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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하특별법 19대 국회 꼭 통과를”

    “장준하특별법 19대 국회 꼭 통과를”

    장준하 선생의 40주기 추모식이 17일 경기 파주 통일동산 내 장준하공원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장남 호권씨 등 유족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준하 선생은 일제 강점기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벌였다. 해방 뒤 월간 사상계를 창간하고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 1975년 8월 17일 경기 포천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의혹이 불거졌고 2004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했으나 ‘진상규명 불능’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2012년 묘 이장 과정에서 두개골 오른쪽 뒤에 지름 6∼7㎝의 구멍이 확인되면서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새정치연합 유기홍 의원은 정의화 국회의장,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여야 의원 103명과 함께 2013년 12월 위법·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한 사망·실종사건의 진실을 밝혀 내자는 ‘장준하특별법’을 발의했지만 여당 의원 다수의 반대에 부닥쳐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장준하 선생 의문사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유 의원은 “여당에서 법안이 너무 포괄적이란 이유로 반대했던 만큼 장 선생의 의문사에 국한시키는 쪽으로 수정을 검토 중”이라면서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당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동연구원 ‘低성과자 해고’ 자료 내놔… 노동계 반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 개혁의 쟁점 과제 가운데 하나인 ‘일반해고 기준 절차에 관구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한 연구 자료가 발표됐다. 노동계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의 발표가 이른바 ‘쉬운 해고’로 불리는 일반해고 기준 절차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명분 쌓기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2일 발표된 한국노동연구원의 ‘공정한 인사평가에 기초한 합리적인 인사관리’에 따르면 업무부적응자,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가 법원이나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인정된 경우 등 3개의 사례가 담겼다. 자료를 보면 인사평가에서 매년 최하위 등급을 받은 노동자가 역량 향상 프로그램에서도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자 사측은 A씨를 해고했다. A씨가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사측이 노동자에게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연구원은 “정부는 합리적·체계적인 인사관리모델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정한 평가에 의한 합리적 인사관리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사평가를 특정 개인 또는 집단을 퇴출시킬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본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직무능력을 평가해 임금과 고용을 조정하겠다는 것은 결국 노동강도 강화와 임금 삭감, 해고 확대 수단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쉬운 해고 도입을 위해 정부가 국책연구기관까지 동원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노동계 반발과 함께 한동안 제기되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설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최근 쉬운 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변경 가이드라인 제정 등 두 가지 사안을 논의에서 빼면 노사정위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근령 발언 논란 “위안부 사과 계속 요구는 부당”

    박근령 발언 논란 “위안부 사과 계속 요구는 부당”

    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씨는 27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서 출근하던 주부 A(49)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구 주부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김모씨의 사진과 특징을 공개했다. 용의자 김씨는 175cm의 마른 체형으로, 스포츠머리, 검은 피부와 안경 등이 특징이다. 앞서 A씨는 김씨에게 스토킹을 당해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두 차례 보강 수사 지휘를 내렸다. 이후 경찰이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수사하던 중 A씨가 흉기에 찔러 사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최강 화력’ 특수부 총동원하고도… 늪에 빠진 檢

    ‘최강 화력’ 특수부 총동원하고도… 늪에 빠진 檢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전날 밤 늦게 이뤄진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수사팀이 받은 충격은 컸다. 정 전 부회장이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월 청구했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두 달여의 보강수사 뒤 다시 청구한 영장마저 기각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들어가 곧 5개월째를 맞는 포스코 수사가 ‘헛발질’을 반복하는 가운데 검찰이 ‘대어’를 낚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애초 포스코를 향한 검찰 수사는 정치 논리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3월 12일 정부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검찰은 그 이튿날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정조준했다고 설명했지만 전 정부를 겨냥한 사정(司正)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비자금 조성 시기가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 재임 당시였고, 정 전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포스코건설 전·현직 임원들과 협력업체 대표들을 상당수 구속했지만 정작 정 전 회장을 겨냥한 징검다리로 지목한 정 전 부회장의 범죄 혐의 입증에는 연거푸 실패했다. 재계 관계자는 “경쟁 기업이지만 포스코건설이 안됐다는 시각이 많다”며 “검찰이 작심을 하고 후벼 팠는데도 저 정도밖에 안 나온다는 것은 그 이상의 부정이 없기 때문인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무리한 수사 지적은 ‘포스코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특수2부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전국 최강의 화력’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의 수사 전반에 걸쳐 주요 인물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수사의 적절성 외에 수사능력에 대한 논란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부정부패와의 전쟁’ 선포 이후 특수1~4부가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인 것에 비해 결과는 초라하다. 포스코 비리를 맡은 특수2부 외에 특수1부는 성완종 전 회장의 경남기업을 중심으로 한 자원외교 비리, 특수3부는 방위사업 비리, 특수4부는 중앙대 특혜 의혹 수사 등을 맡았다. 모두 전 정권에서의 특혜 및 비리 의혹이 제기됐던 부분들이었다. 특수1부는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자금인 ‘성공불 융자금’ 일부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며 수사에 착수했지만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폭로와 자살로 결국 본류에서 ‘삼천포로 빠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곁가지인 경남기업 경영진의 횡령과 분식회계 수사에 집중하면서 무리한 ‘별건 수사’를 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특수1부는 또 경남기업에 대한 금융권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배후로 김진수(55)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김신종(65)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에게 22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용해 청구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특수3부는 성 전 회장의 자살로 특별수사팀이 꾸려지며 소속 검사가 대거 파견됐으나 리스트에 오른 정부 핵심인사 8명 중 이완구(65) 전 총리와 홍준표(61) 경남도지사만 불구속 기소하면서 ‘살아 있는 정권에 면죄부를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나마 특수4부가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중앙대 재단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한 정도가 올해 상반기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의 수사 성과로 꼽힌다. 연이은 부실 수사에 검찰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서울시내 한 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포스코 수사의 경우 수사팀에서 ‘기업 운영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그것은 결코 검찰의 몫이 아니다”며 “검찰총장이 늘 강조하는 것처럼 검찰은 환부만 도려내고 빠져야 하는데 그것을 망각했다”고 지적했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찰이 공명심 때문에 공권력을 부당하게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의 목적은 구속이 아닌 기소이며, 수사 원칙은 불구속 수사와 불구속 기소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더위보다 뜨거운 여름 스크린 전쟁

    더위보다 뜨거운 여름 스크린 전쟁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22일 ‘암살’을 내놓는다. 최동훈 연출, 전지현·이정재·하정우 등 내로라하는 스타 감독과 스타 배우들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이어 한 주씩 간격을 두고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롯데엔터테인먼트), ‘베테랑’(CJ E&M), ‘협녀, 칼의 기억’(롯데엔터테인먼트), ‘뷰티 인사이드’(NEW)가 줄줄이 개봉한다. 7~8월 여름 극장가에서 영화 투자배급사 ‘빅4’ 사이에 펼쳐질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이다. 여름 영화시장은 두 달 동안만 꼬박 연인원 5000만 관객 이상이 몰려드는 최대의 흥행 대목이다. 시계를 1년 전으로 돌려 보자. 지난해에도 쇼박스가 ‘군도-민란의 시대’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드래곤 길들이기’, ‘혹성탈출’ 등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며 477만명의 흥행성적을 냈으니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 주 뒤 개봉한 ‘명량’(CJ E&M·1761만명)이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리며 일으킨 높은 파고에 맥을 추지 못했다. 다시 한 주 뒤 뚜껑을 연 ‘해적’(롯데·866만명)은 ‘2등 전략’을 택하며 800~900개 스크린을 꾸준히 유지했다. 두 작품이 여름 극장가를 쥐락펴락하던 중 마지막으로 개봉한 NEW의 ‘해무’는 147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여름 시장의 승자는 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로 정리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검승부다. 순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다. 쇼박스로 시작해서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순이다. ‘암살’은 순제작비만 180억원이 투자됐다. 총제작비까지 더하면 200억원을 훌쩍 넘기는 대작이다. 쇼박스로서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최근하 쇼박스 홍보과장은 “순수 국내투자로는 회사 차원에서 최고 투자 규모의 작품”이라면서 “상업영화지만 당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들에 대한 존경심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5일에는 CJ E&M의 ‘베테랑’이 개봉한다. ‘부당거래’, ‘베를린’ 등으로 자신만의 액션영화 공식을 구축한 류승완 감독은 물론 황정민, 유아인, 류해진 등 역시나 만만치 않은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순제작비 60억원을 투자했다. 윤인호 CJ E&M 홍보팀장은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오락영화로 후련하고 청량감 있는 작품인 만큼 올해 여름 시장에서도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에서 개봉 일정이 미뤄진 ‘협녀, 칼의 기억’의 개봉을 다음달 13일로 확정했다. 고려 말 왕을 꿈꿨던 남자의 배신과 그에게 칼을 겨누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순제작비 90억원을 들여 사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 연기에 관한 한 의문부호를 붙일 수 없는 명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는 내부 평가다. 특히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개봉할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의 수입 배급까지 맡아 ‘쌍끌이 전략’을 쓰며 경쟁사들을 압박하겠다는 의지다. NEW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연평해전’이 중·고등학생 등의 단체관람 분위기에 힘입어 관객수 5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해무’가 겪은 쓰라린 기억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는 기록이다. 여기에 21인 1역의 파격적 설정 속에 배우들의 잔잔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승부를 거는 판타지 멜로물 ‘뷰티 인사이드’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다음달 20일 개봉으로 여름 시장의 끝물이고, 순제작비 45억원의 중급 규모 영화이긴 하지만 “좋은 영화로서 관객의 선택을 받고 나름의 시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NEW 관계자의 설명이다.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면서도 투자배급사 관계자들은 여름 시장의 경쟁이 제 살을 깎아먹는 식이 아니라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지는 윈윈 게임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성규 롯데엔터테인먼트 팀장은 “누가 최종적인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여러 이유로 인해 국내 영화계가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여름 시장을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시장도 커지고 관객들의 사랑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은지 NEW 홍보팀장 역시 “6월 하순 ‘연평해전’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주춤했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판결, 女상사 신입사원에게 “아기 낳은 적 있어?”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판결, 女상사 신입사원에게 “아기 낳은 적 있어?”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여)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에 출근한 첫날 B씨로부터 “아기 낳은 적 있어?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는 말을 들었다. 다음 날 B씨는 A씨의 목덜미에 있는 아토피 자국을 보며 “어젯밤 남자랑 뭐 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정식 계약서를 쓰는 과정에서 회사 측과 연봉 협상이 결렬되자 바로 퇴사했다. 퇴사 넉 달 뒤 회사 인사팀에 B씨의 부당한 언행을 알렸고, 회사 측은 B씨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A씨는 모욕 혐의로 B씨를 형사 고소한 뒤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냈다. 법원은 같은 여성인 B씨의 성희롱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B씨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주를 넘어 A씨로 하여금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판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동성이어도 성적 수치심을 주면 법적 처벌 당연한 거 아냐?”,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저런 발언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한다”,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같은 여자끼리 저런 발언을.. 인격이 의심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 목에 자국 보더니 “이게 뭐야?” 충격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 목에 자국 보더니 “이게 뭐야?” 충격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신입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여성 직장 상사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직장 내 동성 간 성희롱에 대한 손해배상이 인정된 이례적인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여)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 출근 첫날 B씨에게서 “아기 낳은 적 있어?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는 말과 함께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는 훈계를 들었다. 다음날 B씨는 A씨의 목덜미에 있는 아토피 자국을 보며 “어젯밤 남자랑 뭐 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A씨는 이튿날 정식 근로계약서를 쓰려고 다른 상사와 만난 자리에서 연봉 협상을 시도하면서 B씨의 언행을 알렸다. 그러나 연구소 측은 얼마 이상은 지급할 수 없다고 못박았고, B씨는 다른 구직자에게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했다. A씨는 바로 연구소를 그만두고 넉 달쯤 지나 인사팀에 B씨의 언행이 부당함을 알렸다. 연구소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이후 B씨는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법원에서 모욕죄로 벌금 7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A씨는 B씨와 연구소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냈다. 법원은 B씨와 연구소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피고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주를 넘어 원고로 하여금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매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고 A씨가 퇴사 이후 문제를 제기했을 때에도 즉시 적절한 조처를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판사는 “원고가 B씨의 언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은 명백하므로 이를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에 “목에 이게 뭐야?” 충격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에 “목에 이게 뭐야?” 충격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신입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여성 직장 상사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직장 내 동성 간 성희롱에 대한 손해배상이 인정된 이례적인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여)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 출근 첫날 B씨에게서 “아기 낳은 적 있어?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는 말과 함께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는 훈계를 들었다. 다음날 B씨는 A씨의 목덜미에 있는 아토피 자국을 보며 “어젯밤 남자랑 뭐 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A씨는 이튿날 정식 근로계약서를 쓰려고 다른 상사와 만난 자리에서 연봉 협상을 시도하면서 B씨의 언행을 알렸다. 그러나 연구소 측은 얼마 이상은 지급할 수 없다고 못박았고, B씨는 다른 구직자에게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했다. A씨는 바로 연구소를 그만두고 넉 달쯤 지나 인사팀에 B씨의 언행이 부당함을 알렸다. 연구소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이후 B씨는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법원에서 모욕죄로 벌금 7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A씨는 B씨와 연구소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냈다. 법원은 B씨와 연구소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피고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주를 넘어 원고로 하여금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매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고 A씨가 퇴사 이후 문제를 제기했을 때에도 즉시 적절한 조처를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판사는 “원고가 B씨의 언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은 명백하므로 이를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에 “목에 이게 뭐야?” 경악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에 “목에 이게 뭐야?” 경악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에 “목에 이게 뭐야?” 경악 신입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여성 직장 상사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직장 내 동성 간 성희롱에 대한 손해배상이 인정된 이례적인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여)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 출근 첫날 B씨에게서 “아기 낳은 적 있어?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는 말과 함께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는 훈계를 들었다. 다음날 B씨는 A씨의 목덜미에 있는 아토피 자국을 보며 “어젯밤 남자랑 뭐 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A씨는 이튿날 정식 근로계약서를 쓰려고 다른 상사와 만난 자리에서 연봉 협상을 시도하면서 B씨의 언행을 알렸다. 그러나 연구소 측은 얼마 이상은 지급할 수 없다고 못박았고, B씨는 다른 구직자에게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했다. A씨는 바로 연구소를 그만두고 넉 달쯤 지나 인사팀에 B씨의 언행이 부당함을 알렸다. 연구소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이후 B씨는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법원에서 모욕죄로 벌금 7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A씨는 B씨와 연구소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냈다. 법원은 B씨와 연구소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피고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주를 넘어 원고로 하여금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매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고 A씨가 퇴사 이후 문제를 제기했을 때에도 즉시 적절한 조처를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판사는 “원고가 B씨의 언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은 명백하므로 이를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상사 목에 아토피 자국 보더니 하는말이..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상사 목에 아토피 자국 보더니 하는말이..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상사 목에 아토피 자국 보더니 하는말이..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여)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을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에 출근한 첫날 B씨로부터 “아기 낳은 적 있어?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는 말을 들었다. 다음 날 B씨는 A씨의 목덜미에 있는 아토피 자국을 보며 “어젯밤 남자랑 뭐 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정식 계약서를 쓰는 과정에서 회사 측과 연봉 협상이 결렬되자 바로 퇴사했다. 퇴사 넉 달 뒤 회사 인사팀에 B씨의 부당한 언행을 알렸고, 회사 측은 B씨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A씨는 모욕 혐의로 B씨를 형사 고소한 뒤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냈다. 법원은 같은 여성인 B씨의 성희롱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B씨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주를 넘어 A씨로 하여금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어젯밤 남자랑 뭐했어?” 경악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어젯밤 남자랑 뭐했어?” 경악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어젯밤 남자랑 뭐했어?” 경악 신입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여성 직장 상사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직장 내 동성 간 성희롱에 대한 손해배상이 인정된 이례적인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여)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 출근 첫날 B씨에게서 “아기 낳은 적 있어?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는 말과 함께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는 훈계를 들었다. 다음날 B씨는 A씨의 목덜미에 있는 아토피 자국을 보며 “어젯밤 남자랑 뭐 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A씨는 이튿날 정식 근로계약서를 쓰려고 다른 상사와 만난 자리에서 연봉 협상을 시도하면서 B씨의 언행을 알렸다. 그러나 연구소 측은 얼마 이상은 지급할 수 없다고 못박았고, B씨는 다른 구직자에게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했다. A씨는 바로 연구소를 그만두고 넉 달쯤 지나 인사팀에 B씨의 언행이 부당함을 알렸다. 연구소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이후 B씨는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법원에서 모욕죄로 벌금 7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A씨는 B씨와 연구소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냈다. 법원은 B씨와 연구소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피고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주를 넘어 원고로 하여금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매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고 A씨가 퇴사 이후 문제를 제기했을 때에도 즉시 적절한 조처를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판사는 “원고가 B씨의 언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은 명백하므로 이를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 목에 자국 보더니 “남자랑 뭐 했어?” 충격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女신입사원 목에 자국 보더니 “남자랑 뭐 했어?” 충격

    동성 성희롱 500만 원 배상 신입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여성 직장 상사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직장 내 동성 간 성희롱에 대한 손해배상이 인정된 이례적인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여)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 출근 첫날 B씨에게서 “아기 낳은 적 있어?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는 말과 함께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는 훈계를 들었다. 다음날 B씨는 A씨의 목덜미에 있는 아토피 자국을 보며 “어젯밤 남자랑 뭐 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A씨는 이튿날 정식 근로계약서를 쓰려고 다른 상사와 만난 자리에서 연봉 협상을 시도하면서 B씨의 언행을 알렸다. 그러나 연구소 측은 얼마 이상은 지급할 수 없다고 못박았고, B씨는 다른 구직자에게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했다. A씨는 바로 연구소를 그만두고 넉 달쯤 지나 인사팀에 B씨의 언행이 부당함을 알렸다. 연구소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이후 B씨는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법원에서 모욕죄로 벌금 7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A씨는 B씨와 연구소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냈다. 법원은 B씨와 연구소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피고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주를 넘어 원고로 하여금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매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고 A씨가 퇴사 이후 문제를 제기했을 때에도 즉시 적절한 조처를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판사는 “원고가 B씨의 언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은 명백하므로 이를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젯밤 남자랑 뭐했어”…女직원 성희롱한 女상사, 위자료 지급 판결

    부하 여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여성 직장상사에게 위자료를 주라는 판결이 나왔다. 직장내 여성 간 성희롱에 대한 손해배상이 인정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여)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 출근 첫날 B씨에게서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는 말과 함께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입고 다니라는 훈계를 들었다. 다음날 B씨는 A씨의 목덜미에 난 아토피 흔적을 보고 “어젯밤 남자랑 뭐 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A씨는 다음날 이튿날 정식 근로계약서를 쓰기 위한 연봉 협상을 시도하면서 회사 관계자에게 B씨의 언행을 알렸다. 그러나 A씨와 연구소간 연봉협상이 여의치 않자 B씨는 다른 구직자에게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했다. 이에 A씨는 연구소를 그만두고 4개월 후쯤 인사팀에 B씨의 언행을 알렸다. 연구소 측은 B씨의 언행이 부당하다는 점을 인정, ‘견책’ 징계를 내렸다. 이후 B씨는 A씨에게 사과했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법원에서 모욕죄로 벌금 7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A씨는 또한 B씨와 연구소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냈다. 법원은 B씨와 연구소의 책임을 인정했다. 신 판사는 “피고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주를 넘어 원고로 하여금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학 비리’ 상지대 김문기 총장 결국 해임

    사학분규가 벌어지고 있는 상지대의 김문기(83) 총장이 결국 해임됐다. 상지대 관계자는 9일 “상지학원 이사회에서 김 총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상지대에 대한 특별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총장 해임을 요구한 지 4개월 만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대학 부속 한방병원장의 관사 부당 이용 ▲교직원 부당 채용 ▲962개 과목에 대한 수업결손 보강대책 미수립 등을 이유로 김 총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다. 하지만 재단 이사회는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고, 교육부의 재심 요구를 받은 뒤에도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그러자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7월 15일까지 해임하지 않을 경우 이사진을 해임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냈다. 김 총장의 해임이 결정됐지만, 상지대 사태가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이사회는 김 총장을 비판해 온 상지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3명도 학교 명예 훼손 등을 이유로 함께 해임했기 때문이다. 교수협 관계자는 “학교 운영의 실권은 여전히 김 총장 측 인사들이 갖고 있고 총장 해임은 이사진 해임을 막기 위한 꼼수”라면서 “학교 안정화를 위해 교육부는 빠른 시일 내에 임시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옥근 해사 동기 “황기철 만나 장비 소개”

    황기철(59·구속 기소) 전 해군참모총장이 최신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에 성능 미달의 음파탐지기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군과 방위사업청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현용선) 심리로 열린 황 전 총장에 대한 공판에서는 2009년 1월 당시 함정사업부장이던 황 전 총장과 접촉했던 음파탐지기 납품 업체 H사(미국계) 측의 브로커 김모씨가 출석했다. 김씨는 당시 황 전 총장의 상급자인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의 해군사관학교 동기생이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 측 증인으로 나온 김씨는 “당시 중개인으로서 음파탐지기도 취급한다고 황 전 총장에게 소개했다”고 진술했다. 합수단은 황 전 총장이 김씨와 동기인 정 전 총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여러 납품 결정 단계에 있는 후배 군인들에게 H사 제품을 채택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H사 제품의 구매 시험평가 때도 황 전 총장은 당시 관련 업무를 주관한 방위사업청 소속 권모 전 해군 대령의 사무실을 2차례나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6월 H사 제안서에 대한 평가 업무를 총괄한 김모 팀장은 지난 22일 공판에서 “인사차 찾아간 자리에서 황기철 함정사업부장이 ‘이 사업이 연내에 꼭 추진돼야 한다. 총장님(정옥근) 관심 사업이다. 총장님 동기생(브로커 김씨)이 관여하는 사업’이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반면 황 전 총장 변호인은 “음파탐지기 납품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고 김씨나 H사와의 금품 거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황 총리, ‘인준 홍역’ 의미 새겨 국정 책임 다해야

    국회는 어제 오랜 산고 끝에 황교안 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미니 야당인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으나, 찬성률은 56.1%에 그쳤다.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52일 만에 총리 공백 사태가 해소된 건 다행일지 모르나, 초당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반쪽 총리’가 탄생한 셈이다. 황 신임 총리는 이처럼 ‘인준 홍역’을 치른 속뜻을 자성하면서 민생 현장으로 한발 먼저 다가가려는 자세로 국정에 임하길 바란다. 이번 인준 과정에서도 한국 정치의 후진성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협소한 인재풀도 문제이려니와 개발 연대를 거친 지도층에서 흠결이 아예 없는 ‘무균질 인사’가 드물다는 사실을 확인한 국민들은 적잖게 실망했을 법하다. 위법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병역 면제나 고액 변호사 수임료 문제 등 황 총리의 각종 의혹이 명쾌하게 석명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청문회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야당의 구태도 그대로였다. 부적격의 근거도 대지 못하면서 인준의 법적 처리 시한을 넘겨 국정 표류를 방치했다는 얘기다. 물론 인준 진통의 가장 큰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음은 자명하다. 황 총리가 이제부터라도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의 도덕적 책무)를 다하려는 각오를 다져야 할 이유다. 우리 헌정 체계상 총리의 역할에는 원천적 한계가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오죽하면 대독총리, 의전총리란 말이 나오겠나. 그렇다 하더라도 메르스 사태를 맞아 우왕좌왕하는 정부를 보며 온 국민은 총리 공백의 후유증을 실감했다. 우선 황 총리는 내각이 효율적으로 역할 분담해 ‘메르스와의 전쟁’을 치르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바짝 긴장하되 국민은 과도한 메르스 공포증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도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법무장관 때의 미덕인 원칙뿐만 아니라 차원 높은 소통이 필요함을 유념해야 한다. 메르스 대응뿐 아니라 황 총리 어깨 위에는 과제가 산적하다. 서민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개혁을 이루는 일이 급선무다.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당정·여야 갈등도 발등의 불이다. 하나같이 고도의 정치력을 요구하는 난제들이다. 공안통 장관의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열린 자세로 불편부당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 반대 세력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국민과 소통하는 타이밍을 맞추는 데 다소 서투른 듯한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면서 필요한 직언도 서슴지 말기를 당부한다.
  • [사설] 공공기관 개혁 아직 갈 길 멀다

    정부가 어제 201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방만 경영에 대한 질타를 받아온 공공기관들이 자산매각, 사업계획 조정,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부채를 목표인 510조원보다 13조원 초과해 감축하고 과도한 복리후생도 정비해 실질적인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S등급은 없었지만 A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이 15곳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등급이 올라갔다. 반면에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세 곳은 낙제점을 받아 기관장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한다. 정부의 발표대로 공공기관 개혁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듯하다. 통계상으로 부채 감축 목표를 달성했고 민간기업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복지 혜택도 정리했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나 아직 정상화 1단계이긴 하지만 정부의 발표가 미덥지 않다. 우선 가장 중요한 공기업의 부채는 도리어 증가했다는 다른 통계가 나온 적이 있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스코어는 30대 공기업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194.3%로 2012년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은 없다. 또한 엊그제에는 한국도로공사가 도공 퇴직자와 2000억원대의 불법 수의계약을 맺어 혈세를 낭비했다고 야당이 폭로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도 이 계약의 불법성을 인정했다고 한다. 이 계약으로 톨게이트 수납원 600여명이 해고당했고 영업소 운영자들이 공통경비, 복리후생비 등을 허위영수증으로 가로채는 등 연간 1000억원대의 부당수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개혁 대상으로 지목된 ‘관피아’의 폐단이 공기업에서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그런데도 도공은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하니 제대로 평가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또 하나의 문제는 개선될 기미가 없는 공공기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가 줄기는 했지만 정치권 출신의 낙하산을 뜻하는 ‘정피아’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낙하산 인사가 문제인 이유는 그들이 개혁에 소극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히 임기만 채우면 될 사람들이니 굳이 개혁에 자리를 걸고 소매를 걷어붙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올 하반기에 임기가 만료되어 교체되는 공공기관장은 한국전력 사장 등 모두 7명에 이른다.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현재 공석이다. 지금부터라도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전문성을 가장 중요한 자격요건으로 삼아야만 개혁이 성공할 수 있다. 연금개혁과 더불어 공공기관 개혁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 이번 정부에서 밀어붙이다 흐지부지되는 일이 결코 있어선 안 된다. 공공기관 개혁은 이제 시작이며 갈 길이 멀다. 2단계 정상화 과정에서도 민간기업 평균보다 높은 과도한 임금구조를 개편하고 부채도 계속해서 줄여나가야 한다. 공공기관에도 경쟁의 원리가 철저히 적용돼야 함은 물론이다.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그런 점에서 잘한 결정이다. 공공기관의 부실은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공공요금을 올려서 부채를 줄이려 하지 말고 뼈를 깎는 자구책을 중단 없이 추진하기 바란다.
  • WHO 메르스 기자회견, 안철수 참석 불가 통보 받아… “내용도 실망스럽다”

    WHO 메르스 기자회견, 안철수 참석 불가 통보 받아… “내용도 실망스럽다”

    ‘메르스 안철수’ ‘WHO 메르스 기자회견’ WHO 메르스 기자회견, 안철수 참석 불가 통보 받아… “내용도 실망스럽다” 안철수 메르스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찾아왔다가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한-WHO 합동조사단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실 입장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WHO 합동 조사단 측에서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원의 입장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 측 인사도 입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 합동 조사단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복지부 청사 1층에서 대기하며 스피커로 들려오는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WHO의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비판했다. 그는 “(나에게) 질문 기회가 있었다면 유독 한국에서 왜 메르스가 많이 감염을 일으켰는지, 알려진 것보다 치사율이 낮은 이유는 뭔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면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하는 것이 옳은 조치인지 등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에서 여러 사안을 많이 조사했겠지만 오늘 발표 요지는 정부에서 충분히 조치했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며 “다 잘했다는 것은 어떤 설명도 되지 않는다.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는지 구체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립대마저 ‘을의 눈물’ 외면하나요

    국립대마저 ‘을의 눈물’ 외면하나요

    #1. 2013년 10월부터 서울대 미술관에서 1년 단기 계약직 비서로 일해 온 박수정(25·여)씨. 박씨는 계약서에 명시된 비서 일 외에도 미술관 대관, 회계 업무 등 정규직 직원들이 하는 일을 분담해 왔다. 그러나 정규직 직원들이 받는 수당이나 상여금 등의 복리후생 혜택은 전혀 받지 못했다. 월급도 최저시급을 조금 웃도는 수준의 120만원. 박씨는 올 2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차별 시정 신청을 했으나 기각돼 현재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2. 지난해 3월부터 서울대에서 기간제 셔틀버스 기사로 일하던 석모(45)씨. 석씨는 올 1월 재계약에 실패해 해고자 신세가 됐다. 하지만 해고 사유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대 비정규직 노조에 가입해 활동했던 석씨는 “차량 감축이나 예산상 문제가 없음에도 노조 활동으로 인해 부당하게 해고됐다”며 지난 4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다. ●노동위 구제 신청하자 업무 배제 보복도 서울대가 비정규직 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내 최고의 상아탑’에 어울리지 않는 기형적인 기관별 비정규직 인력 수급과 열악한 처우 및 인사 조치 등으로 노동계의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대는 전체 교직원 3000여명의 3분의1 수준인 1000여명이 비정규직이다. 이들은 ‘자체 직원’이라는 용어로 불린다. 자체 직원은 서울대 내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채용한 무기계약직·단기계약직을 일컫는 말이다. 비정규직 직원들은 대다수가 법인 직원들의 일을 분담하고 있지만 이른바 ‘열정페이’ 수준의 월급과 함께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해 ‘동일 노동·동일 임금’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교 측 “예산 문제… 처우 개선 논의 노력”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율도 0.3%에 불과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정진석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대분회장은 “셔틀버스 기사도 11개월씩 쪼개기 계약을 강행, 4~5년씩 일하고도 무기계약직 전환이 안 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학교 본부는 자체 직원의 문제를 각 기관의 소관으로 떠넘기며 개입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국립대가 기관에서 채용한 직원을 총장 발령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대는 기관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노경찬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경기지부 사무국장은 “서울대 각 기관에 채용된 자체 직원들은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이른바 ‘유령 직원’이며 문제가 발생해도 본부 측에서 책임을 기관에 떠넘긴다”고 비판했다. 서울대 측은 이들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단기간에 개선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법인화 이후 채용된 법인 직원의 경우 대기업 입사 뺨치는 경쟁률을 뚫고 들어와 자체 직원들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수년, 수십년간 각 기관과 교수들에 의해 이뤄진 채용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지난달부터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받은 뒤 “내용 실망스럽다”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받은 뒤 “내용 실망스럽다”

    ‘메르스 안철수’ 안철수 메르스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찾아왔다가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한-WHO 합동조사단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실 입장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WHO 합동 조사단 측에서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원의 입장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 측 인사도 입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 합동 조사단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복지부 청사 1층에서 대기하며 스피커로 들려오는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WHO의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비판했다. 그는 “(나에게) 질문 기회가 있었다면 유독 한국에서 왜 메르스가 많이 감염을 일으켰는지, 알려진 것보다 치사율이 낮은 이유는 뭔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면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하는 것이 옳은 조치인지 등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에서 여러 사안을 많이 조사했겠지만 오늘 발표 요지는 정부에서 충분히 조치했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며 “다 잘했다는 것은 어떤 설명도 되지 않는다.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는지 구체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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