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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三雄 칼럼-방울새와 조개 노리는 어부

    ”삼한이 나날이 서로 싸우니 백만창생이 고통 속에 지새웠네.신라·백제는 어찌 몰랐던고,입술이 다치면 이빨이 시린 것을.수당(隨唐)이 방울새와 조개 모두를 노리는 어부인데도.” 조선 초기 재상을 다섯번이나 지낸 문인 서거정(徐居正)이‘삼국사를 읽고’란 글에서 개탄한 내용이다. 지금 일본 보수세력은 북한의 금창리 핵시설 의혹과 광명성 1호 발사를 계기로 군사첩보위성 도입과 전역미사일방위(TMD)체제를 서둘고 있다.최근 일본 언론은‘노동미사일 실전배치’‘대포동미사일용 지하기지 건설’ 등을대서특필하면서 한반도 위기설을 제기한다. 연립정권을 발족한 집권 자민당과 자유당은 유엔평화유지군(PKF)에 대한 자위대의 참가동결 해제에 합의하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분담금(10%)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이른바‘강성국가 건설’노선과 미사일개발이 일본 보수세력에 명분을 주고 재무장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이와 관련,최근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일본의‘평화헌법 준수’를 촉구하면서 급속한 우경화에 우려를 나타냈다.한·미국방장관은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북한에 핵의혹 해소와 미사일개발 중단을 촉구하고,한·일국방장관회담에서는 양국 국방당국간 핫라인 개설과 해군합동훈련에 합의했다. 북한의 모험주의적 현실 인식이 일본의 재무장과 동북아의 군비경쟁을 부른다.북한은 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을‘반통일 대결론’으로 치부하면서 계속‘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론’을 제기한다. 북한 입장에서는 햇볕정책에 호응하는 것이 사는 길이다.‘햇볕’이란 용어가 거북스럽다면 화해정책이면어떤가.문제는 대결 아닌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공존의 길을 찾자는 것이다. 북한은 한국과 화해협력의 바탕에서 당국자간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한국정부가 상호주의원칙에 융통성을 보이면서 비료,종자 등 농산물자의 지원 계획을 밝히고 성의를 보였다.북한도 상응하는 자세로 나와야 한다. 북한이 신년사에서 먹는 문제 해결을 공식 언급할 정도로 식량문제는 대단히 심각한 상태다.우리가 지원할 씨감자나 슈퍼옥수수 등이 파종 시기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햇볕정책이북한체제가 당면한 위기를 넘기는 좋은 기회인 데도 이를 대결론으로 받아들이면서 강경론을 펴는 것은 북한 스스로는물론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못하다.오로지 일본에 구실을 줄 뿐이다. 남북한은 고려의 삼한 통일 이후 1,300년 동안 봉건왕조와 일제식민지를 함께 겪은 민족공동체다.분단 반세기 만에 북한은 300만 기아자,남한은 170만실직자라는 지극히 어려운 공동위기 시대를 맞게 되었다.그리고 미국과 일본에서는 한반도 위기설이 나돌게 되었다. 과거 신라는 당을 끌어들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북한은 소련과 중공을 끌어들여 6·25전란을 일으켰다.지금 한국은 미·일과 협력하여 북의도발에 대비하고 있다.역사에 부끄러운 원교근공(遠交近攻)정책을 끝내기 위해서는 북한이 변해야 한다.‘민족’이란 접두어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화해협력의 길에 나서야 한다.북한은 변화를 통해 대통령이 제기한 핵의혹과 미·일 수교 등 일괄타결론이 성사되면 경제건설에 큰 도움을 받을 수있을 것이다. ‘극단의 시대’를 쓴 영국의 에릭 홉스봄은베를린장벽 붕괴시점을 20세기종점으로 시대구분한다.유일한 냉전지대 한반도는 언제까지 20세기로 남을것인가.지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이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의 전기가 됐으면 한다.남북당국은‘방울새와 조개 모두를 노리는’어부를경계해야 한다.
  • 경제청문회 사전 氣싸움

    경제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여야간 장외 기(氣)싸움이 뜨겁다.여권은 13일도 여당 단독청문회 불사 의지를 확인하며 야권을 압박했다.야당은 청문회 시작도 전에 여당이 전정권의 비리의혹설을 흘리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특위위원 간담회를 갖고 청문회 준비 상황등을 점검했다.한나라당이 불참할 경우,18일 단독청문회 개최입장도 확인했다.자민련은 이에앞서 오전 열린 당무회의에서 전날 밝혔던 단독청문회 유보입장을 철회했다.단독청문회 유보입장 천명으로 표출됐던 여여(與與) 갈등 조짐은 하루만에 해소됐다. 양당은 14일 특위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그동안 수집한 정보 등을 취합,중간 점검에 들어간다.양당은 증인과 참고인 채택문제도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양당은 이미 6개 의제별 ‘주 공격수’를 선정했다. 양당은 13일 밝힌 바대로 한보와 기아사건 등 과거정권의 비리의혹을 강도높게 파헤쳐 나간다는 복안이다.‘엄청난 비리’를 추적,문민정부의 ‘부정’과 ‘실정’을 명확히가리겠다는 계산이다.金泳三전대통령의 대선자금 600억원 수수의혹설을 청문회 조사대상으로 제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새로드러난 비리에 대해서는 관련자 고발등 추가대책도 검토중이다.한편 국민회의는 이날 ‘여당단독’청문회를 개최하더라도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견해가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한나라당의 참여를 우회적으로압박했다.●한나라당 지금까지는 여야 동수로 특위를 구성하지 않는 한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상황변화에 따라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다만 여야 협상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강경자세는 당분간유지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이번 경제청문회가 정책청문회가 되지 않고 비리폭로나 정치보복 청문회로 변될되지 않을까 우려한다.이런 점에서 지난 12일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의 발언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뿐만 아니라 상도동 金泳三전대통령측의 강력한 반발도 감안해야 할 처지여서 시계(視界)는 흐린 편이다.이와관련,安澤秀대변인은 “청문회를 시작도 하기전에 마치 큰 비리라도 있는 것처럼 말을 흘려 구경거리,볼거리로 국민의 시선을 끌어보려는 발상은 위험스럽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張光根부대변인도“경제청문회를 대국민 호객용 정치이벤트로 끌고 가겠다는 발상”이라고 가세했다.
  • 국민회의 사무부총장 朴洋洙씨

    국민회의는 11일 지도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무부총장에 朴洋洙 연수원부원장을,연수원 상임부원장에 金芳林씨를,부대변인에 朴光淳 기조위 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崔光淑 bori@
  • 여 ‘野끌어들이기’

    국민회의가 199회 임시국회를 마치자 마자 ‘민생’문제에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지난 8일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업대책위원회를발족시킨 게 대표적이다. 趙대행은 “올해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실업대책”이라며 “당이총력을 다해 100만명의 일터를 마련해야겠다”는 의욕을 보였다.金元吉정책위의장은 지난 9일 워크숍을 주재하고 실업대책,경제회생,부패척결 등 3대 민생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200여개의 정책과제를 추려 국민의 ‘불편한 곳’을 살필 생각이다. 또 지난 7일 열린 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金令培부총재)에서는 전국 지구당별로 3명씩의 개혁위원을 선임,민생현장의 개혁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생생한‘밑바닥 고충’을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국민회의가 이처럼 실업문제를 포함해 민생에 발빠르게 접근하는 것은 한나라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국민회의는 민생에 주력하지만 한나라당은 장외투쟁을 하며 민생을 ‘외면’한다는 인상을 주려는 뜻도있는 것 같다.張信奎부대변인이 10일 “지금 정치권이 해야할 일은 여야가머리를 맞대고 민생현장을 함께 찾고 시급한 실업문제에 대안을 찾는데 노력하는 일”이라는 성명을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한나라당을 ‘장내’로 이끄는 ‘압력’으로도 여겨진다. 민생현장에 달려가는 게 내년 4월의 16대 총선을 대비하려는 포석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국민회의는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해 경제청문회를 활용한다는 복안도 있다.현재 겪는 어려움은 전 정권의 잘못 때문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보기 때문이다.郭太憲 tiger@
  • 4자회담 19일 제네바서

    │워싱턴 崔哲昊특파원│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이 당초 합의대로 오는 19일 제네바에서 재개되며 이에 앞서 16∼17일 제네바에서 미국과 북한은 별도회담을 갖고 북한의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사찰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대변인이 6일 밝혔다. 루빈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3차회담에서 합의한 대로본회담과 병행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문제와 긴장완화 방안을 다룰 2개 소위원회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4자회담에 앞서 열리는 북·미회담에서 미국은“(금창리) 지하시설에대한 접근허용 등 우리의 우려를 충분히 씻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hay@
  • 양승현의 취재수첩-생일카드에 담긴 祝願

    金大中대통령 생일 축하카드에 비서관들은 뭐라고 축원했을까.金重權비서실장,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44명은 6일 金대통령의 74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타블로이드판 크기의 카드에 각자의 바람을 담아 선물했었다.대형카드를만들기까지 내부적으로 많은 얘기들이 있었다고 한다.누구 아이디어인지도그래서 비밀에 부치고 있다. 생일 축하인사라는 한정된 주제속에서 비서관들의 표현 방식은 각양각색이었다.金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고 역사에 기록되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 글들이 대종을 이루었지만,바람을 담은 표현들이 무척 재미있다. 金실장은 ‘국가와 민족을 이끄는 영명한 지도자가 되소서’라고 기원했다.金泰東정책기획수석은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십시오’라고썼고,李康來정무수석은 ‘역사에 길이 빛나는 위대한 대통령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축하했다.康奉均경제수석은 ‘건강하시고 우리나라 경제도 건강하게 되길 바랍니다’라는 희망을 담았다.曺圭香사회복지수석은 ‘역사에 빛나는 21세기 지도자가 되십시오’라고 인사했다. 朴智元공보수석은 ‘건강한 국가를 위해 내외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고 축하했고,朴仙淑부대변인은 ‘건강하십시오’라고 짤막하게 썼다.짤막한 인사의 압권(壓券)은 朴琴玉총무비서관으로 ‘朴琴玉 근배(謹拜)’.金成珍공보비서관은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을 대통령께서 해내실 것으로 믿습니다’는염원을 담았다.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빗댄 글도 많아 ‘임기중 통일(통일비서관)’,‘개혁이 이뤄지도록 열심히274(정책기획비서관)’ 등이 눈길을 잡았다. 그중에는 인간적인 감동이 묻어나오기도 했다.‘마흔을 넘어 느끼던 세월의 두려움이 대통령님과 같이 일하면서 잊혀졌습니다(정책기획수석실)’ ‘노인의 청춘은 70부터(경제수석실)’ ‘대통령님이 쓰신 옥중서신을 옆에 두고 인생의 귀감으로 삼고있습니다(공보수석실)’ 청와대는 참 ‘아기자기’ 하면서 재미난 곳이다.정치팀차장yangbak@
  • 韓-日국방장관회담 7일 서울서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일본방위청장관이 千容宅국방장관의 초청으로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국방부는 4일 千장관과 노로타 방위청장관이 오는 7일 서울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 핵시설 의혹 및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관련,두나라 국방당국간 공조체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千장관은 회담에서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 등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침투도발에 대응한 군사작전시 지원과 협조도 요구할 방침이다. 노로타장관은 오는 8일 일본 방위청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金大中대통령과金鍾泌국무총리를 예방할 계획이다. 車榮九 국방부대변인은 “일본 방위청장관이 이달 예정된 한·미 및 미·일간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방한하는 것은 21세기 동북아 안보 불안에 대한한·미·일 3국의 공동 대응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 『’국회 529호실 강제 진입’ 파문』與野 공방·움직임

    새해 정국이 ‘시계 제로’상태에 빠졌다.여야는 3일 ‘한나라당 국회 529호실 강제 진입사건’을 놓고 새해 벽두부터 치열한 정치공세를 시작했다.국민회의는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폭거이며 국가기밀을 탈취한명백한 법법행위’로 간주,경제청문회등 정치일정의 강행을 검토중이다. 한나라당은 오히려 ‘정치사찰 관련자의 처벌’을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정국주도권으로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여권]국민회의는 2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회 529호실 난입사건 관련자들에 대한엄정한 책임추궁을 역설한 데 이어 3일에도 각종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부도덕성을 집중부각했다. 尹昊重 부대변인은 “국법을 수호해야할 국회의원들이 국가 기밀을 보관한장소에 난입해 비밀을 유출한 행위는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면서 “개인 수첩을 탈취한 것은 파렴치한 절도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어 “한나라당의 주장은 살인 혐의가 있다면 무조건 사살해도 좋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다.安然吉 부대변인은 “법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李會昌 총재가 불법난입을 진두지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의엄정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초강경 대응’으로 정국운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그동안 당내에서 유화론자로 꼽히던 韓和甲 원내총무는 “더이상 한나라당의행위를 두고 볼 수 없다”면서 강경론으로 선회했다.이어 “그동안 미뤄오던 비리 정치인 체포 동의안 처리 및 각종 민생·개혁 법안을 처리하겠다”며한나라당을 압박했다.그러나 공동여당인 자민련은 국민회의 입장에 원칙적으로 보조를 같이 하면서도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사건발생 사흘째인이날까지 ‘한나라당의 불법행위를 규탄한다’는 논평 이외엔 침묵을 지키고있다.4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참이다. [한나라당] 휴일인 이날 李會昌총재 주재로 상임고문,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를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전날 주요 당직자회의와 마찬가지로 초강경분위기가 대종(大宗)을 이루었다.이번 사건을 ‘헌정질서를 파괴한 행위’로 규정짓고,안기부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법적 대응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국민 여론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李총재의 연두기자회견을 앞당기는 한편,당보를 대량 제작해 국민들에게 직접 배포하기로 했다.인권·시민단체를 끌어들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임시국회 보이콧·연기 문제 등은 4일 오후 열리는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李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여당은 계속 한나라당을 죽이려고 해왔다”면서“기왕 죽인다면 빠른 속도로 빨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노기’(怒氣)를 드러냈다.또 안기부와 여권의 공세에 맞서 ‘폭로전’으로 맞불을 지른다는 계획이다.지난달 31일 입수한 59건의 문건 중 전날 공개한 14건 이외에 나머지 문건도 분류작업을 마치는대로 공개하기로 했다.이번 사건에 관한 법적대응을 위해 ‘정치사찰 대책위원회’(위원장 崔秉烈부총재)를 구성하고,당내 정보통 및 지략가들인 李富榮 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鄭亨根기획위원장,張慶宇홍보위원장,金淇春인권위원장,李在五·孟亨奎·洪準杓·李信範·白承弘의원 등 9명을 포진시켰다. 吳豊淵 姜東亨 poongynn@
  • 한나라 ‘당직 인플레’/당 추스르기속 전 지구당위원장 간부화

    ◎이 총재 친위대 의원들은 감투 2∼3개씩 한나라당의 당직 ‘인플레’가 한창이다. 李會昌 총재는 최근 총재특보단을 보강한 데 이어 정책위원회 산하 각 위원회의 부위원장 67명을 원외 지구당위원장 중심으로 임명했다.당 추스르기 일환이다.전 지구당위원장의 ‘간부화’가 완성된 셈이다. 현역 의원들은 적어도 1개 이상의 당내 ‘감투’를 쓰고 있다.李총재와 가까운 ‘친위대’ 의원들은 2∼3개의 당직을 갖고 있다. 총재특보단만도 무려 20명에 이르고 부대변인은 10명이다.기능과 역할이 현저히 떨어진 중앙연수원에도 부위원장이 7명이나 된다.특보단은 원내가 11명 ,원외가 9명이다.원내는 모두 초선 의원으로 申榮均 朴鍾根 朴世煥 李國憲 朴成範 安商守 洪準杓 林仁培 權五乙 李允盛 朴承國 의원이 차출됐다.李총재도 매주 한차례씩 특보단회의를 열어 이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정책위 산하 부위원장은 전원이 원외다. 이처럼 당직 인플레현상이 빚어진 것은 당을 추스리기 위한 李총재의 ‘의중(意中)’과 당직에서 소외된 인사들의 ‘바람’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특히 원외 지구당위원장에게는 마땅히 줄 자리가 없어 고민하다가 예비내각 성격의 18개 위원회 부원장에 무더기로 임명함으로써 인사의 숨통을 텄다는 분석이다.
  • 李會昌 총재 ‘마당발’ 됐다

    ◎의원들 모임·경조사 등 빠짐없이 챙겨/때·장소 안가리고 발로뛰며 집안단속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집안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얼굴을 내민다.발로 뛰는 지도자 상(像)을 부각시키려고 애쓰는 흔적이 역력하다.덕(德)이 없다는 얘기도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각오다. 李총재는 21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경남지역 의원 만찬모임에 참석,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했다.權翊鉉 부총재가 주선한 이 모임에는 의원 18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경남은 한나라당이 전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텃밭’이다. 이보다 앞서 李총재는 지난달 26일 전국위원회가 끝난 뒤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을 따로 만나 총재단 인선배경을 설명하고 같은 주문을 했다.당시 ‘허주’(金潤煥 전 부총재 아호)와의 관계 회복도 약속했다.그 뒤 당직을 ‘보이콧’하던 李相得 정책위원장과 金光元 사무부총장이 당무에 복귀,李총재의 노력에 화답했다. 소속 의원과 당직자의 애조경사(哀弔慶事)도 빠뜨리지 않고 챙긴다.지난 20일에는梁正圭 부총재,河舜鳳 비서실장과 함께 모친상을 당한 대구 白承弘 의원의 상가에 다녀왔다.당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이달 초 張光根 부대변인의 부인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바로 전화를 걸어 위로한 뒤 당직자들과 함께 병원을 찾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李총재의 병문안에는 辛卿植 사무총장,姜聲才 비서실차장,安澤秀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당 소속 의원들의 후원회행사에 빠짐없이 참석,성의를 표시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李총재의 이같은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美,이라크 전격 공습­군사작전 배경

    ◎클린턴 탄핵표결 시간벌기/“명백·현실적 위협 즉각 대처” 성명 불구/대부분 “타이밍에 의문” 고개 갸우뚱/정치위기 근원적 해결은 어려울듯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정책은 옳으나 공격타이밍 이해할 수 없다” “영화 왝더독(wag the dog)을 옮겨놓은 것 같다”. 16일(현지시간)미국이 이라크를 전격적으로 공격한 것을 두고 의회 인사들을 비롯,미국의 대부분 언론들이 밝힌 첫 마디들이다. 그만큼 클린턴의 이라크 공격은 자신의 탄핵일정과 연계돼있다는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다. 임박한 탄핵표결을 연기시켜 시간을 벌려한다는 비난인 것이다. 클린턴 자신은 공격 약 1시간뒤 밝힌 대국민 성명에서 “명백하고도 현실적인 위협”에 즉각 대처한 것이라고 공격배경을 설명했다.민주당 모든 의원들도 “시의 적절하고 옳은 판단이었다”며 여론 환기에 애를 쓰고 있다. 그동안 이라크의 태도를 볼때 언젠가 또 한차례 미국의 공격이 있을 것이란 판단이 상존해온 게 사실이다.외부로부터 긴장이 주어져야 생존할 수밖에 없는 사담 후세인의 정치기반에서 그들의 군사력과 무기증강은 필수이다.사찰은 그들에게 쉽게 허락할 상황이 아닌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사찰에 대한 미국내 여론과 국제사회의 견해는 이미 합치된 상태이다.클린턴이 지난 11월15일 한차례 군사공격을 취소한뒤 대부분의 군사력을 그대로 남겨두고,“다음에는 경고없이 공격한뒤 논의하겠다”고 이날의 공격기반을 다져놓았다. 심지어 아랍국가들까지도 생화학무기는 물론 핵무기 개발에 혈안인 이라크를 제재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꼭 16일이었어야 했나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국가전시상황하에 대통령 명령에 초당적 지지는 보낸다는 트렌트로트 상원원내총무(공화)는 “그러나 타이밍에는 의문이 간다”며 강력히 지적했다. 의도성이 있건 없건 클린턴은 17일로 예정된 하원탄핵 표결이 연기되는 이득을 얻고 있다.하원은 장기적인 표결연기는 않겠다고 밝혀 그리 긴 시간은 벌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만일 그가 의도성을 갖고 공격을 감행했고 사담후세인에 대한 공격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는 여론환기에 상당한 성공을 거둘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정치적 위기를 근원적으로 해결해준다고 보기는 어렵다.공격이 잠잠해지면 의회는 언제든지 탄핵문제를 다시 들고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각국 반응/불·중·러 비난… 일선 환영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각국의 반응도 엇갈렸다.프랑스와 중국 러시아는 아랍권 국가들과 함께 이라크 공습을 비난한 반면 일본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프랑스 외무부는 16일 공격을 초래한 일련의 사태와 이라크 국민들이 겪을 고통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며 “이라크 지도부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약속한 대로 전적인 협조를 하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한다”고 밝혔다.중국과 러시아는 강도 높은 비난과 함께 공격의 즉각적인 중지를 촉구했다.특히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분노와 큰 우려를 느낀다”고 밝힌 뒤 항의표시로 이고르 세르게 예프 국방장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방문 계획을 취소시켰다. 중국도 이날 미국의 군사공격을 강력 비난하면서 덧붙여 미국이 북한 지하 핵사찰문제와 관련,북한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다. 쑨위시(孫玉璽)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의 대 이라크 군사공격으로 충격을 받았다”면서“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 없이 일방적으로 무력을 사용한 것은 유엔헌장과 국제규범 위반이며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은 “이라크의 유엔 사찰단에 대한 불성실한 대응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중대한 위반”이라며 미국의 대 이라크 군사공격에 지지를 보냈다. ◎이라크 사태 일지 ●90년 8월2일:이라크군 쿠웨이트 침공 ●91년 1월17일:걸프전 시작.다국적군 바그다드 공습 및 쿠웨이트의 이라크군 축출작전 개시 ●91년 2월28일:다국적군 승리로 걸프전 종전 ●93년 1월:미국,이라크가 지대공 미사일 제거를 거부하자 바그다드 폭격 ●93년 6월:미국,이라크가 조지 부시 대통령 암살계획에 착수했다는 첩보입수후 바그다드 재 폭격 ●97년 10월23일:안보리,이라크에 새로운 경제제재조치 결의 ●97년 10월29일: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유엔 사찰단에 철수 요구 ●98년 8월5일:이라크,유엔 무기사찰단에 협력 거부 ●98년 10월31일:미국·영국 이라크에 대한 공격 경고 ●98년 11월14일:이라크,아난총장에게 무기사찰 재개허락 서한 전달 ●98년 11월15일:클린턴 대통령,이라크 공격 명령취소 ●98년 12월16일:유엔 무기사찰단,이라크의 비협조를 이유로 바그다드 철수 ●98년 12월16일:미국·영국 이라크 공격.
  • “72시간 장군” 군복 벗고 정훈공보관 발탁/姜浚權 예비역 준장

    ◎국방부대변인 능력 인정/예편 3일 앞두고 별단 진기록/임무는 소장급 직책 姜浚權 국방부대변인이 ‘지상 최고의 계급’(대령)에서 ‘하늘의 말단 별’(준장)이 됐다가 다시 일주일만에 사단장급(소장) 직책에 올랐다. 북한의 침투 도발사건 등 국방부의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TV 카메라 앞에 서서 묵직한 목소리로 국방부의 입장을 대변하던 ‘군인’ 姜대변인이 8일 민간인으로 변신,정훈공보관(별정 2급)에 임명됐다.국방부의 공보 및 정훈업무를 총괄하는 정훈공보관은 전임 朴모 소장을 비롯,주로 현역 소장이 보임돼 왔던 직책이다. 전북 익산출신인 姜공보관은 지난 67년 갑종 212기로 임관 후 줄곧 정훈장교로 복무하다 지난달 27일 군 생활 31년만에 육군 준장으로 진급했다.진급이전에도 정책부서의 과장급인 대령이었지만 千容宅 국방장관의 공보 참모로서 차관보급(중장) 이상만 참여하는 주요 정책결정 회의에도 빠짐 없이 배석해 발언하는 등 ‘중장급 대령’이라는 별명을 얻었었다. 또 국방부 청사 지하 1층에 있는 ‘장군 식당’에서 매일아침 열리는 조찬 간담회 등에도 어김 없이 자리해 주요 현안에 대한 홍보방향 등을 건의하는 등 장군 식당을 이용하는 유일한 대령이기도 했다. 千장관은 지난달 30일자로 전역 명령을 받은 상태인 姜공보관이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 때 보여준 탁월한 업무능력 등을 인정해 예편 3일을 앞둔 27일 극히 이례적으로 특별진급을 상신,‘72시간 장군’의 영광을 선사해 화제가 됐었다. 姜공보관은 지난 10월22일 장군진급 내인가를 시작으로 진급 결정(10월25일),진급 및 보직인사(11월27일),대통령표창(11월28일),장군 전역신고(11월30일),정훈공보관 보직(12월5일) 등 1개월17일만에 모두 6번에 걸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육본 정훈감실 기획담당과 1군사령부 정훈공보실장,합참 공보실장 등을 두루 거친 정훈공보통인 姜대변인이 앞으로 열린 국방의 시대를 헤쳐가는데 얼마나 기여할 지 주목된다.
  • 軍 주내 대규모 문책인사/잇단사고 기강해이 판단… 곧 대상 결정

    ◎高城 육군부대 무반동총 불발탄 폭발… 8명 사상/해병대 쏜 조명탄 캡슐 一山민가 떨어져 1명 부상 지난 4일의 미사일 오발 사고와 군 영내 불발탄 폭발사고,6일 발생한 군 조명탄 캡슐 민가 추락사고와 관련한 대규모 문책인사가 이번 주중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초에 문책의 범위와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고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더불어 잇따른 사고가 군 전반의 기강 해이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6일 “미사일 오발사고의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군내부의 기강 해이 등을 포함한 철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문책 범위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통상 해당 부대 지휘관과 참모는 문책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장관 등을 포함한 군수뇌부가 경질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지난 5일 “(미사일 오발사고의 피해가) 이 정도로 그친 것은 하늘이 도운 것이지만,군이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철저하게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朴仙淑 청와대부대변인이 전했다.
  • 판문점 총격요청사건 첫 공판­정치권 반응

    ◎여 “재판 지켜보자” 야 당혹·충격·초조/국민회의­“법정에서 진위 밝혀질것”/자민련­이 총재의 직접 해명 촉구/한나라­성명 발표 등 진화에 진력 韓成基씨의 법정진술이 전해진 30일 국민회의는 공식 논평을 자제하면서 “재판 결과를 지켜보자”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鄭東泳 대변인은 비공식 논평을 통해 “법정에서 韓成基씨 진술의 진위여부가 밝혀질 것”이라며 “우리 당은 재판 진행과정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짤막한 반응이 전부였다. 한나라당 지도부의 개입여부 등 총풍사건의 실체가 법정에서 밝혀지게 돼있는 만큼 굳이 한나라당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경제청문회와 예산안 처리를 놓고 정국이 꼬이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경국정색으로 급전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그러나 薛勳 기조위원장은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에 대해 한나라당이 부인해왔던 것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자민련은 강력한 톤으로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金昌榮 부대변인은 “韓씨의 법정진술은 당시 李후보의 북풍개입 혐의를 시사하는 중대발언으로,누구도 자의적 법정진술의 신빙성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李총재가 직접 자신의 개입의혹을 해명하고 검찰은 북풍공작의 전모를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金부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측 ‘북풍(北風)’공작의 핵심인 韓씨의 말은 대단히 구체적이며 李후보의 실제(實弟)인 會晟씨와의 통화기록 등 물증도 확보된 상태”라며 “韓씨의 문건을 수행비서나 운전기사가 묵살하고 李후보에게 전달하지 않을 입장이 못된다는 것은 세살짜리 어린이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풍사건 고문조작 의혹’에 휘말렸던 안기부는 이날 공식논평을 내지 않은 채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입을 다물었다.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재판 초기상황인데 우리가 진행 과정 하나하나에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전제,“그러나 우리가 고문을 통해 총풍사건을 조작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번 재판을 통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나라당은 30일 열린 ‘총풍(銃風)사건’ 첫 공판에서 韓成基 피고인이 북한측 인사와 만난 내용을 李會昌 총재에게 서면보고하고,李총재의 동생인 會晟씨와도 통화했다는 진술내용이 전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진술내용을 뒤집는 것이어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당은 부랴부랴 성명을 내는 등 진화에 안간힘을 썼다. 具凡會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성명을 내고 “韓씨의 진술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허무맹랑한 날조된 진술”이라면서 “우리는 韓씨가 안기부의 협박과 회유에 넘어가 그같은 진술을 했다는 의구심과 추측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안기부의 고문협박에 못이겨 허위진술했다고 주장한 韓씨가 갑자기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무언가 뒷거래가 있을 것이라고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다.일부 당직자들은 韓씨를 ‘도대체 못믿을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여권의 李會昌­會晟 형제 죽이기가 다시 시작된 것 같다고 불안감을 떨구지 못하고 있다.지난 번 金大中 대통령과 李총재의 청와대 총재회담에서 총풍사건은 검찰수사를 지켜본다고 해 잠자코 있었더니,결과가 이것이냐고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한 방 맞았다는 얘기도 이곳 저곳에서 튀어 나왔다. 具부대변인은 이와 함께 “會晟씨는 韓씨가 베이징에 있었다는 지난해 12월10일부터 12일사이 그가 베이징에 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으며,韓씨와는 북한문제에 대해 한마디도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韓씨가 법정진술을 통해 ‘특단협상카드 정보보고’ 문건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李총재의 당시 수행비서 金右錫씨도 “문건은 커녕 韓씨를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관계자도 당시 유세차량에 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있었고,경호원들이 삼엄하게 후보를 경호해 허가받지 않은 외부인사(韓成基씨 지칭)가 金비서에게 접근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 李 후보에 銃風 서면보고

    ◎“訪中전후 두차례”… 韓成基 피고인 첫 공판서 진술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韓成基 피고인(39·전 포스데이터 고문)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 가기 직전과 갔다온 직후 각각 한차례씩 한나라당 李會昌 대통령후보에게 이 사건 관련 사항을 서면으로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韓피고인이 베이징에서 李후보의 동생인 會晟씨(52·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에게 두차례 전화를 건 물증도 확보됐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오후 2시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金澤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의 첫공판에서 밝혀졌다. 재판은 韓피고인에 이어 吳靜恩(46·전 청와대 행정관)·張錫重(48·대호차이나 대표) 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직접신문의 순으로 진행됐다. 權寧海 피고인(전 안기부장)에 대한 신문은 權피고인의 건강 때문에 연기됐다. 韓피고인은 검찰의 직접신문에서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전인 지난해 12월9일 ‘특단카드 협상정보 보고서’를 작성한 뒤 항공편으로 부산으로 내려가 덕천사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李후보측 수행비서에게 건넸다”고 진술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귀국한 직후인 12월15일 ‘존경하옵는 李후보님께’라는 편지를 써 서울 종로구 구기동 李후보의 자택앞에서 운전사에게 건네줬다”고 말했다. 韓피고인은 그러나 “직접 전달하지 않아 李후보가 최종적으로 보고서를 받았는지 여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韓피고인의 출국전 보고서에는 ‘북한 통일선전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옥수수박사 金順權 교수 방북건을 이용,북한측에 모든 카드를 제시할 것이며 12월15일∼17일 사이에 행동을 개시토록 한다’는 내용이,편지에는 ‘북한 고위층이 황해도 출신인 李후보의 당선을 바라고 있으나 북한 고위층이 말한 내용을 서면에 모두 기재할 수 없어 유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안기부로부터 넘겨받은 韓피고인의 컴퓨터 저장파일을 분석한 결과,이같은 보고서 내용 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2차 공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속개된다. ◎검찰 “李會晟씨 곧 재소환” 서울지검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30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에 깊이 관련된 의혹을 사고 있는 李會晟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52)을 금명간 재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사실무근” 한나라당 성명 具凡會 한나라당부대변인은 30일 성명을 내고 “韓씨의 진술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허무맹랑한 날조된 진술”이라고 주장했다.
  • 한나라당 부대변인집 강도/부인 흉기 찌르고 달아나

    27일 낮 12시25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미주아파트 2동 1411호 한나라당 張光根 부대변인(43) 집에서 예비군 복장을 한 20대 남자가 張씨의 부인 姜錫珠씨(42)를 주먹으로 때리고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姜씨는 “문을 열어놓고 옆집에 잠시 다녀와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 예비군복 차림의 20대 초반의 남자가 뛰어나오면서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흉기로 턱을 찔렀다”고 말했다.
  • 무르익는 중동평화/이스라엘 1단계 철군 완료

    ◎‘팔레스타인죄수’ 석방 시작/팔,폭력 불법화 법령 공포 중동평화가 무르익어가고 있다. 팔레스타인이 ‘형제 외국들’에 대한 폭력을 불법화하고 협상을 중재한 미국도 팔레스타인 지원책을 마련하자,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의 땅과 평화를 맞바꾸는 ‘와이 리버 협정’에 따라 20일 1단계 철군(撤軍)하며 화답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와이 리버 협정’에 따라 이달말까지 끝나는 요르단강 서안 주둔군 3단계 철군계획중 1단계 철군을 완료했으며 약속대로 팔레스타인 최수 250명도 석방하기 시작했다. 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 지구 남쪽 다하니야에 야세르 아라파트 국제공항을 개설토록 허용하는 의정서에도 조인했다. 이에 앞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형제 외국들’에 대한 모든 폭력을 불법화하는 법령을 발표한데 이어,야당측에 이스라엘과의 최종지위 협상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고무된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대변인도 “미국은 30일 열리는 세계 50여개국 각료들이 참석하는 ‘지원자회의’에서 지원을 요청하고 팔레스타인에 5년에 걸쳐 구호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 5년간 팔레스타인에는 5억달러가 제공됐는데 앞으로 이 액수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변함없는 私邸식 식단(양승현의 취재수첩)

    金大中 대통령 내외는 별로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주방에 특별한 주문을 하는 적이 거의 없다. 국민의 정부가 문민정부의 ‘개혁 칼국수’처럼 식단에 눈에 띄는 특징이 없는 것도 ‘집주인’의 식성 탓인지도 모른다. 청와대 식단은 크게 두가지다. 관저 식사와 공식·비공식 오·만찬이다. 관저에서는 늘상 밥과 국,그리고 3∼4가지 반찬이 상에 오른다. 국은 미역국과 우거지국이 단골 메뉴이고,김치와 생선구이,무나물·취나물 등 나물류가 즐겨 드는 반찬이다. 사저(私邸) 시절 그대로다. 관저 요리사 2명이 과거 사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어쩌다 비서관들이 “심심하다”고 하면 옛맛에 익숙한 대통령 내외는 늘상 “맛있다”며 ‘웬 반찬 투정이냐’는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간혹 李姬鎬 여사가 별미로 만두국이나 카레라이스를,金대통령은 ‘맛보기’로 자장면을 주문하기도 하지만 거의 주방에 맡긴다. 한동안 金대통령은 밤참으로 인절미 등을 즐겼으나 몸무게 때문에 요즈음은 끊었다. 오·만찬은 한식,중식,양식이 돌아가며 나온다. 행사 성격에 따라 朴琴玉 총무비서관과 주방장이 알아서 결정하지만 金대통령의 전날 행사때 메뉴를 가장 우선적으로 참고한다. 한식은 우거지탕,육개장,갈비탕(출입기자들은 취임 100일 간담회 때는 육개장,6개월 때는 갈비탕을 ‘얻어먹었다’)이 준비된다. 물론 탕만 나오는 게 아니고 생선구이,전,새우 등 3∼4가지 코스가 곁들여진다. 중식도 볶음밥과 면 종류가 주 메뉴이나 마찬가지로 양장피,해삼요리 등의 코스가 뒤따른다. 양식은 스테이크가 주종이다. 한 사람에 1만원을 넘기지 않으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朴仙淑 부대변인은 전한다. 청와대 공식 요리사는 주방장(4급)을 포함해 5명. 관저 요리사는 ‘보조’개념으로,본관행사 주방일도 거든다. 이들이 준비하는 식사인원은 50명선으로 그 이상이면 바깥 호텔에 주문한다. 전 정부 때는 30명까지만 치렀는데 20명이나 늘었다며 힘들다고 했다.
  • 긴급감청 24시간내로 축소/국민회의 개선대책 발표

    ◎대상도 보안·마약 등으로 제한/한나라선 “올 계좌추적 작년보다 100%P 증가” 주장 국민회의는 2일 긴급감청의 남용을 막기 위해 영장없이 하는 긴급감청 시한을 현재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감청에 대한 제도적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법상 긴급감청제도는 형사상 긴급체포와 같은 취지로 제도화된 것으로,수사상 폐지는 어려우나 남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회의가 마련한 보완책에 따르면 ▲긴급감청 시한을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축소 ▲긴급감청에 들어간 경우 ‘지체없이’ 법원의 허가 청구 ▲긴급감청이 단기간에 종료되어 더 이상 계속할 이유가 없을 때에도 법원에 ‘긴급통신 제한조치 통보’를 하도록 했다. 또 감청대상 범죄의 경우 현재 150종인 것을 보안,마약,강력 등 긴급하고 중요한 사안이 아니면 제한하기로 했다. 이어 현재 7년이하의 징역으로 돼 있는 불법감청 및 도청에 대한 처벌은 형량을 높이거나 벌금형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金의장은 “올 상반기 감청건수는 3,580건으로 증가추세에 있지만 이는 핸드폰 등 통신수단 이용의 급증과 각종 범죄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불법도청과 감청,계좌추적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당내에 ‘감청조사특별위원회’와 ‘계좌추적조사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具凡會 부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계좌추적의 경우 올들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포인트 증가했고,전체 사례 중 90∼95%가 영장없이 조사가 이뤄지는 등 남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인권법안 강화할것”/金 대통령 시민단체와 만찬

    金大中 대통령은 28일 “인권법은 인권법답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며 그에 적합한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해 국내외 인권단체들로부터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법무부의 인권법안을 강화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저녁 姜汶奎 한국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 시민단체 대표 61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또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정치 경제 사회 환경 국민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적,경제적 지원을 위한 입법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고 朴仙淑 청와대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지원책의 일환으로 시민단체 모금에 대한 면세와 우편물에 대한 요금할인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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