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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내부 인사부터 잘 해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이 있다.신당창당 문제로 신·구주류간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는 민주당이 이런 형국이다. 민주당의 사무처 직원들과 의원들은 최근 단행된 정무직 인사와 국회 예결위 위원장과 위원 임명을 두고 불만이 많다.원칙없는 인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호소할 자격이 있느냐는 지적이다. 사무처 직원들의 경우,여성 부대변인 임명에 대해 불만이다.당은 지난달 29일 신주류측 L의원과 가깝다는 특정인을 여성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대부분 여성 당직자들은 이번 인사는 대변인제 폐지를 주장한 당 개혁안에 정면 배치될 뿐만 아니라 공정성·투명성·기회균등이라는 인사의 기본원칙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대선 이후 두차례나 지도부에서 이같은 인사를 강행하려다 명분이 떨어져 포기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한 당직자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배석자들을 다 내보내고 결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정무직 인사라는 특수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밀실논의로 처리한 것은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난했다.한 최고위원은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아직 당이 그대로 있으니….”라고 말끝을 흐렸다. 의원들도 불만스럽기는 마찬가지다.지난달 말 국회 예결위원장에 구주류 성향의 이윤수 의원이 내정되고 일반 위원들도 구주류 중심으로 짜여지자,신주류측에서 이를 문제삼고 나섰다.예결위원 선임권을 가진 구주류측 정균환 원내총무를 겨냥한 발언이었다.결국 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구주류 양측은 예결위원장은 그대로 인정하는 대신 일반 위원 인선은 다시 논의하는 선에서 절충했다. “정치권 인사는 다 정실인사예요.그것도 지켜야 할 관행인지 모르겠지만요.” 한 당직자가 냉소적으로 던진 말이 의미심장하다. 정치개혁은 선거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잘못된 인사 관행을 바로잡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박 현 갑 정치부 기자 eagleduo@
  • 與, 野 투기의혹 6명 공개 / 한나라도 與의원 땅소유 조사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 주변의 부동산 거래 의혹을 집중 제기하자,민주당도 1일 한나라당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거론하면서 맞불작전을 펴고 나섰다.더욱이 한나라당도 민주당 의원 8명이 경기도 일대에 땅을 소유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 전반의 땅 투기 논란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 일부가 개발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듯 서해안 고속도로 인접지이거나 신도시 예정지역으로 땅값이 폭등한 경기 화성·판교와 영종도 인근 무의도,제주도 등지에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면서 “이 가운데 한나라당의 유력 당권주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혹이 있는 의원은 10명인데,J·L·K·S·S·P의원 등 6명의 땅 소유 사실을 확인했다.”며 토지대장과 현장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는 “의원들의 실명 공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논의를 거친 뒤 하기로 했다.”면서 일단 영문이니셜로만 보도토록 요청했다.장 부대변인은 “6명의 의원 모두 연고도 없는 화성에 많은 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소유주인 J의원은 80년대 중반 태안읍 송산리에 1만238㎡(3000여평)의 땅을 샀다. L의원은 대기업 사장이던 80년대 중반 동탄면 석우리에 4484㎡,S의원은 기업 대표로 있던 80년대 중반 태안읍 안녕리에 3967㎡,K의원은 민자당 당무위원 시절 태안읍 비봉면 남전리에 2440㎡,S의원은 전남부지사로 있던 80년대 중반 태안읍 안녕리에 1984㎡,P의원은 언론인이던 94년 매송면 어천리에 736㎡를 각각 샀다. 장 부대변인은 “L의원은 평당 2만원에 땅을 사 120만원까지 올랐으며,P의원은 땅이 아파트 건립지역으로 들어가면서 큰 이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민주당이 대통령 보호를 위해 비열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하지만 거명된 당사자들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실제 성남시 판교 일대에 많은 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I의원은 보좌관을 민주당 대변인실로 보내,“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땅으로 투기가 아니니,이름을 빼달라.”고 항변하다 쫓겨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P의원은 측근을 통해 장 부대변인에게 전화를 걸어 투기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항의했다고 한다. 김상연 박정경기자 carlos@
  • 뉴스 플러스 / “1가구1주택 비과세 유지해야”

    민주당 이평수 수석부대변인은 25일 정부의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재검토에 대해 “서민층의 처지를 고려해 비과세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다만 1가구 1주택이라 해도 고가주택 등에 대한 비과세 요건의 조정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 野 “盧대통령 양심고백해야”‘나라종금 검은돈’ 공세

    한나라당은 23일 노무현 대통령 측근인 민주당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의 나라종금 로비자금 수수의혹과 관련,노 대통령의 ‘양심고백’을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임인배 수석부총무는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안씨는 몸통에 접근하기 위한 정류장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검찰은 정치자금이라고 한계를 짓지 말고 대가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하며,노 대통령도 국민이 궁금해하는 안씨와의 의혹을 솔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희곤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검찰 재수사 결과 안씨가 받은 검은 돈의 추정액수가 당초 2억원에서 4억원대로 불어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도 이제는 안씨가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검은 돈을 걷어 바쳤는지 고백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라고 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또 “안씨는 검찰에서 ‘노 대통령도 2억원과 관련된 일을 전혀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고,시민변호인단은 ‘우리는 그를 정치적 양심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이는 결국 ‘안씨는 깃털에 불과하며,몸통은 노 대통령’이란 의미”라고 주장했다. 홍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도 안씨를 동업자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생수회사 부실로 경매된 땅 무일푼 건평씨 처남 12억인수/ 한나라, 돈출처 의혹 제기

    노무현 대통령 친형 건평씨의 재산형성 의혹과 관련,한나라당은 23일 청와대와 건평씨 등의 해명에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먼저 거제시 구조라리 별장 신축이 취락지구여서 문제가 없다는 건평씨의 해명에 대해 김문수(사진) 의원은 “98년 허가 당시 자연환경지구로 용도조정 중이었고,또 아무리 취락지구라 해도 국립공원내 주택은 살던 사람이 거주용으로 짓거나 취락주민의 자체 기능상 시설일 때만 엄격하게 허용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주변에 주택이 전혀 없고 신청했다가 허가를 못 받은 주민들도 있는데 어떻게 대통령 일가만 패밀리 타운을 조성할 수 있느냐.”면서 “별장 철거를 목표로 환경단체와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이어 “청와대와 건평씨 등은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관련 자료와 증거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검찰에 제출한 수사요청서를 통해 지난 2000년 8월 한국리스측이 경매에 부친 건평씨등 3명 소유의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부동산 300여평을 돈 한푼 없는 건평씨 처남인 민모씨가 12억원에 인수한 것은 결국 돈 주인이 따로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가 장수천의 채무상환 과정에서 일부 돈을 갚았다는 주장과 관련,“이씨가 연대보증인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생돈을 20억원 가까이 날렸을까 의문”이라며 “이씨가 대통령 문화특보에 내정된 것과 관련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그는 “항간에는 대선 잔여금이나 당선 축하금이라는 의혹이 퍼져 있다.”며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부시 재선운동전 중책 벗고파”플라이셔 백악관대변인 사의

    |워싱턴 AFP 연합|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온 애리 플라이셔(사진·42)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민간부문에서 일하기 위해 오는 7월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후임에는 스콧 맥클레런 백악관 부대변인이 거론되고 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전화 회견에서 “내가 백악관을 떠나야 할 때가 왔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플라이셔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 운동이 본격화되기 전에 대변인의 중책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백악관 공보참모들과 종종 마찰을 빚어왔으며 부시 대통령의 일부 수석 보좌관들과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사임이 자신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의 사임 결정을 지난 16일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대통령이 “이마에 키스하는 것으로” 대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후임 대변인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텍사스주 출신인 맥클레런 부대변인이 유력다고 전했다.
  • 최규선씨 ‘이회창 대선문건’ 작성

    지난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연루된 ‘권력형 스캔들’로 구속된 최규선씨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전략 문건을 만들어 회사 비밀금고에 보관하다 검찰에 압수당했다고 ‘월간중앙 6월호’가 보도했다. 월간중앙은 최씨가 지난해 3월초 ‘2002 대통령선거 전략 수립시 고려사항’이란 8쪽 분량의 문건을 만들어 보관해오다 10월 검찰에 압수당했으나 검찰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최씨는 문건에서 지역구도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네거티브 캠페인이 선거운동의 핵심기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 문건이 이 전 총재측에 건네졌다면 도덕적으로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평수 부대변인은 “이 전 총재와 최씨가 밀접한 사이였음이 드러났다.”면서 “한나라당은 이 전 대선후보의 20만달러 수수 여부와 대선전략문건의 비밀을 국민 앞에 고백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 전 총재측의 이종구 전 특보는 “최씨가 당시 지지도가 높았던 이 전 총재에게 접근하기 위해 자의로 문건을 만들어 보관했는지는 모르겠으나,그 문건이 실제 있더라도 우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홍원상기자
  • “야당의원 개입설은 물타기”/ 한나라, 나라종금·월드컵휘장 수사 비난

    한나라당은 최근 검찰의 나라종금 로비의혹 및 월드컵 휘장사업 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구여권 핵심인사뿐만 아니라 야당의원도 개입했다는 설이 제기되자 ‘물타기 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월드컵 휘장사업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관련자들을 상대로 ‘야당의원이 개입해 뇌물을 받았다고 자백하면 석방시켜 주겠다.’고 회유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이 야당의원에게 혐의가 있는 것처럼 언론에 흘리는 것은 치명적인 명예훼손이며 ‘청부 사정’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은 설 흘리기를 중단하고 야당의원들이 돈을 받았다면 누구에게 얼마를 받아 사용했는지 분명히 밝히라.”면서 “이 정당한 요구를 거부한다면 전·현직 대통령 측근들이 연루된 권력비리를 희석하기 위해 검찰이 물타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단정하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나라종금 수사와 관련,당 소속 의원 3∼4명의 주변 인물들이 계좌추적 등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럼에도 검찰은 끊임없이 야당 의원 연루설을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배용수 부대변인은 이회창 전 총재의 부인 한인옥씨가 기양건설로부터 1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이교식씨의 구속과 관련,“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야당의 대선후보를 음해한 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면서 “정권 연장 욕심에 눈이 먼 민주당 정권의 범죄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물류대란은 국정대란”청와대 위기시스템 실종 성토

    한나라당이 물류대란과 관련,청와대를 정면 공격하고 나섰다.노무현 대통령의 “과거엔 위기대처를 국가정보원이 했는데 그게 없어지고 새 방식도 없어 문제”,청와대 대변인의 “주무부서가 정무수석인지 민정수석인지 헷갈린다.”고 한 발언들은 국가 위기관리시스템의 실종과 국정대란을 의미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에는 국정원이 아니라 청와대가 위기대처를 직접 했다.”고 일침을 놨다.김영일 사무총장도 “정부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조 옹호정책을 펴다 노동자들의 기대만 부풀려 놓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양현덕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내 어느 부서 소관인지 헷갈린다니 어이가 없다.”면서 “대통령이 남의 나라 얘기하듯 방관자적 입장에 서는 것은 후안무치한 언행”이라고 성토했다.박종희 대변인은 “화물악법과 열악한 운송환경 때문에 파업이 일어났다.”면서 “조기에 해법을 내지 못한 정부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화물연대측에 대해서도 “파업을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상득 당 경제특위 위원장은 오는 7월부터 인상되는 유류세를 동결하거나 2∼3년간 유예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정부가 나서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 단독으로라도 6월 임시국회에서 교통세법 개정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이 위원장은 “포항에서 운송료 15% 인상안이 타결됐지만 오는 7월1일부터 오르는 유류세가 이를 상쇄,또다시 물류대란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청와대 조직개편 단행/팀워크·지원체제 강화

    청와대가 7일 팀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일반기업에 유행처럼 번진 팀제를 청와대도 도입한 셈이다.참여정부 출범후 2개월 12일만의 조직개편이다. ●팀제 도입이 핵심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팀제 도입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하고 있다.정무팀,대변인팀,제도개선팀,행사의전팀,총무팀,국정상황팀 등 6개 팀이 새로운 팀제라는 간판을 달았다.이중 대변인팀 구성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그동안 취재시스템 변경에 따라 대변인이 브리핑을 거의 전담하는 게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팀제를 도입해 보다 유기적인 협조·지원체제를 강화하는 게 목표다.선대위 시절 ‘자갈치 아지매’를 기획한 조광한 홍보기획비서관은 부대변인을 겸하게 됐다. ●모양만 바꿨다는 지적도 일부에서는 팀 플레이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팀제를 도입했지만,실제 운용은 종전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다.예를 들면 종전에 정무수석실에 있던 정무기획비서관실,정무1비서관실,정무2비서관실을 정무팀으로 합친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다. 일부 비서관의 이동만 있을 뿐 하는 일은 별로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겉모양만 바꾼거나 마찬가지라는 비판도 있다. ●비서관 숫자 안배 전체적으로 특정 수석실에 비서관이 많은 것을 개선한 의미도 있다.이해성 홍보수석 밑에는 모두 11명의 비서관이 있었지만 7명으로 축소됐다.조직개편과 관련,이해성 수석은 “새로운 시스템에 따라 대(對)언론시스템이 보다 나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특정 수석실에 비서관이 너무 많으면 비효율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구조조정 방침이 그동안 알려지면서 긴장한 비서관들도 적지 않았다.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비서관실이 3개가 줄었지만 실제 비서관의 자리는 1개가 줄었다.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참여정부가 출범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비서관을 실업자로 만들 수는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홍보수석실에 신설된 미디어홍보비서관에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카피로 유명한 송치복씨가 발탁됐다.청와대는 앞으로도 3∼6개월마다 조직을 개편한다는방침이다. 이번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무팀장 겸 총무비서관 최도술▲총무팀 PPR(정책프로세스개선)비서관 전기정▲국정상황팀장 겸 국정상황실장 이광재▲국정상황팀 여론조사비서관 이근형▲행사의전팀장 겸 의전비서관 서갑원▲행사의전팀 행사기획비서관 윤훈열▲정책기획조정비서관 신봉호▲정무팀장 겸 정무기획비서관 이병완▲정무팀 정무1비서관 문학진▲정무팀 정무2비서관 박재호▲시민사회비서관 장준영▲인사비서관 김용석▲홍보기획비서관 겸 부대변인 조광한▲보도지원비서관 겸 부대변인 김만수▲미디어홍보비서관 송치복▲국내언론비서관 김현미▲국정홍보비서관 권영만▲해외언론 부대변인 이지현▲제도개선팀장 겸 참여기획비서관 천호선▲제도개선팀 민원제안비서관 양민호▲제도개선팀 현장모니터비서관 곽해곤▲제도개선팀 제도개선1비서관 김형욱▲제도개선팀 제도개선2비서관 최은순 곽태헌기자 tiger@
  • 徐의전비서관 발언 문제삼은 野 / 도덕적 그룹 ‘입단속’ 주문

    한나라당은 6일 서갑원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대한매일 인터뷰(본보 6일자 4면) 내용과 관련,노무현 대통령의 ‘단속’을 주문하고 나섰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 비서관 발언 가운데 ‘검찰이 안희정 부소장을 구속하려 할 때 정말 화가 났다.’‘정치권에서 우리만큼 절제하고 도덕적인 그룹이 없었다.’는 말을 문제 삼았다. 배 부대변인은 “수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아챙긴 사람을 정치적 동지라는 이유로 막무가내식으로 두둔해도 되는 일이냐.”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서 비서관이 “영남출신 비서관들은 출마하는 것이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 데 대해 “나라를 말아먹을 발상”이라며 발끈했다.“특정지역을 들먹이는 것도 문제지만,청와대 비서관직을 출마를 위한 징검다리로 간주하는 사고방식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배 부대변인은 “비서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좌하는 참모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비서들만큼 경박하고 표리부동한 언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는 유례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정권의 비서들은 스스로 장관쯤으로 착각하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 jade@
  • 野 PK의원 ‘들썩’ 긴장하는 지도부

    부산 지역에서 점화되고 있는 여권의 신당 추진 움직임에 대해 한나라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5일 당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신당을 둘러싸고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움하는 것도 모자라 급기야 지역감정에 편승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은 데서도 알 수 있다. ●신상우씨 움직임 주목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들이 대거 포진한 부산정치개혁추진위원회(정개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모임 고문인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등이 드러내놓고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손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신 전 부의장은 최근 상도동을 방문,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도 협조를 구했다는 후문이다.여권에서는 신 전 부의장과 이기택 전 의원의 출마설 등 부산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나돈다. 여기에 일부 야당 의원들까지 가세하면 부산발 정계 개편 움직임은 폭발력(?)을 지닐 것 같다. 실제로 부산지역 의원 상당수가 여권의 신당 추진파와 수 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종웅 의원은 “여권 인사와 몇번 만난 자리에서 노 대통령을 도와달라는 부탁이 있었다.”면서 “좀더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부산지역 Y·D·J·K의원 등도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겉으론 “盧코드 맞는사람 없다” 한나라당은 부산지역 의원들의 신당 참여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내심으론 적잖게 신경을 쓰는 눈치다. 부산지역 의원들 중 노 대통령의 ‘코드’에 맞는 의원은 거의 없다는 게 당 지도부의 관측이다.그러나 노 대통령이 정부 주요 인사와 지역개발 등을 하면서 부산지역을 지속적으로 배려할 경우 민심 이반에 따른 탈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또 다른 고민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인 권태망 의원은 “노 대통령과는 코드가 맞지 않다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다.”고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른 의원도 “부산 민심이 아직은 한나라당과 가깝기 때문에 쉽게 움직이지는 못하겠지만 지역 민심 변화와 전당대회·지역대표 경선 이후 의원들의 당내 입지에 따라 당을 옮기는 의원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分黨위기 민주당 ‘新黨4色’

    민주당 신당창당 논란이 분당(分黨)위기국면까지 진입하면서 여권 인사들이 점차 선택을 강요받고 고심하는 분위기다.위로는 노무현 대통령에서부터 아래로는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일반 당원과 입당희망자들,당사무처 당직자까지 신당바람에 휩쓸려 있다.여권 인사들이 이처럼 고심하는 건 신당창당작업이 답보상태에서 계속 꼬여들기 때문이다.독자개혁신당이나 통합신당 어느 쪽도 내년 총선에서 성공에 대한 확신을 못주어 거취결정이 쉽지 않은 것같다.신주류 강경파들은 통합신당 요구가 발목잡기라며 독자개혁신당을 외치지만 세위축도 우려한다.신주류 온건파는 통합신당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지만 자칫 설 자리가 없어질 형국이다.한화갑 전 대표는 신·구주류 양쪽서 손짓을 받고 있지만 여론향배를 주시하는 눈치다. ■고뇌하는 盧대통령 민주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개혁신당과 통합신당 논란을 지켜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심기도 “편치 않다.”는 것이 5일 청와대인사의 전언이다. 개혁신당을 주장하는 신주류 강경파들이 노 대통령의 ‘날개’라면,통합신당을 주창하는 온건파나 구주류는 노 대통령이 간단히 내치기 힘든 ‘뿌리’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노 대통령은 현재 당·정분리라는 민주당 당헌을 감안,신당논란에 대해 특정세력 배제나 포용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다. 특히 신당논의가 어느 한쪽을 버리도록 선택을 강요하는 양태로 진행중이어서 입장표명이 더욱 곤란한 측면도 있다. 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는 스스로 “민주당을 확 뜯어고치겠다.”고 공언,사실상 신당 논란의 원인을 제공했다.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17일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재창당 혹은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대선기간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색깔을 탈색시키기 위한 선거전략적인 발언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오히려 강했다. 하지만 최근의 신당논란에서 노 대통령의 심사는 더 복잡해졌을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일 TV토론에서는 “(신당논의를)지켜보다가 의사표명을 할 때가 있으면 대통령의 힘이 실리지 않도록 당중진의한 사람 자격으로 말할 것”이라는 원칙론만을 폈다. 최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개혁정치세력의 외곽조직화가 신당논의에 대한 노심(盧心)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다소 성급한 측면도 있다. 노 대통령은 대선기간 후보교체논란 보다 더 난제를 만난 셈이다. 이춘규기자 taein@ ■눈치보는 정대철·김원기 민주당 신주류의 맏형격인 김원기 상임고문과 정대철 대표가 아우격인 강경파들의 독자신당 불사 움직임으로 인해 체면을 구길까 부심하고 있다. 강경파들이 민주당을 탈당,독자 개혁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에 “당 분열은 안 된다.”고 오랜기간 다독거려왔지만 이들이 결국 이를 묵살하고 거사를 치를 태세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일 김상현 김근태 상임고문 등 범신주류 6인 회동을 통해 개혁신당론과 통합신당론을 절충한 ‘개혁적 통합신당’안을 제시했지만 강경파들은 “시간끌기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일축해버려 체면이 말이 아니다. 당분열을 피하기 위해 구주류도 최대한 포용해야 한다는 온건개혁론자들인 김 고문과 정대표의 입지가 하루가 다르게 위축되어가는 분위기다. 신주류 강경파들이 추진하는 신당으로 가자니 원로보수파로 전락할 처지고,구주류들과 함께하는 건 노무현 대통령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하지만 신주류 강경파들은 물론 노 대통령 주변에 포진한 영남출신 측근들이 ‘다당제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공개 표출하고 있어 이를 수용하느냐,거부하느냐의 고통스러운 선택이 임박한 것으로 인식된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면서 새정부 출범 직후 잠시 노 대통령과 소원해졌다가 최근 통합신당론을 펴면서 여권내 영향력이 확대된 것으로 인식되는 김원기 고문은 조만간 노 대통령을 만나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 대표도 7일 노 대통령과 독대에서 ‘독자신당 후 민주당과 총선전 통합시도’나 ‘민주당 대다수를 포용하는 외부신당’ 등 대안이 절박하다는 상황론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黨사수 무게둔 한화갑 한화갑 전 대표는 신당창당 원칙에는 공감하나 ‘헤쳐모여식’ 개혁신당 창당 방식에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측근인 장전형 부대변인은 5일 “미국에 체류중인 한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지원외교,의원외교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만 보더라도 한 대표의 입장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당창당 취지에 공감한다는 것이다.신당에 불참하고 민주당을 지킬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도 일단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전 대표는 ‘신당 논의에 대해 아직 입장이 정리된 바 없으며 7일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해 대응방향이 가변적임을 시사했다. 이같은 신중함은 신당논의가 자신의 의중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다른 속셈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가 지난달 29일 미국 방문길에 오를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 상태다.당내 신주류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신당 추진위원회를 당밖에 둘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게다가 그는 지난달 30일 측근들로 분류되는 조성준·배기운·김택기 의원 등으로부터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이라면 거스를 수 없다.”는 뜻까지 전달받은 상황이다. 한 전 대표가 ▲창당에는 공감하나 특정인을 배제하려는 신주류 강경파들의 ‘개혁신당’ 방식을 민주당 중심의 ‘통합신당’방식으로 반전시킬 방안을 모색 중이거나,▲분당식 개혁신당 창당이 기정사실화될 경우,가담할지 여부와 50년 야당 전통을 근거로 민주당을 지킬 경우,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보 등 여러 변수를 놓고 저울질에 들어갔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개혁' 앞세운 강경파 신당론자 중에서도 “구주류와 갈라서는 한이 있더라도 기존의 민주당 색깔을 최대한 탈색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류가 강경파로 분류된다.신기남·정동영·천정배 의원이 선봉에 있다.정치선배들을 가차없이 치받는 이들을 보면서 1970년 ‘40대 기수론’을 외치며 급부상했던 김영삼·김대중·이철승씨를 떠올리는 시각도 있다. 신·정·천 의원은 50대초반(52-51-50세)에 재선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호남 출신(전북 남원-전북 순창-전남 신안)이면서도 지역 이미지가 거의 없는 점도 특징이다. 이들의 목표는 단기적으로 당권 장악,장기적으로는 대권 추구로 분석된다.이들이 현 지도부 총사퇴와 기득권 포기를 주장하는 이면에는 당권에 대한 노림수가 있다는 게 반대파들의 주장이다.같은 신주류인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마저 이들의 요구에 선뜻 호응하지 못하는 이유도 ‘세대교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신·정·천 의원이 민주당의 호남색 탈피를 극구 주장하는 것은 향후 전국적 정치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전주가 지역구인 정 의원의 서울 지역 진출설이 끊임없이 나오고,서울·수도권이 지역구인 신·천 의원이 ‘호남소외론’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들의 고민은 ‘꿈’과 ‘현실’의 간격이 만만치 않다는 데 있다.동교동계 등 구주류를 털고가는 과정에서 호남민심을 잃는다면,자칫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 총선에서 낙선할 우려가 있다.이들이 호남 대표성과 중도파에 대한 영향력을 겸비한 한화갑 전 대표에게 연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말말말˙˙˙

    한나라당의 국정원에 대한 입장은 낡은 색깔론에 만취한 음주운전자처럼 오락가락이다.대선 당시 한 후보가 국정원 폐지를 주장하자 ‘한건주의식 깜짝 공약’이라고 공박했다가 이제와서 폐지 운운하는 것은 지극히 감정적인 정치공세로 볼 수밖에 없다. -민주당 이평수 부대변인,한나라당의 국정원 폐지 주장에 대해-
  • “대통령이 골프 쳐야 경제 살아나나”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일부 각료,청와대 참모진의 골프 라운딩을 놓고 찬반논란이 뜨겁다.네티즌의 경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한나라당 송태영 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돈 있는 사람들이 골프를 쳐야 소비진작 등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경제위기의 본질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나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케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도 건강관리를 위해 골프를 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이 참모진을 대거 참석시켜 골프를 치면서 ‘부유층 소비진작’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견강부회”라고 주장했다. ‘Bud White’라는 ID를 가진 네티즌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정말 소비를 진작시키려면 골프장이 아니라 시장에 가야 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에게 옐로카드를 한장 보낸다.”고 꼬집었다. ‘lipcolor’는 “공무원들도 건전한 골프는 즐기라고 했다는데 공무원 월급이 얼마인데 골프를 칠 수 있겠느냐.”면서 “누가 대통령의 참모로 있는지 답답하다.”고 대통령과 참모들을 동시에 겨냥했다. 반면 ‘balentina’라는 네티즌은 노 대통령 내외의 버디를 축하한 뒤 “대통령의 건강이 어디 그분만의 것이겠느냐.”면서 “주말에 휴식을 취한 뒤 맑은 정신으로 국사를 본다면 얼마나 능률이 오르겠느냐.”고 옹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언론에 대한 피해망상증 심각”野, 노대통령 언론관 비난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3일 차관급 공직자 워크숍에서 한 ‘권력과 언론의 카르텔’ 발언과 관련,“일부 언론에 대한 피해망상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노 대통령의 언론관을 맹비난했다. 국회 문광위 간사인 고흥길 의원은 4일 “언론을 권력기관으로 보는 자체가 언론에 대한 노 대통령의 피해의식과 부정적 인식을 말해 주는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언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나치게 자주 표출함으로써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데,제발 앞으로는 언론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웅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은 지난주 TV토론에서 다른 현안과 달리 유독 비판언론에 대해서만은 적대적 감정을 드러내며 ‘비판언론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억지주장을 되풀이했다.”며 “언론의 비판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노 대통령이 ‘언론이 대통령 대접을 해 주었느냐.’고 묻는 대목에선 아예 최소한의 품위마저 잃은듯해 민망했다.”며 “이제라도 상식에 의거한 언론관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경호기자
  • 檢 ‘안·염 소환’ 사정 급물살 / 정치권 “다음은 누구” 바늘방석

    나라종금 퇴출저지로비 의혹사건에 연루된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염동연씨가 28일 검찰에 소환됨에 따라 여야 정치권도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름 거명 10여명 대부분 구여권 각종 의혹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정치인들은 이들의 사법처리 여부에 주목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사정(司正)도 급물살을 탈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엔 보성그룹의 주식로비 의혹까지 불거지며 민주당 H의원이 거명되는 등 나라종금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수사대상이 되자 바짝 긴장하는 태세다. 구여권 인사들이 주로 도마에 오른 의혹은 나라종금 사건외에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대양금고 실소유주인 김영준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 김방림 의원의 동료의원 청탁 여부 ▲한전 석탄납품을 위해 수입대행업체 K사가 민주당 손세일 전 의원과 C의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부패방지위의 수사 확대 ▲월드컵 휘장 사업권을 따기 위한 전 정부 실세에 대한 광범위한 로비 의혹 등이 대표적으로 거명 인사만 줄잡아 10여명이다. ●청와대 “검찰서 판단” 불편 역력 청와대는 안희정,염동연씨의 사법처리 문제에 대해 “검찰에서 판단할 일”이라면서 구체적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두 측근의 소환에 대해 “모르겠다.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다른 관계자도 “대통령과 검찰은 각자 독립된 길을 걷는 것”이라고 ‘검찰의 독립적 판단’을 강조하면서 ‘신속한 결론’을 희망했다. ●한나라 “성역없는 수사” 역풍 우려 한나라당은 사정의 불똥이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나라종금 사건의 경우 초점이 흐려지는 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지난해 검찰의 내사보고서 누락을 폭로,은폐 의혹을 제기했던 홍준표 의원은 “검찰이 수사를 거꾸로 하고 있다.”며 “누가,어떤 의도로 지난해 수사를 축소·은폐했는지를 밝혀내면 이번 수사는 절반 이상 끝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희석 부대변인도 안,염씨의 검찰 출두에 맞춰 논평을 내고 “정치자금으로 드러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느니,개인비리로 처리한다느니 얘기가 흘러나오는 것은 노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술수”라며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盧 “철도·전력 민영화 재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철도와 전력산업의 (민영화 등)구조개편 문제는 원점에서 다루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사실상 기간산업 민영화에 반대입장을 밝힌 셈이다. 노 대통령은 수석 및 보좌관회의를 주재,권오규 정책수석이 철도산업 구조개편에 대해 보고하자 “철도와 전력산업 구조개편 문제는 기존방침대로만 밀고가려고 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철도·전력·가스 등 소위 망(網·네트워크)산업의 경우 각 부처에서 추진해 오던 민영화 방침을 재검토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대한매일 4월22일자 1면보도) 김 부대변인은 “민영화에 대한 각 부처의 기존 방침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민영화를 밀어붙이지는 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사실상 망 산업 민영화를 백지화하는 셈이다.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간산업에 대한 민영화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철도·전력·가스 등 망 산업의 경우는 민영화하는 게 효율성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 상태”라고 말해,민영화하지 않기로 교통정리가 됐다는 뜻을 시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말말말˙˙˙

    한나라당 같은 반대와 발목잡기만 하는 야당이 있는 한 솔로몬이 대통령이 된다 하여도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기가 힘들 것이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이 26일 한나라당의 국정원장 해임안 및 대통령 탄핵안 주장은 과연 ‘국정발목잡기 9단’다운 발상이라며-
  • “집권당 독주에 민심 경고”오경훈 양천을 당선자

    서울 양천을 재선거에서 이긴 한나라당 오경훈(39) 당선자는 24일 “지난 3년간 골목을 누비며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했던 게 믿음을 얻은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오 당선자는 “그동안 정체상태에 빠져 있었던 지역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향후 의정활동과 관련,“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은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하라.’는 경고를 보낸 것 같다.”면서 “정치 발전을 위해 정부 여당은 물론이고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비판할 것은 비판할 것이며 나라와 경제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0년대 학생운동을 벌이다 지난 95년정치에 입문했다.2000년 16대 총선에 나와 민주당 김영배 전 의원에게 3600여표차로 패한 뒤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지내며 절치부심해 왔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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