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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검찰총장·국정원장 탄핵 공방

    ‘3대 게이트’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검찰과 국정원의책임 논란으로 달아오르고 있다.한나라당이 18일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의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자,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중지하고,검찰의 재수사 결과를지켜봐야 한다”며 일축했다. 검찰과 국정원에 대한 비판여론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개선하되 야당의 검찰총장 사퇴나 탄핵 주장,검찰총장의 국회 예결위 출석 요구 등은 ‘정치공세’로 규정,단호히 대응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검찰과 국정원의 난맥상에 대한 책임을 가려 책임있는 사람은 문책하고 조직을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사퇴 요구나,불응시 탄핵소추를 하겠다는 야당주장에 대해서는 “책임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사퇴요구는 정략적인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규정하면서 검찰 재수사와 특검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총장의 예결위 출석문제에 대해서도 박종우(朴宗雨)정책위의장은 17일 “전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윤호중(尹昊重) 부대변인도 18일 논평에서 “예산편성권과 집행권이 없기 때문에 예결위에 출석할 의무도 없고 출석한전례도 없는 검찰총장을 출석하라느니,사퇴하라느니 하는것은 원칙과 관행에도 어긋나는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특검 수사대상과 관련,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진승현·정현준 사건 관련혐의가 나오더라도 이용호 사건과 관련된부분에 대해서만 특검이 수사하고,진승현·정현준 사건 자체는 특검 판단에 따라 일반검찰에 넘겨 검찰에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또 ‘3대 게이트’가 여권의 대선자금 조성용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당 지도부는 국정원과 검찰의 ‘3대 게이트’연루 의혹이 현 정권의 핵심요직 편중인사에서 비롯됐다며여권을 압박했다. 한나라당은 그 근거로 ‘현 정권 핵심 사정(司正) 요직인사 현황’이라는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서 한나라당은 “9개 사정기관,35개 핵심요직 가운데 호남출신 인사가 절반이 넘는 51.4%를 차지했고,영남인사는 14.3%에 불과했다”며 “집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특정지역 출신이 30%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3대 게이트’ 사건 당시 검찰 지휘부 대부분이 호남출신이었다며 이들의 구체적인 신상명세를 공개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제의 핵심은 특정지역 출신 인사들이사정기관의 요직을 차지한 채 각종 비리와 부정에 개입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역대 정권에서 전직 국정원 간부가 수사를 받은 적은 있지만,현직 국정원 간부가뇌물수수나 비리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정보기관창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국정원과 검찰의 인적 쇄신을 통해 특정지역 출신의 요직독점을 배제해야 한다며 거듭 신승남 검찰총장과 신건(辛建) 국정원장의해임을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일벌백계의 의지를 보여 무너진 사정기관의 권위를 다시세워야 한다”면서 “해임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의 국회 탄핵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고으름장을 놓았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ckpark@
  • 김은성 사표수리 의미·공방/ 공직자에 강한 경고 메시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5일 수뢰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성(金銀星)전 국정원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음에도 이른바 ‘3대 게이트’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전은 수그러들지 않을 조짐이다. 김 대통령이 이날 김 전 차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한 것은 고위공직자로서 품위를 묻는한편 유사사건 발생시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한 경고 메시지를 띠고 있다.사건이 처음 불거진 뒤 이틀만에속전속결(速戰速決)로 처리한 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또 김 전 차장의 비리 의혹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에도서둘러 처리한 것은 이를 그대로 덮어버릴 경우 여론이 악화되면서 파문 또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 의미가 김전 차장 문제로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풀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당3역 회의를 통해 이용호(李容湖)·진승현(陳承鉉)·정현준(鄭炫埈) 게이트 등 3대 의혹사건의 재수사를 거듭 촉구했다.필요하면 특검제와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고 배후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신건(辛建)국정원장을 공식 거명,국정원 일부 간부의 게이트 연루의혹을 보고 받았는지,보고 받았다면 왜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는지를 물고 늘어졌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검찰이 김형윤(金亨允)씨의 수뢰사건을 10개월이나 덮어왔고,김은성씨를 소환했다가그의 진술만을 토대로 내사 종결한 것은 의문투성이”라고지적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세를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선승리를 위해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정치공세”라며 반박했다.아울러 총풍·세풍·안기부자금 횡령 사건을 ‘3대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규정,이 총재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맞불공세를 폈다.이날 당 4역회의에서 당직자들은“야당의 대정부 공세 강화는 바람직하지도 않고,또한 앞뒤가 맞지 않는 일로 경각심을 갖고 대응키로 했다”고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가경제나 민생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이회창 총재의대권가도를 위해 정부여당의 흠집내기에 매달리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풍연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여야 힘겨루기 돌입/ 다시 불거지는 ‘3大게이트’

    한동안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여야 대치전선에 다시 포연이피어올랐다. 한나라당이 14일 국정원 김은성(金銀星)2차장의 각종 게이트 개입 의혹을 강력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민주당은진상규명을 강조하면서도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한나라당] 정현준(鄭炫埈) 게이트와 관련,국정원 김 차장의 거액 수수설을 집중 부각시키며 맹공을 퍼부었다.정현준·진승현(陳承鉉)·이용호(李容湖)사건 등 ‘3대 게이트’에 국정원이 개입했고 검찰이 이를 은폐한 의혹이 짙다는것이다. 주가를 조작한 벤처기업과 국정원,검찰이 커넥션을 형성,‘총체적 권력형 비리 사건’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성명에서 김 차장이 정현준사건을 둘러싸고 동방금고 이경자(李京子)부회장에게 1,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 차장의 직속인 김형윤(金亨允)전 국정원 경제단장이 이 부회장에게 5,500만원을 받아 구속된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장 부대변인은 “김 차장과 절친한 국정원 출신의 김재환씨가 진승현씨 계열사인 MCI코리아 회장으로 영입된 점도이를 입증한다”고 지적했다.그는 “3대 게이트는 같은 몸통에서 파생된 세 쌍둥이 사건”이라며 “김 차장 선을 뛰어넘는 거대한 몸통이 존재함이 확실하다”고 의혹을 부풀렸다. [민주당] 한동안 수면 밑으로 내려갔던 3대 의혹이 다시 불거지는 데 대해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은 야당의 ‘주가조작 벤처기업-국정원-검찰의 커넥션’ 의혹제기와 관련,“여기까지 밝혀진 것도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해온 결과”라고 일축했다. 그는 특히 야당의 특검제 확대 주장에 대해선 “야당이 무턱대고 특검제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검찰수사와 국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려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한광옥(韓光玉)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야당에 의해 제기된 비리의혹은 철저히 파헤쳐 당과관련된 잘못이 하나라도 밝혀진다면 국민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그러나 사실과 다르게 과장·왜곡된 채 국민을 현혹한 사실이 드러나면 그책임도 (야당에)분명히 물어야 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 ‘증거조작’판결 파장/ 정치권 ‘北風논란’ 재연

    이른바 ‘북풍사건’과 관련,법원이 ‘검찰이 제출한 관련 문서가 증거능력이 없고 조작됐다’는 내용의 판결을내림에 따라 정치권에서의 북풍 논란이 거세질 조짐이다. 한나라당은 즉각 “북풍사건이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흠집내고 야당을 파괴하려는 공작임이 드러났다”면서 “사건을 지휘감독한 배후를 일벌백계해야 하며,조작 증거물을재판부에 제출한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공세를 폈다. 김기배(金杞培) 총장은 11일 “당 차원에서 법률적 대처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장광근(張光根) 수석대변인은 “이 총재에 대해 몇가지 음모가 진행중이라는 정보도 들어오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정치음해공작을 되풀이해온 데 사과하고 대통령은 재발방지를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당장 국회 법사위와 예결위 등에서 검찰의 증거제출 경위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증거조작 경위에 대한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이재오 총무는 “검찰이권력의 시녀 역할을 했다는 게 드러났으므로 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표결로라도 인사청문회법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장전형(張全亨)부대변인은 “문제의 핵심은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의원이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북쪽 고위인사를 만나 물의를 일으킨 것”이라며 “민족문제를 선거에 이용하려 한이 총재는 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북측에 360만달러를 제공하고 북풍을 요청했다는의혹이 있다’는 판결에 대해 한나라당과 이 총재는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지운기자 jj@
  • 對與공세 날 세우는 巨野

    10·25 재·보선 승리로 거야의 입지를 굳힌 한나라당이서서히 대여 공세를 재개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로 새로운 여야 관계의 정립이 기대되는 가운데 다시 날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그동안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의 집권당 총재직 사퇴에까지 이른 민주당의 내홍국면에서 본격적 대여 공세를 자제하는 기미를보였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내홍 수습을 위한 특별대책위를 구성한 11일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토권을 행사하려했다.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균환(鄭均桓) 이해찬(李海瓚) 김민석(金民錫) 의원 등은 하나같이 대통령의 복심(腹心)과도 같은 왕당파 인사들”이라면서 “그들을 요직에 포진시킨다면 이는 대통령이 원격조종을 통해 여전히 당을 관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여권을압박했다. 한발 더 나아가 “이들의 기용은 총재직 사퇴가 반DJ정서를 희석하고 야당의 공격타깃을 분산하려는 정권재창출 전략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정책분야나 국회에 대한 시각을 보면 짐짓 여당을 백안시하는 모습도 보인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아예 “국정전반에 걸쳐 민주당을 거치지 않고 청와대와 행정부를 직접 상대하며 정책공조를 해나가고,여야 정책협의회도 원내1당인 야당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적 우위에 힘입은 듯 주요 법안에 대해서도 슬슬 ‘표결처리’ 의사를 흘리고 있다.이재오 총무는 “인사청문회법을 정기국회내에 표결을 통해서라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만제 의장 역시 재정3법과 교원정년 문제 등을 표결처리할의사를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이처럼 차제에 정국운영의 확실한 이니셔티브를 쥐겠다는 태도다. 사안별로,상황에 따라 ‘힘있는 야당’의 모습을 보이려들고 있는 것이다.이는 역으로 대통령의 여당 총재직 사퇴로 종전처럼 ‘DJ대 반(反)DJ’로 정국을 끌고 가기 어렵다는 야당측의 고민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운기자
  • 野, 반사이익 챙기나- 여권 대선주자 갈등 집중 부각

    청와대에서 열릴 민주당 중진간담회를 하루 앞둔 6일 한나라당이 이례적으로 여당내 차기 예비주자들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이른바 ‘음모론’을 둘러싼 권력 투쟁 양상을집중 부각시켰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조속한 국정쇄신을 단행하도록 압박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각 예비주자의향후 주가 상승을 미리 차단하려는 전략이다.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을 겨냥,“(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음모론’을 주장하며 배신의 명분축적에착수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또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씨는 ‘역(逆)음모론’을 주장하며 이인제씨를치려고 한다”며 내부 분열상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가와 여당이 처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대선출정식을 치른 데 이어 대규모 서울 출정식도 계획하고 있다”며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걸고 넘어졌다.그러면서 “여권내 ‘만인(萬人)대 만인’의 권력투쟁에서는 국정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찾을 수 없다”며“대통령은 국민에게사과하고 즉각 쇄신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날 당3역 간담회에서는 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지방선거, 대선 등 주요 일정을 감안, “경제위기 극복과민생안정을 위한 인적 쇄신과 시스템 개혁을 연말까지 마무리해야 한다”며 국정쇄신의 일정까지 제시하는 등 여권핵심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이날 한나라당이 부도덕한 권력 투쟁 양상에만 초점을 맞춰 여당내 대선주자들을 정조준해 공격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상대 정당의 내홍을 지나치게 부추기는정략적 발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거대 야당이여당의 실착으로 인한 반사이익 챙기기에 여전히 미련을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與 지도부 과도체제 검토

    민주당 당정쇄신 파문이 대권주자들간 경쟁양상으로 번지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여권에 대한 전면적 개편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아세안+한·중·일’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하는 6일 이후에나 단행될 예정이어서 이번주증 당내분 사태가 중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 수뇌부는 과도체제 성격의 지도부가 구성되는 대로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나,여권의 대선주자들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당 지도부의 공백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4일 “최고위원들과 당 5역의 사퇴는 정치적인 것으로서 총재인 대통령의 의사표시가 있을 때까지는 최고위원들과 당 5역은 현직은 그대로유지한다고 밝혔다”고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여권 수뇌부는 최고위원들이 사의표명을 번복하지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당무회의를 통해 대선주자들을 배제한 새 최고위원회의를 구성,전당대회준비를 겸해 정치일정을 논의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특히 ▲대표와 주요당직 체제로 당을 운영하는방안 ▲지명직 최고위원 5명으로만 운영하는 방안 ▲중립적 인사로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과도적 성격의 임시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앞서 한 대표는 3일 최고위원 12명의 사퇴서를 정세균(丁世均)기조위원장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안양시 관양동 자택에서 가진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및7일 최고위원 간담회 불참 의사를 고수한 뒤 “평당원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며 국민을 상대로한 지지기반확대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은 광주북을 지구당당원 수련회에서 “차기를 노리는 사람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대통령에게 화살을 겨누는 사태까지 일어났다”며 이최고위원을 공격했다. 이런 가운데 당내 5개 개혁그룹은 5일 대표자회의를 열어국정쇄신 추진과 정치일정 본격논의에 따른 공동대응책을논의할 예정이다.이들은 7일 최고위원간담회 결과 쇄신의지가 미흡하다고판단될 경우 서명운동을 벌이고,수도권및 중진 의원들 중심으로 세 확대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김대통령 “내수진작 대책 마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내년에는 경제가 올해보다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상시개혁을 통해국제경쟁력을 기르고 내수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내각에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수시장을 진작시키려면 재정이나 금융정책만이 아니라 서비스부문의 사기를 높이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소비자들 스스로 건전한 소비를 해 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내년 양대선거는 가장 공명하고질서있게 치러야 하며 과거와 같은 부정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여당에 유리하고 야당에 불리한 정책이나 상황이 절대로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홍일 문건’ 공방 안팎/ 與 영장기각 대응책 고심

    야당측이 각종 의혹과 관련해 여권 실세들을 실명 거론하면서 형성된 대치정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여야는 23일에도 김홍일(金弘一) 의원 관련 정보문건 공개 사건을 놓고 양보없는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정보보고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제주경찰서 임모 경사와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김모 부장 등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과 행사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키로 하는 등 대야 강공책을 구사했다.다만 당 일각에서 고발조치의 적정성에 대한 이론도 나오는 등 영장기각에 따른 후유증도 뒤따랐다. 따라서 “경찰 내부의 비리인 만큼 경찰 치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동료의 말을 믿고,덮고 싶은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검찰에서 독립적인 판단에 따른 수사를 해야 한다”는 새로운 논리를 개발,24일 다시 대검에 고발장을 제출키로 했다. 당 흑색선전근절대책위원장인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법원의 영장기각은 기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 것 같다”면서 “영장기각이 실체적 진실에 대한 유권해석처럼비춰져 유감”이라고 4역회의에 보고했다. 그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이 문건이 ‘유성근(兪成根)의원의 국회 본회의장에서 흔들기를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냐’ 하는 점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건의 본질은 공무상 기밀누설에 따른 책임 문제가 아니라 한나라당이 유·무형의 대가를 제공해서 김홍일 의원의 휴가가 끝난 지56일이나 지난 시점에 과장된 허위문서를 만들게 한 것”이라며,문건이 사실관계보다는 정치적 예단을 통해 제작됐다는 식으로 허위공문서라는 점을 입증할 만한 의혹들을제시했다. 민주당 대변인실은 또 지난 3년동안 한나라당이 제기했으나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밝혀진 의혹과 설 20가지 사례를발표하면서 문서유출사건과 연결돼 있는 ‘이용호 게이트’여권실세 연루 의혹도 결국 사실무근으로 밝혀질 것이라고반격했다. [한나라당] 연일 경찰 정보문건 유출사건에 초점을 맞춰여권을 몰아붙이고 있다.23일에는 관련 논평·성명만 5건을 쏟아냈다. 이날 한나라당의 공세는 세 가닥으로 나뉘었다.▲제주도지부의 심야 압수수색이 본격 사정(司正)정국의 신호탄이며 ▲문건 유출 당사자들의 영장기각으로 이번 사건이 야당 탄압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럼에도 여당이 이날당사자들을 대검에 다시 고발키로 한 것은 재·보선을 겨냥한 치졸한 작태라는 것이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영장이 기각돼 한번 망신당한것으로 부족한 모양”이라면서 “권력과 정권의 최상부에서 검찰에 압력을 사용해줄 것을 믿고 다시 영장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정권실세들의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연루설을 파헤치기 위해 관련자 계좌추적 등 수사에 착수하라고다그쳤다. 주요당직자회의와 총재특보단회의 등을 통해 민주당이 사과하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사태수습책을 건의할것과 압수수색의 책임자를 처벌할 것도 거듭 요구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제주도지부의 압수수색을 두고 “현 정권이 작심하고 야당죽이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이미 예고됐던 연말 대대적 사정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이 노량진수산시장 입찰관련주진우(朱鎭旴)의원의 소환설,국회발언에 대한 안경률(安炅律)·유성근(兪成根)의원의 수사착수설,이회창(李會昌)총재 주변 내사설 등과 결코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이 “위기의식을 느낀 현 정권의 야당파괴 공작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實名정국’압수수색 일파만파/ “”정권테러”” “”적반하장””

    ■한나라당 공세. 한나라당은 제주도지부의 심야 압수수색 이후 22일 대여공세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문건 유출 관련당사자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사필귀정”이라며 여권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논평에서 “현 정권에 의한 무리한 구속영장청구임이 입증됐다. 대통령과 현 정권은 즉각 비열한 야당 탄압행위를사과하라”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당 지도부는 또 ▲사건의 본질을 희석시킨 민주당의 공식사과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 유봉안(柳奉安)제주경찰청장의 즉각 해임 등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제주도지부의 압수수색이 야당의 비리의혹 공세에 위기감을 느낀 여권의 공권력을 동원한 야당파괴 행위라는 시각을 보였다. 야당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오는 25일 재보선과 향후 정국흐름에 영향을 미치려는 여권의 의도가 깔렸다는 것이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야당 당사 급습은 민주당과 청와대,검찰 등 정권 수뇌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본다”고 밝혔다.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는 새벽부터 비상연락망이 가동됐고,총재단·당3역 연석회의와 원내외 위원장 규탄대회가소집됐다.이재오(李在五)총무,현경대(玄敬大)제주도지부장을 중심으로 항의방문단도 구성,제주경찰청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의 부당성을 추궁했다.이어 당 3역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지부 압수수색은 정치적 폭거이며 야당탄압”이라고 규정, 관련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심야 압수된 3건의 문건이 ▲청년 진보당 제주지구당 창당 준비 동향 ▲경찰공무원 인사 명단 ▲국회의원 축구단 제주 방문 등 통상적인 문건이라는 점을 들어 “압수수색은 야당을 옥죄기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이날 오전 규탄대회를 통해 “대정부질문에서 특정인을 거명했다고 야당 기물을 압수수색하는 현 정권이 민주정권인지 독재로 가는 정권인지 알 수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민주당 역공. 민주당은 22일 제주경찰서 정보보고 문건유출 사건을 ‘한나라당 경찰 프락치 사건’으로 규정,철저한 진상규명을다짐하며 한나라당의 ‘야당탄압’주장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관련자 2명에 대한 영장을 법원이 기각하자야당의 역공을 우려하는 기류도 감지됐다.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와 당 흑색선전근절대책위(위원장 鄭東泳)를 잇달아 열어 문건유출 사건 대책을 논의했다.오후에는 진상조사를 위해 정 위원장을 단장으로 배기선(裵基善) 박주선(朴柱宣) 송영길(宋永吉) 조배숙(趙培淑) 의원 등을 위원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제주도로 급파,제주경찰청과 제주지검에서 진상조사 활동을 벌였다. 정 위원장은 제주지방경찰청 방문 뒤 기자회견에서 “조사를 통해 한나라당이 정보과 형사를 개입시켜 의혹을 부풀리고 재·보선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진행한 정치공작이란 결론을 내렸다”며 ‘프락치 공작설’을 주장했다.박주선 의원은 제주경찰청 조사에서 “문건이 한나라당의 요구나 금품수수 유혹으로 인한 주문생산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건 자체가 김홍일(金弘一)의원 일행이 제주도에 도착한지난 8월초 작성했던 것을 토대로 ‘이용호 게이트’가 불거진 뒤 임모 경사가 신문기사 등을 근거로 재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경찰조사 결과가 이같은 주장들의 주된 근거였다. 그러나 관련자 2명의 영장기각과 함께 대응수위가 현저히약화됐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법원이 한나라당 제주시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 혐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모두 사법부의 독립적인판단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검경의 수사과정과 법원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정당한 법 집행도 야당탄압이라고 비난하고 유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이를 대여공격에 활용하는 이중적 태도를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으나 수위는 약했다.영장기각 뒤 추후 대응방침에 대해서도 고발검토 등 일부 혼선이 있었다. 이춘규 제주 홍원상기자 taein@.
  • 제주署 문건유출·한나라지부 수색 극한대치

    여야가 22일 한나라당 제주도지부의 압수수색과 ‘김홍일(金弘一)의원 동향보고 문건’ 유출 당사자들의 구속영장기각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야간 극한 대결 양상은 오는 25일 3개 지역 재·보선과상호 고소·고발 사태,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등 각종 의혹을 둘러싼 공방전과 맞물려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전망이다. 그러나 이날 법원이 문제의 정보문건 유출 관련 당사자들의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사태 전개가 주목된다. 제주지법 심우용 판사는 이날 제주경찰서 임모(56) 경사와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조직부장 김모씨(38)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신청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심 판사는 “문제의 문건이 국가기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므로 직무상 비밀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날 문건유출 관련 당사자 2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한나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민주당의 사과,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과 유봉안(柳奉安)제주경찰청장의 해임을 요구했다.특히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어떤 구실을 씌워 사건을 호도하려 해도 불가능함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한나라당 관계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사법부의 판단이 존중돼야 하고,법원이 야당당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얼마나 이중적인 정당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서 “자신에게 유리하면 옳고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탄압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근거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제주경찰서의 정보문건 유출을 ‘한나라당 경찰 프락치 사건’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경찰의 제주도지부 압수수색을 ‘정당정치의 기본틀을 무너뜨리는 정치적 폭거’로 규정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정동영(鄭東泳)당 흑색선전근절대책위원장과 이재오(李在五)총무를 단장으로 진상조사단과 항의방문단을 각각 제주경찰청에 파견,한나라당 제주도지부 압수수색 과정과 문건 작성·유출경위,야당의 개입여부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전용학 대변인은 이날 확대간부회의 직후 “경찰이 자체 판단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을 한나라당이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날 긴급 당3역·총재단 연석회의와 원내외 위원장 규탄대회를 잇달아 열어 “경찰의 제주도지부압수수색은 정권차원에서 결정된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성토했다.한나라당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이무영경찰청장을 항의 방문한 직후 “정보과 소속 경찰관이 고유업무를 수행,동태 보고서를 만들어 보고채널을 통해 정상 보고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다. 박찬구 제주 김영주 홍원상기자 ckpark@
  • ‘실명공개’칼끝대치/ 폭로… 고발… 캄캄한 ‘失明정국’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이른바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에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 김홍일(金弘一) 의원 등이 관련돼 있는 것처럼 실명으로 거론,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민주당=한나라당의 잇따른 폭로전이 10·25 재·보선 승리와 내년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둔 지지표 결집 전략이라고보고 강경대응하고 있다.한광옥(韓光玉) 대표는 21일 긴급회견을 갖고 야당측에 “무책임한 폭로정치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도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의원이 지난 19일 공개한 김홍일 의원 제주도 여행 동향보고문건유출 과정과 관련,문건작성 및 유출과정에서의 야당개입 의혹을 제기하고,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경찰의 단순 정보보고 내용을가공해 마치 우리당 인사가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것처럼 악용했다”면서 “국가공무원에게 접근하여 문건을빼내 정치공세에 이용한 정치공작 행태는 천인공노할 중대한 범죄”라고 비난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도“문건의 재작성,유출,국회에서의 선동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마치 각본에 짠 것처럼흐름이 있다”면서 “공작 전문 정당인 한나라당이 개입하고,기획하지 않았다면 일선 형사 혼자서는 결코 할 수없는 일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범위 논란에도 불을 지폈다.실명을 거론한 한나라당의 안경률(安炅律)·유성근의원을 당 차원에서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했고,권노갑 전최고위원은 22일 개인차원에서 고소할 예정이다.이상수(李相洙) 총무 등은 본회의장 발언일지라도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에 관련돼 있다면 최소한 민사상 책임추궁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실명공개 이후 연일 여권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지도부는 당 3역회의 직후 실명공개 당사자들의 해명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조목조목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를 촉구했다.여권의 고소·고발전에 맞서 강경대치 국면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속내다. 한나라당이 발표한 ‘해명비교표’는 당사자들이 관계를축소하는데 급급해 하고 있으며,제주 일정을 우연한 만남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서로 해명이 엇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더 이상 억지변명은 통하지않는다”며 실명공개 3인과 이용호(李容湖)씨의 커넥션을파헤칠 것을 검찰에 요구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문제의 정보 문건을 작성하고,이를 건네받은 제주시 경찰서 임모 경사와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김모 조직부장의 전격 체포와 관련,“우리 당이 조작한 게아니고 실제 경찰 문건임이 드러났다”고 날을 세웠다.이와 관련,권 대변인은 “공당의 당직자를 체포,철야 조사한것은 정당 탄압”이라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면책특권을 둘러싼 일부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듯 “우리는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니며, 언론이나 국민을 통해 제보받은 것을 정확한 자료에 근거해공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영삼(金泳三) 정권 시절인 97년 2월 현 민주당 인사들이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한보비리와 대선자금 모금의혹을 거론하며 김 전대통령과 아들 현철(賢哲)씨를비난한 속기록도 기자실에돌렸다.“현 여당도 면책특권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것이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여야 ‘백궁·노량진’ 공방

    여야는 휴일인 21일에도 분당 백궁·정자지구 관련 의혹과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의 노량진수산시장 입찰비리 논란,이회창(李會昌) 총재 주변의 비리설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한나라당은 이날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검찰은 즉각 ‘분당게이트’수사에 착수하라”며 분당 관련 비리 의혹의 불씨를 살려나갔다.이날 당3역회의 등에서도 “민주당이 분당 관련 의혹을 권력형 비리가 아닌 행정비리로 몰고가려 한다”며검찰권의 엄정한 행사를 촉구했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면책특권의 한계운운하며 의혹사건을 수사하지 않는 검찰총장에 대해 탄핵소추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민주당은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 관련 비리 의혹을 집중 부각시켰다.이와 관련,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하게 대처하기 위해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도 “이회창 총재측의 벤처기업관련 비리의혹에 대해 내주중 검찰,금감위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의혹이 드러나면 국회 상임위 등에서 적극 제기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이 노량진수산시장 입찰비리 의혹사건과 관련,검찰의 당 소속 의원 출두요구에 불응키로 결정한 것을 두고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은 “재·보선을 앞두고 정상적인 야당의 국감활동을 문제삼아 국회의원을 소환하려는 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며,권력형 비리사건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라며 국회농림해양수산위 소속 허태열(許泰烈)·이상배(李相培)·박재욱(朴在旭)의원에 대한 검찰의 참고인 자격 출두요구를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떳떳하다면 당연히 검찰의출두요구에 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면책특권을 이유로 여당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정작스스로의 비리사실은 정치탄압으로 치부하는 이중적인 잣대를 구사하고 있다는 논리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 정치권·당사자 공방/ 공세·역공 백궁의혹 ‘미궁’

    여야는 18일 국회 대정부 질문 과정 등에서 제기된 성남시분당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 변경과정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의원과 김병량(金炳亮) 성남시장도 전화대담을 통해 진실공방을 벌였다. [여야 공방]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당3역회의에서 “분당지구의 경우 설계변경으로 시세차익을 올리고,법을 멋대로 뜯어 고쳐 한탕하려 했다니 누가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겠느냐”면서 “전부 정쟁으로 몰아쳐 덮으려 하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기도가용도변경에 반대했는데도 성남시가 강행한 이유 ▲자본금 1억원인 H개발이 현금 20억원을 갖고 1,600억원짜리 부지를매입한 의혹 ▲성남시가 ‘주민여론조사 찬성독려반’까지운영하며 여론조작을 한 이유 등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10·25 재·보선과 대선전략’ 차원에서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진상규명을 통해 공세를 차단하고,필요할 경우관련기관이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과 이를 확인없이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정치권이 실체적 진실없이 설과의혹만을 부풀리고 있어 유감”이라며 강경대응을 지시했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백궁·정자지구 문제에 대해 “법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진 지역개발사업일 뿐 여권실세의개입 주장은 터무니없는 의혹부풀리기”라며 “당에서보다는 성남시청,토지공사 등 관련부서와 기업에서 해명하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자 공방]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과 김병량 성남시장은이날 오전 ‘손석희 시선집중’에 동시 출연,공방을 벌였다.용도변경 과정과 관련,박 의원은 “성남시가 뚜렷한 이유없이 용도를 변경,거액의 시세차익을 가능케 해주었다”고주장했으나 김 시장은 “98년 지방선거 공약사항으로 합법적인 용도 변경”이라고 반박했다. 시세 차익 문제에 대해 박 의원은 “업체들이 3,000억원정도 차익을 남겨 상당부분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으나 김 시장은 “시세차익은커녕 일부 업체는 용적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분양을 못 할 정도여서오히려 역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거액 차익설을 부인했다. 정치권 개입설에 대해서 박 의원은 “여당 의원 2명 정도가 개입했다는 소문이 현지에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으나김 시장은 “어떤 부탁이나 청탁,압력없이 주민들의 의견을수렴해 선거공약 사항을 이행했을 뿐”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꼬리문 의혹… 與野 난타전

    여야는 17일 경기 분당 백궁·정자지구 설계변경 과정에서 여권실세 개입설과 여당 총무의 검찰 압력설,한나라당 총재 측근의 주가조작 개입설 등을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을벌였다.대정부질문을 통한 야당의원들의 각종 의혹제기가이어지자 급기야 대상으로 거론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가 직접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하는 주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정치판은 끝없는 정쟁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한나라당 잇단 공세. ●분당 도시계획 여권 실세개입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의원은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변경과 관련,여권 실세 개입설을 거듭 주장했다.그러나 그는 한나라당이 제2의 수서비리로 몰아가고 있는 이번 의혹에 대한 물증을 내놓지는 못했다. 그는 “수도권 건설사들 사이에서는 실세 연루설이 파다하다”면서 “문제의 땅을 매입,엄청난 차익을 챙긴 건설회사 사장들도 ‘뒤에 백이 있었다’고 얘기하고 다닌다”고 전했다.또 “의혹을 받고 있는 6개 회사 가운데 H개발을 빼곤 모두 특정지역 회사”라며 “이 회사 사장들이 정치인들과 술집에 가고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어울리는 것을본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막강한 권력 없이는법을 바꾸고 도시설계를 변경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 이날 회견에서 ‘이미 국감 등에서 거론된 문제를 다시 꺼내든 이유’에 대해 “토지공사가 98년5월 K사에 설계변경 용역을 의뢰했는데,이 회사의 정모 전무가 이후 문제의 땅을 매입한 H산업의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받고 있는 민주당 P의원은 “H사의 홍씨는 고교동창의 친구로,예전에 판교부근에서 테니스를 친 뒤 목욕하러 갔다가 만났다”면서 “당시 홍씨가내 친구이름을 대기에 한 차례 인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또 다른 실세 K의원의 한 측근은 “S밸리라는 골프연습장에 오래전에 간 적은 있다”면서 “연습장 사장이누구누구 의원이 드나든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을 야당이옮긴 모양”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지난해 초 한나라당의 오세응(吳世應)전 의원이 백궁지구 개발과 관련,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지운기자 jj@. ■민주당 맞불. ●이회창 총재 측근 비리의혹=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17일 한나라당 이 총재 측근의 비리 연루를 제기했다. 이 총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에 이 총재 관련 제보를 5가지 받았다”면서 “이중 3가지는 금감원과 검찰에서 조사중이며 제보 준 사람을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고 제보자 등이 조사받은 사실등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벤처기업이(한나라당에) 전환사채를 사게 해서 주가가 오른뒤 거대한 차익을 챙기게 했고 ▲야당이 벤처기업의 약점을 이용해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제보내용의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제보를 10일 이상 확인했고,사실이 확인되면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벤처기업이 야당에 제공했다는 정치자금 규모에 대해서는 “액수는 모르겠다”며 일단 피해갔다. 이 총무는 비리를 폭로하게 된 동기에 대해 “이같은 제보를 대정부질문때 질의하고자 한다고 했더니 야당으로부터 유형무형의 압력이 가해졌다”며 “어제는 야당의 다른의원이 내 조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폭로한다는 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집권여당의원내총무가 야당총재까지 거론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행위는 이제 현 정권이 아예 정상적인 정치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이 총무는 당장 정신감정부터 받아야할 것 같다”고 몰아세웠다. 한나라당은 이 총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조치와 함께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대응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野 “권력남용 조사하자”

    한나라당은 17일 이원형(李源炯)의원이 전날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제기한 ‘C&S 테크놀리지’의 주식분쟁 과정에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가 검찰수사에압력을 넣었다는 의혹과 관련,추가 공세에 나섰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총무가 ‘변호인 신분으로 공정한 수사를 부탁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전화할 당시에는 변호사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은상태”라며 변호사 업무 범위를 벗어난 명백한 ‘권력남용행위’라고 공격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이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여야 진상조사위 구성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이 총무는 기자간담회를 자청,“문제된 사건의 피고소인 서모씨로부터 변호의뢰를 받아 변호인으로서 피고소인이 억울하게 구속되지 않도록 보호한 것은 당연한일”이라면서 “당시 김모 부장검사에게 3∼4차례 전화를건 것은 사실이나 피고소인이 구속을 두려워하니 자유롭게조사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과 서씨가 검찰조사를 받는과정에서 언제 귀가할 것인지 묻는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이 총무는 “부장검사가 고소인과 음식점에서 만나 녹취나 당할 정도면 내가 변호 맡은 서씨가 얼마나 억울한 상황인지가 오히려 확실하게 드러난다”면서 “검사와 고소인이 몇년 전부터 알고 지낸것에 서씨가 얼마나 불안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총무는 이 사건과 관련,“야당 의원의 폭로와 일부 신문의 보도가 황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야당이 폭로를 많이 했는데 나와 관련돼 직접 겪어 보니 야당 폭로가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체험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검찰이 서씨에 대한 수사를 벌인지 한 달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시점에야 선임계를 낸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사건 수임단계부터 선임계를 내지 않는 것은 법조계의 부끄러운 관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모 부장검사와 고소인의 대화내용이 담긴 녹취록에 대해 “내용을 보더라도 오히려 검사와 고소인의 유착관계가 더 문제가 된다”며 한사코 자신의 무관함을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백궁개발 의혹 여야공방 증폭

    각종 의혹을 둘러싼 여야간 상호 폭로·비방전이 격화되고 있다. 여야는 17일 성남 분당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 변경 과정에 여권 인사가 개입했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놓고 치열한 장외 설전을 벌였다. 또 민주당이 이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측근의 벤처기업 자금 유입 등 ‘이총재 측근 관련 5대 비리 의혹’을 제기하자 한나라당이 반발하는 등 여야간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 총재 측근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원내총무를 18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고,이 총무는 관련 의혹을 추가 폭로할 태세여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이날 고문단회의와 확대당직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성남 백궁·정자지구 개발문제에 대해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의원이 확인없이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여과없이 보도한 신문사들에 대해김병량 성남시장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도시설계 변경 과정에서건설업체들이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을 챙겼고,여권 실세들의 개입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이회창 총재 측근이 벤처기업의 주가 조작에 개입하고 전환사채를 매입,거대한 차익을 챙긴 내용을비롯해 이 총재 측근과 관련된 5대의혹을 제보받았다”며“당과 의논해 1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때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집권여당총무가 야당총재까지 거론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아예 정상적인 정치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면서 “정치적·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 정부, 재발방지·진상규명 표명

    정부는 10일 남해안을 통해 국내에 밀입국하려던 중국인25명이 질식사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규명 및 다각적인 재발방지 대책수립 방침을 밝혔다. 정부대변인 박준영(朴晙瑩)국정홍보처장은 이날 정부입장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전례없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데다 숨진 피해자 전원이 바다에 수장됐다는 점에서 비인도적이고 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처장은 “중국정부와 시신 인양 등 사건 처리 및 경위조사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여 대선문호개방’ 한나라 반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여권 대선후보 문호개방’ 언급과 관련,한나라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발언에 깔린 ‘복선’을 향해 안테나를 세우면서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는 김 대통령의 발언 배경을 ‘다목적용’이라고보고 있다. ‘이용호(李容湖) 게이트’등 악재를 희석시키고 여권 내부의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와 함께 야당을흔들기 위한 속내도 깔렸다는 해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문호개방론’이 ‘정치권 개편론’과맥이 닿아 있다고 주장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발언이 ‘대대적 정치권 사정설’이 제기되는 시점에나온 것을 주목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미 여러 차례경고했던 ‘인위적 정치권 지형변화’의 의도가 숨어 있는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최근 보수대연합론이나 영남후보론,개혁신당론등 각종 정계개편 시나리오에서 ‘약방의 감초’격으로 등장하는 박근혜(朴槿惠)부총재 등 당내 일부 비주류 중진의행보가 새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의 ‘선거공정관리’ 발언에도 “당적포기가 뒷받침돼야한다”며 대통령의 당적이탈 문제를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이 선거공정관리는물론 정계개편 의혹 해소와도 직결된다는 논리로 여권을계속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여야 재보선후보 ‘헐뜯기’

    오는 25일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는 5일 중앙당 차원에서 상대당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날 한나라당의 홍준표(洪準杓·동대문을) 최돈웅(崔燉雄·강릉) 후보에 대해 “선거사범을 재공천했다”며 공천철회를 요구했던 민주당은 이날은 구로을 이승철(李承哲)후보를 집중 공략했다.신기남(辛基南)의원은 기자회견을통해 “이 후보가 홍보물 등에서 미국 켄싱턴대와 파리정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했으나 켄싱턴대라는 곳은 한국에 사무실 하나 내놓고 학위가 필요한 사람들한테주는 곳이고 파리정치대학도 파리에 가서 며칠 공부하면박사학위를 주는 곳”이라며 “우리나라의 교육부가 인정하지 않는 학위를 게재한 것은 선거법을 위반하는 것이므로 공천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도 민주당 후보를 조목조목 비난하면서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 허인회(許仁會·동대문을)후보에 대해 “지난해 총선때 9명을위장전입시킨 허 후보가 재출마하는 파렴치함을 보이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리던 그 뻔뻔스러움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그는 또 구로을 김한길 후보를 겨냥,“철새 정치인의 전형”이라면서 “구로을은 한광옥(韓光玉)·장영신(張英信)씨를 비롯,민주당 인사들의 임시 쉼터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이승철 의원은 “지난해 총선때 이미 선관위에서 문제없다고 판정한 부분을 신기남 의원이 다시 거론했다”며신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현행법은 후보등록시 허위학력 기재로 당선되더라도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확정판결을 받으면 당선을 취소하도록 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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