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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시장에도 개혁바람 분다/공정위,주류 유통질서 쇄신방안 발표

    ◎“폐해 온상” 제조사의 도매상독점 규제/경쟁 촉진… 애주가에 제품선택권 부여 술 유통시장의 구조가 크게 바뀌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음식점은 대부분 OB나 크라운 맥주중 하나,진로 또는 보해등 다른 자도주중에서 한 가지만 취급한다. 따라서 애주가들이 오랜만에 지기를 만나 흉금을 터놓거나 회식을 할 때에도 음식점이 내놓는 한 상표의 술을 마실 수밖에 없다.음식점에 술을 공급하는 주류도매상이 사실상 특정 주류 제조사의 대리점화한 결과 한 상표만 취급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류 유통시장의 연 매출액(92년·세금포함)은 3조3천억원 수준.이중 맥주(2조원)와 소주(7천억원)의 비중이 81%나 된다. 중간 유통경로는 크게 봐서 두가지.첫째가 제조사­슈퍼연쇄점 본부(전체의 20%)­가맹점이고 둘째는 제조사­주류도매상(80%)­소매점·음식점의 경로이다.첫째 경로는 다양한 상표를 갖춰 놓아 마음에 드는 술을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시장구조도 경쟁적이다.반면 둘째 경로는 거래관계가 사실상 계열화돼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술의 종류별로는 서울에서 맥주를 파는 1백77개 주류도매상중 한 상표만 취급하는 곳은 1백38개로 이중 OB가 85개,크라운은 53개이다.두가지를 모두 파는 혼판은 39개 뿐으로 시장구조가 상당히 비경쟁적인 셈이다.특히 OB와 크라운이 양분하는 맥주시장은 대부분 주류도매상이 한 개의 상표만을 취급,특정 제조사의 예속상태에 놓여 있다. 소주의 경우 지난 91년 자도주 판매의무화 조치가 풀린 이래 서울의 1백49개 주류도매상중 한 상표만 취급하는 곳은 51개,혼판은 98개로 상표별 경쟁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그러나 아직도 도별로는 자도주 상권 및 선호성향이 강한 편이다. 국내 소주시장의 44%를 차지,소주업계의 왕위를 지키는 (주)진로가 최근 경인·경남에서 도매상에 진로소주를 공급하면서 잘 안 팔리는 자사의 양주 VIP를 끼워팔다가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1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독점시장구조의 폐해를 증명한다. 4일 공정위가 발표한 「주류 유통시장의 경쟁화 추진방안」은 이처럼 그릇되게 운영돼온 주류 제조사와 도매상간의 예속관계를 바로잡아 유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그동안 「울며 겨자먹기」로 침해받아온 애주가의 상표선택 권리를 되돌려주자는 취지이다. 공정위의 이근경거래국장은 『장기적으로 도매상의 계열화 요인인 면허제도를 없애고 도매상이 맥주와 소주 등 주류별로 복수의 상표를 취급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이달중 주류도매상과 제조사의 계열화 관계를 사실상 뒷받침하는 ▲과다판촉비 지급 등 부당한 고객유인 ▲타사제품 취급시 자사제품 공급중단 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조사해 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권을선소비세과장은 『도매상의 면허제도는 주세법 규정이며 지금도 복수상표를 취급하도록 돼있다』며 공정위의 개선방안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류시장은 상권과 결부된 텃세 및 이권의 온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공정위의 「술시장 개혁안」이 성과를 거두려면 관계기관의 이해와 업계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 “러·일 「핵투기」 조사결과 밝히라”(의정중계:3일 본회의)

    ◎혐오시설기피 등 집단이기 대책은/질문/「DJ 납치」 75년 한·일 양국간 일단락/답변 ▷사회분야 질문◁ ◇황윤기의원(민자)=아직 잔존하고 있는 기업간 거래비리등 사회비리의 척결방안은.지역감정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인사조치 내용과 향후 방향은.혐오시설기피 등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대책은.한탕주의 사고에서 비롯되는 제반범죄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사정은 과거에 대하여는 관용과 용서를,앞으로에 대하여는 엄격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사회불안 심리를 없애야 한다. 각종 국민운동조직이 가담하는 국민의식개혁을 위한 「새나라운동」을 전개할 용의는.수자원 관리체계를 일대 혁신하기 위한 구상은.인신매매등에 의한 실종자수가 얼마나 되며 대책은 무엇인가.국민소득 1만달러가 될 때까지 한시법률,긴급명령 또는 강력한 행정지도로 일체의 태업과 파업을 금지시킬 용의는. ◇박석무의원(민주)=현정부는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민심수습과 사회분위기 일신을 위해 내각은 총사퇴하라.범죄의 급증에 대한 근본대책은.민주계 인사로서 정부 산하기관및 투자기관에 들어간 사람은 몇명인가.사정의 편파성과 보복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이원조씨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한다.전교조문제와 관련,교육계의 화합과 교육발전을 기하기 위해 대통령의 특별담화를 발표토록 건의할 용의는.ABC제도는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공보처가 소위 광화문팀이라는 모니터링팀을 운영하는 이유는.2002년 월드컵대회를 남북한 공동으로 유치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은. ◇김찬우의원(민자)=개혁의 새차원은 인간존중의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사회 내면에 스며있는 관료주의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새정부 복지정책 방향과 실천계획은.향후 복지예산을 어떻게 늘려갈 것인가.보사부 내무부 총무처등으로 분산돼있는 복지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식품·의약품 분야는 별도의 독립전문기구를 설립해야 한다. 환경처의 위상제고 방안은.한·중 양국간 환경협력관계 추진계획과 환경투자재원 조달방안은.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안전과 관련한 법령을 총정비하라.향후 건설될주요 사회간접자본등에 대한 별도의 안전관리기구를 설립하라.러시아와 일본의 핵폐기물투기 문제에 대한 정부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빠른 시일내에 발표하라. ◇신계륜의원(민주)=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이 사건을 비롯,12·12,5·18,김대중납치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담당할 대통령직속기구로서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정부산하 투자·출연기관의 해고노동자들을 우선 전원 복직시켜라.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와 공론화 시기는.파업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어떤 근거와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가. 무주택자를 위한 국민주택장기저리융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특수교육을 받아야 할 장애아동에 대한 대책은.민간탁아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 군사독재시절 발생한 40여건의 의문사에 대한 사인을 재조사할 용의는.6공하에서 시국사범으로 형을 살아 입영적령기가 4∼5년 지난 5백30명의 학생을 구제할 용의는. ◇이순재의원(민자)=사회 전분야에 개혁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위한 정부차원의 구상은.국민의식개혁을 생활속에 뿌리내리기 위한 교육혁신방안,유아교육제도의 정착방안은. 문민시대를 맞아 문예진흥시대를 꽃피울 좋은 기회라고 보는데 현정부의 문화관은 무엇인가.외국문화침투에 따른 문화종속을 막기 위해서도 영상산업에 대한 제조업수준의 지원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영화산업에 대한 종합적 실천계획은.해외소재 문화재의 국내 환수를 위해 문화체육부 외무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적 대책기구를 발족할 용의는. ▷정부측 답변◁ ◇황인성국무총리=법테두리를 벗어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질서확립 차원에서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일련의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유흥업소 영업시간제한 완화문제는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하겠다. 김영삼대통령은 정부출범이후 인사문제를 더욱 신중히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대통령 친인척이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 김대중씨 납치사건에 대해 한·일 양국은 지난 75년 7월 당시 외교적 현안으로 다루지 않기로 하고일단락지었기 때문에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거론하기가 곤란하다.고문은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하며 고문 가혹행위가 밝혀지면 엄격한 사법적 판단에 따라 법적조치를 받아야한다. 현재 노동관계법개정문제는 노사및 이해당사자의 첨예한 대립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이해구내무부장관=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기필코 해결하기 위해 경찰은 전담반을 구성,원점에서부터 재수사하겠다. ◇김두희법무부장관=검찰은 그동안 불구속 수사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구속사건 점유율이 91년 7.9%,92년 7.6%로 감소추세에 있다.앞으로도 부당한 구속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오병문교육부장관=학교교육의 활성화와 관련,학부모의 건전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유지와 학부모대표·교사들로 가칭 학교교육협의회의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청소년 관련 조직가운데 일부 기능이 중복되는 조직들은 정비해 나가겠다.엘리트 체육의 육성 발전을 위해 엘리트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중단된 꿈나무선수제를 부활해 나가겠다. ◇송정숙보사부장관=전국민 연금제도의 전면실시에 앞서 내년까지 농어민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는 등 모두 8개 사업을 설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재가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이인제노동부장관=노사분규가 경제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우려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단체행동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일용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도록 적극 강구하고 있다. ◇최창윤총무처장관=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95년을 목표로 행정정보공개법의 제정을 추진하면서 선진외국의 사례에 대한 정밀조사와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황산성환경처장관=지난달 체결한 한·중 환경협력협정에 따라 연례 환경장관회의 개최,환경협력공동위 설치,연구소간 정보기술 교환,환경현안에 대한 공동조사등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 ◇오린환공보처장관=ABC협회측이 자립운영 의사를 밝히면 지금이라도 정부의 공익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이제도는 언론계와 광고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므로 정부가 개입할 성격이 아니다.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세무당국이 판단,실시여부를 결정할 사안이다.
  • 실명전환 편법처리/금융기관 전면검사

    ◎내주/은행·증권감독원 자료분석 착수/차명계좌 실태조사는 안해/관세청/수입품단가조작 외화유출 추적 은행·증권·단자·보험·상호신용금고 등 전 금융기관의 차명및 가명계좌 실명전환 업무에 대한 검사가 내주부터 전면 재개된다. 은행감독원은 실명전환 의무기간이 끝나고 실명제에 따른 충격도 상당부분 진정됨에 따라 각 은행과 단자사 등에 대한 검사자료의 수집및 분석에 착수했고 다음주부터 올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조흥·한일·외환 등 3개 시중은행과 부산·경남·전북·제주 등 4개 지방은행에 대한 본점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특히 실명전환 의무기간중 큰손들이 은행들에 금품공세를 펴는 등 불법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정보에 따라 ▲주민등록증 등 객관적인 증빙에 의한 실명확인 ▲고액인출자 국세청 통보의무 준수 ▲외부의 부당한 정보요구나 은행원의 누설을 포함한 비밀보장 조항의 준수여부 등을 집중 추적할 방침이다. 그러나 차명계좌에 대한 실태 파악이나 위장 실명전환 등에 대한 조사는 금융거래 비밀보장을 규정하고 있는 긴급명령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하지 않기로 했다. 증권감독원도 럭키 등 대형증권사와 3개 투신사 등에 대한 정기검사를 재개하며 정기검사와는 별도로 문제 점포들에 대한 수시검사를 크게 늘려 검사 결과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는 경우 본점까지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보험감독원은 13일부터 우선 삼성·한국·국민 등 3개 생명보험회사와 신동아·럭키 등 2개 손해보험회사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관세청은 13일 실명전환 의무기간이 끝남에 따라 기업들의 수출입 단가 조작을 통한 외화유출을 가리기 위해 수입신고 자료의 전면적인 심사작업에 착수했다. 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기업들이 실명전환 의무 기간중에 수입 신고한 가격 자료를 수집하고 통관 전산 자료를 분석하는 등 가격차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다. 특히 같은 곳으로부터 수입을 했는데도 실명제 후에 수입한 품목의 가격이 실명제 전에 수입한 가격보다 30% 이상 높은 품목을 골라 해외 공급자의 실거래 가격을 파악할 방침이다.특히 각 세관에서는 수입신고 내용을 심사해 가격차이 등을 중점 심사하고 본청에서는 실명제 후의 통관 전산자료를 분석,수출입단가 조작을 통한 외화유출을 가려내기로 했다.
  • 공정위 첫 직권조사로“사정철퇴”/시정명령받은 재벌그룸 내부거래실태

    ◎철강 비계열사보다 33%나 싸게 팔아/현대/계열사 차부품 54%나 비싸게 사들여/대우/자사제품 세제세트 사도록 강제 “물의”/삼성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8대 재벌그룹의 내부거래 조사결과는 재벌들의 불공정 행위가 어느 정도 뿌리깊은지를 확인시켜 주었다.또 공정거래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직권조사를 통해 「사정의 철퇴」를 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재벌들은 이제까지 계열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온갖 부당한 방법을 동원해 왔다.경쟁력이 약한 계열사에 물품을 싸게 공급해 주거나 비싸게 사주고,다른 거래 기업에 직·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했다.때문에 그룹 계열사 중 경쟁력이 강한 기업은 이런 부담을 감수하느라 성장에 어려움까지 겪어왔다.이들과 거래하는 다른 기업들은 차별대우와 압력에 시달려 왔다. 조사 결과 현대,선경,대우등 대표적인 3대 재벌이 부당한 내부거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현 정부와의 관계가 껄그러운 기업들이 포함된 것은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도 짐작케 한다. 공정위는이같은 내부거래 행위에 따른 시정조치로 과징금 부과는 물론 관련세금 탈루사실이 밝혀질 경우 사법처리까지도 할 수 있다.그러나 이번에는 강경조치를 피하고 다소 강도가 낮은 행위중지 명령을 내린데 그쳤다.최근 금융실명제로 인한 재계의 투자분위기 위축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외에 이미 재벌들의 위장계열사 실태조사를 마쳤다.또 조만간 하도급비리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정부의 대재벌 정책이 계속되는 셈이다.회사별 부당행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91∼92년 계열사간 내부거래 품목 대상). ◇현대계열=▲인천제철은 현대건설등 6개 업체에 철제형강을 (주)건영등 비계열사보다 0.5∼33.7%나 낮은 값에 팔았다.▲현대전자는 현대종합상사등 5개사에 오락용 게임기등 전자제품을 비계열사인 (주)멀티테크보다 1∼56.4% 낮은 값에 공급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건설등 3개사에 엘리베이터를 비계열사인 우성건설등 26개사보다 0.9∼21.8% 낮은 값에 팔았다. ◇대우계열=▲대우자동차는 수동변속기등자동차부품을 대우중공업등 3개사로부터 비계열사인 진영산업등 10개사보다 7.3∼54% 비싸게 사들여 가격차별을 했다.▲대우기전공업은 실린더등 자동차부품을 대우정밀공업으로부터 비계열사인 신라공업등 9개사보다 1.2∼17.6%나 비싸게 사들였다.▲오리온전기는 TV브라운관을 대우전자에 비계열사인 아남전자등 2개사보다 9.6% 낮은 값으로 팔았다. ◇선경계열=▲(주)선경은 철강제품을 선경건설등 5개사에 비계열사인 동원철강등 25개사보다 2.1∼27.7%나 낮은 값에 팔았다.▲유공은 윤활유등을 계열사인 흥국상사등에 영남석유등 16개 대리점보다 4.1∼31.5%까지 낮은 값에 팔았다.▲선경인더스트리는 직물·원사등을 (주)선경에 비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등 6개사보다 3.2∼41.9% 낮은 값에 팔았다. ◇삼성계열=▲삼성전자는 냉장고등 전자제품을 팔면서 신세계백화점등 계열사로부터 비계열사보다 평균 33∼50일 대금을 늦게 받아 거래조건을 차별했다.▲제일제당은 삼성물산등 19개 계열사에 자사제품인 세제세트를 사도록 강제,부당한 내부거래 행위를 했다. ◇효성계열=▲효성바스프는 정당한 이유 없이 폴리에틸렌 판매장려금을 계열사에 t당 47∼53달러 더 주었다.▲동양나이론은 음료수병 밑받침을 만들기 위해 임가공을 주면서 계열사에 비계열사보다 어음결제 기간을 58∼92일 앞당겨 주었다.▲동양폴리에스터는 폴리에스터 원사 대금결제 기간을 비계열사보다 12∼32일 늦추어 주었다. ◇동국제강 계열=▲동국제강은 철강제품을 계열사인 동국산업에 t당 3.7∼5.9% 싸게 팔았다.▲한국철강은 철근판매 결제기간을 계열사인 동국제강에 비계열사(30∼60일)보다 5∼32일 길게 해주었다. ◇미원 계열=▲(주)미원은 어육제품등 식료품 판매대금의 결제기간을 계열사인 미원통상에 비계열사(26∼42일)보다 20∼49일 늦춰 줬다.▲미원식품은 저감미당을 계열사인 미원음료에 4.4∼14% 싼 값에 팔았다.
  • 재벌 불법 내부거래 79건 적발/공정거래위

    ◎비계열사보다 물품 싸게 팔고 비싸게 구입/현대 등 8개그룹 19개사 시정조치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에 비계열사보다 물건을 싸게 팔고 비싸게 사들이거나,대금을 빨리 주고 늦게 받는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해 온 8개 재벌 19개 계열사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3일 공정위가 발표한 「8개 재벌 계열사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계열 3개사가 31건,선경 3개사 20건,대우 3개사 13건,효성 3개사 5건,미원 2개사 4건,동국제강 2개사 3건,삼성 2개사 2건,금호 1개사 1건등 모두 79건의 부당한 내부거래 사실이 적발됐다.조사 대상 기업 중 금호의 아시아나 항공과 금호석유화학,미원의 한남화학,동국제강의 동국산업은 부당한 내부거래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91∼92년에 이뤄진 이들의 부당한 내부거래 내용을 보면 ▲차별거래가 65건으로 가장 많고 ▲자사제품을 사거나 팔도록 강제하는 사원판매가 6건 ▲거래강제가 6건 ▲거래거절 2건등이다. 시정조치 별로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행한 업체로서 법위반 행위중지명령을 받은 계열사가 현대의 인천제철·현대전자·현대엘리베이터,삼성의 삼성전자·제일제당,대우의 대우자동차·대우기전공업·오리온 전기,선경계열의 (주)선경·유공·선경인더스트리,효성의 동양나이론·효성바스프,동국제강의 동국제강(주),미원의 (주)미원·미원식품등 16개 업체이다.경고를 받은 업체는 동양폴리에스터,한국철강,(주)금호등 3개 업체이다. 불공정 거래행위의 중지명령을 받은 업체는 현대건설·현대석유화학·현대종합상사·현대중공업·현대중전기·현대자동차와 대우계열의 대우전자등 7개 업체이다. 현대,대우,삼성계열의 10개 업체는 기획조정실 등의 그룹 종합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으며 또 결속력을 이용,계열사끼리 공문을 통해 계열사 제품의 우선구매,거래강제,사원판매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다.
  • “5공의 국제그룹 해체 위헌”/헌재 결정

    ◎사기업 공권력행사는 재산권 침해/부당한 통치행위에 쐐기/계열사 반환소 영향… 정·재계 파문 지난 85년 5공당시 정부가 국제그룹을 해체한 것은 사유재산에 대한 공권력의 부당한 침해이므로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의 이같은 결정으로 현재 진행중인 이 사건 관련,민사소송은 물론 같은 사안으로 재판에 계류중인 다른 사건에도 큰 영향이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국제그룹측이 빼았긴 회사를 되찾기 위한 소송등을 잇따라 낼 것으로 보여 재계에도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시윤재판관)는 29일 양정모 전국제그룹회장이 85년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김만제씨를 상대로 낸 「공권력행사로 인한 재산권침해에 대한 헌법소원」사건 선고심판에서 『재무부장관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85년 2월 7일에서 같은달 21일 사이에 행한 국제그룹해체 결정은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임이 인정돼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이는대통령의 권한행사도 법의 테두리안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위헌임을 인정,부당한 통치행위에 대해 쐐기를 박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민주국가에서는 대통령이 국가경영상 필요하다고 판단돼 시행하는 정책이라 할지라도 적법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전제,『국제그룹해체는 관치금융하에서 대통령이 사기업 해체를 지시한 것인만큼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재산권을 부당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재무부장관이 대통령의 지시로 사기업을 해체한 것은 법치국가절차를 어긴데다 법에 근거하지 않은 무권한의 자의적인 조치』라고 규정하고 『법적 근거없이 공권력의 힘으로 경영권 인수 방식에 의해 사영기업을 해체한 것은 헌법 제1백26조에 규정된 개인기업의 자유와 경영권 불간섭 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못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목적만을 내세워 초법적 수단에 의해 사기업에 대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자유민주적 법치질서를 파탄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수단 내지 절차의 존중이지 목적만을 제일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국가공권력이 부실기업 정리를 위해 그 경영권에 개입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법률상의 규정 없이는 불가능하며 불가피하게 개입할 경우 긴급명령이나 비상조치에 근거해야 하는데도 국제그룹을 해체할때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었다』고 상기시켰다. 양씨는 5공청문회와 검찰의 5공비리 수사결과 국제그룹의 해체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지자 지난 89년 2월 『당시의 공권력 행사는 위헌』이라고 주장,헌법소원을 냈었다.
  • 롯데 3개계열사에 시정령/공정위/부당내부거래… 과징금 9천만원

    공정거래위는 10일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골판지 상자를 사들이면서 계열회사인 정본산업과 경쟁업체를 차별 취급,부당한 내부 거래를 했다고 심결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골판지 제조업체인 정본산업(주)과 수요 업체인 롯데칠성음료(주)·(주)롯데햄·롯데우유등 3개 계열회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9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현재 현대·삼성·대우·선경·금호·동국제강·효성·미원등 8개 그룹의 내부거래 행위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정본산업에 대한 시정조치는 이와 별개로 부당한 내부거래에 대한 첫 제재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정본산업은 그동안 중소기업으로부터 시가보다 10% 싼 값으로 골판지를 사들인 뒤 같은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롯데햄·롯데우유등 계열사에 시가보다 비싼 값에 팔아왔다.또 중소 골판지 업체의 가동률이 60%에 못 미치는데도 이 회사가 중소업체들이 롯데 계열사에 골판지를 직접 납품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아 배타적인 이익을 챙겨왔다. ◎삼성전자도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컴퓨터를 팔면서 고객에게 과도한 경품류를 제공,경쟁질서를 문란케 한 삼성전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16일부터 3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신년맞이 삼성컴퓨터 고객 사은잔치 행사」를 하면서 컴퓨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통신용 모뎀 등 8종 17만여원어치의 소비자 경품류를 제공,법정한도 5만원을 초과했다.이로써 삼성전자는 공정위로부터 법위반 혐의로 이제까지 모두 20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 재계 투자부축위해 강경책 제외/신경제 공정거래안 내용과 의미

    ◎기업분할명령·대출금 출자전환 빠져/회계감사 강화 등으로 경제정의 도모 4일 공정위가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 「공정거래질서의 정착과 기업경영혁신부문」은 앞으로 5년동안 정부가 펼칠 대재벌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공정거래정책협의회를 통해 기업분할명령 및 투자회수명령제 도입의 검토와 같은 메가톤급의 내용을 언급,재계를 놀라게 했었다.그러나 이번 대책에서는 침체된 재계의 투자를 부축하기 위해 이같은 사안을 비롯,재벌의 금융업 및 언론진출 제한,은행부채의 주식전환허용 검토등 불안감을 주는 내용은 모두 빠졌다. 대신 적은 돈으로도 경영권확보를 위한 지분유지가 가능했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한 무의결권 주식발행의 축소,과대포장이 돼있는 재벌의 외형자산을 사실대로 공개하기 위한 그룹연결재무제표 작성의 의무화등은 재벌오너의 지분율축소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이밖에 출자총액한도와 계열사간 채무보증한도의 축소,내부거래의 감시 강화,하도급 비리의척결등도 모두 소유분산 촉진은 물론 소유와 경영의 분리,그리고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당한 내부거래 또는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감시대상을 대규모 기업집단 뿐만 아니라 계열회사수가 많은 기업집단등에 확대한다.가격차별행위는 원칙적으로 과징금을 물린다. 지역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가진 서비스업,수요 독과점품목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방안을 검토한다.독과점품목의 가격에 대한 행정지도를 없앤다.참입제한,설비증설제한등 경쟁제한적 정책을 바로잡는다. 기업결합에 대한 사전신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결합 신고대상을 시장지배적 사업자 및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회사로 줄여 조정한다.혼합결합의 경쟁제한성 여부에 대한 심사기준을 개선한다. ◇소유분산의 촉진=비공개 계열기업의 공개는 요건을 충족한 등록법인부터 추진하되 증시상황을 보아 넓혀간다.공익법인을 이용한 변칙상속,증여행위를 규제한다.출연자 및 그 특수관계인의 이사 참여범위를 줄인다.상속·증여세가 면제된 출연주식·지분등을 통한 기업경영참여 배제방안을 강구한다.합병·증자·감자등 주식을 이용한 변칙적인 증여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기업재무구조의 개선=가지급금을 계열회사에 빌려주고 있는 법인에 대해 가지급금에 상당하는 차입금이자를 손금에 넣지 않는등 불산입 요건을 강화한다.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부과시 법인세 납부분에 대한 감면폭을 넓혀 자기자본소득에 대한 세부담을 줄여 주주에 대한 유인을 강화한다.자기자본에 비해 과다한 차입금 이자비용의 손비인정제한방안을 검토한다. 기업이익의 사내유보를 가로막는 초과유보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완화해 기업이익의 사내유보를 지원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기업회계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감사인의 법인화,조직화를 유도한다.감사인 지명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기업회계와 세무회계를 조화시키기 위해 특별상각제도와 자산재평가제도등 두 회계제도의 차이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회계 분식관련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공인회계사 징계양정기준을 만들어 운용한다. 직권실태조사를 통해 하도급거래질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교육·홍보·표준하도급계약서의 보급확대를 통해 업계의 자율적인 법 준수를 유도한다. 금융·보험업분야의 불공정거래 사례를 적극 감시,바로 잡는다.장의업과 예식장업의 끼워팔기,거래강제등의 불공정거래행위,신규참입제한등 경쟁제한적 제도를 개선한다.포장이사 화물,책 할부방문판매등 소비자 피해가 극심한 거래분야의 표준약관을 만든다.부당표시,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광고주외 광고 대행사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할인특매허용기간 및 대상품목,경품제공기간과 한도액등을 상거래 여건변화에 발맞춰 현실에 맞게 조정한다.
  • 정부투자기관 독과점도 규제/한전 등 10여개업체 점유율조사후 지정

    ◎부당행위 범위확대·제재강화/공정거래위,빠르면 8월 시행 그동안 공정거래법상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독·과점업체) 지정에서 제외돼 왔던 한전,전기통신공사,KBS,도로공사등 정부투자기관들도 민간부문과의 형평을 고려,앞으로 30대 재벌들과 마찬가지로 독·과점업체로 지정된다.따라서 이들 업체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공급조절등 남용행위를 저지를 경우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 또 독·과점업체의 남용행위로 간주되는 경우가 종전의 「경쟁사업자」에서 모든 「일반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할 경우로 넓어져 불공정 거래행위의 경우보다 제재조치가 더 무거워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공공사업자에 대한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 및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남용행위 심사지침 개정」을 통해 한전 등 정부투자기관이 포함된 품목시장의 시장규모와 점유율을 조사,최근 1년 동안 국내 매출액이 5백억원 이상인 품목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상위 1개사가 50% 또는 3개사 이내가 75%인 경우 독과점업체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장규모 및 점유율 조사는 오는 6월까지 끝내고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할 전망이다.지정이 예상되는 정부투자기관은 ▲한전 ▲전기통신공사 ▲한국방송공사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토지개발공사 ▲도로공사 ▲방송광고공사 ▲조폐공사 ▲도로관리공사 ▲ 수자원공사 ▲ 마사회 ▲국립공원관리공단 ▲ 공항공단 ▲서울지하철 공사 등 15개 업체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등 10개 정부투자기관은 지난 81년부터 91년까지 11년간 불공정 거래행위와 관련,모두13건의 시정명령을 받았었다. 한편 공정위는 남용행위 심사규정상의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행위」의 다른 사업자를 「경쟁사업자」에서 「일반사업자」로 확대,시장지배 사업자의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위반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규제실적은 지난 81년이래 남용행위 17건,불공정거래행위 2백93건이다.남용행위로 제재를 받게 되면 과징금과 벌칙에서 불공정 거래행위보다 더 무거워지게 된다.
  • 미 영화직배 UIP사에 시정령/비디오점 해외여행 알선/공정위

    ◎상품강매 등 6개 백화점 적발 영국계 영화 및 비디오배급회사로서 주로 미국영화의 국내 직배를 담당하고 있는 UIP­CIC사가 부당한 경품류 제공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외국계 영화 직배사가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회사는 위반사실을 신문지상등에 공개적으로 밝혀야만 한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UIP­CIC 영화 및 비디오배급 유한회사는 올해 1월 전국의 2만3천5백개 비디오점에 영화 및 비디오를 배급하면서 새로운 비디오의 판촉을 위해 경품한도를 넘는 해외여행권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전국 비디오점에 홍보물을 제공,이를 장식토록 한 뒤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올 1월16일까지 20일동안 실내사진을 응모받아 당첨된 76개 점포에 1장당 99만8천원이나 하는 동남아 여행권을 제공,업소당 경품류 한도인 30만원을 초과함으로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는 또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백화점등의 유통업게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진정에 따라 직권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자나 임차인에게 부당행위를 저지른 (주)한양유통,(주)뉴코아,그랜드산업개발(주),(주)해태유통,(주)세반유통,천호인티그레이션 (주)등 6개 유명 백화점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한양유통,뉴코아,그랜드산업개발,해태유통은 지난해 추석과 올 설날 기간에 납품업자나 점포임차인에게 구두상품권을 강제로 판매했다.한양유통,뉴코아,그랜드산업개발은 백화점카드 소지자에게 발행하는 3∼5%의 우대권에 대해 할인율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점포 임차인에게 부담케 하고 이를 상품대금에서 일괄 공제했다. 또 뉴코아와 해태유통은 쇼핑가이드북을 제작하면서 적정금액보다 훨씬 높게 납품업자 및 점포임차인에게 비용의 일부를 내게 했고 해태유통과 세반유통은 납품대금의 일부를 주지 않거나 늦게 주었다. 이밖에 한양유통은 임차인에게 우월적 지위를 이용,판매목표를 제시하고 미달분에 대해서는 매출된 것으로 간주해 수수료를 받았다.천호인티그레이션은 임·직원 및 거래업체에 대해 제품구입을 강요했다. 한편 트라스트 외국어학원은 신문광고를 하면서 6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미국 종합대학에 입학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게재,허위·과장 광고한 것으로 판정을 받았다.
  • LPG 충전소공사/부당한 작업중지령/고양시

    ◎허가뒤 “집값 하락” 주민 반발/시민들,“지역이기주의… 에너지원 확보 절실” 【고양=김명승기자】 지역 에너지원 마련을 위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건설하려던 경기도 고양시 문봉동 LP가스충전소 공사가 주민들의 지역이기주의에 부딪쳐 5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말 고양지역 에너지소비량의 32%를 차지하는 LP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문봉동 산62 일대 1천5백여평에 LP가스충전소를 설치하도록 허가했다. 이에따라 사업자(대표 김효식씨 등 3인)측은 지난 1월 공사에 착수, 벌목 등 준비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땅값이 떨어지고 폭발의 위험이 있다』며 반대서명운동과 시위를 벌이는 등 집단 반발,착공한 지 한달도 못돼 공사가 중단됐다. 이처럼 주민들의 실력저지와 이에 맞선 업체의 업무방해 고소 등이 반복되자 지난달 20일 고양시는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려 사업 추진이 난관에 봉착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사업자측은 『가스충전소 건설은 고양시에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밝히고 『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지도와 안전점검을 받아 위험방지시설을 철저히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공정거래와 경제정의 신현(사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새정부의 개혁적인 재벌정책과 관련해 획기적이고도 주목할만한 방안을 제시했다.독과점해소를 위해 중심축으로 삼고있는 구체적 수단은 네가지로 집약된다.첫째는 재벌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의 분할및 투자회수 명령제이며 둘째는 재벌그룹에 의한 언론사업에의 참여제한,셋째는 은행뿐 아니라 철도등 정부소유 공기업도 공정거래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키고 넷째로 계열기업에 대한 출자한도및 채무보증의 축소다. ○재벌견제로 비리차단한다 하나하나가 과거 발상법으로는 상상키 어려운 내용들이 망라되어 있다.외견상 이 방안은 KDI의 자체견해형식으로 발표되었지만 새정부 출범이후 공정거래제도의 기능확대및 활성화 움직임을 적극화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견해가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고 봐야겠다. 특히 김영삼대통령은 최근 기회있을때마다 유사한 의지를 내비쳐왔다는데서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본다.김대통령은 『우리기업인도 외국처럼 기업주식의 5%정도만 소유하면 되지 않겠느냐』,『금융기관이 재벌그룹의 사금고화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왔던 터다. 이 안이 모두 정책에 흡수되어 빛을 보기까지는 많은 단계와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그러나 신경제가 개혁과 능률이라는 큰 테두리속에서 구조적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경제및 사회정의의 실현에 정책목표의 중심을 두고 있다는 맥락에서 정책화는 필연적이라고 본다.재벌문제는 우리경제의 발전단계에서 지금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할 상황에 있다. 굳이 개혁차원이 아니더라도 지금과 같은 재벌그룹의 비능률적 체제로는 국제화에 따른 경쟁력강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또한 사실이다.특히 소유와 경영형태,경제력의 집중,여기서 파생되는 경제및 사회정의 실현의 어려움등 폐해는 시정되지 않으면 안된다. ○가장 큰 폐해 금융·언론장악 경제적 모순의 대부분이 비정상적인 재벌구조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기본인식에 공정거래제도개편의 핵심이 두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KDI의 방향제시가 재벌그룹의 변혁을 몰고 오고 관련 업종이나 기업에 엄청난 파장을 줄수도 있기 때문에 집요한 반발이 예상된다.그러나 그러한 반발은 국민경제적차원에서 수용되어야지 재벌의 이기주의적 발상에서의 반대는 용인돼서도 안될 것이다. 30대재벌그룹의 소유지분이 46%에 이르고 있고 한나라 국부의 35%(매출액기준)가 재벌그룹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거의 모든 재벌그룹들이 은행,증권,보험,단자회사들을 지배함으로써 일어나는 가장 큰 폐해는 경제의 경화현상이며 자원의 불공정한 배분이다.게임이 근원부터 불공정한 결과로 공정치 못하게 끝날 것은 뻔한 이치다. 재벌의 폐해중 주목해야 할 대목은 언론장악이다.재벌에 의한 언론사지배가 불편부당한 여론의 형성이나 반영이 못되고 있음을 우리는 지금도 목격하고 있다.민주국가의 여론이 특정집단에 의해 왜곡변형되는 사태야말로 가장 위험스러운 일일 것이다.언론이 특정기업,특정집단의 보호막으로서 기능할때 사회정의가 진실로 실현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개혁차원 자정노력 있어야 전경련을 주축으로 하는 재벌집단은 신정부의 재벌정책이 강경함과 관련,재벌문제는 재벌 스스로에 맡겨 자율적,점진적으로 개선해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공정거래정책은 경쟁촉진정책에 국한하고 기업집단정책은 제외돼야하며 경제력집중 완화문제도 사회정책상 분배측면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재벌그룹들은 새정부의 움직임과 관련,최근들어 자성하는 자세도 보이기는 했다.그러나 우리는 재벌그룹들의 그러한 주장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점과 자성의 움직임이 최근의 개혁바람에 한다리 걸치는 식의 임기응변식에 불과하다는 의구심을 갖는다.경제정의 실현에 동참한다는 의지로 개혁차원의 적극적인 자정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진정한 게임의 룰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면 재벌 스스로 비능률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재벌정책에 대한 신정부의 확고한 입장정리는 지금이 시기상 적절하다고 본다.개혁바람을 타고 정부가 강공책을 구사한다는 비판이 있을수 있으나 과거의 예로 보아 그런 바람을 타지 않는다면 재벌정책은 햇빛을 볼수가 없기 때문이다.다만 재벌정책이 경쟁촉진을 통한 경제의 능률과 경제정의의 실현이외의 다른 사항이 고려돼서는 안된다는 것도 정부는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재벌의 소유분산 법제화”/KDI제시/「분할·투자회수 명령제」도입

    ◎계열사 지분율·상호지보 축소/대기업 언론사 신규진출 억제/공기업 불공정거래도 규제 강화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억제하고 시장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분할 명령제도와 투자회수 명령제도 등의 도입방안을 과감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새로운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또 재벌들의 언론사 보유에 따른 부수적 이득을 억제하기 위해 신문과 방송에 대한 신규 진출을 제한하고 이미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는 재벌에 대해서는 기존의 출자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재벌의 소유분산을 촉진하기 위해 먼저 부실화 가능성이 큰 은행부채에 대해 부채의 주식화를 허용하고 은행의 책임경영 체제가 정착되면 은행과 기업의 합의 아래 부채의 주식전환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은 29일 공정거래위원회 주최로 학계·연구기관·경제계·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경제 5개년 계획 시안마련을 위한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정책의 발전과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KDI는 이 보고서에서 그동안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정에서 제외된 금융·보험업과 철도청 등의 정부기관,정부투자기관 및 이들의 자회사에 의한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행위에 대해서 공정거래법이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출자규제·상호채무보증규제 등의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재벌)지정은 현재 자산총액 기준으로 돼있으나 여기에 계열회사수,소유분산정도 등을 감안하여 일부 재벌을 제외하는 대신 다른 재벌을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포철등과 같은 공공 법인에 대한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외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자총액제한은 30대 재벌의 계열회사지분율이 평균 33·5%인 점을 감안,현행순자산액의 40%를 25∼30% 수준으로 내려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재벌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96년까지 2백%로 축소한 뒤 채무보증제한의 성과와 금융관행의 개선을 고려,채무보증한도액을 자기자본의 1백% 이내로 내려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자율화과정에서 나타날수 있는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규제강화의 차원에서 금융기관의 공동행위를 포함한 모든 업종의 공동행위에 대한 제도적용을 확대하고 특히 정부의 암묵적 행정지도에 의한 공동행위를 배제해야 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했다. 정부투자기관등 공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행정기관이 사업수행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불공정 계약을 강요하는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이들 기관을 법 적용대상 사업자로 규정,제도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재계는 이에 대해 『소유분산등 기업경영체제 개혁은 기업내부의 문제인 만큼 인위적·정치적으로 해결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전경련은 『대기업 경제력집중 완화부문은 과거 정부가 추진했던 규제정책』이라고 지적,『경제력 집중완화정책은 재벌총수등 기업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기업에 대한 규제는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주장했다.
  • 은행 수수료 「담합」 판정/공정위/내주 인하·징수포기 자율결정

    제일은행 등 32개 은행들이 지난해 말부터 인상하거나 새로 받아온 각종 수수료는 담합행위에 따른 것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지난해 12월하순과 지난 2월 하순에 신설했거나 인상했던 말썽많은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와 온라인 송금수수료 징수액을 다음주 중에 낮추거나 징수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제4백9차 회의를 열어 제일은행·부산은행·국민은행 등 32개 은행들이 은행수수료를 인상·신설한것은 부당한 공동행위라는 심결을 내렸다.공정거래위는 이같은 담합행위를 즉시 파기하고 은행수수료의 징수여부 및 수준은 각 은행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명령했다.
  • 독과점품목/1백22개 고시/3백11개 업체… 매출 5백억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시장지배적사업자(독과점업자)기준을 연간 국내공급액 3백억원이상 물품에서 5백억원이상인 물품으로 축소조정,상품1백22개와 이를 생산·공급하는 3백11개 업체를 93년도 시장지배적사업자로 고시했다. 이에따라 기존 시장지배적사업자중 어묵·소시지·키폰·톨루엔등 18개품목,44개사업자는 4월부터 제외된다. 공정거래위는 지난81년부터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거,1년간 국내 총공급액(총출하액­수출액+수입액-간접세)이 3백억원이상인 상품이나 용역의 공급사업자중 상위1개사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거나 상위3개사가 75%이상을 차지하는 경우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지정고시해 왔다.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지정되면 ▲상품의 가격남용 ▲부당한 공급조절 ▲타사업자 부당방해 ▲신규사업참여방해 ▲기타 경쟁제한 등 이 규제되며 이를 위반할때는 시정명령과 최고3천만원이하의 과징금을 물게된다.
  • 불공정거래가 기업비리의 주범이다(사설)

    공정거래법이 명실상부한 시장경제의 파수꾼으로서 진가를 보일것인지 관심이 크다.한리헌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비이척결과 경제활성화의 차원에서 공정거래법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특히 기업부조리의 척결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하도급횡포,대기업내부의 불공정거래뿐 아니라 정부의 행정규제까지 공정거래법의 손을 뻗치겠다고 한다.공정거래법이 운용되어 온지 13년이 된다.그동안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의 남용방지,독과점 폐해의 시정,소비자보호 등에 적지않은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공정거래법이 당초의 법정신에 부합되게 충분한 기능을 다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답변이 많다.연간 5백여건에 이르는 불공정행위의 적발건수가 감소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불공정의 유형 또한 동일수법이 되풀이 되고 있고 법적용대상 역시 한정된 틀을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새 정부가 개혁으로 내건 부정부패의 척결도 기업내부,또는 기업간 거래에서 일어나는 비리의 단절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점에서 부당한 내부거래를해온 것으로 알려진 5개 재벌그룹에 대해 실사에 착수키로 한것은 대단히 의미 심장한 것이다.이와함께 종전 건설업에만 주력했던 하도급 횡포문제를 제조업으로 확대키로 한것도 중소기업 활성화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다.특히 정부의 행정규제에 대한 법적용은 정부 스스로가 공정거래법을 솔선해서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시장경제에 있어서 공정한 거래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더구나 불공정속에 온존해 있는 횡포와 비리가 건전한 게임룰을 방해하고 있다면 그것은 단호히 배제되어야 한다.다만 그런 의지 못지않게 불공정을 다룰 적절한 수단이 갖춰져 있느냐는 것이다. 지난해 공정거래법이 개정돼 시정명령일변도에서 과징금조항이 강화되긴 했으나 아직 본격적인 칼을 휘두른적이 없다.정부가 모든 기업 비이의 주범이 불공정거래라는 판단아래 제대로 된 공정거래법의 활용을 인식하고 있는만큼 그 제재 또한 준엄하다는 것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따라야 한다.정부 또한 각종 규제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취지를 살려 행정규제로 인한불공정거래의 요인을 제거하면서 특히 새로운 규제조항이 신설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 매일유업 등 6개사/불공정거래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매일유업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6개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매일유업은 분유 광고문에 『모유의 마지막 성분까지 함유한 인류가 만들수 있는 마지막 분유』라고 부당한 광고행위를 해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한신공영·서해건설·우송건설등은 아파트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평수를 과대표시하거나 부당한 비교광고를 해 제재를 받았다.
  • 삼성시계 등 10개업체/불공정거래 시정명령/공정거래위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하고 주문하지 않은상품을 공급한 (주) 빙그레 등 10개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주)빙그레의 경우 우유제품을 판매하면서 슈퍼마켓 모임에 자기회사 제품의 취급을 조건으로 과다하게 판촉지원금을 지급하여 거래를 하도록 유인했으며 대리점이주문하지 않은 제품을 일방적으로 공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성통신은 금성테크폰 무선전화기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신혼대축제」라는 공개현상 경품류 제공행사를 10일간 실시하면서 적법한 현상경품류의 가액한도(5만원)를 크게 초과했다. 삼성시계도 손목시계의 판매촉진을 위해 「사은대잔치」라는 경품류 제공행사를20일간 실시하면서 소비자현상 경품류의 가액한도를 넘어섰다. 또 한서시계는 부품을 수입하여 국내에서 조립.생산한 시계(다이나스타 아나톰)에 대해 국내 생산사실을 표시하지 않고 수입완제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부당한 광고를 하여 시정명령을 받았다.
  • 국회통과 주요법안 내용

    ◎독과점규제법/계열기업 채무보증 자기자본 2배내로/재향군인회법/주무관청 국방부서 국가보훈처로 이관/주택건설촉진법/주택조합 무자격자 적발땐 인가 취소 ◆독점규제·공정거래법개정안=경제력 집중억제를 추진하기 위해 일정규모이상 대기업에 대하여는 국내 계열기업에 대한 채무보증한도를 회사의 자기자본에 2배이내로 제한하되 채무보증제한제도 초과액의 단계적 축소를 위해 3년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한다.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출자한도액을 초과하여 다른 국내회사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유할수 있도록 하되 5년간만 예외를 인정토록 한다. 사업자들의 계약협정·의결등의 방법에 의한 부당한 담합행위를 방지할수 있도록 부당한 공동행위의 성립여건을 개선하고 불공정거래행위 위반사업자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수 있도록한다.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개정안=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중소기업에 해당하더라도 하도급 거래에 있어서는 중소기업자가 아닌 사업자로 보아 원사업자의 범위에 포함되도록 한다. ◆약관규제법개정안=약관규제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이 법을 위반한 불공정한 약관조항에 의해 거래를 한 사업자에 대하여는 불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할수 있도록 하고 이에 불응한 자에 대해서는 벌칙을 과하도록 한다. 사업자및 사업자단체가 정한 표준약관의 내용이 이 법에 위반하는지의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 청구할수 있도록 표준약관에 대한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한다. ◆재향군인회법개정안=재향군인회에 대한 효율적 관리 감독을 위해 주무관청을 국방부장관에서 국가보훈처장으로 바꾸고 재향군인회의 설립목적을 현실에 맞도록 조정하고 현재 정관에만 규정되어 있는 재향군인회 사업에 관한 규정을 법률에 명문화한다. ◆보훈기금법중개정안=이 법의 목적에 재향군인회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항을 추가.재향군인회가 출자한 회사등이 재향군인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성금이나 재산을 보훈기금의 재원으로 할수 있도록 하고 재향군인회 사업비를 보훈기금의 지출과목으로 새로이 정한다. ◆사회복지사업법개정안=읍·면·동에 저소득층·노인·장애인등 보호대상자의 선정과 상담·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사회복지행정을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조례에 의해 시·군·구에 복지사무전담기구를 설치할수 있도록 한다.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안=원유등 유류화물을 수송하는 선박의 소유자는 그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유류에 의한 오염손해에 대해 천재지변등 불가항력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과실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한다. 선박소유자의 손해배상책임 한도액은 선박 1t당 약 14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하고 그 총액은 약 1백54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초과할수 없도록 한다. 2백t이상의 유류화물을 운송하는 국내선박소유자와 2천t이상의 유류화물을 운송하는 외국적 선박소유자는 손해배상을 보장하는 보험등에 가입하도록 하고 선박안에 그 증명서를 비치하도록 한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정안=이 법의 적용대상인 대도시교통정비지역의 범위를 현행 상주인구 30만명이상의 도시에서 10만명이상의 도시로 확대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중소도시의 교통문제에 적극 대처할수 있도록 한다. 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교통영향평가및 심사를 받은 사업 또는 시설계획이 그 평가및 심의내용에 따라 시행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인·허가 관청에 그 시정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수 있도록 한다. ◆주택건설촉진법개정안=현재는 대한주택공사및 지정사업자만이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자본금·주택건설실적등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 등록업자도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할수 있게 하여 주택건설을 촉진한다. 현재는 주택조합을 설립한 때에만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주택조합을 해산하는 경우에도 허가를 받도록 하고 무자격자가 있는 주택조합등에 대해서는 주택조합의 설립인가를 취소할수 있도록 한다.
  • 출국금지 강력비난/방한 취소 한국 통보/고르비 재단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정부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에게 출국금지명령을 내린데 대해 고르바초프 재단은 3일 고르바초프가 민주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소련체제 당시 출국비자발급을 거부당한 유태인과 같은 신세가 됐다고 비난했다. 한편 니콜라이 페도로프 러시아 법무장관은 고르바초프가 여권을 되돌려 받으려면 「제정신」으로 돌아가 러시아공산당에 대한 재판에서 증언하도록 한 법원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고르바초프가 출국금지명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편지를 러시아 외무부와 보안당국에 보냈으며 「현재의 상황에 따라」 한국방문을 취소할 것임을 한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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