민회의는 “처음으로 쉬운 상대를 만났다”며 고무된 반면 자민련은 “텃밭인 충청권마저 위협받게 됐다”고 걱정했다. 국민회의측은 크게 세가지 방향에서 해석했다.첫째 처음으로 비영남권 출신의 여당 후보와 맞붙게 되는 점이다.박지원 총재특보는 “DJ는 그동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지역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장성민 부대변인은 “상황이 DJ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환영했다. 둘째 자민련과의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시각이다.이후보가 충청 예산 출신인 만큼 충청권 맹주자리를 위협받게 될 JP로부터 ‘양보’를 받아낼 여지가 더 많아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경선과정에서 신한국당 후보들간 감정대립이 깊어진 대목을 주목하고 있다.대거 이탈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일사분란한 대선체제로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DJ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아태재단에 머물며 전당대회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은데 이어 22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자세다. 이날 실무진은 신한국당 후보가 확정되는 즉시 공격함으로써 기선제압을 할 필요가 있다고 김총재에게 보고했다.그러나 김총재는 “국민정서상 처음부터 헐뜯는 것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질책했다고 설훈총재비서가 전했다. 자민련은 충청권을 잠식당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비상이다.벌써부터 국민회의와의 후보 단일화 협상에만 매달리지 말고 여권 일부 세력과의 보수대연합을 시도하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흘 앞으로 다가온 충남 예산 재선거전에서 이회창후보의 바람을 차단하느라 급해졌다.선거에서 패할 경우 지지기반을 송두리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놓여 있다.김종필 총재는 이날부터 투표일까지 예산에 머물며 선거전을 진두지휘한다.
  • 이회창 후보 선출­인맥과 조직

    ◎정·관·학·언론계 브레인 두루 포진/공직·KS 8인방­이흥규·황영하씨 등 레이스 전부터 활동/국회·위원장그룹­김윤환 고문·강재섭 의원 등이 주축 이뤄/공보팀·청하회­이세중 전 변협회장·고흥길 특보 등 활약 이회창 후보는 ‘인복’을 타고 났다.그만큼 그의 주변에는 유능하고 다양한 인재들이 포진해있다.‘이회창사단’은 이후보가 경기고(49회)와 서울법대(11회),사법고시(8회),대법관,중앙선관위장,감사원장,국무총리,당 대표를 거치면서 다진 인맥과 조직이 주축을 이룬다.이들은 이번 경선과정에서 이회창후보 경선대책위라는 울타리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보가 공직시절 인연을 맺은 측근인사 그룹은 이흥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황영하 전 총무처장관,안동일 변호사,유경현 전 평통사무총장,방석현 서울대 교수가 핵심멤버다.이들을 포함해 황우여 의원과 진경탁 특보,진영 변호사 등 ‘8인방’은 대선캠프가 차려지기 전부터 이대표의 종로구 수송동 이마빌딩 변호사 사무실에 모여 주례회의를 가졌다. ‘이회창사단’의 살림을 책임진 황 전 장관은 이후보가 문민정부 초기 감사원장에 발탁되었을때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함께 근무했다.4·19혁명 참여자들의 모임인 ‘4월회’ 결성을 주도한 안변호사는 지난 90년 경기고 출신 법조인 모임인 ‘경기법조회’의 초대 총무를 맡아 이후보를 고문으로 추대했다.조직 실무를 담당한 유 전 총장은 10대부터 전남 순천에서 내리 3선을 했으며 6공초기 민정당 대변인을 지냈다.이가운데 황 전 장관과 안변호사,유 전 총장은 박찬종 후보와 경기고 54회 동기로 ‘경기고­서울법대(KS)라인’의 핵이다.경선대책위의 홍보­기획업무를 담당한 이 전 실장은 71년 국무총리실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24년간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한 관료출신으로 삼성전자 고문을 지냈다. 정책팀은 ‘KS라인’인 진영 변호사가 이끌었다.진변호사는 지난 95년 30,40대 변호사들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창립 인사다.박세훈·한종기 박사가 경제­정치분야를 나눠 맡았고 연설문은 김동선 전 시사저널 편집장과 파리 10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얻은 ‘21세기 교육문화연구소’ 허경회 소장 등이 주로 작성했다. 지난해 7월19일 구성된 ‘국회의원 이회창후원회’도 주요 인맥이다.최초 발기인 18명 가운데 전직 장·차관 출신만도 9명이다.후원회장인 정재석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김두희 전 법무장관,윤동윤 전 체신장관,김시중 전 과기처장관,황영하 전 총무처장관,이충길 전 보훈처장,황길수 전 법제처장,유경현 전 평통사무총장,이흥주 전 총리비서실장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경선과정의 ‘주역’들은 역시 150명에 육박하는 원내외 위원장들이다.특히 김윤환 고문과 강재섭 의원은 ‘TK(대구경북지역)’의 판세를 이후보쪽으로 기울게 함으로써 대세몰이를 도운 주요 공신으로 꼽힌다. 선대위 상황실장이었던 윤원중 의원도 특유의 상황판단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후보의 원내 인맥들은 조만간 단행될 당직개편에서 전면에 나설수 있을지 관심사다.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연말 대선을 앞둔 이후보가 당내 화합 차원에서 다른 후보측 인사들을 대거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공보팀은 주로 기자 출신들이 맡았다.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 고흥길특보를 중심으로 연합통신과 세계일보 출신인 구범회 윤창중씨 등이 선대위 부대변인으로 활약했다.전 한겨레신문 정치부 차장인 이병효 보좌관은 의원회관을 중심으로 지지운동을 벌였고 당료출신의 장다사로씨는 이대표의 ‘그림자’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고 동기 23명이 만든 청하회도 후원그룹이다.오성환 전 대법관·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배도 효성그룹고문 등이 대표적 인사들이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새미준)’은 이후보를 지지하는 자발적 시민단체로 꼽히고 있다.
  • 북,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아태평화위 담화/일에 실무자접촉 제의

    북한은 17일 북송 일본인 처 고향방문과 관련,일본측에 ‘실무자 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중앙방송을 통해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고령에 이른 재조일본인여성들이 가족 친척들과 상봉하려는 희망과 최근 일본의 정치인,당국자들이 여러 경로를 통하여 고향방문을 거듭 제기하여온 점을 고려,필요한 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면서 “이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한 접촉에 일본측이 성실한 자세로 대하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도쿄 연합】 북한이 17일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이른바 일본에서 귀국한 남편을 따라 북한에서 살고 있는 일본인처에 대해 일시 귀국을 허용하겠다고 공식발표함에 따라 일본정부는 조기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일본정부 부대변인 격인 요사노 가오루(여사야형) 관방 부장관은 이날 “일시 귀국을 허용한다는데 대해 환영하며 중요한 것은 실제로 조기에 실현하는 것이므로 정부차원에서 모든 외교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외무성 당국자는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북한의 일본인처 일시귀국 허용 의사가 전달됐으나 북한이 관영언론을 통해 이를 발표한 것은 보다 전진된 자세”라면서 환영을 표시했다. 외무성은 따라서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북경에서 갖는 과장급 접촉을 통해 일본인처의 일시귀국 허용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인 문제들에 관해 북한의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일본정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을 위한 전제조건으로서 일본인 납치 의혹과 각성제 밀수사건 진상규명과 아울러 북한거주 일본인처의 고향방문 허용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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