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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昌·KT 2년만에 악수

    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기택(李基澤) 전 민주당 총재의장남 성호(28)씨와 신라호텔 이영일 사장의 장녀 현정(27)씨의 결혼식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참석, 눈길을 모았다. 이날 결혼식은 이 전 총재의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기장갑 지구당위원장 복귀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 총재가 2년전16대 총선 공천파문으로 갈라선 이 전 총재와 관계회복을시도하는 자리여서 정가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드님의 결혼을 축하드린다.”“감사하다.”는 의례적 인사만 나눴을 뿐 별도로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은 갖지 못했다고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이 전했다. 2000명 남짓한 하객이 운집한 결혼식에는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도 참석했으며,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美, 햇볕정책 흔들지마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5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북·미 대립과 관련,“부시 미 대통령의 발언이 햇볕정책을 흔들게 해선 안된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정부의 의지가확인되고,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길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날 “민주당과 우리 국민은 테러를 반대하지만 남북의 신냉전과 한반도에서의 어떠한 전쟁도 반대한다.”면서 “북한도 그동안의 경직된 자세를 버리고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겨냥해 “미국방문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반대했고,미 고위층과만나 햇볕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대북 강경론자들과손을 맞잡았는데 이는 구시대의 냉전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른바 ‘세풍’에 동생이 연루됐을 때도,안기부자금횡령 때도 사과 한마디 없었고 부패사건 때마다 방탄국회를 열었다.”고 비판한 뒤 “유명가수 병역기피문제가 뜨거운 문제로 등장했는데과연 이 총재는 추운 겨울 전방에서 보초서느라 고생하는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느냐.”며 몰아세웠다. 이 총재에 대한 김 고문의 비판이 계속되자 야당 의석에서 야유와 고함이 터져나와 연설이 잠시 중단되는 소동을빚기도 했다. 김 고문은 정치개혁에 대해서도 “돈 안드는 선거가 뿌리내리도록 여야를 막론하고 경선과정부터 후보자가 경선비용을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경선제 정착을촉구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자기반성은 겉치레로 끝난 채 정치불안이 한나라당의 비협조 결과라는 주장은 소아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고,“대통령의 시각을 반영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은 “남북문제에 대해 막연하고 안이한 시각이 바탕을 이뤘고 대안제시도 부족했다. ”고 평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근태고문 국회 대표연설 “”北 변해야 활로 찾을것””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의 5일 국회 대표연설은최근 북·미대립과 관련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강조와 국민경선제 도입을 계기로 여야의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고문은 전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표연설을 의식,대북정책과 부정부패 문제 여야관계 등에서 이총재의 입장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등 그동안 온건적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주력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통일·외교= 김 고문은 최근 북·미대립과 관련,“부시미 대통령의 발언이 햇볕정책을 흔들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뒤 오는 20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물꼬가 터지길 기대했다. 북한에 대해서도 김 고문은 “그동안의 경직된 자세를 버리고 남북,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북한을 설득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치개혁=김 고문은 민주당의 국민경선제 도입과 상향식 공천,1인지배 정당구조 타파 등의 쇄신안을 “정치의 국민주권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자평하면서 한나라당도 정치혁명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여야 관계=김 고문은 ‘진정한 여야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지적한 뒤 “그러나 이 총재는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 시혜나 베푸는 것처럼 즐기고 있다.”며 이 총재와 한나라당측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경제·사회=김 고문은 “구조조정,금융개혁,수출확대로잠재성장률 5%를 상회하는 경제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기업규제의 과감한 철폐 ▲동북아시아 연합 구축을 위한 느슨한 자유무역지대 설치 ▲논농업휴경보상제,미작경영안정제,농지제도 개선 검토 등을 약속했다. ◆야권 반응=한나라당은 김 고문의 연설에 대해 “야당총재에 대한 흠집내기와 정권과 대통령의 치적과시로 일관했다.”고 평가절하했다.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특히 “대북·대미정책의 실패와 혼선의 책임을 야당총재와 미국의 대북 강경론자가 손잡은 결과로 규정한것은 경악스러운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부시발언·북미대립 여파/ ‘병역’ 정치권 화두로

    병역문제가 5일 정치권의 작은 화두(話頭)가 됐다.최근‘북·미 대립’의 불똥이 정치권으로 옮겨붙은 것으로,이 과정에서 탤런트 차인표씨와 가수 유승준씨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우선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대표연설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자제 병역문제를 겨냥,“추운 겨울 전방에서 보초서느라 고생하고 있는 자식을둔 부모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느냐.”면서 “평생을 살아도 그 자식들의 아픔과 부모들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유명가수(유승준씨)의 병역기피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요즘대북 강경발언을 하고 있는 이회창 총재와 김용갑(金容甲) 의원 등 한나라당 인사의 아들들이 한결같이 병역 면제자라는 데 주목한다.”면서 “과연 자신의 아들이 휴전선에서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다면 이 총재와 김 의원이 그런발언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의원의 아들들이 어떤 경위로 병역면제를받았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김 의원이 그렇게 반공주의자라면 지금이라도 두 아들을 자진입대시킬 용의는 없느냐.”고 힐난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화 007에 출연을 거부한 차인표씨의 글을 읽고’란 제목의 글을 올려 “한반도 현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할리우드 진출을 포기한 탤런트 차인표씨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고 칭찬했다. 노 고문은 “엄청난 이익이 보장되는 기회를 포기하고 자기 삶의 가치와 보람을 선택한 차인표씨 앞에서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부끄러움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북·미대립 상황을 놓고 국내 정치권에서 보·혁대결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대북 강경론을 주장하는 한나라당내 보수인사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제(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짚고 가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이지운기자 jj@
  • 정치권 대북정책 논란/ 개혁파 의원들 ‘美비난 성명’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과 정세현(丁世鉉)통일부 장관의 ‘대량살상무기’ 발언에 대한 여야간 공방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국회 대표연설 내용이 정부 여당의 기조와 크게 다를게 없다며 야당의 ‘대안 부재’를 공격한 반면,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정장관의 발언을 연 이틀째 문제삼으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강력 비판했다. [여야 공방]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엄청난 국력과 비용이 소모되는 핵과 생화학 무기가 체제 방어나 강대국 협상용이라는 정세현 장관의 주장은 경악 그자체”라며 “정 장관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이냐,김정일정권의 대변인이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50년 안보관의 기축을 흔드는 참으로 해괴하고 위험천만한 발상이자한반도의 안보현실을 망각한 너무나도 안이하고 무책임한망언”이라며 정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 시작에앞서 “상당히 미묘한 문제인 만큼 전체를 봐야 한다. ”며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의 앞뒤를 자른 것으로 봐야한다.”고 일축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대북 정책에 대해많은 비판을 하고 있지만 대안이 없다.”면서 “금강산 관광의 해법으로 육로개방과 특구지정 이야기를 하지만 이는정부가 지난해부터 내놓은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개혁파의원 반발] 민주당 김성호(金成鎬)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의원 등 여야 개혁파 의원 14명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 대통령의 대북강경 발언을 강도높게 비난했다.여야 의원들은 “한반도 문제는 민족 문제로서 남북당사자가 해결해야 할일”이라며 ‘남북 당사자 해결 원칙’을 주장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여야 특검 확대 공방/ “”비자금 의혹까지”

    ”특검 정치에 악용””여야의 이른바 ‘게이트 공방’이 2월 임시국회로 확산됐다.한나라당은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검수사를 확대할움직임인데 반해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이어서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씨에대한 특검팀의 수사를 확대하는 데 공세의 초점을 맞추고있다.목표는 이씨 수사를 통해 권력 핵심부의 ‘비리’를파헤치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차정일(車正一) 특검팀의 수사 범위와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특검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씨에 대한 특검팀 수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비자금’ 여부를 규명하는 데까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은 “특검이 압수한신한은행의 이형택 비밀금고 내용물이 부도덕한 정치자금관련서류일 것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의 특검수사 확대방침에 대해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3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권력비리 전반으로 특검수사를 확대하자는 것은 특검제의본래 취지를 모르거나,알면서도 왜곡하거나,아니면 무작정 정치공세를 펴려는 것으로 너무 정략적”이라는 것이다. 이 총무는 “이용호 특검은 여야 합의에 따라 주가 조작에 국한돼 있다.”며 “특검 활동이 2개월여 남은 시점에 수사기간 연장 운운하는 것도 대단히 정략적인 것으로,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춘규 진경호기자 jade@
  • 침통한 청와대… “성역없이 수사”

    1일 밤 대통령의 처초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청와대는 침통한 표정 속에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했다.민주당도 당혹감 속에 특검팀의 수사 결과를 받아들였다.반면 한나라당은 ‘배후 몸통설’을 거듭 제기,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자민련은 예상과 달리 논평을 발표하지 않아 ‘DJP’ 회동 이후 청와대와의 관계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더 몸가짐을 조심해야 할 사람이 처신을 잘못해 사법적 처리를 받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잘못이 있으면 그 누구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이어 “이형택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도 특검팀이 성역없이수사한 결과로 보아 이를 평가한다.”면서 “이씨에 대한앞으로의 절차도 엄정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며,또 그렇게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차정일(車正一) 특검팀에 박수를 보내며 ‘정치자금 유입설’ ‘대선자금 조성설’ 등 의혹 부풀리기를시도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이형택 게이트’ 수사의 본질은 천문학적 자금의 용처를 밝히는 일이 돼야 한다.”면서 “진정한 보물찾기는 ‘이형택 게이트’의 진실과 배후 몸통의 실체를 밝히는 일”이라고 확대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장 부대변인은 “”이형택씨의 가·차명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이 입출금됐다는 사실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부당 정치자금 거부’ 정치권반응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정당한 정치자금 요구에만 응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당연한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정치권 현실은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원칙에만 합의해놓은 채 논의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등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 반응] 민주당 이협(李協) 사무총장은 “경제인들의 정치후원금은 ‘정치안정이 경제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자발적으로 내면 되는 것”이라면서 “강제적으로 거둬선 안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정세균(丁世均) 의원도 “중앙당 후원회나 국회의원·지구당후원회 등의 통로를 통하지 않고선 정치자금을 받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사실 그동안 개인적·음성적으로 정치자금을 부탁하면 기업 입장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정치권이 정당한 방법을 통해 정치자금을 구해야 한다는 데 적극 동의한다.”고 말했다.같은 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그동안 정치자금이 정경유착의 산물이고,기업이 고통을 받아온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앞으로 검은 정치자금을 요구하지도,정경유착을 하지도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자금법 현주소] 정치자금법은 정치권이 추진 중인 정치개혁과제 가운데 가장 뒷전으로 밀려 있는 실정이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선거법·정당법·국회법 등 정치개혁 관련법의 개정을 심의 중이지만,유독 정치자금법에 대해서만큼은 손조차 대지 않고 있다.6월 지방선거와 관련된법제 정비가 시급한 만큼, 정치자금 문제는 논의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여야는 이밖에도 지난해 9월 정기국회에서 자금세탁방지법을 통과시키면서 정치자금만큼은 이 법의 ‘예외’로 규정했다.또 국내거래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계좌추적권도 한나라당의 요구로 백지화시켰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정치권이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정치자금법 개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김두수(金斗守)씨는“정치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선결과제인 만큼 정치자금법을 조속히 개정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30만원 이상의 정치자금은 수표를 사용하고,100만원 이상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5공청문회가 선진국 진입 막아” 이총리 발언 일파만파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의 ‘5공 청문회’관련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31일 “이 총리의발언은 88 올림픽의 의미를 자의적으로 재단,역사를 왜곡한것으로,이는 독재권력에 대한 반성과 진실규명을 송두리째부정하는 궤변이자 앞으로 예상되는 권력형 부패비리 청문회에 대한 사전 쐐기박기”라며 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30일 중소기협중앙회 초청강연에서 “88올림픽 이후 선진화돼 가던 한국이 그해 10월부터 시작된과거 청산을 위한 각종 청문회 분위기에 휩싸여 돌아가면서우리가 이룩한 엄청난 일의 의미를 스스로 짓밟았다.”고 주장했다.논란이 일자 이 총리측은 “5공청문회 자체에 대해부정적 평가를 내린 것이 아니라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이후 상승 무드의 호기를 당시 사회분위기 때문에 아깝게 놓쳐 버린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광숙기자 bori@
  • 1·29 개각/ 박선숙 공보수석…청와대 ‘독설가’

    “대통령께서 각계에 여성 인력을 적극 진출시키고 여성들에게 분발하면 기회가 더 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결심하신 것 같다.” 지난 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온 뒤 공보기획비서관으로 있다가 최초의 여성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된 박선숙(朴仙淑) 신임 공보수석은 29일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딸이 없는 김 대통령은 박 대변인을 ‘겉은 버드나무처럼 부드럽지만 속에 철심이 있다.'고 평하며 각별히 신임해 왔고,기회 있을 때마다 그를 관저로 불러 국민여론과 대언론 관계 등의 직언을 들었다. 박 수석은 김 대통령의 심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민주당 전신인 국민회의에서 3년,청와대에서 다시 4년동안 부대변인을 맡아온 경력에 자신의 정치·공보 감각까지 곁들여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금방 무슨 얘긴지를 알아듣는다. 세종대 재학 시절 재야 운동을 시작한 박 수석은 졸업후인84년부터 민청련에 들어가 당시 의장이던 김근태(金槿泰) 민주당 상임고문과 인연을 맺었다.정치 입문도 지난 95년 지방선거때 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시작됐다.정책 관련 논쟁에서 거침없이 자기 의견을 관철하는 저돌성이 돋보이지만 홍보업무에 치우친 정치경력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은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보물 사업 공방 가열/ “”몸통은 청와대”” “”3류소설 쓰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8일에도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된이형택씨 보물인양사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한나라당은‘권력비리’‘청와대 게이트’로 규정하고 청와대를 직접겨냥하는 등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민주당은 “근거없는 정치공세 중단”을 요구했다. [몸통을 밝혀라]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부패책임자는 청와대다.”라면서 “이 정도면 대통령이 임기를걸고 국민투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총무의 발언에 놀란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축소 은폐로 일관한다면 국민투표로라도 하야시키려는 극단 상황이 오지 않겠느냐.그러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권철현(權哲賢) 기획위원장은 “국민과 야당의 관심은 대통령이 보물선과 관계가 있는지여부”라고 거든 뒤 “특검의 조사범위를 넘는 것은 국정조사와 TV청문회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기호 수석은 초법적 프로젝트의 관리책,이형택씨는 행동책인 깃털에 불과하며 몸통은따로 있다.”면서 몸통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또 정책자금을 받은 벤처기업으로 문제를 확대할움직임을 보였다. [3류 소설 쓰지 말라]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당의 근거없는 의혹 만들기 및 부풀리기 중단과 특검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아무런 근거 제시 없이 유치하고 터무니없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마치 3류 무협지를 쓰듯 정치공세와 의혹 부풀리기만 하고 있는 야당의 행태는 국민을어지럽히는 정치공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안기부 예산을 1200억원씩이나 빼돌려 끼리끼리나눠 쓴 사건은 ‘한나라당 게이트’,이 총재의 비서실장이었던 주진우 의원이 개입한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은‘이회창 게이트’로 불러야 할 것”이라며 역공을 폈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 “대통령 임기 걸고 국민투표를”

    여야는 28일 이형택(李亨澤)씨의 보물발굴 추진과정에서드러난 각종 의혹을 놓고 공방을 계속했다. 지난해 대통령 탄핵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한나라당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날 당 3역회의에서 이형택씨 보물탐사와 관련,“부패 책임자는 청와대다. 이 정도면 대통령이 임기를 걸고 국민투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아무런 근거제시 없이 유치하고 터무니없는 상상력을 동원해 3류 무협지 쓰듯정치공세와 의혹부풀리기를 하고 있다.”면서 “정치공세중단”을 요구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野 ‘李게이트’ 파상공세

    한나라당은 휴일인 27일 정부의 개각 방침에 대해 조각수준의 중립내각 구성을 주문하고,이형택(李亨澤)씨의 보물발굴 사업에 대해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의 해임과 청문회 추진을 촉구하는 등 파상 공세를 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의 개각 방침에 대해 “김대중 정권을 마무리하는 개각이니 만큼 사심과정략을 뛰어 넘는 조각 수준의 전면 개각이어야 한다.”면서 “중립성과 참신성을 갖춘 능력있는 인물로 중립 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이형택 게이트’에 대해 이형택씨 정치자금 조성 의혹,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전 인지설,이기호 경제수석의 윗선 의혹 등 10대 공개질의서를 내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이 논리적으로 타당한가’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야당으로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궁색하게 해명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청와대·정치권 반응

    청와대는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이 보물 발굴사업에 도움을 준 사실이 확인되자,불똥이 어디로 튈지를 주시하며촉각을 곤두세웠다.민주당은 수사과정을 지켜보자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고,한나라당은 이 수석 윗선인 몸통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이날 오전까지 이 수석이 연루됐다는 정보에 대한 기자들의 확인 요청에 “예단하지 말라.”던 청와대 관계자들은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걱정된다.”면서 굳은 얼굴을 펴지 못했다. 유선호(柳宣浩) 정무수석은 “여론을 듣고 있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청와대 또 다른 관계자도 “본인의 해명을 지켜보며 적합한 행동이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이 수석 본인이 국익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일단 그 말을믿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만큼 정치권이 나서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나라당은 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를 해서 사회 불안을 야기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권력 비리의 온상이고,복마전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이 수석의 고백은 자의라기보다는 결국 특검의 칼날이 조여오자 마지못해 나온 행동이다. ”고 폄하한 뒤 “이 경제수석보다 더 강력한 배후 몸통이 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몸통 수사를촉구했다. 오풍연 김상연 기자 poongynn@
  • 한나라, 금강산대책 맹공

    한나라당이 24일 정부의 금강산 사업 대책 발표에 대해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지방선거와 대선과 연계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당 3역회의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이 햇볕정책의 상징이라는 대통령의 초조함 때문에 밀어붙이기식 대북정책에 집착하고 있는 것 아니가.”라고 반문한 뒤 “이러한 이면에는 양대선거를 앞두고 정략적으로 남북문제를 이용하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무리한 대북정책 추진은 대통령이 절실히 요망했던 김정일 답방을 성사시키고,이를 통해 위기에 몰린 정국을 반전시키고 나아가 정권을 재창출하려는 정략적 목표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금치 못한다.”며 김정일 답방 사전정지설을 제기했다. 장 수석부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에서도 “김정일답방 성사를 위해 국민혈세를 퍼붓는다면 이는 국민적,역사적 죄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나라당은 또 남북협력기금법 개정,국회국정조사 추진 등을 거듭강조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공세에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언론세무조사를 김정일 답방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주장하던 한나라당의 말 만들기로 대꾸할 가치도 없다.”면서 “민족의 문제를 당리당략과 연계시키지 말라.”고 주문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여야 대통령 비자금 공방

    이형택(李亨澤)씨의 보물선 인양사업 개입과 관련한 여야공방이 24일에는 ‘대통령 비자금설’로 번졌다.한나라당이“이씨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자금을 관리해온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자,민주당은 “근거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용호 게이트의 또 다른 명칭은 ‘대통령 처조카 비리 게이트’”라며 “대통령 처조카라는 신분이 아니면 관계기관에대한 압력행사가 가능했겠느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당 3역회의에서 “이씨가 받기로 약정한 사업수익의 지분 15%는 돈으로 환산하면 약 3조원”이라며 정치자금 조성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형택씨가보물선 인양을 위해 해군의 장비와 인력의 지원을 요청한 것은 잘못된 처신”이라며 “이런 문제들이 특검 수사에 의해하나 둘씩 밝혀지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의 ‘비자금 조성’ 주장에 대해선 “근거없이아무 말이나 쏟아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중도포럼’제기 일파만파/ 내각제 고리 정계개편 ‘꿈틀’

    민주당내 최대 정치세력인 중도개혁포럼(회장 鄭均桓)이 내각제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의 정립(鼎立)체제인 정치지형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현재민주당 내부에서는 대권 예비주자 등이 이해관계에 따라 개헌론에 대한 계산법이 다르다.자민련은 환영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를 맹비난할 정도로 후속파장은 예사롭지 않다.벌써부터 개헌을 매개로 한 정계개편론과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론 등 섣부른 추측이 무성하다. [민주당] 24일 대권예비주자들은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계산법이 복잡했다.하지만 대부분 의원들은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날지,아니면 최근 들어 자주 언급되는 개헌론이 정계개편의 매개로 작용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추이를 주시하려는기류였다.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4년중임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내각제 등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얘기”라고 봤고,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도 “개헌론이 나올 시기다.”라고 평가,개헌론이 대선정국의 변화를 몰고올 주요 변수로 부상할가능성을 인정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고무된 중개포내 일부 의원들은 논의 확산에 주력했다.전날 중개포 모임 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를 면담한 송석찬(宋錫贊) 의원은 “모임내용을 설명하자 JP가 흡족해 했다.”면서 “92년이나 97년 대선 전처럼 밀실합의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논의를 하기 때문에 대선 이후엔 (개헌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활기차게 말했다. 그러나 상당수 대선예비주자들과 의원들은 자민련의 세 미약과 미약한 여론지지도,인위적 정계개편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 등을 들며 실현가능성이나 논의 자체에 부정적이었다. 자민련과 합당론을 피력중인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도 “중장기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막을 수는 없지만 현 상황서는내각제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주자들은 이 고문과 중개포의 예사롭지 않은관계를 의식,내각제 띄우기를 ‘이인제 지원용’으로 의심하면서도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측은 내각제 개헌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나,김근태(金槿泰) 고문은 “내각제개헌은 실현되기 어렵다.자민련과의 연대는 긍정적이지만 합당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들은 “정계개편을 노린 정략적 음모”라며 발끈하고 나섰다.그간 ‘현실성이 없다.’면서 일련의 움직임을 무시해오던 태도를 바꾼 것이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중도개혁포럼이 대통령친위부대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면서 “실현가능성이 없는 내각제 논의는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정계개편을 노린 정략적 음모”라고 주장했다.그는 “대북퍼주기의 부활과 내각제 공론화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것으로 미뤄 정권 핵심부에서 정치판을 흔들어 보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관용(朴寬用) 지도위원도 “정국을 혼란시켜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저의가 있다.”면서 “자민련을 유혹하면서정국변화를 모색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자민련] 자민련의 태도는 사뭇 달랐다.즉각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노력”이라며 환영했다.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는 그간 “내각제를 지지하면 누구와도 연대하겠다.”고 누차 강조해왔다. 그러면서도 이날 자민련 당직자들은 민주당과의 합당이나연대에 대해서는 “내각제가 아직 민주당의 당론은 아니지않으냐.”며 한발 물러섰다.김 총재도 “지켜보자.”고만 할 뿐 말을 아끼고 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이산가족·학생등 금강산 관광비 보조

    정부는 23일 ▲이산가족 ·학생·교사 등에 대한 금강산관광경비 보조 ▲한국관광공사의 남북협력기금 대출 상환조건 완화 ▲금강산 현지 외국상품판매소(면세점)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러나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의 주체가 되는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관광공사와 현대아산의 업무제휴 방식을 공동사업 방식으로 발전시키면서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유도,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산가족과 학생 등에 대해 1인당 20만원 안팎의여행경비를 보조키로 한 것은 월 4000명 안팎에 불과한 금강산 관광객 숫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현재 4800억원이 적립된 남북협력기금에서 비용이 지원된다. 남북협력기금 대출 상환조건 완화방침은 다음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대출받은 남북협력기금 900억원중 미지급액450억원을 재원으로 내달초부터 매달 20억∼30억원 정도를현대아산에 지원할것으로 보인다.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정부는 관광특구 지정,육로관광 등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북한의 상응한 조치 확보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면서 이를 위해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북측도 전날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당국간 대화 의사를 밝히는 등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다음주 북측에 적십자회담 실무접촉을 먼저 제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 부대변인은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부지원 등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가필요하다는 내부적 검토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면서금강산 관광사업 전반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추진방침을밝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육로관광’ 당국자회담 추진

    지난해 제6차 장관급회담 결렬 이후 중단됐던 남북 당국간 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정부는 22일 금강산 관광객에게 금강산∼원산∼평양 육로관광 노선을 개방하겠다는 북한측 제의와 관련,남북 당국자간 회담을 여는 방안을적극 검토키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현대아산과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육로관광의 경로와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에합의하면 정부 차원에서 사업성을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남북 당국자간 대화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은 이날 이와 관련,자민련 당사로 김종필(金鍾泌) 총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가 금강산관광사업의 주체가 되도록 장기적인 고려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통일부는 그러나 이 발언의 파문이 커지자 “금강산 사업의 주체 변경 문제는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부는 특히 당국간 대화를 통해 육로관광 노선개방을 오는 4월말부터 두달 동안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랑 축전’기간에 한정하기보다 계속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도 ‘아리랑’ 행사의 성공을 위해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면서 “다만 24∼2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결과 등을 지켜보며 속도조절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통일부는 또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 방안을 23일 오후 공식 발표키로 했다.지원방안에는 현대아산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금강산관광 보조금 지급,금강산 관광시설내 면세점 설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대아산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은 현금 일시지급이 아니라 월별 지급 방식이며,한국관광공사에 대출해 준 남북협력기금 잔여분 450억원 가운데 일부가 다음달초 현대아산에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 부대변인이 이날도 “기존의 정경분리방침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비난하는 등 민주당·자민련 등 두 야당의 반대가 커 정부의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여야·정파간 제각각 주장/ “정당 민주화”“또다른 금권”공방

    민주당이 정당 민주화 방안의 하나로 도입키로 한 ‘국민참여 경선제’를 둘러싸고,여야간·정파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18일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전날 기자회견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천명하자,“국민의 정치개혁 열망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반면 한나라당은 “국민경선제는 금권선거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내 일부 대선주자들이 당 지도부에 국민경선제의 부작용을 들어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한나라당내 비주류 중진들 역시 이회창 총재를 향해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라. ”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여야 당 지도부가 내부로부터 ‘진로 수정’을 요구받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 ●여야 대립=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날 “이 총재가당내 기득권에만 연연하는 모습은 보기에 딱한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처사”라고 몰아붙였다.특히 “한나라당이 국민경선제를 비판하는 등 시비를 거는 것은 국민경선제에대한 지지 열기가 확산되는 것에 제동을 걸기 위한 정략적접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당 내부적으로는 국민경선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정동영(鄭東泳)고문은 “대선주자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경선에 참여시키기 위해 사조직을 동원하고 이 과정에서 돈을 살포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는 아예 “경선 참여를 희망하는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는 완전한 예비선거제를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노무현(盧武鉉)고문은 “국민경선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기우”라며 “처음 실시하는 만큼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으나 부정적 측면만 보고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역사에 설 길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제는 국민동원경선제로 변질돼 지지자 동원설과 돈 살포설 등 당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민주당이 이 총재를 향해 개혁을 거부한 것처럼 호도한 것은 소아병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시민단체= 참여연대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정치권을 향해 공정경선을 촉구할 계획이다.이어 오후에는국민경선제 등 정당민주화 방안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구체적인 정당개혁 방안을 본격 촉구하는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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