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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추가도발 삼가야” 경고

    미국 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북한은 추가 도발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북한이 연내 한두 차례 더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중국에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기자들에게 “(보도의 진위는 모르지만) 미국은 북한에 치명적인 결과를 자초할 것임을 경고해 왔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한 번 할 때마다 점점 더 고립되고 북한 주민에게도 끔찍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북한에 국제 의무를 지키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국제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돼 협력하라고 권고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은 다시 한 번 북한에 국제 의무를 위반하는 추가 도발 행위를 삼갈 것을 요구한다”면서 “북한은 지속적인 도발 행위로 주민의 건강과 재산, 안전한 미래를 담보할 수 없으며 고립만 가져올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 가능성과 관련, “미국이 일방적이고 자체적인 제재를 지속적으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제재가 국제적일 때, 특히 큰 이웃(중국 등)이 제재에 동참해야 제재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미 하원은 이날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원은 전체회의를 열어 에드 로이스(공화) 외교위원장이 지난 13일 발의한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결의안은 중국 측에 유엔 결의에 따라 경제 원조 및 무역 축소 등을 통해 북한 지도부에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넣으라고 촉구했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 북한에 대한 가능한 모든 제재 수단을 동원하고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BMD) 시스템도 강화하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홍준표 경남지사, 도 넘은 ‘측근 챙기기’

    홍준표 경남지사, 도 넘은 ‘측근 챙기기’

    홍준표 경남지사의 ‘자기 사람 챙기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입으로는 ‘정의로운 도지사’ ‘개혁도정’ 운운하면서 정무직 및 출자출연기관장에 선거공신 및 측근을 무더기로 심는 등 구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에 정치인 출신 비전문가를 임용하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정무직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자리가 빈 출자출연기관장 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발전연구원장과 도립남해대학 총장,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 경륜공단 이사장,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대표이사 등이다. 경남발전연구원장에는 최근 홍 지사 추천으로 김정권(53)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경남FC 사장에는 안종복(57)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이 내정됐다. 남해대학 총장에는 홍 지사 보좌관 출신이 추천됐다. 김정권 전 의원은 홍 지사가 한나라당 대표 때 사무총장을 지낸 홍 지사 최측근인 데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에 내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안종복 회장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홍 지사와 고려대 동문 등의 인연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지사는 선거캠프 상황실장인 영남고 동문인 조진래(48) 전 국회의원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하고 강민국(42)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비서실장으로 앉혔다. 또 선거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한 오태완(47) 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보좌관을 정책단장에, 정장수(47) 전 김정권 국회의원 보좌관을 공보특보, 박재기(55) 동영산업기계 대표를 중소기업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국회 및 중앙부처와 업무협조 등의 일을 하는 서울본부장에는 홍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했던 나경범(48)씨가 임명됐다. 이에 대해 도청 안팎에서는 정무직이나 출자출연기관장 임용은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에 한해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오바마 새 비서실장 ‘최측근’ 맥도너 유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40대 초반의 ‘젊은 피’ 데니스 맥도너(43) 백악관 안보 담당 부보좌관이 유력하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인사에 정통한 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고위 참모들에게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잭 루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맥도너가 선두 후보라고 보도했다. 의회전문지 더힐도 오바마 대통령이 차기 비서실장 임명에서 맥도너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맥도너가 오바마의 다섯 번째 비서실장이 되면 루 재무장관 내정자와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내정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국토안보 보좌관에 이어 또 한 번의 ‘백악관 측근’ 발탁이 된다. 빌 버턴 전 백악관 부대변인은 “맥도너는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매우 유능하고 똑똑하며, 충성심의 대가가 없는 곳에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직하다”고 평했다. 맥도너는 1992년 세인트존스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1996년 조지타운대학에서 석사학위(외교학)를 받았다.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중남미 분야)와 톰 대슐(민주) 전 상원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낸 데 이어 2007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의 수석 외교정책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08년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외교정책을 담당하다 2009년 백악관에 들어가 국가안보위원회(NSC) 비서실장 등을 지냈으며, 2010년 10월부터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재직해 왔다. 키 192㎝의 맥도너는 농구광인 오바마와 종종 농구도 함께하는 사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지나친 비밀주의가 정책공감대 차단… 제2의 4대강사업 우려

    지나친 비밀주의가 정책공감대 차단… 제2의 4대강사업 우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비밀주의’를 고수하면서 혼란과 혼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일정 부분이라도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할 경우 자칫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책 혼선 사례로 꼽히는 4대강 정책으로 귀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책 혼선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강력한 정보 통제에 나서고 있는 인수위가 정책 검증의 기회를 빼앗고, 새 정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의견 수렴 과정을 혼선과 혼란으로 여기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소통 인식이 반영된 것이어서 인수위 활동 기간 내내 불통과 먹통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인수위 기조가 새 정부로 이어지는 만큼 ‘박근혜 정부’가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정부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지난 11일 업무 보고에 대한 브리핑이 없다고 밝힌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업무 보고가 끝난 다음에 분과별로 분석하고 진단한 후 공개할 내용은 최대한 공개하겠다”고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깜깜이 보안위’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그러나 공개할 내용도 정부와 인수위 간 이견이 없는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도 인수위의 이 같은 행보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3일 “정보 공개를 안 하면 기존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국민들이 감을 잡지 못한다”면서 “정보를 지나치게 통제하면 오히려 예측 가능성이 줄어든다. 인수위 진행 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에서 반면교사를 삼은 측면이 있다”면서도 “문제는 언론이나 여론의 검증을 받으면 괜찮을 것들도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 통제’와 ‘비밀주의’가 정부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박 당선인 측이 과거 인수위의 폐해를 인식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은 타당하나 이것이 또 다른 편향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을 때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수위가 차기 정부의 큰 그림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론의 반응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어떤 의제를 에드벌룬처럼 띄워 놓고 여론을 수렴해 보는 것도 향후 국정 운영을 위해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민주통합당은 연일 인수위의 불통 행보에 대한 발언 수위를 올렸다. 특히 윤 대변인이 “부정확하고 흠집 내기식인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전형적인 남 탓”이라고 질책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확한 보도를 원하면 정확한 설명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며 “부정확한 보도는 인수위의 불통 태도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무슨 일이 인수위 밀실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면서 “당선인부터 시작해 인수위원장, 대변인 모두 합창하듯 결론이 날 때까지 알 필요가 없다는 말만 하니 마치 왕조 시대의 구중 궁궐에서 열리는 ‘어전 회의’를 보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직 파워우먼] 외교통상부(상)

    [공직 파워우먼] 외교통상부(상)

    외교통상부의 ‘여성 파워’는 현재진행형 ‘혁명’이다. 1978년 외무고시에서 첫 여성 합격자가 나온 지 35년이 지나면서 ‘한국의 힐러리’를 꿈꾸는 여성 외교관이 국제 외교무대의 전면에 부상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 국내 첫 여성 외시 합격자는 2007년 퇴임한 김경임 전 주튀니지 대사이며, 현재 여성 재외 공관장으로는 박동원 주파과라이 대사가 유일하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여성 합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여성 대사 발탁은 시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외시 여풍(女風)은 2007년 전체 합격자의 67.7%로, 처음으로 남성 합격자를 추월한 후 지난해까지 매년 절반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1996년 이전까지 4급 이상에 여성이 단 1명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10년 내에 외교부 고위직의 인적 구성은 ‘여인 천하’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올 1월 현재 여성은 전체 2157명 중 695명으로 32.2%에 이르고 있다. 4급 이상 여성은 97명으로 전체 971명 중 9.9%다. 고위공무원단 소속은 4명. 외시 18회인 백지아 안보리 업무지원 대사, 19회 박은하 개발협력국장, 특채 출신인 한혜진 부대변인, 22회 오영주 개발협력국 심의관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비직제 대사 업무를 맡고 있는 백지아 대사는 주유엔대표부, 주제네바대표부, 국제기구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외교부 내에서 다자외교의 꽃인 ‘유엔통’으로 꼽힌다. 1991년 한국의 유엔 가입 직후 유엔대표부에서 근무한 이후 20년 동안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 관련 업무를 맡았다. 다자외교 전문가이자 ‘중국통’으로 인정받는 박은하 국장은 한국 외교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박 국장은 국내 첫 부부 외교관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최측근인 김원수 유엔 개혁 사무차장보가 남편이다. 백 대사와 박 국장 모두 외시 출신으로 연이어 본부 국장으로 발탁된 인물들이다. 국내에서 국장급 이상 고위 여성 외교관은 두 사람 이전까지는 단 2명. 특채 출신으로 2005년 국제기구국장을 역임한 강경화 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와 외시 출신으로 문화국장을 지낸 김 전 튀니지 대사뿐이었다. 외교부 사상 첫 여성 부대변인 기록을 갖게 된 한혜진 부대변인은 국제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실력파로 꼽힌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외국계 홍보사인 버슨마스텔러 이사,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외교부 정책홍보과장 등을 역임해 외교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오영주 심의관은 2006년 다자외교 분야의 요직인 유엔과장에 첫 여성으로 낙점된 유망주다. 그는 지난해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획단 소속으로 58개국 정상 의전을 총괄하며 주목받았다. 오 심의관의 남편은 장석명 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다. 내년부터 기존 외무고시가 폐지되고, 실무 위주의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이 시행된다. 외교관 후보자로 선발되면 1년 동안 국립외교원에서 실무 교육을 이수하고, 그중 우수한 인재들만 5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그동안 합격자의 절반 이상, 수석 합격자 대부분이 여성이었던 추세대로라면 바뀐 제도하에서도 여성 비율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 차별이 크지 않은 외교 업무의 특성상 여성 외교관은 ‘고시 순혈주의’ 문화가 사라지는 속에서 강력한 파워 그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실무진 보강 인수위 비서실 본격 가동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이 8일 실무 진용을 보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 인선에서 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이 대부분 배제된 것과 달리 비서실에는 지난 대선과 총선 등에 참여했던 국회보좌진이 대거 배치됐다. 대변인실에 전광삼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추가로 임명됐고 선대위 공보팀 소속이던 음종환·장성철·이동빈 국회보좌관도 합류했다. 인수위 행정실에는 이희동, 남호균 국회보좌관이 투입됐다. 이로써 비서실은 정무팀장에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 변추석 전 선대위 홍보본부장이 각각 임명된 데 이어 실무진 발령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박 당선인을 1998년부터 보좌해 온 핵심 ‘3인방’ 가운데 이재만 보좌관과 정호성 비서관은 비서실 정무팀에 배치됐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이 보좌관은 정책, 정 비서관은 메시지·정무 분야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봉근 비서관은 앞서 인수위 행정실에 배속됐다. 행정실은 총괄분과 격인 국정기획조정분과를 지원하는 곳으로, 박 당선인을 오랜 기간 수행해 온 안 비서관이 인수위와 비서실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팀에는 당선인의 연설문 작성, 메시지 구상을 맡았던 조인근 전 메시지팀장과 최진웅씨도 합류하게 된다. 선대위에서 대선 후보 일정을 총괄했던 이창근씨도 정무팀에서 박 당선인의 일정 업무를 이어 갈 예정이다. 홍보팀은 변추석 팀장 산하에 유현석 전 선대위 홍보팀장, 팀원 7∼8명 정도의 규모로 짜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필리핀, 13년 논란 ‘콘돔법안’ 승인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콘돔 등 피임기구 무료 배포와 가족계획 등을 골자로 하는 일명 ‘콘돔 법안’(출산보건법)을 승인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교인 가톨릭의 반대로 13년 동안 의회에 계류돼 있던 필리핀 사회의 오랜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아비가일 발테 대통령궁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출산보건법 가결로) 그동안 분열됐던 역사의 장이 막을 내리고 협력과 화해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아키노 대통령이 상·하원이 법안을 가결한 지 4일 만인 지난 21일 서명했으며,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뒤늦게 공표한다.”고 덧붙였다. 법안 통과 소식이 알려지자 필리핀의 인권 단체들은 “여성 인권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반면 가톨릭과 보수주의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아시아 최대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톨릭 교계는 “법안이 통과되면 도덕성 위기와 풍기문란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필리핀 주교회의 전 의장인 오스카 크루즈 대주교는 “이 법안은 ‘출산보건’이 아닌 사실상 ‘인구조절’ 정책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기”라고 주장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푸틴, 러 아이 美입양 금지법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을 금지하는 법안에 28일(현지시간) 최종 서명했다. 2008년 미국인 양아버지의 부주의로 차 안에서 질식해 사망한 러시아 입양아의 이름을 따 ‘디마 야코블레프 법안’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앞서 26일 러시아 상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실장은 대통령의 법안 서명 사실을 밝히면서 “법안이 대통령 행정실 사이트나 관영 신문인 ‘로시이스카야 가제타’에 게재되고 나면 곧바로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관보 게재와 동시에 미국에 입양 협정 폐기를 통보할 것”이라면서 “협정은 폐기 통보 1년 후에 효력을 상실하지만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은 내년 1월 1일부터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양국이 체결한 입양 협정은 지난달 발효됐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내에서의 입양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양한 부모에게 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내용을 포함한 고아 보호 조치에 관한 대통령령에도 서명했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해당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대미(對美) 인권 법안은 미국이 러시아인 인권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의 피살 사건에 연루된 러시아 관리들의 미국 비자 발급 금지 및 미국 내 자산 동결 내용을 담은 일명 ‘마그니츠키법’을 통과시킨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 추진됐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양국 간 입양을 중단하고 미국인과 협력하는 러시아 시민 단체의 활동을 제한하는 법안을 처리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특히 러시아의 대미 인권 법안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朴 “尹 전문성 인정” 野 “48% 향한 선전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4일 윤창중 전 칼럼세상 대표를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데 대해 야당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인사 논란이 강하게 일고 있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5일 윤 수석대변인 인선과 관련, “48%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에게 ‘국가전복 세력’ ‘반대한민국 세력’ ‘정치적 창녀’ 등 온갖 막말을 대선 당시뿐만 아니라 대선 이후에도 쏟아내고 있는 전형적인 국민 분열 획책 인물”이라면서 이 인사를 “48% 국민들은 자신들을 적으로 돌리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성호 민주당 대변인도 “윤 수석대변인은 정치편향적 해바라기성 언론인의 전형이며, 극우 보수적 가치관으로 극단적 분열주의적 언동을 일삼아 왔던 분”이라면서 “이 인사는 국민대통합이 아닌 자기 지지자들만의 통합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독선적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절반을 적으로 돌린 것은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기획으로 보인다. 국민들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박근혜 정권의 진면목이 유감 없이 드러났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은 25일 “전문성이 중요하고 그 외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인선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가장 중요한 인선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최근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 보낸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는데 국민께도, 다음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인수위 추가 인선 시점에 대해서는 “조만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쓴 글과 방송에 의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많은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새누리당뿐만 아니라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서도 가혹하리만큼 비판해 온 것이 사실이다. 특정 진영에 치우쳤다는 것은 객관적이지 않다. 14년간의 칼럼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해석해 주길 바란다.”고 반박한 뒤 “이제 언론인 윤창중에서 벗어나 박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앞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청사진을 제시하는 위치에서는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다. 박 당선인 집무실은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결정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계 미국인 한달 넘게 北억류”

    한국계 미국인 관광업체 대표가 한 달 이상 북한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과 향후 처리방향 등이 주목된다. 일각에선 북한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2일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대미 협상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 등 이 문제가 북·미관계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탈북자 단체 등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케네스 배(44)는 지난달 초 여행객들을 인솔해 함경북도 나진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다. CNN은 북한 당국이 케네스 배의 이동식 컴퓨터디스크 안에 북한 관련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다는 이유로 그를 억류했으며, 다른 여행객들은 모두 귀국시켰다고 보도했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는 “일행이 북한을 나오던 중에 케네스 배만 평양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사실상 케네스 배의 억류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미국 국민이 북한에 억류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순위는 없다”고 말했다. CNN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을 몇 차례 여행한 케네스 배가 학대를 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미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그가 개신교 운동에 관여해 왔다고 전했다. 북한은 케네스 배 억류를 대미 협상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미국인을 억류한 것은 다섯 번째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후보가 누구냐”… 與의 공조 차단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선거공조 체제를 비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그동안 자제했던 안 전 후보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고 문 후보에 대해서는 “누가 후보냐.”며 날을 세웠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7일 “도대체 누가 후보냐. 유세는 안철수씨가 하고 TV토론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하고 있다.”면서 “문 후보는 홀로 유세도 못하고 토론도 못하는 참 못난 후보이자 ‘정치적 마마보이’”라고 꼬집었다. 이 공보단장은 안 전 후보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안씨의 가면이 벗겨졌다. 구태 정치인이자 별 수 없는 정치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그가 필요했던 것은 권력·자리·명예·안랩 주가의 원상회복이었냐.”고 반문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있었던 대변인과 부대변인의 브리핑에서는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에 대한 호된 공격이 빠지지 않고 포함됐다.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문·안 때리기’에 가세했다. 한 전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전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사퇴 그리고 현재까지의 과정을 보면 일관성이 없다.”면서 “정치 하는 끈기와 지구력, 솔직히 말해 자기 소신을 관철하려는 의지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문·안 때리기’와 함께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이 두꺼운 것으로 평가되는 수도권과 격전지인 부산·경남(PK) 지역에 대한 집중 공략으로 ‘문·안 선거공조’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날도 수도권을 찾았고 남은 기간에도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유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날도 첫 문·안 공동유세가 열린 부산에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재오 의원을 긴급 투입해 공조 효과 차단에 나섰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선택 2012 D-28] 文측 김한길·신경민 安측 김윤재·박선숙

    [선택 2012 D-28] 文측 김한길·신경민 安측 김윤재·박선숙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TV토론 준비에는 해당 분야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최정예 팀이 뛰고 있다. 문 후보 측은 TV토론 준비 총책임자인 김한길 의원을 중심으로 선대위 산하 소통2본부와 미디어단이 주축이 돼 후보의 말투와 표정, 발음까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 김 의원은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도 노 후보 측 미디어본부장을 맡아 TV토론을 총괄했다.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여러 차례 지내 호소력 있는 화법에 익숙한 김현미 소통2본부장도 가세했다. 여기에 신경민 미디어 단장, 유정아 시민캠프 대변인 등 방송인 출신들과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배치됐다. 은수미·홍영표 의원 등 ‘정책통’들은 정책 분야의 모범 답안을 작성 중이다. 안 후보 캠프는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 캠프에서 TV토론 실무를 담당했던 김윤재 변호사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언론인 출신의 이원재 정책실장과 김인현 분석대응실장 등이 정책과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고 있지만 정책에 대한 안 후보의 이해도가 높아 걱정을 하진 않는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TV토론 리허설은 청와대에서 첫 여성 대변인을 지낸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이 돕고 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공직 파워우먼] (6)통일부

    [공직 파워우먼] (6)통일부

    통일부 내 여성 고위 공직자의 약진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1987년 첫 행정고시 출신 여성 사무관이 통일부에 발을 들여놓은 지 25년이 지났지만 4급 이상은 121명 중 14명(고위 공무원단 2명 포함)이고 이마저도 통일교육원 교수들을 제외하면 1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고시에서의 여풍에 힘입어 사무관(5급) 162명 중 여성이 47명으로 29%에 달해 10년 후 ‘우먼 파워’가 가장 기대되는 부처이기도 하다. 통일부 여성 관료들은 북한이라는 능수능란한 대화의 파트너를 상대하는 기관의 특성상 열정과 강단을 겸비한 ‘전략가’들이 많다. 윤미량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통일부 여성 공무원의 대표격이다. 최초의 행정고시 출신 사무관으로 지난 25년간 통일부를 지켜온 그는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다. 2009년 고위공무원단 나급(2급)에 처음 진입했고 올해 3월 첫 여성 1급이 됐다. 탈북자 정착 교육기관인 하나원의 원장을 3년 이상 맡아 탈북자 문제에 박식하다. 올 12월 강원 화천에 개원하는 제2하나원은 실질적으로 그의 작품이라는 평을 듣는다. 궂은일에도 몸을 던지는 열정적인 투혼을 발휘해 선이 굵은 남북회담통으로 통한다. 이정옥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2급)은 윤 상근회담대표와는 행시 동기다. 조용하면서 차분한 ‘언니’로 통하는 그는 교육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남북 문제에 관심이 있어 1994년 통일부로 옮겼다. 남성 동기들보다 진급에서는 늦은 편이다.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는 남북 간 거래 확대와 투자 촉진 등을 협의하기 위해 개성공단에 상주해야 한다. 하지만 2010년 5·24제재 조치 이후 남북관계 악화로 이 사무소장이 개성이 아닌 서울에서 근무할 수밖에 없음은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주미 대사관 통일안보관으로 워싱턴에 파견 나가 있는 이종주 서기관은 통일부뿐 아닌 정부 안팎에서도 소문난 여성 기대주다. 2009년 3월 정부 부처 최초의 여성 부대변인을 맡아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기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은 실력파로 국제협력팀장, 인도지원과장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이 서기관의 남편은 대학 시절부터 캠퍼스 커플이던 차세현 장관 정책보좌관이라 ‘통일부 부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소운 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 운영과장은 서울대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거친 인재로 회담통으로 꼽히고 있다. 비고시 출신들도 각자의 개성이 돋보인다. 6급 특채 출신인 황정주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윤 상근회담대표에 이은 여성 회담 일꾼으로 통한다. 통일정책실과 남북회담본부 및 통일교육원 기획조정실을 두루 거친 그는 이산가족과장을 맡기도 했으며 적극적인 업무 방식과 탁월한 분석 능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방형 채용을 통해 지난해 9월 통일부에 입성한 박수진 공보담당관(부대변인)은 아리랑 국제방송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영어에 능통하고 언론 친화적인 면모로 부처 안팎에서 인기가 높다. 정분희 통일교육원 지원관리과장은 북한자료센터(도서관) 사서 출신이다. 국회에서의 예산 확보 업무에 일가견이 있고 치밀한 일 처리가 강점이라고 평가된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부고]

    ●이교일(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씨 모친상 박명진(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씨 시모상 김종민(전 문화관광부 장관)씨 장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18 ●이상철(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영업본부장 전무)씨 모친상 14일 경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55)750-8651 ●류한국(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한진(지봉건설 대표)씨 부친상 이인식(인터지스 상무)김규왕(서울농협)김인상(한국감정원)이상문(LG화학)씨 장인상 류봉근(광주지법 판사)씨 조부상 이미나(서울중앙지법 판사)씨 시조부상 15일 경북 의성 다인농협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54)861-4011 ●강환중(LKG 대표)환규(서울시립무용단 단원)한옥(동작구 구의원)씨 부친상 김재순(사업)김태복(아산종합관리 회장)이호(사업)허영일(문재인캠프 부대변인)최승길(기아자동차 시설관리팀)씨 장인상 14일 중앙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860-3500 ●이정웅(국회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씨 별세 유신(이장군 대표)선화(의정부벼룩시장 광고부 과장)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15분 (02)3410-6917 ●정상용(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1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62)250-4413
  • 여야 ‘반값 선거비’ 설전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법정선거비용의 절반을 국민투자금으로 마련하는 ‘안철수 펀드’를 출시하는 등 ‘반값 선거비’에 대한 실천에 나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TV토론을 늘려 선거비용을 줄이자고 화답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측은 야권이 선거비용부터 단일화하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 캠프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안철수 펀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펀드 모금 목표액은 280억원으로 18대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인 559억 7700만원의 절반이다. 무소속인 안 후보는 정당 국고보조금이 없어 후원금과 펀드만으로 선거를 치러야 해 선거비용 제한액에 거의 전부를 펀드로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금액이 절반으로 준 것이다. 전날 안 후보는 “국민 세금으로 치러지는 법정선거비용의 절반만으로 이번 대선을 치를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함께 협의하자고 수용했다. 반값 선거는 새로운 정치개혁 과제로 별도 협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후보는 “TV나 신문을 통한 정책연설, 광고, 유세비용 등까지 포함하면 80% 이상이 홍보비용”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세 후보 간 또는 저와 안 후보 간이라도 후보들 간 TV토론이 활성화되면 선거비용을 줄일 수 있고, 유권자들의 알 권리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며 TV토론을 제안했다. 문 후보측은 또 15일로 예정됐던 문재인펀드 2차 출시일을 연기하고 사전예약만 진행하는 등 단일화 협상 중인 안 후보 측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야권의 반값선거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은 “‘단일화 쇼’ 대신 선거비용 펀드부터 단일화하라.”고 요구했다.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둘 중 한 명은 조만간 사퇴해야 하는데도 선거비용은 각자 모금해서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이다.”면서 “둘 중 한 명이 그만둘 거라면 선거비용도 한 사람 몫만 거두는 게 최소한의 양심이다.”고 비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바마 집권 2기] “G2 관계 큰 변화 없을 것 北급변사태 논의시작해야”

    [오바마 집권 2기] “G2 관계 큰 변화 없을 것 北급변사태 논의시작해야”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앨런 롬버그 미국 스팀슨센터 동아시아 국장은 7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향후 4년간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와 중국의 새 지도자로 내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이끄는 미·중관계가 종전과 비슷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4년간 미·중관계는 지금보다 좋아질까, 나빠질까. -지금과 아주 비슷할 것이다. 양국 사이에 어려운 이슈가 많고, 시각차가 있지만 양국 지도부가 건설적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명확하다. 올 초 시 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 간 문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양측이 앞으로도 일이 되는 쪽으로 계속 노력할 것으로 본다. →동북아는 향후 4년간 지금보다 평화로워질까. -전망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북한 정권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중·일 간 분쟁과 관련해서도 양국 정부가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일 간 분쟁의 경우 동북아 평화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본다. 양국 정부가 비교적 덜 적대적이기 때문이다. →2010년 북한이 두 차례 대남도발을 했을 때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체제의 중국은 대북 제재에 협조적이지 않았다. 만일 북한이 장래에 대남도발을 한다면 시진핑 체제의 중국은 어떻게 나올까. -중국은 지도자 개인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따라서 중국에 리더십이 새로 등장했다고 해서 갑작스러운 변화는 없을 것이다. 북한의 도발은 지역 평화와 안정이라는 중국의 이익에 반하는 것인 만큼 중국의 새 지도부도 북한에 도발을 삼가라고 압박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급진적 접근법을 구사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북한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만약 향후 4년 내 북한에 급변사태가 오면 오바마와 시진핑은 평화적으로 협조할까. -미·중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전혀 진지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당장 이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미·중 양국은 북한 급변사태 시 상대방이 한반도에서 전략적 이익을 취하지 않을까 서로 걱정하는 만큼 이 문제를 미리 논의해야 한다. →센카쿠열도 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오바마 행정부는 어떻게 나올까. -지금과 같을 것이다. 미국은 중·일 양측이 긴장을 낮추고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 미·일관계는 상호안보조약에 따라 보장되지만, 미·중관계 역시 아주 중요하다. →중국 전문가 중에서 미국이 아시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아시아 영토분쟁을 부추긴다는 주장을 하는데. -난센스다. 그런 음모론은 중국에서는 인기가 있겠지만 미국은 실제로 동아시아 군사화에는 관심이 없다. →독도 문제 등 한·일 간 갈등이 다시 표출할 경우 오바마 행정부는 어떻게 나올까. -지금과 같을 것이다. 동북아에서 미국의 주요 이익은 한·미·일 관계의 증진이기 때문에 한·일관계가 좋아지기를 바랄 것이다. 문제는 한·일의 지도자가 곧 선거를 통해 교체된다는 것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롬버그는 누구 20년간 美 외교 담당… 동아시아 전문가 프린스턴대 우드로윌슨 공공외교스쿨을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20년간 미국 외교관으로서 국무부 부대변인과 정책기획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무부 일본국장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중국 분석관으로 활동하고 타이완과 홍콩 주재 미국 공관에서도 근무한 미국 내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다. 미국외교협회 아시아 선임연구원과 해군장관 특별보좌관 등으로도 활동했다.
  • [뉴스 WHO] 한국 여성대변인의 역사

    [뉴스 WHO] 한국 여성대변인의 역사

    ‘대변인 중의 대변인’인 청와대의 첫 여성 대변인은 박선숙(52) 안철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이다. 박 본부장은 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의 대변인으로 임명돼 1년여 동안 활약했다. 박 본부장은 1995년 민주당 지방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으로 활동했고,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일 때부터 부대변인으로 일했다. 송경희 전 KBS아나운서는 2003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 짧게 근무했다. 김희정 의원은 2010년부터 1년여 동안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일했다. ●대검·통계청 등도 女대변인 활약 대검찰청의 박계현 부장검사도 대변인으로 좋은 평을 얻고 있고, 지난해 통계청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현애 과장은 대전청사 8개 기관 가운데 홍일점 대변인으로 안팎의 신임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에는 여러 명의 여성 부대변인과 외신 대변인들이 있다. 금융위원회 김미경 외신 대변인,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 한혜진 외교부 부대변인 등이 여성 대변인으로서 입지를 쌓아 가고 있다. 여성 대변인의 활약은 정치권에서 눈부시다. 한나라당(현재 새누리당) 첫 여성 대변인이었던 조윤선(46) 대변인은 2002년 보수정당 역사상 첫 여성 대변인이 됐다.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활약 중이다. 조 대변인 외에도 전여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한나라당 여성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은 2002년 정몽준 의원이 창당했던 국민통합21의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지현, 2003년 靑 신설 외신대변인 청와대는 2003년 외신 대변인직을 새로 만들면서 SBS기자 출신이자 이헌재 전 경제 부총리의 딸인 이지현(44) 줄리안리컴퍼니 대표를 최초의 외신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손지애 아리랑TV 대표, 김은혜 KT 전무 등이 외신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현재 이미연 대변인이 업무를 맡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안테나] 충북 조직개편, 이시종 지사 사전 선거준비?

    충북도가 홍보와 정무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하자 이시종 지사가 벌써 2014년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제기.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현재 검토 중인 조직 개편의 골자는 4급이 책임자인 공보관실을 대변인실로 변경하고 5급 상당의 부대변인을 외부에서 임명한다는 것. 또한 중앙부처 출신인 서덕모 현 정무부지사를 새 인물로 교체하고 정무특보도 신설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한 도청 공무원은 “부대변인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 “자칫 측근들을 새 자리에 기용할 경우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 도는 적극적인 도정을 펼치기 위해 개편안을 마련 중이라며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반박.
  • 안철수 “北 재발방지 확약 후 금강산관광 재개”

    안철수 “北 재발방지 확약 후 금강산관광 재개”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전날 영서지역에 이어 19일 고성, 강릉 등 영동지역을 찾아 강원도 일정 이틀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아무리 좋은 정책과 비전도 평화와 안보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고성 주민들과 간담회에서는 금강산과 평창, 설악산을 잇는 ‘금강산 그랜드 디자인’을 통한 강원권 경제부흥을 제안했다. 안 후보는 “금강산 관광은 우선 북측과 대화부터 시작해 재발방지·사과 문제를 포함해 논의하고 재발방지를 확약받은 뒤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도 동계올림픽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 금강산 그랜드 디자인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안 후보의 새로운 과제와 구상을 준비하는 미래기획실을 새로 만들고 이태규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선임했다. 이 실장은 2007년 이명박 후보의 대선캠프인 안국포럼의 핵심 전략가로 꼽힌다. MB 정부 출범 뒤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갔지만 한 달 만에 박영준 전 차관 등과의 갈등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KT 경제경영연구소 전무로 재직해 정권 낙하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른바 ‘박원순계’도 영입했다. 비서실 부실장을 맡은 정기남 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특보는 2007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공보실장을 맡는 등 한때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최측근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김창호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회계팀장을 캠프 회계팀장에 임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을 지낸 이상갑 변호사를 민원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출신의 원범연 변호사를 법률팀장으로 임명하고 이원재 정책기획팀장은 정책기획실장으로, 김형민 정책팀장은 기획실장으로, 일정기획을 맡았던 박상혁 변호사는 부대변인으로, 이숙현 부대변인은 비서팀장으로 각각 보직 이동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고성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인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백복순<특보>△대외언론 이낙진△홍보기획 정종찬 박영옥<실장>△기획조정(홍보실장 겸임) 박충서△대외협력 김재철<본부장>△교권 김항원△정책 정동섭△조직 김종식<국장>△교권강화 신정기△정책기획(부대변인 겸임) 김무성△정책지원 하석진△조직강화(정보화전략실장 겸임) 신현욱△조직지원 이서구<종합교육연수원>△원장(공제회 추진단장 겸임) 이종각△운영지원국장 신연숙<승진>△대변인실장 김동석△현장지원국장 박병길◇한국교육신문사△편집출판본부장 강병구<국장>△교원복지 이선영△공제회추진(종합교육연수원 기획평가국장 겸임) 이헌구△출판사업 신형수<승진>△복지관리본부장(경영지원국장 겸임) 권영백◇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황영남△사무국장 문권국 ■숙명여대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종훈 ■메트로신문사 △뉴미디어국장(편집국장 겸임) 이훈△뉴스총괄부장 민병무△뉴미디어총괄〃 이국명 ■SBS미디어그룹 ◇SBS미디어홀딩스△전략기획담당 상무이사 유종연△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이사 신동욱◇미디어크리에이트△영업2본부장 국장 정해선△영업기획실장 이사 이종관△영업1본부장 상무이사 김용달△마케팅전략실장 이사 문주원 ■한국MSD ◇승진△다이버시티사업부 영업·마케팅 총괄상무 안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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