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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련 총재보좌역 최재욱씨

    자민련은 6일 총재 정무담당특별보좌역에 최재욱(崔在旭)전 환경부장관을,정세분석위 부위원장에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 조폐공사 파업유도 청문회-정치권 반응

    여야는 31일 검찰의 세풍사건 수사 일단락 방침에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도 수사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야당 흠집내기’라며 반발하고 있어 정국 경색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여야관계의 ‘걸림돌 제거’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어새로운 여야관계 정립과 정국정상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동여당 국민회의는 공식 논평을 자제하면서 야당의 ‘반발’을 진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천(朴相千)총무는 “검찰이 그간의 수사결과를 밝히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의혹이 제기됐던 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없고,새로 사법처리하는 것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개인적으로 이 사건이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수사 일단락 방침을 환영했다. 자민련의 심양섭(沈良燮)부대변인은 비공식 논평에서 “정기국회를 앞두고여야관계가 정상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국정상화를 기대했다. 한나라당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소속 의원 10여명에 대한 혐의사실 발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순봉(河舜鳳)총장은 “세풍을 빙자해 다시 한나라당을 음해하고 정치적압박을 가할 술책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발전적 관계’를 위해 이뤄진 조치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면서 여권의 진의 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새 정당 새 인물](2)정치권 ‘무서운 아이들’

    정치권에는 ‘앙팡테리블’이 있다.기성 정치선배들을 위협하는 ‘무서운아이들’이다.이들은 차세대 주역을 자임한다.정치는 ‘생업(生業)’이다.정치무대는 ‘정경숙(政經塾)’이 된다.그렇지만 ‘교과서’가 청산 대상인 구식정치라는 점은 제약요인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관그룹이 선두다.고재방 기획조정비서관은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로 가기 전 총재비서실차장을 지냈다.97년 대선 전부터 김 대통령 수행보좌역이던 김득회 제1부속실장은 미 휴스턴대학원에서 수학했다.장성민 국정상황실장은 지난 97년 대선때 김 대통령의 비선조직인 ‘빠삐용그룹’의 실무주역이다. 서형래 정무비서관,김현섭 정무기획비서관,조은희 문화관광비서관은 기자출신으로 정치감각을 인정받고 있다.여성으로는 박금옥 총무비서관과 청와대 첫 여성 부대변인인 박선숙 공보기획비서관 등이 있다.이상환 정무2비서관,전병헌 행사기획비서관,정은성 통치사료비서관 등도 차세대그룹에 든다.윤호중 민정수석실행정관은 20대에 민주당 양평·가평지구당위원장을 지냈다.언론인 출신인 국정홍보처의 유종필 국장,제2건국위 유희락 대변인 등도 주목대상이다. 국민회의에서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허인회 당무위원이 선두주자로꼽힌다.김지용 총재권한대행비서실차장은 ‘그들 81학번’ ‘독심’ 등을 펴낸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역시 비서실차장인 신형식씨는 당 쇄신위 실무역할을 맡았다.이근규 실업대책위부위원장은 97년 대선때 ‘모래시계’유세단 대표를 맡은 ‘준비된 주자’로 꼽힌다.이명식 기조국장은 부산출신으로 민청련 인권부장 등 재야를 두루 거쳤다.박상철 법무담당관은 법학박사 출신으로 법무 관련 정책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공일환 원내총무실기획실장은 평민당때부터 원내프로그램을 실무 지휘하고 있다.최동규 지방자치국장은 ‘젊은한국’부회장으로 당과 외곽 청년조직간의 가교다.양선묵 홍보기획국장은 김 대통령이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양국간 청년정치인 교류를 제의한 뒤 성사된 세미나의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다.부대변인 중 박홍엽씨는 미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과정을 거쳤다.김현미 부대변인은 당내 차세대 여성 정치유망주에 든다.장신규 전 부대변인은 ‘젊은 연대’공동대표를 지냈다. 자민련에서는 창당 실무주역인 ‘4인방’이 눈에 띈다.김광식 전 총무국장과 추재엽 전문위원,조성돈 태스크포스팀장,이태용 정책국장 등이다.서규석법사전문위원과 홍보전문가인 박경훈 정무전문위원,김용덕 조직국장 등도 젊은 일꾼 범주에 포함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5대 총선때 낙선 고배를 마신 ‘총학생회장 3총사’들이 돋보인다.심재철 서울대·이성헌 연세대·김영춘 고려대 전 총학생회장 등으로,내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당료 출신으로는 김덕룡 부총재의 보좌역을 지낸 권기균 21세기지식사회연구회장,신동철 국회부의장비서관 등이차세대 주자로 꼽힌다.청와대 출신으로는 정병국 전 제1부속실장,박진 전 정무비서관,조청래·김용철 전 행정관 등이 있다. 이회창 총재의 참모진에는 비선조직 실무역인 조해진 실장과 이명우 보좌관 등이 눈에 띈다.김부겸 부대변인은 운동권 출신으로 짧지 않은 야당생활을거쳤다. 다선중진 의원 밑에서 오랫동안 정치수업을 쌓아온 30·40대들도 빼놓을수 없다.자민련 정석모 의원을 14년째 보필한 이동진 보좌관,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을 13년째 보좌한 서장은 비서관 등이 이 범주에 든다. 박대출기자 dcpark@■창당작업 장애물들 국민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 창당작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젊고 참신한 인사 영입’ ‘당내의 불만과동요 진정’ ‘정치개혁 완수’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민회의 지도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신진 인사 영입’.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달 30일 중앙위원회에서 ‘인물개혁’을 최우선 과제로꼽았다.그러나 문제는 신당 참여를 원하는 인사 가운데 상당수가 ‘참신성’이 결여됐다는 점이다.이에 반해 당에서 공을 들이는 인사들은 대부분 결정을 유보,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오는 10일 발기인들의 면면에서‘영입성적표’의 일면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당내에 일고 있는 지구당위원장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것도 관건이다.김 대통령은 이를 감안,“신당에는 정해진 비율도 파벌도 없다”면서 ‘원내 활동’ ‘지역구에서의 신망’ ‘당선 가능성’ 등 세 가지를 공천기준으로 제시했다.객관적 기준으로 공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더해 영입파 의원(22명)들도 불안해하고 있다.한화갑(韓和甲)총장은“영입파 의원들의 기득권은 반드시 보장한다”며 역시 진화에 나섰다.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신당 창당을 혼란스럽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이 불확실한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영입작업을 하고 있는 한 당직자는 “선거제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등 어떤 약속도 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창당날짜를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는 것도 지지부진한 정치개혁과 무관치 않다. 강동형기자 yunbin@■차세대 정치인들의 기대 정치권의 젊은 인사들은 창당 과정에서 중요한 것으로 ‘공개성’을 들었다.일부에서 ‘비밀주의’가 불가피하겠지만 가급적‘공개주의’를 통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 정당의 성공 여부는 ‘어떤 인물을 어떻게 수혈할 것인가’에 달렸으며개혁성향으로 무장된 ‘21세기형 인물’의 유입이 관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예비 정치인들은 영입한 신진 인사들이 새 정당에 착근(着根)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창당의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중요 요소로 꼽았다. 박상엽 국민회의 법사담당 전문위원은 “사사로운 정당의 생존차원을 떠나새 세기를 치밀하게 대비하는 정당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신형식 국민회의 총재대행비서실 차장은 “이제 화두는 새 천년이 될 것이며 그런면에서 사고나 의식이 ‘펜티엄급’으로 무장한 인물이 들어와 활동하는공간 설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의 김재일 부대변인은 “시대적 흐름과 국민의 변화욕구를 채울 수있는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긴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양선묵 홍보기획국장은 “창당 과정의 공개는 대국민 신뢰감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면서 개혁역량에 개혁의지를 함께 갖춘 전문인력의 유입을 강조했다. 이근규 국민회의 실업대책위부위원장은 “새 정당은 민주화운동세력과 전문가등으로 이뤄진 신진세력이 자연스럽게 결합,21세기에 맞는 패러다임을 창출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성헌 서대문갑지구당위원장은 “제2창당의 지향점은 생활정치 정당,정책 제시 정당,비전 제시 정당,민주적인 의사결정을 가진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민기자 rm0609@
  • 달아오르는 龍仁시장 보선

    내달 9일 치러지는 용인시장 보궐선거가 29일 첫 합동연설회를 계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보선은 국민회의 예강환(芮剛煥·58)후보와 한나라당 구범회(具凡會·46)후보간의 여야대결 구도 속에 무소속의 김학규(金學奎·52) 박세호(朴世鎬·36)후보가 가세한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예후보는 내무부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용인군수,화성군수,내무부 재난총괄과장·총무과장,의정부시 부시장,용인시 부시장 등 30여년의 공직 경험이 돋보인다.거기다 집권당후보란 점을 접목시켜 “행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용인을 국내 최고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특히 예후보는 “용인시와 같은 개발초기단계 도시에는 행정전문가가 반드시필요하다”면서 환경친화적이고 균형적인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예후보가 이처럼 행정쪽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행정경험이 전무한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염두에 둔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버랜드,민속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관광도시 기능도 강화하겠다고밝혔다. 반면 일선기자 출신의 구후보는 부대변인 출신답게 ‘입심’을 과시하며 시정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낮은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핵심측근이란 점도 내세운다.그러나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인 이웅희(李雄熙)의원의 탈당으로 당의 공조직을 전혀 인수받지 못해 ‘바람선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무소속 중에서는 지역구를 2년 이상 갈고 닦아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서는김후보가 양당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김후보는 잦은 당적변경과 무소속이란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분위기다.역시 무소속 박후보는 다른 세 후보보다 여러 면에서 열세라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평가다. 김성수기자 sskim@
  • 실패작 ‘옷로비 청문회’ 與, 그래도 밝혀낸것 있다

    ‘옷로비의혹 청문회’가 끝났지만 여야간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 때문에 의혹이 증폭됐다고 지적한다.한나라당은 시종 엇갈린 증인진술,정부측 비협조 등을 비판하며 특검제 도입을주장했다. 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는 26일 “신동아그룹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사돈인 조복희(趙福熙)씨 남편이 경영하는 항공화물 회사는 수사대상이 아니었으므로 연정희(延貞姬)씨가 수사정보를 발설했다는 배정숙(裵貞淑)씨 주장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12월19일 연씨는 작가 전옥경씨 차를 타고 라스포사에 갔으므로 정일순(鄭日順)사장이 당일 밍크 코트를실어보냈다는 주장도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국민회의 총무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포함,청문회를 평가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25일 제시한 라스포사 홍보물은 가짜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정의원은 “정일순씨가 대통령 부인의 옷을 제작했다고 선전해 왔다”면서 홍보문건 한 장을 증거로 제시했다.하지만문제의 문건은 고급의상실의 인쇄 홍보물이 아니라 타이프로 친 공문서식의 조작문건이었다는 것이다. 올 1월7일 사직동팀 수사가 시작됐다는 이형자씨의 주장도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사직동팀이 처음으로 찾아갔을 때 이형자씨 이름으로 비서 고민경씨가 대필한 진술서에는 작성 날짜가 1월19일로 돼 있다는 것이다.비서 고씨도 청문회에서 이를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이 주장한 ‘몸통론’도 허구라고 주장했다.로비 당사자인 최순영(崔淳永)회장이 선처되기는커녕 외화도피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것을 근거로 제시한다.‘몸통’ 즉 권력핵심부가 개입했으면 최씨가 구속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로비 실체 규명보다 정략적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청문회장을 이용하는 데 급급했다”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청문회를 ‘실패작’으로 규정하고 “청문회가 의혹을 속시원히 밝히지 못한 것은 야당이 진상규명보다 정치공세에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진실규명을 위해 특검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이를 위해 대여압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용인시장 보선 접수 첫날 여·야후보 2명 등록

    다음달 9일 실시될 경기도 용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여야후보 2명이 후보자등록을 마쳤다.용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민회의 후보 예강환(芮剛煥)전 용인부시장과 한나라당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이 후보자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학규(金學奎)전 자민련 위원장과 신경희(辛慶熙)수원시 환경사업소장,박세호 용인문화정책연구소장,최인대 전 전국농촌지도자협의회장 등은 이날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민회의 용인시장 보선후보에 芮岡煥씨

    국민회의는 22일 공천심사특위를 열어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용인시장 보궐선거후보로 예강환(芮岡煥·59) 전 용인부시장을 선정했다. 이후보는 안양공고,명지대를 졸업한 뒤 내무부 예산계장,총무과장,의정부시부시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용인시 부시장을 지냈다.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용인시장 보선 후보로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을 선정했다. 박대출기자
  • 보안법 개정은 정당…김대통령,개정방향제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와 관련,“국회를 통과한 남북경제교류에 관한 법이 시행중에 있으며 남북간 국력의 격차도 보안법제정 당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라고 지적하고 “남북관계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으므로 이에 맞게 국가보안법을 개정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당8역으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불특정다수가 신고하지 않아 처벌되는 것보다 신고하는 사람에 대한 인센티브가 강조되고,누가 봐도 객관적인 측면에서 찬양고무죄가 적용돼야 하는 게 아니냐”고 국가보안법의 개정방향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재벌개혁과 관련,“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국제사회의 협력을 얻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회의의 재야출신·소장의원 모임인 ‘열린정치포럼’과 ‘푸른정치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한 ‘색깔논쟁’과 관련해 3개항을 공개 질의했다. 이들은 “지난 시대에는 색깔론이 어김없이 공안정국으로 이어졌고 국민을공포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하고 ‘색깔론’은 건설적인 토론과 타협을 불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경쟁력의 문제를 추진하면 경쟁력 지상주의로 비판하고,김대통령이 추진중인 재벌개혁이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그것과 거의 같은 내용인데도 반대하는 것을 보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 명의의 답변서에서 “합리적인 지적을 색깔론으로 호도하는 것은 치졸한 발상이며,논리 결여에서 나온궁핍한 변명”이라고 반박했다. 유민기자 rm0609@
  • 고양 補選이후 움직임

    여야는 20일 한나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고양시장 보선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향후 대책을 마련하느라 바삐 움직였다.국민회의는 수도권에서의잇단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반면 한나라당은이번 승리의 여세를 몰아 다음달 9일 치러질 용인시장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국민회의 지난 6·3 재선거 당시 서울 송파갑과 인천계양·강화갑에 이어이번 고양시장 보선에서도 패배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만섭(李萬燮) 총재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겸허한 반성 위에 이번 선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자세다.선거에 참여했던 조직국 관계자와일부 특보단을 중심으로 내년 16대 총선에 대비한 선거전략 모델을 개발할것으로 전해졌다.신당 창당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물갈이폭 확대의 계기가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당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창당작업에박차를 가하고 내년 총선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9월9일로 예정된 용인시장 후보선정문제를매듭짓지 못한 채 공천심사특위를 계속 열어가며 ‘장고(長考)’를 거듭하고 있는 것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용인시장 선거에서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당 부대변인 출신인 구범회(具凡會)후보가 비록 지명도는 낮지만 승산이있다고 큰 소리 쳤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선거로 연합공천의 위력도 별 것 아님이 드러났다”면서 “이는 국민들이 연합공천이든 뭐든 정치의질을 따져 한나라당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신호”라고 반겼다. 하순봉(河舜鳳) 사무총장도 “저조한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 후보가고양시장 보선에서 승리한 것은 수도권의 민심이 이 정권을 떠났다는 것을반영한 것”이라고 ‘민심 이반’을 꼬집었다.이사철(李思哲) 대변인은 “현정권의 부패 실상과 폭정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고 가세했다. 오풍연 이지운기자 poongynn@
  • [아직도’색깔’공방인가] 한나라 ‘보안법論’ 내부 혼선

    한나라당은 20일 국민회의 ‘열린정치포럼’의 ‘색깔’공세를 “정략적인발상”이라고 역공을 폈다.그러나 당내 재야출신 및 소장파 일부는 ‘보안법개정’ 등에 있어 지도부와 다른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열린정치포럼의 질의에 대한 공개답변’이라는논평을 내고 “합리적인 지적을 색깔론으로 호도하는 것은 치졸한 발상” 이라고 지적했다.“역(逆)색깔론을 통해 위기국면을 탈출해 보려는 공세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국가보안법 논쟁과 관련,그는 “당리당략에 의한 상투적인 공세는 국민들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했다.그러면서 “법의 근간을 뒤엎는 개정을 반대하는 것이지 인권침해의 우려성이 있는 조항에대한 검토조차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한 발 물러섰다. 한나라당은 보안법논쟁을 둘러싼 국가혼란에 대한 책임을 청와대와 국민회의에 돌리기도 했다.특히 국가보안법의 인권침해 부분에 대해 김종필(金鍾泌)총리도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여여(與與)갈등을 부추겼다. 한편 국민회의측으로부터 “과거 보안법 폐지를 주장하지 않았느냐”고 공격을 받은 당내 재야출신 인사들과 민주계 인사들은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있다.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현정권에 대한 정체성 혼란이 있는 상황에서 보안법 개폐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 옳지 않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이부영(李富榮)총무는 “대여협상을 벌이는 총무가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는것은 적절치 않기 때문에 유보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의원은 “보안법에 대한 입장이 있지만 이 시점에 이를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을 회피했다.노동운동가 출신인 김문수(金文洙)의원측도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지난 16일 총재단회의에서 국보법개정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이우재(李佑宰)부총재측은 “여야가 이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바꿔야할 부분이 있다면 여야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이웅희의원 한나라 탈당

    용인시장 보선후보 문제를 둘러싸고 당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온 한나라당 이웅희(李雄熙)의원이 19일 전격 탈당했다. 용인지구당위원장인 이의원은 자신이 추천했던 자민련 출신 김학규(金學奎)씨를 제치고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측근인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이 후보로내정되자 이에 반발,이날 기자실에 들러 탈당성명을 발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野, 용인시장 후보 具凡會씨 내정

    한나라당은 18일 오는 9월 9일 치러질 경기 용인시장 선거 후보로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을 내정했다. 그러나 용인지구당위원장인 이웅희(李雄熙)의원은 “구 부대변인의 경우 지난 6·4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던 김학규후보에 비해 지지도가 낮다”며 반대하고 있어 진통을 겪었다. 최광숙기자 bori@
  • 金대통령 8·15경축사 여야반응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21세기를 맞는 역사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의를 보여주었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큰 구상과 각오를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면서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의지는 긍정 평가했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밝힌 민주주의와시장경제,복지 정의가 실현돼 희망과 번영의 새천년을 맞기 위해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 김창영(金昌榮) 부대변인은 “남북관계에서 정치·재벌개혁은 물론,농어민소득,대입제도 등 포괄적 처방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서울시 정무부시장 朴炳錫씨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1일 사의를 표명한 신계륜(申溪輪) 정무부시장 후임에 박병석(朴炳錫·47) 국민회의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겸 총재특보를 내정했다. 박 부시장 내정자는 대전고·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중앙일보 홍콩특파원과편집부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4월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국민회의 성북을지구당 위원장인 신 정무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徐相穆 추가 뭉칫돈’ 반응

    여야는 6일 검찰이 ‘세풍(稅風)사건’으로 수사중인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의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을 추가로 찾아낸 데 대해 상반된 반응을보였다.여당은 ‘세풍자금 분산은닉 의혹’ 이후 한나라당이 극력 반발했던점을 감안,논평을 삼가는 등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반면 야당은 “‘추가세풍 30억설’을 또 흘리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여당 국민회의는 세풍자금 분산은닉 의혹이 제기됐을 때처럼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정치권이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결국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은 “수사진행을 지켜보는 게 좋다”고 한발 비켜서는 입장을 보였다.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도 “세풍사건은 물론 일체의 검찰수사에 대해 당에서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한나라당은 검찰수사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세풍사건’으로 정국이 또 다시 경색돼 제206회 임시국회가 자칫 파행으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정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정치공세를 즉각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민련도 서의원의 추가계좌 발견에 대해 공식반응을 자제했다. ?한나라당 세풍이 무슨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라도 되느냐고 발끈했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요술주머니에서 꽃과 색종이를 쏟아내듯 시도 때도 없이 새로운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이 정권은 마술사 정권인가”라고 비난했다. 한편 서상목의원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30억원 규모의 계좌는 97년 9월이석희(李碩熙)전국세청차장이 한국종합금융에 개설한 것”이라며 “그 자금을 수표로 인출해 대선활동에 썼다”고 해명했다.이어 “자금의 출처는 이전차장의 소개로 내가 직접 만난 현대,극동건설,동아건설 등의 관계자에게서받은 기업후원금”이라며 “이 돈도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97년 11월 14일 이전에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풍연 곽태헌기
  • [한나라당 대응] 당혹속 “제재”거듭 경고

    한나라당은 민주산악회(민산)와 관련한 당내 민주계 의원들의 모임이 잇따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은 이들의 모임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도 당의 민산참여 자제방침에는 변화가 없음을 재차 천명했다. 당은 5일 김명윤(金命潤)의원 등 민주계 의원들의 오찬 모임 결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당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간에 ‘반DJP연합전선’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산의 성격규정이 선결돼야 한다”며 정면대응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산이 정치활동을 목적으로 하는정치단체라면 우리당 당원의 민산가입은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대변인은 민산의 성격과 목적에 대한 상도동의 성의있는 설명을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거친 등산화로 마구 밟다보면 산 전체가 훼손된다”면서 “쓸데없이 산을 훼손하려 한다면 입산금지(入山禁止) 팻말을 세워 입산을 막고 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당은 이날 민주계 의원들이 모임을 갖기 전부터 참석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모임의 성격,참석자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당은 민산참여 금지방침을 어기는 당원에 대해서는 강력히 제재할 방침임을 밝혔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산참여 자제방침은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꼴이 되지 않기위해 총재가 원칙에 입각해 한 발언이었다”고 전제한 뒤 “이런 당 방침에 대해 계속적으로 반대입장을보일 경우 해당자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준석기자
  • 金대통령, 탄신100주년 기념회 관계자 접견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5일 고(故) 장면(張勉)박사 탄신 100주년 기념회인 ‘운석기념회’ 관계자 6명을 접견한 자리는 부드러우면서 화기애애했다고박선숙(朴仙淑)청와대부대변인이 전했다.이 자리에서는 장박사의 생전의 업적과 기념사업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고갔다. 김대통령은 “장면박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고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질수 있는 시대가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바르게 산 분들은 비록 생존시에 좌절이나 실패,혹은 누명을 쓰는 일이 있어도후세의 사람들이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바로잡아가야 한다”며 동학혁명을실례로 적시했다. 김대통령은 장박사를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분”으로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번 10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국민들이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지도자로서 장박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수환(金壽煥)추기경도 “장박사가 정부수립 과정에서 유엔 승인을 받기위해 로마 바티칸에 도움을 청하는 등 눈물겨운 노력을 펼친 일을 신학교 학생때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기념회이사장인 강영훈(姜英勳)전총리 역시 “주미대사 시절 외국 외교관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분”이라며 건국과정과 6·25전쟁 당시의 기여를 되새겼다.이와 관련,정부는 장박사에게 이승만·박정희 전대통령이 받았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키로 했다. 접견에는 장박사의 아들인 춘천교구청 장익 주교와 이성모(李性模) 전 장면총리비서관도 참석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美상원 ‘대만 안보 강화법안’ 中 강력 반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행정부가 악화된 중국과 타이완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 상원이 타이완에 대한 군사력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타이완 안보강화법안’을 제출,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제시 헬름스 미상원 외교관계위원장은 4일 획기적으로 증강된 중국의 군사력에 맞설수 있도록 타이완에 ▲전역미사일 방어망과 ▲위성관측데이터 및공대공 미사일,디젤 잠수함등 판매 ▲양국간 군사교류방안 마련 및 합동군사훈련실시등을 행정부에 요구하는 ‘타이완 안보강화법안’을 제출했다. 헬름스위원장은 지난 79년 1월 중국과 수교 이후 타이완과 맺은 ‘타이완관계법(TRA)’에 근거,지난 54년의 미·타이완 상호방위조약이 유효하다는 법률상 해석과 함께 이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그러나 코소보사태시 베오그라드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사고 이후악화된 미중관계 회복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중국측으로부터 적지 않은 반감을 일으키고 있으며,통과될 경우 양안지역에 군비증강을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있다다. 홍콩의 영문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5일 “미국 상원이 발의한 법안은 리덩후이(李登輝)총통의 양국론 발언으로 급속히 냉각된 양안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 82년 상하이에서 중국정부와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점차 줄여나간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유효하며,리덩후이 총통 발언으로 빚어진 양안관계 긴장해소에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통과여부는 불투명하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그동안 미국의 안보에 잘 부합해온 타이완관계법에 어떤 수정 노력도 지지할 수 없으며 특히 지금처럼 민감한 시점에서 법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그동안 미국의 안보에 잘부합해온 ‘타이완관계법(TRA)’에 대한 어떠한 수정 노력도 지지할 수 없으며 특히 지금처럼 민감한 시점에서 법안 수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hay@
  • 金대통령 연천지역 위로방문

    “비가 언제 그쳤지.지금 비가 내리는 곳은 어디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 7호 태풍 ‘올가’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빠져나간 4일 아침 관저를 찾은 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에게 던진 첫 마디다.휴가에서 돌아온 이후 내내비 피해가 김대통령의 최대 고민거리로 자리한 것이다. 지난 2일 재해대책본부 방문 때와 3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TV에 나온 한 젊은 주부의 “재기할 힘조차 없다”는 ‘하소연’을 인용한 것도 그의 고뇌를 읽을 수 있는 단초다. 실제 김대통령은 휴가에서 돌아온 1일부터 밤늦게까지 신문,TV 등을 보고빗줄기가 조금 굵어진다 싶으면 재해대책본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받고 조치를 지시했다.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지난 2·3일이틀동안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다 4일 오전 1시쯤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김대통령은 당초 5일쯤 수해현장에 들를 계획이었으나 이날 날씨가 개자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에 서둘러 경기 연천·문산지역을 찾았다.김대통령은 먼저 연천 어린이집을 찾아 물에 젖은 어린이 놀이기구를 닦고있는 주민,군가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고생많다”고 격려했다.이어 연천 읍내로 통하는 37번 국도로 이동하다가 길거리에서 가재도구를 말리고 있는 주민들과 군장병을 보고는 차에서 내려 등을 두드리고 악수를 나누는 등 위로의말을 아끼지 않았다.김대통령은 “다시는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내년 여름전까지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천 방문에는 조성태(趙成台)국방·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이 수행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 박공보수석과 박선숙(朴仙淑)부대변인을 KBS 이재민돕기 성금모금행사장에 보내 수재 의연금을 전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8·15특사 대상 1,771명 국민회의서 건의키로

    국민회의는 28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으로 시국사범 등 1,771명을 확정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이같은 사면·복권 건의안을 승인,법무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이 전했다. 국민회의가 이번에 확정한 사면·복권 대상은 시국공안사범 1,200명,일반사범 500명 등이다. 특히 형 미확정자 186명도 처음으로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돼 관심을 끌었으며,지난 81년 남파간첩사건 연루자인 손성모씨 등 미전향 장기수 4명도 들어있다. 그러나 26일 전격 재상고를 취하,사면복권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에 대해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결정에 맡기고 당 차원에서는 이를 공식 건의하지 않기로 했다. 추승호 기자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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