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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분열 방관은 親전교조 성향 탓? / 한나라 “이창동 다음은 윤덕홍”

    한나라당이 윤덕홍 교육부총리에게 공세의 포문을 정조준하고 나섰다.일각에선 언론정책과 관련,국회 해임안 논란까지 낳으며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이창동 문화부 장관 다음 ‘표적’이라는 말도 나돈다. ●윤 부총리 문책 촉구 배용수 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내고 “교단이 갈기갈기 분열되는 등 교육현장이 갈수록 황폐화되는 상황에서 급기야 노무현 대통령이 전교조의 반미교육에 대한 대책을 지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윤 부총리와 교육부는 도대체 지금껏 무엇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윤 부총리가 뒤늦게 교원단체를 만나느니 교단안정대책을 내놓겠다느니 하지만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이 높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윤 부총리와 교육부 책임자들의 직무유기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인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전교조의 고자세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은 윤 부총리와 전교조의 모호한 관계와 무관하지 않다.”며 “심각한 교단 분열사태에도 불구하고 윤 부총리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만 할 뿐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대로 한나라당은 윤 부총리 취임 이후 교육부와 교육정책이 표류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특히 서승목 교장 자살사건 이후 극한으로 치닫는 교단내 갈등과 분열,이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에 대해 교육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그리고 이는 윤 부총리의 지나친 친(親) 전교조 성향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해임안 제출까지 검토 한나라당 고위당직자는 최근 “이창동 장관 다음은 윤덕홍 부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당내의 국회 교육위원들 의견으로는 윤 부총리가 (이념적으로) 아주 문제가 많다.”며 “전교조 문제 등 교단의 상황과 윤 부총리의 대응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우에 따라서는 윤 부총리 해임안도 제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말도 안 된다.”면서 “교육부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윤 부총리가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시국·공안사범 내주 1418명 특사

    정부는 시국 및 공안사범 등 1418명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을 오는 30일자로 단행하기로 했다.그러나 양심적 병역거부자와 선거법 위반자는 이번 사면에서 제외된다.일반형사범은 이르면 6월쯤 사면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3면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22일 “노무현 대통령은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에 대해 재가를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노 대통령은 국민통합 차원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사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에는 국가보안법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등 시국사범 수감자를 비롯해 노동관련 시국사범 중 벌금형,집행유예 등으로 수감되지 않은 자,시국사범 중 출소 후 복권대상자 등이 포함됐다. 한총련의 손준혁(6기 의장)씨는 석방되고,단병호 민노총 의장은 복권된다.법무부 관계자는 “사면은 형 확정자만 대상이 되는 만큼 수배 중인 한총련 학생들은 이번 사면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곽태헌 강충식기자
  • 전교조 ‘反美교육’ 조사 / 盧대통령 “국가간 관계… 국민합의 없인 곤란” 대책 지시

    교육계 내부의 심각한 보혁(保革) 갈등이 정치쟁점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반미(反美)교육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한나라당은 교단의 갈등과 분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교육부를 집중 질타하면서 이 문제를 정치이슈화할 태세다. ▶전교조기자회견 12면 ●“반미교육 문제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교조가 반미와 관련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윤덕홍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전교조가 반전 사상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반미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노 대통령은 “반미는 국가적 관계이며,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특정 교원단체가 국가적 공론이 이뤄지지 않은 사안을 가르쳐도 좋은 것인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 핵과 한·미 동맹관계 등 주변 국제상황이 복잡하고 미묘한 데 특정 교원단체가 국익과 연관된 교육을 일방적으로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반박 전교조는 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심각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성급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무엇을 근거로 대통령이 그런 판단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전교조의 수업은 반전·평화교육일 뿐이지 반미교육은 아니다.”며 “반전을 반미로 보는 시각이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나라,교육부 집중공격 한나라당은 논평을 통해 “교단의 갈등과 분열이 극단적인 투쟁양상으로 치닫는데도 교육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수수방관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장준영 부대변인은 “교육부는 더 늦기 전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과 교장 선출 보직제,교육시장 개방 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사태수습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곽태헌 전광삼기자 tiger@
  • 국회 이번주 상위 전망/ 언론정책 논란 본격화 될듯

    노무현 정부의 언론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한나라당은 이번주 국회 상임위에서 이 문제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문화부장관 해임안 논란 야당측의 주요 공격대상은 이창동 문화부장관의 언론관,KBS 서동구 사장 임명파동,정부 부처의 기자실 폐쇄 등이다.특히 이창동 장관에 대한 해임안 제출 문제는 뜨거운 이슈다. 이 문제와 관련,한나라당은 13일 일단 한발 물러섰다.박종희 대변인은 “이창동 문화부장관에 대한 해임안 제출은 아직 당론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해임건의안은 최고위원회와 의총에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출범 두달도 안 된 새정부의 장관에 대해 해임안을 제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나라당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세계 어느 나라든 새정부 출범 6개월 정도는 지나친 공격과 비판을 자제하는 게 상례”라고 반발했다. ●언론정책 온건파 지원 행정부 내부의 견해차도 언론정책 논란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고건 총리는 “새 취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좋지만,행정정보의 공개 확대와 행정절차의 투명성 제고가 이에 앞서야 한다.”면서 기자실 폐쇄 방안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고건 총리를 지원하고 나섰다.“현재의 취재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은 일부 인정한다.그러나 취재 자유를 원천 봉쇄하고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는 여러가지 제도와 정책을 수립하는 데 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행정부내의 마찰을 은근히 부추겼다. 이지운기자 jj@
  • 美 긍정평가속 일단 신중/ ‘先 핵포기’ 입장 고수할듯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워싱턴은 북한의 입장 선회 조짐에 즉각 관심을 표명했다.바그다드 함락과 중국 및 러시아의 압력이 평양의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고 보는 듯하다.그러나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북한이 핵을 먼저 포기해야 한다는 미국의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북한 진의 파악 중 미국은 북한이 “특정한 대화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해 직접적인 해석은 피했다.다만 필립 리커 국무부 부대변인은 12일 “관심있는 성명으로 받아들이며 적절한 외교적 경로를 통해 추가적인 행동을 취하겠다.”고 말했다.신중한 행보지만 일단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긍정 평가한다는 뜻이다. 워싱턴 조야에서는 북한이 양자대화를 철회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북한이 “미국은 대북정책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으나 이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오래 전부터 제안한 내용을 재확인하려는 절차로 풀이한다. 특히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미국의 적대적 행위 여부를 알기 위해 그동안 ‘직접적인 대화’를요구했다고 말한 데 주목해야 한다.이는 양자대화가 아닌 다자 회의체에서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직접적인 메시지로 풀이된다.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미국의 평화다짐은 믿을 수 없으며 전쟁을 막으려면 막강한 군사 억지력에 의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자체가 불가침조약 체결을 스스로 거둬들인 것이라고 12일 분석했다. ●북핵문제 물밑 협상 진행 시사 딕 체니 부통령은 지난 9일 뉴올리언스 신문편집자협회 연설에서 북핵 개발은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이를 설득하기 위한 다자간 접근방식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더 이상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현재 진행되는 논의’를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북핵 문제를 둘러싼 물밑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지난 10일 박관용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체니 부통령은 다자회담의 틀을 만드는 데 성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니 부통령이 “북한의 핵 포기 선언 없이는 어떤 대화나 회담도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점은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미정부는 바그다드가 함락되면서 북한의 태도가 바뀐 데 무게를 싣고 있다.급한 것은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mip@
  • 말말말˙˙˙

    집권 여당이 야당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이 정부를 돕는 길이라는 생각은 집권당이 스스로를 소모품과 총알받이로 폄하하는 구태의연한 사고다.여당이 정부의 아픈 곳을 고언하는 신선한 장면을 한번 보고 싶다. -한나라당 조해진 부대변인,‘새봄을 맞아 민주당 논평도 새옷으로 갈아입기를 소망함’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 세풍 돈유용 의원 실명보도에 발끈

    몇몇 한나라당 의원이 세풍(稅風) 돈을 개인용도로 썼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한나라당측은 10일 국회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검찰이 허위사실을 흘렸거나 출처불명의 괴문서를 일방 보도했다.”고 발끈했다.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은 고건 총리와 강금실 법무장관을 상대로 “내사자료 유출 관련자를 수사하고 유출 목적과 배후를 가리라.”고 촉구했다.같은 당 권영세 의원도 “검찰 관계자가 취재에 응한 사실을 보고받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강 장관은 “기사도 아직 못 봤다.”고 답한 뒤 “만약 자료유출이 적법하지 않다면 조사를 지시하고 필요하면 문책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의원들이 당시 당에서 나온 자금을 기억하기도 힘든데 자금출처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반박한 뒤 검찰과 해당 신문사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이회창 죽이기 수사가 실패로 끝나자 부산물로 나온 문제를 다시 정치에 이용하려 한다.”고 성토했다.김영일사무총장은 내년 총선과 4·24재보선을 겨냥한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코드가 맞는 특정 언론에 의원들의 실명을 흘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혈세 반납’을 요구하면서 검찰에 세풍 배후와 자금사용처 규명을 촉구하는 등 대야 압박에 나섰다.장전형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 10여명이 많게는 5억원,적게는 1000만원까지 세풍자금을 받아 주택개조비,가족회식비 등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이 밝혀졌는데도 검찰이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철저한 추가 수사를 촉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與 권력투쟁설 비화… 野도 연루의혹 대두/ 나라종금 파문 ‘갈수록 태산’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강도를 더해가면서 여야 정치권 어느 곳도 편치 않은 기류다.여권은 신·구주류간 권력투쟁설로 비화 중이고,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공격에 열중하던 한나라당도 야당의원 연루설에 화들짝 놀랐다.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민주당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염동연 인사위원의 돈 수수 의혹 사건으로 강화된 검찰수사가 9일 나라종금 로비 의혹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여야 정치인 상당수가 이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심상찮은 정치인 연루설 나라종금의 대주주였던 보성그룹 김호준 전 회장이 개인적으로 23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지연과 학연을 활용해 정·관계에 전방위 로비를 벌였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검찰 주변에서 관련 정치인들의 이름이 속속 거론되고 있다.내용도 구체적이고,여도,야도 가리지 않은 채 무차별적이다. 퇴출저지 로비의혹 시점인 1999년 당시 김 전 회장과 가깝게 지낸 여권 중진, 야당 의원들의 이름과 함께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되고 있다.갈수록 연루자 수도 늘어나는 양상이다.수사 향배에 따라 정치권 지각변동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검찰이 안 부소장과 염 위원 차원을 벗어나 정치권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 핵심측근인 안 부소장과 염 위원 사법처리에 부담을 느낀 검찰이 엉뚱한 희생양을 찾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들도 제기되고 있어,검찰 수사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권력투쟁·여야 흠집내기 정치권 일각에서 안 부소장이 받은 2억원이 노 대통령의 다른 측근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안 부소장과 청와대가 강력 부인하자 여권 내 권력투쟁설이 급격히 퍼지고 있다.노 대통령의 젊은 측근들의 ‘권력 독점’을 경계한 신주류 중진이나 구주류측이 노 대통령 측근 연루설을 흘렸다는 관측이다. 사건에 연루된 다른 인사들이나 한나라당이 여권 교란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흘린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사실이 가려지면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고,사실이 흐지부지되면 향후 검찰사정의 정당성이 크게 약화될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몸통론’제기 한나라당은 야당의원 연루설에 내심 긴장하면서도 겉으로는 ‘몸통론’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지속했다.노 대통령의 측근 안 부소장과 염 인사위원은 로비자금의 환승역인 ‘깃털’에 불과하고,종착역인 ‘몸통’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관심사는 로비자금의 최종 귀착지와 대가성 여부”라며 “깃털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다 진실이 밝혀지면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규택 총무는 “이번 사건은 ‘이용호 게이트' 처럼 국가기강을 문란케 한 엄청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나라종금의 비자금 230억원이 어디에 사용됐는지,4조원의 공적자금이 나라종금에 투입되는 과정에서 정권 개입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배용수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안희정씨는 심부름만 한 것이고 그 돈은 노 대통령의 또다른 핵심측근인 A씨에게 전해진 것으로 안다는 여권 고위관계자의 발언에 주목한다.”며 “그 돈이 당시 노무현 의원에게 흘러 들어간 로비자금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실토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춘규 전광삼기자 taein@
  • 나라종금 어디까지 연루 / 盧측근 말고 더있나 여권 10명안팎 곤욕

    민주당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염동연 인사위원이 연루된 나라종금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의 불똥이 민주당 신·구주류를 가리지 않고 튈 조짐이어서 주목된다.아울러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이 큰 이번 사건에는 학연·지연도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이에 따라 신주류 내 신·구세대간,신주류 대 구주류간 권력투쟁설도 나돈다. ●확산되는 불길 신주류 핵심권인 안씨와 염씨의 경우 나라종금 자금 수수를 인정한 단계지만,구주류 인사 2명도 비실명으로 자금 수수설이 나돈다. 초선 의원 1명도 수억원 수뢰설에 휘말렸다.안씨가 운영했던 생수회사에 연대보증을 해준 여권 인사 6명도 예상치 못한 곤욕을 치르고 있다.이 가운데는 신주류측 거물도 2명이나 끼어 있다. 급기야 8일엔 안씨가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측으로부터 받은 2억원이 대통령의 또다른 측근에게 전달됐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왔다.이에 대해 안씨는 “완전한 작문”이라고 일축하며 법적대응 의지를 밝혔고,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아주 악의적인 얘기”라고 부인했다.하지만 야당측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연계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처럼 여권 핵심 관련설이 증폭되자 안씨는 이날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을 통해 “당시 받은 돈은 생수회사를 운영하면서 대학 선배로부터 투자운영비 명목의 돈을 받은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염씨도 “고교 후배인 김 전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행 경비 명목일 뿐 대가성 자금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여행경비조로 그만한 돈을 받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학연·지연 얽힌 복마전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핵심 인사들의 학연과 지연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노 대통령이 지적한 패거리 문화의 폐해가 맹위를 떨친 것이다. 안씨는 고려대 83학번으로 김 전 회장 동생(김효근)의 고려대 1년 후배다.김 전 회장의 변호인인 이재화 변호사 역시 고려대 82학번이다.또다른 고려대 출신 여권인사가 이들의 연결고리였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5000만원을 주고받은김 전 회장과 염씨는 중동고 선후배 사이다.한나라당이 김 전 회장의 로비자금이 전달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 두 의원도 김 전 회장 등과 학연과 지연으로 얽혀 있다.나라종금 로비 의혹에 연루사실이 드러난 서울시 최고위직 출신 김모씨도 김 전 회장과 고교 및 대학 동문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권 도덕성·정통성 문제삼는 野 / 한나라, 나라종금 사건 공세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나라종금 사건에 연계시키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박종희 대변인은 8일 “이 사건은 노 대통령은 물론 정권의 도덕성과 정통성에 직결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연루된 이번 일은 단순한 뇌물사건이 아니라 국민혈세 2조원을 탕진한 부실기업과 파렴치한 권력,부도덕한 386 측근 등이 유착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당시 노무현 의원은 로비가 진행된 지난 99년 6∼8월 측근들의 비리 사실을 몰랐을 리 없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했고,민주당 후보시절에는 거짓말을 했다.”면서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야 검찰에 수사를 지시한 것은 권력의 힘으로 최대한 파장을 줄이려는 의도임이 명백하다.”고 압박했다. 김영일 사무총장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이 무혐의 운운한 데 이어 문희상 비서실장이 ‘문제있는 돈이 아니다.’며 면죄부를 주려 하고, 유인태 정무수석은 ‘안희정씨가 받은 돈은 투자금과 맞아떨어진다.’고 자금성격을 예단하고 나섰다.”면서 “청와대 핵심참모가 일제히 나서 사건의 성격을 투자 등으로 규정하며 부당압력을 행사하려고 하는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조정제 부대변인은 “안씨와 염씨 모두 로비를 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강변했으나,나라종금이 무엇 때문에 퇴출될 위기상황에서 두 사람에게 거액을 건넸겠느냐.”면서 “그들이 당시 집권당의 강력한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던 노 대통령의 최측근이었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노대통령도 관련”/ ‘생수회사 실소유주’ 의혹제기

    한나라당이 나라종금 사건과 관련,2억원과 5000만원을 각각 받은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및 염동연 전 정무특보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의 연관성도 집중 제기하고 나섰다. 박종희 대변인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억원이 유입된 오아시스워터란 생수업체는 안씨가 대표로 있고 권양숙 여사도 투자했으며,모기업인 장수천 역시 노 대통령의 전 후원회 사무국장과 동향친구인 운전기사가 대표로 등재되는 등 실소유주는 노 대통령”이라며 “이번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누락된 수사기록에는 여권 실세들에게 흘러간 로비자금 230억원의 용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99년 당시 국민회의 부총재였던 노 대통령의 배경을 의식한 것이지,회사 운영자금으로 빌려줬거나 용돈으로서 대가성이 없다는 해명은 돈을 지하주차장에서 건넸다는 사실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주영 의원은 지난해 9월 “장수천이한국리스여신으로부터 거액을 끌어들였으나 결국 부실해져 헐값에 매각되면서 17억원의 손해를 끼쳐 한국리스여신은 공적자금을 받는 신세가 됐으며,생수공장은 민주당 모지구당 부위원장이 낙찰받아 커넥션 의혹이 든다.”면서 장수천 경영의 부도덕성을 제기했으나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홍희곤 부대변인은 “안희정·염동연 두 실세가 청와대에 입성하지 못한 이유가 분명해 졌다.”면서 “나라종금 게이트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꼬리자르기식 수사가 돼선 안 된다.”고 검찰을 겨냥했다. 박 대변인도 “7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문에서 강도 높은 추궁을 하겠다.”면서 “미진하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박정경기자 olive@
  • 서동구 KBS사장 사표 수리/ 野, 대통령추천 방송위원 축소 추진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서동구 KBS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정부는 현 KBS이사회가 후임 사장을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나,한나라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그에 따라 새로 구성된 이사회가 사장을 뽑아야 한다고 맞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은 “KBS사장 궐위시 1개월안에 새 사장을 뽑게 돼있는 만큼 임기가 5월15일로 끝나는 현 이사들이 새 사장을 선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노 대통령이 서동구 사장의 경우처럼 인사추천권을 행사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행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KBS이사회는 간담회를 갖고 서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 새 사장 임명제청 여부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송위원의 수를 현행 3명에서 1명으로 줄이고 KBS사장은 국회 임명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여권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5면 한나라당 언론대책특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KBS 사장 인선에 개입한 것은 방송법 탓도 있다.”면서 “KBS 이사진의 추천권한을 가진 방송위원회 구성에 있어 정부와 여당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공영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위원 9명 가운데 대통령이 3명,국회가 6명을 추천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장전형 부대변인은 “국회 과반의석을 가진 한나라당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방송위원 수를 임의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법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당초 국회 몫에서 4명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자 대통령 임명 몫을 줄이자고 나왔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盧대통령 실질적인 인사개입”/ 한나라당 공세

    한나라당은 2일 KBS 사장 임명과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억지주장”이라고 비난했다.“자신이 밀실에서 공영방송 사장 임명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모른다.”고 주장했다.“무엇보다 KBS 사장 인선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공세를 취했다. 한나라당은 KBS 사장 인선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인식을 문제삼았다.관련법상 KBS 사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는 해도 이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임명권에 불과한데도 노 대통령이 “내 권한도 존중해 달라.”고 ‘어이없는 항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나아가 “내가 서동구씨에게 사장직을 권하고 이를 KBS이사회에 간접 추천했다.”고 한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인사개입이자 압력행사인데도 마치 일반인으로서의 추천행위인 양 호도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물을 이사회가 제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KBS 사장은 정부 산하기관장이나 일반 공무원 임명처럼 대통령이 자기 견해를 밝히고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추천하거나 제청에 개입한다면 그순간 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특유의 ‘이중성’을 드러낸 것이라는 시각이다.나아가 언론 전체를 적대시하는 듯한 최근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박종희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 대비하려는 정략적 목적 때문에 언론을 우호언론과 적대언론으로 편갈라서 길들이기를 하려는 심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개혁당 ‘공천 난타전’

    4·24 재보선 연합공천을 놓고 민주당 구주류와 개혁당 지도부 사이에 원색적인 ‘난타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1일엔 개혁당 김원웅 대표가 불을 질렀다. 김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개혁후보가 아니면 민주당과 후보단일화를 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 의정부 보선 후보(강성종)는 개혁적이지 않고 토호적 성격이 짙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를 최종 후보로 확정짓는다면 공조는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서울 양천을의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철 전 의원에 대해 “개혁후보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반면 한광옥 최고위원에 대해선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해 이 전 의원을 공조대상으로 찍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특히 “선거공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허무는 단초로 작용해야 한다.내년 총선때까지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깃발을 내려야 한다.”고 말해 정계개편 가능성도 흘렸다.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 설송웅 의원은 “개혁당이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고르겠다는 거냐.”고 발끈했다.김재두 부대변인도 “개혁당은 아직 깃발을 올리지도 못했으면서….”라고 쏘아붙였다. 비판의 화살은 개혁당과 공조를 선호하는 민주당 신주류로 옮겨갔다.정균환 총무는 “민주당이 해체돼야 한다고 하는 개혁당에 구걸해서 선거공조를 하려는 자세는 잘못됐다.”고 신주류를 싸잡아 공격했다.당사자인 한광옥 최고위원도 “신주류는 이철 전 의원을,구주류는 나를 밀고 있다는 보도는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의 체면를 구기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에 대해 신주류측은 구체적 반응을 삼갔다. 김상연기자carlos@
  • 한나라 “설훈폭로 배후 규명” 맹공

    민주당 설훈 의원이 ‘이회창 전 총재 20만달러 수수 의혹’의 제보자로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목한 것과 관련,한나라당은 배후의혹을 제기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펴고 있지만 김 전 비서관 등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현직을 떠나 있어 배후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청와대의 정치공작(?) 김영일 사무총장은 28일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해 이 전 총재가 최규선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폭로한 설 의원이 김 전 비서관의 지시라고 자백한 것은 청와대의 정치공작에서 비롯됐음을 단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배후에 대한 검찰수사를 요청했다. 또 “설 의원은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로 국민을 기만한 데 대해 사법부의 판단과는 별도로 응분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일개 실무비서관의 지시로 이런 엄청난 사실을 폭로했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으며 윗선인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이 개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청와대 고위층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 대선은 청와대와 민주당 실세들이 주도한 비열한 정치공작이자 희대의 정치 사기극이었다.”면서 “공작과 음모에 의해 대통령 선거의 당락이 뒤바뀐 것은 통탄할 일”이라고 분개했다. 박종희 대변인도 “김 전 비서관은 허위폭로극의 배후와 실체를 밝히라.”면서 “이 범죄행위에 가담한 자들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며 검찰은 권력핵심의 선거중립 훼손을 엄중 단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질은 20만달러 수수(?) 이에 대해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사건의 핵심은 한나라당과 최씨가 어떤 관계였는지,이 전 총재측이 20만달러를 받았는지를 밝히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사건의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씨와 한나라당측이 직·간접적인 교분을 갖고 있었음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김 전 비서관은 “이미 서울에서 검찰조사를 받고 진상을 밝혔다.”면서 “설훈 의원이 뭐라고 말해도 응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설훈의원 법정진술 파장...한나라 “공작정치 입증” 공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설훈 의원이 27일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부터 이를 제보받았다고 주장,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내의 윗선으로부터 지시받았을 경우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즉각 “이회창 죽이기 공작정치임이 입증됐다.”며 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설 의원으로부터 20만달러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여준 의원은 “설 의원이 과거 증거물을 확인했다고 했으나 이제 거짓말로 드러난 만큼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일개 민정비서관의 지시로 의혹을 폭로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설 의원이 또한번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본다.”고 배후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어 “우리 정치에서 청산해야 할 제1호가 공작정치인 만큼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용수 부대변인도 “권력 핵심부가 짜고 이회창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는 증거로 파렴치한 행위”라면서 “설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대신 문석호 대변인은 “설 의원의 말이 맞을 것”이라며 “그의 인격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재두 부대변인도 “설 의원이 말했으면 됐다.”면서 “당 차원의 논평을 낼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한발 뺐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측에서도 달리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이달 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워싱턴에 체류 중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청와대 3~5급 계약직으로 전환, 월급 대폭인상 추진 논란

    정부는 민주당 등에서 청와대로 들어간 3급 이하 직원의 월급을 일정부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국회·시민단체 출신의 청와대 직원들이 지금처럼 별정직 공무원 신분으로는 월급 인상이 사실상 어려워 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편법 논란이 예상된다.이는 신설되는 장관정책보좌관제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관련,청와대 별정직 공무원을 계약직으로 바꾸는 내용의 대통령 비서실직제 개정안 마련 작업에 들어갔고,오는 29일 차관회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국무회의에 개정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비서실의 일반직과 별정직 공무원 정원은 1∼3급 비서관 49명,3∼5급 행정관 195명 등이다.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일에 사람을 맞추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부터 계약직 전환을 검토해 왔다.”면서 “청와대 인력을 신축·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약직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에 들어간 4급 별정직 공무원의 1호봉 기본급은 109만여원에 불과하지만 계약직으로 바뀌면 개별적인 임금협상을 통한 월급 인상이 가능해진다. 정부 관계자는 “별정직에서 계약직으로 바뀌면 최고 30%까지 월급이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시민단체와 지방의회 의원도 정당·언론인 출신처럼 경력을 80%까지 인정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경력인정은 월급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정원의 20% 이내에서 계약직 공무원을 둘 수 있도록 정부조직법에서 제한받고 있으나 청와대는 정부조직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현재 별정직인 청와대 행정관들이 대부분 계약직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와 일반공무원들은 “행정고시 합격 후 20∼30년 걸려야 받을 수 있는 월급을 정당 근무경력 등을 내세운 30,40대 별정직 청와대 직원들이 한꺼번에 보상받으려 한다는 것은 공무원 급여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symun@
  • “宋 대변인 상당수준 경고”당분간 현직 유지할듯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이 당분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은 24일 잦은 말실수로 교체논란을 빚었던 송 대변인에 대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당장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송 대변인에게 상당한 수준의 경고는 있을 것이며,시스템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 실장은 노무현 대통령도 이미 한 차례 브리핑 제도 개선을 직접 지시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문 실장은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박지원 대변인이 브리핑하는 시절과 달라졌다.세상이 변화한 만큼 대변인이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대변인에게 돌아가는 비난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먹어야 한다.우리에게 원죄가 있다.”며 현재 브리핑 시스템의 한계를 자인하기도 했다.그는 “결혼한 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애를 낳으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송 대변인을 감싸기도 했다. 이해성 홍보수석은 제도적 보완과 관련,“매일 오전 9시40분 김만수 부대변인 브리핑을 강화하고,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잡혀있던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오후 2시 1회로 바꾸면 어떻겠느냐.”고 방안을 제안했다.그는 “대변인이 접할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고,정보를 취합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이해를 구했다. 이 수석은 출입기자들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그는 “기자들의 취재를 위한 충정은 이해하지만,사무실 출입을 금지했기 때문에 감정적인 대응도 했다고 본다.”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기자들은 “홍보수석이 바쁜 것은 알겠는데 대체 어떤 부가가치를 낳고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한나라 ‘인사·이념편향’ 공세,4·3관련 대통령 사과 신중해야

    대북송금 특검과 이라크 파병 등으로 모처럼 조성된 정부와 한나라당의 화해무드가 정실인사 논란과 이념편향 시비에 휘말려 또다시 경색되고 있다. ●노 정부 이념적 정체성 비난 한나라당은 24일 새 정부의 이념적 정체성을 도마에 올렸다.법무부가 다음달 양심수를 사면하고 준법서약제를 폐지하기로 한 데 대해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한총련은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했고 준법서약서도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이 났다.”고 강조했다.배용수 부대변인은 “참여정부라면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의 공감도 얻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박종희 대변인은 제주 4·3사건의 정부 사과 추진과 관련,논평을 내고 “동족상잔의 와중에 저질러진 비극적 참상과 억울한 희생들을 규명하고 보상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계승한 대통령이 사과를 하는 것은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실인사 거듭 반대 한나라당은 이날 신임 KBS 사장으로 제청된 서동구씨의 임명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김영일 사무총장은최고위원회의에서 “공영방송인 KBS마저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고문 출신인 측근인사를 통해 장악하려 한다.”면서 “방송은 중립을 지키도록 정치적 편향을 명문으로 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서씨가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의 고종사촌이란 점에서 “정실인사 혐의도 짙다.”고 가세했다.그는 “서씨가 모 신문 편집국장이던 1978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에 연루됐다.”며 도덕적 결함까지 제기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의 경질 요구도 나왔다.이 의장은 “국정의 중심인 청와대 대변인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뭘 아는 척하고 함부로 내뱉는 것은 위험하다.”며 교체를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이창동 장관의 언행·행보 완장 찬 남로당간부 비슷”한나라 임인배의원 맹공

    한나라당은 20일 새 정부의 몰아치기식 인사정책에 대대적인 ‘공습’을 퍼부었다.부처의 1급 일괄사표 확산과 관련,김영일 사무총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내각이 비판세력에 전쟁을 준비하고 지휘하는 종합사령실로 착각하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조해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1급은 할 만큼 한 사람들’이란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의 발언으로 미뤄 정권 차원의 물갈이 작업이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특히 군수뇌부의 기수파괴와 대폭 물갈이가 안보불안을 부채질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황우여 정책위 부의장은 “북핵문제와 이라크전 발발로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 군이 인사문제로 술렁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관실 정책보좌관제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이 “차관이나 차관보가 있는데 왜 ‘큰 정부’를 만들려 하는지….”라고 하자 김 총장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비꼬았다. 임인배 수석부총무는 “말만 정책보좌관이지 내 사람 심기 아니냐.”면서 “대선 논공행상을 위한 위인설관 인사”라고 성토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부대변인단이 총출동해 각료들의 언행을 꼬집었다. 임 부총무는 “조용한 사람도 완장을 차면 설치고 돌아다니던 남로당 간부들의 행동과 비슷하다.”며 이창동 문화부 장관이 “공격을 받으니 장관직이 재밌어지고 전의가 생긴다.”고 한 발언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해수 부대변인은 윤영관 외교장관의 교수직 유지와 관련,“‘반칙과 특권’을 유지하려는 처신”이라고 지적했고 박순자 부대변인은 “김진표 경제부총리의 영변폭격설 실언을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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