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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피해 행정심판제 도입/7월부터

    ◎감독원 부당처분땐 재경원장관에 청구/은행 증자·주식담보 대출 자유화/증권관련 정책 재경원 이관/은행·증권거래법 개정안 마련 오는 7월부터 금융감독 업무에 대한 행정심판 제도가 신설돼 금융감독원의 부당한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금융기관이나 고객의 권리 보호가 강화된다.은행의 유·무상 증자가 자율화되고 자행 주식 또는 다른 회사의 총 주식의 20%를 초과하는 주식을 담보로 대출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가 폐지돼 주식담보 대출이 자유화된다. 증권산업의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경제원 장관이 증권회사에 필요한 조치를 명령하는 「포괄 명령권」이 신설된다.투자자문 회사의 난립을 막기 위해 현행 등록제가 허가제로 바뀌어 신설에 대한 심사가 강화된다. 재경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법 및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부당한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금융기관이나 고객은 그 처분을 안 날로부터 60일 또는 처분일로부터 1백80일 안에 재경원 장관에게 행정심판을 청구할수 있다.재경원 장관의 심판 결과는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현재는 금융감독기관의 업무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경우 해당 기관이나 상급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앞으로는 행정심판을 받을 수 있게 돼 피해를 구제받기가 쉬워진다. 오는 4월 1일부터 은행이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인가를 받지 않고도 유상 증자를 할 수 있게 되며,7월 1일부터는 무상 증자도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증권거래법의 경우 증권관리위원회의 업무 중 유가증권의 신고,기업 공개,물량 조절,해외증권 발행 등 증권정책에 관한 사항은 재경원 장관에게,기타 감독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은 금융감독원으로 각각 이관된다.
  • 김선옥 공정위 사무처장(인터뷰)

    ◎“선경 이어 대우·현대도 내부거래 조사”/93년 시정조치이행여부 점검하는 것 선경그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한 내부거래 조사가 의례적인 조사 이상의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정부의 대재벌 정책이 강경으로 돌아섰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한리헌 청와대 경제수석이 주도하는 「새 재벌 정책」이 가시화됐다는 해석과,최근 정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에 대한 응징이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20일부터 선경그룹을 시작으로 8개 재벌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조사에 착수하는 공정위의 김선옥 사무처장을 만나 앞으로의 조사방향 등을 들어본다. ­선경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조사하게 된 경위는. ▲지난 93년에 선경을 포함,모두 8개 재벌의 부당 내부거래를 조사해 시정토록 조치했었다.이번 조사는 당시의 시정조치가 잘 이행되는 지를 점검하는 것으로 작년 연말에 만든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돼 있다.조사 대상에는 대우·현대·삼성·효성·금호·미원·동국제강도 들어있다. ­이번 조사가선경에 대한 세무조사설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세무조사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 ­조사대상인 선경의 4개 계열사 가운데 선경건설은 지난 93년에 조사받지 않았는데도 이번에 조사하는 이유는. ▲선경건설은 부당한 내부거래 조사와는 별개로 72개 건설 및 제조업체에 대한 하도급 비리 조사 차원에서 포함됐다. ­최회장이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보이는 시점에 굳이 서둘러 선경그룹을 올 첫번째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93년 말 현재 5대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대우가 32.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선경(28.1%)·현대(24.6%)·LG(19.8%)·삼성(16%)의 순이다.그러나 대우그룹의 경우 최근 출자총액 한도 위반으로 25억원의 과징금을 물린 점을 고려해 두번 째로 미뤘고 현대그룹은 금융제재가 안 풀린 상황에서 첫번째로 조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선경을 먼저 조사하게 됐다. ­언제 결정됐나. ▲지난 주 중반부터 검토해 16일 선경그룹에 통보하고 청와대에도 조사계획을 보고했다.17일에는 조사방침을 청와대에 가서직접 설명했다. ­선경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하나. ▲지난 93년에 실시한 내부거래 조사 결과 선경·유공·선경인더스트리 등 3개 회사에서 모두 20건의 가격 및 결제조건 차별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이의 이행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20∼25일까지 총 30명을 4개 반으로 편성해 투입한다. ­조사 결과에 대한 제재 조치는. ▲부당한 내부거래를 중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한다.또 국세청에도 통보해 정기 법인세 조사 때 참고자료로 활용,세금을 추징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머지 그룹에 대한 조사계획은. ▲선경에 이어 3월부터 6월 말까지 대우·현대·삼성그룹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LG그룹은 지난 94년에 내부거래 조사를 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계획이 없다.
  • 지역이기 타파/재정 홀로서기/자치의식 고양/지방자치 넘어야할 과제

    ◎광역사업 분쟁막게 「조정위」 신설을/개발·교통부담금 지방재원화 시급 오는 6월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의 선거로 지방자치틀은 두바퀴를 모두 갖추게 됐다.지자제는 「민주주의의 풀뿌리」로 올해의 자치제가 완성돼 민주주의 틀도 완전형태를 갖춘다는 점에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단체장선거로 요약되는 완벽한 지자제실시는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게 안고 있다. 전국 15개 시·도와 2백60개 시·군·구(도·농통합이전 기준)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다는 점은 완벽한 지자체실시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이들 자치단체 가운데 60%인 1백64곳이 자체 재정으로 산하 공무원의 월급조차 지불하지 못할 형편이다.서울의 송파구청등 5∼6곳을 제외하고는 중앙정부의 교부세나 양여금의 지원없이는 거의 모든 자치단체의 자체 재정운영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정부는 자칫 재정자립을 못이룬 상황에서 단체장선거가 이뤄지면 중앙정부의 영향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진정한 의미의 자치는 허울뿐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여주기 위해 ▲조례로 새로운 지방세목을 신설하고 기존의 지방세율도 인상할 수 있도록 하며 ▲개발 및 교통유발 부담금등을 지방재원화하는 방안등을 검토하고 ▲공공사업에 민관공동출자(제3섹타)방식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결국은 자치단체의 숙제라는 분석이다. 일본 도요다시의 경우 도요다자동차공장을 유치해 일본의 제1의 부자 자치단체로 발돋움한 예 등은 좋은 선례이다.또 미국의 경우 지자제 실시이후 80여곳의 자치단체가 파산,단체장과 의회의원이 모두 사퇴하는 사태를 빚었지만 지역주민들이 유능한 경영인을 단체장으로 초빙,재정부실을 극복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불균형 재정자립 극복은 어차피 한번쯤 치러내야 할 홍역이라는 설명이다. ○실질권한 이양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 행정권이 크게 제약받고 있다는 점도 극복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중국의 경우 자치단체는 공단조성,항만사용,심지어 통상권까지 갖고 있으며 미국,일본등 이른바 선진국의 자치단체는 이보다 막강한 자율권을 갖고 있다.정부는 91년부터 지금까지 8백96건의 중앙부처기능을 자치단체에 이양했다. 또 앞으로 자치단체의 지역개발권 업무,지방공단 조성업무,지역특화사업육성 관련 권한등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이양된 권한은 대부분 실질권한이 아니고 부분적이거나 형식적인 권한들로 자칫 지방자치제를 절름발이로 만들 우려도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세의 경우 자치단체가 세율조정은 물론 감면권까지 갖고 있어야 실질적으로 기업유치등 지역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의 효율적인 통일성이 어느정도 확보될 것이냐는 우려도 지자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대목이다.예컨대 그린벨트 훼손행위에 대한 단속의 경우 지역주민의 투표에 의해 단속된 단체장이 과연 강력하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이냐는 물음이 바로 그것이다. 차기 단체장 선거를 의식한 단체장으로서는 공공요금단속,불법 광고물단속등 이른바 단속행정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지역주민의 여론에 끌려다니기 십상이라는 해석이다. ○감사권 활용 통제 정부는 한명의 부단체장를 비롯,기획관리실장,예산 및 감사담당자등 8명의 국가공무원이 배속시켜 국가 위임사무를 관장하고 자치단체장의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직무에 대해서는 내무부장관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재정부실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재정진단을 실시하고 감사권을 통해 이같은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는데 큰 이견이 없다. 자치제실시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우리사회에 팽배한 지역이기주의가 꼽힌다.지방의회 출범이후 지역이기주의가 극성을 부려 도로,철도,항만시설 등 지역발전에 유리한 시설은 과도하게 요구하는가 하면 쓰레기매립장,댐,원자력발전소등 혐오시설 설치는 무조건 반대하고 나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각 지역별로 광역행정협의회가 설치,운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상·하수도,수원지개발사업등 광역사업들이 사업비분담금과 지역설정등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르고 있는 형편이다.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크게 미쳤는데도 이같은 지역이기주의에 효율적인 국토이용 극대화와 재정의 경제적 운용이 번번히 희생되어온 판에 주민의 의견을 1백% 존중해야 하는 민선 단체장 선출이후에는 광역행정이 표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기존의 행정협의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 조합을 결성 운용토록 지방자치법에 명문화하는 한편 내무부에 지방자치단체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 운용해 이같은 문제점을 풀어간다는 복안이다.그러나 이 역시 지역주민들의 슬기로운 대처가 강하게 요구되는 사안이다. ○엽관제 등장 우려 민선단체장 선거와 관련,지방 공직사회의 동요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우려사항이다.입후보자가운데 2,3명이 유력해질 경우 해당 지역 공무원들이 필연적으로 보직등 인사상의 특혜를 노려 특정후보의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자칫 단체장선거에서 엽관제가 파고들 경우 지방공직사회는 분파를 이루고 지방행정이 자중지란을 겪게되는 대란이 일게 된다는 분석이다. 또하나단체장의 자질론도 한차례 세인들사이에 오르내리게 될 것 같다.지난 91년 30년만에 실시된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일부 의원가운데에는 지역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인물이 다수 포함되고 또 일부는 심지어 범죄행위까지 저질러 국민의 심한 우려를 자아냈었다. 이같은 현상적인 문제와 과제들은 「세계화」로 요약되는 장기적 안목에서는 한번은 겪어야 할 시행착오이고 보면 이상적인 지자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온 국민의 깊은 성찰과 지혜가 요구된다.6월의 단체장 선거에서 지역특성을 충분히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장을 뽑는 지역주민의 슬기는 지자제 성공은 물론 국운 융성의 열쇠가 될 것이다.
  • 하나회 이택형중장,강제전역 불복/행정심판 처음 제기

    최근 강제전역조치된 군내 사조직 하나회출신 이택형 예비역중장(육사19기)이 국방부의 강제전역명령에 반발,행정심판을 제기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새정부들어 각종인사에 배제돼 강제전역된 하나회출신 예비역장성이 국방부의 조치에 반발,이의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따르면 이예비역중장은 최근 국방부에 설치된 인사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정식제기했다는 것이다. 이예비역중장은 군인사법등 관련법규에 의거,이달말 전역할 것을 희망했으나 국방부가 이를 무시하고 지난 10월30일부로 강제전역조치하자 소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관련법규정에 따라 내년 1월초까지 이예비역중장의 행정심판제기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현행 군인사법 50·51·58조는 부당한 전역·제적으로 판단될 경우 소청인은 명령에 대해 심사를 소청할 수 있으며,국방부는 소청제기 1개월이내에 소청인보다 1계급이 높은 5∼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규정돼 있다. 국방부는 곧 대장급 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예비역중장은 지난 4월 정기군인사당시 중장급이상 하나회출신 배제원칙에 따라 강제전역대상에 포함됐다.
  • 부당 내부거래/26사·46건 적발/공정위 12개재벌 조사

    ◎22개사에 시정령·과징금 부과/조사대상 내년부터 대폭확대/시정령 불복·상습위반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부터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확대,30대 재벌의 계열사는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30대 재벌이 아니더라도 계열사가 많은 재벌까지 포함,시정명령과 과징금 등의 조치를 내리고 시정명령 불복이나 상습·악질적 내부거래는 고발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12개 재벌에 대해 작년의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26개 계열사에서 모두 46건의 부당한 거래를 적발,시정명령·과징금 부과·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발표했다.지난 8월부터 11월 초까지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건설,한보,극동건설,벽산 그룹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로써 작년 이후 30대 재벌에 대한 내부거래 조사는 일단락됐다. 공정위는 당초 3차 조사 대상으로 26개 계열사를 선정했으나 경인에너지(한화),공영토건(동아건설),진로종합식품 등 3개 업체는 위반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대신 동아건설과 벽산화성 등 2개 사의 부당 내부거래 행위가 추가로 밝혀졌다. 그룹 별로는 ▲롯데가 3개 계열사·9건으로 가장 많고 ▲한진 3개사·7건 ▲한화 2개사,동아건설 2개사,한보 2개사,벽산 3개사 각 4건 ▲대림 2개사,우성건설 2개사 각 3건 ▲한일 2개사,동양 2개사,진로 1개사,극동건설 2개사 각 2건이다. 공정위는 대한항공,한화종합화학,롯데제과 등 22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각 계열사 별로 1천만∼2천만원씩 모두 3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위반정도가 가벼운 한일합섬,경남모직(이상 한일그룹)과 동양시멘트,한보 등 4개사는 경고했다. 부당한 내부거래의 유형은. ◇결제조건 차별=전체 위반 건수 46건 중 14건으로 가장 많다.대한항공은 물품구입 대금을 비계열사에는 평균 만기 어음으로 주고,계열사인 제동흥산에는 평균 16일 어음으로 지급했다.롯데제과는 유지류 구입 때 계열사인 롯데삼강에는 비계열사보다 결제기간이 13일 짧은 어음을 줬다. ◇가격 차별=한화종합화학은 계열사인 한양바스프에 가성소다 제품을 비계열사보다 1.2∼4.3% 낮은 값으로 팔았다.(주)롯데햄·롯데우유는 탈지분유를계열사인 롯데제과에 비계열사보다 4.6% 싸게 팔았다.극동요업은 건축용 타일을 계열사인 극동건설에 비계열사보다 8.3∼29.8% 싼값으로 팔았다. ◇기타 차별=롯데삼강은 공장 및 보관창고 설비공사를 발주하면서 비계열사에는 계약이행 및 하자이행 보증을 요구하고 계열사인 롯데기공에는 면제했다. ◇우월적 지위 남용=대한통운은 계열사인 공영토건을 사전에 자체 거래당사자로 선정한 뒤 비계열사인 삼성중공업 등 2개사를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여시켜 계열사와 우선적으로 거래했다.우성건설은 토목·건축공사의 원재료인 강관을 사면서 비계열사로부터의 직접구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계열사인 우성유통을 통해 납품토록 했다. ◇구속조건부 거래=롯데삼강은 비계열사와 잠실야구장의 매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 및 계열회사 제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토록 하고 다른 제품을 취급할 수 없도록 했다.
  • 「가격파괴」 방해 강력 제재/공정위/관련백화점등 조사… 엄중 조치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창고형 저가 할인점이나 양판점에 물품 공급을 거부하거나 공급을 중단토록 압력을 가하는 행위를 강력히 제재키로 했다. 「가격파괴」로 유통혁신을 저해하는 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하고,전문할인점에 물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납품 중단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롯데백화점에 이어 다른 백화점과 납품업체들도 조사할 방침이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앞으로 가격파괴를 방해하는 행위는 적발되는대로 시정명령·과징금 부과·형사고발 등의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공정위의 정재호 경쟁국장은 『유통혁신 과정에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가격파괴와 관련해 있을 수 있는 협회·대리점·백화점 등의 불공정 행위를 전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백화점이 저가 할인점에 대한 납품을 중단하도록 거래업체에 압력을 가했다면 우월적 지위 남용에 의한 부당한 거래거절,다른 업체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납품하도록 강요했다면 구속조건부 거래행위에 해당되고 협회나조합 등의 납품중단 지시는 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로 규정돼 처벌을 받게 돼 있다.
  • 농지 이용목적 위반/처분 의무화/농지법제정안 수정

    오는 96년부터 농지를 새로 사는 사람이 취득시의 경영 계획서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농지를 처분해야 한다.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8월 입법 예고한 농지법 제정안의 일부를 이같이 고쳤다. 농림수산부는 농지를 새로 취득하는 사람으로부터 노동력과 농기계 및 장비의 확보방안을 담은 농업경영 계획서를 받은 뒤,그대로 지키지 않으면 1년6개월 안에 처분토록 할 방침이다.1년 안에 팔지 않으면 이행 명령을 내리고,또 지키지 않으면 다시 6개월 안에 처분토록 통보한 뒤 그래도 어기면 매년 이행 강제금을 부과한다. 농림수산부는 당초 상한선을 넘겨 농지를 지니거나 불법 전용한 경우 및 부당한 방법으로 농지의 매매증명을 발급받을 때만 농지를 강제 처분토록 할 방침이었다. 농지의 임대차 계약을 서면으로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하려던 방침도 바꿔 구두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 대행사 제한·수수료 차등 공정거래위반/방송광고공사에 시정령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방송광고 대행사의 숫자를 제한하고 대행사별로 수수료를 차등지급하는 행위가 공정거래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대해 광고대행 수수료를 차등 지급하고 광고주가 이용할 수 있는 광고 대행사의 수를 제한하는 행위를 오는 연말까지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방송광고공사는 방송국 광고료의 20%를 수탁수수료로 받은 뒤 TV 광고대행 수수료를 대기업의 계열사 광고분은 7%(라디오는 9%),비계열사의 광고분은 11%로 차등해 광고 대행사에 지급해 왔다. 공정위는 방송광고공사의 이같은 수수료 차별행위는 전문성을 갖춘 광고대행사의 육성을 방해하고,경쟁력이 약한 광고대행사를 보호해 광고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며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부당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 스포츠센터/“회원권 명의개서료 부당폭리”

    ◎공정위 42곳 시정권고/실비보다 최고 16배 받아/물품공급 일방중단 「이븐마트」 시정령 롯데월드와 신라호텔 등 42개 유명 스포츠센터들의 회원권 명의개서료가 터무니 없이 비싸고 입회 보증금을 늦게 돌려주는 등 횡포가 심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스포츠센터들이 명의개서료를 멋대로 책정,폭리를 취하는 사실을 밝혀내고 해당 조항을 삭제 또는 수정하라고 23일 시정 권고했다. 현행 체육시설 설치 이용법은 명의개서료를 실비(공인회계사의 비공식 원가계산으로는 6만원 내외)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스포츠센터들이 실제 받는 금액은 최하 7만5천원(현대백화점 반포레저타운 헬스센터)에서 10만∼30만원미만 20곳,30만∼50만원 13곳,50만∼70만원 3곳,70만∼1백만원 2곳,1백만원이상 2곳에 이르기까지 큰 격차가 있다. 롯데월드 스포츠와 신라 휘트니스클럽은 명의개서료로 1백7만5천원과 1백5만9천원을 받고 있고 르네상스 레크리에이션 센터(96만8천원),63 헬스사우나(85만원),롯데 헬스클럽(60만원),뉴월드 휘트니스클럽(55만원),대호 휘트니스센터(52만8천원) 등도 턱없이 비싸다. 공정위는 또 건영 옴니스포츠랜드,스위스그랜드호텔 휘트니스클럽 등 18곳과 남운 스포렉스(울산)가 보증금을 탈퇴 1개월 뒤에 내주도록 정한 회칙이나 신라 휘트니스클럽,르네상스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4곳이 보수에 따른 시설폐쇄 또는 사용제한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도록 한 회칙은 부당한 조항이라며 시정토록 권고했다. 한편 공정거래위는 23일 산하 가맹점에 물품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편의점 운영업체 「이븐마트」(대표 선장균)에 부당한 물품공급 중단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즉각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 행정전상망 PC입찰 담합/금성 등 5개사 과징금

    삼성전자·금성사·현대전자산업·대우통신·삼보컴퓨터 등 굴지의 컴퓨터제조업체들이 정부의 행정전산망용 개인용 컴퓨터(PC)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가 인정돼 모두 3억8천5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5개 PC업체가 지난 해 입찰에서 명백히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돼 담합행위를 중지토록 시정명령을 내리고 연명으로 신문에 사과광고를 하도록 했다. 이들은 희망수량 단가입찰 방식이 적용된 지난 해 입찰에서 286XT 기종의 경우 조달청이 입찰에 부친 4천5백대를 5등분,똑같이 9백대에 대당 76만1백원씩 응찰해 낙찰받았다.조달청이 주관하는 정부 입찰이 공정위에 의해 담합으로 판정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품목의 구매입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정위는 각 업체가 지금까지 납품한 실적의 1%를 과징금으로 부과했다.업체 별로는 ▲금성사가 1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삼보(9천만원) ▲삼성(8천4백만원) ▲대우(5천2백만원) ▲현대(3천만원)의 순이다.
  • 10개그룹 24개 계열사 부당 내부거래 적발

    ◎공정거래위 시정령/1천만∼3천만원 과징금/가격·결제조건 차별 등 주종/럭금 22건·두산 13건·동부·해태 9건순 공정거래위원회는 럭키금성,쌍용,기아,두산,한라,삼미,코오롱,고합,동부,해태 등 10개 기업집단(재벌)소속 24개 계열회사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적발,이를 중지토록 시정명령을 내리고 1천만∼3천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물도록 했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5월16일부터 7월1일까지 벌인 조사에서 10개 재벌의 24개 계열사가운데 21개 업체에서 76건의 부당 내부거래행위를 적발했다.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업체당 평균위반건수가 4.3건에서 3.6건으로 줄었다. 그룹별로는 럭키금성계열이 4개사(22건),두산 3개사(13건),동부 2개사(9건),해태 2개사(9건),기아 2개사(6건),코오롱 2개사(5건),고합 2개사(5건),삼미 2개사(4건),쌍용 1개사(2건),한라 1개사(1건)이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빠진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건설,극동건설,한보,벽산 등 12개 그룹은 올 연말까지 조사를 끝낼 방침이다. ◎정부 척결의지불구 재벌 고질병 여전/부담염매 등 새로 개발… 유형도 점차 다양화 부당한 내부거래는 재벌그룹의 계열사간에 가격 및 대금결제조건 등의 차별취급이나 거래단절,강제판매 등을 말한다.하도급비리 및 위장계열사 조사와 함께 공정거래위가 지난해부터 척결에 나선 이른바 「3대 부조리」중의 하나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차로 현대·삼성 등 8개 그룹,23개 계열사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가려냈고 올해에는 2차로 럭키금성과 쌍용 등 10개 재벌,24개 계열사의 내부거래 사실을 발표했다.올해에는 24개 조사대상업체중 21개에서 76건의 부당 내부거래행위가 발견됐고,계열회사에 불공정거래행위를 시킨 3개 업체도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차별취급거래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가격차별 26건 ▲대금결제조건 차별 27건 ▲하자 등 담보와 지체상금률 차별이 14건이었다.또 사원판매(4건),거래거절(1건),부당염매(1건),거래강제(1건),배타조건부 거래(1건),타계열사 부당 불공정거래행위 강요(1건) 등의 사례도 있었다. 가격 및 대금결제조건의 차별이 43건으로전체의 57%나 된 것은 다른 그룹과의 거래에서 이득을 챙겨 내부의 수지를 조절하는 재벌들의 고질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이밖에 지난해에는 없었던 부당염매와 배타 조건부거래가 1건씩 발견된 것은 내부거래의 유형이 교묘해졌음을 말한다. 기아·동부계열의 3개 업체는 그룹차원에서 사장단회의 등을 통해 조직적인 내부거래를 했다.계열사에 같은 계열사 제품의 우선구입 및 판매,거래를 하도록 강제한 행위가 드러나 공정위로부터 1천만∼2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지하백50m암반수」/「끓여드시겠습니까」/하이트맥주 광고에 시정령

    ◎공정위/우물 깊이는 맞지만 「용출」 표현은 과장/타사제품 비방은 부당… 시정광고 내라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맥주 광고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하이트맥주의 광고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해 조선맥주가 하이트를 내놓으며 맥주전쟁이 시작된 이래 공정위가 맥주광고에 시정명령이나 경고를 내린 것은 모두 세 차례.지난 해 11월 하이트맥주 광고에 한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고,이달 초 OB맥주의 광고문안에 경고조치,또 최근 출시된 진로쿠어스의 카스맥주의 광고에도 시정권고를 했다.따라서 공정위로부터 제재받은 횟수는 조선맥주가 두 차례,동양과 진로맥주가 한 차례씩이다.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내린 하이트맥주의 부당광고 내용은 두 가지.첫째는 하이트 맥주가 「지하 1백50m의 1백% 암반 천연수」 표현과 「지층 단면도」.공정위의 실측 결과 우물의 깊이는 1백51·8m이고 염화칼슘과 황산칼슘 등 양조용수 제조용 첨가제 투입 등이 없어 별 문제는 없었다.반면 지층 단면도의 그림처럼 지하 1백50m 또는 그 이하 지층에서 곧바로 지표 위로 용출되는 지하수인 것처럼 표현한 것은 사실을 과장해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부당한 광고행위로 판명됐다. 둘째는 「맥주를 끓여 드시겠습니까?…」라고 표현한 양조 용수와 관련된 부분.제조시 일정한 공정을 거쳐 물을 양조 용수로 바꿔 맥주를 제조하는 것인데도 자신의 제품 외에는 나쁜 물로 만든 것처럼 경쟁제품을 비방,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부당한 광고라는 판정이 내려졌다.공정위는 하이트맥주가 이같은 시정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1개 중앙 일간지(전판)에 5단 크기로 한차례 싣도록 했다. 이에 앞서 OB맥주는 이달 초 「이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상표…」로 광고한 내용이 과장의 소지가 있다며 공정위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가 모두 상대 기업이나 또는 이해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일반인의 신고로 착수됐다』며 맥주 판매경쟁이 가열될수록 비슷한 제소가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 일방적 계약해지통보/굿이어코리아 시정령/공정위

    다국적기업인 굿이어사의 국내 현지법인인 굿이어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17일 굿이어코리아가 부산·경남지역 대리점인 (주)대양의 정만식사장에게 올 1월 일방적인 대리점계약 해지방침을 통보한 것은 부당한 거래거절행위라고 판정했다.굿이어코리아는 30일전 서면통보로 해약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계약서를 내세워 정당성을 주장했으나 공정위는 작년 12월 정사장과 정상적인 거래재개를 합의한뒤 그 이전의 사유로 계약을 해지한 것은 설득력이 약하고 회사에 일방적인 해지권을 준 것은 우월적 지위의 남용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 유가인하 어느선서 멈출까/“5백70원 저지” 상공부 새고민

    ◎쌍용/소비자가 38원 인하요인에 33원 내려/상공부/“제재땐 5개사 내리기경쟁 재연” 우려 상공자원부가 요즘 몹시 곤혹스럽다. 쌍용정유 계열 주유소들이 휘발유 소비자값을 ℓ당 「5원이상」 더 내려야 하는데 덜 내려서 그렇다.규정위반으로 제재하자니 문제가 복잡하다. 시정명령을 통해 값을 더 내리게 할 경우 가격인하 경쟁이 재연된다.가까스로 진화된 정유사간 「휘발유 전쟁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된다.가격인하를 선도한 정유사에 대한 제재라는 여론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규정위반을 묵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정부가 시정명령을 내리면 쌍용주유소는 「울며 겨자먹기」로 내릴 수밖에 없다.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주유소들이 따라갈 게 분명하다. 가격인하를 선도한 쌍용정유의 주유소가 값을 덜 내렸다는 「아이러니」는 정유5사가 상공부에 낸 서면보고에 나타났다.현대정유와 경인에너지,호남정유,유공 4사는 지난 달 초 쌍용의 가격인하에 대응,공장도 가격을 10원35전∼10원97전씩 내렸다.이에 맞춰 소비자 가격도 규정 유통마진을 감안,33∼35원씩 내렸다. 문제는 쌍용정유.쌍용은 휘발유의 공장도 값을 ℓ당 12원 인하,38원의 소비가가격 인하요인이 생겼음에도 33원밖에 안 내렸다.이 때문에 유통마진이 규정보다 「5원이상」 더 생겼다.현행 석유사업법은 공장도 가격과 대리점 수수료,주유소 수수료,소비자가격 등 유통 단계별 최고가를 고시,지키도록 규정하고 있다.휘발유의 대리점 마진은 ℓ당23원,주유소 마진은 37원이다. 현재 휘발유의 소비자 값은 ℓ당 5백76원 내외에서 형성되고 있다.부분적으로 5백70원까지 내린 곳도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정부가 쌍용계열 주유소에 시정명령을 내리면 휘발유의 소비자가는 5백70원 선으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쌍용계열 주유소들을 조사해 규정위반으로 제재를 해야 할 지 여부로 고민하는 것이다.제재하면 가격경쟁이 한차례 재연될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정부는 무한경쟁을 우려해 왔다.시설투자에 들어가야할 자금이 유통쪽으로 흘러가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 때문이다. 쌍용은 공장도 가격만 내렸을 뿐 소비자 가격은대리점과 주유소에서 알아서 할 뿐이라고 밝힌다.쌍용과 무관하다는 주장이다.그러나 부당한 유통마진을 알고 방치한 건 사실이다.어느 면에선 계열 주유소에 대한 정부의 제재도 감수하려 했던 것 같다.그러면서 정부의 제재가 가져올 가격인하 경쟁을 간파한 면도 있는듯하다. 해법이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한 관계자는 『문제를 풀기가 어렵다』며 『규정과 현실 사이에서 선택이 쉽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정부가 어떤 카드를 쓸지 관심거리다.유통마진의 위반을 들어 레드 카드를 꺼낼 지,이 기회에 가격통제를 대폭 자율화 할 지….어느쪽이든 규정위반을 그냥 넘길 수는 없는 일이다. 어쨌든 정유사간 휘발유 값 인하경쟁으로 밀월시대는 끝나고 최고가격 이하에서 휘발유 가격은 사실상 자유화됐다.정부로서도 규정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기보다 유통마진까지 고시하는 규제정책을 과감히 자율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때가 됐다. ▷유가인하경쟁 일지◁ ▲4월28일=쌍용정유,휘발유 공장도가격 ℓ당 12원 인하.소비자가격에 38원 인하요인 발생했으나 계열 주유소에서 대부분 33원만 인하(ℓ당 5백81원) ▲5월3∼4일=호남정유 경인에너지 유공 등 3사,공장도가격 10원35전 인하.계열 주유소들,소비자가격 ℓ당 33원 인하. ▲5월4일=현대정유,공장도가격 10원97전 인하.소비자가격은 35원 내린 ℓ당 5백79원. ▲5월11일=쌍용정유,소비자가격을 다른 정유사보다 ℓ당 1원 추가 인하한다고 발표(ℓ당 5백78∼5백80원). ▲5월15일=쌍용정유,유가연동제로 소비자 최고 판매가격이 ℓ당 6백10으로 4원 내리자 4원 추가인하.(ℓ당 5백74∼5백76원) ▲5월15일∼=나머지 정유4사도 외당 4원 추가인하. ▲5월21일=정부,쌍용정유 계열 주유소의 부당한 유통마진 조사에 착수.쌍용정유,재인하 움직임.
  • 민자/법·합의대로/민주/수표추적 총력/막오른 「국조」… 여야 전략

    ◎야 정치공세 차단… 파장 최소화 주력/민자/증인 철저 분리신문… 대여 몰아치기/민주 상무대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착수되면서 전략수립을 위한 여야의 움직임도 빨라졌다.민주당은 국정조사에 들어가기 하루전인 20일 당진상조사위및 국회국정조사위원 합동전략회의를 가졌으며 민자당도 조사착수일인 21일 법사위원 단합대회겸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국정조사에 임하는 여야의 기본전략은 우선 30일로 한정된 조사기간을 의식한 민주당의 몰아치기·정치공세와 민자당의 시간끌기·정치공세차단작전으로 크게 대비된다.그렇지만 여야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조사계획서작성의 핵심쟁점이었던 수표추적및 관련기관 문서검증,참고인·증인신문및 참고인·증인추가채택 등으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특히 조사의 핵심관건으로 인식되는 수표추적과 문서검증문제에 대해서는 여야의 전략과 계산이 두드러지게 상충되고 있다. 민주당은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이 유용한 비자금의 수표추적실현여부가 이번 국정조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판단,법사위가 공식적으로 은행감독원등에 요청할 추적전문가외에 당에서 따로 20여명의 전문가를 투입하기로 하는등 이 부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그러나 해당금융기관이 금융실명거래에 대한 대통령긴급명령을 들어 이를 거부하거나 불응할 가능성이 높아 적잖은 고민을 하고 있다.민주당은 따라서 일단 여야합의정신을 근거로 민자당이 당정협의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수표추적에 협조할 수 있도록 민자당을 압박해나갈 계획이다.그럼에도 끝내 협조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검찰의 수사기록 일부를 공개,수표추적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시키고 아울러 민자당이 이를 회피한다는 인상을 심어줌으로써 대여손상을 가한다는 작전이다. 반면 민자당은 여야 법사위간사간의 기존합의로 이 부분을 방어한다는 계산이다.수표추적을 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해 은행측이 보내오면 법사위가 검토하고 만약 은행이 이를 거부하면 여야가 합의한대로 법사위명의로 고발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국방부·검찰·국세청등 관련기관들의 자료제출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을 취해 제출을 거부하면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물론 여기에는 고발순간부터 국정조사의 초점이 국회로부터 검찰로 넘어간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당정협의를 통해 관련기관을 사실상 「압박」하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법을 어기라는 부당한 요구」로 부각시켜 무력화시킬 계획이다. 증인및 참고인신문과 관련,민주당은 상무대관련 의혹을 ▲공사수주 로비의혹단계 ▲수주후 정치자금제공 의혹단계 ▲불교계와 정치권의 유착의혹단계등 3단계로 나누고 증인및 참고인을 각 단계에 따라 분류,조사와 신문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단은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등 핵심증인들을 국회에 불러내는데 주력한뒤 이들을 철저히 분리신문해나갈 계획이다.또 이 과정에서 일단 「기타」로 분류된 전·현직정치인및 고위관리가운데 누구든 혐의점이 드러나면 즉각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도 사전에 갖춰놓는다는 생각이다. 민자당은 증인신문에 있어서는 국정조사권발동을 여야공동으로 한 만큼 성실히 조사에 임하되 민주당의 조사활동이 애초 국정조사의 목적인 정치자금유입의혹규명범위에서 벗어나 정치공세로 변질되는 것은 철저히 차단한다는 생각이다.
  • 「조사방법」 싸고 첫날부터 신경전/「상무대국조」 이모저모

    ◎야/“수표추적 보장” 요구/여/“부당압력 불가”/일정문제 진통… 4차례회의끝 일부 확정 상무대의혹사건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첫날인 21일 여야는 조사방법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날카로운 신경전을 전개,국정조사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벌써부터 예고했다. ○…이날 상오8시30분 국회법사위원장실에서 열린 1차 간사회의에서 민주당의 강철선의원은 국방부·서울지검·서울형사지법에 대한 문서검증부터 하자고 주장한 반면 민자당의 함석재의원은 서류제출요구및 국방부·법무부장관보고순으로 진행하자고 맞서 논란. 강의원은 『30일의 조사기간가운데 휴일등을 빼면 실제로 조사가 가능한 시간은 20일정도밖에 없다』면서 『관계기관에 직접 나가 수사및 재판기록을 우선 점검한뒤 장관들을 불러 의문점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 이에 함의원이 『대상기관에서 검증대상문서를 준비할 시간도 줘야하니 우선 23일에는 자료제출및 증인·참고인출석요구서를 보내고 24일 또는 25일쯤 장관보고를 들은뒤 의문나는 문서를 현장에 가서 검증하자』고 대응. 여야간사들은 그러나 『일단 조사계획서부터 통과시킨뒤 다시 논의하자』는 현경대법사위원장의 중재에 따라 일단 휴전. ○…상오9시 개회된 법사위에서 민주당은 이미 합의한 수표추적문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라고 민자당에 요구했으나 민자당은 금융기관이 거부한다면 고발말고 다른 책임까지 질 수는 없다고 맞서 한때 설전. 강철선의원은 『계좌요구에 불응하는 금융기관을 고발하기로 여야가 합의한만큼 민자당이 성의를 보이지 않을 때는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으름장. 이에 이인제의원(민자)은 『협조하지 않는 은행을 고발하는 것말고는 여당이라고 해서 금융기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고 쐐기를 박은 뒤 『민주당은 실패의 모든 책임을 여당에 뒤집어 씌우고 투쟁의 명분을 찾으려는 속셈아니냐』고 비난. 그러나 정기호·정대철의원(이상 민주)은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합의정신에 따라 여야의 책임은 단순히 고발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솔직히 대통령제 국가에서 정권을 쥔 사람이 하라면 하는 것아니냐』고 막무가내. 논란은 현경대위원장이 『거부하는 금융기관을 고발한다는 합의문 그대로를 준수하자』고 중재를 한뒤 조사계획서를 여야합의로 통과시킴으로써 일단락. ○…상오10시에 열린 본회의는 이영덕국무총리와 이홍구통일부총리의 신임인사에 이어 국정조사계획서 승인건을 토론없이 여야만장일치로 통과시킨뒤 20여분만에 종료. ○…그러나 조사계획서 의결사항이 아닌 조사일정의 확정을 위해 상오10시30분과 11시30분에 속개된 2·3차 법사소위 간사회의에서도 여야는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 진통이 거듭된 끝에 하오2시부터 열린 4차회의에서 민주당안대로 26일까지의 일정을 겨우 확정. 여야는 관련금융기관의 예금계좌에 대한 문서검증및 증인·참고인소환등 27일이후의 일정은 23일 상오11시 간사회의를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하고 산회. 여야는 수표추적방법에 대해서는 은행감독원에 의뢰하는 것이 금융실명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으로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예금원장·계좌내역등 관련서류제출을 해당점포에 요구하거나전문가 3명가량을 포함한 문서검증반을 현장에 파견하기로 잠정합의.
  • “총리의 직할부서는 2원6처”/민자당의 경질 당위성 논리

    ◎외무 등 14부 통할 대통령명 받아야 민자당이 이회창전국무총리의 경질에 대한 국민들의 악화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은 그동안 총리경질과 관련,주로 이전총리의 「결함」을 문제점으로 부각시켜왔다.즉 「돌출행동」과 「월권」등 이전총리의 개인적 소양문제를 경질의 이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제는 대통령과 총리의 법적 권한과 한계를 규명,이를 홍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고 있다. 민자당의 이같은 방향전환 모색은 우선 민주당이 이 문제를 대여공세의 소재로 활용,전체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데 대한 대응필요성에서 비롯됐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절대다수 국민이 총리가 모든 정부부처를 통할 관장하는 것을 법에 의한 당연한 권한으로 인식,퇴임총리에 대한 「잘못된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민자당은 26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주의제로 다뤘으며 회의가 끝난 뒤 「총리경질관련 법적 권한·한계 홍보 필요」라는 유인물을 기자실에 배포했다. 민자당은 이 유인물에서 대통령과 총리의 정부부처에 대한 통할영역과 권한행사관계가 규정된 법률을 나열,이번 총리경질에 대한 당차원의 법리적 해명을 하고 있다. 즉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경제기획원과 통일원 총무처 과학기술처 환경처 공보처 법제처 국가보훈처등 2원6처는 총리의 직속 통할부서이나(정부조직법 제23∼28조) 외무부등 나머지 14개 부는 대통령 직속부서(정부조직법 제29조)라고 밝혔다. 또 총리의 외무부등 14개 행정부서 업무통할은 대통령의 명을 받아 할수 있게 되어있으며(헌법 제86조) 모든 중앙행정기관장의 명령이나 처분이 위법·부당한 때에도 총리는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이를 중지 또는 취소할수 있는 점(정부조직법 제15조)을 총리의 권한에 대한 명확한 한계규정으로 들고있다. 이같은 법률적 근거에 비춰볼 때 총리가 모든 행정기관을 당연히 통할관장하거나 임의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의 행위는 적법한데 반해 총리의 행위가 월권이었다는 법리적 사실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넓혀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민자당은 그러나 이에 대한 일반홍보는 주저하고 있다.하순봉대변인은 이날 유인물의 배포 배경에 대해 『언론만이라도 사실을 알아달라는 취지』라고 말하면서 일반에의 홍보계획은 부인했다. 민자당의 핵심당직자들은 이번 이전총리 경질을 대통령의 고유권한 행사에 의한 「단순 문책경질」이라고 될수록 가볍게 치부하려 한다.그러나 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는 추스를 마땅한 방도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지금까지의 이전총리 격하발언들이 오히려 동정심을 자아냈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한한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득될게 없다는 생각에서이다. 민자당은 이전총리의 경질을 대하는 일반의 시선에 대해 『억울하지만 드러내놓고 항변도 못하는채 냉가슴만 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정치관계 3개법안 요지

    ◎선거운동기간 대선23일·의원 17일/공직선거법/정치자금기탁자 익명성 보장·면세/정치자금법/지방위임사무 미시행때 이행명령/지방자치법 4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3개 정치관계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직자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안=피선거권의 연령을 대통령은 40세 이상,국회의원·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은 25세 이상으로 함.선거범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은 자는 선고일로부터 10년간,선거범으로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자는 5년간 선거권및 피선거권을 제한.국회에 선거구 획정위를 설치.대선운동기간은 23일,국회의원및 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17일,지방의회의원선거는 14일간으로 함.선거일을 법정화해 대선은 임기만료일전 70일 이후 첫번째 목요일,국회의원·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선거는 임기만료일전 50일 이후 첫번째 목요일(선거일이 민속절·공휴일인 때와 선거일의 전훗날이 공휴일인 때에는 그 다음주의 목요일).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선거는 4년마다 동시에 실시.정당은 모든 선거의 후보를 추천할수 있음.국회의원은 현직을 갖고 대선에 입후보할수 있으나 대통령권한대행자는 입후보할수 없음.선거운동주체에 관한 제한규정과 선거운동방법에 관한 포괄적 금지규정을 폐지.계열화나 하도급등 거래상 특수관계에 있는 기업조직·기업체와 그 구성원에 대하여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함.선거일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는 후보자 또는 정당의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수 없음.선거비용의 제한을 비용별 제한방식에서 총액제한방식으로 전환.투개표부정·관권개입·금품살포·선거폭력등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시 중앙당및 후보자의 재정신청 인정.선거비용제한액의 2백분의 1이상을 초과지출해 선거사무장 또는 회계책임자가 징역형의 선고를 받은 때에는 후보자의 당선이 무효.정당은 선거기간중 당원모집과 입당원서배부를 하지 못함.전국구의원의 의석배분은 지역구에서 5석이상을 차지했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5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대하여 득표비율에 따라 배분하되 유효투표의 1백분의 3이상 1백분의 5미만의 득표정당이 있을 경우에는 그 정당에 1석을 배분.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정안=정치자금 기탁자에 대해 선관위 발행의 정액영수증을 해당정당에서 발급,기탁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기탁자에게 면세등의 혜택을 부여.국고보조금을 유권자 1인당 8백원으로 인상(종전은 6백원).선거때마다 정당에 주는 국고보조금은 동시선거일의 경우 추가되는 선거당 기준액의 2분의 1만 지급. ▲지방자치법개정안=지방자치단체가 국가위임사무를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 중앙정부가 이행명령을 내릴수 있음.단체장이 불복할 경우 법원에 집행정지 처분신청을 할수 있음.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국가위임사무중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감사할 수 있고 사전자료 요청권한도 부여.지방의회의원에게 월정의정활동비를 지급하고 광역의원에게는 보좌관을 둘수 있도록 의정활동보조비를 추가지급.기초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은 지방직,광역 부단체장은 국가직으로 함(단 내년 선거후 첫 임기에 한해 기초 부단체장은 국가직으로 임명함).국가직에 대해서는 단체장의 제청권 인정.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법시행뒤 첫선거로 선출된 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함.
  • “경품 과다” 파스퇴르에 과징금/공정위,공정거래위반 적발

    ◎“두달간 경품한도 초과”… 시정령도/88년후 과장·비방광고 등 8차례 종합유가공업체인 파스퇴르유업의 부당한 경품류제공행위와 허위과장비방광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요구르트와 치즈 및 기타 유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파스퇴르유업이 지난해 11월부터 두달동안 이유식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그 한도와 기간을 지키지 않았다며 과징금부과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파스퇴르유업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1일동안 자사의 이유식을 사는 소비자에게 이유식의 크기(6백50g짜리 9천원,3백g짜리 3천5백원)에 따라 6백원짜리 사과요구르트교환권(6개 또는 3개)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공정위의 윤영대거래국장은 『거래가격 1만원미만인 상품의 경우 경품의 한도는 1천원으로 파스퇴르유업은 이 한도를 8백∼2천6백원이나 초과했고 경품류제공기간도 법에 정한 40일보다 21일이나 많았기 때문에 시정명령과 함께 1천만원의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파스퇴르유업은 지난 88년7월 공정위로부터 부당한 광고를 중지하라는 시정명령에 불복,소송을 제기한 끝에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한 것을 비롯해 계열사인 파스퇴르분유와 함께 그동안 허위과장비방광고,부당한 표시행위에 관한 건 등으로 모두 8차례(유업 5차례,분유 3차례)나 시정명령 또는 고발조치를 당했다. 공정위관계자는 『시정명령을 받고도 응하지 않는 업체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사직당국에 고발할 수 있으며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5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고 밝혔다.
  • 예식장 「끼워팔기」 못한다/공정거래위/드레스·음식 이용강요 엄단

    고객에게 예식장의 드레스나 딸린 음식점을 이용토록 강요하는 예식장의 행위가 앞으로 사라지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서울 강남구의 공항터미널 예식장과 (주)청담웨딩프라자가 음식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예식장업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예식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조건으로 자신들의 음식점을 이용토록 한 것은 일종의 끼워팔기에 해당한다며 그런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또 파랑새·신한·백제·금관·예일·금성예식장(대구) 등이 자신들의 드레스를 입지 않으면 예식장을 빌려주지 않는 조건으로 드레스 이용을 강요한 것 역시 끼워팔기에 해당된다며 즉각 시정토록 했다. 공정위 신무성 조사국장은 『예식장 사업자의 불공정한 거래관행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정거래법을 적극적으로 적용,지속적인 시정조치를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현대 및 대우자동차가 지난 1월1일 승용차 판매가격을 20만∼40만원 올린것은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된다고 판정,시정명령을 내렸다.비록 지난달 11일 승용차 판매가격을 소급,환원했지만 일단 인상한 행위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이밖에 부당하게 과장 광고를 한 시험정보은행(대표 김정응)과 국가고시중앙회(대표 신상섭)에도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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