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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李會昌총재 출마’ 신경전 가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서울 송파갑 재선 출마가 확실해지자 여야신경전이 뜨겁다.한나라당은 이총재 출마의 ‘당위성’을 선전하는 데 열을올리고 있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총재가 ‘기회주의적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여야공방의 목소리는 날이갈수록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총재 측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출마 기정사실화에 따른 각계 여론을 종합,시시각각 이총재에게 보고하고 있다. 득실(得失)을 면밀히 계산한 보고서도 이미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는9일 가회동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정치가 유쾌하지 못하다”면서 “한번싸워보는거지”라고 말해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밝혔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하순봉(河舜鳳)비서실장·안택수(安澤秀)대변인등 핵심당직자와 윤여준(尹汝雋)여의도 연구소장·이원창(李元昌)공보특보등이 고리역할을 한다.이들은 지난 달 29일 고승덕(高承德)변호사가 후보를사퇴한 뒤부터 이총재의 출마설을 짐짓 흘리며 여론을 청취해 왔다. 핵심 참모들은 이총재의 출마논리와 여당의 공격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이총재가 ‘제2민주화투쟁’을 선언한 시점에서 원내에 들어오면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 있고,내년 총선의 전초전(前哨戰) 성격이 짙은 이번 재선에서 압승을 거둬 수도권 선거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을 ‘출마의 변’으로다듬고 있다.이같은 명분을 내세워 여당의 집중 공세를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경계심은 풀지 않고 있다.여당이 선거전략을 바꿔 이총재 흠집내기를 시도할 경우 당선되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을 안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총재가 원내진출을 통해 대여공세를 강화할 경우 정치과열의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부담이다. 신사무총장은 “이총재의 출마 명분은 충분하다”고 반박하고 “이총재가원내(院內)에 진입하면 대여 주도권 싸움에서도 지금처럼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여권 이총재의 송파갑 재선거 출마 결심을 접한 청와대는 떨떠름한 표정이다.한 관계자는 “출마하려면 서울 종로 재선거때 했어야지”라고 출마결심에 ‘흠집내기’를 시도한 뒤 “상처가 많이 날텐데…”라며 이총재의 결심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이 관계자는 이총재와 여권후보와의 싸움을 ‘도끼(이총재)와 바늘(자민련金熙完후보)’에 비유하면서 “도끼와 바늘이 싸우면 도끼는 생명을 앗아갈위험이 있어 위협만 하다말고 바늘은 직접 찌르며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바늘이 이긴다”며 이총재로서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님을 강조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지역선거를 정쟁(政爭)의 장(場)으로 오염시키려 한다”며 이총재를 비난했다.자민련측은 곤혹스런 반응속에서도 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다.후보교체설도 일축했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8일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대책을 논의한 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재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총재의 공·사적 얘기가 나오면 원만한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하면서 이총재의 출마 재고를 은근히 요청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김희완전 서울부시장은 “야당 총재와 겨룰 기회를 얻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면승부의 뜻을 피력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이총재의 출마를 비난하는 논평을 쏟아냈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현명한 유권자가 신성한 표로써 경제파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민회의도 윤호중(尹昊重)부대변인 등이 나서 ‘여론조사까지 해보고 나왔다’,‘마른 땅만 골라 딛느냐’,‘야당총재 무투표 입성 주장 웬말인가’는 등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양승현 박찬구기자 yangbak@
  • 자민련, 對野관계 설정싸고 두기류

    자민련이 한나라당을 놓고 어정쩡하다.공동여당을 생각하면 불가근(不可近)이다.반면 내각제를 감안하면 불가원(不可遠)이다.가까이할 수도,멀리 할 수도 없어 고민이다.그러다 보니 이랬다저랬다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 6일 ‘제2민주화투쟁’을 선언했다.자민련 부대변인단은 이총재를 강력히 규탄하는 논평을 준비했다.그러나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이총재를 한나라당이라는 표현으로 바꿨다.이총재를 직접 건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7일에는 방향이 다시 바뀌었다.박태준(朴泰俊)총재는 강력한 대야(對野)논평을 내도록 지시했다.김창영(金昌榮)부대변인은 ‘이총재의 위험한 시국관’이라는 제목으로 공격적 논평을 냈다.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망국투쟁’이라는 촌평(寸評)으로 거들었다. 이런 ‘두줄타기’는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으로도 표출된다.‘불가근’은박총재가 주도하고 있다.‘불가원’은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속내에 가깝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가 대변한다.김수석부총재는 내각제 우군(友軍)을심느라 분주하다.이총재를 비롯,한나라당 인사들을 연쇄 접촉하고 있다. 급기야 ‘공천배려설’까지 나왔다.“오효진(吳效鎭)총리공보실장을 국정홍보처장에 임명한다.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그래서 충북 청원지역구에서 경합자인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이 쉽게 당선되도록 한다.”그를 내각제 우군으로 활용한다는 시나리오다. 박대출기자dcp
  • 美, 유고에 和戰 양면 압박-러와 대화채널…밤엔 맹폭

    미국이 미군포로 석방으로 조성된 유화국면을 적극 활용,유고연방 구슬리기에 본격 나섰다.밤에는 폭탄투하로 으르다가도 낮에는 공습중단 암시로 어르면서 유고의 밀로셰비치를 압박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나토 조건을수용한다는 확신만 준다면 “공습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조건부이긴 하나 미국 대통령이 공습중단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같은 언급은 공습이래 가장 화전(和戰) 쪽으로 기운 미국 입장으로 해석됐다. 한편 이날 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폭격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았다.노비 사드 국영 TV방송국,베오그라드 외곽 군사시설 등 유고내 주요시설을 여지없이 맹폭하고 유고측 주장에 따르면 민간인 버스도 공격,수십명의사상자를 냈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번 사태가 순식간의 ‘마술적 돌파구’로 뚫릴 성질이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강온 양면작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이날 클린턴대통령과 90분간 회담한 러시아 특사 체르노미르딘도 “외교적 해결쪽으로상당한 의견접근이 있었다”면서도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로 (완전 해결까지)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못박았다. 같은 날 제시 잭슨 목사를 통해 밀로셰비치 친서를 전달받은 백악관 측은체르노미르딘의 러시아측 제안과 종합해볼 때 “유고 입장에 뚜렷한 변화의징후가 없다”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그럼에도 클린턴 대통령이 “러시아와 체르노미르딘의 중재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까지 챙기고 나서는 것은러시아가 밀로셰비치의 속마음을 전해줄 유일한 채널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대변인은 “확고한 미국측 의지를 전달하고 베오그라드의 본심을 파악해야 할 단계”에서 러시아 역할은 날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측은 이날 “유고가 알바니아계 주민들에 대한 정책을 전면 수정했음을 확신시켜줘야 한다”면서도 어느 때보다 유화적인 암시들을 쏟아놓았다.클린턴 대통령은 국제보안군에 대해 “나토를 주축으로 하되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비롯,일부 유엔군 참여도 허용할수 있다”고 말했고 샌디 버거 백악관안보보좌관은 “유고군이 코소보에서 철수한다는 믿을 만한 증좌만으로도 공습이 중단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미국측 문건을 지니고 밀로셰비치에게 되돌아갈 체르노미르딘을 위해 최대한의 협상여지를 터주려는 전략으로 관측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젊은피’ 현실정치 참여 長考

    80년대 학생운동 리더격인 ‘젊은 피’들이 현실정치 참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제도권’에 참여,정치 사회 개혁에 앞장서고 싶은 그들이다. 하지만 운동의 순수성을 포기하지못해 장고(長考)에 들어간 이들도 적지않다. 80년대 총학생회장을 맡으면서 정기적인 교류를 갖고 있는 이들은 16명선. 명확한 구분은 어렵지만 이들은 현실정치 참여파,관망파,순수운동파로 나뉘어 ‘현실진단’을 벌인다.1∼2개월에 한번정도 우상호씨(연대)를 연락책으로 정기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사업가로 변신한 허인회(고대),변호사가된 송영길(연대),청년모임을 주도하는 고진화(성대)우상호(연대)씨등은 ‘제도권’정당조직에 참여하고 있거나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정우변호사(서울대)등 6명은 지난달 29일 국민회의 당사로 김영배(金令培)총재대행을 직접 찾아와 송변호사에 대한 ‘공천압력‘을 간접적으로 넣기도 했다. 한미청년협의회 준비모임을 이끈 고진화씨는 15대 민주당공천으로 이미 제도권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우상호씨도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고건 캠프부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전대협 1,2,3기 의장을 각각 맡았던 이인영(고대)오영식(고대)임종석씨(한양대)등은 ‘국민정치연구회’ 이사로 적을 두며 현실정치에 ‘뜻’은 두고있다.하지만 당장보다는 미래를 대비,청년봉사활동으로 실력을 키우는 관망파들.이들 가운데 이씨는 개혁성향에 합리적인 성품으로 개혁그룹의 현실정치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미국유학길에 오를 백태웅씨(서울대)와 이정우변호사등은 ‘순수운동그룹’으로 분류된다.시국을 보는 견해는 ‘제도정치 참여파’와 다르지 않으나 운동의 순수성만은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재야로 남아 현정치권의 ‘모순’을 짚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들 ‘젊은피’들은 지리산등반 모임등을 통해 밤이 깊도록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락가락’ 高承德씨 후보사퇴 파문

    한나라당 서울 송파갑 재선 후보였던 고승덕(高承德)변호사의 후보사퇴가정국에 새로운 불씨로 등장했다.한나라당은 ‘여권의 공작’이라고 주장하며 6·3재선거 보이콧 검토,국회 참여거부 등의 강수를 띄울 태세다.여당은 개인 문제로 일축했다.야당의 ‘트집잡기’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자세다. 한나라당은 29일 후보로 확정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고씨의 ‘공천 반납’사건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한나라당은 재빨리 고씨의 불출마 선언을 ‘여권의 강압에 의한 조치’로 규정하며 ‘공세’를 폈다. 이틀째 충청권 방문에 나섰던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오후 서둘러 당사로 돌아와 긴급 총재단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나섰다.임시국회 활동을 중단하거나 6·3재선거 보이콧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하는 등 초강경 대응 방안까지 논의됐다. 이총재는 “이 시대에 야당이 결정한 후보를 여당 총재가 불러 회유와 협박을 통해 사퇴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한나라당은 고씨의 28일 밤 행적을 상세하게 소개하며‘외압’에 의한 후보 사퇴임을 부각시키려 애썼다.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고씨는 어젯밤사무실에서 선거대책회의까지 열었다”면서 “하룻밤 사이에 탈당,후보직을사퇴한 것은 본인의 의사에 반한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영입에나섰던 황우려(黃祐呂)의원도 “고씨는 장인인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총재직을 사퇴할 정도로 출마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제 돌아설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출마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의 노사정위원회법 심의중단 지시를 했으나 이수인(李壽仁)·이미경(李美卿)의원이 당명을 어기고 심의에 참여하자 “당을 떠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당내에서는 고씨의 후보사퇴 파동과 관련,처음부터 잘못된 공천이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총재의 한 측근조차 “장인과 사위라는 특수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적절치 않은’ 후보 선정이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당지도부의 인책론까지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공천을 주도한 ‘주류’측이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국민회의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고씨는 스스로의 결단에 따라 사퇴한 것”이라며 “출마포기에 대해 납치 운운하는 것은 온당치않은 태도”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씨의 후보사퇴는 가족들의 만류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본인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외압 주장을 일축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국제보안군 코소보주둔 수용”

    ?施治謙? 최철호특파원?是隔磁? 이바노프 러시아외무장관은 26일 슬로보단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이 나토군의 공습을 중지시키기 위해 기존입장을바꿔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스트로브 탈보트 미국무차관을만나 이같이 밝히고 “밀로셰비치대통령이 유고측의 양보의사와 함께 나토도기존 입장을 조금씩 양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바노프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25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코소보 사태해결방안에 대해 전화통화를 가진 뒤 나온 것이다. 이바노프장관은 밀로셰비치대통령이 코소보 주둔 유고 연방군·경찰 병력을 현재의 4만명선에서 지난해 10월 수준인 2만5,000명선으로 감축할 것과 국제보안군의 코소보 주둔을 수용하는 내용의 양보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고의 이같은 양보안에 대해 나토는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제임스 루빈 미국무부대변인은 이바노프장관의 발언에 대해 “인종학살을 자행하는 유고군이 코소보에 남아있는 한협상은 시작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보안군의 코소보 주둔과 관련 이바노프장관은 “밀로셰비치대통령이 유엔감시하에 국제보안군의 코소보 주둔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고 밝히고국제보안군의 무장여부,구성등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바노프장관은 유고측의 보안군 수용안이 나토 안과 거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러나 “러시아는 양쪽의 최후통첩을 단순히 전달하는 포스트맨 역할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양측 모두 조금씩 양보해 협상을 진행해나갈 것을강조했다. hay@
  • 與·野 3당 반응-‘구르는 눈덩이’ 정계개편론

    정계개편론이 봄정국 화두(話頭)로 다시 떠올랐다.김정길(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의 ‘큰틀 정계개편’ 발언을 놓고 여야 3당이 예민하다.‘내각제 공방’으로 변질되면서 상황은 복잡해졌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3일 전주MBC 창사기념 회견에서 “자민련과 공동정권을 한 이상 선거에 나가면 공조체제를 갖추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내년 16대 총선 연합공천 방침을 재확인했다.정계개편론에 대한 자민련 반발을 무마하려는 뜻이 엿보인다. 국민회의측은 김수석의 사견(私見)으로 제한하며 진화를 시도했다.일부는김수석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하지만 내부 기류는 다르다.정계개편 필요성만은 인정하는 분위기다.지역감정을 허무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측면에서다. 하지만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발끈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전날 국회 예결위에서 “내각제 문제를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전격 발언했다.김수석이정계개편 문제와 함께 ‘내각제가 정국불안 요인’이라고 말한 데 격노한 인상이다. 자민련은 처음에는 공식 반응을 자제했다.그러나 김총리발언에 고무된 듯즉각 반응했다.결국 내각제 공방으로 재연되고 있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는 김수석을 직접 성토했다.“기가 막히고 딱하다”는 말도 여러차례 했다.“두분 지도자가 8월 말까지 논의하지 않기로 했으면 내각제와 직·간접으로 연관될 수 있는 언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수석의 정계개편론에 대해 그는 “내각제 아래서만 큰 틀의 연대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정계개편론과 김총리 발언을 놓고 대응방향이 다르다.‘두 김수석’의 공방을 즐기는 분위기도 엿보인다.김수석의 정계개편론에는 촉각을곤두세우는 모습이다.‘야당흔들기’의 단초로 해석하고 있는 인상이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DJP의 내각제 놀음에 국민들은 짜증난다”고 여여(與與)틈새 벌리기를 시도했다. 반면 김총리 발언을 놓고는 한나라당 내 주류·비주류의 기류가 미묘하다. 해석에서는 양측이 비슷하다.“공동여당간 내각제 결단을 내린 뒤 야당과 협의를 하겠다는 원론적인 언급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한나라당측은 자기들을 인정해주니까 싫지 않은 표정이다.그러나 주류측은비주류 및 내각제 선호세력들이 동조할까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엘리자베스여왕 來韓…金대통령과 정상환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내외와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내외는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환담을 갖고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병행발전 노력과 양국의문화 등 상호 공동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김대통령은 엘리자베스여왕에게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에 대한 영국의 지원과 대한(對韓)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2000년 서울 제3차 ASEM회의 준비과정을 설명했다고 배석한 박선숙(朴仙淑)청와대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영 국교수립 100여년만에 처음인 엘리자베스여왕의 방한을 환영했으며,두나라 정상은 지난 92년 영국 케임브리지 체류시절 및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석차 버킹검궁을 방문했을 때의 경험담을 화제로환담을 나눴다.엘리자베스여왕도 한국방문의 의미를 높이 평가한뒤 서울 인사동 거리와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하게돼 기쁘다는 뜻을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엘리자베스여왕과 부군 필립공이 김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19일오후 방한,3박4일간의 방한일정을 들어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여왕 방한에 즈음해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과 데릭파체트 영국 외무담당 국무상은 20일 서울에서 한·영 사회보장협약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5년이하의 단기 파견근로자의 경우,본국의 사회보장보험료만 납부하면 체류국의 사회보장보험료는 상호 면제해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지금까지 양국에 상호 파견된 근로자들은 본국과 주재국에 이중으로 사회보장보험료를 내왔다. 한국과 영국정부는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기간에 맞춰 한·영 재계회의와 한·영포럼을 개최,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 국민회의, 鄭亨根의원 인권위 연설 강력대응

    국민회의는 ‘고문혐의’로 피소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제55차국제인권위원회에 참석,현 정부 인권문제를 ‘규탄’하는 것과 관련,양성철(梁性喆) 당 국제협력위원장,이기문(李基文)당 인권위원장,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 등을 16일 중 유엔인권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제네바에 급파,부당성을알리는 등 강력 대응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는 15일 유엔 인권위원회 고등판무관실에 정의원의 전력(前歷)과 연설의 부당성을 알리는 영문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유민기자 rm0609@
  • 與 “인권거론 자격있나” 野에 반격

    인권문제 거론 ‘자격론’을 둘러싸고 여권의 대야 공세가 거세다.시민 사회단체도 가세하는 형국이다. 한나라당이 정형근(鄭亨根)의원을 비정부기구(NGO) 대표자격으로 이신범(李信範)·김영선(金映宣)의원과 함께 17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5차 제네바 유엔인권위원회에 보내겠다고 발표한게 발단이 됐다.한나라당 인권위는대표단을 통해 김대중(金大中)정부 아래에서의 인권탄압사례를 국제인권단체들에 공표하겠다는 자료를 냈다. 국민회의가 발끈했다.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안기부 수사국장,차장출신의 한나라당 정형근의원을 집중 성토했다.정의원에 대한 ‘정계추방론’까지 제기했다. 국민회의는 전력과 자질,윤리적 측면 등 어떤 면에서도 정의원이 국제인권기구에서 현정부의 인권상황을 비판하겠다는 것은 ‘목불인견(目不忍見)’이라는 시각이다. 한 간부는 “국제인권기구에서 규탄받아야 할 인물은 바로 정의원 자신”이라며 정의원을 비판했다.또다른 참석자는 “국제기구에서 정의원이 연설을한다면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밖에없을 것”이라며 그 의미를 깎아내렸다. 하지만 한편으로 “바깥세계에서 이같은 행태가 계속되면 국익에 심대한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약발’은 없지만 나라 전체로 봐 국익에 피해를 주는 ‘중대한 사건’일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과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정의원은 고문을 당한 피해자로부터 고문혐의로 피소돼 있다”며 “정의원의 전력을 볼때,꿈에서도 인권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 등 각계도 ‘정의원 선정’에 곱지않은 시각이다.경실련 김영재(金英材)간사는 “정의원은 과거 우리나라 인권을 유린해온 책임자로 활동해왔던 사람”이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권부분을거론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다.명지대 신율(申律)교수(정치학)도 “검증되지 않은 (고문)얘기를 나라 밖에서 공표하는 것은 또 하나의 인권유린행위”라며 “국익을 고려하는 정치인의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정의원과 한나라당도 물러설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정의원은 “현 정부가 (인권)문제가 많아 겁이 나서 그런 것”이라며 “인권문제에 당당히 응할 것”이라는 반응이다.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은 정의원이 서경원전의원으로부터 피소된 것을 겨냥,“국가보안법으로 복역한 서씨의 고소는 적반하장이며 서씨에게서 간첩꼬리는 뗄래야 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국정홍보처장에 전문가 임명 정치인·공무원 출신은 배제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1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신설될 국정홍보처 처장을 정치인이나 공무원 출신이 아닌 전문가로 임명하겠다고 못박았다”고 말했다.김수석은 국정홍보처가 하루 세차례 국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에 대해 “그렇게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청와대측은 현재 공보실이 국정홍보처에 경제,통일·외교·안보,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 차장(부대변인)을 두자는 의견을 기획예산위에 제시한데 대해서도 “조직을 가급적 축소해야 한다”며 반대한 것으로전해졌다. 이도운기자
  • 金大中대통령·워크아웃 추진 관계자 대화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참여 모범기업 대표와 주채권은행장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했다.김대통령은 개혁추진에서 후퇴하거나 우회하는 일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구조조정에 미온적인 기업,특히 5대그룹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오는 26일쯤으로 예정된 김대통령 주재 정부·재계·채권은행간 제2차 청와대간담회 자리가 주목된다. 다음은 박선숙(朴仙淑)청와대부대변인이 전한 오찬 간담회 대화 요지. ●김대통령-앞으로 우리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한층 굳은 결심과 의욕을 갖고 나가야 합니다.구조조정을 잘 해내느냐 여부가 경제개혁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회장-워크아웃으로 회생의 기회를 얻은 것도 송구스러운데 이런 격려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드립니다. ●김대통령-채권은행이 BIS 자기자본비율 때문에 워크아웃기업 선정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이강륭(李康隆)조흥은행장-직무대행 조흥은행은 회생가능하다고 판단되면가능한 많은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김대통령-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김진만(金振晩)한빛은행장-워크아웃을 권유할 때 가장 큰관심사는 경영권문제인데,지난달 말까지 자구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선 원칙에 따라 기존 경영진을 퇴진시키고 새 경영진을 구성,살려나가도록 했습니다. ●고병우(高炳佑)동아건설산업회장-워크아웃에 내부에서 처음엔 저항도 많았으나 이제는 모범케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김희용(金熙勇)동양물산기업사장-워크아웃 초기엔 소유주가 경영권 박탈을 걱정했으나 이제 문제가 없음이 입증됐습니다. ●오호근(吳浩根)기업구조조정위원장-기업구조조정은 채권금융기관이 중심이 돼 큰 정책틀 안에서 관행으로 정착돼야 합니다. ●김대통령-경쟁력 있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에는 한치도 흔들림이 없습니다.워크아웃은 사업성 있는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한 손실분담을 통해 신속히 회생시키려는 제도이지,결코 경영권 회수나 퇴출이 목적이 아닙니다.일단 부실화된 기업에 대해선 워크아웃의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기업은 적극적이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구조조정을 해주기 바랍니다. 금감위는 워크아웃에 대한 오해가 많으므로 그 의미와 추진과정을 국민에게잘 알려야 합니다.
  • 朴仙淑 청와대부대변인의 요즘

    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겉은 부드러우나 속엔 철사가 들어있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는 朴仙淑 청와대부대변인. 그녀는 요즘도 金대통령에게 받은숙제로 머리를 싸매는 때가 종종있다. 朴부대변인의 특장(特長) 가운데 하나는 감이 빠르다는 것.센스일 수도 있다.적게는 기자실에서부터 크게는 사회기류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게 읽어낸다.그리고 金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이 있으면 가감없이 전달한다.다른 하나는 누구에게나 골고루 잘한다는 점이다.“그만하세요”라며 스스로 삭이지,화를 내는 법이 없다.그래서인지 싫은 얘기를 듣거나 좋지못한 평가를 받으면 무척 억울해한다. 朴부대변인은 金대통령의 취임후 일반공보비서관(2급)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李姬鎬여사의 언론사 인터뷰와 金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金대통령의관광홍보가 그녀의 손을 거친 업무중 일부다. 최근 청와대 직제개편으로 일반공보비서관이 공보기획비서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직급도 지난달 29일로 1급(별정직)으로 올랐다. 39살의 최연소 1급여성비서관이 된 것이다.
  • 3개지역 재·보선-투·개표 이모저모(I)

    3·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16일간의 격전을 마친 여야 각 후보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TV를 통해 선거결과를 지켜봤다.하지만 이날 저녁 개표가시작되기도 전 일찌감치 후보간 우열이 드러날 기색을 보이자 각 후보캠프에서는 환호와 탄식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서울 구로을 국민회의 韓光玉후보 진영은 이날 오후 40%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기록하자 “승부는 끝났다”며 자축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尹昊重부대변인은 “현재 추이로 볼때 10%안팎의 차이가 날 것 같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반면 한나라당 趙恩姬후보진영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불리한 것이사실이지만 강세지역에서 투표율이 높아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며 끝까지기대감을 버리지않았다. 한편 국민회의 韓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鄭榮子씨와 투표를 마치고 “그동안 쌓아온 정치력을 발휘,구로의 ‘지킴이’가 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나라당 趙후보도 개량한복 차림으로 투표를 한 뒤 “구로의 자존심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趙후보는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남편 李信行전의원을 면회한 뒤 곧바로 파주 오산리 기도원으로 향해승리를 기원했다. ?경기 안양 접전지역답게 국민회의 李俊炯 후보측과 한나라당 愼重大 후보측은 투표율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선거초반부터 투표율이 예상보다높게 나타나자 서로 유리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李후보측은 국민회의를 지지하는 젊은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어서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반면 愼후보측은 투표율이 높으면 인물을 보고 선택한다는 뜻이어서 유리하다고 서로 기분좋게 해석했다. 李후보는 부인 尹柱榮씨와 함께 오전 6시30분쯤 동안구 귀인동사무소에 설치된 귀인동 제 1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한 뒤 “최선을 다했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심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愼후보는 안양제일교회에 다녀온 뒤 부인 金英姬씨와 오전 9시 20분쯤 귀인초등학교에 마련된 귀인동 제 3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辛후보는 “출발이 늦어 아쉬움을 많이 남긴채선거운동을 마쳤다”며 “60만 시민의현명한 판단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 이날 오전 6시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자민련 金義在후보는 관계자들과 함께 충청·호남 출신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연합공천’을 강조하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金후보쪽은 “연성동,과림동 등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전통부락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유권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다소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정왕동의 투표율이 오후에 접어들어서도 20%를 넘지 못하자 내심 걱정하는 눈치였다. 한나라당 張慶宇후보도 이날 아침 7시30분쯤 정왕동1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특히 지지기반으로 여기고 있는 전통부락의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자 한껏 고무된 표정이었다.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사무소에 마련된 모든 전화를 동원,마지막 한표를 부탁했다.張후보쪽은 “인구 밀집지역에서 투표율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것은 호남출신 유권자들이 결집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다소안도하는 모습이었다.
  • 유고군,코소보 초토화

    [티라나 AFP 연합] 유고연방군이 27일 알바니아계 주민 2만 여명을 코소보주에서 강제 추방했으며 추가로 수천명을 추방하려 하고 있다고 알바니아 정부가 밝혔다. 메실라 도다트 지방정부 부대변인은 이날 “세르비아군이 자코비차 일대 마을 주민들을 트럭 400대에 강제 분승시켜 차를 국경선 쪽으로 몰도록 했다”고 말했다. 자코비차 도심은 코소보주 주도인 프리슈티나에서 남서쪽으로 75㎞ 떨어져있으며 알바니아와의 국경선과는 10㎞ 정도에 불과한 곳이다. 도다트 대변인은 이어 “알바니아계 주민 2만명 이상이 국경 초소 모리나를 지나 알바니아로 넘어왔으며 아직도 수천명이 국경을 넘기 위해 기다리고있다”고 말했다.
  • 여권 “民放 진상규명” 개최 가능성 시사

    ‘방송청문회’ 개최 문제가 다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문민정부 시절 광주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金泳三 당시 대통령의 핵심측근이었던 田炳旼전청와대정책수석비서관에 대한 검찰의 비리의혹 수사가 계기가 됐다. 여권은 방송청문회 개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26일 “방송청문회를 포기한 적이 없는 만큼 아직 현안으로 남아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자민련 李圭陽부대변인도 비공식 논평에서 “과거정권 핵심실세들의 연루사실이 드러날 경우 방송청문회를 열어 국회차원의 진상규명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은 방송청문회 개최 이유로 민방과 케이블TV 인허가 과정의 비리문제뿐만 아니라 문민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실패에 대한 진상규명을 들고 있다.하지만 방송청문회가 개최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여권은 지난해 경제청문회와함께 방송청문회를 추진해 왔다.하지만 방송청문회는 슬그머니 사라져 ‘실종’상태였다.실제로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높다.방송청문회가주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이 “방송비리가 깨끗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청문회개최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권이 방송청문회를 밀어붙이지 못하는 데에는 우선 경제청문회에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 점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국민회의 한 의원은 “국민의 관심이 높았던 경제청문회도 성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방송청문회 개최에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도있다.국회 문광위 소속 국민회의 辛基南의원은 “총재회담에 따른 여야 화해 분위기 상황에서 방송청문회는 정국운영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나라당의 반대가 가장 풀기 어려운 난제다.한나라당은 방송청문회 개최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具凡會부대변인은 “경제청문회에서 드러났듯이 진상규명보다 정치공세만일삼는 정치쇼와 같은 방송청문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특히 방송청문회가 민주계 의원들을 겨냥한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崔光淑
  • 자민련 宋業敎씨 의원직 승계

    자민련 鄭相千부총재가 23일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키로 해 예비후보 1번인 宋業敎정책연구실장(58)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宋실장은 지난 67년 공채 3기로 공화당에 들어와 30여년동안 金鍾泌총리와정치역정을 함께 해왔다.특히 87년 金총리가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한 뒤부터金총리의 각종 연설·강연 원고 집필을 맡아왔다. 민자당에 함께 있다 결별한 金泳三 당시 대통령을 겨냥한 ‘사랑에는 후회가 없다’는 95년의 국회에서의 자민련대표 연설문도 그의 작품이다. ▶전남 나주 ▶광주제일고,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 ▶공화당 의원국장 총무국장,민자당 부대변인
  • 국민정치연구회 오늘 출범

    24일 공식 출범하는 ‘국민정치연구회’의 면면과 활동방향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金大中대통령이 최근 제기한 젊은층 수혈론과 맞물려 강력한 ‘대안세력’으로 떠오르고 있기때문이다.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인사들이 주축이된 이 모임은 현재로선 누가 뭐래도 젊은 개혁인사의 ‘인재풀’이다. 모임의 몇몇 인물들은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기 하루전인 23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설립 배경과 활동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사장인 李在禎성공회대 총장,金槿泰국민회의 부총재등이 나서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다각적인 정치활동을 펴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개혁추진 세력의 형성도 강조했다.16대 총선에서의 ‘인재 풀’역할을 맡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李在禎총장은 “개혁정치가 성공할 할 수 있도록 젊은 세력들을 발굴해 국민회의에 추천하겠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에서 개혁정치세력의 정치적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개혁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모임의 한 인사는 “金대통령의 결단은 정당정치에 새로운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면서 “개혁정치를 뿌리 내리게 하는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젊은층 수혈론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이 모임의 궁극적 목적은 ‘개혁의 실현’에 있다.이를 위해 여의도에 가칭 ‘정치개혁 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별 개혁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월례포럼,내부 토론회,공청회,세미나 개최를 통해 개혁과제를 점검한다는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특히 “내각제등 정치 관련 쟁점 등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정치 현안을 비켜가는 ‘단순 연구 모임’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참여인사의 한 사람인 국민회의 金槿泰부총재는 “우리 사회를 정상화하고구조 개혁을 힘있게 밀고 나가기 위해 믿을 수 있는 개혁세력이 흩어져서는안된다”며 개혁세력의 결집을 강조했다.‘개혁’의 성공을 위해 과거 민주·통일운동을 했던 인사들을 기반으로 정치적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모임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회에는 文東煥전의원,李敦明변호사,李愚貞국민회의고문,咸世雄신부등 원로인사 16명과 張永達,林采正 등 국민회의소속 의원 15명,학생운동출신 국민회의 許仁會당무위원,金賢美부대변인,소설가 柳時春,등 2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 조직개편안 여·야 반응

    23일 확정된 정부조직개편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린다.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도 심의과정에서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여당은 “기능 중심의 재편”이라고 긍정 평가한 반면 한나라당은 “용두사미(龍頭蛇尾)식 개편안”이라고 폄하했다. 국민회의는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가 신설되고 국정홍보 기능이 통합되는등 당론이 관철된 데 만족해 했다. 鄭東泳대변인은 “이번 개편안은 정부조직을 기능 중심으로 재편성,재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강조했다.특히 기획예산처와 국정홍보처를 총리직속기구로 두고 부처 통폐합을 백지화하는 등 金鍾泌총리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여여 공조가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자민련은 당초 개편안이 수정,기획예산처와 국정홍보처가 총리 직속으로 편성된 대목에 의미를 두었다. 李圭陽부대변인은 “공직사회의 안정을 존중한 개편안”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개혁의지를 의심케 하는 개편안”이라고 혹평했다. 당 행정개혁특위는 ▒공무원 임용 개방 제도의 부작용 방지책마련 ▒중앙인사위의 총리실 산하 설치 ▒기획예산처 신설 반대,재경부 산하 예산실 설치▒정부부채관리위원회 신설 ▒국정홍보처 신설 반대,현 공보실 제도 유지 ▒제2건국위,노사정위,민화협,인권위 폐지 등을 주장했다. 李會昌총재는 “46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부진단을 했는데도 출범 초 단행한 정부개혁을 되돌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정홍보처 신설과 관련,성명을 통해 “현 여당이 야당일 때 정부홍보와 언론통제를 일삼는다고 비난하다 정권출범 직후 폐지했던 공보처를 1년만에 부활한 것은 자가당착적 발상”이라며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 개편안 주요내용

    정부조직 2차 개편안 기능조정 및 운영시스템 혁신방안을 간추린다. ▒국정홍보기능 강화 분산돼 있는 국정홍보 기능을 종합화·체계화하기 위해 국정홍보처(차관급)를 신설한다.국내외 홍보를 일원화하고 국정홍보처장이정부대변인 역할을 수행한다.총리공보기능은 총리비서실로 이관한다.언론관리 기능은 통제가 아니라 인허가 등 지원 업무만 한다. ▒중앙인사위원회 설치 대통령 직속으로 중앙인사위원회를 신설한다.1∼3급의 고위공무원 채용과 승진에 대해 공정·투명한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심의·의결한다.중앙행정기관의 장은 그 기준에 맞춰 대통령에게 임용 제청하며,중앙인사위는 기준 준수여부를 심의한다.소청심사위원회는 행정자치부에 존치한다. ▒경제정책조정 및 예산기능 보완 헌법상 기관인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구성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경제현안 중심으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신설해 재정경제부장관이 주재한다.당면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을 통합해 기획예산처로 개편한다.공공부문 개혁과 예산,재정운영,재정관련 기획·조정회의를 담당한다. ▒중앙기능의 지방이양 교육부의 초·중등교육 관련 업무를 대폭 지방에 이양한다.교육부 조직과 기능을 교육자치에 대비한 구도로 개편한다. 자치경찰제를 실시하되 구체적인 추진시기 및 방법은 경찰개혁위원회 보고서 내용을 반영해 결정한다. 부처별로는 행정자치부 교육부 농림부 등 7개 부처의 23개 기능을 우선적으로 지방에 이양하고 부처별로 자치단체 이관 대상기능을 추가로 검토한다. ▒정부기능의 외부위탁(아웃소싱)·민영화 행정자치부의 정부청사 조경과 식당·매점관리 기능 등 18개 기관의 38개 기능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집행기능의 책임운영기관(에이전시)화 조달청 등 17개 부처,25개 기관을책임운영기관화 검토대상으로 선정,우선 올 하반기부터 10개 기관을 선정해시범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재정경제부 외국인 투자유치 기능은 산업자원부로 이관한다.금융기관 설립 인허가권과 특수은행의 건전성 감독권을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한다.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은행연합회 농수축협중앙회 등 자율규제 기관에 대한 감독기능을 금융감독위원회로 넘긴다.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국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넘긴다. ▒법무부 중립적 인사로 대통령 직속 사법개혁추진위원회를 4∼8월 구성해운영한다. ▒행정자치부 육지 소규모 어항 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로 이관한다.지역신용보증조합 관리지원 기능은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한다.도심철도 이설사업 지원기능을 철도청으로 넘긴다. ▒농림부 농과계 대학교 지원기능을 농촌진흥청으로 넘긴다. ▒산림청 야생조수 관련 정책 및 연구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한다. ▒농촌진흥청 대구사과연구소·나주배연구소를 국립 지방대로 넘기고,해외병해충 관련기능의 농림부 이관을 검토한다. ▒산업자원부 지역통상 협력기능을 축소한다.방문판매·할부거래 등 소비자보호기능을 공정거래위원회로 넘긴다.추가로 남북경제협력 대비 기능을 통일부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한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 안전정책 기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넘긴다. ▒개방형 임용제도 퇴직·승진·전출 등 공석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하되 2000년말까지 실국장급 30%를 개방형으로 임용한다.개방형의 적용범위,대상직위,임용대상자의 자격기준,임용자의 신분,계약기간,보수,성과평가 등 세부추진방안은 신설될 중앙인사위에서 마련한다. ▒인사·조직·예산의 부처 자율성 제고 외무·행정고시를 통합해 외무공무원을 통상 전문가로 육성한다.고시 시험과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다.차관보나 담당관 등을 장관 직속기관 등으로 운용한다.대사·총영사·공사 등 외교의 직급을 하향조정한다.각 부처 비상계획관 도 직급도 2∼3급에서 3∼4급으로 낮춘다. ▒부패방지제도 강화 정부기능과 사업의 민간이양 추진,행정절차 간소화 및원스톱서비스 체제구축,민원업무 전산처리범위 확대로 인한 공무원 재량권축소,행정정보공개,예산집행 공개,정책실명제 등 ‘사전적’ 부패방지시스템을 구축한다.‘사후적’으로는 뇌물의 실체와 대가성 기준,단순선물과의 구분 등 뇌물의 개념을 구체화해 명확한 처벌기준을 마련한다.시민감사청구제도의 활성화와 부정,비리센터운영 및 몰수·추징금 일부를 장려금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리와 부정을 감시하는 시민단체 등의 활동도 지원한다. ▒복식부기제도 도입 정부 재정활동의 효율성,투명성,책임성 제고차원에서복식부기제도를 도입한다.중앙정부는 정부회계제도개선추진협의회를 구성해내년중 특별회계에 적용하고 2003년부터 일반회계까지 복식부기 적용을 확대한다.지방자치단체도 광역·기초단체의 유형별로 시범 실시한 뒤 2002년까지 전 지자체로 확대한다. ▒정보기술(IT)활용제고 전자결재를 의무화해 2000년부터 부처간 전자문서를 교환하고 50인 이상 모든 공공기관은 2000년말까지 웹사이트를 개설한 뒤정보공개목록을 작성해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고객헌장제도 확대 시범 실시중인 소방·우편·교육 등 10개 분야외에 검찰청과 병무청,조달청,국민병원 등 대민서비스기관 단위로 고객헌장을 시행한다. ▒국민권리구제절차 개선 행정심판 기능,조정·중재 담당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사와 예산의 독립성을 보장한다.고충처리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도 인사와 예산상 독립을 보장하고 조사·시정권고와 법률상담·소송대리 등 고유기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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