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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입국 더 깐깐해진다

    |워싱턴 AFP 연합|미국 국무부와 국토안보부는 외국인들이 입국 때 사진을 찍고 지문을 채취하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미 방문’ 프로그램 방식을 오는 9월30일부터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로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비자가 면제돼온 일본·영국·프랑스·독일·호주 등 27개 ‘비자 면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도 9월30일부터는 입국 때 사진을 찍고 지문을 채취할 것이라고 애덤 이렐리 국무부 부대변인이 밝혔다. 지금까지 이 27개국은 테러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실시된 이같이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미국에 입국해 90일간 여행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전세계 거의 모든 외국인들이 미국으로 입국할 때 지문 채취 등을 요구받는 셈이다. 국무부는 이번 ‘미 방문’ 프로그램 방식의 변화와 함께 ‘비자 면제국’이 생체정보가 담긴 여권을 발급하는 시한을 2004년 10월26일에서 2년간 더 연기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의회에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 [총선 D-12] 첫날부터 ‘헐뜯기’

    17대 4·15 총선전이 2일 공식 개막된 첫날부터 혼탁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흑색유인물 유포사건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 등을 놓고 중앙당 차원에서 상호 비방전을 시작했다.저마다 ‘새 정치’와 ‘민생정치’를 외치며 정책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공허한 인상마저 준다.특히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인 여야의 ‘탄핵심판론’과 ‘거여(巨與) 견제론’은 조기 과열양상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열린우리당 정 의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안필준 대한노인회장과 차흥봉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장을 방문,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정 의장은 ‘잘못했습니다.용서를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죄 성명에서 “20,30대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고 한 말이 크게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열린우리당 정 의장에 대한 공세를 계속하며 정치 쟁점화를 시도했다. 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 의장 발언은 60,70대를 반대세력으로 선전하며 20,30대 결집을 유도한 의도적 발언으로 의심된다.”며 “정 의장은 진정한 뉘우침을 진실고백으로 가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영창 부대변인은 “정 의장의 변명은 총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일시적으로 참회하는 척하는 ‘악어의 눈물’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신기남 선대본부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비방하는 흑색유인물이 확산되고 있다.”며 검찰과 선관위에 책임자 엄벌을 촉구했다. ‘한국 수호단’,‘멸공산악회’ 등의 명의로 된 유인물에는 노 대통령과 측근인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안희정씨,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와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등의 친·인척 및 본인의 좌파 경력 등을 싣고 있다고 신 선대본부장은 말했다. 신 본부장은 “선대위 종합상황실에 8건이 신고됐다.”며 “특히 한나라당 관계자 사무실에서 이같은 문건이 다량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군 복무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인상분을 대학등록금이나 직업훈련 등에 충당토록 ‘개인학습계좌제’를 도입하는 등 9개 교육인적자원분야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확대를 골자로 한 민생 분야 10대 공약을 선정,발표했다. 열린우리당은 이틀 뒤 노년층 복지대책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총선 D-14] MBC ‘박정희 다큐’ 朴風 차단 논란

    MBC가 4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10·26사태를 다룬 ‘79년 10월,김재규는 왜 쏘았는가’를 방송할 예정인 가운데 제17대 총선을 11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이같은 방송을 편성한 방송사측의 의도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MBC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왜 쏘았는가’편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고향 출신으로 보안사령관,건설부장관,중앙정보부장 등을 거치며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김재규가 왜 박 대통령을 쏘았는지 그 이면을 파헤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김계원 비서실장과 사건 발생 후 김재규와 김 실장이 탄 차를 육군본부로 몰고간 운전사 윤문식의 증언을 토대로 김재규의 ‘거사’가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니라 우발적인 사건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MBC가 프로그램 편성계획을 공개하자 시청자들은 MBC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제는‘가 지난 주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병장’에 이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방송을 연달아 내보내고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한나라당 대표인 박근혜 효과를 차단해 총선에 영향을 주려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한 시청자(아이디 NLCY2002)는 “방송의 권력 남용으로 선거를 망칠 작정인가?”라며 “특정 목적으로 보도되는 방송에 의해 후보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방영 시점을 총선 뒤로 늦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성헌 대표비서실장도 “총선을 코앞에 두고 그런 내용을 방영한다는 것은 박근혜 대표의 좋은 이미지를 폄하하고자 하는 시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박순자 부대변인도 “선거를 앞두고 공영방송이 민감한 내용의 프로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논평했다.한나라당은 방송의 의도를 간파한 유권자들에 의해 오히려 역풍(逆風)을 맞을 것이란 경고도 보냈다.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미 1년 전부터 기획해 사전 제작해온 것”이라며 음모론을 일축했다. 박상숙 박정경기자 alex@˝
  • [총선 D-15 / 지도부행보] 민주 ‘이중공천’ 법적 논란 가능성

    민주당이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공천장 교부도 다 마치지 못하는 등 또다시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30일 임진각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서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일부 지역 공천을 취소하자,당사자들은 물론 조순형 대표와 당권파들도 “월권”이라고 반발하며 비상대책위 구성으로 맞섰다. ●‘거사’ 전날 밤 모의 선대위는 지난 29일 밤 서울 모호텔에서 비공개로 ‘공직후보 재심특위’(위원장 이종찬)를 열어 솎아낼 총선후보를 골랐다.이종찬 위원장은 하루 만인 30일 오후 위원장직을 내놓고 중진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 앞으로 전개될 ‘충격과 공포’를 피해가는 기민함도 보였다. 박상천(전남 고흥·보성)·유용태(서울 동작을) 의원은 이른바 ‘한·민공조’를 주도했다는 이유로,동교동계 구파인 김옥두(전남 영암·장흥)·최재승(전북 익산갑) 의원은 호남 물갈이 차원에서 공천이 취소됐다는 것이다.당 지지도 제고를 위한 ‘극약 처방’이라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추 위원장은 이날 아침 조 대표를 찾아 이를 통보했고 조 대표는 격분한 나머지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그러나 선대위는 예정대로 띄워졌고 공천장을 나눠주기 시작했다.이 과정에서 자신의 공천장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 챈 유용태 의원측이 일부 공천장을 빼돌리는 소동도 빚어졌다. 공천 취소 사실을 모르고 선대위에 참석했던 김옥두 의원은 “그럴 리 없다.”며 당황해 했다. 박상천 의원은 급거 상경해 “분란을 예상하면서 불법 행동을 한 것을 보면 추 의원이 총선에 승리할 생각이 없고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2곳을 무공천으로 남겨둔 것은 열린우리당에 내주려는 의도로 해당(害黨)행위”라며 추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급기야 조 대표는 당헌 119조에 따라 비대위를 소집해 최명헌·장재식·이윤수·최영희 의원 등 중진 10여명을 한밤 국회로 불러들였다.최명헌 사무총장을 내정,앞으로 비대위가 당 운영을 맡겠다는 선언도 했다.공천 취소자 4명에게는 비대위 권한으로 공천장을 교부해 31일 접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비대위원으로 지명된 정균환 의원은 오지 않았고 김경재 의원은 양측의 중재에 나섰다.한화갑 의원은 성명을 통해 “추 위원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총선 승리에 매진해야 한다.”고 선대위 손을 들어줬다. ●“옥새(玉璽)를 찾아라” 공천 취소에 대한 적법성 논란이 일자 추 위원장은 “지난번 조 대표와의 합의에 따라 재심 기능을 선대위에서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혀 정면 돌파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 대표와도 전화통화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장전형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당헌 96조 ‘각급 선거대책기구의 권한과 기능은 당의 다른 기관의 권한과 기능에 우선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선대위가 공천장에 찍는 대표 ‘직인’을 내놓지 않고 있어 조 대표측이 도난신고를 내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조 대표측은 끝내 ‘옥새’를 찾지 못하면 선관위에 당과 대표의 직인을 변경하는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아직 공천이 안된 비례대표 공천을 위해서다.선관위측은 이중등록 사태가 발생할 경우 “당헌당규와 권한위임 절차 등을 따져야 할 것”이라고 다소 모호하게 언급,법적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총선 D-21] 진보정당 “여의도 출사표”

    진보정당이 대한민국 정치사를 새롭게 쓰는 대장정에 나섰다.오는 4·15총선에서 민주노동당과 녹색사민당 등 진보정당의 원내진출 가능성이 한층 주목되고 있다.탄핵정국을 계기로 보수정당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을 바라는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서다.민주노동당 17대 총선 사령탑인 노회찬 선대본부장 사무실 벽에는 지난 2002년 집권한 브라질 노동자당 룰라 대통령의 커다란 포스터가 걸려 있다.‘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글귀 아래 환하게 웃고 있는 룰라 대통령의 모습은 민노당이 궁극적으로 갈 길을 짐작케 한다.지난 1956년 조봉암 선생의 진보당 해산 이후 50년 동안 바라던 국회진출은 물론 집권까지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민노당은 17대 원내진출에 이어 2008년 제1야당을 꿈꾼다. 근거는 이렇다.현재 당 지지율이 5∼7%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더 올라갈 조짐도 보인다는 것이다.제2야당인 민주당과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뒤를 다투고 있을 정도다.당직자들은 목표인 비례대표 7∼8석 이상도 가능하다고 점치고 있다.노 본부장은 “탄핵정국으로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급등했지만 보수정치 전체가 한계를 드러낸 상황에서 우리도 불리하지 않다.”면서 “정책경쟁이 이뤄지고 대안정당으로 주목받게 되면 15석 이상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정감주는 진보정치 민노당은 이미 2명의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등 모두 43명의 선출직을 배출,행정능력·수권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주장한다.권영길 대표가 대선 후보로 두 차례나 나서 대국민 접촉점도 넓어졌다고 자평한다.4·15총선에서 경남 창원을 후보로 나선 권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민노당은 울산북구(조승수 전 북구청장) 승리도 낙관하고 있다.이밖에 울산동구(김창현 전 동구청장),경남거제(나양주 후보),경기 성남중원(정형주 후보),경기 성남수정(김미희 후보) 등 10∼12곳도 해볼 만한 곳으로 꼽고 있다. ●개혁세력의 ‘부채(負債)의식’ 진보진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개혁적 유권자들의 투표를 주목하라고 지적한다.16대 대선 직전 정몽준 후보의 ‘지지철회 선언’으로 많은 민노당 지지자들이 노무현 후보 쪽으로 빠져 나갔는데 이로 인해 ‘386’ 등 이른바 젊고 개혁적인 유권자들이 두고두고 ‘마음의 빚’을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같은 부채의식이 4·15총선에서 민노당 지지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 20일 촛불집회에 참가한 최현진(34·회사원)씨는 “이제는 홀가분하게 민노당을 찍어 빚을 갚을 때”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민노당, 사민·사회당과 연대 검토 지난 23일 전국공무원 노조와 전교조는 논란속에 민노당 지지방침을 밝혔다.올 초에는 전국농민회 총연맹이 조직적으로 가세했다.게다가 노선 차이로 갈등을 빚었던 민족과 자주를 외치던 이른바 NL계 전국연합 구성원들도 대부분 입당했다. 민노당의 김배곤 부대변인은 “당명에 거부감을 느끼던 농민들의 입당으로 농민·노동자·공무원·청년 등 거의 모든 계급·계층이 망라됐다.”고 자평했다.이 연장선상에서 진보이념을 표방한 사회당·녹색사민당과의 연대도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다양한 계급·계층이 결집되는 것은 세력의 확대,강화라는 긍정적 측면은 있으나 이념적 충돌 등 당내 갈등이 증폭될 우려도 있다.실제로 녹색사민당과 사회당은 ‘통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국노총 90만 조합원을 든든한 우군으로 삼는 녹색사민당은 일찌감치 ▲전 국민 무상의료 ▲전 국민 대학 무상교육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 핵심정책과 100대 공약을 내놓았다.비례대표 1∼2석을 노리고 있지만 탄핵정국에서 당과 한국노총의 의견이 엇갈리는 등 조합원의 결속력은 미지수다.사회당 역시 서울 마포갑,울산 중구 등 6곳에 후보를 냈고 ▲비정규직 철폐 ▲국가보안법 철폐 ▲핵발전 정책 폐기 등 10대 핵심정책을 내놓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박근혜 대표 첫날 고된일정…조계사서 ‘108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고된 일정을 소화했다.새벽부터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했고,당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오후에는 성당과 절,교회를 차례로 찾아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애썼다.밤늦도록 당내 주요 인사와 선대위 구성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잠잘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다. 박 대표의 첫날인 24일은 새벽 5시쯤 시작됐다.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기상한 박 대표는 6시 30분부터 CBS,MBC,KBS등 라디오 방송 5군데와 줄줄이 전화 인터뷰를 했다.인터뷰를 끝내고 8시30분쯤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출발했다.당대표로서의 첫 외부 행사다. 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당사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50분.부패정당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당사에는 발도 들이지 않았다.현판만 떼어내 옛 중소기업 종합전시장 부지에 새로 세운 천막 당사로 향했다.박 대표는 이 천막 당사에서 처음으로 상임운영위원회를 열고 “진심으로 과거를 반성하고 새출발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뒤 잠시 숨돌릴 새도 없이 언론 인터뷰가 이어졌다.점심 시간에도 인터뷰가 잡혀 있어서 간단한 도시락으로 끼니를 대신했다.아직 전기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썰렁하기만 한 여의도 천막 당사에서 인터뷰를 마친 시각은 오후 4시쯤.박 대표는 곧바로 ‘종교 투어’에 나섰다.종교를 초월해 ‘참회’하는 모습,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4시 30분쯤 명동성당에 도착한 박 대표는 고해성사를 하고 곧바로 조계사를 찾았다.불법 대선자금 등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온 잘못을 뉘우친다는 뜻을 담아 ‘3000배’를 올리려는 뜻이었다.그러나 주지스님의 만류로 108배만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저녁 6시20분.박 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식사’를 했다.중구 영락교회의 저녁 7시 예배에 앞서 요기를 하기 위해 허름한 분식집에 들렀다.동행했던 전여옥 대변인은 “박 대표가 시간을 아끼자며 가장 빨리 나오는 메밀 국수를 시켰다.”면서 “그나마 일정에 쫓겨 몇 가락 먹지도 못 했다.”고 전했다.간단히 식사를 마친 뒤 7시 저녁 예배에 참여한 박 대표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잘못한 일에 대해 사죄하고,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고된 공식 일정은 8시쯤 끝났지만,박 대표는 “당내의 여러분들을 만나 논의할 일이 많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그는 “물리적으로도 잠잘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정도지만 굳은 각오로 나섰다.”면서 “몸이 힘든 것은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민을 설득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한나라당의 박근혜 신임 대표는 24일 취임 첫날을 ‘사죄’로 보냈다.조계사를 찾아 ‘3000배(拜) 의식’를 가졌다.명동성당에선 고해성사를 했다.영락교회에선 참회예배를 했다.반성의 기도와 절을 통해 ‘차떼기 정당’의 굴레를 벗으려는 취지다.박 대표의 원래 종교는 가톨릭이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립현충원 참배로 하루를 시작했다.그리곤 출근하자마자 국회 앞 여의도 당사의 현판을 내리고 새 천막당사 입주식을 가졌다.이어 언론 인터뷰를 마치고 오후 4시부터 주요 종교단체를 찾았다. 박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문제와 관련해 “국론분열을 치유할 키를 쥐신 분이 노 대통령인 만큼 혼란 속에 불안해하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키를 쥔 분이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특히 “헌법재판소 판결을 차분히 기다리고 거기서 결정이 나면 찬성했든 반대했든 수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라며 철회론을 시사했다가 ‘착각’이라며 번복한 전날 해프닝을 매듭지었다. 박 대표는 이번 총선을 ‘민주 대 반민주’의 대결구도로 몰고 가려는 정치권 일각의 시도에 대해 “그런 전략은 나라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이어 “4월 총선에서 대통령 4년중임제 개헌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당내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해 주목됐다.이는 5년 단임제로 된 당론과 배치되는 것이다.박 대표는 이날 3000배를 다 채우지는 못했다.2시간30분 뒤에 영락교회 방문 일정이 잡혔기 때문이다.물론 체력적인 문제도 고려됐다.의식에는 조계사 스님도 함께 했다.배용수 부대변인은 “3000배를 꽉 채운다는 것이 아니라 2시간여 동안 사죄의 절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대표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때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도 찾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촛불집회개입 의혹’ 법정 가나

    ‘대통령 탄핵 무효 촛불집회’에 열린우리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사이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촛불집회에 열린우리당이 개입했다고 주장한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장전형 수석부대변인을 22일 열린우리당이 선거법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자,민주당도 열린우리당을 경찰에 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다툼이 법정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민주당 장전형 수석부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이 고발 운운하는 것은 아홉마리의 소는 놔두면서 터럭 하나를 문제삼겠다는 발상”이라며 “열린우리당이 당원과 시민을 조직적으로 촛불시위에 동원한 데 대해 23일 경찰에 고발하고,선관위에 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순형 대표도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이 조직적으로 촛불집회에 군중을 동원한 것이 사실이라면 자발적으로 참여한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도 민주당을 거들고 나섰다.배용수 수석부대변인은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버스를 함께 이용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했다면 진정한 시민참여의 문화행사가 될 수 없다.”며 “열린우리당은 시민 이름을 도용한 신(新)금권·불법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고,선관위는 민주당이 제기한 자료를 검토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지역구민이 집회에 간 것으로 보도된 열린우리당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은 “중앙당 총무국을 사칭한 사람이 지구당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모 의원은 수백명 갔다는데 도대체 뭐하느냐.전화나 문자메시지는 제대로 보냈느냐.’고 화를 내며 추궁했으며,이에 나이 어린 여직원이 겁에 질려 ‘10여명쯤 집회에 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면서 민주당 장전형 수석부대변인이 열린우리당 중앙당 당직자를 사칭했다고 비난했다. 정동영 의장은 “우리는 참여를 권장하지 않았지만 당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의사표시의 권리가 있는 만큼 개인자격 참여도 막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상연 이두걸기자 carlos@˝
  • 美·日도 예의주시

    |도쿄 황성기·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불공정 선거 시비로 정국이 혼란으로 치닫고 있는 타이완 사태에 대해 미국과 일본 등은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며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美, 선거시비 법적 해결을 미국은 총통선거 결과를 일단 받아들이면서도 야당의 반대 등 타이완 정국의 향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국무부 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은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타이완 사람들이 민주적인 선거를 치른 데 축하한다.”면서 “선거결과에 관한 어떠한 의문도 양측이 법적 장치를 통해 해결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선거결과가 논란을 일으키는 점을 감안한 논평이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천수이볜 총통의 재선에 따른 양안관계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이 독립을 주장하는 천 총통과의 대화를 거부했으며, 중국과 미국 관리들은 천 총통이 재선되면 양안간 전쟁이 촉발될 것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日, 양측 대화재개 당부 일본 정부는 긴장완화를 중국과 타이완 양측에 촉구하면서 향후 정세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은 20일 “일본은 중국의 무력행사를 지지하지 않는다.타이완의 독립도 지지하지 않는다.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양측이 자제해 대화를 재개하도록 당부했다.가와구치 외상은 “타이완의 발전,경제적 연계,상호의존 관계는 일본에 소중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일·타이완 관계는 “비정부간 실무적인 것”으로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는 입장을 확인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은 반테러정책과 관련해 중국과 협조관계에 있지만 양안대립이 첨예화되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 결과 일본이 미·일동맹과 중·일우호의 틈바구니에 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arry04@˝
  • [부고]

    ●애국지사 성장환 선생 애국지사인 성장환 선생이 19일 0시30분 별세했다.88세.유족은 부인 홍태현씨와 백경·명숙씨 등 1남 1녀.빈소는 충남대 병원.발인은 22일 오전 8시30분.(042)257-1704. ●金昇煥(동아일보 미디어전략팀장)씨 부친상 尹善永(스포츠서울 사회부 차장)씨 시부상 18일 오후 7시 강원 강릉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3)644-6098 ●具光吉(서울 구산타워 대표)本宇(㈜나비야 대표)本浩(전 관세청 근무)씨 모친상 朴容鍵(전 제일종금 대표)씨 빙모상 19일 오전 5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9시 (02)392-0299 ●金津植(농협사료 안동공장장)씨 모친상 18일 오후 4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53 ●張炳賢(㈜예동기술단 대표)炳萬(㈜평화기술단 전무)씨 모친상 金斗元(자영업)鄭在元(㈜한국기계 이사)씨 빙모상 18일 오후 8시10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958-9552 ●李元雨(KT 서울강남망운용국 직원)元赫(자영업)씨 모친상 1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5 ●吳宅洙(전 서기산업 상무)씨 별세 根培(현대산업개발 부장)根午(전 국민은행 울산남지점장)씨 부친상 盧哲鎬(미국 거주)씨 빙부상 19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8 ●鄭雄敎(한나라당 부대변인·안산시 단원갑 후보)夏敎(태백건설 대표)씨 모친상 韓基淑(명일여고 교사)씨 시모상 19일 오전 2시 강원 삼척의료원,발인 21일 오전 8시 (033)570-7446 ●金判述(전 국회의원)씨 상배 19일 오전 9시30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1일 오전 5시 (031)787-1502 ●權五澤(자영업)五泰(에스이비전㈜ 상무)씨 모친상 李相悳(충주MBC 보도부 차장)씨 빙모상 18일 오후 5시30분 충북 충주의료원,발인 20일 오전 9시 (043)841-0385 ●朴均官(영화회계법인 대표)哲玉(영풍치킨 대표)씨 부친상 18일 6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7 ●盧鍾培(한국산업은행 인천지점 기업금융팀장)씨 별세 18일 오후 1시5분 인천 구월동 길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32)466-1805 ●鄭奇桓(㈜삼현 대표)씨 상배 載憲(삼현 경영지원팀장)在恩(삼현 부장)씨 모친상 18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5 ●朴在煥(한국은행 부총재보)宗煥(자영업)昌姙(망우초등학교 교사)圭煥(상주대 교수)錫煥(국제컨설팅 이사)씨 모친상 劉載哲(송중초등학교 교감)金炳和(대구성광중 교사)씨 빙모상 19일 오후 1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3153 ●崔東烈(강원도민일보 영동본부 취재부장)씨 부친상 18일 오후 9시40분 강원 동해시 영동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3)535-0240 ●張勝喜(회사원)勝哲(현대증권 국제영업본부장)씨 모친상 19일 오후 4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10시 (02)3010-2292 ●宋鎭龍(전 외환은행 부장)鎭虎(한국표준협회 부장)씨 모친상 河聖基(전 상명대 부총장)吳憲鎭(변호사)李完善(우신워터스 이사)李熙寬(자영업)서병연(경주외동중 교사)文英周(자영업)씨 빙모상 19일 오전 11시4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929-2499 ˝
  • [부고]

    ●애국지사 성장환 선생 애국지사인 성장환 선생이 19일 0시30분 별세했다.88세.유족은 부인 홍태현씨와 백경·명숙씨 등 1남 1녀.빈소는 충남대 병원.발인은 22일 오전 8시30분.(042)257-1704. ●金昇煥(동아일보 미디어전략팀장)씨 부친상 尹善永(스포츠서울 사회부 차장)씨 시부상 18일 오후 7시 강원 강릉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3)644-6098 ●具光吉(서울 구산타워 대표)本宇(㈜나비야 대표)本浩(전 관세청 근무)씨 모친상 朴容鍵(전 제일종금 대표)씨 빙모상 19일 오전 5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9시 (02)392-0299 ●金津植(농협사료 안동공장장)씨 모친상 18일 오후 4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53 ●張炳賢(㈜예동기술단 대표)炳萬(㈜평화기술단 전무)씨 모친상 金斗元(자영업)鄭在元(㈜한국기계 이사)씨 빙모상 18일 오후 8시10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958-9552 ●李元雨(KT 서울강남망운용국 직원)元赫(자영업)씨 모친상 1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5 ●吳宅洙(전 서기산업 상무)씨 별세 根培(현대산업개발 부장)根午(전 국민은행 울산남지점장)씨 부친상 盧哲鎬(미국 거주)씨 빙부상 19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8 ●鄭雄敎(한나라당 부대변인·안산시 단원갑 후보)夏敎(태백건설 대표)씨 모친상 韓基淑(명일여고 교사)씨 시모상 19일 오전 2시 강원 삼척의료원,발인 21일 오전 8시 (033)570-7446 ●金判述(전 국회의원)씨 상배 19일 오전 9시30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1일 오전 5시 (031)787-1502 ●權五澤(자영업)五泰(에스이비전㈜ 상무)씨 모친상 李相悳(충주MBC 보도부 차장)씨 빙모상 18일 오후 5시30분 충북 충주의료원,발인 20일 오전 9시 (043)841-0385 ●朴均官(영화회계법인 대표)哲玉(영풍치킨 대표)씨 부친상 18일 6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7 ●盧鍾培(한국산업은행 인천지점 기업금융팀장)씨 별세 18일 오후 1시5분 인천 구월동 길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32)466-1805 ●鄭奇桓(㈜삼현 대표)씨 상배 載憲(삼현 경영지원팀장)在恩(삼현 부장)씨 모친상 18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5 ●朴在煥(한국은행 부총재보)宗煥(자영업)昌姙(망우초등학교 교사)圭煥(상주대 교수)錫煥(국제컨설팅 이사)씨 모친상 劉載哲(송중초등학교 교감)金炳和(대구성광중 교사)씨 빙모상 19일 오후 1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3153 ●崔東烈(강원도민일보 영동본부 취재부장)씨 부친상 18일 오후 9시40분 강원 동해시 영동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3)535-0240 ●張勝喜(회사원)勝哲(현대증권 국제영업본부장)씨 모친상 19일 오후 4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10시 (02)3010-2292 ●宋鎭龍(전 외환은행 부장)鎭虎(한국표준협회 부장)씨 모친상 河聖基(전 상명대 부총장)吳憲鎭(변호사)李完善(우신워터스 이사)李熙寬(자영업)서병연(경주외동중 교사)文英周(자영업)씨 빙모상 19일 오전 11시4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929-2499
  • [탄핵정국] 속끓는 2野 ‘康법무 딜레마’

    ‘강금실을 어떻게 하나‘.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잇따른 탄핵 관련 발언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16일 쏟아진 성토발언만 보면 당장 해임안이라도 낼 듯한 분위기다.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다.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에 이어 또 한번의 ‘역풍’이 걱정되는 것이다. 두 당은 이날 아침부터 강 장관 발언에 흥분했다.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상임중앙위 모두발언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장관 발언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대통령 탄핵소추 상황에 일조한 사람이 국회의 의결사안을 취하하라 말 할 수 있느냐.헌법재판소에 대해 ‘탄핵심판을 서두르면 4,5월 초면 할 수 있다.’고 망발할 수 있느냐.강 장관이 노무현 개인의 변호사냐.”고 발끈했다.‘인사권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로 보기 어렵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상사의 직무범위를 축소하고 고건 대행체제를 무력화시키려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경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 강 장관이 강한 정치적 금실을 보이고 있는데 그러나 이는 두 사람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세했다. 한나라당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홍사덕 총무는 강 장관의 잇따른 발언을 “노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고건 대통령권한대행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권한대행은 고건이 아니라 강금실인 듯하다.”면서 “강 장관은 경거망동과 무분별한 언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일단 강 장관 발언에 대해 국회 법사위 소집과 함께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와 함께 검찰고발을 의뢰하기로 했다.이승희 대변인은 “강 장관이 17대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취하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하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이며,장관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두 야당은 일단 선관위의 유권해석과 강 장관의 향후 언행을 지켜본 뒤 추가 대응책을 모색하는 선에서 자세를 고쳐잡았다. 진경호기자 jade@˝
  • “총선이후 새 국회서 탄핵취하 검토 필요”

    강금실 법무장관이 15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야권을 비판해 야당측이 반발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어떤 권력이든 균형을 잃으면 위험하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비판했다.강 장관은 “권력은 국민의 것인데,그것을 위임받은 기관이 균형을 잃으면 절제를 못지키는 속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과 국민 사이에는 끊임없이 교감이 있어야 하고 정의감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안되니까 교착 상황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탄핵이 ‘실현’된 데 대해 “형식적 법치주의는 이뤄졌는데 내용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탄핵소추안 가결과 같이)내용면에서 법치주의의 이성에 반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또 ‘총선 결과에 따라 탄핵 소추 취하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라는 질문에는 “총선이 끝나고 새 국회가 구성된 뒤 전임 국회가 결정한 것을 취하하는 게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배용수 부대변인은 “3권 분립의 헌법정신에 따라 입법부가 위법행위를 저지른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에 대해 탄핵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 한낱 법무장관이 이러쿵 저러쿵 시비를 거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또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탄핵 취하 관련 발언에 대해 “선거 중립을 지켜야할 법무장관의 신분인지 직무 정지된 노무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나 대변인인지 분명히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탄핵정국] ‘불법’규정 여야 반응

    정치권은 경찰이 15일 ‘탄핵규탄 야간 촛불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상반된 표정이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때늦은 감이 있는,당연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반면 열린우리당은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하지만 자발적인 국민들의 분노임을 감안하면 유감스럽다.’며 조심스러운 우려를 나타냈다. 한나라당 김성완 부대변인은 “경찰이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해서 국가 혼란을 부추기는 세력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은 뒤늦은 감은 있지만 바람직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이평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촛불시위가 과격해지면 여론의 반전을 노리는 야당이 정략적으로 ‘총선연기론’ 등으로 악용할까 염려된다.”면서도 “경찰이 기계적인 법 집행보다는 시민들의 안녕질서 유지를 원칙으로 최대한 유연하게 법을 적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www.eparty.or.kr)에 탄핵정국 비상게시판을 만든 열린우리당은 사흘 만에 1600여건의 분노의 글이 올라오고 당 지지율이 급상승하는 등 ‘탄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당이 마치 촛불집회 전면에 나선 듯한 양상으로 비치는 것은 부담스럽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탄핵정국] 민주당-언론에 칼빼기

    탄핵정국을 주도한 민주당은 거센 탄핵 역풍도 정면돌파하기 위해 먼저 언론에 칼을 빼들었다.특히 KBS의 편파 보도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 하에 조순형 대표 등 지도부가 15일 KBS를 항의 방문,“선정적 언론 보도가 혼란을 부채질,여론을 부정적으로 이끌었다.”며 공정 방송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도 KBS·MBC를 각각 방문해 지원 사격했다. 전날 KBS를 방문했다가 보도국장이 만나주지도 않는 ‘문전박대’를 당한 조순형 대표는 이날 안동수 부사장을 만나 국가기간방송인 KBS가 폭설 재난 방송은 소홀히 한 채 탄핵방송만 무려 7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방송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100년 만의 폭설은 겨우 한 시간 적당히 해 놓고 지난 13일에는 13시간 동안 아주 나라가 망할 것처럼 방영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조 대표는 앞서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방송법 5조 2항 ‘국민의 민주적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과 계층 갈등을 조장하면 안된다.’와 6조 2항 ‘상대적 소수와 이익추구 불리 집단의 이익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9항 ‘의견이 다른 집단에 균등하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 등을 들어 KBS 수신료 거부 운동과 검찰 고발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수신료 거부 운동이나 (전기료와의) 분리징수 등을 추진할 경우 오히려 정쟁만 자극해 탄핵정국을 장기화하는 측면이 있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이에 따라 탄핵반대 시위에 맞대응하는 집회도 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민주당은 16일 국회 문화관광위를 소집해 공영방송의 부적절한 보도 태도를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또 전국 권역별로 핵심 당원들을 상대로 한 교육과 홍보전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의결에 따른 지지율 제고에 고무돼 있는 열린우리당도 자중할 것을 주문했다.열린우리당 홈페이지에 떠 있는 ‘촛불집회에 참여합시다.’는 배너를 근거로 장전형 수석부대변인은 “누가 국정혼란 세력이고 누가 안정 세력인지 보겠다.”고 꼬집었다. 박정경기자 olive@˝
  • [정치플러스] 우리당 전주덕진 채수찬 교수 공천

    열린우리당은 11일 정동영 의장의 비례대표 출마로 후보가 공석이 된 전북 전주 덕진구에 채수찬 미국 라이스대 경제학과 교수를 공천했다.또 대구 달서병에 박선아 변호사를,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천이 취소된 경기 파주에는 박정 부대변인을 각각 공천했다.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상수(서울 중랑갑) 의원에 대해서는 총선후보 자격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 [탄핵정국 어디로] 盧대통령 회견 야당 반응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야당의 사과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격앙된 분위기 속에 탄핵안 관철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전날까지만 해도 탄핵안 찬반을 고심하던 일부 의원들마저 대다수가 찬성으로 돌아섰다.노 대통령 회견이 들끓던 야당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양당 지도부는 “탄핵안 찬성 의원이 의결정족수(181명)를 훌쩍 뛰어넘는 190명에 육박한다.”며 “노 대통령은 표결과 관계없이 이미 정치적으로 탄핵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핵안 기필코 관철하라.” 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노 대통령 회견과 관련,의원총회에서 “취임 때의 당당한 모습은 사라졌고 측근과 가족들의 비위사실만 구차하게 변명하는 ‘가족 변호사’의 모습만 보았다.”며 “오늘은 우리나라 대통령사에서 수치스러운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회는 헌정질서 수호와 법치주의 확립의 최후 보루인 만큼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진지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해 반드시 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국회 대표실에서 노 대통령 회견을 지켜보다 “더이상 들을 가치가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탄핵안 표결 시도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는 “지금은 전쟁과 흡사한 상황”이라며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함께 수행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탄핵안 가결을 독려했다.그는 특히 “국회의장은 법대로 해야 하며,국회 경위가 모자라면 경찰을 동원해서라도 국회가 우리 의사를 표현하는 일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오전 상임운영위 회의에서는 “당론에 따르지 않을 경우 출당 및 공천 박탈 등 강경대응하겠다.”고 몇몇 소극적인 의원들을 압박하기도 했다. 홍사덕 총무를 비롯한 다른 지도부도 무거운 침묵 속에 회견을 지켜본 뒤 “탄핵밖에 길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야당의원 탄핵 결집 두 야당 지도부는 이날 의결정족수 확보에 그야말로 피를 말렸다.해외 체류 중인 의원들에게 귀국을 종용,김진재 의원이 오전 일본에서 급거 귀국했다.현승일·김일윤 의원이 이어 도착했고,민주당 안동선 의원은 12일 새벽에 돌아왔다. 노 대통령의 이날 회견은 그동안 주저하던 야당의원들에게 탄핵 가결처리의 뜻을 굳히도록 했다.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대통령이 문제를 풀지 않고 거꾸로 총선과 재신임을 연결,선거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정쟁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더 놔두면 국정이 파탄으로 갈 것”이라며 “표결에 반영하겠다.”고 말해 탄핵안 가결 의지를 다졌다. ‘무조건 반대’ 입장을 밝혔던 박종완 의원과 유보적 태도를 보였던 이낙연 의원은 오후 탄핵안 통과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도부가 소집한 의원총회에 참석,찬성의 뜻을 굳혔음을 내비쳤다.민주당 관계자는 “외유 중인 장태완 의원과 구속된 이훈평·박주선·김운용 의원,그리고 정범구 의원 등을 제외한 56명이 찬성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탄핵발의에 서명하지 않은 36명 중 박창달·오세훈·권영세·남경필 의원 등 30여명이 찬성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 144명 가운데 발의서명한 108명을 포함,130여명이 찬성의사를 굳힌 것으로 분석된다. ●“남상국씨 자살은 인격살인”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한강 투신과 관련,한나라당 은진수 수석부대변인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인격 모독을 넘어 인격 살인에 이르렀다.”며 “‘봉하대군’ 건평씨를 즉각 구속,모든 비리의혹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장전형 수석부대변인도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안상영 부산시장에 이은 남 전 사장 자살은 노 대통령과 형 건평씨가 전적으로 책임질 사안”이라며 “특히 모욕적 언사로 전문경영인을 국민 앞에서 깎아내린 노 대통령은 즉각 입장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盧대통령 “총선결과 재신임 연계… 진퇴 결단”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재신임 방법과 관련,“총선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뜻을 심판으로 받아들이고 진퇴까지를 포함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이 사실상 총선을 재신임과 연계시킨 것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야당은 (대통령)자리를 내놓으라고 하고,저도 스스로 재신임 약속을 했으니 자리를 걸고 책임을 지는 결단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리에 집착하지도 않겠다.”면서 “구차하게 잔꾀를 부리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의 내용을 애매하게 하지 않을 것이며 명확하게 조건과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는 시기를 전후해 밝히겠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입당 시기와 관련,“특검에서 측근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보면서 늦지 않게 당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탄핵발의와 관련한 야당의 사과요구에 대해 “잘못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시끄러우니까 사과하고 넘어가자는 뜻이라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거부했다. 이어 “탄핵은 헌정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중대사태”라고 전제,“이와 같은 중요한 국사(國事)를 놓고 흥정하거나 거래하는 선례를 남기는 것은 정치 발전에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저렇게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고)있는데,지금이라도 야당이 (탄핵발의를)철회해주면 만사는 해결된다.”며 야당의 선(先) 철회를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불법 대선자금 규모와 관련,“대선 후에 측근들이 받은 것과 영수증을 변칙 처리한 부분은 불법자금에서 제외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10분의1 수준이 된다.”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이 총선과 재신임을 사실상 연계한 것과 관련,한나라당 은진수 수석 부대변인은 “재신임과 총선 연계를 노골적으로 제시한 것은 10분의1 약속을 파기하고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책략이며 국민과 의회를 협박하고 능멸하는 작태”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총선에 재신임을 거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이 태도야말로 가장 직접적인 총선 개입 올인 전략”이라고 공격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seoul.co.kr ˝
  • “盧 법정선거비용 43억 초과”

    노무현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이 115억원에 이른다는 검찰의 대선자금 중간수사결과가 현재 대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거무효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검찰 수사대로라면 노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대선때 사용한 선거자금은 선관위 신고액 274억원을 포함,385억원에 이른다.이는 선거비용 제한액인 341억 8000만원을 43억여원 웃도는 규모다.선거법은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1 이상,즉 1억 7900만원 이상을 더 쓰면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다만 당선무효 소송의 시한은 대선 후 6개월인 만큼 이미 시효가 지나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선거무효소송이다.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이 주축인 ‘주권찾기 시민모임’(www.cimin.com)이 대선 직후 제기한 선거무효소송은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한나라당은 당장 이 소송에 주목하고 있다.검찰 수사결과가 대법원의 최종판결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은진수 수석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검찰 수사결과를 최대한 심사숙고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다만 ‘주시모’측이 제기한 소송제기 사유가 ‘노 후보측의 허위사실 유포’로,선거비용과는 별개라는 점에서 대법원이 이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jade@˝
  • 2野 “盧 스스로 물러나야” 압박

    8일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야권은 여전히 “편파수사 의혹이 있다.”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면서 10분의1이 넘은 만큼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가 10분의1을 꿰맞추는 데 급급했다고 폄하했다.은진수 수석부대변인은 “‘수사결과’가 아닌 ‘술수결과’를 내놨다.”면서 “비리의 몸통인 노무현 대통령은 한번도 조사하지 않고 삼성이 30억원을 노 캠프에 제공했다는 혐의를 포착하자마자 서둘러 수사를 덮으려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10분의1이 넘은 만큼 불필요한 탄핵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전 총재측은 공식 표명은 자제하면서도 “총선 때문에 수사 뚜껑을 닫으려고 하면서 삼성의 30억원을 슬그머니 발표했다.”며 “이번 수사가 한나라당 쑥대밭 만들기의 일환이었음이 입증됐다.”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전 총재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검찰 발표 후 긴급 상임중앙위를 소집해 “탄핵과 관계 없이 노 대통령 스스로 사임해야 할 단계”라고 주장했다.조순형 대표는 “4당 대표회담 석상에서 ‘10분의1이 넘으면 정계를 은퇴한다.’고 공언한 데 대해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조 대표는 또 “검찰 사상 얼마나 역사적인 순간인데 어쩐지 안대희 중수부장의 표정이 어둡고 정면으로 쳐다보지도 못하더라.”며 “검찰총장은 또 어디로 갔는지,공식 발표문은 왜 없느냐.”고 검찰의 행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삼성의 거액자금 일단이 밝혀졌다.”며 추가수수 의혹을 제기한 뒤 “차떼기인지 티코형인지 정황도 상세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野 ‘폭설대란 늑장대응’ 맹타

    야권은 7일 지도부가 폭설대란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한편,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과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이날 피해가 극심한 충남 논산과 충북 영동지역을 잇달아 방문,비닐하우스 농가 등의 재해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전날 대책회의에서는 ‘특별재해지역 선포 및 복구비 선(先)지원 후(後)정산’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국회 차원에서 영농자금 이자상환 유예 등 종합지원대책을 강구하고,늑장 대처한 행자부 등 관계기관의 책임을 국회 행자·건교위에서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폭설피해 현장조사단(단장 추미애)을 꾸려 충남 조치원 일대를 찾았다.앞서 상임중앙위 회의에서는 행자·건교 두 장관의 해임과 오점록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파면을 촉구한 뒤 “안되면 국회를 통해 관철시겠다.”며 해임건의안 추진의 뜻을 밝혔다. 조순형 대표는 “허성관이라고 하는 행자장관은 폭설로 수많은 차량이 고속도로에 묶인 그 당시에 충청권을 돌며 총선 상황을 점검하고 다녔다고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합법적인 틀 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한 데 대해 충실히 수행한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장인의 영구차가 고속도로에서 5시간이나 갇혀 있었다고 소개한 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국회 건교위원인 내가 건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중앙분리대만이라도 터달라.’고 직접 요청했으나 감감무소식이었다.”며 국가재난 시스템의 총체적 부재를 질타했다.김영창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5일 새벽 4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는데도 총리와 관계장관들은 6일 오전 대책회의를 가졌다.”며 사후약방문식 대응을 꼬집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텃밭인 충청지역 농·축산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데 대해 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로 고건 국무총리를 예방,정부의 조속한 복구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정경기자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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