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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재산 기부 약속 지키는데…”

     최근 네티즌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1년전 공언했던 재산 헌납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청와대측은 8일 “곧 좋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산을 기부한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한 게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 해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지 의견을 수렴중이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곧 좋은 방안을 마련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7일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으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네티즌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포털 다음의 논쟁 사이트인 아고라 등에 글을 올리며 “재산 헌납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3월 위기설 실체는

    내년 ‘3월 위기설’이 금융시장에서 슬금슬금 고개를 내밀고 있다.일본 등 외국 금융기관의 결산 시점과 맞물려 외국계 자본이 일시에 빠져 나갈 수 있고,실물경제 위기에 따라 건설업체 등의 줄도산이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가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정부가 ‘털어 낼 것은 털고 간다.’는 식의 리스크(위험)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용,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일본계 외채 10억弗 수준 불과” 4일 금융권과 정책 당국 등에 따르면 3월 위기설이 올 수 있다는 근거로 일본계 은행들이 결산을 위해 투자금을 한꺼번에 회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예로 든다.3월은 국고채 만기 시점이라 국고채에 투자한 외국계 금융사들이 금융 위기에 따른 자금난에 몰리면서 투자분을 일시에 빼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경영난에 몰리고 있는 건설사와 저축은행 일부가 내년 상반기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고,내년 초 대학 졸업생들이 쏟아지면서 청년 실업난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3월 위기설의 근거로 제시한다. 정부는 3월 위기설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년 3월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일본 금융회사가 대거 자본회수에 들어가면서 국내 외환 위기가 다시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내년 1·4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일본계 외채 규모는 10억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도 경제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어려울수록 유언비어가 회자되는 법”이라면서 “일본계 은행들이 돈을 다 가지고 철수해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위기설에 회의적 전문가들 역시 3월 위기설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홍익대 경제학과 전성인 교수는 “지난 3월에도 일본계 자금 회수 문제가 불거졌지만 대부분 만기가 연장됐고 내년 3월에는 정부나 금융업계에서 대비를 잘 하고 있는 만큼,지난 3월보다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 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외국인 보유 국고채 규모 역시 지난 9월의 5조 7000억원보다 작아 최근 보다는 덜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BN암로 아시아증권 김한준 서울지점장도 “정부 당국자들이 과거보다 시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으려는 분위기이고,이는 정부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뜻”이라면서 “설사 내년 3월에 위기가 닥치더라도 아직 3개월 넘게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현 정부의 경제 위기 대응 방식이 리스크를 더욱 키우고 있어 언제든 위기가 닥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원대 경제학과 홍종학 교수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심각한 저축은행 업계에 1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위기를 타개하는 게 아니라 저축은행과 부동산 업계의 생명 연장을 위해 부실을 더욱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런 식의 정책 방향이라면 3월이 아니라 당장 내일 금융 위기가 닥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성조 의원님, 최저 임금 받고 일해보셨나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인 김성조(경북 구미갑)의원이 “노인들과 물가가 싼 지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저 임금도 낮게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최저임금을 연령 및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내용과 함께 수습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노동자에게 숙식비를 부과하는 사안이 담겨 있다.  그는 지난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내가 사는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들이 사라지고 CCTV로 대체됐다.최저임금법 적용 때문에 생긴 일”이라면서 연령별로 임금을 달리해야 고용이 확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은 해당 지역에서 최소한 생활에 필요한 것을 급여로 보장하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라면서 “서울과 경상북도는 생활수준이 다르고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데 이것을 동일한 잣대로 임금을 준다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는 논리를 펼쳤다.  하지만 이 주장에 대한 네티즌과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네티즌들은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에 “서민들 다 죽이려는 것이냐.”며 항의의 글을 올리고 있다.  ‘구미시민’이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당신을 뽑은 구미의 주요 투표권자들은 공단의 근로자들과 토박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라며 “제발 지역구를 생각하시고 말씀 좀 하시길….”이라고 당부했다.  ‘쯔쯧’이라는 네티즌은 “댁이나 먼저 최저 임금을 받아보고 말씀하시죠.”라며 혀를 찼다.  포털 다음의 논쟁사이트인 아고라에도 “1% 부자 정당이 또 서민들을 죽이려 하고 있다.”는 의견이 올라있다.지방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대학 등록금 대려고 하루 10시간씩 일해도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휴학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알고나 있느냐.”고 따졌다. 이와 함께 민주당도 “피도 눈물도 없는 한나라당 김성조의원은 대국민 사과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2일자 논평을 통해 “집권여당의 연구소장이면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 아닌가?그런데 국민을 우롱하고, 지역민과 노령층 노동자를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최저임금은 시간급 3770원이고 내년도 최저임금은 6.1% 오른 4000원(일급 8시간 기준 3만 2000원)으로 확정·고시된 상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 野 ‘前정권때리기 비화’ 예의주시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1일 검찰에 소환되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웠다.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국운영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 쪽과 명확한 선 긋기에 나서면서도 이번 사건이 전 정권 때리기로 악용되거나 야당에 대한 표적수사로 번지지 않을까 경계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최재성 대변인은 “잘못은 잘못대로 따져야 하지만,보복차원의 먼지떨이식 편파수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유은혜 부대변인은 “아직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았기에 한쪽으로 몰아가면 위험하다.잘못이 드러나면 (건평씨가) 책임지면 된다.”고 말했다.친노계 핵심인사는 “언론에 보도된 사람들이 노 전 대통령의 (진정한) 측근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칼끝을 참여정부에 겨눴던 한나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공식 논평은 자제했다.민주당의 표적수사 논란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윤상현 대변인은 “노씨가 노 전 대통령이 말한 대로 세상 물정 모르는 시골 노인인지 아니면 검은돈의 권력을 매개로 한 부정·부패사범인지는 검찰이 명백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은 논평을 내고 “‘봉하대군’이라고 불려온 노씨는 더 이상 사실을 은폐하려 들지 말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상도 구동회기자 sdoh@seoul.co.kr
  • 다시 불붙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치권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민주당은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 투쟁본부를 결성해 하반기 정국 반전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고,한나라당 수도권 출신 의원들 사이에서는 수도권 규제 폐지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와 충청 지역 의원,당원 등 300여명은 지난 29일 대전 계룡산에서 투쟁본부 결성식을 열고 이명박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파괴 정책을 막아내겠다고 결의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은 헌법에 규정된 가치인 만큼 훼손돼서는 안 된다.”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의 반대로 통과시키지 못했던 행정도시특별법을 다음주에 수정 발의하기로 자유선진당 심대평 의원과 합의했다.단일법을 빨리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쟁본부에는 박 정책위의장과 홍재형 의원 등 충청권 출신이 전면에 배치됐다.  반면 경기 부천소사 출신의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지역주민의 고통과 난개발을 불러왔다며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이르면 다음주 국회에 내겠다고 밝혔다.차 의원이 마련한 ‘수도권 계획과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수도권 기본계획 수립권한을 시·도와 정부가 함께 갖도록 해 수도권 성장관리에 대한 광역단체장의 영향력을 크게 강화시켰다.  이에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30일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기고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을 빈사상태로 몰아넣을 것이며,지자체간 갈등은 물론 국론 분열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자유선진당도 “내후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수도권용 법안”이라며 반발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차 의원의 법안에 대해 “당에서 공식 추진하기는 부적절한 사안으로 일부 수도권 의원들이 정치적 소신에 따라 발의한 법”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오상도 구동회기자 sdoh@seoul.co.kr
  • 분당 남북 분구 급물살

    분당 남북 분구 급물살

     경기 성남시 분당 신시가지 분구(分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분구 절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그러나 판교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논의와 맞물려 분구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성남시의회는 28일 새벽 제158회 정례회에서 분당을 남과 북으로 나누는 분구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새벽 1시쯤 시작된 행정기획위원회는 의원 8명이 분구안을 놓고 난상 토론을 벌이다 새벽 3시30분쯤 비밀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분구안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분구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분구계획안을 행안부에 제출,승인을 얻은 뒤 내년부터 구청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판교신도시의 입주로 인구가 50만명이 넘어서는 분당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해 분구가 필수적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분당 분구는 그러나 경기 고양시가 최근 정부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에 맞춰 일산서구와 백석2동의 새 청사 건립을 연기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시민단체의 반대가 예상된다.또 정치권 일각에선 “기존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게리멘더링”이라고 반발했다.  성남시 의회는 지난 9월2일 열린 제1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분당구를 분구하는 대신 판교신도시 행정서비스를 위한 한시적 기구를 만들자는 행정기획위원회의 의견을 시의원 36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위원회는 분당구를 나누면 최소 공무원 200명과 행정비 2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청사 건축비 등 1500억원이 투입된다.이 때문에 이 돈을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었다.  그러나 시는 판교 입주자들의 분구 요청이 계속되는 데다 시 역시 이들에게 만족할 만한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분구가 필수라며 곧바로 재추진 작업에 들어갔다.  분당 분구안의 가결로 그동안 잠잠했던 판교주민들의 저항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성남시의 5월 용역결과에서 동·서 분구안(분당구,판교구)이 나왔다.그러나 시는 이를 뒤엎고 분당 남구와 분당 북구로 결정했다.시 관계자는 “도시의 균형 발전과 분당 주민들의 의견 수렴,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의 조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남·북 분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남·북 분구안이 분당 주민들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판교 입주 예정자들은 “신설구 명칭은 판교구로 한 동·서 분리안이 타당하다.”며 용역안의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최근 시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시가 1년간 판교구,분당구로 분리하는 안을 최적이라고 하다가 갑자기 판교구 이름을 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며 “판교 명칭을 되찾을 때까지 행정소송과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판교 주민들은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라는 판교의 지역적 메리트에 집착했고,분당 주민들은 ‘최고의 신시가지’라는 이미지를 판교에 빼앗기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이것이 주민들이 시의 분구안에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분구안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성남시의 남북 분구안은 기존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위한 게리멘더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며 “당초 용역대로 동서분리안을 채택해 시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괴로운 천사’ 문근영 선행 공개뒤 악플 고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년간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기부 천사’ 탤런트 문근영(21)씨가 사이버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고 있다. 17일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문씨의 선행을 ‘유명세를 더 올리려는 언론플레이다.’‘연예인에게 8억원이 돈이냐.’는 식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기부와 아무런 상관없는 문씨의 고향(광주광역시)이나 비전향 장기수로 이미 고인이 된 외조부 류모씨에 대해서까지 입에 담기 힘든 악플이 올라오고 있다. 우파의 대표적 논객으로 꼽히는 시스템클럽 지만원 대표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문씨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 비난이 일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지씨는 “배우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북한의 공작과 문근영 케이스” 등 제목의 글을 올렸다. 모금회 관계자는 “개인의 슬픈 가족사까지 들먹이며 기부에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이 처참하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제2, 제3의 기부천사가 나오겠느냐.”며 참담해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부성현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한 사람의 공인을, 그것도 아직 나이 어린 배우에게 색깔론을 덧칠하는 것은 정상 사회현상이 아니라 병리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씨에 대한 악플 자료를 수집 중이며 문씨측이 처벌 요구를 해올 경우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MB-이재오 만났나? 안 만났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워싱턴에서 만났는지 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노컷뉴스 등 일부 언론은 이 대통령이 방미 첫날인 14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시내 모처에서 이 전 최고위원을 만났다고 보도했다.이 대통령과 핵심측근인 이 전 최고위원의 만남 여부가 국내 정세와 맞물려 관심사로 등장한 상태여서 향후 정국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비공개적으로 이 전 최고위원을 만났고,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이 대통령이 워싱턴까지 가서 이 전 최고위원을 만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서운했겠느냐.”며 “무슨 잘못이라고 대통령이 이를 피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이 미국을 떠나기 전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최고위원과 만났는지를 묻는 질문에 “국가적 수준을 말하고 있는데 사사로운 얘기를 꺼내느냐.”며 즉답을 피했고, 한 참석자는 이 대답에 “대부분은 그 대답을 듣고 ‘만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노컷뉴스는 또다른 당사자인 이 전 최고위원이 14일 이후 이틀 넘게 휴대전화 등 연락을 일절 끊고 사실상 ‘잠적’하고 있다며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청와대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17일 밤 10시쯤 이 대통령이 머무르던 브라질 상파울루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박흥신 부대변인을 통해 “노컷뉴스에 나온 기사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즉 ‘14일 저녁 워싱턴 모처에 만났다.’는 보도가 잘못됐다는 것.  그러나 이 대통령이 다른 날짜,장소에서 이 전 최고위원을 만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 부대변인은 “15일 이후 만났는지 혹은 전화 통화를 했는지 여부는 현재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조금 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말하겠다.”고 답했다.  약 1시간30분 뒤 박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방미기간 중 이 전 최고위원을 만나거나 접촉한 적이 없다.이것이 청와대의 공식입장”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청와대의 공식입장은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설명 없이 회동을 부인하는 데만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회동 여부는 정치권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이 전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돌아와 ‘친이’세력을 집결할 경우 여당내 ‘판짜기’가 이뤄질 수 있고,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말 개각설’에 이 전 최고위원이 언급될 가능성도 점쳐진다.또 정부가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한반도 대운하사업’이 이 전 최고위원의 복귀와 더불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둘의 만남 여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무기력 거대여당] 낮엔 MB, 밤엔 친박 ‘권력투쟁’ 권영세 의원 “이재오 복귀 안된다”…‘친이’에 직격탄 공성진 “사냥 안 끝났다” [씨줄날줄] 사냥개와 꽃게   
  • [G20 회의] MB, 워싱턴 글로벌 프렌들리 행보

    |워싱턴 진경호특파원|15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 오전) G20 금융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워싱턴 팔로마호텔의 수행기자단 프레스센터로 달려왔다. 그러곤 30분 남짓 정상회의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의미를 평가했다.●이대통령, 언론에 이례적 직접 브리핑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접 회의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만큼 지금이 인류문명사에서 중대한 위기국면이고, 우리가 이를 주도적으로 헤쳐가야 할 뿐 아니라 (의장단으로서)책임을 떠맡게 된 만큼 직접 설명하는 게 좋겠다고 이 대통령이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가 구성되는 과정도 매우 어려웠지만, 워싱턴포스트가 지적했듯 한 세기에 있을까 말까 한 중요한 여러 과제들에 대해 20개국이 합의를 이룬 것은 금세기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이뤄진 것으로 모든 국가들이 평가한다.”고 회담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 이번 논의 과정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신흥경제국들의 발언권이 높아졌다.”면서 “우리는 지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때부터 주요 국제문제가 신흥국들과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이번 회의를 통해 그것이 상당히 굳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G20정상회의가 앞으로 G8(선진8개국)정상회의를 대체해 범지구적 문제를 논의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이번 공동선언의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레 신에너지 문제나 기후변화 대책 등에 대해서도 G20 정상회의가 주도적으로 논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번 G20 국가들과의 모든 토론 과정과 결과를 버락 오바마 당선인측에 시시각각 통보했고,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오바마 정부에서도 강력하게 이행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참가국 첨예한 이해 조정 긍정 평가 이 대통령은 앞서 G20정상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선도발언을 한 데 이어 회의가 끝난 뒤 가진 정상 업무오찬에서도 다시 연설을 했다. 선도발언에서 선진국들의 외환유동성 확대 노력과 국제통화기금(IMF) 보증제도 도입을 제안한 이 대통령은 오찬연설에서는 보호무역주의 지양을 거듭 강조했다. 영어로 진행된 이 연설의 주요 내용, 즉 ‘시장개방 필요성과 보호주의 지양’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특별히 이 대통령에게 부탁한 내용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간 전화 통화 때 이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백악관 부대변인이 이를 ‘통찰력 있는 발언’이라고 평가했고, 이에 부시 대통령이 오찬발언을 따로 요청했었다.”고 전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 이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14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오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30여분간 금융위기 극복, 기후변화 공동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반 총장과의 회동은 취임 후 세번째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강경기류와 관련,“북한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된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안을 우리가 공동제안한 만큼 앞으로 계속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말했다.jade@seoul.co.kr
  • G20회의에 공들이는 MB

    이명박 대통령이 G20 금융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전 출국한다.●14일 美출국… APEC도 참석 이 대통령은 14~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이어 브라질 방문을 거쳐 페루에서 22~23일 열리는 APEC 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이 10일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미국발(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금융정상회의에 공을 들이고 있다.G20 금융정상회의에서는 국제 금융위기에 대한 평가를 하고 각 국간 이해 도모,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 세계 금융시장 감시 강화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등 세계 금융체제 개편 필요성과 함께 이번 금융위기로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경제국들의 입장을 적극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회의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방안과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신흥경제국이 포함되는 다자간 협력체제 구축의 필요성 등에 대한 입장도 개진할 방침이다.●오바마 측 외교 인사와 간담회 한편 이 대통령은 워싱턴 체류기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뉴질랜드 보수회귀 9년만에 정권교체

    뉴질랜드가 9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8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보수당인 국민당이 노동당을 누르고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AP 등 외신이 9일 보도했다. 이날 총선에서 국민당은 122석 가운데 59석을 얻어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5석의 액트당과 1석의 미래당과 연대해 새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헬렌 클라크(58) 총리가 이끌어온 노동당은 43석을 얻어 연대가 가능한 녹색당(8석), 진보당(1석)과 합쳐도 52석에 그쳐 패배했다. 이에 따라 정계 입문 4년4개월 만에 당 대표 자리에 오른 외환 전문가 출신의 국민당 존 키(47) 대표가 3년 동안 뉴질랜드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노동당의 장기 집권으로 인한 유권자의 피로감이 집권 노동당의 패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오바마발(發)’ 변화의 바람이 뉴질랜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키 대표 스스로도 이날 선거 후 당선 연설을 통해 “뉴질랜드는 변화에 투표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2년 총선에서 오클랜드 외곽 헬렌스빌 선거구에서 출마해 당선되기 전까지 키 대표는 잘나가던 외환 전문가였다. 캔터베리대학 졸업 후 투자은행에 들어간 그는 뉴질랜드에서 10년 정도 경력을 쌓은 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메릴린치에 입사해 싱가포르, 런던, 시드니 등에서 외환 업무를 담당했다. 런던에서 국제 외환담당 매니저로 일할 당시 그의 연봉은 225만달러 정도로 알려져 그의 이름 앞에는 ‘억만장자’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오랜 꿈은 정치인이었다.2001년 돌연 귀국, 다음해 국민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국민당 재정 담당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거쳤고 2005년에는 당 서열 7위로까지 올랐다. 같은 해 총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타고난 승부 근성과 달변, 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우면서 당내에서 더욱 인정받게 됐고 결국 2006년 11월에는 당내 서열 1위인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짧은 기간 뉴질랜드 권력 최정점에 선 탓에 그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당선됐지만, 일천한 정치 경험으로 자칫 의욕만 앞세울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국정 운영 최우선 과제로 경제 살리기를 꼽았고 보수당의 특성상 그동안 노동당이 추구해온 사회복지나 환경 문제에는 무게를 덜 둘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그는 선거 운동 기간 탄소 배출권 시장 문제를 시장친화적으로 하겠다고 밝혔고 함께 정부를 꾸리게 될 액트당이 감세와 함께 공공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또 외교 관계에서 자주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미국, 영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민주 “先비준 美압박은 천진난만한 발상”

    미국 차기 대통령에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노무현 정부와 미국 부시 정부가 체결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안의 비준동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6일 국회에서 한·미 FTA 태스크포스 회의를 갖고 연내에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으나 제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 오바마 당선인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한·미 FTA 비준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앞으로 재협상 또는 추가협상의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비준동의안만 처리하면 되지만 우리의 경우는 비준동의안 처리에 이어 부수법안까지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준안의 연내 처리 여부가 재협상 또는 추가협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한·미 FTA 비준의 불가피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비준 시기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민주당은 ‘선(先) 피해대책, 후(後) 비준’을 주장하는 것도 한·미 FTA 비준의 중요한 변수다. 한나라당은 당초 10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비준안을 상정한 뒤 12일 공청회와 13일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17일 상임위에서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이 10일 정기국회 현안 워크숍을 이유로 일정 연기를 요청하면서 비준안 처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민주당은 조기 비준을 위한 상임위 상정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박진 외통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우리가 먼저 비준하고 미국의 비준을 촉구하는 게 맞다.”면서 “재협상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지만 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한다고 쉽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FTA 관련 회의에서 농업 등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로드맵 그리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국회 외통위 간사단을 미국에 보내 미 의회 관계자들과 접촉토록 하는 등 FTA 조기 비준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야권에 오는 12일까지 관련 보완책을 내놓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조기 비준론에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의총에서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선제적인 비준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7일 의총을 다시 열어 최종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세균 대표는 B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미 의회는 한국 의회의 비준 여부가 아니라 국익과 정치적 입장을 갖고 결정할 것인 만큼 ‘선 비준을 통한 미 의회 압박’은 천진난만한 발상”이라며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 밖으로는 미국의 정치상황과 세계 경제위기의 파장을 주시하면서 안으로는 농업 등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뒤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광삼 나길회기자 hisam@seoul.co.kr
  • ‘최규선 로비’ 금품 수수 정웅교 前부대변인 구속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31일 UI에너지 대표 최규선(48)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정웅교(50)씨를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최철환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정씨는 지난 2005년 4월쯤 최씨로부터 “형집행 정지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9일 체포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희태 “나는 4·19혁명 방관자”

    박희태 “나는 4·19혁명 방관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31일 “(나는) 4·19 혁명의 참여자가 아니라 방관자였고 비겁한 사람이었다는 낙인을 스스로 찍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19혁명 당시 학생운동 주역과 후대들로 구성된 ‘4월회’ 초청 오찬 강연회에 참석,“참회의 길을 좀 더 걸어야 여러분들과 같이 4월회에 들어올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황천모 부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서울법대 4학년 재학 중이던 4·19 혁명 당시 “나는 시골에서 고시를 준비 중이었고, 행동을 한 것이 별로 없었다.”고 소개하면서 “4·19 기념일이 올 때마다 내 자신에 대한 엄청난 회한과 모멸감이 떠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박 대표는 이어 “4·19 혁명만은 정권을 탐한 혁명이 아니었다. 그만큼 순수했고, 그 때문에 더 감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그 이후에 혁명인지 쿠데타인지 있었지만 모두 정권을 탐하는 그런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해 5·16의 주역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4·19 기념일에 (국립 4·19묘지가 있는) 수유리에 가서 참배할 때마다 남다른 죄책감에 젖어서 언젠가는 이 얘기를 토로해야만 마음의 부담이 덜어질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李대통령·한미재계회의단 무슨 얘기 오갔나

    이명박 대통령과 한미재계회의단은 당초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접견 시간을 넘겨 1시간 동안 한국 경제와 금융위기 상황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한국에 이번 위기는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개혁과제를 꾸준히 추진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면 더욱 많은 투자자를 끌어 들이는 기회이자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어려울 때 서로 도와 주는 품앗이 전통이 있듯 우리도 이번에 힘을 합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윌리엄 로즈 시티은행장은 “이번 금융위기는 가히 세계를 집어 삼켰다고 할 만하다.”면서 “회복되기까지는 일단 내년까지는 지켜 봐야 할 것 같다.”고 내다 봤다. 그러면서 “11년 전 외환위기에 비해 한국의 상황은 훨씬 강인해 보인다.”고 말하고 “한국이 취한 여러 금융조치가 충분하고 확실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덜 한 것보다는 조금 과도하다 싶더라도 시중에 자금을 충분히 돌게 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라일리 GM 아·태 사장이 “현재 문제는 자금을 은행에 쌓아 두어서 실물경제가 확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10년 전에 비해 지금은 돈을 얼마나 푸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조속히 충분하게 시중에 풀고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느냐가 관건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미국에서 언제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그와 관계없이 한국에서는 연내 통과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 중심으로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일리 사장은 “내가 자동차 업계에 있지만 한·미 FTA는 내용적으로도 상당히 훌륭하다. 한·미 FTA를 지지한다.”면서 “미국 내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하다고 해서 그 때문에 FTA 비준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이홍균(서울신문 총무부)씨 빙부상 30일 전남 곡성 목사동 자택, 발인 1일 오전 9시 010-7300-0052 이웅희(스포츠서울 체육1부 기자)씨 부친상 31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42)220-9972 문홍근(풍원개발 대표)홍철(자영업)홍집(대신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양회천(풍원개발 회장)씨 빙모상 문경록(삼일회계법인 컨설턴트)씨 조모상 안희재(KBS 아나운서실 차장)씨 시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010-2295 이현주(KBS 워싱턴특파원)씨 모친상 김금철(성북정형외과병원 원장)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이동환(아이돌레포츠 헤드 코치)은주(아시아나항공 승무원)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010-2251 이계환(서울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표)계윤(〃 팀장)씨 모친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650-2741 전갑산(전 강원 사음초 교장)씨 별세 영순(한화건설 현장소장)형춘(사업)성숙(성일고 교사)씨 부친상 김삼응(우리은행 여신관리부)김동식(태원전기 부장)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경숙(대전 관저성모의원 원장)방섭(건축설계사무소장)재승(RIST 연구원)씨 부친상 백장현(전북대 교수)권오성(공주교대 교수)씨 빙부상 31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42)600-6662 이두열(전 서울서부교육청 관리국장)부열(한국방송광고공사 부장)경열(창원시청)원열(강남교육청 보건계장)영자(양전초 교감)씨 부친상 31일 경찰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431-4400 황영호(자영업)진호(대구교도소)성호(대구경찰청 홍보실)용호(세계일보 정치부 선임기자)씨 모친상 31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3)250-8141 김백수(㈜보광인쇄 회장)씨 별세 형균(㈜보광인쇄 대표이사)은경(블루네트웍스 실장)은혜(청와대 부대변인)씨부친상박지원(밀투발란스 대표)유형동(김앤장 변호사)씨빙부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 2072-2010
  • [씨줄날줄] 다자외교/오풍연 논설위원

    세계는 이제 하나가 됐다. 빛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국가간 정보는 물론 기업간의 정보 전쟁도 숨가쁘다. 그것에 앞서가는 자만이 정글의 법칙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를 보자. 전 세계가 구제금융을 쏟아붓는 등 몸부림치고 있다. 역내 국가간 회의도 빈번하다.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부치기에 서로 손을 잡는 것이다. 계산이 깔려 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 첫째는 ‘국익’이다.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다자간회의도 무수히 많다. 최근 끝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비롯,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 아세안+3(한·중·일)회의는 연례행사로 치러진다. 올해는 더욱 중요한 회의가 잡혀 있다. 다음 달 15일 미국서 열리는 G20 회의에 이어 12월에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회의여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다자간회의서 가장 중요한 무기는 뭘까. 바로 ‘국력’이다. 이니셔티브는 미국 등 강대국이 쥐게 마련이다. 2002년 말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APEC회의가 열렸다. 이 도시는 멕시코가 휴양지로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지로 정했던 것. 개발 중이었지만 호텔 등 인프라 시설이 빈약했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도 회의에 참석했다. 몇 안 되는 유명 호텔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멕시코 등이 독차지했다. 멕시코만 개최국으로서 체면을 세웠다. 김 전 대통령도 우리 대표단과 함께 콘도에 묵었다. 국력이 커질 때까지는 이같은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신제윤 기획재정차관보가 “어서 국력을 키워야지, 요즘 정말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다.”고 토로했단다. 국제정세를 정확히 읽은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미 백악관 부대변인도 “이 대통령이 대단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며 치켜세운 바 있다. 여기에 고무돼서는 안 된다. 미국 식의 ‘립 서비스’로 보는 게 타당하다. 막상 다자간 회의가 열리면 미국 대통령이 거의 좌지우지한다. 세계의 대통령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다른 나라들은 참석하는 데 의미를 두기도 한다. 이 대통령이 이번 G20 회의에서 어떤 성적표를 작성할지 궁금하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실물경제로 번지는 금융위기] 이대통령·러드 호주 총리 “금융위기 대처 협력” 통화

    이명박 대통령과 케빈 러드 호주 총리는 22일 전화통화를 갖고 국제 금융위기 공동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45분까지 15분 동안 계속된 전화통화에서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각 국의 지혜를 모으는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양국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나가기로 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또 경제가 어려울수록 모든 나라가 적극적인 재정투자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아울러 두 정상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진전이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 앞으로도 더욱 긴밀하게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전화통화는 러드 총리의 희망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양 정상이 세계적 금융위기 공조 방안과 함께 양국간 관계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칸 스캔들’은 미국의 음모?

    |파리 이종수특파원|“미국이 세계 경제의 지휘권을 프랑스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터뜨린 언론 플레이다. 아무리 양보해도 이 사건은 미국의 청교도적 제도의 흥분을 보여주는 일례일 뿐이다.” 프랑스 정부와 정치권이 부하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지위를 남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59)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엄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프랑스 재무장관 출신으로 지난해 9월 IMF 총재에 선출된 스트로스 칸은 사회당의 차기 대선후보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을 만큼 국내에서는 인기있는 정치인이다. 프랑스 정치권이 이번 스캔들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이유는 스트로스 칸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뒤 엄격한 규제책 마련에 주력해 왔다는 데 있다. 정부와 IMF 등에 의한 강력한 규제는 여전히 자유시장경제를 최고의 가치로 삼으려는 미국의 희망사항이 아니다. 특히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이 스캔들을 맨 먼저 보도한 것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뤽 샤텔 정부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라디오 방송과 회견에서 “스트로스 칸 총재는 금융위기 사태 속에서 줄곧 현안 대처에 앞장서 왔다.”면서 “2주 정도만 지나면 그가 권한을 남용했는지 그러지 않은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당의 장 마리 르 귀앙 의원은 “그를 흔들기 위한 의도가 이번 사건에 관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은 “개인적으로 보면 너무나 평범한 사건에 불과한데도 이를 대단한 정치적 스캔들로 만들고 싶어한다. 뭔가 수상쩍은 데가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스트로스 칸 총재의 부인인 안 생클레어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나의 사생활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사악한 소문에는 종지부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민영방송 TF1의 인기 앵커출신 방송인인 생클레어는 “남편을 용서했으며, 우리 두 사람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vielee@seoul.co.kr
  • “YTN ‘돌발영상’ 살려내라” 네티즌들 항의 봇물

    YTN ‘돌발영상’이 8일 방송을 끝으로 방영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구본홍 사장 선임과 관련 ‘낙하산 반대 투쟁’으로 노사간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YTN은 지난 6일 노조원 33명에 대해 해고 등 중징계 조치를 단행했다.이에 따라 기존 돌발영상을 담당했던 PD 3명 중 2명이 각각 해고와 정직 처분을 받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해당 제작진은 지난 8일 방송에서 이같은 상황을 간략히 설명한 후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프로그램이 그 부조리 때문에 없어져 매우 안타깝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 ‘샤랄라’는 포털 다음의 해당 기사 댓글에 “개그콘서트,웃찾사 등 개그 프로그램보다 훨씬 재미있었는데 이제 뭐를 봐야 하나.”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검은 리본을 뜻하는 ‘▶◀’ 표시와 함께 “대한민국 방송은 죽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돌발영상 부활’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포털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 돌발영상 제작을 계속해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지난 8일부터 진행된 이 청원에는 9일 오후 2시 현재 7000여명의 네티즌이 뜻을 같이 하며 동참해 있다. 이와 함께 정치권에서 YTN 대량 해고 사태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9일 “YTN 노조는 ‘공영방송 수호’라는 윤리강령에 충실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부성현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역사 앞에 떳떳한 YTN 노조원들에게 무한한 찬사와 동지적 신뢰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진보신당 또한 같은 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제대로 임기를 마치려면 구본홍 사장을 해임하고 해고자를 원직복직시켜야 한다.”며 YTN 해고 사태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특히 여당 ‘비주류’ 뿐만 아니라 지도부에서도 YTN의 강경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자 ‘친이(친이명박계)’ 세력의 핵심인사인 공성진 의원은 9일 “꼭 재심할 길이 있어야 하고 함께 같이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사기업 노사문제라고 하지만 언론이 갖는 특수성은 그 여파가 일파만파여서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 하에서 엄청난 언론탄압이 자행되는 것처럼 세계에 보여질까봐 걱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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