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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웅희의원 한나라 탈당

    용인시장 보선후보 문제를 둘러싸고 당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온 한나라당 이웅희(李雄熙)의원이 19일 전격 탈당했다. 용인지구당위원장인 이의원은 자신이 추천했던 자민련 출신 김학규(金學奎)씨를 제치고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측근인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이 후보로내정되자 이에 반발,이날 기자실에 들러 탈당성명을 발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野, 용인시장 후보 具凡會씨 내정

    한나라당은 18일 오는 9월 9일 치러질 경기 용인시장 선거 후보로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을 내정했다. 그러나 용인지구당위원장인 이웅희(李雄熙)의원은 “구 부대변인의 경우 지난 6·4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던 김학규후보에 비해 지지도가 낮다”며 반대하고 있어 진통을 겪었다. 최광숙기자 bori@
  • 金대통령 8·15경축사 여야반응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21세기를 맞는 역사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의를 보여주었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큰 구상과 각오를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면서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의지는 긍정 평가했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밝힌 민주주의와시장경제,복지 정의가 실현돼 희망과 번영의 새천년을 맞기 위해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 김창영(金昌榮) 부대변인은 “남북관계에서 정치·재벌개혁은 물론,농어민소득,대입제도 등 포괄적 처방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서울시 정무부시장 朴炳錫씨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1일 사의를 표명한 신계륜(申溪輪) 정무부시장 후임에 박병석(朴炳錫·47) 국민회의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겸 총재특보를 내정했다. 박 부시장 내정자는 대전고·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중앙일보 홍콩특파원과편집부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4월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국민회의 성북을지구당 위원장인 신 정무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徐相穆 추가 뭉칫돈’ 반응

    여야는 6일 검찰이 ‘세풍(稅風)사건’으로 수사중인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의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을 추가로 찾아낸 데 대해 상반된 반응을보였다.여당은 ‘세풍자금 분산은닉 의혹’ 이후 한나라당이 극력 반발했던점을 감안,논평을 삼가는 등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반면 야당은 “‘추가세풍 30억설’을 또 흘리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여당 국민회의는 세풍자금 분산은닉 의혹이 제기됐을 때처럼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정치권이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결국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은 “수사진행을 지켜보는 게 좋다”고 한발 비켜서는 입장을 보였다.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도 “세풍사건은 물론 일체의 검찰수사에 대해 당에서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한나라당은 검찰수사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세풍사건’으로 정국이 또 다시 경색돼 제206회 임시국회가 자칫 파행으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정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정치공세를 즉각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민련도 서의원의 추가계좌 발견에 대해 공식반응을 자제했다. ?한나라당 세풍이 무슨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라도 되느냐고 발끈했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요술주머니에서 꽃과 색종이를 쏟아내듯 시도 때도 없이 새로운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이 정권은 마술사 정권인가”라고 비난했다. 한편 서상목의원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30억원 규모의 계좌는 97년 9월이석희(李碩熙)전국세청차장이 한국종합금융에 개설한 것”이라며 “그 자금을 수표로 인출해 대선활동에 썼다”고 해명했다.이어 “자금의 출처는 이전차장의 소개로 내가 직접 만난 현대,극동건설,동아건설 등의 관계자에게서받은 기업후원금”이라며 “이 돈도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97년 11월 14일 이전에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풍연 곽태헌기
  • 美상원 ‘대만 안보 강화법안’ 中 강력 반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행정부가 악화된 중국과 타이완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 상원이 타이완에 대한 군사력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타이완 안보강화법안’을 제출,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제시 헬름스 미상원 외교관계위원장은 4일 획기적으로 증강된 중국의 군사력에 맞설수 있도록 타이완에 ▲전역미사일 방어망과 ▲위성관측데이터 및공대공 미사일,디젤 잠수함등 판매 ▲양국간 군사교류방안 마련 및 합동군사훈련실시등을 행정부에 요구하는 ‘타이완 안보강화법안’을 제출했다. 헬름스위원장은 지난 79년 1월 중국과 수교 이후 타이완과 맺은 ‘타이완관계법(TRA)’에 근거,지난 54년의 미·타이완 상호방위조약이 유효하다는 법률상 해석과 함께 이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그러나 코소보사태시 베오그라드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사고 이후악화된 미중관계 회복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중국측으로부터 적지 않은 반감을 일으키고 있으며,통과될 경우 양안지역에 군비증강을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있다다. 홍콩의 영문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5일 “미국 상원이 발의한 법안은 리덩후이(李登輝)총통의 양국론 발언으로 급속히 냉각된 양안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 82년 상하이에서 중국정부와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점차 줄여나간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유효하며,리덩후이 총통 발언으로 빚어진 양안관계 긴장해소에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통과여부는 불투명하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그동안 미국의 안보에 잘 부합해온 타이완관계법에 어떤 수정 노력도 지지할 수 없으며 특히 지금처럼 민감한 시점에서 법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그동안 미국의 안보에 잘부합해온 ‘타이완관계법(TRA)’에 대한 어떠한 수정 노력도 지지할 수 없으며 특히 지금처럼 민감한 시점에서 법안 수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hay@
  • 金대통령, 탄신100주년 기념회 관계자 접견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5일 고(故) 장면(張勉)박사 탄신 100주년 기념회인 ‘운석기념회’ 관계자 6명을 접견한 자리는 부드러우면서 화기애애했다고박선숙(朴仙淑)청와대부대변인이 전했다.이 자리에서는 장박사의 생전의 업적과 기념사업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고갔다. 김대통령은 “장면박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고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질수 있는 시대가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바르게 산 분들은 비록 생존시에 좌절이나 실패,혹은 누명을 쓰는 일이 있어도후세의 사람들이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바로잡아가야 한다”며 동학혁명을실례로 적시했다. 김대통령은 장박사를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분”으로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번 10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국민들이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지도자로서 장박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수환(金壽煥)추기경도 “장박사가 정부수립 과정에서 유엔 승인을 받기위해 로마 바티칸에 도움을 청하는 등 눈물겨운 노력을 펼친 일을 신학교 학생때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기념회이사장인 강영훈(姜英勳)전총리 역시 “주미대사 시절 외국 외교관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분”이라며 건국과정과 6·25전쟁 당시의 기여를 되새겼다.이와 관련,정부는 장박사에게 이승만·박정희 전대통령이 받았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키로 했다. 접견에는 장박사의 아들인 춘천교구청 장익 주교와 이성모(李性模) 전 장면총리비서관도 참석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한나라당 대응] 당혹속 “제재”거듭 경고

    한나라당은 민주산악회(민산)와 관련한 당내 민주계 의원들의 모임이 잇따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은 이들의 모임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도 당의 민산참여 자제방침에는 변화가 없음을 재차 천명했다. 당은 5일 김명윤(金命潤)의원 등 민주계 의원들의 오찬 모임 결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당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간에 ‘반DJP연합전선’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산의 성격규정이 선결돼야 한다”며 정면대응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산이 정치활동을 목적으로 하는정치단체라면 우리당 당원의 민산가입은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대변인은 민산의 성격과 목적에 대한 상도동의 성의있는 설명을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거친 등산화로 마구 밟다보면 산 전체가 훼손된다”면서 “쓸데없이 산을 훼손하려 한다면 입산금지(入山禁止) 팻말을 세워 입산을 막고 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당은 이날 민주계 의원들이 모임을 갖기 전부터 참석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모임의 성격,참석자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당은 민산참여 금지방침을 어기는 당원에 대해서는 강력히 제재할 방침임을 밝혔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산참여 자제방침은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꼴이 되지 않기위해 총재가 원칙에 입각해 한 발언이었다”고 전제한 뒤 “이런 당 방침에 대해 계속적으로 반대입장을보일 경우 해당자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준석기자
  • 金대통령 연천지역 위로방문

    “비가 언제 그쳤지.지금 비가 내리는 곳은 어디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 7호 태풍 ‘올가’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빠져나간 4일 아침 관저를 찾은 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에게 던진 첫 마디다.휴가에서 돌아온 이후 내내비 피해가 김대통령의 최대 고민거리로 자리한 것이다. 지난 2일 재해대책본부 방문 때와 3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TV에 나온 한 젊은 주부의 “재기할 힘조차 없다”는 ‘하소연’을 인용한 것도 그의 고뇌를 읽을 수 있는 단초다. 실제 김대통령은 휴가에서 돌아온 1일부터 밤늦게까지 신문,TV 등을 보고빗줄기가 조금 굵어진다 싶으면 재해대책본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받고 조치를 지시했다.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지난 2·3일이틀동안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다 4일 오전 1시쯤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김대통령은 당초 5일쯤 수해현장에 들를 계획이었으나 이날 날씨가 개자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에 서둘러 경기 연천·문산지역을 찾았다.김대통령은 먼저 연천 어린이집을 찾아 물에 젖은 어린이 놀이기구를 닦고있는 주민,군가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고생많다”고 격려했다.이어 연천 읍내로 통하는 37번 국도로 이동하다가 길거리에서 가재도구를 말리고 있는 주민들과 군장병을 보고는 차에서 내려 등을 두드리고 악수를 나누는 등 위로의말을 아끼지 않았다.김대통령은 “다시는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내년 여름전까지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천 방문에는 조성태(趙成台)국방·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이 수행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 박공보수석과 박선숙(朴仙淑)부대변인을 KBS 이재민돕기 성금모금행사장에 보내 수재 의연금을 전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8·15특사 대상 1,771명 국민회의서 건의키로

    국민회의는 28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으로 시국사범 등 1,771명을 확정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이같은 사면·복권 건의안을 승인,법무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이 전했다. 국민회의가 이번에 확정한 사면·복권 대상은 시국공안사범 1,200명,일반사범 500명 등이다. 특히 형 미확정자 186명도 처음으로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돼 관심을 끌었으며,지난 81년 남파간첩사건 연루자인 손성모씨 등 미전향 장기수 4명도 들어있다. 그러나 26일 전격 재상고를 취하,사면복권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에 대해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결정에 맡기고 당 차원에서는 이를 공식 건의하지 않기로 했다. 추승호 기자 chu@
  • 고양·용인시장 補選 서서히 열기

    고양시장(8월19일) 용인시장(9월초) 보궐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벌써부터 현지에선 누구누구가 나선다는 등의 얘기가 나돌자 여야 모두후보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여당은 누가 후보로 낙점되든 양쪽지역 모두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민회의는 27일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후보자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양시장 후보는 원점에서물색중이다.후보로 내정됐던 이영복(李永馥)고양·덕양지구당 위원장이 불출마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이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행정경험이 있는 조한유(趙漢裕) 현부시장(49),김학재(金學載) 2000년 고양시 꽃박람회 사무처장(59·전부시장),이성호(李星鎬) 전고양부군수(63) 등 3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용인시장 후보로는 예강환(芮剛煥) 현부시장과 김정길(金政吉) 전의원과,김학민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박세호 용인문화정책연구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국민회의의 몫이라 자민련이 양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자민련은 김학기(金學基·50)전용인시 지구당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있어 조정여부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경기지사 부부구속 사건 등으로 민심이 야당에 호의적이어서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16대 총선의 판세를 가늠할 전초전의 성격이 짙은 만큼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고양시장 후보에 모두 7명이 등록,이 가운데 김용수(金龍洙)부대변인과 황교선 한일약품 고문 등 2명으로 좁혀진 상태다.특정후보 내정설로 잡음이 생겨 후보선정이 늦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전권을 위임,28일 열리는 당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용인시장 후보도 곧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이총재의 핵심측근인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이 유력시 되고 있다. 강동형 박준석기자 yunbin@
  • 자민련 당무위원4명 임명

    자민련은 26일 김일주(金日柱)의원과 허재홍(許在弘)전의원,김순애(金順愛) 당 중앙위 해외교포 분과위원장,최종태(崔鍾泰)전부대변인을 당무위원으로임명했다.최종태 전부대변인은 청년위원장을 겸임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DJT회동결과 3黨 반응

    21일 ‘DJT 청와대회동’ 결과와 김종필(金鍾泌)총리의 기자회견에 대해 여권은 무엇보다 ‘공동정권체제 유지’에 의미를 부여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반면 야당은 여권이 기어코 대(對)국민약속 파기를 강행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과 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 등 국민회의 지도부는 말을 극도로 아끼며 표정관리에도무척 신경을 썼다.그러나 ‘목에 걸린 가시’였던‘연내 내각제 개헌’문제를 단번에 해결한데 대한 만족감만은 얼굴에서 지우지 못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김총리의 용단으로 연내 내각제 개헌이란 공동정권의 과제가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혔다.김영환(金榮煥)정세분석위원장도 “내각제 문제의 해결로 정국의 불안요인이 해소될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전날과는 달리 양당 합당을 통한 신당 창당에 대해 한결같이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하지만 ‘현재진행형’임은 숨기지 않았다. “신당 창당문제도 공동여당간에앞으로 논의될 수 있는 사항이며 김총리도모든 정치현안을 양당 8인협의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는게 이들의 반응이다. ?자민련 “내각제 조종(弔鐘)이 울렸다”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충청권 내각제 강경파들은 “위약(違約)”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반면 비충청권 중도파들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비교적 담담한 가운데 아쉬워했다. 한편으로는 김총리의 ‘합당불가 선언’으로 “당 간판은 유지하게 됐다”며 안도하기도 했다. 충청권 출신인 김칠환(金七煥)의원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거취를 모색하겠다. 이제 행동으로 보여줄 때” 라고 주장했다. 이원범(李元範)의원은“내각제 문제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뒷골목 암거래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반면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세 분이 모여이같은 결정을 한 만큼 최상은 아니지만 최선은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지적했다.이건개(李健介)의원은 “현실적으로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받아들였다.한 당직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일단락돼 국민 혼선을 매듭지은 점이 의미”라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대국민 공약의 공식 파기선언’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또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꺼진 불’은 아니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1일 당무회의에서 “마키아벨리즘의 흉물스런 장면”이라면서 “정략적 정계개편을 주도하고 참여하는 정파와 정치인은 심판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역시 확실한 화법을 피하는 김총리다운 입장설명이었다”고 깎아내렸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합당하지 않겠다는 JP의 말을 믿는 국민들은 이제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합당 구상이 차질을 빚자 잠시 ‘봉합’해놓았다고 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부영(李富榮)총무는“여권이 내년 총선에서 표를 얻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앞으로도 계속 무리수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추승호 박준석 기자 dcpark@
  • ‘金대통령 재신임 투표’ 공방

    여권의 ‘연내 내각제 개헌 유보’ 움직임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국민투표와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사퇴를 요구하자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특히 재신임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법률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지만 법논리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여권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일축했다.국민회의도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총재단회의를 여는 도중 이같은 소식을 듣고 ‘망언(妄言)’으로 규정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한나라당 초선의원 13명이 최근 모임에서 이런안을 작성해 확대당직자회의에 건의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면서 “초선의원들의 무책임한 요구에 거대 정당이 끌려다녀서 되겠느냐”고 개탄했다. 자민련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내각제 문제는 8월말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면서 “야당이 의사를 밝히면 내각제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찬반의사를 먼저 물었다. ■한나라당 공동여당의 연내 내각제 개헌 유보 가능성을 놓고 이미 한달 전부터 대응전략을 짜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5일 밤 가회동 이총재 집에서이총재와 측근들이 모여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이같은 ‘카드’를 최종 결정했다. 이총재는 “김대통령과 김총리의 내각제 개헌합의와 대국민 약속은 두 사람이 권력을 잡고 나눠갖기 위한 정략적 야합이며,대국민 기만극이었다”고 꼬집었다.또 “공동정권은 내각제 개헌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과 갈등으로 온갖추태를 연출했다”면서 “이제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난 이상 공동정권의존립근거는 사라졌다”고 질타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이총재의 요구를 망언이라고 한 국민회의의 사고야말로 나치 친위대식 망동주의적 발상”이라고 가세했다. ■국민투표 정당성 여부 헌법학자인 단국대 장석권(張錫權)총장대행은 “법률을 전공한 이총재가 어떻게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느냐”면서 “국민투표는 외교 국방 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에 대해서만 대통령의 발의로실시되는 고유 권한”이라고 설명했다.또 “한나라당이 의원내각제로 당론을 바꿔야 그같은 주장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논리적 모순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석연(李石淵)변호사는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대해 ‘신임한다’‘신임 안한다’는 식으로 물을 경우 현행 헌법상 국민투표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달리 해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연내 개헌유보’ 반응/與 ‘내각제논란 해결 물꼬’ 기대감

    청와대와 국민회의는 14일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연내 내각제 개헌 유보’ 움직임을 내심 반기면서도 공식 반응은 자제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김 총리를 비난하면서 여여(與與) 틈새 벌리기에 나섰다. 청와대 ‘연내 내각제 개헌 유보’에 일체의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한 채정가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기자들의 요청에 “청와대는 8월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함구로 일관했다. 그러면서도 공세적 위치의 김 총리가 먼저 내각제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봤다.김 총리가 먼저 문제를 푸는 모습을보임으로써 정치적 부담이 한결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또 김 총리의 발언 공개로 내각제 조기 매듭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한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교차하나 득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한 수석비서관도 “현 정치구도상 개헌이 쉽게 이뤄질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김 대통령과 김 총리 사이에 파국으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또 “청와대는 더 두고 본다는 입장”이라며 “내각제 유보 합의와 같은 확대해석은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합의에 도달하기에 앞서 내년 총선 지분과 자민련 내 충청권 의원 설득,발표형식 등 처리해야 할 문제가 많아 벌써 ‘합의’로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국민회의 말을 아끼면서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공동여당이 내각제 논란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물꼬가 마련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굳이 감추지 않았다.특히 당내 일부 중진은 “현실적으로야당이 개헌 저지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마당에 연내 개헌이 힘들다는 사실은 서로 잘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속내를 내비쳤다.자민련 내 내각제론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당8역회의 직후 “총재권한대행이 일부 언론보도의 진위를 확인한 뒤 우리 생각을 밝힌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며 “그외에별다른 논의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회의 직전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기자들에게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보다는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훌륭한 말씀”이라며 “내용을 좀더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화갑(韓和甲)총장은 “김 총리가 어떤 경우든 공동정권을 깨지 않으려는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우리도 그런 생각이고 그 분의 생각도 그러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뒤 “우리는 유리그릇을 들고 비탈길을 올라가는 형국”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한나라당 DJP간의 ‘연내 개헌 포기 합의’에 대해 ‘대국민 공약 파기’로 ‘당선 무효’라며 거칠게 몰아붙였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짐작해온 방향으로 슬슬 밀려가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자민련 내내각제론자들을 자극했다.“앞으로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권력구조문제를 쟁점화할 뜻을 시사했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DJP는 습관성 약속 파괴범”이라고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은 특히 공동여당간 틈새 공략에 주력했다.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자민련 내에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 같은 원칙론자가 있어야 당연한 것 아니냐”며 내각제 세력들을 부추켰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지금자민련은 벌집을 쑤셔놓은 듯 하다”며 자민련의 반기(反旗)를 기대했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권력의 파이를 좇는 배부른 돼지로 남느냐,의인의 길을 가느냐 선택만 남았다”고 자민련을 자극했다.한나라당은 내각제를 고집하는 일부 자민련 의원들의 탈당까지 기대하는 눈치다. 양승현 최광숙 박찬구기자 yangbak@
  • [국회 현안별 對 정부 질문] 부산집회 정치권 반응

    7일 오후 삼성자동차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한 부산지역 대규모 규탄집회에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웠다.여당은 지역감정 심화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면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까지 가세한 데 대해서는 매우 못마땅한 표정이었다.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사태는 정부의 정책혼선 탓이라고 맞받았다. ?여당 민감한 사안인 만큼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지만 “야당과 김전대통령이 정치적 목적으로 경제논리에 끼어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김전대통령의 메시지 내용이 알려지자 “본인이 지은 죄를 전혀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당 지도부는 한나라당 부산출신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집회에 참석하자 “민심을 더욱 자극하는 꼴”이라고 성토했다. 유재건(柳在乾)부총재는 “부산경제를 살려야 하는 마당에 지역민심을 자극,선동하는 김전대통령의 발언과 야당 의원의 움직임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정세균(丁世均) 제3정조위원장은 “전 정권이 삼성자동차 사업을 허가한 자체가 부산경제를 죽이는 단초가 된 것”이라며 “김전대통령이 본인의 잘못을 호도하기 위해 현 정부에 책임을 덮어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민련쪽도 반응이 엇비슷했다.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부산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불안한 지역 정서를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얻으려는 불순한 의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정부·여당을 공격하면서도 노심초사(勞心焦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오전 당직자회의에서 “부산민심 표출은 당연하지만 별다른 불상사 없이 무사히 치러지길 바란다”고 걱정했다. 이상득(李相得) 정책위의장은 “여권 일각에서 삼성자동차 문제가 마치 전정권의 무모한 사업허가로 야기된 듯 말하고 있는데 이는 모르고 한 말이며,자동차 산업은 신고사항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특히 부산 출신 의원들은 집회에 가기는 가지만 끌려가는 기분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안 갔다가는 무슨 꼴을 당할지 아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전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논평이 없었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사견임을 전제,“그 지역 전직 대통령으로서 애향심 차원에서 부산경제를 걱정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원론적인 분석을 했다.다만 일부 부산의원들은 “지역 민심을 읽고 할 얘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오풍연 박찬구기자 poongynn@
  • 與 ‘연청 지방선거 불법지원’ 부인

    국민회의는 5일 당 외곽조직인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가 지난해 6·4 지방선거때 경기지사 후보였던 임창렬(林昌烈)씨를 불법지원했다는 일부보도를 부인했다. 국민회의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 감시단을 발족했다”며 “경기도의 경우 38개 지구당에 290만원씩 지급했으며이것은 통상적인 정당활동”이라고 주장했다.박부대변인은 “활동비를 받아간 대리인 중 연청 출신이 일부 있기는 했지만 연청이 선거에 동원된 것은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고양시 1,2대 연청회장이라고 밝힌고철룡(高哲龍)·최원균(崔原均)씨는 최근 일부 언론에 “연청이 중앙당에서 돈을 받아 불법지원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국민회의는 고씨와 최씨를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유고전범 정보제공자에 미, 현상금 5백만 달러

    미국이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 목에 현상금 500만 달러를 내걸었다. 미국무부는 24일 밀로셰비치대통령을 비롯한 유고 전범들의 체포 및 유죄판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00만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발표했다.보스니아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프랑스군에게는 세르비아계 전범들의 체포를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코소보내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대규모학살,추방,강간등을 자행한 전범들의 단죄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것이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방침을 발표하며 “현상금 제도는현재 체포되지 않고 있는 유고전범들을 잡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현상금액은 기소자가 체포된 뒤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정보가치등을 감안해 결정하게 된다고루빈 대변인은 덧붙였다. 미 국무부의 ‘영웅(Heroes)’프로그램의 일환인 현상금 제도는 10년전 마련됐으며 그간 미국인들을 살해한 테러리스트의 체포에 이용돼왔다. 이같은 방침이 발표되자 블라디슬라프 조바노비치 유엔주재 유고대사는 “현상금은 전범재판소가 미국 정책의 도구가 되고 있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의 현상금 대상이 된 유고전범들은 지난 달 27일 유고전범재판소(ITCY)가 기소해 체포장이 발부돼 있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밀란밀루티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 니콜라 사이노비치 유고부총리, 드라고주프오다니치 유고육군참모총장,블랴코 스토이즈코비치 등이 포함돼 있다.이들은코소보 지역에서의 살인 등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년 보스니아에서 발생한 6,000여명의 회교도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라도반 카라지치 전 보스니아 세르비아 대통령과 라트코 말디치 장군등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들도 대상이 된다.카라지치는 96년9월이후 자취를 감추었으며 말디치는 현재 세르비아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있다. 미 국무부 유고전범담당 특별대사로 코소보에서 유고군의 잔학행위를 확인중인 데이비드 세퍼는 “보스니아내 프랑스군이 카라지치와 말디치를 체포해야 하며 그럴 수단도 갖고 있다”고 말해 이들의 체포가 활기를 띠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93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라 설치된 ITCY는 그간 89명을 기소하고 이중 27명을 체포,수감하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정부‘北 관광객억류’대책…‘신변 위협’재발방지 총력

    검찰이 24일 ‘그림 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여야 공수(攻守)도 뒤바뀐 분위기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에 ‘유언비어 정치 중단’을 촉구하는 등 역공에 나섰다.“틈만나면 근거도 없는 설(說)을 근거로 여권에 험담을 퍼부으며 펄펄뛰는 야당에 애처로운 느낌이 든다”며 야권의 진중한 자세를 당부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의혹이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며 다시 ‘불씨’를 살릴 태세다. ?纜㈃?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한나라당과 이신범(李信範)의원이 제기한 ‘그림로비 의혹사건’은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면서 “한나라당과 이의원은 그동안 유언비어로 국민을 현혹시킨 죄과를 공식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대변인은“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사회를 혼란시키는 무책임한 유언비어 정치는 근절해야 한다”면서 “국회의 면책특권을 이용,터져나오는 유언비어를 아무런 검증이나 여과없이 그대로 보도하는 언론풍토도 문제”라고꼬집었다.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도 “리스트는 리스트로 끝나야 한다”고 강조하고“한나라당은 리스트에 정치색채를 더하려다 오히려 페인트 세례를 맞았다”고 가세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그동안 설(說)로 나돌던 그림로비 의혹이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져 국민의혹을 해소하게 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한나라당은 시중에 나도는 설을 근거로 정치공세를 벌인데 대해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朗碁ざ遮? 검찰수사에 대해 이미 예상했던 바라며 평가절하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확실한 물증을 확보할 때까지 속도를 조절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주문하기도 한다.이회창(李會昌)총재도 특히 물증과 증인확보 노력에 만전을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그림 숫자의 차이가 김기창화백의 아들 완씨의거짓말 때문이라는 발표는 아직도 수긍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미술관 설립목적이라는 주장과 자산투자 목적이라는 엇갈린 주장 역시 의혹을 완전히 떨쳐 버릴 수 없다”고 반발했다.그러면서 “국정조사 또는 특별검사를통해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계속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의(戰意)를 다졌다. 오풍연 박찬구기자 poongynn@
  • 與野 ‘제갈길’… 꼬인정국 더 얽힌다

    실타래처럼 얽힌 정국이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오히려 꼬이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23일 이신범(李信範)의원의 국회 윤리위 제소 사실을 내세워 대여(對與)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손숙(孫淑) 환경부장관의 러시아에서의 격려금 수수 시비도 들고나와 여권을 압박했다.이의원은 옷로비의혹과 관련,청와대 관련설 등을 제기했다가 국민회의에 의해 윤리위에 제소됐었다. 여권은 대야(對野) 접촉을 한두번 더 시도해본 뒤 ‘제갈길’로 들어설 태세다.민생정치를 통해 흐트러진 민심수습에 나서는 한편으로 당 결속과 당체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당8역회의에서는 민심의 흐름을면밀히 파악하고 당정관계에서의 ‘당우위’정책을 선언했다.중산층과 서민을 무시하고 각종 공과금을 올리지 말라고 정부에 제동을 걸었다.침체에 빠진 공무원들의 사기진작방안도 하루빨리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민생관련정책은 반드시 당정회의를 거치고 당이 주도적으로 발표창구를 맡자고도 했다.다양한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당내 대외협력특위를 만들어 특위장에 유재건 부총재를 임명했다. 당 구심점 찾기 행보도 계속됐다.김대행은 김상현(金相賢)고문·이종찬(李鍾贊)부총재를 차례로 만났고 당으로 복귀한 김원기(金元基) 노사정위원장등 당 중진들과 만나 ‘총력체제’ 구축을 협의했다. 당을 추스른 뒤 정치현안에 대한 정면돌파 구상도 가시화하는 분위기다.특검제와 관련,“제도화 논의는 정치개혁차원에서 논의하자”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고 나아가 “특검제는 더 이상 내놓을 카드가 없다”고 선언했다. 정치개혁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선언했다.이달 말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도 진전이 없을 경우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해체하고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에 법안을 넘겨 처리하겠다는 배수진을 쳤다. 한나라당은 이날 ‘그림로비의혹’과 ‘손장관 격려금 수수’건으로 대여압박을 강화했지만 정국정상화를 위한 해법은 내놓지 못했다.이신범 의원은이날 외통위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검찰이 최순영 부부 고가그림 구입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있다”며 “구입 그림은 203점이 아니라 400여점”이라고 새롭게 주장했다.이와 관련,여권은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과 김충일(金忠一)수석부대변인의 잇단 논평에서 ‘유언비어정책’‘생트집 정치’로 표현하며 ‘법대로’의 길을 걷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의원의 윤리위 제소사실을 빌미로 총무회담장을 박차고 나왔다.“의회민주주의를 말살하는 폭거”(安澤秀대변인)“군사독재정권으로 회귀”(李富榮총무)라는 ‘독한’ 논평들을 쏟아냈다. 유민기자 rm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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