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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도회원 모집·주식이익 배당 미끼/다단계 판매 사기 13명 구속

    주식투자나 콘도회원 모집을 빙자해 실직자나 명퇴자들의 퇴직금을 노리던 다단계 판매조직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3일 다단계방식으로 콘도회원을 모집해 거액을 챙긴 (주)드림코리아 대표 김종철씨(38·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 7개 업체 대표 및 임원 13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93년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연립주택 4채를 2천4백만원에 매입하고 콘도회원 모집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들에게 인근에 있는 다른 회사의 콘도미니엄을 자신의 것처럼 속여 소개하는 수법으로 지난 달 14일부터 20일까지 회원권 명목으로 1인당 99만원씩 모두 18명으로부터 1천8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하위 판매원 1명을 모집하면 30%의 판매수당을 지급하는 등 각 단계마다 4∼8%의 유지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회원들을 유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구속된 (주)혜성코리아 대표 현강수씨(34·서울 강남구 삼성동)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6백만원을 투자하고 회원에 가입하면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배당해 주고 회원을 모집해 오면 모집수당을 지급한다’며 주식거래를 가장한 금융다단계 수법으로 지난 달 3일부터 최근까지 박모씨(52) 등 58명으로부터 1억2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밀가루 2만부대 사재기/9천만원 폭리 30대 구속

    【충주=김동진 기자】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1일 밀가루 2만4천여부대(530t)를 사재기해 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충주 대신상회 대표 이춘석씨(31 충주시 충인동)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위반 및 조세범 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말부터 22㎏들이 밀가루 2만4천부대를 부대당 7천7백원에 사들여 보관했다가 연말부터 1만3천∼1만5천원에 판매, 9천여만원을 남겼다는 것이다.
  • 고려증권 전 사장 구속/사내정보 이용 CB 매입 26억 부당이익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6일 증권사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고려증권 전 사장 이연우(56),전 상무 송동환(49),전 이사 이병환씨(48) 등 3명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갈륨비소반도체 회사인 CTI반도체가 코스닥 시장(주식 장외시장)에 등록하기 직전인 96년 11월 이 회사의 전환사채(CB) 발행업무를 대행하면서 5억여원의 전환사채를 불법매입한 뒤 주식으로 되팔아 26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CTI회사가 반도체 특수포장기술 등 핵심기술력을 갖고 있는 유망 벤체기업이어서 시장에 등록되면 주가가 크게 뛸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환사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 전 경찰 낀 폭력조직 적발/무허가 건물 임대/음란물 불법 판매

    ◎단속 공무원 협박까지 서울시내 중심가에 있는 국유지에 상가를 불법 건축한뒤 음란물을 판매하면서 단속공무원들을 협박해 온 폭력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 부장검사)는 24일 폭력조직 ‘상일파’ 두목 김상일씨(40)등 7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모씨(48) 등 3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91년 용산전자 상가안에 점포 8개(면적 150㎡)를 무허가로 건축한 뒤 지난 해 1월부터 ‘한강시스템’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음란물을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3개 점포를 8천5백만원에 임대해 보증금을 챙겼으며,나머지 점포 5개를 직접 운영하면서 대만 등지에서 보따리 장사를 통해 수입한 음란 비디오테이프와 CD를 판매해 매달 2천만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전 용산구의회 의원 이영석씨가 조직한 ‘영석이파’의 폭력조직원으로 지내다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최대 규모의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구청의 철거지시를 거부하고 오히려 단속 공무원들을 협박해 불법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전직 경찰관인 김종수씨(55·구속)를 조직원으로 끌어들여 경찰 단속을 피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관들의 뇌물수수 등 비리 혐의를 캐고 있다.
  • 유령회사 차려 수백억대 어음 사기/15명 적발

    ◎250억대 고의 부도… 수백개 중기 피해 서울 서부경찰서는 12일 유령회사 명의의 딱지어음을 유통시켜 2백50억원대의 부도를 낸 박정웅씨(56·서울 송파구 오금동) 등 7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이종년씨(48·서울 양천구 신월동)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딱지어음을 발행한 전모씨(여·40)와 이모씨(43)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어음판매책 박씨 등은 95년 2월 전씨 등이 용호산업 등 유령회사 명의로 발행한 딱지어음 1천여장을 장당 1백55만∼1백60만원을 주고 사들인 뒤 다른 불법어음 유통업자에게 장당 2백만원에 팔아넘겨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 등은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신용평가서와 세금계산서 등을 허위로 작성,20여개의 시중 은행에 당좌계좌를 개설한 뒤 액면가가 적히지 않은 백지어음을 대량으로 만들어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금융 기관이 어음발행인의 재산상태나 인적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딱지어음을 마구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지금까지 22개 은행계좌를 압수수색한 결과 최종적으로 딱지어음을 물건값이나 용역 제공의 대가로 받아 부도가 난 중소기업이 수백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벤트사 차려 윤락 알선/업주 구속

    ◎회원 1천명에 7천여만원 챙겨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 무허가 연애알선업체를 차려놓고 남녀회원간의 윤락을 알선한 전경숙씨(36·여)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92년 12월부터 서울 종로구 종로3가 S빌딩에 ‘장미 이벤트’라는 소개업소를 차려놓고 지역정보지 등에 ‘사랑만들기’ 등의 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남자회원 강모씨(30)에게 가입비 명목으로 10만원을 받고 여자회원 이모씨(40·주부)를 소개시켜 윤락을 주선하는 등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윤락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는 지금까지 3백여명의 여자회원과 9백여명의 남자회원을 모집,소개비 명목으로 7천7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종합병원 진료비 158억 ‘바가지’/수도권 13곳 적발

    ◎재료비 이중청구·의보항목 비보험처리/강동성심 병원장 등 10명 기소·3명 벌금 서울시내 13개 대형 종합병원들이 진료비 이중 청구 등의 수법으로 지난 1년동안 환자 26만1천여명에게 1백58억3천만원의 바가지를 씌운사실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박상길 부장검사)는 10일 강동성심병원장 박인헌(56) 서울중앙병원장 민병철(68) 삼성서울병원장 하권익씨(57) 등 10개 병원의 전·현직 원장 10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분당차병원 원장 조우현씨(45) 등 3명은 벌금 3천만원씩에 약식 기소했다.또 보건복지부에 이들 병원의 비리를 통보,행정처분토록 했다. 이들 병원은 지난 해부터 의료보험을 적용해야 하는 수술 등에 사용한 각종 재료비 등을 따로 떼내 의료보험연합회·의료보험관리공단과 환자에게 이중징수하거나,컴퓨터 단층(CT)촬영·뇌파 검사 등 보험 급여 항목을 비보험으로 처리해 환자에게 10∼30배의 요금을 받는 등의 수법으로 1억4천만∼24억2천만씩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병원에서 환자들이더 낸 진료비는 1백58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이번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고가 장비 사용료 징수 등의 비리까지 포함하면 이들 병원이 한해동안 올린 실제 부당 이득액은 수십억∼수백억원씩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병원들은 식대·약제료 등 5개만을 비보험 진료비 항목으로 규정한 복지부의 ‘의료보험요양급여기준’을 어기고 비보험 항목을 멋대로 추가한 뒤 의료보험연합회와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이중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함께 수련의·임상병리기사·간호사들의 단순한 치료·간호행위를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의가 실시하는 특진인 것처럼 속여 실제보다 50∼1백%의 요금을 더 받아냈다.환자들의 얼음주머니 사용,보호자의 침구 사용,식기소독비 등 이미 입원료 등에 포함돼있는 것을 별도로 계산해 돈을 받아내기도 했다. 적발된 병원과 사기금액은 다음과 같다.△강동성심병원(24억2천만원) △서울중앙병원(23억9천만원) △삼성서울병원(22억6천만원) △순천향대속병원(18억2천만원) △강남성모병원(13억3천만원) △고려대부속구로병원(12억2천만원) △중앙대부속용산병원(11억9천만원) △한양대부속병원(10억8천만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7억4천만원) △서울위생병원(6억1천만원) △분당차병원(3억3천만원) △영동세브란스병원(3억원) △을지병원(1억4천만원) ◎의료비 부당징수 병원 의보 30∼180일 정지/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0일 진료비를 부당청구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된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들에 대해 진료비 부당징수 정도에 따라 30∼180일간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을 취소당하지 않으려면 부당청구한 금액의 3~5배를 물어야 한다. 따라서 24억2천만원을 부당 징수한 강동성심병원(병원장 박인헌)은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을 취소당하지 않으려면 최소한 72억 6천만원을 내야 한다.
  • 금융실명제 보완론(사설)

    재벌기업을 주요회원사로 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금융실명제 전면유보를 주장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매우 많다.전경련은 현재의 경제위기가 실명제에서 비롯됐다며 사실상의 폐지를 겨냥한 전면유보를 정부당국에 촉구했다.물론 우리는 실명제 실시 초기에 지하경제의 주역인 사채시장이 위축됨으로써 은행대출을 얻기 힘든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였던 사실을 기억한다.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의한 세금중과조치가 못마땅해서 일부 고소득계층이 “세금을 내느니 써버리는게 낫겠다”는 식으로 과소비를 한 우행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93년8월 첫시행 이후 4년여가 지나는 과정에서 금융실명제는 많은 비용지출과 착근노력의 대가를 치르면서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각종 정경유착의 검은 돈 거래가 실명제에 의해 밝혀짐으로써 ‘돈 적게 드는 정치’ ‘투명한 기업경영’의 풍토조성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실명제의 업적이다. 그런데 전경련이 현시점에서 실명제를 경제위기의 주범으로 몰아세우는데에는 납득키 어려운 모순투성이 대목이 너무 많다.자금경색현상은 대기업 연쇄부도로 자금회수가 어렵게 된 은행들이 신규대출을 꺼리기 때문임에도 실명제만을 탓한다.실명제 이전에도 과소비는 일확천금·불로소득의 졸부와 탈세로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한 자등에 의해 저질러졌다.실명제때문에 장롱속의 지하자금이 많다고 하나 실시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는 것이 조세연구원 보고다.게다가 정부가 장롱속 검은돈을 보호하기 위해 실명제를 유보 또는 폐지해야 한단 말인가. 실명제는 누구나 알고 있듯 검은 돈거래의 설 땅을 없애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지난 5월 종합소득세신고기간중 모두 3만명으로 집계된 높은 금융소득자에게 중과세,조세형평을 이뤄 선진경제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이러한 관점에서도 실명제는 유지돼야 할 당위성이 충분하다.다만 정치권의 비자금폭로전 등에 악용되지 않게끔 예금주 비밀보장을 완벽하게 하고 건전한 산업활동을 위한 창업자금,중소기업 지원자금은 출처조사 면제 등에 의해 자금주의 불안요인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불공정거래자 무더기적발/증감원/허위공시 미공개 정보이용자 등

    허위공시로 주식시세를 조종하거나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차익을 노리는 등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상장기업의 대주주와 임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감독원은 14일 자금난을 겪고 있던 (주)중원을 미국의 알프스 LSI 테크놀로지스사가 인수하는 것처럼 허위공시해 주식시세를 조종,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델콤반도체(주) 김구회 대표이사(49)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이와 함께 (주)레이디가구주식 공개매수신고서에 충당자금 및 자금조달계획 등 중요 사항을 허위기재한 (주)중원의 이재희 대표이사(56) 등 3명과 (주)레이디가구 주식을 매집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주)신합정밀 김은모 대표(31) 등도 고발했다. 증감원은 또 서울식품(주)의 생활폐기물 건조장치제조에 필요한 기술도입과 관련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남긴 이 회사 이종국 부사장 등 3명을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금지위반으로 고발했다.
  • 가짜 외제화장품 대량 유통

    ◎10억대 챙긴 6명 구속·판매상 7명 입건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노찬)는 12일 가짜 화장품에 유명 외제상표를 붙여 팔아 1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홍범씨(60·서울 양천구 신월동) 등 무허가 제조업자 6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법률과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이들로부터 싼값에 구입한 가짜 화장품을 진품으로 속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김모씨(57·여) 등 화장품 판매상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씨 등은 무허가 공장을 차려 놓고 지난 94년부터 최근까지 3년동안 화운데이션 등 가짜 기초화장품 10만여개를 제조한 뒤 랑콤 시세이도 등 유명 외제상표를 부착,서울 남대문 수입상가 등지에 판매해 지금까지 1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사료용 생크림 식용 시판/무허업자 둘 구속

    ◎12,000캔 유명상표 붙여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사료용 생크림을 식용으로 판 동보유통실업 대표 노성현씨(45)와 부사장 양태규씨(46)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노씨 등은 지난 7월초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무허가 공장을 차려놓고 케이크 원료 등으로 판매되다가 유통기한이 지나 동물 먹이용으로 써야 하는 18짜리 생크림 1만2천캔을 구입,기존 상표를 떼내고 유통 기한을 조작한 뒤 N·M·H 등 유명 회사의 상표를 붙여 일반 소매점에 팔아 3억7천9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분유 혼합기,비닐 접착기 등을 설치,25㎏ 들이 1포대에 3천80원에 구입한 외국산 분유 원료로 전지·탈지분유를 만든뒤 유명업체인 M유업 등의 상표를 붙여 1포대에 9만원을 받고 Y양행 등에 1천3백여포를 팔아 1억2천만원을 챙겼다.
  • 가짜양주 ‘바가지’ 무더기 적발/신촌일대 34명 구속

    ◎취객 유인 협박 수십배 폭리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표성수)는 4일 술취한 손님에게 가짜 양주를 팔거나 미성년 접대부를 고용,불법영업을 해온 단란주점 주인 정태수씨(36·서대문구 연희동) 등 신촌지역 유흥업소 주인과 종업원 34명을 청소년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2월 22일 상오 2시쯤 호객꾼(속칭 삐끼)을 시켜 술취해 귀가하던 회사원 오모씨(29)를 자신이 운영하는 G주점으로 유인한 뒤 13∼14세의 미성년 접대부에게 술시중을 들게 하면서 값싼 국산양주 씨크리트(시가 6천5백원)를 국산 고급양주병에 담아 15만∼17만원씩에 팔아 1백90만원을 받아내는 수법으로 6개월 동안 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M주점 지배인 장익준씨(19)는 지난 7월 25일 호객꾼들에게 끌려온 최모씨(35·회사원)에게 가짜 양주 몇잔을 마시게 한 뒤 1백20만원을 요구,이 가운데 20만원을 받아내고 “나머지 돈을 내놓으라“며 수차례에 걸쳐 최씨를 협박했다. 이들은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씌운뒤 돈을 받아내기 위해 직장이나 집으로 집요하게 전화를 거는 등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빨간마후라’ 복사 판매/20대 업자 등 2명 구속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1부 이영만 검사는 13일 ‘빨간 마후라’ 등 불법 포르노테이프 수천개를 복사해 노점상들에 공급해 온 이희수씨(26·의정부시 가능동) 등 2명을 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8월초 의정부시 장암동에 15평짜리 아파트를 세 얻어 비디오재생기 등을 설치한 뒤 최근까지 서울 세운상가에서 구입한 ‘빨간 마후라’ 등 14종의 포르노테이프 1천여개를 복사,개당 3천∼10만원씩에 팔아 1천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 자격시험 합격 미끼 10억 사취/7명 영장

    ◎“문제 빼주겠다” 속여 교제비 챙겨 서울경찰청은 10일 한빈문화사 대표 김재환씨(33)와 국민서당 대표 서기원씨(27) 등 3개 수험교재 업체 간부 7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동곤씨(29·서울 강북구 미아9동)를 수배했다. 한빈문화사 김씨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사무실 2곳을 개설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공인중개사와 물류관리사 등의 시험 문제를 미리 빼내 합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주부 학생 명예퇴직자 등 1천901명으로부터 교재비 명목으로 7억5천여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서당 서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 사무실을 개설,전모씨(25) 등 8백여명에게 자격시험 교재를 판매,2억4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박충식(38·서대문구 북가좌동)·송정웅씨(33·종로구 연지동) 등 2명도 권위있는 자격시험 기관의 부서 책임자로 행세하며 지난 8월과 9월초 각각 사무실을 개설,최근까지 152명으로부터 6천1백여만원 상당의 수험교재를 판매해 왔다.
  • 결혼상담소 차려 윤락 알선/3명 구속·2명 영장

    서울 방배경찰서는 9일 결혼 상담소 소장 최준석씨(45·서울 금천구 시흥3동)와 최씨의 부인 김옥련씨(45·여) 등 2명에 대해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부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Y빌딩 208호에 ‘준이벤트’라는 결혼 상담소를 차려놓고 지난 3월 생활정보지에 ‘순수한 만남,부담없는 데이트’라는 내용의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서모씨(42·자영업)와 백모씨(31·여·서울 강남구 논현동) 등 남녀 고객 3백명에게 윤락행위를 알선,소개비조로 5만∼20만원씩을 받는 등 모두 1억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남성 이용자의 대부분은 30∼60대의 중소기업체 사장 자영업자 회사원 등이었고 여자는 20∼50대의 대학생과 주부 이혼녀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수사과도 이날 결혼상담 이벤트회사를 차려놓고 주부 등을 회원으로 모집한 뒤 매춘을 알선한 이숙자씨(35·여·인천시 부평구 부평동)등 업주 3명을 윤락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3∼8월 인천지역에 센스·동행·동반자 등의 이벤트회사를 차린뒤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 주부 등 여성회원 40∼170명씩을 모집,전화를 해 오는 남자들에게 소개비조로 5만∼10만원씩을 받고 여관 등에서 윤락행위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고 수백만원씩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주부 등 유부녀가 대부분인 이들 여성회원은 용돈을 벌기 위해 이벤트회사가 소개시켜준 남자들과 관계를 맺은뒤 한차례에 10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한우 3만마리 물먹여 도축/2명 구속·5명 수배

    ◎도매업자 통해 수도권 유통 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 부장검사)는 23일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 있는 한우 도축장인 부광산업 전무 지성은씨(36)와 인부 이춘구씨(33) 등 2명을 축산물 위생처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전북 축산물 위생시험소 검사원 임정철씨(31·7급)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부광산업 대표 최중기씨(45)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불법 도축을 의뢰한 수도권 일대 한우 도매업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표 최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일까지 강력 물펌프로 소의 혈관을 통해 20초동안 지하수 40를 주입,중량을 20㎏ 정도 늘이는 수법으로 한우 3만4천여마리를 도축한 뒤 도매업자들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도축업자들과 도매업자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1백13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 가짜 영광굴비 5억대 우편판매/원산지 속인 2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10일 전남 영광 서해수산 대표 김경태씨(48·영광군 법성면 진내리)와 법성상회 대표 서기복씨(49·법성면 진내리)등 2명에 대해 농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95년 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마산 목포 등지에서 매입한 국내 연근해산 조기를 영광 법성포산 굴비로 원산지를 허위 표기한 뒤 전국 5천7백여명의 소비자에게 우편 주문판매 방식을 통해 팔아 5억2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 “아내몰래 모은돈은 남편 재산”/서울지법 판결

    ◎비자금 5천만원 가로챈 전처에 “돌려줘라” ‘남편의 비자금에 대해 아내가 지분을 요구할 수 있나’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장용국 부장판사)는 7일 K씨(법무사)가 전 부인 L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남편의 비자금은 남편의 재산”이라면서 “L씨는 5천5백만원을 돌려주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68년 결혼한 두 사람은 K씨가 상속받은 돈을 밑천으로 70년대 초부터 사채업 등을 해 재산을 상당히 불렸다. 그러다가 88년 L씨가 친정에서 수억원의 돈을 상속받은뒤부터 뒤틀리기 시작했다.L씨가 물려받은 재산 전부를 자기 명의로 등기하자 K씨도 L씨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만 주는 등 불화가 깊어졌다. 둘의 감정은 뜻밖의 사건에서 폭발했다.91년 4월 딸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예선에서 탈락하자 K씨는 대회 후원사 간부에게 건넸던 로비 자금 5천5백만원을 돌려받으려다가 동석했던 L씨에게 빼앗겼다.이후 K씨는 L씨와 별거에 들어가 지난해 5월 이혼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민법상 부부가 혼인중에 자기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그 사람의 재산으로 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부동산이나 주식,예금통장 등 뚜렷이 공시되는 것외에 금전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 신용카드 무더기 부정발급/브로커 6명 영장

    ◎225명에 가짜재직증명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D교역 대표 설재현씨(27·서울 성북구 보문동) 등 6명에 대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영업사원 이모씨(27) 등 4명을 입건했다. 설씨는 지난 4월부터 지역정보지에 ‘신용카드 신속발급’이란 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유모씨(22·여·무직)등 카드를 발급받을수 없는 255명에게 K전자공업사 등의 가짜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카드를 발급받게 해주고 이 대가로 1인당 50만∼1백20만원씩 모두 1억6천7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 신청서의 연락처를 자신의 사무실 전화번호를 적어 카드사로부터 확인 전화가 오면 재직증명서에 기재된 사무실인 것처럼 속였다.
  • 노조 상급단체에 교섭권 위임/개별 단체협약 체결은 무효

    ◎원자력병원 퇴직자에 승소 서울지법 민사합의 16부(재판장 정인진 부장판사)는 24일 원자력 병원을 운영하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이모씨 등 병원 퇴직 직원 10명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개별 단체협약에 따라 받은 퇴직금 가운데 3천7백만∼1백80만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단위노조가 상급단체에 교섭권을 위임한 뒤 별도교섭을 진행할 경우 사용자가 이중교섭을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따라서 원자력병원 노조가 95년 3월 병원노련에 교섭권을 위임한 뒤 같은해 11월 회사측과 별도로 체결한 개별단협은 무효”라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소는 95년 7월 병원노련측과 단체협약에 합의한 만큼 단위노조와 체결한 개별단협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초과 지급된 퇴직금은 반환돼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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